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風之脈 , 陽浮而滑 , 陰 濡而弱 。 濕 溫 之脈 , 陽濡 ( 或作 「 浮 」。 ) 而弱 , 陰 小而急 。 傷寒之脈 , 陰 陽俱盛而緊濇 。 熱病之脈 , 陰 陽俱浮 。 浮之而滑 , 沉之而 ( 或無 「 而 」 字 。 ) 散濇 , 溫 病之脈 。 ( 「 浮之而滑 , 沉之而散濇 」 疑錯簡 , 應為 溫 病之脈 。 故在 「 陰 陽俱浮 」 及 「 溫 病之脈 」 下各加句號 。 ) 行在諸經 , 不知何經之動也 , 各隨其經所在而取之 。
중풍의 맥은 양이 부하면서 활하고 음이 유하면서 약하다. 습온의 맥은 양이 유하면서 약하고 음이 소하면서 급하다. 어떤 판본에는 ‘유’가 ‘부’로 되어 있다. 상한의 맥은 음양이 모두 성하면서 긴삽하다. 열병의 맥은 음양이 모두 뜬다. 가볍게 짚으면 활하고 깊이 짚으면 산삽한 것은 온병의 맥이다. 어떤 판본에는 ‘이’ 자가 없다. ‘부지이활, 침지이산삽’은 착간으로 의심되며 마땅히 온병의 맥이어야 하므로, ‘음양구부’와 ‘온병지맥’ 아래에 각각 마침표를 더하였다. 여러 경에 운행하여 어느 경이 움직이는지 알 수 없으므로 각각 그 경이 있는 곳에 따라 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