二二 醫匠之心

醫以濟生惠人 。 為己任者 。 以笏室之卑 。 而上無恥於槐位 。 故賈太傅曰 。 古之聖人 。 不居朝廷 。 必在醫卜之中 。 非謂醫之有可貴乎 。 醫以釣名弋利為其心者 。 以千鍾之富 。 而下有侔於奸賈 。 故關子曰 。 商賈之言 。 醫匠之心 。 非謂醫之有可賤乎 。 (同上)
의사가 생명을 구하고 사람에게 은혜를 베푸는 것을 자기 임무로 삼으면 좁은 집에 사는 낮은 처지라도 위로 삼공의 자리에 부끄럽지 않다. 그러므로 가태부는 옛 성인은 조정에 있지 않으면 반드시 의술과 점술 가운데 있었다고 하였으니 의사에게 귀하게 여길 것이 있음을 말한 것이 아니겠는가? 의사가 명예를 낚고 이익을 취하려는 마음을 품으면 천종의 부를 지녔어도 아래로 간악한 장사치와 같다. 그러므로 관자는 장사치의 말과 의장의 마음이라고 하였으니 의사에게 천하게 여길 것이 있음을 말한 것이 아니겠는가? (위와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