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령 무오생이 병자일에 병을 얻어 자까지 가림하면 술진을 만나니 중태양 파자호증이다. 둘째 날은 기에 이르고 셋째 날은 오에 이르러 주가 이기고 객이 쇠한다. 넷째 날은 미에 이르러 조금 낫고, 다섯째 날은 신, 여섯째 날은 유, 일곱째 날은 술, 여덟째 날은 해, 아홉째 날은 자, 열째 날은 축에 이른다. 이 날 크게 낫고 사·유시에 땀이 난다.
목·화는 관 속에 생기가 있다. 둘째 날 자에서는 객이 이기고 주가 쇠하니 짠맛으로 사하고 쓴맛으로 보하며 계지탕이 주치한다. 셋째 날은 축, 넷째 날은 인으로 소시호탕이 주치한다. 다섯째 날 묘에 이르면 양명에서 주가 이기고 객이 쇠하니 소승기탕이 주치한다. 여섯째 날 진에 이르면 객이 이기고 주가 쇠하니 계지탕이 주치하고 짠맛으로 사하며 쓴맛으로 보한다. 일곱째 날 본경에 들어가 기가 고르게 된다.
가령 무술생이 임자일에 병을 얻어 사천까지 가림하면 신의 기자호 소양증을 만난다. 둘째 날 미로 전하면 태음습토로 미사가 되니 마땅히 심을 보하고 비를 사한다. 셋째 날 오는 소음화이므로 심경을 풀어야 한다. 넷째 날 사목에 이르면 목이 화를 생하므로 허사가 된다. 다섯째 날 진에 이르면 태양의 수와 화가 서로 극하여 싸우므로 그 사람은 반드시 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