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一六 醫門一業慈愛為先

醫門一業 。 慈愛為先 。 常存救治之心 。 方集古賢之行 。 近來醫者診察疾病 。 未言理療 。 訾毀前醫 。 不量賦性庸淺 。 專務妒賢嫉能 。 利己害人 。 驚嚇患家 。 意謀厚賂 。 此則不亦禽獸之心乎 。
의업은 자애를 앞세워 늘 구하고 치료하려는 마음을 지녀야 비로소 옛 현인의 행실을 모을 수 있다. 근래 의사들은 질병을 진찰하면서 치료를 말하기도 전에 앞 의사를 헐뜯고, 타고난 자질이 용렬하고 얕음을 헤아리지 않은 채 오로지 현명하고 유능한 사람을 시기한다. 자신을 이롭게 하고 남을 해치며 환자 집안을 놀라게 하고 겁주어 후한 보수를 꾀하니 이는 금수의 마음이 아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