種(腫)橐 :

種(腫)橐者 , 黑實橐 , 不去 。 治之 , 取馬矢粗者三斗 。 孰析 , 沃以水 , 水清 , 止 ; 浚去汁 , 洎以酸漿□(一九三) 鬥 , 取芥衷夾 。 壹用 , 智(知) ; 四五用 , 種(腫)去 。 【毋】禁 , 毋時 。 ●令(一九四) 。
종탁[種(腫)橐]은 음낭[橐]이 검고 단단하게 부어 그 부기가 가라앉지 않는 것이다. 이를 치료하려면 굵은 말똥[馬矢] 세 말을 취하여 충분히 풀어헤친다[孰析]. 물을 부어 씻되 물이 맑아지면 그친다. 물기를 빼 버리고[浚去汁], 산장[酸漿] □말을 더 붓는다. ※ 種은 腫과 통한다. 橐은 이 병명에서는 음낭을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하는 견해가 일반적이다. ※ 孰析은 孰=熟, 즉 충분히 하고, 析은 덩어리를 풀어 나눈다는 뜻으로 보아 “충분히 풀어헤친다”로 옮겼다. 뒤의 沃以水,水清,止와 이어 보면 말똥을 물에 풀어 씻는 과정이다. ※ 浚去汁은 앞의 물을 빼 버리는 것을 뜻한다. 따라서 남은 말똥 찌꺼기에 다시 酸漿을 붓는 순서로 이해된다. 芥의 속 꼬투리[衷夾]를 취한다. 한 번 사용하면 효과를 알 수 있고[智(知)], 네다섯 번 사용하면 부기[種(腫)]가 없어진다. 【금기】는 없고, 정해진 때도 없다. ●令. ※ 芥衷夾은 겨자의 꼬투리 안쪽 부분으로 해석하는 견해가 있으나, 정확한 형태는 확정하기 어려워 원어를 함께 남겼다. ※ 壹用,知의 知는 여기서는 단순히 “알다”라기보다 한 번 사용하면 약효가 나타남을 알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