四難曰 : 脈有 陰 陽之法 , 何謂也 ?
넷째 난에서 묻는다. 맥에 음양의 법이 있다고 하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然 , 呼出心與肺 , 吸入腎與肝 , 呼吸之間 , 脾受穀氣 ( 或作 「 味 」。 ) 也 , 其脈在中 。 浮者陽也 , 沉者 陰 也 , 故曰 陰 陽也 。
답한다. 내쉬는 것은 심과 폐에서 나오고 들이쉬는 것은 신과 간으로 들어가며, 내쉬고 들이쉬는 사이에 비가 곡기를 받으니 그 맥은 가운데에 있다. 어떤 판본에는 ‘기’가 ‘미’로 되어 있다. 뜨는 것은 양이고 가라앉는 것은 음이므로 음양이라 한다.
心肺俱浮 , 何以別之 ?
심과 폐가 모두 뜨는데 무엇으로 구별하는가?
然 , 浮而大散者 , 心也 ; 浮而短濇者 , 肺也 。
답한다. 뜨면서 크고 흩어지는 것은 심이고, 뜨면서 짧고 껄끄러운 것은 폐이다.
腎肝俱沉 , 何以別之 ?
신과 간이 모두 가라앉는데 무엇으로 구별하는가?
然 , 牢而長者 , 肝也 ; 按之濡 , 舉指來實者 , 腎也 。 脾者中州 , 故其脈在中 , 是 陰 陽之法也 。
답한다. 단단하면서 긴 것은 간이고, 누르면 부드럽고 손가락을 들면 실하게 오는 것은 신이다. 비는 중주이므로 그 맥이 가운데에 있으니, 이것이 음양의 법이다.
脈有一 陰 一陽 , 一 陰 二陽 , 一 陰 三陽 ; 有一陽一 陰, 一陽二 陰, 一陽三 陰。 如此之言 , 寸口有六脈俱動耶 ?
맥에 일음일양·일음이양·일음삼양이 있고 일양일음·일양이음·일양삼음이 있다고 한다. 이 말과 같다면 촌구에 여섯 맥이 모두 움직인다는 것인가?
然 , 此言者 , 非有六脈俱動也 , 謂浮 、 沉 、 長 、 短 、 滑 、 濇也 。 浮者陽也 , 滑者陽也 , 長者陽也 ; 沉者 陰 也 , 短者 陰 也 , 濇者 陰 也 。 所謂一 陰 一陽者 , 謂脈來沉而滑也 ; 一 陰 二陽者 , 謂脈來沉滑而長也 ; 一 陰 三陽者 , 謂脈來浮滑而長 , 時一沉也 。 所言一陽一 陰 者 , 謂脈來浮而濇也 ; 一陽二 陰 者 , 謂脈來長而沉濇也 ; 一陽三 陰 者 , 謂脈來沉濇而短 , 時一浮也 。 各以其經所在 , 名病逆順也 。
답한다. 이 말은 여섯 맥이 모두 움직인다는 것이 아니라 부·침·장·단·활·삽을 이른다. 부는 양이고 활은 양이며 장은 양이다. 침은 음이고 단은 음이며 삽은 음이다. 이른바 일음일양은 맥이 침하면서 활하게 오는 것을 이르고, 일음이양은 맥이 침활하면서 장하게 오는 것을 이르며, 일음삼양은 맥이 부활하면서 장하게 오다가 때로 한 번 침하는 것을 이른다. 이른바 일양일음은 맥이 부하면서 삽하게 오는 것을 이르고, 일양이음은 맥이 장하면서 침삽하게 오는 것을 이르며, 일양삼음은 맥이 침삽하면서 단하게 오다가 때로 한 번 부하는 것을 이른다. 각각 그 경이 있는 곳에 따라 병의 역순을 이름 붙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