二十四難曰 : 手足三 陰 三陽氣已絕 , 何以為候 , 可知其吉凶不 ?
스물넷째 난에서 묻는다. 수족 삼음삼양의 기가 이미 끊어졌을 때 무엇을 징후로 삼으며 그 길흉을 알 수 있는가?
然 , 足少 陰 氣絕 , 即骨枯 , 少 陰 者 , 腎 ( 或作 「 冬 」。 ) 脈也 , 伏行而 溫 於骨髓 。 故骨髓不 溫, 即肉不著骨 , 骨肉不相親 , 即肉濡而 卻, 肉濡而 卻, 故齒長而枯 , 髮無潤澤 , 無潤澤者 , 骨先死 。 戊日篤 , 己日死 。
답한다. 족소음의 기가 끊어지면 뼈가 마른다. 소음은 신의 맥으로, 어떤 판본에는 ‘신’이 ‘동’으로 되어 있다. 깊이 잠복하여 운행하면서 골수를 따뜻하게 한다. 그러므로 골수가 따뜻하지 않으면 살이 뼈에 붙지 않고, 뼈와 살이 서로 친하지 않으면 살이 무르고 물러난다. 살이 무르고 물러나므로 이가 길어지고 마르며 머리카락에 윤택함이 없다. 윤택함이 없는 것은 뼈가 먼저 죽은 것이다. 무일에 위독하고 기일에 죽는다.
足太 陰 氣絕 , 則脈不榮其口唇 。 口唇者 , 肌肉之本也 。 脈不榮 , 則肌肉不滑澤 , 肌肉不滑澤 , 則肉滿 , 肉滿則唇反 , 唇反則肉先死 。 甲日篤 , 乙日死 。
족태음의 기가 끊어지면 맥이 그 입술을 영양하지 못한다. 입술은 기육의 근본이다. 맥이 영양하지 못하면 기육이 매끄럽고 윤택하지 못하며, 기육이 매끄럽고 윤택하지 못하면 살이 그득해진다. 살이 그득해지면 입술이 뒤집히고 입술이 뒤집히면 살이 먼저 죽은 것이다. 갑일에 위독하고 을일에 죽는다.
足厥 陰 氣絕 , 即筋縮引卵與舌卷 。 厥 陰 者 , 肝脈也 。 肝者 , 筋之合也 。 筋者 , 聚於 陰 器而絡於舌本 。 故脈不榮 , 則筋縮急 , 筋縮急即引卵與舌 , 故舌捲卵縮 , 此筋先死 。 庚日篤 , 辛日死 。
족궐음의 기가 끊어지면 근이 오그라들어 고환을 당기고 혀가 말린다. 궐음은 간맥이다. 간은 근과 합하며, 근은 음기에 모이고 혀뿌리에 얽힌다. 그러므로 맥이 영양하지 못하면 근이 오그라들고 당기며, 근이 오그라들고 당기면 고환과 혀를 잡아당기므로 혀가 말리고 고환이 오그라든다. 이는 근이 먼저 죽은 것이다. 경일에 위독하고 신일에 죽는다.
手太 陰 氣絕 , 即皮毛焦 。 太 陰 者 , 肺也 , 行氣 溫 於皮毛者也 。 氣弗榮 , 則皮毛焦 , 皮毛焦則津液去 , 津液去即皮節傷 , 皮節傷則皮枯毛折 , 毛折者則毛先死 。 丙日篤 , 丁日死 。
수태음의 기가 끊어지면 피모가 탄 듯 마른다. 태음은 폐이며, 기를 운행하여 피모를 따뜻하게 하는 것이다. 기가 영양하지 못하면 피모가 탄 듯 마르고, 피모가 탄 듯 마르면 진액이 없어지며, 진액이 없어지면 피부의 마디가 손상된다. 피부의 마디가 손상되면 피부가 마르고 털이 부러지니, 털이 부러지는 것은 털이 먼저 죽은 것이다. 병일에 위독하고 정일에 죽는다.
手少 陰 氣絕 , 則脈不通 , 脈不通則血不流 , 血不流則色澤去 , 故面黑如梨 ( 或作 「 黧 」。 ) , 此血先死 。 壬日篤 , 癸日死 。
수소음의 기가 끊어지면 맥이 통하지 않는다. 맥이 통하지 않으면 혈이 흐르지 않고, 혈이 흐르지 않으면 색과 윤기가 없어지므로 얼굴이 배처럼 검어진다. 어떤 판본에는 ‘리(梨)’가 ‘리(黧)’로 되어 있다. 이는 혈이 먼저 죽은 것이다. 임일에 위독하고 계일에 죽는다.
三 陰 氣俱絕者 , 則目眩轉 , 目瞑 ; 目瞑者為失志 , 失志者則志先死 , 死即目瞑也 。
삼음의 기가 모두 끊어지면 눈이 어지럽게 돌고 눈이 감긴다. 눈이 감기는 것은 지를 잃은 것이며, 지를 잃은 것은 지가 먼저 죽은 것이니 죽으면 곧 눈이 감긴다.
六陽氣俱絕者 , 則 陰 與陽相離 。 陰 陽相離則腠理泄 ( 或作 「 腠理發泄 」。 ) , 絕汗乃出 , 大如貫珠 , 轉出不流 , 即氣先死 。 旦占夕死 , 夕占旦死 。
육양의 기가 모두 끊어지면 음과 양이 서로 떨어진다. 음양이 서로 떨어지면 주리가 새며, 어떤 판본에는 ‘주리가 발설한다’로 되어 있다. 절한이 비로소 나오는데 꿰어 놓은 구슬처럼 크고 둥글게 나오며 흐르지 않으니, 이는 기가 먼저 죽은 것이다. 아침에 살폈으면 저녁에 죽고 저녁에 살폈으면 아침에 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