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先哲醫話集
五三 病者豫後診徵
一病者目赤 。 眼睛不轉如魚目者 。 為難治之候 。
하나, 환자의 눈이 붉고 눈동자가 물고기 눈처럼 움직이지 않으면 치료하기 어려운 징후이다.
一病人不論緩急 。 將診之 。 宜隔床望見其形氣 。 形氣縮小 。 神彩枯瘁者死候 。 不必持脈而知之 。
하나, 환자의 병이 완급 어떠하든 진찰하려 할 때에는 침상과 거리를 두고 형체와 기운을 보아야 한다. 형기가 위축되고 정신의 광채가 메마르면 죽을 징후로 반드시 맥을 짚지 않아도 알 수 있다.
一傷寒舌圓厚者 。 又薄小者 。 皆為惡徵 。 又始終白苔不變者 。 亦為難治候 。 又厚者赤者 。 皆為虛也 。
하나, 상한에서 혀가 둥글고 두껍거나 얇고 작으면 모두 나쁜 징후이다. 또 처음부터 끝까지 백태가 변하지 않는 것도 치료하기 어려운 징후이다. 또 두껍거나 붉은 것은 모두 허한 것이다.
一臍下悸 。 按之與呼吸相應者 。 病人雖危篤 。 其死有間 。
하나, 배꼽 아래의 두근거림을 눌렀을 때 호흡과 서로 응하면 환자가 비록 위독하더라도 죽음까지는 시간이 있다.
一凡大病眼中爽者惡候 。 不了了者 。 反有生意 。 勞瘵及雜病 。 眼神與病相應者為佳 。
하나, 큰 병에서 눈 안이 맑은 것은 나쁜 징후이고 뚜렷하지 않은 것은 도리어 살 기운이 있다. 노채와 잡병에서는 눈의 정신이 병과 서로 맞는 것이 좋다.
一診大病 。 鼻梁亦為要訣 。 醫書徒論明堂 。 而不及之 。 為缺點 。
하나, 큰 병을 진찰할 때에는 콧등도 중요한 요결이다. 의서는 명당만 논하고 여기에 미치지 않았으니 결점이다.
一病人絕脈者 。 暴出為惡候 。 微績為佳兆 。 不止脈如厥逆 。 亦然 。
하나, 환자의 맥이 끊어진 뒤 갑자기 나타나면 나쁜 징후이고 미약하게 이어지면 좋은 징조이다. 맥뿐 아니라 궐역 같은 경우도 그러하다.
一偏枯證有治不治之辨 。 病者握手者決不治 。 試使握手仰臥 。 則手必開 。 復起之則如故 。 是為惡候 。
하나, 편고증에는 치료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의 구별이 있다. 환자가 손을 움켜쥐고 있으면 결코 치료하지 못한다. 시험 삼아 손을 쥔 채 반듯이 눕게 하면 손이 반드시 펴지는데 다시 일으키면 전과 같아지는 것은 나쁜 징후이다.
一久病人 。 左右偏臥者 。 一朝忽得自由臥 。 則死期在近 。
하나, 오래 앓는 사람이 좌우 한쪽으로만 누워 있다가 어느 날 갑자기 자유롭게 누울 수 있게 되면 죽을 때가 가까운 것이다.
一病人舌上白苔 。 其下含紫黑色如牛舌者 。 為惡侯 。 此舌候兼面戴陽 。 則更為危矣 。
하나, 환자의 혀에 백태가 있고 그 아래 자흑색을 머금어 소의 혀 같은 것은 나쁜 징후이다. 이런 혀의 징후와 함께 얼굴에 대양이 나타나면 더욱 위태롭다.
一患瘵疾者 。 襟際肉先脫 。 與他病羸瘦不同 。 宜熟察 。
하나, 채질을 앓는 사람은 옷깃이 닿는 부위의 살이 먼저 빠져 다른 병으로 여위는 것과 다르므로 자세히 살펴야 한다.
一瘰癧成癆者 。 與痔漏成癆者 。 其理全同 。 但有上下分耳 。 (和田東廓)
하나, 나력이 노병이 된 것과 치루가 노병이 된 것은 이치가 완전히 같고 다만 위아래의 구별이 있을 뿐이다. (화전동곽)
一診病人 。 宜察眼中之了不了 。 與音聲之爽不爽 。 此二者清亮則不死 。
하나, 환자를 진찰할 때에는 눈 안이 또렷한지 아닌지와 목소리가 맑은지 아닌지를 살펴야 한다. 이 둘이 맑고 밝으면 죽지 않는다.
一血證脈弦數者 。 有不測之變 。 可恐矣 。 (荻野臺州)
하나, 혈증에 맥이 현삭하면 예측할 수 없는 변화가 있으니 두려워할 만하다. (적인대주)
一病人有呼吸乍失調度乍復者 。 不出五六日死 。 (同上)
하나, 환자의 호흡이 갑자기 규칙을 잃었다가 다시 회복하는 경우에는 닷새나 엿새를 넘기지 못하고 죽는다. (위와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