沈太太(五十九歲 , 六月二十九日) 肝升太過 , 胃降不及 , 平素操勞 , 肝胃兩虛 , 肝膽氣火偏旺 , 氣滯不和 , 又加感受暑風 , 自肺胃擾動肝陽 , 肝胃氣失通調 , 脘痛脅脹 , 身熱煩渴 , 口乾嘔吐 , 骨絡煩疼 , 眠食欠安 ,《 內經 》 謂 : 陰氣先傷 , 陽氣獨發 , 瘧自陰來者 , 謂之癉瘧 。 又云 : 厥陰之為病苦寒熱是也 。 脈弦滑數兼見尺部濡數 , 舌苔黃糙少潤 , 脈證互參切忌憹怒 , 怒則氣逆陽升 , 防有肝厥之虞 , 治宜清解暑熱 , 兩和肝胃法 , 冀其退機 。 另紙錄方請正 。
심부인(59세, 6월 29일). 간의 상승은 지나치고 위의 하강은 부족하다. 평소 심신을 수고롭게 하여 간위가 모두 허하며 간담의 기화가 치우쳐 왕성하고 기가 막혀 조화롭지 못하다. 다시 서풍을 받아 폐위에서 간양을 요동시켜 간위의 기가 통하고 조절되는 기능을 잃었다. 명치가 아프고 옆구리가 부풀며, 몸에 열이 나고 번갈하며, 입이 마르고 구토하고, 뼈와 낙맥이 괴롭게 아프며 자고 먹는 것이 편안하지 않다. 《내경》에 음기가 먼저 손상되어 양기만 홀로 발하고 학이 음으로부터 오는 것을 단학이라 한다고 하였다. 또 궐음의 병은 한열로 괴로워한다고 하였으니 이것이다. 맥은 현활삭을 겸하여 보이고 척부는 유삭하며, 설태는 누렇고 거칠고 윤기가 적다. 맥과 증상을 함께 살펴볼 때 몹시 성내는 것을 삼가야 한다. 성내면 기가 거슬러 양이 올라가니 간궐의 우려를 경계해야 한다. 서열을 맑혀 풀고 간위를 함께 조화시키는 법으로 치료하여 병세가 물러나기를 바란다. 별지에 처방을 적어 교정을 청한다.
連翹 青蒿 東白芍 川鬱金 車前草 銀花露 地骨皮 朱茯神 玫瑰花 鮮金斛 淡鱉甲 純嫩鉤 薄橘紅
연교, 청호, 동백작, 천울금, 차전초, 은화로, 지골피, 주복신, 매괴화, 신선한 금곡, 담별갑, 연한 순구등, 얇은 귤홍.
陳少云(五十二歲 , 南潯 , 三月二日) 肝陰素本不足 , 肝膽氣火偏旺 , 操勞動肝 , 肝木與心火相為煽動 , 肝與胃臟腑相對 , 一勝一負 , 肝善升而胃少降 , 激動肝中濕濁 , 痰飲加以食滯壅遏 , 府氣始起 , 寒熱脘悶 , 繼則左脅引痛 , 咳嗽身熱 , 骨絡煩疼 , 大便秘結 , 此病本在肝胃 , 而標在肺經 , 所謂厥陰之為病苦寒熱是也 。 脈氣六陽 , 按左弦數而濡 , 右寸關弦滑數 , 兼見舌苔黃膩尖邊紅 。 治宜清熱豁痰平肝降氣 。 附方請高明政之 。
진소운(52세, 남심, 3월 2일). 간음이 본래 부족하고 간담의 기화가 치우쳐 왕성한데, 심신의 수고로 간을 움직여 간목과 심화가 서로 부추긴다. 간과 위는 장부로서 서로 마주하므로 하나가 이기면 하나는 진다. 간은 잘 올라가고 위는 적게 내려가 간 속의 습탁과 담음을 격동시켰으며, 여기에 식체가 부기를 막았다. 처음에는 한열이 나고 명치가 답답하다가, 이어 왼쪽 옆구리가 당겨 아프고 기침하며 몸에 열이 나고, 뼈와 낙맥이 괴롭게 아프며 대변이 비결하였다. 이 병의 근본은 간위에 있고 표는 폐경에 있으니, 이른바 궐음의 병은 한열로 괴로워한다는 것이다. 맥기는 육양이며, 짚어 보면 왼쪽은 현삭하면서 유하고 오른쪽 촌관은 현활삭을 겸하여 보인다. 설태는 누렇고 기름지며 혀끝과 가장자리는 붉다. 열을 맑히고 담을 없애며 간을 평정하고 기를 내려야 한다. 처방을 붙여 식견 높은 분의 교정을 청한다.
西秦艽 青蒿子 赤苓 玫瑰花(二分挫末再研極細分沖) 淡鱉甲 地骨皮 方通草 東白芍 半貝丸 銀胡 金扁斛 絲瓜絡 枷楠香
서진교, 청호자, 적령, 매괴화 2푼(잘게 부수고 다시 매우 곱게 갈아 나누어 탄다), 담별갑, 지골피, 방통초, 동백작, 반패환, 은호, 금편곡, 사과락, 가남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