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2세). 양쪽 관맥이 삭하고 젖을 토하며 심하게 설사하고 번조한다. 잘 때 엎드리기를 좋아하니 배가 아프다가 누르면 통증이 그치는 양상이다. 말에 따르면 넘어지고 난 뒤 처음에는 설사하면서 구토하고 젖과 음식을 거부했다고 하니 놀라면 기가 어지러워진다는 것이 분명하다. 이는 회궐의 징후이다. 어린 나이에 비위의 기가 쇠약하여 떨쳐 일어나지 못하고 사지가 싸늘하다. 경의 뜻에 회궐은 대개 놀라고 두려워하여 생긴다고 하였으니 사기인 듯하나 사기가 아니다. 처방을 세워 재결을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