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노조(32세의 몹시 뚱뚱한 사람, 7월 16일). 서습열사가 양명을 어지럽혔다. 타고난 체질에 습과 담이 많아 담열이 기기를 막고 울체시켜 승강이 선통되지 않는다. 정신이 번거롭고 명치가 답답하며, 뼈와 낙맥이 괴롭게 아프고, 머리가 어지러우며 팔다리가 나른하다. 홍진이 이미 돋았으나 충분히 퍼져 나오지 못하였다. 맥은 현삭하고 우측 촌관은 부활을 겸하니, 맑혀 풀어 주어야 한다.
살펴보건대, 사진이 이미 돋았으나 아직 충분히 퍼져 나오지 못하여 가시처럼 솟지 않고 평평하게 꺼진 것을 세속에서 진자가 뚫고 나오지 못한다고 한다. 만약 바람을 쐬면 곧 숨어 들어가니, 내함에 속하면 위태롭다. 세속에서 진자가 배 속으로 되돌아갔다고 하는 것이 이것이다.
又按 : 痧疹有刺者佳 , 無刺勿起者 , 危 。
또 살펴보건대, 사진이 가시처럼 솟은 것은 좋고, 가시처럼 솟지 않으며 일어나지 않는 것은 위태롭다.
또 20일. 홍진은 이미 충분히 돋아 풀렸으나 폐위의 담열이 아직 맑아지지 않았고 간위의 기가 막혀 조화롭지 못하다. 때때로 조열이 나고, 명치가 답답하며 팔다리가 나른하고, 정신이 피로하여 눕기를 좋아하며, 입이 쓰고 소변이 붉다. 맥은 소현삭하고 설태는 누렇고 기름지다. 상초와 중초를 맑히고 숙강시키면서 평간하는 법을 도와야 한다.
또 22일. 양명에 남은 습이 아직 맑아지지 않았고 심비에 아직 여열이 있으며 간위가 조화롭지 못하다. 입이 마르고 신물을 토하며, 머리가 어지럽고 팔다리가 나른하다. 대변을 볼 때 내려오는 똥이 단단하고 검으며, 소변은 양이 적고 붉으면서 잘 나오지 않고 또 아프다. 맥은 현소삭하고 혀는 매끈하고 붉다. 맑혀 풀어 주는 법으로 치료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