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今图书书集成医部全录卷三百四十

古今圖書書集成醫部全錄卷三百四十
고금도서서집성의부전록 권삼백사십
傷寒門
상한문
活人書 【 宋?朱肱】
활인서 (송·주굉)
太陽經脈證治
태양경맥 증후와 치료
足太陽膀胱經,從目內眥上額連於風府,分爲四道下項,並正別脈上下六道,以行於背與身爲經。
족태양방광경은 눈 안쪽에서 시작하여 이마로 올라가 풍부에 연결되고, 네 갈래로 갈라져 목 아래로 내려가며, 정맥과 별맥이 합쳐져 상하 여섯 갈래가 되어 등과 몸을 따라 행하는 경맥이다.
太陽之經,爲諸陽主氣。
태양경은 모든 양경의 기를 주관한다.
或中寒邪,必發熱而惡寒,緣頭項腰脊是太陽經所過處。
만약 한사에 감염되면 반드시 발열하고 오한이 나는데, 이는 머리, 목, 허리, 척추가 족태양경이 지나가는 곳이기 때문이다.
今頭項痛,身體疼,腰脊強,其脈尺寸俱浮者,故知太陽經受病也。
지금 머리와 목이 아프고, 몸이 아프며, 허리와 척추가 뻣뻣하고, 그 맥이 촌과 척에서 모두 부(浮)하므로, 족태양경이 병을 받은 것임을 알 수 있다.
傷寒一二日,發熱惡寒,頭項痛,腰脊強,尺寸脈俱浮,此足太陽膀胱經受病也。
상한병에 걸린 지一二일이 되면 열이 나고 오한이 들며, 머리와 목덜미가 아프고 허리와 등이 뻣뻣하며, 촌맥과 척맥이 모두 부맥으로 나타난다. 이것은 족태양방광경이 병을 받은 것이다.
太陽病頭疼發熱,汗出惡風,宜桂枝湯;輕者只與柴胡桂枝湯。
태양병에 두통과 발열이 있고, 땀이 나며 바람을 싫어하면 계지탕을 써야 한다. 가벼운 경우에는 시호계지탕만 쓴다.
太陽病頭痛發熱,無汗惡寒,宜麻黃湯;輕者只與桂枝麻黃各半湯。
태양병에 두통과 발열이 있고, 땀이 없으며 오한이 있으면 마황탕을 써야 한다. 가벼운 경우에는 계지마황각반탕만 쓴다.
麻黃湯、桂枝湯二者,均爲解散,正分陰陽,不可不慎也。
마황탕과 계지탕 두 가지는 모두 해산시키는 약이지만, 정확히 음양을 구분해야 하니 신중하지 않을 수 없다.
仲景所謂無汗不得服桂枝,有汗不得服麻黃。
중경이 말하기를 '땀이 없으면 계지를 복용해서는 안 되고, 땀이 있으면 마황을 복용해서는 안 된다'고 하였다.
常須識此,勿令誤也。
항상 이를 알아야 하며, 잘못되게 하지 말아야 한다.
今人纔見身熱頭痛便發汗,不知汗空閉而用麻黃,汗空疏而用桂枝,傷寒傷風,其治不同。
요즘 사람들은 몸에 열이 나고 두통이 있으면 바로 발한시키는데, 땀구멍이 닫힌 경우에 마황을 쓰고 땀구멍이 열린 경우에 계지를 써야 한다는 것을 모른다. 상한과 상풍은 그 치료가 다르다.
古人有汗者當解肌,無汗者可發汗。
옛사람들은 '땀이 있는 자는 기를 풀어야 하고, 땀이 없는 자는 발한할 수 있다'고 하였다.
發汗和解之殊
발한과 화해의 차이
傷寒表證,須看榮衛淺深。
상한의 표증은 영위의 깊고 얕음을 반드시 살펴야 한다.
故仲景有正發汗湯劑,如麻黃湯、桂枝湯、大青龍湯是也。
그러므로 중경은 정발한시키는 탕제, 예를 들어 마황탕, 계지탕, 대청룡탕 같은 것이 있다.
有和解其表,如小青龍湯、桂枝麻黃各半湯、白虎湯、桂枝二越婢一湯、柴胡桂枝湯、小柴胡湯之類是也。
또 표를 화해시키는 경우가 있는데, 소청룡탕, 계지마황각반탕, 백호탕, 계지이월비일탕, 시호계지탕, 소시호탕 등의 종류가 바로 그것이다.
後人不能深究寒熱淺深,藥性緊慢,一概用藥,因茲夭殤。
후세 사람들은 한열의 깊고 얕음과 약성의 급하고 느림을 깊이 연구하지 못하고, 일률적으로 약을 쓰기 때문에 이로 인해 요절한다.
其間縱獲生全,往往汗後虛乏,遂致勞復,或變生百病,淹引歲月,卒至不救。
그 중에 간혹 살아나도, 땀을 낸 뒤에 허약해져서 노복이 생기거나, 여러 병이 변생하여 세월을 끌다가 마침내 구하지 못하게 된다.
此皆由汗下過度,陰陽並竭,血氣羸損,以致此禍。
이것은 모두 땀과 설사가 지나쳐서 음양이 함께 고갈되고, 혈기가 손상되어 이 재앙을 초래한 것이다.
如遇病輕,但當和解之。
만약 병이 가벼우면, 마땅히 화해시켜야 한다.
所謂和其榮衛以通津液,令其自解也。
이른바 영위를 조화로워지게 하여 진액을 통하게 하고, 스스로 풀리게 하는 것이다.
寒傷營
한기가 영을 상하게 한다
脈浮而緊濇,頭疼身體拘急,惡寒無汗,寒多熱少,面色慘而不舒,腰脊疼痛,手足指末微厥,不煩躁,此名傷寒。
맥이 부(浮)하고 긴삽(緊濇)하며, 두통, 몸이 당기고 뻣뻣함, 오한, 무한, 한(寒)이 많고 열(熱)이 적으며, 안색이 창백하고 편안하지 않으며, 허리와 척추가 아프고, 손발가락 끝이 약간 싸늘하며, 번조(煩躁)하지 않는 것을 상한(傷寒)이라 한다.
傷寒之候,發熱惡寒,頭疼腰脊痛,脈緊無汗,宜發汗而解,麻黃湯主之;輕者只與桂枝麻黃各半湯。
상한의 증후는 발열 오한, 두통, 요척통, 맥이 긴(緊)하고 땀이 없으니, 발한하여 해소해야 하며, 마황탕(麻黃湯)이 주치한다. 가벼운 경우는 계지마황각반탕(桂枝麻黃各半湯)만 쓴다.
又人蔘順氣散、蔥豉湯、蒼朮散、麻黃葛根湯,可選而用之。
또한 인삼순기산(人蔘順氣散), 총시탕(蔥豉湯), 창출산(蒼朮散), 마황갈근탕(麻黃葛根湯)을 선택하여 쓸 수 있다.
然太陽病亦有熱多寒少者,須仔細看脈與證也。
그러나 태양병에도 열이 많고 한기가 적은 경우가 있으니, 반드시 자세히 맥과 증을 살펴야 한다.
熱多寒少,不嘔,清便自可,宜桂枝麻黃各半湯。
열이 많고 한기가 적으며, 구토가 없고 대변이 정상이라면 계지마황각반탕을 써야 한다.
若脈浮者,雖熱多寒少,自可發汗。
만약 맥이 부(浮)하면 비록 열이 많고 한기가 적더라도 저절로 발汗할 수 있다.
若脈弱者無陽也,桂枝二越婢一湯主之。
만약 맥이 약(弱)하면 양기가 없는 것이니, 계지이월비일탕으로 치료한다.
熱多寒少而尺脈遲者,榮氣不足,血少故也。
열이 많고 한기가 적은데 척맥이 지(遲)하면 영기가 부족하고 혈이 적은 까닭이다.
先以小建中湯加黃芪最良。
먼저 소건중탕에 황기를 더하는 것이 가장 좋다.
尺脈尚遲,再作一劑。
척맥이 여전히 지(遲)하면 다시 한 첩을 더 만든다.
或太陽證宜汗,而其人適失血及下利,則頻頻與少桂枝湯,使體潤漐漐連日,當自解。
혹 태양증에 땀을 내야 하는데, 그 사람이 마침 실혈 및 하리가 있으면, 자주 조금씩 계지탕을 주어 몸이 촉촉하게 축축해지기를 여러 날 계속하게 하면, 저절로 풀릴 것이다.
假如淋家衄血家,法不可汗,亦可以小柴胡之類和解之。
만약 임병(淋病) 환자나 코피가 나는 환자의 경우, 법(法)상 땀을 내서는 안 되며, 또한 소시호탕(小柴胡湯) 종류로 화해(和解)시킬 수 있다.
風傷衛
바람이 위(衛)를 상하게 한다.
脈浮而緩,寸大而尺弱,自汗體熱,頭疼惡風,熱多寒少,其面光不慘,煩躁,手足不冷,此名傷風也。
맥이 부(浮)하면서 완(緩)하고, 촌맥(寸脈)은 크고 척맥(尺脈)은 약하며, 저절로 땀이 나고 몸이 뜨거우며, 두통과 바람을 싫어하고, 열이 많고 한(寒)이 적으며, 얼굴에 광택이 있고 참담하지 않으며, 번조하고 손발이 차갑지 않은 것을 상풍(傷風)이라 한다.
傷風之候,頭疼發熱,脈緩汗出惡風,當須解肌,宜桂枝湯主之;輕者只與柴胡桂枝湯。
상풍(傷風)의 증후는 두통, 발열, 맥완(脈緩), 땀남, 바람 싫어함이 있으니 마땅히 해기(解肌)해야 하며, 계지탕(桂枝湯)을 주치로 한다. 가벼운 경우는 시호계지탕(柴胡桂枝湯)만 준다.
敗毒散、獨活散,可選用之。
패독산(敗毒散)과 독활산(獨活散)을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다.
治太陽中風,有汗用桂枝湯。
태양중풍(太陽中風)을 치료할 때, 땀이 있으면 계지탕(桂枝湯)을 쓴다.
凡脈緊必無汗,惟濡而緊卻有汗,勿誤用小建中湯。
무릇 맥이 긴(緊) 것은 반드시 땀이 없는데, 오직 유(濡)하면서 긴(緊) 것만은 땀이 있으니, 잘못하여 소건중탕을 쓰지 말라.
須是脈浮而緩者,方可用桂枝。
모름지기 맥이 부(浮)하면서 완(緩)한 자라야 비로소 계지를 쓸 수 있다.
項背強者,桂枝湯加葛根也。
목과 등이 뻣뻣한 것은 계지탕에 갈근을 더한 것이다.
本草葛根主傷風有溼,開竅解肌。
본초에서 갈근은 상풍에 습이 있는 것을 주치하여, 구규를 열고 기육을 풀어준다.
蓋桂枝加葛根者,謂中風有溼當加之,去其風溼。
계지탕에 갈근을 더하는 것은, 중풍에 습이 있을 때 마땅히 더하여 그 풍습을 제거하기 위함이다.
取微汗者,風溼去也。
약간 땀을 내는 것은 풍습이 제거되었기 때문이다.
裏寒者,桂枝去芍藥加附子湯也。
裏寒이 있는 경우는 계지거작약가부자탕을 쓴다.
不飲水者是也。
물을 마시지 않는 자가 이것이다.
凡發汗後,汗不止爲漏風,桂枝加附子湯主之。
무릇 땀을 낸 뒤에 땀이 그치지 않는 것을 누풍이라 하는데, 계지가부자탕으로 주치한다.
腹滿者太陰證,脈浮者可服桂枝湯,微發汗。
배가 그득한 것은 태음증이며, 맥이 부하면 계지탕을 복용하여 약간 땀을 낼 수 있다.
腹痛者,桂枝加芍藥湯;痛甚者,桂枝加大黃湯也。
배가 아픈 것은 계지가작약탕으로 하며, 통증이 심한 것은 계지가대황탕이다.
雖然,桂枝湯自西北二方居人,四時行之,無不應驗。
그러나 계지탕은 서북 두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사시(四時)에 사용해도 응험이 없는 것이 없다.
自江淮間唯冬及春初可行。
강회 지역에서는 오직 겨울과 이른 봄에만 사용할 수 있다.
自春末及夏至已前,桂枝證可加黃芩半兩。
늦봄부터 하지 전까지는 계지증에 황금 반 냥을 더할 수 있다.
陽旦湯是也。
양단탕(陽旦湯)이 이것이다.
夏至後有桂枝證,可加知母一兩、石膏二兩,或加升麻半兩。
하지 이후에 계지증이 있으면 지모 한 냥, 석고 두 냥을 더하거나 승마 반 냥을 더할 수 있다.
若病人素虛寒者,正用古方,不在加減也。
만약 환자가 본래 허한한 체질이면 옛 처방을 그대로 쓰며, 가감하지 않는다.
岐伯所謂同病異治者此也。大抵用溫藥當避春,用熱藥當避夏,《素問》所謂用溫遠溫,用熱遠熱者也。
기백이 말한 같은 병이라도 다르게 치료하는 것이 이것이다. 대체로 온성의 약을 쓸 때는 봄을 피해야 하고, 열성의 약을 쓸 때는 여름을 피해야 하니, 이는 《소문》에서 말한 '온약을 쓸 때는 따뜻한 때를 피하고, 열약을 쓸 때는 더운 때를 피한다'는 것이다.
問:傷寒與傷風何以別之?答曰:傷寒者脈緊而濇,傷風者脈浮而緩;傷寒者無汗脈濇,傷風者有汗脈緩故也。
묻기를: 상한과 상풍을 어떻게 구별하는가? 답하기를: 상한은 맥이 긴(緊)하고 삽(澁)하며, 상풍은 맥이 부(浮)하고 완(緩)하다. 상한은 땀이 없고 맥이 삽하며, 상풍은 땀이 있고 맥이 완하기 때문이다.
傷寒者畏寒不畏風,傷風者畏風不畏寒。
상한은 추위를 두려워하고 바람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상풍은 바람을 두려워하고 추위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大抵太陽病者必脈浮發熱,惡風惡寒也。
대체로 태양병은 반드시 맥이 부(浮)하고 열이 나며, 바람과 추위를 싫어한다.
惡寒者,不當風而自憎寒;惡風者,當風而憎寒也。
오한(惡寒)은 바람을 맞지 않아도 스스로 추위를 싫어하는 것이고, 오풍(惡風)은 바람을 맞으면 추위를 싫어하는 것이다.
六經皆有傷寒傷風,其證各異。
육경(六經) 모두에 상한과 상풍이 있으며, 그 증상이 각각 다르다.
太陽脈浮有汗爲中風,脈緊無汗爲傷寒;
태양병에 맥이 부(浮)하고 땀이 있으면 중풍(中風)이요, 맥이 긴(緊)하고 땀이 없으면 상한(傷寒)이다.
陽明善飢爲中風,不食爲傷寒;
양명병에 잘 먹는 것은 중풍이요, 먹지 못하는 것은 상한이다.
少陽兩耳聾目赤胷滿而煩爲中風,口苦咽乾目眩爲傷寒。
소양병에 두 귀가 먹고 눈이 붉으며 가슴이 가득 차고 번민하는 것은 중풍이요, 입이 쓰고 목이 마르며 눈이 어지러운 것은 상한이다.
若三陰傷風,無變異形證,但四肢煩疼,餘證同三陽。
만약 삼음(三陰)의 상풍은 변형된 형증이 없고, 다만 사지가 번거롭고 아프며, 나머지 증상은 삼양(三陽)과 같다.
風見寒脈寒見風脈
풍증에 한맥이 나타나고, 한증에 풍맥이 나타난다.
有發熱惡寒煩躁,手足溫而脈反浮緊者;有寒多熱少不煩躁,手足微冷而脈反浮緩者。此名傷風見寒脈,傷寒見風脈也。蓋發熱惡風煩躁,手足溫爲中風,候脈浮緊爲傷寒脈,是中風見寒脈也。寒多熱少不煩躁,手足微厥爲傷寒,候脈浮緩爲中風脈,是傷寒見風脈也。中風見寒脈,傷寒見風脈,宜服大青龍湯。蓋大青龍證,脈似桂枝反無汗,病似麻黃反煩躁是也。
열이 나고 오한이 있으며 번조(煩躁)하고, 손발이 따뜻한데 맥이 도리어 부긴(浮緊)한 경우가 있고; 한(寒)이 많고 열(熱)이 적으며 번조하지 않고, 손발이 약간 차가우며 맥이 도리어 부완(浮緩)한 경우가 있다. 이것을 '상풍(傷風)이 한맥(寒脈)을 겸한 것'과 '상한(傷寒)이 풍맥(風脈)을 겸한 것'이라 한다. 대개 발열 오풍(惡風) 번조, 손발이 따뜻한 것은 중풍(中風)의 증후이고, 맥이 부긴한 것은 상한맥(傷寒脈)이니, 이는 중풍이 한맥을 겸한 것이다. 한이 많고 열이 적으며 번조하지 않고, 손발이 미약하게 냉한 것은 상한의 증후이고, 맥이 부완한 것은 중풍맥(中風脈)이니, 이는 상한이 풍맥을 겸한 것이다. 중풍이 한맥을 겸하고, 상한이 풍맥을 겸하였으면 마땅히 대청룡탕(大青龍湯)을 복용해야 한다. 대개 대청룡의 증은 맥이 계지탕(桂枝湯) 증과 비슷하나 도리어 무한(無汗)이고, 병이 마황탕(麻黃湯) 증과 비슷하나 도리어 번조(煩躁)한 것이다.
脈弱有汗爲桂枝證,脈緊不煩躁爲麻黃證。
맥이 약하고 땀이 있으면 계지증이고, 맥이 긴박하고 번조하지 않으면 마황증이다.
大青龍湯治病,與麻黃湯證相似,但病尤重而又加煩躁者,用大青龍湯也。
대청룡탕은 병을 치료하는데, 마황탕의 증과 비슷하나 병이 더욱 중하고 또 번조를 더한 경우, 대청룡탕을 쓴다.
以其中風並傷寒俱盛,故青龍湯添麻黃作六兩,又似合桂枝湯藥味在內添石膏,所以爲緊,此治榮衛俱病。
중풍과 상한이 함께 성하기 때문에, 청룡탕에 마황을 더하여 여섯 냥으로 하고, 또 계지탕의 약미를 합하여 안에 석고를 더한 듯하니, 그렇게 함으로써 긴급하게 하며, 이것은 영위가 모두 병든 것을 치료한다.
若證不審,誤用大青龍湯,則發汗多傷人。
만약 증을 살피지 않고 잘못 대청룡탕을 쓰면, 발한이 많아 사람을 상하게 한다.
以其有煩躁一證,故可用大青龍湯。
그것은 번조(煩躁)라는 한 가지 증상이 있기 때문에, 그러므로 대청룡탕(大青龍湯)을 사용할 수 있다.
大抵感外風者爲傷風,感寒冷者爲傷寒,故風則傷衛,寒則傷榮。桂枝主傷衛,麻黃主傷榮,大青龍主榮衛俱傷故也。
대개 외부의 풍사(風邪)에 감촉된 것을 상풍(傷風)이라 하고, 한랭(寒冷)에 감촉된 것을 상한(傷寒)이라 하므로, 풍(風)은 위(衛)를 상(傷)하게 하고 한(寒)은 영(榮)을 상하게 한다. 계지(桂枝)는 상위(傷衛)를 주치하고, 마황(麻黃)은 상영(傷榮)을 주치하며, 대청룡(大青龍)은 영위(榮衛)가 모두 상한 것을 주치하는 까닭이다.
風傷衛者,病在皮膚之間也。以衛行脈外,爲陽主外,皮膚之間,衛氣之道路,故其病淺。
바람이 위를 상하게 한 것은 병이 피부 사이에 있는 것이다. 위가 맥 밖을 돌며 양이 되어 밖을 주관하므로, 피부 사이는 위기가 다니는 길이니 그 병이 얕다.
寒傷榮者,寒氣中於肌肉也。以榮行脈中,爲陰主內,肌肉之間,榮氣之道路,故其病深。
추위가 영을 상하게 한 것은 한기가 근육을 맞힌 것이다. 영이 맥 안을 돌며 음이 되어 안을 주관하므로, 근육 사이는 영기가 다니는 길이니 그 병이 깊다.
所以桂枝與麻黃,所施各異,戒勿誤用,以有淺深之別,風寒之殊,醫者當宜審諦,大青龍尤宜慎用。
그러므로 계지와 마황을 쓰는 것이 각각 다르니, 잘못 쓰지 말라는 경계이다. 얕고 깊음의 차이와 바람과 추위의 다름이 있으니 의사는 마땅히 살펴야 하고, 대청룡은 더욱 신중히 써야 한다.
仲景雲:脈微弱汗出惡風者,不可服青龍,服之則厥逆筋惕肉瞤,此爲逆也。
중경이 말하기를, “맥이 미약하고 땀이 나며 바람을 싫어하는 자는 청룡을 복용해선 안 된다. 복용하면 각역과 힘줄이 떨리고 살이 파르르 떠는 증상이 생기니, 이는 역證이다.” 하였다.
《類纂》雲:凡發汗過多,筋惕肉瞤,振搖動人;或虛羸之人,微汗出,便有此證,俱宜服真武湯以救之。
《유찬》에 말하기를, “무릇 땀을 너무 많이 내어 힘줄이 떨리고 살이 파르르 떨며 사람이 떨리는 것; 혹은 허약한 사람이 조금만 땀을 내도 곧 이러한 증상이 있으니, 모두 진무탕을 복용하여 구제해야 한다.” 하였다.
羸甚者,芍藥或量多少與之;惡熱藥者,去附子。餘依加減法。
매우 쇠약한 자는 작약을 적당량 더 주고; 더운 약을 싫어하는 자는 부자를 뺀다. 나머지는 가감법에 따른다.
仲景制真武湯,乃爲合用桂枝卻用麻黃之類,發汗多亡陽,有此證,故用真武湯。
중경이 진무탕을 만든 것은, 마땅히 계지를 써야 하는데 도리어 마황류를 써서 땀을 너무 많이 내어 양을 망가뜨려 이러한 증상이 있기 때문에 진무탕을 쓰는 것이다.
若調理順者,無此證也。
만약 조리가 순조롭다면 이러한 증상이 없다.
表證
표증
發熱惡寒,身體痛而脈浮者,表證也。
열이 나고 오한이 있으며, 몸이 아프고 맥이 뜨거운 것은 표증이다.
浮,表陽也,其脈按之不足,舉之有餘。《素問》雲:寸口脈浮而盛曰病在外,寸口脈沉而緊曰病在中。仲景雲:脈浮者病在表,可發汗。又曰:表有病者脈當浮。又曰:結胷證脈浮者不可下。則知脈浮者表證也。
浮은 표陽이다. 그 맥을 누르면 부족하고 들어올리면 남음이 있다. 《素問》에서 말하기를: '寸口脈이 뜨면서 성하면 병이 밖에 있고, 寸口脈이 침하면서 급하면 병이 가운데 있다.' 仲景이 말하기를: '맥이 뜨는 자는 병이 표에 있어 발汗시킬 수 있다.' 또 말하기를: '표에 병이 있는 자는 맥이 마땅히 떠야 한다.' 또 말하기를: '結胷證에 맥이 뜨는 자는 下할 수 없다.' 그러므로 맥이 뜨는 자는 표증이다.
表證者,惡寒是也。
표증은 오한이 바로 그것이다.
惡寒者,表之虛,此屬太陽,宜汗之。
오한은 표의 허약함이며, 이는 태양에 속하므로 땀을 내는 것이 마땅하다.
然傷寒發表,須當隨病輕重而汗之。
그러나 상한에서 표를 발할 때는 반드시 병의 경중에 따라 땀을 내야 한다.
故仲景有發汗者,有和解之者,兼四時發汗,亦自不同。
그러므로 중경에는 발한하는 방법과 화해시키는 방법이 있으며, 사시에 겸하여 발한하는 것도 또한 저절로 같지 않다.
發熱
열이 나다
發熱而惡寒者,屬太陽也。
열이 나면서 오한이 있는 것은 태양에 속한다.
太陽病必發熱而惡寒,蓋太陽主氣,以溫皮膚分肉,寒氣留於外,皮膚緻密,則寒慄而發熱,宜發其汗,麻黃湯、大青龍湯主之。
태양병은 반드시 발열하고 오한이 나는데, 이는 태양이 기를 주관하여 피부와 분육을 따뜻하게 하기 때문이다. 한기가 외부에 머물러 피부가 촘촘해지면 오한이 나고 발열하므로, 땀을 내야 하며 마황탕과 대청룡탕으로 치료한다.
若發熱微惡寒者,柴胡桂枝湯、桂枝二越婢一湯主之。
만약 발열이 있으면서 오한이 약한 경우는 시호계지탕과 계지이월비일탕으로 치료한다.
若吐利而發熱惡寒者,霍亂也。
만약 토사곽란과 함께 발열과 오한이 있는 경우는 곽란이다.
太陽病發熱而渴不惡寒,爲溫病;
태양병에 발열이 있고 갈증이 나며 오한이 없는 것은 온병이다.
若發汗已,身灼熱者,爲風溫也。
만약 땀을 낸 후 몸이 불처럼 뜨거운 것은 풍온이다.
又有太陽證,合用桂枝卻用麻黃之類,發汗多亡陽,仍發熱者,真武湯主之。
또 태양증이 있어서 마땅히 계지를 써야 하는데 마황 같은 것을 써서 땀을 많이 내서 양이 망하고 여전히 열이 나는 자는 진무탕으로 주치한다.
太陽有潮熱乎?
태양병에 조열(潮熱)이 있는가?
仲景大陷胷湯一證,結胷有潮熱者,爲大結胷,屬太陽也。
중경의 대함흉탕(大陷胸湯) 한 증에서, 결흉(結胸)에 조열이 있는 것은 대결흉(大結胸)이며, 태양병에 속한다.
大抵傷寒八日已上,大發熱者,此爲難治。
대체로 상한병이 8일이 지나서 큰 열이 나는 경우, 이는 치료하기 어렵다.
仲景雲:脈陰陽俱虛,熱不止者死。
仲景이 말하기를, 맥이 음양이 모두 허하면서 열이 그치지 않는 자는 죽는다.
又有醫人多用圓子藥下之,身熱不去微煩者,梔子乾薑湯主之。
또 의사들이 많이 둥근 알약을 써서 설사시키고는, 몸의 열이 가시지 않고 약간 답답한 경우에는 치자인강탕으로 치료한다.
傷寒五六日,大下之後,身熱不去,心中結痛者,未欲解也,梔子豉湯主之。
상한이 5~6일째, 강하게 설사시킨 뒤에 몸의 열이 가시지 않고 가슴속에 맺히고 아픈 경우는 풀리려 하지 않는 것이니, 치자시탕으로 치료한다.
若傷寒得汗後,病解虛羸,微熱不去,可行竹葉石膏湯,隨其虛實而治之。
만약 상한(傷寒)에 땀을 낸 후, 병이 풀렸으나 허약하고 여위며, 미열이 없어지지 않으면, 죽엽석고탕(竹葉石膏湯)을 써서 그 허실(虛實)에 따라 치료한다.
惡寒
오한
大抵太陽病必發熱而惡寒。
대체로 태양병은 반드시 발열과 오한이 있다.
惡寒家慎不可過當,覆衣被及近火氣,寒熱相薄,脈道沉伏,愈令病人寒不可遏,但去被徹火,兼飲以和表之藥,自然不惡寒矣。
오한이 있는 사람은 삼가 지나치게 옷과 이불을 덮거나 불 기운에 가까이해서는 안 된다. 한열이 서로 부딪쳐 맥도가 침복해지면 더욱 환자로 하여금 한기를 참기 어렵게 만든다. 다만 이불을 치우고 불을 없앤 뒤에 겉을 조화시키는 약을 마시게 하면 자연히 오한이 없어진다.
婦人惡寒,尤不可近火。
부인의 오한은 더욱 불에 가까이해서는 안 된다.
寒氣入腹,血室結聚,針藥所不能治矣。
한기가 배로 들어가 혈실이 뭉치면 침과 약으로도 치료할 수 없게 된다.
惡寒有二證:發熱而惡寒者,發於陽也;無熱而惡寒者,發於陰也。
오한에는 두 가지 증이 있다:열이 나면서 오한이 있는 것은 양에서 발병한 것이요, 열이 없이 오한이 있는 것은 음에서 발병한 것이다.
發於陽者,宜解表,脈必浮數,屬桂枝湯、桂枝二越婢一湯、麻黃湯、青龍湯證也。
양에서 발병한 것은 마땅히 표를 풀어야 하며, 맥이 반드시 부삭(浮數)하고, 계지탕, 계지이월비일탕, 마황탕, 청룡탕의 증에 속한다.
發汗後反惡寒者,虛故也,屬芍藥甘草附子湯。
발한 후에 도리어 오한이 있는 것은 허하기 때문이며, 작약감초부자탕에 속한다.
脈微而惡寒者,此陰陽俱虛也,不可更吐下也。
맥이 미세하고 오한이 있는 것은 음양이 모두 허한 것이므로, 다시 토하거나 설사시키면 안 된다.
發汗面色赤有熱者,爲欲解,宜桂枝麻黃各半湯。
발한 후 얼굴이 붉고 열이 있는 것은 풀리려는 것이므로, 계지마황각반탕을 써야 한다.
傷寒大下後,復發其汗,心下痞,惡寒者,表未解也,不可攻其痞,當先解表,表解乃可攻痞,解表宜桂枝湯,攻痞宜大黃黃連瀉心湯。
상한병에 크게 설사시킨 후, 다시 땀을 내어 심하가 그득하고 오한이 있는 것은 표증이 아직 풀리지 않은 것이므로, 그 결체를 공격해서는 안 되며, 먼저 표를 풀어야 하고, 표가 풀린 뒤에야 결체를 공격할 수 있다. 표를 풀 때는 계지탕을 쓰고, 결체를 공격할 때는 대황황련사심탕을 써야 한다.
雖然,太陽、陽明、少陰皆有惡寒,要之太陽病或已發熱,或未發熱,必惡寒也。
비록 태양, 양명, 소음이 모두 오한이 있으나, 요컨대 태양병은 혹 이미 발열했거나 혹 아직 발열하지 않았더라도 반드시 오한이 있다.
問:有汗出惡寒者,有汗出多而微惡寒者,有頭汗出而微惡寒者,何也?
질문: 땀이 나면서 오한이 있는 경우, 땀이 많이 나면서 약간 오한이 있는 경우, 머리에만 땀이 나면서 약간 오한이 있는 경우는 무엇입니까?
答曰:仲景雲太陽病其人發熱汗出,復惡寒不嘔,但心下痞者,此以醫下之也。
답: 중경이 말하길, 태양병에 걸린 사람이 발열과 땀이 나고, 다시 오한이 있으며 구역질은 없고, 다만 심하가 더부룩한(痞) 경우, 이는 의사가 하법을 썼기 때문이다.
心下痞而復惡寒汗出者,附子瀉心湯主之。
심하가 더부룩하고 다시 오한과 땀이 나는 경우는 부자사심탕으로 치료한다.
陽明病脈遲,汗出多,微惡寒者,表未解也,可發汗,宜桂枝湯也。
양명병에 맥이 느리고, 땀이 많이 나며, 약간 오한이 있는 경우는 표증이 아직 풀리지 않은 것이니, 발한시켜야 하며 계지탕이 적합하다.
頭汗出而微惡寒者,屬少陽,宜小柴胡湯也。
머리에만 땀이 나고 약간 오한이 있는 경우는 소양병에 속하니, 소시호탕이 적합하다.
惡風
바람을 싫어함
惡風者,衛中四時之虛風,所以惡風也。其人當汗出而脈緩也。數與桂枝湯、桂枝加葛根湯,使遍體微潤連日,當自解矣。
惡風은 衛氣가 사시의 허풍에 맞았기 때문에 바람을 싫어하는 것이다. 그 사람은 땀이 나고 맥이 완완해야 한다. 자주 계지탕, 계지가갈근탕을 주어 온몸이 여러 날 동안 미세하게 촉촉하게 하면 저절로 풀릴 것이다.
又有太陽病發汗多亡陽,遂漏不止,衛虛而惡風者,當溫其經也。
또 태양병에 발한을 많이 하여 양이 망하고, 이로 인해 땀이 그치지 않고 흘러서 위가 허하여 바람을 싫어하는 자는, 마땅히 그 경맥을 따뜻하게 해야 한다.
其人惡風小便難,四肢微急,難以屈伸者,桂枝加附子也。
그 사람이 바람을 싫어하고 오줌 누기 어려우며, 사지가 약간 긴장되어 굽히고 펴기 어려운 자는, 계지가부자탕이다.
風溼相薄,骨節疼煩,掣痛不得屈伸,汗出短氣,小便不利,惡風不欲去衣,或身微腫者,甘草附子湯主之。
풍사(風邪)와 습사(濕邪)가 서로 부딪쳐서, 뼈마디가 아프고 번거로우며, 당기는 듯한 통증 때문에 굴신(屈伸)하지 못하고, 땀이 나며 숨이 짧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며, 바람을 싫어하여 옷을 벗으려 하지 않고, 혹은 몸이 약간 붓는 경우에는, 감초부자탕(甘草附子湯)으로 치료한다.
熱多寒少
열이 많고 한사(寒邪)가 적다.
太陽熱多寒少有三證:
태양병에서 열이 많고 한이 적은 증이 세 가지 있다:
有熱多寒少而不嘔清便自可者,
열이 많고 한이 적으면서 구토하지 않고 대변이 정상인 증,
有熱多寒少而脈微弱者,
열이 많고 한이 적으면서 맥이 미약한 증,
有熱多寒少而尺脈遲者,
열이 많고 한이 적으면서 척맥이 지한 증이 있으며,
其用藥皆不同也。
그 약을 쓰는 것이 각각 다르다.
太陽病八九日如瘧狀,熱多寒少,不嘔,清便自可,宜桂枝麻黃各半湯。
태양병이 팔구일 째 되었을 때 학질처럼 증상이 나타나서 열은 많고 한기는 적으며 구토가 없고 대소변이 정상이면 계지마황각반탕을 써야 한다.
熱多寒少而脈都大微弱者,無陽也,不可發汗,宜桂枝二越婢一湯主之。
열이 많고 한증이 적으면서 맥이 모두 크면서 미약한 것은, 양이 없는 것이니, 발汗해서는 안 되며, 마땅히 계지이월비일탕으로 주치한다.
若脈浮,雖熱多寒少,亦自可發汗也。
만약 맥이 뜨면, 비록 열이 많고 한기가 적더라도, 또한 저절로 땀을 낼 수 있다.
熱多寒少而尺中遲者,血少也。
열은 많고 한은 적은데, 척맥(尺脈)이 지완(遲緩)한 것은 혈이 부족한 것이다.
先以小建中加黃芪以養其血,尺尚遲,再作一劑;
먼저 소건중탕에 황기를 더하여 그 혈을 기르고, 척맥이 여전히 지완하면 다시 한 첩을 짓는다.
然後啐時用小柴胡湯、桂枝二越婢一湯輩小劑,隨證治之。
그런 뒤에 잠시 후에 소시호탕이나 계지이월비일탕 종류의 작은 용량의 처방을 써서 증에 따라 치료한다.
大抵傷寒寒多易治,熱多難愈。
대체로 상한병은 한기가 많으면 쉽게 치료되고, 열기가 많으면 낫기 어렵다.
傷寒發熱者,以其寒極則生熱,治法多用冷藥,故令熱不去。
상한병으로 발열이 있는 것은, 한기가 극에 달하면 열이 생기기 때문인데, 치료법에 냉약을 많이 사용하므로 열이 없어지지 않는다.
仲景熱多寒少用桂枝二越婢一湯,不渴外有微熱者用小柴胡加桂湯,皆溫表之義也。
중경은 열이 많고 한기가 적을 때는 계지이월비일탕을 사용하고, 갈증이 없고 외부에 미열이 있는 자는 소시호가계탕을 사용하였으니, 이는 모두 표를 온하게 하는 뜻이다.
近時多用小柴胡湯,不問陰陽表裏,凡傷寒家皆令服之。
근래에는 소시호탕을 많이 사용하여, 음양표리를 묻지 않고 모든 상한병 환자에게 복용하게 한다.
此藥差寒不可輕用,雖不若大柴胡湯、小承氣湯之緊,然藥病不相主,其爲害一也。
이 약은 성질이 차서 가벼이 쓸 수 없으며, 비록 대시호탕이나 소승기탕처럼 급하지는 않지만, 약과 병이 서로 맞지 않으면 그 해로움은 같다.
往往因服小柴胡湯而成陰證者甚多。
간혹 소시호탕을 복용하고 음증이 되는 경우가 매우 많다.
仲景雖雲傷寒中風有柴胡證,但見一證便是,不必悉具,此爲是少陽證當服小柴胡,不必少陽證悉具耳。
중경이 비록 상한·중풍에 시호증이 있으면 한 가지만 보여도 해당한다고 말했으니, 반드시 모두 갖출 필요는 없다고 했는데, 이는 이 소양증에 마땅히 소시호탕을 복용해야 하며, 소양증이 모두 갖추어질 필요는 없다는 뜻이다.
況本方又有加減,隨證增損。
하물며 이 본방에는 또 가감이 있어 증후에 따라 더하거나 빼는 것이다.
古人方治,審諦如此,後人妄投,良可怪也。
옛사람의 방제 치료가 이처럼 신중하고 상세한데, 후세 사람들이 함부로 투약하니, 참으로 괴이할 따름이다.
傷寒太陽證發熱惡寒,宜發其汗。
상한 태양병으로 열이 나고 오한이 나면, 마땅히 땀을 내야 한다.
然熱多寒少,其脈微弱或尺脈遲者,不可表也。
그러나 열이 많고 추위가 적으며, 맥이 미약하거나 척맥이 지체된 경우에는 발표해서는 안 된다.
下之而熱不退
하법을 썼는데도 열이 물러나지 않는다
仲景雲:病人脈微而濇,爲醫所病。大發其汗使陽氣微,又大下之使陰氣弱,其人亡血,病當惡寒,後乃發熱,無休止時。
仲景가 말하기를: 병자의 맥이 미세하고 색택하며, 의사가 병을 만들었다. 크게 땀을 내어 양기를 미약하게 하고, 또 크게 설사시켜 음기를 약하게 하여, 그 사람이 혈을 잃으면, 병이 반드시 오한이 들고, 뒤에 열이 나며, 쉬는 때가 없다. 대개 양기가 미약하면 오한이 들고, 음기가 약하면 열이 난다.
蓋陽微則惡寒,陰弱則發熱。陽微惡寒,四逆湯主之;陰弱發熱爲內熱,葶藶苦酒湯主之。
대개 양기가 미약하면 오한이 들고, 음기가 약하면 열이 난다. 양기가 미약하여 오한이 들면 사역탕으로 주치하고; 음기가 약하여 열이 나는 것은 내열이니, 정력고주탕으로 주치한다.
頭疼
두통
頭疼者,陽證也。
두통은 양증이다.
太陽證頭疼,必發熱惡寒。
수태양증의 두통은 반드시 열이 나고 오한이 든다.
無汗者,麻黃湯;有汗者,桂枝湯。
땀이 없으면 마황탕을, 땀이 있으면 계지탕을 쓴다.
若已發汗或未發汗,頭疼如破者,連須蔥白湯;
만약 이미 발한했거나 발한하지 않았는데 두통이 깨질 듯하면 연수총백탕을 쓴다.
服湯不止者,葛根蔥白湯主之。
탕을 복용해도 두통이 멎지 않으면 갈근총백탕으로 주치한다.
病人頭疼鼻塞而煩者,何證也?
환자가 두통과 코막힘이 있고 번거로운 것은 무슨 증상인가?
此屬溼家。
이는 습증에 속한다.
頭中寒溼,故鼻塞而頭疼也,
머리 속에 한습이 있기 때문에 코가 막히고 두통이 있는 것이다.
內瓜蒂末鼻中則愈。
과체 가루를 코 속에 넣으면 낫는다.
身疼
몸이 아프다
太陽證表未解,脈浮緊,法當身體痛,宜麻黃湯汗之。
태양병의 표증이 아직 해소되지 않고, 맥이 부긴하며, 법상 몸이 아파야 하니, 마황탕으로 땀을 내는 것이 마땅하다.
脈浮緊,當身體疼痛,宜以汗解,假令尺脈遲者,不可發汗。
맥이 부긴(浮緊)하면, 몸이 아파야 하며, 땀을 내는 것이 마땅하다. 만약 척맥이 지(遲)하다면, 발한해서는 안 된다.
何以知其然?榮氣不足,血少故也。
어떻게 그런 줄을 아는가? 영기(榮氣)가 부족하고, 피가 적기 때문이다.
尺脈遲者,先以小建中湯以養之。
척맥이 지(遲)한 자는 먼저 소건중탕(小建中湯)으로 그것을 기른다.
脈浮者,麻黃湯主之。
맥이 부(浮)한 자는 마황탕(麻黃湯)이 주치한다.
問:潑汗後身疼痛,脈沉而遲,當用何藥?
질문: 땀을 흘린 후 몸이 아프고 맥이 침지(沈遲)하면 어떤 약을 써야 합니까?
答曰:仲景有桂枝加芍藥生薑人蔘新加湯,蓋爲此證也。
답: 중경(張仲景)의 계지가작약생강인삼신가탕(桂枝加芍藥生薑人蔘新加湯)이 대개 이 증에 씁니다.
小建中湯兼治汗後身疼脈沉而遲者。
소건중탕(小建中湯)은 땀 후 몸 아프고 맥이 침지한 것을 겸하여 치료합니다.
若霍亂吐瀉止而身疼痛不休者,少與桂枝湯即愈。
만약 곽란으로 토하고 설사가 멎었는데 몸이 아프고 그치지 않으면, 조금 계지탕(桂枝湯)을 주면 곧 낫습니다.
《金匱要略》雲:瘡家雖身體痛,不可發汗,汗出則痓。
《금궤요략(金匱要略)》에서 이르길: 창가(瘡家)는 비록 몸이 아파도 땀을 내서는 안 되며, 땀이 나면 경련(痓)이 생깁니다.
身癢
몸이 가렵다
問:身癢者何也?答曰:脈浮而遲,遲爲無陽,不能作汗,其身必癢。太陽病七八日,脈微而惡寒,以陰陽俱虛,不可更發汗、更下、更吐也,小柴胡湯主之。若反重發汗則氣虛,必兩耳聾無聞。素無熱人,可芍藥甘草附子湯;素有熱人,可黃芪建中湯。面赤有熱者,未欲解也,以其不能得小汗出,身必當癢,宜桂枝麻黃各半湯。
물음: 몸이 가려운 것은 무엇 때문인가? 답변: 맥이 부(浮)하고 지(遲)하며, 지는 양이 없음을 의미하여 땀을 내지 못하므로 그 몸이 반드시 가려울 것이다. 태양병이 7, 8일째에 맥이 미(微)하고 오한이 있는데, 이는 음양이 모두 허하기 때문에 다시 발汗하거나 하(下)하거나 토(吐)해서는 안 되며, 소시호탕으로 치료한다. 만약 도리어 심하게 발한하면 기가 허해져서 반드시 두 귀가 먹어 들리지 않는다. 평소에 열이 없는 사람은 작약감초부자탕을, 평소에 열이 있는 사람은 황기건중탕을 사용할 수 있다. 얼굴이 붉고 열이 있는 경우는 아직 해소되지 않은 것으로, 이는 약간의 땀을 내지 못했기 때문에 몸이 반드시 가려울 것이며, 계지마황각반탕이 적합하다.
無汗自汗
땀이 나지 않거나 또는 스스로 땀이 나는 것
傷寒連服湯劑而汗不出者死。
상한에 계속해서 탕제를 복용해도 땀이 나지 않는 것은 죽는다.
如中風法蒸之,溫熱之氣於外迎之,無不得汗也。
중풍의 방법처럼 찌거나, 온열의 기운을 외부에서 맞이하면 땀이 나지 않는 경우가 없다.
其法用薪火燒地,良久掃除去火,可以水灑之。
그 방법은 장작불로 땅을 뜨겁게 달군 뒤, 한참 후에 불을 쓸어내고 물을 뿌려도 된다.
取蠶砂、柏葉、桃葉、糠麩皆可用,相和鋪燒地上,可側手厚,上鋪席,令病人當上臥,溫覆之。
누에똥, 측백잎, 복숭아잎, 겨와 쌀겨를 모두 쓸 수 있는데, 서로 섞어 달군 땅 위에 손가락 하나 두께로 깔고, 그 위에 자리를 깔아 환자가 그 위에 눕게 하고 따뜻하게 덮어 준다.
夏月熱,只布單覆之。汗移時立至,俟周身至腳心皆汗漐漐,乃用溫粉撲止汗,移上牀。
여름에는 더우니 홑이불만 덮는다. 땀이 조금 지나면 곧 나는데, 온몸에서 발바닥까지 땀이 축축하게 젖으면 따뜻한 가루를 뿌려 땀을 그치게 하고 자리를 옮긴다.
最得力者,蠶砂,桃柏葉也。無蠶沙亦得,單桃葉亦得。蒴藋亦可用。麩糠乃助添令多爾,不用亦得。
가장 효과 좋은 것은 누에똥과 복숭아잎, 측백잎이다. 누에똥이 없어도 괜찮고, 복숭아잎만 써도 된다. 접골목도 쓸 수 있다. 겨와 쌀겨는 양을 늘리기 위해 넣는 것일 뿐, 쓰지 않아도 된다.
傷寒亦有氣虛不能作汗者。
상한에도 기가 허하여 땀을 낼 수 없는 경우가 있다.
仲景雲:脈浮而遲,遲爲無陽,不能作汗,其身必癢,宜桂枝麻黃各半湯主之。
중경이 말하기를, 맥이 부(浮)하면서 지(遲)한데, 지(遲)는 무양(無陽)으로 땀을 낼 수 없어 그 몸이 반드시 가려우니, 마땅히 계지마황각반탕(桂枝麻黃各半湯)으로 주치한다.
衛不和自汗;傷風自汗;亡陽自汗。
위(衛)가 조화롭지 못하여 자한(自汗)하고, 상풍(傷風)에도 자한하며, 망양(亡陽)에도 자한한다.
別經有汗無汗,俱載本篇中。
다른 경맥의 유한과 무한은 모두 본 편에 실려 있다.
筋惕肉瞤頭眩身搖
힘줄이 떨리고, 살이 파르르 떨리며, 머리가 어지럽고, 몸이 흔들린다.
太陽病發汗不解,發熱心悸,頭眩身瞤動,欲擗地者,屬真武湯。
태양병에 땀을 내도 풀리지 않고, 열이 나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어지럽고 몸이 떨리며, 땅에 쓰러지려고 하는 것은 진무탕에 속한다.
大凡發汗過多,即身瞤動振搖,虛羸之人微發汗,便有此證,俱宜服真武湯。
무릇 땀을 지나치게 많이 내면 몸이 떨리고 흔들리며, 허약하고 여윈 사람이 조금만 땀을 내도 이 증상이 있으니, 모두 진무탕을 복용해야 한다.
羸甚者,去芍藥或少用之。
매우 허약한 사람은 작약을 빼거나 적게 사용한다.
有熱證惡熱藥者,去附子。
열증이 있어 더운 약을 싫어하는 사람은 부자를 뺀다.
餘依本方加減法詳之。
나머지는 본방의 가감법에 따라 상세히 한다.
傷寒若吐若下後,心下逆滿,氣上衝胷,起則頭眩,脈沉緊,發汗則動經,身爲振搖者,茯苓桂枝白朮甘草湯主之。
傷寒病에 吐法이나 下法을 쓴 뒤에, 心下가 逆滿하고 氣가 上衝하여 가슴에 이르고, 일어나면 頭眩하고 脈이 沈緊하며, 發汗하면 經을 動하여 몸이 振搖하는 경우는 茯苓桂枝白朮甘草湯으로 主之한다.
傷寒應發汗,面動氣在左,不可發汗,發汗則頭眩。汗出筋惕肉瞤,此爲逆,難治。
傷寒이 發汗하여야 할 證인데, 動氣가 왼쪽에 있으면 發汗할 수 없으니, 發汗하면 頭眩하다. 땀이 나서 筋이 惕하고 肉이 瞤하는데, 이는 逆證이므로 治하기 어렵다.
且先服防風白朮牡蠣散,次服建中湯。
또한 먼저 防風白朮牡蠣散을 服하고, 다음으로 建中湯을 服한다.
喘
숨이 차다
傷寒喘,只有太陽陽明二證。
상한으로 인한 천식(喘)은, 오직 태양(太陽)과 양명(陽明) 두 가지 증이 있다.
陽明喘正方,載陽明篇中。
양명증의 천식을 치료하는 올바른 처방은 양명편에 실려 있다.
太陽病頭疼發熱,身疼惡風,無汗而喘者,宜汗,屬麻黃湯。
태양병에 두통, 발열, 몸이 아프고 바람을 싫어하며, 땀이 나지 않고 숨이 찬 경우, 땀을 내야 하며, 마황탕에 속한다.
桂枝證,醫反下之,利遂不止,脈促者,表未解也。喘而汗出者,葛根黃芩黃連湯也。
계지증에 의사가 도리어 하법을 써서 설사가 그치지 않고, 맥이 촉한 것은 표증이 해소되지 않은 것이다. 숨이 차고 땀이 나는 것은 갈근황금황련탕이다.
太陽病下之微喘者,表未解故也,桂枝加厚朴杏子湯也。
태양병에 하법을 써서 약간 숨이 차는 것은 표증이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이니, 계지가후박행자탕이다.
發汗後,不可更行桂枝湯。若汗出而喘,無大熱者,可與麻黃杏子甘草石膏湯也。
발한 후에 다시 계지탕을 써서는 안 된다. 만약 땀이 나고 숨이 차며 큰 열이 없는 자에게는 마황행자감초석고탕을 줄 수 있다.
又發汗後,飲水多,欬而微喘者,水停心下,腎氣乘心故也,小青龍去麻黃加杏仁;小腹滿者,去麻黃加茯苓也。
또 발한 후에 물을 많이 마셔서 기침하고 약간 숨이 찬 것은 물이 심하에 정체되고 신기가 심을 침범하기 때문이므로, 소청룡탕에서 마황을 빼고 행인을 더한다. 아랫배가 그득한 경우는 마황을 빼고 복령을 더한다.
問:麻黃主喘,何故去之?答曰:此治心下有水而喘,不發汗也。小便不利,小腹滿,故去麻黃加茯苓也。
묻기를: 마황은 주로 천식을 치료하는데, 어째서 이를 빼는가? 답하기를: 이것은 심하에 수기가 있어서 천식을 일으킨 것을 치료하는 것이며, 땀을 내지 않는다.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소복이 그득하므로, 마황을 빼고 복령을 더하는 것이다.
渴
갈증
脈浮而渴屬太陽。
맥이 뜨고 갈증이 나는 것은 태양에 속한다.
陽明少陽少陰渴證,俱載本經篇中。
陽明、少陽、少陰의 갈증 증상은 모두 각 경맥의 본편에 실려 있다.
切戒:太陽證無汗而渴者,不可與白虎湯。
절대로 경계할 것은:태양증에 땀이 없으면서 갈증이 있는 자에게는 백호탕을 주어서는 안 된다.
問:太陽病渴,終不可與白虎耶?
물음: 태양병에 갈증이 있으면, 끝내 백호탕을 줄 수 없는 것인가?
答曰:太陽證得汗後,脈洪大而渴者,方可與之也。
답: 태양증에 땀을 낸 후, 맥이 홍대하고 갈증이 있는 자에게야 비로소 줄 수 있다.
凡病非大渴不可與水。
모든 병에 크게 갈증이 나지 않으면 물을 주지 말아야 한다.
若小渴咽乾者,只小呷滋潤之,令胃中和。
만약 조금 갈증이 나고 목이 마른 사람은 단지 조금씩 마셔서 축축하게 하여 위를 화평하게 해야 한다.
若大渴煩躁甚,能飲一斗者,與五升飲之。
만약 크게 갈증 나고 번조함이 심하여 한 말을 마실 수 있는 사람은 다섯 되를 주어 마시게 한다.
若全不與,則乾燥無由作汗,發喘而死。
만약 전혀 주지 않으면 건조하여 땀이 날 수 없고, 천식을 일으켜 죽는다.
常人見因渴飲水得汗。
보통 사람은 갈증으로 물을 마셔 땀을 얻는 것을 본다.
小渴遂劇飲之,致停飲心下,滿結喘死者甚衆。
조금 갈증이 났는데도 곧바로 많이 마시면 심하에 음식물이 정체되어 그득하고 결박되어 천식으로 죽는 자가 매우 많다.
當以五苓散或陷胷丸與之。
마땅히 오령산이나 함흉환을 주어야 한다.
《金匱》雲:得時氣至五六日而渴,欲飲水不得多,不當與也。
《金匱》에 이르길: 시기를 얻은 지 5~6일이 되어 갈증이 나서 물을 마시려 하나 많이 마시지 못하면 마땅히 주지 말아야 한다.
何者?以腹中熱尚少,不能消之,便更爲人作病矣。
왜냐하면? 뱃속의 열이 아직 적어서 그것을 소화시키지 못하면, 곧 다시 사람의 병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至七八日大渴欲飲水,猶當依證與之。
7~8일이 되어 심히 갈증이 나서 물을 마시려 하면, 오히려 마땅히 증상에 따라 주어야 한다.
常令不足,勿極意也。
항상 부족하게 하고, 지나치게 채우지 말아야 한다.
凡人但見仲景雲得病反能飲水,此爲欲愈,遂小渴者乃強飲之,因成其禍,不可勝數。
무릇 사람들이 다만 중경이 말한 '병에 걸렸는데 도리어 물을 잘 마시면 이것이 낫고자 하는 것이다'라는 말을 보고, 이에 약간 갈증이 있는 자에게 억지로 물을 마시게 하여, 그로 인해 화를 이루는 것이 헤아릴 수 없이 많다.
大抵傷寒水氣,皆因飲水過多所致。
대체로 상한의 수기는 모두 물을 너무 많이 마셔서 생긴 것이다.
水停心下,氣上乘心則爲悸爲喘;
물이 심하에 정체되어 기가 위로 심장을 침범하면 놀람과 숨참이 된다.
結於胷脅則爲水結;
가슴과 옆구리에 맺히면 수결이 된다.
胷胃中虛冷則爲嘔爲噦;
가슴과 위 속이 허냉하면 구토와 딸꾹질이 된다.
冷氣相薄則爲噎;
찬 기운이 서로 부딪치면 목이 메는 것이 된다.
上迫於肺則爲欬;
위로 폐를 압박하면 기침이 된다.
漬入腸中則爲利;
장 속에 스며들면 설사가 된다.
邪熱所薄,蓄於下焦,則爲小便不利;
사열이 부딪혀 하초에 쌓이면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다.
小腹滿或裏急,溢於皮膚則爲腫。
아랫배가 그득하거나 속이 급하고, 피부에 넘쳐나면 붓는다.
鼻衄
코피
傷寒太陽證,衄血者乃解,蓋陽氣重故也。仲景所謂陽盛則衄。
상한 태양증에 코피가 나는 것은 곧 풀리는 증상이다. 대개 양기가 무거운 까닭이다. 중경이 말한 양이 성하면 코피가 난다는 것이다.
若脈浮緊無汗,服麻黃湯。
만약 맥이 부긴하고 땀이 없으면 마황탕을 복용한다.
不中病,其人發煩目瞑,劇者必衄。
병에 맞지 않으면 그 사람이 번민하고 눈을 감으며, 심하면 반드시 코피가 난다.
小衄而脈尚浮緊者,宜再與麻黃湯也。
약간 코피가 나고 맥이 아직 부긴하면 마땅히 다시 마황탕을 준다.
衄後脈已微者,不可行麻黃湯也。
코피가 난 후 맥이 이미 미약하면 마황탕을 써서는 안 된다.
若脈浮自汗,服桂枝湯。
만약 맥이 부하고 저절로 땀이 나면 계지탕을 복용한다.
不中病,桂枝證尚在,必頭疼甚而致衄。
병에 맞지 않아 계지증이 아직 있으면 반드시 두통이 심하여 코피가 나게 된다.
小衄而脈尚浮者,宜再與桂枝也;
약간 코피가 나고 맥이 아직 부하면 마땅히 다시 계지를 준다.
衄後脈已微者,不可行桂枝湯也。
코피가 난 후 맥이 이미 미약하면 계지탕을 써서는 안 된다.
大抵傷寒衄血不可發汗者,爲脈微故也。
대체로 상한에 코피가 나면서 땀을 내서는 안 되는 것은 맥이 미약하기 때문이다.
治法:衄家不可發汗,汗出額上陷,脈緊急,直視不能瞬,不得眠。
치법: 코피 자주 나는 사람은 땀을 내서는 안 되며, 땀이 나면 이마가 움푹 들어가고 맥이 급해지며, 눈을 똑바로 뜨고 깜빡이지 못하며, 잠을 이루지 못한다.
然而無汗而衄,脈尚浮緊者,須再與麻黃湯;
그러나 땀 없이 코피가 나고 맥이 아직 부긴하면 모름지기 다시 마황탕을 준다.
有汗而衄,脈尚浮緩者,須再與桂枝湯。
땀이 나면서 코피가 나고 맥이 아직 부완하면 모름지기 다시 계지탕을 준다.
脈已微者,黃芩芍藥湯、犀角地黃湯。
맥이 이미 미약한 자는 황금작약탕, 서각지황탕을 쓴다.
衄血不止者茅花湯。
코피가 멎지 않는 자는 모화탕을 쓴다.
若衄而渴,心煩,飲則吐水,先服五苓散,次服竹葉湯。
만약 코피가 나면서 갈증이 나고, 마음이 번거롭고, 마시면 물을 토한다면 먼저 오령산을 복용하고, 다음에 죽엽탕을 복용한다.
汗出脅痛
땀이 나면서 옆구리가 아프다.
身涼汗出,兩脅疼痛,或乾嘔,此十棗湯證也。
몸이 차고 땀이 나며, 양쪽 옆구리가 아프고, 또는 메스꺼워 구역질만 하는 이것은 십조탕의 증상이다.
仲景雲:太陽中風,下利嘔逆,表解者,乃可攻之。
중경이 말하길: 태양중풍에 하리와 구역이 있고, 표증이 풀린 자라야 비로소 공격할 수 있다.
其人漐漐汗出,發作有時,頭痛,心中痞硬滿,引脅下痛,乾嘔短氣,汗出不惡寒者,此表解裏未和也,十棗湯主之。
그 사람이 축축하게 땀이 나고, 발작이 때때로 있으며, 두통, 가슴이 더부룩하고 단단하게 막힌 느낌이 있으며, 옆구리 아래까지 당기면서 아프고, 메스꺼워 구역질만 하며 숨이 차고, 땀이 나면서 오한이 없는 자는 이는 표증은 풀렸으나 속이 조화롭지 못한 것이니 십조탕으로 주치한다.
大抵脅下痛者,此爲有飲,須分衣裏,乾嘔微利,發熱而欬,爲表有水,小青龍湯加蕘花主之。
대체로 옆구리 아래가 아픈 것은 이는 음(음)이 있는 것이니, 반드시 표리(표리)를 나누어야 하며, 메스꺼워 구역질만 하고 약간 설사하며, 열이 나고 기침하는 것은 표에 수(수)가 있는 것이니 소청룡탕에 요화를 더하여 주치한다.
身體涼表證罷,乾嘔而脅下痛,爲裏有水,十棗湯主之。
몸이 차고 표증이 끝났으며, 메스꺼워 구역질만 하고 옆구리 아래가 아픈 것은 속에 수(수)가 있는 것이니 십조탕으로 주치한다.
十棗湯非小青龍湯之比,須量人虛實,不可妄投。
십조탕은 소청룡탕과 비교할 바가 아니니, 반드시 사람의 허실을 헤아려야 하며 함부로 투여해서는 안 된다.
煩躁
번조
傷寒煩躁,太陽與少陰經爲多。
상한(傷寒)에 번조(煩躁)는 태양(太陽)과 소음(少陰) 경(經)에 많다.
蓋太陽與少陰爲表裏。
대체로 태양과 소음은 표리의 관계를 이룬다.
大抵陰氣少,陽氣勝,則熱而煩,故太陽經傷風多煩而躁也。
대체로 음기가 적고 양기가 성하면 열이 나고 번거로우므로, 족태양경의 상풍(傷風)에 번(煩)하고 조(躁)한 증상이 많다.
陽虛陰盛,亦發煩躁。
양허음성하여도 번조가 발생한다.
陽氣弱爲陰所乘而躁,故少陰病亦煩躁,學者當以外證與脈別之。
양기가 약하여 음에 의해 억눌려 조급해지므로, 소음병도 번조가 있으니, 학자는 외증과 맥으로써 구별해야 한다.
然有汗之而煩者,有下之而煩者,又有病已解而反微煩者,此由病新瘥不勝谷,損谷則愈。
그러나 땀을 내고도 번(煩)한 이가 있고, 아래(下)하고도 번한 이가 있으며, 또 병이 이미 풀렸는데 도리어 약간 번한 이가 있으니, 이는 병이 새로 나아 곡식을 이기지 못하였기 때문이니, 곡식을 줄이면 나을 것이다.
欬嗽
기침
傷寒太陽證欬嗽,小青龍、小柴胡也。
상한 태양병에 기침과 가래가 있으면, 소청룡탕과 소시호탕을 쓴다.
大抵熱在上焦,其人必飲水,水停心下,則肺爲之浮;肺主於欬,水氣乘之,故欬而微喘。
대개 열이 상초에 있으면 그 사람이 반드시 물을 마시게 되고, 물이 심하에 머무르면 폐가 부유해진다. 폐는 기침을 주관하는데, 수기가 폐를 침범하므로 기침과 함께 약간 숨이 차다.
仲景雲:傷寒表不解,心下有水,乾嘔發熱而欬,小青龍湯主之。
중경이 말하기를, 상한에 표증이 풀리지 않고 심하에 수음이 있으며, 헛구역질과 발열이 있고 기침이 있으면 소청룡탕으로 주치한다.
小便不利,小腹滿者,去麻黃加茯苓。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아랫배가 그득한 경우, 마황을 빼고 복령을 더한다.
少陽少陰欬證,俱載本經篇中。
소양과 소음의 기침 증상은 모두 본경편에 실려 있다.
小便數
소변을 자주 보는 것
小便數者何也?曰:腎與膀胱俱虛,而有客熱乘之也。
소변이 잦은 것은 무엇인가? 말하길: 신과 방광이 모두 허하고, 객열이 이를 타고 든 것이다.
太陽陽明二經既虛,致受於客熱。
태양과 양명 두 경맥이 허해져서 객열을 받게 된다.
虛則不能制水,故令數。
허하면 수를 제어하지 못하므로 잦게 만든다.
小便熱則水行濇,濇則小便不快,故令數起也。
소변이 열하면 수행이 막히고, 막히면 소변이 시원하지 않아 자주 일어나게 한다.
診其趺陽脈數,胃中熱,即消谷引飲,大便必硬,小便即數也。
그 부양맥을 진찰하여 삭맥이면 위중에 열이 있어 소곡하고 갈증을 느끼며 대변은 반드시 굳고 소변은 잦아진다.
太陽病自汗,四肢拘急,難以屈伸,心煩微惡寒,腳攣急,若小便數者,慎不可行桂枝也,宜與甘草乾薑湯、芍藥甘草湯也。
태양병에 자한, 사지구급, 굴신이 어렵고, 심번, 미오한, 각련급하며, 만약 소변 수삭하면 신중히 계지를 써서는 안 되며, 마땅히 감초건강탕과 작약감초탕을 써야 한다.
大抵溲數則大便難。
대체로 소변이 잦으면 대변이 굳기 어렵다.
仲景雲:趺陽脈浮而濇,浮則胃氣強,濇則小便數,浮濇相薄,大便則硬,其脾爲約,麻子仁丸主之。
중경이 말하길: 부양맥이 부하고 색하면, 부하면 위기강, 색하면 소변 수, 부색이 서로 맞서면 대변은 굳고, 그 비가 약해져 마자인환이 주치이다.
太陽病,若汗、若吐、若下後,微煩,小便數,大便因硬者,與小承氣湯和之愈。
태양병에 발汗, 토, 하 후에 미번하고 소변 수하며 대변이 이로 인해 굳은 자는 소승기탕으로 화하게 하면 낫는다.
又云:傷寒脈浮自汗,小便數,若胃中不和讝語者,少與調胃承氣湯。
또 말하길: 상한에 맥 부 자한, 소변 수, 만약 위중 불화로 섬어하는 자는 조금 조위승기탕을 준다.
蓄血
어혈이 쌓인 병증
太陽證下焦有熱,小腹必滿,應小便不利,而小便反利者,蓄血證也,抵當湯主之。
태양증에서 하초에 열이 있으면 소복이 반드시 창만하고, 응당 소변이 불리해야 하는데 소변이 도리지 리로운 경우는 축혈증이며, 저당탕으로 치료한다.
嗜臥
자는 것을 즐기다
病人脈浮,頭項強痛而惡寒者,太陽證也。
환자의 맥이 부(浮)하고, 머리와 목덜미가 뻣뻣하고 아프며 오한이 있는 것은 태양증이다.
十日已去,脈浮細而嗜臥者,外已解也。
열흘이 지나 맥이 부세(浮細)하고 누워 있기를 좋아하는 것은 표증이 이미 풀린 것이다.
設胷滿脅痛者,與小柴胡湯;
만약 가슴이 그득하고 옆구리가 아프면 소시호탕을 준다.
脈但浮者,麻黃湯主之。
맥이 다만 부(浮)한 것은 마황탕으로 주치한다.
發黃
누렇게 변하다
太陽病一身盡痛,發熱,身如燻黃者,何?
태양병에 온몸이 아프고, 열이 나며, 몸이 그을린 듯이 누렇게 된 것은 무엇인가?
曰:太陽中溼也。
말하기: 태양중습(太陽中濕)이다.
仲景雲:傷寒發汗已,身目爲黃,所以然者,以寒溼在裏不解故也,以爲不可下也,於寒溼中求之。
중경(仲景)이 말하기: 상한(傷寒)에 발한(發汗)한 뒤에 몸과 눈이 누렇게 되는데, 그런 까닭은 한습(寒濕)이 속에 있어 풀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것으로는 하법(下法)을 쓸 수 없고, 한습(寒濕) 속에서 구해야 한다.
太陽中溼,一身盡痛,發熱身黃,小便不利,病人中溼,因而傷風,風溼相薄,一身病重,是名風溼,當於風溼中求之。
태양중습(太陽中濕)에 온몸이 아프고, 열이 나며 몸이 누렇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다. 환자가 습(濕)에 걸렸는데, 이로 인해 상풍(傷風)하여 풍습(風濕)이 서로 다투어 온몸의 병이 무거워진 것을 풍습(風濕)이라 하니, 마땅히 풍습(風濕) 속에서 구해야 한다.
寒溼在裏不散,熱蓄於脾胃,腠理不開,瘀熱與宿谷相薄,鬱蒸不消化,故發黃。
한습이 속에 흩어지지 않고, 열이 비위에 쌓이며, 주리가 열리지 않고, 어열과 묵은 곡식이 서로 부딪쳐서 울결되어 증기하여 소화되지 않으므로 황달이 발생한다.
發黃與瘀血外證及脈俱相似,但小便不利爲黃,小便自利爲瘀血。
발황과 어혈의 외증 및 맥이 모두 유사하나, 소변이 불리한 것이 황달이고, 소변이 스스로 잘 나오는 것이 어혈이다.
要之,發黃之人,心脾蘊積,發熱引飲,脈必浮滑而緊數。
요컨대, 발황한 사람은 심비에 쌓여있어 열이 나고 물을 마시려 하며, 맥이 반드시 부활하고 긴삭하다.
若瘀血證即如狂,大便必黑,此爲異耳。
만약 어혈 증상이면 곧 미친 듯하고, 대변이 반드시 검은데, 이것이 다른 점이다.
凡病人身體發熱,頭面汗出,身無汗,齊頸而止,渴引水漿,小便不利,如此必發黃,茵陳蒿湯加五苓散也。
무릇 병자가 몸에 열이 나고, 머리와 얼굴에는 땀이 나지만 몸에는 땀이 없고, 목까지 그치며, 목말라 물과 즙을 마시려 하고, 소변이 불리하면 이와 같으면 반드시 황달이 발생하니, 인진호탕에 오령산을 더한다.
茵陳蒿湯十分,五苓散五分,三件拌和,每服一錢,溫水調下,日三服。
인진호탕 10분, 오령산 5분, 세 가지를 섞어서, 한 번에 1전씩, 따뜻한 물에 타서 복용하며, 하루 세 번 복용한다.
病人服湯,得小便利,如皂莢汁赤,一宿腹減,則黃從小便中出也。
환자가 탕약을 복용하여 소변이 잘 나오고, 소변이 조협즙처럼 붉으며, 하룻밤 지나면 배가 줄어들면, 황달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것이다.
古人云:治溼不利小便,非其治也。
옛사람이 말하기를, 습을 치료하면서 소변을 이롭게 하지 않는 것은 그 치료법이 아니라고 하였다.
梔子蘗皮湯、麻黃連軺赤小豆湯,可選而用之。
치자백피탕과 마황연초적소두탕을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다.
又方:傷寒欲發黃者,急用瓜蒂末,口含水,(口畜)一字許入鼻中,出黃水,甚驗。
또 다른 처방: 상한으로 황달이 발생하려는 자는 급히 과체말을 사용하여, 입에 물을 머금고, 한 글자 정도를 코에 불어 넣으면, 누런 물이 나오는데 매우 효과가 있다.
即用茵陳蒿湯調五苓散服之,最良。
곧 인진호탕으로 오령산을 조화하여 복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大抵發黃者瘀熱在裏,由小便不利而致之也。
대체로 황달이 발생한 자는 어열이 안에 있어서, 소변이 불리하여 이르게 된 것이다.
【 以上太陽經脈澄治也。】
【 이상은 태양경맥을 맑게 다스리는 것이다.】
陽明經脈證治
양명경맥증치
足陽明胃之經,從鼻起,俠於鼻,絡於目,下嚥,分爲四道,並正別脈六道,上下行腹,網維於身。
족양명위경은 코에서 시작하여 코를 끼고, 눈에 이어지며, 인후로 내려가 네 갈래로 나뉘고, 정별맥 여섯 갈래와 합쳐져, 복부를 오르내리며 몸을 그물처럼 감싼다.
蓋諸陽在表,陽明主肌肉,絡於鼻,故病人身熱,目疼鼻幹,不得臥。
무릇 모든 양경은 표면에 있고, 양명은 근육을 주관하며 코에 이어지므로, 환자는 몸이 뜨겁고, 눈이 아프며, 코가 마르고, 누워 있지 못한다.
其脈尺寸俱長者,知陽明經受病也。
그 맥이 촌구와 척부 모두 긴 것은 양명경이 병을 받은 것을 안다.
問:傷寒何以須診衝陽脈耶?
질문: 상한(傷寒)에 왜 충양맥(衝陽脈)을 진찰해야 합니까?
答曰:衝陽穴是足陽明胃之經,人受氣於谷,谷入於胃,乃傳與五臟六腑,臟腑皆受氣於胃,其清者爲榮,濁者爲衛,榮行脈中,衛行脈外,陰陽相貫,如環無端。
답: 충양혈(衝陽穴)은 족양명위경(足陽明胃經)에 속합니다. 사람은 곡식에서 기를 받고, 곡식이 위에 들어가면 오장육부에 전해져 장부가 모두 위에서 기를 받습니다. 그 맑은 것은 영(榮)이 되고 탁한 것은 위(衛)가 되며, 영은 맥 속을 돌고 위는 맥 밖을 돌며 음양이 서로 관통하여 고리처럼 끝이 없습니다.
胃爲水穀之海,主稟四時,皆以胃氣爲本,是謂四時之變病,死生之要會。
위는 수곡의 바다[水穀之海]이며 사계절을 주관하는데, 모두 위기를 근본으로 삼으니 이것이 사계절의 변화하는 병과 죽고 사는 중요한 자리[死生之要會]입니다.
故傷寒必診衝陽,以察其胃之有無也。
그러므로 상한에는 반드시 충양을 진찰하여 위기의 유무를 살핍니다.
衝陽二穴,一名會源,在足跗上五寸骨間動脈上,去陷骨三寸。
충양 두 혈은 일명 회원(會源)이라고도 하며, 발등 위 5촌 뼈 사이의 동맥 위에 있고, 함골(陷骨)에서 3촌 떨어져 있습니다.
傷寒二三日,身熱目疼鼻幹,不得臥,尺寸脈俱長,此足陽明胃經受病也。
상한에 이삼일이 지나 몸이 열이 나고 눈이 아프며 코가 마르고, 누워 있지 못하며, 촌맥과 척맥이 모두 길게 나타나면, 이는 족양명 위경이 병을 받은 것이다.
傷寒二日,陽明經受病,可發其汗,非正陽明也。
상한 이틀째에 양명경이 병을 받았으면 땀을 발산할 수 있으나, 이는 정양명이 아니다.
正陽明者,身熱汗出,不惡寒,反惡熱,故可下也。
정양명은 몸에 열이 나고 땀이 나며, 추위를 싫어하지 않고 오히려 더위를 싫어하므로, 따라서 하법을 쓸 수 있다.
今言一二日傳陽明經,身熱目疼鼻幹,不得臥,其脈俱長者,是太陽陽明,可表而已。
지금 말하기를, 1~2일에 양명경으로 전해져 몸이 뜨겁고 눈이 아프며 코가 마르고 누워 있지 못하며 그 맥이 모두 긴 것은, 이것은 태양양명이므로 표를 풀면 그친다.
若無汗尚惡寒,宜升麻湯;有汗微惡寒者,表未解也,宜桂枝湯;無汗脈浮,其人喘者,與麻黃湯。
만약 땀이 없고 여전히 오한이 있으면 승마탕을 써야 하며, 땀이 있고 약간 오한이 있는 자는 표가 아직 풀리지 않은 것이니 계지탕을 써야 하며, 땀이 없고 맥이 부하며 그 사람이 숨이 찬 자에게는 마황탕을 준다.
又問:十二經皆一,而陽明有三,何也?
또 묻기를: 십이경맥은 모두 하나인데, 양명경만 셋이 있는 것은 무슨 까닭입니까?
曰:有太陽陽明,有少陽陽明,有正陽陽明也。
답하기: 태양양명이 있고, 소양양명이 있으며, 정양양명이 있습니다.
太陽陽明者,本太陽病,若發汗、若下、若利小便,此亡津液胃中乾燥,因轉屬陽明也。
태양양명이란, 본래 태양병인데, 만약 땀을 내거나, 설사시키거나, 소변을 잘 나가게 하여 이것이 진액을 잃게 하여 위중이 건조해지므로, 이로 인해 양명경에 전속된 것입니다.
少陽陽明者,本傳到少陽,因發汗利小便已,胃中燥實,大便難也。
소양양명이란, 본래 병이 소양경에 전해졌는데, 땀을 내고 소변을 잘 나가게 한 뒤, 위중이 건조해지고 실해져서, 대변이 어려운 것입니다.
正陽陽明者,病人本風盛氣實也。
정양양명이란, 환자가 본래 풍사가 왕성하고 기운이 실한 것입니다.
三陽明俱宜下,唯惡寒及中寒,爲病在經,與太陽合病,屬表,可發其汗。
세 가지 양명병은 모두 하법을 써야 합니다. 다만 오한과 중한은 병이 경맥에 있고, 태양병과 합병되어 표증에 속하므로, 그 땀을 낼 수 있습니다.
蓋太陽與陽明合病,脈必浮大而長,外證必頭疼腰痛肌熱,目痛鼻幹也。
대저 태양과 양명이 합병하면 맥이 반드시 부대하고 장하며, 외부 증상은 반드시 두통, 요통, 근육 열, 눈 아픔, 코 마름입니다.
脈浮大者,太陽也;長者,陽明也。
맥이 부대한 것은 태양병이고, 장한 것은 양명병입니다.
頭疼腰痛者,太陽也。
두통과 요통은 태양병입니다.
肌熱目痛鼻幹者,陽明也。
근육 열, 눈 아픔, 코 마름은 양명병입니다.
尚惡寒者,可升麻湯汗之。
아직 오한이 있으면 승마탕으로 땀을 낼 수 있습니다.
若不惡寒反惡熱,大便不祕者,可白虎湯解利之。
만약 오한이 없고 반대로 열을 싫어하며, 대변이 굳지 않으면 백호탕으로 풀고 잘 통하게 할 수 있습니다.
不惡寒反惡熱,大便祕或讝語者,屬胃家實也,可調胃承氣湯下之。
오한이 없고 반대로 열을 싫어하며, 대변이 굳거나 섬어하는 경우는 위가 실한 데 속하니, 조위승기탕으로 설사시킬 수 있습니다.
身熱汗出,濈濈然者,屬陽明也。
몸에 열이 나고 땀이 나며 축축한 것은 양명병에 속합니다.
裏證
리증
不惡寒,反惡熱,手掌心並腋下濈濈汗出,胃中乾涸,燥糞結聚,潮熱,大便硬,小便如常,腹滿而喘或讝語,脈沉而滑者,裏證也。
오한이 없고, 오히려 열을 싫어하며, 손바닥과 겨드랑이에 땀이 배어 나오고, 위가 메말라 건조하며, 마른 대변이 뭉쳐 있고, 조열이 있으며, 대변이 굳고, 소변은 정상이며, 배가 부르고 숨이 차거나 헛소리를 하며, 맥이 침(沈)하고 활(滑)한 것은 속의 증후이다.
裏證者,內熱是也。
속의 증후란 속에 열이 있는 것이다.
內熱者裏之弱,此屬陽明也,宜下之。
속에 열이 있는 것은 속이 허약한 것이니, 이는 양명(陽明)에 속하므로 아래로 내리는 것이 마땅하다.
傷寒始發熱惡寒,今汗後不惡寒,但倍發熱而躁;始脈浮大,今脈洪實或沉細數;始惺靜,今狂語。
상한병은 처음에 발열과 오한이 있다가, 지금 땀을 낸 후에는 오한이 없고, 오히려 열이 두 배로 나고 조급하며; 처음에는 맥이 부대(浮大)하다가, 지금은 맥이 홍실(洪實)하거나 혹은 침세삭(沉細數)하며; 처음에는 정신이 맑고 조용하다가, 지금은 광언(狂語)을 한다.
此爲胃實陽盛,再汗即死,須下之即愈。
이는 위실(胃實) 양성(陽盛)이니, 다시 땀을 내면 죽으므로, 반드시 하법(下法)을 써야 곧 낫는다.
發汗後不敢再表者,爲脈沉實耳。
발한 후에 다시 표를 풀지 못하는 것은 맥이 침실하기 때문이다.
脈若浮者,須再汗也。
맥이 부(浮)하면 반드시 다시 땀을 내야 한다.
發汗後,不惡寒只發熱,脈沉實或狂語,此爲胃實陽盛,即不可再汗也,須當下之。
발한 후에 오한이 없고 열만 나며, 맥이 침실하거나 섬망이 있으면 이는 위실양성(胃實陽盛)이므로 다시 땀을 내서는 안 되고 마땅히 하법(下法)을 써야 한다.
設令下後,又不解,表裏邪亦衰矣。
만약 하법을 쓴 후에도 낫지 않으면, 표리의 사기도 쇠약해진 것이다.
陽明證頭疼,不惡寒,反惡熱,胃實故也。陽明氣實,故攻頭也。調胃承氣湯主之。
양명증 두통은 오한이 없고 도리어 열을 싫어하며, 위실(胃實)이기 때문이다. 양명의 기가 실하므로 머리를 공격한다. 조위승기탕으로 주치한다.
病人無表裏證,發熱七八日,脈雖浮數,宜大柴胡湯下之。
환자가 표증과 이증이 없이 발열이 7~8일 되고, 맥이 비록 부삽하더라도 대시호탕을 사용하여 아래로 내려보내야 한다.
大便祕者,加大黃。
대변이 막힌 자는, 대황을 더한다.
亦有始得病,便變陽盛之證,便須下之,不可拘以日數。
또한 처음 병에 걸리자마자 곧바로 양성(陽盛)의 증후로 변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곧바로 하법(下法)을 써야 하며, 날짜 수에 구애받지 말아야 한다.
更有心胷連臍腹大段痞悶,腹中疼,坐臥不安,冒悶喘急極者,亦不候他證,便下之。
또한 가슴과 배꼽, 배가 크게 막히고 답답하며, 배 속이 아프고 앉고 눕지 못하며, 숨이 막혀 답답하고 숨이 가쁜 지극한 경우는 다른 증상을 기다리지 않고 곧 설사(下法)를 쓴다.
凡大便祕妨悶,恐尚有表證者,亦須少少飲小承氣湯,微解之。不可過多,令大泄也。
무릇 대변이 굳어 막히고 답답한 데, 혹시 아직 표증이 있을까 염려되면 또한 조금씩 소승기탕을 마시게 하여 약간 풀어주어야 한다. 너무 많이 하여 크게 설사하게 하면 안 된다.
失下則氣血不通,四肢便厥,醫人不知,反疑是陰厥,復進熱藥,禍如反掌,不可不察也。
설사를 시키지 않으면 기혈이 통하지 않고, 사지가 곧 싸늘해지는데, 의사가 알지 못하고 도리어 음궐(陰厥)로 의심하여 다시 열약(熱藥)을 투여하면 재앙이 손바닥을 뒤집듯 하니, 살피지 않을 수 없다.
潮熱讝狂
조열과 섬광
仲景雲:傷寒若吐若下後不解,不大便五六日,上至十餘日,日晡所發潮熱,不惡寒,獨語如見鬼狀;若劇者,發則不識人,循衣摸牀,惕而不安,微喘直視,但發熱讝語者,大承氣湯主之。若一服利,則止後服。脈弦者生,濇者死。
仲景이 말하기를: 傷寒에 토하게 하거나 설사시킨 후에도 낫지 않고, 대변이 5~6일, 많게는 10여 일 동안 나오지 않으며, 해질 무렵에 조열이 나고, 오한이 없으며, 혼자 말하고 귀신을 보는 것 같으며; 심한 경우에는 발작하면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고, 옷깃을 더듬고 침대를 만지며, 두려워하고 불안해하며, 약간 헐떡이고 눈을 곧게 뜨며, 열이 나고 섬어하는 자는 大承氣湯으로 주치한다. 만약 한 번 복용하여 설사가 나면 이후의 복용은 중단한다. 맥이 현맥이면 살고, 삽맥이면 죽는다.
弦者陽也,濇者陰也。
弦脈은 양에 속하고, 삽맥은 음에 속한다.
陽證見陰脈者死。
양증에 음맥이 나타나면 사망한다.
病人有陽證而脈濇者,慎不可下。
병자가 양증이 있는데 맥이 삽한 경우에는 신중히 하여 하법을 써서는 안 된다.
下證悉具,服湯已,更衣者,止後服;不爾,盡劑服之。
하증이 모두 갖추어져 탕약을 복용한 후에 대변을 본 경우에는 뒤의 약을 중지하고 복용하지 말며, 그렇지 않으면 한 첩을 다 복용한다.
下後,慎不中服補藥。
하법을 쓴 후에는 삼가 보약을 복용해서는 안 된다.
孫真人云:服大承氣湯,得利差,慎不中服補藥也。
손진인이 말하기를: 대승기탕을 복용하여 설사가 나서 병이 나은 경우에는 삼가 보약을 복용해서는 안 된다.
熱氣得補復盛,更復下之,是重困也,宜消息贍養之。
열기가 보약을 얻어 다시 성해지면 다시 하법을 쓰게 되니, 이는 중복하여 곤란하게 하는 것이므로, 마땅히 상황을 살펴서 잘 조섭해야 한다.
仲景有宜下者,有微和其胃氣者。
중경은 마땅히 내려야 하는 경우가 있고, 조금씩 위기를 조화롭게 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蓋傷寒裏證,須看熱氣淺深。
대체로 상한의 리증은 반드시 열기의 깊고 얕음을 살펴야 한다.
故仲景有宜下之,如大承氣湯、小承氣湯、十棗湯、大柴胡湯是也;有微和其胃氣,如調胃承氣湯、脾約圓,少與小承氣微和之之類是也。
그러므로 중경은 마땅히 내릴 것을 말한 것에는 대승기탕, 소승기탕, 십조탕, 대시호탕 등이 있고, 조금씩 위기를 조화롭게 하는 것에는 조위승기탕, 비약환, 적은 양의 소승기탕으로 조금 조화시키는 것 등이 있다.
《金匱玉函》雲:虛者十補勿一瀉,強實者瀉之,虛實等者瀉勿大瀉之。
《금궤옥함》에 말하기를: 허한 자는 열 번 보하고 한 번도 사하지 말며, 강하고 실한 자는 사하고, 허실이 같은 자는 사하되 크게 사하지 말라.
故王叔和序傷寒有承氣之戒。
그러므로 왕숙화가 상한론 서문에서 승기탕에 대한 경계를 두었다.
又問:轉藥孰緊?
또 묻기를: 전약(轉藥) 중에 어느 것이 가장 급한가?
答曰:大承氣最緊,小承氣次之,調胃承氣湯又次之,大柴胡又次之。
답하기를: 대승기가 가장 급하고, 소승기가 그 다음이며, 조위승기탕이 또 그 다음이고, 대시호가 또 그 다음이다.
仲景治法,盪滌熱積,皆用湯液,不得用圓子藥,不可不知也。
중경의 치료법은 열적(熱積)을 씻어 없앨 때 모두 탕액(湯液)을 사용하며, 원자약(圓子藥)을 써서는 안 되니, 반드시 알아야 한다.
大柴胡加大黃,小柴胡加芒硝,方爲轉藥,蓋爲病輕者設也。
대시호탕에 대황을 더하고, 소시호탕에 망초를 더한 것이 바로 전환약이니, 대체로 병이 가벼운 자를 위해 마련한 것이다.
潮熱
조열
潮熱者,大率當下。仲景雲:潮熱者實也。大承氣湯證雲:其熱不潮,未可與也。則知潮熱當下無疑矣。
조열(潮熱)은 대체로 하법(下法)을 써야 한다. 중경(仲景)이 말하기를: 조열은 실증(實證)이다. 대승기탕(大承氣湯) 증에 이르기를: 그 열이 조(潮)하지 않으면 아직 줄 수 없다. 그러므로 조열은 응당 하법을 써야 함을 의심할 여지가 없다.
雖然,更看脈與外證。脈若弦若浮,及外證惡寒,猶有表證,且與小柴胡湯以解之。若腹大滿不通者,可與小承氣微和其胃氣,勿令大泄也。
비록 그러하나, 다시 맥과 외증(外證)을 살펴야 한다. 맥이 현(弦)하거나 부(浮)하고, 또 외증으로 오한(惡寒)이 있으면 아직 표증(表證)이 있으므로, 우선 소시호탕(小柴胡湯)을 주어 풀어준다. 만약 배가 크게 창만하고 통하지 않는 자는 소승기(小承氣)로 미약하게 위기(胃氣)를 화(和)하게 하고, 크게 설사시키지 말아야 한다.
仲景雲:日晡發熱者,屬陽明也。脈實者,大承氣、大柴胡也。脈虛者,桂枝也。
仲景이 말하기를, 해 질 무렵에 열이 나는 것은 양명에 속한다. 맥이 실하면 대승기와 대시호를, 맥이 허하면 계지를 쓴다.
縱使潮熱,當行大承氣,亦須先少與小承氣。
비록 조열이 있더라도, 마땅히 대승기탕을 써야 하면, 반드시 먼저 소승기탕을 조금 주어야 한다.
若不轉失氣,不可攻之。
만약 방귀가 나오지 않으면, 공격할 수 없다.
後發熱復硬者,大柴胡下之。
후에 열이 나고 다시 딱딱해지는 경우는 대시호탕으로 내리게 한다.
若胷脅滿而嘔,日晡發潮熱者,小柴胡加芒硝主之。
만약 가슴과 옆구리가 그득하고 구토가 있으며, 해질녘에 조열이 나는 경우, 소시호탕에 망초를 더한 것으로 치료한다.
又有日晡發潮熱已而微利者,又有微發潮熱而大便溏者,或潮熱而欬逆者,皆當用小柴胡也。
또 해질녘에 조열이 나고 난 뒤에 약간 설사하는 경우가 있고, 또 약간 조열이 나면서 대변이 무른 경우가 있으며, 혹은 조열이 나면서 기침이 나는 경우도 모두 마땅히 소시호탕을 사용해야 한다.
冬陽明潮熱,當行黃芩湯。
겨울에 양명병 조열이 있으면, 마땅히 황금탕을 써야 한다.
冬陽明病脈浮而緊,必發潮熱,發作有時,但脈浮者必盜汗,黃芩湯主之。
겨울에阳明病을 앓으면서 맥이 부(浮)하고 긴(緊)하면 반드시 조열(潮熱)이 발작하며 일정한 시간에 발작한다. 다만 맥이 부(浮)하기만 한 자는 반드시 도한(盜汗)이 있으며, 황금탕(黃芩湯)으로 주치한다.
陽明病,汗出不惡寒,腹滿而喘,有潮熱者,宜下,屬承氣湯。
양명병으로 땀이 나고 오한이 없으며 배가 그득하고 숨이 차며 조열이 있는 사람은, 하법을 써야 하며, 승기탕에 속한다.
陽明證俱宜下,唯惡寒中寒爲病在經,與太陽合病,屬表,發其汗耳。
양명증은 모두 하법을 써야 하나, 오직 오한과 중한은 병이 경에 있고, 태양과 합병되어 표에 속하므로, 땀을 내야 할 뿐이다.
若吐若下後,七八日不解,熱結在裏,表裏俱熱,時時惡寒者,白虎證也。
토하거나 하한 후에 7~8일이 되어도 풀리지 않고, 열이 속에 맺혀서 표리 모두 열이 나면서 때때로 오한이 있는 것은 백호증이다.
自汗頭汗
스스로 땀이 나고 머리에 땀이 나는 병증
陽明病自汗。
양명병에 저절로 땀이 난다.
不惡寒,反惡熱,濈濈然汗自出者,屬陽明也。
오한이 없고, 도리어 열을 싫어하며, 땀이 줄줄 흐르는 것은 양명에 속한다.
有汗而渴,屬陽明。
땀이 나고 갈증이 있는 것은 양명에 속한다.
陽明病法多汗,而陽明亦有反無汗之證,不可不察也。
양명병은 본래 땀이 많이 나는데, 양명병에도 오히려 땀이 없는 증상이 있으니 반드시 살펴야 한다.
病人但頭汗出,身無汗,齊頸而還,小便不利,渴飲水漿者,此爲瘀熱在裏,身必發黃,宜五苓散、茵陳湯。
환자가 오직 머리에만 땀이 나고 몸에는 땀이 없으며, 목까지 이르렀다가 그친다.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물이나 음료를 갈망하여 마신다. 이것은 열이 안에 쌓여서 몸이 반드시 누렇게 되는 것이니, 오령산과 인진탕을 써야 한다.
陽明病下之,其外有熱,手足溫,不結胷,心中懊憹,飢不能食,但頭汗出者,梔子豉湯主之。
陽明病을 下法으로 치료한 후, 겉으로 열이 있고 손발이 따뜻하며, 가슴이 결리지 않으면서 가슴속이 괴롭고, 배고프나 먹지 못하며, 오직 머리에만 땀이 나는 경우에는 梔子豉湯으로 주치한다.
心下緊滿,無大熱,頭汗出者,茯苓湯主之。
심하가 긴장하고 창만하며, 심한 열이 없고, 머리에만 땀이 나는 경우, 복령탕으로 치료한다.
陽明病,下血讝語者,爲熱入血室,但頭汗出者,刺期門,隨其實而瀉之,汗出則愈。
양명병에 하혈하고 섬어하는 것은 열이 혈실에 들어간 것이며, 오직 머리에만 땀이 나는 경우에는 기문을 침으로 찔러서 그 실한 것을 따라 사하며, 땀이 나면 낫는다.
汗出讝語者,有燥屎也,過經乃可下也。
땀이 나면서 섬망하는 자는 조뇌(燥屎)가 있는 것이니, 경(經)을 지난 후에야 하(下)할 수 있다.
下之早,語言必亂,以表實裏虛故也。
하(下)를 너무 일찍 하면 언어가 반드시 혼란해지니, 이는 표실(表實)하고 이허(裏虛)하기 때문이다.
陽明證汗多而渴者,不可與五苓散。
양명증으로 땀이 많고 갈증이 있는 경우, 오령산을 투여해서는 안 된다.
汗多胃中燥,豬苓複利其小便故也,薏苡竹葉湯可與之。
땀이 많고 위 속이 건조한 것은, 저령(돼지감자)이 다시 그 소변을 이롭게 하기 때문이니, 율무와 죽엽(대나무 잎)으로 만든 탕을 줄 수 있다.
仲景雲:陽明病發作有時,汗出多者,急下也。
중경이 말하였다: 양명병이 발작하는 때가 있고, 땀이 많이 나는 것은 급히 설사시킨다.
問:陽明病渴,終不可與五苓耶?答曰:陽明證,小便不利,汗少脈浮而渴者方可,皆仲景之妙法也。
묻기를: 양명병에 갈증이 있으면, 끝내 오령산을 줄 수 없는가? 답하기를: 양명증에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땀이 적으며 맥이 부(浮)하고 갈증이 있는 경우에만 가능하니, 이는 모두 중경(仲景)의 묘법이다.
仲景豬苓湯證,亦云脈浮發熱,渴欲飲水,小便不利者,豬苓湯與之。
仲景의 豬苓湯證은 또한 말하기를, 맥이 부(浮)하고 발열하며 갈증으로 물을 마시고자 하면서 소변이 불리(不利)한 자에게는 저령탕을 준다.
病人表實裏虛,元府不開,則陽氣上出,汗見於頭。
환자가 표는 실하고 리는 허하여 땀구멍이 열리지 않으면, 양기가 위로 올라가서 땀이 머리에 나타난다.
凡頭汗出者,五內乾枯,胞中空虛,津液少也,慎不可下。
무릇 머리에 땀이 나는 것은 오장이 마르고 포중이 허하여 진액이 적은 것이니, 삼가 하법을 써서는 안 된다.
下之者,謂之重虛。
하법을 쓰는 것을 중허(重虛)라 이른다.
然頭汗出者有數證:傷寒五六日頭汗出,微惡寒,手足冷,心下滿,口不欲食,大便硬脈細者,此爲陽微結,必有表復有裏也。
그러나 머리에 땀이 나는 경우는 여러 증이 있다: 상한에 걸린 지 5,6일째에 머리에 땀이 나고, 약간 오한이 있으며, 수족이 차고, 심하가 그득하며, 입맛이 없고, 대변이 굳으며 맥이 가느다란 것은, 이는 양이 미약하게 결체(陽微結)된 것으로, 반드시 표도 있고 리도 있는 것이다.
脈沉,亦有裏也。
맥이 침(沉)한 것도 리가 있는 것이다.
汗出爲陽微,假令純陰結,不得復有外證,悉入在裏,此爲半在裏半在外也。
땀이 나는 것은 양이 미약하기 때문인데, 만약 순수한 음결(純陰結)이라면 다시는 외증이 있을 수 없고 모두 리에 들어가게 되는데, 이는 반은 리에 있고 반은 밖에 있는 것이다.
脈雖沉緊,不得爲少陰病。
맥이 비록 침긴(沉緊)하더라도 소음병(少陰病)으로 여겨서는 안 된다.
所以然者,陰不得有汗。
그 이유는, 음병(陰病)은 땀이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今頭汗出,故知非少陰也,小柴胡湯主之。
지금 머리에 땀이 나므로, 소음병이 아님을 알 수 있으며, 소시호탕으로 치료한다.
傷寒五六日,已汗下,胷脅滿微結,小便不利,渴而不嘔,但頭汗出,往來寒熱心煩者,此表未解也,柴胡桂枝幹薑湯主之。
상한에 걸린 지 5~6일이 지나, 이미 땀을 내고 설사시켰는데도 가슴과 옆구리가 그득하고 약간 뭉친 듯하며,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목마르나 구역질은 없으며, 다만 머리에만 땀이 나고, 오한과 발열이 번갈아 오며 가슴이 답답한 사람은, 이는 표증이 아직 풀리지 않은 것이니, 시호계지건강탕으로 주치한다.
但漱水不欲咽
다만 물을 머금고자 하나 삼키고자 하지 않는다
陽明證頭疼身熱口燥,但漱水不欲入咽者,必衄也。
陽明證에서 두통, 몸에 열이 나고 입이 마르며, 다만 물을 머금으려 하지만 삼키지 않으려는 자는 반드시 코피가 난다.
若病人無表證,不發寒熱,胷腹滿,脣燥,但欲漱水不欲咽者,此爲有瘀血,必發狂也。
만약 환자가 표증이 없고, 한열이 나지 않으며, 가슴과 배가 그득하고, 입술이 마르며, 다만 물을 머금으려 하지만 삼키려 하지 않는 자는 이것이 어혈이 있는 것이니, 반드시 발광한다.
輕者犀角地黃湯,甚者抵當湯。
가벼운 자는 서각지황탕을, 심한 자는 저당탕을 쓴다.
口燥咽乾
입이 마르고 목이 건조하다
脾臟有熱則津液枯少,故令口燥而咽乾。
비장에 열이 있으면 진액이 말라서 적어지므로, 입이 마르고 목이 마르게 된다.
仲景雲:傷寒無大熱,口燥渴而煩,背微惡寒者,白虎湯加人蔘。
중경이 말하였다: 상한에 큰 열이 없고, 입이 마르고 갈증이 나며 번민하고, 등이 약간 오한이 있는 경우는 백호탕에 인삼을 더한다.
讝語
섬어
病人有讝語、有鄭聲二證:鄭聲爲虛,當用溫藥,白通湯主之;讝語爲實,當須調胃承氣湯主之。
병자에게 섬어(讝語)와 정성(鄭聲) 두 가지 증상이 있다: 정성은 허(虛)이므로 온약(溫藥)을 써야 하며, 백통탕(白通湯)이 주된 처방이다; 섬어는 실(實)이므로 반드시 조위승기탕(調胃承氣湯)을 주된 처방으로 써야 한다.
服調胃承氣而讝語止,或更衣者,停後服;不爾,再與之。
조위승기탕을 복용하여 섬어가 그치거나 대변을 본 경우에는 다음 복용을 중단한다; 그렇지 않으면 다시 복용하게 한다.
仲景雲:實則讝語,虛則鄭聲。
중경(仲景)이 말하길: 실하면 섬어하고 허하면 정성한다.
鄭,重也,重語也,世多不別。
정(鄭)은 중(重)함이니, 거듭하는 말이며, 세상 사람들이 많이 분별하지 못한다.
然讝語鄭聲,亦相似難辨,須更用外證與脈別之。
그러나 섬어와 정성은 또한 서로 비슷하여 분별하기 어려우니, 반드시 외부 증상과 맥으로써 분별해야 한다.
若大小便利,手足冷脈微細者,必鄭聲也。
만약 대소변이 이롭고, 손발이 차며 맥이 미세(微細)한 자는 반드시 정성이다.
大便祕,小便赤,手足溫,脈洪數者,必讝語也。
대변이 비(祕)하고, 소변이 붉으며, 손발이 따뜻하고, 맥이 홍삭(洪數)한 자는 반드시 섬어이다.
以此相參,然後用藥萬全矣。
이것으로 서로 참고한 후에 약을 쓰면 만전(萬全)하다.
大抵傷寒不應發汗即讝語。
대체로 상한(傷寒)에서 땀을 내지 말아야 하는데 땀을 내면 곧 섬어한다.
讝語屬胃,和中則愈。
섬어는 위(胃)에 속하니, 화중(和中)하면 낫는다.
不和則煩而躁,宜調胃承氣湯。
화(和)하지 못하면 번조(煩躁)하니, 마땅히 조위승기탕을 써야 한다.
然亦有三陽合病讝語者,有胃實讝語者,或發汗多亡陽讝語者,有下利讝語者,有下後讝語者,有婦人熱入血室讝語者。
그러나 또한 삼양합병(三陽合病)으로 섬어하는 자가 있고, 위실(胃實)로 섬어하는 자가 있으며, 혹 발한이 많아 망양(亡陽)하여 섬어하는 자가 있고, 하리(下利)로 섬어하는 자가 있으며, 하(下)한 후에 섬어하는 자가 있고, 부인 열입혈실(熱入血室)로 섬어하는 자가 있다.
問:仲景雲無犯胃氣,何也?答曰:熱因經水適來,乘虛入室,故血室有熱,遂令讝語,當以小柴胡解之。
물음: 중경(仲景)이 말하기를 ‘위기(胃氣)를 범하지 말라’고 하였는데, 어째서인가? 답: 열(熱)이 월경이 마침 와서 허한 틈을 타 들어가므로 혈실(血室)에 열이 있어서 결국 섬어(讝語)를 하게 하니, 마땅히 소시호(小柴胡)로 풀어야 한다.
卻與胃實讝語不同。胃實有燥糞,故宜調胃承氣湯下之。若血實有熱讝語,非胃家實,仲景恐人作胃實攻之,故曰無犯胃氣也。
이는 위실(胃實) 섬어와는 다르다. 위실은 조변(燥糞)이 있으므로 조위승기탕(調胃承氣湯)으로 내려야 한다. 만약 혈실에 열이 있어 섬어한 것이 위가(胃家)가 실한 것이 아니니, 중경이 사람들이 위실로 여겨 공격할까 두려워하여 ‘위기를 범하지 말라’고 말한 것이다.
大抵讝語是熱屬陽,而反見陰證者,逆。
대저 섬어는 열이 속한 양(陽)인데 도리어 음증(陰證)이 나타나면 역(逆)이다.
發狂
미쳐 날뛰다
發狂有二證:陽毒發狂,蓄血發狂,其外證與脈皆不同。
발광에는 두 가지 증상이 있다: 양독발광(陽毒發狂)과 축혈발광(蓄血發狂)으로, 그 외부 증상과 맥이 모두 다르다.
病人煩躁,狂走妄言,面赤咽痛,脈實潮熱,獨語如見鬼狀,此陽毒也。
환자가 번조(煩躁)하고, 미친 듯이 뛰어다니며 헛말을 하고, 얼굴이 붉고 목구멍이 아프며, 맥이 실하고 조열(潮熱)이 있으며, 혼자 말하고 귀신을 보는 듯한 상태가 나타나면 이것이 양독(陽毒)이다.
病人無表證,不發寒熱,脣燥但欲漱水,不欲入咽,其脈微而沉,小腹硬滿,小便反利,大便必黑,身黃髮狂,此血證諦也。
환자가 표증(表證)이 없고 한열(寒熱)이 없으며, 입술이 마르되 물을 머금으려 하고 삼키려 하지 않으며, 맥이 미(微)하고 침(沉)하며, 소복이 단단하고 가득 차 있고, 소변이 도리어 잘 나오며, 대변이 반드시 검고, 몸이 누렇게 뜨며 미쳐 날뛰면 이것은 혈증(血證)이 확실하다.
病人如熱狀,煩滿口燥,其脈反無熱,此爲陰伏,其血證審矣。
환자가 열이 있는 것처럼 보이며, 번민하고 가슴이 그득하며 입이 마르나, 맥은 도리어 열이 없으니, 이는 음이 잠복한 것이며, 그 어혈 증상이 분명하다.
仲景雲:太陽病不解,熱結膀胱,其人如狂,其血自下者愈。
중경이 이르기를: 태양병이 풀리지 않고 열이 방광에 결체되면, 그 사람이 미친 듯하며, 그 피가 저절로 내려가면 낫는다.
若外不解者,尚未可攻,當先解其表,宜桂枝湯。
만약 표증이 풀리지 않았다면, 아직 공격할 수 없고, 먼저 그 표를 풀어야 하니, 계지탕이 마땅하다.
外已解,但小腹急結者,乃可攻之,屬桃仁承氣湯主之。
표가 이미 풀렸고, 다만 소복이 급하게 결체된 자라면, 이에 공격할 수 있으니, 도인승기탕을 주치로 한다.
大抵傷寒當汗不汗,熱蓄在裏,熱化爲血,其人喜忘而如狂,血上逆則喜忘,血下蓄則內爭。
대체로 상한병에서 땀을 내야 할 때 땀을 내지 않으면, 열이 안에 쌓이고 열이 변하여 피가 되는데, 그 사람이 건망증이 있고 미친 듯하며, 피가 위로 치밀면 건망증이 생기고 피가 아래에 쌓이면 속에서 다툰다.
甚則抵當湯、抵當圓;輕者桃仁承氣湯、犀角地黃湯,須取盡黑物爲效。
심하면 저당탕, 저당환을 쓰고; 가벼우면 도인승기탕, 서각지황탕을 쓰며, 반드시 검은 물질이 다 나와야 효과가 있다.
夫血熱蓄在膀胱經,若用抵當湯,更須仔細審其有無表證。
무릇 혈열이 방광경에 저류되어 있을 때, 만약 저당탕을 사용한다면, 더욱 자세히 그 표증의 유무를 살펴야 한다.
若有蓄血證而外不解,亦未可便用抵當湯,先用桂枝湯以解其外,緣熱在膀胱太陽經故也。
만약 어혈증이 있으면서 외부 증상이 풀리지 않았다면, 또한 바로 저당탕을 쓸 수 없고, 먼저 계지탕을 써서 그 외부를 풀어야 하니, 이는 열이 방광 태양경에 있기 때문이다.
又有火邪發驚狂者,醫以火於臥牀下,或周身用火迫劫汗出,或熨而成火邪。
또 화사(火邪)로 인해 놀라고 미친 증상이 발병한 경우가 있는데, 의사가 침상 아래에 불을 놓거나, 온몸에 불을 써서 억지로 땀을 내게 하거나, 뜸질을 하여 화사(火邪)를 형성한 것이다.
其人亡陽,煩躁驚狂,臥起不安,桂枝去芍藥加蜀漆牡蠣龍骨救逆湯、桂枝甘草龍骨牡蠣湯主之。
그 사람은 양(陽)을 잃어(망양), 번조(煩躁)하고 놀라고 미쳐(경광), 눕고 일어남이 편안하지 못하니, 계지거작약가촉칠모려용골구역탕(桂枝去芍藥加蜀漆牡蠣龍骨救逆湯)과 계지감초용골모려탕(桂枝甘草龍骨牡蠣湯)으로 주치한다.
凡灸及燒針後,證似火劫者,並用劫法治之。金匱風引湯尤良,柴胡加龍骨牡蠣湯更捷。
무릇 뜸을 뜨거나 불침을 놓은 뒤에 증상이 화독(火毒)에 걸린 것과 비슷한 자는 모두 화독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다스린다. 《금궤요략》의 풍인탕이 특히 좋고, 시호가용골모려탕이 더 빠르다.
嘔
구토
無陽則厥,無陰則嘔。
양이 없으면 궐증(四肢厥逆)이 생기고, 음이 없으면 구토가 생긴다.
嘔者,足陽明胃之經。
구토는 족양명위경(足陽明胃經)에 속한다.
足陽明之氣下行,今厥而上行,故爲氣逆,氣逆則嘔。
족양명의 기는 아래로 내려가야 하는데, 지금 궐증으로 인해 위로 치밀어 오르므로 기가 역류하며, 기가 역류하면 구토가 난다.
仲景雲:嘔多雖不大便,不可下,可與小柴胡湯。
중경(仲景)이 말하기를: '구토가 심하여 비록 대변이 나오지 않더라도, 하법(下法)을 써서는 안 되며, 소시호탕(小柴胡湯)을 줄 수 있다.'
上焦得通,津液得下,胃氣相和,浹然汗出而解。
상초(上焦)가 통하고 진액(津液)이 아래로 내려가며, 위기(胃氣)가 서로 조화되어 땀이 촉촉히 나면서 병이 풀린다.
大抵嘔證不一,各有治法。
대체로 구토 증상은 한 가지가 아니며, 각각 치법(治法)이 있다.
要之,小柴胡湯,尤主相當耳。
요컨대, 소시호탕이 특히 적절하다.
與小柴胡湯,胷脅滿而嘔,日晡發潮熱者,可小柴胡湯加芒硝也。
소시호탕을 투여하였는데, 가슴과 옆구리가 그득하고 구토하며, 오후에 조열(潮熱)이 나는 경우에는 소시호탕에 망초(芒硝)를 더할 수 있다.
若嘔不止,心下急,鬱郁微煩者,與大柴胡湯也。
만약 구토가 멎지 않고, 명치 밑이 긴박하며, 답답하고 약간 번민하는 경우에는 대시호탕(大柴胡湯)을 쓴다.
大便祕者,方加大黃。
대변이 막힌 경우에는 처방에 대황(大黃)을 더한다.
大柴胡治嘔最妙,爲內有枳實故也。枳實去穢壓虛氣。須是去大黃。
대시호탕은 구토를 치료하는 데 가장 좋은데, 이는 안에 지실이 있기 때문이다. 지실은 더러운 것을 없애고 허한 기운을 누른다. 반드시 대황을 제거해야 한다.
仲景雲:嘔多雖有陽明病,慎不可下。官局桔梗湯最良,亦用枳實耳。
중경이 말하기를, '구토가 심하면 비록 양명병이 있더라도 삼가下法을 써서는 안 된다.'고 했다. 관국 길경탕이 가장 좋은데, 또한 지실을 쓴다.
古人治嘔多用半夏、生薑。孫真人云:生薑是嘔家聖藥。仲景治嘔皆用之。《金匱》治諸嘔吐,谷不得下者,小半夏湯、小半夏加茯苓湯、小半夏加橘皮湯,皆可選用也。
고인이 구토를 치료할 때는 반하와 생강을 많이 사용했다. 손진인이 말하기를 "생강은 구토 치료의 성약이다"라고 했다. 중경이 구토를 치료할 때 모두 이것을 사용했다. 《금궤》에서 모든 구토와 토사로 인해 음식을 삼키지 못하는 경우, 소반하탕, 소반하가복령탕, 소반하가귤피탕을 모두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다.
嘔而發熱者,小柴胡湯主之。嘔而發渴者,豬苓湯主之。先嘔卻渴者,此爲欲解,急與之;先渴卻嘔者,爲水停心下,此屬飲家。
구토하면서 열이 나는 경우, 소시호탕으로 치료한다. 구토하면서 갈증이 나는 경우, 저령탕으로 치료한다. 먼저 구토하고 나서 갈증이 나는 경우, 이는 병이 풀리려는 것이니 급히 물을 준다. 먼저 갈증이 나고 나서 구토하는 경우, 이는 수음이 심하에 정체된 것이니, 음수병에 속한다.
仲景雲:本渴飲水而嘔者,柴胡不中與也,宜治膈間。有水,赤茯苓湯主之。
중경이 말하기를 "본래 갈증이 나서 물을 마시고 구토하는 경우, 시호를 주어서는 안 되며, 격간을 치료해야 한다. 수음이 있으면 적복령탕으로 치료한다."
若少陰證而嘔者,真武湯去附子加生薑也。若汗、若吐、若下後,虛煩不得眠,若嘔者,梔子生薑湯主之。傷寒差後,嘔者有餘熱在胃脘,竹葉湯加生薑主之。
만약 소음증에 구토가 있는 경우, 진무탕에서 부자를 빼고 생강을 더한다. 만약 발한, 토법, 하법을 사용한 후에 허번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 구토가 있는 경우, 치자생강탕으로 치료한다. 상한병이 회복된 후에 구토가 있는 경우, 위완에 여열이 남아 있는 것이니, 죽엽탕에 생강을 더하여 치료한다.
問:有乾嘔者何也?答曰:大凡嘔者,飲食不下。乾嘔者,今人所謂啘也。或因汗出,或因有水,或因下利,脾胃有熱,故使乾嘔。官局中桔梗湯最佳。仲景治法:汗自出乾嘔者,桂枝證也。表不解,心下有水氣,乾嘔發熱者,小青龍也。身涼汗出,兩脅痛或乾嘔者,十棗湯也。少陰下利脈微,與白通湯;利不止,厥逆無脈,乾嘔煩者,白通加豬膽汁湯也。少陰下利,裏寒外熱,脈微欲絕或乾嘔者,通脈四逆湯也。乾嘔吐涎沫,頭痛者,吳茱萸湯也。
질문: 마른구토가 있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답변: 대체로 구토는 음식을 먹지 못하는 것이다. 마른구토는 지금 사람들이 말하는 ‘왈’(啘)이다. 혹은 땀이 나거나, 수음이 있거나, 하리(下利)가 있거나, 비위에 열이 있어서 마른구토를 하게 한다. 관국(官局)의 길경탕이 가장 좋다. 중경의 치료법: 땀이 저절로 나면서 마른구토가 있는 것은 계지증이다. 표증이 풀리지 않고 심하에 수기(水氣)가 있으며 마른구토와 발열이 있는 것은 소청룡탕이다. 몸이 차고 땀이 나며 양쪽 옆구리가 아프거나 마른구토가 있는 것은 십조탕이다. 소음병에서 하리가 있고 맥이 미약하면 백통탕을 준다. 하리가 멎지 않고 각역(厥逆)하며 맥이 없고 마른구토와 번민이 있으면 백통가저담즙탕을 쓴다. 소음병에서 하리가 있고 속은 차고 겉은 열이 나며 맥이 미약하여 끊어지려 하거나 마른구토가 있으면 통맥사역탕을 쓴다. 마른구토에 침이나 거품을 토하고 두통이 있는 것은 오수유탕이다.
若病人直患嘔吐,而復腳弱或疼,乃是腳氣,當作腳氣治之。
만약 환자가 직접 구토를 앓고, 또한 다리가 약해지거나 아프면, 이는 각기병이니, 마땅히 각기병으로 치료해야 한다.
吐
토하다
吐有冷熱二證。
토함에는 냉증과 열증 두 가지 증후가 있다.
寸口脈數,手心熱,煩渴而吐,以有熱在胃脘,五苓散主之。
촌구맥이 삭(數)하고, 손바닥에 열이 있으며, 번갈(煩渴)하면서 토하는 것은 위완(胃脘)에 열이 있기 때문이니, 오령산(五苓散)이 주치한다.
傷寒有表證渴欲飲水也。水入口即吐者,名曰水逆,由心經受熱而小腸不利故也。宜服五苓散。
상한에 표증이 있어 목말라 물을 마시고자 한다. 물을 입에 넣으면 곧 토하는 것을 수역이라 하며, 심경에 열을 받아 소장이 이롭지 못하기 때문이다. 오령산을 복용하는 것이 마땅하다.
發汗後,水藥不得入口爲逆。若更發汗必吐下不止,小半夏加茯苓湯、大半夏加橘皮湯主之。
발한 후에 물과 약을 입에 넣을 수 없으면 역이다. 만약 다시 발한하면 반드시 토하고 설사가 그치지 않으니, 작은 반하에 복령을 더한 탕과 큰 반하에 귤피를 더한 탕으로 주치한다.
曾經汗下,關脈遲,胃中虛冷而吐,乾薑黃芩黃連人蔘湯主之。
이미 땀을 내거나 설사시킨 후에, 관맥이 지완하고 위중이 허랭하여 토하는 경우는 건강황금황련인삼탕으로 주치한다.
寒多不飲水而吐者,理中湯去朮加生薑主之。
한증이 많고 물을 마시지 않으면서 토하는 경우는 이중탕에서 출(백출)을 빼고 생강을 더한 것으로 주치한다.
少陰病飲食入口則吐,心中溫溫欲吐,復不能吐,始得之手足寒,脈弦遲者,此胷中實,不可下也,當吐之。
소음병에 음식이 입에 들어가면 토하고, 심중이 울렁거리며 토하려 하나 토하지 못하며, 처음 병을 얻었을 때 수족이 차고 맥이 현지한 것은 이 흉중이 실하므로 하법을 써서는 안 되고, 토법을 써야 한다.
若膈上有寒飲乾嘔者,不可吐也,當溫之,宜四逆湯。
만약 격상에 한음이 있어 마른 헛구역질을 하는 경우는 토법을 써서는 안 되고, 온법을 써야 하며, 사역탕이 적합하다.
吐利,手足逆冷,煩躁甚者,吳茱萸湯主之。
토하고 설사하며, 수족이 역랭하고 번조가 심한 경우는 오수유탕으로 주치한다.
若傷寒解後,虛羸少氣,氣逆欲吐,竹葉石膏湯主之。
만약 상한이 풀린 후에 허약하고 기운이 적으며 기가 치밀어 오르며 토하려 하는 경우는 죽엽석고탕으로 주치한다.
欬逆
기침이 거꾸로 나다(딸꾹질)
傷寒欬逆,此證極惡,仲景經中不載。
상한에 기침이 나면서 딸꾹질하는 증상은 매우 심각한데, 중경의 경전에는 실려 있지 않다.
孫真人云:欬逆,遍尋方論,無此名稱。
손진인이 말하기를: “기침과 딸꾹질을, 방론을 두루 찾아보아도 이러한 명칭은 없다.”
深窮其狀,欬逆者,噦逆之名。
그 증상을 깊이 궁구해보니, 해역(欬逆)은 예역(噦逆)의 다른 이름이다.
蓋古人以致逆爲噦耳。
대체로 고인들은 “지역(致逆)”을 “왈(噦)”이라고 하였을 뿐이다.
大抵欬逆者,古人所謂噦是也。
대체로 해역(欬逆)은 고인들이 말하는 왈(噦)이 이것이다.
啘者,今人所謂乾嘔是也。
왈(啘)은 지금 사람들이 말하는 마른 구토(乾嘔)가 이것이다.
扁鵲《中藏經》治傷寒欬逆,丁香散。
편작의 《중장경》에서 상한으로 인한 딸꾹질을 치료하는 정향산.
丁香、柿蒂各一分,甘草、良姜各半錢,
정향과 시체 각각 1푼, 감초와 양강 각각 0.5전,
沸湯點,作一服,乘熱猛喫,極效。
끓는 물에 타서 한 번 복용하며, 뜨거울 때 급히 마시면 매우 효과가 있다.
《三因》又有竹茹湯等方,亦丁香散方。
《三因》에는 또 죽여탕 등의 처방이 있고, 또한 정향산 처방도 있다.
竹茹湯治陽證也。
죽여탕은 양증을 치료한다.
《本事方》治傷寒候欬逆,豆蔻湯;治陰證欬逆,丁香、茴香、肉豆蔻等藥。若陽證不可用。
《本事方》에서 상한으로 인한 해역을 치료하는 데는 두구탕을 쓰고, 음증 해역을 치료하는 데는 정향, 회향, 육두구 등의 약을 쓴다. 만약 양증이면 쓸 수 없다.
凡欬逆多有先熱,而後喫生冷,或涼藥多,相激而成,蓋陰陽二氣相搏。
대개 딸꾹질은 먼저 열이 있다가, 그 뒤에 생냉한 것을 먹거나, 또는 찬 약을 많이 써서 서로 자극하여 생기니, 음양 두 기운이 서로 부딪치기 때문이다.
鄰人之僕,本發大熱,以涼藥下之,熱太甚,欬逆四五日,竟至於服丁香、柿蒂而後卻,再以小柴胡之屬解其餘熱,遂愈。
이웃 사람의 하인이 본래 큰 열이 나서 찬 약으로 내렸는데, 열이 너무 심하여 딸꾹질이 사오 일 동안 계속되어 마침내 정향과 시체를 복용한 후에야 멈추었다. 다시 소시호탕류로 남은 열을 풀어주니 마침내 나았다.
吐血
토혈
傷寒吐血,由諸陽受邪熱。初在表,應發汗而不發汗,熱毒入深,結於五髒,內有瘀積,故吐血也。
상한으로 인한 토혈은 모든 양경이 사열을 받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표증에 있어 땀을 내야 하는데 땀을 내지 않아 열독이 깊이 들어가 오장에 결집되고 내부에 어혈이 쌓여 토혈이 발생한다.
瘀血,甚者抵當圓,輕者桃仁承氣湯,兼服犀角地黃湯、三黃圓。
어혈이 심한 경우는 저당환을, 가벼운 경우는 도인승기탕을 사용하며, 겸하여 서각지황탕과 삼황환을 복용한다.
假令已下,脈數不解,今熱則消谷善飢,至六七日不大便者,有瘀血也,抵當湯主之。
만약 이미 하법을 썼는데 맥이 삭하고 풀리지 않으며, 열이 있어 곡식을 소화시키고 잘 배고파하며, 6~7일 동안 대변이 없는 경우는 어혈이 있는 것이니, 저당탕으로 치료한다.
【 以上陽明經脈證治也。】
【 이상은 양명경맥의 증후와 치료법이다.】
少陽經脈證治
소양경맥 증치
足少陽膽之經,起目外眥,絡於耳,遂分爲四道,下缺盆,循於脅,並正別脈六道上下,主經營百節,流氣三部。
족소양담경은 눈 바깥쪽 눈구석에서 시작하여 귀에 이어져 네 갈래로 나뉘고, 내려가서 결분에 이르고, 옆구리를 따라가며, 또한 정맥과 별맥 여섯 갈래가 상하로 나란히 하여, 온몸의 마디를 주관하고 삼부에 기를 흐르게 한다.
故病人胷脅痛而耳聾,或口苦咽乾,或往來寒熱而嘔,其脈尺寸俱弦者,知少陽經受病也。
그러므로 환자가 가슴과 옆구리가 아프고 귀가 먹으며, 혹 입이 쓰고 목이 마르며, 혹 한열이 왕래하며 구토하는데, 그 맥이 촌구와 척구가 모두 현맥이면, 소양경에 병이 들었음을 안다.
傷寒三四日,胷脅痛而耳聾,或口苦舌幹,或往來寒熱而嘔,其尺寸脈俱弦,此足少陽膽經受病也。
상한(傷寒)에 사흘 나흘 되어 가슴과 옆구리가 아프고 귀가 먹으며, 또는 입이 쓰고 혀가 마르며, 또는 오한과 열이 번갈아 나타나고 구토하며, 촌맥과 척맥이 모두 현맥(弦脈)을 띠면, 이는 족소양 담경(足少陽膽經)에 병이 들은 것이다.
太陽病不解,轉入少陽,脅下硬滿,乾嘔不能食,往來寒熱,尚未可吐下,診其脈弦細者,小柴胡湯主之。
태양병(太陽病)이 낫지 않고 소양(少陽)으로 전이되어, 옆구리 아래가 뻣뻣하고 그득하며, 메슥거리면서 구역질만 나고 음식을 먹지 못하며, 오한과 열이 번갈아 나타난다면, 아직 토하거나 설사시키는 방법을 쓸 수 없으며, 그 맥이 현세(弦細)한 경우 소시호탕(小柴胡湯)으로 주치한다.
蓋脈弦細,頭痛發熱屬少陽。
대체로 맥이 현세(弦細)하고, 두통과 발열이 있는 것은 소양(少陽)에 속한다.
少陽受病,口苦咽乾目眩,宜小柴胡湯以解表。
소양(少陽)에 병이 들면 입이 쓰고 목이 마르며 눈이 어지러우니, 마땅히 소시호탕(小柴胡湯)을 써서 표(表)를 풀어야 한다.
不可發汗,發汗則讝語。
땀을 내서는 안 되며, 땀을 내면 섬어(讝語)가 생긴다.
綴語屬胃,胃和則愈。
섬어(讝語)는 위(胃)에 속하므로, 위가 조화로우면 낫는다.
胃不和則煩而躁,宜調胃承氣湯,此屬少陽陽明也。
위가 조화롭지 못하면 번민하고 조급해지니, 마땅히 조위승기탕(調胃承氣湯)을 써야 하며, 이는 소양양명(少陽陽明)에 속한다.
脈細頭疼,嘔而發熱者,屬少陽也,小柴胡湯主之。
맥이 가늘고 두통이 있으며 구역질하고 열이 나는 것은 소양에 속하니, 소시호탕으로 치료한다.
病人不渴,外有微熱者,小柴胡加桂枝也。
환자가 갈증이 없고, 겉으로 미열이 있는 경우, 소시호탕에 계지를 더한다.
小柴胡加桂,主表熱最良,此法不特傷寒也。
소시호탕에 계지를 더한 것은 표열을 치료하는 데 가장 좋으며, 이 방법은 상한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다.
仲景雲:表有熱者,小柴胡加桂也;裏有熱者,白虎加人蔘也。
중경이 말하기를: 표에 열이 있는 자는 소시호탕에 계지를 더하고, 리에 열이 있는 자는 백호탕에 인삼을 더한다.
大抵身熱不飲水者,爲表熱也;口燥煩渴者,爲裏熱也。
대체로 몸에 열이 나면서 물을 마시지 않는 것은 표열이고, 입이 마르고 번갈(번갈: 가슴이 답답하고 목이 마름)이 있는 것은 리열이다.
二藥均治發熱,然分表裏,不可不知。
두 약 모두 발열을 치료하지만, 표와 리를 구분해야 하니 알지 않으면 안 된다.
脈弦細,頭痛發熱者,屬少陽也。
맥이 현세(弦細)하고 두통과 발열이 있는 것은 소양(少陽)에 속한다.
少陽不可發汗,小柴胡主之。
소양병(少陽病)에는 발汗해서는 안 되며, 소시호탕(小柴胡湯)으로 치료한다.
頭汗出而微惡寒者,屬少陽,宜小柴胡湯也。
머리에 땀이 나고 약간 오한이 있는 것은 소양에 속하니, 소시호탕이 마땅하다.
假令病人心下滿,口不欲食,大便硬,脈沉細,是裏證,當下;其人頭汗出,微惡寒,手足冷,卻當汗。此兩證俱見者,仲景所謂半在裏半在表也,小柴胡湯主之。
만약 환자가 심하가 그득하고, 입에 먹고자 하는 마음이 없으며, 대변이 딱딱하고, 맥이 침세한 것은 이증(裏證)이니 하법(下法)을 써야 한다. 그러나 그 사람이 머리에 땀이 나고, 약간 오한(惡寒)이 있으며, 손발이 차면 도리어 땀을 내야 한다. 이 두 가지 증상이 함께 나타난 것을 중경(仲景)이 말한 반재리반재표(半在裏半在表)라고 하니, 소시호탕(小柴胡湯)으로 다스린다.
病人脈弦浮大而短氣,腹都滿,脅下及心痛,久按之,氣不通,鼻幹不得汗,嗜臥,一身及面目悉黃,小便難,有潮熱,時時欬嗽者,少陽中風也,小柴胡湯主之。
환자의 맥이 현(弦)하고 부(浮)하며 대(大)하고 숨이 짧으며, 배가 전체적으로 그득하고, 옆구리 아래와 심장 부위가 아프며, 오래 누르면 기가 통하지 않고, 코가 마르고 땀이 나지 않으며, 눕기를 좋아하고, 온몸과 얼굴 및 눈이 모두 누렇게 되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며, 조열(潮熱)이 있고, 때때로 기침하는 것은 소양중풍(少陽中風)이니, 소시호탕(小柴胡湯)으로 치료한다.
若傷寒四五日,身熱惡風,頸項強,脅下滿,手足溫而渴者,小柴胡湯也。
만약 상한이 사오일째 되어 몸에 열이 나고 바람을 싫어하며, 목덜미가 뻣뻣하고 옆구리 아래가 그득하며, 손발은 따뜻하면서 목마른 경우는 소시호탕이다.
往來寒熱
오한과 열이 번갈아 나타나는 증상
往來寒熱者,陰陽相勝也。陽不足則先寒後熱,陰不足則先熱後寒。
왕래한열은 음양이 서로 승부하는 것이다. 양이 부족하면 먼저 춥고 나중에 더우며, 음이 부족하면 먼저 덥고 나중에 춥다.
然寒熱有三證,小柴胡湯、大柴胡湯、柴胡桂枝幹薑湯。
그러나 한열에는 세 가지 증상이 있으니, 소시호탕·대시호탕·시호계지건강탕이다.
有表證而往來寒熱者,用小柴胡也。有裏證而往來寒熱者,大柴胡也。
표증이 있으면서 왕래한열이 있는 자는 소시호를 쓰고, 이증이 있으면서 왕래한열이 있는 자는 대시호를 쓴다.
已表或已下而往來寒熱者,皆可用柴胡桂枝幹薑湯也。
이미 표를 풀었거나 이미 하법을 썼는데 왕래한열이 있는 자는 모두 시호계지건강탕을 쓸 수 있다.
仲景雲:血弱氣虛,腠理開,邪氣因入,與正氣分爭,往來寒熱,休作有時,小柴胡主之。
중경이 말하기를, 혈이 약하고 기가 허하여 주리가 열리면 사기가 인하여 들어와 정기와 분쟁하여 왕래한열이 생기고 휴작이 때가 있으니, 소시호가 주치한다.
又云:傷寒五六日中風,往來寒熱,胷脅苦滿,默默不欲食,心煩喜嘔,或胷煩而不嘔,或渴,或腹中痛,或脅下痞硬,或心下悸,小便不利,或不渴,身有微熱,或欬者,小柴胡主之。
또 말하기를, 상한 오륙일 중풍에 왕래한열이 있고, 흉협이 괴롭게 그득하며, 묵묵히 먹기를 원하지 않고, 심번하고 토하기를 좋아하며, 혹은 흉번하지만 토하지 않고, 혹은 갈증이 있고, 혹은 배가 아프고, 혹은 협하가 창만하고 딱딱하며, 혹은 심하가 두근거리고, 소변이 불리하고, 혹은 갈증이 없고 몸에 미열이 있으며, 혹은 기침하는 자는 소시호가 주치한다.
傷寒十餘日,熱結在裏,往來寒熱者,大柴胡主之。
상한 열흘 남짓에 열이 속에 결체되어 왕래한열이 있는 자는 대시호가 주치한다.
傷寒五六日,已發汗,復下之,胷脅滿,小便不利,渴而不嘔,頭汗出,往來寒熱心煩,柴胡桂枝幹薑湯也。
상한 오륙일에 이미 발汗하였고 다시 하법을 써서, 흉협이 그득하고, 소변이 불리하며, 갈증이 있고 토하지 않으며, 머리에 땀이 나고, 왕래한열에 심번한 것은 시호계지건강탕이다.
往來寒熱,胷脅滿痛或欬者,小柴胡湯主之。
번갈아 오한과 열이 나고, 가슴과 옆구리가 그득하며 아프거나 기침이 있는 경우, 소시호탕으로 치료한다.
傷風寒熱,或發熱惡風而渴,屬少陽。
상풍으로 한열이 나거나, 또는 열이 나고 바람을 싫어하며 갈증이 나는 것은 소양에 속한다.
發斑
반점이 나타나다
發斑有兩證,溫病發斑,熱病發斑。
발반에는 두 가지 증이 있으니, 온병에서 발반하는 것과 열병에서 발반하는 것이다.
溫病發斑者,冬月觸冒寒毒,至春始發。
온병으로 발반하는 것은 겨울에 한독에 감촉되어 이르러 봄에 비로소 발생한다.
或已汗下,表證未除,毒氣未解,故發斑,黑膏主之。
혹은 이미 한법이나 하법을 썼으나 표증이 제거되지 않고 독기가 풀리지 않았기 때문에 발반하니, 흑고가 주치한다.
或冬月溫暖,人感乖戾之氣,至春初爲積寒所折,毒氣未得泄,迨天氣暄暖,溫毒始發,肌肉斑斕,癮疹如錦紋而欬,心悶,嘔清汁,葛根橘皮湯屢用之,驗;黃連橘皮湯亦佳。
혹은 겨울에 따뜻하여 사람이 괴려의 기에 감촉되어 이르러 이른 봄에 쌓인 한에 꺾여 독기가 설사되지 못하다가, 날씨가 따뜻해짐에 미쳐 온독이 비로소 발생하여 근육에 반람하고 은진이 비단 무늬 같으며 기침하고 가슴이 답답하며 맑은 즙을 토하니, 갈근귤피탕을 여러 번 써서 효험이 있었고, 황련귤피탕도 또한 좋다.
熱病發斑者,與時氣發斑同。
열병으로 발반하는 것은 시기와 기운에 따른 발반과 같다.
或未汗下,或已汗下,熱毒不散,表虛裏實,熱毒乘虛出於皮膚,遂發斑瘡,癮疹如錦紋,俗呼麩瘡,《素問》謂之胗。
혹은 아직 한법이나 하법을 쓰지 않았거나 이미 썼으나 열독이 흩어지지 않고 표는 허하고 리는 실하여 열독이 허를 타고 피부로 나와 마침내 반창을 내며 은진이 비단 무늬 같으니, 속칭 부창이라 하고 《소문》에서는 진이라 이른다.
發斑者,下之太早,熱氣乘虛故也。
발반(發斑)은, 하법(下法)을 너무 일찍 써서 열기(熱氣)가 허(虛)한 틈을 타기 때문이다.
下之太遲,熱留胃中,亦發斑。
하법을 너무 늦게 쓰면 열이 위(胃)에 머물러서 또한 발반한다.
服熱藥過多亦發斑。
열약(熱藥)을 너무 많이 복용해도 발반한다.
微者,赤斑出,五死一生;劇者,黑斑出,十死一生。
가벼운 경우는 붉은 반점이 나오는데, 다섯 명 중 하나만 살고, 심한 경우는 검은 반점이 나오는데, 열 명 중 하나만 산다.
大抵發斑不可用表藥。表虛裏實,若發汗開泄,更增斑斕也。
대체로 발반에는 표약을 사용할 수 없다. 표가 허하고 리가 실한데, 만약 발한하여 개설하면 더욱 반란이 증가한다.
皆當用化斑湯、元參升麻湯、阿膠大青湯、豬膽梔子湯,或與紫雪大妙。
모두 마땅히 화반탕, 원승승마탕, 아교대청탕, 저담치자탕을 사용하거나, 또는 자설을 주는 것이 매우 좋다.
可下者,與調胃承氣湯。
하법을 쓸 수 있는 자는 조위승기탕을 준다.
暑月陽氣重者,常宜體候,纔有赤點如蚊蚤咬,卻急治之。
더운 여름에 양기가 무거운 사람은 항상 몸의 상태를 살펴야 하며, 조금이라도 모기나 벼룩에 물린 것 같은 붉은 점이 생기면 바로 급히 치료해야 한다.
陽毒
양독
傷寒病,若陽氣獨盛,陰氣暴絕,必發躁狂走,妄言面赤,咽痛,身斑斑若錦文,或下利赤黃,脈洪實或滑促者,此名陽毒也。
상한병에 만약 양기만 성하고 음기가 갑자기 끊어지면, 반드시 조급하고 미쳐 날뛰며, 헛소리하고 얼굴이 붉어지며, 목이 아프고, 몸에 반점이 마치 비단 무늬 같거나, 또는 적황색 설사를 하며, 맥이 홍실하거나 활촉한 것은, 이것을 양독이라고 한다.
宜用酸苦之藥,令陰氣復而大汗解矣。
마땅히 시고 쓴 약을 써서 음기를 회복시키고 땀을 많이 내어 풀어야 한다.
葶藶苦酒湯、陽毒升麻湯、大黃散、梔子仁湯、黑奴圓,可選而用之。
정력고주탕, 양독승마탕, 대황산, 치자인탕, 흑노환을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다.
若陽毒倍常,躁盛大渴者,黑奴圓主之。
만약 양독이 보통보다 갑절이고, 조급하며 크게 목마른 자는 흑노환이 주치한다.
結胷
결흉
夫結胷與痞,蓋以病發於陽,下之早即爲結胷;發於陰,下之早即爲痞。
대저 결흉과 비는, 병이 양에서 발생했는데 하법을 일찍 쓰면 결흉이 되고, 음에서 발생했는데 하법을 일찍 쓰면 비가 된다.
然結胷與痞相似,但以痛不痛爲異耳。
그러나 결흉과 비는 비슷하나, 다만 아프고 아프지 않은 것으로 구분할 뿐이다.
心下滿而硬痛者爲結胷;但按之滿,不痛者爲痞。
심하가 더부룩하고 딱딱하며 아픈 것은 결흉이고, 다만 눌렀을 때 더부룩하나 아프지 않은 것은 비이다.
醫家不審,一有差誤,立致危殆。
의가가 살피지 않아 한 번 차이가 나면 곧 위험을 초래한다.
結胷屬陷胷證,痞屬瀉心證,其詳各於逐門備論之矣。
결흉은 함흉증에 속하고, 비는 사심증에 속하며, 그 자세한 내용은 각각 해당 문에서 자세히 논하였다.
心下緊滿,按之石硬而痛,此名結胷也。
명치 아래가 팽팽하게 꽉 차서 누르면 돌처럼 단단하고 아픈 것을 결흉이라고 한다.
傷寒本無結胷,應身熱,下之早,熱氣乘虛而入,痞結不散,便成結胷。
상한병에는 본래 결흉이 없어야 하는데, 몸에 열이 있어서 일찍 하법을 쓰면 열기가 허한 틈을 타고 들어가 뭉치고 흩어지지 않아 결흉이 된다.
若已誤轉了,初來成結胷者,急頻與理中湯服,自然解了,更不作結胷,蓋理中治中焦故也。此古人亦說不到,後因人消息得之。若大段轉損,有厥證者,兼與四逆湯便安。胃中雖和,傷寒未退者,即候日數足可下,卻以承氣再下之,蓋前來下得未是故也。
만약 이미 잘못 하여(잘못 써서) 결흉이 된 자는 급히 자주 이중탕을 복용시키면 자연히 풀리고 다시 결흉이 생기지 않는다. 이는 이중탕이 중초를 다스리기 때문이다. 이것은 고인(古人)도 말하지 못한 것이고, 후인(後人)이 헤아려 얻은 것이다. 만약 많이 손상되어 궐증(厥證)이 있는 자는 겸하여 사역탕을 주면 편안해진다. 위(胃)가 비록 조화롭지만 상한(傷寒)이 아직 물러나지 않은 자는 곧 날수가 차서 하(下)할 수 있을 때를 기다려 승기탕(承氣湯)으로 다시 하(下)한다. 이는 앞서 하(下)한 것이 옳지 않았기 때문이다.
其證心下緊滿,按之石硬而痛,項強如柔痓狀。
그 증상은 명치가 긴장되고 가득 차서, 누르면 돌처럼 단단하고 아프며, 목이 뻣뻣하여 마치 유연한 경련(柔痓)과 같은 상태이다.
發熱汗出不惡寒,名曰柔痓。
열이 나고 땀이 나면서 오한이 없는 것을 유치라고 한다.
其脈寸口浮,關尺皆沉或沉緊,名曰結胷也。
그 맥이 촌구에서는 부(浮)하고, 관척(關尺)에서는 모두 침(沉)하거나 침긴(沉緊)한 것을 결흉(結胸)이라고 한다.
治結胷大率當下。
결흉을 치료하는 대체적인 방법은 아래(下)를 써야 한다.
然脈浮與大,皆不可下,下之則死,尚宜發汗也。
그러나 맥이 부(浮)하거나 대(大)하면 모두 아래(下)를 쓸 수 없으며, 아래를 쓰면 죽으니, 오히려 발한(發汗)함이 마땅하다.
仲景雲:結胷脈浮者,不可下,只可用小陷胷湯。
중경(장중경)이 말하기를, 결흉증(結胸證)에 맥이 부(浮)한 자는 하법(下法)을 쓸 수 없고, 오직 소함흉탕(小陷胸湯)을 사용할 수 있다.
大抵脈浮是尚有表證,兼以小柴胡湯等先發表,表證罷,方用下結胷藥,便安。
대체로 맥이 부(浮)한 것은 아직 표증(表證)이 있음이니, 겸하여 소시호탕(小柴胡湯) 등으로 먼저 표를 발산시키고, 표증이 없어진 후에야 비로소 결흉(結胸)을 하(下)하는 약을 쓰면 편안해진다.
西晉。崔行功雲:傷寒結胷欲絕,心膈高起,手不得近,用大陷胷湯皆不差者,此是下後虛逆,氣已不理,而毒覆上攻,氣毒相薄,結於胷中,當用枳實理中圓,先理其氣,次療諸疾,古今用之如神,應手而愈。
서진(西晉) 최행공(崔行功)이 말하기: 상한(傷寒)으로 결흉(結胸)이 끊어질 듯하고, 심격(心膈)이 높이 솟아올라 손으로 가까이할 수 없으며, 대함흉탕(大陷胸湯)을 써도 낫지 않는 것은, 이는 하법(下法)을 쓴 후 허역(虛逆)하여 기(氣)가 이미 다스려지지 않고 독이 다시 위로 공격하여 기와 독이 서로 박박하여 흉중(胸中)에 맺힌 것이니, 마땅히 지실리중원(枳實理中圓)을 써서 먼저 그 기를 다스린 후 여러 질병을 치료해야 하는데, 고금에 이것을 쓰면 신과 같아 손을 대면 낫는다.
結胷有三種:有大結胷。
결흉에는 세 가지 종류가 있는데, 대결흉이 있다.
不按而痛,胷連臍腹堅硬,爲大結胷,大陷胷丸主之。
누르지 않아도 아프고, 가슴이 배꼽과 배까지 단단하며, 이것을 대결흉이라 하며, 대함흉환이 주치한다.
有小結胷。
소결흉이 있다.
按之心下痛爲小結胷,小陷胷湯主之。
누르면 명치 부위가 아픈 것은 소결흉(小結胸)이며, 소함흉탕(小陷胸湯)으로 치료한다.
有水結在胷脅間,亦名結胷。
有水 결집하여 흉협 사이에 있는 것, 또한 명칭은 결흉이다.
頭微汗出,但結胷,無大熱,此水結在胷脅證,小半夏加茯苓湯、小柴胡去棗加牡蠣主之
머리에 약간 땀이 나고, 다만 결흉(結胸)이 있으며, 큰 열이 없는 것은 이는 물이 흉협(胸脇)에 맺힌 증후이니, 소반하가복령탕(小半夏加茯苓湯)과 소시호거조가모려(小柴胡去棗加牡蠣)로써 주치한다.
又有寒熱二證:有實熱結胷。
또한 한열 두 가지 증이 있다: 실열이 결흉한 것이다.
胷中煩躁,心內懊憹,舌上燥渴,脈沉滑者,皆熱證也,大陷胷湯主之。
가슴 속이 번조하고, 마음 속이 번민하며, 혀가 마르고 목이 마르며, 맥이 침활한 것은 모두 열증이니, 대함흉탕으로 주치한다.
有寒實結胷。
한실결흉이 있다.
寒實結胷,無熱證者,三物白散、枳實理中丸主之。
한실결흉에 열이 없는 증상이 있으면 삼물백산과 지실이중환으로 치료한다.
近世治結胷,多行金針丸,用硫黃、陽起石者。
근세에 결흉을 치료할 때, 금침환을 많이 사용하며, 유황과 양기석을 사용한다.
若寒實結胷,行之或有差者;
만약 한실결흉인 경우, 이것을 사용하면 혹시 차도가 있을 수 있으나,
若熱實結胷,行之必死也。
만약 열실결흉인 경우, 이것을 사용하면 반드시 죽는다.
問:大陷胷湯與大陷胷丸如何?
묻는다: 대함흉탕과 대함흉환은 어떠한가?
曰:大陷胷用甘遂太峻,不可輕用,須量虛實輕重;不得已,即大陷胷丸最穩。
답한다: 대함흉탕은 감수를 사용하는 것이 너무 맹렬하므로 가벼이 쓸 수 없고, 반드시 허실과 경중을 헤아려야 한다; 부득이하다면, 곧 대함흉환이 가장 안정적이다.
問:聖餅子灸臍中如何?
묻는다: 성병자로 배꼽을 뜸뜨는 것은 어떠한가?
曰:此尤不可用也。
답한다: 이것은 더욱 쓸 수 없다.
又云:髒結無陽證,不往來寒熱,其人反靜,舌上胎滑者,不可攻也。
또 말하길: 장결(臟結)에 양증(陽證)이 없고, 한열이 왕래하지 않으며, 그 사람이 오히려 조용하고, 혀에 태(胎)가 미끄러우면, 공격(攻)해서는 안 된다.
二者,病人脅下,舊有痞連在臍旁,痛引少腹,入陰筋者,亦名髒結,死不治。
둘째, 환자의 협하(脇下)에, 예전부터 비(痞)가 있어 배꼽 옆에 이어져 있고, 아픔이 소복(少腹)으로 당기며, 음근(陰筋)으로 들어가는 것도 또한 장결(臟結)이라 이름하며, 죽어서 낫지 않는다.
痞滿
창만(가슴이 더부룩하고 그득한 증상)
問:心下滿而不痛,此名痞也。
질문: 명치 부위가 그득하면서 아프지 않은 것, 이를 ‘비(痞)’라고 합니다.
傷寒本無痞,應身冷,醫反下之,遂成痞,枳實理中丸最良。
상한병 본래는 비(痞)가 없어야 하며, 몸이 차가워야 하는데 의사가 도리어 하법(下法)을 써서 비(痞)가 생겼으니, 지실이중환이 가장 좋습니다.
【 仲景治痞氣諸湯中,有生薑瀉心湯、半夏瀉心湯,二方平和,宜常用之。】
【 仲景이 痞氣를 치료하는 여러 탕 중에 생강사심탕과 반하사심탕이 있는데, 두 처방은 평온하므로 자주 사용하는 것이 좋다.】
仲景雲:滿而不痛者爲痞,柴胡不中與也,半夏瀉心湯主之。
중경이 말하기를: '그득하면서 아프지 않은 것을 비(痞)라 하니, 시호(柴胡)는 적합하지 않으며, 반하사심탕(半夏瀉心湯)으로 치료한다.'
此湯藥味,蓋本理中人蔘黃芩湯方也。
이 탕약의 약물 구성은 대체로 이중인삼황금탕 방제에 근본을 둔다.
審知是痞,先用桔梗枳殼湯尤妙。
자세히 살펴서 이것이 비증임을 알면, 먼저 길경지각탕을 쓰는 것이 특히 좋다.
緣桔梗枳殼,行氣下隔,先用之無不驗也。
길경과 지각은 기를 행하고 격을 내리므로, 먼저 쓰면 효험이 없는 경우가 없다.
結胷與痞,關脈須皆沉。
결흉과 비증은 관맥이 모두 침(沉)해야 한다.
若關脈浮者,大黃黃連黃芩瀉心湯主之。
만약 관맥이 뜨면, 대황황련황금사심탕으로 치료한다.
關浮則結熱,三黃以瀉肝。
관맥이 부하면 결열이 있으니, 삼황으로 간을 사한다.
若復惡寒汗出者,附子瀉心湯主之。
만약 다시 오한이 나고 땀이 나는 경우에는 부자사심탕으로 치료한다.
病人心下痞,與瀉心湯,痞不解,發渴口燥煩,小便不利者,五苓散主之。
환자가 심하(心下)가 더부룩한 증상이 있어, 사심탕(瀉心湯)을 주었으나 더부룩함이 풀리지 않고, 갈증이 나고 입이 마르며 번조(煩躁)하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경우에는 오령산(五苓散)으로 주치한다.
汗出表解而胃中不和,心下痞硬,幹噫食臭,脅下有水氣,腹中雷鳴下利者,生薑瀉心湯主之。
땀이 나서 표증이 풀렸으나 위장이 조화롭지 못하여, 심하가 창만하고 딱딱하며, 헛트림에 음식 냄새가 나고, 옆구리 아래에 수기(水氣)가 있으며, 배에서 우르릉 소리가 나고 설사하는 경우에는 생강사심탕(生薑瀉心湯)으로 주치한다.
下利日數十行,谷不化,腹中雷鳴,心下痞硬而滿,此以醫下之也。
설사가 하루에 수십 차례, 곡식이 소화되지 않고, 배에서 우르릉 소리가 나며, 심하가 창만하고 딱딱하면서 그득한 것은 이는 의사가 하법(下法)을 썼기 때문이다.
若復下之,其痞益甚。甘草瀉心湯主之。
만약 다시 하법을 쓰면 그 창만이 더욱 심해진다. 감초사심탕(甘草瀉心湯)으로 주치한다.
蓋此非結熱,以胃中虛,客氣上逆,故使硬也。
대체로 이는 결열(結熱)이 아니라 위장이 허하여 객기(客氣)가 상역(上逆)하기 때문에 딱딱하게 된 것이다.
下利而心下痞,服生薑瀉心湯、甘草瀉心湯。利不止者,當治其下焦,赤石脂禹餘糧湯主之。
설사가 있고 심하가 창만한 경우, 생강사심탕이나 감초사심탕을 복용한다. 설사가 멎지 않는 경우에는 하초를 치료해야 하며, 적석지우여량탕(赤石脂禹餘糧湯)으로 주치한다.
蓋生薑瀉心、甘草瀉心,皆治中焦。此利在下焦,若只治中焦,則利益甚耳。
대체로 생강사심탕과 감초사심탕은 모두 중초를 치료한다. 이 설사는 하초에 있으므로, 만약 중초만 치료하면 설사가 더욱 심해질 뿐이다.
服赤石脂禹餘糧湯。利復不止,當利其小便,五苓散主之。
적석지우여량탕을 복용하고도 설사가 다시 멎지 않으면, 소변을 잘 통하게 해야 하며, 오령산(五苓散)으로 주치한다.
凡痞,服瀉心湯不愈,然後可用陷胷丸下之,不可用陷胷湯,蓋太猛耳。
모든 비증(痞證)에 사심탕을 복용하여 낫지 않으면, 그 후에 함흉환을 써서 하(下)할 수 있고, 함흉탕은 쓸 수 없는데, 이는 너무 맹렬하기 때문이다.
大抵結胷與痞皆應下,然表未解者,不可攻也。
대체로 결흉과 비증은 모두 하법을 써야 하지만, 표증이 풀리지 않은 경우에는 공격할 수 없다.
仲景雲:當先解表,表解乃可攻痞。
중경이 말하길: 마땅히 먼저 표증을 풀고, 표증이 풀린 뒤에야 비증을 공격할 수 있다.
解表宜桂枝湯,攻痞宜大黃黃連瀉心湯。
표증을 풀 때는 계지탕이 마땅하고, 비증을 공격할 때는 대황황련사심탕이 마땅하다.
外證未解,心下妨悶者,非痞也,謂之支結,柴胡桂枝湯主之。
외부 증상이 아직 풀리지 않았고, 가슴 아래가 막히고 답답한 것은 비(痞)가 아니라 지결(支結)이라고 하며, 시호계지탕(柴胡桂枝湯)으로 주치한다.
胷脅滿微結,小柴胡湯,加乾薑牡蠣湯主之。
가슴과 옆구리가 그득하고 약간 결(結)된 것은, 소시호탕(小柴胡湯)에 건강(乾薑)과 모려(牡蠣)를 더한 탕으로 주치한다.
若太陽證未除而數下之,遂協熱而利,利不止,心下痞硬,表裏不解者,桂枝人蔘湯主之。
만약 태양증이 없어지지 않았는데 여러 번 하법을 쓰면, 곧 열을 끌고 설사하며, 설사가 그치지 않고, 심하가 창만하고 딱딱하며, 표리(表裏)가 풀리지 않은 것은 계지인삼탕으로 치료한다.
十棗湯、大柴胡湯,皆治心下痞。
십조탕과 대시호탕은 모두 심하의 창만을 치료한다.
此方尤難用,須是表證罷,不惡寒,身涼,其人漐漐汗出,發作有時,頭疼,心下痞硬滿,引脅下疼,乾嘔短氣者,乃可行十棗湯。
이 처방은 특히 사용하기 어려우니, 반드시 표증이 사라지고, 오한이 없으며, 몸이 차고, 그 사람이 축축하게 땀이 나며, 발작이 때때로 있고, 두통, 심하가 창만하고 딱딱하며, 옆구리 아래로 당기며 아프고, 헛구역질하며 숨이 짧은 경우에야 십조탕을 쓸 수 있다.
表未解者,慎不可用也。
표증이 풀리지 않은 경우에는 삼가 써서는 안 된다.
大柴胡湯治傷寒發熱,汗出不解,心下痞硬,嘔吐而下利者,非大柴胡湯不可也。
대시호탕은 상한으로 열이 나고, 땀이 나도 풀리지 않으며, 심하가 창만하고 딱딱하며, 구토와 설사가 있는 경우를 치료하니, 대시호탕이 아니면 안 된다.
若發汗吐下後,心下痞硬,噫氣不除者,旋覆代赭湯主之。
만약 발한, 토법, 하법을 시행한 후에 심하가 창만하고 딱딱하며 애꿎은 트림이 멎지 않는 자는 선복대자탕으로 치료한다.
有旋覆代赭湯證,其人或欬逆氣虛者,先服四逆湯。胃寒者先服理中丸,次服旋覆代赭湯爲良。
旋覆代赭湯證이 있을 때, 그 사람이 혹 기침이 나고 기가 허약하면 먼저 사역탕을 복용한다. 위가 차가운 사람은 먼저 이중환을 복용하고, 다음에 선복대자탕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旋覆代赭湯,是解後心下痞硬證。
선복대저탕은 설사 후에 심하가 그득하고 단단한 증상을 치료한다.
咽喉痛
목구멍이 아프다
咽喉痛有陰陽二證。
인후통에는 음과 양의 두 가지 증상이 있다.
脈浮數面赤斑斑如錦文,咽喉痛,唾膿血者,此陽毒也。
맥이 부삭하고 얼굴이 붉으며 반점이 비단 무늬 같고, 인후통이 있으며, 고름 섞인 피를 뱉는 것은 이는 양독이다.
少陰伏氣,亦有咽喉,證備本經篇中。
소음병의 잠복된 사기도 또한 인후 증상이 있으며, 그 증상은 본경의 편에 갖추어져 있다.
以上少陽經證脈治法也。
이상이 소양경의 증상과 맥 및 치료법이다.
太陰經脈證治
태음경맥의 증상과 치료
足太陰脾之經,爲三陰之首,其脈佈於脾胃,絡於嗌喉,故病人腹滿而嗌幹,尺寸俱沉細者,知太陰經受病也。
족태음 비경은 삼음(三陰)의 우두머리로, 그 맥이 비(脾)와 위(胃)에 퍼져 있고 목구멍에 이어져 있으므로, 환자가 배가 그득하고 목구멍이 마르며, 촌맥과 척맥이 모두 침세(沉細)한 경우 태음경이 병을 받은 것임을 알 수 있다.
傷寒四五日,腹滿咽乾,手足自溫,或自利不渴,或腹滿時痛,尺寸脈俱沉細,此足太陰脾經受病也。
상한병에 걸린 지 4~5일이 되어 배가 그득하고 목이 마르며 손발이 스스로 따뜻하거나, 혹은 저절로 설사하면서 갈증이 없거나, 혹은 배가 그득하고 때때로 아프며, 촌맥과 척맥이 모두 침세한 것은, 이는 족태음 비경이 병을 받은 것이다.
傷寒手足必微冷,若手足自溫者,系太陰也。
상한병에는 손발이 반드시 약간 차가운데, 만약 손발이 스스로 따뜻하면 이는 태음에 속한다.
自利不渴,屬太陰也。
저절로 설사하면서 갈증이 없는 것은 태음에 속한다.
腹滿時痛,屬太陰也。
배가 그득하고 때때로 아픈 것은 태음에 속한다.
自利不渴者,髒寒也,當溫之,宜四逆湯理中湯也。
저절로 설사하면서 갈증이 없는 것은 장부가 차가운 것이니, 마땅히 따뜻하게 해야 하며, 사역탕이나 이중탕이 알맞다.
腹滿脈浮者,可桂枝微發汗。
배가 그득하고 맥이 부한 것은 계지탕으로 약간 땀을 내는 것이 가능하다.
腹痛者,桂枝加芍藥湯;痛甚者,桂枝加大黃湯。
배가 아픈 것은 계지가작약탕을 쓰고, 통증이 심한 것은 계지가대황탕을 쓴다.
問:古人以四日太陰證,病在胷膈,可吐而愈,何也?
질문: 옛사람들은 4일에 태음증이 되면 병이 가슴과膈에 있어 토하게 하면 낫는다고 했는데, 왜 그렇습니까?
答曰:不然。有太陰證,脈大胷滿多痰者,可吐之。
답: 그렇지 않다. 태음증이 있으면서 맥이 크고 가슴이 그득하며 담이 많은 자는 토하게 할 수 있다.
脈大而無吐證者,可汗而已。
맥이 크나 토할 증상이 없는 자는 땀을 내서 그친다.
大抵在表者汗之,在裏者下之。
대체로 표에 있는 자는 땀을 내고, 리에 있는 자는 아래로 내린다.
在上者湧之,在下者泄之。
위에 있는 자는 토하게 하고, 아래에 있는 자는 설사시킨다.
瓜蒂、梔豉,隨證施用,不可拘以日數也。
과체와 치시는 증상에 따라 사용하며, 날짜 수에 구애되어서는 안 된다.
胷膈不快,(月真)滿閉塞,脣青,手足冷,脈沉細,少情緒,或腹痛,此名太陰也。
가슴과膈이 불편하고, 배가 그득하며 막히고, 입술이 파랗고, 손발이 차며, 맥이 침세하고, 기운이 없으며, 혹 배가 아픈데, 이것을 태음증이라고 한다.
近人多不識陰證,才見胷膈不快,便投食藥,非其治也。
요즘 사람들은 대개 음증을 알지 못하여, 가슴과膈이 불편한 것만 보면 바로 소화약을 쓰니, 그 치료법이 아니다.
大抵陰證者,由冷物傷脾胃,陰經受之也。
대체로 음증은 냉한 음식이 비위를 손상시켜 음경이 그것을 받은 것이다.
主胷膈(月真)滿,面色及脣,皆無色澤,手足冷,脈沉細,少情緒。
주된 증상은 가슴과膈이 그득하고, 얼굴색과 입술이 모두 윤택하지 않으며, 손발이 차고, 맥이 침세하며, 기운이 적은 것이다.
亦不因嗜慾,但內傷冷物,或損動胃氣,遂成陰證,復投巴豆之類,胷膈愈不快,或吐而利,經一二日,遂致不救,蓋不知寒中太陰也。
또한 음욕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다만 냉한 음식으로 내상을 입거나 위기를 손상시켜 음증이 된 것인데, 다시 파두 같은 약을 쓰면 가슴과膈이 더욱 불편해지고, 혹 토하고 설사하여 하루 이틀 지나면 구하지 못하게 되니, 이는 한기가 태음에 중한 것을 알지 못한 까닭이다.
太陰者,脾之經也。
태음은 비의 경맥이다.
問:萬一飲食不節,胷膈不快,寒中陰經,何法以治之?
묻기를: 만일 음식을 절제하지 못하여 가슴과 명치가 그렇지 않고, 한사가 음경에 침범하면 어떤 방법으로 치료합니까?
答曰:急作理中湯加青橘、陳橘,剉如麻豆大,服一二劑,胷膈即快;或枳實理中圓、五積散。
답하기를: 급히 이중탕에 청귤과 진귤을 더하여, 마두대(麻豆大)처럼 썰어서 한두 첩을 복용하면 가슴과 명치가 즉시 편안해집니다. 또는 지실이중원(枳實理中圓)이나 오적산(五積散)을 씁니다.
病有無熱惡寒者,發於陰也。
병에 열이 없고 오한이 있는 것은 음에서 발병한 것이다.
發於陰者,宜溫裏。
음에서 발병한 것은 속을 따뜻하게 해야 한다.
脈必沉細,屬理中湯、四逆湯證也。
맥이 반드시 침세(沉細)하며 이중탕(理中湯)과 사역탕(四逆湯)의 증에 속한다.
若發熱微惡寒者,屬柴胡桂枝湯也。
만약 열이 나고 오한이 약간 있는 것은 시호계지탕(柴胡桂枝湯)에 속한다.
太陰脾之經,主胷膈滿。《甲乙經》雲:邪生於陽者,得之風雨寒暑;邪中於陰者,得之飲食居處,陰陽喜怒。又曰:賊風虛邪者,陽受之;飲食不節,起居不時者,陰受之。陽受之則入腑,陰受之則入髒。入六腑則身熱不時,上爲喘呼;入五臟則(月真)滿閉塞,下爲飱泄,久爲腸澼。
태음비의 경맥은 가슴과 격막의 그득함을 주관한다. 《갑을경》에 이르길: 사기가 양에서 생기면 풍우한서를 얻어서이고, 사기가 음에서 중하면 음식 거처와 음양 희노를 얻어서이다. 또 이르길: 도둑 바람과 허한 사기는 양이 받고, 음식이 절도 없고 기거가 때 아닌 것은 음이 받는다. 양이 받으면 육부로 들어가고, 음이 받으면 오장으로 들어간다. 육부로 들어가면 몸이 열나고 때 아닌 증상이 생기며 위로는 숨찬 헐떡임이 되고, 오장으로 들어가면 복부가 창만하고 폐색되며 아래로는飱泄이 되고 오래되면 장벽이 된다.
腹痛
배가 아프다
本太陽病,醫反下之,因爾腹滿時痛,是有表復有裏,仲景所以用桂枝加芍藥湯主之。痛甚者加大黃。
본래 태양병인데, 의사가 도리어 하법을 써서, 그로 인하여 배가 그득하고 때때로 아픈 것은 표증과 이증이 함께 있는 것이니, 중경이桂枝加芍藥湯으로 주치한 이유이다. 통증이 심한 사람은 대황을 더한다.
桂枝加芍藥,即是小建中也。太陰脈弱自利,設當行芍藥大黃者宜減之,其人胃虛陽氣易動故也。下利者,先煎芍藥十餘沸。
계지탕에 작약을 더한 것이 곧 소건중탕이다. 태음병의 맥이 약하고 스스로 설사하는 경우, 만약 마땅히 작약과 대황을 써야 한다면 그 양을 줄여야 한다. 그 사람의 위(胃)가 허하고 양기가 쉽게 동요하기 때문이다. 설사하는 경우에는 작약을 먼저 십여 번 끓인다.
《難經》雲:痛爲實。
《난경》에 이르길: 통증은 실증이다.
大抵痛宜下。
대체로 통증에는 하법(下法)을 사용해야 한다.
腹痛有二證,有熱痛,有冷痛。
복통에는 두 가지 증이 있는데, 열통(熱痛)과 냉통(冷痛)이 있다.
尺脈弦,腸鳴泄利而痛者,冷痛也,小建中湯主之。
척맥(尺脈)이 현(弦)하고, 장명(腸鳴)과 설리(泄利)가 있으면서 아픈 것은 냉통(冷痛)이니, 소건중탕(小建中湯)으로 주치한다.
仲景雲:陽脈濇,陰脈弦,法當腹中急痛,先與小建中湯;不瘥者,與小柴胡湯。
중경(仲景)이 말하기를: 양맥(陽脈)이 삽(濇)하고 음맥(陰脈)이 현(弦)하면, 법(法)상 복중(腹中)에 급통(急痛)이 있어야 하니, 먼저 소건중탕(小建中湯)을 주고, 낫지 않는 자에게는 소시호탕(小柴胡湯)을 준다.
陰證腹痛,即四逆湯、通脈四逆加芍藥湯。
음증(陰證) 복통(腹痛)은 곧 사역탕(四逆湯)·통맥사역가작약탕(通脈四逆加芍藥湯)이다.
腹痛小便不利者,真武湯。
복통(腹痛)에 소변불리(小便不利)한 자는 진무탕(真武湯)이다.
闕脈實,腹滿大便祕,按之而痛者,實痛也,桂枝加大黃湯、黃連湯、大承氣湯主之。
궐맥(闕脈)이 실(實)하고, 복만(腹滿)에 대변비(大便祕)가 있으며, 누르면 아픈 것은 실통(實痛)이니, 계지가대황탕(桂枝加大黃湯)·황련탕(黃連湯)·대승기탕(大承氣湯)으로 주치한다.
太陰大約可溫,然須有積證,方可下也。何謂積證?太陰腹滿時痛。
태음병은 대체로 따뜻하게 치료해야 하나, 반드시 적취의 증이 있어야만 하법(下法)을 쓸 수 있다. 무엇을 적취의 증이라고 하는가? 태음병에서 배가 그득하고 때때로 아픈 것이 그것이다.
腹脹滿
배가 창만하다
腹脹滿者,陰陽不和也,桔梗半夏湯最良。
배가 그득하고 창만한 것은 음양이 부조화된 것이니, 길경반하탕이 가장 좋다.
仲景論太陽證,發汗後腹脹滿也,厚朴生蓄半夏甘草人蔘湯。
중경이 논한 태양증에서, 발한 후에 배가 창만한 것은 후박생강반하감초인삼탕이다.
下後,心煩腹滿,臥起不安者,梔子厚朴湯。
하법을 쓴 후에 심번하고 배가 그득하며 누웠다 일어났다 불안한 자는 치자후박탕이다.
吐後腹脹滿者,與調胃承氣湯。
토한 후에 배가 창만한 자는 조위승기탕을 준다.
汗後寒熱
땀을 흘린 후에 오한과 열이 나는 것
太陰證發汗後,依前寒熱者,須看脈如何。
태음증에 발한한 후에도 여전히 한열이 있으면, 반드시 맥을 살펴야 한다.
若脈浮數或洪大,則表證猶在,當再表也,如桂枝湯或桂枝二麻黃一之類。
만약 맥이 부삭(浮數)하거나 홍대(洪大)하면 표증이 아직 있는 것이므로, 다시 표를 풀어야 하니, 예를 들어 계지탕이나 계지이마황일(桂枝二麻黃一)과 같은 류를 쓴다.
醫人爲見已汗或已下而發寒熱,不敢再表,誤矣。
의사들이 이미 땀을 내거나 이미 하법을 썼는데도 한열이 발생한 것을 보고 감히 다시 표를 풀지 못하는 것은 잘못이다.
蓋脈浮爲在表,表之必愈也。
대체로 맥이 부(浮)하면 표(表)에 있으니, 표를 풀면 반드시 낫는다.
少陰經脈證治
소음경맥 증상과 치료
足少陰腎之經,其脈起於小指之下,斜趨足心,別行者入足跟中,上至股內後廉,貫腎絡膀胱;直行者,從腎上貫肝膈,入肺中,系舌本。
족소음 신경은 그 맥이 새끼발가락 아래에서 일어나 비스듬히 발바닥으로 가고, 갈라져 가는 것은 발꿈치 속으로 들어가 위로 허벅지 안쪽 뒤 끝에 이르러 콩팥을 꿰뚫고 방광에 이어지며; 곧게 가는 것은 콩팥에서 올라가 간과 가로막을 꿰뚫어 폐 속으로 들어가 혀뿌리에 이어진다.
傷寒熱氣入於髒,流於少陰之經,少陰主腎,腎惡燥,故渴而引飲;又經發汗吐下已後,臟腑空虛,津液枯竭,腎有餘熱亦渴,故病人口燥,舌幹而渴,其脈尺寸俱沉者,知少陰經受病也。
상한 열기가 장부 속으로 들어가 소음의 경에 흐르는데, 소음은 신을 주관하고 신은 조(燥)를 싫어하므로 갈증이 나서 물을 마시게 된다. 또 이미 발한, 토, 하(下)를 한 뒤에 장부가 공허해지고 진액이 말라 없어지며 신에 남은 열이 있어도 갈증이 생기므로 병자의 입이 마르고 혀가 마르며 갈증이 나고, 그 맥이 촌과 척 모두에서 침(沉)한 것은 소음경에 병이 들었음을 안다.
問:傷寒何以須診太溪脈耶?
질문: 상한병(傷寒)에 어찌하여 태계맥(太谿脈)을 반드시 진찰해야 합니까?
答曰:太溪穴,是足少陰腎之經,男子以右腎爲命門,女子以左腎爲命門,主生死之要。
대답: 태계혈(太谿穴)은 족소음신경(足少陰腎經)에 속하며, 남자는 오른쪽 신장을 명문(命門)으로, 여자는 왼쪽 신장을 명문으로 삼아, 생사의 중요한 것을 주관합니다.
病人有命門脈者活,無者死。
환자에게 명문맥(命門脈)이 있으면 살고, 없으면 죽습니다.
仲景雲:少陰病,手足逆冷,發熱者,不死。脈不至者,灸太溪七壯。
중경(仲景)이 말하기를: 소음병(少陰病)에 손발이 역냉(逆冷)하고 열이 나는 자는 죽지 않습니다. 맥이 이르지 않는 자는 태계혈에 일곱 장(壯) 뜸을 뜹니다.
故傷寒必診太溪,以察其腎之盛衰也。
그러므로 상한병에는 반드시 태계맥을 진찰하여 그 신장의 성쇠(盛衰)를 살펴야 합니다.
太溪二穴,在足內踝後跟骨上動脈陷中。
태계 두 혈(穴)은 발 안쪽 복사뼈 뒤, 발꿈치뼈 위의 동맥이 있는 함몰 부위에 있습니다.
問:脈微細欲吐,不吐心煩,但欲寐,五六日自利而渴。
물음: 맥이 미세하고 (환자가) 토하려 하면서도 토하지 못하며, 마음이 답답하고, 잠만 자려 하며, 5~6일째 설사가 나고 갈증이 납니다.
答曰:此名少陰也。
답: 이를 소음병이라 합니다.
少陰之爲病,欲吐不吐,心煩但欲寐,五六日自利而渴者,虛故引水自救。
소음병은 토하려 하면서 토하지 못하고, 마음이 답답하여 잠만 자려 하며, 5~6일째 설사가 나고 갈증이 나는 것은 허하기 때문에 물을 끌어다 스스로 구하는 것입니다.
若小便色白者,少陰病形悉具。
만약 소변 색이 흰색이면, 소음병의 증상이 모두 갖추어진 것입니다.
小便白者,以下焦虛,有寒不能制水,故令色白也,四逆湯主之。
소변이 흰 것은 하초가 허하여 한(寒)이 있어 수분을 통제하지 못하기 때문에 색이 흰 것이니, 사역탕으로 치료합니다.
少陰病,若口燥舌幹而渴者,須急下之,不可緩也,大承氣湯主之。
소음병에서 만일 입이 마르고 혀가 건조하며 목마른 자는 반드시 급히 하법을 써야 하며, 늦추어서는 안 되며, 대승기탕으로 다스린다.
若脈沉而遲者,須溫之,四逆湯主之。
만일 맥이 침하고 지한 자는 반드시 온법을 써야 하며, 사역탕으로 다스린다.
蓋以口燥而渴者知其熱,脈沉而遲者別其寒也。
대체로 입이 마르고 목마른 것으로 그 열을 알 수 있고, 맥이 침하고 지한 것으로 그 한을 분별하는 것이다.
少陰屬腎,古人謂之腎傷寒也。
소음은 신장에 속하므로, 고인들은 이것을 신상한이라고 부른다.
腎傷寒,口燥舌幹而渴,固當急下。
신상한은 입이 마르고 혀가 건조하며 갈증이 나니, 마땅히 급히 하법을 써야 한다.
大抵腎傷寒,亦多表裏無熱,但苦煩憒默默,而極不欲見光明,有時腹痛,其脈沉細,舊用四順湯,古人懼其熱不堪用,雲腎病而體猶有熱者,可服仲景四逆散。
대체로 신상한은 또한 표리 모두 열이 없는 경우가 많고, 다만 괴롭고 답답하며 조용히 있고, 극히 빛을 보기 싫어하며, 때로 복통이 있고, 그 맥은 침세하다. 옛날에는 사순탕을 썼으나, 고인들은 그 열이 감당하기 어려울까 두려워하여, 신병이지만 몸에 아직 열이 있는 자는 중경의 사역산을 복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若已十餘日下利不止,手足徹冷,乃無熱候,可增損四順湯。
만약 이미 십여 일 동안 하리가 멎지 않고, 손발이 완전히 차가우며, 열의 증후가 없다면, 가감 사순탕을 사용할 수 있다.
少陰病若惡寒而蜷,時時自煩,不欲厚衣者,用去大黃大柴胡湯。
少陰病 증상이 오한을 느끼며 몸을 웅크리고, 때때로 스스로 번거로워하며 두꺼운 옷을 원하지 않는 경우, 大黃을 뺀 大柴胡湯을 사용한다.
少陰病始得之,反發熱脈沉者,麻黃細辛附子湯微汗之。
소음병이 처음 생겼을 때, 도리어 열이 나고 맥이 침(沉)한 사람은 마황세신부자탕으로 약간 땀을 낸다.
少陰病得之二三日,常見少陰無陽證者,亦須微發汗,宜麻黃附子甘草湯。此學者不可不知也。
少陰病을 얻은 지 2~3일 되었는데, 항상 少陰의 無陽證이 나타나는 경우 역시 약간 발한시켜야 하며, 麻黃附子甘草湯이 적합하다. 이는 배우는 자가 반드시 알아야 한다.
少陰腎之經,主脈微細心煩,但欲寐,或自利而渴。
소음신경은 맥이 미세하고 심번하며 다만 자고자 하거나, 혹은 스스로 설사하며 갈증이 난다.
問:經雲:一二日少陰病者何也?
묻기를: 경에 이르길, 하루 이틀에 소음병이 든 것은 무엇인가?
謂:初中病時,腠理寒,便入陰經,不經三陽也。
말하기를: 처음 병이 들 때, 주리가 차가워지면 바로 음경으로 들어가 삼양경을 거치지 않는 것이다.
傷寒雖是三陰三陽,大抵發於陽則太陽也,發於陰則少陰也。
상한병은 비록 삼음삼양이 있지만, 대체로 양에서 발병하면 태양이고 음에서 발병하면 소음이다.
此二經爲表裏,其受病最爲多。
이 두 경은 표리 관계이며, 병을 받는 경우가 가장 많다.
陽明太陰受病頗稀,至於少陽厥陰肝膽二經,又加少焉。
양명과 태음이 병을 받는 경우는 드물고, 소양과 궐음 간담 두 경에 이르러서는 더욱 적다.
凡病一日至十二三日,太陽證不罷者,但治太陽。
무릇 병이 하루에서 열이삼 일까지 태양 증이 없어지지 않은 자는 오직 태양을 치료한다.
有元得病便見少陰證者,直攻少陰。
처음 병을 얻자마자 소음 증을 보이는 자가 있으면 바로 소음을 공격한다.
亦不必先自太陽次傳而至。
또한 반드시 먼저 태양으로부터 차례로 전해져 온 것일 필요는 없다.
蓋寒氣入太陽,即發熱而惡寒;入少陰經,只惡寒而不發熱也。
대저 한기가 태양경에 들어가면 곧 열이 나면서 오한이 있고, 소음경에 들어가면 오한만 있고 열이 나지 않는다.
三陰中寒微,則理中湯;稍厥或中寒下利,即乾薑甘草湯。
삼음경에 한기가 약하게 침범하면 이중탕을 쓰고, 조금 수족이 차가워지거나 한기로 인해 설사하면 건강감초탕을 쓴다.
手足指頭微寒冷謂之清,此未消喫四逆,蓋疾輕故也。只可服理中、乾薑之類。
손발의 손가락 끝이 약간 차가운 것을 청이라고 하는데, 이는 아직 사역탕을 먹을 정도는 아니며, 병이 가볍기 때문이다. 다만 이중탕이나 건강과 같은 종류를 복용해도 된다.
大段重者,用四逆湯。
아주 심한 경우에는 사역탕을 사용한다.
無脈者,用通脈四逆湯也。
맥이 없는 경우에는 통맥사역탕을 사용한다.
傷寒五六日,尺寸脈俱沉,或口燥舌幹而渴,或口中和而惡寒,此足少陰腎經受病也。
상한병에 걸린 지 5~6일째, 촌구맥과 척맥이 모두 침맥(沈脈)이며, 혹 입이 마르고 혀가 말라 갈증이 나거나, 혹 입안이 정상이고 오한이 있는데, 이는 족소음 신경이 병을 받은 것이다.
少陰病口燥舌幹者急下之,宜大承氣湯。
소음병에 입이 마르고 혀가 마른 경우는 급히 하법을 쓰며, 대승기탕이 적합하다.
若不渴不口燥舌幹而脈沉者,急溫之,宜四逆湯。
만약 갈증이 없고 입이 마르지 않으며 혀도 마르지 않은 채 맥이 침맥이면 급히 온법을 쓰며, 사역탕이 적합하다.
太陰厥陰俱不惡寒,只有少陰有惡寒之證,不可不知也。
태음병과 궐음병은 모두 오한이 없고, 오직 소음병에만 오한 증상이 있으니, 모르면 안 된다.
少陰病得之一二日,口中和,其背惡寒者,宜着灸並服四逆湯也。
소음병에 걸린 지 1~2일째, 입안이 정상이고 등에 오한이 있는 자는 뜸을 뜨고 사역탕을 복용하는 것이 적합하다.
大抵傷寒陽明證宜下,少陰證宜溫。
대체로 상한병에서 양명증은 하법을 써야 하고, 소음증은 온법을 써야 한다.
然仲景於少陰證口燥咽乾,即雲急下之。
그러나 중경은 소음증에 입이 마르고 목구멍이 마른 경우에는 곧 급히 하법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蓋少陰主腎,系舌本,傷寒熱氣入於髒,流於少陰之經,腎汁幹,咽絡焦,故口燥咽乾而渴,須宜急下之,非若陽明證宜下而可緩也。
대개 소음은 신을 주관하며 혀뿌리에 연결되어 있는데, 상한의 열기가 장부에 들어가 소음의 경맥으로 흘러들어 신액이 마르고 목구멍의 혈락이 타서 입이 마르고 목구멍이 마르며 갈증이 나므로, 반드시 급히 하법을 써야 하며, 양명증이 하법을 쓰되 늦출 수 있는 것과 같지 않다.
雖然,陽明亦有一證,發熱汗出多,急下之。
비록 그렇지만, 양명에도 한 증이 있어서 열이 나고 땀이 많이 나면 급히 하법을 쓴다.
陽明屬胃,汗多則胃汁幹,亦須急下也。
양명은 위에 속하는데, 땀이 많으면 위액이 마르므로 또한 급히 하법을 써야 한다.
問:仲景少陰四逆湯,又有四逆散,何也?
질문: 중경의 소음사역탕과 또 사역산이 있는데, 왜 그렇습니까?
答曰:大抵少陰病,不可便用熱藥。
답변: 대체로 소음병에는 함부로 열약을 쓸 수 없습니다.
且如少陰病,亦有表熱者,仲景謂之晚發熱,用麻黃、細辛之類以發汗。
또 소음병 중에도 표열이 있는 경우가 있어, 중경이 이를 만발열이라 하여 마황, 세신 등의 약으로 발한시킵니다.
終不成少陰證便不得發汗耶?
어찌 소음증이라고 발한을 할 수 없겠습니까?
今少陰病四肢冷,亦有內熱者,仲景用四逆散是也。
지금 소음병에 사지가 차가우면서도 내열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중경이 사역산을 쓴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四逆湯用附子乾薑。
사역탕은 부자와 건강을 씁니다.
而四逆散主四逆,其人或欬或悸或小便不利,或腹中痛,或泄利下重,已上病皆熱證耳。
그런데 사역산은 사역을 주치하며, 그 환자가 혹 기침을 하거나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소변이 잘 나오지 않거나, 배가 아프거나, 설사와 뒤가 무거운 증상이 있는데, 이상의 병은 모두 열증입니다.
問:陰證有發熱者乎?答曰:太陰厥陰皆不發熱,只少陰發熱有二證,仲景謂之反發熱也。
묻기를: 음증에 발열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까? 답하기를: 태음증과 궐음증은 모두 발열하지 않고, 오직 소음증에만 발열이 있는데 두 가지 증이 있으며, 중경이 이를 반발열이라고 말하였습니다.
少陰病,初得之發熱脈沉者,麻黃細辛附子湯主之。
소음병을 처음 얻어 발열이 있고 맥이 침한 경우, 마황세신부자탕으로 주치합니다.
少陰病脈沉發汗則動經,此大略之言耳。
소음병에서 맥이 침(沉)한데 발한하면 경맥을 동요시키는데, 이는 대략적인 말일 뿐이다.
脈應裏而發熱在表,亦當以小辛之藥,泄汗而溫散也。
맥이 리(裏)에 응하면서 열이 표(表)에 있으면, 또한 마땅히 작은 신온(辛溫)한 약으로 땀을 내어 따뜻하게 흩어지게 해야 한다.
仲景雲:傷寒之病,從風寒得之。
중경(仲景)이 말하기를: 상한(傷寒)의 병은 풍한(風寒)으로부터 얻는다.
表中風寒,入裏則不消,須用溫藥少汗而解。
표(表)에 풍한이 있으면, 안으로 들어가면 소산되지 않으니, 온약(溫藥)을 써서 조금 땀을 내어 풀어야 한다.
少陰病下利清谷,裏寒外熱,手足厥冷,脈不出者,通脈四逆湯主之。
소음병에 하리청곡이 있고, 속은 차고 겉은 열이 나며, 수족이 궐랭하고 맥이 나오지 않는 자는 통맥사역탕으로 주치한다.
大抵陰證發熱,終是不同,脈須沉或下利手足厥也。
대체로 음증에 발열이 있는 것은 결국 같지 않으며, 맥은 반드시 침하거나 하리와 수족궐이 있다.
病人尺寸脈俱沉細,但欲寐者,少陰證也,急作四逆湯復其陽,不可緩也。
병인의 척촌맥이 모두 침세하고, 단지 자고 싶어 하는 자는 소음증이니, 급히 사역탕을 만들어 그 양을 회복시켜야 하며, 늦추어서는 안 된다.
少陰不得有汗,而少陰亦有反自汗出之證。
소음병에는 땀이 나지 않아야 하는데, 소음병에도 도리어 스스로 땀이 나는 증상이 있다.
陰證四肢逆冷,額上及手背冷汗濈濈者,亡陽也。
陰證에 팔다리가 거꾸로 차가워지고, 이마와 손등에 식은땀이 흐르는 것은 亡陽이다.
吐利
토하고 설사함
嘔吐下利。仲景雲:傷寒發熱,汗出不解,心中痞硬,嘔吐而下利者,大柴胡湯下之。
구토와 설사. 장중경이 말했다: 상한으로 열이 나고, 땀이 나서 풀리지 않으며, 가슴이 더부룩하고 단단하며, 구토와 설사가 있는 사람은 대시호탕으로 아래로 내려보낸다.
吐利汗出,發熱惡寒,四肢拘急,手足厥冷者,四逆湯主之。
토하고 설사하며 땀이 나고, 열이 나면서 오한이 있고, 사지가 오그라들고 당기며, 손발이 싸늘한 사람은 사역탕이 주치한다.
少陰病吐利,手足逆冷,煩躁欲死,吳茱萸湯主之。
소음병으로 토하고 설사하며, 손발이 역냉하고, 번조하여 죽을 것 같은 사람은 오수유탕이 주치한다.
吐利止而身體痛不休者,當消息和解其外,宜桂枝湯。
토하고 설사가 멈췄으나 몸이 아프고 그치지 않는 사람은 마땅히 조절하여 그 외부를 조화시켜야 하므로, 계지탕이 마땅하다.
仲景大柴胡一證雲,傷寒發熱,汗出不解,心中痞,嘔吐而下利者,大柴胡主之。
仲景의 大柴胡湯 證에서 이르길, 傷寒에 發熱하고 땀이 나면서 풀리지 않으며, 心中이 그득하고, 嘔吐하면서 下利가 있는 이는 大柴胡湯으로 치료한다.
此非霍亂也。
이것은 霍亂이 아니다.
吐利已,汗出而厥,四肢拘急不解,脈微欲絕者,通脈四逆加豬膽湯。
토사가 멈추고 땀이 나면서 손발이 차고, 사지가 오그라들고 긴장하여 풀리지 않으며, 맥이 미약하여 끊어질 듯한 경우에는 통맥사역가저담탕을 쓴다.
自利而渴,屬少陰。
저절로 설사하고 갈증이 있는 것은 소음병에 속한다.
傷寒熱入於髒,流於少陰之經,少陰主腎,腎惡燥,故渴而引飲。
상한(傷寒)의 열이 장부로 들어가서 소음(少陰) 경맥으로 흐르는데, 소음은 신(腎)을 주관하고 신은 건조함을 싫어하므로 갈증이 나서 물을 마시게 된다.
少陰下利,欬而嘔渴,豬苓湯主之。
소음(少陰)에서 하리(下利)가 있고 기침하며 구역질과 갈증이 있으면 저령탕(豬苓湯)으로 주치한다.
下利慾飲水者,以有熱也,白頭翁湯主之。
하리(下利)가 있으면서 물을 마시려 하는 것은 열이 있기 때문이니, 백두옹탕(白頭翁湯)으로 주치한다.
若脈沉自利而身體痛者,陰證也,急當救裏,宜四逆湯、附子湯、真武湯之類以溫之。
만약 맥이 침(沉)하고 저절로 설사하며 몸이 아픈 것은 음증(陰證)이니, 급히 속을 구해야 하며 마땅히 사역탕(四逆湯), 부자탕(附子湯), 진무탕(真武湯) 등의 약으로 온(溫)하게 한다.
大抵大便利而身體疼者,當救裏,大便如常而身體痛者,急當救表,此不可不知也。
대체로 대변이 잘 내려가면서 몸이 아픈 경우에는 속을 치료해야 하고, 대변이 정상인데 몸이 아픈 경우에는 급히 겉을 치료해야 하니, 이것을 알지 못해서는 안 된다.
少陰證四逆而小便自利者,虛寒證也,四逆湯、真武湯去茯苓主之。
소음병에 사지가 차가워지고 소변이 저절로 잘 나오는 것은 허한증이므로, 사역탕이나 진무탕에서 복령을 뺀 것으로 주치한다.
下利
설사
傷寒下利多種,須辨識陰陽,勿令差互。
상한 하리는 여러 가지라, 음양을 분별해야 하니, 잘못 섞이지 않게 하라.
三陽下利則身熱,太陰下利手足溫,少陰厥陰下利身不熱,以此別之。
삼양(三陽)에서 하리(下利)가 있으면 몸에 열이 나고, 태음(太陰)에서 하리가 있으면 손발이 따뜻하며, 소음(少陰)과 궐음(厥陰)에서 하리가 있으면 몸에 열이 나지 않으니, 이로써 구별한다.
大抵下利挾太陽脈證,便不得用溫藥。
대체로 하리가 태양(太陽)의 맥과 증을 겸하였으면, 곧 온약(溫藥)을 써서는 안 된다.
俗醫但見下利,便作陰證,用溫熱藥,鮮不發黃生斑而死也。
속된 의사가 다만 하리를 보면 곧 음증(陰證)으로 여겨 온열약(溫熱藥)을 쓰니, 황달(黃疸)이나 반점(斑點)이 생겨 죽지 않는 경우가 드물다.
大抵傷寒下利,須看脈與外證:
대체로 상한으로 인한 설사는 맥과 외부 증상을 살펴야 한다.
下利而脈大者虛也,脈微弱者爲自止。
설사를 하면서 맥이 크면 허증이고, 맥이 미약하면 저절로 멎는다.
下利日十餘行,脈反實者,逆。
설사가 하루에 열 번 이상인데 도리어 맥이 실하면 역증이다.
下利脈數而滑者,有宿食也,下之愈。
설사에 맥이 삭하고 활하면 숙식이 있는 것이니, 하법으로 낫게 한다.
脈遲而滑者,實也,其利未得便止,宜更下之。
맥이 지하고 활하면 실증인데, 그 설사가 곧 멎지 않으면 다시 하법을 적용해야 한다.
下利三部脈皆平,按其心下硬者,急下之。
설사에 세 부위의 맥이 모두 평하고, 심하를 누르면 딱딱하면 급히 하법을 쓴다.
協熱利者,臍下必熱,大便赤黃色,及腸間津汁垢膩。
협열리에 해당하면 제下方이 반드시 뜨겁고, 대변은 붉고 누런 색이며, 장 사이에 진액 찌꺼기가 끈적하게 있다.
寒毒入胃,則臍下必寒,腹脹滿,大便或黃白,或青黑,或下利清谷。
한독이 위에 들어가면 제下方이 반드시 차고, 복부가 창만하며, 대변은 누렇고 희거나, 푸르고 검거나, 청곡을 설사한다.
溼毒氣盛,則下利腹痛,大便如膿血,或如爛肉汁也。
습독의 기운이 성하면 설사를 하면서 배가 아프고, 대변은 농혈 같거나 썩은 고기 즙 같다.
下利慾飲水者,以有熱也。
설사하면서 물을 마시려 하면 열이 있기 때문이다.
下利讝語者,有燥屎也。
설사하면서 섬어하면 조시가 있는 것이다.
寒毒入胃者,四逆湯、理中湯、白通湯加附子、四逆散加薤白主之。
한독이 위에 들어간 경우는 사역탕, 이중탕, 백통탕에 부자를 더하거나, 사역산에 총백을 더하여 주치한다.
協熱利者,黃芩湯、白頭翁湯、三黃熟艾湯、薤白湯、赤石脂圓。
협열리는 황금탕, 백두옹탕, 삼황숙애탕, 개백탕, 적석지환으로 치료한다.
溼毒下膿血者,桃花湯、地榆散、黃連阿膠散。
습독으로 농혈을 설사하는 경우는 도화탕, 지유산, 황련아교산을 사용한다.
雖然自利而渴屬少陰,然三陽下利,亦有飲水者,乃有熱也。
비록 스스로 설사하면서 갈증이 있는 것은 소음에 속하지만, 삼양의 설사에도 물을 마시는 경우가 있으며, 이는 열이 있기 때문이다.
三陰下利宜溫之;
삼음의 설사는 온법을 써야 한다.
然少陰自利清水,心下痛口乾燥者,卻宜下之。
그러나 소음이 맑은 물을 설사하면서 심하가 아프고 입이 마른 경우는 도리어 하법을 써야 한다.
此又不可不知也。
이것 또한 반드시 알아야 한다.
少陰泄利下重,不可投熱藥,先濃煎薤白湯,內四逆散。
소음병의 설사와 하중(뒤무직)에는 열약을 쓸 수 없으며, 먼저 진하게 부추 달인 물에 사역산을 넣는다.
緣四逆散用枳實、芍藥之類。
사역산은 지실, 작약 등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又尋常胃中不和,腹痛腸鳴下利,生薑瀉心湯最妙。
또한 평상시 위(胃)가 조화롭지 못하여 배가 아프고 창자가 울리며 설사할 때에는 생강사심탕이 가장 좋다.
此二法不特傷寒證也。
이 두 가지 방법은 상한 증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欬嗽
기침
有少陰證欬嗽,真武湯、四逆散、豬苓湯也。
少陰證에 기침이 있는 경우, 진무탕, 사역산, 저령탕을 쓴다.
大抵熱在上焦,其人必飲水,水停心下,則肺爲之浮;肺主於欬,水氣乘之,故欬而微喘。
대개 열이 상초에 있으면 그 사람이 반드시 물을 마시게 되고, 물이 심하에 머무르면 폐가 떠오르게 된다. 폐는 기침을 주관하는데, 수기가 폐를 침범하므로 기침과 함께 약간 숨이 차다.
若少陰證欬嗽,四肢沉重疼痛,小便不利,自下利而欬,真武湯主之。
만약 소음증으로 기침을 하고, 사지가 무겁고 아프며,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저절로 설사를 하면서 기침을 하면 진무탕으로 주치한다.
真武加五味子、乾薑。
진무탕에 오미자와 건강을 더한다.
大抵傷寒水氣,皆因飲水過多。
대체로 상한병에서 수기(水氣)가 생기는 것은 모두 물을 너무 많이 마셨기 때문이다.
古人治水氣而欬者,病在陽則小青龍湯主之,病在陰則真武湯主之。
옛사람이 수기(水氣)로 인해 기침하는 자를 치료할 때, 병이 양(陽)에 있으면 소청룡탕으로 주치하고, 병이 음(陰)에 있으면 진무탕으로 주치하였다.
四肢厥逆,腹中痛,或泄利而欬,四逆散主之。
사지가 궐역하고, 배가 아프며, 혹은 설사와 기침이 있으면, 사역산으로 치료한다.
四逆散加五味子、乾薑。
사역산에 오미자와 건강을 더한다.
下利六七日,欬而嘔渴,心煩不得眠,豬苓湯主之。
설사가六七일 동안 계속되고, 기침을 하면서 구토와 갈증이 있으며, 마음이 답답하여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에는 저령탕으로 치료한다.
又《古今錄驗》橘皮湯治嗽佳。
또한 《고금록험》에서는 귤피탕이 기침을 치료하는 데 좋다고 한다.
咽痛咽乾
목구멍이 아프고 목구멍이 마른다.
脈沉遲,手足厥冷,或吐利而咽中痛,此少陰證也。
맥이 침지하고 손발이 궐랭하며, 혹은 토하고 설사하면서 인중이 아픈 것은 이 소음증이다.
《病源》雲此爲下部脈都不至,陰陽隔絕,邪客於足少陰之絡,毒氣上衝,故咽喉不利,或痛而生瘡也。
《병원》에서 말하기를 이것은 하부의 맥이 모두 이르지 않고 음양이 격절되며 사기가 족소음의 낙에 머무르고 독기가 위로 치밀어 오르기 때문에 인후가 불리하거나 아프고 창이 생기는 것이다.
傷寒脈陰陽俱緊,反汗出者,亡陽也。
상한에 맥이 음양 모두 긴데 도리어 땀이 나는 것은 망양이다.
此屬少陰,法當咽痛而復吐利。
이는 소음에 속하니 법대로 인후가 아프고 또한 토하고 설사해야 한다.
此候汗下燻熨,俱不可。
이 증후에는 한법, 하법, 훈법, 위법이 모두 불가하다.
汗出者,藁本粉傅之。
땀이 나는 자는 고본 가루를 바른다.
咽喉痛者,甘草湯、桔梗湯、豬膚湯、半夏散、通脈四逆去芍藥加桔梗湯、麻黃升麻湯,可選而用之。
인후가 아픈 자는 감초탕, 길경탕, 저부탕, 반하산, 통맥사역탕에서 작약을 빼고 길경을 더한 탕, 마황승마탕을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다.
又有伏氣之病,謂非時有暴寒中人,伏氣於少陰經,始不覺病,旬月乃發,脈微弱。
또한 복기(伏氣)의 병이 있는데, 이는 때가 아닌 때에 갑자기 찬 기운이 사람을 쳐서 기운이 소음경(少陰經)에 잠복하여 처음에는 병을 깨닫지 못하다가 열흘이나 한 달 만에 발병하는 것으로, 맥이 미약하다.
法先咽痛,似傷寒,非喉痹之病;次必下利。
법(證)은 먼저 목이 아프고, 상한(傷寒)과 비슷하나 후비(喉痹)의 병이 아니며, 다음에는 반드시 설사가 있다.
始用半夏桂甘湯,次四逆散主之。
처음에는 반하계감탕(半夏桂甘湯)을 쓰고, 다음에는 사역산(四逆散)으로 주치한다.
此病只一二日便差,古方謂之腎傷寒也。
이 병은 단지 하루 이틀이면 낫는데, 옛 처방에서는 이를 신상한(腎傷寒)이라 부른다.
少陰大約可溫,然須有少陰口燥咽乾,或腹滿不大便,或下利清水,心下痛,皆積證也。
소음병은 대개 온법을 쓸 수 있으나, 반드시 소음병에 입이 마르고 목이 마르거나, 배가 그득하고 대변이 통하지 않거나, 또는 물같이 묽은 설사를 하면서 명치 아래가 아픈 경우가 있어야 하니, 이는 모두 적취의 증후이다.
衄血
코피
問:陰證有衄血者乎?
묻기를: 음증(陰證)에 코피를 흘리는 경우가 있습니까?
答曰:陰證自無熱,何緣有衄?
답하기를: 음증은 본래 열이 없는데, 어찌 연유하여 코피가 있겠습니까?
若少陰病但厥無汗,強發之必動血,未知從何道出,或從口鼻,或從耳目,是謂下厥上竭,爲難治。
만약 소음병(少陰病)에 다만 수족이 싸늘하고 땀이 없는데, 억지로 발한시키면 반드시 혈을 동하게 하여, 어느 길로 나올지 알 수 없고, 혹은 입과 코로, 혹은 귀와 눈으로 나오니, 이것을 하궐상갈(下厥上竭)이라 하여, 다루기 어렵게 된다.
煩躁
번조
傷寒陰盛格陽者,病人身冷,脈細沉疾,煩躁而不飲水者是也。
상한에 음이 성하여 양이 막힌 경우는, 환자가 몸이 차고 맥이 가늘고 깊으며 빠르고, 번조하면서 물을 마시지 않는 것이다.
若欲引飲者,非也。
만약 물을 마시려 하는 것은 아니다.
不欲飲水者,宜服霹靂散,須臾躁止,得睡汗出,即瘥。
물을 마시지 않는 자에게는 마땅히 벽력산을 복용하게 하면, 잠시 후 번조가 멎고 잠을 자고 땀이 나면 곧 낫는다.
此藥通散寒氣,然後熱氣上行,汗出乃愈。
이 약은 한기를 통산시키고, 그 후 열기가 위로 올라가 땀이 나면 낫는다.
火焰散、丹砂丸並主之。
화염산과 단사환도 아울러 주치한다.
傷寒陰證似陽者,陰發躁,熱發厥,物極則反也。
상한 음증이 양증과 비슷한 것은, 음이 조증을 일으키고 열이 궐증을 일으키니, 사물이 극에 달하면 반대가 되는 것이다.
大率以脈爲主,諸數爲熱,諸遲爲寒,無如此最驗也。
대체로 맥을 위주로 하여, 여러 삭맥(數脈)은 열증이고 여러 지맥(遲脈)은 한증이니, 이보다 더 효과적인 것은 없다.
假令身體微熱,煩躁面赤,其脈沉而微者,皆陰證也。
가령 몸에 미열이 있고, 번조하며 얼굴이 붉고, 그 맥이 침(沉)하고 미(微)한 것은 모두 음증이다.
身微熱者,裏寒故也。
몸에 미열이 있는 것은 속이 차기 때문이다.
煩躁者,陰盛故也。
번조하는 것은 음이 성하기 때문이다.
面戴陽者,下虛故也。
얼굴에 양기를 띤 것은 아래가 허하기 때문이다.
若醫者不看脈,以虛陽上格之躁,誤以爲實熱,反與涼藥,則氣消成大病矣。
만약 의사가 맥을 보지 않고, 허양이 위로 막혀 생긴 조증을 잘못하여 실열이라 여겨 도리어 시약을 주면 기가 소진되어 큰 병이 된다.
《外臺祕要》雲:陰盛發躁,名曰陰躁,欲坐井中,宜以熱藥治之。
《외대비요》에 이르길: 음이 성하여 조증이 발하는 것을 음조(陰躁)라 이름하며, 우물 속에 앉고자 하니 마땅히 열약으로 치료해야 한다.
仲景少陰證面赤者,四逆加蔥白主之。
중경의 소음증에서 얼굴이 붉은 것은 사역가총백으로 주치한다.
以上少陰經脈證治也。
이상은 소음경맥의 증상과 치료이다.
厥陰經脈證治
궐음경맥의 증상과 치료
足厥陰,肝之經。
족궐음은 간의 경맥이다.
厥者,盡也。
궐(厥)은 다하다는 뜻이다.
《靈樞》曰:亥爲左足之厥陰,戌爲右足之厥陰。
《영추》에 이르길: 해(亥)는 왼발의 궐음이고, 술(戌)은 오른발의 궐음이다.
兩陰俱虛,故曰厥陰。
두 음이 모두 허하므로 궐음이라 이른다.
夫陰盡爲晦,陰出爲朔。
무릇 음이 다한 것을 회(晦)라 하고, 음이 나온 것을 삭(朔)이라 한다.
厥陰者,以陰盡爲義也。
궐음이란 음이 다했다는 뜻이다.
其脈循陰器而絡於舌本也。
그 맥은 음기를 따라 돌아 혀뿌리에 이어진다.
脈弗營則筋急,筋急則引舌與卵,故脣青舌卷而卵縮。
맥이 운행되지 않으면 힘줄이 당기고, 힘줄이 당기면 혀와 불알을 끌어당기므로 입술이 파래지고 혀가 말리며 불알이 오그라든다.
凡病人煩滿而囊縮,其尺寸俱微緩者,知厥陰經受病也。
무릇 병자가 번민하고 가슴이 가득 차며 불알주머니가 오그라들고, 그 촌구맥과 척맥이 모두 미완(微緩)하면 궐음경이 병을 받았음을 안다.
傷寒六七日,煩滿囊縮,其脈尺寸俱微緩,此足厥陰肝經受病也。
상한병에 걸린 지 6~7일째, 번민하고 가슴이 그득하며 음낭이 수축하고, 그 맥이 촌구와 척구 모두 미세하고 완만하면, 이는 족궐음간경이 병을 받은 것이다.
厥陰病,其脈微浮爲欲愈,不浮爲未愈,宜小建中湯。
궐음병에서 그 맥이 미세하게 뜨면 나으려는 것이고, 뜨지 않으면 아직 낫지 않은 것이니, 소건중탕을 써야 한다.
脈浮緩者必囊不縮,外證必發熱惡寒,似瘧爲欲愈,宜桂枝麻黃各半湯。
맥이 부완한 자는 반드시 음낭이 수축하지 않고, 외부 증상이 반드시 발열하고 오한이 있으며, 학질과 비슷하면 나으려는 것이니, 계지마황각반탕을 써야 한다.
若尺寸脈俱沉短者,必是囊縮,毒氣入髒,宜承氣湯下之。
만약 촌구와 척구 맥이 모두 침단하면 반드시 음낭이 수축하고, 독기가 장부로 들어간 것이니, 승기탕으로 아래로 내려보내야 한다.
大抵傷寒病臟腑傳變,陽經先受病,故次第傳入陰經。
대체로 상한병은 장부가 전변하는데, 양경이 먼저 병을 받으므로 차례로 음경에 전해 들어간다.
以陽主生,故太陽水傳足陽明土,土傳足少陽木,爲微邪也。
양은 생을 주관하므로 태양수(太陽水)가 족양명토(足陽明土)로 전하고, 토가 족소양목(足少陽木)으로 전하는 것이 미사(微邪)이다.
陰主殺,故木傳足太陰土,土傳足少陰水,水傳足厥陰木。
음은 살을 주관하므로 목이 족태음토(足太陰土)로 전하고, 토가 족소음수(足少陰水)로 전하고, 수가 족궐음목(足厥陰木)으로 전한다.
至六七日當傳厥陰肝木,必移氣克於脾土,脾再受賊邪,則五臟六腑,皆困而危殆,榮衛不通,耳聾囊縮,不知人而死矣。
6~7일이 되면 궐음간목(厥陰肝木)에 전해져 반드시 기를 옮겨 비토(脾土)를 극하고, 비가 다시 적사(賊邪)를 받으면 오장육부가 모두 곤하여 위태로워지고, 영위가 통하지 않으며, 이명(耳聾)하고 낭축(囊縮)하며,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고 죽는다.
速用承氣湯下之,可保五死一生。
빨리 승기탕(承氣湯)을 써서 하(下)하면 오사일생(五死一生)을 보전할 수 있다.
古人云:脾熱病則五臟危。
옛사람이 말하기를, 비열병(脾熱病)이면 오장이 위태롭다고 했다.
又云:土敗木賊則死。
또 이르기를, 토가 패하고 목이 적(賊)이 되면 죽는다고 했다.
若第六七日傳厥陰,脈得微緩微浮,爲脾胃脈也。
만약 6~7일에 궐음(厥陰)에 전해져 맥이 미완(微緩)하고 미부(微浮)하면 이는 비위(脾胃)의 맥이다.
故知脾氣全不再受克,邪無所容,否極泰來,榮衛將復,水升火降,則寒熱作而大汗解矣。
그러므로 비기가 완전히 다시 극함을 받지 않고, 사가 머물 곳이 없으며, 비극태래(否極泰來)하여 영위가 장차 회복되고 수가 올라가고 화가 내려가면 한열이 일어나 대한(大汗)이 나서 풀리는 것이다.
厥陰肝之經主消渴氣上衝,心中疼熱,飢不欲食,食則吐蛔,下之利不止也。
궐음간경은 소갈(消渴)과 기가 위로 치밀어 오르며, 가슴 속이 아프고 열이 나며, 배고프나 먹고 싶지 않고, 먹으면 회충을 토하고, 하법(下法)을 쓰면 설사가 멈추지 않는 병을 주관한다.
若陰氣獨盛,陽氣暴絕,則爲陰毒。
만약 음기(陰氣)가 홀로 성하고 양기(陽氣)가 갑자기 끊어지면 음독(陰毒)이 된다.
其證四肢逆冷,臍腹築痛,身如被杖,脈沉疾,或吐或利。
그 증상은 사지가 거꾸로 차갑고(역랭, 逆冷), 배꼽과 배가 치밀어 아프며, 몸이 몽둥이로 맞은 듯하고, 맥이 침(沉)하고 빠르며, 혹은 토하고 혹은 설사한다.
當急灸臍下,服以辛熱之藥,令陽氣復而大汗解矣。
마땅히 급히 배꼽 아래에 뜸을 뜨고, 매운맛과 따뜻한 성질의 약(신열지약, 辛熱之藥)을 복용하여 양기를 회복시키고 땀을 많이 내어 풀어야 한다.
古人云:辛甘發散爲陽。
옛사람이 말하기를: 매운맛과 단맛은 발산(發散)하여 양(陽)이 된다고 하였다.
謂桂枝、甘草、乾薑、附子之類能復其陽氣也。
이는 계지(桂枝), 감초(甘草), 건강(乾薑), 부자(附子) 등의 약물이 그 양기를 회복시킬 수 있음을 말한 것이다.
微用辛甘,甚則用辛苦。
가벼우면 매운맛과 단맛을 쓰고, 심하면 매운맛과 쓴맛을 쓴다.
陰極發躁,陰證似陽。
음이 극에 이르면 조(躁)함이 발생하여, 음증(陰證)이 양증(陽證)처럼 보인다.
學者當以脈別之。
배우는 자는 마땅히 맥(脈)으로써 구별해야 한다.
手足逆冷
손과 발이 차가워지는 증상
手足逆冷,此名厥也。
손발이 거꾸로 차가워지는 것을 궐이라고 한다.
厥者逆也,陰陽不相順接,故手足逆冷也。
궐은 거스르는 것이니, 음양이 서로 순조롭게 이어지지 않기 때문에 손발이 거꾸로 차가워지는 것이다.
陽氣衰,陰氣盛,陰勝於陽,故陽脈爲之逆,不通於手足,所以逆冷也。
양기가 쇠하고 음기가 성하여 음이 양을 이기기 때문에 양맥이 이로 인해 거슬러 손발에 통하지 않아서 거꾸로 차가워지는 것이다.
傷寒熱多厥少者,其病當愈。
상한에 열이 많고 궐이 적은 자는 그 병이 낫게 된다.
厥多熱少者,其病爲進。
궐이 많고 열이 적은 자는 그 병이 나아간다.
然有冷厥,有熱厥,當仔細辨認。
그러나 냉궐이 있고 열궐이 있으니, 자세히 분별해야 한다.
冷厥者,初得病日,便四肢逆冷,脈沉微而不數,足多攣,臥而惡寒,或自引衣蓋覆,不飲水,或下利清谷,或清便自調,或小便數,外證多惺惺而靜,脈雖沉實,按之遲而弱者,知其冷厥也。
冷厥는, 처음 병을 얻은 날에 곧 사지가 역냉하고, 맥이 침미하고 삭하지 않으며, 발이 자주 경련하고, 누워서 오한을 느끼며, 스스로 옷을 끌어다 덮고, 물을 마시지 않거나, 하리청곡을 하거나, 청변이 자조하거나, 소변이 잦으며, 외증이 대개 정정하고 조용하며, 맥이 비록 침실하나 눌러보면 지하고 약한 것을 보고 그 냉궐임을 안다.
四逆湯、理中湯、通脈四逆湯、當歸四逆湯、當歸四逆加茱萸生薑湯、白通加豬膽湯,皆可選用也。
사역탕, 이중탕, 통맥사역탕, 당귀사역탕, 당귀사역가오수유생강탕, 백통가저담탕을 모두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다.
熱厥者,初中病,必身熱頭痛外,別有陽證,至二三日乃至四五日,方發厥。
熱厥는 처음 병이 들 때, 반드시 몸에 열이 나고 두통 외에 다른 양증이 있다가, 이삼일에서 사오일이 되어서야 비로소 궐이 발생한다.
兼熱厥者,厥至半日卻身熱,蓋熱氣深則方能發厥,須在二三日後也。
兼熱厥는 궐이 반쯤 이르렀다가 다시 몸에 열이 나는데, 대개 열기가 깊어야 비로소 궐을 발하므로 반드시 이삼일 후에야 한다.
若微厥即發熱者,熱微故也。
만약 미약한 궐이 바로 열이 나는 경우는 열이 약하기 때문이다.
其脈雖沉伏,按之而滑,爲裏有熱。
그 맥이 비록 침복하나 누르면 활한 것은 리에 열이 있기 때문이다.
其人或畏熱,或飲水,或揚手擲足,煩躁不得眠,大便祕,小便赤,外證多昏憒者,知其熱厥也。
그 사람이 혹 열을 싫어하거나, 물을 마시거나, 손을 들고 발을 내두르며 번조하여 잠을 이루지 못하고, 대변이 막히고 소변이 붉으며, 외증이 대부분 혼미한 것은 그 열궐인 줄 안다.
白虎湯、承氣湯,隨證用之。
백호탕, 승기탕을 증에 따라 쓴다.
仲景雲:傷寒一二日至四五日厥者,必發熱。
중경이 이르기를: 상한이 일이일에서 사오일에 궐하는 자는 반드시 발열한다.
前熱者後必厥。
앞서 열이 있던 자는 뒤에 반드시 궐한다.
厥深者熱亦深,厥微者熱亦微。
궐이 깊은 자는 열도 깊고, 궐이 미약한 자는 열도 미약하다.
厥應下之而反發汗者,必口傷爛赤。
궐은 응당 하법을 써야 하는데, 반대로 발한하면 반드시 입이 상하고 헐며 붉어진다.
熱厥當下,故云厥應下之者。若反發汗,必口傷爛赤也。
열궐은 마땅히 하법을 써야 하므로, 궐증에는 응당 하법을 써야 한다고 말한 것이다. 만약 반대로 발한시키면 반드시 입이 헐고 벌겋게 된다.
又有下證悉具而見四逆者,是失下後,血氣不通,四肢便厥。
또한 하증이 모두 갖추어져 있는데 사역이 나타나는 경우는, 설사를 시킨 뒤에 혈기가 통하지 않아서 사지가 곧 궐냉해진 것이다.
醫人不識,卻疑是陰厥,復進熱藥,禍如反掌。
의사가 알지 못하고 도리어 음궐로 의심하여 다시 열약을 투여하면 재앙이 손바닥 뒤집듯 쉽게 닥친다.
大抵熱厥須脈沉伏而滑,頭上有汗,其手雖冷,時復指爪溫,須便用承氣湯下之,不可拘忌也。
대체로 열궐은 맥이 침복하면서 활하고, 머리에 땀이 있으며, 손은 차가워도 때때로 손발톱이 따뜻해지므로, 곧바로 승기탕으로 설사시켜야 하며, 꺼리거나 주저해서는 안 된다.
諸手足逆冷,皆屬厥陰,不可下,不可汗。
모든 손발이 싸늘해지는 것은 모두 궐음(厥陰)에 속하므로, 하법(下法)을 써서도 안 되고 한법(汗法)을 써서도 안 된다.
然有須下有須汗證者,謂手足雖逆冷,時有溫時,手足掌心必暖,非正厥逆也,當消息之。
그러나 하법을 써야 하거나 한법을 써야 하는 증상이 있는데, 이는 손발이 비록 싸늘하더라도 때때로 따뜻해지는 때가 있고, 손발바닥이 반드시 따뜻하여 진정한 각역(厥逆)이 아니니, 마땅히 잘 살펴서 처리해야 한다.
若病人寒熱而厥,面色不澤,冒昧而兩手忽無脈,或一手無脈者,必是有正汗也。
만약 환자가 한열(寒熱)이 나면서 사지가 차가워지고, 얼굴색이 윤택하지 않으며, 정신이 몽롱하고 두 손에 갑자기 맥이 없어지거나 한 손에 맥이 없어지면, 반드시 올바른 땀(正汗)이 있으려는 것이다.
多用綿衣包手足令溫暖,急服五味子湯,或兼與麻黃細辛甘草湯之類服之,晬時必大汗而解矣。
솜옷을 많이 사용하여 손발을 싸서 따뜻하게 하고, 급히 오미자탕을 복용하거나, 혹은 겸하여 마황·세신·감초탕(麻黃細辛甘草湯)과 같은 종류의 약을 복용하면, 하루 정도 지나면 반드시 큰 땀을 내고 풀릴 것이다.
或傷寒厥逆而心下怔忡者,宜先治水、當服茯苓甘草湯,卻治厥。
或傷寒에 厥逆하고 心下에 怔忡한 者는, 먼저 水를 治療해야 하니 마땅히 茯苓甘草湯을 服用하고, 뒤에 厥을 治療한다.
不爾,水漬入胃,必下利也。
그렇지 않으면 물이 젖어서 胃로 들어가니 반드시 下利한다.
又有病人手足厥冷,脈乍結者,邪氣結在胷也。
또 어떤 병자가 손발이 싸늘하고 맥이 갑자기 결박된 듯한 것은 사기가 가슴에 맺혀 있기 때문이다.
心下滿而煩,飢不能食者,病在胷中,當吐之,宜瓜蒂散。
명치 밑이 그득하고 번민하며 배고파도 먹지 못하는 것은 병이 가슴 속에 있으니 토하게 해야 하는데, 과체산을 써야 한다.
蓋病在胷中,亦能令人手足厥,但認脈乍結者是也。
대개 병이 가슴 속에 있어도 사람의 손발을 싸늘하게 할 수 있으니, 다만 맥이 갑자기 결박된 것으로 인식하는 것이다.
陰虛則結。
음허하면 결맥이 나타난다.
脈來緩,時一止復來曰結。
맥이 완만하게 오다가 때때로 한 번 멈추었다가 다시 오는 것을 결맥이라고 한다.
主胷滿煩躁。
주로 가슴이 그득하고 번조함을 주관한다.
若傷寒發厥,至七八日膚冷而躁,無時暫安者,爲髒厥,此爲難治。
만약 상한으로 궐증이 발생하여, 7~8일이 지나 피부가 차갑고 조급하며 잠시도 편안하지 않은 것은 장부의 궐증으로, 이는 치료하기 어렵다.
若厥陰證大汗出,熱不去,內拘急,四肢疼,又下利,厥逆而惡寒者,四逆湯主之。
만약 궐음증에 땀이 많이 나고, 열이 내리지 않으며, 속이 오그라들고 당기며, 사지가 아프고, 또 설사를 하며, 수족이 차고 오한이 있는 경우에는 사역탕으로 치료한다.
太陰少陰經,從足至胷,俱不至頭,唯厥陰經挾胃屬肝絡膽,循喉嚨,上頏顙,連目出額,故太陰少陰,並無頭疼之證。
태음경과 소음경은 발에서 가슴까지 이르지만 모두 머리까지는 미치지 않으며, 오직 궐음경만이 위를 끼고 간에 속하며 담에 이어져, 목구멍을 따라 올라가 입천장에 이르고 눈에 이어져 이마로 나오므로, 태음경과 소음경에는 두통의 증이 없다.
仲景只有厥陰一證,吳茱萸湯治乾嘔吐涎沫頭疼而已。
중경은 오직 궐음의 한 증만 있어, 오수유탕으로 마른 구토와 침을 토하며 두통이 있는 것만을 치료하였다.
大抵屬三陽者,頭疼爲多也。
대체로 삼양에 속한 것은 두통이 많다.
孫真人云:陽傷寒者,體熱頭疼是也。陰傷寒者,不壯熱,不頭痛是也。
손진인이 말하기를, 양상한은 몸에 열이 나고 두통이 있는 것이며, 음상한은 심하게 열이 나지 않고 두통이 없는 것이다.
若非次頭疼胷中滿,及發寒熱,脈緊而不大者,即是膈上有涎,宜用瓜蒂末一錢,暖水調下,吐涎立愈。
만약 차례대로 두통이 오고 가슴이 그득하며, 또 한열이 나고 맥이 긴박하면서 크지 않은 경우, 이것은 가로막 위에 담이 있는 것이므로, 마땅히 과체말 한 돈을 따뜻한 물에 타서 먹여, 담을 토하게 하면 곧 낫는다.
夫重陽必陰,重陰必陽,寒暑之變也。
대체로 양이 극에 달하면 반드시 음이 되고, 음이 극에 달하면 반드시 양이 되니, 이는 한서의 변화이다.
假令手足逆冷而大便祕,小便赤,或大便黑色,其脈沉而滑者,皆陽證似陰也。
만약 수족이 역냉하고 대변이 막히며 소변이 붉거나 대변이 검은 색이며, 맥이 침하면서 활한 것은 모두 양증이 음을 닮은 것이다.
輕者白虎湯,甚者承氣湯。
가벼운 경우는 백호탕, 심한 경우는 승기탕을 쓴다.
傷寒失下,血氣不通,令四肢逆冷,此是伏熱深,故厥亦深,速用大承氣加分劑下之,汗出立瘥。
상한에 하법을 시기를 놓쳐 혈기가 통하지 않아 사지가 역냉한 경우, 이는 잠복한 열이 깊기 때문에 궐도 깊으니, 급히 대승기탕에 분제를 가하여 하법을 쓰면 땀이 나며 곧 낫는다.
仲景所謂厥應下之者,此也。
仲景이 이른바 厥證은 마땅히 下法을 써야 한다고 한 것이, 바로 이것이다.
熱厥與陰厥自不同。
열궐과 음궐은 당연히 다르다.
熱厥者,微厥即發熱。
열궐은 약간 궐하면 즉시 열이 난다.
若陰厥即不發熱,四肢逆冷,惡寒脈沉而細,大小便滑泄矣。
음궐은 열이 나지 않고, 사지가 역냉하며, 오한에 맥이 침세하고, 대소변이 활설한다.
陰毒
음독
手足逆冷,臍腹築痛,咽喉疼,嘔吐下利,身體如被杖,或冷汗煩渴,脈細欲絕,此名陰毒也。
손발이 차갑고, 배꼽 주위가 쑤시고 아프며, 목이 아프고, 토하고 설사하며, 몸이 매를 맞은 듯하거나, 식은땀이 나고 갈증이 나며, 맥이 가늘고 끊어질 듯하다. 이것을 음독이라고 한다.
陰毒之爲病,初得病,手足冷,背強嚥痛,糜粥不下,毒氣攻心,心腹痛,短氣,四肢厥逆,嘔吐下利,體如被杖,宜服陰毒甘草湯、白朮散、附子散、正陽散、肉桂散、回陽丹、返陰丹、天雄散、正元散、退陰散之類,可選用之。
음독이 병이 되면 처음 병에 걸렸을 때 손발이 차고, 등이 뻣뻣하며 목이 아프고, 죽조차 넘기지 못하며, 독기가 심장을 공격하여 명치와 배가 아프고, 숨이 차며, 사지가 싸늘해지고, 토하고 설사하며, 몸이 매를 맞은 듯하다. 음독감초탕, 백출산, 부자산, 정양산, 육계산, 회양단, 반음단, 천웅산, 정원산, 퇴음산 등을 복용하는 것이 마땅하며, 이들을 골라 쓸 수 있다.
大抵陰毒本因腎氣虛寒,或因冷物傷脾,外傷風寒。
대체로 음독은 본래 신기허한(腎氣虛寒)으로 인하거나, 혹은 냉물(冷物)이 비(脾)를 상하게 하고, 외부로는 풍한(風寒)에 상한 데서 비롯된다.
內既伏陰,外又感寒,或先感外寒,而內伏陰,內外皆陰,則陽氣不守,遂發頭疼腰重,腹痛眼睛疼,身體倦怠,四肢逆冷,額上手背冷汗不止,或多煩渴,精神恍惚,如有所失。
안에 이미 음(陰)이 잠복하고, 밖으로 또 한(寒)을 감촉했거나, 혹은 먼저 외한(外寒)을 감촉하고 안에 음(陰)이 잠복하여, 안팎이 모두 음(陰)이 되면 양기(陽氣)가 지켜지지 못하여, 드디어 두통(頭疼)과 요중(腰重), 복통(腹痛)과 눈아픔(眼睛疼), 신체권태(身體倦怠), 사역냉(四肢逆冷), 이마와 손등에 식은땀이 그치지 않거나, 혹은 번갈(煩渴)이 많으며, 정신이 혼미(恍惚)하여 무엇을 잃은 듯하다.
三二日間,或可起行,不甚覺重。
이삼 일 사이에, 혹은 일어나 걸을 수 있어서, 그다지 중하게 느끼지 않는다.
診之則六脈俱沉細而疾,尺部短小,寸口脈或大。
진찰하면 육맥(六脈)이 모두 침세(沉細)하고 질(疾)하며, 척부(尺部)는 단소(短小)하고, 촌구맥(寸口脈)은 혹 크다.
六脈俱浮大,或沉,取之大而不甚疾者,非陰證也。
여섯 맥이 모두 부대하거나 혹은 침한데, 취하여 크고 그다지 빠르지 않은 것은 음증이 아니다.
大抵陽毒傷寒,其脈多弦而洪數;陰毒傷寒,其脈沉細而弦疾,不可不知也。
대체로 양독상한은 그 맥이 대부분 현하고 홍삭하며, 음독상한은 그 맥이 침세하고 현질하니, 반드시 알아야 한다.
若誤服涼藥,則渴轉甚,躁轉急。
만약 잘못하여 냉약을 복용하면 갈증이 더 심해지고 조급함이 더 급해진다.
有此病證者,便須急服辛熱之藥,一日或二日便安。
이런 병증이 있는 자는 즉시 급히 신열의 약을 복용해야 하며, 하루나 이틀이면 편안해진다.
若陰毒漸深,其候沉重,四肢逆冷,腹痛轉甚,或咽喉不利,心下脹滿,結硬躁渴,虛汗不止。
만약 음독이 점점 깊어지면, 그 증후가 무거워져서 사지가 싸늘해지고, 복통이 더욱 심해지며, 혹은 인후가 불리해지고, 명치 밑이 창만하며, 결하고 단단해지면서 조갈하고, 식은땀이 그치지 않는다.
陽盛則身熱而無汗,陰盛則身冷而有汗。岐伯雲:陽勝則身熱,腠理閉,喘粗,爲之俛仰,汗不出而熱。陰勝則身寒汗出,身常清,數慄而寒,寒則厥。
양이 성하면 몸이 뜨겁고 땀이 나지 않으며, 음이 성하면 몸이 차고 땀이 난다. 기백이 말하기를: 양이 승하면 몸이 뜨겁고, 주리가 닫히며, 숨이 거칠어져 몸을 굽혔다 폈다 하며, 땀이 나지 않고 열이 난다. 음이 승하면 몸이 차고 땀이 나며, 몸이 항상 시리고, 자주 떨며 추워하고, 추우면 궐증이 생긴다.
或時鄭聲,指甲面色青黑,六脈沉細而疾,一息七至已來,有此證者,速於氣海或關元二穴,灸三二百壯,以手足和暖爲效。
혹시 때때로 정어(鄭聲)를 하고, 손톱과 얼굴색이 청흑(青黑)하며, 여섯 맥이 침세(沉細)하고 급(疾)하여 한 호흡에 일곱 번 이상 도달하는 경우, 이러한 증상이 있으면 신속히 기해(氣海)나 관원(關元) 두 혈에 뜸을 삼백여 장(壯) 뜨되, 손발이 온화해지는 것을 효과로 삼는다.
仍兼服正陽散、肉桂散、回陽丹、返陰丹、天雄散、白朮散,內外通,遂令陽氣復而大汗解矣。
아울러 겸하여 정양산(正陽散), 육계산(肉桂散), 회양단(回陽丹), 반음단(返陰丹), 천웅산(天雄散), 백출산(白朮散)을 복용하여 내외가 통하면, 곧 양기가 회복되어 큰 땀으로 해소된다.
陰獨盛而陽氣暴絕,則爲陰毒。若陽獨盛而陰氣暴絕,則爲陽毒。大凡陰陽離絕,非大汗不能復其正氣也。
음기만 성하고 양기가 갑자기 끊어지면 음독이 된다. 만약 양기만 성하고 음기가 갑자기 끊어지면 양독이 된다. 무릇 음양이 떨어져 끊어지면 큰 땀을 내지 않고는 그 정기를 회복할 수 없다.
若陰毒已深,疾勢困重,六脈附骨取之方有,按之即無,一息八至已上,或不可數,至此則藥餌難爲功矣。
만약 음독이 이미 깊고 병세가 곤란하고 중하여, 육맥이 뼈에 붙어야 겨우 얻을 수 있고, 누르면 곧 없어지며, 한 호흡에 여덟 번 이상 이르거나 셀 수 없게 되면, 이에 이르러서는 약이 공을 이루기 어렵다.
但於臍中用蔥熨法,或灼艾三五百以來,手足不溫者,不可治也。
다만 배꼽에 파를 찜질하는 법을 쓰거나, 뜸을 삼오백 장까지 뜨더라도 손발이 따뜻해지지 않는 자는 다스릴 수 없다.
如得手足溫,更服前熱藥以助之。
만약 손발이 따뜻해지면, 다시 앞의 열약을 복용하여 돕는다.
若陰氣散,陽氣來,即減熱藥而調治之。
만약 음기가 흩어지고 양기가 오면, 곧 열약을 줄여서 조치한다.
陽氣乍復,往往卻煩躁,慎不可投涼藥。
陽氣가 갑자기 회복되면, 오히려 번조(煩躁)가 생기는 경우가 많으니, 조심하여 차가운 약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
煩躁甚者,再與返陰丹即定。
번조가 심한 경우에는 다시 반음단(返陰丹)을 투여하면 곧 진정된다.
當須識此,勿令誤也。
마땅히 이것을 알아야 하며, 잘못이 없도록 해야 한다.
或身重背強,腹中絞痛,咽喉不利,身如被杖者,當作陰毒治之。
혹은 몸이 무겁고 등이 뻣뻣하며, 배 속이 꼬이는 듯이 아프고, 목구멍이 불편하며, 몸이 매를 맞은 듯한 경우에는 음독(陰毒)으로 치료해야 한다.
吐長蟲
긴 벌레를 토한다.
此名蛔厥也。蛔厥者,髒寒,蛔上入膈,其人吐蛔也,此是厥陰證。
이것을 회궐이라 한다. 회궐은 장부가 차서, 회충이 위로 올라가 횡격막에 들어가, 그 사람이 회충을 토하는 것인데, 이것은 궐음증이다.
或病人有寒,復發其汗,胃中冷,及因發汗後,身熱,重發其汗,胃中虛冷,故長蟲逆上,先服理中圓,次用烏梅圓。
혹은 병인에게 한사가 있는데 다시 땀을 내게 하여, 위 속이 차가워지고, 또한 땀을 낸 후에 몸에 열이 있어서 다시 땀을 내게 하여, 위 속이 허랭해졌기 때문에 긴 벌레가 거슬러 올라간다. 먼저 이중환을 복용하고, 다음에 오매환을 쓴다.
以上厥陰經脈證治也。
이상은 궐음경의 맥과 증상 및 치료에 관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