索痙者 , 如產時居濕地久 , 其⿱𦉪月(肎)直而口扣 , 筋⿱龻土(攣)難以信(伸) 。 取封殖土治之 , □□(四五)
二 , 鹽一 , 合撓而烝(蒸) , 以扁(遍)熨直⿱𦉪月(肎)攣筋所 。 道頭始 , 稍□手足而已 。 熨寒□□(四六)
復烝(蒸) , 熨乾更為 。 令(四七) 。
삭경(索痙)이란, 출산할 때 습한 땅에 오래 머물게 되면 그 肎이 곧게 굳고 입이 굳게 다물리며[口扣], 근(筋)이 오그라들어[攣] 펴기[信(伸)] 어려워지는 것이다. 봉식토(封殖土)를 취하여 갈아 부순다[治=冶]. □□
□□ 2, 소금 1을 함께 섞어 휘저은 뒤 찐다[烝(蒸)]. 그것으로 곧게 굳은 肎과 근(筋)이 오그라든 곳을 두루[扁(遍)] 찜질한다[熨]. 머리부터 시작한다. 손발은 조금 □할 뿐이다. 찜질한 것이 식으면 □□……
……다시 찐다[蒸]. 찜질한 것이 마르면 다시 한다. 令.
※ 몇 가지는 이렇게 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 口扣는 복단대 출토문헌 연구에서 口釦(噤)으로 정리하므로 “입이 굳게 다물리다, 아관이 긴장되다”가 적절합니다. 复旦大学出土文献与古文字研究中心
- 封殖土의 封은 《方言》의 초(楚) 지방어 용례를 근거로 개미집 위에 쌓인 흙(蟻穴丘土)으로 고증되고, 埴은 점토입니다. 따라서 “봉식토”, 풀어 쓰면 개미집의 점토질 흙 정도입니다. 复旦大学出土文献与古文字研究中心
- 治之는 여기서는 치료한다는 뜻이 아니라 정리본의 冶之에 해당합니다. 그래서 “갈아 부순다/분쇄한다”로 옮기는 것이 맞습니다. 중국철학서전자화계획도 이 대목을 取封殖土冶之로 전사합니다.
- 결손부의 경우 한 주석본에서는 □□二를 封埴二, 稍□手足을 稍熨手足, 熨寒□□를 熨寒去土로 보충합니다. 문맥상 상당히 자연스럽지만 모두 복원자에 의한 보충이므로 번역문에는 넣지 않았습니다.
- 그리고 ⿱𦉪月(肎)은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어떤 주석은 肎을 골절 사이의 살·근골 결합부와 관련하여 해석하지만, 역사학 연구에서는 해당 문장을 아예 “背直而口拘”, 즉 “등이 뻣뻣하고 입이 굳는다”로 옮긴 사례도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 단계에서는 肎=등이라고 본문에 확정해 넣기보다 肎을 남기는 번역이 가장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