五藏受氣於其所生傳之於其所勝氣舍於其所生死於其所不勝樾謹按兩言其所生則無別矣疑下句衍其字所生者其子也所生者其母也藏氣法時論夫邪氣之客於身也以勝相加至其所生而愈至其所不勝而甚至於所生而持王註解其所生曰謂至已所生也解所生曰謂至生已之氣也一日其所生一曰所生分別言之此亦當同矣寶命全形論岐伯對曰夫鹽之味鹹者其氣令器津泄弦絕者其音嘶敗水敷者其葉發病深者其聲噦人有此三者是為壞府毒藥無治短鑑無取此皆絕皮傷肉血氣爭黑新校正云按太素云夫鹽之味鹹者其氣令器律泄弦絕者其音嘶敗木陳者其葉落病深者幾聲噦人有此三者是為壞府毒藥無治短鑑無取此皆絕成傷肉血氣爭黑三字與此經不同而注意大異楊上善云言欲知病微者須知其候鹽之在於器中津液泄於外見律液而知鹽之有咸也聲嘶知琴瑟之弦將絕葉落知陳水之已盡舉此三物衰壞之微以比聲硯識病深之候人有聲噦同三譬者是為府壞之候中府壞者病之深也其病既深故鑑藥不能取以其皮肉血氣各不相得故也再詳上善作此等注義方與黃帝上下問答義柑貫穿王人解鹽器津義總淵微至於注弦絕音嘶木敷葉發殊不與帝問相協攻之不若楊義之得多也樾□按楊上善注以上三句譬下一句義殊切當木敷葉發亦當從彼作木陳葉落本是喻其衰壞自以陳落為宜也惟人有此三者句尚未得解經云有此三者不云同此三者何得以同三譬說之疑此皆絕皮傷肉血氣爭黑十字當在人有此三者之上絕皮一也傷肉二也血氣爭黑三也所謂三者也病深而至於聲噦此皆絕皮傷肉血氣爭黑人有此三者是謂壞府毒藥無治短鑑無取文義甚明傳寫顛倒遂失其義又按太素與此經止陳落二字不同而新校正云三字者蓋其音嘶敗王本作其音嘶嗄故注云陰囊津泄而脈弦絕者診當言音嘶嗄敗易舊聲爾又曰肺主音聲故言音嘶嗄皆以嘶嗄連文是其所據經文必作嘶嗄不作嘶敗與太素不同故得有三字之異也
“오장은 그 소생에서 기를 받아 그 이기는 곳으로 전하고, 기는 그 소생에 머물며 그 이기지 못하는 곳에서 죽는다.” 유월이 삼가 살피건대, 두 번 모두 ‘그 소생’이라고 하면 구분이 없다. 아랫구절의 기[其]는 군더더기인 듯하다. ‘그 소생’은 그 자식이고 ‘소생’은 그 어머니이다. 「장기법시론」에 “사기가 몸에 머무르면 이기는 관계로 서로 더하여, 그 소생에 이르면 낫고 그 이기지 못하는 곳에 이르면 심해지며 소생에 이르면 유지된다”고 하였다. 왕씨는 ‘그 소생’을 “자기가 낳은 곳에 이르는 것”이라 풀이하고, ‘소생’을 “자기를 낳은 기에 이르는 것”이라 풀이하였다. 하나는 ‘그 소생’, 하나는 ‘소생’이라 구별하여 말하였으니 여기서도 같아야 한다. 「보명전형론」에서 기백이 대답하였다. “소금의 맛이 짠 것은 그 기로 하여금 그릇에서 진액이 새게 합니다. 줄이 끊어지는 것은 그 소리가 쉬고 무너지는 것이며, 나무가 퍼지는 것은 그 잎이 피는 것이고, 병이 깊은 것은 그 소리가 딸꾹질하는 것입니다. 사람에게 이 세 가지가 있으면 장부가 무너진 것입니다. 독약으로 다스릴 수 없고 짧은 침으로 취할 수 없습니다. 이는 모두 피부가 끊어지고 살이 상하며 혈기가 다투어 검어지는 것입니다.” 《신교정》에는 다음과 같이 되어 있다. “《태소》에는 ‘소금의 맛이 짠 것은 그 기가 그릇에서 진액을 새게 하는 것이다. 줄이 끊어지는 것은 그 소리가 쉬고 무너지는 것이며, 나무가 오래되면 그 잎이 떨어지고, 병이 깊으면 그 소리가 딸꾹질한다. 사람에게 이 세 가지가 있으면 장부가 무너진 것이다. 독약으로 다스릴 수 없고 짧은 침으로 취할 수 없다. 이는 모두 피부가 끊어지고 살이 상하며 혈기가 다투어 검어지는 것이다’라고 되어 있다. 세 글자가 이 경문과 다르며 주석의 뜻은 크게 다르다. 양상선은 ‘병의 미세함을 알려면 그 징후를 알아야 한다. 소금이 그릇 안에 있으면 진액이 밖으로 새니 진액을 보고 소금이 짠 줄 안다. 소리가 쉰 것을 보고 금슬의 줄이 끊어지려 함을 알고, 잎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오래된 나무가 이미 다한 줄 안다. 이 세 물건이 미세하게 쇠하고 무너지는 것을 들어, 딸꾹질하는 소리로 병이 깊은 징후를 아는 데 비유한 것이다. 사람에게 딸꾹질 소리가 있어 이 세 비유와 같으면 장부가 무너지는 징후이다. 속의 장부가 무너졌다는 것은 병이 깊다는 뜻이다. 병이 이미 깊으므로 침과 약으로 취할 수 없으니, 피부·살·혈·기가 서로 맞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하였다. 거듭 살피면 상선의 이런 주석이어야 황제의 앞뒤 문답과 뜻이 서로 통한다. 왕빙은 소금 그릇의 진액이 새는 뜻을 매우 깊고 미묘하게 풀이하였지만, 줄이 끊어져 소리가 쉬는 것과 나무가 퍼져 잎이 피는 것에 대한 주석은 황제의 질문과 전혀 맞지 않으니, 살펴보면 양씨의 풀이가 훨씬 낫다.” 유월이 살피건대, 양상선의 주가 위 세 구절로 아래 한 구절을 비유한 것은 뜻이 매우 적절하다. ‘나무가 퍼지고 잎이 핀다’도 저 판본을 따라 ‘나무가 오래되고 잎이 떨어진다’로 해야 한다. 본래 쇠하고 무너짐을 비유한 것이므로 진[陳]·낙[落]이 알맞다. 다만 ‘사람에게 이 세 가지가 있다’는 구절은 아직 풀이되지 않았다. 경문은 ‘이 세 가지가 있다’고 하였지 ‘이 세 가지와 같다’고 하지 않았는데, 어찌 세 비유와 같다는 뜻으로 풀이할 수 있겠는가. ‘이는 모두 피부가 끊어지고 살이 상하며 혈기가 다투어 검어진다’는 열 글자는 ‘사람에게 이 세 가지가 있다’의 위에 있어야 할 듯하다. 피부가 끊어지는 것이 첫째, 살이 상하는 것이 둘째, 혈기가 다투어 검어지는 것이 셋째이니 이른바 세 가지이다. “병이 깊어 소리가 딸꾹질하기에 이르면, 이는 모두 피부가 끊어지고 살이 상하며 혈기가 다투어 검어지는 것이다. 사람에게 이 세 가지가 있으면 장부가 무너진 것이니 독약으로 다스릴 수 없고 짧은 침으로 취할 수 없다”고 하면 뜻이 매우 분명하다. 베껴 전하며 순서가 뒤집혀 뜻을 잃은 것이다. 또 살피건대, 《태소》는 이 경문과 진·낙 두 글자만 다른데 《신교정》에서 세 글자라고 한 까닭은 ‘기음시패’가 왕씨 판본에는 ‘기음시아’로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주에 “음낭에서 진액이 새고 맥이 현절한 사람을 진찰할 때에는 소리가 쉬고 거칠어져 예전 소리와 달라졌다고 해야 한다”고 하였고, 또 “폐는 소리를 주관하므로 소리가 쉬고 거칠다고 말한 것이다”라고 하였다. 모두 시아[嘶嗄]를 이어 썼으니, 그가 근거로 삼은 경문은 반드시 시아였지 시패[嘶敗]가 아니었다. 《태소》와 다르므로 세 글자의 차이가 있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