仲景曰 : 人體平和 , 惟須好將養 , 勿妄服藥 。 藥勢偏有所助 , 令人臟氣不平 , 易受外患 。 夫含氣之類 , 未有不資食以存生 , 而不知食之有成敗 ; 百姓日用而不知 , 水火至近而難識 。 余慨其如此 , 聊因筆墨之暇 , 撰五味損益食治篇 , 以啟童稚 , 庶勤而行之 , 有如影響耳 。
중경은 인체가 평화로우면 잘 조양하기만 하고 함부로 약을 복용하지 말라고 하였다. 약의 기세는 치우쳐 돕는 바가 있어 장기를 불평하게 하고 외환을 쉽게 받게 한다. 기를 머금은 부류는 음식에 의지하여 생명을 보존하지 않는 것이 없지만 음식에 성패가 있음을 알지 못한다. 백성은 날마다 쓰면서도 모르고 물과 불은 지극히 가깝지만 알기 어렵다. 나는 이러함을 개탄하여 붓과 먹을 다루는 여가에 우선 오미의 손익에 관한 식치편을 지어 어린 사람을 깨우치고자 하니, 부지런히 행하면 그림자와 메아리처럼 응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