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今图书集成医部全录卷三百八十五

古今圖書集成醫部全錄卷三百八十五
고금도서집성 의부전록 권삼백팔십오
婦人胎前門
부인 태전문
黃帝素問
황제소문
陰陽別論
음양별론
陰搏陽別,謂之有子。
음맥이 양맥을 이기고 따로 놀면, 이것을 임신이라고 한다.
【 注 陰搏者,尺脈滑利而搏擊應手也。陽別者,與寸口之陽,似乎別出而不相貫。此當主有姙,蓋有諸內,是以尺脈滑利如珠也。】
주석: 음박이란, 척맥이 활리하여 손에 닿을 때 박동이 느껴지는 것이다. 양별이란, 촌구의 양과는 별도로 나와 서로 이어지지 않는 것 같다. 이는 임신을 나타내니, 대개 내부에 증상이 있어서 척맥이 구슬처럼 활리한 것이다.
平人氣象論
평인기상론
婦人手少陰脈動甚者,姙子也。
부인의 수소음맥이 동함이 심한 자는 임신하였다.
【 注 子,男子也。以婦人之兩手尺部候之,若左手之少陰腎脈動甚者當姙子,以左男而右女也。】
【 주석: 자(子)는 남자다. 부인의 두 손 척부(尺部)로 살피는데, 만약 왼손 소음 신맥(少陰腎脈)이 심하게 뛰는 자는 마땅히 남자를 임신하였으니, 왼쪽이 남자이고 오른쪽이 여자이기 때문이다.】
奇病論
기병론
黃帝問曰:人有重身九月而瘖,此爲何也?
황제가 묻기를: 사람이 임신하여 아홉 달이 되어 소리가 나지 않음은 이것이 무엇 때문입니까?
岐伯對曰:胞之絡脈絕也。
기백이 대답하기를: 자궁의 락맥이 끊어진 것입니다.
注 胞之絡脈,胞絡之脈也。
주: 포의 낙맥은 포락의 맥이다.
姙至九月,胞長已足,設有礙於胞絡,即使阻絕而不通。
임신 9개월이 되면 포가 이미 충분히 자라서, 만약 포락에 장애가 있으면 곧 막혀 통하지 않게 된다.
帝曰:何以言之?岐伯曰:胞絡者繫於腎,少陰之脈貫腎系舌本,故不能言。
황제가 말했다: 왜 그런가? 기백이 말했다: 포락은 신에 붙어 있고, 소음의 맥이 신을 꿰뚫어 혀뿌리에 이어져 있으므로 말을 할 수 없는 것이다.
【 注 聲音之道,在心主言,在肺主聲。然由腎間之動氣,上出於舌,而後能發其音聲,故曰:舌者,音聲之機也。胞之絡脈繫於臂,足少陰之脈貫腎系舌本,胞之絡脈阻絕,則少陰之脈亦不通,是以舌不能發機而爲瘖矣。】
【주석】 소리의 도리는, 마음이 말을 주관하고 폐가 소리를 주관한다. 그러나 신장 사이의 움직이는 기운이 위로 혀에 올라온 뒤에야 그 음성을 발할 수 있으므로, 이르기를: 혀는 음성의 기관이다. 포의 낙맥이 팔에 이어져 있고, 족소음의 맥이 신장을 꿰뚫어 혀뿌리에 이어져 있으며, 포의 낙맥이 막히고 끊어지면 소음의 맥도 통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혀가 기관을 발동하지 못하여 말을 못하게 된다.
帝曰:治之奈何?岐伯曰:無治也,當十月復。
황제가 묻길: 치료는 어떻게 하는가? 기백이 말하길: 치료할 것이 없으며, 열 달이 지나면 회복될 것입니다.
【 注 十月胎出則胞絡通而音聲復矣。】
【 주해 열 달 만에 태아가 나오면 포락이 통하여 음성이 회복된다.】
六元正紀大論
육원정기대론
婦人重身,毒之何如?
부인이 임신했을 때, 독한 약을 쓰면 어떻습니까?
岐伯曰:有故無殞,亦無殞也。
기백이 말하기: 병이 있으면 태아가 상하지 않고, 또한 산모도 상하지 않습니다.
帝曰:願聞其故何謂也?
황제가 말하기: 그 까닭이 무엇인지 듣고 싶습니다.
岐伯曰:大積大聚,其可犯也,衰其大半而止。
기백이 말하기: 큰 적취와 큰 적취는 공격할 수 있으나, 그 절반 이상을 쇠하게 한 뒤에 멈춥니다.
過者死。
지나치게 하면 죽습니다.
【 注 重身,謂姙娠而身重;毒者,大寒大熱之藥也。
【 注 중신(重身)은 임신하여 몸이 무거움을 이르고, 독(毒)은 대단히 차거나 대단히 뜨거운 약이다.
娠婦始結胎之一月二月乃木氣司養,三月四月主火,五月六月主土,七月八月主金,九月十月主水,至太陽而五行已周,陰陽水火分而成後天之形身矣。
임신부가 처음 태를 맺은 한 달 두 달은 목기(木氣)가 주관하여 기르고, 석 달 넉 달은 화(火)가 주관하며, 다섯 달 여섯 달은 토(土)가 주관하고, 일곱 달 여덟 달은 금(金)이 주관하며, 아홉 달 열 달은 수(水)가 주관하다가, 태양(太陽)에 이르러 오행이 이미 주를 이루고, 음양과 수화가 나뉘어 후천의 형체와 몸을 이룬다.
然未生之前,五行之氣,各有盛有虛,有勝有鬱,宜以寒熱溫涼順逆而調之。
그러나 태어나기 전의 오행의 기는 각각 성함과 허함이 있고, 이기고 막힘이 있으니, 마땅히 한열온량과 순역으로써 조절해야 한다.
設或有病,而欲不遠寒,不遠熱,亦無傷於胎氣,所謂有故無殞,然亦無過之而致殞也。
만약 혹 병이 있어, 한(寒)을 멀리하지 않고 열(熱)을 멀리하지 않으려 해도 또한 태기에 손상이 없는 것은, 이른바 연고가 있으면 죽지 않는다[有故無殞]는 것이나, 또한 지나쳐서 죽음에 이르게 해서는 안 된다.
即如大積大聚,乃屬臟腑之五行,尚其可犯寒而犯熱者也。若過犯之則死。】
즉 큰 적취(積聚)와 같은 것은 장부의 오행에 속하니, 오히려 그 한(寒)을 범하고 열(熱)을 범할 수 있다. 만약 지나치게 범하면 죽는다.】
金匱要略 【 漢?張機】
금궤요략 【 한나라 장기】
胎前總論
태전총론
婦人得平脈,陰脈小弱,其人渴不能食,無寒熱,名姙娠,桂枝湯主之。
부인에게 평맥이 나타나고, 음맥(陰脈)이 조금 약하며, 그 사람이 갈증을 느끼고 음식을 먹지 못하며, 한열(寒熱)이 없다면 이것을 임신(姙娠)이라고 하며, 계지탕(桂枝湯)으로 치료한다.
於法六十日當有此證,設有醫治,逆者,卻一月加吐下者,則絕之。
법에 따르면 60일이 되면 이 증상이 나타나야 한다. 만약 의사가 치료했는데도 병이 역행하여, 도리어 한 달이 지나 토하고 설사하는 증상이 더해지면, 태를 끊어야 한다.
婦人有漏下者,有半產後,因續下血都不絕者,有姙娠下血者,假令姙脹腹中痛爲胞阻,膠艾湯主之。
婦人에 漏下하는 이가 있고, 半産後에 이어서 下血이 그치지 않는 이가 있으며, 姙娠中에 下血하는 이가 있는데, 만약 姙娠中에 배가 부르고 아픈 것은 胞阻이며, 膠艾湯으로 治療한다.
婦人懷娠六七月,脈弦發熱,其胎愈脹腹痛惡寒者,小腹如扇,所以然者,子髒開故也,當以附子湯溫其髒。
부인이 임신 6, 7개월 되었을 때, 맥이 현(弦)하고 열이 나며, 태가 더욱 부풀고 배가 아프며 오한이 있는데, 소복이 부채질하는 듯하다. 그런 까닭은 자궁이 열렸기 때문이니, 마땅히 부자탕으로 그 장을 따뜻하게 해야 한다.
婦人懷娠,腹中(疒丂)痛,當歸芍藥散主之。
부인이 임신하여 배 속이 쥐어짜는 듯이 아플 때는 당귀작약산이 주치한다.
姙娠嘔吐不止,乾薑人蔘半夏丸主之。
임신 중 구토가 그치지 않으면, 건강인삼반하환이 주치한다.
姙娠小便難,飲食如故,當歸貝母苦蔘丸主之。
임신 중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음식 섭취는 평소와 같으면, 당귀패모고삼환이 주치한다.
姙娠有水氣,身重,小便不利,灑淅惡寒,起即頭眩,葵子茯苓散主之。
임신 중에 수기(水氣)가 있어서 몸이 무겁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며, 오한이 나고 몸을 떨며, 일어나면 현기증이 나는 것은 규자복령산(葵子茯苓散)으로 치료한다.
婦人姙娠,宜常服當歸散主之。
부인이 임신하였을 때, 마땅히 항상 당귀산을 복용하여 주치한다.
姙娠養胎,白朮散主之。
임신 중 태아를 기르는 데는 백출산이 주된 치료법이다.
婦人宿有症病,經斷未及三月,而得漏下不止,胎動在臍上者爲症痼害。
여자가 본래 징병(症病)이 있어서, 월경이 끊긴 지 석 달이 되지 않았는데, 누혈(漏血)이 멎지 않고, 배꼽 위에서 태동(胎動)이 있는 것은 징(症)이 오래된 해(害)가 된 것이다.
姙娠六月動者,前三月經水利時胎也;下血者,後斷三月衃也。
임신 6개월에 태동이 있는 것은, 앞 석 달의 월경이 잘 나올 때의 태아이며, 하혈하는 것은 뒤에 끊긴 석 달의 피덩이(衃)이다.
所以血不止者,其症不去故也。當下其症,桂枝茯苓圓主之。
피가 멎지 않는 이유는 그 징(症)이 없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마땅히 그 징을 내려야 하며, 계지복령환(桂枝茯苓圓)이 주치한다.
宿有症病而孕胎,及三月而漏血不止,胎動在臍上者爲症。
예부터 적취(症) 병이 있으면서 임신한 경우, 석 달이 되어도 하혈이 멎지 않고 태동이 배꼽 위에 있는 것이 적취이다.
凡胎動多在當臍,今在臍上,故知是症。
무릇 태동은 대부분 배꼽 부근에 있는데, 지금 배꼽 위에 있으므로 이것이 적취임을 알 수 있다.
寸口脈弦而大,弦則爲減,大則爲芤,減則爲寒,芤則爲虛,寒虛相搏,此名曰革,婦人則半產漏下,旋覆花湯主之。
寸口의 맥이 현(弦)하면서 대(大)한데, 현(弦)하면 감소를 나타내고, 대(大)하면 부(芤)를 나타내며, 감소는 한(寒)을 나타내고, 부(芤)는 허(虛)를 나타내며, 한(寒)과 허(虛)가 서로 부딪히면 이것을 혁(革)맥이라 한다. 부인은 반산(半産)과 누하(漏下)가 일어나는데, 선복화탕(旋覆花湯)으로 주치한다.
食物禁忌
음식 금기
麋脂及梅李子,若姙婦食之,令子青盲。
사슴기름과 매실·오얏을 임신한 여자가 먹으면 아이가 청맹(푸른 눈먼 병)이 된다.
婦人姙娠,不可食兔肉山羊肉及鱉雞鴨,令子無聲音。
부인이 임신하였을 때, 토끼고기, 산양고기, 자라, 닭, 오리를 먹지 말아야 하니, 아이가 소리를 내지 못하게 한다.
梨令人寒中,產婦亦不宜食。
배는 사람을 속을 차게 하므로, 산모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姙婦食姜,令子餘指。
임신한 여자가 생강을 먹으면, 아이에게 여분의 손가락이 생긴다.
脈訣 【 晉?王叔和】
맥결 【진?왕숙화】
雜病歌
잡병가
血下如同月水來,漏極胞幹主殺胎。
피가 마치 월경처럼 흘러내리고, 누출이 심해져 태아를 말려 죽입니다.
亦損姙母須憂慮,爭遣神丹救得回。
또한 임신부를 손상시키니 근심해야 하며, 어떻게 신단을 보내어 구원할 수 있겠습니까.
心腹急痛面目青,冷汗氣絕命必傾。
심복이 급히 아프고 얼굴이 파래지며, 식은땀이 나고 기가 끊어져 목숨이 반드시 기울어진다.
血下不止胎衝上,心腹冷悶定傷身。
피가 그치지 않고 내리며 태기가 위로 치밀어, 심복이 차고 답답하여 반드시 몸을 상한다.
隨胎舉重倒僕輕,致胎死在腹中居。
태를 따라 무거운 것을 들거나 가볍게 넘어져서, 태가 배 속에서 죽게 된다.
已損未出血不止,衝心心亂母魂孤。
이미 손상되었으나 피가 그치지 않고, 심장에 충격이 가해져 마음이 혼란해져 어머니의 혼이 외로워진다.
傷寒頭痛連百節,氣急衝心溺如血。
상한으로 머리가 아프고 온몸의 마디가 아프며, 숨이 가쁘고 심장까지 치밀어 오르며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온다.
上生斑點赤黑時,壯熱不止致胎滅。
몸에 붉고 검은 반점이 생기고, 심한 열이 그치지 않아 태아가 죽게 된다.
嘔吐不止心煩熱,腰背俱強腦痛裂。
구토가 그치지 않고 가슴이 답답하며 열이 나고, 허리와 등이 모두 뻣뻣하며 머리가 찢어질 듯 아프다.
六七日來熱腹中,小便不通大便結。
6~7일이 지나면서 배 속에 열이 있고, 소변은 나오지 않으며 대변은 굳어 있다.
姙娠脈賦
임신 맥 부
尺中不絕,胎脈方真。
척맥(尺脈)이 끊어지지 않으면 태아의 맥이 진실하다.
太陰洪而女孕,太陽大而男娠。
태음맥(太陰脈)이 넘치면 여자 아이를 임신하고, 태양맥(太陽脈)이 크면 남자 아이를 임신한다.
或遇俱洪,而當雙產。
혹시 둘 다 넘치면 쌍둥이를 낳을 것이다.
此法推之,其驗若神。
이 방법으로 미루어 보면 그 효과가 신기하다.
月數斷之,各依其部。
달 수를 판단함은 각각 그 부위에 따른다.
假令中衝若動,此乃將及九旬。
가령 중충맥(中衝脈)이 움직이면 이것은 곧 90일에 이를 것이다.
千金方 【 唐?孫思邈】
천금방 【 당?손사막】
惡阻
악저
凡婦人虛羸,血氣不足,腎氣又弱,平時喜怒不節,或當風飲冷太過,心下有淡水者,欲有胎而喜病阻。
대체로 부인이 허약하고 혈기가 부족하며 신기도 약하고, 평소에 희노를 절제하지 못하거나 바람을 쐬고 냉수를 마시는 것이 지나쳐 심하에 담수가 있는 경우, 임신을 하려 하면 자주 악조(惡阻) 병을 앓는다.
所謂欲有胎者,其人月水尚來,顏色肌膚如常,但苦沉重憒悶,不欲食飲,又不知其患所在,脈理順時平和,則是欲有姙也。
이른바 임신하려는 경우, 그 사람은 월경이 아직 오고 얼굴색과 피부가 평소와 같으나, 다만 몸이 무겁고 답답하며 번민하여 음식을 먹고 마시려 하지 않고, 또 그 병의 소재를 알지 못하며, 맥이 순하여 때로 평화로운 경우, 이는 임신하려는 것이다.
如此經二月日後,便覺不通,則結胎也。
이와 같이 경과한 지 2개월 후에便(곧) 통하지 않음을 느끼면, 이는 태(胎)가 맺힌 것이다.
阻病者,患心中憒憒,頭重眼眩,四肢沉重,懈惰不欲執作,惡聞食氣,欲噉鹹酸果實,多臥少起,世謂惡食。
악조병(阻病)은 마음 속이 답답하고 머리가 무거우며 눈이 어지럽고 사지가 무겁고 나른하여 일하기 싫어하며, 음식 냄새를 싫어하고, 짜거나 신 과일을 먹고 싶어하며, 많이 눕고 적게 일어나는데, 세상에서 이를 악식(惡食)이라 이른다.
其至三四月日已上,皆大劇吐逆,不能自勝舉也。
그것이 3~4개월 이상에 이르면 모두 심하게 토하고 구역질하여 스스로 이기지 못하고 일어나지 못한다.
此由經血既閉,水漬於髒,髒氣不宣通,故心煩憒悶,氣逆而嘔吐也。
이것은 경혈이 이미 막히고 수(水)가 장(臟)에 스며들어 장기가 선통되지 않기 때문에 마음이 번민하고 답답하며 기가 치밀어 올라 구토하는 것이다.
血脈不通,經絡否濇則四肢沉重,挾風則頭目眩也。
혈맥이 통하지 않고 경락이 막히고 색(濇)하면 사지가 무겁고, 풍(風)을 끼면 머리와 눈이 어지럽다.
覺如此候者,便宜服半夏茯苓湯數劑,後將茯苓丸,淡水消除,便欲食也。
이러한 증후를 깨달은 자는 마땅히 반하복령탕(半夏茯苓湯)을 수 제(劑) 복용하고, 뒤에 복령환(茯苓丸)을 복용하면 담수(淡水)가 소멸되어 곧 음식을 먹고자 한다.
既得食力,體強氣盛,力足養胎,母便健矣。
이미 음식의 힘을 얻어 체력이 강해지고 기운이 성해지며 힘이 족하여 태(胎)를 기르면, 어미가 곧 건강해진다.
古今治阻病方有十數首,不問虛實冷熱,長少[長少 原作「食少」,據《千金》卷二姙娠惡阻改。]殆死者,活於此方,不可勝紀。
고금(古今)에 악조병을 치료하는 방(方)이 열 수 수(十數首)가 있는데, 허실(虛實)과 냉열(冷熱), 연장자와 어린이[長少] 중 거의 죽은 자를 이 방(方)으로 살린 것이 헤아릴 수 없이 많다.
養胎
태아를 기르다
舊說凡受胎三月,逐物變化,稟質未定,故姙娠三月,欲得觀犀象猛獸珠玉寶物,欲得見賢人君子盛德大師,視禮樂鐘鼓俎豆軍旅陳設,焚燒名香,口誦詩書古今箴誡,居處簡靜,割不正不食,席不正不坐,彈琴瑟,調心神,和情性,節嗜慾,庶事清淨,生子皆良長壽,忠孝仁義,聰慧無疾,斯蓋文王胎教者也。
옛 말에, 무릇 임신 석 달은 사물에 따라 변화하고 타고난 바탕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므로, 임신 석 달에 코끼리, 호랑이와 같은 맹수와 구슬, 옥, 보물을 보고자 하며, 현인 군자와 덕이 높은 큰 스승을 보고자 하며, 예악, 종북, 조두, 군진 진열을 보며, 이름난 향을 사르고 입으로 시서와 고금의 잠계를 외우며, 거처를 간소하고 조용히 하며, 썰어 놓은 것이 바르지 않으면 먹지 않고, 자리가 바르지 않으면 앉지 않으며, 금슬을 타고 마음을 조절하며 성정을 화하게 하고, 욕심을 절제하며, 여러 가지 일을 청정히 하면, 낳은 아이가 모두 착하고 장수하며 충성하고 효도하며 인의를 행하고 총명하여 병이 없으니, 이는 곧 문왕의 태교이다.
兒在胎日月未滿,陰陽未備,臟腑骨節皆未成足,故自初迄於將產,飲食居處,皆有禁忌。
아이가 태중에 있을 때 달과 날이 아직 차지 않았고, 음양이 갖추어지지 않았으며, 오장육부와 뼈마디가 모두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았으므로, 처음부터 장차 해산할 때까지 음식과 거처에 모두 금기할 것이 있다.
姙娠食騾肉,產難。
임신 중에 노새 고기를 먹으면, 난산한다.
姙娠食兔肉犬肉,令子無音聲並缺脣。
임신 중 토끼 고기와 개 고기를 먹으면 아이가 말을 못 하고 입술이 갈라진다.
姙娠食雞子及幹鯉魚,令子多瘡。
임신 중에 계란과 마른 잉어를 먹으면, 아이에게 종기가 많이 생기게 한다.
姙娠食葚並鴨子,令子倒出心寒。
임신 중에 뽕나무 오디와 오리알을 먹으면 아이가 거꾸로 나오고 마음이 차가워진다.
姙娠食雀肉並豆醬,令子滿面多(黑幹)(黑曾)黑子。
임신 중에 참새고기와 된장을 먹으면 아이의 얼굴 가득 검버섯과 검은 점이 많아진다.
姙娠食雀肉飲酒,令子心淫情亂,不畏羞恥。
임신 중에 참새 고기를 먹고 술을 마시면, 아이가 마음이 음란하고 정욕이 어지러워져 부끄러움을 두려워하지 않게 된다.
姙娠食冰漿,絕胎。
임신 중에 얼음물을 마시면 태아가 죽는다.
姙娠勿向非常地大小便,必半產殺人。
임신 중에는 특별한 장소에서 대소변을 보지 말아야 하며, 그렇게 하면 반드시 유산하여 사람을 죽게 한다.
徐之才逐月養胎方
서지재(徐之才)의 월별 태아 양육 방법
姙娠一月名始胚,飲食精熟,酸美受御,宜食大麥,毋食腥辛,是謂才正。
임신 한 달을 시태(始胚)라고 하며, 음식은 정밀하고 잘 익힌 것을 먹고, 시고 맛있는 것을 받아들이며, 보리밥을 먹는 것이 좋고, 비리고 매운 것을 먹지 말아야 하니, 이것을 일러 재정(才正)이라 한다.
姙娠一月,足厥陰脈養,不可鍼灸其經。
임신 한 달에는 족궐음맥이 기르므로, 그 경맥에 침뜸을 놓아서는 안 된다.
足厥陰內屬於肝,肝主筋及血。
족궐음은 내부로 간에 속하며, 간은 힘줄과 피를 주관한다.
一月之時,血行否濇,不爲力事,寢必安靜,無令恐畏。
한 달 동안은 피의 흐름이 막혀서, 힘든 일을 하지 말고, 반드시 편안히 쉬며, 두려워하거나 무서워하지 않게 하라.
姙娠一月,陰陽新合爲胎,寒多爲痛,熱多卒驚,舉重腰痛,腹滿胞急,卒有所下,當預安之,宜服烏雌雞湯。
임신 한 달은 음과 양이 처음 합쳐져 태아가 되는데, 한기가 많으면 통증이 생기고 열기가 많으면 갑자기 놀라며, 무거운 것을 들어 허리가 아프고 배가 그득하며 자궁이 긴장하고 갑자기 하혈이 있으면 미리 안정시켜야 하니, 마땅히 오자계탕을 복용해야 한다.
姙娠二月名始膏,無食辛燥,居必靜處,男子勿勞,百節皆痛,是爲胎始結。
임신 2개월을 '시고(始膏)'라 하며, 맵고 건조한 음식을 먹지 말고, 반드시 조용한 곳에 거처하며, 남자는 성관계를 하지 말아야 한다. 온몸의 마디가 모두 아픈 것은 태아가 처음 맺히는 증상이다.
姙娠二月,足少陽脈養,不可鍼灸其經。
임신 2개월에는 족소양맥이 길러주므로 그 경락에 침뜸을 놓지 말아야 한다.
足少陽內屬於膽,主精。
족소양은 속으로 담에 속하며 정을 주관한다.
二月之時,兒精成於胞裏,當慎護之,勿驚動也。
2개월 때는 아이의 정이 자궁 속에서 이루어지므로, 신중히 보호하여 놀라게 하지 말아야 한다.
姙娠二月,始陰陽踞經,有寒多壞不成,有熱即萎悴,中風寒,有所動搖,心滿臍下懸急,腰背強痛,卒有所下,乍寒乍熱,宜服艾葉湯。
임신 2개월에 처음으로 음양이 경맥에 자리 잡는데, 한(寒)이 많으면 태아가 손상되어 자라지 못하고, 열(熱)이 있으면 시들며, 중풍한(中風寒)으로 동요가 있으면, 심만(心滿)하고 제하(臍下)가 현급(懸急)하며, 요배(腰背)가 강통(強痛)하고, 갑자기 하혈하며, 오한과 발열이 번갈아 나타나니, 마땅히 애엽탕(艾葉湯)을 복용해야 한다.
姙娠三月名始胎,當此之時,未有定儀,見物而化,欲生男者操弓矢,欲生女者弄珠璣。欲子美好,數視璧玉;欲子賢良,端坐清虛。是謂外象而內感者也。
임신 3개월을 시태(始胎)라 하는데, 이때에는 정해진 모습이 없어 사물을 보고 변화합니다. 아들을 낳고 싶으면 활과 화살을 잡고, 딸을 낳고 싶으면 구슬과 패물을 가지고 놀게 합니다. 아이가 아름답고 좋기를 바라면 자주 벽옥을 보게 하고, 아이가 현명하고 착하기를 바라면 단정히 앉아 청허(淸虛)하게 합니다. 이를 외부의 형상이 내부에 감응하는 것이라 합니다.
姙娠三月,手心主脈養,不可鍼灸其經。
임신 3개월에는 수궐음경이 주관하여 기르므로, 그 경락에 침과 뜸을 놓아서는 안 된다.
手心主內屬於心,無悲哀思慮驚動。
수궐음경은 내부로는 심에 속하니, 슬퍼하거나 애처롭게 생각하거나 놀라게 하지 말라.
姙娠三月爲定形,有寒大便青,有熱小便難,不赤即黃,卒驚恐憂,愁嗔怒喜頓僕,動於經脈,腹滿繞臍痛或腰背痛,卒有所下,宜雄雞湯。
임신 3개월이 되면 형태가 정해지는데, 한(寒)이 있으면 대변이 푸르고, 열(熱)이 있으면 소변이 어렵고 붉지 않으면 노랗다. 갑자기 놀라고 두려워하거나 근심하고, 화내고 기뻐하며 넘어져서 경맥을 동요시키면 배가 부르고 배꼽 주위가 아프거나 허리와 등이 아프며 갑자기 하혈하게 되니, 마땅히 웅계탕을 써야 한다.
姙娠四月,始受水精以成血脈,食宜稻粳,羹宜魚雁,是謂盛血氣,以通耳目而行經絡。
임신 4개월에는 비로소 수정(水精)을 받아 혈맥을 이루니, 음식은 벼와 메벼를 먹고 국은 물고기와 기러기를 먹어야 하며, 이는 혈기를 왕성하게 하여 이목을 통하게 하고 경락을 운행하게 하는 것이다.
姙娠四月,手少陽脈養,不可鍼灸其經。
임신 4개월은 수소양맥이 태아를 기르므로 그 경락에 침을 놓거나 뜸을 뜨지 말아야 한다.
手少陽內輸三焦,四月之時,兒六腑順成,當靜形體,和心志,節飲食。
수소양은 안으로 삼초로 통하며, 4개월 때는 아이의 육부가 순조롭게 완성되므로, 몸을 편안히 하고 마음을 조화롭게 하며 음식을 절제해야 한다.
姙娠四月,有寒,心下溫溫欲嘔,胷膈滿不欲食,有熱小便難,數數如淋狀,臍下苦急,卒風寒,頸項強痛,寒熱,或驚動身軀,腰背腹痛,往來有時,胎上迫胷,心煩不得安,卒有所下,宜菊花湯。
임신 4개월에 한증이 있어 심하가 따뜻하고 구역질하려 하며, 흉격이 그득하여 먹기를 원하지 않고, 열증이 있어 소변이 어렵고 자주 오줌을 누며 임증 같고, 제 아래가 몹시 급하고, 갑자기 풍한을 맞아 목덜미와 항목이 뻣뻣하고 아프며, 한열이 있고, 혹 신체가 놀라고 요배와 복부가 아프며, 왕래가 때때로 있고, 태아가 위로 가슴을 핍박하여 심번하여 편안치 못하고, 갑자기 하혈이 있으면 국화탕을 써야 한다.
姙娠五月,始受火精以成其氣,臥必晏起,沐浴浣衣,深其居處,厚其衣服,朝吸天光以避寒殃,其食稻麥,其羹牛羊,和以茱萸,調以五味,是謂養氣以定五臟。
임신 5개월에 비로소 화(火)의 정(精)을 받아서 기(氣)를 이루니, (임부는) 반드시 늦게 일어나며, 목욕하고 옷을 빨며, 그 거처를 깊게 하고, 그 의복을 두텁게 하며, 아침에는 햇빛을 쬐어 한사(寒邪)의 재앙을 피한다. 그 음식은 벼와 보리이고, 그 국은 소와 양이며, 산수유로 조화하고, 오미로 고루 섞으니, 이른바 기를 길러서 오장(五臟)을 안정시키는 것이다.
姙娠五月,足太陰脈養,不可鍼灸其經。
임신 5개월에는 족태음맥이 태아를 기르니, 그 경맥에 침과 뜸을 써서는 안 된다.
足太陰內輸於脾,五月之時,兒四肢皆成,無大飢,無甚飽,無食幹操,無自炙熱,無大勞倦。
족태음맥은 안으로 비(脾)에 수송되는데, 5개월 때는 아이의 사지가 모두 형성되므로, 심하게 배고프지 않게 하고, 심하게 배부르지 않게 하며, 마르고 탁한 음식을 먹지 말고, 스스로 뜨겁게 달구지 말며, 크게 피로하고 지치지 않게 해야 한다.
姙娠五月,有熱苦頭眩心亂嘔吐,有寒苦腹滿痛小硬數,卒有恐怖,四肢疼痛寒熱,胎動無常處,腹痛悶頓欲僕,卒有所下,阿膠湯主之。
임신 5개월에 열이 있어 괴로워하며 현기증이 나고 마음이 혼란하며 구토하고, 한(寒)이 있어 괴로워하며 배가 더부룩하고 아프며 소변이 굳고 잦으며, 갑자기 두려움을 느끼며 사지가 아프고 오한과 열이 나며, 태동이 일정한 곳 없고 배가 아프며 답답하고 어지러워 넘어질 듯하며, 갑자기 하혈이 있으면 아교탕으로 주치한다.
姙娠六月,始受金精以成其筋,身欲微勞,無得靜處,出遊於野,數觀走犬及視走馬,食宜鷙鳥猛獸之肉,是謂變腠理紉筋,以養其力,以堅其膂。
임신 6개월에는 비로소 금(金)의 정기를 받아 힘줄을 이룬다. 몸을 약간 수고롭게 해야 하고, 편안한 곳에 있어서는 안 되며, 들에 나가 놀고, 자주 달리는 개와 달리는 말을 보아야 한다. 음식은 맹금(猛禽)과 맹수(猛獸)의 고기를 먹는 것이 좋다. 이것을 일러 ‘살갗을 변화시키고 힘줄을 엮어서 기력을 기르고 등줄기를 튼튼하게 한다’고 한다.
姙娠六月,足陽明脈養,不可鍼灸其經。
임신 6개월에는 족양명맥이 길러주므로 그 경맥에 침과 뜸을 놓아서는 안 된다.
足陽明內屬於胃,主其口目。
족양명맥은 속으로 위에 속하며, 입과 눈을 주관한다.
六月之時,兒口目皆成,調五味,食甘美,無太飽。
6개월 때는 아이의 입과 눈이 모두 완성되므로, 오미를 조절하고 달고 맛있는 음식을 먹되 너무 배부르게 먹지 말아야 한다.
姙娠六月,卒有所動不安,寒熱往來,腹內脹滿,身體腫,驚怖忽有所下,腹痛如欲產,手足煩疼,宜服麥門冬湯。
임신 6개월에 갑자기 태동이 불안하고, 한열이 왕래하며, 배 속이 창만하고, 몸이 붓고, 놀라고 두려워하며 갑자기 하혈이 있고, 복통이 마치 해산하려는 듯하며, 손발이 번거롭고 아프면, 마맥동탕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姙娠七月,始受木精以成其骨,勞身搖肢,無使定止,動作屈伸,以運血氣,居處必燥,飲食避寒,常食稻粳以密腠理,是謂養骨而堅齒。
임신 7개월에는 목(木)의 정기를 받아 뼈를 이루게 하니, 몸을 수고롭게 하고 팔다리를 움직여 정지하게 하지 말며, 동작을 굴신하여 혈기를 운행하게 하고, 거처는 반드시 건조하게 하며, 음식은 찬 것을 피하고, 항상 도정과 경(粳)을 먹어 주리를 촘촘하게 하니, 이를 일러 뼈를 기르고 이를 튼튼하게 한다고 한다.
姙娠七月,手太陰脈養,不可鍼灸其經。
임신 7개월에는 수태음맥이 기르므로 그 경맥에 침과 뜸을 놓지 말아야 한다.
手太陰內屬於肺,主皮毛。
수태음맥은 안으로 폐에 속하며 피부와 털을 주관한다.
七月之時,兒皮毛已成,無大言,無號哭,無薄衣,無洗浴,無寒飲。
7개월 때에는 아이의 피부와 털이 이미 완성되므로, 큰 소리로 말하지 말고, 울부짖지 말며, 얇은 옷을 입지 말고, 목욕하지 말며, 찬 음료를 마시지 말아야 한다.
姙娠七月,忽驚恐搖動,腹痛,卒有所下,手足厥冷,脈若微寒煩熱,腹滿短氣,常苦頸項及腰背強,蔥白湯主之。
임신 7개월에 갑자기 놀라고 두려워하며 몸을 흔들고, 배가 아프며 갑자기 하혈하고, 손발이 차가우며 맥이 미세하고 한열이 번갈아 나며, 배가 그득하고 숨이 짧으며, 항상 목덜미와 허리가 뻣뻣한 것을 괴로워하면, 총백탕으로 치료한다.
姙娠八月,始受土精以成膚革,和心靜息,無使氣極,是謂密腠理而光澤顏色。
임신 8개월에는 비로소 토(土)의 정기를 받아 피부와 살이 이루어지니, 마음을 화평하게 하고 편안히 쉬며 기가 극에 달하지 않게 해야 한다. 이것을 가리켜 주리(腠理)를 촘촘하게 하고 얼굴색을 윤택하게 한다고 한다.
姙娠八月,手陽明脈養,不可鍼灸其經。手陽明內屬於大腸,主九竅。八月之時,兒九竅皆成,無食燥物,無輒失食,無怒大起。
임신 8개월에는 수양명맥이 태아를 기르므로 그 경맥에 침이나 뜸을 놓아서는 안 된다. 수양명은 내부로 대장에 속하며 구규를 주관한다. 8개월이 되면 아이의 구규가 모두 이루어지므로 마른 음식을 먹지 말고, 갑자기 식사를 거르지 말며, 크게 성내지 말아야 한다.
姙娠八月,中風寒有所犯觸,身體盡痛,乍寒乍熱,動不安,常苦頭眩,痛繞臍下寒,時時小便白如米汁,或青或黃,或使寒慄,腰背苦冷而痛,目(目巟)(目巟),芍藥湯主之。
임신 8개월에 풍한에 침범되어 몸이 모두 아프고, 갑자기 추웠다가 더웠다 하며, 동요되어 편안하지 않고, 항상 어지러움을 괴로워하며, 배꼽 아래가 차가워지면서 아프고, 때때로 소변이 엿물처럼 흰색이거나 청색 혹은 황색이며, 혹은 오한이 나 몸서리를 치고 허리와 등이 차고 아프며, 눈이 어둡고 흐릿한 증상에는 작약탕으로 주치한다.
姙娠九月,始受石精以成皮毛,六腑百節,莫不畢備,飲醴食甘,緩帶自持而待之,是謂養毛髮,致才力。
임신 9개월에는 처음으로 석정(石精)을 받아서 피모(皮毛)를 이루고, 육부와 백절이 모두 갖추어지며, 단술을 마시고 단 음식을 먹으며, 띠를 느슨히 하고 스스로 조심하여 기다리는데, 이것을 일러 모발을 기르고 재력(才力)을 이르게 한다고 한다.
姙娠九月,足少陰脈養,不可鍼灸其經。
임신 9개월은 족소음맥이 기르므로 그 경맥에 침과 뜸을 놓아서는 안 된다.
足少陰內屬於臂,腎主續縷。
족소음맥은 속으로 팔에 속하며, 신장은 실을 잇는 것을 주관한다.
九月之時。兒脈續縷皆成,無處溼冷,無着炙衣。
9개월의 때는 아이의 맥과 이어진 실이 모두 이루어지므로, 습하고 찬 곳에 있지 말고, 뜨거운 옷을 입지 말아야 한다.
姙娠九月,若卒得下痢,腹滿懸急,胎上衝心。腰背痛不可轉側,短氣,宜半夏湯。
임신 9개월에 갑자기 하리(下痢)가 생기고, 배가 더부룩하고 그득하며 괴롭고 급하게 당기며, 태아가 위로 치밀어 심장을 찌르고, 허리와 등이 아파 돌아눕지 못하며, 숨이 짧으면, 반하탕을 쓰는 것이 마땅하다.
姙娠十月,五臟俱備,六腑齊通,納天地氣于丹田,故使闢節人神皆備,但俟時而生。
임신 10개월이 되면 오장이 모두 갖추어지고 육부가 모두 통하며, 천지의 기를 단전에 받아들이므로 온몸의 관절과 인신이 모두 갖추어져 다만 때를 기다려 태어난다.
姙娠一月始胎,二月始膏,三月始胞,四月形體成,五月能動,六月筋骨立,七月毛髮生,八月臟腑具,九月谷氣入胃,十月諸神備,日滿即產矣。
임신 한 달에 처음 태아가 되고, 두 달에 처음 지방이 생기고, 세 달에 처음 포(胞)가 형성되며, 네 달에 형체가 완성되고, 다섯 달에 움직일 수 있으며, 여섯 달에 뼈와 힘줄이 자리 잡고, 일곱 달에 털과 머리카락이 나며, 여덟 달에 오장육부가 갖추어지고, 아홉 달에 곡기가 위에 들어가며, 열 달에 모든 신(神)이 갖추어져 날짜가 차면 곧 출산한다.
宜服滑胎藥。八月即服丹蔘膏養胎,臨月服,令滑而易產。
마땅히 순산시키는 약을 복용해야 한다. 여덟 달에 단삼고(丹蔘膏)를 복용하여 태아를 기르고, 달이 가득 찰 때 복용하면 순산하여 쉽게 출산한다.
脈法
맥법
左手尺中浮大者男,右手尺中沉細者女。
왼손 척맥 부위에 뜨고 큰 맥이 나타나면 남자아이를, 오른손 척맥 부위에 가라앉고 가는 맥이 나타나면 여자아이를 임신한 것이다.
若來而斷絕者,月水不利。
만약 맥이 오다가 끊어지면 월경이 순조롭지 못한 것이다.
活人書 【 宋?朱肱】
활인서 【송나라?주굉】
姙娠傷寒用藥方法
임신 중 상한(傷寒)에 약을 사용하는 방법
姙婦傷寒,仲景無治法,用藥宜有避忌,不可與尋常婦人一概治之。
임산부가 상한에 걸렸을 때, 중경(仲景)은 치료법을 남기지 않았으며, 약을 쓸 때에는 피해야 할 점이 있으니 보통 부인과 똑같이 치료해서는 안 된다.
傷寒安胎,宜阿膠散或白朮散。
상한(傷寒)에 태동(胎動)을 안정시키려면, 아교산(阿膠散)이나 백출산(白朮散)을 써야 한다.
傷寒憎寒發熱,當發其汗,宜蔥白湯。
상한병으로 오한과 열이 나면 마땅히 땀을 내야 하니, 총백탕이 알맞다.
傷寒或中時行,灑淅作寒,振慄而悸,或加噦者,宜蘇木湯。
상한에 혹은 유행성 감기에 걸려, 오싹오싹 추위를 느끼며, 떨리고 두근거리며, 혹은 딸꾹질까지 하는 경우에는 소목탕이 마땅하다.
傷寒頭痛,嘿嘿不欲飲食,脅下痛,嘔逆痰氣,宜黃龍瘍。
상한으로 두통이 있고, 말없이 음식을 먹고 싶어 하지 않으며, 옆구리 아래가 아프고, 구역질이 나며 가래가 올라오면, 황룡탕을 써야 한다.
傷暑頭痛,惡寒,身熱躁悶,四肢疼痛,背項拘急,脣口乾燥,宜柴胡石膏湯。
상서(傷暑)로 인한 두통, 오한, 몸의 열과 조울(躁悶), 사지의 통증, 등과 목의 경직(拘急), 입술과 입의 건조에는 시호석고탕(柴胡石膏湯)이 마땅하다.
傷寒四日至六日已來,加心腹脹,上氣,渴不止,食飲不多,腰疼體重者,宜枳實散。
상한병이 나흘에서 엿새까지 이르러, 심복창(가슴과 배가 더부룩함), 상기(숨이 참), 갈증이 그치지 않고, 식욕이 없으며, 허리 통증과 몸이 무거운 경우에는 지실산을 써야 한다.
傷寒頭目旋疼,壯熱心躁,宜旋覆花湯。
상한으로 머리와 눈이 빙빙 돌며 아프고, 심한 열이 나며 가슴이 답답하니, 마땅히 선복화탕을 써야 한다.
傷寒壯熱,嘔逆頭疼,不思飲食,胎氣不安者,宜麥門冬湯。
상한으로 인해 심한 열이 나고, 구토가 나며 머리가 아프고, 음식을 먹고 싶어 하지 않으며, 태기가 불안한 경우에는 맥문동탕을 써야 한다.
姙婦發斑,變爲黑色,宜梔子大青湯。
임신한 여성이 반점이 생겨 검은색으로 변하면, 치자대청탕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壯熱頭疼,心煩嘔吐,不下食,宜蘆根湯。
몸에 열이 심하고 두통이 있으며, 가슴이 답답하고 구토를 하며 음식을 먹지 못하니, 노근탕(蘆根湯)을 쓰는 것이 마땅하다.
傷寒頭疼壯熱,宜梔子五物湯。
상한병에 두통과 심한 열이 있으면, 치자오물탕을 써야 한다.
傷寒頭痛,肢節痛壯熱,宜前胡七物湯。
상한으로 두통이 있고, 사지와 관절이 아프며, 심한 열이 나면, 전호칠물탕을 쓰는 것이 마땅하다.
姙婦七月,傷寒壯熱,赤斑變黑,溺血,宜升麻六物湯。
임신 7개월에 상한으로 심한 열이 나고, 붉은 반점이 검게 변하며,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면, 승마육물탕을 써야 한다.
發熱煩悶,宜葛根一物湯。
열이 나고 번민하며 답답하면 갈근일물탕을 써야 한다.
熱病,宜蔥白豉湯。
열병에는 마땅히 파뿌리와 콩으로 만든 탕을 사용한다.
婦人良方
부인양방
【 宋?陳自明】
【 송?진자명】
總論
총론
《巢氏病源》論:姙娠一月名胚胎,足厥陰脈養之。二月名始膏,足少陽脈養之。三月名始胎,手心主脈養之。當此之時,血不流行,形象始化,未有定儀,因感而變。欲子端正莊嚴,常口談正言,身行正事;欲生男,宜佩弦執弓矢;欲生女,宜佩韋施環佩;欲子美好,宜佩白玉;欲子賢能,宜看詩書。是謂外象而內感者也。
《巢氏病源》에 논하였다: 임신 한 달을 배태(胚胎)라 하며, 족궐음맥이 이를 기른다. 두 달을 시고(始膏)라 하며, 족소양맥이 이를 기른다. 석 달을 시태(始胎)라 하며, 수심주맥이 이를 기른다. 이때가 되면 피가 유행하지 않고, 형상이 비로소 변화하며, 정해진 모양이 없어 감응에 따라 변한다. 자식이 단정하고 장엄하기를 바라면 항상 입으로 바른 말을 하고, 몸으로 바른 일을 행하며; 아들을 낳고자 하면 활시위를 차고 활과 화살을 잡기에 마땅하며; 딸을 낳고자 하면 부드러운 가죽을 차고 패옥을 드리우기에 마땅하며; 자식이 아름답기를 바라면 흰 옥을 차기에 마땅하며; 자식이 현명하고 유능하기를 바라면 시와 책을 보기에 마땅하다. 이것을 바깥 모양이 안으로 감응하는 것이라고 이른다.
四月始受水精以成其血脈,手少陽脈養之。五月始受火精以成其氣,足太陰脈養之。六月始受金精以成其筋,足陽明脈養之。七月始受木精以成其骨,手太陰脈養之。八月始受土精以成膚革,手陽明脈養之。九月始受石精以成毛髮,足少陰脈養之。十月五臟六腑關節,人神皆備。此其大略也。
넷째 달에 비로소 수정(水精)을 받아 그 혈맥을 이루며, 수소양맥이 이를 기른다. 다섯째 달에 비로소 화정(火精)을 받아 그 기를 이루며, 족태음맥이 이를 기른다. 여섯째 달에 비로소 금정(金精)을 받아 그 힘줄을 이루며, 족양명맥이 이를 기른다. 일곱째 달에 비로소 목정(木精)을 받아 그 뼈를 이루며, 수태음맥이 이를 기른다. 여덟째 달에 비로소 토정(土精)을 받아 그 피부를 이루며, 수양명맥이 이를 기른다. 아홉째 달에 비로소 석정(石精)을 받아 그 모발을 이루며, 족소음맥이 이를 기른다. 열째 달에 오장육부와 관절, 사람의 신이 모두 갖추어진다. 이것이 그 대략이다.
又五臟論有稱耆婆者論:一月如珠露;二月如桃花;三月男女分;四月形象具;五月筋骨成;六月毛髮生;七月遊其魂,兒能動左手;八月遊其魄,兒能動右手;九月三轉身;十月受氣足。
또 오장론에 기파(耆婆)라 일컫는 자의 논이 있다: 한 달은 구슬 이슬과 같고; 두 달은 복숭아꽃과 같고; 석 달은 남녀로 나뉘고; 넷 달은 형상이 갖추어지고; 다섯 달은 힘줄과 뼈가 이루어지고; 여섯 달은 털과 머리카락이 나고; 일곱 달은 그 혼이 노닐어 아이가 왼손을 움직일 수 있고; 여덟 달은 그 백이 노닐어 아이가 오른손을 움직일 수 있고; 아홉 달은 세 번 몸을 돌리고; 열 달은 기를 충분히 받는다.
更有《顱顖經》雲:一月爲胎胞精血凝也。二月爲胎形成胚也。三月陽神爲三魂,四月陰靈爲七魄,五月五行分五臟也。六月六律,定六腑也。七月精開竅,通光明也。八月元神具,降真靈也。九月宮室羅布已定,生人也。十月受氣足,萬象成也。
또한 《로신경(顱顖經)》에 이르기를: 한 달은 태포(胎胞)로 정혈이 응고되는 것이다. 두 달은 태(胎)가 형성되어 배(胚)가 되는 것이다. 석 달은 양신(陽神)이 삼혼(三魂)이 되고, 넷 달은 음령(陰靈)이 칠백(七魄)이 되고, 다섯 달은 오행이 오장을 나누는 것이다. 여섯 달은 육률(六律)이 육부를 정하는 것이다. 일곱 달은 정(精)이 구규(九竅)를 열어 광명에 통하는 것이다. 여덟 달은 원신(元神)이 갖추어져 진령(真靈)이 내려오는 것이다. 아홉 달은 궁실(宮室)이 벌여져 이미 정해져서 사람을 낳는 것이다. 열 달은 기를 충분히 받아 만상(萬象)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今推究數說,如五臟論者類皆淺鄙,妄託其名。至於三藏佛書,且涉怪誕,漫不可考。今按《顱顖經》三捲雲中古巫方所撰。
이제 여러 가지 설을 살펴보건대, 오장론과 같은 것은 대개 모두 얕고 비루하여 망령되이 그 이름을 빌렸다. 삼장(三藏) 불서(佛書)에 이르러서는 괴탄함에 관련되어 어지러워 상고할 수 없다. 이제 《로신경》 세 권을 상고하건대 중고(中古)의 무방(巫方)이 지은 것이라고 한다.
其巢氏論姙娠至三月始胎之時,欲談正言,行正事,佩弦韋,執弓矢,施環佩,佩白玉,讀詩書之類,豈非胎教之理乎?
그 《巢氏》에서 임신이 석 달에 이르러 처음 태가 될 때, 바른 말을 하고 바른 일을 행하며, 활시위와 부드러운 가죽을 차고, 활과 화살을 잡고, 패옥을 드리우고, 흰 옥을 차고, 시와 책을 읽는 따위를 말한 것이, 어찌 태교의 이치가 아니겠는가?
嘗試推巢氏所論雲,姙娠脈養之理,若厥陰肝脈也,足少陽膽脈也,爲一臟腑之經,餘皆如此。且四時之令,必始於春木,故十二經之養始於肝,所以養胎在一月二月。手心主心胞絡脈也,手少陽三焦脈也,屬火而夏旺,所以養胎在三月四月。手少陰手太陽,乃心脈也,以君主之官無爲而尊也。足太陰脾脈也,足陽明胃脈也,屬土而旺長夏,所以養胎在五月六月。手太陰肺脈也,手陽明大腸脈也,屬金而旺秋,所以養胎在七月八月。足少陰腎脈也,屬水而旺冬,所以養胎在九月。又況母之腎臟繫於胎,是母之真氣,子之所賴也。至十月,兒於母腹之中,受足諸髒氣脈所養,然後待時而生。
일찍이 《巢氏》가 논한 바를 미루어 보건대, 임신 중 맥이 기르는 이치는, 궐음간맥(厥陰肝脈)이고 족소양담맥(足少陽膽脈)이니 한 장부의 경맥이 되며, 나머지도 모두 이와 같다. 또 사시의 영(令)은 반드시 봄의 목(木)에서 시작하므로 십이경맥의 배양이 간에서 시작하니, 태아를 기르는 것이 한 달 두 달에 있는 까닭이다. 수심주심포락맥(手心主心胞絡脈)이며 수소양삼초맥(手少陽三焦脈)이니, 화(火)에 속하여 여름에 왕성하므로 태아를 기르는 것이 석 달 넷 달에 있는 까닭이다. 수소음수태양은 곧 심맥(心脈)이니, 군주의 관직으로 무위(無爲)하여 높다. 족태음비맥(足太陰脾脈)이며 족양명위맥(足陽明胃脈)이니, 토(土)에 속하여 장하(長夏)에 왕성하므로 태아를 기르는 것이 다섯 달 여섯 달에 있는 까닭이다. 수태음폐맥(手太陰肺脈)이며 수양명대장맥(手陽明大腸脈)이니, 금(金)에 속하여 가을에 왕성하므로 태아를 기르는 것이 일곱 달 여덟 달에 있는 까닭이다. 족소음신맥(足少陰腎脈)이니, 수(水)에 속하여 겨울에 왕성하므로 태아를 기르는 것이 아홉 달에 있는 까닭이다. 또 하물며 어머니의 신장이 태아에 매여 있어, 이것이 어머니의 진기(眞氣)로서 아이가 의지하는 바이다. 열 달에 이르러 아이가 어머니 배 속에서 여러 장기의 기맥이 기르는 것을 충분히 받은 뒤에 때를 기다려 태어난다.
此論奧微而有至理,世更有明之者,亦未有過於巢氏之論矣。餘因述其說。
이 논은 깊고 미묘하며 지극한 이치가 있어, 세상에 더욱 밝힌 자가 있더라도 또한 《巢氏》의 논을 넘지는 못하였다. 내가 이에 그 설을 서술한다.
論胎教
태교에 대해 논하다
胎教產圖之書,不可謂之迂而不加信,然亦不可狎犯之。
태교와 산도(産圖)에 관한 책은, 지엽적이라 하여 믿지 않을 수 없고, 또한 가벼이 여겨 범해서도 안 된다.
方今俚俗之家,與不正之屬,將息避忌,略不加意。
요즘 세속의 집과 바르지 못한 무리들은, 조섭하고 피하고 꺼리는 것을 조금도 마음에 두지 않는다.
或藥毒不消,或產於風露,無產厄而子母均安者,亦幸有之。
혹 약독이 사라지지 않거나, 바람과 이슬을 맞으며 해산하여, 산후 고통 없이 어미와 아이가 모두 평안한 경우도 드물게 있다.
若保胎之法,須多方豫養,方無後患。
태아를 보호하는 법은 반드시 여러 방면으로 미리 길러야, 비로소 후환이 없다.
如鄰家有所興修,亦或犯其胎氣,令兒破形殞命。
이웃집에서 집을 고치거나 수리하는 것도, 혹 태기를 범하여 아이가 형체가 파괴되고 목숨을 잃게 한다.
如刀犯者形必傷,泥犯者竅必塞,打擊者色青黯,繫縛者筋拘攣。
예를 들어 칼에 범해지면 형체가 반드시 상하고, 진흙에 범해지면 구멍이 반드시 막히고, 때리면 빛깔이 푸르고 어두워지며, 묶으면 힘줄이 오그라든다.
如此等驗,有如指掌,不可不慎也。
이와 같은 징험은 손바닥 보듯 분명하니, 삼가지 않을 수 없다.
孕元立本章
임신의 근본이 되는 원리를 세우는 장
有泰初,有泰始。混沌一判,既見氣矣,故曰泰初;既立形矣,故曰泰始。
태초와 태시가 있다. 혼돈이 갈라져, 기가 나타났으므로 태초라고 하고, 형체가 서게 되었으므로 태시라고 한다.
氣初形始,天地相因,生生化化,品物彰矣。
기가 처음이고 형체가 시작이며, 하늘과 땅이 서로 이어져, 낳고 낳고 변화하고 변화하여, 만물이 드러난다.
故曰:大哉幹元,萬物資始!至哉坤元,萬物資生!
그러므로 말하기를: 위대하도다 건원이여, 만물이 여기서 시작한다! 지극하도다 곤원이여, 만물이 여기서 생겨난다!
有生之初,雖陽予之正,育而充之,必陰爲之主。
생명이 처음 생길 때, 비록 양이 그 바름을 주지만, 기르고 채우는 것은 반드시 음이 주관한다.
因形移易,日改月化,坤道之代終也。
형체를 따라 옮기고 바뀌어, 날마다 달마다 변화하는 것은 곤도의 대행이며 끝맺음이다.
謂之姙,陽既受始,陰壬之也,壬子謂之姙。
임신이라 이르는 것은, 양이 이미 시작을 받고 음이 그것을 주관하기 때문이며, 임자(壬子)를 임신이라 이른다.
謂之胞,己爲正陽,陰包之也。
포(胞)라 이르는 것은, 자신이 바로 양이 되고 음이 그것을 싸기 때문이다.
謂之胚,未成爲器,猶雲坯也。
배(胚)라 이르는 것은, 아직 기구를 이루지 못하여, 마치 흙빚음(坯)과 같다.
謂之胎,既食於母,爲口以也。
태(胎)라 이르는 것은, 이미 어머니로부터 먹어서, 입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若娠則以時動也,若懷則以身依之也。
신(娠)은 때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고, 회(懷)는 몸이 그것에 의지하는 것이다.
天之德,地之氣,陰陽之至和,相與流薄於一體,唯能順時數,謹人事,勿動而傷,則育之道得矣。
하늘의 덕과 땅의 기, 음양의 지극한 조화가 서로 함께 한 몸에 흐르고 부딪치니, 오직 시운을 따르고 인사를 삼가고 움직여 상하게 하지 않으면 기르는 도리를 얻을 것이다.
觀四序之運,生長收藏,代出萬物,儀則鹹備,而天地之氣,未始或虧者,蓋陰陽相養以相濟也。
사계절의 운행을 보면, 자라고 성장하고 거두고 간직하여 번갈아 만물을 내며, 법칙이 모두 갖추어져 있고, 천지의 기가 일찍이 조금도 손상되지 않는 것은, 대개 음양이 서로 길러 서로 도와주기 때문이다.
驗胎法
임신을 확인하는 방법
婦人經脈不行,已經三月,欲驗有胎,川芎生爲末,空心濃煎艾湯調下二錢,腹內微動則有胎也。
부인의 월경이 없어지고 이미 석 달이 되었을 때, 임신 여부를 확인하려면 천궁을 생으로 가루 내어 빈속에 진하게 끓인 애엽탕에 조금 타서 두 돈을 복용한다. 배 속이 약간 움직이면 임신한 것이다.
胎殺避忌胎前將護法
태살을 피하고 금기해야 할 태아 보호법
一受孕之後,切宜避忌胎殺所遊。
한 번 임신한 후에는 반드시 태살이 노는 곳을 피해야 한다.
如經雲:刀犯者形必傷,泥犯者竅必塞,打擊者色青黯,繫縛者筋拘攣。
경전에 이르길, 칼을 범하면 형체가 반드시 상하고, 진흙을 범하면 구멍이 반드시 막히며, 타격하면 색이 푸르고 어두워지며, 묶으면 힘줄이 오그라든다.
甚至母殞,禍如反掌。
심지어 어머니가 죽으니 화가 손바닥을 뒤집는 것과 같다.
月遊胎殺 立春在房牀,驚蟄在戶 【 單扇,】 清明在門 【 雙扇,】 立夏在竈,芒種在母身,小暑在竈,立秋在碓 【 按京本雲在正北方子云,】 白露在廚前,寒露在門,立冬在戶及廚,大雪在壚及竈,小寒在房母身。
월유태살: 입춘은 방과 침상에 있고, 경칩은 호(문짝 하나)에 있으며, 청명은 문(문짝 둘)에 있고, 입하는 부뚜막에 있으며, 망종은 어머니 몸에 있고, 소서는 부뚜막에 있으며, 입추는 방아에 있고, 백로는 부엌 앞에 있으며, 한로는 문에 있고, 입동은 호와 부엌에 있으며, 대설은 화로와 부뚜막에 있고, 소한은 방과 어머니 몸에 있다.
十干日遊胎殺 甲己日佔門,乙庚日佔碓磨,丙辛日佔井竈,丁壬日佔廚廨,戊癸日佔米倉。
십간일유태살 갑기일은 문을 점하고, 을경일은 절구와 맷돌을 점하고, 병신일은 우물과 부뚜막을 점하고, 정임일은 부엌과 변소를 점하고, 무계일은 쌀 곳간을 점한다.
十二支日遊胎殺 子丑日佔中堂,寅卯辰酉日佔竈,巳午日佔門,未申日佔籬下,戌亥日佔房。
十二支의 일유태살: 자축일은 중당에 자리하고, 인묘진유일은 부뚜막에, 사오일은 문에, 미신일은 울타리 아래에, 술해일은 방에 자리한다.
六甲旬遊胎殺
육갑순태살
甲子旬遊窻碓
갑자순에는 창과 방아를 노닌다.
甲戌旬遊正廳
갑술순에는 정청을 노닌다.
甲申旬遊中庭
갑신순에는 중정을 노닌다.
甲午旬遊房內
갑오순에는 방 안을 노닌다.
甲辰旬遊房中
갑진순에는 방 가운데를 노닌다.
甲寅旬遊二門
갑인순에는 두 번째 문을 노닌다.
太史局日遊胎殺 每遇癸巳甲午乙未丙申丁酉五日,在房內北。
태사국 일유태살: 매양 계사 갑오 을미 병신 정유 닷새 동안은 방 안 북쪽에 있다.
庚子辛丑壬寅,在房內南。
경자 신축 임인 년에, 방 안의 남쪽에 있다.
癸卯一日,在房內西。
계묘년 하루, 방 안 서쪽에 있다.
甲辰乙巳丙午丁未四日,在房內東。
갑진 을사 병오 정미 사흘 동안, 방 안의 동쪽에 있다.
六成六己日,在房內中。
육성과 육기일에는 방 안에 있다.
餘日在外無佔。
나머지 날에는 밖에 있어 점을 치지 않는다.
凡遊在房內,不宜於方位上,安牀帳及掃舍,皆兇。
무릇 유(遊)가 방 안에 있으면, 방위 위에 침상과 장막을 설치하거나 집을 청소하는 것이 모두 흉하다.
又有小兒殺及本年三殺,及產母身黃定命,皆不可犯。
또한 소아살(小兒殺)과 당년(本年)의 삼살(三殺), 그리고 산모의 신황정명(身黃定命)을 모두 범해서는 안 된다.
凡姙娠之後,將此貼於房內,常照見之,切不可穿鑿修掘,移釘系籬壁重物展壓之類。
무릇 임신한 후에 이 (금기사항)을 방 안에 붙여 두고 항상 잘 살펴보아야 하며, 절대로 뚫거나 파거나 보수하거나, 못을 옮기거나 울타리나 벽을 묶거나 무거운 물건을 펼쳐 놓거나 누르는 등의 일을 해서는 안 된다.
犯之,重則胎死腹中,母亦不利;輕則子受其殃,成人之後,必定破形,拳攣跛縮瘖瘂。
이를 범하면, 중하면 태아가 뱃속에서 죽고 산모도 이롭지 않으며, 가벼우면 아이가 그 재앙을 받아 성인이 된 후에 반드시 몸이 상하고, 주먹이 오그라들고 절뚝거리며 오그라들고 말을 못하게 된다.
犯之極驗。
범하면 매우 효험이 있다(즉, 그 결과가 나타난다).
食忌
식기
一受孕之後,切宜忌不可食之物,非惟有感動胎氣之戒,然於物理亦有厭忌者。
한 번 임신한 후에는 반드시 먹어서는 안 되는 음식을 조심히 피해야 하며, 이는 단지 태기를 움직이게 한다는 경계 때문만이 아니라 사물의 이치에도 싫어하고 꺼리는 것이 있다.
設或不能戒忌,非特延月難產,亦能令兒破形損母,可不戒哉。
만약 혹시라도 경계하고 피하지 못한다면, 단지 달을 넘기고 난산하게 될 뿐만 아니라 아이의 형체를 손상시키고 어머니를 해칠 수 있으니, 어찌 경계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食雞肉糯米合食,令子生寸白蟲。
닭고기와 찹쌀을 함께 먹으면 아이에게 촌백충이 생긴다.
食羊肝,令子生多厄。
양의 간을 먹으면 아이에게 여러 재앙이 생긴다.
食鯉魚膾及雞子,令兒成疳生瘡。
잉어회와 달걀을 먹으면 아이가 감병이 되어 헌데가 생긴다.
食犬肉,令子無聲音。
개고기를 먹으면 아이가 목소리가 없게 된다.
食兔肉,令子脣缺。
토끼고기를 먹으면 아이가 입술이 결손된다.
食鱉,令子項短及損胎。
자라를 먹으면 아이의 목이 짧아지고 태를 손상시킨다.
食螃蟹,令子橫生。
게를 먹으면 아이가 가로로 난산한다.
豆醬合藿香,食之墮胎。
된장과 곽향을 함께 먹으면 낙태한다.
食生薑,令子多指生瘡。
생강을 먹으면 아이에게 손가락이 많거나 헌데가 생긴다.
食蝦蟆鱔魚,令兒瘖瘂。
두꺼비와 장어를 먹으면 아이가 벙어리가 된다.
食驢馬肉,延月難產。
나귀와 말고기를 먹으면 달이 차서 난산한다.
孕婦藥忌
임산부의 약물 금기
蚖螌水蛭地膽蟲,烏頭附子配天雄。(艹蹢)(艹躅)野葛螻蛄類,烏喙側子及蝱蟲。
蚖螌, 물거미, 땅벌레, 오두, 부자, 천웅, 팔척균(?)과 야갈, 땅강아지 종류, 오훼, 측자 및 등에를 포함한다.
牛黃水銀並巴豆,大戰蛇蛻及蜈蚣。
우황, 수은, 파두, 맹독한 뱀 껍질과 지네를 포함한다.
牛膝藜蘆並薏苡,金石錫粉及雌雄。
우슬, 여로, 의이, 금석, 석웅황(?) 및 자웅황(?)(주사회)을 포함한다.
牙硝芒硝牡丹桂,蜥蜴飛生及(上庶下蟲)蟲。
아초, 망초, 모란, 계피, 도마뱀, 편복 및 파좌충(?)을 포함한다.
代赭蚱蟬膩粉麝,芫花薇蓹草三棱。
대자석, 매미, 통분(?), 사향, 원화, 위예초(?) 및 삼릉을 포함한다.
槐子牽牛並皁角,桃仁蠐螬和茅根。
괴자, 견우자, 조협, 도인, 굼벵이 및 모근(?)을 포함한다.
糧根硇砂與乾漆,亭長波流菵草中。
량근(?), 뇨사, 마른 옻, 정장, 파류(?) 및 망초(?)를 포함한다.
瞿麥(艹閭)茹蟹爪甲,蝟皮赤箭赤頭紅。
구맥, 노여(?), 게 앞 발톱, 고슴도치 가죽, 천마 및 적토홍(적두 자석?)을 포함한다.
馬刀石蠶衣魚等,半夏南星通草同。
마도, 석잠, 좀벌레 등, 반하, 천남성 및 통초를 포함한다.
乾薑蒜雞及雞子,驢肉兔肉不須供。
생강, 마늘, 닭 및 계란, 당나귀 고기, 토끼 고기를 공급해서는 안 된다.
切須婦人產前忌,此歌宜記在心胷。
반드시 부인의 임신 중에는 금기하고, 이 노래를 마음에 새겨야 한다.
按方書:大黃、硫黃、桃仁、紅花、槐花、虎掌、狼牙、蕘花、生鼠、溲疏、木鱉、蘇木、甘遂,俱忌。
방서(方書)에 따르면, 대황(大黃), 유황(硫黃), 도인(桃仁), 홍화(紅花), 괴화(槐花), 호장(虎掌), 낭아(狼牙), 요화(蕘花), 생서(生鼠), 수소(溲疏), 목별(木鱉), 소목(蘇木), 감수(甘遂)는 모두 기피한다.
惡阻
악조
姙娠惡阻病,《產寶》謂之子病,《巢氏病源》謂之惡阻。
임신 악저병은 《산보》에서 자병이라 하고, 《조씨병원》에서 악저라 한다.
由胃氣怯弱,中脘停痰,脈息和順,但肢體沉重,頭眩擇食,惟嗜酸鹹,甚者寒熱嘔吐,胷膈煩滿,半夏茯苓丸主之。
위기가 나약하고 중완에 담이 정체되며, 맥은 고르고 순하나, 사지가 무겁고 어지러우며 음식을 가려 먹고 신맛과 짠맛만 좋아하며, 심하면 한열이 나고 구토하며 가슴과 명치가 답답하고 그득한 데, 반하복령환이 주치한다.
【 注 前證若中脘停痰,用二陳湯加枳殼。若飲食停滯,用六君子加枳殼。若脾胃虛弱,用異功散。若胃氣不足,用人蔘橘皮湯。兼氣惱加枳殼。胷脅痞悶,再加蘇梗。脅痛,再加柴胡。若飲食少思,用六君子加紫蘇、枳殼。頭運體倦,用六君子湯。若脾胃虛弱,嘔吐不食,用半夏茯苓湯。蓋半夏乃健脾氣化痰滯之主藥也。脾胃虛弱而嘔吐,或痰涎壅滯,飲食少思,胎不安,必用茯苓半夏湯倍加白朮。然半夏、白朮、茯苓、陳皮、砂仁,善能安胎氣健脾胃,餘常用驗矣。】
앞의 증상이 중완에 담음이 정체된 경우에는 이진탕에 지각을 더한다. 만약 음식이 정체된 경우에는 육군자탕에 지각을 더한다. 만약 비위가 허약한 경우에는 이공산을 쓴다. 만약 위기가 부족한 경우에는 인삼진피탕을 쓴다. 기가 성난 것이 겸하면 지각을 더한다. 흉협이 그득하고 답답하면 다시 소경을 더한다. 협통이 있으면 다시 시호를 더한다. 만약 음식을 적게 먹고 생각이 없으면 육군자탕에 자소와 지각을 더한다. 어지럽고 몸이 나른하면 육군자탕을 쓴다. 만약 비위가 허약하여 구토하고 먹지 못하면 반하복령탕을 쓴다. 대저 반하는 비기를 튼튼하게 하고 담을 삭히는 주된 약이다. 비위가 허약하여 구토하거나 혹 담연이 막혀서 음식을 적게 먹고 생각이 없으며 태아가 불안하면 반드시 복령반하탕에 백출을 배로 더하여 쓴다. 그러나 반하, 백출, 복령, 진피, 사인은 잘 태기를 편안하게 하고 비위를 튼튼하게 하니, 내가 일상적으로 사용하여 효험을 보았다.
按《大全》惡阻證有輕重,輕者不服藥亦無妨,重者須以藥療之。
《大全》에 따르면 오조(惡阻) 증은 경중이 있어, 가벼운 경우 약을 복용하지 않아도 무방하나, 중한 경우는 약으로 치료해야 한다.
《千金方》以半夏茯苓湯、茯苓丸,專治阻病。
《천금방》에서는 반하복령탕과 복령환을 사용하여 오조병을 전문적으로 치료한다.
然此二藥,比來少有服者,以半夏有動胎之性,蓋胎初結慮其易散,此不可不謹也。
그러나 이 두 약은 최근에 복용하는 사람이 드문데, 이는 반하(半夏)가 태동(動胎)시키는 성질이 있어, 태가 처음 맺힌 때에 쉽게 흩어질 것을 염려하기 때문이니, 이는 삼가지 않을 수 없다.
仲景《傷寒論》有用黃龍湯者,小柴胡湯中去半夏是也。
중경의 《상한론》에 황룡탕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소시호탕에서 반하를 뺀 것이다.
此蓋爲姙娠而設。
이는 대개 임신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
王子亨則有白朮散,《局方》則有人蔘丁香散,楊振則有人蔘橘皮湯,齊十朋則有醒脾飲子,皆不用半夏,用之多效。
왕자형은 백출산을, 《국방》은 인삼정향산을, 양진은 인삼귤피탕을, 제십붕은 성비음자를 사용하는데, 모두 반하를 사용하지 않고 이를 사용하여 많은 효과를 본다.
胎動不安
태동불안
夫人以胃氣壯實,衝任榮和,則胎得所,如魚處淵。
대체로 사람은 위기(胃氣)가 튼튼하고 충임(衝任)이 조화로우면 태아가 제자리를 얻어 마치 물고기가 연못에 있는 것과 같다.
若氣血虛弱,無以滋養,其胎終不能成也,宜下之以免其禍。
만약 기혈이 허약하여 자양할 수 없으면 그 태아가 끝내 이루어지지 못하니, 마땅히 내려 보내어 그 재앙을 면하게 해야 한다.
【 注 前證宜用姙娠腰腹背痛方論主之。其胎果不能安者,方可議下,慎之慎之!】
【 주: 앞의 증에는 임신 요복배통방론으로 주치한다. 그 태아가 과연 안정될 수 없다면, 비로소 하강(유산)을 논의할 수 있으니, 신중히 하고 또 신중히 하라!】
姙娠胎動,或飲食起居,或衝任風寒,或跌僕擊觸,或 怒傷肝木,或脾氣虛弱,當各推其因而治之。
임신 중 태동이 있거나, 혹은 음식이나 기거 생활로 인하거나, 혹은 충맥과 임맥에 풍한이 침범했거나, 혹은 넘어지거나 부딪히거나, 혹은 화가 나서 간목을 손상했거나, 혹은 비기(脾氣)가 허약한 경우, 각각 그 원인을 추궁하여 치료해야 한다.
若因母病而胎動,但治其母。
만약 어머니의 병 때문에 태동이 생겼다면, 그 어머니만 치료한다.
若因胎動而母病,唯當安其胎。
만약 태동 때문에 어머니가 병들었다면, 오직 태아를 안정시켜야 한다.
輕者轉動不安,重者必致傷墜。
가벼운 경우는 태아가 자꾸 움직여 불안해하고, 심한 경우는 반드시 손상되어 떨어진다.
若面赤舌青是兒死也;面青舌赤吐沫是母死也;脣口色青兩邊沬出是子母俱死也。
만약 얼굴이 붉고 혀가 푸르면 아이가 죽은 것이고, 얼굴이 푸르고 혀가 붉으며 거품을 토하면 어머니가 죽은 것이며, 입술과 입가가 푸르고 양쪽에서 거품이 나오면 아이와 어머니 모두 죽은 것이다.
察而治之。
살펴서 치료한다.
注 前證胎氣鬱滯者,用紫蘇飲。脾氣虛弱者,六君子湯加蘇殼。鬱結傷脾者,歸脾湯加柴梔。鬱怒傷肝脾者,四七湯加芎歸。怒動肝火者,加味小柴胡湯。若胎已死,急用平胃散加(石卜)硝腐化之。
주 : 앞의 증상이 태기가 울체된 경우 자소음을 사용한다. 비기가 허약한 경우 육군자탕에 소각을 가한다. 울결로 비를 손상한 경우 귀비탕에 시호 치자를 가한다. 울울하고 분노하여 간비를 손상한 경우 사칠탕에 천궁 당귀를 가한다. 분노로 간화가 동한 경우 가미소시호탕을 사용한다. 만약 태아가 이미 죽었으면 급히 평위산에 망초를 가하여 부패시켜 배출한다.
按大全妊娠胎動不安者,由衝任經虛受胎不實也,亦有飲酒房室過度損動不安者,有悞擊觸而胎動者,有喜怒氣宇不舒傷於心肝觸動血脈者,有信醫宜服暖補反爲藥所害者,有因母病而胎動者,但治母病,其胎自安。有胎不堅固,動及母疾,但當安胎,其母自愈 。
《大全》에 의하면 임신 중 태동불안은 충맥과 임맥이 허하여 태아를 실하게 받지 못한 것이 원인이며, 또한 음주와 방실이 과도하여 손상되어 움직여 불안한 경우도 있고, 잘못 부딪혀 태동이 일어난 경우도 있고, 기쁘고 노하는 기운이 편치 않아 심간을 손상시켜 혈맥을 자극한 경우도 있고, 의원을 믿고 따뜻하게 보하는 약을 복용해야 하는데 도리어 약에 해를 입은 경우도 있고, 어미의 병으로 인해 태동한 경우도 있으니, 다만 어미의 병을 치료하면 그 태아가 저절로 편안해진다. 태아가 견고하지 못하여 움직여 어미의 병이 된 경우에는, 마땅히 태를 안정시켜야 하며 그 어미는 저절로 낫는다.
漏胎下血
누태하혈
姙娠經水時下,此由衝任氣虛,不能約制。
임신 중에 월경이 때때로 나오는 것은, 이는 충맥과 임맥의 기가 허해서 통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蓋心小腸二經相爲表裏,上爲乳汁,下爲月水,故姙娠經水壅之以養胎,畜之以爲乳。
대개 심장과 소장 두 경맥은 서로 표리가 되어 위로는 젖이 되고 아래로는 월경이 되므로, 임신 중에는 경수가 몰려서 태아를 기르고 저축되어 젖이 된다.
若經水時下,名曰胞漏,血盡則斃矣。
만약 경수가 때때로 나오면 이름 하여 포루(胞漏)라 하는데, 피가 다하면 죽게 된다.
注 前證若因風熱,用防風黃芩丸。
주: 앞의 증상이 풍열로 인한 경우, 방풍황금환을 쓴다.
若因血熱,用加味逍遙散。
만약 혈열로 인한 경우, 가미소요산을 쓴다.
若因血虛,用二黃散。
만약 혈허로 인한 경우, 이황산을 쓴다.
若因血去太多,用八珍湯;未應,補中益氣湯。
만약 피를 너무 많이 흘린 경우, 팔진탕을 쓰고; 낫지 않으면 보중익기탕을 쓴다.
若因肝火,用柴胡山梔散。
만약 간화로 인한 경우, 시호치자산을 쓴다.
若因脾火,用加味歸脾湯。
만약 비화로 인한 경우, 가미귀비탕을 쓴다.
若因事下血作痛,用八珍湯加阿膠、熟艾。
만약 일로 인하여 하혈하며 아픈 경우, 팔진탕에 아교와 숙애를 더하여 쓴다.
若因脾胃虛弱,用補中益氣湯加五味子。
만약 비위가 허약한 경우, 보중익기탕에 오미자를 더하여 쓴다.
若因脾胃虛陷,用前湯倍用升麻、柴胡。
만약 비위가 허약하여 내려앉은 경우, 앞의 탕에 승마와 시호를 배가하여 쓴다.
若晡熱內熱,宜用逍遙散。
만약 오후에 열이 나고 내열이 있으면, 소요산을 쓰는 것이 마땅하다.
按《大全》:夫姙娠漏胎者,謂姙娠數月而經水時下也。
《大全》에 의하면: 임신 중 누태(漏胎)라는 것은 임신 몇 개월에 월경이 때때로 내려오는 것을 말한다.
此由衝任脈虛,不能約制手大陽少陰之經血故也。
이는 충맥(衝脈)과 임맥(任脈)이 허하여 수태양소장경(手太陽小腸經)과 수소음심경(手少陰心經)의 경혈을 제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衝任之脈,爲經絡之海,起於胞內,手太陽小腸脈也,手少陰心脈也,是二經爲表裏,上爲乳汁,下爲月水。
충맥과 임맥은 경락의 바다가 되며, 포(胞) 안에서 시작하는데, 수태양은 소장경맥이고 수소음은 심경맥이며, 이 두 경맥은 표리(表裏) 관계를 이루어 위로는 유즙이 되고 아래로는 월경이 된다.
有姙之人,經水所以斷者,壅之養胎,畜之以爲乳汁也。
임신한 사람에게 월경이 끊어지는 이유는 막혀서 태아를 기르고 저장되어 유즙이 되기 때문이다.
衝任氣虛,則胞內泄,不能制其經血,故月事時下,亦名胞漏,血盡則人斃矣。
충맥과 임맥의 기가 허하면 포(胞) 안이 새어 경혈을 제어하지 못하므로 월경이 때때로 내려오는데, 또한 포루(胞漏)라고 하며 혈이 다하면 사람이 죽는다.
又有因勞役喜怒,哀樂不節,飲食生冷,觸冒風寒,遂致胎動。
또한 노동이나 과로, 기쁨과 노여움, 슬픔과 즐거움을 절제하지 못하고, 생냉한 음식을 먹거나 풍한을 감촉하여 태동(胎動)을 일으키기도 한다.
若母有宿疾,子髒爲風冷所乘,氣血失度,使胎不安,故令下血也。
만약 어머니가 오래된 병이 있으면 자장(子藏)이 풍한을 타서 기혈이 조절되지 못하여 태아가 불안해지므로 하혈(下血)하게 된다.
曾有以孕婦月信不絕而胎不損,問產科熊宗古。
일찍이 임산부가 월경이 끊이지 않는데도 태아가 손상되지 않는 경우에 대해 산과 의사 웅종고(熊宗古)에게 물었다.
答曰:婦人血盛氣衰,其人必肥,既娠之後,月信常來而胎不動。
답하기를: 부인이 혈이 성하고 기가 쇠하면 그 사람은 반드시 살찌며, 이미 임신한 후에도 월경이 항상 오면서 태아가 움직이지 않습니다.
若據晚進觀之,便以爲漏胎。
만약 후학(晚進)의 견해로 보면 곧 누태(漏胎)라고 여깁니다.
若作漏胎治之,則胎必墮。
만약 누태로 치료하면 태아가 반드시 떨어집니다.
若不作漏胎治,則其胎未必墮。
만약 누태로 치료하지 않으면 그 태아는 반드시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今推宗古之言,誠有旨也。
지금 웅종고의 말을 미루어 보니 참으로 뜻이 있습니다.
巢氏雲:婦人經閉不利,別無所苦者,是謂有子,以其經血蓄之以養胎,擁之爲乳汁也。
조씨(巢氏)가 말하기를: 부인이 월경이 폐쇄되어 통하지 않고 다른 괴로움이 없는 것은 임신한 것이라 하니, 그 경혈을 저장하여 태아를 기르고 쌓아서 유즙이 되기 때문입니다.
有子之後,畜以養胎矣,豈可復能散動耶?
임신한 후에는 저장하여 태아를 기르는데, 어찌 다시 흩어져 움직일 수 있겠습니까?
所以然者,有姙而月信每至,是亦未必因血盛也。
그런 까닭은 임신했는데도 월경이 매번 오는 것이 반드시 혈이 성해서만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若謂婦人榮經有風,則經血喜動,以其風勝則可也。
만약 부인의 영경(榮經)에 풍(風)이 있다고 말하면 경혈이 쉽게 움직이는데, 풍이 성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既榮經爲風所勝,則所來者非養胎之血。
이미 영경이 풍에 의해 지배되면, 내려오는 것은 태아를 기르는 혈이 아닙니다.
以此辨之,若作漏胎治之,必服保養補胎之藥,且胎不損。
이것으로 분별하면, 만약 누태로 치료하면 반드시 보양보태(保養補胎)하는 약을 복용해야 하며, 또한 태아는 손상되지 않습니다.
強以藥滋之,乃所謂實實虛虛也,其胎終墮宜矣。
억지로 약으로 자양하면 이른바 실한 것을 더 실하게 하고 허한 것을 더 허하게 하는 것이니, 그 태아가 결국 떨어지는 것이 당연합니다.
若醫者,如榮經有風之理,專以一藥治風,經信可止或不服藥,胎亦無恙。
만약 의사가, 마치 영경에 풍이 있는 이치와 같이, 오직 한 가지 약으로 풍을 다스리면, 월경을 멈출 수 있거나 약을 복용하지 않아도 태아는 무사하다.
然而有胎本不固而因房室不節,先漏而後墮者,須作漏胎治之,此又不可不審也。
그러나 태아가 본래 단단하지 않은 데다가 방실이 절도되지 않아서 먼저 누출되고 뒤에 유산되는 경우는 누태로 다스려야 하니, 이것은 또한 살피지 않을 수 없다.
姙娠下血,因冷熱不調,七情失宜,氣血不和所致。
임신 중 하혈은 찬 것과 더운 것이 조화롭지 못하고, 칠정이 적절하지 못하며, 기혈이 조화롭지 못하여 발생한다.
若傷於胎,則痛而下血,甚則胎墮矣。
만약 태아를 손상시키면 통증과 함께 하혈이 있고, 심하면 유산하게 된다.
【 注 前證若因氣怒,用小柴胡湯。若因風熱,用一味防風丸。若因血熱,用一味子芩丸。若因脾氣虛弱,用六君子湯。若因中氣下陷,用補中益氣湯。若氣血盛而下血者,乃因兒小飲少也,不必服藥。】
【 注 앞의 증상이 만약 기의 울결로 인한 것이면, 소시호탕을 쓴다. 만약 풍열로 인한 것이면, 일미방풍환을 쓴다. 만약 혈열로 인한 것이면, 일미자금환을 쓴다. 만약 비기허약으로 인한 것이면, 육군자탕을 쓴다. 만약 중기하함으로 인한 것이면, 보중익기탕을 쓴다. 만약 기혈이 성하여 하혈하는 경우는 아이가 작고 수유량이 적기 때문이니, 약을 먹일 필요가 없다.】
驚胎墜撲
놀라서 태아가 떨어지거나 넘어짐
姙娠驚胎者,乃懷姙將滿,胎神已具,遂撲傷胎,甚至下血不醒。
임신 중에 태아가 놀라는 경우는, 임신이 거의 만삭이 되어 태아의 신기가 이미 갖추어진 상태에서 넘어져서 태아를 상하게 되고, 심하면 하혈하여 깨어나지 못하는 것이다.
若欲驗其子母安否,當參胎動不安方論治之。
만약 태아와 산모의 안위를 살피고자 한다면, 태동불안 방론을 참고하여 치료해야 한다.
【 注 前證若因怒跌僕,或手足抽搐,用釣藤湯。若因氣滯,用紫蘇飲。若因脾胃氣虛,用六君子加蘇梗。若鬱結傷脾,用歸脾湯。若鬱怒傷肝脾,用四七湯加芎、歸。若去血過多,用佛手散;如不應,膠艾湯。氣血虛,八珍加膠、艾。】
【 注 앞의 증상이 만약 노여움으로 인해 넘어지거나, 혹은 손발이 경련하면, 조등탕을 쓴다. 만약 기체로 인하면, 자소음을 쓴다. 만약 비위기허로 인하면, 육군자에 소경을 더한다. 만약 울결이 비를 손상하면, 귀비탕을 쓴다. 만약 울노가 간비를 손상하면, 사칠탕에 궁궁이와 당귀를 더한다. 만약 피를 너무 많이 흘리면, 불수산을 쓰고; 만약 듣지 않으면, 교애탕을 쓴다. 기혈이 허하면, 팔진에 교아교와 애엽을 더한다.】
胎氣上逼
태기가 위로 치밀어 오르다.
姙娠將養如法,則血氣調和,胎得其所,而產亦易。
임신 중에 섭생을 법도에 맞게 하면 혈기가 조화롭고 태아가 제자리를 얻어서 출산도 쉽다.
否則胎動氣逆,臨產亦難,甚至危矣。
그렇지 않으면 태동하고 기가 역류하여 해산할 때도 어렵고 심지어 위태롭게 된다.
【 注 前證若氣逆胎上,用紫蘇飲;飲食不甘,兼以四君子。若內熱晡熱,兼以逍遙散。若胃火所致,用四君、黃芩、枳殼、柴、梔。若脾鬱所致,用歸脾湯加柴、梔、枳殼。】
【 注 앞의 증상이 기가 치밀어 오르며 태아가 위로 솟는 경우에는 자소음을 사용하고, 식욕이 부진하면 사군자를 겸한다. 만약 속열과 오후에 열이 나면 소요산을 겸한다. 위화(胃火)로 인한 경우는 사군자에 황금, 지각, 시호, 치자를 사용한다. 비울(脾鬱)로 인한 경우는 귀비탕에 시호, 치자, 지각을 더한다.】
數欲墮胎
자주 유산하려 한다
夫胎乃陽施陰化,榮衛調和,經養完全,十月而產。
태아는 양이 베풀고 음이 변화하여, 영위가 조화되고 경맥이 완전히 길러져서 열 달 만에 출산한다.
若血氣虛損,不能養胎,所以數墮也。
만약 혈기가 허손되어 태아를 기를 수 없으면, 그래서 자주 유산하는 것이다.
凡姙婦腰痛多墮胎。
무릇 임산부가 허리가 아프면 유산하는 경우가 많다.
【 注 按丹溪雲:血氣虛乏,不能榮養,其胎則墮。譬如枝枯則果落,藤萎則花墜。又云:墮於內熱而虛者,於理爲多。蓋孕至三月上屬相火,所以易墮。不然,何以黃芩、熟艾、阿膠等爲安胎之妙如此也。大抵治法須審某月屬某經,育養而藥之。】
【 주해 丹溪가 말하기를: 혈기가 허약하여 기르지 못하면 그 태아가 떨어진다. 비유하자면 가지가 마르면 열매가 떨어지고, 덩굴이 시들면 꽃이 떨어지는 것과 같다. 또 말하기를: 속열(內熱)이 있으면서 허약하여 떨어지는 것이 이치상 많다. 대개 임신 3개월까지는 상화(相火)에 속하므로 쉽게 떨어진다. 그렇지 않다면 어째서 황금(黃芩), 숙애(熟艾), 아교(阿膠) 등이 안태(安胎)에 이렇게 묘한 효과가 있겠는가? 대체로 치료법은 반드시 해당 달이 어느 경(經)에 속하는지 살펴서 기르고 약을 써야 한다.】
胎不長
태아가 자라지 않는 것
夫姙娠不長者,因有宿疾,或因失調,以致臟腑衰損,氣血虛弱而胎不長也。
무릇 임신 중 태아가 자라지 않는 것은 오래된 병이 있거나, 또는 조섭을 잘못하여 장부가 쇠약해지고 기혈이 허약해져서 태아가 자라지 않는 것이다.
當治其宿疾,益其氣血,則胎自長矣。
마땅히 그 오래된 병을 치료하고, 그 기혈을 보익하면 태아가 저절로 자랄 것이다.
注 前證更當察某經絡,審其所因而治之。
주: 앞의 증상은 다시 마땅히 어떤 경락을 살피고, 그 원인을 살펴서 치료해야 한다.
未足月欲產
달이 차지 않았는데 아이를 낳으려 한다
姙娠未足月而痛如欲產,或應產而難,或爲子煩,用知母一味,蜜丸桐子大,粥飲服之;或槐子、蒲黃等分爲丸,酒服;或蒲黃水調錢許,並效。
임신 중 달이 차지 않았는데도 마치 해산하려는 듯 아프거나, 해산할 때가 되었는데 난산하거나, 혹은 자번(태아로 인한 번민)이 있을 때, 지모 한 가지를 꿀로 반죽하여 오동나무 씨만한 알약을 만들어 죽과 함께 복용하고; 혹은 괴자와 포황을 같은 양으로 알약을 만들어 술과 함께 복용하고; 혹은 포황을 물에 타서 한 돈 정도 복용하면 모두 효과가 있다.
注 小產重於大產。蓋大產如瓜熟自脫,小產如生採斷其根蒂。豈不重哉!而人輕忽,死於是者多矣。
주: 소산(小產)은 대산(大產)보다 중하다. 대개 대산은 오이가 익어 저절로 떨어지는 것과 같고, 소산은 살아서 그 뿌리와 꼭지를 끊는 것과 같다. 어찌 중하지 않겠는가! 그런데 사람들이 가볍게 여겨 이로 인해 죽는 자가 많다.
大抵治法宜補形氣,生新血,去瘀血爲主。
대체로 치료법은 형기(形氣)를 보하고, 새 피를 생하며, 어혈을 제거하는 것을 위주로 해야 한다.
若未足月痛而從產,用芎歸補中湯,倍加知母止之。
만약 충분히 달지 않았는데 아프면서 분만이 되면, 궁귀보중탕(芎歸補中湯)을 쓰고 지모(知母)를 배가하여 더해 그치게 한다.
產而血不止,人蔘黃芪湯補之。
분만 후에 피가 멈추지 않으면, 인삼황기탕(人蔘黃芪湯)으로 보한다.
產而心腹痛,當歸川芎湯主之。
분만 후에 심복통이 있으면, 당귀천궁탕(當歸川芎湯)으로 주치한다.
元氣弱而欲產,八珍湯固之。
원기가 약하여 분만하려 하면, 팔진탕(八珍湯)으로 고정한다.
出血過多而發熱,聖愈湯治之。
출혈이 과다하여 발열하면, 성유탕(聖愈湯)으로 치료한다.
若汗不止或昏憒喘欬,急用獨蔘湯。
만약 땀이 그치지 않거나 혼미하고 숨차며 기침하면, 급히 독삼탕(獨蔘湯)을 쓴다.
若發熱煩躁,或肉瞤筋惕,用八珍湯。
만약 발열하고 번조하며, 또는 살이 실룩거리고 힘줄이 떨리면, 팔진탕을 쓴다.
大渴面赤,脈洪而虛者,用當歸補血湯。
크게 갈증이 나고 얼굴이 붉으며 맥이 홍하고 허하면, 당귀보혈탕(當歸補血湯)을 쓴다.
身熱面赤,脈沉而微者,用四君、姜、附以回其陽可也。
몸이 뜨겁고 얼굴이 붉으며 맥이 침하고 미약하면, 사군자탕에 건강과 부자를 써서 그 양을 회복시킬 수 있다.
東垣雲:晝發熱而夜安靜,是陽氣自旺於陽分也。
동원(東垣)이 말하기를: 낮에 발열하고 밤에 안정된 것은 양기가 스스로 양분(陽分)에서 왕성한 것이다.
晝安靜而夜發熱躁,是陽氣下陷於陰中也。
낮에 안정되고 밤에 발열하여 조조한 것은 양기가 음중(陰中)으로 하강한 것이다.
如晝夜俱發熱者,是重陽無陰也。
만약 낮과 밤 모두 발열하는 것은 중양(重陽)에 음이 없는 것이다.
當竣補其陰。
마땅히 그 음을 급히 보해야 한다.
王太僕雲:如大寒而甚熱之不熱,是無火也。
왕태복(王太僕)이 말하기를: 큰 추위에 심하게 열을 가해도 뜨거워지지 않으면, 이는 화(火)가 없는 것이다.
熱來複去,晝見夜伏,夜發晝止,時節而動,是無火也。
열이 왔다가 다시 가고, 낮에 나타나고 밤에 숨고, 밤에 발하고 낮에 그치며, 시절에 따라 움직이는 것은 화가 없는 것이다.
如大熱而甚寒之不寒,是無水也。
큰 열에 심하게 냉각해도 차가워지지 않으면, 이는 수(水)가 없는 것이다.
熱動復止,倏忽往來,時動時止,是無水也。
열이 움직였다가 다시 멈추고, 갑자기 오갔다가 때로 움직이다 멈추는 것은 수가 없는 것이다.
若陽氣自旺者,補中益氣湯。
만약 양기가 스스로 왕성한 자는 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을 쓴다.
陽氣陷於陰者,四物二連湯。
양기가 음에 함몰된 자는 사물이련탕(四物二連湯)을 쓴다.
重陽無陰者,四物湯。
중양무음(重陽無陰)한 자는 사물탕(四物湯)을 쓴다.
無火者八味丸。
화가 없는 자는 팔미환(八味丸)을 쓴다.
無水者六味丸。
물이 없는 자는 육미환(六味丸)을 쓴다.
子煩
임신 중 태동으로 인해 가슴이 답답하고 초조해지는 증상
姙娠苦煩悶者,以四月受少陰君火以養精,六月受少陽相火以養氣,若母心驚膽寒,多有是證。
임신 중에 괴롭게 번민하는 것은, 4개월에 수소음군화를 받아 정을 기르고 6개월에 수소양상화를 받아 기를 기르는데, 만약 어미가 마음에 놀라고 담이 차가우면 이러한 증상이 많다.
《產寶》雲是心肺虛熱,或痰積於胷。
《산보》에 이르기를 이는 심폐의 허열이거나, 또는 담이 가슴에 쌓인 것이라고 한다.
若三月而煩者,但熱而已。
만약 석 달에 번민하는 것은 단지 열만 있을 뿐이다.
若痰飲而煩者,吐涎惡食。
만약 담음으로 번민하는 것은 침을 토하고 음식을 싫어한다.
大凡停痰積飲,寒熱搏吐,甚則胎動不安。
대체로 담이 머물고 음료가 쌓여 한열이 서로 부딪쳐 토하게 되면, 심하면 태동이 불안해진다.
【 注 前證若因內熱用竹葉湯,氣滯用紫蘇飲,痰滯用二陳、白朮、黃芩、枳殼,氣鬱用分氣飲加川芎,脾氣虛弱用六君、紫蘇、山梔。】
【 주석 앞의 증상이 만약 속열로 인한 경우 죽엽탕을 쓰고, 기체는 자소음을 쓰며, 담체는 이진탕에 백출, 황금, 지각을 더하고, 기울은 분기음에 천궁을 더하며, 비기허약은 육군자탕에 자소, 산치를 더한다.】
鬼胎
귀태
夫人臟腑調和,則血氣充實,精神健旺,風邪鬼魅,不能幹之。
사람의 장부가 조화로우면 혈기가 충실하고 정신이 건장하여 풍사나 귀신이 범하지 못한다.
若榮衛虛損,精神衰弱,妖魅之類乘之,內入於髒,亦如懷姙之狀,故曰鬼胎也。
만약 영위가 허손되고 정신이 쇠약하면 요매 같은 것이 틈타서 안으로 장에 들어와 임신한 것과 같게 되므로 귀태라고 한다.
【 注 前證若因七情脾肺虧損,氣血虛弱,行失常道,衝任乖違而致之者,乃元氣不足,病氣有餘也。
【 주의】 앞의 증상이 만약 칠정으로 비폐가 손상되고, 기혈이 허약하여 정상적인 통로를 벗어나고, 충임이 어긋나서 발생한 경우, 이는 원기가 부족하고 병기가 남아있는 것이다.
若見經侯不調,就行調補,庶無是證。
만약 월경이 고르지 않은 것을 보이면, 바로 조리하고 보충해야, 아마 이러한 증상이 없을 것이다.
治法以補元氣爲主而佐以雄黃丸之類行散之。
치법은 원기를 보하는 것을 위주로 하고, 웅황환 같은 약물을 보조하여 흩어지게 한다.
若脾經鬱結氣逆者,用加味歸脾湯調補之。
만약 비경에 울결되어 기가 역상한 경우에는, 가미귀비탕을 사용하여 조리하고 보한다.
若脾虛血不足者,用六君、芎、歸培養之。
만약 비가 허하여 혈이 부족한 경우에는, 육군자탕에 천궁과 당귀를 더하여 배양한다.
肝火血耗者,用加味逍遙散滋抑之。
간화로 혈이 소모된 경우에는, 가미소요산을 사용하여 자양하고 억제한다.
肝脾鬱怒者,用加味歸脾、逍遙二藥兼服。
간비에 욱노가 있는 경우에는, 가미귀비탕과 소요산 두 약을 겸하여 복용한다.
腎肝虛弱者,用六味地黃丸。
신과 간이 허약한 경우에는, 육미지황환을 사용한다.
小便不通
소변이 나오지 않다
夫姙娠小便不通,爲小腸有熱,傳於脬而不通耳。
대저 임신 중 소변이 통하지 않는 것은 소장에 열이 있어 방광으로 전해져 통하지 않는 것이다.
若兼心肺氣滯,則致喘急。
만일 겸하여 심폐의 기가 막히면, 곧 숨이 차고 급해진다.
陳無擇雲:姙娠胎滿逼胞,多致小便不利。
진무택이 말하기를: 임신 중 태아가 가득 차서 방광을 압박하면, 대개 소변이 잘 나오지 않게 된다.
若心腎氣虛,清濁相干,而爲諸淋。
만일 심신의 기가 허하여 청탁이 서로 섞이면, 여러 가지 임증이 된다.
若胞繫了戾,小便不通,名曰轉胞。
만일 포계(방광의 힘줄)가 뒤틀리면 소변이 통하지 않는데, 이름하여 전포라 한다.
若胎滿尿出,名曰遺尿。
만일 태아가 가득 차서 소변이 나오면, 이름하여 유뇨라 한다.
【 注 按丹溪先生雲:轉脬小便閉,多因胎婦虛弱,憂悶性躁,食厚味,古方用滑利疏導藥,鮮效。若脬爲胎所壓而不通,但升舉其胎,胞系疏而小便自行。若臍腹作脹,而小便淋閉,此脾胃氣虛,胎壓尿脬,四物、二陳、參、朮,空心服後,探吐數次自安。竊謂前證亦有脾肺氣虛,不能下輸膀胱者;亦有氣熱鬱結膀胱,津液不利者;亦有金爲火爍,脾土溼熱甚而不利者,更當詳審施治。】
【주석: 안마선생이 말하기를, 전포(轉脬)로 소변이 막히는 것은 대부분 임산부가 허약하고 근심하고 답답하며 성질이 조급하고 기름진 음식을 먹기 때문이다. 옛 처방은 미끄럽고 잘 통하게 하는 약을 썼으나 효과가 드물었다. 만약 방광이 태아에게 눌려 통하지 않으면 태아를 들어 올리면 되고, 포태계(胞系)가 풀리면 소변이 저절로 나온다. 만약 배꼽과 배가 부르면서 소변이 잦고 막히면 이는 비위기허(脾胃氣虛)로 태아가 오줌통을 누른 것이니, 사물탕, 이진탕에 인삼과 백출을 넣고 빈속에 복용한 후, 목을 찔러 토하게 하면 몇 차례 후에 저절로 편안해진다. 생각건대 앞서 말한 증에는 비폐기허(脾肺氣虛)로 아래로 방광에 내려보내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기열(氣熱)이 방광에 맺혀 진액이 잘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고, 폐금(肺金)이 화(火)에 타고 비토(脾土)에 습열(濕熱)이 심하여 잘 통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더 자세히 살펴서 치료해야 한다.】
子淋
자림
姙娠小便淋者,乃腎與膀胱虛熱不能制水。
임신 중 소변 임증은 신과 방광의 허열이 수분을 제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然姙婦胞繫於腎,腎間虛熱而成斯證,甚者心煩悶亂,名曰子淋也。
그런데 임신부의 포는 신에 속하며, 신 사이의 허열로 이 증이 생기며, 심한 경우 심번민란이 나타나며, 이름하여 자림이라 한다.
【 注 前證若頸項筋攣,語濇痰甚,用羚羊角散。
앞의 증상이 만약 목과 뒤통수의 힘줄이 오그라들고 말이 떠듬떠듬하며 가래가 심하면, 영양각산을 쓴다.
若小便濇少淋瀝,用安榮散。
만약 오줌이 막히고 적게 나오며 똑똑 떨어지면, 안영산을 쓴다.
若肝經溼熱,用龍膽瀉肝湯。
만약 간경에 습열이 있으면, 용담사간탕을 쓴다.
若肝經虛熱,用加味逍遙散。
만약 간경에 허열이 있으면, 가미소요산을 쓴다.
腿足轉筋而小便不利,急用八味丸,緩則不救。
다리와 발이 쥐어짜이고 오줌이 잘 나오지 않으면 급히 팔미환을 쓰고, 늦으면 구하지 못한다.
若服燥劑而小便頻數或不利,用生地黃、茯苓、牛膝、黃蘗、知母、芎、歸、甘草。
만약 조갈제를 복용하고 오줌이 잦거나 잘 나오지 않으면, 생지황, 복령, 우슬, 황백, 지모, 천궁, 당귀, 감초를 쓴다.
若頻數而色黃。用四物加黃蘗、知母、五味子、麥門冬、元參。
만약 오줌이 잦고 색이 누르면, 사물탕에 황백, 지모, 오미자, 맥문동, 현삼을 더하여 쓴다.
若肺氣虛而短少,用補中益氣湯加山藥、麥門冬。
만약 폐기가 허하고 오줌이 적고 짧으면, 보중익기탕에 산약, 맥문동을 더하여 쓴다.
若陰挺痿痹而頻數,用地黃丸。
만약 자궁이 빠지고 위축되며 마비되고 오줌이 잦으면, 지황환을 쓴다.
若熱結膀胱而不利,用五淋散。
만약 열이 방광에 맺혀 오줌이 잘 나오지 않으면, 오림산을 쓴다.
若脾肺燥不能化生,宜黃芩清肺飲。
만약 비와 폐가 건조하여 오줌을 생성하지 못하면, 황금청폐음을 써야 한다.
若膀胱陰虛,陽無所生,用滋腎丸。
만약 방광의 음이 허해 양이 생겨나지 않으면, 자신환을 쓴다.
若膀胱陽虛,陰無所化,用腎氣丸。
만약 방광의 양이 허해 음이 변화하지 않으면, 신기환을 쓴다.
按《三因》論曰:治產前淋祕,當安胎爲主。
《三因》의 논에 따르면, 산전 임비(淋祕)를 치료할 때는 안태(安胎)를 위주로 해야 한다.
如其冷熱膏石氣等爲治,量其虛實,尋究其所因而用藥,則不失機要矣。
만약 냉(冷), 열(熱), 고(膏), 석(石), 기(氣) 등을 치료할 때는 그 허실을 헤아리고 그 원인을 찾아서 약을 쓰면 기요를 잃지 않을 것이다.
胎水腫滿
태수종만
《產乳集》雲:姙娠三月,足腫至腿,出水,飲食不甘,似水腫狀,謂之子氣,至分娩方消者,此脾胃氣虛,或衝任經有血風。
《산유집》에서 이르기를: 임신 3개월에 발이 붓고 다리까지 이르며, 물이 나오고, 음식을 달게 먹지 못하며, 수종(水腫)과 비슷한 모양을 자기(子氣)라 이른다. 해산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없어지는 것은, 이는 비위기허(脾胃氣虛)하거나 혹은 충임경(衝任經)에 혈풍(血風)이 있기 때문이다.
《名醫錄》雲:宋少主與徐文伯微行學針法,文伯見一姙娠足腫,脈之。少主曰:此女形也。文伯曰:此男胎也,在左而黑。遂用針,胎下果然。
《명의록》에서 이르기를: 송 소주(宋少主)가 서문백(徐文伯)과 함께 미행(微行)하여 침법(針法)을 배웠는데, 문백이 어떤 임신한 여자의 발이 붓는 것을 보고 맥을 보았다. 소주가 말하기를: 이는 여자의 형상(形)입니다. 문백이 말하기를: 이는 남자 태(胎)이며, 왼쪽에 있으며 검습니다. 드디어 침을 사용하니 태(胎)가 내려오니 과연 그러하였다.
亦有脾虛水氣流溢。或因瀉痢臟腑虛寒,或因瘧疾飲水,脾虛溼漬,或因水漬於胞,不能分利,皆致腿足肚腹腫證也。
또한 비허(脾虛)하여 수기(水氣)가 흘러 넘치는 경우가 있다. 혹은 설사(泄瀉)나 이질(痢疾)로 인하여 장부(臟腑)가 허한(虛寒)하거나, 혹은 학질(瘧疾)로 인하여 물을 마셔 비허(脾虛)하여 습(濕)이 적체(積滯)되거나, 혹은 물이 포(胞)에 적셔져서 분리(分利)하지 못하는 경우가 모두 다리, 발, 배, 복부의 부종(腫證)을 초래한다.
注 前證若胷滿腹脹,小便不通,遍身浮腫,用鯉魚湯。
주해: 앞의 증상이 가슴이 그득하고 배가 부르며 소변이 통하지 않고 온몸이 붓는 경우에는 이유탕을 사용한다.
脾胃虛弱,佐以四君子。
비위가 허약하면 사군자탕을 보조한다.
若面目虛浮,肢體如水氣,用全生白朮散;如未應,用六君子湯。
얼굴과 눈이 부어오르고 사지가 수기(水氣)에 찬 듯하면 전생백출산을 사용하고, 효과가 없으면 육군자탕을 사용한다.
脾虛溼熱,下部作腫,用補中益氣加茯苓。
비허습열로 아랫부분이 부으면 보중익기탕에 복령을 더해 사용한다.
若飲食失宜,嘔吐泄瀉,用六君子湯。
만약 음식 섭취를 잘못하여 구토와 설사가 있으면 육군자탕을 사용한다.
若腿足發腫,喘悶不安,或指縫出水,用天仙藤散;脾胃虛弱,兼四君子湯;如未應,用補中益氣湯。
만약 다리와 발이 붓고 숨이 차서 답답하며 편안하지 않거나 손가락 사이에서 물이 나오면 천선등산을 사용하고, 비위가 허약하면 사군자탕을 겸하며, 효과가 없으면 보중익기탕을 사용한다.
若脾肺氣滯,用加味歸脾湯,佐以加味逍遙散。
만약 비폐의 기가 막히면 가미귀비탕을 사용하고, 가미소요산을 보조한다.
按《產寶》:夫姙娠腫滿,由髒氣本弱,因產重虛,土不克水,血散入四肢,遂致腹脹,手足面目皆浮腫,小便祕濇。
《產寶》에 따르면, 임신 중 부종은 장기 기운이 본래 약한데, 산후에 더 허해져서 토가 수를 제어하지 못하고, 혈이 사지로 흩어져서 배가 부르고 손발과 얼굴이 모두 부으며, 소변이 막히고 잘 나오지 않는다.
陳無擇雲:凡婦人宿有風寒冷溼,姙娠喜腳腫,俗呼爲皺腳。
진무택이 말하기를, 부인이 본래 풍한습사(風寒冷溼)가 있으면 임신 중 다리가 붓기를 좋아하며, 속칭 주각(皺腳)이라 한다.
亦有通身腫滿,心腹急脹,名曰胎水。
또한 온몸이 붓고 가슴과 배가 급하게 그득한 것을 태수(胎水)라 한다.
凡姙娠經血壅閉以養胎,若忽然虛腫,乃胎中挾水,水血相搏,脾胃惡溼,主身之肌肉,溼漬氣弱則肌肉虛,水氣流溢,故令身腫滿也。
무릇 임신 중 경혈이 막혀 태아를 기르는데, 갑자기 허하게 붓는 것은 태아 속에 물이 섞여서 수혈이 서로 부딪히고, 비위가 습을 싫어하며 몸의 근육을 주관하는데, 습이 스며들어 기가 약해지면 근육이 허해지고 수기가 넘쳐흘러서 몸이 붓게 되는 것이다.
然其由有自:或因泄瀉下痢,臟腑虛滑,耗損脾胃;或因寒熱瘧疾,煩渴,引飲太過,溼漬脾胃,皆能使頭面或手足浮腫也。
그러나 그 원인은 각각 있다: 혹은 설사나 이질로 인해 장부가 허하고 미끄러워져서 비위가 손상되거나, 혹은 한열 학질로 인해 번갈이 생겨 물을 너무 많이 마셔 습이 비위에 스며들면, 모두 머리나 얼굴 또는 손발이 붓게 할 수 있다.
然水漬於胞,兒未成形,則胎多損壞,及其臨產,日覺微腫,乃胞髒水少血多,水出於外,故現微腫則易生也。
그러나 물이 포에 스며들면, 아이가 아직 형체를 갖추지 못했을 때는 태아가 많이 손상되고, 해산할 때가 되어 날마다 약간 부음이 느껴지면 이는 포에 물은 적고 피는 많아서 물이 밖으로 나오기 때문에 미세한 부종이 나타나면 쉽게 낳는 것이다.
宿有寒氣,因寒冷所觸,故能令腹脹腫滿也。
본래 한기가 있다가 차가운 기운에 닿으면 배가 부르고 붓게 할 수 있다.
按《產乳集》論雲:三月成胎之後,兩足自腳面漸腫腿膝以來,行步艱辛,以致喘悶,腳指間有黃水出,直至分娩方消。
《產乳集》의 논에 이르기를, 석 달이 되어 태아가 이루어진 후, 두 발이 발등에서부터 점차 허벅지와 무릎까지 붓고, 걸음걸이가 힘들어지며, 숨이 차고 답답해지고, 발가락 사이에서 누런 물이 나오다가 해산할 때에야 비로소 가라앉는다.
此由婦人素有風氣,或衝任經有血風,未可妄投湯藥。
이는 부인이 본래 풍기(風氣)가 있거나, 충임경(衝任經)에 혈풍(血風)이 있기 때문이니, 함부로 탕약을 투여해서는 안 된다.
亦恐大段甚者,慮將產之際費力,有不測之憂,故不可不治於未產之前也。
또한 증세가 심한 경우에는 해산할 때 힘들고 예측할 수 없는 걱정이 있으므로, 해산하기 전에 치료하지 않을 수 없다.
古方論中少有言者,惟《名醫錄》有姙娠足腫之說。
옛 방론(方論) 중에는 말한 것이 드물고, 오직《명의록(名醫錄)》에 임신 중 발이 붓는 설이 있다.
若巢氏《病源》中但有子煩之論,《千金》並《產寶》方亦略言之。
소씨(巢氏)의《제병원후론(諸病源候論)》에는 자번(子煩)에 대한 논만 있고,《천금(千金)》과《산보(產寶)》방(方)에서도 간략히 말하였을 뿐이다.
劉禹鍚《續傳廣信方》以爲姙娠有水氣而成胎,《太平聖惠》亦言之,皆非也。
유우석(劉禹錫)의《속전광신방(續傳廣信方)》에서는 임신 중 수기(水氣)가 있어 태아를 이룬다고 여겼고,《태평성혜방(太平聖惠方)》에서도 말하였으나, 모두 옳지 않다.
元豐中,淮南陳景初,名醫也,獨有方論治此病,方名初謂之香附散,李伯時易名曰天仙藤散也。
원풍(元豐) 연간에 회남(淮南)의 진경초(陳景初)는 명의로서, 유독 이 병을 치료하는 방론(方論)이 있었는데, 방명(方名)을 처음에는 향부산(香附散)이라 하였고, 이백시(李伯時)가 이름을 바꾸어 천선등산(天仙藤散)이라 하였다.
腹內鐘鳴
배 속에서 종소리가 울린다.
治孕婦腹內鐘鳴,用鼠窟中土爲末,入麝香,酒調下二錢,立愈;或黃連濃煎汁,母常呷之。
치료 임신부 배 속에서 종소리가 나는 데, 쥐구멍 속 흙을 가루 내어 사향을 넣고 술에 타서 2돈을 복용하면 즉시 낫는다. 또는 황련을 진하게 달인 즙을 어머니가 자주 마시게 한다.
【 注 按《產寶》雲:小兒在腹中哭,其治法亦用空房中鼠穴土或黃連濃煎飲之即止,想即是證。
주: 《산보》에 이르기를, 아이가 배 속에서 우는 경우, 그 치료법은 빈방의 쥐구멍 흙이나 황련을 진하게 달여 마시게 하면 곧 그친다고 하니, 아마도 이 증인 듯하다.
又云:臍帶上疙瘩,兒含口中因姙婦登高舉臂,脫出兒口,以此作聲,令姙婦曲腰就地如拾物,仍入兒口即止。
또 이르기를, 탯줄에 매듭이 있어 아이가 입에 물고 있었는데 임부가 높은 곳에 올라 팔을 들어올려 아이 입에서 빠져나와 소리를 내게 하니, 임부로 하여금 허리를 굽혀 땅에 닿게 하여 마치 물건을 줍는 것처럼 하면 다시 아이 입에 들어가 그친다고 하였다.
然黃連性寒,麝香開竅,當酌量用之。】
그러나 황련은 성질이 차갑고, 사향은 구규를 열어주니, 마땅히 알맞게 사용해야 한다.
髒燥悲傷
장부가 건조하여 슬픔을 느끼다
許學士雲:一婦無故數次悲泣,是爲髒燥,用大棗湯而愈。
허학사가 말하기를, 한 부인이 까닭 없이 여러 차례 슬피 울었는데, 이는 장조(臟燥)라서 대조탕(大棗湯)을 사용하여 나았다.
又程虎卿內姙娠五月,慘切悲傷,亦投大棗湯而愈。
또 정호경의 아내가 임신 5개월에 참혹하게 슬퍼하였는데, 또한 대조탕을 투여하여 나았다.
注 前證或因寒水攻心,或肺有風邪者,治當審察。
주: 앞의 증상은 혹 한사(寒邪)와 수기(水氣)가 심장을 공격하거나, 폐에 풍사(風邪)가 있는 경우이므로, 치료할 때는 마땅히 자세히 살펴야 한다.
脈例
맥의 예
王子亨雲:若姙娠其脈三部俱滑大而疾,在左則男,在右則女。
왕자형이 말하기를: 임신한 경우 맥이 세 부위 모두 활대하고 빠르며, 왼쪽에 있으면 남자, 오른쪽에 있으면 여자이다.
經雲:陰搏陽別謂之有子。
경전에 말하기를: 음이 박동하고 양이 분리된 것을 유자(임신)라고 한다.
搏者近也,陰脈逼近於下,陽脈則出於上,陽中見陽,乃知陽施陰化,法當有子。
박(搏)은 가깝다는 뜻으로, 음맥이 아래에 가까이 있고 양맥은 위에 나타나며, 양 속에서 양이 보이면 양이 베풀고 음이 변화함을 알게 되어 법대로 아이를 가져야 한다.
又:少陰脈動甚者姙子也。
또: 소음맥이 심하게 동하는 것은 임신이다.
手少陰屬心,足少陰屬腎,心主血,腎主精,精血交會投識於其間,則有娠。
수소음은 심장에 속하고, 족소음은 신장에 속하며, 심장은 혈을 주관하고 신장은 정을 주관하여 정과 혈이 교류하며 그 사이에 투합하여 인식되면 임신이 된다.
又三部脈浮沉正等無病者,有姙也。
또 세 부위의 맥이 부침이 고르고 병이 없는 경우, 임신한 것이다.
左手尺脈浮洪者,爲男胎也;右手尺部浮洪者,爲女胎也。
왼쪽 손의 척맥이 부홍하면 남자 태아이고, 오른쪽 손의 척맥이 부홍하면 여자 태아이다.
兩手尺部俱洪者爲兩男,俱沉實者爲兩女。
두 손의 척맥이 모두 홍하면 두 남자, 모두 침실하면 두 여자이다.
又云:中指一跳一止者,一月胎;二跳二止者,二月胎也。
또 말하기를: 가운뎃손가락이 한 번 뛰고 한 번 멈추면 한 달 태아, 두 번 뛰고 두 번 멈추면 두 달 태아이다.
診婦人有姙歌
부인의 임신을 진단하는 노래
肝爲血兮肺爲氣,血爲榮兮氣爲衛。陰陽配偶不參差,兩髒通和皆類例。血衰氣旺定無姙,血旺氣衰應有體。
간은 혈을 주관하고 폐는 기를 주관하며, 혈은 영(榮)이 되고 기는 위(衛)가 된다. 음양이 배합되어 어긋남이 없고, 두 장부가 서로 통하여 조화를 이루니 모두 같은 이치이다. 혈이 쇠하고 기가 왕성하면 반드시 임신하지 못하고, 혈이 왕성하고 기가 쇠하면 응당 태체가 있다.
【 注 肝藏血爲榮,屬陰;肺主氣爲衛,屬陽。陰陽配偶者,是夫婦匹配,偶合媾精,乃有子也。若血少氣盛則無娠孕,若血盛氣少則有孕也。張世賢曰:肝藏血,肺主氣,血屬陰爲榮而行脈中,氣屬陽爲衛而行脈外,氣升血亦升,氣降血亦降,陰陽配偶,無一毫之參差,三陰三陽,舉皆兩髒通和而類其例焉。《素問》曰:金木者生殺之本始。木多而生,金多而殺。】
주: 간은 혈을 저장하여 영이 되고, 음에 속하며; 폐는 기를 주관하여 위가 되고, 양에 속한다. 음과 양이 짝을 이루는 것은 부부가 서로 맞아 합쳐 정을 맺어 자식을 두는 것과 같다. 만약 혈이 적고 기가 성하면 임신하지 못하고, 혈이 성하고 기가 적으면 임신한다. 장세현이 말하기를: 간은 혈을 저장하고, 폐는 기를 주관하며, 혈은 음에 속하여 영이 되어 맥 속을 다니고, 기는 양에 속하여 위가 되어 맥 밖을 다닌다. 기가 오르면 혈도 같이 오르고, 기가 내리면 혈도 같이 내려, 음양이 짝을 이루어 털끝만큼의 차이도 없고, 삼음삼양이 모두 두 장부가 서로 통하고 화합하여 그 예를 따른다. 《소문》에 말하기를: 금과 목은 생살의 근본이다. 목이 많으면 생하고, 금이 많으면 죽인다.
寸微關滑尺帶數,流利往來並雀啄。
촌맥은 미약하고 관맥은 활하며 척맥은 삭맥을 띠고, 왕래가 유리하며 또한 작탁맥도 있다.
小兒之脈已見形,數月懷躭猶未覺。
아이의 맥이 이미 형상을 나타내었으나, 몇 달 동안 임신한 것을 아직 깨닫지 못했다.
【 注 寸脈微,關脈滑,尺脈帶數及流利雀啄,皆是經脈閉塞不行而成胎也。已上之脈,皆是血多氣少之脈,是懷小兒之脈已見形狀也。】
참고: 촌맥이 미(微)하고, 관맥이 활(滑)하며, 척맥이 삭(數)하고 유리(流利)하며 작탁(雀啄)한 것은 모두 경맥이 폐색되어 통하지 않아서 태(胎)를 이루는 것이다. 이상의 맥들은 모두 혈(血)은 많고 기(氣)는 적은 맥이며, 이는 아이를 밴 맥의 형상이 이미 나타난 것이다.
左疾爲男右爲女,流利相通速來去。
왼쪽이 빠르면 남자, 오른쪽이 빠르면 여자이며, 맥이 유리하게 서로 통하고 빠르게 오고 간다.
兩手關脈大相應,已形亦在前通語。
양손의 관맥이 크게 서로 응하며, 이미 형상이 있으면 또한 앞서 통한 말과 같다.
【 注 左手脈疾爲懷男,右手脈疾爲懷女。及兩脈流行滑利相通,疾速來去,或兩手關脈洪大相應,是其胎已有形狀也。】
【 주해】 왼손 맥이 빠르면 남아를 임신한 것이고, 오른손 맥이 빠르면 여아를 임신한 것이다. 또 두 맥이 흘러가며 매끄럽고 통하며 빠르게 오고가거나, 두 손의 관맥이 홍대하여 서로 응하면 이것은 태아가 이미 형체를 이룬 것이다.
左脈帶縱兩個男,右手帶橫一雙女。
왼쪽 맥에 종맥(縱脈)이 있으면 두 아들을, 오른손에 횡맥(橫脈)이 있으면 한 쌍의 딸을 낳는다.
【 注 縱者夫行乘妻,水行乘火,金行乘木,即鬼賊脈也,名曰縱。見在左手則懷兩個男兒也。橫者妻乘夫也,是火行乘水,木行乘金,即所勝脈也,名曰橫。見於右手,則懷一雙女兒也。】
주석: 종(縱)은 남편이 아내를 누르는 것, 즉 수(水)가 화(火)를 누르고, 금(金)이 목(木)을 누르는 것이니, 이는 귀적맥(鬼賊脈)이며, 이름을 종(縱)이라 한다. 왼손에서 나타나면 두 명의 사내아이를 임신한 것이다. 횡(橫)은 아내가 남편을 누르는 것, 즉 화(火)가 수(水)를 누르고, 목(木)이 금(金)을 누르니, 이는 소승맥(所勝脈)이며, 이름을 횡(橫)이라 한다. 오른손에서 나타나면 한 쌍의 딸을 임신한 것이다.
左手脈逆生三男,右手脈順還三女。
왼손의 맥이 역하면 세 아들을 낳고, 오른손의 맥이 순하면 세 딸을 돌려놓는다.
【 注 逆者子乘母也,是水行乘金,火行乘木,即己生脈也,名曰逆。見於左手。則懷三個男也。】
【 주석 : 역(逆)이라는 것은 자식이 어머니를 누르는 것이니, 이는 수(水)가 금(金)을 누르고 화(火)가 목(木)을 누르는 것이며, 즉 자신이 생하는 맥이며, 이름하여 역이라 한다. 왼손에 나타나면 세 아들을 임신한 것이다. 】
順者母乘子也,是金行乘水,木行乘火,即生己之脈也,名曰順。見於右手,則懷三個女兒也。】
순(順)이라는 것은 어머니가 자식을 누르는 것이니, 이는 금(金)이 수(水)를 누르고 목(木)이 화(火)를 누르는 것이며,即 자신을 생하는 맥이며, 이름하여 순이라 한다. 오른손에 나타나면 세 딸을 임신한 것이다. 】
寸關尺部皆相應,一男一女分形證。
촌관척 부위가 모두 서로 응하며, 한 남자와 한 여자로 형증을 나눈다.
【 注 寸關尺部脈大小遲疾相應者,是懷一男一女形證之脈也。謂關前爲陽,關後爲陰,陰陽脈相應,故懷一男一女也。】
주: 촌관척 부위의 맥이 크고 작고 느리고 빠른 것이 서로 응하는 것은, 한 아들과 한 딸을 임신한 형증의 맥이다. 이는 관 앞을 양이라 하고 관 뒤를 음이라 하여, 음양의 맥이 서로 응하므로 한 아들과 한 딸을 임신한 것이다.
有時子死母身存,或即母亡存子命。
때로는 아이는 죽고 산모는 살아 있거나, 혹은 산모는 죽고 아이의 생명은 보존된다.
往來三部通流利,滑數相參皆替替。
삼부(三部)에 왕래하는 맥이 통류(通流)하여 유리(流利)하고, 활삭(滑數)이 서로 섞여 모두 교체된다.
陽實陰虛脈得明,遍滿胷膛皆逆氣。
양실(陽實)하고 음허(陰虛)한 맥이 뚜렷하게 나타나며, 가슴과 복부에 가득 차서 모두 역기(逆氣)가 있다.
【 注 若寸關尺三部通行流利,皆替替有力而滑數,是皆陽實陰虛之脈,主姙婦逆氣遍滿胷膛而不順也。】
【 주석 만약 촌관척 삼부가 통행하여 유리하고, 모두 한결같이 힘차며 활삭하다면, 이는 모두 양실음허한 맥으로, 임신한 여자의 역기가 흉당에 가득 차 순조롭지 못한 것을 주관한다.】
左手太陽浮大男,右手太陰沉細女。
왼손 수태양은 남자에게서 뜨고 크며, 오른손 수태음은 여자에게서 가라앉고 가늘다.
【 注 左手寸口爲太陽,其脈浮大則是懷男子。右手寸口爲太陰,其脈沉細爲懷女也。】
【 주해】 왼손 촌구는 수태양에 속하는데, 그 맥이 부대(浮大)하면 곧 아들을 뱄다는 것이다. 오른손 촌구는 수태음에 속하는데, 그 맥이 침세(沉細)하면 딸을 뱄다는 것이다.
諸陽爲男諸陰女,指下分明常記取。
모든 양맥은 남자이고 모든 음맥은 여자이니, 손가락 아래에서 분명하게 항상 기억하여 취하라.
【 注 諸陽脈,即大疾數滑實之類是也,當懷男子。諸陰脈,即沉細之類是也,當懷女子。】
주석: 여러 양맥은 곧 대, 질, 삭, 활, 실 등의 부류로, 남아를 임신했을 때 나타난다. 여러 음맥은 곧 침, 세 등의 부류로, 여아를 임신했을 때 나타난다.
三部沉正等無絕,尺內不止真胎婦。
세 부위의 맥이 침정하고 균등하며 끊어지지 않고, 척맥이 멈추지 않으면 진짜 임산부이다.
【 注 寸關尺三部脈浮沉正直齊等,舉按無斷絕,及尺內舉按不止住者,真的懷胎婦也。】
주: 촌관척 세 부위의 맥이 부침이 정직하고 가지런하며, 가볍게 누르고 세게 눌러도 끊어지지 않고, 또한 척부(尺部) 안에서 가볍게 누르고 세게 눌러도 멈추지 않는 것은, 진실로 임신한 부인이다.
夫乘妻兮縱氣霧,妻乘夫兮橫氣助。
부가 처를 타고 오르면 종횡으로 기운이 안개처럼 흩어지고, 처가 부를 타면 횡으로 기운이 도움을 준다.
【 注 縱者,夫乘妻也,水行乘火,金行乘木,即鬼賊脈也。縱氣霧,霧者露也,又上下也,謂夫之陽氣,乘妻之陰氣,二氣上下相逐,如霧潤結子也。橫者妻乘夫也,火行乘水,木行乘金,即所勝脈也。橫氣助,謂兩旁橫氣相佐助也。】
【 주석 종(縱)이란, 남편이 아내를 누르는 것이니, 수행이 화행을 누르고 금행이 목행을 누르는 것이니, 이는 귀적맥(鬼賊脈)이다. 종기(縱氣)는 안개인데, 안개는 이슬이요, 또 위아래로 오르내림이니, 남편의 양기가 아내의 음기를 누르고, 두 기운이 위아래로 서로 쫓아가서 안개가 습기를 맺어 열매를 맺는 것과 같다. 횡(橫)이란 아내가 남편을 누르는 것이니, 화행이 수행을 누르고 목행이 금행을 누르는 것이니, 이는 소승맥(所勝脈)이다. 횡기(橫氣)는 돕는 것이니, 양옆의 가로로 된 기운이 서로 도와주는 것을 이른다.】
子乘母兮逆氣參
자식이 어미를 거스름은 역기(逆氣)가 끼어든 것이다.
母乘子兮順氣護
어미가 자식을 거느림은 순기(順氣)가 보호하는 것이다.
注 逆者,子乘母也,水行乘金,火行乘木,即己生脈也。
주석: 역(逆)이란 자식이 어머니를 침범하는 것이니, 수행(水行)이 금행(金行)을 침범하고, 화행(火行)이 목행(木行)을 침범하는 것이며, 즉 자신을 낳은 맥(脈)이다.
逆氣參,謂子氣犯母氣相乘,逆行之氣相參合也。
역기삼(逆氣參)이란 자식의 기가 어머니의 기를 범하여 서로 침범하고, 역행하는 기가 서로 참합(參合)함을 말한다.
金行乘水,木行乘火,即生己之脈,是母氣乘於子氣爲順,氣相護衛也。
금행이 수행을 침범하고, 목행이 화행을 침범하면, 즉 자신을 낳은 맥이 되며, 이는 어머니의 기가 자식의 기를 침범하는 것이 순(順)이 되고, 기가 서로 호위(護衛)하는 것이다.
凡胎聚縱橫逆順四氣以榮養,方以成形也。
무릇 태(胎)는 종횡(縱橫)과 역순(逆順)의 네 가지 기(氣)를 모아서 영양(榮養)하고, 비로소 형태를 이룬다.
小兒日足胎成聚,身熱脈亂無所苦。
아이가 만삭이 되어 태아가 형성되어 모이고, 몸에 열이 나고 맥이 혼란스러워도 괴로운 바가 없다.
【 注 婦人懷小兒五個月,是以數足胎成就而結聚也。必母身體壯熱,當見脈息燥亂,非病苦之證,謂五月胎已成,受火精以成氣,故身熱脈亂,是無病也。】
【 주석: 부인이 아이를 다섯 달째 임신하면, 이는 수(數)가 차서 태(胎)가 이루어져 응결된 것이다. 반드시 어머니의 몸이 심하게 열이 나고, 맥박이 조열하고 어지러운 것이 보여야 하며, 이는 병으로 괴로워하는 증상이 아니다. 이는 다섯 달째 태(胎)가 이미 이루어져 화정(火精)을 받아 기(氣)를 이루었기 때문에 몸이 열이 나고 맥이 어지러운 것이니, 이는 병이 없는 것이다.】
汗出不食吐逆時,精神結備其中住。
땀이 나고 음식을 먹지 못하며 구토와 트림이 있을 때, 정신이 응고되어 그 안에 머무른다.
注 謂姙胎受五行精氣以成形,稟二經以榮其母,懷姙至五月,其胎雖成,其氣未備,故胎氣未安,上衝心胷,則汗出不食,吐逆,名曰惡阻,俗呼選飯,惟思酸辛之味以調胎氣也。
주석: 임신한 태아가 오행의 정기를 받아 형체를 이루고, 두 경맥을 받아 어머니를 영양하며, 임신 5개월이 되면 그 태아가 비록 이루어졌지만 그 기운이 아직 갖추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태기가 아직 편안하지 않아 위로 심흉에 충돌하여 땀이 나고 먹지 못하며 구토와 메스꺼움이 있는데, 이름하여 오조라 하고, 속칭 선반이라 하며, 오직 신맛과 매운맛을 생각하여 태기를 조절한다.
按池氏曰:婦人初系胞,乃天一生水,二月受火之氣,其姙婦身熱脈亂,汗出不食,吐逆惡阻。
지씨가 말하기를: 부인이 처음 포태(胞胎)를 맺으면 이는 하늘이 첫째로 수(水)를 낳는 것이고, 두 번째 달에 화(火)의 기를 받는데, 그 임신부는 몸이 열이 나고 맥이 어지러우며 땀이 나고 먹지 못하며 구토와 메스꺼움(오조)이 있다.
三月受木之氣,精神結備,在其中住,氣和以榮其子,子氣以潤其母,而二氣榮潤,其子安住。
세 번째 달에 목(木)의 기를 받아 정신이 맺히고 갖추어져 그 속에 머물며, 기운이 조화로워 자식을 영양하고 자식의 기운으로 어머니를 촉촉하게 적셔주니, 두 기운이 영양하고 촉촉하게 하여 그 자식이 편안히 머문다.
滑疾不散三月胎
맥이 활하고 빠르면서 흩어지지 않으면 석 달 된 태아이다
但疾不散五月母
다만 빠르면서 흩어지지 않으면 다섯 달 된 어머니[태아]이다
【 注 姙娠三月名始胎,此是未有定儀,心胞脈養之故。脈見滑疾流利爲少氣多血,不散爲血氣盛,則始結爲胎也。其脈但疾數而不散者,是五個月懷胎之母也。】
【 註 임신 3개월을 시작 태아라 하며, 이는 아직 정해진 형체가 없고 심포맥이 기르기 때문이다. 맥이 활하고 빠르며 유리한 것은 기가 적고 혈이 많음이요, 흩어지지 않는 것은 혈기가 왕성함이니, 이에 비로소 맺혀 태아가 된다. 그 맥이 다만 빠르고 삭(數)하며 흩어지지 않는 것은, 다섯 달 동안 태아를 밴 어미이다.】
弦緊牢強滑利安,沉細而微歸泉路。
맥이 현, 긴, 뢰, 강, 활, 리하면 편안하고, 침, 세, 미하면 죽음에 이른다.
【 注 孕婦之脈,宜弦緊牢強滑利爲安吉之脈。
【 주석 임산부의 맥은 현긴뢰강활리한 것이 안길한 맥이다.
若沉細而微,是脈與形不相應,故云死也。
만약 침세하고 미약하면, 이는 맥과 형체가 서로 응하지 않으므로 죽는다고 말한다.
前文雖雲太陰沉細,又云諸陰爲女,其說似有相違,但三部脈皆不沉細及微,故不同也。
앞 글에서 비록 '태음 침세'라 말하고, 또 '제음이면 여자'라 말하여 그 설이 서로 어긋나는 듯하나, 삼부 맥이 모두 침세하고 미약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것이다.
按前論與《脈訣》所云不同,觀者當自推之。
살펴보건대 앞 논의와 《맥결》에서 말한 것이 같지 않으니, 보는 이가 마땅히 스스로 미루어야 한다.
再按通津子曰:前有太陰沉細之說,爲有姙平安之脈,及此以沉細而微爲死脈,似乎相反。
또 통진자가 말하기를, 앞에 태음 침세의 설이 있어 임신한 평안한 맥이라 하였고, 이에 이르러 침세하고 미약한 것을 사맥이라 하여 서로 반대되는 듯하다.
蓋姙婦之脈,弦牢緊滑爲平脈,其三部之脈,或俱沉細而微,則爲死矣。】
대체로 임부의 맥은 현뢰긴활한 것이 평맥이고, 그 삼부의 맥이 혹 모두 침세하고 미약하면 곧 죽는 것이다.】
孕癰
임신 중에 생긴 옹(종기)
治孕癰用烏藥五錢,水一鍾,煎七分,入牛皮膠一兩,煎化溫服;或薏苡仁煮汁飲之。
치료: 임신 중 옹(癰)에는 오약(烏藥) 5돈, 물 1잔, 7분(70%)이 되도록 달인 후, 우피교(牛皮膠) 1냥을 넣어 녹을 때까지 달여 따뜻하게 복용한다. 또는 율무(薏苡仁)를 달인 즙을 마신다.
【 注 孕癰即是腹內患癰。
【 주석: 임신 중 옹은 즉 배 속에 옹이 생긴 것이다.
如前法不應,宜用牡丹皮散,或薏苡仁湯。】
만약 앞의 방법이 듣지 않으면, 마땅히 목단피산이나 의이인탕을 사용해야 한다.】
瘡瘍全書 【 宋、竇漢卿】
창양전서 (송나라 두한경)
產前不治證
산전에 치료하기 어려운 증상
婦人產前,咽喉痛而脈浮者不治;面赤而目睛上視者不治;面黑汗出者不治;心胸緊滿,吐痰不出者不治;自利不治;氣促。
부인이 산전에 목구멍이 아프고 맥이 부(浮)하면 치료하지 못한다. 얼굴이 붉고 눈동자가 위를 쳐다보면 치료하지 못한다. 얼굴이 검고 땀이 나면 치료하지 못한다. 가슴이 꽉 차서 담을 토해내지 못하면 치료하지 못한다. 설사를 하면 치료하지 못한다. 숨이 가쁘다.
四肢厥冷者不治;心中怔仲,胷前紅甚,舌卷面赤,目上視者,不治。
팔다리가 싸늘하면 치료하지 못한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앞가슴이 심하게 붉으며 혀가 말리고 얼굴이 붉으며 눈이 위를 쳐다보면 치료하지 못한다.
血氣攻心欲絕,面紅不治,自利喘不治;手足厥冷不治;潮熱往來,時發讝語,不治;胷腹脹急不治;喉中或雷聲或嗆食不治。
혈기가 심장을 공격하여 끊어지려 하고 얼굴이 붉으면 치료하지 못한다. 설사하고 헐떡이면 치료하지 못한다. 손발이 싸늘하면 치료하지 못한다. 조열이 오가며 때때로 헛소리를 하면 치료하지 못한다. 가슴과 배가 부르고 급하면 치료하지 못한다. 목구멍에서 우레 소리가 나거나 음식에 사레들면 치료하지 못한다.
濟生方 【 宋?嚴用和】
제생방 【 송?엄용화】
惡阻
입덧
惡阻者,即俗所謂惡食也。
악조(惡阻)는 속칭 악식(惡食)이다.
治療之法,順氣理血,豁痰導水,然後平安。
치료하는 법은 기를 순하게 하고 혈을 다스리며 담을 풀고 물을 이끌어낸 뒤에 평안해진다.
姙婦心下憒悶,吐逆不食,惡聞食氣,頭運,四肢百節煩痛,多臥少起,宜旋覆半夏湯。
임신한 부인이 명치 밑이 답답하고 그득하며, 토하고 구역질이 나서 음식을 먹지 못하고, 음식 냄새를 싫어하며, 어지럽고, 사지와 모든 관절이 괴롭게 아프며, 많이 눕고 일어나길 싫어하니, 마땅히 선복반하탕을 써야 한다.
姙娠惡阻,病酢心,胷中冷,腹痛吐逆,不喜飲,人蔘半夏湯。
임신 중 입덧으로 속이 쓰리고, 가슴이 차며, 배가 아프고 구토하며, 음료를 좋아하지 않을 때는 인삼반하탕을 쓴다.
姙娠胃虛,氣逆嘔吐不食,縮砂散。
임신 중 위가 허약하고, 기가 역상하여 구토하며 먹지 못하는 데, 축사산을 쓴다.
子煩
임신 중에 가슴이 답답하고 초조해지는 증상
姙娠四月受少陰君火氣以養精,六月受少陽相火以養氣。所以多苦煩悶。又有兩月而苦煩悶者,由母將理失宜,七情傷感,心驚膽怯而然也,麥門冬湯。
임신 4개월에는 소음군화의 기를 받아 정을 기르고, 6개월에는 소양상화를 받아 기를 기른다. 그러므로 번민을 괴로워하는 경우가 많다. 또 두 달 만에 번민을 괴로워하는 경우는 산모가 섭리를 잃고 칠정에 상감되어 심경이 담겁해져서 그러한 것으로, 맥문동탕으로 치료한다.
校正時賢治法
교정時賢治法
問曰:姙娠三兩月胎動不安者何?
묻는다: 임신 두세 달에 태동이 불안한 것은 무엇인가?
答曰:男女陰陽會通,血氣調勻,乃成其孕。
답한다: 남녀의 음양이 서로 통하고 혈기가 고르게 조화되어야 그 임신이 이루어진다.
設若下血腹痛,蓋由子宮久虛,致令胎墮,其危甚於正產。
만약 하혈과 복통이 있다면 이는 자궁이 오래 허하여 태아가 떨어지게 하는 것이니, 그 위험함이 정상적인 해산보다 심하다.
若姙娠曾受此苦,可預服杜仲圓以養胎。
만약 임신 중에 일찍이 이런 고통을 겪었다면, 미리 두중원을 복용하여 태아를 기를 수 있다.
問曰:胎動腹痛者何?
묻기를: 태동(胎動)과 복통(腹痛)이 있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答曰:胎動腹痛,其理不一。
답하기를: 태동과 복통은 그 이유가 한 가지가 아닙니다.
蓋緣飲食冷熱動風毒物,或因再交搖動骨節,傷犯胞胎,其候多嘔,氣不調和,或服熱藥太過,氣血相千,急服順藥安胎。
대개 음식의 차가움과 뜨거움, 동풍(動風)하는 독물(毒物) 때문이거나, 혹은 다시 교합(再交)하여 골절(骨節)을 흔들어 태포(胞胎)를 상하게 하여 증후로 구토가 많고 기가 조화롭지 못하며, 혹은 열약(熱藥)을 지나치게 복용하여 기혈(氣血)이 서로 간섭하므로 급히 순약(順藥)을 복용하여 태(胎)를 편안하게 해야 합니다.
不然,變成漏胎,則難安矣。
그렇지 않으면 누태(漏胎)로 변하여 편안하게 하기 어렵습니다.
或如聖湯亦可。
혹은 여성탕(如聖湯)을 써도 좋습니다.
問曰:胎漏經血妄行者何?
묻기를: 태루(胎漏)로 경혈(經血)이 함부로 흐르는 것은 무엇인가?
答曰:姙娠成形,胎息未實,或因房室驚觸,勞力過度,傷動胞胎,或食毒物,致令子宮虛滑,經血淋瀝,若不急治,敗血湊心,子母難保,日漸胎幹,危亡不久。
답하기를: 임신하여 형체가 이루어졌으나 태아가 아직 실하지 않아, 혹은 방실(房室)에 놀라고 접촉하거나, 노력(勞力)이 지나쳐 포태(胞胎)를 상하게 움직이거나, 혹은 독물(毒物)을 먹어 자궁(子宮)이 허활(虛滑)하게 되어 경혈이 떨어져 나오듯 하니, 만약 급히 치료하지 않으면 패혈(敗血)이 심장에 모여 어미와 자식을 보존하기 어렵고, 날로 태아가 마르며 위태롭고 망함이 오래가지 않는다.
問曰:姙娠面赤口苦,舌幹心煩腹脹者何?
묻기를: 임신 중에 얼굴이 붉고 입이 쓰며, 혀가 마르고 마음이 답답하며 배가 부른 것은 무엇 때문인가?
答曰:蓋緣恣情飲酒,因食桃、梨、李、羊、雞、面、魚腥毒物,致令百節痠疼,大小便祕結,可服歸涼節命散。
답하기: 이는 대개 마음대로 술을 마시고, 복숭아·배·자두·양고기·닭고기·밀가루·비린내 나는 물고기 같은 독 있는 물건을 먹었기 때문에, 모든 관절이 시큰거리며 아프고 대소변이 막히고 굳어졌으니, 귀량절명산을 복용할 수 있다.
問曰:胎冷腹脹虛痛,兩脅虛鳴,臍下冷疼欲泄,小便頻數,大便虛滑者何?
질문: 태냉으로 인해 배가 부르고 허약하게 아프며, 두 옆구리가 허약하게 울리고, 배꼽 아래가 차갑게 아프며 설사하려 하고, 소변을 자주 보며, 대변이 묽은 것은 무엇입니까?
答曰:胎氣既全,子形成質,或食瓜果甘甜冷物,當風取涼,受不時之氣,則令胎冷,子身不能安處,皮毛疼痛,筋骨拘急,手足攣拳,致使母有危證,急服安胎和氣散。
답: 태기가 이미 충족되어 아이의 형체가 이루어졌는데, 혹은 과일이나 단 음식, 찬 음식을 먹거나, 바람을 맞으며 서늘함을 취하거나, 절기에 맞지 않는 기운을 받으면 태가 차가워져서 아이가 편안히 있지 못하고, 피부와 털이 아프고, 힘줄과 뼈가 당기고, 손발이 오그라들어 어미에게 위급한 증상이 나타나니, 급히 안태화기산을 복용해야 한다.
問曰:姙娠心神忪悸,睡裏多驚,兩脅膨脹腹滿,連臍急痛,坐臥不寧,氣急逼迫胎驚者何?
물음: 임신 중에 마음이 불안하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잠잘 때 놀라는 일이 많고, 양쪽 옆구리가 팽창하고 배가 그득하며, 배꼽까지 이어져 급하게 아프고, 앉거나 누워도 편안하지 않으며, 숨이 차서 태아를 놀라게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答曰:胎氣既成,五臟贍養,皆因氣悶,或爲喧呼,心忪悸亂,致令胎驚,筋骨傷痛,四肢不安,急煎大聖散,安保胎孕則無危矣。
답: 태기가 이미 이루어져 오장(五臟)이 자양(滋養)하나, 모두 기(氣)가 막히거나 혹은 시끄러운 소리로 인해 마음이 두근거리고 혼란해져서 태아를 놀라게 하고,筋骨이 상하며 통증이 있고, 사지가 편안하지 못하니, 급히 대성산(大聖散)을 달여서 태아와 임신을 편안히 보호하면 위태롭지 않을 것입니다.
問曰:懷孕月數未滿半產者何?
질문: 임신 기간이 차지 않았는데 유산하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答曰:本因臟腑虛微,氣衰血弱,病起相感,精氣攻衝,侵損榮衛,有傷胞胎,以致損落,名曰半產。
답변: 근본적으로 장부가 허약하고 기가 쇠하며 혈이 약한데, 병이 서로 감응하여 일어나 정기가 공격하고 충돌하며 영위를 침범하여 손상시키고, 포태에 상해를 입어 떨어지게 되니, 이를 반산이라고 한다.
急宜補治,可保安寧,稍緩變成虛勞,不可醫也。
급히 보치해야 안녕을 보장할 수 있고, 조금만 늦추면 허로로 변하여 치료할 수 없게 된다.
養新去瘀,補虛扶危,芎藭補中湯。
새로운 것을 기르고 어혈을 제거하며 허함을 보하고 위급함을 돕는 데, 궁궁보중탕을 쓴다.
問曰:姙娠小便淋瀝者何?
묻기를: 임신 중에 소변이 방울방울 떨어지는 것은 무엇인가?
答曰:本因調攝失宜,子髒氣虛,蓋緣酒色過度,傷其血氣,致水髒閉濇,遂成淋瀝,名曰子淋。
답하기: 본래 조섭이 적절하지 못하고 자궁의 기가 허하며, 이는 술과 색에 지나쳐 혈기를 손상시켜 방광이 폐색되어 마침내 임욕이 생기니, 이름하여 자린이라 한다.
宜服安榮散,通利小便。
마땅히 안영산을 복용하여 소변을 통리하게 해야 한다.
問曰:姙娠下痢赤白者何?
물었다: 임신 중에 이질로 붉고 흰 것을 배설하는 것은 무엇인가?
答曰:蓋因冷物傷脾,辛酸損胃,冷熱不調,胎氣不安,氣血凝滯,下痢頻頻,時有時無,或赤或白,腸鳴後重,穀道疼痛,急服蒙薑黃連圓,不問冷熱二證,皆可服之。
답하였다: 대개 찬 음식이 비를 상하게 하고, 맵고 신 것이 위를 손상시키며, 차고 더운 것이 고르지 못하고, 태기가 불안하며, 기혈이 엉켜 막혀서 이질이 잦아졌다가 없어졌다가 하며, 붉거나 희게 나오고, 창자가 울리고 뒤가 무거우며, 항문이 아프다. 급히 몽강황련환을 복용하라. 차고 뜨거운 두 증을 가리지 않고 모두 복용할 수 있다.
腹中(疒丂)痛,下痢心下急滿者,當歸芍藥湯。
배 속이 쥐어짜는 듯 아프고, 이질이 있으면서 가슴 아래가 급하고 그득한 자에게는 당귀작약탕을 쓴다.
問曰:姙娠外感風寒,渾身壯熱,眼運頭旋者何?
問: 임신 중에 외부에서 풍한을 감촉하여 온몸이 심하게 열이 나고 눈이 어지럽고 머리가 빙글빙글 도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答曰:蓋因風寒客於皮膚,傷於榮衛,或洗項背,或當風取涼,致令頭目昏痛,憎寒發熱,甚至心胷煩悶。
답: 대개 풍한이 피부에 머무르고 영위를 상하게 하였거나, 목덜미와 등을 씻거나 바람을 쐬면서 서늘함을 취하여 머리와 눈이 어지럽고 아프며 오한과 열이 나고 심하면 가슴이 답답하고 번민하는 것이다.
大抵產前二命所繫,不可輕易妄投湯劑。
대체로 출산 전에는 두 생명이 관련되어 있으므로 가벼이 함부로 탕제를 투여해서는 안 된다.
感冒之初,止宜進芎蘇散以發散表邪,其病自愈。
감기의 초기에는 다만 궁소산을 복용하여 표사(表邪)를 발산하면 그 병이 저절로 낫는다.
問曰:姙娠瘧疾者何?
질문: 임신 중에 학질이 들었습니다. 어떻게 된 일입니까?
答曰:榮衛虛弱,脾胃不足,或感風寒,或傷生冷,傳成瘧疾,急服驅邪散。
답: 영위가 허약하고 비위가 부족한데, 혹 풍한에 감염되거나 생냉한 것을 상하여 전변되어 학질이 되었습니다. 급히 구가산(驅邪散)을 복용하십시오.
莫待吐逆,見物不思,卒難醫療。
구역질이 나고 음식을 보고도 생각나지 않을 때를 기다리지 마십시오. 그러면 갑자기 치료하기 어려워집니다.
問曰:姙娠喘急,兩脅刺痛脹滿者何?
묻기를: 임신 중에 숨이 차고 가쁘며, 양쪽 옆구리가 찌르는 듯 아프고 팽만한 것은 무엇인가?
答曰:蓋因五臟不利,氣血虛羸,因食生冷,或發熱憎寒,脣青面白,筋脈拘攣,骨節痠痛,皮毛幹濇,上氣喘急,大便不通,嘔吐頻頻,平安散主之。
답하길: 대개 오장이 고르지 못하고, 기혈이 허약하여, 찬 음식을 먹었거나, 혹은 열이 나고 오한이 들며, 입술이 푸르고 얼굴이 창백하며, 근맥이 경련하고, 뼈마디가 시큰거리며 아프고, 피부와 털이 거칠고 뻣뻣하며, 기가 위로 치받아 숨이 차고 가쁘며, 대변이 통하지 않고, 구토가 잦은 것인데, 안전산(平安散)으로 다스린다.
問曰:姙娠頭旋目運,視物不見,顋項腫核者何?
묻기를: 임신 중에 어지럽고 눈이 핑글핑글 돌며, 물체를 보지 못하고, 뺨과 목에 종기가 생긴 것은 무엇 때문인가?
答曰:蓋因胎氣有傷肝臟,毒熱上攻,太陽穴痛,嘔逆,背項拘急,致令眼運生花,若加涎壅,危在片時,急煎消風散散之。
답하기: 대개 태기가 간장을 상하게 하고, 독열이 위로 공격하여 태양혈이 아프고, 구역질이 나며, 등과 목이 경직되어 눈이 핑글핑글 돌고 꽃이 보이게 한다. 만약 담연이 막히면 위험이 잠시 사이에 있으니, 급히 소풍산을 달여서 흩뜨린다.
問曰:小腹虛脹者何?
물었다: 소복이 허(虛)하게 창만한 것은 무엇인가?
答曰:因食硬物傷胎,胎既受病,傳於脾胃,脾胃氣虛,冷逼小腹,狀若奔豚[奔豚 原作「奔脈」,據文意改。],或腰重,大便祕濇,兩脅虛鳴,宜服勝金散,溫中下氣即安矣。
답하였다: 딱딱한 음식을 먹어서 태아를 손상시키고, 태아가 이미 병에 걸리면 비위(脾胃)에 전해지며, 비위의 기가 허(虛)해지고 냉기가 소복으로 몰려서 그 증세가 마치 돈기(奔豚)와 같거나, 혹은 허리가 무겁고 대변이 막히고 잘 나오지 않으며, 양쪽 옆구리가 허(虛)하게 울리니, 마땅히 승금산(勝金散)을 복용하여 온중하고 하기(下氣)하면 곧 편안해진다.
儒門事親 【 元?張從政】
유문사친 【 원?장종정】
子瘖
자음
婦人童身九月而瘖啞不言者,是胞之絡脈不相續也。故經曰無治也。然雖有是言,不若煎玉燭散二兩,水半碗同煎至七分,去滓,入蜜少許,放溫,時時呷之。令肺火下降,肺金自清,則聲復出,肺主聲音故也。
여자가 처녀의 몸으로 임신 9개월에 목소리가 나지 않고 말을 못하는 것은, 포(胞)의 낙맥이 서로 이어지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경전에 ‘치료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그러나 비록 그런 말이 있지만, 차라리 옥촉산 두 냥을 달여서 물 반 그릇에 함께 넣고 7분쯤 되게 달인 뒤 찌꺼기를 버리고 꿀을 조금 넣어 따뜻하게 해서 때때로 마시게 하는 것이 낫다. 폐화(肺火)를 내리게 하여 폐금(肺金)이 스스로 맑아지면 소리가 다시 나는데, 폐가 소리를 주관하기 때문이다.
丹溪心法 【 元?朱震亨】
단계심법 【 원?주진형】
金匱當歸散論
금궤당귀산론
婦人有孕則礙脾,運化遲而生溼,溼而生熱。
여성이 임신하면 비(脾)를 방해하여 운화가 느려지고 습(溼)이 생기며, 습이 열(熱)을 만든다.
古人用白朮、黃芩爲安胎之聖藥,蓋白朮補脾燥溼,黃芩清熱故也。
옛사람들은 백출과 황금을 안태의 성약으로 썼는데, 백출은 비를 보하고 습을 조이며 황금은 열을 맑히기 때문이다.
況姙娠賴血培養,此方有當歸、川芎、芍藥,以補血尤爲備也。
더구나 임신은 피에 의지하여 기르니, 이 처방에 당귀, 천궁, 작약이 있어 보혈함이 더욱 갖추어졌다.
服此藥則易產,所生男女兼無胎毒,則痘疹亦稀,無病易育,而聰明智慧不假言矣。
이 약을 복용하면 쉽게 낳으며, 낳은 아이가 모두 태독이 없어서 두진도 드물고, 병 없이 쉽게 길러지며, 총명하고 지혜로움은 말할 필요가 없다.
累試累驗。
여러 번 시험해도 여러 번 효험이 있었다.
調治法
조치법
凡姙娠調理,以四物去地黃加白朮、黃芩爲末,常服甚效。
모든 임신 중 조리는 사물탕에서 지황을 빼고 백출, 황금을 넣어 가루로 만들어 항상 복용하면 매우 효과가 있다.
產前當清熱養血。
산전에는 마땅히 열을 맑히고 혈을 기른다.
產婦因火動胎逆,上作喘急者,急用條芩、香附之類爲末調下。
산모가 화(火)로 인해 태동이 역(逆)하여 위로 올라가 숨이 가쁜 자는, 급히 조금(條芩)과 향부자(香附) 같은 것을 가루 내어 조복(調服)한다.
墮胎乃氣虛血熱,
낙태는 기가 허하고 혈이 열한 것이며,
黃芩安胎,
황금이 태를 안정시키는 것은
乃上中二焦藥,
상초와 중초의 약이며
能降火下行。
화를 내려서 아래로 가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益母草即茺蔚子,治產前產後諸病,能行血養血,難產可煎作膏。
익모초는 충위자이며, 산전산후 여러 병을 치료하고, 혈을 잘 돌게 하고 혈을 보양하며, 난산 시에는 달여서 고약을 만들 수 있다.
地黃膏、牛膝膏皆可用。
지황고와 우슬고 모두 사용할 수 있다.
懷姙愛物乃一髒之虛,假如肝臟之虛,肝氣止能生胎,無餘用也。
임신 중에 특정 음식을 좋아하는 것은 한 장부의 허함 때문이다. 예를 들어 간장이 허하면 간기가 오직 태아를 기르는 데만 쓰이고 남는 힘이 없다.
又云:不能榮其肝,肝虛故愛酸物。
또 이르기를: 그 간을 영양하지 못하여 간이 허하므로 신 음식을 좋아한다.
產前安胎,白朮、黃芩爲妙藥也。條芩,安胎聖藥也。俗人不知,以爲寒而不敢用,反謂溫熱之藥可養胎。殊不知產前宜清熱,令血循經而不妄行,故能養胎。
産前에 安胎하는 藥으로는 白朮과 黃芩이 妙藥이다. 條芩은 安胎의 聖藥이다. 俗人들이 알지 못하여, 차가운 藥이라 여기고 감히 쓰지 못하며, 도리어 溫熱한 藥이 胎를 기를 수 있다고 말한다. 産前에는 熱을 淸해야 하여 血이 經絡을 따라 흐르고 妄行하지 않게 하므로 胎를 기를 수 있다는 것을 전혀 알지 못한다.
胎熱將臨月,以三補丸加炒香附、炒白芍蒸餅爲丸服。
태열로 임신 말기에 이르면, 삼보환에 볶은 향부자와 볶은 백작약을 더하여 증병으로 환을 만들어 복용한다.
抑熱以三補丸,用地黃膏丸。
열을 억제하기 위해 삼보환을 사용하되, 지황고로 환을 만든다.
有孕八九個月,必用順氣,須用枳殼、紫蘇梗。
임신 8, 9개월에는 반드시 기를 순조롭게 해야 하니, 지각과 자소경을 써야 한다.
胎前病痙,多由風寒溼乘虛而感,皆從太陽經治之。
임신 중에 경련병이 생기는 것은 대개 풍한습이 허함을 틈타 감염되기 때문이며, 모두 태양경으로 다스린다.
天行不息,所以生生而無窮。
하늘의 운행이 쉬지 않으므로, 생생하여 끝이 없다.
茺蔚子活血行氣,有補陰之妙,命名益母,以其行中有補也。
충위자는 혈을 활발하게 하고 기를 운행하며, 음을 보하는 묘함이 있어, 이름하여 익모라 하니, 그 행함 속에 보함이 있기 때문이다.
故曰胎前無滯,產後無虛。
그러므로 태전에는 막힘이 없고, 산후에는 허함이 없다고 말한다.
安胎用黃芩,必取細挺沉實置之水中不浮起者爲佳。
안태에는 황금을 사용하는데, 반드시 가늘고 곧으며 실하고 물에 놓았을 때 뜨지 않는 것을 취하는 것이 좋다.
胎漏屬氣虛有熱,用四物湯加阿膠珠、白朮、條芩、香附、砂仁,加糯米,白水煎服。
胎漏는 기허에 열이 있는 경우에 속한다. 치료는 사물탕에 아교주, 백출, 조금, 향부, 사인을 더하고 찹쌀을 더한 후 흰 물에 달여 복용한다.
婦人懷胎,亦有氣遏水道而虛腫者,此但順氣安脾,飲食無阻,既產而腫自消。
여자가 임신했을 때, 또한 기가 수도를 막아서 허하게 붓는 경우가 있다. 이는 단지 기를 순하게 하고 비를 편안하게 하며, 음식에 막힘이 없게 하면, 해산한 후에 붓기가 저절로 사라진다.
凡婦人胎前諸疾,只須以四物湯爲主,看證加減調治。
모든 부인의 임신 중 여러 질병은 반드시 사물탕을 기본으로 하고, 증상을 보고 가감하여 조치한다.
如覺腹中煩悶,口苦厭食,不問月數多少,本方加白朮、條芩、砂仁煎服。
만약 배 속이 답답하고 번거로우며, 입이 쓰고 식욕이 없으면, 임신 개월 수에 상관없이 본방에 백출, 조금, 사인을 더하여 달여 먹인다.
如五六個月後,胎動不安,或逆搶逼心,本方加阿膠、艾葉、砂仁、枳殼、條芩、白朮、野苧根,入金銀同煎服。
만약 5, 6개월 후에 태동이 불안하거나, 태기가 치밀어 올라 가슴을 누르면, 본방에 아교, 애엽, 사인, 지각, 조금, 백출, 야저근을 더하고, 금, 은과 함께 달여 먹인다.
如氣血虛心煩,脈虛大無力,或怔忡手顫,及時有微熱,本方加人蔘、白朮、黃芩、甘草、酸棗仁、遠志、麥門冬、地骨皮等藥。
만약 기혈이 허하여 마음이 번거롭고, 맥이 허대하며 무력하고, 혹은 가슴이 두근거리고 손이 떨리며, 때로 미열이 있으면, 본방에 인삼, 백출, 황금, 감초, 산조인, 원지, 맥문동, 지골피 등의 약을 더한다.
如五六個月前無故下血,或因事下血,本方加條芩、白朮、甘草、白芷、茅根、地榆、桑寄生之類。
만약 5, 6개월 전에 까닭 없이 하혈하거나, 어떤 일로 인해 하혈하면, 본방에 조금, 백출, 감초, 백지, 모근, 지유, 상기생 등을 더한다.
如七八個月前後,面耳及四肢浮腫,本方加茯苓、澤瀉、白朮、條芩、炒梔子、厚朴、甘草梢、麥門冬之類。
만약 7, 8개월 전후에 얼굴, 귀 및 사지가 붓고 부으면, 본방에 복령, 택사, 백출, 조금, 볶은 치자, 후박, 감초초, 맥문동 등을 더한다.
如孕中忽然口噤吐沫,不省人事,言語錯亂,本方合二陳湯加麥冬、竹茹、遠志、石菖蒲之類。
만약 임신 중에 갑자기 입을 꽉 물고 거품을 토하며, 인사불성이고 말이 혼란스러우면, 본방에 이진탕을 합하고 맥문동, 죽여, 원지, 석창포 등을 더한다.
如感冒風寒,頭痛發熱,或身體疼痛,本方合小柴胡湯,或更加細辛、白芷、防風、羌活等藥。
만약 풍한에 감기하여 두통, 발열이 있거나 몸이 아프면, 본방에 소시호탕을 합하고, 혹 세신, 백지, 방풍, 강활 등의 약을 더한다.
如二三個月內,嘔吐噁心,不納飲食,謂之惡阻,本方去地黃加陳皮、半夏、砂仁、神曲、藿香、麥芽、蒼朮、白朮之類。
만약 2, 3개월 안에 구토와 메스꺼움으로 음식을 먹지 못하면, 이를 악조라 하며, 본방에서 지황을 빼고 진피, 반하, 사인, 신곡, 곽향, 맥아, 창출, 백출 등을 더한다.
或因事動胎,致胎不安,動撞不已,及下血欲墮,本方加人蔘、白朮、白茯苓、條芩、白芷、桑寄生、砂仁、阿膠珠、甘草等藥。
혹 어떤 일로 태기가 움직여 태동이 불안하고, 계속해서 동요하며 아랫배를 치고, 하혈하여 유산하려 하면, 본방에 인삼, 백출, 백복령, 조금, 백지, 상기생, 사인, 아교주, 감초 등의 약을 더한다.
或時有白濁白帶,本方加白茯苓、陳皮、蒼朮、半夏、神曲、牡蠣、龍骨之類。
혹 때로 백탁이나 백대가 있으면, 본방에 백복령, 진피, 창출, 반하, 신곡, 모려, 용골 등을 더한다.
如無故腹痛瀉利清水,或發熱胎動不安,本方加白朮、茯苓、豬苓、澤瀉、蒼朮、訶子、陳皮、砂仁、神曲、乾薑之類。
만약 이유 없이 배가 아프고 맑은 물 같은 설사를 하거나, 혹은 열이 나고 태동이 불안하면 본방에 백출, 복령, 저령, 택사, 창출, 가자, 진피, 사인, 신곡, 건강 등을 더한다.
懷孕者脈主洪數,若胎前脈細小濇弱者死。
임신한 사람의 맥은 홍삭함이 주가 되는데, 만약 임신 중 맥이 세소삽약하면 죽는다.
格致餘論 【 元?朱震亨】
격치여론 【 원?주진형】
胎墮
유산
陽施陰化,胎孕乃成。
양기가 베풀어지고 음기가 변화하여 태아가 이루어진다.
血氣虛損,不足榮養,其胎自墮。
혈기가 허손되어 영양이 부족하면 그 태아가 저절로 떨어진다.
或勞怒傷情,內火便動,亦能動胎。
혹은 과로와 분노가 정을 상하게 하여 내화가 곧 움직이면 또한 태를 움직일 수 있다.
推原其本,皆因於熱火能消物,造化自然。
그 근본을 추궁하면 모두 열화가 사물을 소멸할 수 있기 때문이니, 조화가 자연스러운 것이다.
《病源》乃謂風冷傷於子髒而墮,此未得病情者也。
《병원》에서는 풍랭이 자궁을 상하여 유산된다고 말하나, 이는 병정을 얻지 못한 것이다.
予見賈氏婦但有孕至三個月左右必墮,診其脈,左手大而無力,重取則濇,如其少血也。
내가 가씨 부인을 보니 임신하여 석 달쯤 되면 반드시 유산하였다. 그 맥을 진찰하니 왼손이 크고 힘이 없으며, 중취하면 삽(濇)하니 혈이 적은 것과 같았다.
以其妙年,只補中氣,使血自榮。
그녀가 젊은 나이이므로 단지 중기를 보하여 혈이 스스로 영양되게 하였다.
時正初夏,教以濃煎白朮湯,下黃芩末一錢,服三四十貼,遂得保全而生。
때가 바로 초여름이었으므로, 농축한 백출탕에 황금 가루 한 돈을 넣어 복용하도록 하여 서른 마흔 첩을 복용하니 마침내 보전되어 아이를 낳았다.
因而思之,墮於內熱而虛者,於理爲多。
이로 인해 생각하건대, 내열과 허로 인해 유산되는 경우가 이치상 많다.
曰熱曰虛,當分輕重,好生之工,幸毋輕視。
열과 허를 말할 때는 경중을 분별해야 하니,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의공이여, 부디 가볍게 여기지 말지어다.
轉胞
전포
轉胞病,胎婦之稟受弱者,憂悶多者,性急躁者,食味厚者,大率有之。
전포병(轉胞病)은 태부(胎婦) 중 체질이 약한 자, 근심이 많은 자, 성질이 급한 자, 음식 맛이 진한 자에게 대체로 있다.
古方皆用滑利疏導藥,鮮有應效。
옛 처방은 모두 활리소도약(滑利疏導藥)을 썼으나 효과가 있는 경우가 드물었다.
因思胞爲胎所墮,展在一邊,胞繫了戾不通耳。
이에 생각하니 포(胞)가 태(胎)에 의해 밀려 한쪽으로 펴져 있고, 포계(胞繫)가 얽혀 통하지 않는 것이다.
胎若舉起,懸在中央,胞系得疏,水道自行。
태(胎)를 들어 올려 가운데에 매달면 포계(胞系)가 소통되어 수도(水道)가 자연히 통한다.
然胎之墜下,必有其由。
그러나 태(胎)가 내려앉는 것은 반드시 그 이유가 있다.
一日,吳宅寵人患此,脈之兩手似濇,重取則弦,然左手稍和。
어느 날, 오댁(吳宅)의 총인(寵人)이 이 병을 앓았는데, 맥을 보니 두 손이 삽(濇)한 듯하고 중취(重取)하면 현(弦)하였으나, 왼손은 조금 화(和)하였다.
餘曰:此得之憂患。
내가 말하기를: 이는 근심과 환난에서 얻은 것이다.
濇爲血少氣多,弦爲有飲。
삽(濇)은 혈(血)이 적고 기(氣)가 많음이며, 현(弦)은 음(飲)이 있음이다.
血少則胞弱而不能自舉,氣多有飲,中焦不清而溢,此胞之所以避而就下,故墜。
혈(血)이 적으면 포(胞)가 약하여 스스로 들 수 없고, 기(氣)가 많고 음(飲)이 있으면 중초(中焦)가 맑지 못하여 넘치니, 이것이 포(胞)가 피하여 아래로 가는 이유이며, 그러므로 내려앉는다.
遂以四物湯加參、朮、半夏、陳處、生甘草、生薑,空心飲,隨以指探喉中,吐出藥汁,俟少頃氣足,又與一貼;次早亦然。
이에 사물탕(四物湯)에 인(人), 출(朮), 반하(半夏), 진피(陳皮), 생감초(生甘草), 생강(生薑)을 더하여 공복에 마시게 하고, 곧 손가락으로 목구멍을 찔러 약즙을 토하게 하였다. 잠시 후 기(氣)가 충분해지기를 기다려 다시 한 첩을 주었고, 다음 날 아침도 또한 그렇게 하였다.
如是與八貼而安。
이렇게 여덟 첩을 주고 나서 평안해졌다.
此法未爲的確,恐偶中耳。
이 방법이 확실한 것은 아니며, 우연히 맞았을까 두렵다.
後又歷用數人,亦效,未知果如何耶?
후에 또 여러 사람에게 써보니 또한 효험이 있었으나, 과연 어떠한지 알지 못하겠다.
仲景雲:婦人本肥盛且舉自滿全,羸瘦且舉空減,胞繫了戾亦致胞轉。
중경(仲景)이 말하기를: 부인이 본래 비만하고 성하면 거(舉)가 스스로 충만하고 전(全)하며, 수척하면 거(舉)가 공(空)하고 감(減)하며, 포계(胞繫)가 얽히고 비틀려도 또한 포전(胞轉)을 일으킨다.
其義未詳,必有能知之者。
그 뜻이 자세하지 않으나, 반드시 능히 아는 자가 있을 것이다.
醫壘元戎 【 元?王海藏】
의루원戎 【원?왕해장】
諸六合湯法
모든 육합탕의 법칙
若血虛而腹痛,微汗而惡風,四物湯加肉桂,謂之腹痛六合。
만약 혈허(血虛)로 인해 복통이 있고, 약간 땀을 흘리며 바람을 싫어하면, 사물탕(四物湯)에 계피(肉桂)를 더한 것을 복통육합(腹痛六合)이라 한다.
若風眩運,如秦艽、羌活,謂之風六合。
만약 풍(風)으로 인해 어지럽고 현기증이 나면, 진교(秦艽)와 강활(羌活)을 더한 것을 풍육합(風六合)이라 한다.
若氣虛弱,起則無力,恇然而倒,如厚朴、陳皮,謂之氣六合。
만약 기(氣)가 허약하여 일어나면 힘이 없고, 갑자기 쓰러지면 후박(厚朴)과 진피(陳皮)를 더한 것을 기육합(氣六合)이라 한다.
若發熱而煩,不能睡臥者,加黃連、梔子,謂之熱六合。
만약 발열하고 번조(煩躁)하여 잠을 이루지 못하면, 황련(黃連)과 치자(梔子)를 더한 것을 열육합(熱六合)이라 한다.
若虛寒,脈微自汗,氣難布息,清便自調,如干姜、附子,謂之寒六合。
만약 허한(虛寒)으로 맥이 미약하고 저절로 땀이 나며, 숨쉬기 어렵고 대변이 정상이면, 건강(干姜)과 부자(附子)를 더한 것을 한육합(寒六合)이라 한다.
若中溼,身沉重無力,身涼微汗,如白朮、茯苓,謂之溼六合。
만약 습(濕)에 걸려 몸이 무겁고 힘이 없으며, 몸이 차고 약간 땀이 나면, 백출(白朮)과 복령(茯苓)을 더한 것을 습육합(溼六合)이라 한다.
若婦人筋骨肢節痛,及頭痛脈弦,憎寒如瘧,宜治風六合,用四物湯四兩,防風、羌活各一兩。
만약 부인의 근골과 사지 관절이 아프고, 두통에 맥이 현하며, 학질처럼 오한이 나면, 마땅히 치풍육합을 쓰되, 사물탕 4냥에 방풍과 강활 각 1냥을 쓴다.
若血氣上衝心腹,肋下滿悶,宜治氣六合,用四物湯四兩,木香、檳榔各一兩。
만약 혈기가 상충하여 심복부에 이르고, 늑골 아래가 그득하고 답답하면, 마땅히 치기육합(治氣六合)으로 다스리며, 사물탕 4냥에 목향·빈랑 각 1냥을 쓴다.
若臍下虛冷,腹痛及腰脊節間悶痛小腹痛者,宜延胡六合,用四物湯四兩,延胡、苦楝各一兩,碎炒焦。
만약 배꼽 아래가 허냉하고, 복통 및 요척골 사이가 답답하고 아프며, 소복이 아픈 자는, 연호육합이 마땅하니, 사물탕 4량, 연호와 고련 각 1량을 부수어 볶아서 누렇게 한다.
若氣充經脈,故月事頻,並臍下多痛,宜芍藥六合,用四物湯四兩,芍藥一兩。
만약 기가 경맥에 가득 차서 월경이 잦고, 또한 배꼽 아래에 통증이 많으면, 작약육합이 마땅하며, 사물탕 4량에 작약 1량을 쓴다.
若經事欲行,臍腹絞痛,臨經痛者,血濇也,宜八物湯,用四物湯四兩,延胡、苦楝碎炒焦、檳榔、木香各一兩。
만약 월경이 오려 할 때 배꼽 주위가 쥐어짜듯 아프고, 월경 때 통증이 있는 것은 혈이 막힌 것이니, 팔물탕을 쓰는데, 사물탕 4냥과 연호, 고련(으깨서 볶아 검게 한 것), 빈랑, 목향 각 1냥을 사용한다.
若經水過多,別無餘證,宜黃芩六合,用四物湯四兩,黃芩、白朮各一兩。
만약 월경량이 지나치게 많고, 다른 증상이 없다면, 황금륙합이 마땅하며, 사물탕 4량에 황금과 백출 각 1량을 사용한다.
若經水濇少,宜四物湯內加葵花煎,又加紅花、血見愁。
만약 월경이 적고 잘 나오지 않으면, 사물탕에 규화를 넣고 달여서 복용하고, 또 홍화와 혈견수를 더한다.
若虛勞氣弱,欬嗽喘滿,宜厚朴六合,用四物湯四兩,厚朴姜制一兩,枳實麩炒半兩。
만약 허로로 기가 약하고, 기침하며 숨차고 가슴이 그득하면, 후박육합을 사용하되, 사물탕 4냥, 생강으로 법제한 후박 1냥, 밀기울로 볶은 지실 반 냥을 쓴다.
若婦人傷寒汗下後,飲食減少血虛者,宜八物湯,用四物湯四兩,黃芪、甘草、茯苓、白朮各一兩。
만약 부인이 상한에 땀을 내거나 설사시킨 후에 음식 섭취가 줄고 혈허한 자는 팔물탕이 마땅하며, 사물탕 4냥에 황기, 감초, 복령, 백출 각 1냥을 사용한다.
若姙娠傷寒中風,表虛自汗,頭痛項強,身熱惡寒,脈浮而弱,太陽經病,宜表虛六合揚,用四物湯四兩,桂枝、地骨皮各七錢。
만약 임신 중 상한(傷寒)이나 중풍(中風)으로 표기가 허하여 스스로 땀이 나고, 두통과 목이 뻣뻣하며, 몸에 열이 나고 추위를 싫어하며, 맥이 부(浮)하고 약(弱)한 것은 태양경병(太陽經病)이므로, 표허육합탕(表虛六合湯)을 쓰는데, 사물탕(四物湯) 4냥에 계지(桂枝)와 지골피(地骨皮) 각 7돈을 더한다.
若姙娠傷寒,頭痛身熱無汗,脈浮緊,太陽經病,宜表實六合揚,用四物湯四兩,麻黃、細辛各半兩。
만약 임신 중 상한(傷寒)으로 두통, 몸에 열이 나고 땀이 없으며, 맥이 부긴(浮緊)하고 태양경(太陽經) 병증이면, 마땅히 표실육합탕(表實六合湯)을 쓰는데, 사물탕(四物湯) 4냥, 마황(麻黃)과 세신(細辛) 각 반 냥을 사용한다.
若姙娠傷寒,中風溼之氣,肢節煩疼,脈浮而熱,頭痛,太陽標病也,宜風溼六合湯,用四物湯四兩,防風、蒼朮制各七錢。
만약 임신 중에 상한(傷寒)에 감염되어 풍습(風溼)의 기운을 맞아 팔다리 마디가 괴롭게 아프고, 맥이 뜨고 열이 나며, 두통이 있으면, 이는 태양(太陽) 표병(標病)이므로, 풍습육합탕(風溼六合湯)을 써야 한다. 사물탕(四物湯) 4냥에 방풍(防風)과 창출(蒼朮) 각 7돈을 가감한다.
若姙娠傷寒,下後過經不愈,溫毒發斑如錦文,宜升麻六合湯,用四物湯四兩,升麻、連翹各七錢。
만약 임신 중 상한(傷寒)에 걸려서, 하법(下法)을 쓴 뒤에 경(經)을 지나도 낫지 않고, 온독(溫毒)이 발반(發斑)하여 비단 무늬와 같으면, 승마육합탕(升麻六合湯)을 써야 하는데, 사물탕(四物湯) 4냥(兩)에 승마(升麻)와 연교(連翹) 각각 7돈(錢)을 더한다.
若姙娠傷寒,胷脅滿痛而脈弦,少陽也,宜柴胡六合揚,用四物湯四兩,柴胡、黃芩各七錢。
만약 임신 중 상한병에 걸려, 가슴과 옆구리가 그득하고 아프면서 맥이 현맥이면, 이는 소양병이니, 시호육합탕을 써야 하며, 사물탕 4량에 시호와 황금 각 7돈을 더한다.
若姙娠傷寒,大便硬,小便赤,氣滿而脈沉數,陽明太陽本病也,急下之,宜大黃六合湯,用四物湯四兩,大黃半兩,桃仁十個去皮尖麩炒。
만약 임신 중에 상한하여 대변이 굳고 소변이 붉으며 기가 가득하고 맥이 침삭하면, 이는 양명과 태양의 본병이니 급히 하법을 써야 하며, 마땅히 대황육합탕을 사용하되, 사물탕 4냥, 대황 반 냥, 도인 10개(껍질과 끝을 제거하고 겉겨와 함께 볶은 것)를 쓴다.
若姙娠傷寒汗下後,欬嗽不止者,宜人蔘六合湯,用四物湯四兩,人蔘、五味子各五錢。
만약 임신 중 상한(傷寒)으로 땀을 내거나 하제(下劑)를 사용한 후에 기침이 멎지 않는 사람은, 인삼육합탕(人蔘六合湯)을 사용하는 것이 마땅하다. 사물탕(四物湯) 4냥에 인삼과 오미자를 각각 5돈씩 더한다.
若姙娠傷寒汗下後,虛痞脹滿者,陽明本虛也,宜厚朴六合揚,用四物湯四兩,厚朴、枳實麩炒各半兩。
만약 임신 중 상한에 땀을 내거나 하법을 쓴 후에 허한 상태로 그득하고 더부룩한 것은 양명이 본래 허하기 때문이다. 후박육합탕을 쓰는데, 사물탕 4냥, 후박과 지실(밀기울에 볶은 것) 각각 반 냥을 쓴다.
若姙娠傷寒汗下後不得眠者,宜梔子六合湯,用四物湯四兩,梔子、黃芩各半兩。
만약 임신 중 상한병에 땀을 내거나 설사시킨 후 잠을 이루지 못하는 자에게는 치자육합탕이 마땅하며, 사물탕 4냥에 치자와 황금 각 반 냥을 쓴다.
若姙娠傷寒,身熱大渴,蒸蒸而煩,脈長而大者,宜石膏六合湯,用四物湯四兩,石膏、知母各半兩。
만약 임신 중 상한에 걸려 몸이 열나고 매우 목이 마르며, 열이 치밀어 오르고 답답하며, 맥이 길고 큰 경우에는 석고육합탕을 써야 하는데, 사물탕 4냥에 석고와 지모를 각각 반 냥씩 넣어 쓴다.
若姙娠傷寒,小便不利,太陽本病,宜茯苓六合湯,用四物湯四兩,茯苓、澤瀉各半兩。
만약 임신 중 상한에 걸려 소변이 불리하고, 태양 본병이면, 복령육합탕을 써야 하며, 사물탕 4냥에 복령과 택사 각각 반 냥을 더한다.
若姙娠傷寒太陽本病,小便赤如血狀者,宜琥珀六合湯,用四物湯四兩,琥珀、茯苓各半兩。
만약 임신 중 상한 태양 본병에 소변이 붉어 피와 같은 증상이 있으면, 호박육합탕을 써야 하며, 사물탕 4냥에 호박과 복령 각각 반 냥을 사용한다.
若姙娠傷寒汗下後,滑血不止,胎氣損者,宜膠、艾各半兩,一方加甘草同上。一方加乾薑、甘草、黃芪。
만약 임신 중 상한병에 땀을 내거나 설사시킨 후에 혈이 미끄러지듯 나오면서 그치지 않고 태기가 손상된 경우에는 아교와 애엽 각 반 냥을 쓰는데, 한 처방에는 감초를 더하여 같게 한다. 한 처방에는 건강, 감초, 황기를 더한다.
若姙娠傷寒,四肢拘急,身涼微汗,腹中痛,脈沉而遲,少陰病也,宜附子六合湯,用四物湯四兩,附子炮去皮臍、肉桂各半兩。
만약 임신 중 상한에 걸려 사지가 오그라들고 몸이 차며 미약하게 땀이 나고, 배가 아프며 맥이 침하고 지한 것은 소음병이니, 마땅히 부자육합탕을 써야 하며, 사물탕 4냥에 부자는 불에 볶아 껍질과 배꼽을 제거한 것, 육계 각 0.5냥을 쓴다.
若赤白帶下,宜香桂六合湯,用四物湯四兩,肉桂、香附子各半兩。
만약 적백대하가 있으면, 향계육합탕을 써야 하는데, 사물탕 4량에 육계와 향부자를 각각 반 냥씩 더한다.
若姙娠傷寒,畜血證,不宜墮胎藥下之,宜四物大黃湯下之,用四物湯加生地黃、酒浸大黃主之。
만약 임신 중 상한으로 어혈증이 있을 때, 태를 떨어뜨리는 약으로 내리게 해서는 안 되며, 사물대황탕으로 내리게 하는 것이 마땅하다. 사물탕에 생지황과 술에 담근 대황을 더한 것으로 치료한다.
若虛熱病,四物與參蘇飲相合,名補心湯主之。
허열병이면 사물탕과 삼소음을 합한 것을 보심탕이라 하며 주치한다.
若四肢腫痛,不能舉動,四物蒼朮各半湯主之。
만약 사지가 붓고 아파서 움직이지 못하면, 사물창출각반탕으로 치료한다.
若治燥結,四物與調胃承氣湯各半,爲玉燭散。
若治燥結,四物湯과 調胃承氣湯을 각 절반씩 하여 玉燭散을 만든다.
若流溼潤燥,宜四物理中各半湯。
만약 습기가 흘러서 조(燥)함을 적셔준다면, 사물(四物)과 이중탕(理中各半湯)을 써야 한다.
若保胎氣,令人有子,四物與縮砂四君子湯各半,名八珍湯。
태기를 보호하고 아이를 가지게 하려면, 사물탕과 축사사군자탕을 각각 반씩 섞어 쓰는데, 이를 팔진탕이라 한다.
若熱與血相搏,口舌乾渴飲水,如(艹舌)蔞、麥門冬。
만약 열과 혈이 서로 부딪쳐 입과 혀가 마르고 목말라 물을 마시려 하면, 과루와 맥문동을 더한다.
若腹中剌痛,惡物不下,如當歸、芍藥。
만약 배 속이 찌르는 듯 아프고 나쁜 것이 내려오지 않으면, 당귀와 작약을 더한다.
若血崩者,加生地黃、蒲黃、黃芩。
만약 혈붕이 있으면, 생지황, 포황, 황금을 더한다.
若頭昏項強者,加柴胡、黃芩。
만약 머리가 어지럽고 목이 뻣뻣하면, 시호와 황금을 더한다.
若因熱生風者,加川芎、柴胡、防風。
만약 열로 인해 풍이 생기면, 천궁, 시호, 방풍을 더한다.
若髒祕濇者,加大黃、桃仁。
만약 장이 비색하여 잘 통하지 않으면, 대황과 도인을 더한다.
若滑濇者,加官桂、附子。
만약 설사가 나면서 잘 통하지 않으면, 관계와 부자를 더한다.
若嘔者,加白朮、人蔘、生薑。
만약 구토하면, 백출, 인삼, 생강을 더한다.
若大渴者,加知母、石膏。
만약 몹시 목마르면, 지모와 석고를 더한다.
若發寒熱者,如干生薑、牡丹皮、芍藥、柴胡。
만약 한열이 나면, 건강, 모단피, 작약, 시호를 더한다.
若水停心下微吐逆者,加豬苓、茯苓、防己。
만약 수음이 심하에 정체되어 약간 토하고 구역질이 나면, 저령, 복령, 방기를 더한다.
若虛寒似傷寒者,加人蔘、柴胡、防風。
만약 허한이 상한과 비슷하면, 인삼, 시호, 방풍을 더한다.
若產婦諸證各隨六經,以四物與仲景藥各半服之,其效如神。
만약 산후의 여러 증상이 각각 육경을 따라 나타나면, 사물탕과 중경의 약을 각각 반씩 섞어 복용하면 그 효험이 신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