傷寒一手脈沉曰單伏 。 兩手脈沉曰雙伏 。 不可以陽症見陰為診 。 乃火邪內郁 。 不得發越 。 陽極似陰 。 故脈伏 。 必有大汗而解 。 正如久旱將雨 。 六合陰晦 。 雨後庶物皆蘇之義 。 又有夾陰傷寒 。 先有伏陰在內 。 外復感寒 。 陰盛陽衰 。 四肢厥冷 。 六脈沉伏 。 須投姜附及灸關元 。 脈乃復出也 。 若太谿衝陽 。 皆無脈者必死 。
상한에 한 손의 맥이 침한 것을 단복이라 하고, 두 손의 맥이 침한 것을 쌍복이라 한다. 양증에서 음이 나타난 것으로 진단해서는 안 된다. 화사가 안에 울체되어 발산하지 못하고 양이 극에 달하여 음과 비슷하므로 맥이 복한 것이다. 반드시 큰 땀이 나면서 풀리니, 오랜 가뭄 끝에 비가 오려 할 때 천지가 어둡다가 비가 온 뒤 만물이 모두 소생하는 이치와 같다. 또 협음상한이 있어 먼저 잠복한 음이 안에 있는데 밖으로 다시 한을 받으면, 음이 성하고 양이 쇠하여 사지가 궐랭하고 육맥이 침복한다. 건강·부자를 투여하고 관원에 뜸을 떠야 맥이 다시 나온다. 태계와 충양에 모두 맥이 없으면 반드시 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