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二難曰 : 經言五藏脈已絕於內 , 用針者反實其外 ; 五藏脈已絕於外 , 用針者反實其內 。 內外之絕 , 何以別之 ?
열두째 난에서 묻는다. 경전에 오장의 맥이 이미 안에서 끊어졌는데 침을 쓰는 자가 도리어 그 밖을 실하게 하고, 오장의 맥이 이미 밖에서 끊어졌는데 침을 쓰는 자가 도리어 그 안을 실하게 한다고 하였다. 안과 밖에서 끊어진 것을 무엇으로 구별하는가?
然 , 五藏脈已絕於內者 , 腎肝氣已絕於內也 , 而醫反補其心肺 。 五藏脈已絕於外者 , 其心肺氣 ( 或作 「 脈 」。 ) 已絕於外也 , 而醫反補其腎肝 。 陽絕補 陰, 陰 絕補陽 , 是謂實實 虛 虛, 損不足益有餘 , 如此死者 , 醫殺之耳 。
답한다. 오장의 맥이 이미 안에서 끊어졌다는 것은 신과 간의 기가 이미 안에서 끊어졌는데 의사가 도리어 심과 폐를 보하는 것이다. 오장의 맥이 이미 밖에서 끊어졌다는 것은 심과 폐의 기가 이미 밖에서 끊어졌는데 의사가 도리어 신과 간을 보하는 것이다. 어떤 판본에는 ‘기’가 ‘맥’으로 되어 있다. 양이 끊어졌는데 음을 보하고 음이 끊어졌는데 양을 보하는 것을 실한 것을 실하게 하고 허한 것을 허하게 한다고 하니, 부족한 것을 덜고 남는 것을 더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하여 죽는 것은 의사가 죽인 것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