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四 產褥及腹帶

產蓐之法 。 方土所習各殊 。 其有害者除之 。 無害者從之 。 勿為收生家法所拘束焉 。 恐反生他病已 。 蓋產後困倦 。 欲眠且臥 。 而今京師俗 。 數日戒之甚不可 。 又妊娠腹帶之法 。 中華固無之 。 本邦有之者 。 世謂神功皇后徵韓 。 妊娠擐甲 。 故用之非常法也 。 (同上)
산욕의 법은 지역마다 익힌 것이 다르므로 해로운 것은 없애고 해롭지 않은 것은 따른다. 산파의 법에 얽매여서는 안 되니 도리어 다른 병이 생길까 두렵다. 산후에 지치고 피곤하여 자거나 누우려 하는데 지금 도성의 풍속은 며칠 동안 이를 금하니 매우 옳지 않다. 또 임신 중 복대를 매는 법은 중국에는 본래 없는데 우리나라에 있는 것은, 세상에서 신공황후가 한을 정벌할 때 임신한 채 갑옷을 입었기 때문에 쓰는 것이라고 한다. 이는 정상적인 법이 아니다. (위와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