筑前陶村醫生養樸 。 以眼科聞四海 。 常盛水於盆 。 浮發於其內 。 以燔針刺其發 。 發兩斷於左右 。 曰不如此 。 則不能刮眼中之筋膜 。 其子學之數年 。 其發雖兩斷 。 水有微聲 。 父曰 。 有聲者不可刮眼 。 其人不堪痛苦也 。 (杏林雜話)
축전 도촌의 의사 양박은 안과로 사해에 이름이 났다. 늘 대야에 물을 담고 그 안에 머리카락을 띄워 달군 침으로 찔렀는데 머리카락이 좌우 두 동강으로 나뉘었다. 그는 이처럼 하지 못하면 눈 안의 근막을 긁을 수 없다고 하였다. 아들이 몇 년 배워 머리카락은 두 동강이 되었으나 물에서 작은 소리가 났다. 아버지는 소리가 나면 눈을 긁을 수 없으니 사람이 고통을 견디지 못한다고 하였다. (《행림잡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