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一一 醫之修養

其一 平者人身之常理
첫째, 평은 인체의 정상적인 이치이다.
人者 。 居於遊氣紛擾之中 。 或從或逆 。 得其宜以調神 。 謂之平也 。 平者人身之常理 。 失常理則疾病立到 。 (同上)
사람은 떠도는 기가 어지럽게 뒤섞인 가운데 살면서 혹 따르고 혹 거스르되 알맞음을 얻어 정신을 조절하는 것을 평이라 한다. 평은 인체의 정상적인 이치이며 정상적인 이치를 잃으면 질병이 곧 이른다. (위와 같음)
其二 心緒煩冗言行亦自浮躁
둘째, 마음이 번잡하면 말과 행동도 저절로 들뜨고 조급해진다.
凡心緒煩冗 。 則言行亦自浮躁 。 當斯時也 。 氣息以吹之 。 或壓之於臍下 。 而神氣始定 。 (同上)
마음이 번잡하면 말과 행동도 저절로 들뜨고 조급해진다. 이때 숨을 내쉬어 떨쳐내거나 배꼽 아래로 눌러 내려야 신기가 비로소 안정된다. (위와 같음)
其三 人身之靈猶如燈盞
셋째, 인체의 영묘함은 등잔과 같다.
人身之靈 。 恰如燈盞然 。 火是神 。 盞是體 。 油是飲食也 。 無體則不能飲食 。 不能飲食 。 則神失所養 。 神失所養 。 則欲不消滅而可得哉 。 是以精神飲食形體三者備 。 始謂之人 。 如其命數 。 乃是系燈心之長短也 。 故風前之燭 。 古人之所深戒也 。 (同上)
인체의 영묘함은 꼭 등잔과 같다. 불은 신이고 등잔은 몸이며 기름은 음식이다. 몸이 없으면 먹고 마실 수 없고 먹고 마시지 못하면 신이 양육을 잃는다. 신이 양육을 잃으면 사라지지 않으려 해도 가능하겠는가? 그러므로 정신·음식·형체 세 가지가 갖추어져야 비로소 사람이라 한다. 명수는 곧 등심지의 길고 짧음에 달려 있으므로 바람 앞의 촛불은 옛사람들이 깊이 경계한 것이다. (위와 같음)
其四 人之生世以調神為要
넷째, 사람이 세상에 살아가는 데에는 정신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有天地而人存其間 。 故曰 。 天地合氣 。 命之曰人 。
천지가 있고 그 사이에 사람이 존재한다. 그러므로 천지의 기가 합한 것을 사람이라 이름한다고 한다.
人稟天地陰陽之氣以生 。 因血肉以成其形 。
사람은 천지 음양의 기를 받아 태어나 혈육으로 형체를 이룬다.
以天地為父母 。
천지를 부모로 삼는다.
因念天氣者何 。 呼吸是也 。 地氣者何 。 飲食是也 。 呼吸陽也 。 故肺先受之 。 飲食陰也 。 故胃先受之 。 經曰 。 陽化氣 。 陰成形是也 。 是以一身氣力之根 。 在於呼吸 。 全體形肉之基 。 在於飲食 。 陰陽相合 。 形氣相保 。 而神存於其中 。 故人之生也 。 以調神為要 。 (同上)
이에 생각해 보면 천기는 무엇인가? 호흡이다. 지기는 무엇인가? 음식이다. 호흡은 양이므로 폐가 먼저 받고 음식은 음이므로 위가 먼저 받는다. 경에서 양은 기를 변화시키고 음은 형체를 이룬다고 한 것이 이것이다. 그러므로 온몸 기력의 뿌리는 호흡에 있고 전체 형체와 살의 바탕은 음식에 있다. 음양이 서로 합하고 형체와 기가 서로 보전하면 신이 그 가운데 존재하므로 사람이 살아가는 데에는 정신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위와 같음)
其五 修其神養其精
다섯째, 신을 닦고 정을 기른다.
修其神養其精者 。 是治未病之事也 。 去外誘之外 。 無他術矣 。 故外誘之不去 。 是百病之根 。 (同上)
신을 닦고 정을 기르는 것은 미병을 치료하는 일로 외부의 유혹을 없애는 것 밖에 다른 방법이 없다. 그러므로 외부의 유혹이 없어지지 않는 것은 온갖 병의 근본이다. (위와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