沈氏曰 : 包涵肌肉 , 防衛筋骨者為皮 ; 皮外最薄者 , 為膚 , 俗謂枯皮 ,《 經 》 言皮膚 , 亦曰腠理 ; 津液滲泄之所 , 曰腠 ; 文理縫會之中 , 曰理 。 腠理 , 亦曰元府 , 汗液色元從空而出 , 其始聚於孔竅 , 故曰元府也 。 皮之主為肺 , 故風寒襲人 , 肺先受病 , 非發於皮毛 , 即見於經絡也 。 其他癍痧 、 癮疹 、 痤疿 、 麻木 、 靨痣 , 無非風濕熱毒之邪 , 各有專法可按 , 若論大概則不過痛癢兩端 。《 經 》 曰諸癢為虛 , 血不榮肌 。 又曰 : 諸瘡痛癢 , 皆屬於火 。 河間就火之微盛 , 以分痛癢 , 曰人近火 , 微熱則癢 , 熱甚則痛 , 附近則灼而為瘡 。 或謂痛實癢虛 , 虛者 , 熱之微也 , 非指虛寒也 。 若乃丹毒為患 , 名目繁多 , 大凡色赤為丹 , 色白為瘼 , 痛者為丹毒 , 癢者為風丹 。 自腹出四肢者順 , 自四肢入腹者逆 。 若素有病 , 面上忽見紅點者 , 死 。 除瘼症屬肺虛冷風 , 宜以酒調土朱 , 頓服之 。 外丹毒主方甚多 , 不如古傳十二種單方 , 治一切丹毒 , 但於其中用一二味即效矣(單方詳後) 。 然而皮之為病 , 不特此也 。 又皮肉變色 , 赤為紫癜風 , 白為白癜風 。 紫由風與血搏 , 白由風與氣搏 。 又皮肉色變 , 不痛癢 , 久之遍體為白駁風 , 此肺風流注皮間 , 其輕者 , 即為白屑風 。 又烏癩 , 亦名黑癩 , 由惡風相觸 , 其狀生瘡 , 痛癢如蟲行 , 或如桃李癮疹 , 眼前見物如絲垂 , 手足麻木 , 刺之不痛 , 宜川烏 、 升麻 、 防已 、 黃柏 、 雄礬 、 巴豆 、 松脂熬塗 。 又白癩 , 色白 , 發熱 , 頏痛 , 手足縱 , 背膂急 , 亦由風毒 , 宜白花蛇 、 蠶蛾 、 羌活 、 防風 、 天麻 、 白蘚皮為末 , 酒下 。 綜計各症 , 均於風熱濕毒中求之 , 其或近寒者 , 肺氣必大虛也 。 至於 《 金匱 》 皮水 , 為濕淫所勝 , 津枯毛脫 , 皮澀不潤 , 其名曰索澤 , 又當於利濕 、 潤燥兩法中選用之耳 。 小兒痘病 , 皮肉皆病 , 不可殫述 , 另有專條可考焉 。
심씨는 말하였다. 근육을 감싸고 근골을 지키는 것을 피라 하고, 피 바깥의 가장 얇은 것을 부라 하며, 민간에서는 고피라고 한다. 《경》에서 말한 피부는 주리라고도 한다. 진액이 스며 나오는 곳을 주라 하고, 무늬와 틈이 모이는 곳을 리라 한다. 주리는 원부(元府)라고도 하니, 땀의 빛깔이 元이고 구멍에서 나오며 처음 구멍에 모이므로 원부라고 한다. 피를 주관하는 것은 폐이므로 풍한이 사람을 침범하면 폐가 먼저 병을 받고, 피부와 털에 나타나지 않으면 경락에 나타난다. 그 밖의 반사·은진·좌비·마목·염지는 모두 풍·습·열독의 사기 때문이며 각각 살펴볼 전용 치료법이 있지만, 대체로 논하면 아픔과 가려움의 두 가지를 벗어나지 않는다. 《경》에서는 모든 가려움은 허하여 혈이 살갗을 영양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하였고, 또 모든 창의 통증과 가려움은 화에 속한다고 하였다. 하간은 화가 미약한지 성한지에 따라 통증과 가려움을 나누어, 사람이 불에 가까이 있을 때 열이 미약하면 가렵고 열이 심하면 아프며 아주 가까이 가면 타서 창이 된다고 하였다. 혹 아픈 것은 실하고 가려운 것은 허하다고 하는데, 허하다는 것은 열이 미약하다는 뜻이지 허한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단독의 병은 이름이 매우 많다. 대체로 빛깔이 붉으면 단이고 희면 막이며, 아프면 단독이고 가려우면 풍단이다. 배에서 사지로 나가면 순증이고 사지에서 배로 들어가면 역증이다. 평소 병이 있던 사람의 얼굴에 갑자기 붉은 점이 나타나면 죽는다. 막증은 폐가 허하고 냉풍을 받은 데 속하므로 토주를 술에 개어 한 번에 복용하는 것이 알맞다. 이를 제외한 단독의 주방은 매우 많지만, 옛날부터 전하는 열두 가지 단방만 못하다. 모든 단독을 치료하며 그 가운데 한두 가지 약만 써도 효험이 있다(단방은 뒤에 자세히 나온다). 그러나 피부의 병은 이것뿐이 아니다. 또 피부와 살의 빛깔이 변하여 붉으면 자전풍이고 희면 백전풍이다. 자색은 풍이 혈과 맞부딪쳐 생기고, 백색은 풍이 기와 맞부딪쳐 생긴다. 또 피부와 살의 빛깔이 변하되 아프지도 가렵지도 않고 오래되어 온몸에 퍼지는 것은 백박풍이다. 이는 폐풍이 피부 사이로 흘러든 것으로, 가벼운 것은 백설풍이다. 또 오라는 흑라라고도 하며 악풍에 접촉하여 생긴다. 그 증상은 창이 생겨 벌레가 기어가는 듯 아프고 가렵거나, 복숭아·자두 같은 은진이 돋고, 눈앞의 물체가 실이 드리운 듯 보이며, 손발이 저리고 감각이 없어 찔러도 아프지 않은 것이다. 천오·승마·방기·황백·웅반·파두·송지를 달여 바르는 것이 알맞다. 또 백라는 빛깔이 희고 열이 나며 목이 아프고 손발이 늘어지며 등허리가 당기는 것으로, 역시 풍독에서 생긴다. 백화사·잠아·강활·방풍·천마·백선피를 가루 내어 술로 먹는 것이 알맞다. 여러 증상을 종합하면 모두 풍·열·습·독 가운데서 원인을 구해야 하며, 혹 한에 가까운 경우라면 폐기가 반드시 크게 허하다. 《금궤》의 피수는 습이 지나치게 성한 것이며, 진액이 마르고 털이 빠지며 피부가 껄끄럽고 윤택하지 않은 것은 색택이라 한다. 또 습을 잘 빠지게 하는 법과 조를 윤택하게 하는 법 가운데서 골라 써야 할 뿐이다. 소아의 두병은 피부와 살이 모두 병드는 것으로 다 서술할 수 없으니, 따로 전용 조항을 참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