然 , 督脈者 , 起於下極之俞 , 並於脊裏 , 上至風府 , 入屬於腦 。 任脈者 , 起於中極之下 , 以上毛際 , 循腹裏 , 上關元 , 至咽喉 ( 或作 「 喉咽 」。 ) 。 衝脈者 , 起於氣衝 , 並足陽明之經 , 夾齊上行 , 至胸中而散也 。 帶脈者 , 起於季脇 , 迴身一周 。 陽蹻脈者 , 起於跟中 , 循外踝上行 , 入風池 。 陰 蹻脈者 , 亦起於跟中 , 循內踝上行 , 至咽喉 , 交貫衝脈 。 陽維 、 陰 維者 , 維絡於身 , 溢畜不能環流灌溉諸經者也 。 故陽維起於諸陽會也 , 陰 維起於諸 陰 交也 。 比於聖人圖設溝渠 , 溝渠滿溢 , 流於深湖 , 故聖人不能拘通也 , 而人脈隆盛 , 入於八脈而不環周 , 故十二經亦不能拘之 。 其受邪氣 , 畜則腫熱 , 砭射之也 。
답한다. 독맥은 하극의 수에서 일어나 척추 안쪽을 나란히 따라 올라가 풍부에 이르고, 들어가 뇌에 속한다. 임맥은 중극 아래에서 일어나 모제로 올라가 배 안쪽을 따라 관원으로 올라가 인후에 이른다. 어떤 판본에는 ‘인후’가 ‘후인’으로 되어 있다. 충맥은 기충에서 일어나 족양명의 경맥과 나란히 배꼽을 끼고 올라가 가슴 속에 이르러 흩어진다. 대맥은 계협에서 일어나 몸을 한 바퀴 돈다. 양교맥은 발뒤꿈치 가운데에서 일어나 바깥 복사뼈를 따라 올라가 풍지로 들어간다. 음교맥도 발뒤꿈치 가운데에서 일어나 안쪽 복사뼈를 따라 올라가 인후에 이르러 충맥과 교차하여 관통한다. 양유와 음유는 몸을 이어 얽으며, 넘쳐 쌓여서 여러 경을 고리처럼 흘러 적시지 못하는 것을 맡는다. 그러므로 양유는 여러 양이 모이는 곳에서 일어나고 음유는 여러 음이 교차하는 곳에서 일어난다. 이는 성인이 도모하여 도랑을 설치하였으나 도랑이 가득 차 넘쳐 깊은 호수로 흐르면 성인도 이를 구속하여 통하게 할 수 없는 것에 비유된다. 사람의 맥도 크게 성해지면 팔맥에 들어가 두루 돌지 않으므로 십이경 역시 구속할 수 없다. 사기를 받아 쌓이면 붓고 열이 나니 폄석으로 찔러 내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