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十七難曰 : 五藏之氣 , 於何發起 ? 通於何許 ? 可曉以不 ?
서른일곱째 난에서 묻는다. 오장의 기는 어디에서 일어나며 어느 곳으로 통하는가? 알 수 있는가?
然 , 五藏者 , 當上關於七 ( 或作 「 九 」, 下同 。 ) 竅也 , 故肺氣通於鼻 , 鼻和則知香臭矣 ; 肝氣通於目 , 目和則知黑白矣 ; 脾氣通於口 , 口和則知穀味矣 ; 心氣通於舌 , 舌和則知五味矣 ; 腎氣通於耳 , 耳和則知五音矣 。 五藏不和 , 則七 ( 或作 「 九 」。 ) 竅不通 , 六腑不和 , 則留結為癰 。
답한다. 오장은 마땅히 위로 칠규에 관계한다. 어떤 판본에는 ‘칠’이 ‘구’로 되어 있으며 아래도 같다. 그러므로 폐기는 코에 통하니 코가 조화로우면 향내와 악취를 알고, 간기는 눈에 통하니 눈이 조화로우면 검고 흰 것을 알며, 비기는 입에 통하니 입이 조화로우면 곡식의 맛을 안다. 심기는 혀에 통하니 혀가 조화로우면 오미를 알고, 신기는 귀에 통하니 귀가 조화로우면 오음을 안다. 오장이 조화롭지 않으면 칠규가 통하지 않으며, 어떤 판본에는 ‘구’로 되어 있다. 육부가 조화롭지 않으면 머물러 맺혀 옹이 된다.
邪在六府 , 則陽脈不和 ; 陽脈不和 , 則氣留之 ; 氣留之 , 則陽脈盛矣 。 邪在五藏 , 則 陰 脈不和 ; 陰 脈不和 , 則血留之 ; 血留之 , 則 陰 脈盛矣 。 陰 氣太盛 , 則陽氣不得相營也 , 故曰關 ( 或作 「 格 」, 與下 「 關 」 字倒 。 ) 。 陽氣太盛 , 則 陰 氣不得相榮也 , 故曰格 ( 或作 「 關 」。 ) 。 陰 陽俱盛 , 不得相營也 , 故曰關格 。 關格者 , 不得盡其命而死矣 。
사기가 육부에 있으면 양맥이 조화롭지 못하고, 양맥이 조화롭지 못하면 기가 머물며, 기가 머물면 양맥이 성해진다. 사기가 오장에 있으면 음맥이 조화롭지 못하고, 음맥이 조화롭지 못하면 혈이 머물며, 혈이 머물면 음맥이 성해진다. 음기가 너무 성하면 양기가 서로 영양하지 못하므로 관이라 한다. 어떤 판본에는 ‘격’으로 되어 있어 아래의 ‘관’ 자와 뒤바뀌어 있다. 양기가 너무 성하면 음기가 서로 영양하지 못하므로 격이라 한다. 어떤 판본에는 ‘관’으로 되어 있다. 음양이 모두 성하여 서로 영양하지 못하므로 관격이라 한다. 관격인 사람은 제 명을 다하지 못하고 죽는다.
經言氣獨行於五藏 , 不營於六府者 , 何也 ?
경전에 기가 오장에만 홀로 운행하고 육부에는 운행하지 않는다고 한 것은 어째서인가?
然 , 氣之所行也 , 如水之流 , 不得息也 。 故 陰 脈營於五藏 , 陽脈營於六府 , 如環之無端 , 莫知其紀 , 終而復始 , 其不覆溢 。 人氣內 溫 於藏府 , 外濡於腠理 。
답한다. 기가 운행하는 것은 물이 흐르는 것 같아서 쉴 수 없다. 그러므로 음맥은 오장을 돌고 양맥은 육부를 돌며, 끝없는 고리처럼 그 기점을 알 수 없고 끝나면 다시 시작하여 복일하지 않는다. 사람의 기는 안으로 장부를 따뜻하게 하고 밖으로 주리를 적셔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