이상의 약을 각각 1냥씩 앞의 기름에 사흘 동안 담그고 달여 마르게 한 뒤 찌꺼기를 버리고 맑게 거른다. 깨끗한 기름 1근에 볶은 광단 7냥을 넣어 약한 불로 고약을 만든다. 뒤에 고운 약재를 넣되 약간 따뜻할 때 상품 육계 3냥, 유향·몰약 각 1냥, 정향유 4냥, 소합유 4냥, 운향·호박 각 2냥, 당문자 3돈을 함께 매우 곱게 가루 내어 천천히 저어 넣고 고루 섞는다. 자기 그릇에 담아 두었다가 쓸 때 끓는 물에 중탕하여 녹여 펼친다. 조제는 여름에 하는 것이 좋으며 반드시 충분히 졸여야 한다. 너무 굳으면 소합유를 분량에 관계없이 더하여 고루 젓는다.
三妙膏
삼묘고
專治一切癰疽大症 , 未成者即消 , 已成者即潰 , 已潰者即斂 , 故名三妙 , 真神方也 。
모든 옹저의 큰 증을 전문으로 치료하며, 아직 생기지 않은 것은 없애고 이미 생긴 것은 터뜨리며 이미 터진 것은 아물게 하므로 삼묘라 이름하였으니 참으로 신방이다.
이상의 약을 각각 5돈씩 쓰고 수양버들·뽕나무·회화나무 가지 21치를 더한다. 참기름 200냥에 앞의 약을 이레 동안 담갔다가 달여 마르게 하고 찌꺼기를 버린다. 냄비에 넣어 물에 떨어뜨리면 구슬이 될 때까지 졸이되 대략 깨끗한 기름 160냥을 기준으로 삼는다. 불에서 내려 광단 80냥을 넣고 손에 나무 막대를 들고 젓되 반드시 법에 맞게 해야 하며, 다시 뒤의 약을 넣는다.
모든 이름 없는 종독과 이름 있는 큰 독을 전문으로 치료한다. 아직 생기지 않은 것은 없애고 이미 생긴 것은 터뜨리며 이미 터진 것은 아물게 하여 독을 뽑고 아물게 하니 참으로 좋은 처방이다. 살펴보건대 이 고약은 정독에 써서는 안 되는데, 주황할까 염려되므로 자세히 분별해야 한다.
진짜 기름 1근을 써서 먼저 감수·남성·반하를 넣고 달여 마르게 하여 건져낸다. 다음 강잠·대극·백개자·등황을 차례로 넣어 달여 마르게 하며 차례로 건져낸다. 다시 박초를 넣어 튀지 않을 때까지 달이고 고운 명주로 기름을 맑게 거른 뒤 다시 냄비에 넣어 끓인다. 볶은 황단을 천천히 넣으며 달이는 대로 젓는다. 황단을 넣는 양은 고약 종이에 펼쳐 보아 단단함과 무름이 알맞을 정도로 한다. 여름에는 조금 굳게, 겨울에는 조금 무르게 하는 것이 좋다. 고약이 되면 뜨거울 때 찬물에 부어 여러 번 끌어당겨 화독을 제거한 뒤 곧 펼쳐 붙일 수 있으며, 두껍게 하고 얇게 해서는 안 된다. 이 고약의 묘함은 독하고 맹렬한 약을 쓰지 않아 멀쩡한 살에 붙여도 손상되지 않는 데 있다.
뽕나무 땔감의 재를 달여 맑게 가라앉힌 즙에 송향을 넣어 졸여 말린 뒤 꺼낸다. 찬물에 잠시 한두 시각 두었다가 다시 잿물에 넣어 삶으며 빛깔이 백옥 같아질 때까지 한다. 다시 백랍 2냥과 황랍 10냥을 거칠게 얇게 긁고, 명유향 2냥·몰약 3냥·동록 5냥은 각각 매우 곱게 갈아 소리가 나지 않을 때까지 가루 낸다. 다시 섬수 1냥 5돈과 백초상 5냥을 더한다. 먼저 주석 바닥의 냄비를 깨끗이 긁고 방시만 태워 그을음을 취한다. 다른 땔감이 있으면 영험하지 않다. 이것도 매우 곱게 갈아 마디마디 소리가 나지 않을 때까지 한다.
먼저 길일을 고르고 부인·닭·개·상복을 입은 사람이 보거나 듣는 것을 금한다. 반드시 깨끗한 방에서 향을 사르고 처음부터 끝까지 뽕나무 땔감으로 진짜 참기름 1근을 달인다. 끓으면 송향을 넣고 조금 끓기를 기다려 백랍과 황랍을 넣는다. 둘째로 유향·몰약을 넣고 셋째로 동록·백초상을 넣는데 모두 때를 기다려 넣는다. 식으면 비벼 가닥으로 만들고 용안 크기의 환을 지어 자기 병의 맑은 물에 담근다. 쓸 때 한 환을 꺼내 뜨거운 찻주전자 위에서 부드럽게 하되 불은 금한다. 부은 곳의 크기를 보아 고약으로 빚어 붙이면 통증과 가려움이 곧 멎고 부기도 곧 가라앉는다.
육식과 비린 것, 맵고 자극적인 것, 끓는 탕과 날것·찬 것, 발물과 밀가루 음식, 두부·가지·황 및 잿물, 물로 씻는 것, 격노와 성교를 금한다. 정독이 생기면 그 기세가 몹시 사나워 움직이면 목숨을 잃으므로 절대로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국화탕을 먹거나 국화즙과 감초절 등을 달인 물로 때때로 음료를 대신해도 된다. 돼지고기를 잘못 먹어 주황하면 급히 파초 뿌리를 찧어 즙을 내어 바르거나 먹되 헤아려 먹는 것이 마땅하다. 양고기를 잘못 먹었으면 급히 밤껍질을 달인 물을 먹는다. 급하여 외치약이 없으면 산약과 흰 설탕을 찧어 발라도 된다. 참으로 세상을 구제하는 좋은 처방이니 절대로 허황한 말로 여기지 말라.
광단 1근 8냥을 쓴다. 위 약을 곱게 갈아 가루 내고 진짜 참기름 6근에 함께 담그되 봄에는 5일, 여름에는 3일, 가을에는 7일, 겨울에는 10일로 한다. 날수가 차면 약과 함께 냄비에 넣고 약한 불로 달여 마르게 하여 찌꺼기를 버린다. 깨끗한 기름을 냄비에 넣어 물에 떨어뜨리면 구슬이 될 때까지 달인다. 먼저 타승 가루를 넣어 끓이고 냄비를 찬 화로로 옮겼다가 잠시 뒤 다시 넣는다. 단을 불에 쬐거나 볶지 않고 넣는 것은 냉단이며, 쬐거나 볶은 것은 열단이다. 다만 냉단을 넣을 때에는 극히 조심해야 한다. 열단은 고약이 잘 되므로 이를 넣고 손을 멈추지 않고 젓다가 식어 고약이 될 때 다시 명유향과 몰약을 넣어 고루 저으면 고약이 된다.
진짜 참기름 4근에 먼저 뽕나무·버드나무·살구나무·복숭아나무의 어린 가지를 각각 2자씩 넣어 달여 마르게 하여 찌꺼기를 버린다. 다시 천산갑 6돈, 생산치자 84개, 깨끗한 혈여 1냥 2돈을 넣어 달여 마르게 하고 맑게 거른다. 물에 떨어뜨리면 구슬이 될 때까지 달인 다음 황단으로 고약을 만든다. 다시 혈갈 2돈, 아다 2돈, 뇨사 3돈, 구운 상피 6돈을 모두 함께 곱게 가루 내어 고루 젓는다. 쓸 때 양수에 중탕하여 녹이며 불을 보게 해서는 안 된다. 처방에 매편 1돈과 원촌 1돈을 더하면 더욱 영험하다.
갓 태어난 소아가 한 달 안팎에 두 발이 붉고 유풍과 유화가 발에서 아랫배까지, 손에서 가슴까지 퍼지면 흔히 구하지 못하는데, 이 방법으로 구하면 백에 하나도 실패하지 않는다. 아울러 어른의 두 다리가 붉게 붓는 유화와, 습열이 경락에 흘러 잠복하여 피부가 붉게 붓지는 않으나 통증이 유난히 심하고 환자는 다리가 뜨겁다고만 하는데 다른 사람이 만져보면 몹시 찬 것을 치료한다. 이는 복기의 병이므로 급히 이 방법을 써서 바르면 즉시 낫는다.
석마란두의 흙을 씻어내고 짓찧은 뒤 닭 깃털로 즙을 찍어 바른다. 마르면 다시 바꾼다. 목과 갈비 사이 틈이 짓무르면 이 즙에 육일산을 개어 바르면 곧 나으니 여러 번 시험하여 여러 번 효과를 보았다. 이 즙은 구감도 치료하므로 입에 머금었다가 뜨거워지면 뱉고 다시 바꾸면 신효하다.
옹저와 발배로 음양이 조화롭지 않고 냉열과 어혈이 엉긴 것을 전문으로 치료한다. 이 고약을 붙이면 기를 움직이고 풍을 소통시키며, 혈을 움직여 통증을 멎게 하고, 어혈을 흩어 부기를 없애며, 냉을 제거하고 단단한 것을 부드럽게 하니 참으로 좋은 약이다. 여러 번 시험하여 여러 번 신과 같은 효과를 보았다.
紫荊皮(五兩) 香獨活(三兩) 香白芷(三兩) 赤芍(二兩) 石菖蒲(一兩五錢)
자형피 5냥, 향독활 3냥, 향백지 3냥, 적작약 2냥, 석창포 1냥 5돈.
鐵桶膏
철통고
專治一切癰疽大毒 , 未潰已潰 , 根腳走散 , 瘡不收束者用之 。
모든 옹저의 큰 독이 터지기 전이나 터진 뒤에 뿌리가 흩어져 헌데가 거두어지지 않는 것을 전문으로 치료하며, 이런 경우에 쓴다.
위 아홉 가지의 고운 약재를 진짜 참기름 2근에 담그되 봄에는 5일, 여름에는 3일, 가을에는 7일, 겨울에는 10일로 한다. 냄비에 넣어 약한 불과 센 불로 달여 검게 되면 찌꺼기를 걸러 버린다. 더운 때에는 황단 20냥, 추운 달에는 15냥을 쓴다. 황단을 조금씩 넣고 손을 멈추지 않고 저으며 물속에서 시험하여 알맞게 한다. 닭·개·부인이 보게 해서는 안 된다. 고약을 구멍 안으로 넣고 밖에도 고약을 펼쳐 붙인다.
戒菸驗方
아편을 끊는 경험방
花柴梗(二斤四兩) 食鹽(一兩) 冬蟲夏草(四兩) 菸灰(一兩)
화시경 2근 4냥, 식염 1냥, 동충하초 4냥, 연회 1냥.
水一鉛桶 , 先煎花梗四小時 , 濾清再煎蟲草二小時 , 入鹽半小時 , 再入灰 。
물 한 양동이에 먼저 화경을 4시간 달이고 맑게 거른 뒤 다시 충초를 2시간 달인다. 소금을 넣고 반 시간 달인 뒤 다시 재를 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