舌燥多屬於脾 , 脾熱有二 : 一則唇白而燥 , 其熱尚微 ; 一則唇赤而燥 , 其熱則重 。 又有帶紫黑而燥 , 其熱尤重 , 治宜清熱分利而已 。 何則 ? 舌乃心之苗 , 麻本火候屬於心 , 故舌苔有三種 , 黃白黑是也 。 白者微熱 , 黃者雖重可治 , 黑則難治 。 此症不分始末 , 不過清熱疏利而已 。 舌破唇裂者 , 此心脾二火盛 , 上衝所致 , 其色必深紅而紫黑 。 亦有不紫紅而赤甚者 , 其火不輕 , 治當分首尾 。 若初熱而色赤 , 此火不解而毒不盡 。 若其色有活 , 猶可以治用寒涼 , 加以疏托 。 倘紫黑焦枯 , 而色不活者不治 。 若已出而有此症難治 。 蓋毒雖出而唇舌破裂者 , 心脾二經俱壞也 。 若將沒之時有此 , 亦危候也 , 當謹慎細察為要 。
혀가 마르는 것은 대개 비에 속한다. 비열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입술이 희고 마르는 것으로 열이 아직 가볍다. 다른 하나는 입술이 붉고 마르는 것으로 열이 무겁다. 자흑색을 띠며 마르면 열이 더욱 무거우므로 열을 맑히고 분리하여 배출시켜야 할 뿐이다. 왜 그러한가? 혀는 심의 싹이고 마진은 본래 화후가 심에 속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설태에는 황·백·흑 세 종류가 있다. 흰 것은 미열이며, 누런 것은 비록 무거워도 치료할 수 있지만, 검은 것은 치료하기 어렵다. 이 증상은 처음과 끝을 나누지 않고 열을 맑히고 소통시킬 뿐이다.
혀가 헐고 입술이 갈라지는 것은 심과 비의 두 화가 왕성하여 위로 치솟아서 생기며, 색은 반드시 짙게 붉고 자흑색이다. 자홍색은 아니어도 매우 붉은 것이 있는데 역시 화가 가볍지 않으므로 치료할 때 처음과 끝을 구별해야 한다. 처음 열이 나면서 색이 붉으면 화가 풀리지 않고 독이 다 없어지지 않은 것이다. 색에 생기가 있으면 아직 치료할 수 있어 한량한 약에 소탁하는 약을 더한다. 자흑색으로 타고 말라 색에 생기가 없으면 치료하지 못한다. 이미 돋았는데 이런 증상이 있으면 치료하기 어렵다. 독은 나왔어도 입술과 혀가 헐고 갈라진 것은 심비 두 경이 모두 상한 것이기 때문이다. 가라앉으려 할 때 이런 증상이 있어도 위험한 징후이니, 삼가 자세히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