此為少陽樞機之劑 , 和解表裡之總方也 。 少陽之氣遊行三焦 , 而司一身腠理之開閤 。 血弱氣虛 , 腠理開發 , 邪氣因入與正氣相搏 , 邪正分爭 , 故往來寒熱 。 與傷寒頭疼發熱而脈弦細 、 中風兩無關者 , 皆是虛火遊行於半表 。 故取柴胡之輕清微苦微寒者 , 以解表邪 , 即以人參之微甘微溫者 , 預補其正氣 , 使裡氣和而外邪勿得入也 。 其口苦 、 咽乾 、 目眩 、 目赤 、 頭汗 、 心煩 、 舌苔等症 , 皆虛火遊行於半里 。 故用黃芩之苦寒以清之 , 即用甘 、 棗之甘以緩之 , 亦以提防三陰之受邪也 。 太陽傷寒則嘔逆 , 中風則乾嘔 。 此欲嘔者 , 邪正相搏於半里 , 故欲嘔而不逆 。 脅居一身之半 , 為少陽之樞 , 邪結於脅 , 則樞機不利 , 所以胸脅苦滿默默不欲食也 。 引用薑 、 半之辛散 , 一以佐柴 、 芩而逐邪 , 一以行甘 、 棗之泥滯 , 可以止嘔者 , 即可以泄滿矣 。 夫邪在半表 , 勢已向里 , 未有定居 , 故有或為之證 , 所以方有加減 , 藥無定品之可拘也 。 若胸中煩而不嘔者 , 去半夏 、 人參 , 恐其助煩也 。 若煩而嘔者 , 則人參可去 , 而半夏不得不用矣 。 加栝蔞實者 , 取其苦寒降火而除煩也 。 若渴者 , 是元氣不足而津液不生 , 去半夏之辛溫 , 再加人參以益氣而生津液 , 更加栝蔞根之苦寒者 , 以升陰液而上滋也 。 若腹中痛者 , 雖相火為患 , 恐黃芩之苦 , 轉屬於太陰 , 故易芍藥之酸以瀉木 。 若邪結於脅下而痞硬者 , 去大棗之甘能助滿 , 加牡蠣之咸以軟堅也 。 若心下悸 、 小便不利者 , 是為小逆 , 恐黃芩之寒轉屬於少陰 , 故易茯苓之淡滲而利水 。 若內不渴而外微熱者 , 是裡氣未傷 , 而表邪未解 , 不可補中 , 故去人參 , 加桂枝之辛散 , 溫覆而取其微汗 。 若咳者 , 是相火迫肺 , 不可益氣 , 故去人參 , 所謂肺熱還傷肺者此也 。 凡發熱而咳者重在表 , 故小青龍於麻 、 桂 、 細辛中加乾薑 、 五味 。 此往來寒熱而咳者 , 重在裡 , 故並去薑 、 棗之和營衛者 , 而加乾薑之苦辛 , 以從治相火上逆之邪 , 五味之酸 , 以收肺金之氣也 。 合而觀之 , 但顧邪氣之散 , 而正氣無傷 , 此制小柴胡之意歟 ! 是方也 , 與桂枝湯相仿 。 而柴胡之解表 , 遜於桂枝 ; 黃芩之清裡 , 重於芍藥 ; 薑 、 棗 、 甘草 , 微行辛甘發散之常 ; 而人參甘溫 , 已示虛火可補之義 。 且去滓再煎之法 , 又與他劑不同 。 粗工恐其閉住邪氣 , 妄用柴 、 芩而屏絕人參 , 所以夾虛之症 , 不能奏功 , 反以速斃也 。 按 , 本方七味 , 柴胡主表邪不解 , 甘草主裡氣不調 , 五物皆在進退之列 。 本方若去甘草 , 便名大柴胡 ; 若去柴胡 , 便名瀉心 、 黃芩 、 黃連等湯矣 。 前輩皆推柴胡為主治 , 盧氏又以柴胡三生半冬配半夏為主治 , 皆未審本方加減之義耳 。 本方為脾家虛熱 、 四時瘧疾之聖藥 , 余義詳少陽病解制方大法 。
이것은 소양의 추기를 위한 약제로, 표리를 화해하는 총방이다. 소양의 기는 삼초를 돌아다니며 온몸 주리의 열리고 닫힘을 맡는다. 혈이 약하고 기가 허하여 주리가 열리면 사기가 들어와 정기와 서로 다투고, 사정이 나뉘어 다투므로 한열이 왕래한다. 상한으로 머리가 아프고 열이 나며 맥이 현세한 경우와 중풍으로 양관이 없는 경우는 모두 허화가 반표를 돌아다니는 것이다. 그러므로 가볍고 맑으며 조금 쓰고 조금 찬 시호를 취하여 표사를 풀고, 곧 조금 달고 조금 따뜻한 인삼으로 미리 정기를 보하여 이기가 조화롭고 외사가 들어가지 못하게 한다. 입이 쓰고 목구멍이 마르며 눈이 어지럽고 눈이 붉고 머리에 땀이 나며, 심번하고 설태가 끼는 등의 증상은 모두 허화가 반리를 돌아다니는 것이다. 그러므로 황금의 쓰고 찬 성질로 식히고, 곧 감초와 대조의 단맛으로 누그러뜨려 삼음이 사기를 받는 것도 대비한다. 태양상한이면 구역질하여 거슬러 오르고, 중풍이면 헛구역질한다. 여기서 토하려 하는 것은 사정이 반리에서 서로 다투는 것이므로 토하려 하되 역하지는 않는다. 옆구리는 온몸의 절반에 자리하여 소양의 추가 되므로, 사기가 옆구리에 맺히면 추기가 원활하지 않아 흉협이 괴롭게 그득하고 말없이 음식을 먹으려 하지 않는다. 생강과 반하의 맵게 흩는 성질을 끌어 쓰는 것은, 하나는 시호와 황금을 도와 사기를 몰아내고 하나는 감초와 대조의 끈끈한 정체를 운행시키려는 것이다. 구역질을 멎게 할 수 있는 것은 곧 그득함도 내보낼 수 있다. 사기가 반표에 있으면 기세가 이미 속을 향하지만 아직 일정한 거처가 없으므로 혹 나타나는 증상이 있고, 이에 처방에 가감이 있어 정해진 약물에 얽매일 수 없다. 가슴속이 번하되 구역질하지 않으면 반하와 인삼을 빼니, 번증을 도울까 염려해서이다. 번하면서 구역질하면 인삼은 뺄 수 있으나 반하는 쓰지 않을 수 없다. 과루실을 더하는 것은 쓰고 찬 성질로 화를 내리고 번증을 없애는 작용을 취한 것이다. 갈증이 있으면 원기가 부족하여 진액이 생기지 않는 것이므로, 맵고 따뜻한 반하를 빼고 인삼을 더 늘려 기를 보하고 진액을 생기게 하며, 또 쓰고 찬 과루근을 더하여 음액을 올려 위를 자양한다. 배 속이 아프면 상화가 문제이더라도 황금의 쓴맛 때문에 태음으로 전속될까 염려되므로, 신맛의 작약으로 바꾸어 목을 사한다. 사기가 옆구리 아래에 맺혀 막히고 단단하면 그득함을 도울 수 있는 대조의 단맛을 빼고, 모려의 짠맛을 더하여 단단함을 부드럽게 한다. 명치가 두근거리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면 이는 작은 역증이므로, 황금의 찬 성질 때문에 소음으로 전속될까 염려하여 담담하게 스며 나가게 하고 수를 잘 내보내는 복령으로 바꾼다. 안으로 갈증이 없고 밖으로 약간 열이 있으면 이기는 아직 손상되지 않았고 표사는 아직 풀리지 않은 것이므로, 중초를 보해서는 안 되기에 인삼을 빼고 맵게 흩는 계지를 더하여 따뜻하게 덮고 약간 땀을 낸다. 기침하면 상화가 폐를 핍박하는 것이므로 기를 더해서는 안 되기에 인삼을 빼니, 이른바 폐열이 도리어 폐를 손상시킨다는 것이 이것이다. 열이 나면서 기침하는 것은 표에 중점이 있으므로 소청룡은 마황·계지·세신 가운데 건강과 오미자를 더한다. 이 한열이 왕래하면서 기침하는 것은 속에 중점이 있으므로, 영위를 조화롭게 하는 생강과 대조를 함께 빼고 쓰고 매운 건강을 더하여 상화가 위로 거스르는 사기를 따라 치료하며, 오미자의 신맛으로 폐금의 기를 거둔다. 종합하여 보면 오직 사기가 흩어지고 정기가 손상되지 않도록 돌보니, 이것이 소시호를 만든 뜻일 것이다! 이 처방은 계지탕과 비슷하다. 그러나 시호의 해표 작용은 계지보다 못하고, 황금의 속을 식히는 작용은 작약보다 무겁다. 생강·대조·감초는 맵고 달게 발산하는 상법을 조금 행하고, 달고 따뜻한 인삼은 이미 허화를 보할 수 있다는 뜻을 보였다. 또 찌꺼기를 버리고 다시 달이는 법은 다른 약제와도 다르다. 서투른 의사는 사기를 가두어 둘까 두려워하여 함부로 시호와 황금을 쓰고 인삼을 완전히 배제하므로, 허를 겸한 증상에서 공을 이루지 못하고 도리어 죽음을 재촉한다. 살펴보건대 본방의 일곱 약미 중 시호는 표사가 풀리지 않은 것을 주관하고 감초는 이기가 고르지 못한 것을 주관하며, 다섯 약물은 모두 넣고 뺄 수 있는 부류이다. 본방에서 감초를 빼면 곧 대시호라 이름하고, 시호를 빼면 곧 사심·황금·황련 등의 탕이라 이름한다. 선배들은 모두 시호를 주치약으로 추대하였고, 노씨는 또 시호의 삼생반동(三生半冬)을 반하와 짝지어 주치약으로 삼았으나, 모두 본방 가감의 뜻을 살피지 못했을 뿐이다. 본방은 비의 허열과 사시 학질의 성약이며, 나머지 뜻은 소양병해와 제방대법에 자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