朐養(癢) :

痔 , 痔者其直(䐈)旁有小空(孔) , 空(孔)兌兌然出 , 時從其空(孔)出有白蟲時從其空出 , 其直(䐈)痛 , 尋(燖)然類辛(二六五) 狀 。 治之以柳蕈一捼 、 艾二 , 凡二物 。 為穿地 , 令廣深大如䀁 。 燔所穿地 , 令之干 , 而置艾(二六六) 其中 , 置柳蕈艾上 , 而燔其艾 、 蕈 ; 而取䀁 , 穿其斷 , 令其大圓寸 , 以復(覆)之 , 以土雍(壅)(二六七) 䀁 , 會毋□ , 煙能褭(泄) , 即被䀁以衣 , 而毋蓋其䀁空(孔) 。 即令痔者居(踞)䀁 , 令直(䐈)直(值)䀁(二六八)  空(孔) , 令煙燻直(䐈) 。 熏直(䐈)熱 , 則舉之 ; 寒 , 則下之 ; 圈(倦)而休(二六九) 。
치질은, 그 직장[直(䐈)] 곁에 작은 구멍[空(孔)]이 있고, 그 구멍이 벌어진 듯 드러나며, 때로 그 구멍에서 흰 벌레가 나온다. 그 직장이 아프고, 화끈거리며[尋(燖)] 매운 것에 자극된 것 같은 양상을 보인다. ※ 䐈은 이 문맥에서 직장 또는 항문 부위로 해석된다. 燖然類辛狀은 화끈거리거나 타는 듯하면서 매운 것에 자극된 듯한 통증을 묘사한 표현이다. 국내 의학사 연구에서도 이 대목을 직장·항문 부위의 병증으로 해석한다. 이를 치료하려면 유심[柳蕈] 한 줌[一捼]과 쑥[艾] 두 몫, 모두 두 가지를 쓴다. 땅을 파되 너비와 깊이를 䀁만 하게 한다. 판 곳을 불로 달구어 말린 뒤 그 안에 쑥을 놓는다. ※ 柳蕈은 다른 정리·연구에서 柳華로 읽기도 한다. 여기서는 제시된 원문을 그대로 따랐다. 유심[柳蕈]을 쑥 위에 놓고 쑥과 유심을 태운다. 이어 䀁을 취하여 그 밑부분에 구멍을 뚫되, 그 크기를 지름 한 촌 정도로 하고 그것을 뒤집어 덮는다[復(覆)]. 흙으로 䀁 둘레를 막아[雍(壅)] 맞닿는 곳에 □이 없게 하여, 연기가 새어나오지 않도록 한다. ※ 穿其斷의 斷은 이 문맥에서 그릇의 밑부분으로 풀이된다. 처치 전체는 연기가 한 구멍으로만 나오게 하는 훈증 장치를 만드는 과정이다. 곧 䀁을 옷감으로 덮되, 䀁의 구멍[空(孔)]은 덮지 않는다. 치질 환자를 䀁 위에 걸터앉게[居(踞)] 하고, 직장[䐈]이 䀁의 구멍을 바로 향하게[直(值)] 하여 연기로 직장을 훈증한다. 직장[䐈]을 훈증하다가 뜨거우면 몸을 들어 올리고, 식으면 다시 내려앉는다. 피곤하면[圈(倦)] 쉰다.
一 , 取石大如卷(拳)二七 , 孰(熟)燔之 。 善伐米大半升 , 水八米 , 取石置中 , □□孰(熟) , 即欼(歠)之而已(二七 。 ) 。
한 가지 방법은, 주먹[卷(拳)]만 한 돌 열네 개를 취하여 충분히 달군다[孰(熟)燔]. 잘 도정한 쌀 3분의 2승[大半升]을 취하고, 물은 쌀의 여덟 배로 한다. 달군 돌을 그 가운데 넣어 □□ 익힌 뒤, 곧 마시면[欼(歠)] 낫는다[已]. ※ 한대의 大半은 정확한 수량으로 3분의 2를 뜻하므로 大半升은 3분의 2승이다. ※ 국내 의학사 연구에서도 이 처방을 쌀과 그 여덟 배의 물에 달군 돌을 넣어 익힌 뒤 마시는 방식으로 해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