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풍에 담이 끼어 온몸이 저리고, 아울러 놀라고 두려워하며 편안하지 않고 자주 구역질하려 한다. 간사가 위를 업신여기고 중기가 허한 것이다. 표본을 함께 돌보아야 한다. 누우면 잠들지 못하고 걸으려 해도 걷지 못하며, 앉으면 발이 붓고 누우면 부기가 내린다. 증상은 습담에 속하며 각기가 아니다.
간이 길러지지 못하고 내풍이 타올라 때때로 몸과 마음이 번거롭게 움직이며 기와 호흡이 순조롭지 못하여 담천이 생겼다. 지금 진찰한 맥상은 세연하지 않고 비위에도 잘못이 없으니, 반드시 양의 근본이 부족한 것은 아니다. 이에 감로음을 가감하는 법을 쓴다. 이 사람은 일흔으로 매번 해시 무렵에 발작하며 담이 막히고 기가 거스르니, 혈이 적고 간이 항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