痘瘡 , 分氣虛 、 血虛 , 用補 。 氣虛者 , 人參 、 白朮加解毒藥 ; 血虛者 , 四物湯中加解毒藥 。 凡痘瘡初出之時 , 色白者 , 便用大補氣血 , 參 、 朮 、 耆 、 芎 、 升麻 、 乾葛 、 草 、 木香 、 丁香 、 酒洗當歸 、 白芍 。 若大便瀉 , 加訶子 、 肉豆蔻 、 酒炒芩連 , 名解毒藥 。 但見紅點 , 便忌葛根湯 , 恐發得表虛也 。 吐瀉食少 , 為裡虛 ; 不吐瀉 , 能食 , 為裡實 ; 裡實而補 , 則結癰毒 。 陷伏倒靨為表虛 , 灰白者亦表虛 , 或用燒人屎 。 紅活綻凸為表實 , 表實而更復用表藥 , 則反潰爛不結痂 。 吐瀉陷伏 , 二者俱見 , 為表裡俱虛 。 黑陷甚者 , 亦用燒人屎 , 蜜水調服 , 出子和方 。 痘瘡初出時 , 或未見時 , 人有患者 , 宜預服此藥 , 多者令少 , 重者令輕 。 方以絲瓜近蒂三寸 , 連皮子燒灰存性為末 , 砂糖拌 , 干吃 。 入硃砂末 , 尤妙 。 痘瘡分人清濁 , 就形氣上取勇怯 。 黑陷二種 , 因氣虛而毒氣不能盡出者 , 酒炒黃耆 、 酒紫草 、 人參 。 顏色正者如上治 。 將欲成就 , 卻色淡者 , 宜助血藥 , 用當歸 、 川芎 、 酒洗芍藥之類 , 或加紅花 。 將成就之際 , 卻紫色者 , 屬熱 , 用涼藥解其毒 , 升麻 、 葛根 、 黃連 、 黃芩 、 桂枝 、 連翹之類 , 甚者犀角 , 大解痘毒 , 爐灰白色 、 靜者 、 怯者 , 作寒看 。 勇者 、 燥者 、 焮發者 , 作熱看 。 痘瘡 , 鼠黏子 、 連翹 、 山楂 、 甘草 , 此四味 , 始終必用之藥 。 全白色 , 將靨時如豆殼者 , 蓋因初起時飲水多 , 其靨不齊 , 俗呼倒靨 , 不好 。 但服實表之劑 , 消息以大小便 , 如大便秘 , 通大便 ; 小便秘 , 通小便 。 有初起煩躁譫語 , 狂渴引飲 , 若飲水則後來靨不齊 , 急以涼藥解其標 , 如益元散之類亦可服 。 癢塌者 , 於形色脈上分虛實 , 實則脈有力氣壯 , 虛則脈無力氣怯 。 輕者用淡蜜水調滑石末 , 以羽潤瘡上 。 虛癢者 , 以實表之劑加涼血藥 。 實癢如大便不通者 , 以大黃寒涼之藥少許與之 , 下其結糞 。 疏則無毒 , 蜜則有毒 , 宜涼藥解之 , 雖數十帖亦不妨 。 無害眼之患 。 瘡乾者宜退火 , 濕者用瀉濕 。 退火止用輕劑 , 荊芥 、 升麻 、 葛根之類 ; 瀉濕乃肌表間濕 , 宜用風藥白芷 、 防風之類 。 如痘瘡傷眼 , 必用山梔 、 決明 、 赤芍 、 歸尾 、 芩連 、 防風 、 連翹 、 升麻 、 桔梗 , 作小劑 , 末調服 。 如眼無光 , 過百日後 , 血氣復自明 。 痘癰多是實毒 , 血熱成癰 , 分上下用藥 , 一日不可緩 。 已成膿 , 必用涼藥為主 , 赤芍 、 甘草節 、 連翹 、 桔梗 , 上引用升麻 、 葛根 , 下引用檳榔 、 牛膝 , 助以貝母 、 忍冬草 、 白芷 、 栝蔞之類 。 大便燥 , 用大黃 。 發寒熱 , 用黃芩 、 黃柏 。 痘瘡 , 黑屬血熱 , 涼血為主 ; 白屬虛 , 補氣為主 。 中黑陷而外白起得遲者 , 則相兼而治 。 初起時自汗不妨 , 蓋濕熱熏蒸而然故也 。 痘風分氣血虛實 , 以日子守之 , 多帶氣血不足 , 虛則黃耆 , 生血活血之劑助之 , 略佐以風藥 ; 實則白芍為君 , 黃芩亦為君 , 佐以白芷 、 連翹 、 續斷之類 。 若屬寒 , 陳氏方可用 。
두창은 기허와 혈허를 구분하여 보한다. 기허에는 인삼과 백출에 해독약을 더하고, 혈허에는 사물탕에 해독약을 더한다. 두창이 처음 나올 때 색이 희면 곧 기혈을 크게 보하여 인삼, 백출, 황기, 천궁, 승마, 건갈, 감초, 목향, 정향, 술로 씻은 당귀, 백작을 쓴다. 대변으로 설사하면 가자, 육두구, 술에 볶은 황금과 황련을 더하는데 이를 해독약이라 한다. 붉은 점이 보이면 곧 갈근탕을 피해야 하니, 발산시켜 표가 허해질까 염려되기 때문이다. 토하고 설사하며 적게 먹는 것은 이허이고, 토하거나 설사하지 않으며 먹을 수 있는 것은 이실이다. 이실한데 보하면 옹독이 맺힌다. 함몰되거나 딱지가 거꾸로 들어가는 것은 표허이며 회백색인 것도 표허이니 혹 사람의 대변을 태워 쓴다. 붉고 생기가 있으며 피어나 도드라진 것은 표실이다. 표실한데 다시 표약을 쓰면 도리어 헐고 문드러져 딱지가 맺히지 않는다. 구토·설사와 함몰이 함께 나타나면 표리가 모두 허하다. 검게 함몰된 것이 심하면 역시 사람의 대변을 태워 꿀물에 타서 복용하는데 자화의 처방에서 나왔다. 두창이 처음 나오거나 아직 보이지 않을 때 주위에 앓는 사람이 있으면 이 약을 미리 복용해야 하니 많은 것은 적게 하고 심한 것은 가볍게 한다. 처방은 수세미의 꼭지 가까운 세 치를 껍질과 씨째 약성이 남도록 태워 가루 내고 설탕에 섞어 마른 채 먹는 것이다. 주사 가루를 넣으면 더욱 묘하다. 두창은 사람의 청탁을 구분하고 형체와 기에서 씩씩함과 허약함을 살핀다. 검게 함몰되는 데에는 두 종류가 있다. 기허하여 독기가 다 나오지 못하면 술에 볶은 황기, 술로 법제한 자초, 인삼을 쓴다. 빛깔이 바른 것은 위와 같이 치료한다. 다 이루어지려 할 때 도리어 색이 옅으면 혈을 돕는 약으로 당귀, 천궁, 술로 씻은 작약 같은 것을 쓰고 혹 홍화를 더한다. 다 이루어지려는 때 도리어 자주색이면 열에 속하므로 서늘한 약으로 독을 풀어 승마, 갈근, 황련, 황금, 계지, 연교 같은 것을 쓰며 심하면 서각으로 두독을 크게 푼다. 화로 재처럼 흰색이고 조용하며 허약한 것은 한으로 보고, 씩씩하고 조급하며 달아올라 돋는 것은 열로 본다. 두창에는 서점자, 연교, 산사, 감초 네 약이 처음부터 끝까지 반드시 쓰는 약이다. 온통 희고 딱지가 앉으려 할 때 콩껍질 같은 것은 처음에 물을 많이 마셨기 때문이며, 딱지가 고르게 앉지 않는 것을 세속에서는 도엽이라 하니 좋지 않다. 다만 표를 실하게 하는 약을 복용하며 대소변에 따라 조절한다. 대변이 막히면 대변을 통하게 하고 소변이 막히면 소변을 통하게 한다. 처음에 번조와 섬어가 있고 몹시 목말라 물을 찾더라도 물을 마시면 뒤에 딱지가 고르게 앉지 않으므로 급히 서늘한 약으로 그 표를 풀어야 하며 익원산 같은 것도 복용할 수 있다. 가렵고 꺼지는 것은 형색과 맥에서 허실을 나눈다. 실하면 맥이 힘 있고 기가 튼튼하며 허하면 맥에 힘이 없고 기가 약하다. 가벼우면 묽은 꿀물에 활석 가루를 타서 깃털로 창 위를 적신다. 허하여 가려우면 실표약에 양혈약을 더한다. 실하여 가렵고 대변이 통하지 않으면 대황 같은 차고 서늘한 약을 조금 주어 굳은 대변을 내려보낸다. 성기면 독이 없고 빽빽하면 독이 있으므로 서늘한 약으로 풀어야 하며 수십 첩을 쓰더라도 무방하고 눈을 해칠 염려도 없다. 창이 마르면 화를 물리고 습하면 습을 사한다. 화를 물릴 때에는 형개, 승마, 갈근 같은 가벼운 약만 쓰고, 사습은 기표 사이의 습을 없애는 것이므로 백지, 방풍 같은 풍약을 쓴다. 두창으로 눈이 상하면 반드시 산치, 결명, 적작, 귀미, 황금과 황련, 방풍, 연교, 승마, 길경을 작은 제량으로 가루 내어 타서 복용한다. 눈에 빛이 없더라도 백 일이 지난 뒤 기혈이 회복되면 저절로 밝아진다. 두옹은 대부분 실독으로 혈열이 옹을 이룬 것이므로 상하를 구분해 약을 쓰며 하루도 늦추어서는 안 된다. 이미 고름이 되었으면 반드시 서늘한 약을 위주로 하여 적작, 감초절, 연교, 길경을 쓴다. 위로는 승마와 갈근을 인경약으로 쓰고 아래로는 빈랑과 우슬을 쓰며 패모, 인동초, 백지, 괄루 같은 것을 보조한다. 대변이 마르면 대황을 쓰고 한열이 나면 황금과 황백을 쓴다. 두창의 검은 것은 혈열에 속하므로 양혈을 위주로 하고, 흰 것은 허에 속하므로 보기를 위주로 한다. 가운데가 검게 함몰되고 밖은 희며 늦게 솟는 것은 두 방법을 함께 쓴다. 처음 생길 때 자한이 나도 무방하니 습열의 훈증으로 그러하기 때문이다. 두풍은 기혈의 허실을 나누고 날수에 따라 지켜보며, 대부분 기혈 부족을 겸한다. 허하면 황기에 생혈·활혈약을 보태고 풍약을 조금 보좌한다. 실하면 백작을 군약으로 삼고 황금도 군약으로 하며 백지, 연교, 속단 같은 것을 보좌한다. 한에 속하면 진씨의 처방을 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