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注 此條陽明中風之證居七八,而中寒之證亦居二三。觀本文不得汗,及用麻黃湯,其義自見也。然此一證爲陽明第一重證。何以知之?太陽證既未罷,而少陽證亦兼見,是陽明所主之位,前後皆邪,而本經之彌滿留連,更不待言矣。蓋陽明脈本大,兼以少陽之弦,太陽之浮,則陽明之大,正未易衰也。腹滿鼻幹嗜臥,一身面目悉黃,潮熱,陽明之證既盡見,兼以少陽之脅痛,太陽之膀胱不利,乃至時時噦,耳前後腫,則陽明之諸證,正未易除也。所以病過十日,外證不解,必審其脈證。或可引陽明之邪從少陽出,則用小柴胡湯;或可引陽明之邪從太陽出,則用麻黃湯,方合法。若不尿腹滿加噦,則真氣垂盡,更無力可送其邪,故知藥不能治也。】
【 注 此條陽明中風의 증이 七八分을 차지하고, 中寒의 증도 二三分을 차지한다. 본문에서 不得汗과 麻黃湯을 쓴 것을 보면 그 뜻이 저절로 드러난다. 그러나 이 하나의 증이 陽明의 첫 번째 중증이다. 어떻게 알겠는가? 太陽證이 이미 끝나지 않았고, 少陽證도 겸하여 나타나니, 이는 陽明이 주관하는 자리에 앞뒤로 모두 사기가 있어, 본경에 가득 차고 머물러 있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대개 陽明脈은 본래 크며, 少陽의 弦脈과 太陽의 浮脈이 겸해지면, 陽明의 큰 맥이 쉽게 쇠하지 않는다. 腹滿, 鼻乾, 嗜臥, 一身面目이 모두 누렇고, 潮熱이 있어 陽明의 증이 모두 나타나고, 겸하여 少陽의 脇痛, 太陽의 膀胱不利, 나아가 때때로 噦, 耳前後 腫이 있으면, 陽明의 여러 증이 쉽게 없어지지 않는다. 그러므로 병이 10일이 지나도 외증이 풀리지 않으면 반드시 그 脈證을 살펴야 한다. 혹 陽明의 사기를 少陽으로 내보낼 수 있으면 小柴胡湯을 쓰고, 혹 陽明의 사기를 太陽으로 내보낼 수 있으면 麻黃湯을 쓰니, 方이 法에 맞는다. 만약 不尿, 腹滿에 噦이 더해지면, 眞氣가 거의 다하여 사기를 내보낼 힘이 없으므로, 약이 치료할 수 없음을 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