雪按 : 並病是一邪轉移傳變 , 與合病之由蘊伏自發者 , 大不相同 , 淺田乃謂合病與並病雖有緩急之別 , 於其治法 , 則無有異焉 , 大謬甚矣 。 蓋由未細審仲師所用合病諸方之故 , 粗疏之過難辭 。 大法 , 太陽陽明並病 , 太陽表病未罷者 , 當先表後裏 , 太陽證罷 , 但有陽明證者 , 始可攻裏也 。 太陽少陽並病 , 柴胡桂枝湯太少並治(原文太少並病之條 , 一 , 頭項強痛或眩冒 , 或如結胸 , 心下痞硬者 , 慎不可發汗 , 汗則譫語 。 二 , 心下硬 , 頸項強而眩也 , 慎勿下之 。 )
문설의 견해: 병병은 하나의 사가 전이하고 전변하는 것으로, 쌓여 잠복한 것이 스스로 발하는 합병과 크게 다르다. 천전은 합병과 병병에 완급의 차이가 있더라도 치료법에는 차이가 없다고 하였으니 크게 잘못되었다. 중경 선생이 합병에 쓴 여러 처방을 세밀히 살피지 않은 까닭이니 소홀한 잘못을 면하기 어렵다. 대법으로 태양·양명 병병에서 태양의 표병이 그치지 않았으면 먼저 표를, 뒤에 리를 치료해야 한다. 태양증이 그치고 양명증만 있을 때 비로소 리를 공격할 수 있다. 태양·소양 병병은 시호계지탕으로 태양과 소양을 함께 치료한다. 원문의 태양·소양 병병 조문은 첫째, 머리와 목덜미가 뻣뻣하고 아프거나 어지럽고 흐릿하거나 결흉 같거나 심하가 비경하면 삼가 발한하지 말아야 하며 발한하면 섬어한다는 것이다. 둘째, 심하가 단단하고 목덜미가 뻣뻣하며 어지러우면 삼가 하법을 쓰지 말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