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廿三)濕熱內聚 。 腹痛 。 下痢初起 。 當分消兼清裡邪 。
고(23세). 습열이 안에 모여 배가 아프고 이질이 막 시작되었다. 나누어 소통시키면서 속의 사기를 맑혀야 한다.
青皮 煨木香 淡黃芩 炒厚朴 川連 南楂炭 檳榔
청피, 외목향, 담황금, 볶은 후박, 천황련, 남산사탄, 빈랑.
殷(七歲)腹痛 。 下痢無度 。 渴煩肛墜 。 議用分消 。 兼佐升提 。
은(7세). 배가 아프고 이질이 그칠 줄 모르며 갈증과 번민이 있고 항문이 처진다. 나누어 소통시키고 들어 올리는 법을 겸하여 보조하려 한다.
青皮(一錢) 炒白芍(一錢五分) 煨升麻(五分) 炒厚朴(一錢) 炙草(五分) 醋炒柴胡(五分) 南楂炭(一錢五分) 廣皮(一錢)
청피(1돈), 볶은 백작약(1돈 5푼), 외승마(5푼), 볶은 후박(1돈), 자감초(5푼), 식초로 볶은 시호(5푼), 남산사탄(1돈 5푼), 광피(1돈).
又 下痢純血 。 氣陷肛墜 。 昨用升舉 。 原得小安 。 未能全退 。 想在裡濕熱未清 。 再當酸苦泄熱 。
다시 진찰함. 이질로 순전히 피만 나오고 기가 함몰되어 항문이 처진다. 어제 들어 올리는 약을 써서 조금 편해졌으나 완전히 물러나지는 않았다. 생각건대 속의 습열이 맑아지지 않았으니 다시 산고한 약으로 열을 사해야 한다.
小川連 炒焦白芍 炒當歸 北蓁皮 炙甘草 石蓮肉 炒黃柏 烏梅肉
소천황련, 눋도록 볶은 백작약, 볶은 당귀, 북진피(北蓁皮), 자감초, 석련육, 볶은 황백, 오매육.
陳(六三)濕熱內聚 。 腹痛下痢 。 噁心眩暈 。 痞悶不飢 。 此屬高年肝陰久虧 。 肝陽乘陽明上胃 。 最有身熱之虞 。 擬苦辛宣通 。 佐以和陰 。
진(63세). 습열이 안에 모여 배가 아프고 이질을 앓으며 메스껍고 어지럽고 막혀 답답하며 배고프지 않다. 이는 고령에 간음이 오래 부족하여 간양이 양명상위(陽明上胃)를 타고 침범한 것이다. 몸에 열이 날 우려가 가장 크다. 고신한 약으로 펴서 통하게 하고 음을 조화시키는 약을 보조하려 한다.
淡黃芩(一錢) 製半夏(一錢五分) 藿香葉(一錢) 川連(八分) 枳實(一錢) 飛滑石(三錢) 生白芍(一錢五分) 淡乾薑(五分)
담황금(1돈), 제반하(1돈 5푼), 곽향엽(1돈), 천황련(8푼), 지실(1돈), 수비한 활석(3돈), 생백작약(1돈 5푼), 담건강(5푼).
錢(廿八)暑濕內伏 。 下痢腹痛 。 擬分消主之 。
전(28세). 서습이 안에 잠복하여 이질과 복통이 있다. 나누어 소통시키는 법으로 주치하려 한다.
青皮(一錢) 煨木香(六分) 藿香葉(一錢) 炒厚朴(一錢) 炒廣皮(一錢) 六一散(包 , 三錢) 南楂炭(三錢) 淡黃芩(一錢)
청피(1돈), 외목향(6푼), 곽향엽(1돈), 볶은 후박(1돈), 볶은 광피(1돈), 육일산(싸서 쓰는 것, 3돈), 남산사탄(3돈), 담황금(1돈).
馮(三二)赤痢月餘 。 近日無度 。 因始病未經清理 。 致溫熱變遷 。 釀成厥陰下痢 。 今已身熱腹痛 。 後重裡急 。 胸痞不食 。 嘔惡頻加 。 腑氣欲絕之驗 。 昔賢雖有通澀二法 。 憑症難施 。 參仲景厥陰下痢篇 。 勉擬連芍苦辛之屬 。 假其降火制肝之義 。 使其木得條達 。 則土自敦阜 。 俾得安穀 。 再商治痢 。
풍(32세). 적리를 앓은 지 한 달 남짓인데 최근에는 그칠 줄 모른다. 병이 시작될 때 맑혀 다스리지 못하여 온열이 변천하고 궐음하리가 되었다. 지금은 이미 몸에 열이 나고 배가 아프며 이급후중이 있고 가슴이 막혀 먹지 못하며 구역과 메스꺼움이 자주 더해지니 부기가 끊어지려는 징험이다. 옛 현인에게 비록 통하게 하는 법과 수렴하는 법 두 가지가 있으나 증상에 비추어 시행하기 어렵다. 중경의 궐음하리편을 참고하여 애써 황련·작약 등 고신한 약을 세운다. 화를 내리고 간을 제어한다는 뜻을 빌려 목이 잘 펴지게 하면 토는 저절로 두터워질 것이다. 음식을 편안히 먹게 된 뒤 이질 치료를 다시 의논한다.
吳萸炒川連(四分) 炒半夏(二錢) 川楝子(二錢) 淡乾薑(一錢) 枳實(一錢) 茯苓(二錢) 生白芍(一錢五分) 香粳米(三錢)
오수유로 볶은 천황련(4푼), 볶은 반하(2돈), 천련자(2돈), 담건강(1돈), 지실(1돈), 복령(2돈), 생백작약(1돈 5푼), 향갱미(3돈).
桂(三二)昨進疏泄 。 得汗邪解 。 身涼咽痛亦愈 。 詢久臥濕地 。 蘊釀濕熱 。 致腹痛下痢 。 並不渴飲 。 述嗔怒未曾發泄 。 是肝陽鬱勃於中 。 髒土早熱 。 治宜分消 。
계(32세). 어제 소설하는 약을 쓰자 땀이 나고 사기가 풀려 몸이 서늘해지고 목의 통증도 나았다. 물어보니 습한 땅에 오래 누워 습열이 쌓여 배가 아프고 이질을 앓았으며 갈증으로 마시려 하지도 않는다. 노여움을 발산한 적이 없다고 하니 간양이 속에서 울체되어 장토가 일찍 뜨거워진 것이다. 나누어 소통시켜 치료해야 한다.
青皮(一錢) 煨木香(五分) 赤苓(三錢) 炒厚朴(一錢) 淡黃芩(一錢) 澤瀉(一錢) 楂炭(一錢) 加老薑(三分)
청피(1돈), 외목향(5푼), 적복령(3돈), 볶은 후박(1돈), 담황금(1돈), 택사(1돈), 산사탄(1돈). 묵은 생강(3푼)을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