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今图书集成医部全录卷一百七

古今圖書集成醫部全錄卷一百七
고금도서집성 의부전록 권 107
經絡門
경락문
黃帝靈樞經
황제의 영추경
經脈篇
경맥편
雷公問於黃帝曰:禁服之言,凡刺之理,經脈爲始,營其所行,制其度量,內次五臟,外別六腑,願盡聞其道?
雷公이 黃帝에게 묻기를: 禁服의 말씀에, 무릇 刺의 이치는 經脈이 시작이며, 그 行하는 바를 營하고, 度量을 제정하며, 안으로 五臟에 차례로 하고, 밖으로 六腑를 區別한다 하니, 그 道를 모두 듣고자 합니다?
黃帝曰:人始生先成精,精成而腦髓生,骨爲幹,脈爲營,筋爲剛,肉爲牆,皮膚堅而毛髮長,谷入於胃,脈道以通,血氣乃行。
黃帝가 말씀하시기를: 사람이 처음 生할 때 먼저 精이 이루어지고, 精이 이루어진 뒤 腦髓가 생기며, 뼈는 幹이 되고, 脈은 營이 되고, 힘줄은 剛이 되고, 살은 牆이 되고, 皮膚는 堅固해지며 毛髮이 자라나고, 穀이 胃에 들어가면 脈道가 통하여 血氣가 비로소 行한다.
雷公曰:願卒聞經脈之始生?
雷公이 말씀드리기를: 經脈의 始生을 끝까지 듣고자 합니다?
黃帝曰:經脈者,所以能決死生,處百病,調虛實,不可不通。
黃帝가 말씀하시기를: 經脈은 死生을 決斷하고, 百病을 處置하며, 虛實을 調節하는 바이니, 通하지 않을 수 없다.
注 人始生先成精者,本於先天水火之精氣,而先生兩腎。
주석: 사람이 처음 태어날 때 먼저 정(精)이 이루어지는 것은, 선천(先天)의 수화(水火) 정기(精氣)에 근본하여 먼저 두 콩팥이 생기기 때문이다.
腦爲精髓之海,腎精上注於腦,而腦髓生。
뇌는 정수(精髓)의 바다이며, 신장의 정(精)이 위로 뇌에 주입되어 뇌수(腦髓)가 생긴다.
骨爲幹者,骨生於水髒,如木之幹也。
뼈가 줄기(幹)가 되는 것은, 뼈가 물에 속하는 장부에서 생겨나 나무의 줄기와 같기 때문이다.
營者,猶營舍之所以藏血氣也。
영(營)은 마치 영사(營舍)처럼 혈기(血氣)를 저장하는 곳이다.
筋爲剛者,言筋之強勁也。
힘줄이 강함(剛)이 되는 것은, 힘줄의 강하고 억셈을 말한다.
肉爲牆者,肉生於土,猶城牆之外衛也。
살이 담(牆)이 되는 것은, 살이 흙(土)에서 생겨나 성벽처럼 외부를 지키는 것과 같다.
皮膚堅而毛髮長,血氣之盛也。
피부가 단단하고 털과 머리카락이 자라는 것은 혈기(血氣)의 성함이다.
肺手太陰之脈,起於中焦,下絡大腸,還循胃口,上膈屬肺,從肺系橫出腋下,下循臑內,行少陰心主之前,下肘中,循臂內上骨下廉,入寸口上魚,循魚際出大指之端。其支者,從腕後直出次指內廉出其端。
肺의 수태양맥은 중초에서 시작하여 아래로 대장에 이어지고, 돌아서 유문을 따라 올라가 횡격막을 지나 폐에 속하며, 폐계를 따라 옆으로 나와 겨드랑이 아래로 나오고, 아래로 주관절 안쪽을 따라 주관절 안쪽을 지나고, 소음심주(手少陰心主)의 앞으로 가서 주관절 속으로 내려가고, 팔 안쪽의 상골(위팔뼈) 아래쪽을 따라 주관절 안쪽으로 들어가서, 촌구(寸口)로 들어가 어제(魚際) 위로 올라가서 엄지손가락 끝으로 나온다. 그 지맥(支脈)은 손목 뒤에서 바로 나와 둘째 손가락 안쪽을 따라 그 끝으로 나온다.
是動則病肺脹滿,膨膨而喘欬,缺盆中痛,甚則交兩手而瞀,此爲臂厥。
이 맥이 동하면 폐가 창만(脹滿)하고, 팽팽하게 부풀어 오르며 숨이 차고 기침하며, 결분(缺盆) 속이 아프고, 심하면 두 손을 교차하여 가슴을 움켜쥐며 어지러우니, 이를 '비궐(臂厥)'이라 한다.
是主肺所生病者,欬,上氣,喘,渴,煩心,胷滿,臑臂內前廉痛,厥掌中熱。
이것은 주로 폐가 주관하는 병으로서, 기침, 상기(上氣), 천식, 갈증, 번심(煩心), 흉만(胸滿), 팔 안쪽 앞쪽 가장자리의 통증, 수족궐냉(手足厥冷)하며 손바닥이 뜨거운 증상이다.
氣盛有餘,則肩背痛,風寒汗出,中風,小便數而欠;氣虛則肩背痛寒,少氣不足以息,溺色變。
기(氣)가 성하고 여유가 있으면 어깨와 등이 아프고, 풍한(風寒)에汗出하며, 중풍(中風)이 되고, 소변이 잦고 양이 적으며, 기가 허하면 어깨와 등이 아프고 추우며, 숨이 짧아 호흡이 부족하고, 오줌 빛이 변한다.
爲此諸病,盛則瀉之,虛則補之,熱則疾之,寒則留之,陷下則灸之,不盛不虛以經取之。
이 모든 병증에 대하여, 실하면 사(瀉)하고, 허하면 보(補)하며, 열성 질환은 자침을 빠르게 하고, 한성 질환은 오래留鍼하며, 맥이 함몰되면 뜸을 뜨고, 허실이 분명하지 않으면 경맥에 따라 취혈한다.
盛者寸口大三倍於人迎,虛者則寸口反小於人迎也。
실증은 촌구맥이 인영맥보다 세 배 크고, 허증은 촌구맥이 도리어 인영맥보다 작다.
肺經諸穴之圖
폐경의 여러 혈자리 그림
見圖
그림을 보라.
【 注 是動者,病在三陰三陽之氣,而動見於人迎氣口,病在氣而不在經,故曰盛則瀉之,虛則補之,不盛不虛,以經取之。
【 注 是動的病,病在三陰三陽之氣,而動脈出現在人迎和氣口,病在氣分而不在經脈,所以說實則瀉之,虛則補之,不實不虛,從經脈取治。
謂陰陽之氣偏盛,淺刺絕皮,益深絕皮,以瀉陰陽之盛,致谷氣以補陰陽之虛,此取皮腠之氣分而不及於經也。
說的是陰陽之氣偏盛,淺刺穿透皮膚,再深些穿透皮膚,用來瀉陰陽的盛氣,引導谷氣來補陰陽的虛弱,這是取皮腠的氣分而不涉及經脈。
如陰陽之氣不盛不虛,而經脈不和者,則當取之於經也,所生者謂十二經脈,乃臟腑之所生,臟腑之病外見於經證也。
如果陰陽之氣不實不虛,但經脈不調和,就應當從經脈取治。所謂“所生”,是指十二經脈,是臟腑所生成的,臟腑的病變表現在經脈的證候上。
夫是動者病因於外,所生者病因於內。
大凡是動的病,病因在外;所生的病,病因在內。
凡病有因於外者,有因於內者,有因於外而及於內者,有因於內而及於外者,有外內之兼病者。
凡是疾病,有病因在外的,有病因在內的,有因外而影響到內的,有因內而影響到外的,有內外同時患病的。
本篇統論臟腑經氣,故曰肺手太陰之脈,曰是動,曰所生,治病者當隨其所見之證,以別外內之因,又不必先爲是動,後及所生,而病證之畢具也。
本篇統論臟腑經氣,所以說肺手太陰之脈,分為“是動”和“所生”,治病的人應當根據所見的證候,來區別外因內因,也不必定要先有“是動”,然後才涉及“所生”,而病證都齊全了。
膈者,胷內之膈肉,前連鳩尾,後連脊之十一椎。
膈,是胸內的膈肉,前面連著鳩尾,後面連著脊柱的第十一椎。
胷旁肋下謂之腋,膊內肱處謂之臑,臑盡處爲肘,肘以下爲臂。
胸旁肋骨下面叫做腋,上臂內側肱骨處叫做臑,臑的盡頭是肘,肘以下叫做臂。
廉,側也。
廉,就是側邊。
寸口,兩寸尺之動脈處。
寸口,是兩手寸部尺部的動脈處。
魚際,掌中大指下高起之白肉,有如魚腹,因以爲名。
魚際,是手掌中大指下方高起的白肉,像魚的腹部,因此得名。
榮血之道,內谷爲實,谷入於胃,乃傳之肺,故肺脈起於中焦之胃脘,下絡大腸,還循胃口,而覆上膈屬肺,橫出腋下之中府、雲門,下循臑內,歷天府、俠白,行手少陰心主之前下肘,中抵尺澤,循臂骨之下廉,歷孔最、列缺,入寸口之經渠、太淵,以上魚出大指端之少商。
榮血的道路,內部水穀充實,水穀入於胃,就傳送到肺,所以肺脈起於中焦的胃脘,向下聯絡大腸,回繞胃的上口,再向上穿過膈膜屬於肺,橫行從腋下出來,經中府、雲門,向下沿著上臂內側,經過天府、俠白,行於手少陰心主經的前方,下行到肘中,到達尺澤,沿著前臂骨的下廉,經過孔最、列缺,進入寸口的經渠、太淵,再向上到魚際,出大拇指端的少商穴。
其旁而支行者,從列缺分行於腕後,循合谷上行於食指之端,以交於手陽明大腸經之商陽。
그 곁에서 지행(支行)하는 것은, 열결(列缺)에서 나뉘어 손목 뒤로 가서 합곡(合谷)을 따라 올라가 식지 끝에 이르러 수양명대장경의 상양(商陽)에 교접한다.
是動則病肺脹膨膨而喘欬,缺盆中痛。
이 동(動)하면 폐창팽팽(肺脹膨膨)하고 천해(喘欬)하며, 결분중(缺盆中)이 아프다.
瞀,目垂貌。
무(瞀)는 눈을 내리뜨는 모양이다.
甚則交兩手而瞀,此爲臂氣厥逆之所致。
심하면 두 손을 마주잡고 눈을 감으며, 이는 팔의 기(氣)가 궐역(厥逆)한 것 때문에 생긴다.
蓋三陰三陽之氣,各循於手足之經,氣逆於外,而病見於內也。
대저 삼음삼양(三陰三陽)의 기가 각각 수족의 경(經)을 따라 돌다가 기가 밖에서 거슬러 안에 병이 나타난다.
所生者,肺臟所生之病,而外見於經證。
소생(所生)이라는 것은 폐장(肺臟)에서 생긴 병이 밖으로 경증(經證)에 나타난 것이다.
夫五行之氣,五臟所主,而六腑爲之合,故在髒則曰主肺、主脾、主心、主腎、主肝,在腑則曰主經、主液、主氣、主血、主骨、主筋,此皆臟腑所生之病,而外見於經證也。
무릇 오행(五行)의 기는 오장(五臟)이 주관하고, 육부(六腑)는 그것과 합하므로, 장(臟)에서는 주폐(主肺), 주비(主脾), 주심(主心), 주신(主腎), 주간(主肝)이라 하고, 부(腑)에서는 주경(主經), 주액(主液), 주기(主氣), 주혈(主血), 주골(主骨), 주근(主筋)이라 하니, 이는 모두 장부(臟腑)에서 생긴 병이 밖으로 경증(經證)에 나타난 것이다.
是主肺所生之病,故欬喘上氣,渴而煩心,肺主氣而爲水之生原,肺乃心之蓋也。
이는 폐에서 생긴 병을 주관하므로, 해천상기(欬喘上氣), 갈이번심(渴而煩心)하며, 폐는 기를 주관하고 물의 생원(生原)이 되며, 폐는 심의 덮개이다.
胷滿臑臂痛,掌中熱,皆經脈所循之部而爲病也。
흉만(胷滿), 뇨비통(臑臂痛), 장중열(掌中熱)은 모두 경맥(經脈)이 순행하는 부위에 병이 된 것이다.
氣之盛虛者,謂太陰之氣也,肺俞在肩背,因氣而痛於俞,所謂氣傷痛也。
기(氣)의 성허(盛虛)는 태음(太陰)의 기를 말하며, 폐수(肺俞)는 어깨와 등에 있으므로 기 때문에 수혈이 아픈 것이니, 이른바 기가 상하면 아프다는 것이다.
溺色變者,氣虛而不化也。
뇨색(溺色)이 변하는 것은 기가 허(虛)하여 화(化)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爲此是動所生諸病,盛則瀉之,虛則補之,熱則疾出其針,以瀉其熱,寒則留之,以候針下熱也。
이 동소생(動所生)의 여러 병에 대하여, 성(盛)하면 사(瀉)하고, 허(虛)하면 보(補)하며, 열(熱)하면 빨리 침을 빼내어 열을 사하고, 한(寒)하면 오래 머물러 침 아래 열이 오기를 기다린다.
氣陷下者灸之,謂能起生陽之氣於陰中也。
기가 함몰된 자는 뜸을 뜨니, 음중(陰中)에서 생양(生陽)의 기를 일으킬 수 있다는 말이다.
如陰陽之氣無有盛虛,而所生之經脈不調者,則當取之於經矣。
만약 음양(陰陽)의 기가 성허(盛虛)함이 없이 경맥(經脈)이 조화롭지 못하면, 마땅히 경(經)에서 취해야 한다.
經者肺手太陰之脈也,所謂氣之盛者,寸口大三倍於人迎,虛者寸口反小於人迎也。
경(經)은 폐수태음(肺手太陰)의 맥(脈)이며, 이른바 기가 성(盛)하다는 것은 촌구(寸口)가 인영(人迎)보다 세 배 크고, 허(虛)하다는 것은 촌구가 도리어 인영보다 작은 것이다.
肺經諸穴歌 手太陰,十一穴:中府雲門天府列。俠白下尺澤,孔最見列缺。經渠太淵下魚際,抵指少商如韮葉。古離爪甲如韮,今如米許。
폐경의 여러 혈을 노래함. 수태음경, 열한 혈: 중부, 운문, 천부가 열거된다. 협백 아래에 척택, 공최가 있고 열결이 나타난다. 경거, 태연 아래에 어제가 있고, 손가락 끝에 소상이 있는데 부추 잎과 같다. 옛날에는 조갑에서부터 부추잎만큼 떨어져 있었으나 지금은 쌀알만큼이다.
分寸歌 太陰肺兮出中府,雲門之下一寸許。
분촌가: 태음폐경은 중부에서 나오는데, 운문 아래 한 치쯤 된다.
雲門璇璣旁六寸,巨骨之下二骨數。
운문은 선기 옆으로 여섯 치, 거골 아래 두 뼈 사이에 있다.
天府腋下三寸求,俠白肘上五寸主。
천부는 겨드랑이 아래 세 치에서 찾고, 협백은 팔꿈치 위 다섯 치에 주한다.
尺澤肘中約橫文,孔最腕上七寸取。
칙택은 팔꿈치 안쪽 가로금 무늬에 있고, 공최는 손목 위 일곱 치에서 취한다.
列缺腕側一寸半,經渠寸口陷中主。
열결은 손목 옆으로 한 치 반, 경거는 촌구 오목한 곳에 주한다.
太淵掌後橫紋頭,魚際節後散脈舉。
태연은 손바닥 뒤 가로금 머리에 있고, 어제는 마디 뒤 산맥이 일어난 곳이다.
少商大指端內側,相去爪甲韮葉許。
소상은 엄지손가락 끝 안쪽, 손톱에서 부추잎만큼 떨어져 있다.
雲門,巨骨下,俠氣戶旁二寸陷中,去中行任脈六寸。
운문은 거골 아래, 기호 옆 두 치 오목한 곳에 있으며, 중행 임맥에서 여섯 치 떨어져 있다.
氣戶,巨骨下,俞府兩旁各二寸陷中,去中行任脈四寸,去膺窻四寸八分。
기호는 거골 아래, 유부 양 옆 각각 두 치 오목한 곳에 있으며, 중행 임맥에서 네 치, 응창에서 네 치 여덟 푼 떨어져 있다.
俞府,巨骨下,璇璣旁二寸陷中。
유부는 거골 아래, 선기 옆 두 치 오목한 곳에 있다.
璇璣,天突下一寸。
선기는 천돌 아래 한 치에 있다.
天突,結喉下四寸宛宛中。
천돌은 목젖 아래 네 치 굽이진 곳 가운데 있다.
右挨穴之法,由天突起至璇璣至雲門,其法甚簡,後仿此。
위의 혈을 찾는 방법은 천돌에서 시작하여 선기를 거쳐 운문에 이르는데, 그 방법이 매우 간단하니, 이후에도 이에 준한다.
大腸經諸穴之圖
대장경 여러 혈자리의 그림
見圖
그림을 보라.
大腸手陽明之脈,起於大指次指之端,循指上廉,出合谷兩骨之間,上入兩筋之間,循臂上廉,入肘外廉,上臑外前廉,上肩,出髃骨之前廉,上出於柱骨之會上,下入缺盆,絡肺,下膈,屬大腸。
대장 수양명의 맥은 엄지와 둘째 손가락 끝에서 시작하여 손가락 위쪽 가장자리를 따라가 합곡(合谷) 두 뼈 사이로 나오고, 위로 올라가 두 힘줄 사이로 들어가며, 팔 위쪽 가장자리를 따라 팔꿈치 바깥쪽 가장자리로 들어가고, 위로 팔 위 바깥쪽 앞 가장자리를 따라 어깨로 올라가 견우(髃骨)의 앞 가장자리로 나오며, 위로 목뼈(柱骨)의 모임 위로 나와 아래로 쇄골오목(缺盆)으로 들어가 폐에 이어지고, 횡격막을 내려가 대장에 속한다.
其支者從缺盆上頸貫頰,入下齒中,還出挾口,交人中,左之右,右之左,上挾鼻孔。
그 지맥은 쇄골오목에서 목을 따라 올라가 뺨을 뚫고 아래 이빨 속으로 들어갔다가 나와서 입을 끼고 인중에서 교차하는데, 왼쪽은 오른쪽으로, 오른쪽은 왼쪽으로 가서 위로 콧구멍을 끼고 간다.
是動則病齒痛,頸腫。是主津液所生病者,目黃,口乾,鼽衂,喉痹,肩前臑痛,大指次指痛不用。
이 맥이 움직이면 병으로 이가 아프고 목이 붓는다. 이는 진액이 주관하는 병으로, 눈이 누렇고 입이 마르며 코가 막히거나 코피가 나고 목이 막히며 어깨 앞과 팔 위가 아프고 엄지와 둘째 손가락이 아파서 쓰지 못한다.
氣有餘,則當脈所過者熱腫,虛則寒慄不復。
기가 넘치면 맥이 지나가는 곳이 열이 나고 붓고, 기가 부족하면 오한이 들고 떨며 회복되지 않는다.
爲此諸病,盛則瀉之,虛則補之,熱則疾之,寒則留之,陷下則灸之,不盛不虛以經取之。
이 모든 병에 대해 성하면 사하고 허하면 보하며, 열이 있으면 빨리 자침하고, 한증이 있으면 오래留鍼하며, 함몰된 뜸을 뜨고, 성하지도 허하지도 않으면 경맥에 따라 취혈한다.
盛者人迎大三倍於寸口,虛者人迎反小於寸口也。
성한 경우는 인영이 촌구보다 세 배 크고, 허한 경우는 인영이 도리어 촌구보다 작다.
注 大指次指者,手大指之次指,名食指也。合谷,虎口也。肩端兩骨間爲髃骨。肩胛上處爲天柱骨。缺盆在結喉兩旁。大腸手陽明之脈,受手太陰之交,起於次指之商陽井穴,循二間、三間之上廉,出兩骨間之合谷穴,上入兩筋間之陽溪,循臂上廉之偏偏 原作「徧」,據《靈樞》經脈篇改。歷、溫溜、下廉、上廉、三里,入肘外廉之曲池,上循臑外之前廉,歷肘髎、五里以上肩之肩髃穴,出髃骨之前廉,循巨骨穴上出天柱骨之會上,下入缺盆,絡肺,下膈,屬於大腸。其支行者從缺盆上頸,循天鼎、扶突,上貫於頰,入下齒縫中,還出挾口,交人中之內,左脈往右,右脈往左,上挾鼻孔,循禾髎、迎香而終,以交於足陽明胃經也。是動則病齒痛頸腫,蓋氣傷痛,形傷腫,因氣以及形也。大腸傳導水谷,變化精微,故主所生津液病,則津液竭而火熱盛,故爲目黃、口乾、鼽衂、喉痹諸證。肩臑及大指之次指,皆大腸經脈所循之部分,如腑氣有餘,則當脈所過之處熱腫。腑氣虛則寒慄不復,手陽明之主氣也。爲此是動所生諸病,盛則瀉之,虛則補之,熱則疾之,寒則留之,陷下則灸之,不盛不虛以經取之。盛者人迎大三倍於寸口,虛則人迎反小於寸口也。
주석: 큰손가락 다음 손가락은 손의 큰손가락 다음 손가락으로, 식지라고 한다. 합곡은 호구(虎口)이다. 어깨 끝의 두 뼈 사이를 우골(髃骨)이라 한다. 견갑골 위의 부위를 천주골(天柱骨)이라 한다. 결분(缺盆)은 목구멍 양옆에 있다. 대장 수양명의 맥은 수태음의 교차를 받아, 둘째 손가락의 상양정혈에서 시작하여, 이간, 삼간의 위쪽 가장자리를 따라, 두 뼈 사이의 합곡혈로 나와, 위로 두 힘줄 사이의 양계혈로 들어가고, 팔뚝 위쪽 가장자리의 편력(원문은 '徧'이나 《영추》 경맥편에 따라 고침), 온류, 하렴, 상렴, 삼리를 따라, 팔꿈치 바깥쪽 가장자리의 곡지(曲池)로 들어가고, 위로 팔 윗부분 바깥쪽의 앞 가장자리를 따라, 주료(肘髎), 오리(五里)를 지나 어깨의 견우(肩髃)혈에 이르며, 우골의 앞 가장자리로 나와, 거골(巨骨)혈을 따라 위로 천주골의 회상(會上)에 이르고, 아래로 결분(缺盆)으로 들어가서, 폐에 이어지고, 가로막을 내려가 대장에 속한다. 그 지맥(支脈)은 결분에서 목으로 올라가, 천정(天鼎), 부돌(扶突)을 따라, 위로 뺨을 뚫고, 아래 이빨 사이로 들어가, 다시 나와 입가를 끼고, 인중 안에서 교차하여, 왼쪽 맥은 오른쪽으로 가고, 오른쪽 맥은 왼쪽으로 가며, 위로 콧구멍을 끼고, 화료(禾髎), 영향(迎香)을 따라가서 끝나며, 족양명위경과 교차한다. 이 경맥이 움직이면 병으로 이가 아프고 목이 붓는데, 대개 기가 상하면 아프고 형체가 상하면 붓는 것이니, 기에 의해 형체에까지 미치는 것이다. 대장은 물과 곡식을 전도하여 정미로움을 변화시키므로, 주관하는 바 생긴 진액의 병이 있으면 진액이 마르고 화열이 성하여, 눈이 누렇게 되고 입이 마르며, 코피가 나고 목이 막히는 여러 증상이 나타난다. 어깨와 팔 윗부분 및 엄지 다음 손가락은 모두 대장 경맥이 순행하는 부분인데, 만약 장기 기운이 남아돌면 경맥이 지나가는 곳이 열이 나고 붓는다. 장기 기운이 허하면 오한이 들고 떨며 회복되지 않으니, 수양명이 주관하는 기운이다. 이에 동하여 생기는 여러 병에 대해, 성하면 사하고 허하면 보하며, 열성은 빨리 자극하고, 한성은 오래 머물게 하며, 함몰되면 뜸을 뜨고, 성하지도 허하지도 않으면 경을 취한다. 성한 경우 인영맥이 촌구맥보다 세 배 크고, 허한 경우 인영맥이 도리어 촌구맥보다 작다.
大腸經諸穴歌 手陽明,廿穴名。
대장경 모든 혈자리 노래, 수양명경, 스무 개의 혈 이름.
循商陽二間三間而行,歷合谷陽溪之俞,過偏歷溫溜之濱。
상양, 이간, 삼간을 따라 가며, 합곡과 양계의 수혈을 지나고, 편력과 온류의 가를 지난다.
下廉上廉三里而近,曲池肘髎五里之程。
하렴, 상렴, 삼리로 가까워지고, 곡지, 주료, 오리의 과정에 이른다.
臂臑肩髃,上於巨骨,天鼎紆乎扶突。
비유, 견우에 이르고, 거골 위로 올라가며, 천정은 부돌에서 구불구불하다.
禾髎脣連,迎香鼻迫。
화료는 입술과 연결되고, 영향은 코에 다가간다.
【 分寸歌 商陽食指內側邊,二間來尋本節前。
【 분촌가 상양은 식지 내측 가장자리에 있고, 이간은 본절 앞에서 찾는다.
三間節後陷中取,合骨虎口岐骨間。
삼간은 마디 뒤 오목한 곳에서 취하고, 합골은 호구의 갈라진 뼈 사이에 있다.
陽溪上側腕中是,偏歷腕後三寸安。
양계는 손목 위쪽 가운데 있고, 편력은 손목 뒤 3寸에 자리 잡는다.
溫溜腕後去五寸,池前五寸下廉看。
온류는 손목 뒤 5寸, 지지 앞 5寸이 하렴을 본다.
池前三寸上廉中,池前二寸三里逢。
지지 앞 3寸이 상렴 가운데, 지지 앞 2寸에서 삼리를 만난다.
曲池屈骨紋頭盡,肘髎大骨外廉近。
곡지는 굽힌 뼈 무늬 끝에 있고, 주료는 큰 뼈 바깥쪽 가까이에 있다.
大筋中央尋五里,肘上三寸行向裏。
대근 중앙에서 오리를 찾고, 팔꿈치 위 3寸에서 안쪽으로 향한다.
臂臑肘上七寸量,肩髃肩端舉臂取。
비유는 팔꿈치 위 7寸을 재고, 견우는 어깨 끝에서 팔을 들어 취한다.
巨骨肩尖端上行,天鼎喉旁四寸真。
거골은 어깨뼈 끝에서 위로 오르고, 천정은 목 옆 4寸이 진실하다.
扶突天突旁三寸,禾髎水溝旁五分。
부돌은 천돌 옆 3寸, 하료는 수구 옆 5푼이다.
迎香禾髎上一寸,大腸經穴是分明。
영향은 하료 위 1寸, 대장경의 혈이 이렇게 분명하다.
左右共四十穴。】
좌우 합쳐 40개 혈이다.】
胃足陽明之脈,起於鼻之交頞中,旁約太陽之脈,下循鼻外,上入齒中,還出挾口環脣,下交承漿,卻循頤後下廉,出大迎,循頰車,上耳前,過客主人,循髮際至額顱。
胃足陽明之脈,起於鼻之交頞中,旁約太陽之脈,下循鼻外,上入齒中,還出挾口環脣,下交承漿,卻循頤後下廉,出大迎,循頰車,上耳前,過客主人,循髮際至額顱。
其支者,從大迎前下人迎,循喉嚨入缺盆,下膈,屬胃絡脾。
그 지맥은, 대전 앞에서 사람영혈로 내려가고, 목구멍을 따라 결분혈로 들어가고, 가로막을 내려가서 위에 속하고 비에 이어진다.
其直者從缺盆下乳內廉,下挾臍入氣街中。
그 직행하는 맥은 결분에서 젖 안쪽을 따라 내려가고, 배꼽을 끼고 내려가 기가 모이는 거리(기가 모이는 부위)로 들어간다.
其支者起於胃口,下循腹裏,下至氣街中而合,以下髀關,抵伏兔,下膝臏中,下循脛外廉,下足跗,入中指內間。
그 지맥은 위의 구멍에서 일어나, 배 속을 따라 내려가고, 기가 모이는 거리에 이르러 합쳐져서, 이로부터 장딴지 관절로 내려가 복토혈에 이르고, 무릎 뼈 속으로 내려가고, 정강이 바깥쪽을 따라 내려가고, 발등을 내려가서 가운데 발가락 안쪽 사이로 들어간다.
其支者,下廉三寸而別,下入中指外間。
그 지맥은, 아랫자락 세 치에서 갈라져서, 내려가 가운데 발가락 바깥쪽 사이로 들어간다.
其支者,別跗上入大指間,出其端。
그 지맥은, 발등에서 갈라져 엄지발가락 사이로 들어가, 그 끝으로 나온다.
是動則病灑灑振寒,善呻,數欠,顏黑,病至則惡人與火,聞木聲則惕然而驚,心欲動,獨閉戶塞牖而處,甚則欲上高而歌,棄衣而走,賁響腹脹,是爲骭厥。
이 맥이 움직이면 병으로 오싹오싹 떨며 추워하고, 잘 하품하며, 자주 기지개를 켜고, 얼굴이 검어지며, 병이 이르면 사람과 불을 싫어하고, 나무 소리를 들으면 놀라서 두려워하며, 마음이 동요하고, 홀로 문을 닫고 창을 막고 지내며, 심하면 높은 곳에 올라가 노래하고, 옷을 벗어버리고 뛰어다니며, 배에서 소리 나고 배가 부르며, 이것을 간궐이라 한다.
是主血所生病者,狂,瘧,溫淫汗出,鼽衂,口喎,脣胗,頸腫,喉痹,大腹,水腫,膝臏腫痛,循膺乳、氣街、股、伏兔、骭外廉、足跗上皆痛,中指不用。
이것은 주로 혈에 생기는 병으로, 미친 병, 학질, 온병이 심하여 땀이 나고, 코피가 나며, 입이 삐뚤어지고, 입술에 헌데가 생기며, 목이 붓고, 목구멍이 막히며, 배가 크게 부르고, 수종이 들며, 무릎 뼈가 붓고 아프며, 가슴, 젖, 기가 모이는 거리, 넓적다리, 복토, 정강이 바깥쪽, 발등 위가 모두 아프고, 가운데 발가락을 쓰지 못한다.
氣盛則身以前皆熱,其有餘於胃,則消谷善飢,溺色黃。
기가 왕성하면 몸의 앞쪽이 모두 뜨겁고, 그 나머지가 위에 있으면 곡식을 소화시키고 잘 배고파하며, 오줌 빛이 누렇다.
氣不足,則身以前皆寒慄,胃中寒則脹滿。
기가 부족하면 몸의 앞쪽이 모두 차서 떨고, 위 속이 차면 배가 그득하고 부른다.
爲此諸病,盛則瀉之,虛則補之,熱則疾之,寒則留之,陷下則灸之,不盛不虛,以經取之。
이 여러 병을 치료할 때, 성하면 사하고, 허하면 보하며, 열이 있으면 빨리 자침하고, 한증이 있으면 오래 유침하며, 함몰된 것은 뜸을 뜨고, 성하지도 허하지도 않으면 경맥에 따라 취혈한다.
盛者人迎大三倍於寸口,虛者人迎反小於寸口也。
성한 자는 인영이 촌구보다 세 배 크고, 허한 자는 인영이 도리어 촌구보다 작다.
胃經諸穴之圖
위경의 여러 혈자리 그림
見圖
그림을 보라
【 注 足陽明受手陽明之交,起於鼻之兩旁迎香穴上行,而左右相交於頞中,過睛明之分,下循鼻外歷承泣、四白、巨髎,上入齒中,還出挾口兩吻地倉,環遶脣下,左右相交於承漿,卻循頤後下廉,出大迎,循頰車上耳前,歷下關,過客主人,循髮際行懸釐、頷厭之分,經頭維會於額顱之神庭。其支別者,從大迎前下人迎,循喉嚨歷水突、氣舍入缺盆,行足少陰俞府之外,下膈當上脘、中脘之分,屬胃絡脾。其直行者,從缺盆而下,下乳內廉,循氣戶、庫房、屋翳、膺窻、乳中、乳根、不容、承滿、梁門、關門、太乙、滑肉門,下挾臍,歷天樞、外陵、大巨、水道、歸來諸穴,而入氣街中。其支者,自屬胃處起胃下口,循腹裏過足少陰盲俞之外,本經之裏,下至氣街,中與前之入氣街者,合下髀關,抵伏兔,歷陰市、梁丘,下入膝臏,中經犢鼻,下循足面之衝陽、陷谷,入中指外間之內庭,至厲兌穴而終也。其絡脈之支別者,自膝下三寸,循三里穴之外別下,歷上廉、條口、下廉、豐隆、解溪、衝陽、陷谷,以至內庭、厲兌而合也。又其支者,別跗上衝陽穴,別行入大指間,出足厥陰行間穴之外,循大指下出其端,以交於足太陰也。是動則病灑灑振寒,蓋陽明者午也,陽盛而陰氣加之,故灑灑振寒也。
注:足阳明经承接手阳明经的交会,起始于鼻子两旁的迎香穴向上行,左右相交于鼻梁上端(頞中),经过睛明穴的位置,向下沿鼻外侧经过承泣、四白、巨髎,向上进入齿中,再出来挟口两旁的地仓穴,环绕口唇下方,左右相交于承浆穴,然后沿着下颌后方下缘,出于大迎穴,沿颊车上行到耳前,经过下关、客主人,沿发际行经悬釐、颔厌的分际,经过头维穴会于额颅的神庭穴。它的支脉,从大迎穴前方向下人迎穴,沿喉咙经过水突、气舍进入缺盆,行于足少阴肾经俞府穴的外侧,向下过膈肌,正当上脘、中脘的分际,络属胃腑并联络脾脏。其直行的经脉,从缺盆向下,下行于乳房内侧,沿气户、库房、屋翳、膺窗、乳中、乳根、不容、承满、梁门、关门、太乙、滑肉门,向下挟脐而行,经过天枢、外陵、大巨、水道、归来各穴,进入气街。其另一支脉,从属胃的部位起始,在胃下口,沿腹腔内经过足少阴经肓俞穴的外侧、本经的里侧,下行到气街,与之前进入气街的支脉会合,再下行到髀关,到达伏兔穴,经过阴市、梁丘,向下进入膝髌中,经过犊鼻穴,再向下沿足背的冲阳、陷谷穴,进入足中指外侧的内庭穴,到厉兑穴终止。它的络脉分支,从膝下三寸处,沿足三里穴的外侧另行下行,经过上廉、条口、下廉、丰隆、解溪、冲阳、陷谷,直到内庭、厉兑穴而会合。又有一支脉,从足背冲阳穴别出,另行进入足大趾间,出于足厥阴经行间穴的外侧,沿大趾下至末端,与足太阴经交接。其经气异常则出现疾病,表现洒洒然恶寒战栗,这是因为阳明经对应于午时,阳气盛而阴气加临,所以出现洒洒振寒的症状。
善呻者,陽氣鬱而欲伸出之。
자주 하품하는 것은 양기가 막혀서 밖으로 내뻗으려 하기 때문이다.
數欠者,陽欲引而上也。
자주 하품하는 것은 양이 위로 이끌리려 하기 때문이다.
顏黑者,陰氣加於上,此病在陽明之氣也。
얼굴이 검은 것은 음기가 위에 더해진 것이니, 이 병은 양명의 기에 있다.
病至者,病氣而至於經脈也。
병이 이른 것은 병기가 경맥에까지 미친 것이다.
陽明之脈,病則惡聞人與火,聞木音則惕然而驚,胃絡上通於心,故心欲動也。
양명의 맥이 병들면 사람과 불 소리를 싫어하고, 나무 소리를 들으면 놀라며, 위의 낙맥이 위로 심장에 통하므로 심장이 움직이려 한다.
陰陽相薄,故欲獨閉戶牖而居。
음양이 서로 부딪치므로 홀로 문과 창문을 닫고 거처하려 한다.
陽盛則四肢實,實則登高而歌。
양이 성하면 사지가 충실해지고, 충실하면 높은 곳에 올라 노래한다.
熱盛於身,故棄衣而走也。
열이 몸에 성하므로 옷을 벗어버리고 달아난다.
陽明之脈,下膈屬胃絡脾,故賁響腹脹,此陽明之氣,厥逆於經,而爲此諸證,故曰是爲骭厥。
양명의 맥은 가로막 아래로 내려가 위에 속하고 비에 연락되므로, 창만하며 소리가 나고 배가 부르다. 이는 양명의 기가 경맥에서 거슬러 올라 이러한 여러 증상이 되므로, 이를 간궐이라 한다.
蓋陽明之經脈,循脛骭而下也。
대개 양명의 경맥은 정강이를 따라 아래로 내려간다.
本經曰:谷入於胃,脈道以通,血氣乃行。
본경에 말하기를: 곡식이 위로 들어가면 맥도가 통하여 혈기가 운행된다.
平脈篇曰:水入於經,而血乃成。
평맥편에 말하기를: 물이 경맥으로 들어가면 혈이 이루어진다.
胃爲水穀之海,主生此榮血,故是主血所生病者,爲狂爲溫瘧汗出者,胃氣熱而蒸發水液之汗也。
위는 수곡의 바다로서 이 영혈을 주로 생성하므로, 이 혈이 주관하는 병은 광증, 온학, 땀 나는 것이니, 위기가 열을 띠어 수액을 증발시켜 땀을 내기 때문이다.
鼽衂者,經氣熱也。
코막힘과 코피는 경기의 열 때문이다.
口喎、脣胗、頸腫、喉痹、腹腫、膝痛、膺股骭跗皆痛者,陽明經脈之爲病也。
입 비뚤어짐, 입술 험, 목 종창, 후비, 배 종창, 무릎 통증, 가슴·넓적다리·정강이·발등이 모두 아픈 것은 양명 경맥의 병이다.
如陽明氣盛於外,則身以前皆熱,盛於內則有餘於胃,而消谷善飢,溺色黃。
만약 양명의 기가 외부에 성하면 몸의 앞쪽이 모두 뜨겁고, 내부에 성하면 위에有余하여 음식을 소화시키고 자주 배고파하며 오줌 색이 누렇다.
如氣不足,則身以前皆寒慄,胃中寒,則脹滿。
만약 기가 부족하면 몸의 앞쪽이 모두 춥고 떨리며, 위 속이 차면 창만한다.
經雲,三陽爲經,二陽爲維,一陽爲遊部。
경에 이르길, 삼양은 경맥이 되고, 이양은 유지(維)가 되며, 일양은 유부(遊部)가 된다.
蓋陽明經氣維於身之前,太陽經氣經於身之後,少陽之氣爲遊行出入之樞也。
대개 양명 경기는 몸의 앞쪽을 유지하고, 태양 경기는 몸의 뒤쪽을 지나가며, 소양의 기는 유행하여 출입하는 지도리(樞)가 된다.
爲此是動所生諸病,盛則瀉之,虛則補之,熱則疾之,寒則留之,陷下則灸之,不虛不實以經取之。
이에 따라 동하여 생긴 여러 병은, 성하면 사(瀉)하고, 허하면 보(補)하며, 열이 있으면 빨리 자극하고, 한(寒)이 있으면 오래留하며, 함몰되면 뜸을 뜨고, 허하지도 실하지도 않으면 경맥을 따라 취한다.
夫氣生於陽明,而主於手太陰,故在手太陰手足陽明,論氣之有餘不足,在諸經止論是動所生。
무릇 기는 양명에서 생겨나고, 수태음에서 주관하므로, 수태음과 수족양명에서는 기의有余와不足을 논하고, 여러 경에서는 오직 是動과 所生만을 논한다.
胃經諸穴歌 足陽明,四十五。是承泣四白而數,巨髎有地倉之積,大迎乘頰車之夥。下關頭維及人迎,水突氣舍與缺盆。氣戶兮庫房屋翳,膺窻兮乳中乳根。不容承滿梁門關門,太乙滑肉天樞外陵。大巨從水道歸來,氣衝入髀關之境。伏兔至陰市梁丘,犢鼻自三里而行。上巨虛兮條口,下巨虛兮豐隆。解溪衝陽入陷谷,下內庭厲兌而終。
위경의 여러 혈자리에 대한 노래. 족양명경(足陽明經)의 혈은 마흔다섯 개이다. 승읍(承泣)에서 시작하여 사백(四白)을 세고, 거료(巨髎)는 지창(地倉)과 이어진다. 대영(大迎)은 협차(頰車)를 타고 많이 있으며, 하관(下關)과 두유(頭維)는 인영(人迎)에 이르고, 수돌(水突)과 기사(氣舍)는 결분(缺盆)에 이른다. 기호(氣戶)는 고방(庫房)과 옥읍(屋翳)이고, 영창(膺窻)은 유중(乳中)과 유근(乳根)이다. 불용(不容)과 승만(承滿), 양문(梁門)과 관문(關門), 태을(太乙)과 활육문(滑肉門), 천추(天樞)와 외릉(外陵)이다. 대거(大巨)에서 수도(水道)와 귀래(歸來)를 따르고, 기충(氣衝)은 비관(髀關)의 경계로 들어간다. 복토(伏兔)에서 음시(陰市)와 양구(梁丘)에 이르고, 독비(犢鼻)는 삼리(三里)로부터 간다. 상거허(上巨虛)는 조구(條口)이고, 하거허(下巨虛)는 풍륭(豐隆)이다. 해계(解溪)와 충양(衝陽)은 함곡(陷谷)으로 들어가고, 내정(內庭)과 여태(厲兌)에 내려가 끝난다.
分寸歌 胃之經兮足陽明,承泣目下七分尋。四白目下方一寸,巨髎鼻孔旁八分。地倉夾吻四分近,大迎頷下寸三分。頰車耳下八分穴,下關耳前動脈行。頭維神庭旁四五,人迎喉旁寸五真。水突筋前迎下在,氣舍突下穴相乘。缺盆舍下橫骨內,各去中行寸半明。氣戶璇璣旁四寸,至乳六寸又四分。庫房屋翳膺窻近,乳中正在乳頭心。次有乳根出乳下,各一寸六不相侵。卻去中行須四寸,以前穴道與君陳。不容巨闕旁三寸,卻近幽門寸五新。其下承滿與梁門,關門太乙滑肉門。上下一寸無多少,共去中行三寸尋。天樞臍旁二寸間,樞下一寸外陵安。樞下二寸大巨穴,樞下四寸水道全。樞下六寸歸來好,共去中行二寸邊。氣衝鼠鼷上一寸,又去中行四寸專。髀關膝上有尺二,伏兔膝上六寸是。陰市膝上方三寸,梁丘膝上二寸記。膝臏陷中犢鼻存,膝下三寸三里至。膝下六寸上廉穴,膝下七寸條口位。膝下八寸下廉看,膝下九寸豐隆系。卻是踝上八寸量,比那下廉外邊綴。解溪去庭六寸半,衝陽庭後五寸換。陷谷庭後二寸間,內庭次指外間現。厲兌大指次指端,去爪如韭胃井判。 神庭,督脈穴,在中行髮際上五分。 頭維,去神庭四寸五分。 氣舍,在水突下。
分寸歌:胃經屬足陽明,承泣在目下七分處。四白在目下一寸,巨髎在鼻孔旁八分。地倉在口角旁四分,大迎在頷下寸三分。頰車在耳下八分,下關在耳前動脈處。頭維在神庭旁四寸五分,人迎在喉旁寸五分。水突在人迎下,氣舍在水突下。缺盆在氣舍下行橫骨內,各距中行寸半。氣戶在璇璣旁四寸,至乳六寸又四分。庫房、屋翳、膺窗相近,乳中正在乳頭中心。其下有乳根在乳下,各距一寸六分。距中行四寸,以上穴位陳述如下。不容在巨闕旁三寸,近幽門寸五分。其下依次為承滿、梁門、關門、太乙、滑肉門。上下各一寸,共距中行三寸。天樞在臍旁二寸,天樞下一寸為外陵。天樞下二寸為大巨,天樞下四寸為水道。天樞下六寸為歸來,共距中行二寸。氣衝在鼠鼷上一寸,距中行四寸。髀關在膝上尺二寸,伏兔在膝上六寸。陰市在膝上三寸,梁丘在膝上二寸。膝臏陷中為犢鼻,膝下三寸為足三里。膝下六寸為上廉,膝下七寸為條口。膝下八寸為下廉,膝下九寸為豐隆。從踝上八寸量,比下廉外側連接。解溪在沖陽後一寸半,沖陽在庭後五寸。陷谷在庭後二寸,內庭在次指外間。厲兌在大指次指端,去爪甲如韭葉,為胃經井穴。神庭:督脈穴,在前髮際上五分。頭維:距神庭四寸五分。氣舍:在水突下。
自氣戶至乳根六穴,上下相去各一寸六分,去中任脈各四寸。
기혈(氣戶)에서 유근(乳根)까지 여섯 개의 혈자리는 위아래로 서로 떨어진 거리가 각각 1치 6푼이며, 가운데 임맥(任脈)에서 떨어진 거리는 각각 4치이다.
巨闕,任脈穴,在臍上六寸五分。
거궐(巨闕)은 임맥(任脈)의 혈자리로, 배꼽 위 6치 5푼에 있다.
幽門,腎經穴,巨闕旁一寸五分,在胃經任脈二脈之中。
유문(幽門)은 신경(腎經)의 혈자리로, 거궐(巨闕) 옆 1치 5푼에 있으며, 위경(胃經)과 임맥(任脈) 두 맥의 사이에 있다.
鼠鼷,在橫骨盡處。
서혜(鼠鼷)는 가로뼈(橫骨)의 끝에 있다.
庭,內庭也,在足大指次指外間陷中。
정(庭)은 내정(內庭)을 말하며, 발의 엄지와 둘째 발가락 사이 오목한 곳에 있다.
左右各四十五穴,共九十穴。
좌우 각각 45개 혈자리로, 모두 90개 혈자리이다.
脾足太陰之脈,起於大指之端,循指內側白肉際,過核骨後,上內踝前廉,上腨後,循脛骨後,交出厥陰之前,上膝股內前廉,入腹屬脾絡胃,上膈挾咽,連舌本,散舌下。
脾足太陰의 맥은 엄지발가락 끝에서 시작하여, 발가락 안쪽 흰 살 경계를 따라, 핵골(제1중족골두) 뒤를 지나, 안쪽 복사뼈 앞쪽 가장자리로 올라가고, 종아리 뒤로 올라가며, 정강이뼈 뒤를 따라, 궐음(간경) 앞으로 교차하여 나와서, 무릎과 허벅지 안쪽 앞 가장자리로 올라가고, 배로 들어가 비(脾)에 속하고 위(胃)에 이어지며, 가로막 위로 올라가 목 옆을 끼고, 혀뿌리에 연결되고, 혀 아래로 퍼진다.
其支者,復從胃別上膈注心中。
그 가지는 다시 위에서 갈라져 가로막 위로 올라가 마음(心)으로 주입된다.
是動則病舌本強,食則嘔,胃脘痛,腹脹,善噫,得後與氣,則快然如衰,身體皆重。
이 맥이 움직이면 혀뿌리가 뻣뻣해지고, 음식을 먹으면 구토하며, 위완(胃脘)이 아프고, 배가 더부룩하며, 트림을 자주 하고, 대변과 방귀가 나오면 시원해지면서 병이 나은 듯하고, 몸이 모두 무겁다.
是主脾所生病者,舌本痛,體不能動搖,食不下,煩心,心下急痛,溏瘕泄,水閉,黃疸,不能臥,強立,股膝內腫厥,足大指不用。
이것은 주로 비(脾)가 주관하는 병으로, 혀뿌리가 아프고, 몸을 움직일 수 없으며, 음식을 삼키지 못하고, 마음이 번민하며, 명치 아래가 급하게 아프고, 묽은 변과 이질, 수종(水腫), 황달, 눕지 못하고 억지로 서려 하며, 허벅지와 무릎 안쪽이 붓고 차며, 엄지발가락을 쓰지 못한다.
爲此諸病,盛則瀉之,虛則補之,熱則疾之,寒則留之,陷下則灸之,不盛不虛以經取之。
이러한 여러 병에 대해, 실하면 사(瀉)하고, 허하면 보(補)하며, 열이 있으면 빨리 자침하고, 한(寒)이 있으면 오래 유침하며, 함몰되면 뜸을 뜨고, 실하지도 허하지도 않으면 경맥에 따라 취혈한다.
盛者寸口大三倍於人迎,虛者寸口反小於人迎也。
실한 경우는 촌구(寸口)맥이 인영(人迎)맥보다 세 배 크고, 허한 경우는 촌구맥이 반대로 인영맥보다 작다.
【 注 核骨一作核骨,俗雲孤拐骨。足跟後兩旁起骨爲踝骨。腓腹爲腨,髀內爲股,臍上爲腹。咽以咽物,居喉之前,至胃長一尺六寸,爲胃之系。舌本,舌根也。
注:核骨一作核骨,俗稱孤拐骨。足跟後兩旁突起的骨頭為踝骨。腓腸肌為腨,大腿內側為股,肚臍以上為腹。咽用來吞嚥食物,位於喉嚨之前,到胃長一尺六寸,是胃的繫帶。舌本,即舌根。
足太陰脾脈,起於大指端之隱白穴,受足陽明之交,循大指內側白肉際大都穴,過核骨後,歷太白、公孫、商丘,上內踝前廉之三陰交,又上腨內,循胻骨後之漏谷,上行二寸,交出足厥陰之前,至地機、陰陵泉,上循膝股前廉之血海、箕門,迤邐入腹,經衝門、府舍、中極,關元,復循腹結、大橫會下脘,歷腹哀,過日月、期門之分,循本經之裏,下至中脘之際,以屬脾絡胃。
足太陰脾經,起於大指端的隱白穴,接受足陽明經的交會,沿著大指內側白肉際的大都穴,經過核骨後,歷經太白、公孫、商丘,上行到內踝前廉的三陰交,又上行小腿內側,沿著脛骨後緣的漏谷,上行二寸,交會出足厥陰經之前,到達地機、陰陵泉,再沿著膝股前廉的血海、箕門,彎彎曲曲進入腹部,經過衝門、府舍、中極、關元,又沿著腹結、大橫會合下脘,歷經腹哀,經過日月、期門的分際,沿著本經的內部,下行到中脘部位,以歸屬脾臟、絡於胃腑。
又由腹哀上膈,循食竇、天溪、胷鄉、周榮,曲折向下至大包,又自大包外曲折向上,會中府,上行於人迎之裏,挾喉連舌本,散舌下而終。
又從腹哀上行膈膜,沿著食竇、天溪、胸鄉、周榮,曲折向下到大包,又從大包外側曲折向上,會合中府,上行到人迎的內側,挾咽喉連舌根,散佈舌下而終止。
其支行者,由腹哀別行,再從胃部中脘穴之外,上膈注於膻中之裏心之分,以交於手少陰心經也。
它的支脈,從腹哀別行,再從胃部中脘穴之外,上行膈膜注入膻中內裡心之分野,以交會於手少陰心經。
是動則病氣而及於經,從經而及於臟腑,故爲舌本強、食則嘔、胃脘痛、腹脹諸證。善噫者,脾氣上走心爲噫。得後與氣,則快然如衰者,厥逆從上下散也。身體皆重,太陰之氣逆也。
此經氣有變動則病氣而影響到經脈,從經脈影響到臟腑,所以出現舌根強硬、進食則嘔吐、胃脘痛、腹脹等諸證。容易噯氣的人,是脾氣上走於心而為噯氣。得到大便或排氣後,則爽快如同病衰,這是厥逆之氣從上向下散發的緣故。身體都感覺沉重,這是太陰之氣上逆所致。
是主脾所生之經脈病者,舌本痛,蓋病太陰之氣,則爲舌本強。食則嘔,氣逆之爲病也。在脾臟所生之經脈病者,則爲舌本痛, 食不下,經脈之爲病也。
這是主治脾所生的經脈病變,症狀有舌根疼痛,因為病在太陰之氣,則為舌根強硬。進食則嘔吐,是氣逆所致的病。在脾臟所生的經脈病變,則為舌根疼痛、飲食不下,這是經脈的病變。
氣主呴之,病在氣,故身體皆重。
氣이呴하여,병이氣에 있으므로,몸이 모두 무겁다.
經脈者,所以濡筋骨而利關節,病在血脈,故體不能動搖,此太陰之是動,脾臟之所生,外內出入而見證之少有別也。
經脈은筋骨을적시고關節을부드럽게하므로,병이血脈에있으면몸을움직일수없다.이것은太陰의是動으로,脾臟에서생기며,외내출입에따라증상이조금다르다.
脾脈注心中,故煩心,心下急痛。
脾脈이心中에注하므로,가슴이번거롭고,心下에급한통증이있다.
脾家實,則爲瘕泄、水閉、黃疸,此髒病之在內也。
脾家가실하면,瘕泄、水閉、黃疸이되며,이것은臟病이안에있는것이다.
不能臥,強立、膝股內腫,足大指不用,經病之在外也。
누울수없고,억지로서며,무릎과허벅지안쪽이붓고,엄지발가락을못쓰는데,이것은經病이밖에있는것이다.
此太陰經脈脾臟之病,外內出入之見證也。
이것이太陰經脈脾臟의병으로,외내출입의증상이다.
明乎臟腑陰陽、經氣出入之理,本經大義思過半矣。】
臟腑陰陽과經氣出入의이치를밝히면,본경의큰뜻을반이상생각한것이다.
脾經諸穴之圖
비경(脾經)의 여러 혈자리 그림
見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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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脾經諸穴歌 足太陰脾中州,二十一穴隱白遊。
【 비경의 여러 혈자리를 노래함 족태음비경은 중주(中州)에 속하며, 스물한 개의 혈자리가 은백(隱白)으로부터 시작된다.
赴大都兮瞻乎太白,訪公孫兮至於商丘。
나아가 대도에 이르러 태백을 바라보고, 공손을 찾아 상구에 이른다.
越三陰之交而漏谷地機可接,步陰陵之泉而血海箕門是求。
세 음맥이 교차하는 곳을 넘어 누곡과 지기를 잇고, 음릉천을 걸어 혈해와 기문을 구한다.
入衝門兮府舍軒豁,解腹結兮大橫優遊。
충문에 들어가 부사가 높고 트였으며, 복결을 풀어 대횡에서 한가로이 노닌다.
腹哀食竇兮接天溪而同泒,胷鄉周榮兮綴大包而如鉤。
복애와 식두는 천계에 이어져 같은 가지가 되고, 흉향과 주영은 대포에 이어져 마치 갈고리와 같다.
分寸歌 大指內側起隱白,節後陷中求大都。太白內側核骨下,節後一寸公孫呼。商丘內踝陷中遭,踝上三寸三陰交。踝上六寸漏谷是,漏上五寸地機朝。膝下內側陰陵泉,血海膝臏上內廉。箕門穴在魚腹取,動脈應手越筋間,衝門期下尺五寸,府舍期下九寸判。腹結期下六寸八,大橫期下五寸半。腹哀期下方二寸,期門肝經穴道現。巨闕之旁四寸五,卻連脾穴休胡亂。自此以上食竇穴,天溪胷鄉周榮貫。相去寸六無多寡,又上寸六中府換。大包腋下有六寸,淵液腋下三寸半。 期門,肝經穴,巨闕旁四寸五分。 巨闕,任脈穴,臍上六寸五分。 中府,肺經穴。左右共四十二穴。
분촌가: 엄지발가락 안쪽에서 은백이 시작되고, 마디 뒤의 우묵한 곳에서 대도를 찾는다. 태백은 안쪽의 복사뼈 아래에 있고, 마디 뒤 한 치에 공손이 있다. 상구는 안쪽 복사뼈 우묵한 곳에 있고, 복사뼈 위 세 치는 삼음교이다. 복사뼈 위 여섯 치는 누곡이고, 누곡 위 다섯 치는 지기를 맞이한다. 무릎 아래 안쪽은 음릉천이고, 혈해는 무릎뼈 위 안쪽 가장자리이다. 기문혈은 물고기 배에서 취하며, 동맥이 손에 닿고 힘줄 사이를 넘는다. 충문은 기문 아래 한 자 다섯 치, 부사는 기문 아래 아홉 치로 판단한다. 복결은 기문 아래 여섯 치 여덟 푼, 대횡은 기문 아래 다섯 치 반이다. 복애는 기문 아래 두 치이고, 기문은 간경의 혈도가 나타난다. 거궐 옆 네 치 다섯 푼, 비의 혈과 이어지니 어지럽게 하지 말라. 이로부터 위로 식두혈, 천계, 흉향, 주영이 관통한다. 서로 한 치 여섯 푼 차이로 많지도 적지도 않고, 또 위로 한 치 여섯 푼에 중부로 바뀐다. 대포는 겨드랑이 아래 여섯 치, 연액은 겨드랑이 아래 세 치 반이다. 기문, 간경의 혈, 거궐 옆 네 치 다섯 푼. 거궐, 임맥의 혈, 배꼽 위 여섯 치 다섯 푼. 중부, 폐경의 혈. 좌우 합해 마흔두 혈.
心手少陰之脈,起於心中,出屬心繫,下膈絡小腸。
심 수소음의 맥은 심장에서 시작하여, 심장의 계통으로 나와, 가로막을 내려가 소장에 연락한다.
其支者,從心繫上挾咽,系目系。
그 가지는 심계를 따라 올라가 인후를 끼고, 눈의 계통에 이어진다.
其直者,復從心繫卻上肺,下出腋下,循臑內後廉,行手太陰心主之後,下肘內,循臂內後廉,抵掌後銳骨之端,入掌內後廉,循小指之內出其端。
그 곧은 줄기는 다시 심계로부터 되돌아 폐로 올라가, 내려와 겨드랑이 아래로 나와, 팔 안쪽 뒷가장자리를 따라, 수태음과 심주 뒤로 가서, 팔꿈치 안쪽으로 내려가, 팔 안쪽 뒷가장자리를 따라, 손바닥 뒤 예뼈 끝에 닿아, 손바닥 안쪽 뒷가장자리로 들어가, 새끼손가락 안쪽을 따라 그 끝으로 나온다.
是動則病咽乾,心痛,渴而欲飲,是爲臂厥。
이 맥이 움직이면 병으로 목이 마르고, 심장이 아프며, 갈증이 나서 마시려 하고, 이것을 ‘비궐’이라 한다.
是主心所生病者,目黃,脅痛,臑臂內後廉痛厥,掌中熱痛。
이것은 심장이 주관하여 생기는 병으로, 눈이 노래지고, 옆구리가 아프며, 팔 안쪽 뒷가장자리가 아프고 저리며, 손바닥 안이 뜨겁고 아프다.
爲此諸病,盛則瀉之,虛則補之,熱則疾之,寒則留之,陷下則灸之,不盛不虛以經取之。
이 여러 병을 치료할 때, 실하면 사하고, 허하면 보하며, 열이 있으면 빨리 자극하고, 한기가 있으면 오래 머무르게 하며, 함몰된 곳은 뜸을 뜨고, 실하지도 허하지도 않으면 경맥에 따라 취한다.
盛者寸口大再倍於人迎,虛者反小於人迎也。
실한 경우는 촌구맥이 인영맥보다 두 배 크고, 허한 경우는 반대로 인영맥보다 작다.
注 心繫有二:一上與肺相通而入肺大葉間,一由肺葉而下,曲折向後,並脊裏,有細絡相連貫脊髓,與腎相通,正當七節之間。
주석: 심장의 계통은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위로 폐와 통하여 폐의 큰 엽 사이로 들어가고, 하나는 폐엽을 따라 아래로 내려가 꺾여 뒤로 향하여 척추 안에 나란히 있으며, 가는 혈락이 서로 연결되어 척수를 꿰뚫고 신장과 통하며, 바로 일곱 번째 척추뼈 사이에 해당한다.
蓋五臟系皆通於心,而心通五臟系也。
대저 오장의 계통이 모두 심장에 통하며, 심장은 오장의 계통에 통한다.
手少陰經起於心,循任脈之外,屬心繫,下膈,當臍上二寸之分絡小腸也。
수소음경은 심장에서 시작하여 임맥의 바깥쪽을 따라 심장 계통에 속하고, 횡격막을 내려가서 배꼽 위 2寸 부위에서 소장에 이어진다.
其支者,從心繫出任脈之外上行,而挾咽以繫於目。
그 지맥은 심장 계통에서 나와 임맥의 바깥쪽을 따라 위로 올라가서 인후를 끼고 눈에 연결된다.
其直者,復從心繫直上至肺臟之分,出循腋下,抵極泉,自極泉下循臑內後廉,行手太陰、心主兩筋之後,歷青靈穴下肘內廉,抵少海手腕下踝爲兌骨,自少海而下循臂內後廉,歷靈道、通裏,至掌後銳骨之端,經陰郄、神門入掌內廉,至少府,循小指端之少衝而終,以交於手太陽也。
그 직맥은 다시 심장 계통에서 곧바로 올라가 폐장 부위에 이르고, 나와서 겨드랑이 아래를 따라 극천에 이른다. 극천에서 아래로 상완 안쪽 뒷가장자리를 따라 주행하며 수태음과 심주 두 힘줄 뒤를 지나 청령혈을 거쳐 팔꿈치 안쪽 가장자리로 내려가 소해에 이르고, 손목 아래의 복사뼈를 예추라 한다. 소해에서 아래로 팔 안쪽 뒷가장자리를 따라 영도, 통리를 지나 손목 뒤 예골 끝에 이르고, 음극, 신문을 지나 손바닥 안쪽 가장자리로 들어가 소부에 이르고, 새끼손가락 끝의 소충에 이르러 끝나며, 이로써 수태양경에 교접한다.
夫少陰之上,君火主之,故是動則病嗌幹、心痛、渴而欲飲,少陰之氣盛也。
대저 소음 위에는 군화가 주관하므로, 이 경맥이 동하면 인후가 마르고 심장이 아프며 갈증이 나서 마시고자 하는 병이 생기니, 이는 소음의 기가 왕성하기 때문이다.
是主心所生病者,目黃、心繫上繫於目,心火盛故黃也。
이것이 주관하는 심장에서 생기는 병은 눈이 누렇게 되는 것인데, 심장 계통이 위로 눈에 연결되었으므로 심화가 왕성하기 때문에 눈이 누렇게 되는 것이다.
臑臂掌中,心脈所循之部分,蓋心所生之病而外及於經脈也。
상완과 팔과 손바닥 중간은 심장 맥이 순행하는 부위이니, 대저 심장에서 생긴 병이 밖으로 경맥에 미친 것이다.
心經諸穴歌 手少陰,九穴成,極泉青靈少海行。
心經의 여러 혈자리에 대한 노래. 수소음경(手少陰經)은 아홉 혈자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극천(極泉), 청령(青靈), 소해(少海)로 이어진다.
自靈道通裏而達。
영도(靈道)로부터 통리(通裏)를 거쳐 도달한다.
過陰郄神門而迎。
음극(陰郄)과 신문(神門)을 지나 맞이한다.
抵於少府,少衝可尋。
소부(少府)에 이르러 소충(少衝)을 찾을 수 있다.
【 分寸歌 少陰心起極泉中,腋下筋間脈入胷。
【 분촌가 소음심경은 극천에서 시작하니, 겨드랑이 아래 힘줄 사이 맥이 가슴으로 들어간다.
青靈肘上三寸取,少海肘後五分容。
청령은 팔꿈치 위 세 치에 취하고, 소해는 팔꿈치 뒤 오 푼을 용납한다.
靈道掌後一寸半,通裏腕後一寸同。
영도는 손바닥 뒤 한 치 반, 통리는 손목 뒤 한 치로 같다.
陰郄腕後方半寸,神門掌後兌骨隆。
음극은 손목 뒤 반 치, 신문은 손바닥 뒤 예지골이 도드라진 곳.
少府節後勞宮直,小指內側取少衝。
소부는 마디 뒤 노궁과 나란하고, 새끼손가락 안쪽에서 소충을 취한다.
極泉,在臂內腋下筋間,動脈入胷。
극천은 팔 안쪽 겨드랑이 아래 힘줄 사이에 있고, 동맥이 가슴으로 들어간다.
少海,在肘內廉節後大骨外,去肘端五分,屈肘向頭得。
소해는 팔꿈치 안쪽 가 관절 뒤 큰 뼈 바깥, 팔꿈치 끝에서 오 푼 떨어졌고, 팔을 구부려 머리 쪽으로 하여 취한다.
凡九穴,左右共十八穴。
모두 아홉 혈이며, 좌우 합쳐 열여덟 혈이다.
心經諸穴之圖
심경(手少陰心經)의 여러 혈자리 그림
見圖
그림을 보라
小腸手太陽之脈,起於小指之端,循手外側上腕出踝中,直上循臂骨下廉,出肘內側兩筋之間,上循臑外後廉,出肩解,繞肩胛,交肩上,入缺盆,絡心,循嚥下膈抵胃,屬小腸。
소장 수태양의 맥은 새끼손가락 끝에서 시작하여, 손 바깥쪽을 따라 올라가 손목을 지나 팔목뼈 속으로 나오며, 곧바로 올라가 팔뚝뼈 아래쪽 가장자리를 따라 주관절 안쪽 두 힘줄 사이로 나와, 위로 팔 위쪽 바깥 뒷가장자리를 따라 올라가 어깨 관절로 나와, 어깨뼈를 돌고 어깨 위에서 교차하여 쇄골오목으로 들어가고, 심장에 연결되며, 인두를 따라 가로막을 내려가 위에 이르고, 소장에 속한다.
其支者,從缺盆循頸上頰,至目銳眥,卻入耳中。
그 가지는 쇄골오목에서 목을 따라 올라가 뺨에 이르고, 눈의 바깥쪽 눈구석에 이르렀다가 다시 귀 속으로 들어간다.
其支者,別頰上(出頁)抵鼻,至目內眥,斜絡於顴。
그 또 다른 가지는 뺨에서 갈라져 올라가 코에 이르고, 눈의 안쪽 눈구석에 이르며, 비스듬히 광대뼈에 연결된다.
是動則病咽痛,頷腫,不可以顧,肩似拔,臑似折。
이 맥이 움직이면 병이 나는데, 인두가 아프고, 턱이 붓고, 돌아볼 수 없으며, 어깨가 마치 뽑힌 듯하고, 팔 위쪽이 부러진 듯하다.
是主液所生病者,耳聾,目黃,頰腫,頸頷、肩臑、肘臂外後廉痛。
이것은 액체와 관련된 병을 주관하는데, 귀가 먹고, 눈이 노래지며, 뺨이 붓고, 목과 턱, 어깨와 팔 위쪽, 팔꿈치와 팔뚝 바깥 뒷가장자리에 통증이 생긴다.
爲此諸病,盛則瀉之,虛則補之,熱則疾之,寒則留之,陷下則灸之,不盛不虛以經取之。
이러한 여러 병증에 대해, 실하면 사하고 허하면 보하며, 열이 있으면 빨리 자침하고, 한증이면 오래 꽂아 두고, 맥이 함몰되었으면 뜸을 뜨며, 실하지도 않고 허하지도 않으면 해당 경락의 혈을 취한다.
盛者人迎大再倍於寸口,虛者反小於寸口也。
실증인 경우에는 인영맥이 촌구맥보다 두 배 크고, 허증인 경우에는 반대로 촌구맥보다 작다.
注 臂骨盡處爲腕,腕下兌骨爲踝。脊兩旁爲膂,膂上兩角爲肩解,肩解下成片骨爲肩胛。目外眥爲銳眥,目下爲(出頁),目內角爲內眥。
주: 팔뼈의 끝을 완(손목)이라 하고, 손목 아래의 각진 뼈를 과(복사뼈)라 한다. 척추 양옆을 려(등허리)라 하고, 려 위의 두 각을 견해(어깨이음)라 하며, 견해 아래의 조각난 뼈를 견갑(어깨뼈)이라 한다. 눈의 바깥쪽 눈초리를 예자(가쪽눈초리)라 하고, 눈 아래를 (출엽)이라 하며, 눈의 안쪽 각을 내자(안쪽눈초리)라 한다.
手太陽經起於小指少澤穴,受手少陰心經之交也,由是循外側之前谷、後溪上腕,出踝中,歷腕骨、陽穀、養老穴直上,循臂骨下廉支正,出肘內側兩筋之間,歷小海穴上循臑外廉,行手陽明少陽之外上肩,循肩貞、臑俞、天宗、秉風、曲垣、肩外俞、肩中俞諸穴,乃上會大椎左右,相交於兩肩之上,自交肩下入缺盆,循肩向腋下行,當膻中之分,絡心,循胃系下膈,過上脘抵胃下,行任脈之外,當臍上二寸之分而屬小腸。
수태양경은 새끼손가락의 소택혈에서 시작하여 수소음심경의 교차를 받는다. 이로부터 바깥쪽의 전곡, 후계를 따라 손목 위로 올라가고, 복사뼈 사이로 나와 완골, 양곡, 양로혈을 지나 곧바로 위로 올라가며, 팔뼈 아래쪽 가장자리의 지정을 따라 팔꿈치 안쪽 두 힘줄 사이로 나와 소해혈을 지나 위로 팔 위쪽 바깥쪽 가장자리를 따라 손양명, 수소양의 바깥쪽으로 행하여 어깨 위로 올라가고, 견정, 격수, 천종, 풍풍, 곡원, 견외수, 견중수 등의 혈을 따라 위로 대추의 좌우에서 만나며, 두 어깨 위에서 서로 교차한다. 어깨에서 교차하여 내려와 결분(빗장뼈 위 오목한 곳)에 들어가고, 어깨를 따라 겨드랑이 쪽으로 내려간다. 단중(가슴 한가운데)의 부위에서 심에 이어지고, 위의 계통을 따라 가로막 아래로 내려가며, 상완(위 위쪽)을 지나 위 아래에 이르고, 임맥의 바깥쪽으로 행하여 배꼽 위 두 치 부위에서 소장에 속한다.
其支行者,從缺盆循頸之天窻、天容,上頰抵顴髎,上至目銳眥,過瞳子髎,卻入耳中,循聽宮而終也。
그 지행하는 가지는 결분에서 목의 천창, 천용을 따라 뺨 위로 올라가 관골료에 이르고, 위로 눈 가쪽눈초리에 이르러 동자료를 지나, 도리어 귀 속으로 들어가 청궁을 따라 끝난다.
其支別者,別循頰上(出頁)抵鼻,至目內眥睛明穴而斜絡於顴,以交於足太陽經也。
그 지별하는 가지는 따로 뺨을 따라 (출엽) 위로 올라가 코에 이르고, 눈 안쪽눈초리의 정명혈에 이르러 비스듬히 광대뼈에 이어져 족태양경에 교차한다.
是動則病嗌痛、頷腫,乃病氣而及於有形,故復曰似拔似折,皆形容氣逆之所致也。
이것이 동(병)하면 목구멍이 아프고 턱이 붓는 병이 생기니, 이는 기가 병들어有形에 미친 것이다. 그러므로 다시 이르길 '뽑히는 듯하고 꺾이는 듯하다'고 하였으니, 모두 기가 치밀어 오름으로 인한 것을 형용한 것이다.
小腸爲受盛之官,化水谷之精微,故主液。
소장은 받아들이고 저장하는 벼슬로, 물과 곡식의 정미로운 것을 변화시키므로 액체를 주관한다.
小腸所生病者,爲耳聾、目黃、頰腫、頸項、肘臂痛,皆經脈所循之部分而爲病也。
소장이 생기게 하는 병은 귀 먹음, 눈 누렇게 됨, 뺨 붓기, 목과 항, 팔꿈치와 팔의 아픔이니, 모두 경맥이 순행하는 부분에서 병이 된 것이다.
尚御公曰:臟腑雌雄相合,並受五行之化,故在髒主髒以合五行,在腑則以六腑所生之血氣津液筋骨而爲病,蓋病則所生之氣不足,而病生於外矣。
상어공이 말하길: 장과 부는 암수(음양)가 서로 합하여 함께 오행의 변화를 받는다. 그러므로 장에 있을 때는 장을 주관하여 오행에 합하고, 부에 있을 때는 육부에서 생하는 혈기, 진액, 근골로 병이 된다. 대체로 병이 나면 생하는 기가 부족하여 병이 외부에서 생기는 것이다.
小腸諸穴歌
소장의 모든 혈자리에 대한 노래
小腸穴,十九中。
소장경의 혈은 열아홉 개 가운데 있다.
路從少澤,步前谷後溪之隆。
길은 소택에서 시작하여 전곡과 후계의 높은 곳을 지난다.
道遵腕骨,觀陽穀養老之崇。
길은 완골을 따라 양곡과 양노의 높은 곳을 본다.
得支正於小海,遂肩貞以相從。
지정을 소해에서 얻고, 이에 견정이 따라온다.
值臑俞兮遇天宗,乘秉風兮曲垣中。
뇌수를 만나고 천종을 만나며, 병풍을 타고 곡원 가운데에 있다.
肩外俞兮肩中俞,啓天窻兮見天容。
견외수와 견중수는 천창을 열고 천용을 본다.
匪由顴髎,曷造聽宮?
관료를 거치지 않고서야 어찌 청궁에 이르겠는가?
小腸經諸穴之圖
소장경의 여러 혈자리 그림
見圖
그림을 보라
分寸歌 小指端外爲少澤,前谷外側節前覓。
分寸歌: 새끼손가락 끝 바깥쪽이 소택(少澤)이며, 전곡(前谷)은 손가락 마디 바깥쪽 앞에서 찾는다.
節後捏拳取後溪,腕骨腕前骨陷側。
마디 뒤에서 주먹을 쥐고 후계(後溪)를 취하며, 완골(腕骨)은 손목 앞 뼈의 함몰된 옆에 있다.
兌骨下陷陽穀討,腕上一寸名養老。
예골(兌骨) 아래 함몰된 곳에서 양곡(陽穀)을 찾으며, 손목에서 위로 한 치 위가 양로(養老)라는 이름이다.
支正腕後量五寸,小海肘端五分好。
지정(支正)은 손목 뒤에서 다섯 치를 재며, 소해(小海)는 팔꿈치 끝에서 다섯 푼이 좋다.
肩貞胛下兩骨解,臑俞大骨下陷保。
견정(肩貞)은 어깻죽지 아래 두 뼈가 갈라진 곳이며, 우수(臑俞)는 큰 뼈 아래 함몰된 곳에서 보존한다.
天宗秉風后骨中,秉風髎外舉有空。
천종(天宗)과 병풍(秉風)은 뒤의 뼈 가운데 있으며, 병풍(秉風)은 요혈(髎穴) 바깥에서 팔을 들면 빈 곳이 있다.
曲垣肩中曲胛陷,外俞胛後一寸從。
곡원(曲垣)은 어깨 가운데 굽은 견갑골의 함몰된 곳이며, 외유(外俞)는 견갑골 뒤에서 한 치를 따른다.
肩中二寸大杼旁,天窻扶突後陷詳。
견중(肩中)은 대주(大杼) 옆으로 두 치이며, 천창(天窻)은 부돌(扶突) 뒤 함몰된 곳을 자세히 본다.
天容耳下曲頰後,顴髎面頄銳端量。
천용(天容)은 귀 아래 굽은 뺨 뒤이며, 권료(顴髎)는 얼굴의 광대뼈 뾰족한 끝에서 잰다.
聽宮耳端大如菽,此爲小腸手太陽。
청궁(聽宮)은 귀 끝에 크기가 콩만 하며, 이것이 소장(小腸) 수태양(手太陽)이다.
肩貞,在曲胛下,兩骨解間,肩髃後陷中。
견정(肩貞)은 굽은 견갑골 아래, 두 뼈가 갈라진 사이, 견우(肩髃) 뒤 함몰된 가운데에 있다.
臑俞,在大骨下,胛上,舉臂取之。
우수(臑俞)는 큰 뼈 아래, 견갑골 위에 있으며, 팔을 들어 취한다.
秉風,在天髎外,肩上小髃後,舉臂有空。
병풍(秉風)은 천료(天髎) 바깥, 어깨 위 작은 견우(肩髃) 뒤, 팔을 들면 빈 곳이 있다.
外俞即肩外俞,肩胛上廉去脊三寸陷中。
외유(外俞)는 즉 견외유(肩外俞)이며, 견갑골 위 모서리에서 등뼈를 떠나 세 치 함몰된 가운데에 있다.
天窻,在頸大筋間前,曲頰下,扶突後,動脈應手陷中。
천창(天窻)은 목의 큰 힘줄 사이 앞, 굽은 뺨 아래, 부돌(扶突) 뒤, 동맥이 손에 닿는 함몰된 가운데에 있다.
聽宮,耳中珠子大如赤小豆。左右共三十八穴。
청궁(聽宮)은 귀 속의 구슬이 붉은 팥만 한 크기이다. 좌우 모두 서른여덟 혈이다.
膀胱足太陽之脈,起於目內眥,上額交巔。
방광 족태양의 맥은 눈 안쪽에서 시작하여 이마로 올라가 정수리에서 교차한다.
其支者,從巔至耳上角。
그 가지는 정수리로부터 귀 위의 각으로 간다.
其直者,從巔入絡腦,還出別下項,循肩膊內,挾脊抵腰中,入循膂,絡腎屬膀胱。
그 곧은 줄기는 정수리로부터 들어가 뇌를 돌고, 다시 나와 목으로 내려가며, 어깨뼈 안을 따라 척추를 끼고 허리로 이르며, 들어가 등뼈를 따라 신장을 돌고 방광에 속한다.
其支者,從腰中下挾脊,貫臀入膕中。
그 가지는 허리로부터 내려가 척추를 끼고, 엉덩이를 관통하여 오금 가운데로 들어간다.
其支者,從膊內左右別下貫胛,挾脊內,過髀樞,循髀外,從後廉下合膕中,以下貫踹內,出外踝之後,循京骨至小指外側。
그 가지는 어깨뼈 안에서 좌우로 나뉘어 내려가 견갑골을 관통하고, 척추 안을 끼고, 넙적다리 관절을 지나, 넙적다리 바깥을 따라 뒤쪽 모서리에서 내려와 오금 가운데서 합쳐지며, 이로부터 아래로 장딴지 안을 관통하고, 바깥 복사뼈 뒤로 나와, 경골을 따라 새끼발가락 바깥쪽에 이른다.
是動則病衝頭痛,目似脫,項如拔,脊痛,腰似折,髀不可以曲,膕如結,踹如裂,是爲踝厥。
이 맥이 동하면 충격적인 두통, 눈이 빠질 듯함, 목이 뽑히는 듯함, 등 통증, 허리가 부러지는 듯함, 넙적다리를 굽힐 수 없음, 오금이 맺힌 듯함, 장딴지가 찢어지는 듯함을 앓으며, 이를 '과궐'이라 한다.
是主筋所生病者,痔,瘧,狂癲疾,頭顖項痛,目黃淚出,鼽衂,項背、腰尻、膕腨、腳皆痛,小指不用。
이 맥은 근이 주관하는 병으로, 치질, 학질, 광증, 전간, 정수리와 목의 통증, 눈이 노랗고 눈물이 남, 코막힘·코피, 목·등·허리·꼬리뼈·오금·장딴지·발이 모두 아프고, 새끼발가락을 쓰지 못한다.
爲此諸病,盛則瀉之,虛則補之,熱則疾之,寒則留之,陷下則灸之,不盛不虛,以經取之。
이 모든 병에 대하여, 실하면 사하고, 허하면 보하며, 열이 있으면 빨리 자침하고, 한증이면 오래留鍼하며, 함몰된 곳은 뜸을 뜨고, 실하지도 허하지도 않으면 경맥에 따라 취혈한다.
盛者人迎大再倍於寸口,虛者人迎反小於寸口也。
실한 경우는 인영이 촌구보다 두 배 크고, 허한 경우는 인영이 도리어 촌구보다 작다.
【 注 目大角爲內眥,髮際前爲額,頭頂上爲巔,腦後爲項。肩後之下爲肩膊。椎骨爲脊,尻上橫骨爲腰,挾脊爲膂,挾腰臗骨兩旁爲機。機後爲臀。臀,尻也。腓腸上膝後曲處爲膕。膂內爲胛,即挾脊肉也。股外爲髀,捷骨之下爲髀樞,腓腸爲腨也。
【注】目大角为内眦,发际前为额,头顶上为巅,脑后为项。肩后之下为肩膊。椎骨为脊,尻上横骨为腰,挟脊为膂,挟腰髋骨两旁为机。机后为臀。臀,尻也。腓肠上膝后曲处为腘。膂内为胛,即挟脊肉也。股外为髀,捷骨之下为髀枢,腓肠为腨也。
足太陽膀胱之脈,起於目內眥睛明穴,受手太陽之交也。上額,循攢竹,過神庭,歷曲差、五處、承光、通天,自通天斜行,左右交於頂上之百會穴。
足太阳膀胱经脉,起始于目内眦的睛明穴,承接手太阳经脉的交会。上行额部,沿攒竹,过神庭,经曲差、五处、承光、通天,从通天斜行,左右交会于头顶上的百会穴。
其支行者,從巔上至百會,抵耳上角,過率谷、浮白、竅陰穴,所以散養於筋脈也。
它的支脉,从头顶上行至百会,到达耳上角,经过率谷、浮白、窍阴穴,用以输散滋养筋脉。
其直行者,由通天、絡卻[卻 原作「郄」,據《甲乙》卷三改。下同。]、玉枕,入絡腦,復出下項,以抵天柱,又由天柱而下,過大椎、陶道,卻循肩膊內,挾脊兩旁相去各一寸半,下行歷大杼、風門、肺俞、厥陰俞、心俞、膈俞、肝俞、膽俞、脾俞、胃俞、三焦俞、腎俞、大腸俞、小腸俞、膀胱俞、中膂內俞、白環俞,由是抵腰中入循膂,絡腎而下屬膀胱。
它的直行经脉,从通天、络却、玉枕,进入联络于脑,再出来下行项部,到达天柱,又从天柱而下,经过大椎、陶道,却沿肩膊内侧,挟脊柱两旁各距离一寸半,下行经过大杼、风门、肺俞、厥阴俞、心俞、膈俞、肝俞、胆俞、脾俞、胃俞、三焦俞、肾俞、大肠俞、小肠俞、膀胱俞、中膂内俞、白环俞,由此到达腰中,进入循行膂部,联络肾脏而向下连属膀胱。
其支別者,從腰中循腰臗下挾脊,歷上髎、中髎、次髎、下髎、會陽,下貫臀至承扶、殷門、浮郄、委陽,以入膕中之委中穴。
它的分支,从腰中沿腰髋下挟脊,经过上髎、中髎、次髎、下髎、会阳,向下贯穿臀部到承扶、殷门、浮郄、委阳,而进入腘中的委中穴。
其支別者爲挾脊兩旁第三行,相去各三寸之諸穴,自天柱而下,從膊內左右別行,下貫胛膂,歷附分、魄戶、膏肓、神堂、譩嘻、膈關、魂門、陽綱、意舍、胃倉、肓門、志室、胞肓、秩邊,下歷尻臀,過髀樞,又循髀樞之裏,承扶之外一寸五分之間而下,與前之入膕中者相合,下行循合陽,下貫腨內,歷承筋、承山、飛揚、附陽,出外踝後之崑崙、僕參、申脈、金門,循京骨、束骨、通谷,至小指外側之至陰穴,以交於足少陰腎經也。
그 지별(支別)은 척추 양옆 제3행, 서로 각각 3寸 떨어진 여러 혈로서, 천주에서부터 내려와, 팔 안쪽에서 좌우로 갈라져 행하여, 아래로 견갑골과 척추를 꿰뚫고, 부분, 백호, 고황, 신당, 희희, 격관, 혼문, 양강, 의사, 위창, 황문, 지실, 포황, 질변을 거쳐, 아래로 미골과 둔부를 지나, 비추를 지나고, 또 비추의 안쪽, 승부의 바깥 1寸 5分 사이를 따라 내려와, 앞에서 슬중(膕中)으로 들어간 것과 서로 합쳐져, 내려가며 합양을 따라, 아래로 장딴지 안쪽을 뚫고, 승근, 승산, 비양, 부양을 거쳐, 외과 뒤의 곤륜, 복참, 신맥, 금문으로 나오고, 경골, 속골, 통곡을 따라, 새끼발가락 바깥쪽의 지음혈에 이르러, 족소음신경에 교접한다.
夫太陽是動則病衝頭痛,目似脫,項如拔,腰似折,膕如結。曰似曰如者,病在太陽之氣,而有似乎形證也。
무릇 태양경이 시동(是動)하면 병이 나서 머리 정수리가 아프고, 눈이 빠질 듯하며, 목이 뽑힌 듯하고, 허리가 부러진 듯하며, 오금이 맺힌 듯하다. '~듯', '~같다'고 말한 것은 병이 태양의 기에 있어서 형증(形證)과 비슷하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太陽之氣,生於膀胱水中,而爲諸陽主氣。陽氣者柔則養筋,故是主筋所生之病,則爲痔。
태양의 기는 방광의 물 가운데서 생겨나서, 모든 양의 주기가 된다. 양기는 부드러우면 근육을 기르므로, 이 때문에 주근(主筋)이 생하는 병이 되면 치질이 된다.
經雲:筋脈橫解,腸澼爲痔。蓋太陽所主之筋,膀胱所生之脈,橫逆而爲痔也。
경에 이르기를: '근맥이 가로로 풀리면 장삭(腸澼)이 되어 치질이 된다.' 무릇 태양이 주관하는 힘줄과 방광이 발생시키는 맥이 가로로 역행하여 치질이 되는 것이다.
經絡沉以內薄則爲瘧,厥逆於下,則爲癲爲狂,顖、項、鼽、目、腰、背、膕、腨諸證,皆經脈所循之部分而爲病也。】
경락이 침체하여 안으로 박박하면 학질이 되고, 아래로 역상하면 전광(癲狂)이 되며, 정수리·목·코·눈·허리·등·오금·장딴지 등의 여러 증은 모두 경맥이 순행하는 부분에서 생긴 병이다.
膀胱經諸穴之圖
방광경의 여러 혈자리 그림
見圖
그림을 보라.
膀胱諸穴歌膀胱諸穴歌 歌訣所述之穴,與圖示不符。圖無上、次、中、下四髎,歌缺眉衝、督俞、氣海俞、關元俞。上述圖文所缺之穴位名稱,現行膀胱經均已列入。
膀胱諸穴歌. 歌訣에 기술된 혈자리가 그림과 일치하지 않는다. 그림에는 상료, 차료, 중료, 하료가 없고, 가결에는 미충, 독수, 기해수, 관원수가 빠져 있다. 위 그림과 글에 빠진 혈자리 이름은 현재의 방광경에 모두 포함되어 있다.
足太陽,六十三。
족태양 경맥의 혈은 63개이다.
睛明攢竹,詣曲差五處之鄉;
정명, 찬죽에서 곡차, 오처에 이른다.
承光通天,見絡卻玉枕之行。
승광, 통천을 지나 낙각과 옥침에 이른다.
天柱高兮大杼抵,風門開兮肺俞當。
천주 높이 대저에 닿고, 풍문 열려 폐수에 해당한다.
厥陰心膈之俞,肝膽脾胃之藏。
궐음수, 심수, 격수, 간수, 담수, 비수, 위수이다.
三焦腎兮大腸小腸,膀胱俞兮中膂白環。
삼초수, 신수, 대장수, 소장수, 방광수, 중려수, 백환수이다.
自從大杼至此,去脊中寸半之旁。
대저로부터 여기까지 척추 중앙에서 옆으로 1寸半 떨어져 있다.
又有上次中下四髎,在腰四空以相將。
또 상료, 차료, 중료, 하료 네 혈이 허리의 네 오목한 곳에 차례로 있다.
會陽居尻尾之側,始了背中二行。
회양은 꼬리뼈 옆에 있고, 이로써 등 가운데 두 줄이 끝난다.
仍上肩胛而下,附分二椎之旁。
다시 어깻죽지 위로 올라갔다가 내려와 부분은 제2흉추 옆에 있다.
三椎魄戶,四椎膏肓。
제3흉추는 백호, 제4흉추는 고황이다.
神堂譩嘻兮鬲關,魂門兮陽綱,意舍兮胃倉。
신당, 이희, 격관, 혼문, 양강, 의사, 위창이다.
肓門志室,秩邊胞肓。
황문, 지실, 질변, 포황이다.
承扶浮郄與委陽,殷門委中而合陽,承筋承山,到飛揚附陽。
승부, 부극, 위양, 은문, 위중, 합양, 승근, 승산에서 비양과 부양에 이른다.
崑崙至僕參申脈,金門探京骨之場。
곤륜에서 복삼, 신맥, 금문, 경골의 자리까지 이른다.
束骨通谷,抵至陰小指之旁。
속골, 통곡을 지나 지음은 새끼손가락 옆에 닿는다.
分寸歌 足太陽兮膀胱經,目內眥角始睛明。
분촌가: 족태양 광경경은, 눈 안쪽 눈초리에서 시작하여 정명혈이다.
眉頭陷中攢竹取,曲差發際上五分。
눈썹 머리 오목한 가운데에서 찬죽혈을 취하고, 곡차혈은 발제 위 5푼이다.
五處發上一寸是,承光發上二寸半。
오처혈은 발제 위 1치, 승광혈은 발제 위 2치 반이다.
通天絡卻玉枕穴,相去寸五調勻看。
통천혈, 각각혈, 옥침혈은 서로 1치 5푼씩 떨어져 고르게 배치된다.
玉枕夾腦一寸三,入發二寸枕骨現。
옥침혈은 머리뼈에서 1치 3푼, 발제 안으로 2치 들어가면 침골이 나타난다.
天柱陷後髮際中,大筋外廉陷中獻。
천주혈은 뒤통수 오목한 곳, 발제 가운데, 큰 힘줄 바깥쪽 오목한 곳에 있다.
自此夾脊開寸五,第一大杼二風門。
여기서부터 척추 양옆으로 1치 5푼씩 벌려, 첫째는 대저혈, 둘째는 풍문혈이다.
三椎肺俞厥陰四,心俞五椎之下論。
셋째 척추는 폐수혈, 넷째는 궐음수혈, 다섯째 척추 아래는 심수혈이다.
膈七肝九十膽俞,十一脾俞十二胃。
격수는 일곱째, 간수는 아홉째, 담수는 열째, 십일째는 비수, 십이째는 위수이다.
十三三焦十四腎,大腸十六之下椎。
십삼째는 삼초수, 십사째는 신수, 대장수는 십육째 척추 아래이다.
小腸十八膀十九,中膂內俞二十椎。
소장수는 십팔째, 방광수는 십구째, 중려내수혈은 이십째 척추이다.
白環廿一椎下當,以上諸穴可排之。
백환수는 이십일째 척추 아래 해당하며, 이상의 여러 혈을 배열할 수 있다.
更有上次中下髎,一二三四腰空好。
또 상료, 차료, 중료, 하료혈이 있는데, 각각 첫째, 둘째, 셋째, 넷째 허리 구멍에 좋다.
會陽陰尾尻骨旁,背部二行諸穴了。
회양혈은 음미와 꼬리뼈 곁에 있고, 등부 제2행의 여러 혈이 끝난다.
又從脊上開三寸,第二椎下爲附分。
또 척추 위에서 3치 벌려, 둘째 척추 아래는 부분혈이다.
三椎魄戶四膏肓,第五椎下神堂尊。
셋째 척추는 백호혈, 넷째는 고황혈, 다섯째 척추 아래는 신당혈이다.
第六譩嘻膈關七。第九魂門陽綱十。
여섯째는 희희혈, 일곱째는 격관혈, 아홉째는 혼문혈, 열째는 양강혈이다.
十一意舍之穴存,十二胃倉穴已分。
열한째는 의사혈이 있고, 열두째는 위창혈이 이미 구분되었다.
十三肓門端正在,十四志室不須論。
열셋째는 황문혈이 단정히 있고, 열넷째는 지실혈은 논할 필요 없다.
十九胞肓廿秩邊,背部三行諸穴勻。
열아홉째는 포황혈, 스무째는 질변혈이며, 등부 제3행의 모든 혈이 고르다.
又從臀下陰文取,承扶居於陷中主。
또 엉덩이 아래 음문에서 취하니, 승부혈은 오목한 가운데 자리 잡는다.
浮郄扶下方六分,委陽扶下寸六數。
부극혈은 승부 아래 6푼, 위양혈은 승부 아래 1치 6푼을 센다.
殷門扶下六寸長,膕中外廉兩筋鄉。
은문혈은 승부 아래 6치 길이, 오금 가운데 바깥쪽 두 힘줄 사이에 있다.
委中膝骨約文裏,此下三寸尋合陽。
위중혈은 무릎뼈 오금 가로무늬 안에 있고, 이 아래 3치에서 합양혈을 찾는다.
承筋腳跟上七寸,穴在腨腸之中央。
승근혈은 발꿈치 위 7치, 혈은 장딴지 가운데에 있다.
承山腨下分肉間,外踝七寸上飛揚。
승산혈은 장딴지 아래 분육 사이, 바깥 복사뼈 위 7치 위로 비양혈이다.
附陽外踝上三寸,崑崙後踝陷中央。
부양혈은 바깥 복사뼈 위 3치, 곤륜혈은 뒤 복사뼈 오목한 가운데이다.
僕參亦在踝骨下,申脈踝下五分張。
복참혈 또한 복사뼈 아래에 있고, 신맥혈은 복사뼈 아래 5푼 벌려 있다.
金門申脈下一寸,京骨外側骨際量。
금문혈은 신맥 아래 1치, 경골혈은 바깥쪽 뼈 사이에서 잰다.
束骨本節後陷中,通谷節前陷中強。
속골혈은 본절 뒤 오목한 가운데, 통곡혈은 마디 앞 오목한 가운데 세다.
至陰卻在小指側,太陽之穴始周詳。計六十三穴,左右共一百二十六穴。
至陰穴卻在小指側,太陽經的穴位開始詳細記述。共計六十三個穴位,左右兩側合計一百二十六個穴位。
腎足少陰之脈,起於小指之下,邪趨足心,出於然谷之下,循內踝之後,別入跟中,以上腨內,出膕外廉,上股內後廉,貫脊,屬腎絡膀胱。
腎足少陰의 맥은 새끼발가락 아래에서 시작하여 비스듬히 발바닥으로 나아가서 엄지발가락 뿌리 아래로 나와, 안쪽 복사뼈 뒤를 따라가며, 갈라져서 발꿈치 속으로 들어가고, 이로부터 올라가 장딴지 안으로 들어가 오금 안쪽에서 나와, 넓적다리 안쪽 뒤 가장자리를 따라 올라가 척추를 관통하여, 신장에 속하고 방광에 이어진다.
其直者,從腎上貫肝膈入肺中,循喉嚨,挾舌本。
그 곧은 줄기는 신장에서 올라가 간과 가로막을 뚫고 폐 속으로 들어가서, 목구멍을 따라가며 혀뿌리를 낀다.
其支者,從肺出絡心,注胷中。
그 갈래줄기는 폐에서 나와 심장에 이어지고, 가슴속으로 주입된다.
是動則病飢不欲食,面如漆柴,咳唾則有血,喝喝而喘,坐而欲起,目(目巟)(目巟)如無所見,心如懸若飢狀,氣不足則善恐,心惕惕如人將捕之,是爲骨厥。
이 맥이 움직이면 배고프나 먹고 싶어 하지 않고, 얼굴빛이 검다랗고, 기침과 가래에 피가 섞이며, 숨이 차고 헐떡이며, 앉았다 일어나려 하고, 눈이 핑핑 돌며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듯하고, 마음이 매달린 듯하여 배고픈 것 같으며, 기가 부족하면 두려워하기를 잘하고, 마음이 두근거리며 사람이 잡으려 하는 듯함, 이것을 ‘骨厥’이라고 한다.
是主腎所生病者,口熱舌幹,咽腫,上氣,嗌幹及痛,煩心,心痛,黃疸,腸澼,脊股內後廉痛,痿厥,嗜臥,足下熱而痛。
이것이 주로 신장이 주관하는 병으로 입이 뜨겁고 혀가 마르며, 인후가 붓고, 기가 올라가며, 목이 마르고 아프며, 마음이 답답하고, 가슴이 아프며, 황달, 이질, 척추와 넓적다리 안쪽 뒤 가장자리가 아프며, 위약과 궐증, 잠을 즐기며, 발바닥이 뜨겁고 아프다.
爲此諸病,盛則瀉之,虛則補之,熱則疾之,寒則留之,陷下則灸之,不盛不虛以經取之。
이러한 여러 병에 대하여, 실하면 사하고, 허하면 보하며, 열이 있으면 빨리 자침하고, 한증은 오래 꽂으며, 함몰된 것은 뜸을 뜨고, 실하지도 않고 허하지도 않으면 경맥에 따라 취한다.
灸則強食生肉,緩帶披髮,大杖重履而步。
뜸을 뜰 때는 억지로 음식을 먹여 살을 찌게 하고, 띠를 느슨히 하고 머리를 풀며, 큰 지팡이와 무거운 신발로 걸어 다니게 한다.
盛者寸口大再倍於人迎,虛者寸口反小於人迎也。
실한 자는 촌구가 인영보다 두 배 크고, 허한 자는 촌구가 도리어 인영보다 작다.
【 注 足少陰起於足小指下,斜趨足心之湧泉,轉出內踝前,起大骨下之然谷,下循內踝後之太溪,別入跟中之大鐘、照海、水泉,乃折自大鐘之外,上循內踝,行厥陰、太陰兩經之後,經本經復溜、交信穴,過脾經之三陰交上腨內,循築賓出膕內廉,抵陰谷,上股內後廉,貫脊,會於督脈之長強,還出於前,循橫骨、大赫、氣穴、四滿、中注、肓俞,當肓俞之所,臍之左右屬腎,下臍,過任脈之關元、中極而絡膀胱焉。
【 注 足少陰經起源於足小趾下方,斜行走向足心的湧泉穴,轉出於內踝前方,起始於大骨下方的然谷穴,向下沿內踝後方的太溪穴,分出進入足跟中的大鐘穴、照海穴、水泉穴,然後從大鐘穴的外側轉折,向上沿內踝,行走於厥陰經和太陰經兩經之後,經過本經的復溜穴、交信穴,越過脾經的三陰交穴,上行至小腿肚內側,沿築賓穴出膕窩內側緣,抵達陰谷穴,向上行於大腿內側後緣,貫穿脊骨,會合於督脈的長強穴,再返回出於前方,沿橫骨穴、大赫穴、氣穴、四滿穴、中注穴、肓俞穴,在肓俞穴處,臍的左右兩側歸屬於腎,向下經過臍,越過任脈的關元穴、中極穴,進而絡於膀胱。
其直行者從肓俞屬腎處上行,循商曲、石關、陰都、通谷諸穴,貫肝,上循幽門,上膈歷步廊入肺中,循神封、靈墟、神藏、彧中、俞府而上,循喉嚨並人迎,挾舌本而終也。
其直行的經脈從肓俞穴歸屬腎的部位上行,沿商曲穴、石關穴、陰都穴、通谷穴等穴位,穿過肝臟,向上沿幽門穴,上行經過膈肌,歷經步廊穴進入肺中,沿神封穴、靈墟穴、神藏穴、彧中穴、俞府穴而向上,沿喉嚨並人迎穴,挾持舌根而終止。
其支者自神藏別出繞心,注胷之膻中,以交於手厥陰心包絡經也。
它的支脈從神藏穴分出,環繞心臟,注入胸部的膻中穴,以此交接於手厥陰心包絡經。
少陰之上,君火主之,少陰是動爲病,則上下之氣不交,故飢不欲食,心如懸若飢狀,氣不足於下則善恐,不足於上,心惕惕如人將捕之。
少陰經之上,君火主持其作用。少陰經因氣機變動而發病,則上下之氣不能交通,所以雖飢卻不想進食,心中懸空如有飢餓感;氣不足於下則易恐懼,氣不足於上則心中驚惕,好像有人要逮捕他一樣。
少陰屬腎,腎上連肺,而腎爲生氣之原。
少陰經歸屬於腎,腎向上連於肺,而腎是生氣的根本。
面如漆柴者,少陰之氣不升也。
面色如漆柴一樣枯暗的,是少陰之氣不能上升的表現。
咳唾則有血,喝喝而喘者,少陰之生氣不上交於肺,而肺氣上逆也。
咳嗽唾痰帶血,喉中發出喝喝聲而氣喘的,是少陰的生氣不能上交於肺,導致肺氣上逆。
坐而欲起者,躁動之象,少陰之氣厥於下而欲上也。
坐著而想站起來的,是躁動的表現,是少陰之氣在下部逆亂而想向上衝。
骨之精爲瞳子,目(目巟)(目巟)無所見者,精氣不升也。
骨的精華注於瞳子,兩眼昏花看不見東西的,是精氣不能上升。
此少陰腎臟之生氣厥逆於下,而爲此諸病,故爲骨厥也。
這是少陰腎臟的生氣在下部逆亂,而產生這些疾病,所以稱為骨厥。
夫腎主藏精,如主腎所生之病,則精液不能上滋,而爲口熱、舌幹、嗌痛、煩心諸證,蓋水不上濟,則火盛於上矣。氣逆於下,則爲痿厥諸證矣。
무릇 신장은 정을 저장하는 것을 주관하니, 만약 신장에서 생긴 병을 주관하면 정액이 위로 자양하지 못하여 입이 뜨겁고, 혀가 마르며, 목구멍이 아프고, 가슴이 답답한 여러 증상이 나타난다. 이는 물이 위로 올라가 보충되지 못하면 불이 위에서 성해지기 때문이다. 기가 아래로 치받쳐 올라가면 위급하고 막히는 여러 증상이 나타난다.
生當作牲,強食牲肉以助腎氣上升,而與火土之相合也。
'생'은 '생'으로 써야 하며, 짐승 고기를 강제로 먹어 신장의 기운이 위로 올라가도록 도와 불과 흙이 서로 합하게 하는 것이다.
緩帶者,取其伸舒也。
띠를 느슨하게 하는 것은 그것이 펴지고 편안해지는 것을 취한 것이다.
夫腎臟之精,奉心神化赤而爲血,發乃血之餘也,披髮者,使神氣之下交也。
무릇 신장이 간직한 정은 마음의 신을 받들어 붉게 변화하여 피가 되니, 머리카락은 피의 나머지이다. 머리를 풀어 헤치는 것은 신기가 아래로 교류하게 하는 것이다.
大杖重履者,運筋骨之氣也。
큰 지팡이와 무거운 신발은 근골의 기를 운행하게 하는 것이다.
夫陰陽之氣有厥於臂者,有厥於骭者,有厥於踝者,有厥於骨者,此章論少陰之氣厥逆於下,而曰強食牲肉,曰緩帶披髮,蓋少陰爲陰陽生氣之原也。
무릇 음양의 기가 팔에 치받침이 있는 경우가 있고, 정강이에 있는 경우가 있고, 발목에 있는 경우가 있고, 뼈에 있는 경우가 있다. 이 장은 소음의 기가 아래에서 치받쳐 거스르는 것을 논하며, 강제로 짐승 고기를 먹고, 띠를 느슨하게 하고 머리를 풀어 헤치라고 말한 것은, 대개 소음이 음양의 생기가 나오는 근원이기 때문이다.
腎經諸穴歌 足少陰,穴廿七,湧泉流於然谷。太溪大鐘兮水泉綠,照海復溜兮交信續。從築賓兮上陰谷,撩橫骨兮大赫麓。氣穴四滿兮中注,肓俞上通於商曲。守石關兮陰都寧,閉通谷兮幽門肅。步廊、神封而靈墟存,神藏彧中而俞府足。
腎經 여러 혈자리 노래: 족소음경(足少陰經)은 혈자리가 스물일곱 개인데, 용천(湧泉)에서 시작하여 연곡(然谷)으로 흐른다. 태계(太溪)와 대종(大鐘)은 수천(水泉)이 푸르고, 조해(照海)와 복류(復溜)는 교신(交信)이 이어진다. 축빈(築賓)을 따라 음곡(陰谷) 위로 올라가고, 횡골(橫骨)을 거쳐 대혁(大赫)의 산기슭에 이른다. 기혈(氣穴)과 사만(四滿)은 중주(中注)에 있고, 황유(肓俞) 위로는 상곡(商曲)에 통한다. 석관(石關)을 지키면 음도(陰都)가 편안하고, 통곡(通谷)을 막으면 유문(幽門)이 엄숙하다. 보랑(步廊)과 신봉(神封)에 영허(靈墟)가 있고, 신장(神藏)과 욱중(彧中)에 유부(俞府)가 가득하다.
腎經諸穴之圖
신경 여러 혈의 그림
見圖
그림을 보다.
分寸歌 足掌心中是湧泉,然骨踝下一寸前。
분촌가: 발바닥 중심은 용천혈이고, 연골은 내과 아래 한 치 앞에 있다.
太溪踝後跟骨上,大鐘跟後踵中邊。
태계는 내과 뒤 근골 위에 있고, 대종은 발꿈치 뒤 뒤꿈치 중간 가장자리에 있다.
水泉溪下一寸覓,照海踝下四寸安。
수천혈은 태계 아래 한 치에서 찾고, 조해혈은 내과 아래 네 치에 자리한다.
復溜踝上前二寸,交信踝上二寸聯。
복류혈은 내과 앞 위로 두 치, 교신혈은 내과 위 두 치에 연결된다.
二穴止隔筋前後,太陽之後少陰前。
두 혈은 오직 힘줄의 앞뒤로 나뉘어, 태양경 뒤, 소음경 앞에 있다.
築賓內踝上腨分,陰谷膝下曲膝間。
축빈혈은 내과 위 비복근 부분에, 음곡혈은 무릎 아래 오금 사이에 있다.
橫骨大赫並氣穴,四滿中注亦相連。
횡골, 대혁, 기혈, 사만, 중주도 또한 서로 연결된다.
各開中行止寸半,上下相去一寸便。
각각 복부正中線에서 좌우로 한 치 반 떨어져 있고, 위아래로는 한 치 간격이다.
上膈肓俞亦一寸,肓俞臍旁半寸邊。
상격혈, 황유혈 또한 한 치, 황유혈은 배꼽 옆 반 치 가장자리이다.
肓俞商曲石關來,陰都通谷幽門開。
황유, 상곡, 석관, 음도, 통곡, 유문이 열린다.
各開中行五分俠,六穴上下一寸裁。
각각 복부正中線에서 좌우로 오 분 떨어져 있고, 여섯 혈은 위아래로 한 치 간격으로 끊는다.
步廊神封靈墟存,神藏彧中俞府尊。
보랑, 신봉, 영허, 신장, 욱중, 유부가 존귀하다.
各開中行計二寸,上下寸六六穴分。
각각 복부正中線에서 좌우로 합쳐 두 치, 위아래로 한 치 여섯 푼씩 여섯 혈을 나눈다.
俞府璇璣旁二寸,取之得法自然真。
유부는 선기혈 옆으로 두 치, 취혈법을 얻으면 자연히 진실하다.
然骨,內踝前一寸。
연골은 내과 앞 한 치이다.
大鐘,足跟後踵中,大骨上兩筋閒。
대종은 발꿈치 뒤 뒤꿈치 중간, 큰 뼈 위 두 힘줄 사이이다.
交信,前旁骨是復溜,後旁骨是交信,二穴止隔一條筋。
교신혈: 앞쪽 옆 뼈는 복류혈, 뒤쪽 옆 뼈는 교신혈로, 두 혈은 단지 한 가닥 힘줄로만 나뉜다.
心主手厥陰心包絡之脈,起於胷中,出屬心包絡,下膈,歷絡三焦。
심주 수궐음 심포락의 맥은 가슴 속에서 시작되어, 나와서 심포락에 속하고, 횡격막을 내려가며, 삼초에 두루 연결된다.
其支者,循胷中出脅,下腋三寸,上抵腋下,循臑內,行太陰少陰之間,入肘中下臂,行兩筋之間,入掌中,循中指出其端。
그 가지는 가슴 속을 따라 옆구리로 나와서, 겨드랑이 아래로 세 치 내려가고, 올라가 겨드랑이에 이르며, 팔 안쪽을 따라 태음과 소음 사이로 가서, 팔꿈치 안으로 들어가 아래팔로 내려가며, 두 힘줄 사이로 가서, 손바닥 안으로 들어가, 가운뎃손가락을 따라 그 끝으로 나온다.
其支者,別掌中,循小指次指出其端。
그 가지는 손바닥에서 갈라져, 약손가락을 따라 그 끝으로 나온다.
是動則病心中熱,臂肘攣急,腋腫,甚則胷脅支滿,心中憺憺大動,面赤目黃,喜笑不休。
이것이 동하면 병이 나는데, 가슴 속이 뜨겁고, 팔과 팔꿈치가 오그라들며 급해지고, 겨드랑이가 붓고, 심하면 가슴과 옆구리가 그득하며, 가슴 속이 두근두근 크게 뛰고, 얼굴이 붉고 눈이 누래지며, 웃음을 그치지 못한다.
是主脈所生病者,煩心,心痛,掌中熱。
이것은 주로 맥이 병든 것인데, 번민하고, 가슴이 아프며, 손바닥이 뜨겁다.
爲此諸病,盛則瀉之,虛則補之,熱則疾之,寒則留之,陷下則灸之,不盛不虛以經取之。
이러한 여러 병에 대해, 실하면 사하고, 허하면 보하며, 열이 있으면 빨리 자침하고, 한기가 있으면 오래 유침하며, 함몰되면 뜸을 뜨고, 실하지도 허하지도 않으면 경맥을 따라 취한다.
盛者寸口大一倍於人迎,虛者寸口反小於人迎也。
실한 자는 촌구가 인영보다 한 배 크고, 허한 자는 촌구가 도리어 인영보다 작다.
【 注 脅上際爲腋。小指次指乃小指之次指,無名指也。手厥陰心包絡之脈,起於胷中,出屬心下之包絡,受足少陰腎經之交也,由是下膈歷絡三焦。歷者謂三焦各有部暑,在胃脘上中下之間,其脈分絡於三焦也。其支者自屬心包,上循胷出脅,下腋三寸天池穴上行,抵腋下,下循臑內之天泉,以界手太陰肺經手少陰心經兩經之中間,入肘中之曲澤穴,又由肘中下臂。行臂兩筋之間,循郄門、間使、內關、大陵,入掌中勞宮,循中指出其端之中衝穴。其支別者,從掌中循無名指出其端,而交於手少陽三焦經也。厥陰是動則病手心熱,臂肘攣急,腋腫,經氣之病於外也,甚則胷脅支滿,心中憺憺大動,面赤目黃,喜笑不休。蓋甚則從外而內,其有餘於內也。心主血,而包絡代君行令,故主脈。是主脈之包絡所生病者,煩心,心痛,掌中熱,蓋自內而外也。脈口一盛而躁,病在手厥陰,故盛者寸口大一倍於人迎,虛者寸口反小於人迎也。】
【주】 갈비뼈 위쪽 경계를 겨드랑이라 한다. 작은손가락 다음 손가락은 작은손가락의 다음 손가락, 즉 약손가락이다. 수궐음심포락의 맥은 가슴속에서 시작되어, 나와서 심장 아래의 포락에 속하며, 족소음신경의 교차를 받는다. 이로 인해 횡격막 아래로 내려가 삼초를 두루 연결한다. '력(歷)'이란 삼초가 각각 부서를 가지고 있어 위완의 상중하 사이에 있으며, 그 맥이 나뉘어 삼초에 연결됨을 말한다. 그 가지는 포락으로부터 나와 위로 가슴을 따라 갈비뼈를 나와 겨드랑이 아래 3寸의 천지혈에서 위로 행하여 겨드랑이 아래에 이른 후, 아래로 팔 안쪽의 천천혈을 따라 수태양폐경과 수소음심경 두 경맥의 중간을 경계하여 팔꿈치 안쪽의 곡택혈로 들어가고, 또 팔꿈치 중앙에서 아래로 팔뚝을 내려간다. 팔의 두 힘줄 사이를 행하여 극문·간사·내관·대릉을 따라 손바닥 안의 노궁혈로 들어가서, 가운데손가락을 따라 그 끝의 중충혈에 이른다. 그 다른 가지는 손바닥에서부터 약손가락을 따라 그 끝까지 가서 수소양삼초경에 교차한다. 궐음이 동(動)하면 손바닥 열, 팔과 팔꿈치 당기고 급함, 겨드랑이 붓는 병이 생기니, 이는 경기의 외부 병증이다. 심해지면 가슴과 옆구리가 그득하며, 심장이 두근거리고 크게 뛰며, 얼굴이 붉고 눈이 노래지며, 웃음을 그치지 못한다. 대체로 심해지면 외부에서 내부로 들어가니, 내부에 넘침이 있다. 심은 혈을 주관하고, 포락은 군주를 대신하여 명령을 시행하므로 맥을 주관한다. 이 맥을 주관하는 포락이 생긴 병은 가슴 답답, 심장 아픔, 손바닥 열이니, 대체로 내부에서 외부로 나가는 것이다. 맥구가 일배(一倍)하면서 조(躁)하면 병이 수궐음에 있으므로, 실하면 촌구가 인영보다 한 배 크고, 허하면 촌구가 도리어 인영보다 작다.]
心包絡諸穴歌 手厥陰心包之脈,計有九穴而終。
심포락 제혈가 수궐음심포지맥, 계유구혈이종.
自天池天泉爲始,逐曲澤郄門而通。
자천지천천위시, 축곡즉극문이통.
間使行於內關,大陵近乎勞宮。
간사행어내관, 대릉근호노궁.
既由掌握,抵於中衝。
기유장악, 저어중충.
【 分寸歌 心包起自天池間,乳後一寸腋下三。
【 분촌가 - 심포는 천추에서 시작하니, 유두 뒤 한 치, 겨드랑이 아래 세 치.
天泉曲腋下二寸,曲澤屈肘陷中央。
천천은 굽은 겨드랑이 아래 두 치, 곡택은 팔을 굽힌 주름의 중앙.
郄門去腕方五寸,間使腕後三寸量。
극문은 손목에서 다섯 치, 간사는 손목 뒤 세 치를 잰다.
內關去腕止二寸,大陵掌後兩筋間。
내관은 손목에서 두 치, 대릉은 손바닥 뒤 두 힘줄 사이.
勞宮屈中名指取,中指之末中衝良。
노궁은 구부린 중지와 무명지 사이에서 취하고, 중지 끝 중충이 좋다.
天池,在腋下三寸,乳後一寸。
천추는 겨드랑이 아래 세 치, 유두 뒤 한 치에 있다.
郄門,在掌後去腕五寸。
극문은 손바닥 뒤 손목에서 다섯 치에 있다.
勞宮,屈中指無名指,兩者之間取之。】
노궁은 중지와 무명지를 구부려 그 사이에서 취한다.】
三焦手少陽之脈,起於小指次指之端,上出兩指之間,循手錶腕出臂外兩骨之間,上貫肘,循臑外上肩而交出足少陽之後,入缺盆,布膻中,散絡心包,下膈循屬三焦。
三焦手少陽의 脈은, 새끼손가락과 약손가락의 끝에서 시작하여, 위로 두 손가락 사이로 나와, 손등을 따라 손목을 지나 팔 바깥쪽 두 뼈 사이로 나가며, 위로 팔꿈치를 꿰뚫고, 팔뚝 바깥을 따라 올라가 어깨에 이르러 足少陽經의 뒤로 교차하며 나와, 缺盆으로 들어가고, 膻中에 퍼지며, 心包絡으로 흩어져 이어지고, 橫隔膜을 내려가 三焦에 연속된다.
其支者,從膻中上出缺盆,上項系耳後直上,出耳上角以屈,下頰至(出頁)。
그 支脈은, 膻中에서 위로 缺盆으로 나와, 목을 올라가 귀 뒤에 이어져 곧바로 위로 올라가, 귀 위 모서리로 나와서 굽어져, 뺨으로 내려가 䪼에 이른다.
其支者,從耳後入耳中,出走耳前,過客主人前交頰,至目銳眥。
그 支脈은, 귀 뒤에서 귀 안으로 들어가고, 귀 앞으로 나와서, 客主人 앞을 지나 뺨에서 교차하여, 눈썹 바깥 끝에 이른다.
是動則病耳聾,渾渾焞焞,嗌腫喉痹。
이것이 動하면 病에 귀가 먹고, 소리가 울리며, 목이 붓고 喉痹가 생긴다.
是主氣所生病者,汗出,目銳眥痛,頰腫,耳後、肩臑、肘臂外皆痛,小指次指不用。
이것은 氣가 주관하여 생기는 病이며, 땀이 나고, 눈썹 바깥 끝이 아프며, 뺨이 붓고, 귀 뒤, 어깨, 팔뚝, 팔꿈치, 팔 바깥이 모두 아프며, 새끼손가락과 약손가락을 쓰지 못한다.
爲此諸病,盛則瀉之,虛則補之,熱則疾之,寒則留之,陷下則灸之,不盛不虛以經取之。
이 모든 病을 다스릴 때는, 盛하면 瀉하고, 虛하면 補하며, 熱하면 빨리 자극하고, 寒하면 오래 머무르며, 陷下하면 灸하고, 盛하지도 虛하지도 않으면 經에 따라 취한다.
盛者人迎大一倍於寸口,虛者人迎反小於寸口也。
盛한 경우는 人迎脈이 寸口脈보다 한 배 크고, 虛한 경우는 人迎脈이 도리어 寸口脈보다 작다.
心包絡經諸穴之圖
심포락경의 여러 혈자리에 대한 그림
見圖
그림을 보라.
【 注 臂骨盡處爲腕,臑盡處爲肘,膊下對腋處爲臑,目下爲(出頁)。手少陽起於小指次指之端關衝穴,上出歷液門、中渚四指之間,循手錶腕之陽池,出臂外兩骨之間至天井穴,從天井上行循臂臑之外,歷清冷淵、消濼,行手太陽之裏、手陽明之外,上肩循臂臑會、肩髎、天髎,交出足少陽之後,過秉風、肩井,下入缺盆,復由足陽明之外而會交於膻中之上焦,散佈絡繞於心包絡,乃下膈入絡膀胱,以約下焦,附右腎而生也。其支行者,從膻中而上出缺盆之外,上項過大椎,循天牖上耳後,經翳風、瘈脈、顱息,直上出耳上角,至角孫,過懸釐、頷厭,及過陽白、睛明,屈曲耳頰至(出頁),會顴髎之分也。其又支者,從耳後翳風穴入耳中,過聽宮,歷耳門、禾髎,卻出至目銳眥,合瞳子髎,循絲竹空而交於足少陽膽經也。少陽之上,相火主之,故是動則病耳聾,渾渾焞焞,嗌腫喉痹。相火之有餘於上也。少陽乃一陽初生之氣,故主氣所生病者汗出,陽加於陰則汗出也,目銳眥痛,頰腫,耳後、肩臑、肘臂、小指次指皆經脈所循之部分而爲病也。人迎一盛而躁,病在手少陽,故盛者人迎大一倍於寸口,虛者人迎反小於寸口也。】
【 注 팔뼈의 끝은 손목, 위팔의 끝은 팔꿈치, 팔뚝 아래 겨드랑이 맞은편은 위팔, 눈 아래는 광대뼈이다. 수소양은 새끼손가락과 약손가락 끝의 관충혈에서 시작하여 위로 액문, 중저를 지나 넷째손가락 사이를 따라 손등의 양지에서 팔 바깥쪽 두 뼈 사이로 나와 천정혈에 이르고, 천정혈에서 위로 올라가 팔 바깥의 청랭연, 소락을 지나 수태양의 안쪽, 수양명의 바깥쪽으로 가서 어깨로 올라가 팔의 노회, 견료, 천료를 따라 족소양의 뒤로 교차하여 승풍, 견정을 지나 췌분으로 내려간 후에 다시 족양명의 바깥쪽을 따라 단중의 상초에서 만나 심포락에 퍼져 돌고, 이어서 횡격막을 내려가 방광에 들어가 연결되어 하초를 단속하고 오른쪽 신장에 붙어서 생장한다. 그 지맥은 단중에서 위로 나와 췌분 바깥으로 올라가 목을 따라 대추를 넘고 천유를 따라 귀 뒤로 올라가 예풍, 예맥, 노음을 거쳐 직상하여 귀 위 각으로 나와 각손에 이르고 현리, 한염을 지나 양백, 정명도 지나며 귀와 뺨을 굴곡하여 광대뼈에 이르러 권료 부위에서 만난다. 또 다른 지맥은 귀 뒤 예풍혈에서 귀 속으로 들어가 청궁을 지나 이문, 화료를 거쳐 눈 바깥쪽 각막으로 나와 동자료에서 합쳐져 사죽공을 따라 족소양 담경과 교차한다. 소양경의 위에는 상화가 주관하므로 동혈하면 귀가 먹고 윙윙거리며 목이 붓고 후비가 생긴다. 상화가 위에서 넘친 것이다. 소양은 한 양이 처음 생긴 기이므로 기로 인해 생기는 병으로 땀이 나는데, 양이 음에 더해지면 땀이 난다. 눈 바깥쪽 각막이 아프고 뺨이 붓고 귀 뒤, 어깨, 팔, 팔꿈치, 새끼손가락과 약손가락이 모두 경맥이 지나는 부분으로 병이 된다. 인영맥이 촌구맥보다 한 배 크고 조하면 병이 수소양에 있으므로, 실한 경우 인영맥이 촌구맥보다 한 배 크고 허한 경우 인영맥이 오히려 촌구맥보다 작다.】
三焦經諸穴歌 手少陽三焦之脈,二十三穴之間。
삼초경의 모든 혈을 노래함. 수소양 삼초의 맥은 스물세 개의 혈 사이에 있다.
關衝液門中渚,陽池外關通連。
관충, 액문, 중저, 양지, 외관이 서로 통하여 연결된다.
支溝會宗三陽絡,四瀆天井清冷淵。
지구, 회종, 삼양락, 사독, 천정, 청랭연.
消濼臑會,肩髎相連。
소락, 노회, 견료가 서로 연결된다.
天髎處天牖之下,翳風讓瘈脈居先。
천료는 천유의 아래에 있고, 예풍은 계맥이 먼저 자리하는 것을 양보한다.
顱息定而角孫近耳,絲竹空而禾髎接焉。
노식은 자리 잡고 각손은 귀에 가까우며, 사죽공은 화료와 이어져 있다.
耳門已畢,經穴已全。
이문으로 마치니, 경혈이 모두 완전하다.
三焦經諸穴之圖
삼초경의 모든 혈자리 그림
見圖
그림을 보라
分寸歌 無名之外端關衝,液門小次指陷中。
분촌가: 무명지의 바깥쪽 끝이 관충이며, 액문은 새끼손가락과 약지 사이의 함중에 있다.
中渚液下去一寸,陽池腕上之陷中。
중저는 액문에서 아래로 일 촌, 양지는 손목 위의 함중에 있다.
外關腕後方二寸,腕後三寸支溝容。
외관은 손목 뒤로 두 촌, 지구는 손목 뒤 세 촌에 있다.
腕後三寸內會宗,空中有穴用心攻。
회종은 손목 뒤 세 촌, 관골 사이에 있는 혈이므로 마음을 써서 찾아야 한다.
腕後四寸三陽絡,四瀆肘前五寸着。
삼양락은 손목 뒤 네 촌, 사독은 팔꿈치 앞 다섯 촌에 있다.
天井肘外大骨後,骨罅中間一寸摸。
천정은 팔꿈치 바깥쪽 큰 뼈 뒤, 뼈 사이로 일 촌 되는 곳을 더듬어 찾는다.
肘後二寸清冷淵,消濼對腋臂外落。
청랭연은 팔꿈치 뒤 두 촌, 소락은 겨드랑이와 마주한 팔 바깥쪽에 있다.
臑會肩前三寸量,肩髎臑上陷中央。
뇌회는 어깨 앞 세 촌을 잰 곳, 견료는 팔 위 함중앙에 있다.
天髎缺盆陷處上,天牖天容之外旁。
천료는 결분 함부 위, 천유는 천용의 바깥쪽 옆에 있다.
翳風耳後尖角陷,瘈脈耳後青脈現。
예풍은 귀 뒤 뾰족한 각의 함중, 계맥은 귀 뒤 푸른 핏줄이 나타난 곳이다.
顱息亦在青絡脈,角孫耳廓中間上。
로식 또한 청락맥에 있고, 각손은 귓바퀴 중간 위에 있다.
耳門耳前起肉中,禾髎耳前動脈張。
이문은 귀 앞 솟은 살 속, 화료는 귀 앞 동맥이 뛰는 곳이다.
欲知絲竹空何在?眉後陷中仔細量。
사죽공이 어디 있는지 알고자 하면, 눈썹 뒤 함중을 자세히 재라.
天牖,在頸大筋外,缺盆上,天容後,天柱前,完骨下,髮際上。
천유는 목의 큰 힘줄 바깥, 결분 위, 천용 뒤, 천주 앞, 완골 아래, 발제 위에 있다.
翳風,在耳後尖角陷中,按之引其中。
예풍은 귀 뒤 뾰족한 각의 함중에 있으며, 누르면 귀 안으로 당긴다.
瘈脈,耳本後,雞足青絡脈。
계맥은 귀 뿌리 뒤에 닭발 모양의 푸른 낙맥이다.
角孫,在耳前起肉,當耳缺陷中。
각손은 귀 앞 솟은 살이 귀의 결함부에 해당하는 곳에 있다.
計二十三穴,左右共四十六穴。
모두 23개 혈이며, 좌우 합쳐 46개 혈이다.
膽足少陽之脈,起於目銳眥,上抵頭角,下耳後,循頸,行手少陽之前,至肩上,卻交出手少陽之後,入缺盆。
담 족소양의 맥은 눈의 외각에서 시작하여 위로 머리 모퉁이에 이르고 귀 아래로 내려간 후, 목을 따라 수소양의 앞으로 가서 어깨에 이르렀다가 다시 나와서 수소양의 뒤로 교차하여 결분(缺盆)으로 들어간다.
其支者,從耳後入耳中,出走耳前,至目銳眥後。
그 가지는 귀 뒤에서 귀 안으로 들어갔다가 귀 앞으로 나와 눈 외각 뒤에 이른다.
其支者,別銳眥,下大迎,合手少陽抵於(出頁),下加頰車,下頸,合缺盆以下胷中,貫膈,絡肝屬膽,循脅裏,出氣街,繞毛際,橫入髀厭中。
그 가지는 눈 외각에서 갈라져 대영(大迎)으로 내려가고 수소양과 합하여 䪼(頰骨)에 이르고 하가협차(下加頰車)하여 목을 따라 내려가 결분(缺盆)에 합친 다음 가슴 안으로 내려가서 격막을 뚫고 간(肝)에 연락되며 담(膽)에 속하고, 갈비 사이를 따라 나와 기충(氣街)으로 나와 음모의 가장자리를 돌아 넓적다리 관절 속에 가로 들어간다.
其直者,從缺盆下腋,循胷過季脅,下合髀厭中以下,循髀陽,出膝外廉,下外輔骨之前直下,抵絕骨之端,下出外踝之前,循足跗上,入小指次指之間。
그 직행하는 줄기는 결분에서 겨드랑이로 내려가고 가슴을 따라 갈비를 지나 넓적다리 관절 속에 합류하여 아래로 넓적다리 바깥쪽을 따라 무릎 바깥쪽으로 나와 아래로 비골(外輔骨) 앞을 곧게 내려가 절골(絕骨) 끝에 이르고, 아래로 바깥 복사뼈 앞을 지나 발등을 따라 새끼발가락과 그 다음 발가락 사이로 들어간다.
其支者,別跗上,入大指之間,循大指岐骨內出其端,還貫爪甲,出三毛。
그 가지는 발등에서 갈라져 엄지발가락 사이로 들어가서 엄지발가락의 갈린 뼈 안쪽을 따라 그 끝으로 나오고, 다시 돌아서 조갑(爪甲)을 뚫고 세모(三毛)로 나온다.
是動則病口苦,善太息,心脅痛,不能轉側,甚則面微有塵,體無膏澤,足外反熱,是爲陽厥。
이 맥이 동(動)하면 입이 쓰고 자주 한숨을 쉬며, 가슴과 옆구리가 아프고 몸을 돌리지 못하며, 심하면 얼굴이 약간 먼지 낀 듯하고 피부에 윤기가 없으며 발 바깥쪽이 도리어 뜨거운데, 이것이 양궐(陽厥)이다.
是主骨所生病者,頭痛,頷痛,目銳眥痛,缺盆中腫痛,脅下腫,馬刀俠癭,汗出,振寒,瘧,胷、脅、肋、髀、膝外至脛絕骨、外踝前及諸節皆痛,小指次指不用。
이 맥이 주관하는 뼈에 생기는 병으로는 두통, 턱 아랫배[頷]의 통증, 눈 외각의 통증, 결분(缺盆) 속의 종통, 옆구리 아래의 종창, 마도협영(馬刀俠癭), 땀남, 오한이 떨림, 학질, 가슴·옆구리·갈비·넓적다리·무릎 바깥쪽에서 정강이와 절골(絕骨)·외과(外踝) 앞 및 모든 관절의 통증, 새끼발가락과 그 다음 발가락의 부자유가 있다.
爲此諸病,盛則瀉之,虛則補之,熱則疾之,寒則留之,陷下則灸之,不盛不虛以經取之。
이러한 여러 병에 대하여 실(盛)하면 사(瀉)하고, 허(虛)하면 보(補)하며, 열(熱)이 있으면 빨리 자침하고, 한(寒)이 있으면 오래留鍼하며, 함몰된 경맥은 뜸을 뜨고, 실하지도 허하지도 않은 경우는 그 경맥의 치료 혈을 취한다.
盛者人迎大一倍於寸口,虛者人迎反小於寸口也。
실한 경우는 인영(人迎)이 촌구(寸口)보다 한 배 크고, 허한 경우는 인영이 도리어 촌구보다 작다.
注 腋下爲脅,又名胠。曲骨之外爲毛際。毛際兩旁動脈爲氣衝。捷骨之下爲髀厭,即髀樞也。脅骨之下爲季脅,胻骨爲輔骨,外踝以上爲絕骨。足面爲跗,足大指本節後爲岐骨,大指爪甲後爲三毛也。
주: 겨드랑이 아래를 협(脅)이라 하며, 또 구(胠)라고도 한다. 곡골(曲骨)의 바깥을 모제(毛際)라 한다. 모제 양 옆의 동맥을 기충(氣衝)이라 한다. 무릎 아래를 비염(髀厭)이라 하며, 곧 비추(髀樞)이다. 갈비뼈 아래를 계협(季脅)이라 하고, 정강이뼈를 보골(輔骨)이라 하며, 바깥 복사뼈 위를 절골(絕骨)이라 한다. 발등을 부(跗)라 하고, 엄지발가락 첫마디 뒤를 기골(岐骨)이라 하며, 엄지발가락 손톱 뒤를 삼모(三毛)라 한다.
足少陽膽經起於目銳眥之瞳子髎,由聽會過客主人,上抵頭角,循頷厭下懸顱、懸釐,由懸釐上循耳,上髮際至曲鬢、率谷,由率谷外折下耳後,循天衝、浮白、竅陰、完骨,又自完骨外折,循本神,過曲差,下至陽白,會睛明,復從睛明上行,循臨泣、目窻、正營、承靈、腦空、風池至頸,過天牖,行手少陽之脈前,下至肩上,循肩井,卻左右交出手少陽之後,過大椎、大杼、秉風,當秉風而前入缺盆之外。
족소양담경은 눈의 바깥쪽 끝인 동자료에서 시작하여, 청회를 지나 객주인을 거쳐 위로 이마 뼈에 이르고, 함염을 따라 내려와 현로·현리를 지나며, 현리에서 위로 귀를 따라 올라가 발제에 이르러 곡빈·솔곡에 이르고, 솔곡에서 바깥쪽으로 꺾어 귀 뒤로 내려와 천충·부백·규음·완골을 따르며, 또 완골에서 바깥쪽으로 꺾어 본신을 따라 곡차를 지나 내려와 양백에 이르고, 정명에서 만난 뒤 다시 정명에서 위로 올라가 임읍·목창·정영·승령·뇌공·풍지를 따라 목에 이르고, 천유를 지나 손소양의 맥 앞쪽으로 행하여 내려와 어깨 위에 이르고, 견정을 따라 좌우로 교차하여 손소양의 뒤로 나와 대추·대저·병풍을 지나 병풍에 이르러 앞으로 들어가 결분의 바깥쪽에 이른다.
其支者,從耳後顳顬間,過翳風之分,入耳中,過聽宮,復自聽宮至於目銳眥瞳子髎之分。
그 가지는 귀 뒤 관자놀이 사이에서 예풍의 부위를 지나 귀 속으로 들어가, 청궁을 지나 다시 청궁에서 눈의 바깥쪽 끝인 동자료의 부위에 이른다.
其支者,別自目外瞳子髎而下大迎,合手少陽於(出頁)當顴髎之分,下臨頰車,下頸,循本經之前,與前之入缺盆者相合,下胷中天池之外,貫膈即期門之所絡肝,下至日月之分,屬於膽也。
그 가지는 눈 바깥쪽 동자료에서 갈라져 대영으로 내려와, 손소양과 (출혈)에서 만나며 곧 권료의 부위에 해당하고, 내려와 협거에 임하고, 목으로 내려와 본경의 앞을 따라 앞서 결분으로 들어간 것과 서로 합쳐져 가슴 속 천지의 바깥으로 내려가며, 격막을 뚫으면 곧 기문이 있는 곳으로 간에 이어지고, 내려와 일월의 부위에 이르러 담에 속한다.
自屬膽處循脅內章門之裏至氣衝,遶毛際,遂橫入髀厭中之環跳穴也。
담에 속한 곳에서부터 옆구리 안쪽 장문의 안을 따라 기충에 이르고, 모제를 둘러서 마침내 가로로 비염 속의 환도혈로 들어간다.
其直行者從缺盆下腋,循胷,歷淵液、輒筋、日月,過季脅,循京門、帶脈、五樞、維道、居髎,入上髎、中髎、長強而下,與前之入髀厭者相合,乃下循髀外行太陽陽明之間,歷中瀆、陽關出膝外廉,抵陽陵泉,又自陽陵泉下於輔骨前,歷陽交、外丘、光明直下,抵絕骨之端,循陽輔、懸鐘而下,出外踝之前,至丘墟,循足面之臨泣、五會、俠溪,乃上入小指次指之間至竅陰而終也。
그 직행하는 가지는 결분에서부터 나와 겨드랑이로 내려가고, 가슴을 따라 연액, 첩근, 일월을 지나고, 계협을 지나, 경문, 대맥, 오추, 유도, 거료에 이르러 상료, 중료, 장강으로 들어가 아래로 내려가며, 앞에서 비요로 들어간 가지와 합쳐진다. 이어서 아래로 비의 바깥쪽을 따라 태양과 양명 사이를 가고, 중독, 양관을 지나 무릎 바깥쪽 모서리로 나와 양릉천에 이른다. 또 양릉천에서부터 아래로 보골 앞으로 내려가 양교, 외구, 광명을 지나 곧바로 아래로 내려가 절골 끝에 이르고, 양보, 현종을 따라 내려가, 외과 앞으로 나와 구허에 이르고, 발등의 임읍, 오회, 협계를 따라 위로 올라가 새끼발가락과 그 다음 발가락 사이로 들어가 규음에 이르러 끝난다.
其支別者,自足跗面臨泣別行入大指,循岐骨內出大指端,還貫入爪甲,出三毛以交於足厥陰肝經也。
그 지별하는 가지는 발등의 임읍에서부터 나누어져 엄지발가락으로 들어가고, 기골 안쪽을 따라 엄지발가락 끝으로 나와, 다시 조갑을 뚫고 들어가 삼모로 나와서 족궐음간경에 교접한다.
是動則病口苦、善太息、心脅痛、不能轉側,少陽之氣不升也。
이것이 동하면 입이 쓰고, 자주 한숨을 쉬며, 명치와 옆구리가 아프고, 몸을 돌리지 못하는 병이 생기니, 소양의 기가 올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少陽主初陽之生氣,故膽氣升,十一臟腑之氣皆升。
소양은 처음 양의 생기를 주관하므로, 담의 기가 올라가면 열한 장부의 기가 모두 올라간다.
經雲:精明五色者,氣之華也。
경전에 이르기를: 정명하고 오색이 있는 것은 기의 꽃이다.
平脈篇曰:陽氣長則其色鮮,其顏光,其聲商,毛髮長。
평맥편에 말하기를: 양기가 길어지면 그 빛깔이 선명하고, 그 얼굴에 광채가 있으며, 그 목소리가 맑고 높으며, 모발이 길어진다.
少陽之動氣爲病,則厥逆而不升,故甚則面微有塵,體無膏澤。
소양의 동기가 병이 되면 궐역하여 올라가지 못하므로, 심하면 얼굴에 약간 티끌이 끼고, 몸에 윤택이 없다.
少陽相火主氣,足外反熱者,火逆於下也,是爲陽氣厥逆之所致也。
소양상화가 기를 주관하는데, 발 바깥쪽이 도리어 열이 나는 것은 불이 아래로 거슬러 오른 것이니, 이는 양기가 궐역하여 생긴 것이다.
少陽屬膽,故主骨所生病者,爲頭痛,頷痛。
소양은 담에 속하므로, 뼈가 주관하는 병으로는 두통과 턱 아픔이 생긴다.
目銳眥痛,缺盆、腋下、胷脅、髀、膝、脛、踝皆痛,乃足少陽經脈所循之部分而爲病也。
눈의 바깥쪽 눈구석이 아프고, 결분, 겨드랑이 아래, 가슴과 옆구리, 허벅지, 무릎, 정강이, 발목이 모두 아픈 것은, 바로 족소양경맥이 순행하는 부분에 병이 생긴 것이다.
血脈留滯,則爲馬刀俠癭。
혈맥이 정체되면 마도갑영(나력)이 생긴다.
陽加於陰,則爲汗出。
양이 음에 더해지면 땀이 난다.
陽逆於下,則爲振寒。
양이 아래에서 거슬러 오르면 오한이 난다.
少陽主骨,故諸節皆痛也。
소양은 뼈를 주관하므로 모든 마디가 다 아프다.
膽經諸穴之圖
담경 여러 혈의 그림
見圖
그림을 보라
膽經諸穴歌 足少陽兮四十三,瞳子髎近聽會間。
담경의 모든 혈자리를 노래함: 족소양경의 혈은 마흔셋이니, 동자료는 청회 사이에 가까이 있다.
客主人在頷厭集,懸顱懸釐曲鬢前。
객주인(상관)은 함염에 모이고, 현로와 현리는 곡빈 앞에 있다.
率谷天衝見浮白,竅陰完骨本神連。
솔곡과 천충은 부백에서 나타나고, 규음과 완골은 본신과 이어진다.
陽白臨泣目窻近,正榮承靈腦空安。
양백과 임읍은 목창에 가깝고, 정영과 승령은 뇌공에 편안히 자리한다.
風池肩井兮淵液,輒筋日月京門聯。
풍지와 견정은 연액에 있고, 첩근과 일월은 경문에 연결된다.
帶脈五樞而下,維道居髎相沿。
대맥과 오추는 아래로 내려가고, 유도와 거료는 서로 이어진다.
環跳風市抵中瀆,陽關之下陽陵泉。
환도와 풍시는 중독에 이르고, 양관 아래에 양릉천이 있다.
陽交外丘光明穴,陽輔懸鐘穴可瞻。
양교와 외구는 광명혈이고, 양보와 현종혈은 바라볼 수 있다.
丘墟臨泣地五會,俠溪竅陰膽經全。
구허와 임읍은 지오회에 있고, 협계와 규음으로 담경이 완전하다.
分寸歌 足少陽兮四十三,頭上廿穴分三折。起自瞳子至風池,積數陳之次序說。
分寸歌: 족소양경은 43혈이며, 머리 위에 20개 혈이 세 줄로 나뉘어 있다. 동자료에서 풍지까지 시작하여, 숫자를 모아 차례로 설명한다.
瞳子髎近眥五分,耳前陷中聽會穴。
동자료는 눈가장자리 가까이 5푼에 있고, 귀 앞 우묵한 곳이 청회혈이다.
客主人名上關同,耳前起骨開口空。
객주인은 상관이라고도 하며, 귀 앞에 솟은 뼈에서 입을 벌리면 빈 곳이다.
頷厭懸顱之二穴,腦空下釐曲角中。
함염과 현로 두 혈은, 뇌공 아래 곡각(이마뼈의 휜 각) 가운데에 있다.
懸釐之穴異於茲,腦空下廉曲角上。
현리의 혈은 이와 다르니, 뇌공의 아래 가장자리 곡각 위에 있다.
曲鬢耳上髮際隅,率谷耳上寸半安。
곡빈은 귀 위 이마선 모서리에 있고, 솔곡은 귀 위 1寸 5푼에 자리한다.
天衝耳後入發二,浮白入發一寸間。
천충은 귀 뒤로 머리카락 속 2寸, 부백은 머리카락 속 1寸 사이에 있다.
竅陰即是枕骨穴,完骨之上有空連。
규음은 곧 침골혈이며, 완골 위에 구멍이 이어져 있다.
完骨耳後入髮際,量得四分須用記。
완골은 귀 뒤로 머리카락 경계에 들어가서, 4푼을 재야 하니 기록해야 한다.
本神神庭旁二寸,入發一寸耳上系。
본신은 신정 옆 2寸, 머리카락 속 1寸으로 귀 위에 이어진다.
陽白眉上方一寸,發上五分臨泣是。
양백은 눈썹 위로 1寸, 머리카락 위 5푼이 임읍이다.
發上一寸當陽穴當陽穴 見《千金》,爲經外奇穴。,發上寸半目窻至。
머리카락 위 1寸이 당양혈(당양혈은 《천금》에 보이며, 경외기혈이다)이고, 머리카락 위 1寸 5푼이 목창에 이른다.
正營發上二寸半,承靈發上四寸諦。
정영은 머리카락 위 2寸 5푼, 승령은 머리카락 위 4寸이다.
腦空發上五寸半,風池耳後發陷寄。
뇌공은 머리카락 위 5寸 5푼, 풍지는 귀 뒤 머리카락 경계의 우묵한 곳에 자리한다.
肩井肩上陷中求,大骨之前一寸半。
견정은 어깨 위 우묵한 곳에 찾으며, 큰 뼈(견봉) 앞 1寸 5푼이다.
淵液腋下方三寸,輒筋期下五分判。
연액은 겨드랑이 아래 3寸, 첩근은 칠분 아래 5푼으로 판단한다.
期門卻是肝經穴,相去中庭四寸半。
기문은 바로 간경의 혈이며, 중정에서 4寸 5푼 떨어져 있다.
日月期門下五分,京門監骨下腰畔。
일월은 기문 아래 5푼, 경문은 감골(옆구리 뼈) 아래 허리 가에 있다.
帶脈章門下寸八,五樞章下寸八貫。
대맥은 장문 아래 1寸 8푼, 오추는 장문 아래 1寸 8푼을 꿰뚫는다.
維道章下五寸三,居髎章下八寸三。
유도는 장문 아래 5寸 3푼, 거료는 장문 아래 8寸 3푼이다.
章門緣是肝經穴,下脘之旁九寸含。
장문은 이에 간경의 혈이며, 하완 옆 9寸에 포함된다.
環跳髀樞宛宛中,屈上伸下取穴同。
환도는 둔부 관절(고관절)의 오목한 곳 가운데, 위를 굽히고 아래를 펴서 취혈함이 같다.
風市垂手中指盡,膝上五寸中瀆逢。
풍시는 손을 내려 중지 끝에 닿는 곳, 무릎 위 5寸에서 중독을 만난다.
陽關陽陵上三寸,陽陵膝下一寸從。
양관은 양릉천 위 3寸, 양릉천은 무릎 아래 1寸에서 따른다.
陽交外踝上七寸,外丘踝上六寸容。
양교는 바깥 복사뼈 위 7寸, 외구는 복사뼈 위 6寸에 있다.
踝上五寸光明穴,踝上四寸陽輔通。
복사뼈 위 5寸이 광명혈, 복사뼈 위 4寸이 양보에 통한다.
踝上三寸懸鐘在,丘墟踝前之陷中。
복사뼈 위 3寸에 현종이 있고, 구허는 복사뼈 앞 우묵한 곳 가운데에 있다.
此去俠溪四寸五,卻是膽經原穴功。
여기서 협계까지 4寸 5푼이니, 곧 담경의 원혈(구허)의 기능이다.
臨泣俠溪後寸半,五會去溪一寸窮。
임읍(臨泣)은 협계(俠溪) 뒤로 1.5寸이며, 오회(五會)는 협계에서 1寸 떨어진 끝에 있다.
俠溪在指岐骨內,竅陰四五二指中。
협계는 발가락 사이 갈라진 뼈 안쪽에 있고, 규음(竅陰)은 내 번째와 다섯 번째 발가락 사이에 있다.
腦空即顳顬。
뇌공(腦空)은 측두부(顳顬)이다.
頷厭、懸顱二穴,在曲頰之下腦空之上。
함염(頷厭)과 현로(懸顱) 두 혈은 턱뼈 아래, 뇌공 위에 있다.
曲鬢,在耳上髮際曲隅陷中。
곡빈(曲鬢)은 귀 위의 머리카락 경계 굽은 모퉁이 우묵한 곳에 있다.
天衝,在耳後入髮際二寸。
천충(天衝)은 귀 뒤로 머리카락 경계 안으로 2寸 들어간 곳에 있다.
竅陰,在完骨上,枕骨下,動搖有空。
규음(竅陰)은 완골(完骨) 위, 후두골 아래에 있으며 움직이면 빈 곳이 있다.
臨泣,在目上,直入髮際五分陷中。
임읍(臨泣)은 눈 위, 곧바로 머리카락 경계로 5分 들어간 우묵한 곳에 있다.
風池,在耳後,顳顬後,腦空下,髮際陷中。
풍지(風池)는 귀 뒤, 측두부 뒤, 뇌공 아래, 머리카락 경계 우묵한 곳에 있다.
至此計二十穴,分作三折,向外而行,始自瞳子髎至完骨是一折;又自完骨外折上至陽白,會睛明是一折;又自睛明上行,循臨泣風池是一折。緣其穴曲折多,難以分別,故此作至二十次第言之。
여기까지 모두 20개 혈이며, 세 구역으로 나누어 바깥쪽으로 나아간다. 시작은 동자료(瞳子髎)에서 완골(完骨)까지가 한 구역이고, 또 완골에서 바깥쪽으로 꺾어 올라가 양백(陽白)에 이르며 정명(睛明)과 만나는 것이 한 구역이며, 또 정명에서 위로 올라가 임읍(臨泣)과 풍지(風池)를 따라가는 것이 한 구역이다. 그 혈들이 꺾임이 많아 구분하기 어려우므로 이와 같이 스무 개를 차례로 말한다.
歌曰:一瞳子髎二聽會,三主人兮頷厭四。五懸顱兮六懸釐,第七數兮曲鬢隨。八率谷兮九天衝,十浮白兮之穴從。十一竅陰來相繼,十二完骨一折終。又自十三本神始,十四陽白二折隨。十五臨泣目下穴,十六目窻之穴宜。十七正榮十八靈,十九腦戶廿風池。依次細心量取之,膽經頭上穴吾知。
노래에 이르길: 첫째 동자료(瞳子髎), 둘째 청회(聽會), 셋째 주인(主人)이며 함염(頷厭)이 넷째. 다섯째 현로(懸顱)요 여섯째 현리(懸釐), 일곱 번째 수는 곡빈(曲鬢)이 따른다. 여덟째 솔곡(率谷)이요 아홉째 천충(天衝), 열째 부백(浮白)의 혈이 따른다. 열하나 규음(竅陰)이 이어지고, 열둘 완골(完骨)로 첫 구역이 끝난다. 또 열셋 본신(本神)에서 시작하여, 열넷 양백(陽白)으로 둘째 구역이 따른다. 열다섯 임읍(臨泣)은 눈 아래 혈이고, 열여섯 목창(目窻)의 혈이 알맞다. 열일곱 정영(正榮)이요 열여덟 영(靈), 열아홉 뇌호(腦戶)요 스무째 풍지(風池)다. 순서대로 세심하게 취혈하라, 담경 머리 위의 혈을 내가 아노라.
肩井,在肩上陷中,缺盆上,大骨前一寸半,以三指按取當中指陷中。
견정(肩井)은 어깨 위 우묵한 곳, 결분(缺盆) 위, 큰 뼈 앞 1寸 5分에 있으며, 세 손가락으로 눌러 가운데 손가락이 우묵한 곳에 취한다.
京門,在監骨下,腰中季脅本夾脊,腎之募。
경문(京門)은 감골(監骨) 아래, 허리 중간 갈비뼈 아래가 척추를 끼고 있으며, 신(腎)의 모혈(募穴)이다.
五樞,去帶脈三寸,季脅下四寸八分。
오추(五樞)는 대맥(帶脈)에서 3寸 떨어져 있으며, 갈비뼈 아래 4寸 8分에 있다.
環跳,在髀樞中側臥,屈上足,伸下足,以右手摸穴,左搖撼取之。
환도(環跳)는 고관절(髀樞) 중앙에 있으며, 옆으로 누워 위쪽 다리를 구부리고 아래쪽 다리를 펴고, 오른손으로 혈을 더듬어 왼쪽을 흔들며 취한다.
肝足厥陰之脈,起於大指叢毛之際,上循足跗上廉,去內踝一寸,上踝八寸,交出太陰之後,上膕內廉,循陰股入手中,過陰器,抵小腹,挾胃屬肝絡膽,上貫膈布脅肋,循喉嚨之後,上入頏顙,連目系,上出額與督脈會於巔。
肝의 족궐음맥은 엄지발가락 털이 난 부위에서 시작하여, 위로 발등 위쪽 가장자리를 따라 올라가 안쪽 복사뼈에서 한 치 떨어져서, 복사뼈 위 여덟 치에서 태음경 뒤로 교차하여 나온다. 위로 오금 안쪽 가장자리로 올라가 음부 안쪽을 따라 들어가 음부를 지나고, 아랫배에 이르러 위를 끼고 간에 속하며 담과 연결된다. 위로 가로막을 뚫고 옆구리와 갈비뼈에 퍼지고, 목구멍 뒤를 따라 올라가 코와 목구멍 상부로 들어가 눈의 계통에 이어지고, 위로 이마로 나와 독맥과 정수리에서 만난다.
其支者,從目系下頰裏,環脣內。
그 지맥은 눈의 계통으로부터 볼 안쪽으로 내려와 입술 안쪽을 돈다.
其支者,復從肝別貫膈,上注肺。
그 지맥은 다시 간으로부터 갈라져 나와 가로막을 뚫고 위로 올라가 폐로 들어간다.
是動則病腰痛不可以俛仰,丈夫(疒貴)疝,婦人少腹腫,甚則嗌幹、面塵、脫色。
이 맥이 움직이면 병이 나서 허리가 아파 구부리거나 젖힐 수 없고, 남자는 음낭이 부어 아픈 㿉산, 여자는 아랫배가 붓고, 심하면 목구멍이 마르고 얼굴이 먼지 투성이가 되며 혈색이 없어진다.
是主肝所生病者,胷滿,嘔逆,飧泄,狐疝,遺溺,閉癃。
이 맥은 간의 주관으로 생기는 병으로, 가슴이 그득함, 구역과 트림, 완두 소화되지 않은 설사, 여우산(음낭이 드나드는 산), 오줌 못 가림, 소변 폐색과 임증을 주로 한다.
爲此諸病,盛則瀉之,虛則補之,熱則疾之,寒則留之,陷下則灸之,不盛不虛以經取之。
이러한 여러 병에 대해, 실하면 사하고, 허하면 보하고, 열이 있으면 빨리 자침하고, 한증이면 오래 유침하고, 함하되면 뜸을 뜨고, 실하지도 허하지도 않으면 경맥에 따라 취혈한다.
盛者寸口大一倍於人迎,虛者反小於人迎也。
실한 경우는 촌구맥이 인영맥보다 한 배 크고, 허한 경우는 반대로 인영맥보다 작다.
【 注 三毛後橫紋爲叢毛。髀內爲股,臍下爲小腹。目內深處爲系。頏顙,齶上竅也。足厥陰起於足大指叢毛之大敦,循足跗上廉,歷行間、太沖,抵內踝前一寸之中封,自中封上踝,過三陰交,歷蠡溝、中都,覆上一寸,交出太陰之後,上膕內廉,至膝關、曲泉、循股內之陰包、五里、陰廉,遂當衝門、府舍之分,入陰毛中,左右相交環遶陰器,抵小腹而上,會曲骨、中極、關元,復循章門至期門之所,挾胃屬肝,下日月之分,絡於膽也。又自期門上貫膈行食竇之外,大包之裏,散佈脅肋,上雲門、淵液之間,人迎之外。循喉嚨之後上入頏顙,行大迎、地倉、四白、陽白之外,連目系,上出額,行臨泣之裏,與督脈相會於巔頂之百會穴。其支行者,從目系下行任脈之外,本經之裏,下頰裏,交環於脣口之內也。其又支者,從期門屬肝處,別貫膈行食竇之外,本經之裏,上注肺,下行至中焦,挾中脘之分,以交於手太陰肺經也。是在厥陰之動氣,則病腰痛不可以腑仰,甚則嗌幹、面塵、脫色。蓋厥陰從少陽中氣之化厥陰之化氣病也。丈夫(疒貴)疝,婦人少腹腫,厥陰之本氣病也。是主肝所生之病者,胷滿、嘔逆,蓋食氣入胃,散精於肝,行氣於經,肝所生病,則肝氣厥逆不能行散谷精,故胷滿嘔逆也。
【注】三毛 뒤의 가로무늬를 총모라 한다. 넓적다리 안쪽을 고(股)라 하고, 배꼽 아래를 소복(小腹)이라 한다. 눈 안쪽 깊은 곳을 계(系)라 한다. 항상(頏顙)은 입천장 위의 구멍이다. 족궐음경은 엄지발가락의 총모에 있는 대돈혈에서 시작하여, 발등 위쪽 가장자리를 따라 행간, 태충을 지나고, 내과 앞 1寸의 중봉에 이른다. 중봉에서부터 발목 위로 올라가 삼음교를 지나고, 이구, 중도를 거쳐 다시 1寸 위로 올라가 태음경 뒤로 나와, 오금 안쪽 가장자리로 올라가 슬관, 곡천에 이르고, 넓적다리 안쪽의 음포, 오리, 음렴을 따라, 충문, 부사의 자리로 가서 음모 속으로 들어가 좌우로 교차하여 음기를 감싸고, 소복에 이르러 올라가 곡골, 중극, 관원에서 모이고, 다시 장문을 따라 기문의 자리에 이르러 위를 끼고 간에 속하며, 일월의 자리로 내려가 담에 이어진다. 또 기문에서부터 위로 가로막을 뚫고 식돌 바깥, 대포 안쪽으로 가서 옆구리와 갈비뼈에 퍼지고, 위로 운문과 연액 사이, 인영 바깥으로 간다. 목구멍 뒤를 따라 위로 올라가 항상 속으로 들어가고, 대영, 지창, 사백, 양백 바깥으로 가며, 눈의 계에 이어지고, 위로 이마로 나와 임읍 안쪽으로 가며, 독맥과 함께 정수리의 백회혈에서 만난다. 그 지맥(支脈)은 눈의 계에서부터 임맥 바깥, 본경 안쪽으로 내려가 뺨 안쪽으로 내려가고, 입술과 입 안에서 교차하여 돈다. 또 다른 지맥은 기문에서 간에 속한 곳에서부터 따로 가로막을 뚫고 식돌 바깥, 본경 안쪽으로 가서 위로 폐에 주입되고, 아래로 내려가 중초에 이르러 중완의 자리를 끼고 수태음폐경에 교접한다. 이 궐음의 동기(動氣)가 있으면 요통이 있어 펴거나 구부리지 못하고, 심하면 목이 마르고 얼굴에 먼지가 끼고 안색이 나빠진다. 대개 궐음은 소양의 중기(中氣)의 화(化)를 따르는데, 궐음의 화기(化氣)가 병든 것이다. 남자는 전음부의 헤르니아(㿉疝), 여자는 소복이 붓는 것은 궐음의 본기(本氣)가 병든 것이다. 이는 간이 주관하는 생병(生病)으로, 가슴이 답답하고 구토가 나는 것이다. 대개 음식물이 위장으로 들어가 정미로운 기운이 간으로 퍼져서 기운이 경맥으로 행해지는데, 간이 병들면 간기가 치밀어 올라서 낟알의 정미를 퍼뜨리지 못하므로 가슴이 답답하고 구토가 나는 것이다.
肝主疏泄,肝氣虛,則飱泄,遺溺,實則閉癃。
肝은 주관하여 소통시키고, 간기가 허하면 설사, 유뇨가 생기고, 실하면 폐색과 임증이 생긴다.
狐疝,隨經脈晝夜出入之疝也。
호산은 경맥을 따라 밤낮으로 출입하는 산이다.
爲此是動所生諸病,盛則瀉之,虛則補之,熱則疾之,寒則留之,陷下則灸之,不盛不虛以經取之。
이것이 동하여 생기는 여러 병이며, 실하면 사하고 허하면 보하고, 열이 있으면 자침을 빠르게 하고, 한이 있으면 오래 머물게 하고, 함하되면 뜸을 뜨고, 실하지도 허하지도 않으면 경을 취한다.
盛者寸口大一倍於人迎,虛者反小於人迎也。
실한 자는 촌구가 인영보다 한 배 크고, 허한 자는 반대로 인영보다 작다.
肝經諸穴歌 足厥陰,一十三穴終。
간경의 여러 혈에 관한 노래 - 족궐음, 열세 개 혈로 끝난다.
起大敦於行間,循太沖於中封。
대돈에서 시작하여 행간으로 가고, 태충을 따라 중봉에 이른다.
蠡溝中都之會,膝關曲泉之宮。
여구와 중도가 만나고, 슬관과 곡천이 자리한다.
陰包五里陰廉,乃發羊矢,章門期門可攻。
음포, 오리, 음렴은 양시혈을 내고, 장문과 기문을 공격할 수 있다.
肝經諸穴之圖
간경의 여러 혈자리 그림
見圖
그림을 보라.
分寸歌 足大指端名大敦,行間大指縫中存。
분촌가: 발 큰발가락 끝을 대돈이라 하고, 행간은 큰발가락 사이에 있다.
太沖本節後二寸,跟前一寸號中封。
태충은 본절 뒤 2치, 앞에서 1치를 중봉이라 한다.
蠡溝踝上五寸是,中都踝後七寸中。
여구는 복사뼈 위 5치, 중도는 복사뼈 뒤 7치 안에 있다.
膝關犢鼻下二寸,曲泉曲膝盡橫紋。
슬관은 독비 아래 2치, 곡천은 무릎을 굽혔을 때 가로 주름 끝에 있다.
陰包膝上方四寸,氣衝三寸下五里。
음포는 무릎 위 4치, 기충에서 3치 아래가 오리다.
陰廉衝下有二寸,羊矢衝下一寸許。
음렴은 기충 아래 2치, 양시는 기충 아래 1치쯤에 있다.
氣衝卻是胃經穴,鼠鼷之上一寸主。
기충은 위경의 혈이며, 서계 위 1치를 주관한다.
鼠鼷橫骨端盡處,相去中行四寸止。
서계는 횡골 끝이 다하는 곳으로, 중행에서 떨어진 거리가 4치에서 그친다.
章門下脘旁九寸,肘尖盡處側臥取。
장문은 하완 옆 9치, 팔꿈치 끝이 다하는 곳에서 측와하여 취한다.
期門又在巨闕旁,四寸五分無差矣。
기문은 또 거궐 옆 4치 5푼이니, 차이가 없다.
足大指端內側爲隱白,外側爲大敦。
발 큰발가락 끝 안쪽을 은백이라 하고, 바깥쪽을 대돈이라 한다.
中封,在足內踝骨前一寸,筋裏宛宛中。
중봉은 발 안쪽 복사뼈 앞 1치, 힘줄 안 오목한 곳에 있다.
蠡溝,在內踝骨前上五寸。
여구는 안쪽 복사뼈 앞 위로 5치에 있다.
中都,在內踝上七寸胻骨中。
중도는 안쪽 복사뼈 위 7치 정강이뼈 가운데에 있다.
陰包,在股內廉兩筋間,蜷足取之,看膝內側必有槽中。
음포는 넓적다리 안쪽 가장자리 두 힘줄 사이에 있으며, 발을 웅크리고 취하는데, 무릎 안쪽에 반드시 홈이 있다.
五里,在氣衝下,三寸陰股中,動脈應手。
오리는 기충 아래 3치 음부 넓적다리 가운데에 있으며, 맥이 손에 닿는다.
督脈經諸穴之圖
독맥경의 모든 혈자리 그림
見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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督脈經諸穴歌 督脈在背之中行,二十七穴始長強。
독맥경의 여러 혈자리 노래. 독맥은 등 가운데 줄기를 따라 있으며, 27개 혈자리가 장강(長強)에서 시작한다.
舞腰俞兮歌陽關,入命門兮懸樞當。
요유(腰俞)에서 시작하여 양관(陽關)을 노래하고, 명문(命門)으로 들어가 현추(懸樞)를 당한다.
脊中束筋造至陽,靈臺神道身柱詳。
척중(脊中)·속근(束筋)으로 지양(至陽)에 이르고, 영대(靈臺)·신도(神道)·신주(身柱)를 자세히 살핀다.
陶道大椎至瘂門,風府腦戶強間分。
도도(陶道)·대추(大椎)에서 아문(瘂門)에 이르고, 풍부(風府)·뇌호(腦戶)·강간(強間)으로 나뉜다.
後頂百會兮前頂,顖會上星兮神庭。
후정(後頂)·백회(百會)와 전정(前頂), 신회(顖會)·상성(上星)과 신정(神庭).
素髎至水溝於鼻下,兌端交齗交於內脣。
소료(素髎)에서 수구(水溝)는 코 아래에 있고, 예단(兌端)은 이에서 맞물려 안쪽 입술에 닿는다.
分寸歌 督脈齗交脣內鄉,兌端正在脣中央。水溝鼻下溝中索,素髎宜向鼻端詳。頭形北高面南下,先以前後髮際量。分爲一尺有二寸,發上五分神庭當。發上一寸上星位,發上二寸顖會良。前頂發上三寸半,百會發上五寸央。會後寸半即後頂,會後三寸強間明。會後腦戶四寸半,後發入寸風府行。發上五分瘂門在,神庭至此十穴真。自此項骨下脊骶,分爲二十有四椎。大椎上有項骨在,約有三椎莫算之。尾有長強亦不算,中間廿一可排推。大椎大骨爲第一,二椎節後陶道知。第三椎間身柱在,第五神道不須疑。第六靈臺至陽七,第九身內筋縮思。十一脊中之穴在,十二懸樞之穴奇。十四命門腎俞並,十六陽關自可知。二十一椎即腰俞,脊尾骨端長強隨。
分寸歌 督脈의 은교는 입술 안쪽에 있고, 예단은 정확히 입술 중앙에 있다. 수구는 코 아래 홈 속에 있으며, 소료는 코 끝에서 자세히 살펴야 한다. 머리 형태는 북쪽이 높고 얼굴 쪽이 남쪽으로 낮으며, 먼저 앞뒤 머리카락 경계를 잰다. 나누어 한 자 두 치가 되며, 머리카락 위로 오픈에 신정이 해당한다. 머리카락 위로 한 치는 상성의 자리이고, 머리카락 위로 두 치는 신회가 좋다. 전정은 머리카락 위로 세 치 반이며, 백회는 머리카락 위로 다섯 치의 중앙이다. 백회 뒤로 한 치 반이 바로 후정이고, 뒤로 세 치는 강간이 밝다. 뒤로 네 치 반은 뇌호이고, 뒤머리카락 안으로 한 치는 풍부가 진행된다. 머리카락 위로 오픈에 아문이 있으며, 신정에서 여기까지 열 개의 혈이 참되다. 이로부터 목뼈 아래 척추까지 나누어 24개의 척추뼈가 된다. 대추 위에 항골이 있으니, 약 세 개의 척추는 계산하지 않는다. 꼬리에는 장강이 있으니 또한 계산하지 않고, 중간의 21개를 배열하여 추정할 수 있다. 대추 큰 뼈가 첫째이며, 두 번째 척추뼈 마디 뒤는 도도를 알겠다. 세 번째 척추뼈 사이에 신주가 있고, 다섯 번째 신도는 의심하지 말라. 여섯 번째 영대와 일곱 번째 지양이며, 아홉 번째 몸 안의 근수는 생각하라. 열한 번째 척중의 혈이 있고, 열두 번째 현추의 혈이 특별하다. 열네 번째 명문과 신수가 함께하며, 열여섯 번째 양관은 저절로 알 수 있다. 21번째 척추뼈가 바로 요수이며, 척추 꼬리뼈 끝에 장강이 따른다.
百會,在頂中央旋毛中,兩耳尖上,可容爪甲。性理北溪陳氏曰:略近些。北猶天之極星居北。夫言一尺有二,而其數止一尺一寸者何也?蓋前後髮際無穴,而必以前後髮際量起,則有一寸在也。
백회는 정수리 중앙의 나선형 머리카락 속에 있으며, 두 귀 끝 위쪽으로, 손톱만큼 들어갈 수 있다. 성리 북계 진씨가 말하기를: 약간 가깝다. 북쪽은 마치 하늘의 북극성이 북쪽에 있는 것과 같다. 한 자 두 치라고 말하는데, 그 수가 한 자 한 치에 그치는 것은 어째서인가? 대개 앞뒤 머리카락 경계에는 혈이 없으며, 반드시 앞뒤 머리카락 경계부터 재기 시작하면 한 치가 있기 때문이다.
風府,在項後髮際入一寸大筋內宛宛中,疾言其肉立起,言休立止,即百會後五寸半也。
풍부는 목 뒤 머리카락 경계에서 안으로 한 치 들어간 큰 힘줄 안쪽의 오목한 곳에 있으며, 빨리 말하면 그 살이 즉시 일어나고 말을 멈추면 즉시 멎는다. 곧 백회 뒤로 다섯 치 반이다.
瘂門,在後髮際上五分,項中央宛宛中,仰頭取之,入系舌本。共二十七穴。
아문은 뒤 머리카락 경계 위로 오픈에 있으며, 목 중앙의 오목한 곳에 있다. 고개를 들어 취하며, 들어가서 혀뿌리에 연결된다. 모두 27개의 혈이다.
任脈經諸穴歌 任脈二十四穴,行腹與胷。會陰始兮曲骨從,中極關元石門通。氣海陰交會,神闕水分逢。下脘建裏兮中脘上脘,巨闕鳩尾兮中庭膻中。玉堂上紫宮華蓋,璇璣上天突之宮。飲彼廉泉,承漿味融。
임맥경의 여러 혈자리에 대한 노래. 임맥은 스물네 혈이며, 배와 가슴으로 뻗어 있다. 회음에서 시작하여 곡골이 따르고, 중극, 관원, 석문이 통한다. 기해, 음교가 만나고, 신궐, 수분이 만난다. 하완, 건리와 중완, 상완, 거궐, 구미와 중정, 단중이다. 옥당 위에 자궁과 화개가 있고, 선기 위에 천돌의 자리가 있다. 그 염천을 마시고, 승장의 맛이 녹아든다.
任脈經諸穴之圖
임맥경 모든 혈자리의 그림
見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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分寸歌 任脈會陰兩陰間,曲骨毛際陷中安。中極臍下四寸取,關元臍下三寸連。臍下二寸石門穴,臍下寸半氣海全。臍下一寸陰交穴,臍之中央號神闕。臍上一寸爲水分,臍上二寸下脘列。臍上三寸名建裏,中脘臍上四寸許。臍上五寸上脘在,巨闕臍上六寸五。鳩尾蔽骨下五分,中庭、膻中寸六取。膻中卻在兩乳間,羶上寸六玉堂主。羶上紫宮三寸二,羶上華蓋四八舉。羶上璇璣五寸八,璣上一寸天突起。天突喉下約四寸,廉泉頷下骨尖已。承漿頤前脣棱下,任脈中央行腹裏。共二十四穴。
분촌가: 임맥의 회음은 두 음낭 사이에 있고, 곡골은 털 경계의 우묵한 곳에 자리한다. 중극은 배꼽 아래 4촌에서 취하고, 관원은 배꼽 아래 3촌에 연이어 있다. 배꼽 아래 2촌이 석문혈이고, 배꼽 아래 1촌 반이 기해혈이다. 배꼽 아래 1촌이 음교혈이고, 배꼽의 중앙은 신궐이라 부른다. 배꼽 위 1촌이 수분이고, 배꼽 위 2촌에 하완이 늘어서 있다. 배꼽 위 3촌을 건리라 하고, 중완은 배꼽 위 4촌 쯤이다. 배꼽 위 5촌에 상완이 있고, 거궐은 배꼽 위 6촌 5푼이다. 구미는 복골 아래 5푼, 중정과 단중은 1촌 6푼 거리로 취한다. 단중은 바로 두 유방 사이에 있고, 단중 위 1촌 6푼이 옥당이다. 단중 위 3촌 2푼이 자궁, 단중 위 4촌 8푼이 화개이다. 단중 위 5촌 8푼이 선기, 선기 위 1촌이 천돌이다. 천돌은 목 아래 약 4촌, 염천은 턱 아래 뼈끝에 있다. 승장은 턱 앞 입술 가장자리 아래에 있고, 임맥은 중앙으로 배 속을 달린다. 모두 24개 혈이다.
手太陰氣絕,則皮毛焦。
수태음의 기가 끊어지면 피모가 마른다.
太陰者,行氣溫於皮毛者也。
태음은 기를 운행하여 피모를 따뜻하게 하는 것이다.
故氣不榮則皮毛焦,皮毛焦則津液去皮節。
그러므로 기가 영양하지 못하면 피모가 마르고, 피모가 마르면 진액이 피부와 관절에서 떨어진다.
津液去皮節者,則爪枯毛折。
진액이 피부와 관절에서 떨어지면 손톱이 마르고 털이 부러진다.
毛折者,則毛先死。
털이 부러지는 것은 털이 먼저 죽는 것이다.
丙篤丁死,火勝金也。
병일에는 중하고 정일에는 죽으니, 화가 금을 이기기 때문이다.
【 注 皮脈肉筋骨,臟腑之外應也。臟腑者,雌雄之內合也。陰陽六氣,本於臟腑之五行所生,氣先死於外,而後臟腑絕於內也。手太陰之氣,主於皮毛,是以太陰氣絕,則皮毛焦。手太陰主氣,氣主燻膚澤毛,故太陰者,行氣溫於皮毛者也。是以氣不榮,則皮毛焦。津液者,隨三焦出氣以溫肌肉,淖澤於骨節,潤澤於皮膚,氣不榮,則津液去皮節矣。津液去皮節,則爪枯毛折矣。毛先死者,手太陰之氣先絕於外也。丙篤丁死,肺臟之氣死於內也。】
【 주해】 피·맥·육·근·골은 장부의 외부에 응하는 것이다. 장부는 음양의 내부 결합이다. 음양 육기는 장부의 오행에서 생겨나며, 기가 먼저 외부에서 죽고 그 후에 장부가 내부에서 끊어진다. 수태음의 기는 피모를 주관하므로, 태음의 기가 끊어지면 피모가 마른다. 수태음은 기를 주관하며, 기는 피부를 따뜻하게 하고 털을 윤택하게 하니, 그러므로 태음은 기를 운행하여 피모를 따뜻하게 하는 것이다. 따라서 기가 영양하지 못하면 피모가 마른다. 진액은 삼초를 따라 기를 내보내어 근육을 따뜻하게 하고, 골절을 촉촉하게 하며, 피부를 윤택하게 하는데, 기가 영양하지 못하면 진액이 피부와 마디에서 떠난다. 진액이 피부와 마디에서 떠나면 손톱이 마르고 털이 부러진다. 털이 먼저 죽는 것은 수태음의 기가 먼저 외부에서 끊어진 것이다. 병일에는 심해지고 정일에는 죽으니, 폐장의 기가 내부에서 죽는 것이다.
手少陰氣絕則脈不通。
수소음의 기가 끊어지면 맥이 통하지 않는다.
脈不通則血不流,
맥이 통하지 않으면 피가 흐르지 않으며,
血不流則髦色不澤,
피가 흐르지 않으면 머리털과 얼굴색이 윤택하지 못하고,
故其面黑如漆柴者,血先死。
그러므로 얼굴이 옻칠한 재처럼 검은 것은 피가 먼저 죽은 것이다.
壬篤癸死,水勝火也。
임일에는 심해지고 계일에는 죽으니, 물이 불을 이기기 때문이다.
注 心主血脈,故手少陰氣絕則脈不通。脈隨氣行者也,脈不通則血不流,血隨脈氣流行者也。
주석: 심장은 혈맥을 주관하므로, 수소음의 기가 끊어지면 맥이 통하지 않는다. 맥은 기를 따라가는 것이며, 맥이 통하지 않으면 피가 흐르지 않는다. 피는 맥과 기를 따라 흐르는 것이다.
夫心之合脈也,其榮色也。髦者血氣之所生也,故血脈不流,則髦色不澤,面如漆柴。
심장이 합하는 것은 맥이며, 그 영화로운 것은 안색이다. 정수리털은 혈기가 생겨나는 곳이므로, 혈맥이 흐르지 않으면 정수리털과 안색이 윤택하지 못하고 얼굴이 칠같이 시커멓게 된다.
少陰氣絕,則血先死。壬篤癸死,心臟之火氣滅也。
소음의 기가 끊어지면 피가 먼저 죽는다. 임(수)이 심하고 계(수)에 죽으니, 심장의 화기가 소멸하기 때문이다.
足太陰氣絕者,則脈不榮。
족태음의 기가 끊어지면 맥이 영양을 공급하지 못한다.
肌肉脣舌者,肌肉之本也。
근육과 입술·혀는 근육의 근본이다.
脈不榮則肌肉軟,肌肉軟則肉萎人中滿,人中滿則脣反。
맥이 영양을 공급하지 못하면 근육이 무르고, 근육이 무르면 살이 위축되고 인중이 가득 차며, 인중이 가득 차면 입술이 뒤집힌다.
脣反者,肉先死。
입술이 뒤집히는 것은 살이 먼저 죽은 것이다.
甲篤乙死,木勝土也。
갑일에는 위중하고 을일에는 죽으니, 나무가 흙을 이기기 때문이다.
【 注 足太陰之氣生於脾,脾藏榮而外主肌肉,故太陰氣絕則脈不榮於肌肉矣。
족태음의 기는 비에서 생기는데, 비는 영(榮)을 저장하고 외부로는 근육을 주관하므로, 태음의 기가 끊어지면 맥이 근육에 영양을 공급하지 못한다.
脣舌爲肌肉之本,脈不榮則肉萎脣反,太陰之生氣絕於外也。
입술과 혀는 근육의 근본이므로, 맥이 영양을 공급하지 못하면 근육이 위축되고 입술이 뒤집히니, 태음의 생기가 외부에서 끊어진 것이다.
甲篤乙死,脾臟之氣死於內也。】
갑일(甲日)에 중해지고 을일(乙日)에 죽으니, 비장의 기가 내부에서 죽은 것이다.
足少陰氣絕則骨枯。
족소음의 기가 끊어지면 뼈가 마른다.
少陰者,冬脈也,伏行而濡骨髓者也。
소음은 겨울의 맥으로, 잠복하여 행하며 골수를 적셔주는 것이다.
故骨不濡則肉不能着也。
그러므로 뼈가 적셔지지 않으면 살이 붙을 수 없다.
骨肉不相親則肉軟卻,肉軟卻故齒長而垢,發無澤。
뼈와 살이 서로 친하지 않으면 살이 물러나고, 살이 물러나므로 이가 길어지고 때가 끼며, 머리카락에 윤기가 없다.
發無澤者,骨先死。
머리카락에 윤기가 없는 것은 뼈가 먼저 죽은 것이다.
戊篤己死,土勝水也。
무일이 심하면 기일(己日)에 죽는데, 토가 수를 이기기 때문이다.
【 注 足少陰之氣主骨,故氣絕則骨枯。冬脈謂五臟之脈氣,合四時而外濡於皮肉筋骨者也。夫溪骨屬骨,肉本於骨也,故骨不濡則肉不能着於骨,而骨肉不相親矣。骨肉不相親,則骨氣外脫而齒長矣。夫腎主藏精而化血,發者血之餘也。發無澤者,腎臟之精氣絕,而骨先死矣。】
【 주석 족소음의 기운은 뼈를 주관하므로 기가 끊어지면 뼈가 마른다. 겨울맥은 오장의 맥기로서 사시에 맞추어 밖으로 피부와 살과 힘줄과 뼈를 적셔주는 것이다. 무릇 뼈마디는 뼈에 속하고 살은 뼈에 근본하므로 뼈가 적셔지지 않으면 살이 뼈에 붙을 수 없어 뼈와 살이 서로 친하지 못하게 된다. 뼈와 살이 서로 친하지 못하면 뼈의 기운이 밖으로 빠져나가 이가 길어진다. 무릇 신장은 정을 저장하고 혈을 만드는데, 머리카락은 혈의 나머지이다. 머리카락에 윤기가 없는 것은 신장의 정기가 끊어져 뼈가 먼저 죽은 것이다. 】
足厥陰氣絕則筋絕。厥陰者,肝脈也。肝者筋之合也。筋者,聚於陰器而脈絡於舌本也。故脈弗榮則筋急,筋急則引舌與卵。故脣青、舌卷、卵縮,則筋先死。庚篤辛死,金勝木也。
족궐음의 기가 끊어지면 힘줄이 끊어진다. 궐음은 간맥이다. 간은 힘줄이 모이는 곳이다. 힘줄은 음기(陰器)에 모이고 그 맥이 혀뿌리에 연결된다. 그러므로 맥이 (간에) 영양을 공급하지 못하면 힘줄이 급해지고, 힘줄이 급해지면 혀와 음낭을 끌어당긴다. 따라서 입술이 푸르고 혀가 말리며 음낭이 오그라들면 힘줄이 먼저 죽은 것이다. 경(庚)에 위독하고 신(辛)에 죽으니, 금(金)이 목(木)을 이기기 때문이다.
注 足厥陰主筋,故氣絕則筋絕。
주석: 족궐음은 근을 주관하므로, 기가 끊어지면 근이 끊어진다.
肝者筋之合,謂厥陰之氣合於肝,肝臟之氣合於筋也。
간은 근이 합하는 곳이니, 궐음의 기가 간에 합하고 간장의 기가 근에 합함을 이른다.
聚於陰器者,筋氣之會於宗筋也。
음기에 모인다는 것은 근기가 종근에 모이는 것이다.
筋聚於陰器而絡於舌本,故脈不榮於筋,則筋急而舌卷卵縮矣。
근이 음기에 모이고 혀의 뿌리에 이어지므로, 맥이 근을 영양하지 못하면 근이 뻣뻣해지고 혀가 말리며 불알이 오그라든다.
厥陰氣絕,則筋先死。
궐음의 기가 끊어지면 근이 먼저 죽는다.
庚篤辛死,金勝木而肝臟之木氣絕也。
경(庚)에 위독하고 신(辛)에 죽으니, 금이 목을 이겨 간장의 목기가 끊어지는 것이다.
五陰氣俱絕則目系轉,轉則目運。目運者爲志先死。志先死,則一日半死矣。
오음의 기가 모두 끊어지면 눈의 계통이 돌아가고, 돌아가면 눈이 현기증난다. 눈이 현기증나는 것은 정지가 먼저 죽은 것이다. 정지가 먼저 죽으면 하루 반 만에 죽는다.
【 注 心繫上繫於目系。目系轉者,心氣將絕也。火之精爲神,水之精爲志,神生於精,火生於水,故志死而神先絕。天一生水,地二生火。一日半者,一二日之間。陰陽水火之氣,終於天地始生之數也。】
【주석】 심계(心繫)는 위로 눈의 계통[目系]에 연결되어 있다. 눈의 계통이 뒤틀리는 것은 심기(心氣)가 장차 끊어지려는 것이다. 불(火)의 정(精)은 신(神)이 되고, 물(水)의 정(精)은 지(志)가 되며, 신은 정에서 생겨나고 불은 물에서 생겨나므로, 지(志)가 죽으면 신(神)이 먼저 끊어진다. 하늘(天)의 하나가 물을 낳고, 땅(地)의 둘이 불을 낳는다. 하루 반[一日半]이란 하루와 이틀 사이이다. 음양과 수화(水火)의 기운은 마침내 천지(天地)가 처음 생겨난 수(數)에서 끝난다.
六陽氣絕則陰與陽相離,離則腠理髮泄,絕汗乃出,故旦佔夕死,夕佔旦死。
六陽氣絕則陰과陽이서로떠나고, 떠나면腠理가열려서絕汗이나오니, 그러므로아침에점치면저녁에죽고, 저녁에점치면아침에죽는다.
注 陰陽離合論曰:未出地者名曰陰中之陰,已出地者命曰陰中之陽。
注 음양이합론에 말하기를: 땅 위로 나오지 않은 것은 이름하여 음중지음(陰中之陰)이라 하고, 이미 땅 위로 나온 것은 이름하여 음중지양(陰中之陽)이라 한다.
蓋三陽之氣根於陰而出於陽,是以六陽將絕,則陰與陽相離矣。
대개 삼양(三陽)의 기는 음에 뿌리를 두고 양에서 나오므로, 이로 인해 육양(六陽)이 장차 끊어지면 음과 양이 서로 떠나게 된다.
離則陽氣外脫,腠理髮泄,絕汗乃出,而陽氣終也。
떠나면 양기가 밖으로 빠져나가고, 주리(腠理)가 열려 배출되며, 절한(絶汗)이 나오고, 양기가 끝난다.
旦佔夕死,夕佔旦死,不能終天運之一週。
아침에 진단하면 저녁에 죽고, 저녁에 진단하면 아침에 죽어, 하늘의 운행이 한 바퀴 도는 것을 마치지 못한다.
經脈十二者,伏行分肉之間,深而不見。其常見者,足太陰過於外踝之上無所隱故也。
열두 경맥은 분육 사이를 숨어서 다니며 깊어서 보이지 않는다. 흔히 보이는 것은 족태음맥이 외과 위를 지나면서 숨을 데가 없기 때문이다.
諸脈之浮而常見者,皆絡脈也。六經絡手陽明少陽之大絡,起於五指間,上合肘中。
모든 맥 중에서 떠서 흔히 보이는 것은 모두 낙맥이다. 육경의 낙맥 중 수양명과 수소양의 큰 낙맥은 다섯 손가락 사이에서 시작하여 위로 올라가 주관 중에서 합쳐진다.
飲酒者,衛氣先行皮膚,先充絡脈,絡脈先盛,故衛氣已平,勞氣乃滿,而經絡大盛。
술을 마시는 자는 위기가 먼저 피부로 가서 먼저 낙맥을 채우니, 낙맥이 먼저 성해진다. 그러므로 위기가 이미 평평해지고 영기가 가득 차면 경락이 크게 성해진다.
脈之卒然盛者,皆邪氣居之,留於本末,不動則熱,不堅則陷且空,不與衆同,是以知其何脈之動也。
맥이 갑자기 성해진 것은 모두 사기가 그곳에 자리하여 본말에 머물기 때문이다. 움직이지 않으면 열이 나고, 단단하지 않으면 함몰되고 비어서 무리와 같지 않으니, 이로써 어떤 맥이 동하는지 안다.
雷公曰:何以知經脈之與絡脈異也?黃帝曰:經脈者,常不可見也,其虛實也以氣口知之;脈之見者,皆絡脈也。
뇌공이 말했다: 어떻게 경맥과 낙맥이 다른지 알 수 있습니까? 황제가 말했다: 경맥은 평상시에 볼 수 없으며, 그 허실은 기구로써 안다. 보이는 맥은 모두 낙맥이다.
【 注經脈十二者,手足三陰三陽之脈。乃榮血之伏行於分肉之內,深而不見者。
注:十二经脉,是手、足三阴三阳的经脉。它们是荣血潜行于分肉之间,深藏而不可见的。
諸脈之浮而常見者,皆絡脈也。
那些浮浅而常可见到的脉,都是络脉。
支而橫者爲絡,絡之別者爲孫。
分支而横向的称为络,络的分支称为孙。
蓋胃腑所生之血氣,精專者獨行於經隧,榮行於十二經脈之中,其出於孫絡皮膚者,別走於經別。
胃腑所生的血气,其中精专的部分独行于经隧,荣行于十二经脉之中;而那些出于孙络皮肤的,则别走于经别。
經別者,臟腑之大絡也。
经别,是脏腑的大络。
蓋從大絡而出於絡脈皮膚下行者,從足太陰之絡,而出於足跗之街,故其常見者,足太陰過於外踝之上無所隱故也。
从大络出于络脉皮肤而下行的,是从足太阴之络,出于足跗之街,所以常见到的部位是足太阴经过外踝之上,无所隐藏的缘故。
上行者從手陽明少陽之絡,注於皮膚,以上魚而散於五指,故曰手陽明少陽之大絡起於五指間,上合肘中,謂行於皮膚之氣血從手陽明少陽之大絡,散於五指間,復從五指之井溜於脈中,而與脈中之血氣上合於肘中也。
上行的是从手阳明、少阳之络,注于皮肤,上至鱼际而散于五指,所以说手阳明、少阳的大络起于五指之间,上合于肘中。这是说行于皮肤的气血从手阳明、少阳的大络,散于五指之间,再从五指的井穴溜入脉中,而与脉中的血气上合于肘中。
夫陰陽六氣,主於膚表,經雲,太陰爲之行氣於三陰。
阴阳六气,主于肤表。经云:太阴为之行气于三阴。
陽明者表也,亦爲之行氣於三陽。
阳明为表,亦为之行气于三阳。
蓋手太陰主氣而外主皮毛,陽明爲太陰之合,故亦爲之行氣於膚表也。
手太阴主气而外主皮毛,阳明为太阴之合,故亦为之行气于肤表。
手少陽主氣爲厥陰包絡之腑,心主包絡,主行血於脈中,少陽主行血於脈外,是以手陽明少陽之大絡,主行胃腑所出之血氣,而注於絡脈皮膚之間。
手少阳主气,为厥阴包络之腑。心主包络,主行血于脉中;少阳主行血于脉外。所以手阳明、少阳之大络,主行胃腑所出之血气,而注于络脉皮肤之间。
玉版篇曰:胃者,水谷血氣之海也。
玉版篇说:胃者,水谷血气之海也。
海之所行雲氣者,天下也。
海所运行的云气,遍布天下。
胃之所出血氣者,經隧也。
胃所输出的血气,通过经隧。
經隧者,五臟六腑之大絡也。
经隧,是五脏六腑的大络。
繆刺篇曰:邪客於皮毛,入合於孫絡,留而不去,閉塞不通,不得入於經,流溢於大絡而生奇病也。
缪刺篇说:邪气客于皮毛,入合于孙络,留而不去,闭塞不通,不得入于经,流溢于大络而生奇病。
是血氣之行於脈外者,外內出入,各有其道,故復引飲酒者以證明之。
이는 혈기가 맥 밖으로 행하는 것이니, 밖과 안으로 출입하며 각각 그 길이 있으므로, 다시 술을 마시는 경우를 들어 증명한 것이다.
夫酒者水谷之悍液,衛者水谷之悍氣,故飲酒者,液隨衛氣而先行皮膚,是以面先赤而小便獨先下,蓋先通調四佈於外也。
무릇 술은 수곡의 맹렬한 진액이고, 위기는 수곡의 맹렬한 기이므로, 술을 마시면 진액이 위기를 따라 먼저 피부로 가서, 이로 인해 얼굴이 먼저 붉어지고 오줌이 유독 먼저 내려가니, 대개 먼저 밖으로 사방에 조화롭게 퍼지기 때문이다.
津液隨衛氣先行皮膚,先充絡脈,絡脈先盛,衛氣已平,榮氣乃滿,而經脈大盛,此血氣之從皮膚而絡,絡而脈,脈而經,蓋從外而內也。
진액이 위기를 따라 먼저 피부로 가서 먼저 낙맥을 채우니, 낙맥이 먼저 성해지고, 위기가 이미 평평해지면 영기가 가득 차서 경맥이 크게 성해지니, 이는 혈기가 피부로부터 낙맥으로, 낙맥으로부터 맥으로, 맥으로부터 경맥으로 가는 것이니, 대개 밖으로부터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如十二經脈之卒然盛者,皆邪氣居於脈中也。
만약 십이경맥이 갑자기 성해지는 것은 모두 사기가 맥 속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本末者,謂十二經脈之有本標也。
본말(本末)이란 십이경맥에 본(本)과 표(標)가 있음을 이른다.
如留於脈而不動,則熱不留於脈,則脈不堅而外陷於膚空矣。
만약 맥에 머물러 움직이지 않으면 열이 맥에 머물지 않아 맥이 단단하지 않고 밖으로 피부 속에 빠져 들어간다.
此十二經脈之流行出入,不與絡脈大絡之衆同也。
이 십이경맥의 유행과 출입은 낙맥과 대락의 무리와 같지 않다.
是以知何脈之動也,以氣口知之。
그러므로 어떤 맥이 움직이는지를 알려면 기구(氣口)로써 안다.
氣口者,手太陰之兩脈口也。
기구는 수태음(手太陰)의 두 맥구(脈口)이다.
此言榮血之行於十二經脈中者,乃伏行之經脈,以手太陰之氣口知之。
이것은 영혈이 십이경맥 속에서 행하는 것은 잠행하는 경맥이므로, 수태음의 기구로써 안다는 말이다.
血氣之行於皮膚而見於絡脈者,候見於人迎氣口也。
혈기가 피부에서 행하여 낙맥에 나타나는 것은 인영과 기구에서 살펴볼 수 있다.
此節凡四轉,蓋以申明十二經脈之血氣,與皮膚之氣血,各有出入之道路。
이 절은 모두 네 번 돌아, 대개 십이경맥의 혈기와 피부의 기혈이 각각 출입하는 길이 있음을 밝힌 것이다.
雷公曰:細子無以明其然也。
뇌공이 말했다: 제가 그 까닭을 밝힐 수 없습니다.
黃帝曰:諸絡脈皆不能經大節之間,必行絕道而出入,後合於皮中,其會皆見於外,故諸刺絡脈者,必刺其結上甚血者,雖無結,急取之以瀉其邪而出其血,留之發爲痹也。
황제가 말했다: 모든 낙맥은 모두 큰 마디 사이를 지나가지 못하고, 반드시 끊어진 길로 출입하며, 나중에 피부 속에서 합쳐져서 그 모임이 모두 밖에 나타난다. 그러므로 모든 낙맥을 침 놓는 자는 반드시 그 결(혈관의 맺힘) 위를 찌르는데, 피가 심한 자는 비록 결이 없더라도 급히 취하여 사기를 빼내고 피를 빼내야 하며, 오래 두면 비증이 발생한다.
凡診絡脈,脈色青則寒且痛,赤則有熱。
무릇 낙맥을 진찰할 때, 맥색이 푸르면 한기가 있고 통증이 있으며, 붉으면 열이 있다.
胃中寒,手魚之絡多青矣;胃中有熱,魚際絡赤。
위 속이 차면 손의 어제 부위 낙맥이 푸른 경우가 많고, 위 속에 열이 있으면 어제 낙맥이 붉다.
其暴黑者,留久痹也;其有赤有黑有青者,寒熱氣也;其青短者,少氣也。
그것이 갑자기 검은 것은 오래 머물러 비증이 된 것이고, 붉고 검고 푸른 것이 함께 있으면 한열기가 있으며, 푸르고 짧은 것은 기가 부족한 것이다.
凡刺寒熱者,皆多血絡,必間日而一取之,血盡乃止,乃調其虛實。
무릇 한열을 침으로 치료할 때는 모두 혈락이 많으니, 반드시 하루를 걸러 한 번씩 취하고, 피가 다하면 그친 뒤에 그 허실을 조절한다.
其青而短者少氣,甚者瀉之則悶,悶甚則僕不得言,悶則急坐之也。
푸르고 짧은 것은 기가 부족한 것이니, 심한 자에게 사법을 쓰면 민(답답함)해지고, 민함이 심하면 쓰러져 말을 못하며, 민하면 급히 앉힌다.
【 注 此假病刺以證血氣之生始出入。《下經》曰:先度其骨節大小廣狹,而脈度定矣。蓋十二經脈皆循於骨節間而爲長短之度,其絡脈皆不能經大節之間,必行絕道而出入。絕道者,別道也。蓋胃腑所出之血氣行於經別者,從經別而出於絡脈,後合於皮中,其血氣色脈之會合皆見於外,故刺諸絡脈者,必刺其結上甚血者,雖無結,急取之以瀉其邪而出其血,留之發爲痹也。經雲:病在陰者名爲痹,蓋皮膚絡脈之邪,留而不瀉,則入於分肉筋骨之間而爲痹,與邪居經脈之中,留於本末不動。則熱之不同也。凡診絡脈,脈色青則寒,赤則有熱,蓋浮絡之血氣皆見於皮之部也。胃中寒,手魚之絡多青,胃中熱,魚際絡赤,蓋皮絡之氣血本於胃腑所生,從手陽明少陽注於尺膚而上魚也。氣者三陰三陽之氣,胃腑之所生也,少氣甚者,瀉之,則悶氣益虛,而不能行於外也。悶甚則僕不能言者,謂陰陽六氣生於胃腑水谷之精,而本於先天之水火也。少陰之氣厥於下,則僕而不得言,故悶則急坐之以啓少陰之氣,即如上文之緩帶被髮、大杖重履而步之一法也。】
【 주석 이 가짜 병은 침으로 혈기의 생과 시작, 출입을 증명하는 것이다. 《하경》에 이르길: 먼저 관절의 크기와 너비를 측정하여 맥의 길이를 정한다. 대개 십이경맥은 모두 관절 사이를 따라 흐르며 길이의 기준이 되고, 그 낙맥은 모두 큰 관절 사이를 지날 수 없어 반드시 절도를 지나 출입한다. 절도는 다른 길이다. 대개 위장에서 나온 혈기가 경별을 따라 흐르는 것은 경별에서 낙맥으로 나와 뒤에 피부 속에 합해지며, 그 혈기의 색과 맥의 모임이 모두 밖에 나타나므로, 모든 낙맥에 침을 놓을 때는 반드시 그 결절 위에 혈이 많은 곳을 찔러야 하며, 비록 결절이 없더라도 급히 취하여 그 사기를 빼내고 혈을 빼내야 하며, 머물러두면 비증이 발생한다. 경에 이르길: 병이 음에 있으면 이를 비라 하니, 대개 피부 낙맥의 사기가 머물러 풀리지 않으면 분육과 근골 사이로 들어가 비가 되는 것이며, 사기가 경맥 속에 머물러 본말에 머물러 움직이지 않는 것과는 다르며, 열도 다르다. 무릇 낙맥을 진찰할 때, 맥색이 푸르면 한증이고 붉으면 열이 있는데, 대개 부낙의 혈기가 모두 피부 부위에 나타나기 때문이다. 위가 차면 손어의 낙맥이 많이 푸르고, 위가 뜨거우면 어제의 낙맥이 붉은데, 대개 피부 낙맥의 기혈은 본래 위장에서 생기며, 수양명과 수소양을 따라 척부로 흘러 들어가 어부로 올라간다. 기는 삼음삼양의 기로서 위장에서 생기며, 기가 매우 적은 자를 사하면 울증이 더욱 허해져서 밖으로 행하지 못한다. 울증이 심하여 쓰러져 말을 못하는 것은, 음양육기가 위장의 수곡 정(精)에서 생기지만 본래 선천의 수화(水火)에 근본함을 말한다. 소음의 기가 아래에서 꺾이면 쓰러져 말을 못하므로, 울하면 급히 앉게 하여 소음의 기를 열어주니, 이는 위의 문장에서 말한 띠를 느슨히 하고 머리를 풀고 큰 지팡이와 무거운 신발을 신고 걷는 한 방법과 같다. 】
手太陰之別名曰列缺,起於腕上分間,並太陰之經直入掌中,散入於魚際。
수태음의 별락(別絡) 이름은 열결(列缺)인데, 손목 위의 분육(分肉) 사이에서 시작하여 태음경(太陰經)을 따라 손바닥 안으로 곧장 들어가 어제(魚際)로 흩어진다.
其病實則手銳掌熱,虛則欠(去欠),小便遺數。
그 병증은 실하면 손날과 손바닥이 뜨겁고, 허하면 하품을 하고 소변이 새거나 잦아진다.
取之去腕半寸,別走陽明也。
취혈(取穴)은 손목에서 반 촌 떨어진 곳이며, 여기서 갈라져 수양명(手陽明)으로 간다.
注經別者,五臟六腑之大絡也。
주해 경별이란 오장육부의 대락이다.
別者,謂十二經脈之外別有經絡。
별이란 십이경맥 외에 별도로 있는 경락을 말한다.
陽絡之走於陰,陰絡之走於陽,與經脈繆處,各走其道,即繆刺篇之所謂大絡者,左注右,右注左,與經相干而佈於四末,不入於經俞,與經脈繆處者是也。
양락이 음으로 가고 음락이 양으로 가며 경맥과 어긋나서 각각 그 길로 가니, 곧 '목자편'에서 이른바 대락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주입하고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주입하며 경과 서로 간여하여 사지 말단에 퍼지고 경수에 들어가지 않으며 경맥과 어긋나는 것이라고 한 것이다.
玉版論之所謂胃者,水谷血氣之海也。
옥판론에서 이른바 위는 수곡과 혈기의 바다이다.
海之所行雲氣者,天下也。
바다가 운기를 행하는 것은 천하이다.
胃之所出血氣者,經隧也。
위가 혈기를 내보내는 곳은 경수이다.
經隧者,五臟六腑之大絡也。
경수는 오장육부의 대락이다.
蓋胃腑所生之血氣,其精專者獨行於經隧,從手太陰肺脈而終於足厥陰肝經,此榮血之循行於十二經脈之中,上下流通,環轉不息者也。
대저 위에서 생긴 혈기 중 정전한 것은 홀로 경수를 따라 수태음 폐맥에서 시작하여 족궐음 간경에서 끝나니, 이것이 영혈이 십이경맥 속을 따라 위아래로 흐르고 순환하여 쉬지 않는 것이다.
其血氣之四佈於皮膚者,從臟腑之別絡而出,雖與經相干,與經並行,而各走其道,出於孫絡,散於皮膚,故手太陰之經別曰列缺,手少陰之經別曰通裏,足太陽曰飛揚,足少陽曰光明,與手足之井滎經俞合穴,不相干也。
그 혈기가 피부에 사방으로 퍼지는 것은 장부의 별락에서 나오며, 비록 경과 서로 간여하고 경과 함께 가지만 각각 그 길로 가서 손락으로 나와 피부에 흩어지므로, 수태음의 경별은 열결이라 하고 수소음의 경별은 통리라 하며 족태양은 비양이라 하고 족소양은 광명이라 하여 수족의 정형수경합혈과는 상관하지 않는다.
曰太陰、少陰,曰太陽、少陽,與臟腑之經脈各繆處也。
태음, 소음이라 하고 태양, 소양이라 함은 장부의 경맥과 각각 어긋난 곳이다.
此胃腑之血氣四佈於膚表之陽分者,從大絡而出於孫絡皮膚,從絡脈而陰走於陽,陽走於陰,如江河之外別有江河,江可通於河,河可通於江,與經脈之榮血一以貫通者,不相同也。
이 위의 혈기가 피부 표면의 양분에 사방으로 퍼지는 것은 대락에서 나와 손락 피부에 이르고, 낙맥에서 음이 양으로 가고 양이 음으로 가서 마치 강하 밖에 별도의 강하가 있어 강이 하로 통하고 하가 강으로 통할 수 있는 것과 같아, 경맥의 영혈이 한결같이 꿰뚫린 것과는 같지 않다.
故手太陰之別名曰列缺,起於腕上分間。
그러므로 수태음의 별명을 열결이라 하고 완상 분간에서 일어난다.
分間者,謂手太陰之經脈與經別之於此間而相分也。
분간이란 수태음의 경맥과 경별이 이 사이에서 서로 나누어짐을 말한다.
並太陰之經者,並太陰之經脈而行也。
태음의 경과 병행한다는 것은 태음의 경맥과 나란히 감을 말한다.
散入於魚際,謂入魚際,而散於皮膚,即上文之所謂諸絡脈必行絕道而出入複合於皮中,其會見於外也。
散入於魚際,是指進入魚際,並散佈於皮膚,這就是上文所說的諸絡脈必行絕道而出入複合於皮中,其會見於外也。
實則手銳掌熱,氣盛於外也;虛則欠(去欠)、小便遺數,氣虛於內也。
實證則手銳掌熱,是氣盛於外;虛證則欠(去欠)、小便遺數,是氣虛於內。
蓋膚表之血氣,由臟腑經隧之所生也,當取之去腕半寸,即列缺穴間。
因為膚表的血氣,是由臟腑經隧所生成的,應當取之去腕半寸,即列缺穴間。
別走陽明者,陰絡之從此而別走於陽也。
別走陽明者,是陰絡從此而別走於陽經。
手少陰之別名曰通裏,去腕一寸半,別而上行,循經入於心中,系舌本,屬目系。其實則支膈,虛則不能言。取之掌後一寸,別走太陽也。
手少陰의 別絡을 通裏라 이름하는데,手腕에서 一寸半 떨어져서 別絡이 나와 위로 올라가며, 經絡을 따라 들어가 心中에 이르고, 舌本에 이으며, 目系에 속한다. 實하면 支膈(가슴이 막히고 그득함)하고 虛하면 말을 못한다. 取하는 곳은 掌後 一寸이며, 別走하여 太陽으로 간다.
【 注 手少陰之別絡,與經相干,名曰通裏之間,去腕一寸半,別經而上行,循經入於心中,系舌本,屬目系。】
주 : 수소음의 별락이 경맥과 서로 엉키어, 이름하여 통리 사이에 있는데, 손목에서 1寸 5푼 떨어져서 경맥에서 갈라져 위로 행하고, 경맥을 따라 들어가서 심장에 이르며, 혀뿌리에 연결되고, 눈의 계통에 속한다.
其氣實膈間,若有所支而不暢;虛則不能言,蓋心主言而經別絡舌本也。】
그 기가 실하면 가로막 사이에 무엇이 버티어 막혀서 통하지 않는 듯하고, 허하면 말을 하지 못하니, 이는 심장이 말을 주관하고 경별이 혀뿌리에 연락되기 때문이다.
掌後一寸,乃別走於太陽之絡脈處,故取陰陽分行之處而刺之。】
손바닥 뒤 1寸은 바로 갈라져서 태양으로 가는 낙맥의 자리이므로, 음과 양이 나뉘어 행해지는 곳을 취하여 침을 놓는다.
按心脈上俠咽,系目系,經別系舌本,屬目系,蓋經別並經而行也。】
살피건대 심맥은 위로 목구멍을 끼고 눈의 계통에 이으며, 경별은 혀뿌리에 연결되고 눈의 계통에 속하니, 대개 경별이 경맥을 나란히 따라 행하기 때문이다.
手心主之別名曰內關,去腕二寸,出於兩筋之間,循經以上,繫於心包絡心繫。
수심주의 별락 이름은 내관인데, 팔목에서 2寸 떨어져 두 힘줄 사이에서 나와 경맥을 따라 위로 올라가며 심포락과 심장의 계통에 이어진다.
實則心痛,虛則爲頭強。
실하면 심장이 아프고, 허하면 목이 뻣뻣해진다.
取之兩筋間也。
취하는 곳은 두 힘줄 사이이다.
【 注 手心主之別絡,與經相干於內關之間,去腕二寸,別經脈而出於兩筋之內,循經並行,上繫於心包絡心繫。實則心痛,心繫與包絡之相通也。虛則爲頭強,蓋包絡主行血脈,脈氣虛,故頭強也。按十二經別皆陽走陰,而陰走陽,此不曰別走少陽,或簡脫也。】
주석: 수심주의 별락은 경맥과 내관 사이에서 서로 얽히며, 손목에서 2寸 떨어져 경맥에서 갈라져 나와 두 힘줄 안으로 나가고, 경맥을 따라 나란히 가서 위로 심포락의 심계에 붙는다. 실증이면 심장이 아픈데, 이는 심계와 포락이 서로 통하기 때문이다. 허증이면 목이 뻣뻣한데, 대개 포락은 혈맥을 주관하므로 맥기가 허하면 목이 뻣뻣해진다. 살펴보건대, 십이경별은 모두 양경이 음경으로 가고 음경이 양경으로 가는데, 여기서는 별주하여 소양경으로 간다고 말하지 않았으니, 혹시 빠진 것이 아닌가 한다.
手太陽之別名曰支正,上腕五寸,內注少陰。
수태양의 별락(別絡) 이름을 지정(支正)이라 하며, 손목 위로 다섯 치 올라가서 안으로 소음(少陰)에 주입한다.
其別者上走肘,絡肩髃。
그 별락(別絡)은 위로 팔꿈치로 달려가서 견우(肩髃)에 연락한다.
實則節弛肘廢,虛則生肬,小者如指痂疥,取之所別也。
실증이면 마디가 늘어져서 팔꿈치를 쓰지 못하고, 허증이면 사마귀가 생기는데 작은 것은 손가락 크기의 딱지나 옴과 같으니, 그 별락(別絡)에서 취한다.
【 注 上腕五寸,乃手太陽經之支正。
【 주: 상완 5촌은 수태양경의 지정이다.
太陽之經別佈於四末,與經相干,名曰支正之間,內注於手少陰之別絡。
태양의 경별이 사지에 흩어져 경과 간섭하여 이름하여 지정의 사이가 되며, 안으로는 수소음의 별락에 주입한다.
其別行者,上走肘,絡肩髃。
그 별행하는 것은 위로 주관절로 달려가고 견우에 연락한다.
手太陽小腸主液,實則津液留滯,不能淖澤於骨,是以節弛肘廢。
수태양 소장은 진액을 주관하는데, 실하면 진액이 머물러 걸려서 뼈에 못 젖게 하므로 마디가 풀리고 팔을 쓰지 못한다.
《三因》曰,氣虛不行則生肬。
《삼인》에서 이르길, 기가 허하여 행하지 못하면 사마귀가 생긴다.
小者如指上之痂疥,即皶痤之類,氣鬱之所生也。】
작은 것은 손가락 위의 딱지 같은 것으로, 곧 주사비나 여드름 무리이며, 기가 울체되어서 생긴 것이다.】
手陽明之別名曰偏歷,去腕三寸,別入太陰。
수양명의 별락 이름은 편력이며, 손목에서 3寸 떨어져서 별출하여 태음으로 들어간다.
其別者上循臂,乘肩髃,上曲頰徧齒;
그 별출한 가지는 위로 팔을 따라가서 견우에 이르고, 위로 곡협을 거쳐 치아에 두루 분포한다.
其別者入耳,合於宗脈。
그 별출한 가지는 귀 속으로 들어가서 종맥에 합한다.
實則齲聾,虛則齒寒痹隔,取之所別也。
실하면 충치와 귀먹음이 생기고, 허하면 이가 시리고 마비와 격증이 생기니, 그 별락에서 취한다.
注 去腕三寸,乃手陽明經之偏歷。
주석: 손목에서 3寸 떨어진 곳이 수양명경의 편력이다.
手陽明之別絡,佈於四末,與經相干於偏歷之間,而別入於太陰之經別。
수양명의 별락은 사지 말단에 퍼져 있고, 경맥과 편력 사이에서 서로 관계하며, 별도로 태음의 경별로 들어간다.
其別行者上循臂,乘肩髃,上曲頰,徧絡於齒。
그 별행하는 것은 위로 팔을 따라 올라가고, 견우에 오르며, 곡협으로 올라가서, 온 이에 두루 연결된다.
又其別者入耳中合於宗脈。
또 그 별행하는 것은 귀 속으로 들어가 종맥에 합한다.
實則氣滯而爲齒痛、耳聾,虛則齒寒痹隔。
실하면 기가 막혀 치통과 이농이 되고, 허하면 치한과 폐색이 된다.
蓋手陽明主行血氣於皮膚,以溫肌肉,虛則不行於外,故爲齒寒而痹閉阻隔也。
대저 수양명은 피부에 혈기를 행하게 하여 근육을 따뜻하게 하는데, 허하면 밖으로 행하지 못하기 때문에 치한과 마비 폐색이 생기는 것이다.
手少陽之別名曰外關,去腕二寸,外遶臂,注胷中合心主。
手少陽의 별락(別絡)을 이름하여 외관(外關)이라 하는데, 손목에서 2寸 떨어져 있고, 팔 바깥쪽을 돌아 가슴 속으로 들어가 심주(心主)와 합한다.
病實則肘攣,虛則不收,取之所別也。
병이 실하면 팔꿈치가 오그라들고, 허하면 팔을 거두지 못하니, 그 별락(別絡)에서 취한다.
【 注 去腕二寸,乃手少陽經之外關。少陽之別絡佈於四末,與經相干於外關之間,外行遶臂注胷中,合心主之大絡。病實則肘攣,虛則不收,少陽厥陰之主筋也。】
주: 손목에서 2寸 떨어진 곳은, 수소양경의 외관이다. 소양의 별락은 사지 말단에 퍼져 있고, 경맥과 외관 사이에서 서로 간섭하며, 밖으로 나가 팔을 휘돌아 가슴 속으로 주입하며, 심주(心主)의 대락과 합한다. 병이 실하면 팔꿈치가 오그라들고, 허하면 수축하지 못하며, 소양과 궐음은 근육을 주관한다.
足太陽之別名曰飛揚,去踝七寸,別走少陰。
족태양의 별락은 이름하여 비양이라 하며, 발목에서 7寸 떨어져서 나와 소음으로 들어간다.
實則鼽窒頭背痛,虛則鼽衂,取之所別也。
실하면 코 막힘과 두통 및 등 통증이 있고, 허하면 코피가 나니, 그 별락에서 취한다.
【 注 踝上七寸乃足太陽經之飛揚穴。足太陽之別絡,與經相干于飛揚之間,不入於經俞,別走於足少陰之絡。實則鼽窒背痛,虛則鼽衂,蓋別絡並經而循於頭背也。】
발목 위 일곱寸은 족태양경의 비양혈이다. 족태양의 별락이 경맥과 비양 사이에서 서로 간섭하나, 경맥의 수혈로 들어가지 않고 따로 족소음의 낙으로 달려간다. 실증이면 코 막힘과 등 통증이 생기고, 허증이면 코피가 난다. 대개 별락이 경맥을 따라 머리와 등으로 순행하기 때문이다.
足少陽之別名曰光明,去踝五寸,別走厥陰,下絡足跗。實則厥,虛則痿躄坐不能起,取之所別也。
족소양의 별은 이름이 광명이며, 발목에서 5촌 떨어져서, 족궐음으로 가서 나뉘고, 아래로 족부에 이어진다. 실하면 궐이 되고, 허하면 위비가 되어 앉아서 일어나지 못하니, 그 별락에서 취한다.
【 注 踝上五寸,乃足少陽經之光明。少陽之大絡,與經相會於光明之間,別走於厥陰之別絡,下絡足跗。少陽主初陽之氣,實則膽氣不升而逆於下,則爲厥氣;虛則爲痿躄坐不能起。】
【 주석 발목 위 다섯 치는 족소양경의 광명혈이다. 소양경의 큰 낙맥이 경맥과 광명 부위에서 만나고, 별도로 궐음경의 별락으로走하여 내려가 발등에 이어진다. 소양은 처음의 양기를 주관하니, 실하면 담기가 올라가지 못하고 아래로 역행하여 궐기가 되고, 허하면 위약과 하지 마비로 인해 앉았다가 일어나지 못한다. 】
足陽明之別名曰豐隆,去踝八寸,別走太陰。
족양명경의 별락인 풍륭혈은 발목에서 8寸 위에 있으며, 별도로 태음경으로 간다.
其別者,循脛骨外廉上絡頭項,合諸經之氣下絡喉嗌。
그 별락은 정강이뼈 바깥쪽을 따라 올라가 목과 머리에 이어지며, 여러 경맥의 기를 모아 아래로 내려가 목구멍과 인후에 이어진다.
其病氣逆則喉痹卒瘖,實則狂顛,虛則足不收,脛枯,取之所別也。
그 병은 기가 역상하면 후비와 갑자기 소리가 나지 않게 되고, 실하면 광증과 전간이 생기며, 허하면 발을 거두지 못하고 정강이가 마르게 되니, 그 별락인 혈을 취한다.
注 去足踝八寸,乃足陽明經之豐隆。陽明之別絡,與經相會於豐隆之間,而別走於足太陰之別絡。其別行者,並經脈而循於脛骨外廉,上絡頭項。十五大絡之氣血,皆本於胃腑水谷之所生,是以足陽明之絡與諸經之氣相合。其病氣逆,則喉痹卒瘖,經別之絡於喉痹也。實則氣厥於下而爲顛狂,血氣虛則足不收脛枯,取之所別也。
주: 발목 위 여덟 치 떨어진 곳은 족양명경의 풍륭혈이다. 양명경의 별락은 경맥과 풍륭혈 사이에서 서로 만나고, 족태음경의 별락으로 분별되어 간다. 그 별행하는 것은 경맥을 따라 정강이뼈 바깥쪽 가장자리를 따라 올라가고 위로는 머리와 목에 연계된다. 십오대락의 기혈은 모두 위부의 수곡에서 생겨난 근본에 의지하므로, 족양명경의 낙맥은 모든 경맥의 기와 서로 합한다. 그 병이 기의 역행이면 후비(咽喉閉塞)와 갑자기 말을 못하는 증상이 나타나니, 경별이 후비에 연계되기 때문이다. 실증이면 기가 아래로 치밀어 올라 전광(癲狂)이 되고, 혈기가 허하면 발을 거두지 못하고 정강이가 마르니, 그 별락에서 취혈한다.
足太陰之別名曰公孫,去本節之後一寸,別走陽明。其別者入絡腸胃。厥氣上逆則霍亂,實則腸中切痛,虛則鼓脹,取之所別也。
족태음의 별락(別絡) 이름은 공손(公孫)이며, 본절(本節)의 뒤 1촌(寸)에서 떨어져 나와 양명(陽明)으로 간다. 그 별락은 들어가서 장위(腸胃)에 연락된다. 역기(厥氣)가 위로 치밀면 곽란(霍亂)이 생기고, 실증(實證)이면 장 속이 심하게 아프고, 허증(虛證)이면 창만(脹滿)이 생기니, 그 별락에서 취한다.
【 注 去足大指本節之後一寸,乃足太陰之公孫穴。
주: 족대지(엄지발가락)의 본절 뒤 1寸에 있는 것이 족태음경의 공손혈이다.
太陰之別絡,分佈於足,與經相干於公孫之間,而別走於陽明之絡。
태음경의 별락이 발에 분포하여 경맥과 공손 부위에서 서로 관계하며, 별도로 양명경의 낙맥으로 달려간다.
其別行者入絡腸胃。
그 별행하는 가지는 들어가서 장위에 낙(絡)한다.
厥氣上逆則爲霍亂,氣有餘而實則爲腸中切痛,不足而虛則爲鼓脹,當取之所別也。】
역기(厥氣)가 위로 치밀면 곽란(호란)이 되고, 기가 유여하여 실하면 창자 속이 찌르는 듯이 아프고, 부족하여 허하면 고창(고창)이 되니, 마땅히 그 별락(別絡)을 취해야 한다.
足少陰之別名曰大鐘,當踝後遶跟,別走太陽。
족소음의 별락(別絡)을 대종(大鐘)이라 하는데, 발목 뒤에서 뒤꿈치를 휘돌아 족태양경(足太陽經)으로 가서 나뉘어 들어간다.
其別者並經上走於心包下,外貫腰脊。
그 별락(別絡)은 경맥을 따라 올라가서 심포(心包) 아래로 가고, 밖으로 허리와 척추를 뚫고 지나간다.
其病氣逆則煩悶,實則閉癃,虛則腰痛,取之所別也。
그 병증은 기가 거슬러 오르면 번민하고, 실증은 소변 폐색(閉癃)이 되고, 허증은 허리가 아프니, 그 별락(別絡)의 혈을 취한다.
注 當踝後遶跟處,乃足少陰經之大鐘。少陰之別絡,與經相會於大鐘之間,而別走於太陽。其別行者並經而行,上走於心包絡之下,外貫腰脊。
주 발목 뒤 아킬레스건을 둘러싼 곳은 족소음경의 대종혈이다. 소음경의 별락(別絡)이 경맥과 대종혈 사이에서 만나고, 별도로 태양경으로 달려간다. 그 별행하는 것은 경맥을 따라가며 위로 심포락 아래로 달리고, 겉으로 허리와 척추를 관통한다.
其病氣逆則煩悶,水氣上乘於心,故煩悶。賈則閉癃,別走太陽而膀胱之氣不化也。虛則腰痛。腰者,腎之腑也。
그 병으로 기가 역상하면 번민하고, 수기가 올라와 심장을 침범하므로 번민한다. 실하면 폐융(폐색과 요폐)이 되니, 별도로 태양경으로 달려가 방광의 기가 화(化)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허하면 요통이 온다. 허리는 신의 부(腑)이다.
按手少陽三焦、手厥陰包絡之氣,皆本於腎臟之所生,故並經上走於心包下,蓋包絡之氣生於腎臟,注於絡中,並經而上也。
살피건대 수소양 삼초와 수궐음 포락의 기는 모두 신장에서 생겨난 근본이 있으므로, 경맥을 따라 올라가 심포 아래로 달린다. 대개 포락의 기가 신장에서 생겨나 낙맥(絡脈)으로 흘러들어 경맥을 따라 올라가는 것이다.
足厥陰之別名曰蠡溝,去內踝五寸,別走少陽。
족궐음의 별락을 이구라고 하는데, 내과에서 다섯 치 떨어져 있고, 별도로 주행하여 족소양경으로 간다.
其別者,經脛上睪,結於莖。
그 별락은 경골을 따라 올라가 고환에 이르고, 음경에 결합한다.
其病氣逆則睪腫、卒疝,實則挺長,虛則暴癢,取之所別也。
그 병은 기가 역상하면 고환이 붓고 갑자기 산증이 생기며, 실하면 음경이 발기되어 길어지고, 허하면 갑자기 가려워지니, 그 별락에서 취혈한다.
【 注 去內踝五寸,乃足厥陰經之蠡溝。厥陰之別絡,分佈於足,與經相干於蠡溝之間,而別走於少陽之絡。脛,足胻。睪,陰子也。莖,陰莖,乃前之宗筋。挺,即陰莖也。取之所別者,取別走少陽之絡,所謂陽取陰而陰取陽,左取右而右取左也。】
【 주석】 내과에서 위로 5촌, 이는 족궐음경의 이구혈이다. 궐음의 별락은 발에 분포하며, 경맥과 이구 사이에서 서로 관계하고, 소양경의 낙맥으로 별도로 나간다. 경(脛)은 정강이뼈다. 고(睪)는 불알이다. 경(莖)은 음경으로 앞의 종근이다. 정(挺)은 음경을 가리킨다. 취지소별(取之所別)은 별주소양의 낙맥을 취하는 것이니, 이른바 양을 취하면 음에서 취하고 음을 취하면 양에서 취하며, 좌에서 취하면 우에서 취하고 우에서 취하면 좌에서 취한다는 것이다.
任脈之別名曰尾翳,下鳩尾,散於腹。實則腹皮痛,虛則癢搔,取之所別也。
任脈의 別絡(別走하는 혈)의 이름은 尾翳이며, 鳩尾 아래로 내려가서 腹에 흩어진다. 實하면 腹皮(배의 피부)가 아프고, 虛하면 가려워 긁게 되니, 取하는 것은 그 別絡(별주하는 혈)에서이다.
注 按任脈起於中極之下,以上毛際,循腹裏,上關元,至咽喉上頤,循面入目。
주석: 안任脈은中極의 아래에서 일어나, 위로毛際에 이르고, 腹裏를 따라, 關元으로 올라가, 咽喉와 上頤에 이르고, 面을 따라 目으로 들어간다.
所謂尾翳者,即鳩尾之上,蓋任脈之別絡出於下極並經而上,復下於鳩尾以散於腹。
이른바 尾翳라는 것은 곧 鳩尾의 위인데, 대개 任脈의 別絡이 下極에서 나와 經脈과 나란히 올라가서, 다시 鳩尾로 내려와 腹에 흩어진다.
絡氣實則腹皮急,虛則癢搔,當取之所別絡也。
絡氣가 實하면 腹皮가 긴장하고, 虛하면 가려워 긁게 되니, 마땅히 그 別絡을 취한다.
督脈之別名曰長強,
독맥의 별락은 이름이 장강이다.
扶脊上項,散頭上,下當肩胛左右,別走太陽,入貫膂。
척추를 따라 위로 목까지 가고, 머리 위로 퍼지며, 아래로 견갑골 좌우에 해당하고, 별도로 태양경으로 가며, 들어가서 등줄기를 관통한다.
實則脊強,
실증이면 척추가 뻣뻣하고,
虛則頭重,高搖之,
허증이면 머리가 무겁고, 위로 흔들리며,
挾脊之有過者,取之所別也。
척추 옆에 문제가 있는 경우, 그 별락에서 취한다.
注 按督脈起於少腹以下骨中央,女子入系庭孔。其孔溺孔之端也。
주해하건대, 독맥은 소복 아래 뼈의 중앙에서 시작하여, 여자는 정문(庭孔)에 이어져 들어간다. 그 구멍은 요도구의 끝이다.
其絡循陰器,合篡間,遶篡後,別遶臀至少陰,與巨陽中絡者合少陰上股內後廉,貫脊屬腎,與太陽起於目內眥上額交巔,上入絡腦,還出別下項,循肩膊內,俠脊抵腰中,下循膂絡腎。
그 별락은 음기를 따라, 찬간(篡間)에서 합쳐지고, 찬 뒤를 돌아, 별도로 둔부를 돌아 소음에 이르며, 거양중락과 합쳐져 소음을 따라 대퇴 안쪽 뒤쪽 가장자리로 올라가 척주를 꿰뚫어 신에 속하고, 태양경과 함께 목안쪽에서 시작하여 이마로 올라가 정수리에서 교차하며, 위로 올라가 뇌에 들어가 연락하고, 다시 나와 별도로 목 아래로 내려가며 견갑골 안쪽을 따라 척주 옆을 끼고 허리 가운데에 이르고, 아래로 등줄기를 따라 내려가 신에 연락한다.
其男子循莖下至篡,與女子等。
그 남자는 음경을 따라 아래로 내려가 찬에 이르니, 여자와 같다.
其少腹直上者,貫臍中央,上貫心入喉,上頤環脣,上系兩目之下中央。
그 소복에서 곧장 올라가는 것은, 배꼽 중앙을 꿰뚫고, 위로 심을 꿰뚫어 후두로 들어가며, 위로 턱을 올라 입술을 돌고, 위로 두 눈 아래 중앙에 이어진다.
蓋督脈總督一身之陽,應天道之繞地環轉,是以下行而上者,循莖至篡,從少腹貫臍中央,入喉上頤,環脣系目,其上行而下者,起於目內眥,上額交巔,下項挾脊抵腰中,而環轉於周身之前後也。
대저 독맥은 일신의 양을 총괄하며, 하늘의 도가 땅을 둘러싸고 회전하는 것에 응하므로, 아래로 갔다가 위로 가는 것은 음경을 따라 찬에 이르고 소복에서 배꼽 중앙을 꿰뚫어 후드로 들어가 턱을 올라 입술을 돌고 눈에 이어지며, 위로 갔다가 아래로 가는 것은 눈 안쪽에서 시작하여 이마로 올라 정수리에서 교차하고 목 아래로 내려가 척주를 끼고 허리 가운데에 이르러, 온 몸의 앞뒤로 회전하는 것이다.
其督脈之別絡出於長強之分,俠脊上行,散於頭上,是督脈之行於脊膂者,從頭項而下行別絡之從下而上行於頭項也。
그 독맥의 별락은 장강(長強)의 분(分)에서 나와, 척추 옆을 끼고 위로 올라가, 머리 위에 흩어지니, 이는 독맥이 척추와 등줄기를 따라 행하는 것은 머리와 목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것이요, 별락은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 머리와 목에 이르는 것이다.
虛實者本氣之實虛。有過者,有過之脈,邪氣之所客也。
허실(虛實)은 본기(本氣)의 실(實)과 허(虛)이다. 유과(有過)라는 것은 맥에 허물이 있음이니, 사기(邪氣)가 머무는 곳이다.
脾之大絡名曰大包,出淵液下三寸,布胷脅。
脾의 큰 絡脈을 大包라고 이름하며,淵液 아래 3寸에서 나와 胸脅에 퍼진다.
實則身盡痛,虛則百節盡皆縱。
실하면 온몸이 아프고 허하면 모든 마디가 다 풀어진다.
此脈若羅絡之血者,皆取之脾之大絡脈也。
이 맥이 마치 그물 같은 혈이 있으면, 모두 비의 대락맥에서 취한다.
大包乃脾經之穴名,在足少陽膽經淵液之下三寸。
대포는 비경의 혈 이름이며, 족소양담경의 연액 아래 세 치에 있다.
脾之大絡,循脾經之大包而四佈於胷脅。
비의 대락은 비경의 대포를 따라 사방으로 흉협에 퍼진다.
實則身盡痛,虛則百節盡皆縱。
실하면 온몸이 아프고, 허하면 모든 관절이 다 늘어지느니라.
羅絡之血者,謂大絡之血氣,散於周身之孫絡皮膚,若羅紋之縱橫而絡於身也。
나락지혈자는 대락의 혈기가 온몸의 손락과 피부에 흩어져, 비단 무늬처럼 종횡으로 몸에 그물처럼 퍼져 있음을 이른다.
夫脾之有大絡者,脾主爲胃行其津液,灌溉於五髒四旁,從大絡而佈於周身,是以病則一身盡痛,百節皆縱,而血絡之若羅紋以絡於周身。
무릇 비에 대락이 있는 것은, 비가 주관하여 위로 하여금 그 진액을 운행하게 하여 오장과 사방에 관개하고, 대락을 따라 온몸에 퍼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병이 들면 온몸이 아프고 모든 관절이 늘어지며, 혈락이 비단 무늬처럼 온몸에 그물처럼 퍼져 있는 것이다.
足太陰之大絡者,止並經而行,散血氣於本經之部分,是以足太陰脾臟之有二絡也。
족태음의 대락은 다만 경맥과 나란히 가면서 혈기를 본경의 부분에 흩뿌리니, 이 때문에 족태음 비장에는 두 개의 락이 있는 것이다.
如曰脾足太陰之脈,兼是動所生而言也。
이를테면 비 족태음의 맥은 시동과 소생을 겸하여 말한 것이다.
曰足太陰之大絡,曰脾之大絡分脾臟經氣而言也。
족태음의 대락이라 이르고, 비의 대락이라 이르는 것은 비장과 경기를 나누어 말한 것이다.
凡此十五絡者,實則必見,虛則必下。
무릇 이 열다섯 가지 낙맥은, 실하면 반드시 나타나고 허하면 반드시 내려간다.
視之不見,求之上下。
눈으로 보아도 보이지 않으면 위아래를 찾아보라.
人經不同,絡脈異所別也。
사람의 경맥이 같지 않으므로, 낙맥이 달라지는 곳도 다르다.
注 凡此十五絡之血氣充實,則外溢於孫絡皮膚,故實則必見。虛則下陷於內之大絡,故視之不見也。求之上下者,謂絡脈之相交於上下陰陽之間,病在上者求之下,病在下者求之上,病在陰者取之陽,病在陽者取之陰也。夫十五大絡,雖與經相干而佈於四末,其氣無常處,不入於經俞,與經脈繆處,故與人之經脈不同,而絡脈異所別也。
註: 무릇 이 15개의 별락(別絡)의 혈기가 충실하면 밖으로 손락(孫絡)과 피부에 넘쳐흐르므로 실하면 반드시 나타난다. 허하면 안으로 큰 락(絡)으로 하강하므로 눈으로 볼 수 없다. 위아래를 찾는다는 것은 락맥이 상하 음양 사이에서 서로 교차하므로 병이 위에 있으면 아래에서 찾고, 병이 아래에 있으면 위에서 찾으며, 병이 음에 있으면 양에서 취하고, 병이 양에 있으면 음에서 취한다는 뜻이다. 무릇 15개의 대락은 비록 경맥과 관계되어 있으나 사지 말단에 퍼져 있고, 그 기의 일정한 위치가 없으며, 경수(經腧)에 들어가지 않고 경맥과 섞여 있으므로, 사람의 경맥과 다르며 락맥이 다른 곳으로 가르쳐지기 때문이다.
經別篇
경별편
黃帝問於岐伯曰:餘聞人之合於天道也,內有五臟,以應五音、五色、五時、五味、五位也。
황제가 기백에게 묻기를: 나는 사람이 천도와 합함을 들었는데, 안으로 오장이 있어 오음, 오색, 오시, 오미, 오위에 응하고,
外有六腑,以應六律。六律建陰陽諸經,而合之十二月、十二辰、十二節、十二經水、十二時、十二經脈者,此五臟六腑之所以應天道。
밖으로 육부가 있어 육률에 응한다. 육률은 음양의 모든 경맥을 세우며, 그것을 십이월, 십이진, 십이절, 십이경수, 십이시, 십이경맥에 합하니, 이것이 오장육부가 천도에 응하는 바이다.
夫十二經脈者,人之所以生,病之所以成,人之所以治,病之所以起,學之所始,工之所止也。
무릇 십이경맥은 사람이 생하는 바, 병이 이루어지는 바, 사람이 다스려지는 바, 병이 일어나는 바, 배움의 시작이며, 의공이 그치는 바이다.
粗之所易,上之所難也。請問其離合出入,奈何?
조졸한 자는 쉽게 여기고, 뛰어난 자는 어렵게 여긴다. 청컨대 그 이합출입이 어떠한지 묻습니다.
岐伯稽首再拜曰:明乎哉問也!此粗之所過,上之所息也。請卒言之!
기백이 머리 조아려 두 번 절하고 말하기를: 밝으신 질문이십니다! 이것은 조졸한 자가 지나치는 바이고, 뛰어난 자가 쉬는 바입니다. 청컨대 마저 말씀드리겠습니다!
【 注 此論十二經脈、十五大絡之外,而有經別也。五位,五方之定位。六律建陰陽者,建立六陰六陽以合諸經。諸經者,十二經脈,十二大絡,十二經別也。六律分立陰陽,是以合天之十二月、十二節、十二時,合地之十二經水,人之十二經脈,此五臟六腑之所以應天道也。夫六髒脈屬髒絡腑,六腑脈屬腑絡髒,此榮血之流行於十二經脈之中;然經脈之外又有大絡,大絡之外又有經別,是以粗工爲易,而上工之所難也。離合者,謂三陽之經別,離本經而合於三陰,三陰之經別離本經而合於三陽,此即繆刺篇所當巨刺之經,左盛則右病,右盛則左病,如此者必巨刺之,必中其經,非絡脈也。按上章之所謂別者,言十二經脈之外而有別絡。此章之所謂別者,言十二經脈之外而又有別經。此人之所以生此陰陽血氣,病之所以成,是動所生及大絡之奇病,經別之移易,治之所以分皮刺、經刺、繆刺、巨刺也。所生之經絡多岐,所成之病證各別,所治之刺法不同,故上工之所難也。】
【 注 이것은十二經脈과十五大絡 외에經別이 있음을 논한다. 五位는 다섯 방위의 고정된 자리다. 六律이陰陽을 세운다는 것은六陰六陽을 세워 모든 經에 합치게 함이다. 諸經은十二經脈,十二大絡,十二經別이다. 六律이陰陽을 나누어 세우므로 하늘의十二月,十二節,十二時에 합하고, 땅의十二經水, 사람의十二經脈에 합하니, 이것이五臟六腑가天道에 응하는 까닭이다. 무릇六臟脈은 臟에 속하고 腑에 연락하며,六腑脈은 腑에 속하고 臟에 연락하니, 이는 榮血이十二經脈 가운데 흐르는 것이다. 그러나 經脈 밖에 또 大絡이 있고, 大絡 밖에 또 經別이 있으니, 이 때문에 粗工은 쉽게 여기고 上工은 어려워하는 바이다. 離合이란 三陽의 經別이 본경을 떠나 三陰에 합하고, 三陰의 經別이 본경을 떠나 三陽에 합함을 이르니, 이는 바로 繆刺篇에서 마땅히 巨刺할 經으로, 왼쪽이 성하면 오른쪽이 병들고 오른쪽이 성하면 왼쪽이 병들며, 이와 같은 경우 반드시 巨刺하여 그 經에 맞추어야 하며 絡脈이 아니다. 위 장에서 이른바 別은十二經脈 밖에 別絡이 있음을 말한다. 이 장에서 이른바 別은十二經脈 밖에 또 別經이 있음을 말한다. 이것이 사람이 이陰陽血氣를 생하고, 병이 이루어지며, 是動所生과 大絡의奇病, 經別의 변천을 일으키고, 치료가皮刺,經刺,繆刺,巨刺로 나뉘는 까닭이다. 생겨나는 經絡은 여러 갈래이고, 이루어지는 병증은 각각 다르며, 쓰이는 침법이 같지 않으므로 上工이 어려워하는 바이다.】
足太陽之正,別入於膕中,其一道下尻五寸,別入於肛,屬於膀胱,散之腎,循膂,當心入散。直者,從膂上出於項,復屬於太陽,此爲一經也。
족태양의 정맥은 갈라져서 오금 속으로 들어가고, 그 하나의 경로는 꼬리뼈 아래 다섯 치에서 갈라져서 항문으로 들어가고, 방광에 속하며, 신장으로 흩어지고, 척추를 따라가서, 심장 부위에서 들어가 흩어진다. 곧은 경로는 척추를 따라 올라가 목덜미에서 나와 다시 태양에 속하니, 이것이 하나의 경맥이다.
足少陰之正,至膕中別走太陽而合,上至腎,當十四椎,出屬帶脈。直者系舌本,復出於項,合於太陽。此爲一合,成以諸陰之別,皆爲正也。
족소음의 정맥은 오금에 이르러 갈라져서 태양으로 가서 합쳐지고, 위로 올라가 신장에 이르며, 열네 번째 척추뼈 부위에서 나와 대맥에 속한다. 곧은 경로는 혀뿌리에 이어지고, 다시 목덜미에서 나와 태양에 합쳐진다. 이것이 한 합이며, 모든 음경의 별락이 이루어져서 모두 정맥이 된다.
注 此足太陽與足少陰爲一合也。
주: 이것은 족태양과 족소음이 하나의 합이 되는 것이다.
正者謂經脈之外,別有正經,非支絡也。
정(正)이라는 것은 경맥 외에 따로 정경(正經)이 있는 것을 이르며, 지락(支絡)이 아니다.
足太陽之正,從經脈而別入於膕中。
족태양의 정(正)은 경맥을 따라 나뉘어 오금(膕) 가운데로 들어간다.
其一道者,經別之又分兩岐也。
그 한 길은 경별(經別)이 다시 두 갈래로 나뉜 것이다.
肛乃大腸之魄門,別入於肛者,別從肛門而入屬於膀胱,散之腎,復循脊膂上行,當心而散。
항문(肛)은 대장의 백문(魄門)인데, 나뉘어 항문으로 들어가는 것은 따로 항문을 따라 들어가 방광에 속하고, 신장(腎)에 흩어지며, 다시 척추를 따라 올라가 심장 부위에서 흩어진다.
其直行者,從背膂上出於項,復屬於太陽之經脈,此爲一經別也。
그 곧게 가는 것은 등뼈를 따라 올라가 목덜미(項)로 나와 다시 태양 경맥에 속하니, 이것이 하나의 경별(經別)이다.
蓋從經而別行,復屬於太陽之經脈,故名經別,謂經脈之別經也。
대개 경맥을 따라 따로 가서 다시 태양 경맥에 속하기 때문에 경별이라 이름하며, 경맥의 다른 경(別經)을 말한다.
足少陰之正,至膕中,別走於太陽之部分,而於太陽之正相合,上行至腎,當脊之十四椎處外出而屬於帶脈。
족소음의 정(正)은 오금 가운데에 이르러 따로 태양의 부분으로 가서 태양의 정과 합쳐지고, 위로 가서 신장에 이르며, 척추의 열네 번째 뼈(十四椎) 부위에서 밖으로 나가 대맥(帶脈)에 속한다.
其直行者,從腎上系舌本,復出於項,與太陽上出於項之經正相合於項間,以爲一合也。
그 곧게 가는 것은 신장에서 위로 올라가 혀뿌리(舌本)에 이어지고, 다시 목덜미로 나와 태양이 위로 목덜미로 나오는 경맥의 정과 목덜미 사이에서 서로 합쳐져서 하나의 합이 된다.
陰陽離合論曰:陽予之正,陰爲之主。
음양이합론(陰陽離合論)에서 말하기를: ‘양은 그에게 바른 것을 주고, 음이 주체가 된다.’
少陰之上名曰太陽,太陰之前名曰陽明,厥陰之表名曰少陽,謂陽乃陰予之正,而陰爲之主。
소음의 위를 태양이라 이름하고, 태음의 앞을 양명이라 이름하며, 궐음의 겉을 소양이라 이름하니, 이는 양이 곧 음이 준 바른 것이고 음이 주체가 됨을 말한다.
陽本於陰之所生,故曰成以諸陰之別,謂三陽之經,正合於三陰,以成手足三陰之經別,此三陽仍歸於三陰之正,故曰皆爲正也。
양은 본래 음이 생하는 바에 근본하므로, ‘모든 음의 별(別)로써 이루어진다’고 말하며, 이는 삼양(三陽)의 경맥이 삼음(三陰)과 바로 합쳐져서 수족삼음(手足三陰)의 경별(經別)을 이루는 것을 말한다. 이 삼양은 여전히 삼음의 정(正)으로 돌아가므로, 모두 정(正)이 된다고 말한다.
是以三陽之別,外合於三陰之經,而內合於五臟;三陰之別,止合三陽之經,而不合於六腑也。
이 때문에 삼양의 별(別)은 밖으로 삼음의 경맥과 합하고 안으로 오장(五臟)과 합하며, 삼음의 별은 오직 삼양의 경맥과 합할 뿐이고 육부(六腑)와는 합하지 않는다.
足少陽之正,遶髀入毛際,合於厥陰。別者,入季脅之間,循胷裏屬膽,散之上肝,貫心以上挾咽出頤頷中,散於面,系目系,合少陽於目外眥。
족소양의 경별은 넓적다리를 휘감아 음모 부위로 들어가서 족궐음경과 합한다. 갈라진 가지는 늑골 사이로 들어가 가슴 속을 따라 담에 속하고, 흩어져서 간으로 올라가고, 심장을 꿰뚫어 위로 목구멍을 끼고 뺨과 턱 속으로 나와 얼굴에 흩어지고, 눈의 연결 조직에 이어져 족소양경과 눈의 바깥쪽 가장자리에서 합한다.
足厥陰之正,別跗上,上至毛際,合於少陽,於別俱行。此爲二合也。
족궐음의 경별은 발등에서 갈라져 올라가 음모 부위에 이르러 족소양경과 합하고, (교차하여) 다른 경맥과 함께 행한다. 이것이 두 번째 합이다.
【 注 按足少陽之脈,起於目銳眥,循頭面而下,行於足跗。少陽之別,遶髀上行,至目銳眥而合於少陽之經,是經脈與經別,交相逆順而行者也。足厥陰之正,別行於跗上,上至毛際,而合少陽,與少陽之別合而偕行,此爲二合也。】
【 주석 족소양의 맥은 눈의 바깥쪽 눈구석에서 시작하여, 머리와 얼굴을 따라 내려가서, 발등까지 행한다. 소양의 별락은 넓적다리를 돌아 위로 행하여, 눈의 바깥쪽 눈구석에 이르러 소양의 경맥과 합하니, 이 경맥과 경별이 서로 역순으로 교차하여 행하는 것이다. 족궐음의 정맥은 따로 발등 위에서 행하여, 위로 음모 경계에 이르러 소양과 합하며, 소양의 별락과 합하여 함께 행하니, 이것이 두 번째 합이다.】
足陽明之正,上至髀,入於腹裏,屬胃,散之脾,上通於心,上循咽出於口,上額顱,還系目系,合於陽明也。
족양명의 정(경별)은 위로 올라가 넓적다리에 이르고, 배 속으로 들어가서 위에 속하고, 비(지라)로 흩어지며, 위로 심장에 통하고, 위로 인두를 따라 입으로 나오며, 위로 이마와 두개골에 이르고, 돌아서 눈의 계통에 연결되며, 양명경에 합쳐진다.
足太陰之正,上至髀,合於陽明,與別俱行,上結於咽,貫舌中,此爲三合也。
족태음의 정(경별)은 위로 올라가 넓적다리에 이르고, 양명경에 합쳐져서, 별행(경별)과 함께 행하며, 위로 인두에 맺히고, 혀 가운데를 꿰뚫으며, 이것이 세 번째 합이다.
注 股內爲髀,伏兔後爲髀關。
주해: 넓적다리 안쪽을 '비(髀)'라 하고, 복토(伏兔) 뒤쪽을 '비관(髀關)'이라 한다.
足陽明之正,從足跗而上至髀,從腹胷而上行頭面,合手陽明之經脈,於目下承泣、四白之間,蓋亦與經脈相逆順而行也。
족양명(足陽明)의 별경(正)은 발등에서부터 위로 올라가 넓적다리에 이르고, 배와 가슴을 따라 위로 올라가 머리와 얼굴로 가서, 손양명(手陽明)의 경맥과 합쳐져 눈 아래의 승읍(承泣)과 사백(四白) 사이에서 만나니, 대개 또한 경맥과 서로 거슬러 혹은 순행하며 간다.
足太陰之正,別經脈而走陽明之髀分,與陽明之正相合而偕行,上結於喉,貫舌中,此爲三合也。
족태음(足太陰)의 별경(正)은 경맥에서 갈라져 나와 양명경의 넓적다리 부분으로 가서, 양명의 별경(正)과 서로 합쳐져 함께 가며, 위로 목구멍에 맺히고 혀 가운데를 뚫으니, 이를 세 번째 합(三合)이라 한다.
手太陽之正,指地列於肩解,入腋走心,系小腸也。
수태양의 정맥은 땅을 가리키며 어깨 관절에 나열되고 겨드랑이로 들어가 심장으로 가며 소장에 연결된다.
手少陰之正,別入於淵液兩筋之間,屬於心,上走喉嚨,出於面,合目內眥,此爲四合也。
수소음의 정맥은 나뉘어 연액혈과 두 힘줄 사이로 들어가 심장에 속하고 위로 후두로 가서 얼굴로 나와 눈 안쪽 구석에서 합쳐지니 이것이 네 번째 합이다.
注 陰陽系日月論曰:天爲陽,地爲陰,日爲陽,月爲陰,其合人也腰以上爲天,腰以下爲地。
주해: 『음양계일월론』에서 말하기를: 하늘은 양(陽)이 되고 땅은 음(陰)이 되며, 해는 양이 되고 달은 음이 된다. 이것이 사람과 합하여 허리 위를 하늘로 하고 허리 아래를 땅으로 한다.
足之十二經脈以應十二月,月生於水,故在下者爲陰;手之十指以應十日,日主火,故在上者爲陽。
발의 십이경맥은 열두 달에 응하며, 달은 물에서 생기므로 아래에 있는 것은 음이 된다. 손의 열 손가락은 열흘에 응하며, 해는 불을 주관하므로 위에 있는 것은 양이 된다.
手太陽之正指地者,謂手之太陽下合於足太陽也。
수태양(手太陽)이 땅을 가리킨다는 것은, 손의 태양 경맥이 아래로 족태양(足太陽)과 합한다는 것을 말한다.
蓋在臟腑十二經脈,有手足之分,論陰陽二氣,止有三陰三陽,而無分手與足矣。
대개 장부의 십이경맥에는 손과 발의 구분이 있으나, 음양 두 기운을 논하면 오직 삼음삼양(三陰三陽)이 있을 뿐 손과 발을 나누지 않는다.
故六腑皆出於足之三陽,上合於手,是以手少陰之正,上出於面,亦與足太陽相合於目內眥之睛明,水火上下之相交也。
그러므로 여섯 부(腑)는 모두 발의 삼양경(三陽經)에서 나와 위로 손과 합하며, 이로 말미암아 수소음(手少陰)의 정맥이 위로 얼굴에 나와서 또한 족태양과 눈 안쪽 모서리의 정명(睛明)에서 서로 합하니, 이는 물과 불이 위아래로 서로 교차하는 것이다.
夫手太陽、少陰皆屬於火,天一生水,地二生火,火上水下,陰陽互交,故手太陽指地而下交於足,手少陰上行而合於膀胱之經。
무릇 수태양과 수소음은 모두 불에 속하지만 하늘의 첫째는 물을 낳고 땅의 둘째는 불을 낳으니, 불은 위에 있고 물은 아래에 있어 음양이 서로 교차한다. 그러므로 수태양이 땅을 가리켜 아래로 발에 교차하고, 수소음이 위로 올라가 방광의 경맥에 합하는 것이다.
論天地水火,有上下之相交,歸於先天合爲一炁。
천지와 수화(水火)를 논하면 위아래로 서로 교차함이 있어, 선천(先天)으로 돌아가 하나의 기운으로 합쳐진다.
故人之臟腑經脈,所以應天道也。
그러므로 사람의 장부와 경맥은 하늘의 도리에 응하는 것이다.
手少陽之正,指天別於巔,入缺盆,下走三焦,散於胷中也。
수소양의 정맥은 하늘을 가리키며 정수리에서 갈라져서, 결분으로 들어가고, 아래로 삼초로 주행하여, 가슴 가운데로 흩어진다.
手心主之正,別下淵液三寸入胷中,別屬三焦,出循喉嚨,出耳後,合少陽完骨之下,此爲五合也。
수심주의 정맥은 갈라져서 연액 아래 세 치에서 가슴 속으로 들어가고, 갈라져서 삼초에 속하며, 나와서 목구멍을 따라 돌고, 귀 뒤로 나와서, 소양의 완골 아래에서 합치니, 이것이 다섯 번째 합이다.
注 少陽,初陽也,從陰而生,自下而上,故曰指天。
주석 : 소양은 처음의 양으로, 음에서 생겨나서 아래로부터 위로 올라가므로 가리켜 하늘이라 한다.
曰指地者,謂手合於足也;
땅을 가리킨다는 것은 손이 발에 합쳐짐을 말한다.
曰指天者,謂足合於手也。
하늘을 가리킨다는 것은 발이 손에 합쳐짐을 말한다.
蓋分手足於二經,則爲六合,論陰陽之氣,止三合矣。
대체로 손과 발을 두 경맥으로 나누면 여섯 합이 되지만, 음양의 기운으로 논하면 오직 세 합일 뿐이다.
巔乃督脈之會,督脈應天道之環轉一週,故從巔而別下入缺盆,走三焦而散於胷中也。
정수리는 독맥이 모이는 곳인데, 독맥은 하늘의 도리에 응하여 한 바퀴 돌므로, 정수리로부터 나뉘어 내려와서 결분으로 들어가 삼초로 달려 가슴 속에 흩어진다.
淵液,膽經穴,在腋下三寸。
연액은 담경의 혈로, 겨드랑이 아래 세 치에 있다.
手心主之正,別經脈而下行於淵液之分,下淵液三寸以入胸中,別屬三焦,出循喉嚨上出耳後,合少陽經別於完骨之下,此爲五合也。
수심주의 정맥은 경맥에서 갈라져 연액 부위로 내려가고, 연액 아래 세 치에서 가슴 속으로 들어가며, 나뉘어 삼초에 속하고 나와서 목구멍을 따라 올라가 귀 뒤로 나와서, 소양경별과 완골 아래에서 합쳐지니, 이것이 다섯 번째 합이다.
手陽明之正,從手循膺乳,別於肩髃,入柱骨,下走大腸,屬於肺,上循喉嚨,入缺盆,合於陽明也。
수양명의 경별은 손에서 시작하여 가슴과 젖을 따라가고, 견우에서 갈라져 척추뼈로 들어가며, 아래로 대장으로 가고, 폐에 속하며, 위로 후두를 따라가고, 결분으로 들어가서 양명경에 합한다.
手太陰之正,別入淵液少陰之前,入走肺,散之太陽,上出缺盆,循喉嚨複合陽明,此六合也。
수태음의 경별은 갈라져 연액과 소음 경맥의 앞으로 들어가고, 들어가서 폐로 가고, 태양 경맥으로 흩어지며, 위로 결분으로 나오고, 후두를 따라가서 다시 양명경에 합한다. 이것이 육합이다.
【 注 手陽明之正,從手之經脈,循膺乳間而別行,上於肩髃,入柱骨,下走大腸,屬於肺,覆上循喉嚨,出缺盆而與手陽明之經脈相合也。
주: 수양명의 정별은 손의 경맥에서 시작하여 젖가슴 사이를 따라 별행하고, 위로 견우에 이르러 쇄골 안으로 들어가고, 아래로 대장으로 내려가며 폐에 속하고, 다시 위로 인후를 따라 결분으로 나와 수양명의 경맥과 합쳐진다.
手太陰之正,別經脈於天府、雲門之際,入淵液之分,行太陰之前入走肺,於當心處散之太陽,覆上出缺盆,循喉嚨,與少陽之正相合,此爲六合也。
수태음의 정별은 천부와 운문 사이에서 경맥에서 갈라져 연액의 부위로 들어가고, 태음의 앞으로 가서 폐로 들어가며, 심장에 해당하는 곳에서 태음으로 흩어져, 다시 위로 결분을 나와 인후를 따라 소양의 정별과 합쳐지니, 이것이 육합이다.
夫陰陽六合,始於足太陽,而終於手太陰,復散之太陽,蓋亦週而復始也。】
무릇 음양의 육합은 족태양에서 시작하여 수태음에서 끝나고, 다시 태양으로 흩어지니, 이는 곧 주이복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