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先哲醫話集
四一 後藤艮山之死生診徵
按腹自心下至臍 。 任脈突起者 。 病聚脈下故也 。 病不聚者 。 脈不必突然 。 老人肉脫 。 發此證者為死期 。
배를 눌러 명치에서 배꼽까지 임맥이 튀어나와 있는 것은 병이 맥 아래에 모였기 때문이다. 병이 모이지 않으면 맥이 반드시 불쑥 나오지는 않는다. 노인이 살이 빠지고 이 증상이 나타나면 죽을 때가 된 것이다.
虛憊症 。 唇色不淡白者 。 耳輪未萎者 。 可救活也 。 是宜熟察 。
허하고 지친 증상에서 입술 색이 희미하게 희지 않고 귓바퀴가 아직 시들지 않았다면 구하여 살릴 수 있다. 이를 자세히 살펴야 한다.
病至大患 。 目不瞬者 。 眼胞元氣脫也 。 乃為反目兆 。 近死期 。
병이 크게 위중해져 눈을 깜박이지 않는 것은 눈꺼풀의 원기가 빠져나간 것이다. 곧 눈이 뒤집힐 징조로 죽을 때가 가깝다.
專發聲音者 。 多吐血而脈不數 。 是不足畏 。 真吐血者 。 其脈必數急 。 是大可恐 。
목소리를 내는 일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이 피를 많이 토하더라도 맥이 삭하지 않으면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진짜 토혈이면 맥이 반드시 삭하고 급하니 크게 두려워할 만하다.
虛勞脈細數者 。 脈乍見和平則為近死期 。 易所謂枯楊生華 。 何可久也 。 雖緩者不出五七日而死 。 (先哲醫話)
허로로 맥이 세삭한데 갑자기 화평하게 나타나면 죽을 때가 가까운 것이다. 《역》에서 이른바 마른 버드나무에 꽃이 피니 어찌 오래가겠는가라는 것이다. 늦어도 닷새나 이레를 넘기지 못하고 죽는다. (《선철의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