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注 歲木太過,是謂發生萬物之象。土得其制化,故主疏泄。蒼氣,木氣也。厥陰之上,風木治之,是以陽和布化於上,而陰氣乃隨於下也。生氣有餘,故萬物感之而榮茂芳美。發散,木之政也。條舒,陽和之令也。掉眩巔疾,風氣淫於上也。鳴,風木聲也。啓坼即發陳之義,應春之氣也。振拉摧拔,風之變易也。其谷之麻稻、畜之雞犬、果之李桃、色之青黃白、味之酸甘辛、蟲之毛介、物之中堅外堅,因木氣太盛,彼此交相承製而生化也。其象應春,其經合於足厥陰肝、足少陽膽,其髒應於肝脾。其病怒,肝氣盛也。太角與上商同者,謂氣之太過,自有承製,有承製則有生化。如太角之歲木運太過,則金氣承之,而所生之谷爲稻麻,所生之果爲李桃,其畜雞犬,其蟲毛介,皆感木金之氣而生化與上商之歲相同也。蓋諸壬歲無陽明之上臨,故曰太角與上商同。如有陽明司天,則當雲上商與正角同,言雖無司天之上臨,而有自然之承製也。上徵者,謂司天上臨,少陰君火,少陽相火,乃壬子、壬午、壬寅、壬申四歲,木運有餘,而上臨火氣,子居母上,則其氣逆,逆於上則吐,逆於下則利也。木淫太過則金氣來複,秋氣勁切甚則肅殺,草木凋零,邪乃傷肝。】
주 : 세목태과(歲木太過)는 만물을 발생시키는 상(象)을 이른다. 토(土)는 그 제화(制化)를 얻어 주소설(主疏泄)한다. 창기(蒼氣)는 목기(木氣)이다. 궐음(厥陰) 위에 풍목(風木)이 다스리므로, 이로써 양화(陽和)가 위에 펴지고 음기(陰氣)가 아래를 따르게 된다. 생기(生氣)가 남음이 있으므로 만물이 느껴서 무성하고 아름답다. 발산(發散)은 목(木)의 정사(政事)이다. 조서(條舒)는 양화(陽和)의 명령이다. 도현전질(掉眩巔疾)은 풍기(風氣)가 위에서 넘치는 것이다. 명(鳴)은 풍목(風木)의 소리이다. 계탁(啓坼)은 발진(發陳)의 뜻이니, 봄의 기운에 응하는 것이다. 진랍최발(振拉摧拔)은 풍(風)의 변역(變易)이다. 그 곡식은 마(麻)와 도(稻), 가축은 닭(雞)과 개(犬), 과일은 오얏(李)과 복숭아(桃), 색깔은 청(青)·황(黃)·백(白), 맛은 신(酸)·감(甘)·신(辛), 벌레는 모(毛)와 개(介), 물건은 속이 단단함[中堅]과 겉이 단단함[外堅] 등은 목기(木氣)가 너무 성하여 서로 승제(承製)하며 교차하여 생화(生化)하기 때문이다. 그 상(象)은 봄에 응하고, 그 경(經)은 족궐음간(足厥陰肝)과 족소양담(足少陽膽)에 합하며, 그 장(臟)은 간(肝)과 비(脾)에 응한다. 그 병은 노(怒)이니 간기(肝氣)가 성함이다. 태각(太角)이 상상(上商)과 같다는 것은 기(氣)가 너무 지나쳐 스스로 승제(承製)가 있고, 승제가 있으면 생화(生化)가 있다는 것이다. 예컨대 태각(太角)의 해에 목운(木運)이 태과(太過)하면 금기(金氣)가 승제(承製)하며, 생하는 곡식이 도(稻)와 마(麻)이고, 생하는 과일이 오얏(李)과 복숭아(桃)이며, 그 가축은 닭(雞)과 개(犬), 그 벌레는 모(毛)와 개(介)이니, 모두 목금(木金)의 기(氣)에 감응하여 생화하며, 상상(上商)의 해와 같다. 대체로 모든 임(壬)의 해는 양명(陽明)의 상림(上臨)이 없으므로 태각(太角)이 상상(上商)과 같다고 말한다. 만약 양명(陽明)이 사천(司天)하면 마땅히 상상(上商)이 정각(正角)과 같다고 말할 것이니, 사천의 상림(上臨)이 없지만 자연의 승제(承製)가 있다는 말이다. 상징(上徵)은 사천(司天)의 상림을 이르니, 소음군화(少陰君火)와 소양상화(少陽相火)는 바로 임자(壬子)·임오(壬午)·임인(壬寅)·임신(壬申) 네 해로, 목운(木運)이 유여(有餘)하고 상림한 화기(火氣)가 있으며, 자(子)가 모(母) 위에 있으면 그 기(氣)가 역(逆)하여 위로 역하면 토(吐)하고, 아래로 역하면 이(利)한다. 목음(木淫)이 태과하면 금기(金氣)가 내복(來復)하여 추기(秋氣)가 매섭고 심하면 숙살(肅殺)하며 초목이 시들어 떨어지고, 사기(邪氣)가 간(肝)을 상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