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十章 腦膜炎

腦膜炎與往昔之驚風相似 。 考徵先人諸說 。 驚風非單為腦膜炎 。 現以類似之症候 。 總稱為驚風 。 茲揭載關於先輩諸師之治才 。 庶對於腦膜炎方之選擇較便利云 。
뇌막염은 옛날의 경풍과 비슷하다. 선인들의 여러 설을 고증하면 경풍은 뇌막염만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지금은 비슷한 증후를 통틀어 경풍이라 한다. 여기에는 선배 여러 스승의 치료를 실어 뇌막염 처방을 고르는 데 좀 더 편리하게 하고자 한다.
【原因】腦膜炎中之最普通者 。 為結核性腦膜炎 。 化膿性腦膜炎 。 液漿性腦膜炎 。 至於梅寧吉斯麻斯 。 慢性腦水腫 。 亦類似腦膜炎之症候也 。 所謂驚風之治方適用之 。
【원인】뇌막염 가운데 가장 흔한 것은 결핵성 뇌막염, 화농성 뇌막염, 장액성 뇌막염이다. 수막자극증과 만성 뇌수종도 뇌막염과 비슷한 증후를 보이므로 이른바 경풍의 치료 처방을 적용할 수 있다.
【症候】結核性腦膜炎者 。 即慢驚風或慢脾風也 。 大多現於續發性 。 發病緩慢 。 始而食思缺乏 。 倦怠發熱 。 多眠症等症狀 。 繼而頭痛 。 嘔吐 。 與腦性刺戟及胃腸疾患者相異 。
【증후】결핵성 뇌막염은 곧 만경풍 또는 만비풍이다. 대개 속발성으로 나타나고 발병이 느리다. 처음에는 식욕부진, 권태, 발열, 과다수면 등의 증상이 있고 이어 두통과 구토가 생긴다. 뇌성 자극 및 위장 질환자와는 다르다.
腦刺戟症狀者 。 皮膚及五官器之知覺過敏 。 輕微接觸即覺疼痛 。 其他對於視覺及聽覺之感受性 。 亦為異常 。
뇌 자극 증상은 피부와 오관 감각기의 지각과민으로, 가볍게 닿아도 아프며 그 밖에 시각과 청각의 감수성도 이상해진다.
運動性刺戟症狀 。 亦多現出切齒 。 咀嚼 。 吸啜運動 。 揉頭髮 。 摘口唇 。 攫臥床及陰部 。 時發嘆息 。 伸欠 。
운동성 자극 증상으로는 이를 갈고 씹거나 빠는 운동을 하며 머리카락을 비비고 입술을 뜯으며 침상과 음부를 움켜잡고 때때로 한숨 쉬거나 하품하는 일이 많이 나타난다.
神識類多溷濁 。 應答差誤 。 項部強直 。 反射機能亢進 。
정신은 대개 혼탁하며 대답을 잘못하고 목덜미가 뻣뻣해지며 반사 기능이 항진된다.
腦水腫之症狀 。 則發現麻痹症狀 。 此時神識矇矓 。 目光昏糊 。 呼之不答亦不知 。 茫然自失 。 往往發生突然之叫喚 。
뇌수종에서는 마비 증상이 나타난다. 이때 의식이 흐릿하고 눈빛이 흐리며 불러도 대답하지 않고 알아듣지도 못해 멍하니 정신을 잃은 듯하다. 흔히 갑자기 소리를 지른다.
脈不正 。 徐脈或結代 。 陷於麻痹 。 脈搏頻數 。
맥이 고르지 않아 서맥이나 결대맥이 있다가 마비에 빠지면 맥박이 잦아진다.
末期發現間代性癲癇樣痙攣 。
말기에는 간대성의 간질 같은 경련이 나타난다.
化膿性腦膜炎者 。 發病之始 。 即升高熱 。 數日中而死 。 神識矇矓 。 痙攣 。 項部強直 。 知覺過敏 。 發現克兒尼芝氏之病狀 。 與前者相同 。
화농성 뇌막염은 발병 처음부터 고열이 나고 며칠 안에 죽는다. 의식이 흐릿하고 경련, 목의 강직, 지각과민이 있으며 케르니히 징후가 나타나는 것은 앞의 경우와 같다.
液漿性腦膜炎 。 比之化膿性腦膜炎 。 症狀較輕 。 但發急劇之高熱 。 而速者亦致死 。
장액성 뇌막염은 화농성 뇌막염보다 증상이 가볍다. 그러나 급격한 고열이 생겨 빠르면 역시 죽음에 이른다.
【療法】頭痛發熱 。 頭項強直 。 或發痙攣脈浮者 。 用葛根湯 。 若兼嘔吐 。 則加半夏湯 。 躁煩口渴頭痛身痛無汗脈浮發者 。 用大青龍湯 。 煩躁頭痛痙攣口渴吞水即吐出 。 脈浮小便不利者 。 用五苓散 。 顏面紅如醉 。 有表證者 。 用葛根黃連黃芩湯 。 表證去而煩驚大小便不利者 。 用柴胡加龍骨牡蠣湯 。 大柴胡湯等 。 熱識煩躁口渴刺戟症狀強者 。 用白虎湯瀉心渴承氣湯之類 。 或兼用亦可 。
【요법】두통과 발열이 있고 머리와 목덜미가 뻣뻣하거나 경련하며 맥이 부하면 갈근탕을 쓴다. 구토를 겸하면 반하탕을 더한다. 번조하고 목마르며 머리와 몸이 아프고 땀이 없으며 맥이 부발하면 대청룡탕을 쓴다. 번조, 두통, 경련, 갈증이 있고 물을 삼키자마자 토하며 맥이 부하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면 오령산을 쓴다. 얼굴이 취한 듯 붉고 표증이 있으면 갈근황련황금탕을 쓴다. 표증이 없어졌는데 번경이 있고 대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면 시호가용골모려탕과 대시호탕 등을 쓴다. 열식, 번조, 갈증과 자극 증상이 심하면 백호탕, 사심갈, 승기탕 등의 처방을 쓰거나 함께 써도 된다.
已現麻痹症狀 。 脈微細 。 起間代性癲癇樣痙攣者 。 用四逆加人參湯 。 通脈四逆加豬膽汁湯 。 白通加豬膽汁湯等 。
이미 마비 증상이 나타나고 맥이 미세하며 간대성의 간질 같은 경련이 생기면 사역가인삼탕, 통맥사역가저담즙탕, 백통가저담즙탕 등을 쓴다.
所謂梅寧吉斯麻斯者 。 屢見於疫痢之際 。 西醫束手無策 。 不知如何治之 。 投熊膽汁一味 。 痙攣可止 。 眠可醒 。 在鄉里之開業者 。 每年與患疫痢者按觸甚多 。 術拙者致人於死 。 殊為遺憾 。
이른바 수막자극증은 역리 때 자주 보인다. 서양 의사들은 손을 묶은 듯 대책이 없어 어떻게 치료할지 모른다. 웅담즙 한 가지만 투여하면 경련이 멎고 잠에서 깨어날 수 있다. 시골에서 개업한 사람은 매년 역리 환자와 접촉할 일이 매우 많다. 의술이 서툴러 사람을 죽게 하는 것은 몹시 유감이다.
嘗和權藤成卿翁於幼時患疫痢 。 父松門翁飲以熊膽 。 味苦 。 覺頭頂有如拔之痛苦 。 就此不省人事 。 旋即甦醒 。 味苦仍不脫 。 翁曰 。 藥之味苦 。 苦而後甘 。 方為有效 。
권등성경 옹과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 그는 어릴 때 역리를 앓아 아버지 송문 옹이 웅담을 먹였다고 하였다. 맛이 쓰고 정수리가 뽑히는 듯 괴로워 그 자리에서 인사불성이 되었다가 곧 깨어났으나 쓴맛은 여전히 가시지 않았다. 옹은 ‘약은 맛이 써야 하며 쓴 뒤에 달아져야 비로소 효과가 있다’고 하였다.
備考
비고
有持桂裡急慢驚風之說
유지계리의 급만경풍에 관한 설
小兒之驚 。 後代之兒科總名為驚風 。 獨明之喻嘉言博學雄辨 。 痛斥驚風之名義 。 指為痙病 。 清之陳復正亦著數十萬言之書 。 闡明喻氏之所未盡 。 遂屏除驚風二字 。 新立非搐類搐誤搐三種 。 其說詳而且備 。 余臨症二十餘年 。 療此病每年不下十數十人 。 熟視其所由來 。 皆冒邪熱而起 。 間挾宿食 。 或因毒癖激發者 。 其初非來自邪熱者 。 實難名曰驚 。 痙亦未妥 。 然就余之觀察 。 驚者不必為驚嚇之義 。 目反手搐 。 形狀如驚 。 故稱以斯名 。 (考仲景煩驚之語)又風字連屬於諸病名者 。 其類甚多 。 況此來自邪熱 。 以此為名 。 雖不中要亦不遠矣 。 千金中稱此病為中風 。 吾人不妨存其舊名 。 祇要審其脈證 。 不誤陰陽 。 庶乎可矣 。
아이에게 생기는 경을 후대 소아과에서는 통틀어 경풍이라 한다. 다만 명나라의 유가언은 박학하고 논변에 뛰어나 경풍이라는 명칭을 통렬하게 배척하고 경병이라고 지목하였다. 청나라의 진복정도 수십만 자의 책을 지어 유씨가 다 밝히지 못한 것을 밝혔고, 마침내 경풍이라는 두 글자를 버리고 비축·유축·오축 세 종류를 새로 세웠다. 그 설은 상세하고도 갖추어져 있다. 나는 임상에 임한 지 20여 년이며 이 병을 해마다 적어도 열몇 명에서 수십 명 치료했다. 생기는 까닭을 자세히 보면 모두 사열을 받아 일어나고 간혹 숙식을 겸하거나 독벽의 자극으로 생긴다. 처음부터 사열에서 온 것이 아니라면 실로 경이라고 부르기 어렵고 경병이라고 해도 온당하지 않다. 그러나 내 관찰에 따르면 경은 반드시 놀라거나 겁먹었다는 뜻일 필요가 없다. 눈이 뒤집히고 손이 경련하여 모습이 놀란 듯하므로 이 이름으로 부른 것이다. (중경의 ‘번경’이라는 말을 살펴보라.) 또 풍이라는 글자가 여러 병명에 이어 붙는 경우는 매우 많다. 더구나 이것은 사열에서 왔으므로 이렇게 이름 붙여도 핵심에 들어맞지는 않더라도 크게 멀지는 않다. 『천금』에서는 이 병을 중풍이라 하였으니 우리는 옛 이름을 남겨 두어도 무방하다. 다만 맥과 증상을 살피고 음양을 잘못 판단하지 않으면 거의 옳게 할 수 있다.
驚風之急者配於肝 。 慢者配於脾 。 更立慢脾之一名 。 是為三種 。 此為後代幼科諸師之通說 。 吾門則不必專論肝脾 。 惟審其脈證而辨其陰陽治之 。 發熱 。 手足抽搐 。 握拳口噤 。 上竄直視 。 脈浮數者 。 發於陽實熱也 。 此名急驚 。 神色昏慢 。 微微抽掣 。 昏睡露睛 。 脈沉細者 。 伸景所謂欲寐之狀態 。 即陰症也 。 寒且虛者 。 呼慢驚慢脾風者 。 不過慢驚之敗症 。 聶久吾曰 。 慢脾風即以慢驚治之者 。 其失遠甚 。 蓋二者有分別焉 。
경풍 가운데 급한 것은 간에 배속하고 느린 것은 비에 배속하며 다시 만비라는 이름을 세워 세 종류로 나눈다. 이것이 후대 소아과 여러 스승의 통설이다. 우리 문하에서는 간과 비만을 논할 필요 없이 맥과 증상을 살펴 음양을 분별하여 치료한다. 발열하고 손발이 경련하며 주먹을 쥐고 입을 다물고 몸이 위로 치솟으며 눈을 곧추뜨고 맥이 부삭한 것은 양실열에서 생긴 것이다. 이것을 급경이라 한다. 정신과 안색이 흐리고 느리며 미미하게 경련하고 혼수 중에도 눈이 드러나며 맥이 침세한 것은 신경이 말한 자려고 하는 상태, 곧 음증이다. 차고 허한 것을 만경이라 하며 만비풍이라 부르는 것은 만경이 악화한 증상에 지나지 않는다. 섭구오는 만비풍을 곧 만경으로 치료하는 것은 잘못이 매우 크다고 하였다. 두 가지는 구별이 있기 때문이다.
熊膽汁 急驚直視煩悶者 。 先以此灌入 。 又可治慢驚 。 加入理中湯四逆湯為佳 。
웅담즙. 급경으로 눈을 곧추뜨고 답답해하면 먼저 이것을 부어 먹인다. 만경도 치료할 수 있으며 이중탕이나 사역탕에 넣는 것이 좋다.
參連湯 急驚直視煩悶者 。 先與此湯 。 然後下對症之藥 。
삼련탕. 급경으로 눈을 곧추뜨고 답답해하면 먼저 이 탕을 준 뒤 증상에 맞는 약을 투여한다.
還魂湯 此方有起死回生之神效 。 還魂之名 。 實為不愧 。 小兒抽搐陷於人事不省 。 二三日不醒者用之 。 余通家之一幼兒 。 曾罹此病 。 醫師群集 。 投驚藥數方 。 且針且灸 。 治法殆盡 。 一無見效 。 病勢已極 。 皆言不治 。 余較諸醫後至 。 初診其脈沉絕 。 但細視之 。 彷彿有生機 。 乃向病家謂此病形勢已瀕危境 。 就余觀之 。 全系熱邪鬱閉已極 。 如有幸而熱邪發泄 。 (發表之意)方有指望 。 即與還魂湯 。 由其母抱而覆之以被 。 須臾汗出 。 忽然覺醒 。 還魂湯無發汗之說 。 今為余試以覆被之法 。 無人先知 。 余常值小兒之發熱昏沉者 。 務使其發汗 。 十無一失 。 如此症遽用金石龍腦麝香 。 則必不醒 。 且邪熱深入 。 禍起於反掌之間也 。 (大塚曰 。 吾師湯本求真翁陷於危篤之肺炎 。 西醫宣告不治 。 乃下幼兒之湯以投之一二回即痊)
환혼탕. 이 처방에는 죽은 이를 되살리는 신효가 있어 환혼이라는 이름에 실로 부끄럽지 않다. 아이가 경련하며 인사불성에 빠져 2~3일 깨어나지 않을 때 쓴다. 나와 집안끼리 왕래하는 어떤 집의 어린아이가 이 병에 걸린 적이 있다. 의사들이 모여 경기를 다스리는 약 여러 처방을 투여하고 침도 놓고 뜸도 떠서 치료법을 거의 다 썼으나 하나도 효과가 없었다. 병세가 극도에 이르자 모두 치료할 수 없다고 했다. 나는 다른 의사들보다 늦게 도착했다. 처음 진찰하니 맥이 침하여 끊어졌지만 자세히 보니 생기가 있는 듯했다. 이에 환자 집안에 ‘이 병은 이미 위태로운 지경에 이르렀다. 내가 보기에는 전적으로 열사가 극도로 막힌 탓이다. 다행히 열사가 발설될 수 있다면(발표한다는 뜻이다) 비로소 희망이 있다’고 말하고 곧 환혼탕을 주었다. 어머니가 안게 하고 이불을 덮어 주니 잠깐 뒤 땀이 나고 갑자기 깨어났다. 환혼탕에 발한시킨다는 설명은 없으나 이번에 내가 이불을 덮는 법을 시험했으며 앞서 아는 사람이 없었다. 나는 아이가 발열하며 혼미한 경우를 만날 때마다 반드시 땀을 내게 하여 열에 하나도 실패하지 않았다. 이 같은 증상에 갑자기 금석 약재와 용뇌, 사향을 쓰면 반드시 깨어나지 못하고 사열이 깊이 들어가 손바닥을 뒤집는 사이에 화가 생긴다. (대총이 말하였다. 나의 스승 탕본구진 옹이 위중한 폐렴에 빠져 서양 의사가 불치라고 선언했을 때 어린아이에게 쓰는 탕을 투여하여 한두 번 만에 나았다.)
葛根湯 小兒發熱 。 手足抽搐 。 上竄直視者 。 急與葛根湯便止 。 是系效仲景救痙方法 。
갈근탕. 아이가 발열하고 손발이 경련하며 몸이 위로 치솟고 눈을 곧추뜨면 급히 갈근탕을 주어 곧 멎게 한다. 이것은 중경이 경병을 구한 방법을 본받은 것이다.
風引湯 瘛瘲日日數十次之發作 。 平常之藥不能療治 。 故須治之以奇藥逸品也 。
풍인탕. 계종이 날마다 수십 차례 발작하여 보통 약으로 치료할 수 없으므로 기이하고 뛰어난 약으로 치료해야 한다.
柴胡加龍骨牡蠣湯 治胸滿煩驚 。
시호가용골모려탕. 가슴이 그득하고 번경하는 것을 치료한다.
大柴胡湯 小兒驚風吐乳之類 。 多為此方之症 。 玩味 「 心下急鬱郁微煩 」 七字而運用之 。 至由驚而變痢者 。 此尤為最良之方劑 。
대시호탕. 아이의 경풍과 토유 등은 대부분 이 처방의 증상이다. ‘심하가 급하고 울울하며 조금 번하다’는 일곱 글자를 깊이 음미하여 운용한다. 경에서 이질로 바뀐 경우에는 특히 가장 좋은 처방이다.
真武湯 陰症用真武湯 。 人皆知之 。 而太陽病發汗汗出而不解 。 其人仍發熱心悸等病 。 猶屬陽者 。 亟投此劑 。 是仲景之隨機妙用也 。 驚風亦間有此症 。
진무탕. 음증에 진무탕을 쓰는 것은 모두가 안다. 그러나 태양병에 땀을 내어 땀이 났는데도 풀리지 않고 여전히 발열과 심계 등의 병증이 있는 것은 아직 양에 속하더라도 급히 이 약제를 투여한다. 이것이 중경이 상황에 따라 묘하게 쓴 것이다. 경풍에도 간혹 이 증상이 있다.
理中加附子湯 吐瀉之慢脾虛弱者 。 亟與理中加附子湯 。 此症為外表猶熱而里已成寒者 。 臨診時尤須留心審視 。
이중가부자탕. 토하고 설사하는 만비로 허약해진 사람에게는 급히 이중가부자탕을 준다. 이 증상은 겉에는 여전히 열이 있으나 속은 이미 한이 된 것이므로 진찰할 때 특히 주의하여 살펴야 한다.
通脈四逆加豬膽汁湯 兒科稱慢脾風 。 多為此症 。 吐止無愈兆者 。 脾胃亡絕之候 。 加之出冷汗厥冷 。 四肢拘急不解 。 脈微弱欲絕 。 命迫旦夕者 。 此時若與微飲微湯 。 直等於兒戲 。 用通脈四逆加豬膽汁湯投之 。 或有萬一之幸焉 。
통맥사역가저담즙탕. 소아과에서 만비풍이라 부르는 것은 대개 이 증상이다. 구토가 멎었는데도 낫는 징조가 없는 것은 비위가 다하여 끊어진 징후다. 여기에 식은땀과 궐랭이 더해지고 팔다리가 당겨 풀리지 않으며 맥이 미약하여 끊어지려 하고 목숨이 조석에 달렸을 때, 미약한 음약이나 탕약을 주는 것은 그야말로 아이 장난과 같다. 통맥사역가저담즙탕을 투여하면 혹 만에 하나라도 다행이 있을 수 있다.
白通豬膽汁湯 下痢不止 。 厥逆無脈 。 危殆達於極點 。 但乾嘔煩者 。 胃氣尚未全竭也 。 服此方 。 倘微微現脈者 。 或得有生望 。
백통저담즙탕. 설사가 그치지 않고 궐역하여 맥이 없으며 위태로움이 극도에 이르렀더라도 헛구역질하고 번하는 것은 위기가 아직 완전히 고갈되지 않은 것이다. 이 처방을 복용하여 미미하게라도 맥이 나타나면 살 희망이 있을 수 있다.
紫丸 急驚便閉者 。 用此下一服可甦醒 。
자환. 급경으로 대변이 막힌 사람에게 이것으로 설사시키면 한 번 복용하여 깨어날 수 있다.
〔類聚方廣義〕
〔유취방광의〕
急驚風痰涎由口湧出 。 眼閉口合者 。 先用熊膽紫丸走馬湯等 。 吐下後大熱煩躁 。 喘鳴搐搦不止者 。 與大青龍湯發汗可愈 。
급경풍으로 담연이 입에서 솟아나오고 눈을 감고 입을 다물면 먼저 웅담, 자환, 주마탕 등을 쓴다. 토하고 설사한 뒤 고열과 번조가 있고 쌕쌕거리며 경련이 멎지 않으면 대청룡탕을 주어 땀을 내면 나을 수 있다.
慢驚風用甘草瀉心湯可愈 。
만경풍은 감초사심탕을 쓰면 나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