炅氣所至,爲喘嘔吐酸,暴注下迫,轉筋,小便渾濁,腹脹大而鼓之有聲如鼓,瘡疽瘍疹,瘤氣結核,吐下霍亂,瞀鬱腫脹,鼻窒鼽衄,血溢血泄,淋閉,身熱惡寒,甚則瞀瘈,目昧不明,耳鳴或聾,躁擾狂越,罵詈驚駭禁慄,如喪神守,氣逆衝上,唾腥湧溢,食不下,胕腫疼酸,暴瘖暴注,暴病暴死。
경기(炅氣)가 이르는 곳에, 숨이 차고 토하고 신 것을 토하는 것이 되고, 갑자기 설사하고 아래로 쫓기는 것이 되고, 근육이 뒤틀리는 것이 되고, 소변이 혼탁하게 되고, 배가 부풀어 커지고 두드리면 북소리 같은 소리가 나는 것이 되고, 창기(瘡疽)와 양진(瘍疹)이 되고, 종기와 결핵이 되고, 토하고 설사하는 콜레라가 되고, 어지럽고 울체되어 붓는 것이 되고, 코가 막히고 재채기하고 코피가 나는 것이 되고, 피가 넘치고 피가 새는 것이 되고, 임병(淋病)과 폐색이 되고, 몸이 열나고 오한이 나는 것이 되고, 심하면 어지럽고 경련하는 것이 되고, 눈이 흐릿하고 밝지 않은 것이 되고, 귀에서 소리가 나거나 귀가 먹는 것이 되고, 초조하게 떠들고 미쳐 날뛰는 것이 되고, 욕하고 놀라서 떨며 두려워하는 것이 되고, 신수(神守)를 잃은 것 같게 되고, 기가 거슬러 위로 치솟는 것이 되고, 침에 비린내가 나고 넘쳐 흐르는 것이 되고, 음식이 내려가지 않는 것이 되고, 발목이 붓고 아프고 시큰거리는 것이 되고, 갑자기 목소리가 나지 않고 갑자기 설사하는 것이 되고, 갑자기 병들고 갑자기 죽는 것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