五藏六府諸病 · 第一篇

肝藏說
간장에 관한 설명
(每日丑時 , 周身血氣俱注於肝)
(매일 축시에 온몸의 혈기가 모두 간으로 흘러든다.)
謙按 : 肝 , 干也 , 謂其性好動而干犯他藏也 , 故曰肝為剛藏 。 其形上面隆凸 , 下面凹陷 , 分左右兩大扇 , 貼於橫膈膜下 , 色紫赤 , 中有血液釀出膽汁 , 以為消化水穀之用 , 其性喜條達而惡抑鬱 , 故 《 經 》 曰 : 木鬱達之 。
겸이 살펴보건대, 간(肝)은 범한다[干]는 뜻이니, 그 성질이 움직이기를 좋아하여 다른 장을 침범함을 말한다. 그러므로 간은 강한 장이라고 한다. 그 모양은 윗면이 볼록하고 아랫면이 오목하며, 좌우 두 개의 큰 잎으로 나뉘어 횡격막 아래에 붙어 있다. 빛깔은 자적색이며, 그 안의 혈액에서 담즙을 만들어 수곡을 소화하는 데 쓴다. 그 성질은 시원하게 뻗어나가기를 좋아하고 억눌리고 막히는 것을 싫어한다. 그러므로 《경》에서 ‘목기가 울체하면 펼쳐주어야 한다’고 하였다.
肝病
간의 병
沈金鰲曰 : 肝於五藏 , 為將軍之官 , 合少陽膽為一部 , 居脾之右 , 腎之前 , 其位近少腹 , 其地當血海 。 其部在兩脅 , 其經起足指 , 上通顛頂 。 其氣本陰 , 因其表為少陽 , 故一陽發生之氣起於厥陰而一身上下無所不至 。 肝和 , 則氣發揚為諸藏之贊助 ; 若衰與亢 , 則反為諸藏之殘賊 。 其職主藏血 , 又主筋 , 能任筋骨勞役之事 。 其精上注於目 , 兼通於耳 。 其德屬木 , 故體本柔而剛 , 直而升 , 以應春氣 。 及其為病也 , 多逆 , 逆則頭脅或少腹痛 , 耳聾目瞑 , 口苦 , 善怒 , 喜瘛 ; 虛則善恐 , 聾瞶 ; 經病則腰痛疝㿉 , 少腹腫 , 甚則嗌乾 , 色脫 , 遺溺 , 癃閉 。 其氣鬱或勝 , 必侵及乎脾土 , 土受木克則胸滿嘔逆也 。 夫肝氣之逆 , 由肝鬱所致 , 然治郁不可用攻伐 , 故 《 經 》 曰 : 以辛散之 , 以辛補之 。 若肝火實證 , 又每因肝血之虛 , 既虛則不得不滋養 , 故 《 經 》 曰 : 以酸收之 , 以甘緩之 。 總之 , 肝氣鬱 , 宜辛溫 ; 肝血虛 , 宜清潤 。 薛氏清火 、 補肝兩說 , 夫豈不通之論哉 。
심금오는 말하였다. 간은 오장 가운데 장군의 관직을 맡으며, 소양담과 합하여 한 부를 이룬다. 비의 오른쪽, 신의 앞에 자리하며, 그 위치는 아랫배에 가깝고 그 자리는 혈해에 해당한다. 그 부위는 양쪽 옆구리에 있고, 그 경맥은 발가락에서 시작하여 위로 정수리에 통한다. 그 기는 본래 음이지만, 그 표가 소양이므로 하나의 양이 발생하는 기가 궐음에서 일어나 온몸 위아래에 이르지 않는 곳이 없다. 간이 조화로우면 기가 펴져 나가 여러 장을 돕지만, 쇠약하거나 지나치게 항성하면 도리어 여러 장을 해친다. 그 직분은 혈을 저장하는 것을 주관하고, 또 근을 주관하여 근골을 쓰는 노역을 감당하게 하는 것이다. 그 정은 위로 눈에 주입되며 귀에도 통한다. 그 덕은 목에 속하므로 본체는 부드러우면서도 강하고, 곧게 위로 올라 봄기운에 응한다. 병이 나면 대부분 기가 거슬러 오르니, 거슬러 오르면 머리와 옆구리 또는 아랫배가 아프고, 귀가 먹고 눈이 어두우며, 입이 쓰고, 쉽게 성내며, 자주 경련한다. 허하면 잘 두려워하고 귀가 먹어 듣지 못한다. 경맥에 병이 들면 허리가 아프고 산퇴가 생기며, 아랫배가 붓고, 심하면 목구멍이 마르고 얼굴빛이 쇠하며, 소변을 지리거나 소변이 막힌다. 그 기가 울체되거나 지나치면 반드시 비토를 침범하니, 토가 목의 극을 받으면 가슴이 그득하고 구역질한다. 간기가 거스르는 것은 간의 울체에서 비롯되지만, 울체를 치료할 때는 공격하여 깎아내리는 법을 써서는 안 된다. 그러므로 《경》에서 ‘매운맛으로 흩어주고, 매운맛으로 보한다’고 하였다. 간화가 실한 증상도 늘 간혈이 허한 데서 생기니, 이미 허해졌으면 자양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므로 《경》에서 ‘신맛으로 거두고, 단맛으로 느슨하게 한다’고 하였다. 요컨대 간기가 울체되면 맵고 따뜻한 것이 알맞고, 간혈이 허하면 맑게 하고 윤택하게 하는 것이 알맞다. 설씨가 화를 맑히고 간을 보한다고 한 두 가지 말이 어찌 통하지 않는 논의이겠는가.
《 素 · 四氣調神大論 》: 春三月 , 此謂發陳 。 天地俱生 , 萬物以榮 , 夜臥早起 , 廣步於庭 , 披髮緩形 , 以使志生 , 生而勿殺 , 予而勿奪 , 賞而勿罰 。 此春氣之應 , 養生之道也 。 逆之則傷肝 。
《소문·사기조신대론》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봄 석 달을 발진이라 한다. 하늘과 땅이 함께 생겨나게 하니 만물이 무성해진다. 밤에 자고 일찍 일어나 뜰을 넓게 걸으며, 머리를 풀고 몸을 느슨하게 하여 뜻이 생겨나게 한다. 살리고 죽이지 말며, 주고 빼앗지 말며, 상을 주고 벌하지 말아야 한다. 이것이 봄기운에 응하여 생겨나는 기운을 기르는 도리이다. 이를 거스르면 간을 상한다.
《 十六難 》: 假令得肝脈 , 其外證善潔 、 面青 、 善怒 , 其內證臍左旁有動氣 , 按之牢若痛 , 其病四肢滿 , 閉 , 淋溲 , 便難 、 轉筋 。 有是者 , 肝也 。
《십육난》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가령 간맥이 나타났다면, 겉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청결을 좋아하고 얼굴이 푸르며 쉽게 성내는 것이다. 안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배꼽 왼쪽 옆에 뛰는 기운이 있어 누르면 단단하거나 아픈 것이다. 그 병은 팔다리가 그득하고 막히며, 소변이 방울방울 나오고 대변 보기가 어려우며, 근육이 뒤틀리는 것이다. 이러한 증상이 있으면 간의 병이다.
肝風 :
간풍:
《 素 · 風論 》: 肝風之狀 , 多汗惡風 , 善悲 , 色微蒼 , 嗌乾善怒 , 診在目下 , 其色青 。
《소문·풍론》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간풍의 증상은 땀이 많고 바람을 싫어하며, 자주 슬퍼하고 얼굴빛이 약간 푸르며, 목구멍이 마르고 쉽게 성내는 것이다. 눈 아래를 살피면 그 빛깔이 푸르다.
肝氣 :
간기:
《 靈 · 邪淫發夢篇 》: 肝氣盛則夢怒 。
《영추·사음발몽편》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간기가 성하면 성내는 꿈을 꾼다.
肝熱 :
간열:
《 素 · 熱論 》: 肝熱病者 , 小便先黃 , 腹痛多臥 , 身熱 , 熱爭則狂言及驚 , 脅滿痛 , 手足躁 , 不得安臥 。
《소문·열론》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간의 열병은 먼저 소변이 누렇게 되고, 배가 아프며 자주 눕고 몸에 열이 난다. 열이 다투면 미친 말을 하고 놀라며, 옆구리가 그득하고 아프며, 손발이 초조하게 움직여 편안히 누워 있지 못한다.
《 痿論 》: 肝熱者 , 色蒼而爪枯 。
《위론》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간에 열이 있으면 얼굴빛이 푸르고 손발톱이 마른다.
肝中寒 :
간이 한사에 맞음:
《 金匱 》: 肝中寒者 , 兩臂不舉 , 舌本燥 , 喜太息 , 胸中痛 , 不得轉側 , 食則吐而汗出也 。
《금궤》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간이 한사에 맞으면 두 팔을 들지 못하고 혀뿌리가 마르며, 자주 한숨을 쉬고 가슴속이 아파 몸을 옆으로 돌리지 못하며, 먹으면 토하고 땀이 난다.
肝咳 :
간해:
《 素 · 咳論 》: 肝咳之狀 , 咳則兩脅下痛 , 甚則不可以轉 , 轉則兩胠下滿 。
《소문·해론》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간해의 증상은 기침하면 양쪽 옆구리 아래가 아픈 것이다. 심하면 몸을 돌릴 수 없고, 돌리면 양쪽 옆구리 아래가 그득하다.
肝脹 :
간창:
《 靈 · 脹論 》: 肝脹者 , 脅下滿而痛引少腹 。
《영추·창론》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간창은 옆구리 아래가 그득하고 아랫배까지 당기며 아픈 것이다.
肝痹 :
간비:
《 素 · 五藏生成篇 》: 青脈之至也 , 長而左右彈 , 有積氣在心下支胠 , 名曰肝痹 。 得之寒濕 , 與疝同法 。 腰痛 、 足清 、 頭痛 。
《소문·오장생성편》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푸른 얼굴빛에 해당하는 맥이 올 때 길면서 좌우로 튕기고, 심하에서 옆구리에 걸쳐 기가 쌓여 있으면 이를 간비라 한다. 한습 때문에 생기며 산병과 같은 법으로 치료한다. 허리가 아프고 발이 차며 머리가 아프다.
肝著 :
간착:
《 金匱 》: 肝著 , 其人常欲蹈其胸上 , 先未苦時 , 但欲飲熱 。 旋覆花湯主之 。
《금궤》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간착이 있는 사람은 늘 가슴 위를 밟아주기를 바란다. 처음 아직 괴롭지 않을 때는 다만 뜨거운 것을 마시려 한다. 선복화탕으로 주치한다.
肝瘧 :
간학:
《 素 · 刺瘧篇 》: 肝瘧者 , 令人色蒼蒼然 , 太息 , 其狀若死者 , 刺足厥陰見血 。
《소문·자학편》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간학은 얼굴빛이 푸르스름하고 한숨을 쉬며 그 모습이 죽은 사람과 같게 한다. 족궐음에 침을 놓아 피를 낸다.
膽府說
담부에 관한 설명
(每日子時 , 周身血氣注於膽)
(매일 자시에 온몸의 혈기가 담으로 흘러든다.)
謙按 : 膽在肝之短葉間 , 位居右側 , 形如囊 , 內貯膽汁由肝藏分泌而出 , 其色綠 , 有黏性 , 氣臭味苦 , 能助食物消化 。 西人測驗另有一管通脾 , 其信然歟 。
겸이 살펴보건대, 담은 간의 짧은 잎 사이, 오른쪽에 자리한다. 모양은 주머니와 같고, 안에는 간장에서 분비되어 나온 담즙이 저장되어 있다. 그 빛깔은 녹색이고 끈기가 있으며, 냄새가 나고 맛이 쓰며, 음식물의 소화를 돕는다. 서양 사람들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따로 비에 통하는 관이 하나 있다고 하니, 과연 그러한가.
膽病
담의 병
沈金鰲曰 : 膽為中正之官 , 又為中清之府 , 其府直得先天甲木之氣 , 乃一陽之妙用也 。《 經 》 曰 : 少陽連腎 , 腎上連肺 。 夫少陽起於夜半之子 , 為腎之天根 , 其氣上升以受肺之節治 , 通乎上下 , 遊行三焦 , 故十一經皆取決於膽 。《 經 》 曰 : 少火生氣 。 以少陽即嫩陽 , 為生氣之首也 。 若夫動而為病 , 實則口苦 , 耳聾 , 鼻淵 , 脅痛 , 馬刀挾癭 ; 虛則易驚 , 潮熱 , 或不得眠 。 有實則易怒 , 虛則善恐 。 又膽病多寒熱也 。 古人以小柴胡為少陽正藥 , 而溫膽湯 、 瀉青丸亦各有寒熱之所宜 , 臨證細酌焉可也 。
심금오는 말하였다. 담은 중정의 관직을 맡으며, 또 중청의 부이다. 그 부는 곧바로 선천의 갑목 기운을 얻으니, 바로 하나의 양이 발휘하는 오묘한 작용이다. 《경》에서는 ‘소양은 신에 이어지고, 신은 위로 폐에 이어진다’고 하였다. 소양은 한밤중 자시에 일어나 신의 천근이 되며, 그 기가 위로 올라 폐의 절제와 다스림을 받고, 위아래로 통하며 삼초를 두루 다닌다. 그러므로 열한 경맥이 모두 담에서 결단을 얻는다. 《경》에서는 ‘소화는 기를 생겨나게 한다’고 하였다. 소양은 곧 여린 양으로, 생겨나는 기의 으뜸이기 때문이다. 담이 동요하여 병이 나면, 실할 때에는 입이 쓰고 귀가 먹으며, 비연과 옆구리 통증, 마도협영이 생긴다. 허할 때에는 쉽게 놀라고 조열이 나거나 잠을 이루지 못한다. 실하면 쉽게 성내고 허하면 잘 두려워하는 경우도 있다. 또 담의 병에는 추웠다 더웠다 하는 증상이 많다. 옛사람은 소시호탕을 소양의 정약으로 삼았으며, 온담탕과 사청환도 각각 한증과 열증에 알맞은 바가 있으니, 증상을 대하여 자세히 헤아려 쓰면 된다.
《 靈 · 邪氣藏府病形篇 》: 膽病者 , 善太息 , 口苦 , 嘔宿汁 , 心下澹澹 , 恐人將捕之 , 嗌中吤吤然 , 數唾 , 在足少陽之本末 , 亦視其脈之陷下者灸之 , 其寒熱者 , 取陽陵泉 。
《영추·사기장부병형편》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담에 병이 있으면 자주 한숨을 쉬고 입이 쓰며, 묵은 즙을 토하고 심하가 두근거리며, 누군가 자신을 잡으러 올까 두려워한다. 목구멍에 무엇이 걸린 듯하고 자주 침을 뱉는다. 족소양의 본과 말에서, 또 그 맥이 움푹 들어간 곳을 살펴 뜸을 뜬다. 추웠다 더웠다 하는 경우에는 양릉천을 취한다.
《 四時氣篇 》: 善嘔 、 口苦 , 邪在膽 , 逆在胃 。 膽汁泄則口苦 , 胃氣逆則嘔苦 。
《사시기편》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자주 토하고 입이 쓴 것은 사기가 담에 있고 거스르는 기가 위에 있기 때문이다. 담즙이 새어 나오면 입이 쓰고, 위기가 거스르면 쓴 것을 토한다.
《 經脈篇 》: 膽足少陽之脈 , 是動則病口苦 , 善太息 , 心脅痛 , 不能轉側 , 甚則面微有塵 , 體無膏澤 , 足外反熱 , 是為陽厥 。 是主骨所生病者 , 頭痛 , 頷痛 , 目銳眥痛 , 缺盆中腫痛 , 腋下腫 , 馬刀挾癭 , 汗出振寒 , 瘧 , 胸 、 脅肋 、 髀膝外至脛絕骨 、 外踝前及諸節皆痛 , 小指次指不用 。
《경맥편》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담족소양의 맥에 변동이 생기면 입이 쓰고 자주 한숨을 쉬며, 가슴과 옆구리가 아프고 몸을 옆으로 돌리지 못한다. 심하면 얼굴에 약간 먼지가 낀 듯하고 몸에 윤기가 없으며, 발 바깥쪽에 도리어 열이 나니, 이를 양궐이라 한다. 이 맥이 주관하는 골에서 생기는 병은 머리가 아프고 턱이 아프며, 눈초리가 아프고 결분 속이 붓고 아프며, 겨드랑이가 붓고 마도협영이 생기는 것이다. 땀이 나며 떨리고 추우며, 학질이 생기고, 가슴과 옆구리, 넓적다리와 무릎 바깥쪽에서 정강이의 절골, 바깥 복사뼈 앞과 여러 관절에 이르기까지 모두 아프며, 새끼발가락 옆 발가락을 쓰지 못한다.
膽脹 :
담창:
《 靈 · 脹論 》: 膽脹者 , 脅下痛脹 , 口中苦 , 善太息 。
《영추·창론》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담창은 옆구리 아래가 아프고 팽팽하며, 입안이 쓰고 자주 한숨을 쉬는 것이다.
膽癉 :
담단:
《 素 · 奇病論 》: 口苦者 , 病名曰膽癉 。 夫肝者 , 中之將也 , 取決於膽 , 咽為之使 。 此人者 , 數謀慮不決 , 故膽虛 , 氣上溢而口為之苦 , 治之以膽募俞 。
《소문·기병론》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입이 쓴 병은 이름을 담단이라 한다. 간은 몸속의 장수로서 담에서 결단을 얻고, 인후는 그 부림을 받는다. 이 사람이 자주 꾀하고 생각하면서도 결단하지 못하므로 담이 허해지고 기가 위로 넘쳐 입이 쓰게 되는 것이다. 담의 모혈과 수혈로 치료한다.
心藏說
심장에 관한 설명
(每日午時 , 周身氣血俱注於心)
(매일 오시에 온몸의 기혈이 모두 심으로 흘러든다.)
謙按 : 心居胸部中央 , 能生血 , 亦能行血 , 有大小各脈管穿貫其間 , 其質系筋肉結合而成 , 其外又有層層滑澤之油膜包裹之 , 或曰心囊 , 或曰即心包絡 ; 中有孔竅 , 分左 、 右 、 上 、 下四房 , 其功用在收放往來之血液 , 榮養百骸 。 如血虛或不流暢 , 皆足生病也 。
겸이 살펴보건대, 심은 가슴 중앙에 자리하며 혈을 만들기도 하고 혈을 운행하기도 한다. 크고 작은 여러 맥관이 그 사이를 관통하며, 그 바탕은 근육이 결합하여 이루어진 것이다. 겉은 또 여러 겹의 매끄럽고 윤택한 기름막으로 싸여 있는데, 심낭이라고도 하고 곧 심포락이라고도 한다. 안에는 구멍이 있고 좌우 상하 네 방으로 나뉜다. 그 작용은 오가는 혈액을 받아들이고 내보내 온몸을 영양하는 데 있다. 혈이 허하거나 순조롭게 흐르지 않으면 모두 병을 일으킬 수 있다.
心病
심의 병
沈金鰲曰 : 心位南方 , 配夏令 , 故稱君火 。 心精滿 , 始能分神於四藏 ; 心氣充 , 始能引精於六府 。 所謂生之本 , 神之居 , 血之主 , 脈之宗也 。 但心與腎連 , 若腎水不足 , 則心火必至上炎 。 大凡火之有餘 , 皆由血之不足 , 若心火之有餘 、 不足 , 詎得與六淫之火同論哉 。 亦惟握精固氣 , 養陰凝神 , 調劑使抵於平和而已 。 嘗考 《 內經 》 所言心病 , 共分三項 , 其一謂心之虛實 , 皆不見於本藏而見於經絡 , 如胸 、 腹 、 腰 、 脅 、 兩臂痛是也 ; 其一言始病經絡 , 次及於心藏者 , 如心經絡病嗌乾 、 心痛是也 ; 其一則言思慮往來 , 神不守舍 , 如精氣並於心 , 則驚喜奪精 、 汗出於心及憂思傷心是也 。 凡諸心病者 , 皆由不能養精以馭氣而使神以氣存 、 氣以精宅也 。 欲求心無病者 , 可不於此加之以意哉 。
심금오는 말하였다. 심은 방위로는 남쪽에 자리하고 여름철에 배합되므로 군화라고 한다. 심정이 충만해야 비로소 신을 나머지 네 장에 나누어줄 수 있으며, 심기가 충실해야 비로소 정을 육부로 이끌 수 있다. 이른바 생명의 근본이요, 신이 머무는 곳이며, 혈의 주인이요, 맥의 종주라는 것이다. 다만 심은 신과 이어져 있으므로 신수가 부족하면 심화는 반드시 위로 타오르게 된다. 대체로 화가 남아도는 것은 모두 혈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심화의 유여와 부족을 어찌 육음의 화와 함께 논할 수 있겠는가. 오직 정을 간직하고 기를 굳게 하며, 음을 기르고 신을 모아 조절하여 평화로운 상태에 이르게 할 뿐이다. 일찍이 《내경》에서 말한 심병을 살펴보니 모두 세 부류로 나뉜다. 하나는 심의 허실이 모두 본장에 나타나지 않고 경락에 나타난다는 것으로, 가슴·배·허리·옆구리와 두 팔이 아픈 것이 그러하다. 하나는 처음 경락에 병이 들었다가 다음으로 심장에 미치는 것으로, 심의 경락에 병이 들어 목구멍이 마르고 심통이 생기는 것이 그러하다. 하나는 생각이 오가고 신이 제자리를 지키지 못하는 것으로, 정기가 심에 몰리면 놀람과 기쁨이 정을 빼앗고 심에서 땀이 나며, 근심과 생각이 심을 손상하는 것이 그러하다. 모든 심병은 모두 정을 길러 기를 다스리지 못하여, 신이 기에 의지하여 머물고 기가 정을 집으로 삼게 하지 못한 데서 생긴다. 심에 병이 없기를 바라면서 여기에 마음을 쓰지 않을 수 있겠는가.
《 素 · 標本病傳篇 》: 心病先心痛 , 一日而咳 , 三日脅支痛 , 五日閉塞不通 , 身痛體重 , 三日不已死 , 冬夜半 、 夏日中 。
《소문·표본병전편》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심병은 먼저 심통이 생기고, 하루 뒤에 기침하며, 사흘 뒤에는 옆구리가 버티듯 아프고, 닷새 뒤에는 막혀 통하지 않으며 몸이 아프고 무겁다. 사흘 동안 낫지 않으면 죽는데, 겨울에는 한밤중에, 여름에는 한낮에 죽는다.
《 藏氣法時論 》: 心病者胸中痛 , 脅支滿 , 脅下痛 , 膺 、 背 、 肩胛間痛 , 兩臂內痛 , 虛則胸腹大 , 脅下與腰相引而痛 。
《장기법시론》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심병은 가슴속이 아프고 옆구리가 버티듯 그득하며, 옆구리 아래와 가슴·등·어깨뼈 사이가 아프고, 두 팔 안쪽이 아픈 것이다. 허하면 가슴과 배가 부풀고 옆구리 아래와 허리가 서로 당기며 아프다.
《 靈 · 邪客篇 》: 諸邪之在心者 , 皆在於心之包絡 。 包絡者 , 心主之脈也 。
《영추·사객편》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심에 있는 모든 사기는 모두 심의 포락에 있다. 포락은 심주의 맥이다.
《 本神篇 》: 心怵惕思慮則傷神 , 神傷則恐懼自失 , 破䐃脫肉 , 毛悴色夭 , 死於冬 。
《본신편》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심이 두려워하고 생각을 많이 하면 신을 상한다. 신이 상하면 두려워하여 자신을 잃고, 살집이 무너지고 살이 빠지며, 털이 초췌하고 얼굴빛이 시들어 겨울에 죽는다.
《 十六難 》: 心脈 , 其外證面赤口乾 , 喜笑 ; 其內證臍上有動氣 , 按之牢若痛 , 其病煩心 , 心痛 , 掌中熱而晼 。
《십육난》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심맥은 겉으로 나타나는 증상이 얼굴이 붉고 입이 마르며 잘 웃는 것이다. 안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배꼽 위에 뛰는 기운이 있어 누르면 단단하거나 아픈 것이다. 그 병은 가슴이 답답하고 심통이 있으며, 손바닥이 뜨겁고 晼한 것이다.
心氣 :
심기:
《 靈 · 淫邪發夢篇 》: 心氣盛則夢善笑恐畏 。
《영추·음사발몽편》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심기가 성하면 자주 웃거나 두려워하는 꿈을 꾼다.
心虛 :
심허:
《 素 · 藏氣法時論 》: 心虛則胸腹大 , 脅下與腰相引而痛 。
《소문·장기법시론》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심이 허하면 가슴과 배가 부풀고 옆구리 아래와 허리가 서로 당기며 아프다.
《 靈 · 本神篇 》: 心氣虛則悲 。
《영추·본신편》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심기가 허하면 슬퍼한다.
《 金匱 》: 心氣虛者 , 其人則畏 , 合目欲眠 , 夢遠行而精神離散 , 魂魄妄行 。 陰氣衰者為癲 , 陽氣衰者為狂 。
《금궤》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심기가 허한 사람은 두려워하고 눈을 감고 자려 하며, 멀리 가는 꿈을 꾸면서 정신이 흩어지고 혼백이 함부로 떠돈다. 음기가 쇠하면 전이 되고, 양기가 쇠하면 광이 된다.
心傷 :
심상:
《 金匱 》: 心傷者 , 其人勞倦 , 即頭面赤而下重 , 心中痛而自煩 , 發熱當臍跳 , 其脈弦 , 此為心藏傷所致也 。
《금궤》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심이 상한 사람은 피로해지면 곧 머리와 얼굴이 붉어지고 아래가 무거우며, 가슴속이 아프고 저절로 번조한다. 열이 나며 배꼽 부위가 뛰고, 맥은 현하다. 이것은 심장이 상하여 생긴 것이다.
心熱 :
심열:
《 素 · 痿論 》: 心熱者 , 色赤而絡脈溢 。
《소문·위론》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심에 열이 있으면 얼굴빛이 붉고 낙맥에 혈이 넘친다.
《 刺熱論 》: 心熱病者 , 先不樂 , 數日乃熱 , 熱爭則卒心痛 , 煩悶善嘔 , 頭痛面赤 , 無汗 , 壬癸(水)甚丙丁(火) , 大汗氣逆 , 則壬癸死 。 刺手少陰 、 太陽 。
《자열론》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심의 열병은 먼저 마음이 즐겁지 않고, 며칠 뒤에야 열이 난다. 열이 다투면 갑자기 심통이 생기고, 번민하며 자주 토하고, 머리가 아프고 얼굴이 붉으며 땀이 없다. 임계일(수)에 심하고 병정일(화), 땀이 크게 나며 기가 거스르면 임계일에 죽는다. 수소음과 수태양에 침을 놓는다.
心痛 :
심통:
《 靈 · 經脈篇 》: 心手少陰之脈動 , 則病嗌乾心痛 , 渴而欲飲 。
《영추·경맥편》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심수소음의 맥이 동요하면 목구멍이 마르고 심통이 생기며, 갈증이 나서 물을 마시려 한다.
《 五邪篇 》: 邪在心 , 則病心痛善悲 , 時眩僕 。
《오사편》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사기가 심에 있으면 심통이 생기고 자주 슬퍼하며, 때로 어지러워 쓰러진다.
心疝 :
심산:
《 素 · 脈要精微論 》: 診得心脈而急病為心疝 , 少腹當有形也 。
《소문·맥요정미론》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진찰하여 심맥을 얻었는데 긴급하면 병은 심산이며, 아랫배에 마땅히 형체가 잡혀야 한다.
《 大奇論 》: 心脈搏滑急為心疝 。
《대기론》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심맥이 세게 뛰고 활하면서 긴급하면 심산이다.
《 靈 · 邪氣藏府病形篇 》: 心脈微滑為心疝 , 引臍小腹鳴 。
《영추·사기장부병형편》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심맥이 약간 활하면 심산이 되어 배꼽을 당기고 아랫배에서 소리가 난다.
心脹 :
심창:
《 靈 · 脹論 》: 心脹者 , 煩心短氣 , 臥不安 。
《영추·창론》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심창은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짧으며, 누워도 편안하지 않은 것이다.
心風 :
심풍:
《 素 · 風論 》: 以夏丙丁傷於風者為心風 。 心風之狀 , 多汗惡風 , 焦絕 , 善怒嚇 , 赤色 , 病甚則言不可快 。 診在口 , 其色赤 。
《소문·풍론》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여름 병정일에 풍에 상한 것이 심풍이다. 심풍의 증상은 땀이 많고 바람을 싫어하며, 바싹 마르고, 자주 성내고 꾸짖으며, 얼굴빛이 붉은 것이다. 병이 심하면 말을 시원하게 하지 못한다. 입을 살피면 그 빛깔이 붉다.
心中風 :
심이 풍사에 맞음:
《 金匱 》: 心中風者 , 翕翕發熱 , 不能起 , 心中飢 , 食即嘔吐 。
《금궤》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심이 풍사에 맞으면 후끈후끈 열이 나고 일어나지 못하며, 가슴속에 허기가 느껴지고 먹으면 곧 구토한다.
心中寒 :
심이 한사에 맞음:
《 金匱 》: 心中寒者 , 其人苦病 , 心如啖蒜狀 , 劇者心痛徹背 , 背痛徹心 , 譬如蟲注 。 其脈浮者 , 自吐乃愈 。
《금궤》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심이 한사에 맞은 사람은 가슴이 마늘을 먹은 듯한 괴로운 병증을 겪는다. 심하면 심통이 등까지 뻗고 등의 통증이 심까지 뻗어, 마치 벌레가 파고드는 것과 같다. 맥이 부하면 저절로 토한 뒤 낫는다.
心瘧 :
심학:
《 素 · 刺瘧篇 》: 心瘧者 , 令人煩心 , 甚欲得清水 , 反寒多 , 不甚熱 。 刺手少陰 。
《소문·자학편》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심학은 가슴을 답답하게 하고 매우 찬물을 찾게 하지만, 도리어 추운 때가 많고 열은 심하지 않다. 수소음에 침을 놓는다.
小腸府說
소장부에 관한 설명
(每日未時 , 氣血至小腸)
(매일 미시에 기혈이 소장에 이른다.)
謙按 : 小腸較大腸細而長 , 上接於胃下口之幽門 , 下連大腸 , 居腹之中部 。 凡胃中所納食物皆輸入小腸 , 由小腸下口之闌門分別滓穢入大腸 , 其水則滲入膀胱 , 故曰受盛之府 。
겸이 살펴보건대, 소장은 대장보다 가늘고 길며, 위로는 위의 아래쪽 입구인 유문에 접하고 아래로는 대장에 이어져 배의 가운데에 자리한다. 위에 받아들인 음식물은 모두 소장으로 보내지며, 소장 아래쪽 입구인 난문에서 찌꺼기를 가려 대장으로 들여보내고, 물은 방광으로 스며들게 한다. 그러므로 받아 담는 부라고 한다.
小腸病
소장의 병
沈金鰲曰 : 小腸之職與大腸相似 , 皆為胃化物之器 , 故其病亦與胃同 。 因本經與心絡並行隧道 , 故本經病或延及於心 , 然只在經絡而已 。 其為病也 , 實則嗌痛 , 頷腫 , 節弛 , 肘廢 , 小水不利 , 色赤或澀痛 , 或尿血 ; 虛則遺尿 , 面白 , 小腸生贅肬 ; 則發為遺溺 、 閉癃等病 。
심금오는 말하였다. 소장의 직분은 대장과 비슷하여 모두 위를 위해 음식물을 변화시키는 기관이므로, 그 병도 위와 같다. 본경은 심의 낙맥과 통로를 나란히 달리므로 본경의 병이 때로 심에까지 미치지만, 다만 경락에 있을 뿐이다. 병이 나면, 실할 때에는 목구멍이 아프고 턱이 부으며, 관절이 늘어지고 팔꿈치를 쓰지 못하며,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빛깔이 붉거나 껄끄럽고 아프며, 혹은 피오줌을 눈다. 허할 때에는 소변을 지리고 얼굴이 희며, 소장에 군더더기 사마귀가 생기면 유뇨와 융폐 등의 병으로 나타난다.
《 靈 · 邪氣藏府病形篇 》: 小腸病者 , 小腹痛 , 腰脊控睪而痛 , 當耳前熱 , 若寒甚 , 若獨肩上熱甚 , 及手小指 、 次指間熱 , 若脈陷者 , 此其候也 , 手太陽病也 。 取之巨虛下廉 。
《영추·사기장부병형편》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소장의 병은 아랫배가 아프고 허리와 등줄기가 고환까지 당기며 아픈 것이다. 귀 앞이 뜨겁거나 몹시 춥거나, 유독 어깨 위가 매우 뜨거우며 손의 새끼손가락과 그 옆 손가락 사이가 뜨겁거나, 맥이 함몰되는 것이 그 징후이니 수태양의 병이다. 거허하렴을 취한다.
小腸氣 :
소장기:
《 素 · 至真大要論 》: 太陽在泉 , 寒淫所勝 , 民病小腹控睪引腰脊 , 上衝心 。
《소문·지진대요론》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태양이 재천하고 한기가 지나치게 성하면, 사람들은 아랫배에서 고환과 허리·등줄기를 당기며 위로 심에 치받는 병을 앓는다.
《 靈 · 脹論 》: 小腸脹者 , 少腹䐜脹 , 引腰而痛 。
《영추·창론》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소장창은 아랫배가 부풀고 팽팽하며 허리를 당기면서 아픈 것이다.
小腸泄 :
소장설:
《 五十七難 》: 小腸泄者 , 溲而便濃血 , 少腹痛 。
《오십칠난》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소장설은 소변을 보면서 짙은 피를 대변으로 누며, 아랫배가 아픈 것이다.
小腸咳 :
소장해:
《 素 · 咳論 》: 心咳不已 , 則小腸受之 。 小腸咳狀 , 咳而失氣 , 氣與咳俱失 。
《소문·해론》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심해가 그치지 않으면 소장이 이를 받는다. 소장해의 증상은 기침하면서 방귀가 새어 나와, 기가 기침과 함께 빠져나가는 것이다.
小腸癰 :
소장옹:
《 靈樞 》: 關元隱隱痛者 , 小腸疽 ; 其上肉微起者 , 小腸癰 。
《영추》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관원이 은은하게 아픈 것은 소장저이고, 그 위의 살이 약간 솟는 것은 소장옹이다.
脾藏說
비장에 관한 설명
(每日巳時 , 氣血注脾)
(매일 사시에 기혈이 비에 흘러든다.)
謙按 : 脾者卑也 , 謂如土之卑下也 , 居胃底之外側 。 又脾者 , 裨也 , 謂其攻用裨助胃氣以消化穀食也 。 形圓長而扁 。 氣旺則血流走 , 氣虛弱則運化之機滯而病生矣 。
겸이 살펴보건대, 비(脾)는 낮다[卑]는 뜻이니, 흙처럼 낮음을 말하며 위 바닥의 바깥쪽에 자리한다. 또 비(脾)는 돕는다[裨]는 뜻이니, 그 작용이 위기를 도와 곡식을 소화함을 말한다. 모양은 둥글고 길면서 납작하다. 기가 왕성하면 혈이 흘러 다니고, 기가 허약하면 운화하는 기틀이 막혀 병이 생긴다.
脾病
비의 병
沈金鰲曰 : 脾者 , 後天之本 , 四藏皆賴其煦育也 。 其職主為胃行精液 , 掌太倉之運量 , 而以升為德 。 其部當水穀之海 , 故惡濕 。 在五行屬土 , 配資生之坤元 , 故為十二經根本 ; 居中央以灌四旁 , 故健運乃能無病 。《 經 》 曰 : 腹滿䐜脹 , 下厥上冒者 , 皆由中氣不運 , 脾陰鬱結 , 而陽明之氣亦不上騰 , 是以不能出營衛 , 升達上下也 。 惟不上升 , 故肺氣不行而上冒 ; 惟不下達 , 故腎氣獨沉而下厥耳 。 至若本經為病 , 不外濕淫 、 熱鬱兩端 。 濕由水氣 , 病則壅 , 壅傷氣 , 必腹脹胃痛 , 腸鳴飧泄 , 身重 , 食不消化 。 熱由火氣 , 病則不濡 , 不濡則傷血 , 血枯而燥 , 必胃氣厚 , 善飢 , 肉痿 , 善瘛 , 腳下痛 , 口乾 , 舌本強 , 食即吐或食不下 , 煩心 , 脾約 , 此皆脾陰病也 。 治之者 , 務使三焦流轉 , 土潤而升 , 則火氣不得病之 ; 土溫而旺 , 則水氣亦不得病之矣 。
심금오는 말하였다. 비는 후천의 근본이며, 나머지 네 장은 모두 그 따뜻하게 길러주는 작용에 의지한다. 그 직분은 위를 위해 정액을 운행하고 태창의 운반과 헤아림을 맡는 것이며, 위로 오르는 것을 덕으로 삼는다. 그 부위는 수곡의 바다에 해당하므로 습을 싫어한다. 오행으로는 토에 속하고 만물을 낳는 근원인 곤원에 배합되므로 열두 경맥의 근본이 된다. 중앙에 자리하여 사방에 대주므로 건실하게 운행해야 병이 없을 수 있다. 《경》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배가 그득하고 부풀며, 아래는 차고 위는 어지러운 것은 모두 중기가 운행하지 않고 비음이 울결되며, 양명의 기도 위로 오르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영위를 내보내어 위아래로 올리고 뻗게 하지 못한다. 위로 오르지 못하므로 폐기가 운행하지 못하여 위가 어지럽고, 아래로 이르지 못하므로 신기만 가라앉아 아래가 차게 되는 것이다. 본경의 병은 습이 지나친 것과 열이 울체된 것의 두 가지를 벗어나지 않는다. 습은 수기에서 말미암으니, 병이 나면 막히고, 막히면 기를 상하여 반드시 배가 부풀고 위가 아프며, 장에서 소리가 나고 삭지 않은 음식이 섞인 설사를 하고, 몸이 무거우며 음식이 소화되지 않는다. 열은 화기에서 말미암으니, 병이 나면 적셔주지 못하고, 적셔주지 못하면 혈을 상하여 혈이 마르고 조해진다. 반드시 위기가 두터워지고 쉽게 배고프며, 살이 위축되고 자주 경련하며, 발바닥이 아프고 입이 마르며, 혀뿌리가 뻣뻣하고, 먹으면 곧 토하거나 음식이 내려가지 않으며, 가슴이 답답하고 비약이 생긴다. 이는 모두 비음의 병이다. 치료하는 사람은 삼초가 두루 소통하게 하여야 한다. 토가 윤택하여 올라가면 화기가 병들게 하지 못하며, 토가 따뜻하고 왕성하면 수기도 병들게 하지 못한다.
《 素 · 標本病傳論 》: 脾病 , 身痛體重 , 一日而脹 , 二日少腹腰脊痛 , 脛痠 , 三日背膂筋痛 , 小便閉 , 十日不已 , 死 。
《소문·표본병전론》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비병은 몸이 아프고 무거우며, 하루 뒤에 배가 부풀고, 이틀 뒤에는 아랫배와 허리·등줄기가 아프며 정강이가 시큰하고, 사흘 뒤에는 등과 척추 양옆의 근육이 아프고 소변이 막힌다. 열흘 동안 낫지 않으면 죽는다.
《 藏氣法時篇 》: 脾病者 , 身重 , 善肌肉痿 , 足不收行 , 善瘛 , 腳下痛 , 虛則腹滿 , 腸鳴飧泄 , 食不化 。
《장기법시편》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비병은 몸이 무겁고 근육이 잘 위축되며, 발을 거두어 걷지 못하고 자주 경련하며 발바닥이 아픈 것이다. 허하면 배가 그득하고 장에서 소리가 나며 삭지 않은 음식이 섞인 설사를 하고, 음식이 소화되지 않는다.
《 靈 · 本神篇 》: 脾愁憂而不解則傷意 , 意傷則挽亂 , 四肢不舉 , 毛悴色夭 , 死於春 。
《영추·본신편》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비가 근심하고 걱정하면서 풀리지 않으면 의를 상한다. 의가 상하면 挽亂하고, 팔다리를 들지 못하며, 털이 초췌하고 얼굴빛이 시들어 봄에 죽는다.
《 十六難 》: 假令得脾脈 , 其外證面黃善噫 , 善思善味 ; 其內證當臍有動氣 , 按之牢若痛 , 腹脹滿 , 食不消 , 體重節痛 , 怠惰嗜臥 , 四肢不收 。 有是者 , 脾也 。
《십육난》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가령 비맥이 나타났다면, 겉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얼굴이 누렇고 트림을 자주 하며, 생각이 많고 맛을 즐기는 것이다. 안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배꼽 부위에 뛰는 기운이 있어 누르면 단단하거나 아프며, 배가 부풀고 그득하고 음식이 소화되지 않으며, 몸이 무겁고 관절이 아프며, 게으르고 눕기를 좋아하며, 팔다리를 거두지 못하는 것이다. 이러한 증상이 있으면 비의 병이다.
脾風 :
비풍:
《 素 · 風論 》: 脾風之狀 , 多汗惡風 , 身體怠惰 , 四肢不欲動 , 色薄微黃 , 不嗜食 。 診在鼻上 , 其色黃 。
《소문·풍론》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비풍의 증상은 땀이 많고 바람을 싫어하며, 몸이 나른하고 팔다리를 움직이려 하지 않으며, 얼굴빛이 옅고 조금 누렇고, 음식을 즐기지 않는 것이다. 코 위를 살피면 그 빛깔이 누렇다.
《 玉機真藏論 》: 肝傳之脾病 , 名曰脾風 , 發癉 , 腹中熱 , 煩心 。
《옥기진장론》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간에서 비로 전해진 병을 비풍이라 하며, 열병이 나고 뱃속이 뜨거우며 가슴이 답답하다.
脾癉 :
비단:
《 素 · 奇病論 》: 有病口甘者此五氣之溢也 , 名曰脾癉 。 夫五味入口 , 藏於胃 , 脾為之行 , 其精氣 、 津液在脾 , 故令人口甘也 。 此肥美之所發也 , 此人必數食甘美而多肥也 。 肥者 , 令人內熱 ; 甘者 , 令人中滿 。 故其氣上溢 , 轉為消渴 。 治之以蘭 , 除陳氣也 。
《소문·기병론》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입이 단 병은 오기가 넘친 것으로, 이름을 비단이라 한다. 다섯 가지 맛이 입으로 들어가 위에 저장되면 비가 이를 운행한다. 그 정기와 진액이 비에 있으므로 입이 달게 된다. 이것은 기름지고 맛있는 음식으로 생긴 것이니, 이 사람은 반드시 달고 맛있는 음식을 자주 먹고 기름진 것을 많이 먹었을 것이다. 기름진 것은 속에 열이 나게 하고, 단것은 속을 그득하게 한다. 그러므로 그 기가 위로 넘쳐 소갈로 변한다. 난으로 치료하여 오래 묵은 기를 없앤다.
脾中風 :
비가 풍사에 맞음:
《 金匱 》: 脾中風者 , 翁翁發熱 , 形如醉人 , 腹中煩重 , 皮目瞤瞤而短氣 。
《금궤》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비가 풍사에 맞으면 翁翁하게 열이 나고, 모습이 취한 사람과 같으며, 뱃속이 답답하고 무겁고, 피부와 눈이 실룩거리며 숨이 짧다.
脾水 :
비수:
《 金匱 · 水氣病篇 》: 脾水者 , 其腹大 , 四肢苦重 , 津液不生 , 但苦少氣 , 小便難 。
《금궤·수기병편》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비수는 배가 커지고 팔다리가 무거워 괴로우며, 진액이 생기지 않고 다만 기가 부족하여 괴로우며, 소변 보기가 어려운 것이다.
脾脹 :
비창:
《 靈 · 脹論 》: 脾脹者 , 善噦 , 四肢煩悗 , 體重不能勝衣 , 臥不安 。
《영추·창론》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비창은 딸꾹질을 자주 하고 팔다리가 답답하며, 몸이 무거워 옷의 무게도 견디지 못하고 누워도 편안하지 않은 것이다.
脾虛泄 :
비허설:
《 素 · 藏氣法時論 》: 脾虛則腹滿 , 腸鳴飧泄 , 食不化 。
《소문·장기법시론》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비가 허하면 배가 그득하고 장에서 소리가 나며 삭지 않은 음식이 섞인 설사를 하고, 음식이 소화되지 않는다.
《 五十七難 》: 脾泄者 , 腹脹滿 , 泄注 , 食即嘔吐逆 。
《오십칠난》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비설은 배가 부풀고 그득하며 설사가 쏟아지고, 먹으면 곧 구토하며 기가 거스르는 것이다.
脾約(液枯便閉也) :
비약(진액이 말라 대변이 막히는 것이다):
《 金匱 》: (五藏風寒)趺陽脈(胃脈)浮而澀 , 浮則胃氣強 , 澀則小便數 , 浮澀相博 , 大便則堅 , 其脾為約 。 麻仁丸主之 。
《금궤》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오장풍한) 부양맥(위맥)이 부하면서 삽한데, 부하면 위기가 강하고, 삽하면 소변이 잦다. 부와 삽이 서로 맞부딪치면 대변이 단단해지니, 비가 제약된 것이다. 마인환으로 주치한다.
脾咳 :
비해:
《 素 · 咳論 》: 脾咳之狀 , 咳則右脅下痛 , 隱隱引肩背 , 甚則不可以動 , 動則咳劇 。
《소문·해론》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비해의 증상은 기침하면 오른쪽 옆구리 아래가 아프고, 은은하게 어깨와 등까지 당기는 것이다. 심하면 몸을 움직일 수 없으며, 움직이면 기침이 심해진다.
脾瘧 :
비학:
《 素 · 刺瘧篇 》: 脾瘧者 , 令人寒 , 腹中痛 , 熱則腸中鳴 , 鳴已汗出 。 刺足太陰 。
《소문·자학편》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비학은 춥고 뱃속이 아프게 하며, 열이 나면 장 속에서 소리가 나고 소리가 그치면 땀이 난다. 족태음에 침을 놓는다.
脾熱 :
비열:
《 素 · 刺熱論 》: 脾熱病者 , 鼻先赤(節) 。 脾熱病者 , 先頭重頰痛 , 煩心 , 顏青 , 欲嘔 , 身熱 , 熱爭則腰痛不可用俯仰 , 腹滿泄 , 兩頷痛 , 甲乙(木)甚戊己(土) , 大汗氣逆 , 則甲乙死 。 刺足太陰 、 陽明 。
《소문·자열론》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비의 열병은 코가 먼저 붉어진다(발췌). 비의 열병은 먼저 머리가 무겁고 뺨이 아프며, 가슴이 답답하고 얼굴이 푸르며, 토하려 하고 몸에 열이 난다. 열이 다투면 허리가 아파 굽히거나 펴지 못하고, 배가 그득하며 설사하고 양쪽 턱이 아프다. 갑을일(목)에 심하고 무기일(토), 땀이 크게 나며 기가 거스르면 갑을일에 죽는다. 족태음과 족양명에 침을 놓는다.
《 痿論 》: 脾熱者 , 色黃而肉蠕動 。
《위론》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비에 열이 있으면 얼굴빛이 누렇고 살이 꿈틀거린다.
胃府說
위부에 관한 설명
(每日辰時 , 氣血注於胃府)
(매일 진시에 기혈이 위부에 흘러든다.)
謙按 : 胃者 , 匯也 , 水穀匯聚之所也 。 為人體內之消化器 , 位居中央 , 色黃屬土 , 其形如囊 , 左大右小 , 橫臥於膈膜之下 , 胃囊上端一管為食道 , 直接喉下 , 稍下曰賁門 , 胃囊之下端為幽門 , 連於小腸之上口 。 胃體系筋肉結合而成 , 內有黏膜 , 其紋皺 。 胃氣盛者 , 能食而不傷 , 過時而不飢 , 胃氣衰者則反是 。
겸이 살펴보건대, 위(胃)는 모인다[匯]는 뜻이니, 수곡이 모이는 곳이다. 사람 몸속의 소화기관으로, 중앙에 자리하고 빛깔은 누르며 토에 속한다. 모양은 주머니 같고 왼쪽이 크고 오른쪽이 작으며, 횡격막 아래에 가로로 놓여 있다. 위주머니 위쪽 끝의 관 하나는 식도로서 곧바로 목구멍 아래에 이어지고, 조금 아래를 분문이라 한다. 위주머니 아래쪽 끝은 유문으로, 소장의 위쪽 입구에 이어진다. 위의 몸체는 근육이 결합하여 이루어지며, 안에 점막이 있고 그 무늬는 주름져 있다. 위기가 성한 사람은 잘 먹어도 상하지 않고 때가 지나도 배고프지 않지만, 위기가 쇠한 사람은 그 반대이다.
胃病
위의 병
沈金鰲曰 :《 經 》 曰 : 陽明者 , 午也 。 午為夏之中 , 相火之本職 , 又三陽之合氣 , 故於十二經氣獨盛 , 血獨旺 , 熱極多 。 而心胞絡之代心以主相火者 , 皆與胃同其功用也 。 故就胃言之 , 實營衛之大主 , 五藏之宗主 。 其氣騰而上盛 , 則脈倍見於人迎 ; 其精充而下輸 , 則脈湧盛於趺陽 。 仲景治病 , 必三部候脈 , 兩手之外 , 必兼診兩頰喉之人迎 、 兩足趺之衝陽 , 良有以也 。 蓋以腎為先天之根 , 胃為後天之本 , 胃強則後天強 , 而先天亦得補助 ; 胃絕則後天絕 , 雖先天足恃 , 七日不食亦死 。 故胃雖屬府 , 其脈能大見於寸口 , 而五藏亦待以養也 。 夫胃府既氣盛 、 血旺 、 熱多 , 故其為病亦多實熱有餘之症 , 試觀狂 、 瘧 、 溫淫汗出 、 鼽衄 、 口喎 、 唇胗 、 腮腫 、 喉痹 、 斑黃 、 狂亂 、 譫語 、 潮熱 、 登高而呼 、 棄衣而走 、 詈罵不避親疏等實症 , 非以其府為兩陽合明之故乎 ? 仲景曰陽明之為病 , 胃家實也 , 固指氣盛 、 血旺 、 熱多而言 , 非僅指燥滿便硬也 。 雖然胃家病固多有餘 , 而亦時形不足 , 比如相火既虛 , 不能熏蒸胃土 , 胃氣即不旺 , 氣不旺即怯而不支 , 故亦有虛寒之症 , 試觀洒洒振寒 、 善伸數欠 、 顏黑 、 惡人與火 、 聞水聲惕然而驚 、 心欲動 、 獨閉戶牖而處 、 身以前皆寒慄 、 胃中寒 、 䐜脹 , 陽明之虛寒亦有如此者 , 安得泥胃家實之一言 , 概從有餘治之哉 。
심금오는 말하였다. 《경》에서는 ‘양명은 오이다’라고 하였다. 오는 여름의 한가운데로, 상화의 본래 직분이며 또 삼양의 기가 합한 것이므로, 열두 경맥 가운데 기가 특히 성하고 혈이 특히 왕성하며 열이 매우 많다. 심을 대신하여 상화를 주관하는 심포락도 모두 위와 그 작용이 같다. 그러므로 위를 두고 말하면 참으로 영위의 큰 주인이자 오장의 종주이다. 그 기가 솟아 위에서 성하면 맥이 인영에서 배로 나타나고, 그 정이 충실하여 아래로 운반되면 맥이 부양에서 솟으며 성해진다. 중경은 병을 치료할 때 반드시 세 부위에서 맥을 살펴, 두 손 외에도 반드시 양쪽 뺨 아래 목의 인영과 두 발등의 충양을 함께 진찰하였으니, 참으로 까닭이 있다. 신은 선천의 뿌리이고 위는 후천의 근본이므로, 위가 강하면 후천이 강해져 선천도 도움을 받는다. 위가 끊어지면 후천이 끊어지므로, 비록 선천이 믿을 만하더라도 이레 동안 먹지 않으면 역시 죽는다. 그러므로 위는 비록 부에 속하지만 그 맥이 촌구에 크게 나타날 수 있으며, 오장도 이에 의지하여 길러진다. 위부는 기가 성하고 혈이 왕성하며 열이 많으므로, 그 병에도 실열이 남아도는 증상이 많다. 광증, 학질, 온기가 지나쳐 땀이 나는 것, 맑은 콧물과 코피, 입이 비뚤어짐, 입술의 발진, 볼이 붓는 것, 후비, 반진과 황달, 광란, 섬어, 조열, 높은 곳에 올라가 소리 지름, 옷을 벗어 던지고 달아남, 친소를 가리지 않고 욕하는 등의 실증을 보라. 그 부가 두 양이 합하여 밝아진 것이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중경이 ‘양명의 병은 위가가 실한 것이다’라고 한 것은 본래 기가 성하고 혈이 왕성하며 열이 많다는 뜻이지, 단지 마르고 그득하며 대변이 굳는 것만을 가리킨 말이 아니다. 그러나 위가의 병에는 본래 유여한 것이 많지만 때로는 부족한 모습도 나타난다. 가령 상화가 허해져 위토를 훈증하지 못하면 위기가 왕성하지 못하고, 기가 왕성하지 못하면 곧 약해져 버티지 못하므로 허한증도 있다. 으슬으슬 떨면서 추워하고, 자주 기지개를 켜고 하품하며, 얼굴이 검고 사람과 불을 싫어하고, 물소리를 들으면 두려워하며 놀라고, 가슴이 뛰려 하며, 홀로 문과 창을 닫고 지내고, 몸 앞쪽이 모두 차며 떨리고, 위 속이 차고 배가 부푸는 것을 보라. 양명의 허한에도 이러한 것이 있는데, 어찌 ‘위가실’이라는 한마디에 얽매여 모두 유여한 병으로 치료할 수 있겠는가.
《 素 · 標本病傳論 》: 胃病脹滿 , 五日少腹 、 腰 、 脊痛 , 胻痠 , 三日背膂筋痛 , 小便閉 , 五日身體重 , 六日不已 , 死 。
《소문·표본병전론》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위병은 배가 부풀고 그득하며, 닷새 뒤에는 아랫배와 허리·등줄기가 아프고 정강이가 시큰하며, 사흘 뒤에는 등과 척추 양옆의 근육이 아프고 소변이 막히며, 닷새 뒤에는 몸이 무거워진다. 엿새 동안 낫지 않으면 죽는다.
《 靈 · 邪氣藏府病形篇 》: 面熱者 , 足陽明病 。
《영추·사기장부병형편》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얼굴에 열이 나는 것은 족양명의 병이다.
《 師傳篇 》: 胃中熱 , 則消穀 , 令人懸心善飢 , 臍上皮熱 ; 胃中寒 , 則腹脹 。
《사전편》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위 속에 열이 있으면 곡식을 빨리 소화하여 가슴이 허전하고 자주 배고프게 하며, 배꼽 위의 피부가 뜨겁다. 위 속이 차면 배가 부푼다.
胃脘病 :
위완의 병:
《 素 · 評熱病論 》: 食不下者 , 胃脘膈也 。
《소문·평열병론》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음식이 내려가지 않는 것은 위완이 막힌 것이다.
《 靈 · 大惑篇 》: 胃氣逆上 , 則胃脘寒 。
《영추·대혹편》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위기가 거슬러 올라가면 위완이 차다.
胃風 :
위풍:
《 素 · 風論 》: 胃風之狀 , 頸多汗 , 惡風 , 食飲不下 , 膈塞不通 , 腹善滿 , 失衣則䐜脹 , 食寒則泄 。 診形瘦而腹大 。
《소문·풍론》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위풍의 증상은 목에 땀이 많고 바람을 싫어하며, 음식이 내려가지 않고 가슴과 횡격막 사이가 막혀 통하지 않으며, 배가 자주 그득해지는 것이다. 옷을 벗으면 배가 부풀고, 찬 것을 먹으면 설사한다. 살펴보면 몸은 여위고 배는 크다.
腸胃寒熱 :
장과 위의 한열:
《 靈 · 師傳篇 》: 胃中寒 , 腸中熱 , 則脹而且泄 ; 胃中熱 , 腸中寒 , 則疾飢 , 小腹痛脹 。
《영추·사전편》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위 속이 차고 장 속에 열이 있으면 배가 부풀면서 설사한다. 위 속에 열이 있고 장 속이 차면 빨리 배고파지고 아랫배가 아프며 부푼다.
胃脹 :
위창:
《 靈 · 脹論 》: 胃脹者 , 腹滿 , 胃脘痛 , 鼻間焦臭 , 妨於食 , 大便難 。
《영추·창론》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위창은 배가 그득하고 위완이 아프며, 코에서 탄 냄새가 나고, 먹는 데 지장이 있으며 대변 보기가 어려운 것이다.
胃咳 :
위해:
《 素 · 咳論 》: 脾咳不已 , 則胃受之 。 胃咳之狀 , 咳而嘔 , 嘔甚則長蟲出 。
《소문·해론》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비해가 그치지 않으면 위가 이를 받는다. 위해의 증상은 기침하면서 토하며, 토하는 것이 심하면 긴 벌레가 나오는 것이다.
胃泄 :
위설:
《 五十七難 》: 胃泄者 , 飲食不化 , 色黃 。
《오십칠난》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위설은 음식이 소화되지 않고 빛깔이 누런 것이다.
胃反 :
위반:
《 金匱 · 嘔吐噦篇 》: 病人脈數 , 數則為熱 , 當消穀引食 , 而反吐者 , 何也 ? 師曰 : 以發其汗 , 令陽氣微 , 膈氣虛 , 脈乃數 , 數為客熱 , 不能消穀 , 胃中虛冷故也 。 脈弦者 , 虛也 。 胃氣無餘 , 朝食暮吐 , 變為反胃 。 寒在於上 , 醫反下之 , 令脈反弦 , 故名曰虛 。 又趺陽脈浮而澀 , 浮則為虛 , 澀則脾傷 , 脾傷則不磨 , 朝食暮吐 , 宿穀不化 , 名曰胃反 , 脈緊而澀 , 其病難治 。 又嘔而脈弱 , 小便複利 , 身有微熱 , 見厥者難治 , 四逆湯主之 。 又諸嘔吐 , 谷不得下者 , 小半夏湯主之 。 又胃反嘔吐者 , 大半夏湯主之 。 又胃反 , 吐而渴欲飲水者 , 茯苓澤瀉湯主之 。
《금궤·구토얼편》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환자의 맥이 삭하면 삭은 열이므로 마땅히 곡식을 소화하고 음식을 당겨야 하는데, 도리어 토하는 것은 어째서인가? 스승이 말하였다. 땀을 내어 양기를 미약하게 하고 격기를 허하게 하였기 때문에 맥이 삭해진 것이다. 이 삭은 객열로서 곡식을 소화하지 못하니, 위 속이 허하고 차기 때문이다. 맥이 현한 것은 허한 것이다. 위기에 여유가 없어 아침에 먹은 것을 저녁에 토하면 반위로 변한 것이다. 한기가 위에 있는데 의사가 도리어 설사시켜 맥이 도리어 현해지게 하였으므로 허하다고 한다. 또 부양맥이 부하면서 삽하면, 부는 허한 것이고 삽은 비가 상한 것이다. 비가 상하면 음식을 갈아내지 못하여 아침에 먹은 것을 저녁에 토하고 묵은 곡식이 소화되지 않으니, 이를 위반이라 한다. 맥이 긴하면서 삽하면 그 병은 치료하기 어렵다. 또 구토하며 맥이 약하고 소변은 다시 잘 나오며, 몸에 미열이 있으면서 궐이 나타나면 치료하기 어렵다. 사역탕으로 주치한다. 또 여러 구토로 곡식이 내려가지 않는 경우에는 소반하탕으로 주치한다. 또 위반으로 구토하는 경우에는 대반하탕으로 주치한다. 또 위반으로 토하면서 갈증이 나 물을 마시려 하는 경우에는 복령택사탕으로 주치한다.
胃癰 :
위옹:
《 素 · 病能論 》: 此診者 , 當候胃脈 , 其脈當沉細 。 沉細者 , 色逆也 , 逆者 , 人迎甚盛 , 甚盛則熱 。 人迎者 , 胃脈也 , 逆而盛則熱聚於胃口而不行 , 故胃脘為癰也 。
《소문·병능론》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이것을 진찰할 때에는 마땅히 위맥을 살펴야 하며, 그 맥은 마땅히 침세하다. 침세한 것은 얼굴빛과 어긋나는 것이다. 어긋난다는 것은 인영이 매우 성한 것이니, 매우 성하면 열이 있다. 인영은 위맥이다. 거슬러 성하면 열이 위의 입구에 모여 운행하지 못하므로 위완에 옹이 생긴다.
肺藏說
폐장에 관한 설명
(每日寅時 , 周身氣血俱會萃而注於肺)
(매일 인시에 온몸의 기혈이 모두 모여 폐로 흘러든다.)
謙按 : 肺者 , 市也 , 百脈朝會之所也 。 其質脆而澤 , 中有氣管及多數微絲血管 , 左右兩扇 , 色紅淡微灰 , 居人身內最高之地 , 為諸藏之華蓋 。 其功用內司呼吸及輸運津液 , 外主皮毛 , 使百脈流通 。
겸이 살펴보건대, 폐(肺)는 저자[市]라는 뜻이니, 온갖 맥이 모여드는 곳이다. 그 바탕은 연약하고 윤택하며, 안에는 기관과 많은 가느다란 혈관이 있다. 좌우 두 잎으로 되어 있고 빛깔은 옅은 붉은색에 약간 회색이 돌며, 몸속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하여 여러 장의 화개가 된다. 그 작용은 안으로 호흡과 진액의 운반을 맡고, 밖으로 피부와 털을 주관하여 온갖 맥을 유통시키는 것이다.
肺病
폐의 병
沈金鰲曰 : 肺主氣 , 上連喉系 , 下通心肝之竅 , 司呼吸出入 , 居上以鎮諸藏而壓糟粕以行於大腸 , 出納清氣以化濁物 。 所居者太陽之陰(太陽以心胸為里) , 能固陽氣(肺主皮毛而衛外) ; 所司者太陰之陽 , 以行陰物 , 又與足太陰脾同行氣以給眾藏 , 故亦名太陰 。 其屬則位西方金 , 其配則為秋令 , 秋則氣化清肅 , 萬物賴以成就 。 金則為水之母 , 其氣恆下行 , 靜時下澄於腎宮 , 與水相通 ,《 經 》 所謂母隱子胎是也 。 但腎為真水 , 天一所生 , 肺既為其母 , 故居華蓋之頂 , 猶據天河之上源 , 以注崑崙而入龍門 , 匯於海也 。 其輸精於藏府 , 猶在天之雨露 , 澤潤萬物也 。 然常病燥與寒熱者 , 以輸精四布或太過 , 則不能滋化 ; 或邪乘 , 則不得行令 , 故反病燥 、 反病寒熱也 。 古人嬌藏之名 , 所由來矣 。 夫肺主皮毛 , 而皮毛則純屬太陽之部 , 太陽之傷風 、 傷寒 、 汗出中風與形寒飲冷皆能傷肺 , 故其現症 , 如鼻塞聲重 、 喘咳氣逆 、 肩背痛 、 嚏噴 、 胸滿煩心亦與太陽同 。 五志之火上炎 、 陰虛內爍 、 肝火挾心而刑金亦能傷肺 , 故其現症 , 如肺痿 、 肺癰 、 痿躄 、 吐血 、 聲嘶 、 息有音 、 鼽衄 、 掌熱 、 喘不休 、 口血出 、 皮毛焦皆由火燥焦灼之故 。 若虛則有少氣不能報息 , 耳聾嗌乾諸症 。 凡茲病症 , 若由外傷者 , 其治法與足太陽同 , 或邪盛鬱塞 , 必於足太陽瀉之 ; 若傷於內者 , 正氣衰 , 金被殘賊 , 必於足少陰養之 , 使子能助母而金氣不至耗泄 , 又必於足太陰培之 , 使母能生子而金氣得以涵育 。 抑猶有進者 , 金性下沉 , 隱於子胎 , 腎家水火兩病 , 肺俱能受其害 , 故有時腎水上泛為痰 , 肺受之則喘壅而嗽 ; 有時腎火上炎 , 肺受之則喘息而鳴 , 皆腎氣上逆而為病也 。 調理大法 , 除本經自病外 , 要不過於足太陽 、 太陰 、 少陰三經分治之 。
심금오는 말하였다. 폐는 기를 주관하며, 위로 후계에 이어지고 아래로 심과 간의 구멍에 통하여 숨을 내쉬고 들이마시는 것을 맡는다. 위에 자리하여 여러 장을 진정시키고 찌꺼기를 눌러 대장으로 보내며, 맑은 기를 내보내고 받아들여 탁한 것을 변화시킨다. 자리한 곳은 태양의 음이므로(태양은 심흉을 리로 삼는다) 양기를 굳게 할 수 있다(폐는 피부와 털을 주관하여 밖을 지킨다). 맡은 바는 태음의 양으로서 음에 속한 물질을 운행하며, 또 족태음비와 함께 기를 운행하여 여러 장에 공급하므로 태음이라고도 한다. 그 소속은 서방의 금이고, 배합되는 계절은 가을이다. 가을에는 기의 변화가 맑고 엄숙하여 만물이 이에 힘입어 완성된다. 금은 수의 어머니가 되며 그 기는 늘 아래로 내려간다. 고요할 때에는 아래로 신궁에 가라앉아 수와 통하니, 《경》에서 이른바 어머니가 자식의 태 속에 숨는다는 것이다. 다만 신은 참된 수로서 천일이 낳은 것이며, 폐는 그 어머니이므로 화개의 꼭대기에 자리한다. 마치 은하의 상류를 차지하여 곤륜에 물을 대고 용문으로 들어가 바다에 모이는 것과 같다. 장부에 정을 운반하는 것은 하늘의 비와 이슬이 만물을 적셔주는 것과 같다. 그러나 늘 조와 한열을 앓는 것은, 정을 운반하여 사방에 펴는 일이 지나치면 자양하고 변화시키지 못하고, 혹은 사기가 침범하면 제 기능을 행하지 못하기 때문에 도리어 조병과 한열병을 앓게 되는 것이다. 옛사람이 교장이라고 이름한 까닭이 여기에 있다. 폐는 피부와 털을 주관하지만 피부와 털은 온전히 태양의 부위에 속하므로, 태양의 상풍·상한, 땀이 나면서 풍에 맞는 것, 몸을 차게 하고 찬 것을 마시는 것은 모두 폐를 상하게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나타나는 증상도 코가 막히고 목소리가 탁해지며, 숨이 차고 기침하며 기가 거스르고, 어깨와 등이 아프며, 재채기하고 가슴이 그득하며 답답한 것 등으로 태양과 같다. 오지의 화가 위로 타오르는 것, 음허로 안에서 타는 것, 간화가 심을 끼고 금을 억누르는 것도 폐를 상하게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나타나는 폐위·폐옹·위벽·토혈·목쉼·숨 쉴 때 소리가 남·맑은 콧물과 코피·손바닥의 열·그치지 않는 숨참·입에서 피가 남·피부와 털이 타들어감 등은 모두 화와 조가 태우기 때문이다. 허하면 기가 부족하여 숨을 이어 쉬지 못하고 귀가 먹고 목구멍이 마르는 여러 증상이 있다. 이러한 병증이 밖에서 상하여 생겼다면 치료법은 족태양과 같으며, 혹 사기가 성하여 울체되고 막혔다면 반드시 족태양에서 사해야 한다. 안에서 상하였다면 정기가 쇠하고 금이 해를 입은 것이므로 반드시 족소음에서 길러, 자식이 어머니를 돕고 금기가 소모되거나 새어나가지 않게 해야 한다. 또 반드시 족태음에서 북돋아 어머니가 자식을 낳고 금기가 자양되게 해야 한다. 더 나아가 금의 성질은 아래로 가라앉아 자식의 태 속에 숨으므로, 신가의 수와 화 두 가지 병은 모두 폐를 해칠 수 있다. 그러므로 때로 신수가 위로 넘쳐 담이 되면 폐가 이를 받아 숨이 차고 막히며 기침하고, 때로 신화가 위로 타오르면 폐가 이를 받아 숨이 차며 소리가 난다. 모두 신기가 위로 거슬러 생긴 병이다. 조리하는 큰 법은 본경 자체의 병을 제외하면 요컨대 족태양·족태음·족소음의 세 경에서 나누어 치료하는 데 지나지 않는다.
《 素 · 標本病傳論 》: 肺病喘咳 , 三日而脅支滿痛 , 一日身重體痛 , 五日而脹 , 十日不已 , 死 。
《소문·표본병전론》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폐병은 숨이 차고 기침하며, 사흘 뒤에는 옆구리가 버티듯 그득하고 아프고, 하루 뒤에는 몸이 무겁고 아프며, 닷새 뒤에는 배가 부푼다. 열흘 동안 낫지 않으면 죽는다.
《 藏氣法時論 》, 肺病者 , 喘咳逆氣 , 肩背痛 , 汗出 , 尻 、 陰股 、 膝 、 髀 、 腨 、 胻 、 足皆痛 , 虛則少氣不能報息 , 耳聾嗌乾 。
《장기법시론》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폐병은 숨이 차고 기침하며 기가 거스르고, 어깨와 등이 아프며 땀이 나고, 엉덩이·넓적다리 안쪽·무릎·넓적다리·장딴지·정강이·발이 모두 아픈 것이다. 허하면 기가 부족하여 숨을 이어 쉬지 못하고 귀가 먹고 목구멍이 마른다.
《 靈 · 本神篇 》: 肺喜樂無極則傷魄 , 魄傷則狂 , 狂者 , 意不存人 , 皮革焦 , 毛悴色夭 , 死於夏 。
《영추·본신편》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폐는 기쁨과 즐거움이 끝이 없으면 백을 상한다. 백이 상하면 광증이 되니, 광증인 사람은 뜻이 사람에게 머물지 않고, 피부가 타들어가며 털이 초췌하고 얼굴빛이 시들어 여름에 죽는다.
《 難經 》: 外症面白 , 善嚏 , 悲愁欲哭 ; 內症右有動氣 , 按之牢若痛 , 其病喘咳 , 灑淅而寒熱也 。
《난경》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겉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얼굴이 희고 재채기를 자주 하며 슬퍼하고 근심하여 울려 하는 것이다. 안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오른쪽에 뛰는 기운이 있어 누르면 단단하거나 아픈 것이다. 그 병은 숨이 차고 기침하며, 으슬으슬 추웠다 더웠다 하는 것이다.
肺氣 :
폐기:
《 靈 · 淫邪發夢篇 》: 肺氣盛則夢恐懼 、 哭泣 、 飛揚 。
《영추·음사발몽편》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폐기가 성하면 두려워하거나 울거나 날아오르는 꿈을 꾼다.
《 素 · 痿論 》: 所求不得 , 則病肺鳴 。
《소문·위론》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구하는 것을 얻지 못하면 폐에서 소리가 나는 병이 생긴다.
肺風 :
폐풍:
《 素 · 風論 》: 以秋庚辛中於邪者 , 為肺風 。 肺風之狀 , 無汗惡風 , 色白 , 時咳短氣 , 晝日則瘥 , 暮則甚 。 診在眉上 , 其色白 。
《소문·풍론》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가을 경신일에 사기에 맞은 것이 폐풍이다. 폐풍의 증상은 땀이 없고 바람을 싫어하며, 얼굴빛이 희고 때때로 기침하며 숨이 짧은 것이다. 낮에는 덜하고 저녁에는 심해진다. 눈썹 위를 살피면 그 빛깔이 희다.
肺傷 :
폐상:
《 脈經 》: 肺傷者 , 其脈細緊浮數 , 其人勞倦 , 咳唾血 。
《맥경》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폐가 상하면 그 맥이 세·긴·부·삭하며, 그 사람은 피로하고 기침하며 피를 뱉는다.
肺痿 :
폐위:
《 金匱 》
《금궤》
(一)熱在上焦者 , 因咳為肺痿 。 肺痿之病 , 或從汗出 , 或從嘔吐 , 或從消渴 , 小便利數 , 或從便難 , 又被快藥下利 , 重亡津液 , 故得之 。
(1) 열이 상초에 있으면 기침으로 인하여 폐위가 된다. 폐위의 병은 땀을 내거나 구토한 뒤에 생기기도 하고, 소갈로 소변을 잘 자주 보아서 생기기도 하며, 대변 보기가 어려운 데다 또 준한 약으로 설사시켜 거듭 진액을 잃었기 때문에 생기기도 한다.
(二)寸口脈數 , 其人咳 , 口中反有濁唾涎沫者 , 為肺痿之病 。
(2) 촌구맥이 삭하고 그 사람이 기침하며, 입안에 도리어 탁한 침과 거품 섞인 침이 있으면 폐위의 병이다.
(三)脈數虛者為肺痿 。
(3) 맥이 삭하면서 허한 것은 폐위이다.
(四)肺痿 , 吐涎沫而不咳者 , 其人不便 , 必遺尿 , 所以然者 , 以上虛不能制下故也 。 此名肺中冷 , 必眩多涎唾 , 甘草乾薑湯以溫之 。 若服湯已渴者 , 屬消渴 。
(4) 폐위로 거품 섞인 침을 뱉으면서 기침하지 않는 사람은 용변이 순조롭지 않고 반드시 소변을 지린다. 그렇게 되는 것은 위가 허하여 아래를 제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를 폐중랭이라 하며, 반드시 어지럽고 침이 많으니 감초건강탕으로 따뜻하게 한다. 탕을 먹은 뒤 갈증이 나면 소갈에 속한다.
肺癰 :
폐옹:
《 素 · 大奇論 》: 肺之壅(一作癰) , 喘而兩胠滿 。
《소문·대기론》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폐가 막힌 것[壅](어떤 판본에는 癰으로 되어 있다)은 숨이 차고 양쪽 옆구리가 그득한 것이다.
《 金匱 》:
《금궤》:
(一)口中辟辟燥 , 咳即胸中隱隱痛 , 脈反滑數 , 此為肺癰 。 咳唾膿血 。
(1) 입안이 바싹 마르고 기침하면 가슴속이 은은하게 아프며, 맥은 도리어 활삭한 것이 폐옹이다. 기침하면서 고름과 피를 뱉는다.
(二)脈數實者 , 為肺癰 。
(2) 맥이 삭하면서 실한 것은 폐옹이다.
(三)寸口脈微而數 , 微則為風 , 數則為熱 ; 微則汗出 , 數則惡寒 ; 風中於衛 , 呼氣不入 , 熱過於營 , 吸而不出 ; 風傷皮毛 , 熱傷血脈 。 風舍於肺 , 其人則咳 , 口乾喘滿 , 咽燥不渴 , 時唾濁沫 , 時時振寒 , 熱之則過 , 血為之凝滯 , 蓄結癰膿 , 吐如米粥 。 始萌可救 , 膿成則死 。
(3) 촌구맥이 미하면서 삭한데, 미는 풍이고 삭은 열이다. 미하면 땀이 나고 삭하면 오한이 난다. 풍이 위에 맞으면 내쉰 기가 들어오지 못하고, 열이 영을 지나면 들이마셔도 나가지 못한다. 풍은 피부와 털을 상하고 열은 혈맥을 상한다. 풍이 폐에 머물면 그 사람은 기침하고 입이 마르며 숨이 차고 그득하다. 목구멍이 마르지만 갈증은 없고 때로 탁한 거품을 뱉으며, 때때로 떨면서 추워한다. 따뜻하게 하면 지나간다. 혈이 이로 말미암아 응결되고 정체되어 쌓여 옹농이 되며, 쌀죽 같은 것을 토한다. 처음 생길 때는 구할 수 있지만 고름이 이루어지면 죽는다.
肺中風寒 :
폐가 풍한에 맞음:
《 金匱 》:
《금궤》:
(一)肺中風者 , 口燥而喘 , 身重冒而腫脹 。
(1) 폐가 풍사에 맞으면 입이 마르고 숨이 차며, 몸이 무겁고 머리가 덮인 듯하며 붓고 팽창한다.
(二)肺中寒 , 吐濁涕 。
(2) 폐가 한사에 맞으면 탁한 콧물을 뱉는다.
肺水 :
폐수:
《 金匱 · 水氣篇 》: 肺水者 , 身重 , 小便難 , 時時鴨溏 。
《금궤·수기편》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폐수는 몸이 무겁고 소변 보기가 어려우며, 때때로 오리똥처럼 묽은 변을 보는 것이다.
肺咳 :
폐해:
《 素 · 咳論 》: 皮毛者 , 肺之合也 。 皮毛先受邪氣 , 邪氣以從其合也 ; 其寒飲食入胃 , 從肺脈上至於肺 , 則肺寒 ; 肺寒則內外合邪 , 因而客之 , 則為肺咳 。 肺咳之狀 , 咳而喘息有音 , 甚則唾血 。
《소문·해론》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피부와 털은 폐와 합하는 것이다. 피부와 털이 먼저 사기를 받으면 사기는 그와 합하는 폐로 들어간다. 차가운 음식이 위에 들어가 폐맥을 따라 위로 폐에 이르면 폐가 차가워진다. 폐가 차가워지면 안팎의 사기가 합쳐지고, 그것이 머물러 폐해가 된다. 폐해의 증상은 기침하며 숨을 헐떡일 때 소리가 나고, 심하면 피를 뱉는 것이다.
肺脹 :
폐창:
《 靈 · 脹論 》: 肺脹者 , 虛滿而喘咳 。
《영추·창론》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폐창은 속이 빈 듯 그득하면서 숨이 차고 기침하는 것이다.
《 金匱 》:
《금궤》:
(一)咳而上氣 , 此為肺脹 。 其人喘 , 目如脫狀 , 脈浮大者 , 越婢加半夏湯主之 。
(1) 기침하면서 기가 위로 치미는 것은 폐창이다. 그 사람은 숨이 차고 눈이 빠질 듯하며, 맥이 부대하면 월비가반하탕으로 주치한다.
(二)上氣 , 喘而躁者 , 屬肺脹 , 欲作風水 , 發汗則愈 。
(2) 기가 위로 치미며 숨이 차고 조급해하는 것은 폐창에 속한다. 풍수가 되려는 것이니, 땀을 내면 낫는다.
(三)肺脹 , 咳而上氣 , 煩燥而喘 , 脈浮者 , 心下有水 , 小青龍加石膏主之 。
(3) 폐창으로 기침하면서 기가 위로 치미고 번조하며 숨이 차고, 맥이 부한 것은 심하에 수가 있는 것이다. 소청룡가석고로 주치한다.
(四)上氣 , 面浮腫 , 肩息 , 其脈浮大不治 , 又加利尤甚 。
(4) 기가 위로 치미고 얼굴이 부으며 어깨를 들썩여 숨 쉬는 경우, 그 맥이 부대하면 치료하지 못한다. 여기에 설사까지 더하면 더욱 심하다.
肺飲 :
폐음:
《 金匱 · 痰飲篇 》 肺飲不弦 , 但苦喘 、 短氣 。
《금궤·담음편》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폐음은 맥이 현하지 않으며, 다만 숨이 차고 숨이 짧아 괴롭다.
肺消(即上消也) :
폐소(곧 상소이다):
《 素 · 氣厥篇 》: 心移熱於肺 , 傳為鬲消 ; 心移寒於肺 , 則肺消(肺能通調水道者 , 賴心火以溫之 。 心火不足 , 不溫肺而反移以寒 , 則肺氣衰矣) 。 肺消者 , 飲一溲二 , 死不治 。
《소문·기궐편》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심이 열을 폐로 옮기면 전하여 격소가 되고, 심이 한기를 폐로 옮기면 폐소가 된다(폐가 수도를 소통시키고 조절할 수 있는 것은 심화가 따뜻하게 해주는 데 의지한다. 심화가 부족하여 폐를 따뜻하게 하지 못하고 도리어 한기를 옮기면 폐기가 쇠한다). 폐소는 하나를 마시면 둘을 소변으로 내보내는 것이니, 죽으며 치료하지 못한다.
肺瘧 :
폐학:
《 素 · 刺瘧篇 》: 肺瘧者 , 令人心寒 , 寒甚熱 , 熱間善驚 , 如有所見者 , 刺手太陰 、 陽明 。
《소문·자학편》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폐학은 가슴속을 차게 하며, 추위가 열보다 심하다. 열이 잠잠한 사이에 잘 놀라며 마치 무엇을 본 듯한 경우에는 수태음과 수양명에 침을 놓는다.
肺熱 :
폐열:
《 素 · 刺熱篇 》: 肺熱病者 , 頰先赤(節) 。 肺熱病者 , 先淅然厥起毫毛 , 惡風寒 , 舌上黃 , 身熱 , 熱爭則喘咳 , 痛走胸膺 、 背 , 不得太息 , 頭痛不堪 , 汗出而寒 , 丙丁甚庚辛 , 大汗氣逆則丙丁死 。 刺手太陰 、 陽明 , 出血如豆大 , 立已 。
《소문·자열편》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폐의 열병은 뺨이 먼저 붉어진다(발췌). 폐의 열병은 먼저 으슬으슬 차가워지면서 솜털이 곤두서고, 바람과 추위를 싫어하며, 혀 위가 누렇고 몸에 열이 난다. 열이 다투면 숨이 차고 기침하며, 통증이 가슴과 등으로 뻗고 큰 숨을 쉬지 못하며, 두통을 견디기 어렵고 땀이 나면서 춥다. 병정일에 심하고 경신일, 땀이 크게 나며 기가 거스르면 병정일에 죽는다. 수태음과 수양명에 침을 놓아 콩알만큼 피를 내면 곧 낫는다.
《 痿論 》: 肺熱者 , 色白而毛敗 。
《위론》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폐에 열이 있으면 얼굴빛이 희고 털이 상한다.
大腸府說
대장부에 관한 설명
(每日卯時 , 氣血注大腸)
(매일 묘시에 기혈이 대장으로 흘러든다.)
謙按 : 大腸上接小腸下連肛門內分迴腸 、 廣腸 、 直腸三部 。 其管較闊於小腸 , 為傳送糟粕之府 。 其傳送糞滓出魄門 , 實賴肺金下降之氣以行之 , 故大腸上與肺藏相應 。
겸이 살펴보건대, 대장은 위로 소장에 접하고 아래로 항문에 이어지며, 안으로 회장·광장·직장의 세 부분으로 나뉜다. 그 관은 소장보다 넓으며 찌꺼기를 전달하는 부이다. 똥 찌꺼기를 전달하여 백문 밖으로 내보내는 것은 참으로 폐금의 내려가는 기에 의지하여 이루어지므로, 대장은 위로 폐장과 서로 응한다.
大腸病
대장의 병
沈氏曰 : 大腸為胃府傳化物之器 。 故 《 經 》 曰 : 大腸者 , 傳道之官 , 化物出焉 。 其經與足陽明相接 , 故亦名手陽明 ; 又以其為營氣之隧道 , 與肺相接 , 故經絡得與肺相表裡 。《 經 》 又曰 : 脾 、 胃 、 大小腸 、 三焦 、 膀胱者 , 倉廩之官 , 營之居也 , 名曰器 , 能化糟粕 , 轉味而以為出入者也 。 是皆至陰之類 , 通乎土氣 , 則 《 經 》 固指大腸等為陰矣 。 以其為陽者 , 蓋以藏府之內外言之 ; 以為至陰之類者 , 則就其職任言之 。 讀者不以詞害意可也 。 要之大腸所由之隧道 , 雖與肺相屬而為表裡 , 而大腸之絡實與陽明胃接 , 故其病多與胃同 , 與肺無涉 , 即間有經絡自病 , 延及於肺 , 亦只在經絡 , 不如傷寒之傳經 , 必及於藏府也 。
심씨는 말하였다. 대장은 위부를 위해 음식물을 전달하고 변화시키는 기관이다. 그러므로 《경》에서는 ‘대장은 전도의 관직을 맡으며 변화된 음식물이 여기서 나온다’고 하였다. 그 경맥이 족양명과 이어지므로 수양명이라고도 한다. 또 영기의 통로가 되어 폐와 이어지므로 그 경락은 폐와 표리를 이룬다. 《경》에서는 또 ‘비·위·대소장·삼초·방광은 창고의 관직을 맡으며 영이 머무는 곳이다. 이를 기라 하며, 찌꺼기를 변화시키고 음식의 맛을 전달하여 출입시키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이들은 모두 지음의 부류로 토기와 통하니, 《경》은 본래 대장 등을 음이라고 지칭한 것이다. 양이라고 한 것은 장부의 안팎을 두고 말한 것이며, 지음의 부류라고 한 것은 그 직분을 두고 말한 것이다. 읽는 사람은 말 때문에 뜻을 해치지 않으면 된다. 요컨대 대장이 지나는 통로는 비록 폐와 이어져 표리를 이루지만, 대장의 낙맥은 실제로 양명위와 이어진다. 그러므로 그 병은 대부분 위와 같고 폐와는 관계가 없다. 간혹 경락 자체의 병이 폐에까지 미치더라도 역시 경락에만 있을 뿐이니, 상한이 경을 전하여 반드시 장부에 미치는 것과는 다르다.
《 靈 · 邪氣藏府病形篇 》: 大腸病者 , 腸中切痛而鳴濯濯 , 冬日重感於寒則泄 , 當臍痛 , 不能久立 , 與胃同候 , 取巨虛上廉 。
《영추·사기장부병형편》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대장의 병은 장 속이 끊어질 듯 아프고 물이 출렁이는 소리가 나며, 겨울에 거듭 한기에 감촉되면 설사하는 것이다. 배꼽 부위가 아프고 오래 서 있지 못하며, 위와 징후가 같으니 거허상렴을 취한다.
《 師傳篇 》: 腸中熱 , 則出黃如糜 , 臍以下皮寒 ; 腸中寒 , 則腸鳴飧泄 ; 胃中寒 , 腸中熱 , 則脹而且泄 ; 胃中熱 , 腸中寒 , 則疾飢 , 小腹痛脹 。
《사전편》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장 속에 열이 있으면 죽 같은 누런 변이 나오고 배꼽 아래의 피부가 차다. 장 속이 차면 장에서 소리가 나고 삭지 않은 음식이 섞인 설사를 한다. 위 속이 차고 장 속에 열이 있으면 배가 부풀면서 설사한다. 위 속에 열이 있고 장 속이 차면 빨리 배고파지고 아랫배가 아프며 부푼다.
大腸泄 :
대장설:
《 五十七難 》: 大腸泄者 , 食已窘迫 , 大便色白 , 腸鳴切痛 。
《오십칠난》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대장설은 먹고 나면 변의가 급박해지며, 대변 빛깔이 희고 장에서 소리가 나며 끊어질 듯 아픈 것이다.
大腸痹 :
대장비:
《 素 · 痹論 》: 腸痹者 , 數飲而出不得 , 中氣喘爭 , 時發飧泄 。
《소문·비론》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장비는 자주 마셔도 배출하지 못하고, 속의 기가 헐떡이며 다투고, 때때로 삭지 않은 음식이 섞인 설사를 하는 것이다.
大腸咳 :
대장해:
《 素 · 咳論 》: 肺咳不已 , 則大腸受之 。 大腸咳狀 , 咳而遺失 。
《소문·해론》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폐해가 그치지 않으면 대장이 이를 받는다. 대장해의 증상은 기침하면서 대변을 지리는 것이다.
大腸癰疽 :
대장옹저:
《 靈 · 癰疽篇 》: 天樞隱隱痛者 , 大腸疽 ; 其上肉微起者 , 大腸癰 。
《영추·옹저편》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천추가 은은하게 아픈 것은 대장저이고, 그 위의 살이 약간 솟는 것은 대장옹이다.
腎藏說
신장에 관한 설명
(每日酉時 , 周身氣血注於腎)
(매일 유시에 온몸의 기혈이 신으로 흘러든다.)
謙按 : 腎有兩枚 , 在腹腔之背脊兩旁 , 左右對列 , 形如蠶豆而大 , 外旁凸出 , 內旁凹入 。 秉寒水之氣而命火即寄其中 , 受藏五藏六府之精以化髓生骨 , 又能分析血中之廢料 , 下注膀胱 , 以成尿液 。 腎藏作用 , 分精氣兩項 。 精者 , 腎中之真陰 , 男為精室 , 女系胞宮 , 均有脂膜與腎系相連 。 陰靜則精聚而不散 , 火動則精泄而腎虛矣 。 腎氣者 , 即腎中之真元 , 上吸天陽 , 下入丹田之氣也 。 丹田內通腎系 , 真陽由腎系入命門 , 為全身諸氣之根 , 人生性命之本 ; 繼而下達膀胱 , 復蒸發上行為衛氣 , 溫分肉 , 充皮膚 , 肥腠理 , 司開合 , 其行而會於中焦 , 則宣穀氣 , 熏肌膚 , 充周身 , 澤毛髮 , 勢若霧露之溉 ; 至上為宗氣 , 則積於胸中 , 出於喉嚨 , 貫心肺而行呼吸 。 故丹田又名氣海 , 氣之所以流行不息者 , 即命門中相火之功用也 。
겸이 살펴보건대, 신은 두 개로 복강의 등뼈 양옆에 좌우로 마주 놓여 있다. 모양은 잠두와 같으나 크고, 바깥쪽은 볼록하며 안쪽은 오목하다. 한수의 기를 받으면서 명화가 그 안에 깃들어 있다. 오장육부의 정을 받아 저장하여 수를 만들고 뼈를 생기게 하며, 또 혈중의 노폐물을 가려 아래로 방광에 보내 소변을 이룬다. 신장의 작용은 정과 기의 두 가지로 나뉜다. 정은 신 속의 진음으로, 남자에게는 정실이고 여자에게는 포궁이며, 모두 지방막이 있어 신계와 이어져 있다. 음이 고요하면 정이 모여 흩어지지 않고, 화가 움직이면 정이 새어 나가 신이 허해진다. 신기는 곧 신 속의 진원으로, 위에서 천양을 흡수하여 아래로 단전에 들어가는 기이다. 단전은 안으로 신계에 통하고, 진양은 신계를 거쳐 명문에 들어가 온몸의 모든 기의 뿌리와 사람 생명의 근본이 된다. 이어 아래로 방광에 이르렀다가 다시 증발하여 위로 올라 위기가 되어 분육을 따뜻하게 하고, 피부를 충실하게 하며, 주리를 살찌우고 개합을 맡는다. 그것이 운행하다 중초에서 모이면 곡기를 펴고 피부를 훈증하며 온몸을 채우고 모발을 윤택하게 하니, 그 형세가 안개와 이슬이 적셔주는 것과 같다. 위에 이르면 종기가 되어 가슴속에 쌓이고 목구멍으로 나오며, 심과 폐를 관통하여 호흡을 행한다. 그러므로 단전을 기해라고도 하며, 기가 끊임없이 유행하는 것은 곧 명문 속 상화의 작용이다.
腎病
신의 병
沈氏曰 : 少陰者 , 陽氣初轉 , 陰氣乍生之謂 。 太陽寒水司氣 , 獨歸於腎(腎與膀胱相表裡) , 故腎為陽初轉 , 陰乍生之藏 。 蓋以腎之氣主蟄伏 , 主歸藏(屬於冬令) , 天地斂閉之氣 , 必歸於此 , 是以腎得主寒水也 。 人身有水 , 必有火 , 是以腎為先天根本 , 與心火相對待也 。 腎與心火南北對待 , 而命門真火亦寄於中者何 ? 蓋即坎中一畫乾陽 , 以運化生長收藏也 。 是腎固以寒為位 , 以水為用 , 以火為本 , 其質堅滑者 , 水之體 ; 其氣流行者 , 火之化也 。 所以諸藏各一 , 獨腎有水火兩具 , 而命門真火與蟄藏真水兩相融洽 , 坎中一陽即藏於兩陰之間 , 故命火亦即涵於真水之內 , 如天地之陰陽動靜 , 互相樞紐 。 然靜極而動 , 陽生陰中 , 遂能升陰精以上奉心主 , 此升坎填離 , 水火既濟 , 先天神妙之不可思義者也 。 先輩云腎藏之水如海 , 火如龍 , 水暖則龍潛 , 水寒則龍起 。 是腎火炎熾為患 , 皆由腎水虛寒 ; 而腎既虛寒 , 益為脾土所克 , 其病生矣 。 此言水火不能既濟而為病也 。 然不但此也 , 腎家有水火兩病 , 火病者 , 龍火上爍 , 為害有亢與衰之分 ; 水病者 , 寒淫所勝 , 為災有水涸濕盛之別 。 又剋水者為土 , 然水藏土中 , 土衰則水泛 。《 內經 》 謂腎合精 , 其主脾 , 不曰克而反曰主者 , 意在斯也 。 又先哲之言曰腎水不足 , 勿撲其火 , 須滋陰之真源以配火 ; 腎火不足 , 勿傷其水 , 須益其火之源以配水 。 果能三復斯言 , 治腎病之能事畢矣 。
심씨는 말하였다. 소음은 양기가 막 방향을 돌리고 음기가 처음 생겨난다는 뜻이다. 태양의 한수가 기를 맡는데 유독 신으로 돌아가므로(신과 방광은 표리를 이룬다), 신은 양이 처음 전환하고 음이 막 생겨나는 장이다. 신의 기는 숨어 엎드리는 것과 돌아와 저장하는 것을 주관하므로(겨울철에 속한다), 천지가 거두어 닫는 기는 반드시 이곳으로 돌아간다. 이 때문에 신이 한수를 주관한다. 사람 몸에 수가 있으면 반드시 화가 있으므로 신은 선천의 근본으로서 심화와 상대한다. 신이 심화와 남북으로 상대하면서 명문의 진화 또한 그 안에 깃드는 것은 어째서인가? 이는 곧 감괘 가운데 한 획의 건양으로, 생장수장을 운화하기 때문이다. 신은 본래 한을 자리로 삼고 수를 작용으로 삼으며 화를 근본으로 삼는다. 그 바탕이 단단하고 매끄러운 것은 수의 본체이고, 그 기가 유행하는 것은 화의 변화이다. 따라서 여러 장은 각각 하나인데 유독 신에는 수와 화 두 가지가 갖추어져 있으며, 명문의 진화와 숨어 저장된 진수가 서로 융합한다. 감괘 속의 한 양이 두 음 사이에 간직되어 있으므로 명화도 진수 안에 담겨 있어, 천지의 음양과 동정처럼 서로 작용의 축이 된다. 그러나 고요함이 극에 이르면 움직여 음 속에서 양이 생겨나므로 음정을 위로 올려 심주에 받들어줄 수 있다. 이것이 감을 올려 리를 채우고 수화가 기제하는 것이니, 선천의 신묘함은 생각으로 헤아릴 수 없다. 선배들은 신장 속의 수는 바다와 같고 화는 용과 같아서, 물이 따뜻하면 용이 잠기고 물이 차면 용이 일어난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신화가 타올라 해가 되는 것은 모두 신수가 허한하기 때문이며, 신이 이미 허한하면 더욱 비토의 극을 받아 병이 생긴다. 이는 수화가 기제하지 못하여 병이 된다는 말이다. 그러나 이것만이 아니다. 신가에는 수와 화의 두 가지 병이 있다. 화의 병은 용화가 위로 타오르는 것으로, 그 해에는 항성과 쇠약의 구분이 있다. 수의 병은 한기가 지나치게 성한 것으로, 그 재앙에는 물이 마른 것과 습이 성한 것의 차이가 있다. 또 수를 극하는 것은 토이지만, 수는 토 속에 저장되므로 토가 쇠하면 수가 넘친다. 《내경》에서 신은 정을 합하고 그 주인은 비라고 하여, 극한다고 하지 않고 도리어 주관한다고 한 뜻이 여기에 있다. 또 옛 현인은 신수가 부족하면 그 화를 끄지 말고 반드시 음의 참된 근원을 자양하여 화와 짝하게 하며, 신화가 부족하면 그 수를 상하지 말고 반드시 화의 근원을 더하여 수와 짝하게 해야 한다고 하였다. 참으로 이 말을 거듭 되새길 수 있다면 신병 치료의 능사는 다한 것이다.
《 素 · 標本病傳論 》: 腎病 , 少腹腰脊痛 , 胻痠 , 三日背膂筋痛 , 小便閉 , 三日腹脹 , 三日兩脅支痛 , 三日不已 , 死 。
《소문·표본병전론》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신병은 아랫배와 허리·등줄기가 아프고 정강이가 시큰하며, 사흘 뒤에는 등과 척추 양옆의 근육이 아프고 소변이 막히며, 사흘 뒤에는 배가 부풀고, 사흘 뒤에는 양쪽 옆구리가 버티듯 아프다. 사흘 동안 낫지 않으면 죽는다.
《 藏氣法時論 》: 腎病者 , 腹大脛腫 , 喘咳 , 身重 , 寢汗出 , 憎風 。 虛則胸中痛 , 大腹 、 小腹痛 , 清厥 , 意不樂 。
《장기법시론》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신병은 배가 커지고 정강이가 부으며, 숨이 차고 기침하고, 몸이 무겁고 잘 때 땀이 나며, 바람을 싫어하는 것이다. 허하면 가슴속이 아프고 윗배와 아랫배가 아프며, 팔다리가 싸늘해지고 마음이 즐겁지 않다.
《 靈 · 本神篇 》: 腎盛怒而不止則傷志 , 志傷則喜忘其前言 , 腰脊不可以俯仰屈伸 , 毛悴色夭 , 死於季夏 。
《영추·본신편》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신은 몹시 성내기를 그치지 않으면 지를 상한다. 지가 상하면 앞서 한 말을 잘 잊고, 허리와 등줄기를 굽히거나 젖히고 구부리거나 펴지 못하며, 털이 초췌하고 얼굴빛이 시들어 늦여름에 죽는다.
《 十六難 》: 假令得腎脈 , 其外證面黑 , 善恐 、 欠 ; 其內證臍下有動氣 , 按之牢若痛 , 其病逆氣 , 小腹急痛 , 泄如下重 , 足脛寒而逆 。 有是者 , 腎也 。
《십육난》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가령 신맥이 나타났다면, 겉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얼굴이 검고 잘 두려워하며 하품을 자주 하는 것이다. 안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배꼽 아래에 뛰는 기운이 있어 누르면 단단하거나 아픈 것이다. 그 병은 기가 거스르고 아랫배가 당기며 아프고, 설사하면서 뒤가 무거운 듯하며, 발과 정강이가 차고 냉기가 거스르는 것이다. 이러한 증상이 있으면 신의 병이다.
腎水 :
신수:
《 金匱 · 水氣篇 》: 腎水者 , 其腹大臍腫 , 腰痛不得溺 , 陰下濕如牛鼻上汗 , 其足逆冷 , 面黃瘦 , 大便反堅 。
《금궤·수기편》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신수는 배가 커지고 배꼽이 부으며, 허리가 아프고 소변을 누지 못하며, 음부 아래가 소 코 위에 땀이 맺힌 것처럼 축축한 것이다. 발이 거슬러 차가워지고 얼굴이 누렇게 여위며, 대변은 도리어 단단하다.
腎氣 :
신기:
《 靈 · 淫邪發夢篇 》: 腎氣盛則夢腰脊兩解不屬 。
《영추·음사발몽편》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신기가 성하면 허리와 등줄기가 둘로 풀려 이어지지 않는 꿈을 꾼다.
腎風 :
신풍:
《 素 · 風論 》: 以冬壬癸中於邪者 , 為腎風 。 腎風之狀 , 多汗惡風 , 面龐然浮腫 , 脊痛不能正立 , 其色炲 , 隱曲不利 。 診在肌上 , 其色黑 。
《소문·풍론》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겨울 임계일에 사기에 맞은 것이 신풍이다. 신풍의 증상은 땀이 많고 바람을 싫어하며, 얼굴이 커다랗게 붓고 등줄기가 아파 똑바로 서지 못하며, 그 빛깔이 그을음 같고 은밀한 곳의 기능이 순조롭지 않은 것이다. 살갗을 살피면 그 빛깔이 검다.
《 奇病論 》: 有病龐然如有水狀 , 切其脈大緊 , 身無痛者 , 形不瘦 , 不能食 , 食少 , 病生在腎 , 名為腎風 。 腎風而不能食 , 善驚 , 驚已 , 心氣痿者死 。
《기병론》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붓는 병이 있어 물이 찬 듯하고, 맥을 짚으면 대긴하며, 몸에 통증이 없고 야위지 않았으나 먹지 못하거나 적게 먹는 경우, 병은 신에서 생긴 것으로 신풍이라 한다. 신풍으로 먹지 못하고 잘 놀라며, 놀란 뒤 심기가 위축되는 사람은 죽는다.
《 評熱病論 》: 有病腎風者 , 面胕龐然 , 壅害於言 。 虛 , 不當刺 。
《평열병론》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신풍을 앓는 사람은 얼굴이 크게 붓고 막혀 말하는 데 지장이 있다. 허하므로 침을 놓아서는 안 된다.
腎熱 :
신열:
《 素 · 刺熱論 》: 腎熱病者 , 頤先赤(節) 。 腎熱病者 , 先腰痛胻痠 , 苦渴數飲 , 身熱 , 熱爭則項痛而強 , 胻寒且酸 , 足下熱 , 不欲言 , 其逆則項痛員員 , 澹澹然 , 戊己甚壬癸 , 大汗氣逆 , 則戊己死 。 刺足少陰 、 太陽 。
《소문·자열론》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신의 열병은 턱이 먼저 붉어진다(발췌). 신의 열병은 먼저 허리가 아프고 정강이가 시큰하며, 갈증으로 괴로워 자주 마시고 몸에 열이 난다. 열이 다투면 뒷목이 아프고 뻣뻣하며, 정강이가 차고 시큰하고 발바닥이 뜨거우며 말하려 하지 않는다. 그 기가 거스르면 뒷목이 아프고 員員하며, 두근거린다. 무기일에 심하고 임계일, 땀이 크게 나며 기가 거스르면 무기일에 죽는다. 족소음과 족태양에 침을 놓는다.
《 痿論 》: 腎熱者 , 色黑而齒槁 。
《위론》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신에 열이 있으면 얼굴빛이 검고 이가 마른다.
腎脹 :
신창:
《 靈 · 脹論 》: 腎脹者 , 腹滿引背 , 央央然腰髀痛 。
《영추·창론》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신창은 배가 그득하여 등을 당기고, 괴롭게 허리와 넓적다리가 아픈 것이다.
腎虛 :
신허:
《 素 · 藏氣法時論 》: 腎虛則胸中痛 , 大腹 、 小腹痛 , 清厥 , 意不樂 。
《소문·장기법시론》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신이 허하면 가슴속이 아프고 윗배와 아랫배가 아프며, 팔다리가 싸늘해지고 마음이 즐겁지 않다.
腎瘧 :
신학:
《 素 · 刺瘧篇 》: 腎瘧者 , 令人洒洒然 , 腰脊痛 , 宛轉大便難 , 目眴眴然 , 手足寒 。 刺足太陽 、 少陰 。
《소문·자학편》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신학은 으슬으슬 춥고 허리와 등줄기가 아프며, 몸을 뒤척이고 대변 보기가 어렵고, 눈이 어찔어찔하며 손발이 차게 한다. 족태양과 족소음에 침을 놓는다.
腎咳 :
신해:
《 素 · 咳論 》: 腎咳之狀 , 咳則腰背相引而痛 , 甚則咳涎 。
《소문·해론》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신해의 증상은 기침하면 허리와 등이 서로 당기며 아프고, 심하면 기침하며 침을 뱉는 것이다.
膀胱府說
방광부에 관한 설명
(每日申時 , 血氣注於膀胱)
(매일 신시에 혈기가 방광으로 흘러든다.)
謙按 : 膀 , 旁也 , 言其橫於腹腔下部之旁 , 以通水道也 ; 胱者 , 言其質薄而明也 , 俗稱尿胞 。 其底旁左右本有輸尿管各一 , 內通腎藏 , 其前面下端又有排尿口與尿道相接 。 腎藏分泌之尿由輸尿管入膀胱貯蓄之 , 既滿則開放 , 從尿道泄出矣 。
겸이 살펴보건대, 방(膀)은 옆[旁]이라는 뜻으로, 복강 아래쪽의 옆에 가로로 놓여 수도를 통하게 한다는 말이다. 광(胱)은 그 바탕이 얇고 밝다는 말이며, 민간에서는 오줌보라고 한다. 그 바닥 옆의 좌우에는 본래 수뇨관이 하나씩 있어 안으로 신장에 통하고, 앞쪽 아래 끝에는 또 배뇨구가 있어 요도와 접한다. 신장에서 분비된 소변은 수뇨관을 거쳐 방광에 들어가 저장되며, 가득 차면 열려 요도로 배출된다.
膀胱病
방광의 병
沈氏曰 : 膀胱居下邑 , 以藏津液 , 必待氣化而後能出 , 又其經同沖氣起於少陰 , 則其為器 , 似有不可與諸陽並列者 , 乃反名太陽者何 ? 蓋以其為腎之府 , 且其經起足 , 上巔行於表 , 居六經之首 , 為三陽之主 , 獨號巨陽 , 故曰太陽也 。 後人之昧昧者 , 見人稱膀胱為太陽寒水 , 遂疑其專主寒令 , 不知六氣之寒水 , 惟腎能主之 , 而膀胱不能獨主 , 膀胱不能主寒水 , 則膀胱之水亦屬陽水 ; 其寒邪能傷之者 , 實以陽氣不足而陰寒之氣得以乘之耳 。 總之 , 實則為熱 , 虛則為寒 。 實則為熱 , 如胞移熱於膀胱而為遺溺 、 癃閉 、 尿血等症是也 ; 虛則為寒 , 如小便不禁 , 膀胱冷氣是也 。
심씨는 말하였다. 방광은 아래쪽에 자리하여 진액을 저장하며, 반드시 기화를 기다린 뒤에야 내보낼 수 있다. 또 그 경맥은 충기와 함께 소음에서 일어나므로, 그 기관은 여러 양과 나란히 놓을 수 없을 듯한데 도리어 태양이라 이름하는 것은 어째서인가? 이는 신의 부이며, 그 경맥이 발에서 일어나 정수리로 올라 표를 따라가고, 육경의 으뜸에 자리하여 삼양의 주인이 되며, 홀로 거양이라 불리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태양이라 한다. 후대에 어두운 사람들은 방광을 태양한수라 부르는 것을 보고 곧 그것이 오로지 한령을 주관한다고 의심한다. 육기의 한수는 오직 신이 주관할 수 있고 방광은 홀로 주관할 수 없다는 것을 모르는 것이다. 방광이 한수를 주관하지 못하므로 방광의 수 또한 양수에 속한다. 한사가 이를 상할 수 있는 것은 실제로 양기가 부족하여 음한의 기가 틈타기 때문일 뿐이다. 요컨대 실하면 열이 되고 허하면 한이 된다. 실하여 열이 되는 것은 포가 열을 방광에 옮겨 유뇨·융폐·혈뇨 등의 증상이 되는 것과 같고, 허하여 한이 되는 것은 소변을 참지 못하고 방광에 냉기가 있는 것과 같다.
《 素 · 標本病傳論 》: 膀胱病 , 小便閉 , 五日少腹脹 , 腰脊痛 , 䯒痠 ; 一日腹脹 , 一日身體痛 , 二日不已 , 死 。
《소문·표본병전론》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방광병은 소변이 막히고, 닷새 뒤에는 아랫배가 부풀며 허리와 등줄기가 아프고 정강이가 시큰하다. 하루 뒤에는 배가 부풀고, 하루 뒤에는 몸이 아프다. 이틀 동안 낫지 않으면 죽는다.
《 氣厥論 》: 胞移熱於膀胱 , 則癃 、 溺血 。
《기궐론》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포가 열을 방광에 옮기면 소변이 막히고 피오줌을 눈다.
膀胱脹 :
방광창:
《 靈 · 脹論 》: 膀胱脹者 , 少腹滿而氣癃 。
《영추·창론》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방광창은 아랫배가 그득하고 기가 막히는 것이다.
膀胱咳 :
방광해:
《 素 · 咳論 》: 腎咳不已 , 則膀胱受之 。 膀胱咳狀 , 咳而遺溺 。
《소문·해론》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신해가 그치지 않으면 방광이 이를 받는다. 방광해의 증상은 기침하면서 소변을 지리는 것이다.
三焦府說
삼초부에 관한 설명
(每日亥時 , 周身血氣注於三焦經)
(매일 해시에 온몸의 혈기가 삼초경으로 흘러든다.)
謙按 : 三焦為中清之府 , 調和內外 , 榮養左右 , 導宣上下 , 其根在兩腎之間 , 有油膜一條貫脊 , 命曰命門 , 是為焦原 。 從此係發生板油 , 其狀若網 , 連胸膈 , 上循心胞 , 並肺系達咽 。 其外出者 , 為手臂 、 胸前之腠理 , 是為上焦 ; 從板油連及小腸旁之雞冠油 , 又外出為腰腹之腠理 , 是謂中焦 ; 從板油後連大腸之網油 , 前通膀胱 , 中接胞室 , 復外出為臀 、 脛 、 少腹之腠理 , 是謂下焦 。 三焦於周身之藏府 、 經絡均有關係也 。
겸이 살펴보건대, 삼초는 중청의 부로서 안팎을 조화시키고 좌우를 영양하며 위아래를 인도하여 펴준다. 그 뿌리는 두 신 사이에 있다. 기름막 한 줄기가 척추를 관통하는데 명문이라 이름하며, 이것이 초원이다. 이 계통에서 판유가 생겨나는데 그 모양은 그물 같고 흉격에 이어져, 위로 심포를 따라가고 폐계를 나란히 하여 인후에 이른다. 그 밖으로 나온 것은 팔과 가슴 앞의 주리가 되니 이것이 상초이다. 판유에서 소장 옆의 계관유에 이어지고, 다시 밖으로 나와 허리와 배의 주리가 되는 것을 중초라 한다. 판유에서 뒤로 대장의 망유에 이어지고, 앞으로 방광에 통하며, 가운데로 포실에 접하고, 다시 밖으로 나와 엉덩이·정강이·아랫배의 주리가 되는 것을 하초라 한다. 삼초는 온몸의 장부와 경락에 모두 관계가 있다.
補說
보충 설명
《 靈 · 榮衛生會篇 》: 上焦出胃上口 , 並咽貫膈而布胸中 , 走府循太陰之分而行 , 還至陽明上舌 , 下足陽明 , 常與榮俱行於陽二十五度 , 行陰亦二十五度 , 一周也 , 故五十度而復大會於手太陰 。 中焦亦並胃中 , 出上焦之後 , 此所受氣者 , 泌糟粕 , 蒸精液 , 化其精微 , 上注肺脈 , 乃化為血 , 以養生身 , 莫貴於此 , 命曰榮氣 。 下焦者 , 別迴腸 , 注於膀胱而滲入焉 。 水穀並居胃中 , 成糟粕 , 俱下大腸而成下焦 , 滲而俱下 , 濟泌別汁 , 循下焦而入膀胱焉 。
《영추·영위생회편》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상초는 위의 위쪽 입구에서 나와 인후를 나란히 하고 횡격막을 관통하여 가슴속에 퍼지며, 부로 달려가 태음의 부위를 따라 운행한다. 돌아서 양명에 이르러 혀로 올라가고 족양명으로 내려간다. 늘 영과 함께 양에서 스물다섯 번 운행하고 음에서도 스물다섯 번 운행하여 한 바퀴가 되므로, 쉰 번 운행하면 다시 수태음에서 크게 만난다. 중초도 위 속을 나란히 하며 상초의 뒤에서 나온다. 이곳에서 받은 기는 찌꺼기를 가려내고 정액을 쪄서 정미로운 것으로 변화시켜 위로 폐맥에 주입한 뒤 혈로 변화하여 몸을 기르고 살게 하니, 이보다 귀한 것이 없어 영기라고 이름한다. 하초는 회장에서 갈라져 방광으로 흘러들어 스며든다. 수곡이 함께 위 속에 있다가 찌꺼기가 되면 모두 대장으로 내려가 하초를 이루고, 스며들어 함께 내려가면서 걸러 즙을 가른 뒤 하초를 따라 방광으로 들어간다.
《 三十一難 》: 三焦者 , 水穀之道路 , 氣之所終始也 。 上焦在心下 , 下鬲在胃上口 , 主內而不出 , 其治在膻中 ; 中焦者 , 在胃中脘 , 不上不下 , 主腐熟水穀 , 其治在臍旁 ; 下焦者 , 當膀胱上口 , 主分別清濁 , 主出而不納 , 以傳導也 , 其治在臍下 。 故曰 : 三焦 , 其府在氣街 。
《삼십일난》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삼초는 수곡의 길이며 기가 끝나고 시작하는 곳이다. 상초는 심 아래에 있고, 아래로 횡격막을 지나 위의 위쪽 입구에 있으며, 받아들이되 내보내지 않는 것을 주관한다. 그 치료 부위는 전중이다. 중초는 위의 중완에 있어 위도 아래도 아니며, 수곡을 삭히고 익히는 것을 주관한다. 그 치료 부위는 배꼽 옆이다. 하초는 방광의 위쪽 입구에 해당하며 청탁을 구별하고, 내보내되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전달하는 것을 주관한다. 그 치료 부위는 배꼽 아래이다. 그러므로 삼초의 부는 기가에 있다고 한다.
按 : 氣街者 , 氣之道路也 。 頭氣以腦為街 , 胸氣以膺與背腧為街 , 腹氣以背腧 、 衝脈 、 臍旁左右動者為街 , 脛氣以承山 、 踝上為街 。 茲所言三焦之府在氣街者 , 腹氣之街也 。
살펴보건대, 기가는 기의 길이다. 머리의 기는 뇌를 길로 삼고, 가슴의 기는 앞가슴과 배수를 길로 삼으며, 배의 기는 배수·충맥·배꼽 옆 좌우에서 뛰는 곳을 길로 삼고, 정강이의 기는 승산과 복사뼈 위를 길로 삼는다. 여기서 삼초의 부가 기가에 있다고 한 것은 배의 기가 지나는 길을 말한다.
三焦病
삼초의 병
沈氏曰 : 古人云上焦如霧者 , 狀其化物升騰之氣也 ; 中焦如漚 , 又云如瀝者 , 狀化時沃溢之氣也 ; 下焦如瀆者 , 狀擠泌流水之象也 。 誠以三焦所施之氣得相火之功 , 為腐熟水穀之用 , 故曰焦也 。 三焦所主部位 : 上焦自胃上口 , 承接心肺 。 下焦在胃下口 , 輸水穀於小腸 , 水液滲入膀胱 , 以注前陰 , 滓穢轉大腸 , 以注後陰 ; 若膈之下 , 臍之上 , 中間脾胃一段 , 則中焦所主之部也 。 王海藏謂上焦霧不散則喘滿 , 為出而不納 ; 中焦漚不利 , 則留飲 , 久必中滿 , 為上不能納 , 下不能出 ; 下焦瀆不利 , 則腫滿 , 為上納而下不出之症 。 蓋謂三焦氣滯 , 急當使之流通 , 與 《 內經 》 所謂三焦為水穀道路 , 其病宜通利二便者 , 將毋同也 , 因並記之 。
심씨는 말하였다. 옛사람이 상초는 안개와 같다고 한 것은 음식물을 변화시켜 올라가는 기의 모습을 말한 것이다. 중초는 거품과 같다고 하고 또 물이 스며 흐르는 것과 같다고 한 것은 변화시킬 때 적시고 넘치는 기의 모습을 말한 것이다. 하초는 도랑과 같다고 한 것은 짜내고 걸러 물을 흘려보내는 모습을 말한 것이다. 참으로 삼초가 베푸는 기는 상화의 공을 얻어 수곡을 삭히고 익히는 데 쓰이므로 초라고 한다. 삼초가 주관하는 부위로 말하면, 상초는 위의 위쪽 입구에서 심과 폐를 받들어 잇는다. 하초는 위의 아래쪽 입구에 있어 수곡을 소장으로 보내고, 수액은 방광으로 스며들어 전음으로 내보내며, 찌꺼기는 대장으로 옮겨 후음으로 내보낸다. 횡격막 아래와 배꼽 위, 그 사이의 비위 한 구역은 중초가 주관하는 부위이다. 왕해장은 상초의 안개가 흩어지지 않으면 숨이 차고 그득하여 내보내되 받아들이지 못하며, 중초의 거품이 순조롭지 않으면 음이 머물러 오래되면 반드시 중만이 되어 위로는 받아들이지 못하고 아래로는 내보내지 못하며, 하초의 도랑이 원활하지 않으면 붓고 그득하여 위로는 받아들이나 아래로는 내보내지 못하는 증상이 된다고 하였다. 이는 삼초의 기가 막히면 급히 유통시켜야 한다는 말이다. 《내경》에서 삼초는 수곡의 길이므로 그 병에는 대소변을 잘 통하게 해야 한다고 한 것과 같은 뜻이 아니겠는가 하여 함께 기록한다.
《 靈 · 邪氣藏府病形篇 》: 三焦病者 , 腹氣滿 , 小腹尤堅 , 不得小便 , 窘急 , 溢則水句留 , 即為脹 , 應在足太陽之外大絡(節) , 腸中不便 。
《영추·사기장부병형편》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삼초의 병은 배에 기가 그득하고 아랫배가 특히 단단하며, 소변을 보지 못하여 급박한 것이다. 넘치면 물이 머물러 곧 창이 되며, 족태양 바깥의 대락에 응한다(발췌). 장 속도 순조롭지 않다.
三焦脹 :
삼초창:
《 靈 · 脹論 》: 三焦脹者 , 氣滿於皮膚中 , 輕輕然而不堅 。
《영추·창론》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삼초창은 기가 피부 속에 가득 차되 가볍고 단단하지 않은 것이다.
三焦咳 :
삼초해:
《 素 · 咳論 》: 久咳不已 , 則三焦受之 。 三焦咳狀 , 咳而腹滿 , 不欲飲食 。
《소문·해론》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오래 기침하여 그치지 않으면 삼초가 이를 받는다. 삼초해의 증상은 기침하며 배가 그득하고 음식을 먹으려 하지 않는 것이다.
三焦熱 :
삼초열:
《 金匱 · 風寒積聚篇 》: 熱在上焦者 , 因咳而為肺痿 ; 熱在中焦者 , 則為堅熱 ; 在下焦者 , 則尿血 , 亦令淋閉不通 。
《금궤·풍한적취편》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열이 상초에 있으면 기침으로 인하여 폐위가 되고, 열이 중초에 있으면 견열이 된다. 열이 하초에 있으면 피오줌을 누며, 또한 임폐로 통하지 않게 한다.
三焦竭 :
삼초갈:
《 金匱 》 (同上) : 問曰 : 三焦竭部 , 上焦竭 , 善噫 , 何謂也 ? 師曰 : 上焦受中焦氣未和 , 不能消穀 , 故能噫也 。 下焦竭 , 即遺溺 、 失便 , 其氣不和 , 不能自禁制 , 不須治 , 久則愈 。
《금궤》(위와 같음)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물었다. 삼초가 고갈된 부위에서 상초가 고갈되면 트림을 자주 한다는 것은 무슨 뜻입니까? 스승이 말하였다. 상초가 받는 중초의 기가 조화롭지 못하여 곡식을 소화하지 못하므로 트림하게 되는 것이다. 하초가 고갈되면 곧 소변과 대변을 지린다. 그 기가 조화롭지 못하여 스스로 제어하지 못하는 것이니, 치료할 필요 없이 오래되면 낫는다.
心胞絡說
심포락에 관한 설명
(亦屬藏 。 每日戊時 , 周身氣血注於心胞絡)
(역시 장에 속한다. 매일 무시(戊時)에 온몸의 기혈이 심포락으로 흘러든다.)
謙按 :《 素問 · 靈蘭秘典 》 論十二官 , 無心胞絡之名 , 但有膻中之名 , 蓋即心胞絡也 。 心包絡在心外橫膜之上 , 豎膜之下 , 其與橫膜相黏而黃脂包裹者心也 。 脂膜之外有細筋膜如絲 , 與心肺相連者 , 心胞絡也 。 其絡上通腦頂 , 外布一身 , 主血液之往還 , 即今所謂回血 、 發血諸管也 。 此藏為手太陰之一 , 心藏之有胞絡 , 猶蓮花之有橐蘥 , 橐蘥虛空 , 則蓮子動搖 ; 包絡充足 , 則心君安逸 ; 包絡不充 , 則有怔仲 、 驚悸 、 心嘈 、 心痛等症 。 其餘參看心病各條 。
겸이 살펴보건대, 《소문·영란비전》에서 십이관을 논할 때 심포락이라는 이름은 없고 다만 전중이라는 이름이 있으니, 이것이 곧 심포락이다. 심포락은 심 바깥, 가로막 위와 세로막 아래에 있다. 가로막과 붙어 있으면서 누런 지방에 싸인 것이 심이다. 지방막 바깥에 실 같은 가는 근막이 있어 심과 폐를 잇는 것이 심포락이다. 그 낙맥은 위로 뇌의 정수리에 통하고 밖으로 온몸에 퍼져 혈액이 오가는 것을 주관하니, 곧 지금 말하는 혈액이 돌아오고 나가는 여러 관이다. 이 장은 수태음의 하나이다. 심장에 포락이 있는 것은 연꽃에 탁약이 있는 것과 같다. 탁약이 비면 연밥이 흔들리고, 포락이 충족하면 심군이 편안하며, 포락이 충실하지 않으면 정중(怔仲)·경계·가슴의 쓰리고 허전함·심통 등의 증상이 생긴다. 나머지는 심병의 각 조항을 참고하라.
又按 : 女子胞宮之絡脈亦稱包絡 , 即衝脈也 。《 素問 · 奇病論 》 云 : 包絡者 , 繫於腎 。《 痿論 》 云悲哀太甚則包絡絕 , 俱指女子包絡而言 , 非心包絡也 。 特批明於此 , 以免淆混 。
또 살펴보건대, 여자의 포궁에 있는 낙맥도 포락이라 하니, 곧 충맥이다. 《소문·기병론》에서 ‘포락은 신에 이어져 있다’고 하고, 《위론》에서 ‘슬픔이 너무 심하면 포락이 끊어진다’고 한 것은 모두 여자의 포락을 가리킨 말이지 심포락이 아니다. 혼동을 피하려고 여기에 특별히 밝혀둔다.
心包絡病 (參看心病各條)
심포락의 병(심병의 각 조항을 참고하라)
《 靈 · 邪客篇 》: 諸邪之在於心者 , 皆在於心之包絡 。 包絡者 , 心主之脈也 。
《영추·사객편》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심에 있는 모든 사기는 모두 심의 포락에 있다. 포락은 심주의 맥이다.
手足十二經及十二經筋病 · 第二篇
수족십이경과 십이경근의 병·제2편
足厥陰經病(肝)
족궐음경의 병(간)
《 靈 · 經脈篇 》: 肝足厥陰之脈 , 動則病腰痛 , 不可以俯仰 , 丈夫㿗疝 , 婦人少腹腫 , 甚則嗌乾 、 面塵脫色 、 胸滿 、 嘔逆 、 飧泄 、 狐疝 、 遺溺 、 閉癃 。
《영추·경맥편》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간족궐음의 맥이 동요하면 허리가 아파 굽히거나 펴지 못하고, 남자는 퇴산이 생기며 여자는 아랫배가 붓는다. 심하면 목구멍이 마르고 얼굴에 먼지가 낀 듯하며 얼굴빛이 쇠하고, 가슴이 그득하며 구역질하고, 삭지 않은 음식이 섞인 설사를 하며, 호산·유뇨·융폐가 생긴다.
筋病
근의 병
《 靈 · 經脈篇 》: 足厥陰之筋起於大指之上 , 結內踝前 , 上脛 , 結內輔 , 下循陰股 , 結陰器 , 絡諸筋 。 其病足大指支 , 內踝前痛 , 內輔陰股痛 , 轉筋 , 陰器不用 , 傷於內則不起 , 傷於寒則陰縮入 , 傷於熱則縱挺不收 。 命曰秋季痹也 。
《영추·경맥편》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족궐음의 근은 엄지발가락 위에서 시작하여 안쪽 복사뼈 앞에서 맺히고, 정강이로 올라가 무릎 안쪽 보골에 맺히며, 아래로 넓적다리 안쪽을 따라가 생식기에 맺히고 여러 근을 얽는다. 그 병은 엄지발가락이 뻣뻣하고, 안쪽 복사뼈 앞이 아프며, 무릎 안쪽 보골과 넓적다리 안쪽이 아프고, 근육이 뒤틀리며 생식기를 쓰지 못하는 것이다. 안으로 상하면 발기하지 못하고, 한기에 상하면 생식기가 오그라들어 들어가며, 열에 상하면 늘어나 뻗고 거두어지지 않는다. 이를 추계비라 이름한다.
足少陽經病
족소양경의 병
(膽 。 此段於前篇膽病所錄同)
(담. 이 단락은 앞 편의 담병에 기록한 것과 같다.)
《 靈 · 經脈 》: 膽足少陽之脈 , 動則病口苦 , 善太息 , 心脅痛 , 不能轉側 , 甚則面微有塵 , 體無膏澤 , 足外反熱 , 是為陽厥 。 頭痛 , 頷痛 , 目銳眥痛 , 缺盆中腫痛 , 腋下腫 , 馬刀挾癭 , 汗出振寒 , 瘧 , 胸 、 脅肋 、 髀膝外至脛 、 絕骨 、 外踝前及諸節皆痛 、 小指次指不用 。
《영추·경맥》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담족소양의 맥이 동요하면 입이 쓰고 자주 한숨을 쉬며, 가슴과 옆구리가 아프고 몸을 옆으로 돌리지 못한다. 심하면 얼굴에 약간 먼지가 낀 듯하고 몸에 윤기가 없으며, 발 바깥쪽에 도리어 열이 나니 이것이 양궐이다. 머리와 턱이 아프고 눈초리가 아프며, 결분 속이 붓고 아프고 겨드랑이가 부으며, 마도협영이 생기고 땀이 나며 떨리고 춥다. 학질이 생기고, 가슴과 옆구리, 넓적다리와 무릎 바깥쪽에서 정강이·절골·바깥 복사뼈 앞과 여러 관절에 이르기까지 모두 아프며, 새끼발가락 옆 발가락을 쓰지 못한다.
筋病
근의 병
《 靈 · 經筋 》: 足少陽之筋起小指次指 , 循脛外結膝 。 其支者 , 別起外輔骨 , 走髀前者 , 結伏兔 , 後結於尻 ; 其直者乘季脅走腋 , 系膺乳 , 結缺盆 , 上出太陽 , 循耳後上額角 , 交巔下 , 結於頄 ; 支者結目眥 。 其病小指次指轉筋 , 引膝外不可屈伸 , 膕筋急 , 前引髀 , 後引尻 , 即上乘季脅 , 痛引缺盆 、 膺乳 、 頸 。 維筋急 , 從左之右 , 目不開 。 名曰孟春痹也 。
《영추·경근》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족소양의 근은 새끼발가락 옆 발가락에서 시작하여 정강이 바깥쪽을 따라 무릎에서 맺힌다. 그 가지는 바깥쪽 보골에서 따로 일어나 넓적다리 앞쪽으로 달려가 복토에서 맺히고, 뒤로는 엉덩이에서 맺힌다. 곧게 가는 것은 아래쪽 옆구리를 타고 겨드랑이로 가서 가슴과 젖에 이어지고 결분에서 맺히며, 위로 태양의 길로 나와 귀 뒤를 따라 이마 모서리로 올라가 정수리에서 만나 아래로 내려와 광대뼈에 맺힌다. 가지는 눈초리에서 맺힌다. 그 병은 새끼발가락 옆 발가락의 근육이 뒤틀려 무릎 바깥쪽까지 당기며 굽히고 펴지 못하고, 오금의 근이 당겨 앞쪽으로 넓적다리를, 뒤쪽으로 엉덩이를 당기는 것이다. 이어 위로 아래쪽 옆구리를 타고 올라 통증이 결분·가슴·젖·목까지 당긴다. 얽어매는 근이 당겨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어지면 눈을 뜨지 못한다. 이를 맹춘비라 이름한다.
手少陰經病(心)
수소음경의 병(심)
《 靈 · 經脈 》: 心手少陰之脈 , 動則病嗌乾 , 心痛 , 渴而欲飲 , 是為臂厥 。 是主心所生病者 , 目黃 , 脅痛 , 臑臂內後廉痛厥 , 掌中熱痛 。
《영추·경맥》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심수소음의 맥이 동요하면 목구멍이 마르고 심통이 생기며 갈증이 나 물을 마시려 하니, 이것이 비궐이다. 이 맥이 주관하는 심에서 생기는 병은 눈이 누렇고 옆구리가 아프며, 위팔과 아래팔 안쪽 뒤 가장자리가 아프고 차가우며, 손바닥이 뜨겁고 아픈 것이다.
筋病
근의 병
《 靈 · 經筋 》: 手少陰之筋起於小指內側 , 結銳骨 , 上肘內廉 , 入腋交太陰 , 挾乳結胸中 , 下繫於臍 。 其病內急 , 心成伏梁 , 下為肘網 。 其病當所過者轉筋痛 。 其成伏梁 , 唾膿血者死 。 經筋之病 , 寒則反折筋急 , 熱則筋弛不收 , 陰痿不甩 。 名曰季冬痹也 。
《영추·경근》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수소음의 근은 새끼손가락 안쪽에서 시작하여 예골에서 맺히고, 팔꿈치 안쪽 가장자리로 올라가 겨드랑이에 들어가 태음과 만나며, 젖을 끼고 가슴속에 맺힌 뒤 아래로 배꼽에 이어진다. 그 병은 안이 당기고 심 부위에 복량이 생기며, 아래로 주망(肘網)이 되는 것이다. 그 병은 지나가는 곳의 근육이 뒤틀리고 아픈 것이다. 복량이 이루어지고 고름과 피를 뱉으면 죽는다. 경근의 병은 차면 몸이 뒤로 꺾이고 근이 당기며, 더우면 근이 늘어져 거두지 못하고 음위가 되어 甩하지 못한다. 이를 계동비라 이름한다.
手太陽經病(小腸)
수태양경의 병(소장)
《 靈 · 經脈 》: 小腸手太陽之脈 , 動則病嗌痛 , 頷腫 , 不可以顧 , 肩似拔 , 臑似折 。 是主液所生病者 , 耳聾 , 目黃 , 頰腫 , 頸 、 頷 、 肩 、 臑 、 肘臂外後廉痛 。
《영추·경맥》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소장수태양의 맥이 동요하면 목구멍이 아프고 턱이 부으며, 뒤돌아보지 못하고 어깨가 뽑히는 듯하며 위팔이 부러지는 듯하다. 이 맥이 주관하는 액에서 생기는 병은 귀가 먹고 눈이 누렇고 뺨이 붓고, 목·턱·어깨·위팔·팔꿈치와 아래팔 바깥쪽 뒤 가장자리가 아픈 것이다.
筋病
근의 병
《 靈 · 經筋 》: 手太陽之筋起於小指之上 , 結於腕 , 循臂肘內銳骨後入腋下 。 其支者 , 走腋後 , 上繞肩胛 , 循頸結於耳後 ; 又支者 , 入耳中 ; 直者出耳上下 , 結於頷上 , 屬目外眥 。 其病小指支 , 肘內銳骨後廉痛 , 腋下痛 , 繞肩胛引頸痛 , 應耳中鳴 , 痛引頷 , 目瞑 , 頸筋急 , 則為筋痿 、 頸腫 。 名曰仲夏痹也 。
《영추·경근》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수태양의 근은 새끼손가락 위에서 시작하여 손목에 맺히고, 팔을 따라 팔꿈치 안쪽 예골 뒤를 지나 겨드랑이 아래로 들어간다. 그 가지는 겨드랑이 뒤로 달려가 위로 어깨뼈를 감싸며, 목을 따라 귀 뒤에 맺힌다. 또 다른 가지는 귀 속에 들어간다. 곧게 가는 것은 귀 위아래로 나와 턱 위에서 맺히고 눈 바깥쪽 모서리에 이어진다. 그 병은 새끼손가락이 뻣뻣하고, 팔꿈치 안쪽 예골의 뒤 가장자리가 아프며, 겨드랑이 아래가 아프고 어깨뼈를 둘러 목까지 당기며 아픈 것이다. 이에 응하여 귀 속에서 소리가 나고 통증이 턱까지 당기며 눈이 감긴다. 목의 근이 당기면 근위가 되고 목이 붓는다. 이를 중하비라 이름한다.
足太陰經病(脾)
족태음경의 병(비)
《 靈 · 經脈 》: 脾足太陰之脈 , 動則病舌本強 , 食則嘔 , 胃脘痛 , 腹脹善噫 , 身體皆重(節) , 心下急痛 , 溏瘕泄 , 水閉 , 黃疸 , 不能臥 。 強立 , 股膝內腫厥 , 足大指不用 。
《영추·경맥》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비족태음의 맥이 동요하면 혀뿌리가 뻣뻣하고 먹으면 토하며, 위완이 아프고 배가 부풀며 트림을 자주 하고 온몸이 무겁다(발췌). 심하가 당기며 아프고 당가설이 생기며, 소변이 막히고 황달이 생기며 눕지 못한다. 억지로 서면 넓적다리와 무릎 안쪽이 붓고 차가우며 엄지발가락을 쓰지 못한다.
筋病
근의 병
《 靈 · 經筋 》: 足太陰之筋起於大指內側 , 結內踝 。 其直者 , 絡膝內輔骨 , 循陰股結於髀 , 聚於陰器 , 上腹結於肋 , 散於胸 , 其內著脊 。 其病足大指支 , 內踝痛 , 轉筋 , 膝內輔骨痛 , 陰股引髀痛 , 陰器紐痛引臍 , 兩脅痛 , 膺中 、 脊內痛 。 命曰孟秋痹也 。
《영추·경근》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족태음의 근은 엄지발가락 안쪽에서 시작하여 안쪽 복사뼈에서 맺힌다. 곧게 가는 것은 무릎 안쪽 보골을 얽고 넓적다리 안쪽을 따라 넓적다리에 맺히며, 생식기에 모이고 배로 올라가 갈비에 맺힌 뒤 가슴에 흩어진다. 그 안쪽은 척추에 붙는다. 그 병은 엄지발가락이 뻣뻣하고 안쪽 복사뼈가 아프며, 근육이 뒤틀리고 무릎 안쪽 보골이 아프며, 넓적다리 안쪽에서 넓적다리를 당기며 아프고, 생식기가 꼬이듯 아파 배꼽까지 당기며, 양쪽 옆구리가 아프고 앞가슴과 척추 안쪽이 아픈 것이다. 이를 맹추비라 이름한다.
足陽明經病(胃)
족양명경의 병(위)
《 靈 · 經脈 》: 胃足陽明之脈 , 動則病洒洒振寒 , 善呻數欠 , 顏黑 , 病至則惡人與火 , 聞水聲則惕然而驚 , 心欲動 , 獨閉戶 , 塞牖而處 , 甚則欲上高而歌 , 棄衣而走 , 賁響腹脹 , 是謂骭(足脛)厥 。 狂 , 瘧 , 濕淫 , 汗出 , 鼽衄 , 口喎 , 唇胗 , 頸腫 , 喉痹 , 大腹水腫 , 膝臏腫痛 , 循膺乳 、 氣街 、 股 、 伏兔 、 骭外廉 、 足跗上皆痛 , 中指不用 。
《영추·경맥》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위족양명의 맥이 동요하면 으슬으슬 떨며 춥고, 자주 신음하고 하품하며 얼굴이 검다. 병이 심해지면 사람과 불을 싫어하고, 물소리를 들으면 두려워하며 놀라고 가슴이 뛰려 하며, 홀로 문을 닫고 창을 막고 지낸다. 심하면 높은 곳에 올라 노래하려 하고, 옷을 벗어 던지고 달아나며, 배에서 소리가 나고 부푸니 이를 간궐(정강이의 궐)이라 한다. 광증·학질·습이 지나침·땀이 남·맑은 콧물과 코피·입이 비뚤어짐·입술의 발진·목이 부음·후비·배의 수종이 생기고, 무릎뼈가 붓고 아프며, 가슴과 젖·기가·넓적다리·복토·정강이 바깥 가장자리·발등을 따라 모두 아프고 가운데 발가락을 쓰지 못한다.
經病
경의 병
《 靈 · 經筋 》: 足陽明之筋起於中三指 , 結於跗 , 上膝外廉 , 循脅屬脊 , 其直者 , 循骭結於缺盆 ; 其支者 , 結外輔骨 , 合足少陽 , 直者循伏兔結髀 , 聚於陰器 , 上腹布至缺盆 , 上頸挾口 , 合於頄 , 結於鼻 , 上合太陽 , 太陽為目上網 , 陽明為目下網 。 其支者 , 從頰結耳前 。 其病足中指支 , 脛轉筋 , 腳跳且堅 , 伏兔轉筋 , 髀前腫 , 㿉疝 , 腹筋急 , 引缺盆及頰 , 卒口僻 , 急者目不合 , 熱 。 則筋縱 , 目不開 。 頰筋有寒 , 則急引 , 頰移口 ; 有熱則筋縱 , 緩不勝收 。 故僻 , 治之以馬膏 。 膏其急者 , 以白酒和桂塗其緩者 , 以桑鉤鉤之 , 即以生桑炭置之坎中 , 高下以坐等(謂不拘高下 , 而人於上以守等之) , 以膏熨急頰 , 且飲美酒 , 啖以美食 , 為之三指(三拊也)而已 。
《영추·경근》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족양명의 근은 가운데 세 발가락에서 시작하여 발등에 맺히고 무릎 바깥 가장자리로 올라가며, 옆구리를 따라 척추에 이어진다. 곧게 가는 것은 정강이를 따라 결분에 맺힌다. 그 가지는 바깥쪽 보골에 맺히고 족소양과 합한다. 곧게 가는 것은 복토를 따라 넓적다리에 맺히고 생식기에 모이며, 배로 올라가 퍼져 결분에 이른 뒤 목으로 올라가 입을 끼고 광대뼈에서 합하여 코에 맺힌다. 위로 태양과 합하는데, 태양은 눈의 위쪽 그물이 되고 양명은 눈의 아래쪽 그물이 된다. 그 가지는 뺨에서 귀 앞으로 가서 맺힌다. 그 병은 가운데 발가락이 뻣뻣하고 정강이 근육이 뒤틀리며, 다리가 뛰고 단단하며, 복토의 근육이 뒤틀리고 넓적다리 앞이 붓고, 퇴산이 생기며, 복근이 당겨 결분과 뺨까지 끌어당기고 갑자기 입이 비뚤어지는 것이다. 당기면 눈을 감지 못한다. 열이 있으면 근이 늘어져 눈을 뜨지 못한다. 뺨의 근에 한기가 있으면 당겨 뺨이 입을 끌어 옮기고, 열이 있으면 근이 늘어져 느슨하므로 거두지 못한다. 그래서 비뚤어지니 말기름으로 치료한다. 당기는 쪽에는 기름을 바르고, 늘어진 쪽에는 백주에 계를 섞어 바른 뒤 뽕나무 갈고리로 건다. 이어 생뽕나무 숯을 구덩이에 넣고, 높낮이는 앉아서 기다린다(높고 낮음에 구애받지 않고 사람이 위에서 지키며 기다린다는 뜻이다). 기름으로 당기는 뺨을 찜질하고, 좋은 술을 마시며 맛있는 음식을 먹게 한다. 이를 세 번 지(指)하면(세 번 어루만지는 것이다) 낫는다.
手太陰經病(肺)
수태음경의 병(폐)
《 靈 · 經脈 》: 肺手太陰之脈 , 動則病肺脹滿 , 膨膨而喘咳 , 缺盆中痛(節) 。 氣盛有餘 , 則肩臂痛 ; 氣虛 , 則肩背痛 、 寒 , 少氣不足以息 。
《영추·경맥》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폐수태음의 맥이 동요하면 폐가 팽창하고 그득하여 팽팽하면서 숨이 차고 기침하며, 결분 속이 아프다(발췌). 기가 성하여 남아돌면 어깨와 팔이 아프고, 기가 허하면 어깨와 등이 아프고 차며, 기가 부족하여 숨을 쉬기에 모자란다.
筋病
근의 병
《 靈 · 經筋 》: 手太陰之筋起於大指之上 , 結魚後 , 行寸口外側 , 上臂結肘中 , 上臑內廉 , 入腋下 , 出缺盆 , 結肩前髃 , 下結胸裡 , 散貫賁(賁門也) , 下抵季脅 。 其病當所過者支痛 、 轉筋 , 甚成息賁 , 脅急 。 吐血 。 名曰仲冬痹也 。
《영추·경근》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수태음의 근은 엄지손가락 위에서 시작하여 어제 뒤에 맺히고, 촌구 바깥쪽을 지나 팔을 올라 팔꿈치 안에 맺히며, 위팔 안쪽 가장자리로 올라가 겨드랑이 아래로 들어간다. 결분으로 나와 어깨 앞의 우에 맺히고, 아래로 가슴 안에 맺힌 뒤 흩어져 분(분문이다)을 관통하여 아래로 아래쪽 옆구리에 이른다. 그 병은 지나가는 곳이 버티듯 아프고 근육이 뒤틀리며, 심하면 식분이 되어 옆구리가 당기고 피를 토하는 것이다. 이를 중동비라 이름한다.
手陽明經病(大腸)
수양명경의 병(대장)
《 靈 · 經脈 》: 大腸手陽明之脈 , 動則病齒痛頸腫(節) , 目黃口乾 , 鼽衄喉痹 , 肩前臑痛 , 大指次指痛不用 。
《영추·경맥》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대장수양명의 맥이 동요하면 이가 아프고 목이 붓는다(발췌). 눈이 누렇고 입이 마르며, 맑은 콧물과 코피가 나고 후비가 생기며, 어깨 앞과 위팔이 아프고 엄지손가락 옆 손가락이 아파 쓰지 못한다.
筋病
근의 병
《 靈 · 經筋 》: 手陽明之筋起於大指次指之端 , 結腕 , 上循臂 , 上結肘外 , 上臑結於髃 ; 其支者 , 繞肩挾脊 ; 直者 , 從肩髃上頸 ; 又支者 , 上頰 , 結於頄 ; 直者 , 上出手太陽之前 , 上左角絡頭 , 下右頷 。 其病當所過者支痛及轉筋 , 肩不舉 , 頸不可左右視 。 名曰孟夏痹也 。
《영추·경근》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수양명의 근은 엄지손가락 옆 손가락 끝에서 시작하여 손목에 맺히고, 위로 팔을 따라 올라가 팔꿈치 바깥에 맺히며, 위팔로 올라가 우에 맺힌다. 그 가지는 어깨를 감싸 척추를 끼고 간다. 곧게 가는 것은 견우에서 목으로 올라간다. 또 다른 가지는 뺨으로 올라가 광대뼈에 맺힌다. 곧게 가는 것은 위로 수태양의 앞에 나와 왼쪽 이마 모서리로 올라 머리를 얽고 오른쪽 턱으로 내려온다. 그 병은 지나가는 곳이 버티듯 아프고 근육이 뒤틀리며, 어깨를 들지 못하고 목을 돌려 좌우를 보지 못하는 것이다. 이를 맹하비라 이름한다.
足少陰經病(腎)
족소음경의 병(신)
《 靈 · 經脈 》: 腎足少陰之脈 , 動則病飢不欲食 , 面如漆柴 , 咳唾則有血 , 喝喝而喘 , 目𥉂𥉂如無所見 , 心如懸若飢狀 , 氣不足則善恐 , 心惕惕如人將捕之 , 是為骨厥 。 口熱舌乾 , 咽腫上氣 , 嗌乾及痛 , 黃疸 , 腸澼 , 脊股內後廉痛 , 痿厥嗜臥 , 足下熱而痛 。
《영추·경맥》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신족소음의 맥이 동요하면 배고프면서도 먹으려 하지 않고, 얼굴이 옻칠한 땔나무 같으며, 기침하여 뱉으면 피가 있고, 헐떡이며 숨이 차고, 눈이 흐릿하여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듯하며, 가슴이 매달린 듯하고 배고픈 것 같다. 기가 부족하면 잘 두려워하고, 가슴이 두근거려 누가 잡으러 오는 듯하니 이것이 골궐이다. 입이 뜨겁고 혀가 마르며, 인후가 붓고 기가 위로 치미며, 목구멍이 마르고 아프며, 황달·장벽이 생기고, 등줄기와 넓적다리 안쪽 뒤 가장자리가 아프며, 위궐이 생겨 눕기를 좋아하고 발바닥이 뜨겁고 아프다.
筋病
근의 병
《 靈 · 經筋 》: 足少陰之筋起於小指之下 , 並足太陰筋 , 斜走內踝之下 , 結於踵 , 與太陽筋合 , 並足太陰之筋上行陰股 , 結陰器 , 循脊內 , 挾膂上頂 , 結於枕骨 , 又與太陽之筋合 。 其病足下轉筋 , 及所過而結者皆痛及轉筋 。 病在此者 , 主癇瘛及痙 。 在外者 , 不能俯 ; 在內者 , 不能仰 。 此筋折紐 , 甚者死 。 名曰仲秋痹也 。
《영추·경근》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족소음의 근은 새끼발가락 아래에서 시작하여 족태음의 근과 나란히 가며, 비스듬히 안쪽 복사뼈 아래로 달려가 발뒤꿈치에 맺히고 태양의 근과 합한다. 족태음의 근과 나란히 넓적다리 안쪽으로 올라가 생식기에 맺히고, 척추 안을 따라 등줄기 양옆을 끼고 정수리로 올라가 뒤통수뼈에 맺히며, 다시 태양의 근과 합한다. 그 병은 발바닥의 근육이 뒤틀리고, 지나는 곳과 맺히는 곳이 모두 아프고 근육이 뒤틀리는 것이다. 병이 여기에 있으면 주로 간질의 경련과 경병이 생긴다. 밖에 있으면 몸을 굽히지 못하고, 안에 있으면 몸을 젖히지 못한다. 이 근이 꺾이고 꼬여 심해지면 죽는다. 이를 중추비라 이름한다.
足太陽經病(膀胱)
족태양경의 병(방광)
《 靈 · 經脈 》: 膀胱足太陽之脈 , 動則病沖頭痛 , 目似脫 , 項如拔 , 脊痛 , 腰似折 , 髀不可以曲 , 膕如結 , 踹如裂 , 是為踝厥(節) , 痔 , 瘧 , 頭囟 、 項痛 , 目黃 , 淚出 , 鼽衄 , 腰腳痛 , 小指不用 。
《영추·경맥》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방광족태양의 맥이 동요하면 머리로 치밀어 아프고, 눈이 빠지는 듯하며 뒷목이 뽑히는 듯하고, 등줄기가 아프며 허리가 부러지는 듯하다. 넓적다리를 굽히지 못하고 오금이 묶인 듯하며 장딴지가 찢어지는 듯하니, 이것이 과궐이다(발췌). 치질·학질이 생기고 정수리와 뒷목이 아프며, 눈이 누렇고 눈물이 나며, 맑은 콧물과 코피가 나고 허리와 다리가 아프며 새끼발가락을 쓰지 못한다.
筋病
근의 병
《 靈 · 經筋 》: 足太陽之筋起小指 , 循足外側上膕 , 其別者於踹外上膕 , 結於臀 , 挾脊上項 。 其支者 , 別入舌本 ; 其直者上頭 , 下結於鼻 ; 又其支者 , 為目上網 , 結於頄 ; 又支者 , 從腋後結肩 ; 又支者 , 入腋下 , 上出缺盆 ; 又支者 , 出缺盆 , 斜上出頄 。 其病小指支 , 跟腫痛 , 膕攣 , 脊反折 , 項筋急 , 肩不舉 , 腋支 , 缺盆中紐痛 , 不可左右搖 。 名曰仲春痹也 。
《영추·경근》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족태양의 근은 새끼발가락에서 시작하여 발 바깥쪽을 따라 오금으로 올라간다. 그 갈래는 장딴지 바깥에서 오금으로 올라가 엉덩이에 맺히고 척추를 끼고 뒷목으로 올라간다. 그 가지는 갈라져 혀뿌리로 들어간다. 곧게 가는 것은 머리로 올라갔다가 내려와 코에 맺힌다. 또 다른 가지는 눈의 위쪽 그물이 되어 광대뼈에 맺힌다. 또 다른 가지는 겨드랑이 뒤에서 어깨에 맺힌다. 또 다른 가지는 겨드랑이 아래로 들어가 위로 결분에 나온다. 또 다른 가지는 결분에서 나와 비스듬히 올라 광대뼈에 나온다. 그 병은 새끼발가락이 뻣뻣하고 발뒤꿈치가 붓고 아프며, 오금이 오그라들고 척추가 뒤로 꺾이며, 뒷목의 근이 당기고 어깨를 들지 못하며, 겨드랑이가 뻣뻣하고 결분 속이 꼬이듯 아파 좌우로 흔들지 못하는 것이다. 이를 중춘비라 이름한다.
手少陽三焦經病
수소양삼초경의 병
《 靈 · 經脈 》: 三焦手少陽之脈 , 動則病耳聾 , 嗌腫 , 喉痹 。 是主氣所生病者 , 汗出 , 目銳眥痛 , 頰腫 , 耳後 、 肩 、 臑 、 肘 、 臂外皆痛 , 小指次指不用 。
《영추·경맥》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삼초수소양의 맥이 동요하면 귀가 먹고 목구멍이 부으며 후비가 생긴다. 이 맥이 주관하는 기에서 생기는 병은 땀이 나고 눈초리가 아프며, 뺨이 붓고 귀 뒤·어깨·위팔·팔꿈치·아래팔 바깥쪽이 모두 아프며, 새끼손가락 옆 손가락을 쓰지 못하는 것이다.
筋病
근의 병
《 靈 · 經筋 》: 手少陽之筋起於小指次指之端 , 結於腕 , 循臂肘 , 繞臑外廉上肩 , 走頸合手太陽 。 其支者 , 當頰入舌本 ; 又支者 , 上牙循耳前 , 屬目外眥 。 其病當所過者 , 即轉筋 , 舌卷 。 名曰季夏痹也 。
《영추·경근》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수소양의 근은 새끼손가락 옆 손가락 끝에서 시작하여 손목에 맺히고, 아래팔과 팔꿈치를 따라 위팔 바깥 가장자리를 감싸 어깨로 올라가며, 목으로 달려가 수태양과 합한다. 그 가지는 뺨에서 혀뿌리로 들어간다. 또 다른 가지는 치아로 올라가 귀 앞을 따라 눈 바깥쪽 모서리에 이어진다. 그 병은 지나가는 곳의 근육이 뒤틀리고 혀가 말리는 것이다. 이를 계하비라 이름한다.
手厥陰心包絡經病
수궐음심포락경의 병
《 靈 · 經脈 》: 心主手厥陰心包絡之脈 , 動則病手心熱 , 臂肘攣急 , 腋腫 , 甚則胸脅支滿 , 心中澹澹大動 , 面赤目黃 , 喜笑不休 。
《영추·경맥》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심주수궐음심포락의 맥이 동요하면 손바닥이 뜨겁고 팔과 팔꿈치가 오그라들며 당기고, 겨드랑이가 붓는다. 심하면 가슴과 옆구리가 버티듯 그득하고 가슴속이 크게 두근거리며, 얼굴이 붉고 눈이 누렇고 웃기를 그치지 않는다.
筋病
근의 병
《 靈 · 經筋 》: 手心主之筋起於中指 , 與太陰之筋並行 , 結肘內廉 , 上臂 , 結腋下 , 散前後 , 挾脅 。 其支者 , 入腋散胸中 , 結於臂 。 其病當所過者 , 轉筋 , 胸痛 , 息賁 。 名曰孟冬痹也 。
《영추·경근》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수심주의 근은 가운데손가락에서 시작하여 태음의 근과 나란히 가며, 팔꿈치 안쪽 가장자리에 맺히고 팔로 올라가 겨드랑이 아래에 맺힌 뒤 앞뒤로 흩어져 옆구리를 낀다. 그 가지는 겨드랑이에 들어가 가슴속에 흩어지고 팔에 맺힌다. 그 병은 지나가는 곳의 근육이 뒤틀리고 가슴이 아프며 식분이 생기는 것이다. 이를 맹동비라 이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