五十八難曰 : 傷寒有幾 ? 其脈有變不 ?
쉰여덟째 난에서 묻는다. 상한에는 몇 가지가 있으며 그 맥에 변화가 있는가?
然 , 傷寒有五 , 有中風 , 有傷寒 , 有濕 溫, 有熱病 , 有 溫 病 , 其所苦各不同 。
답한다. 상한에는 다섯 가지가 있으니 중풍·상한·습온·열병·온병이며, 괴로워하는 증상이 각각 다르다.
中風之脈 , 陽浮而滑 , 陰 濡而弱 。 濕 溫 之脈 , 陽濡 ( 或作 「 浮 」。 ) 而弱 , 陰 小而急 。 傷寒之脈 , 陰 陽俱盛而緊濇 。 熱病之脈 , 陰 陽俱浮 。 浮之而滑 , 沉之而 ( 或無 「 而 」 字 。 ) 散濇 , 溫 病之脈 。 ( 「 浮之而滑 , 沉之而散濇 」 疑錯簡 , 應為 溫 病之脈 。 故在 「 陰 陽俱浮 」 及 「 溫 病之脈 」 下各加句號 。 ) 行在諸經 , 不知何經之動也 , 各隨其經所在而取之 。
중풍의 맥은 양이 부하면서 활하고 음이 유하면서 약하다. 습온의 맥은 양이 유하면서 약하고 음이 소하면서 급하다. 어떤 판본에는 ‘유’가 ‘부’로 되어 있다. 상한의 맥은 음양이 모두 성하면서 긴삽하다. 열병의 맥은 음양이 모두 뜬다. 가볍게 짚으면 활하고 깊이 짚으면 산삽한 것은 온병의 맥이다. 어떤 판본에는 ‘이’ 자가 없다. ‘부지이활, 침지이산삽’은 착간으로 의심되며 마땅히 온병의 맥이어야 하므로, ‘음양구부’와 ‘온병지맥’ 아래에 각각 마침표를 더하였다. 여러 경에 운행하여 어느 경이 움직이는지 알 수 없으므로 각각 그 경이 있는 곳에 따라 취한다.
傷寒有汗出而愈 , 下之而死者 ; 有汗出而死 , 下之而癒者 , 何也 ?
상한에는 땀을 내면 낫고 하법을 쓰면 죽는 경우가 있으며, 땀을 내면 죽고 하법을 쓰면 낫는 경우가 있는데 어째서인가?
然 , 陽 虛 陰 盛 , 汗出而愈 , 下之即死 ; 陽盛 陰 虛, 汗出而死 , 下之而愈 。
답한다. 양이 허하고 음이 성하면 땀을 내면 낫고 하법을 쓰면 곧 죽는다. 양이 성하고 음이 허하면 땀을 내면 죽고 하법을 쓰면 낫는다.
寒熱之病 , 候之如何也 ?
한열의 병은 어떻게 살피는가?
然 , 皮寒熱者 , 皮不可近席 , 毛髮焦 , 鼻 槁 ( 或作 「 槁 」, 下同 。 ) , 不得汗 。 肌寒熱者 , 皮膚痛 , 唇舌 槁, 無汗 。 骨寒熱者 , 病無所安 , 汗注不休 , 齒本 槁 痛 。
답한다. 피한열은 피부를 자리에 가까이 대지 못하고 모발이 탄 듯 마르며 코가 마르고 땀을 내지 못한다. 어떤 판본에는 ‘고(槁)’로 되어 있으며 아래도 같다. 기한열은 피부가 아프고 입술과 혀가 마르며 땀이 없다. 골한열은 병자가 편안한 곳이 없고 땀이 쏟아져 쉬지 않으며 이뿌리가 마르고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