經曰 : 傷寒五六日 , 頭汗出 , 微惡寒 , 手足冷 , 心下滿 , 口不欲食 , 大便硬 , 脈細者 , 此為陽微結 , 必有表 , 復有里也 。 脈沉亦在裡也 , 汗出為陽微 。 假令純陰結 , 不得復有外證 , 悉入在裡 , 此為半在裡半在外也 。 脈雖沉緊 , 不得為少陰病 , 所以然者 , 陰不得有汗 。 今頭汗出 , 故知非少陰也 , 可與小柴胡湯 。 設不了了者 , 得屎而解 。 此太陽本經病漸入里者也 。 傷寒五六日 , 當入里之時也 , 頭汗出 , 微惡寒 , 手足冷 , 心下滿 , 口不欲食 , 大便硬 , 言其證也 , 脈細言其脈也 , 可與小柴胡湯 。 設不了了者 , 得屎而解 , 言其治也 。 中間卻有許多比論者 , 蓋因大便硬 , 恐人誤作純陽結 , 又脈細 , 恐人誤作純陰結與少陰證也 。 夫大便硬為純陽結 , 此為陽微結 , 以有表 , 復有里也 。 設使脈沉為在裡 , 有汗出證 , 只可為陽微結也 。 若純陽結 , 則無汗出之證矣 。 此所以斷其必為陽微結也 。 假令脈沉細 , 大便硬欲作純陰結而治 , 則不當復有外證 , 如汗出惡寒者 , 悉入在裡也 。 今有表 , 復有里 , 必斷其非純陰結也 。 少陰之脈沉而細 , 今脈沉緊不得為少陰病者 , 以陰不得汗 , 頭汗出 , 故知非少陰證 , 是陽微結之候也 。 先與小柴胡湯以除表裡之邪 , 邪則了了而和解矣 。 尚不了了者 , 乃與湯 , 取其微利也 。 大便不易動者 , 言可下之證也 , 以在太陽經 , 雖有下證 , 不可大下 , 恐下多則亡血也 , 故忌之 。 此謂與湯取其微利而不言方者 , 不過以小柴胡加芒硝湯 , 或以大柴胡湯利之也 。
경에 이르기를, “상한이 오륙 일 되어 머리에 땀이 나고 조금 추위를 싫어하며 손발이 차고 명치가 그득하며 입으로 음식을 먹으려 하지 않고 대변이 굳으며 맥이 세한 것은 양미결이니, 반드시 표가 있으면서 다시 이도 있는 것이다. 맥이 침한 것 역시 이에 있는 것이며 땀이 나는 것은 양이 미한 것이다. 만약 순음결이라면 다시 외증이 있을 수 없고 모두 속으로 들어가 있어야 하니, 이는 반은 속에 있고 반은 겉에 있는 것이다. 맥이 비록 침긴하더라도 소음병이라고 할 수 없는 까닭은 음에는 땀이 날 수 없기 때문이다. 지금 머리에 땀이 나므로 소음이 아님을 알 수 있으니 소시호탕을 줄 수 있다. 만약 말끔하지 않으면 대변을 보고 풀린다.”라고 하였다. 이는 태양 본경의 병이 점차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상한 오륙 일은 속으로 들어갈 때이다. 머리에 땀이 나고 조금 추위를 싫어하며 손발이 차고 명치가 그득하며 입으로 음식을 먹으려 하지 않고 대변이 굳다는 것은 증상을 말한 것이고, 맥이 세하다는 것은 맥을 말한 것이다. 소시호탕을 줄 수 있으며 말끔하지 않으면 대변을 보고 풀린다는 것은 치료를 말한 것이다. 중간에 많은 비교 논의가 있는 것은 대변이 굳으므로 순양결로 잘못 여길까 염려하고, 또 맥이 세하므로 순음결이나 소음증으로 잘못 여길까 염려한 것이다. 대변이 굳은 것은 순양결이지만 이것은 양미결이니, 표가 있으면서 다시 이도 있기 때문이다. 설령 맥이 침하여 이에 있더라도 땀이 나는 증상이 있으므로 양미결이라고만 할 수 있다. 순양결이라면 땀이 나는 증상이 없을 것이다. 이것이 반드시 양미결이라고 단정하는 까닭이다. 만약 맥이 침세하고 대변이 굳은 것을 순음결로 여겨 치료하려면 땀이 나고 추위를 싫어하는 것과 같은 외증이 다시 있어서는 안 되고 모두 속으로 들어가 있어야 한다. 지금 표가 있으면서 다시 이도 있으므로 반드시 순음결이 아니라고 단정한다. 소음의 맥은 침하면서 세하다. 지금 맥이 침긴한데도 소음병이라고 할 수 없는 것은 음에는 땀이 날 수 없기 때문이며, 머리에 땀이 나므로 소음증이 아니라 양미결의 징후임을 안다. 먼저 소시호탕을 주어 표리의 사기를 없애면 사기가 말끔히 화해될 것이다. 그래도 말끔하지 않으면 탕약을 주어 조금 설사하게 한다. 대변을 쉽게 움직여서는 안 된다는 것은 내릴 수 있는 증상을 말한 것이다. 태양경에 있으므로 비록 내릴 증상이 있더라도 크게 내려서는 안 되니, 많이 내리면 혈을 잃을까 염려하여 금하는 것이다. 여기서 탕약을 주어 조금 설사하게 한다고만 하고 처방을 말하지 않은 것은 소시호가망초탕이나 대시호탕으로 설사시키는 데 지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