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四十一證 · 往來寒熱歌
제41증 · 왕래한열의 노래
陰陽相勝互爭強 。 往來寒熱亦何常 。 先寒後熱為陰盛 。 先熱後寒責在陽 。 (陰陽交爭 。 故往來寒熱 。 陰氣勝 。 故先寒後熱 。 陽氣勝 。 故先熱後寒也 。 )此疾大約有三證 。 大小柴胡薑桂湯 。 中風胸滿不欲食 。 心煩喜嘔小柴良 。 (仲景云 。 中風往來寒熱 。 胸脅苦滿 。 默默不欲食 。 心煩喜嘔者 。 屬小柴胡湯 。 )熱結在裡十餘日 。 卻是大柴胡克當 。 (仲景云 。 傷寒十餘日 。 熱結在裡 。 往來寒熱者 。 宜大柴胡湯證 。 )已汗復下胸脅滿 。 柴胡薑桂保安康 。 (仲景云 。 傷寒五六日 。 已汗而復下之 。 胸脅滿 。 微結 。 小便不利 。 渴而不嘔 。 但頭汗出 。 往來寒熱者 。 柴胡桂枝幹薑湯主之 。 )
음양이 서로 이겨 강함을 다투므로 한열이 오가니 어찌 일정하겠는가. 먼저 춥고 뒤에 열이 나면 음이 성하고, 먼저 열이 나고 뒤에 추우면 원인이 양에 있다. (음양이 서로 다투므로 한열이 오간다. 음기가 우세하므로 먼저 춥고 뒤에 열이 나며, 양기가 우세하므로 먼저 열이 나고 뒤에 춥다.) 이 병에는 대략 세 증이 있으니 대소시호와 강계탕이다. 중풍으로 가슴이 그득하고 먹으려 하지 않으며 심번하고 잘 구토하면 소시호가 좋다. (중경이 말하였다. 중풍으로 한열이 오가고 가슴과 옆구리가 그득하여 괴로우며 묵묵히 먹으려 하지 않고 심번하며 잘 구토하는 것은 소시호탕에 속한다.) 열이 이에 맺혀 십여 일이면 대시호가 꼭 맞는다. (중경이 말하였다. 상한 십여 일에 열이 이에 맺히고 한열이 오가면 대시호탕증이 마땅하다.) 이미 발한하고 다시 하하여 가슴과 옆구리가 그득하면 시호강계가 안녕을 보전한다. (중경이 말하였다. 상한 오륙 일에 이미 발한하고 다시 하하여 가슴과 옆구리가 그득하고 조금 맺히며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갈하되 구토하지 않으며 머리에만 땀이 나고 한열이 오가면 시호계지건강탕으로 주치한다.)
第四十二證 · 汗之而熱不退歌
제42증 · 발한해도 열이 물러가지 않는 경우의 노래
已汗復下脈加躁 。 不食狂言謾祈禱 。 此證謂之陰陽交 。 死候難醫不可道 。 (素問云 。 汗出而身復熱 。 脈躁病不解 。 汗衰狂言 。 不能食 。 病名為何也 。 曰病名陰陽交也 。 此其人所以汗出者 。 皆生於穀 。 穀生於精 。 今邪氣隱藏於骨肉之間 。 而得汗者 。 邪衰而精勝 。 則當食而不發熱 。 熱者邪氣也 。 汗者胃氣也 。 今汗出而狂言 。 不能食 。 邪盛也 。 死候可明矣 。 )得汗脈靜自然生 。 汗後復熱命難保 。 (得汗而脈靜者生 。 躁者死 。 )脈若浮數可再汗 。 沉實之時下為好 。 (不得已須當汗 。 下之 。 浮尚可汗 。 沉實 。 尚可下之 。 )風溫之候屬葳蕤 。 (風溫 。 自汗而熱 。 屬葳蕤湯 。 )虛煩竹葉湯為寶 。 (虛煩 。 自汗出而熱 。 不可下 。 宜竹葉湯 。 )更看虛實治為宜 。 可細斟量休草草 。 (淳于意診齊中御府長信病 。 意稱脈法熱病陰陽交者死 。 今切之不交 。 並陰陽者 。 脈順清而愈 。 其熱強未盡 。 猶活也 。 )
이미 발한하고 다시 하하여 맥이 더욱 조하고 먹지 못하며 미친 말을 하면 공연히 기도할 뿐이다. 이 증을 음양교라 하니, 죽을 증후로 치료하기 어려워 말할 수 없다. (『소문』에서 물었다. 땀이 나고 몸에 다시 열이 있으며 맥이 조하고 병이 풀리지 않고 땀이 줄며 미친 말을 하고 먹지 못하는 병의 이름은 무엇인가? 답하였다. 병명을 음양교라 한다. 이 사람에게 땀이 나는 것은 모두 곡에서 생기고 곡은 정에서 생긴다. 지금 사기가 뼈와 살 사이에 숨어 있는데 땀을 얻었다면, 사기가 쇠하고 정이 우세한 것이므로 먹을 수 있고 열이 나지 않아야 한다. 열은 사기이고 땀은 위기이다. 지금 땀이 나면서 미친 말을 하고 먹지 못하면 사기가 성한 것이니 죽을 증후가 분명하다.) 땀을 얻고 맥이 안정되면 저절로 살지만, 땀 뒤에 다시 열이 나면 목숨을 보전하기 어렵다. (땀을 얻고 맥이 안정되면 살고 조하면 죽는다.) 맥이 부삭하면 다시 발한할 수 있고, 침실할 때에는 하하는 것이 좋다. (부득이하면 발한하거나 하해야 한다. 부하면 아직 발한할 수 있고 침실하면 아직 하할 수 있다.) 풍온의 증후는 위유에 속한다. (풍온으로 자한하고 열이 나면 위유탕에 속한다.) 허번에는 죽엽탕이 보배이다. (허번으로 자한하고 열이 나면 하해서는 안 되며 죽엽탕이 마땅하다.) 다시 허실을 살펴 치료해야 하니 자세히 헤아리고 소홀히 하지 말라. (순우의가 제나라 중어부장 신의 병을 진찰하였다. 순우의는 맥법에서 열병에 음양교이면 죽는다고 하지만 지금 짚어 보니 교하지 않고 음양이 나란한 것이며, 맥이 순하고 맑아 나을 것이니 그 열이 강하여 아직 다하지 않았어도 살 수 있다고 하였다.)
第四十三證 · 下之而仍發熱歌
제43증 · 하해도 여전히 발열하는 경우의 노래
病人脈微來又澀 。 誤汗誤下皆為失 。 (脈微則氣虛 。 脈澀則血少 。 二者不可汗下 。 既下而又汗 。 榮衛皆虛 。 故發熱也 。 )既汗亡陽斯惡寒 。 又下陰微還熱極 。 (陰虛者陽必湊之 。 既下則陰虛 。 故陽入陰分 。 所以內外皆熱 。 素問云 。 陽虛則外熱 。 陰虛則內熱 。 故熱極也 。 )最忌陰陽皆已虛 。 熱又不止病斯亟 。 更有勞復並食復 。 失於調治並將息 。 (既下之後 。 必須身涼 。 今下之而復熱者 。 不特汗下之誤 。 亦有勞復食復二證 。 勞復 。 謂病後用力 。 食復 。 謂飲食過度 。 失於調治之所致 。 )新瘥血氣尚虛羸 。 勞復生熱無氣力 。 (勞復 。 則無力而少氣 。 )脾胃尚弱食過多 。 食復發熱還憎食 。 (食復 。 則發熱嘔吐 。 憎聞食臭矣 。 )小柴枳實梔子湯 。 數者用之宜審的 。
병자의 맥이 미하면서 또 삽하게 오면 잘못 발한하고 잘못 하하는 것은 모두 잘못이다. (맥이 미하면 기가 허하고 맥이 삽하면 혈이 적다. 두 경우 모두 발한하거나 하해서는 안 된다. 이미 하하고 또 발한하면 영위가 모두 허하므로 발열한다.) 이미 발한하여 망양하니 오한하고, 또 하하여 음이 미약하니 도리어 열이 극하다. (음이 허하면 양이 반드시 모여든다. 이미 하하면 음이 허해지므로 양이 음분으로 들어가 안팎이 모두 뜨거워진다. 『소문』에서 양이 허하면 밖이 뜨겁고 음이 허하면 안이 뜨겁다고 하였으므로 열이 극하다.) 가장 꺼리는 것은 음양이 모두 이미 허한데 열도 멎지 않는 것이니 병이 위급하다. 다시 노복과 식복도 있으니 조치와 치료 및 몸조리를 잘못한 것이다. (이미 하한 뒤에는 반드시 몸이 서늘해야 한다. 이제 하하고 다시 열이 나는 것은 발한과 하법의 잘못뿐만 아니라 노복과 식복 두 증도 있다. 노복은 병 뒤에 힘을 쓰는 것이며 식복은 음식을 지나치게 먹는 것이니 조치와 치료를 잘못하여 생긴다.) 막 나아서 혈기가 아직 허약한데 노복하면 열이 생기고 기력이 없다. (노복하면 힘이 없고 기가 적다.) 비위가 아직 약한데 음식을 지나치게 먹으면 식복으로 발열하고 음식을 싫어한다. (식복하면 발열하고 구토하며 음식 냄새 맡기를 싫어한다.) 소시호·지실치자탕의 여러 가지를 쓸 때에는 자세히 살펴야 한다.
第四十四證 · 惡寒歌
제44증 · 오한의 노래
惡寒發熱在陽經 。 無熱惡寒病發陰 。 (仲景云 。 發熱而惡寒者 。 病發於陽也 。 無熱而惡寒者 。 病發於陰也 。 )陽宜發汗麻黃輩 。 陰宜溫藥理中寧 。 (發於陽 。 宜桂枝麻黃青龍輩 。 發於陰 。 宜四逆理中也 。 )嗇嗇惡寒桂枝證 。 (仲景云 。 嗇嗇惡寒 。 翕翕發熱 。 桂枝湯證 。 )汗後惡寒虛不任 。 (汗後惡寒 。 虛也 。 )脈微惡寒不可下 。 尚宜發汗莫令深 。 (脈微 。 不可下 。 雖發汗 。 亦微發汗可也 。 )亦有頭汗惡寒者 。 柴胡加桂值千金 。 (頭有汗而惡寒者 。 仲景用小柴胡加桂湯 。 )汗已惡寒心下痞 。 附子增加入瀉心 。 (仲景云 , 心下痞 , 而復惡寒 。 汗出者 。 附子瀉心湯主之 。 方第十八 。 )
오한하면서 발열하면 양경에 있고, 열 없이 오한하면 병이 음에서 발한 것이다. (중경이 말하였다. 발열하면서 오한하면 병이 양에서 발한 것이고, 열 없이 오한하면 병이 음에서 발한 것이다.) 양에는 마황의 부류로 발한하는 것이 마땅하고, 음에는 온약이 마땅하여 이중으로 편안해진다. (양에서 발한 경우에는 계지·마황·청룡의 부류가 마땅하고, 음에서 발한 경우에는 사역과 이중이 마땅하다.) 오슬오슬 오한하는 것은 계지증이다. (중경이 말하였다. 오슬오슬 오한하고 후끈후끈 발열하는 것은 계지탕증이다.) 발한한 뒤의 오한은 허하여 감당하지 못하는 것이다. (발한한 뒤 오한하는 것은 허한 것이다.) 맥이 미하고 오한하면 하해서는 안 되며, 오히려 발한해야 하되 깊게 하지 말라. (맥이 미하면 하해서는 안 된다. 발한하더라도 조금 발한하는 것은 괜찮다.) 머리에 땀이 나면서 오한하는 경우도 있으니 시호에 계지를 더하는 것이 천금의 값이 있다. (머리에 땀이 나면서 오한하면 중경은 소시호가계탕을 썼다.) 땀을 흘린 뒤 오한하고 심하가 막히면 사심에 부자를 더해 넣는다. (중경이 말하였다. 심하가 막히고 다시 오한하며 땀이 나면 부자사심탕으로 주치한다. 처방 제18이다.)
第四十五證 · 背惡寒歌
제45증 · 등의 오한에 관한 노래
背陽腹陰各異位 。 陽弱惡寒多在背 。 (素問云 。 背為陽 。 腹為陰 。 背惡寒者 。 陽弱也 。 )一則三陽合病生 。 (仲景云 。 三陽合病 。 額上生汗 。 背惡寒者 。 是其證 。 )一則少陰寒在外 。 (仲景云 。 少陰病 。 得之一二日 。 口中和 。 背惡寒者 。 當以灸 。 以附子湯主之 。 )欲識陰陽病不同 。 口和不和各分配 。 (仲景云 。 背惡寒 。 口不仁者 。 三陽合病也 。 又云 。 口中和 。 背惡寒者 。 少陰也 。 )合病口燥並不仁 。 白虎抑陽是其對 。 (仲景以白虎治背寒 。 抑退陽也 。 )少陰口和須灸之 。 附子湯兼陰自退 。 (解在上 。 )
등은 양이고 배는 음으로 자리가 각각 다르니, 양이 약하여 생기는 오한은 등에 많다. (『소문』에서 등은 양이고 배는 음이라고 하였다. 등이 오한하는 것은 양이 약한 것이다.) 하나는 삼양합병에서 생긴다. (중경이 말하였다. 삼양합병에 이마에 땀이 나고 등이 오한하는 것이 그 증이다.) 하나는 소음의 한이 밖에 있는 것이다. (중경이 말하였다. 소음병을 얻은 지 하루 이틀에 입 안이 조화롭고 등이 오한하면 뜸을 뜨고 부자탕으로 주치해야 한다.) 음양의 병이 다름을 알려면 입이 조화로운지 아닌지에 각각 나누어 배속한다. (중경이 말하였다. 등이 오한하고 입의 감각이 둔하면 삼양합병이다. 또 말하였다. 입 안이 조화롭고 등이 오한하면 소음이다.) 합병으로 입이 마르고 감각이 둔하면 백호로 양을 억제하는 것이 맞다. (중경은 백호로 등의 한을 치료하여 양을 억누르고 물러나게 하였다.) 소음에 입이 조화로우면 반드시 뜸뜨고 부자탕을 겸하면 음이 저절로 물러간다. (풀이는 위에 있다.)
第四十六證 · 厥歌
제46증 · 궐의 노래
厥有冷厥有熱厥 。 脈證當須仔細別 。 冷厥才病四肢冷 。 脈但沉微身不熱 。 (冷厥 。 初得病便覺四肢逆冷 。 脈沉而微 。 身不甚熱也 。 )足多攣臥並惡寒 。 引衣自覆仍不渴 。 (仲景云 。 凡厥者 。 陰陽之氣不相順接 。 便為厥 。 厥者手足厥冷是也 。 故多足拘攣 。 外惡寒 。 引衣自覆不煩渴 。 )熱厥身熱頭且痛 。 三四日內厥方發 。 半日之間熱復回 。 揚手擲足煩躁列 。 (熱厥與冷厥 。 本自不同 。 冷厥 。 才病便厥 。 熱厥 。 必四五日內方發 。 半日之間熱復來也 。 揚手擲足 。 心中煩躁 。 )要之熱深厥亦深 。 熱微厥亦微相侵 。 (仲景云 。 傷寒一二日 。 至四五日厥者 。 必發熱 。 前厥者後必熱 。 厥深 。 熱亦深 。 厥微 。 熱亦微 。 厥應下之 。 而發汗者必口傷爛赤 。 )血氣不通手足冷 。 醫人不識卻疑陰 。 其脈沉伏而更滑 。 頭面有汗指甲溫 。 急便下之安可慢 。 不然疑似禍相仍 。 (沉伏而滑 。 伏熱在內也 。 四肢雖厥 。 指爪必溫 。 皆陽實也 。 急下之則愈 。 )又有正汗來相逼 。 兩手一手忽無脈 。 手足厥冷麵不澤 。 細辛甘草湯脫厄 。 (朱肱云 。 忽然兩手一手無脈 。 手足厥冷者 。 恐是正汗來 。 故有此證 。 用細辛甘草湯以助其汗 。 汗出則可愈 。 )心下怔 。 (之成切 。 怔忪懼貌 。 )忪(職容切 。 心動不定 。 驚也 。 )厥有水 。 脈緊厥時邪在裡 。 (仲景云 。 傷寒 。 厥 。 而心下悸 。 先治其水 。 當與茯苓甘草湯以治厥 。 不爾 。 其水入胃 。 必利 。 又云 。 病者手足冷 。 脈乍緊者 。 邪結在胸 。 心下滿而煩 。 即不能食 。 病在胸中 。 當吐之 。 宜用瓜蒂散 。 )發熱七八日身冷 。 此名臟厥為難治 。 (仲景云 。 傷寒脈微而厥 。 至七八日 。 膚冷 。 其人不安 。 此為臟厥 。 非蛔厥也 。 蛔厥者 。 其人當吐 。 )
궐에는 냉궐과 열궐이 있으니 맥증을 반드시 자세히 변별해야 한다. 냉궐은 병들자마자 팔다리가 차고, 맥이 침미하기만 하며 몸에 열이 없다. (냉궐은 처음 병들자마자 팔다리가 거슬러 차다고 느끼며, 맥이 침미하고 몸에 열이 그다지 나지 않는다.) 다리가 많이 오그라든 채 누우며 오한하고, 옷을 끌어다 스스로 덮으며 갈하지도 않는다. (중경이 말하였다. 궐은 음양의 기가 서로 순조롭게 이어지지 않아서 생긴다. 궐이란 손발이 궐랭한 것이다. 그러므로 발이 많이 오그라들고 밖으로 오한하며 옷을 끌어다 스스로 덮고 번갈하지 않는다.) 열궐은 몸에 열이 나고 머리가 아프다가 사흘 나흘 안에야 궐이 발한다. 반나절 사이에 열이 다시 돌아오며, 손을 휘두르고 발을 내던지고 번조가 드러난다. (열궐과 냉궐은 본래 다르다. 냉궐은 병들자마자 궐하지만 열궐은 반드시 나흘 닷새 안에야 발하고 반나절 사이에 열이 다시 온다. 손을 휘두르고 발을 내던지며 마음이 번조한다.) 요컨대 열이 깊으면 궐도 깊고 열이 미약하면 궐도 미약하여 서로 침범한다. (중경이 말하였다. 상한 하루 이틀에서 나흘 닷새에 이르러 궐하는 사람은 반드시 발열한다. 먼저 궐한 사람은 뒤에 반드시 열이 난다. 궐이 깊으면 열도 깊고 궐이 미약하면 열도 미약하다. 궐에 하해야 하는데 발한하면 반드시 입이 상하여 문드러지고 붉어진다.) 혈기가 통하지 않아 손발이 찬 것을 의원이 알지 못하고 도리어 음으로 의심한다. 그 맥이 침복하면서 다시 활하고 머리와 얼굴에 땀이 나며 손톱이 따뜻하면, 급히 하해야 하니 어찌 늦추겠는가. 그렇지 않고 의심하면 재앙이 거듭된다. (침복하면서 활한 것은 잠복한 열이 안에 있는 것이다. 팔다리가 궐하더라도 손발톱은 반드시 따뜻하니 모두 양실이다. 급히 하하면 낫는다.) 또 제대로 땀이 나려는 것이 닥쳐 양손이나 한 손에 갑자기 맥이 없고, 손발이 궐랭하며 얼굴에 윤기가 없을 때에는 세신감초탕으로 액을 벗어난다. (주굉이 말하였다. 갑자기 양손이나 한 손에 맥이 없고 손발이 궐랭한 것은 제대로 땀이 나려는 것일 수 있으므로 이런 증이 있다. 세신감초탕으로 그 땀을 도와 땀이 나면 나을 수 있다.) 심하가 정송하면서 궐하면 수가 있고, 맥이 긴하면서 궐할 때에는 사기가 이에 있다. (怔은 지성의 반절이며 정송은 두려워하는 모습이다. 忪은 직용의 반절이며 마음이 움직여 안정되지 않고 놀라는 것이다. 중경이 말하였다. 상한에 궐하고 심하가 두근거리면 먼저 그 수를 치료해야 하니 복령감초탕을 주어 궐을 치료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 수가 위에 들어가 반드시 설사한다. 또 말하였다. 병자의 손발이 차고 맥이 갑자기 긴하면 사기가 가슴에 맺힌 것이다. 심하가 그득하고 번하여 먹지 못하면 병이 가슴속에 있는 것이니 토하게 해야 하며 과체산을 쓰는 것이 마땅하다.) 발열한 지 칠팔 일에 몸이 차면 이것을 장궐이라 하니 치료하기 어렵다. (중경이 말하였다. 상한에 맥이 미하고 궐하다가 칠팔 일에 피부가 차고 그 사람이 불안하면 장궐이지 회궐이 아니다. 회궐이면 그 사람은 토해야 한다.)
第四十七證 · 結胸歌
제47증 · 결흉의 노래
病發於陽下之早 。 熱氣乘虛心懆懆 。 (仲景云 。 病發於陽 。 而反下之 。 熱入因作結胸 。 所以成結胸者 。 下之早 。 故也 。 )按之石鞕頭項強 。 此是結胸證分曉 。 (仲景云 。 結胸者 。 頭項亦強 。 如柔痓狀 。 下之則和 。 又云 。 其脈浮緊 。 心下痛 。 按之如石堅 。 )脈浮與大未可下 。 先汗後下無顛倒 。 (仲景云 。 其脈浮大 。 不可下 。 下之則死 。 )熱毒上攻結在胸 。 枳實理中應恰好 。 (大抵結胸未辨虛實 。 先與理中加枳實佳 。 )大抵結胸有三說 。 大結小結並水結 。 (有大結胸 。 有小結胸 。 有水結胸 。 仲景云 。 但結胸無大熱者 。 此為水結在胸脅也 。 但頭汗出者 。 大陷胸湯治 。 )更有寒熱二證存 。 熱實寒實宜區別 。 (仲景云 。 太陽病 。 從心下至小腹滿 。 痛不可近者 。 大陷胸湯主之 。 此大結胸也 。 又云 。 小結胸 。 病正在心下按之痛 。 脈浮滑者 。 小陷胸湯主之 。 此小結胸也 。 又云 。 傷寒結胸 。 熱實脈沉緊 。 心下痛 。 大陷胸湯主之 。 此熱實者也 。 又云 。 寒實結胸 。 無熱證者 。 三物小陷胸湯 。 白散亦可服 。 此寒實者也 。 )此外有證名臟結 。 脈浮關小沉細絕 。 (仲景云 。 飲食如故 。 時時下利 。 寸脈浮關小細沉緊 。 名曰臟結 。 舌上白苔 。 滑者 。 難治也 。 )舌上滑苔不可醫 。 痛引陰筋當死別 。 (仲景云 。 病者脅下素有痞 。 而在臍旁 。 痛引小腹 。 入陰筋者 。 此名臟結 。 死也 。 )結胸之狀如痓病 。 從心至臍不可近 。 (仲景云 。 結胸者項亦強 。 如柔痓狀 。 又云 。 從心以下至臍 。 不可近 。 大陷胸湯主之 。 )心中懊憹並躁煩 。 陽氣內陷非虛靳 。 (靳 、 居焮切 。 固也 。 仲景云 。 膈內拒痛 。 胃中空虛 。 客氣動膈 。 短氣煩躁 。 心中懊憹 。 心下因硬 。 則為結胸也 。 )
병이 양에서 발했는데 일찍 하하면 열기가 허를 타고 들어가 마음이 초조하다. (중경이 말하였다. 병이 양에서 발했는데 도리어 하하면 열이 들어가 결흉이 된다. 결흉이 되는 까닭은 일찍 하했기 때문이다.) 누르면 돌같이 단단하고 머리와 목덜미가 뻣뻣하니, 이것이 결흉증임이 분명하다. (중경이 말하였다. 결흉은 머리와 목덜미도 뻣뻣하여 유치의 형상과 같으니 하하면 조화된다. 또 말하였다. 그 맥이 부긴하고 심하가 아프며 누르면 돌같이 단단하다.) 맥이 부하고 대하면 아직 하해서는 안 되며, 먼저 발한하고 뒤에 하하여 뒤집지 말라. (중경이 말하였다. 그 맥이 부대하면 하해서는 안 되며 하하면 죽는다.) 열독이 위를 공격하여 가슴에 맺히면 지실이중이 꼭 맞다. (대체로 결흉의 허실을 아직 변별하지 못했으면 먼저 이중에 지실을 더하여 주는 것이 좋다.) 대체로 결흉에는 세 설이 있으니 대결흉·소결흉·수결흉이다. (대결흉·소결흉·수결흉이 있다. 중경이 말하였다. 결흉만 있고 큰 열이 없으면 수가 흉협에 맺힌 것이다. 머리에만 땀이 나는 것은 대함흉탕으로 치료한다.) 다시 한과 열 두 증이 있으니 열실과 한실을 구별해야 한다. (중경이 말하였다. 태양병에 심하에서 아랫배까지 그득하고 아파 가까이 댈 수 없으면 대함흉탕으로 주치한다. 이것은 대결흉이다. 또 말하였다. 소결흉은 병이 바로 심하에 있어 누르면 아프고 맥이 부활한 것이니 소함흉탕으로 주치한다. 이것은 소결흉이다. 또 말하였다. 상한 결흉의 열실로 맥이 침긴하고 심하가 아프면 대함흉탕으로 주치한다. 이것은 열실이다. 또 말하였다. 한실결흉으로 열증이 없으면 삼물소함흉탕을 쓰며 백산도 복용할 수 있다. 이것은 한실이다.) 이 밖에 장결이라는 증이 있으니 맥이 부하고 관맥이 작으며 침세하여 끊어진다. (중경이 말하였다. 음식은 평소와 같이 먹지만 때때로 하리하고 촌맥이 부하며 관맥이 작고 세·침·긴한 것을 장결이라 한다. 혀 위에 백태가 있고 미끄러우면 치료하기 어렵다.) 혀 위의 미끄러운 태는 치료할 수 없으며, 통증이 음근으로 당기면 죽어 이별한다. (중경이 말하였다. 병자가 옆구리 아래에 본래 비가 있고 배꼽 옆에 있으며 통증이 아랫배로 당겨 음근에 들어가는 것을 장결이라 하니 죽는다.) 결흉의 형상은 치병 같으며 심에서 배꼽까지 가까이 댈 수 없다. (중경이 말하였다. 결흉은 목덜미도 뻣뻣하여 유치의 형상과 같다. 또 심 아래에서 배꼽까지 가까이 댈 수 없으면 대함흉탕으로 주치한다고 하였다.) 마음이 오뇌하고 조번하니 양기가 안으로 빠져든 것으로 허근이 아니다. (靳은 거흔의 반절이며 굳다는 뜻이다. 중경이 말하였다. 격 안이 누르는 것을 거부하며 아프고 위 속이 비어 객기가 격을 움직이면 단기하고 번조하며 마음이 오뇌한다. 심하가 이로 인해 단단해지면 결흉이다.)
第四十八證 · 痞歌
제48증 · 비의 노래
痛為結胸否為痞 。 (音被 。 )關脈皆沉本同類 。 (仲景玉函云 。 發於陰而反下之 。 因作痞 。 仲景傷寒論云 。 病發於陽 。 而反下之 。 熱入 。 因作結胸 。 病發於陰而反汗之 。 因作痞 。 蓋痛則為結胸 。 不痛則為痞 。 結胸與痞 。 寸脈浮 。 關脈皆沉 。 )關上若浮且瀉心 。 (仲景云 。 心下痞 。 按之濡 。 其脈關上浮者 。 大黃黃連瀉心湯主之 。 )發渴煩躁五苓對 。 (仲景云 。 心下痞 。 與瀉心湯 。 其人渴而口煩躁 。 小便不利者 。 用五苓湯主之 。 )桔梗枳實湯最佳 。 先與服之使行氣 。 (晉人治痞氣 。 多作桔梗枳實湯 。 往往便瘥 。 以其下氣故爾 。 )下利雷鳴心下硬 。 甘草瀉心湯可治 。 (仲景論中 。 瀉心湯加減有五證 。 皆為痞氣而設也 。 但滿而不痛者 。 宜半夏瀉心湯 。 色黃手足溫者 。 黃連瀉心湯 。 惡寒汗出者 。 附子瀉心湯 。 乾嘔食臭脅下有水氣者 。 生薑瀉心湯 。 雷鳴心下硬 。 心煩不得安者 。 甘草瀉心湯也 。 )
아프면 결흉이고 그렇지 않으면 비이다. (痞의 음은 비이다.) 관맥은 모두 침하니 본래 같은 부류이다. (중경의 『옥함』에서 음에서 발했는데 도리어 하하면 비가 된다고 하였다. 중경의 『상한론』에서 병이 양에서 발했는데 도리어 하하면 열이 들어가 결흉이 되고, 병이 음에서 발했는데 도리어 발한하면 비가 된다고 하였다. 아프면 결흉이고 아프지 않으면 비이다. 결흉과 비는 촌맥이 부하고 관맥은 모두 침하다.) 관상이 부하면 우선 사심을 쓴다. (중경이 말하였다. 심하가 막히고 누르면 부드러우며 그 맥이 관상에서 부하면 대황황련사심탕으로 주치한다.) 갈하고 번조하면 오령이 맞다. (중경이 말하였다. 심하가 막혀 사심탕을 주었는데 그 사람이 갈하고 입이 번조하며 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면 오령탕으로 주치한다.) 길경지실탕이 가장 좋으니 먼저 주어 먹게 하여 기를 운행하게 한다. (진나라 사람들은 비기를 치료할 때 길경지실탕을 많이 지었으며 왕왕 곧 나았으니, 그 기를 내리기 때문이다.) 하리하고 우레처럼 배에서 소리가 나며 심하가 단단하면 감초사심탕으로 치료할 수 있다. (중경의 논 가운데 사심탕 가감에는 다섯 증이 있으니 모두 비기를 위해 마련한 것이다. 그득하기만 하고 아프지 않으면 반하사심탕이 마땅하다. 빛이 누렇고 손발이 따뜻하면 황련사심탕, 오한하고 땀이 나면 부자사심탕, 헛구역질하고 음식 냄새가 나며 옆구리 아래에 수기가 있으면 생강사심탕, 우레처럼 소리가 나고 심하가 단단하며 심번하여 편안하지 못하면 감초사심탕이다.)
第四十九證 · 發黃歌
제49증 · 발황의 노래
寒濕在裡不能散 。 熱蓄脾中成此患 。 濕熱宿谷更相搏 。 鬱塞不消黃色綻 。 (巢氏云 。 寒濕在裡則熱蓄於脾胃 。 腠理不開 。 瘀熱與宿谷相搏 。 煩郁不得消則大小不通 。 故身體面目皆變黃色 。 )頭面有汗齊頸止 。 渴飲水漿曾莫間 。 (仲景云 。 但頭汗出余處無汗 。 齊頸而還 。 小便不利 。 身必發黃也 。 )浮滑緊數脈來時 。 茵陳五苓皆可選 。 (茵陳蒿湯 。 五苓散 。 皆可選用之 。 )瘀血之證亦相類 。 大便必黑此其異 。 血證其間多發狂 。 要須辨別無乖戾 。 (發黃與瘀血 。 其證相似 。 皆因瘀熱在裡故也 。 但發黃者 。 小便多不利 。 瘀血則小便利 。 小腹硬滿 。 大便黑色 。 仲景云 。 太陽病六七日 。 表證仍在 。 脈微而沉 。 及不結胸 。 其人發狂者 。 以熱在下焦 。 少腹當硬滿 。 小便自利者 。 下血乃愈 。 所以然者 。 以太陽隨經 。 瘀熱在裡故也 。 又云 。 小便自利 。 其人如狂者 。 血證諦也 。 )白虎之證亦身熱 。 大率異同難辨別 。 白虎不能遂發黃 。 蓋為周身汗發越 。 (白虎與發黃證亦相似 。 但白虎周身發汗 。 故不能黃 。 發黃證則余處無汗 。 齊頸而還)更有中濕並中風 。 發黃大抵亦皆同 。 濕則薰黃身盡痛 。 目黃風中氣難通 。 (仲景云 。 濕家之為病 。 一身盡痛 。 發熱 。 身色如薰黃 。 又有中風黃者 。 但目黃 。 氣難通也 。 )
한습이 이에 있어 흩어지지 못하고 열이 비에 쌓여 이 병을 이룬다. 습열과 묵은 곡식이 다시 서로 맞부딪쳐 막히고 사라지지 않아 황색이 드러난다. (소씨가 말하였다. 한습이 이에 있으면 열이 비위에 쌓이고 주리가 열리지 않는다. 어열과 묵은 곡식이 서로 맞부딪쳐 번울하고 사라지지 못하면 대소변이 통하지 않으므로 몸과 얼굴과 눈이 모두 황색으로 변한다.) 머리와 얼굴에만 땀이 나서 목까지 이르면 그치고, 갈하여 물과 음료를 마시며 일찍이 쉬는 때가 없다. (중경이 말하였다. 머리에만 땀이 나고 다른 곳에는 땀이 없으며 목까지 갔다가 돌아오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면 몸이 반드시 발황한다.) 부·활·긴·삭한 맥이 올 때에는 인진과 오령을 모두 골라 쓸 수 있다. (인진호탕과 오령산을 모두 골라 쓸 수 있다.) 어혈증도 서로 비슷하지만 대변이 반드시 검은 것이 다르다. 혈증에는 그 가운데 발광이 많으니 어긋나지 않게 분별해야 한다. (발황과 어혈의 증은 비슷하니 모두 어열이 이에 있기 때문이다. 다만 발황은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고, 어혈은 소변이 잘 나오고 아랫배가 단단하고 그득하며 대변이 검다. 중경이 말하였다. 태양병 육칠 일에 표증이 여전히 있고 맥이 미침하며 결흉은 아닌데 그 사람이 발광하면, 열이 하초에 있으므로 아랫배가 단단하고 그득해야 한다. 소변이 저절로 잘 나오면 하혈해야 낫는다. 그 까닭은 태양이 경을 따라 어열이 이에 있기 때문이다. 또 말하였다. 소변이 저절로 잘 나오고 그 사람이 미친 듯하면 혈증이 분명하다.) 백호증도 몸에 열이 나니 대체로 같고 다름을 변별하기 어렵다. 백호는 마침내 발황하지 않으니 온몸에 땀이 퍼져 나오기 때문이다. (백호와 발황증도 서로 비슷하다. 다만 백호는 온몸에서 땀이 나므로 누렇게 되지 않는다. 발황증은 다른 곳에는 땀이 없고 목까지 갔다가 돌아온다.) 다시 중습과 중풍에도 발황이 대체로 모두 같다. 습이면 그을린 황색이고 몸이 온통 아프며, 눈이 누런 것은 풍에 맞아 기가 통하기 어려운 것이다. (중경이 말하였다. 습가의 병은 온몸이 모두 아프고 발열하며 몸빛이 그을린 황색 같다. 또 중풍으로 누렇게 되는 것은 눈만 누렇고 기가 통하기 어렵다.)
第五十證 · 發狂歌
제50증 · 발광의 노래
發狂二證當別白 。 陽毒蓄血皆憑脈 。 (發狂有二證 。 有陽毒發狂 。 有蓄血發狂 。 )陽毒發狂多幹嘔 。 煩躁脈實並面赤 。 (難經云 。 重陽者狂 。 重陰者癲 。 )蓄血如狂脈沉微 。 但欲嗽水不咽入 。 小腹硬滿小便利 。 不發寒熱大便黑 。 (仲景云 。 陽明病七八日 。 表證仍在 。 脈微而沉 。 反不結胸 。 其人發狂者 。 以熱在下焦小腹當硬滿 。 小便自利者 。 下血乃愈 。 所以然者 。 以太陽隨經 。 瘀熱在裡故也 。 抵當湯主之)大抵當汗而不汗 。 熱化為血如何散 。 血上蓄兮喜忘多 。 血下蓄兮還悶亂 。 (素問云 。 血在上則忘 。 血在下則狂 。 )更有火劫發狂時 。 桂枝救逆湯加減 。 (仲景云 。 傷寒之脈浮 。 而醫以火迫劫之 。 亡陽 。 驚狂 。 臥起不安 。 屬桂枝 。 去芍藥 。 加蜀漆 。 牡蠣 。 龍骨 。 救逆湯治)
발광의 두 증은 분명히 구별해야 하니 양독과 축혈을 모두 맥에 근거한다. (발광에는 두 증이 있으니 양독발광과 축혈발광이다.) 양독발광은 헛구역질이 많고 번조하며 맥이 실하고 얼굴이 붉다. (『난경』에서 양이 거듭되면 광이고 음이 거듭되면 전이라고 하였다.) 축혈로 미친 듯하면 맥이 침미하고, 물로 입을 헹구려 할 뿐 삼키지는 않는다. 아랫배가 단단하고 그득하며 소변은 잘 나오고, 한열은 나지 않으며 대변이 검다. (중경이 말하였다. 양명병 칠팔 일에 표증이 여전히 있고 맥이 미침하며 도리어 결흉하지 않는데 그 사람이 발광하면, 열이 하초에 있으므로 아랫배가 단단하고 그득해야 한다. 소변이 저절로 잘 나오면 하혈해야 낫는다. 그 까닭은 태양이 경을 따라 어열이 이에 있기 때문이다. 저당탕으로 주치한다.) 대체로 발한해야 할 때 발한하지 않아 열이 혈로 변하면 어떻게 흩겠는가. 혈이 위에 쌓이면 잘 잊는 일이 많고 혈이 아래에 쌓이면 도리어 답답하고 어지럽다. (『소문』에서 혈이 위에 있으면 잊고 혈이 아래에 있으면 미친다고 하였다.) 다시 화겁으로 발광하는 경우에는 계지구역탕을 가감한다. (중경이 말하였다. 상한의 맥이 부한데 의원이 불로 몰아 겁박하여 망양하고 놀라 미치며 눕거나 일어나도 불안한 것은 계지에 속한다. 작약을 빼고 촉칠·모려·용골을 더한 구역탕으로 치료한다.)
第五十一證 · 發斑歌
제51증 · 발반의 노래
溫毒熱病證兩般 。 發斑隱疹滿身間 。 (仲景云 。 風氣相搏 。 則為隱疹 。 身體為癢 。 癢者為泄風)溫毒冬月冒寒氣 。 至春始發在皮端 。 (此證謂冬月冒寒 。 至春陽氣盛 。 發於表膚者 。 )熱病表虛而裡實 。 熱毒不散錦紋斑 。 不可發汗重開泄 。 升麻湯輩可求安 。 (巢氏云 。 熱病在表 。 已發汗 。 未解 。 或吐下後 。 熱毒氣不散 。 煩躁 。 譫語 。 此為表虛里實 。 熱氣燥於外 。 故身體發斑如錦紋 。 凡發斑不可用發汗藥 。 令瘡重開泄 。 更增斑爛也 。 宜升麻元參湯 。 熱毒乘虛入胃 。 胃爛 。 故發斑 。 其熱微者 。 赤斑出 。 劇者黑斑出 。 赤斑出者五死一生 。 黑斑出者十死一生 。 )
온독과 열병의 두 가지 증에는 반과 은진이 온몸에 가득 돋는다. (중경이 말하였다. 풍기가 서로 맞부딪치면 은진이 되어 몸이 가렵다. 가려운 것은 설풍이다.) 온독은 겨울에 한기를 쐬었다가 봄에 이르러서야 피부 끝에 발한다. (이 증은 겨울에 한을 쐬고 봄에 이르러 양기가 성해져 표부에 발하는 것을 말한다.) 열병은 표가 허하고 이가 실하여 열독이 흩어지지 않아 비단무늬의 반이 된다. 발한하여 거듭 열어 내보내서는 안 되니 승마탕의 부류로 안정을 구할 수 있다. (소씨가 말하였다. 열병이 표에 있어 이미 발한하였으나 풀리지 않거나, 토하한 뒤 열독의 기가 흩어지지 않아 번조하고 섬어하면 표허이실이다. 열기가 밖에서 마르게 하므로 몸에 비단무늬 같은 반이 돋는다. 발반에는 발한약을 써서 창을 거듭 열어 내보내게 해서는 안 되니, 반이 문드러지는 것을 더욱 늘린다. 승마원삼탕이 마땅하다. 열독이 허를 타고 위에 들어가 위가 문드러지므로 발반한다. 열이 미약하면 붉은 반이 나오고 심하면 검은 반이 나온다. 붉은 반이 나오면 다섯은 죽고 하나는 살며, 검은 반이 나오면 열은 죽고 하나는 산다.)
第五十二證 · 發喘歌
제52증 · 천이 나는 경우의 노래
傷寒喘急是其常 。 先論陽明及太陽 。 太陽無汗麻黃證 。 (仲景云 。 太陽病頭痛發熱 。 身疼 。 腰痛骨節疼痛 。 惡風 。 無汗而喘者 。 麻黃湯主之 。 又一證 。 太陽病下之微喘者 。 表未解也 。 桂枝加厚朴杏子湯主之 。 又一證 。 下後不可便行桂枝湯 。 若汗出而喘無大熱者 。 可與麻黃杏子甘草石膏湯 。 )陽明潮熱小承湯 。 (仲景云 。 潮熱短氣 。 腹滿而有潮熱者 。 小承氣湯主之 。 )水停心下喘而咳 。 加減青龍必可當 。 (仲景云 。 傷寒表不解 。 心下有水氣 。 發熱而咳 。 或渴或利 。 小腹滿而喘者 。 小青龍湯 。 )陰證喘時須喘急 。 反陰丹輩用為良 。 (陰證喘與陽證異 。 其喘必急 。 宜用反陰丹主之 。 )
상한에 숨이 차고 급한 것은 늘 그러하니 먼저 양명과 태양을 논한다. 태양에 땀이 없으면 마황증이다. (중경이 말하였다. 태양병에 두통과 발열이 있고 몸·허리·골절이 아프며 오풍하고 땀이 없으면서 숨차면 마황탕으로 주치한다. 또 한 증은 태양병에 하하여 조금 숨찬 것으로 표가 아직 풀리지 않은 것이니 계지가후박행자탕으로 주치한다. 또 한 증에서는 하한 뒤 곧 계지탕을 써서는 안 되고, 땀이 나면서 숨차고 큰 열이 없으면 마황행자감초석고탕을 줄 수 있다고 하였다.) 양명에 조열이 있으면 소승탕이다. (중경이 말하였다. 조열과 단기가 있고, 배가 그득하면서 조열이 있으면 소승기탕으로 주치한다.) 수가 심하에 머물러 숨차고 기침하면 청룡을 가감하는 것이 반드시 맞는다. (중경이 말하였다. 상한에 표가 풀리지 않고 심하에 수기가 있어 발열하면서 기침하고, 갈하거나 설사하며 아랫배가 그득하고 숨차면 소청룡탕이다.) 음증으로 숨찰 때에는 반드시 숨이 급하니 반음단의 부류를 쓰는 것이 좋다. (음증의 천은 양증과 달라 그 천이 반드시 급하다. 반음단으로 주치해야 한다.)
第五十三證 · 發渴歌
제53증 · 갈증이 나는 경우의 노래
脈浮而渴太陽病 。 有汗而渴陽明證 。 渴而自利屬少陰 。 三者不同須審訂 。 (仲景云發汗已 。 脈浮數煩渴者 。 五苓散主之 。 又云陽明病 。 汗出多而渴者 。 不可與豬苓湯 。 以其汗多 。 胃中燥 。 豬苓複利其小便故也 。 又云 。 少陰病 。 其人慾吐 。 復不得吐 。 而煩 。 但欲寐 。 五六日自利而渴者 。 屬少陰 。 此三證 。 渴雖同其病則異也 。 )自非大渴莫與水 。 小渴唯宜滋潤爾 。 若令劇飲心下滿 。 變成水結難調理 。 (仲景云 。 太陽病 。 胃中干 。 燥煩不得眠 。 其人慾飲水 。 當稍飲之 。 胃中和 。 則愈 。 )渴太陽 。 無汗休供白虎湯 。 汗後脈洪方可與 。 此證思之要審量(太陽病 , 須汗後渴 。 方可行白虎 。 亦須白虎加人參也 。 仲景云 。 傷寒脈浮發熱無汗者 。 表未解 。 不可與白虎湯 。 渴者白虎加人參主之 。 )渴陽明 。 有汗且休供五苓 。 小便不利汗仍少 。 脈浮而渴用為精 。 (仲景云 。 陽明病 。 汗出多而渴者 。 不可與豬苓湯 。 以汗多胃中燥 。 豬苓複利其小便故也 。 又云 。 若脈浮發熱 。 渴欲飲水 。 小便不利 。 豬苓湯主之 。 )陽毒躁盛黑奴用 。 中暑黃連丸酒蒸 。 (黑奴丸 。 千金方也 。 酒蒸黃連丸 。 活人書方 。 二藥雖非仲景之方 。 然治陽毒中暑 。 最為有效 。 )
맥이 부하면서 갈하면 태양병이고, 땀이 있으면서 갈하면 양명증이며, 갈하면서 저절로 설사하면 소음에 속하니 세 가지가 다름을 자세히 살펴 정해야 한다. (중경이 말하였다. 발한한 뒤 맥이 부삭하고 번갈하면 오령산으로 주치한다. 또 말하였다. 양명병에 땀이 많이 나면서 갈하면 저령탕을 주어서는 안 된다. 땀이 많아 위 속이 마른데 저령이 다시 소변을 잘 나오게 하기 때문이다. 또 말하였다. 소음병에 그 사람이 토하려 하나 다시 토하지 못하고 번하며 잠만 자려 하다가 오륙 일에 저절로 설사하면서 갈하는 것은 소음에 속한다. 이 세 증은 갈한 것은 같지만 병은 다르다.) 크게 갈하지 않으면 물을 주지 말고, 조금 갈하면 적셔 줄 뿐이어야 한다. 많이 마시게 하여 심하가 그득해지면 수결로 변하여 조리하기 어렵다. (중경이 말하였다. 태양병에 위 속이 건조하고 번하여 잠들지 못하며 물을 마시려 하면 조금씩 마시게 해야 한다. 위 속이 조화되면 낫는다.) 태양의 갈증에 땀이 없으면 백호탕을 주지 말라. 발한한 뒤 맥이 홍해야 비로소 줄 수 있으니 이 증은 생각하여 자세히 헤아려야 한다. (태양병은 반드시 발한한 뒤 갈해야 백호를 쓸 수 있으며, 또한 백호에 인삼을 더해야 한다. 중경이 말하였다. 상한에 맥이 부하고 발열하며 땀이 없으면 표가 아직 풀리지 않은 것이니 백호탕을 주어서는 안 된다. 갈하면 백호가인삼으로 주치한다.) 양명의 갈증에 땀이 있으면 우선 오령을 주지 말라.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땀도 적으며 맥이 부하면서 갈하면 쓰는 것이 정밀하다. (중경이 말하였다. 양명병에 땀이 많이 나면서 갈하면 저령탕을 주어서는 안 된다. 땀이 많아 위 속이 마른데 저령이 다시 소변을 잘 나오게 하기 때문이다. 또 말하였다. 맥이 부하고 발열하며 갈하여 물을 마시려 하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면 저령탕으로 주치한다.) 양독으로 조가 성하면 흑노를 쓰고, 중서에는 황련환을 술로 찐다. (흑노환은 『천금』의 처방이고 주증황련환은 『활인서』의 처방이다. 두 약은 중경의 처방은 아니지만 양독과 중서를 치료하는 데 가장 효험이 있다.)
第五十四證 · 吐血歌
제54증 · 토혈의 노래
諸陽受病蘊邪熱 。 在表當汗汗不發 。 (巢源方云 。 吐血者 。 皆由諸陽受邪熱 。 初在表 。 應發汗 。 而汗不發 。 致使熱毒入深 。 結於五臟 。 內有瘀積 。 故吐血也 。 )熱毒入深結在中 。 瘀血既停須吐血 。 輕者犀角地黃湯 。 重者抵當方能絕 。 (小品犀角地黃湯 。 主傷寒及溫病 。 應發汗而不發之 。 內瘀蓄血 。 及鼻衄吐血者 。 此湯主之 。 抵當湯治瘀血在內 。 )大下寸口脈沉遲 。 吐血升麻安可缺 。 (陽毒升麻湯 。 證云 。 陽毒二藥 。 吐下之後 。 便成陽毒 。 或吐血下痢 。 其脈浮大數 。 面赤斑如錦紋 。 唾膿血者 。 此湯主之 。 )
여러 양이 병을 받아 사열을 쌓았을 때 표에 있으면 발한해야 하는데 땀이 나지 않는다. (소원방이 말하였다. 토혈은 모두 여러 양이 사열을 받아 생긴다. 처음 표에 있을 때 발한해야 하는데 땀이 나지 않으면 열독이 깊이 들어가 오장에 맺히고 안에 어적이 생기므로 토혈한다.) 열독이 깊이 들어가 가운데 맺히고 어혈이 이미 머무르면 토혈하게 된다. 가벼우면 서각지황탕이며 무거우면 저당이어야 끊을 수 있다. (『소품』의 서각지황탕은 상한과 온병에 발한해야 하는데 발한하지 않아 안에 어혈과 축혈이 생긴 것 및 코피와 토혈을 주치한다. 이 탕으로 주치한다. 저당탕은 안에 있는 어혈을 치료한다.) 크게 하하여 촌구맥이 침지하고 토혈하면 승마를 어찌 빼놓겠는가. (양독승마탕의 증에 말하였다. 양독의 두 약으로 토하한 뒤 곧 양독이 되거나, 토혈하고 하리하며 그 맥이 부대삭하고 얼굴이 붉으며 반이 비단무늬 같고 농혈을 뱉는 것을 이 탕으로 주치한다.)
第五十五證 · 衄血歌
제55증 · 코피의 노래
太陽陽盛必須衄 。 衄已解時何幸福 。 (巢氏云 。 脈浮緊發熱 。 其身無汗自衄者愈 。 蓋太陽病 。 有因衄血而便自解者 。 )浮緊無汗系麻黃 。 脈浮自汗桂枝屬 。 二者服之不中病 。 脈尚如前宜再服 。 (仲景云 。 傷寒脈浮緊 。 不發汗 。 因致衄者 。 麻黃湯主之 。 故自汗脈浮者 。 宜桂枝也 。 麻黃桂枝正分表裡 。 服之不中病尚宜再服 。 此活人書之意也 。 予謂此候不可不審察 。 細詳仲景之書 。 又云 。 陽明病 。 口燥 。 但欲飲水不咽入者 。 此必衄 。 衄家不可攻其表 。 汗出額上陷 。 直視不能眠 。 不得眴 。 又云 。 亡血家 。 不可攻其表 。 汗出 。 則寒慄而振 。 )衄後脈微血已虛 。 慎勿服之令病篤 。 且看犀角地黃湯 。 不止茅花須預速 。 (若脈微血虛 。 則麻黃桂枝皆不可用也 。 小品犀角地黃湯 。 活人書云 。 茅花湯皆可用 。 )陰證本來無此候 。 少陰強發紅來觸 。 下厥上竭不可醫 。 血流口鼻或耳目 。 (仲景云 。 少陰病 。 但欲無汗 。 而強發之 。 則衄血 。 不知從何道出 。 或從口鼻耳目中出 。 是為下厥上竭 。 為難治 。 )
태양에 양이 성하면 반드시 코피가 나니, 코피가 난 뒤 풀릴 때 얼마나 다행인가. (소씨가 말하였다. 맥이 부긴하고 발열하며 몸에 땀이 없는데 저절로 코피가 나면 낫는다. 태양병에는 코피로 곧 저절로 풀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부긴하고 땀이 없으면 마황에 매이고, 맥이 부하고 자한하면 계지에 속한다. 둘을 복용하여 병에 맞지 않고 맥이 여전히 전과 같으면 다시 복용해야 한다. (중경이 말하였다. 상한에 맥이 부긴한데 발한하지 않아 이로 인해 코피가 나면 마황탕으로 주치한다. 그러므로 자한하고 맥이 부하면 계지가 마땅하다. 마황과 계지는 바로 표리를 나누니, 복용하여 병에 맞지 않으면 다시 복용해야 한다. 이것은 『활인서』의 뜻이다. 나는 이 증후를 자세히 살피지 않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중경의 책을 자세히 보면 또 말하였다. 양명병에 입이 마르고 물을 마시려 할 뿐 삼키지 않는 사람은 반드시 코피가 난다. 뉵가에게는 표를 공격해서는 안 되니, 땀이 나면 이마 위가 꺼지고 직시하며 잠들지 못하고 눈을 돌리지 못한다. 또 망혈가에게는 표를 공격해서는 안 되며 땀이 나면 추워 떨고 몸이 진동한다고 하였다.) 코피 뒤에 맥이 미하면 혈이 이미 허하니, 삼가 복용하여 병을 위중하게 만들지 말라. 우선 서각지황탕을 살피고, 멎지 않으면 모화를 미리 서둘러야 한다. (맥이 미하고 혈이 허하면 마황과 계지를 모두 쓸 수 없다. 『소품』의 서각지황탕과 『활인서』에서 말한 모화탕을 모두 쓸 수 있다.) 음증에는 본래 이 증후가 없으나, 소음에 억지로 발한하면 붉은 피가 부딪쳐 나온다. 하궐상갈은 치료할 수 없으니 피가 입과 코, 혹은 귀와 눈으로 흐른다. (중경이 말하였다. 소음병에 다만 땀이 없으려 하는데 억지로 발한하면 코피가 나며 어느 길로 나올지 알 수 없다. 입·코·귀·눈으로 나오기도 한다. 이것이 하궐상갈로 치료하기 어렵다.)
第五十六證 · 吃噫歌
제56증 · 흘애의 노래
胃虛為噦名吃噫 。 (吃 、 聲啞語難也 。 噫胸氣飽 。 出息 。 )多因吐下緣虛極 。 (古人方書無吃字 。 惟有噦 。 朱肱以噦者吃氣也 。 )橘皮乾姜退陰散 。 或灸乳下皆得力 。 (灸法見活人書 。 並良方中 。 )又有陽明小柴胡 。 視其前後部何如 。 (仲景云 。 傷寒 。 噦而渴者 。 視其前後 。 知何部不利 。 利之則愈 。 )因虛攻熱必生噦 。 仲景言之豈妄歟 。 (仲景云 。 其人本虛 。 攻其熱必噦 。 噦火外切 。 又於月切 。 逆氣也 。 )更有一證欲作汗 。 陰陽升降致屯如 。 胃氣上逆無休止 。 逡巡中汗自然除 。 (龐安常說 。 )
위가 허하여 홰하는 것을 흘애라 한다. (吃은 목소리가 쉬고 말하기 어려운 것이다. 噫는 가슴의 기가 차서 숨이 나오는 것이다.) 대부분 토하로 극도로 허해졌기 때문이다. (옛사람의 방서에는 吃자가 없고 오직 噦만 있다. 주굉은 홰를 흘기라고 하였다.) 귤피·건강·퇴음산을 쓰거나 유방 아래에 뜸뜨면 모두 효과를 얻는다. (뜸법은 『활인서』와 『양방』에 나온다.) 또 양명의 소시호가 있으니 앞뒤의 부위가 어떠한지 살핀다. (중경이 말하였다. 상한에 홰하고 갈하면 앞뒤를 살펴 어느 부위가 순조롭지 않은지 알아서 순조롭게 하면 낫는다.) 허한데 열을 공격하면 반드시 홰가 생긴다고 중경이 말한 것이 어찌 망령되겠는가. (중경이 말하였다. 그 사람이 본래 허한데 열을 공격하면 반드시 홰한다. 噦는 화외의 반절이고 또 어월의 반절이며 역기이다.) 다시 한 증은 땀이 나려 할 때 음양의 승강이 막히게 되어 위기가 위로 거슬러 멎지 않는 것이다. 잠시 뒤 땀이 나면 저절로 없어진다. (방안상의 설이다.)
第五十七證 · 譫語歌
제57증 · 섬어의 노래
實則譫語虛鄭聲 。 兩般相似最難明 。 (仲景云 。 實則譫語 。 虛則鄭聲 。 鄭聲者重語也 。 直視譫語而喘滿者死 。 下利不止亦死矣 。 )大小便利手足冷 。 更兼脈細是虛形 。 (此鄭聲之證也 。 )脈來洪數二便秘 。 譫語為因實得名 。 譫語證 。 本非一 。 或因下利或胃實 。 (仲景云 。 下利而譫語為有燥屎 。 承氣湯主之 。 又云 。 陽明病 。 其人多汗 。 津液外出 。 胃中燥 。 大便必堅 。 堅者譫語 。 承氣湯主之 。 )三陽合病或瘀血 。 或是熱入於血室 。 (仲景云 。 三陽合病 。 腹滿身重 。 難以轉側 。 口中不仁 。 譫語又云 。 脅下滿如結胸狀 。 其人譫語 。 此皆熱入血室 。 )大抵發熱陽脈生 。 反見陰脈斯為逆 。 (譫語發熱 。 見陽脈者生 。 見陰脈者死 。 )
실하면 섬어하고 허하면 정성하니 두 가지가 비슷하여 밝히기 가장 어렵다. (중경이 말하였다. 실하면 섬어하고 허하면 정성한다. 정성은 말을 거듭하는 것이다. 직시하고 섬어하며 숨차고 그득한 사람은 죽고 하리가 멎지 않아도 죽는다.) 대소변이 잘 나오고 손발이 차며 맥이 세하기까지 하면 허한 형상이다. (이것은 정성의 증이다.) 맥이 홍삭하게 오고 대소변이 막히면, 섬어는 실한 데서 그 이름을 얻는다. 섬어증은 본래 하나가 아니니 하리 때문이기도 하고 위실 때문이기도 하다. (중경이 말하였다. 하리하면서 섬어하면 조시가 있는 것이니 승기탕으로 주치한다. 또 말하였다. 양명병에 그 사람이 땀이 많아 진액이 밖으로 나오면 위 속이 마르고 대변이 반드시 단단해진다. 단단하면 섬어하니 승기탕으로 주치한다.) 삼양합병이거나 어혈이거나 혹은 열이 혈실에 들어간 것이다. (중경이 말하였다. 삼양합병에 배가 그득하고 몸이 무거워 돌아눕기 어려우며 입 안의 감각이 둔하고 섬어한다. 또 옆구리 아래가 그득하여 결흉의 형상 같고 그 사람이 섬어하면 모두 열이 혈실에 들어간 것이라고 하였다.) 대체로 발열하고 양맥이면 살지만 도리어 음맥이 나타나면 역증이다. (섬어하고 발열할 때 양맥이 나타나면 살고 음맥이 나타나면 죽는다.)
第五十八證 · 煩躁歌
제58증 · 번조의 노래
傷寒煩躁證如何 。 陽明證與少陰科 。 陽明脈長大便秘 。 (仲景云 。 陽明脈長 。 自汗出 。 醫復重發其汗 。 其人微煩不了了者 。 此大便堅也 。 )傷風之候太陽多 。 (仲景云 。 太陽病 。 服桂枝湯 。 煩不解者 。 宜刺風池風府 。 卻與桂枝湯 。 又云 。 服桂枝湯 。 復大煩 。 渴不解 。 脈洪大者 。 白虎湯 。 )陰盛陽虛亦煩躁 。 少陰之證莫令訛 。 (大抵陰盛陽虛亦煩故 。 少陰證多煩躁 。 少陰腎也 。 腎惡燥 。 故熱邪傳入腎經 。 則煩躁宜矣 。 仲景云 。 少陰病惡寒而倦 。 則自煩 。 欲去其衣者可治 。 又云 。 自利煩躁不得眠者死 。 )汗下而煩醫者誤 。 (仲景云 。 傷寒吐下 。 發汗 。 虛煩 。 脈甚微 。 八九日心下堅痞 。 經脈動惕者 。 久而成萎 。 )病解而煩氣未和 。 更有虛煩宜竹葉 。 莫作傷寒致誤佗 。 (孫兆云 。 虛煩熱疾 。 與傷寒相似 。 得病二三日 。 脈不浮不惡寒 。 身不疼痛 。 但熱而煩 。 非表候 。 不可發汗 。 如脈不緊 。 實病 。 但熱 。 或不煩 。 非裡實 。 不可下 。 汗下必危損 。 但用竹葉湯主之 。 其病自然而愈也 。 )
상한의 번조증은 어떠한가. 양명증과 소음의 부류가 있다. 양명은 맥이 장하고 대변이 막힌다. (중경이 말하였다. 양명에 맥이 장하고 자한하는데 의원이 다시 거듭 발한하여 그 사람이 조금 번하고 분명하지 못하면 대변이 단단한 것이다.) 상풍의 증후는 태양에 많다. (중경이 말하였다. 태양병에 계지탕을 먹어도 번이 풀리지 않으면 풍지와 풍부에 자침한 뒤 계지탕을 주어야 한다. 또 계지탕을 먹고 다시 크게 번하며 갈이 풀리지 않고 맥이 홍대하면 백호탕이라고 하였다.) 음이 성하고 양이 허해도 번조하니 소음증을 잘못 알지 말라. (대체로 음이 성하고 양이 허해도 번하므로 소음증에는 번조가 많다. 소음은 신이고 신은 조를 싫어하므로 열사가 신경으로 전입하면 번조하는 것이 마땅하다. 중경이 말하였다. 소음병에 오한하고 나른하면 저절로 번하는데 옷을 벗으려는 사람은 치료할 수 있다. 또 저절로 설사하고 번조하여 잠들지 못하면 죽는다고 하였다.) 발한과 하법 뒤에 번하는 것은 의원의 잘못이다. (중경이 말하였다. 상한에 토하하고 발한하여 허번하고 맥이 매우 미하며, 팔구 일에 심하가 단단하고 막히며 경맥이 움찔거리면 오래되어 위가 된다.) 병이 풀렸으나 번한 것은 기가 아직 조화되지 않은 것이다. 다시 허번에는 죽엽이 마땅하니 상한으로 여겨 그 사람을 그르치지 말라. (손조가 말하였다. 허번의 열질은 상한과 비슷하다. 병든 지 이삼 일에 맥이 부하지 않고 오한하지 않으며 몸이 아프지 않고 열이 나며 번할 뿐이면 표후가 아니므로 발한해서는 안 된다. 맥이 긴하지 않은 실병으로 열만 나거나 번하지 않으면 이실이 아니므로 하해서는 안 된다. 발한하거나 하하면 반드시 위태롭고 손상된다. 다만 죽엽탕으로 주치하면 그 병이 저절로 낫는다.)
第五十九證 · 懊憹歌
제59증 · 오뇌의 노래
傷寒懊憹意忡忡 。 (懊 、 於告反 。 憹 、 千金音作農 。 外臺云奴凍切 。 )或實或虛病胃中 。 結胸下早陽內陷 。 陽明誤下胃虛空 。 (懊憹證有三 。 此一證 。 胃中因下空虛 。 而致也 。 仲景云 。 胃中空虛 。 客氣動膈 。 短氣煩躁 。 心中懊憹 。 陽氣內陷 。 心下因硬 。 則為結胸 。 又云 。 陽明證 。 其脈浮緊 。 下之則胃中空虛 。 客氣動膈 。 心中懊憹 。 舌上白苔者 。 梔子湯主之 。 若渴欲飲水者 。 白虎湯主之 。 )客氣動膈心中躁 。 梔子湯兼大陷胸 。 (結胸 。 陷胸湯主之 。 白苔 。 梔子湯主之 。 )胃中燥屎宜承氣 。 腹滿頭堅不可攻 。 (此一證 。 胃中下後有燥屎也 。 仲景云 。 陽明病 。 下之 。 心下懊憹微煩 。 胃中有燥屎者 。 可攻 。 其人腹微滿 。 頭硬 。 後溏者 。 不可下之 。 有燥屎者 。 宜承氣湯主之 。 )
상한의 오뇌는 마음이 두근거리며 걱정스러운 것이다. (懊는 어고의 반절이다. 憹는 『천금』에서 음을 농이라 하였고 『외대』에서는 노동의 반절이라 하였다.) 실하기도 하고 허하기도 하여 병이 위 속에 있다. 결흉은 일찍 하하여 양이 안으로 빠진 것이고, 양명은 잘못 하하여 위가 빈 것이다. (오뇌증에는 셋이 있는데 이 한 증은 하법으로 위 속이 비어 생긴 것이다. 중경이 말하였다. 위 속이 비어 객기가 격을 움직이면 단기하고 번조하며 마음이 오뇌한다. 양기가 안으로 빠져 심하가 이로 인해 단단해지면 결흉이다. 또 말하였다. 양명증에 맥이 부긴한데 하하면 위 속이 비어 객기가 격을 움직이고 마음이 오뇌한다. 혀 위에 백태가 있으면 치자탕으로 주치하고, 갈하여 물을 마시려 하면 백호탕으로 주치한다.) 객기가 격을 움직여 마음이 조하면 치자탕과 대함흉을 쓴다. (결흉은 함흉탕으로 주치하고 백태는 치자탕으로 주치한다.) 위 속에 조시가 있으면 승기가 마땅하지만, 배가 그득하고 앞부분이 단단한 것은 공격해서는 안 된다. (이 한 증은 위 속에 하한 뒤에도 조시가 있는 것이다. 중경이 말하였다. 양명병에 하하여 심하가 오뇌하고 조금 번할 때 위 속에 조시가 있으면 공격할 수 있다. 그 사람이 배가 조금 그득하고 앞부분은 단단하나 뒤가 묽으면 하해서는 안 된다. 조시가 있으면 승기탕으로 주치해야 한다.)
第六十證 · 怫鬱歌
제60증 · 불울의 노래
怫鬱有虛亦有實 。 要須仔細明證脈 。 (怫 。 音拂 。 蓋燥屎者實也 。 吐下者虛也 。 )燥屎唯宜承氣湯 。 (仲景云 。 病者小便不利 。 大便乍難乍易 。 時有微熱 。 怫鬱不得臥 。 有燥屎故也 。 承氣湯主之 。 )吐下極虛胃寒疾 。 (仲景云 。 傷寒大吐下後 。 極虛 。 復極汗者 。 其人外氣怫鬱 。 復與之水 。 以發其汗 。 因得噦 。 所以然者 。 胃中寒冷 。 故致此也 。 )火薰汗出目須黃 。 (仲景云 。 寸口脈 。 陽浮 。 陰濡而弱 。 醫如火薰郁令汗出 。 客熱因火而熱發 。 怫鬱蒸肌膚 。 身目為黃 。 )二陽並病面還赤 。 (仲景云 。 二陽並病 。 太陽初得病時 。 先發其汗 。 汗先出不徹 。 因轉屬陽明 。 續自微汗出 。 設面色緣緣正赤者 。 陽氣怫鬱 。 當解之薰之也)脈來洪大榮氣長 。 (仲景云 。 寸口脈洪而大者 。 榮氣長 。 榮氣長則陽盛 。 怫鬱不得出聲 。 )隨經醫治何由失 。
불울에는 허도 있고 실도 있으니 반드시 자세히 증과 맥을 밝혀야 한다. (怫의 음은 불이다. 조시가 있는 것은 실이고 토하한 것은 허이다.) 조시에는 오직 승기탕이 마땅하다. (중경이 말하였다. 병자가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대변이 어렵기도 쉽기도 하며 때때로 미열이 있고 불울하여 눕지 못하면 조시가 있기 때문이다. 승기탕으로 주치한다.) 토하하여 극도로 허하면 위한의 병이다. (중경이 말하였다. 상한에 크게 토하한 뒤 극도로 허한데 다시 몹시 발한하면 그 사람의 외기가 불울해진다. 다시 물을 주어 발한하게 하면 이로 인해 홰를 얻는다. 그 까닭은 위 속이 한랭하여 이르게 된 것이다.) 불로 훈증하여 땀이 나면 눈이 누렇게 된다. (중경이 말하였다. 촌구맥에서 양은 부하고 음은 유약한데 의원이 불로 훈울하여 땀을 나게 하면, 객열이 불로 인해 열로 발하여 불울하게 기부를 찌므로 몸과 눈이 누렇게 된다.) 이양병병이면 얼굴이 도리어 붉다. (중경이 말하였다. 이양병병은 태양이 처음 병들었을 때 먼저 발한하였으나 땀이 처음부터 철저히 나오지 않아 양명으로 전속되고, 이어서 저절로 조금씩 땀이 나는 것이다. 얼굴빛이 연연하게 온통 붉으면 양기가 불울한 것이니 풀고 훈증해야 한다.) 맥이 홍대하게 오면 영기가 자란 것이다. (중경이 말하였다. 촌구맥이 홍대하면 영기가 자란 것이다. 영기가 자라면 양이 성하여 불울하므로 소리를 내지 못한다.) 경에 따라 치료하면 어찌 잘못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