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今图书集成医部全录卷三百十二

古今圖書集成醫部全錄卷三百十二
고금도서집성 의부전록 권 삼백십이
噎膈反胃門
역격 반위문
黃帝素問
황제소문
陰陽別論
음양별론
一陽發病,少氣,善欬,善泄,其傳爲心掣,其傳爲膈。
일양이 병을 일으키면, 기운이 적고, 기침을 잘하며, 설사를 잘한다. 그 전변으로 심축이 되고, 그 전변으로 격이 된다.
注 一陽,少陽也。
주석: 일양은 소양이다.
少陽主初生之氣,病則生氣少矣。
소양은 초생의 기를 주관하니, 병이 들면 생기가 적어진다.
少陽相火生氣,氣少則火壯爍金,故欬。
소양은 상화가 생기를 내니, 기가 적으면 화가 왕성해져 금을 태우므로 기침한다.
木火之邪傷土,故泄。
목화의 사기가 토를 상하므로 설사한다.
心虛則掣痛。
심이 허하면 당기며 아프다.
邪在胃脘,故膈塞不通。
사기가 위완에 있으므로 횡격막이 막혀 통하지 않는다.
三陽結謂之膈。
삼양이 맺히는 것을 격이라 이른다.
注 三陽,太陽也。
주: 삼양은 태양이다.
太陽之氣生於膀胱,從內膈而出於胷脅,
태양의 기는 방광에서 생겨, 내격에서 나와 흉협에 이른다.
陽氣結則膈氣不通,飲食亦膈塞不下也。
양기가 맺히면 격기가 통하지 않아, 음식도 격막에 막혀 내려가지 않는다.
六節髒象論
육절장상론
人迎一盛病在少陽,二盛病在太陽,三盛病在陽明,四盛以上爲格陽。
인영맥이 한 번 성하면 병이 소양에 있고, 두 번 성하면 병이 태양에 있고, 세 번 성하면 병이 양명에 있고, 네 번 이상 성하면 격양이 된다.
注 一盛病在少陽,少陽主春升之氣也。
주석: 일성(一盛)의 병은 소양에 있고, 소양은 봄의 상승하는 기운을 주관한다.
太陽主夏,陽明主秋,四盛以上乃陽太盛,故名曰格陽。
태양은 여름을 주관하고, 양명은 가을을 주관하며, 사성(四盛) 이상은 곧 양기가 너무 성한 것이므로, 이름하여 격양(格陽)이라 한다.
寸口一盛病在厥陰,二盛病在少陰,三盛病在太陰,四盛以上爲關陰。
촌구 맥이 한 번 성하면 병이 궐음에 있고, 두 번 성하면 병이 소음에 있고, 세 번 성하면 병이 태음에 있고, 네 번 이상 성하면 관음이 된다.
【 注 四盛以上者,乃陰太盛,故名曰關陰。】
【 주석: 사성이 왕성한 이상인 것은, 곧 음이 너무 왕성한 것이므로, 이름하여 관음이라 한다.】
人迎與寸口俱盛四倍以上爲關格。
인영과 촌구가 모두 왕성하여 네 배 이상이 되는 것을 관격이라 한다.
關格之脈羸,不能極於天地之精氣,則死矣。
관격의 맥이 쇠약하여 천지의 정기를 극진히 하지 못하면 죽게 된다.
【 注 俱四倍以上者,陰陽俱亢極也。
【 주석: 모두 네 배 이상인 것은 음양이 모두 항극한 것이다.
陰陽俱盛而不和,是不能及於天地陰陽精氣之承製則死矣。】
음양이 모두 성하지만 조화롭지 못한 것은 천지 음양 정기의 승제에 미치지 못하면 죽는 것이다.】
血氣形志篇
혈기형지편
形苦志苦,病生於咽嗌,治之以甘藥。
형체가 고되고 뜻이 괴로우면 병이 인후와 목구멍에서 생기니, 단 약으로 치료한다.
注 百憂感其心,萬事勞其形,則陰陽氣血皆傷,故病生咽嗌,宜甘藥以調其脾胃。
주석: 백 가지 근심이 마음을 감동시키고, 만 가지 일이 몸을 수고롭게 하면, 음양과 기혈이 모두 상하므로, 병이 인후와 목구멍에 생기니, 단맛의 약으로 비위를 조절하는 것이 마땅하다.
通評虛實論
통평허실론
隔塞閉絕,上下不通,則暴憂之病也。
격막이 막히고 끊어져서, 위아래가 통하지 않으면, 갑작스러운 우울병이 되는 것이다.
【 注 中焦不通,則上下之氣閉塞,此五鬱爲病也】
【 주석: 중초가 통하지 않으면 상하의 기운이 막히니, 이것이 오울이 병이 되는 것이다】
氣厥論
기궐론
肝移寒於心,狂,膈中。
간이 한기를 심장으로 옮기면, 광증이 생기고, 횡격막 안에 있다.
【 注 陽並於陽,故狂。肝邪上移於心,故爲膈中】
양이 양에 병합되므로 광증이 생긴다. 간의 사기가 위로 심장으로 옮겨지므로 횡격막 가운데가 된다.
舉痛論
통증을 논하다
恐則精卻,卻則上焦閉,閉則氣還,還則下焦脹,故氣不行矣。
공포하면 정기가 물러나고, 물러나면 상초가 막히고, 막히면 기가 돌아가고, 돌아가면 하초가 부풀어, 그러므로 기가 운행하지 않는다.
注 恐傷腎,是以精氣退卻而不能上升。
주석: 공포는 신(腎)을 손상시키므로, 이로 인해 정기(精氣)가 물러나서 위로 올라가지 못한다.
膻中爲氣海,上出於肺,以司呼吸,其原出於下焦,故精氣卻則上焦閉,其上升之氣還歸於下,而下焦脹矣。
단중(膻中)은 기해(氣海)로서, 위로 폐(肺)에서 나와 호흡을 주관하며, 그 근원은 하초(下焦)에서 나온다. 그러므로 정기가 물러나면 상초(上焦)가 막히고, 그 상승하는 기운이 다시 아래로 돌아가서 하초가 부풀게 된다.
上下氣不交通,故氣不行矣。
위와 아래의 기운이 서로 통하지 않으므로, 기운이 운행하지 못한다.
思則心有所存,神有所歸,正氣留而不行,故氣結矣。
생각하면 마음에 무언가를 간직하게 되고, 정신이 어딘가에 귀속되니, 정기가 머물러서 흐르지 못하므로 기가 맺힌다.
【 注 思則心神內存,正氣留中而不行,故氣結矣。】
【 주석: 생각하면 심신이 내부에 머무르고, 정기가 중앙에 머물러 행하지 못하므로, 기가 맺히게 된다.】
風論
풍론
胃風之狀,頸多汗,惡風,食飲不下,鬲塞不通,腹善滿,失衣則(月真)脹,食寒則泄,診形瘦而腹大。
위풍의 증상은 목에 땀이 많이 나고, 바람을 싫어하며, 음식을 먹지 못하고, 횡격막이 막혀 통하지 않으며, 배가 자주 부르고, 옷을 벗으면 배가 부풀어 오르며, 찬 음식을 먹으면 설사를 하고, 진찰하면 몸은 여위고 배는 크다.
注 飲食不下,鬲塞不通,腹善滿者,胃受邪也。
주석: 음식이 내려가지 않고, 횡격막이 막혀 통하지 않으며, 배가 잘 부풀어 오르는 것은 위가 사기에 침범받은 것이다.
胃氣不足則身以前皆寒,腹脹滿故形寒則(月真)脹。
위기가 부족하면 몸의 앞쪽이 모두 차가워지고, 배가 부풀어 오르므로 몸이 차가우면 배가 부풀어 오른다.
飲冷則泄者,胃氣虛傷也。
찬 것을 마시면 설사하는 것은 위기가 허약하여 손상된 것이다.
腹者胃之郛郭,故形瘦腹大。
배는 위의 외곽이므로, 몸은 여위고 배는 크다.
大奇論
대기론
胃脈沉鼓濇,胃外鼓大,心脈小堅急,皆鬲偏枯。
위맥이 침하고 고동하며 삽하며, 위 외부가 고동하여 크고, 심맥이 작고 견고하며 급하니, 모두 횡격막이 치우쳐 마른다.
注 《靈樞經》曰:濇爲少氣。
주석: 《영추경》에서 말하기를, '삽(濇)은 기가 적은 것이다.'라고 하였다.
《傷寒論》曰:濇則無血,大則爲虛。
《상한론》에서 말하기를, '삽(濇)하면 혈이 없고, 대(大)하면 허(虛)가 된다.'라고 하였다.
此血氣虛於內外,故成鬲偏枯。
이는 혈과 기가 안팎으로 허약해져서, 그래서 격(鬲)과 편고(偏枯)가 생긴다.
小則血氣皆少,堅急爲寒,心氣虛寒則血脈不行,筋骨無所榮養,亦成鬲外之偏枯。
소(小)하면 혈과 기가 모두 적고, 견급(堅急)하면 한(寒)이 되며, 심기(心氣)가 허약하고 차가우면 혈맥이 운행되지 않아, 근골이 영양을 받을 수 없어서, 또한 격(鬲) 바깥의 편고(偏枯)가 생긴다.
至真要大論
지진요대론
厥陰司天,風淫所勝,民病胃脘當心而痛,上支兩脅,鬲咽不通,飲食不下,舌本強,食則嘔。
궐음이 하늘을 주관할 때, 바람이 지나치게 성하여, 백성들이 병을 얻어 위완이 마음자리에 해당하여 아프며, 위로 양쪽 옆구리를 받치고, 횡격막과 목구멍이 통하지 않아, 음식과 음료가 내려가지 않고, 혀뿌리가 강직하여, 음식을 먹으면 토한다.
歲厥陰在泉,風淫所勝,民病灑灑振寒,善伸數欠,心痛支滿,兩脅裏急,飲食不下,鬲咽不通,食則嘔。
해에 궐음이 지천에 있으면, 풍사가 성하여 백성들이 오싹오싹 추위를 떨고, 자주 기지개를 켜고 하품을 하며, 심통이 지만하게 차고, 양쪽 옆구리 안쪽이 급하며, 음식이 내려가지 않고, 횡격막과 목구멍이 통하지 않아, 음식을 먹으면 토한다.
厥陰之勝,胃脘當心而痛,上支兩脅,甚則嘔吐,鬲咽不通。
궐음(厥陰)이 승하면, 위완(胃脘)이 심장 자리에 해당하여 아프며, 위로 양쪽 옆구리를 지탱하고, 심하면 구토하며, 횡격막과 인후가 통하지 않는다.
【 注 此皆風木淫勝,故脾爲之病也。】
【 주석: 이는 모두 풍목(風木)이 지나치게 성하여, 비(脾)가 이로 인해 병이 된 것이다.】
太陰之復,溼變乃舉,體重中滿,食飲不化,陰氣上厥,胷中不便。
태음의 복(復)은 습변(溼變)이 이에 일어나, 몸이 무겁고 중만(中滿)하며, 음식과 음료가 소화되지 않고, 음기가 위로 올라가 궐(厥)하며, 가슴 속이 편하지 않다.
【 注 此皆陰溼之爲病也。】
【 주석: 이것들은 모두 음습(陰溼)이 병을 만든 것이다.】
陽明之復,清氣大舉,甚則心痛否滿,腹脹而泄,嘔苦,欬噦煩心,病在鬲中。
양명(陽明)이 회복되면, 청기(清氣)가 크게 일어나서 심하면 심통(心痛)과 복만(腹滿)이 생기며, 복창(腹脹)과 설사가 있고, 쓰린 것을 토하며, 기침과 딸꾹질로 마음이 번거롭고, 병이 횡격막(鬲) 가운데에 있다.
注 心痛否滿,腹脹而泄,乘火土也。
주석: 심통과 복만, 복창과 설사는 화와 토가 서로 승하는 것이다.
嘔苦者,木受金刑也。
구고는 목이 금의 형벌을 받는 것이다.
欬噦煩心,病在鬲中者,陽明之氣上逆也。
해역과 번심, 병이 격중에 있는 것은 양명의 기가 위로 역행하는 것이다.
太陰在泉,主勝則寒氣逆滿,食飲不下。
태음이 지맥에 있을 때, 주기가 이기면 한기가 거슬러 가득 차서 음식을 먹지 못한다.
注 水淫而上乘於土,故逆滿。
주석: 물이 넘쳐 흘러 위로 올라가 토(土)를 침범하므로, 역류하여 가득 차게 된다.
溼氣上逆,病及厥陰之經,故食飲不下。
습기가 위로 역류하여, 병이 궐음경에 미치므로, 음식과 음료를 내려가지 못한다.
少陽在泉,主勝則熱反上行而客於心,心痛發熱,格中而嘔。少陰同候。
소양이 지권에 있으면서 주기가 이기면 열이 반대로 위로 올라가 심장에 머물러, 심통과 발열이 생기고, 중초가 막혀 구토한다. 소음도 같은 증후이다.
【 注 心痛發熱者,君相二火之客氣上行而自病也。
【 주석: 심통과 발열이 있는 것은, 군화와 상화 두 불의 객기가 상행하여 스스로 병이 된 것이다.
格中而嘔者,太陰之客氣自病也。】
격중하여 구토하는 것은, 태음의 객기가 스스로 병이 된 것이다.】
五常政大論
오상정대론
備化之紀,其病否。
비화의 기운이 다스리는 해에는 그 병이 막힌다.
【 注 否者,脾病於中,而上下之氣不交也。】
【 주석: 否(비)는 비(脾)가 중앙에 병들어, 상하의 기운이 서로 교류하지 않는 것이다.】
卑監之紀,是謂減化。
비감의 기운은, 이를 감화라고 한다.
其病留滿否塞。
그 병은 정체되고 가득 차며 막힌다.
【 注 脾氣傷也。】
비기가 손상된 것이다.
少陽司天,心痛胃脘痛,厥逆鬲不通,其主暴速。
소양이 하늘을 주관하면, 심통과 위완통이 생기고, 궐역과 격불통이 생기며, 그 주된 증상이 갑자기 빠르게 나타난다.
注 心痛煩心者,心包絡所生病也。
주석: 심통(心痛)과 번심(煩心)은 심포락(心包絡)에서 생긴 병이다.
胃脘痛者,木克土也。
위완통(胃脘痛)은 목(木)이 토(土)를 극하는 것이다.
土位中央,中鬲不通,則上下厥逆也。
토(土)는 중앙에 위치하여, 중격(中鬲)이 통하지 않으면 상하가 궐역(厥逆)한다.
風氣迅速,故主暴速。
풍기(風氣)는 신속하므로, 갑작스럽고 빠른 것을 주관한다.
太陽司天,水飲內禾?畜,中滿不食。
태양이 하늘을 주관하면, 물을 마셔도 내부에 쌓여, 가운데가 가득 차서 먹지 못한다.
注 水溼之爲病也。
주석: 수습이 병이 되는 것이다.
六元正紀大論
육원정기대론
太陽司天之政,二之氣,民病氣鬱中滿。
태양이 하늘의 정을 주관하는 정에서, 두 번째 기운에 백성들이 기가 울체되고 중만(가득 참)에 병들었다.
【 注 陽氣鬱遏於內也。】
주: 양기가 내부에서 울체되어 있다.
木鬱之發,民病胃脘當心而痛,上支兩脅,鬲咽不通,食飲不下。
목울(木鬱)이 발하면, 백성들이 병에 걸려 위완(胃脘)이 마음(心)에 해당하는 곳에서 아프며, 위로 양쪽 옆구리를 지탱하고, 횡격막과 목구멍이 통하지 않아, 음식과 음료가 내려가지 않는다.
【 注 木盛而土傷也。】
【 주석: 목(木)이 왕성하면 토(土)가 상한다.】
太陰所至,爲積飲否隔。
태음이 이르는 곳에, 적음(積飲)과 비격(否隔)이 된다.
【 注 此春病之常也。】
【 주: 이것은 봄철 병의 상례이다. 】
太陰所至,爲中滿霍亂吐下。
태음이 이르는 곳은 중만(中滿)과 황란(霍亂)과 토하(吐下)가 된다.
【 注 此秋病之常也。】
【 주: 이것은 가을에 생기는 병의 상례이다. 】
靈樞經
영추경
邪氣臟腑病形篇
사기장부병형편
脾脈微急爲膈中,食飲入而還出,後沃沫。
비맥이 약간 급하면 격증이 되니, 음식이 들어가서 다시 나오고, 뒤에 거품을 토한다.
注 脾有寒不能運化飲食,故爲膈中。
주석: 비장에 한사가 있어 음식을 운화하지 못하므로, 이로 인해 격중이 된다.
脾不能遊溢津液,上歸於肺,四佈於皮毛,故涎沫之從口出也。
비장이 진액을 유익하게 하지 못하여 위로 폐에 돌아가고 사방으로 피모에 펴지지 못하므로, 이로 인해 침과 거품이 입에서 나온다.
本神篇
본신편
愁憂者,氣閉塞而不行。
근심과 걱정을 하는 자는 기운이 막혀서 흐르지 않는다.
【 注 傷其心臟之神氣也。】
【 주석: 그 심장의 신기(神氣)를 손상시킨다. 】
終始篇
종시편
人迎四盛,且大且數,名曰溢陽,溢陽爲外格。
인영맥이 네 배로 성하고, 크고 빠르면, 이를 일러 익양이라 하고, 익양은 외격이 된다.
脈口四盛,且大且數者,名曰溢陰,溢陰爲內關。
맥구가 네 배로 성하고, 크고 빠르면, 이를 일러 익음이라 하고, 익음은 내관이 된다.
內關不通,死不治。
내관이 통하지 않으면, 죽어서 치료되지 않는다.
人迎與太陰脈口俱盛四倍以上,命曰關格。
인영맥과 태음맥구가 함께 네 배 이상 성하면, 이를 관격이라 이름한다.
關格者,與之短期。
관격인 경우, 그와 단기간을 함께한다.
【 注 外格者,謂陽盛於外而無陰氣之和;
주석: 외격이란, 양이 외부에서 성하여 음기의 조화가 없는 것을 말한다;
內關者,陰盛於內而無陽氣之和。
내관이란, 음이 내부에서 성하여 양기의 조화가 없는 것이다.
關格者,陰關於內,陽格於外也,
관격이란, 음이 내부에서 막히고 양이 외부에서 막히는 것이다,
是爲關陰格陽之死候矣。】
이는 음이 막히고 양이 막히는 죽음의 징후이다.
人迎與脈口俱盛三倍以上,命曰陰陽俱溢。
인영과 맥구가 모두 세 배 이상 성한 것을 일러 음양이 모두 넘친다고 한다.
如是者不開,則血脈閉塞,氣無所行,流淫於中,五臟內傷。
이와 같은 자가 열리지 않으면 혈맥이 폐색되고 기가 행할 곳이 없어 중에 넘쳐 흐르며 오장이 내상을 입는다.
如此者因而炙之,則變易而爲他病矣。
이와 같은 자로 인하여 뜸을 뜨면 변역하여 다른 병이 된다.
注 人迎與脈口俱盛,命曰陰陽俱溢。
주석: 인영과 맥구가 모두 성한 것을 말하여 음양이 모두 넘친다고 한다.
蓋陰盛於內則陽盛於外,陽盛於左則陰盛於右矣。
대개 음이 안에서 성하면 양이 밖에서 성하고, 양이 왼쪽에서 성하면 음이 오른쪽에서 성한다.
若不以針開之,則血脈閉塞,氣無所行,流溢於中,則內傷五臟矣。
만약 침으로 열어주지 않으면 혈맥이 막히고 기가 갈 곳이 없어 중에서 넘쳐흘러 안으로 오장을 상하게 한다.
脈度篇
맥도편
五臟不和則七竅不通,六腑不和則留爲癰。
오장이 조화롭지 않으면 칠규가 통하지 않고, 육부가 조화롭지 않으면 머물러 옹이 된다.
故邪在腑則陽脈不和,陽脈不和則氣留之,氣留之則陽氣盛矣。
그러므로 사기가 부에 있으면 양맥이 조화롭지 않고, 양맥이 조화롭지 않으면 기가 머물러, 기가 머물러 양기가 성하게 된다.
陽氣太盛則陰脈不利,陰脈不利則血留之,血留之則陰氣盛矣。
양기가 너무 성하면 음맥이 유리하지 않고, 음맥이 유리하지 않으면 혈이 머물러, 혈이 머물러 음기가 성하게 된다.
陰氣太盛則陽氣不能榮也,故曰關。
음기가 너무 성하면 양기가 영양할 수 없으므로, 이를 관이라 한다.
陽氣太盛則陰氣弗能榮也,故曰格。
양기가 너무 성하면 음기가 영양할 수 없으므로, 이를 격이라 한다.
陰陽俱盛,不能相榮,故曰關格。
음양이 모두 성하여 서로 영양할 수 없으므로, 이를 관격이라 한다.
關格者,不得盡期而死也。
관격은 기한을 다하지 못하고 죽는 것이다.
【 注 關謂關陰於內,格謂格陽於外,如是則陰陽俱盛,不得相榮,故曰關格者,不得盡期而死也。】
주석: 관은 음이 안에 막힘을 말하고, 격은 양이 밖으로 막힘을 말한다. 이와 같이 음양이 모두 왕성하여 서로 번성하지 못하므로, 이를 관격이라 하며, 제 수명을 다하지 못하고 죽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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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은 편이다.
人迎四倍者,且大且數,名曰溢陽。
인영맥이 사배인 자는, 또 크고 또 빠르니, 이름하여 일양이라 한다.
溢陽爲外格,死不治。
일양은 외격이 되어, 죽어서 치료되지 않는다.
必審按其本末,察其寒熱,以驗其臟腑之病。
반드시 그 본말을 살펴 눌러보고, 그 한열을 살펴서, 그 장부의 병을 검증해야 한다.
注 溢陽者,陽盛之氣溢於脈中,氣血之相合也。
주석: 넘치는 양이란, 양이 성한 기운이 맥 가운데 넘치며, 기와 혈이 서로 합하는 것이다.
寸口四倍者,名曰內關。
촌구 맥이 네 배인 것을 내관이라 이름한다.
內關者且大且數,死不治。
내관은 크고 빠르니 죽어서 치료되지 않는다.
必審按其本末之寒溫,以驗其臟腑之病。
반드시 그 근본과 말단의 차고 따뜻함을 자세히 눌러 살펴서 그 장부의 병을 검증해야 한다.
上膈篇
상격편
黃帝曰:氣爲上膈者,食飲入而還出,餘已知之矣。
황제가 말했다: 기가 상격을 이루는 것은 음식이 들어가서 곧바로 나오는 것으로, 나는 이미 알고 있다.
蟲爲下膈,下膈者,食晬時乃出,餘未得其意,願卒聞之!
충이 하격을 이루는 것은 음식이 하루가 지나서야 나오는 것으로, 나는 그 뜻을 알지 못하니, 갑자기 듣고 싶다!
岐伯曰:喜怒不適,食飲不節,寒溫不時,則寒汁流於腸中,流於腸中則蟲寒,蟲寒則積聚,守於下管則腸胃充郭,衛氣不營,邪氣居之。
기백이 말했다: 기쁨과 노여움이 적절하지 않고, 음식을 절제하지 않으며, 추위와 더위가 때에 맞지 않으면, 차가운 액체가 장 속으로 흐르고, 장 속으로 흐르면 충이 차가워지고, 충이 차가워지면 축적되어 모이고, 하관을 지키면 장위가 가득 차고 부풀어, 위기가 영양하지 못하며, 사기가 거주한다.
人食則蟲上食,蟲上食則下管虛,下管虛則邪氣勝之。
사람이 음식을 먹으면 충이 위로 올라가 먹고, 충이 위로 올라가 먹으면 하관이 허해지고, 하관이 허해지면 사기가 이긴다.
積聚以留,留則癰成。
축적되어 머물고, 머물면 옹이 이루어진다.
癰成則下管約。
옹이 이루어지면 하관이 수축된다.
其癰在管內者,即而痛深;其癰在外者,則癰外而痛浮,癰上皮熱。
그 옹이 관 안에 있는 것은 즉시 통증이 깊고; 그 옹이 밖에 있는 것은 옹이 밖에 있고 통증이 뜨고, 옹 위의 피부가 뜨겁다.
注 因於喜怒不適,食飲不節,寒溫不時,病在膈上者食飲入而還出,病在膈下者食入晬時乃還。
주석: 기쁨과 노여움에 적절하지 못하고, 음식과 음료를 절제하지 않으며, 추위와 더위를 때에 맞지 않게 하여, 병이 횡격막 위에 있으면 음식과 음료가 들어가고 곧 다시 나오고, 병이 횡격막 아래에 있으면 음식이 들어간 후 하루가 지나야 돌아온다.
夫胃者,水谷血氣之海也。
무릇 위는 물과 곡식, 혈과 기의 바다이다.
因於外邪,致汁沫滲留於腸外,不得散則日以成積。
외사에 인하여, 진액과 거품이 장 밖으로 스며들어 머물러, 흩어지지 않으면 날이 갈수록 적취가 된다.
如因於內傷,汁沫留於腸內,則漸漬而成癰。
만약 내상에 인하여, 진액과 거품이 장 안에 머물러, 점차 스며들어 옹이 된다.
癰在脘內則痛而深,在外則痛浮,在癰上之皮必熱。
옹이 위관 안에 있으면 아프고 깊으며, 밖에 있으면 아픔이 뜨고, 옹 위의 피부는 반드시 뜨겁다.
扁鵲難經
편작난경
關格
관격
脈有太過,有不及,有陰陽相乘,有覆有溢,有關有格,何謂也?
맥에는 태과가 있고, 불급이 있으며, 음양이 서로 승하는 것이 있고, 복이 있고, 일이 있으며, 관이 있고, 격이 있는데, 무엇을 말하는가?
然。關之前者,陽之動也。
그렇다. 관 이전은 양의 움직임이다.
脈當見九分見一寸而沉,過者法曰太過,減者法曰不及,遂入尺爲覆,爲內關外格,此陽乘之脈也。
맥은 마땅히 구분에서 일촌까지 나타나고 침침해야 하나, 지나치는 것을 법으로 태과라 하고, 감소하는 것을 법으로 불급이라 하며, 이에 척으로 들어가는 것을 복이라 하고, 내관외격이라 하니, 이것이 양승의 맥이다.
故曰覆溢是其真髒之脈,人不病而死也。
그러므로 복일은 그 진장의 맥이라 하여, 사람이 병 없이 죽는다.
經言氣獨行於五臟,不營於六腑者,何也?
경전에서 말하기를 기가 오장에만 독행하고 육부에는 영양하지 않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然。
그렇다.
夫氣之所行也,如水之流不得息也,故陰脈營於五髒,陽脈營於六腑,如環無端,莫知其紀,終而復始。
무릇 기가 행하는 것은 물이 흐름이 멈추지 않는 것과 같으므로, 음맥은 오장에 영양하고 양맥은 육부에 영양하여, 고리가 끝이 없어 그 기틀을 알지 못하고 끝나면 다시 시작한다.
其不覆溢,人氣內溫於臟腑,外濡於腠理。
그것이 넘치지 않아 인기가 내적으로 장부를 따뜻하게 하고 외적으로 주리를 적신다.
金匱要略 【 漢?張機】
금궤요략 【 한나라?장기】
胃反證治
위반증의 치료
嘔吐篇曰:問曰:病人脈數,數爲熱,當消谷引食而反吐者,何也?
구토편에 말했다: 묻기를: 환자의 맥이 빠르고, 빠른 것은 열이니, 마땅히 음식을 소화하고 먹을 것을 끌어들여야 하는데 도리어 토하는 것은 어째서인가?
師曰:以發其汗,令陽微,膈氣虛,脈乃數。
스승이 말했다: 그 땀을 내게 해서 양기를 미약하게 하고, 횡격막의 기가 허해져서 맥이 이에 빠르다.
數爲客熱,不能消谷,胃中虛冷故也。
빠른 것은 객열이니, 음식을 소화하지 못하는 것은 위 속이 허하고 차가운 까닭이다.
脈弦者虛也,胃氣無餘,朝食暮吐,變爲胃反。
맥이 현한 것은 허한 것이니, 위기가 남아 있지 않아 아침에 먹고 저녁에 토하여 위반으로 변한다.
寒在於上,醫反下之,今脈反弦,故名曰虛。
한기가 위에 있는데 의사가 도리어 하법을 써서 지금 맥이 도리어 현하므로, 그러므로 허라고 이름한다.
寸口脈微而數,微則無氣,無氣則榮虛,榮虛則血不足,血不足則胷中冷。
촌구맥이 미약하고 빠르다. 미약하면 기가 없고, 기가 없으면 영이 허약해지며, 영이 허약하면 혈이 부족해지고, 혈이 부족하면 가슴 속이 차가워진다.
趺陽脈浮而濇,浮則爲虛,虛則傷脾,脾傷則不磨,朝食暮吐,暮食朝吐,宿谷不化,名曰胃反。
부양맥이 뜨고 거칠면, 뜨는 것은 허한 것이고, 허하면 비를 상하게 하며, 비가 상하면 소화하지 못해 아침에 먹은 것을 저녁에 토하고 저녁에 먹은 것을 아침에 토하며, 머물러 있는 곡식이 소화되지 않아, 이름하여 위반이라 한다.
脈緊而濇,其病難治。
맥이 긴장하고 거칠면, 그 병은 치료하기 어렵다.
食已即吐者,大黃甘草湯主之。
먹은 후 즉시 토하는 자는, 대황감초탕으로 주치한다.
胃反嘔吐者,大半夏湯主之。
위반(胃反)으로 구토하는 자는, 대반하탕(大半夏湯)으로 주치한다.
胃反吐而渴欲飲水者,茯苓澤瀉湯主之。
위가 반복적으로 토하고 갈증이 나서 물을 마시고자 하는 자는, 복령택사탕으로 주치한다.
諸嘔吐,谷不得下者,小半夏湯主之。
모든 구토로 인해 음식이 내려가지 않는 경우, 소반하탕으로 다스린다.
中藏經 【 漢?華佗】
중장경 【 한나라?화타】
陰陽否格論
음양비격론
陽氣上而不下,曰否;陰氣下而不上,亦曰否。
양기가 위로 올라가고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것을 '비(否)'라고 한다; 음기가 아래로 내려가고 위로 올라가지 않는 것도 '비(否)'라고 한다.
陽氣下而不上,曰格;陰氣上而不下,亦曰格。
양기가 아래로 내려가고 위로 올라가지 않는 것을 '격(格)'이라고 한다; 음기가 위로 올라가고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것도 '격(格)'이라고 한다.
否格者,謂陰陽不相從也。
비격(否格)이란 음양이 서로 따르지 않는 것을 말한다.
陽奔於上則燔脾肺,其生疸也,其色黃赤,皆起於陽極也。
양기가 위로 달려가면 비장과 폐를 태워서, 그로 인해 담(疸)이 생기고, 그 색깔이 누르거나 붉으며, 모두 양극(陽極)에서 비롯된다.
陰走於下則冰腎肝,其生厥也,其色青黑,皆發於陰極也。
음기가 아래로 달려가면 신장과 간장을 얼게 해서, 그로 인해 궐(厥)이 생기고, 그 색깔이 푸르거나 검으며, 모두 음극(陰極)에서 발한다.
疸爲黃疸也,厥爲寒厥也,由陰陽否格不通而生焉。
담(疸)은 황달이고, 궐(厥)은 한궐(寒厥)이며, 음양의 비격(否格)으로 통하지 않아 생긴다.
陽燔則治以水,陰厥則助以火,乃陰陽相濟之道耳。
양이 태워지면 물로 치료하고, 음이 궐하면 불로 돕는 것이, 바로 음양이 서로 도와주는 도리이다.
脈訣 【 晉?王叔和】
맥결 【 진나라 왕숙화】
脈法
맥법
洪脈關前熱在胷,到關翻胃幾千重。
홍맥이 관 전에 있으면 열이 가슴에 있고, 관에 이르러 위를 뒤집는 것이 몇 천 겹이나 된다.
千金方 【 唐?孫思邈】
천금방 【 당나라?손사막】
噎塞論
역색론
《古今錄驗》雲:五噎者,氣憂勞食思也。
《古今錄驗》에서 말한다: 다섯 가지 역(噎)은 기(氣), 우(憂), 노(勞), 식(食), 사(思)이다.
氣噎者,心悸上下不通,噎噦不徹,胷脅苦痛。
기역(氣噎)은 심계(心悸)가 위아래로 통하지 않고, 역(噎)과 구역(噦)이 깨끗하지 않으며, 흉협(胷脅)이 괴로워 아프다.
憂噎者,天陰苦厥逆,心下悸動,手足逆冷。
우역(憂噎)은 날씨가 흐릴 때 괴로워 궐역(厥逆)하고, 심하(心下)가 두근거리며, 수족(手足)이 거꾸로 차갑다.
勞噎者,苦氣膈,脅下支滿,胷中填塞,令手足逆冷,不能自溫。
노역(勞噎)은 괴로워 기격(氣膈)하고, 협하(脅下)가 지만(支滿)하며, 흉중(胷中)이 막혀서, 수족(手足)이 거꾸로 차갑게 하여, 스스로 따뜻하게 할 수 없다.
食噎者,食無多少,惟胷中苦塞常痛,不得喘息。
식역(食噎)은 음식을 먹는 양과 관계없이, 오직 흉중(胷中)이 괴로워 막히고 항상 아파서, 숨쉬기를 제대로 할 수 없다.
思噎者,心悸動喜忘,目視(目巟)(目巟)。
사역(思噎)은 심계(心悸)가 두근거리고 잘 잊어버리며, 눈으로 보는 것이 흐릿하다.
此皆憂恚嗔怒,寒氣上入胷脅所致也。
이것들은 모두 우회(憂恚)와 진노(嗔怒)로 인해 한기(寒氣)가 위로 흉협(胷脅)에 들어가서 생긴 것이다.
反胃
반위
寸緊尺濇,其人胷滿不能食而吐,吐止者爲下之,故不能食。
촌맥이 긴하고 척맥이 삽하니, 그 사람의 가슴이 가득 차서 음식을 먹지 못하고 토하며, 토하는 것이 멈추면 아래로 내려가므로 음식을 먹지 못한다.
設言未止者,此爲胃反,故尺爲之微濇。
만약 말하길 멈추지 않는다면, 이것은 위반(胃反)이므로 척맥이 이로 인해 약간 삽하다.
趺陽脈浮而濇,浮即爲虛,濇即傷脾,脾傷即不磨,朝食暮吐,暮食朝吐,宿谷不化,名胃反。
부양맥이 뜨고 거칠며, 뜨는 것은 허함이 되고, 거친 것은 비를 상하게 하며, 비가 상하면 소화되지 않아 아침에 먹은 것을 저녁에 토하고 저녁에 먹은 것을 아침에 토하며, 머물러 있는 곡식이 소화되지 않아, 이를 위반이라 이름한다.
趺陽脈緊而濇,其病難治。
부양맥이 긴장되고 거칠며, 그 병은 치료하기 어렵다.
濟生方 【 宋?嚴用和】
제생방 【 송나라 엄용화】
噎膈
역격
《素問》雲:陽脈結謂之膈。
《소문》에서 말한다: 양맥이 맺히는 것을 격이라 한다.
蓋氣之與神併爲陽也。
대개 기와 신이 함께 양이 되는 것이다.
逸則氣神安,勞則氣神耗。
편안하면 기와 신이 안정되고, 피로하면 기와 신이 소모된다.
倘或寒溫失宜,食飲乖度,七情傷感,氣神俱擾,使陽氣先結,陰氣後亂,陰陽不和,臟腑生病,結於胷膈則成膈氣,留於咽嗌則成五噎。
만약 한온이 적절하지 못하거나, 음식 섭취가 법도를 어기거나, 칠정이 상하여 감동되면, 기와 신이 모두 어지러워져, 양기가 먼저 맺히고, 음기가 뒤에 어지러워져, 음양이 조화되지 않아, 장부가 병이 나서, 가슴과 격막에 맺히면 격기가 되고, 인후와 목구멍에 머무르면 오얘이 된다.
五膈者,憂恚寒熱氣也;五噎者,憂思勞食氣也。
오격은 우환한열기이고, 오얀은 우사노식기이다.
其爲病也,令人胷膈痞悶,嘔逆噎塞,妨礙飲食,胷痛徹背,或脅下支滿,或心忡喜忘,咽噎氣不舒。
그 병이 되면, 사람으로 하여금 가슴과 격막이 막히고 답답하며, 구토하고 역류하며 목이 막히고, 음식 섭취를 방해하며, 가슴이 아파 등까지 뚫리고, 또는 옆구리 아래가 가득 차거나, 또는 마음이 두근거리고 잘 잊어버리며, 인후와 목구멍이 막혀 기가 편안하지 못하게 한다.
治療之法,調順陰陽,化痰下氣,陰陽平勻,氣順痰下,膈噎之疾,無由作矣。
치료하는 방법은 음양을 조절하고 순조롭게 하며, 담을 없애고 기를 내리게 하여, 음양이 평평하고 고르게 되고, 기가 순조롭고 담이 내려가면, 격얀의 질병이 생길 이유가 없다.
又有下虛氣上控膈,令人心下堅滿痞急,肌中苦痹,緩急如刺,不得俛仰,名曰胷痹。
또 아래가 허하고 기가 위로 격막을 제어하여, 사람으로 하여금 마음 아래가 단단하고 가득 차며 막히고 급하며, 근육 속이 괴롭고 마비되며, 느리고 급한 것이 찌르는 것 같고, 고개를 숙이거나 들 수 없게 하는 것을 가슴비라 한다.
儒門事親 【 元?張從政】
유문사친 【 원나라?장종정】
斥十膈五噎浪分支派疏
열 가지 격과 다섯 가지 애의 분파를 배척하고 논술한다.
病派之分,自巢氏始也。病失其本,亦自巢氏始也。何者?老子曰:少則得,多則惑。且俗謂噎食一證,在《內經》苦無多語,惟曰三陽結謂之膈。三陽者,謂大腸、小腸、膀胱也。結謂結熱也。小腸熱結則血脈燥,大腸熱結則後不圊,膀胱熱結則津液涸,三陽既結則前後閉塞。下既不通,必反上行,此所以噎食不下,縱下而復出也。謂胃爲水穀之海,日受其新以易其陳,一日一便,乃常度也。今病噎者,三日、五日或五七日不便,是乖其度也亦明矣。豈非三陽俱結於下,廣腸枯涸,所食之物爲咽所拒,縱入太倉,還出咽嗌,此陽火不下推而上行也。故經曰:少陽所至爲嘔湧溢,食不下。此理豈不曉然?
병파(病派)의 구분은 소씨(巢氏)로부터 시작되었다. 병이 그 근본을 잃은 것도 소씨로부터 시작되었다. 왜냐하면? 노자가 말하기를, 적으면 얻고 많으면 혼란스럽다고 하였다. 또한 속칭 식도막힘(噎食)이라는 증상은 《내경》에서 애석하게도 많은 말이 없고, 다만 삼양(三陽)이 결(結)하면 이를 격(膈)이라고 한다고 하였다. 삼양이란 대장, 소장, 방광을 말한다. 결이란 열이 맺힌 것을 말한다. 소장에 열이 맺히면 혈맥이 마르고, 대장에 열이 맺히면 뒤가 통하지 않으며, 방광에 열이 맺히면 진액이 마르니, 삼양이 이미 맺히면 앞뒤가 막힌다. 아래가 이미 통하지 않으면 반드시 거꾸로 위로 올라가니, 이것이 식도막힘으로 음식이 내려가지 않고, 설령 내려가도 다시 나오는 이유이다. 위는 수곡(水穀)의 바다라 하여 매일 새로운 것을 받아서 낡은 것을 바꾸니, 하루에 한 번 변을 보는 것이 정상적인 법도이다. 지금 식도막힘 환자는 사흘, 닷새 혹은 닷새에서 이레 동안 변을 보지 않으니, 이 법도를 어긴 것임이 또한 분명하다. 어찌 삼양이 모두 아래에서 맺혀 광장(廣腸)이 마르고, 먹은 음식이 인후에서 거부되어, 설령 태창(太倉, 위)에 들어가도 다시 인후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겠는가? 이것은 양화(陽火)가 아래로 밀지 않고 위로 올라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경전에서 말하기를, 소양(少陽)이 이르면 구토가 넘치고 음식이 내려가지 않는다고 하였다. 이 이치가 어찌 분명하지 않겠는가?
又氣厥論雲:肝移寒於心爲狂,膈中。陽氣與寒相薄,故膈食而中不通,此膈陽與寒爲之也,非獨專於寒也。六節髒象又云:人迎四盛以上爲格陽。王太僕雲:陽盛之極,故格拒而食不得入。《正理論》曰:格則吐逆。故膈亦當爲格。
또 기궐론(氣厥論)에서 말하기를, 간이 한기를 심으로 옮기면 광증이 되고, 격증(膈中)이 된다고 하였다. 양기와 한기가 서로 부딪히므로, 식도막힘이 되고 중간이 통하지 않으니, 이 격증은 양과 한이 함께 작용한 것이지, 한기만으로 된 것이 아니다. 육절장상론(六節臟象論)에서 또 말하기를, 인영(人迎)이 네 번 이상 성하면 격양(格陽)이 된다고 하였다. 왕태복(王太僕)이 말하기를, 양이 극도로 성하므로 거부하여 음식이 들어가지 못한다고 하였다. 《정리론(正理論)》에서 말하기를, 격(格)이면 토역(吐逆)한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격(膈)도 마땅히 격(格)으로 보아야 한다.
後世強分爲五噎,謂氣憂食思勞也。後又分爲十膈五噎,其派既多,其惑滋甚。人之溢食,初未必遽然也。初或傷酒食,或胃熱欲吐,或冒風欲吐。醫氏不察本源,火裏燒姜,湯中煮桂;丁香未已,豆蔻繼之,蓽茇未已,胡椒繼之。雖曰和胃,胃本不寒;雖曰補胃,胃本不虛。
후세에 억지로 오얼(五噎)로 나누어 기(氣), 우(憂), 식(食), 사(思), 노(勞)라고 하였다. 후에 또 십격(十膈)과 오얼로 나누니, 그 파가 이미 많아져 혼란이 더욱 심해졌다. 사람이 음식이 넘치는 것은 처음부터 반드시 갑자기 그런 것이 아니다. 처음에는 혹 주식(酒食)을 상하거나, 위열로 토하려 하거나, 바람을 맞아 토하려 할 수 있다. 의사들이 근본을 살피지 않고, 불 속에 생강을 태우고, 탕 속에 계피를 삶으며; 정향이 끝나지 않았는데 두구가 이어지고, 비파(蓽茇)가 끝나지 않았는데 후추가 이어진다. 비록 위를 조화롭게 한다고 하지만, 위는 본래 차지 않다; 비록 위를 보한다고 하지만, 위는 본래 허하지 않다.
設如傷飲,止可逐飲,設如傷食,止可逐食。
만약 음주로 인해 상했다면, 오직 술을 제거해야 하고, 만약 음식으로 인해 상했다면, 오직 음식을 제거해야 한다.
豈可言虛,便將熱補?
어찌 허하다 말하고 곧바로 열을 보할 수 있겠는가?
素熱無者,於法猶非。
평소 열이 없는 자라도, 법칙상 여전히 옳지 않다.
素熱之人,三陽必結。
평소 열이 있는 사람은, 삼양이 반드시 막힌다.
三陽既結,食必上潮。
삼양이 이미 막히면, 음식이 반드시 위로 넘친다.
醫氏猶雲胃寒不納,燔針鑽肉,炷艾灼肌,苦楚萬千。
의사들은 여전히 위가 차서 받아들이지 않는다 말하며, 뜨거운 침으로 살을 뚫고, 쑥뜸으로 살을 지져, 고통이 만 가지이다.
三陽熱結,分明一句,到了難從,不過抽薪,最爲緊要。
삼양의 열이 막힘은, 분명한 한 마디로, 도달하기 어려워 따르지 않으나, 불을 끄는 것보다 더한 것이 없어 가장 긴요하다.
揚湯止沸,愈急愈增。
끓는 물을 휘저어 끓음을 멈추려 하면, 더 급할수록 더 증가한다.
歲月彌深,爲醫所誤。
세월이 더 깊어지면, 의사에게 오해를 받는다.
人言可下,退陽養陰,張眼吐舌,恐傷元氣,止在沖和,閉塞不通,經無來路。
사람들은 하법을 쓸 수 있다 말하며, 양을 물리고 음을 기르고, 눈을 크게 뜨고 혀를 내밀며, 원기를 상할까 두려워하여, 오직 조화에만 머물러, 막혀 통하지 않고, 경맥에 오는 길이 없다.
腸宜通暢,是以腸鳴。
창자는 원활하게 통해야 하므로, 이로 인해 장이 울린다.
腸既不通,遂成噎病。
창자가 이미 통하지 않으면, 마침내 해병이 된다.
世傳五噎寬中散,有姜有桂;十膈散,有附有烏。
세상에 전해지는 오해관중산에는 생강과 계피가 있고, 십격산에는 부자와 오약이 있다.
今予既斥其方,信乎與否,以聽後賢。
지금 내가 이미 그 방을 배척하니, 믿을지 말지는 후세 현인에게 맡긴다.
或雲憂恚氣結,亦可下乎?
어떤 이는 근심과 분노로 기가 맺혔어도, 또한 하법을 쓸 수 있겠는가 말한다.
餘曰:憂恚(石盤)礡,便同大鬱。
내가 말하길: 근심과 분노가 쌓이면, 곧 큰 울체와 같다.
太倉公見下法既廢,千年不復。
태창공은 하법이 이미 폐기되어, 천 년 동안 회복되지 않음을 보았다.
今代劉河間治膈氣噎食用三承氣湯,獨超近代。
현대의 유하간은 격기와 해식을 삼승기탕으로 치료하여, 근대에 홀로 뛰어났다.
今予姑示後人,用藥之時,更詳輕重。
지금 내가 잠시 후인에게 보이니, 약을 쓸 때에, 더욱 경중을 자세히 살펴야 한다.
假如閉久,慎勿陡攻。
만약 막힘이 오래되었으면, 조심하여 갑자기 공격하지 말라.
縱得攻開,必慮後患。
비록 공격하여 열게 되더라도, 반드시 후환을 염려해야 한다.
宜先潤養,小着湯丸,累累加之,關扃自透。
마땅히 먼저 윤택하게 기르고, 작게 탕이나 환을 쓰며, 점차 더하여, 관문이 저절로 뚫린다.
其或咽噎,上阻涎痰,輕用苦酸,微微湧出,因而治下,藥勢易行。
그 중에 인후가 막히거나, 위로 침담이 막히면, 가볍게 쓴맛과 신맛을 써서, 살짝 용출시키고, 이에 따라 아래를 치료하면, 약의 기세가 쉽게 행해진다.
設或不行,蜜鹽下導,始終勾引,兩藥相通,結散陽消,飲食自下。
만약 행해지지 않으면, 꿀과 소금으로 아래로 인도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끌어당겨, 두 약이 서로 통하고, 맺힘이 풀리고 양이 사라져, 음식이 저절로 내려간다.
莫將巴豆,耗卻天真,液燥津枯,留毒不去。
파두를 써서, 천진을 소모시키고, 액이 마르고 진이 고갈되어, 독이 남아 떠나지 않게 하지 말라.
人言此病,宜下奪之。
사람들은 이 병은, 마땅히 하법으로 빼앗아야 한다 말한다.
從下奪來,轉虛轉痞。
하법으로 빼앗아 오면, 점점 허해지고 점점 비해진다.
東垣十書 【 元?李杲】
동원십서 【 원나라?이고】
噎塞治法
역색(噎塞) 치료법
堵塞咽喉,陽氣不得出者曰塞,陰氣不得下降者曰噎。
목구멍이 막히는 데, 양기가 나가지 못하는 것을 '새'라 하고, 음기가 내려가지 못하는 것을 '에'라 한다.
夫噎塞迎逆於咽喉胷膈之間,令諸經不行,則口開目瞪,氣欲絕。
이 에새가 목구멍과 가슴 격막 사이에서 거슬러 올라와, 모든 경맥이 운행하지 못하게 하면, 입이 벌어지고 눈이 휘둥그레지며, 기운이 끊어질 듯하다.
當先用辛甘氣味俱陽之藥,引胃氣以治其本,加堵塞之藥以瀉其標也。
마땅히 먼저 맵고 단 맛과 기운이 모두 양인 약을 써서, 위기를 끌어내어 그 근본을 치료하고, 막힌 것을 뚫는 약을 더하여 그 표증을 사하도록 한다.
寒月陰氣大助陰邪於外,於正藥內加吳茱萸大熱大辛苦之味,以瀉陰寒之氣。
추운 달에는 음기가 밖에서 음사를 크게 돕는데, 정약 안에 오수유의 매우 뜨겁고 매우 맵고 쓴 맛을 더하여, 음한의 기운을 사하도록 한다.
暑月陽盛,則於正藥中加青皮、陳皮、益智、黃蘗散寒氣,泄陰火之上逆,或以消痞丸合滋腎丸。
더운 달에는 양이 성하면, 정약 중에 청피, 진피, 익지, 황백을 더하여 한기를 흩어지게 하고, 음화의 위역을 사하도록 하거나, 또는 소비환을 합하거나 자신환을 쓴다.
滋腎丸者,黃蘗、知母,微加肉桂三味是也。
자신환이란, 황백, 지모에 약간 계피를 더한 세 가지 약재이다.
或更加黃連別作丸,二藥七八十丸,空心約宿食消盡服之,待少時以美食壓之,不令胃中停留也。
또는 황련을 더하여 따로 환을 만들어, 두 약을 70~80환, 공복에 대략 전날 음식이 다 소화된 후에 복용하고, 잠시 기다려 맛있는 음식으로 누르도록 하여, 위에 머물지 않게 한다.
膈咽不通四時換氣用藥法
격인(가슴과 목구멍)이 통하지 않을 때 사시(사계절)에 따라 기운을 바꾸어 약을 쓰는 법
《針經》曰:胃病者,腹(月真)脹,胃脘當心而痛,上支兩脅,膈咽不通,飲食不下,取三里。
《침경》에서 말한다: 위병(胃病) 환자는 복부가 팽창하고, 위완(胃脘)이 마음에 해당하는 곳에서 아프며, 위로 양쪽 옆구리를 지지하고, 횡격막과 인후가 통하지 않아 음식물을 내려가지 못하니, 삼리(三里)를 취한다.
夫咽者咽物之門戶,膈者心肺之分野。
무릇 인후는 음식을 삼키는 문호이고, 횡격막은 심장과 폐의 분야이다.
不通者,升降之氣不得上下交通。
통하지 않는 것은 상승과 하강의 기운이 위아래로 교통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又云清氣在下,則生飧泄,謂泄黃如糜,米穀不化也。
또 말한다: 청기(清氣)가 아래에 있으면 식사 후 설사가 생기니, 이는 설사가 누렇게 죽처럼 되고, 쌀과 곡식이 소화되지 않음을 말한다.
濁氣在上,則生(月真)脹,不得大便或大便難,先結後溏皆是也。
탁기(濁氣)가 위에 있으면 팽창이 생기니, 대변이 나오지 않거나 대변이 나오기 어렵고, 먼저 굳었다가 나중에 묽어지는 것 모두 여기에 해당한다.
濁氣在上,當降而不降者,乃腎肝吸入之陰氣,不得下而反在上,胃氣逆上,或爲嘔爲吐爲噦者,是陰火上衝而吸入之氣不得入,故食不得下。
탁기가 위에 있어서 마땅히 내려가야 하지만 내려가지 않는 것은 신장과 간이 흡입하는 음기(陰氣)가 아래로 내려가지 못하고 오히려 위에 있으며, 위기가 거슬러 올라가거나 구역질이나 토하거나 딸꾹질을 하는 것은 음화(陰火)가 위로 치솟아 흡입하는 기운이 들어가지 못하기 때문에 음식이 내려가지 못하는 것이다.
此皆氣衝之火,逆胃之脈反上而作者也。
이 모두는 기충(氣衝)의 불이 위의 맥을 거슬러 반대로 올라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清氣在下,則生飧泄者,胃氣未病之日,當上行心肺而榮經,因飲食失節,勞役形體,心火乘於土位,胃氣弱而下陷入陰中,故米穀入而不得升降,爲飧泄也。
청기가 아래에 있어 식사 후 설사가 생기는 것은, 위기가 병들지 않은 날에는 마땅히 위로 올라가 심장과 폐를 기르고 경맥을 윤택하게 해야 하지만, 음식 절제를 잃고, 몸을 수고롭게 부리며, 심화(心火)가 토위(土位)를 타고 올라가, 위기가 약해져 아래로 음중(陰中)에 빠져들기 때문에 쌀과 곡식이 들어가도 상승과 하강을 하지 못하여 식사 후 설사가 되는 것이다.
咽膈之間,壅遏之甚,不得交通者,皆衝脈上行,逆氣所作也。
인후와 횡격막 사이가 매우 막혀서 교통하지 못하는 것은 모두 충맥(衝脈)이 위로 올라가고, 역기(逆氣)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蓋胃病者,上衝兩脅,膈咽不通,?飲食不下,當取之三里。
대개 위병 환자는 위로 양쪽 옆구리를 치받고, 횡격막과 인후가 통하지 않아 음식물을 내려가지 못하니, 마땅히 삼리를 취해야 한다.
《針經》雲:清濁相干,亂於胷中,是爲大悗。
《침경》에서 말한다: 청기와 탁기가 서로 간섭하여 가슴 속에서 어지러우니, 이것이 대민(大悗)이다.
大悗者,惑也。
대민은 혼란이다.
氣不交通,最爲急證,不急去之,諸變生矣。
기운이 교통하지 않음이 가장 급증이니, 급히 제거하지 않으면 여러 변증이 생긴다.
治法:陽氣不足,陰氣有餘,先補其陽,後瀉其陰,是先令陽氣升發於陽分而後瀉陰也。
치법: 양기가 부족하고 음기가 남아 있으면, 먼저 그 양기를 보하고, 나중에 그 음기를 사하니, 이것은 먼저 양기를 양분에서 상발하게 한 후에 음기를 사하는 것이다.
春夏之月,陽氣在經,當益其經脈,去其血絡;秋冬陽氣降伏,當先治其臟腑。
봄과 여름 달에는 양기가 경맥에 있으니, 마땅히 그 경맥을 보익하고, 그 혈락을 제거해야 한다; 가을과 겨울에는 양기가 내려가 억눌리니, 마땅히 먼저 그 장부를 치료해야 한다.
塞者五臟之所主,陰也,血也;噎者,六腑之所主,陽也,氣也。
막힘은 오장이 주관하는 것이니, 음이고, 혈이다; 막힘(噎)은 육부가 주관하는 것이니, 양이고, 기이다.
二者皆由陰中伏陽而作也。
이 두 가지 모두 음 중에 양이 잠복하여 작용하기 때문이다.
今立四時用藥法,並治法於後。
지금 사계절에 따른 약물 사용법과 치료법을 뒤에 함께 세운다.
冬三月,陰氣在外,陽氣在內,當外助陽氣,不得發汗,內消陰火,勿令泄瀉,此閉密之大要也。
겨울 세 달 동안, 음기가 외부에 있고 양기가 내부에 있으니, 외부에서 양기를 도와주어야 하며, 땀을 내서는 안 되고, 내부에서 음화를 소멸시켜 설사를 하지 않게 해야 하니, 이것이 밀폐하는 큰 요점이다.
盛冬乃水旺之時,水旺則金旺,子能令母實,肺者腎之母,皮毛之陽,元本虛弱,更以冬月助其令,故病者善嚏,鼻流清涕,寒甚則濁涕嚏不止,比常人尤大惡風寒,小便數而欠,或上欬下便,色清而多,大便不調,常夜無寐,甚則爲痰嗽嘔噦,吐唾白沫,以至口開目瞪,氣不交通欲絕者,吳茱萸丸主之。
한겨울은 물이 왕성한 때이니, 물이 왕성하면 금이 왕성하고, 자식이 어미를 실하게 할 수 있으니, 폐는 신장의 어미이고, 피모의 양은 원래 허약하니, 더욱이 겨울 달에 그 기운을 도와주므로, 병자는 재채기를 잘하고, 코에서 맑은 콧물이 흐르며, 추위가 심하면 탁한 콧물과 재채기가 그치지 않고, 보통 사람보다 특히 바람과 추위를 싫어하며, 소변이 자주 나오고 부족하고, 또는 위로는 기침하고 아래로는 대변을 보며, 색이 맑고 많고, 대변이 조절되지 않으며, 항상 밤에 잠을 못 자고, 심하면 담이 나오고 기침하며 토하고 딸꾹질하고, 하얀 거품을 뱉으며, 심지어 입을 벌리고 눈을 부릅뜨며, 기운이 통하지 않아 끊어질 듯한 자에게는 오수유환으로 주치한다.
夏三月大暑,陽氣在外,陰氣在內,以此病值此時,是天助正氣而剉其邪氣,不治而自愈矣。
여름 세 달의 대서에는 양기가 밖에 있고 음기가 안에 있으니, 이 병이 이때에 걸리면 하늘이 정기를 도와 사기를 꺾으므로 치료하지 않아도 저절로 낫는다.
然亦有當愈不愈者,蓋陰氣極盛正氣不能伸故耳。
그러나 마땅히 나아야 할 것이 나아지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대개 음기가 극도로 성하여 정기가 펴지지 못하기 때문이다.
且如膈咽不通,咽中梗盛者,前證俱作,治法當從時用利膈丸瀉肺火,以黃芪補中湯送下。
또한 예를 들어 횡격막과 인후가 통하지 않고 인후에 막힘이 심한 자는 앞의 증상이 모두 나타나니, 치료법은 때에 따라 이격환을 사용하여 폐화를 사하되 황기보중탕으로 복용시켜야 한다.
如兩足痿厥,行步恇怯,敧側欲倒,臂臑如折,及作痛而無力,或氣短促而喘,或不足以息,以黃芪、人蔘、甘草、白朮、蒼朮、澤瀉、豬苓、茯苓、陳皮等作湯,送下滋腎丸五六十丸。
만약 두 다리가 위약하고 차가우며 걸음이 두렵고 비틀거려 넘어질 듯하고 팔뚝이 부러진 듯하며 아프고 힘이 없거나, 숨이 짧고 가빠서 헐떡이거나 숨쉬기에 부족한 자는 황기, 인삼, 감초, 백출, 창출, 택사, 저령, 복령, 진피 등으로 탕을 만들어 자신환 오육십 환을 복용시킨다.
六七月之間,溼熱之令大行,氣短不能言者,加五味子、麥門冬;
육칠월 사이에 습열의 기운이 크게 행해져 숨이 짧아 말을 못하는 자는 오미자, 맥문동을 가한다.
如心下痞悶,食不下,以上件白朮蒼朮等湯,送下消痞丸七十丸,更審而用之。
만약 심하가 막히고 답답하여 음식을 먹지 못하는 자는 위의 백출 창출 등의 탕으로 소비환 칠십 환을 복용시키되, 다시 살펴 사용한다.
丹溪心法 【 元?朱震亨】
단계심법 【 원나라? 주진형】
關格
관격
凡關格必用吐,提其氣之橫格,不必在出痰也。
대체로 관격에는 반드시 토법을 사용하여, 기운이 가로막힌 것을 끌어올리며, 반드시 가래를 내는 데 있지 않다.
有痰宜吐者,二陳湯吐之,吐中便有降。
담이 있어 토하는 것이 마땅한 자는 이진탕으로 토하게 하면, 토하는 가운데 곧 내림이 있다.
有中氣虛不運者,補氣藥中升降。
중기(中氣)가 허약하여 운행되지 않는 자가 있으니, 보기약(補氣藥) 가운데 승강(升降)을 한다.
寒在上,熱在下,脈兩手寸俱盛四倍以上。
한(寒)이 위에 있고, 열(熱)이 아래에 있으며, 맥(脈)이 양손의 촌부(寸部)에서 모두 성(盛)하여 네 배 이상이다.
翻胃
번위
翻胃大約有四:血虛、氣虛、有熱、有痰。
위역(翻胃)은 대략 네 가지가 있다: 혈허(血虛), 기허(氣虛), 열(熱)이 있는 경우, 담(痰)이 있는 경우.
兼病,必用韭汁、童便、竹瀝、牛羊乳、生薑汁;
겸병(兼病)에는 반드시 부추즙, 동변, 죽력, 소양유, 생강즙을 사용한다;
氣虛入四君子湯,必右手脈無力;
기허(氣虛)에는 사군자탕을 넣어 쓰는데, 반드시 오른손 맥이 무력하다;
血虛入四物湯加童便,必左手脈無力。
혈허(血虛)에는 사물탕에 동변을 더해 쓰는데, 반드시 왼손 맥이 무력하다.
切不可用香燥之藥,若服之必死。
결코 향조(香燥)의 약을 사용해서는 안 되며, 만약 복용하면 반드시 죽는다.
宜薄滋味。
맛이 담백한 것을 마땅히 한다.
治反胃,用黃連三錢,生薑汁浸炒,山楂肉二錢,保和丸二錢,同爲末,糊丸如麻子大,髒脂爲衣,人蔘湯入竹瀝再煎一沸,下六十丸。
역류성 구토를 치료하려면, 황련 3돈을 생강즙에 담가 볶고, 산사육 2돈, 보화환 2돈을 함께 가루로 만들어, 풀로 반죽하여 마자씨 크기로 환을 만들고, 장지(동물 지방)로 코팅한 후, 인삼탕에 죽력을 넣고 한 번 더 끓여서 60환을 복용한다.
有痰,二陳湯爲主,必寸關脈沉,或伏而大。
담이 있으면 이진탕을 주로 쓰되, 반드시 촌관맥이 침하하거나 복대해야 한다.
有氣結,宜開滯導氣之藥,必寸關脈沉而濇。
기결이 있으면 체기를 열고 기를 이끄는 약을 써야 하며, 반드시 촌관맥이 침하고 삽해야 한다.
有內虛陰火上炎而反胃者,作陰火治之。
내허로 인해 음화가 위로 타올라 반위가 있는 자는 음화로 치료한다.
年少者,四物湯清胃脘。
나이가 젊은 자는 사물탕으로 위완을 청하게 한다.
血燥不潤便故濇。
혈이 조하여 윤택하지 못하면 대변이 고르지 못하다.
年老雖不治,亦用參朮,關防氣虛胃虛。
나이가 들어 낫지 않더라도 인삼과 창출을 사용하여 기허와 위허를 막는다.
氣虛者,四君子湯加蘆根、童便,或參苓白朮散,或韭汁、牛羊乳,或入叫驢尿。
기허자는 사군자탕에 갈대뿌리와 동변을 더하거나, 삼령백출산, 또는 부추즙과 소·양의 젖, 또는 당나귀 오줌을 넣는다.
又有積血停於內而致,當消息逐之。
또한 적혈이 안에 머물러서 생긴 것이 있으니, 마땅히 소식을 살펴서 제거해야 한다.
大便濇者難治。
대변이 고르지 못한 자는 치료하기 어렵다.
常令食兔肉則便利。
항상 토끼고기를 먹게 하면 대변이 잘 통한다.
翻胃即膈噎,蓋膈噎乃翻胃之漸,《發揮》備言年高者不治。
번위는 곧 격애이니, 대개 격애는 번위의 시작이다. 《발휘》에서 나이가 많은 자는 낫지 않는다고 자세히 말하였다.
糞如羊屎者,斷不可治,大腸無血故也。
똥이 양똥 같은 자는 절대로 낫지 못하니, 대장에 피가 없기 때문이다.
局方發揮 【 元?朱震亨】
국방발휘 【 원나라 주진형】
治法辨惑
치법을 분별하여 혼란을 없앤다
《局方》治氣一門,有曰治一切氣,冷氣,滯氣,逆氣,上氣,用安息香丸、丁沉丸、大沉香丸、蘇子丸、勻氣散、如神丸、集香丸、白沉香丸、煨姜丸、鹽煎散、七氣散、溫白丸、生薑湯。
《국방》의 치료 기(氣) 부분에, 모든 기, 냉기, 체기, 역기, 상기를 치료한다고 하여, 안식향환, 정침환, 대침향환, 소자환, 윤기산, 여신환, 집향환, 백침향환, 위강환, 염전산, 칠기산, 온백환, 생강탕을 사용한다.
其治嘔吐膈噎也,用五膈丸、五膈寬中散、膈氣散、酒症丸、草豆蔻丸、撞氣丸、人蔘丁香散。
그 구토, 격애(膈噎)를 치료하는 데는, 오격환, 오격관중산, 격기산, 주증환, 초두구환, 당기환, 인삼정향산을 사용한다.
其治吞酸也,用丁香煎丸、小理中丸。
그 삼산(吞酸)을 치료하는 데는, 정향전환, 소리중환을 사용한다.
其治痰飲也,用倍朮丸、消飲丸、溫中化痰丸、五套丸。
그 담음(痰飲)을 치료하는 데는, 배출환, 소음환, 온중화담환, 오태환을 사용한다.
且於各方條下,或曰口苦失味,曰噫酸,曰舌濇,曰吐清水,曰痞滿,曰氣急,曰脅下急痛,曰五心中熱,口爛生瘡,皆是明言熱證,何爲悉用熱藥?
또한 각 방제 조항 아래에, 혹은 입이 쓰고 맛을 잃는다, 트림이 시다, 혀가 거칠다, 맑은 물을 토한다, 비만(痞滿)하다, 기가 급하다, 옆구리 아래가 급하게 아프다, 오심(五心)이 열이 나고 입이 헐어 창이 생긴다고 하여, 모두 명백히 열증을 말하는데, 어찌하여 모두 열약을 사용하는가?
夫周流於人之一身以爲主者氣也,陽往則陰來,陰往則陽來,一升一降,無有窮已。
무릇 사람의 전신을 두루 흐르며 주가 되는 것은 기(氣)이니, 양이 가면 음이 오고, 음이 가면 양이 오며, 한 번 오르고 한 번 내려서 끝이 없다.
苟內不傷於七情,外不感於六淫,其爲氣也,何病之有!
만약 안으로 칠정(七情)에 상하지 않고, 밖으로 육음(六淫)을 감수하지 않으면, 그 기가 무슨 병이 있겠는가!
今曰冷氣、滯氣、逆氣、上氣,皆是肺受火邪,氣得炎上之化,有升無降,燻蒸清道,甚而至於上焦不納,中焦不化,下焦不滲,展轉變爲嘔吐,膈噎,痰飲,反胃,吞酸。
지금 말하는 냉기, 체기, 역기, 상기는 모두 폐가 화사(火邪)를 받아, 기가 불타 오르는 변화를 얻어, 오르기만 하고 내리지 않아, 청도(清道)를 훈증시키고, 심지어 상초가 받아들이지 않고, 중초가 소화하지 않으며, 하초가 스며들지 않아, 전전하여 구토, 격애, 담음, 반위, 삼산으로 변한다.
夫治寒以熱,治熱以寒,此正治之法也;治熱用熱,治寒用寒,此反佐之法也。
무릇 한(寒)을 열(熱)로 치료하고, 열을 한으로 치료하는 것은 이 정치(正治)의 법이다; 열을 열로 치료하고, 한을 한으로 치료하는 것은 이 반좌(反佐)의 법이다.
詳味前方,既非正治,又非反佐,此愚之所以不能無疑也。
앞의 방제를 자세히 음미해보면, 정치도 아니고 반좌도 아니니, 이것이 내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이다.
謹按《原病式》曰:諸病嘔吐酸,皆屬於熱。諸積飲痞滿中膈,皆屬於溼。諸氣逆衝,上嘔湧溢,食不下,皆屬於火。
삼가 《원병식》을 살펴보면 말하기를, 모든 병의 구토와 산(酸)은 모두 열에 속한다. 모든 적음(積飲)과 비만(痞滿)과 중격(中膈)은 모두 습에 속한다. 모든 기의 역충(逆衝)하고 위로 토하고 넘치며 음식을 내리지 못하는 것은 모두 화(火)에 속한다.
諸堅痞腹滿急痛,吐腥穢,皆屬於寒。
여러 단단한 비만과 복부가 가득 차고 급히 아픈 것, 비린내 나는 것을 토하는 것은 모두 한(寒)에 속한다.
深契仲景之意。
중경(仲景)의 뜻에 깊이 부합한다.
《金匱要略》曰:胷痹病,胷背痛,栝蔞薤白湯主之。
《금궤요략》에서 말한다: 흉비병(胷痹病)으로 가슴과 등이 아프면, 과루해백탕(栝蔞薤白湯)이 주관한다.
胷痹,心痛徹背,背痛徹心,栝蔞薤白半夏湯主之。
흉비(胷痹)로 심통(心痛)이 등을 꿰뚫고, 등이 아파 심장을 꿰뚫으면, 과루해백반하탕(栝蔞薤白半夏湯)이 주관한다.
心下痞氣,氣結在胷脅下,上逆搶心者,枳實薤白栝蔞桂枝湯主之。
심하비기(心下痞氣)로 기가 흉협 아래에서 맺혀 위로 역행하여 심장을 치면, 지실해백과루계지탕(枳實薤白栝蔞桂枝湯)이 주관한다.
嘔而心下痞者,半夏瀉心湯主之。
구토하면서 심하비(心下痞)가 있으면, 반하사심탕(半夏瀉心湯)이 주관한다.
乾嘔而利者,黃芩加半夏生薑湯主之。
건구하면서 설사하면, 황금가반하생강탕(黃芩加半夏生薑湯)이 주관한다.
諸嘔吐谷不得入者,小半夏湯主之。
여러 구토로 곡식이 들어가지 못하면, 소반하탕(小半夏湯)이 주관한다.
嘔吐病在膈上者,豬苓湯主之。
구토병이 횡격막 위에 있으면, 저령탕(豬苓湯)이 주관한다.
胃反嘔吐者,半夏參蜜湯主之。
위반(胃反)으로 구토하면, 반하삼밀탕(半夏參蜜湯)이 주관한다.
食已即吐者,大黃甘草湯主之。
음식을 먹은 즉시 토하면, 대황감초탕(大黃甘草湯)이 주관한다.
胃反吐而渴者,茯苓澤瀉湯主之。
위반(胃反)으로 토하면서 갈증이 있으면, 복령택사탕(茯苓澤瀉湯)이 주관한다.
吐後欲飲者,文蛤湯主之。
토한 후 마시고 싶으면, 문합탕(文蛤湯)이 주관한다.
病似嘔不嘔,似噦不噦,心中無奈者,薑汁半夏湯主之。
병이 구토하는 듯 구토하지 않고, 딸꾹질하는 듯 딸꾹질하지 않으며, 마음속에 어쩔 수 없으면, 강즙반하탕(薑汁半夏湯)이 주관한다.
乾嘔手足冷者,陳皮湯主之。
건구하면서 손발이 차면, 진피탕(陳皮湯)이 주관한다.
噦逆者,陳皮竹茹湯主之。
딸꾹질이 역행하면, 진피죽여탕(陳皮竹茹湯)이 주관한다.
乾嘔下利者,黃芩湯主之。
건구하면서 하리(下利)하면, 황금탕(黃芩湯)이 주관한다.
氣衝上者,皂莢丸主之。
기가 위로 치밀면, 조협환(皂莢丸)이 주관한다.
上氣脈浮者,厚朴麻黃湯主之。
상기(上氣)하면서 맥이 뜨면, 후박마황탕(厚朴麻黃湯)이 주관한다.
上氣脈沉者,澤瀉湯主之。
상기(上氣)하면서 맥이 가라앉으면, 택사탕(澤瀉湯)이 주관한다.
火逆上氣者,麥門冬湯主之。
화역(火逆)으로 상기(上氣)하면, 맥문동탕(麥門冬湯)이 주관한다.
心下有痰飲,胷脅支滿,目眩,茯苓桂朮湯主之。
심하(心下)에 담음(痰飲)이 있고, 흉협이 지지하며 가득 차고, 눈이 어지러우면, 복령계출탕(茯苓桂朮湯)이 주관한다.
短氣有微飲,當從小便出,宜茯苓桂朮甘草湯主之,腎氣丸亦主之。
단기(短氣)하면서 미음(微飲)이 있으면, 마땅히 소변으로 나가게 해야 하니, 복령계출감초탕(茯苓桂朮甘草湯)이 주관함이 마땅하고, 신기환(腎氣丸)도 또한 주관한다.
病者脈伏,其人慾自利,利者反快,雖利心下續堅滿者,此爲留飲欲去故也,甘遂半夏湯主之。
병자의 맥이 잠복하고, 그 사람이 스스로 설사하려 하며, 설사하면 오히려 편안하지만, 설사해도 심하가 계속 단단하게 가득 차면, 이것은 유음(留飲)이 가려고 하기 때문이니, 감수반하탕(甘遂半夏湯)이 주관한다.
病懸飲者,十棗湯主之。
병이 현음(懸飲)이면, 십조탕(十棗湯)이 주관한다.
病溢飲者,當發其汗,宜大青龍湯,又宜小青龍湯主之。
병이 일음(溢飲)이면, 마땅히 그 땀을 내게 해야 하니, 대청룡탕(大青龍湯)이 마땅하고, 또 소청룡탕(小青龍湯)이 주관함이 마땅하다.
心下有支飲,其人苦冒眩,澤瀉湯主之。
심하(心下)에 지음(支飲)이 있고, 그 사람이 어지러움을 괴로워하면, 택사탕(澤瀉湯)이 주관한다.
支飲胷滿者,厚朴大黃湯主之。
지음(支飲)으로 흉(胷)이 가득 차면, 후박대황탕(厚朴大黃湯)이 주관한다.
支飲不得息,葶藶大棗瀉肺湯主之。
지음(支飲)으로 숨쉬지 못하는 경우, 정력대조사폐탕(葶藶大棗瀉肺湯)으로 치료한다.
嘔家本渴,今反不渴,心中有支飲故也,小半夏湯主之。
구토하는 사람은 본래 목마름이 있는데, 지금 오히려 목마르지 않다면, 심(心)에 지음(支飲)이 있기 때문이니, 소반하탕(小半夏湯)으로 치료한다.
卒嘔吐心下痞,膈間有水,眩悸者,小半夏加茯苓湯主之。
갑자기 구토하고 심하(心下)가 막히며, 격간(膈間)에 물이 있고, 어지러움과 두근거림이 있는 경우, 소반하가복령탕(小半夏加茯苓湯)으로 치료한다.
假令瘦人臍下有悸者,吐涎沫而頭眩,此水也,五苓散主之。
만약 여윈 사람이 배꼽 아래에서 두근거림이 있고, 침을 토하며 머리가 어지러우면, 이것은 물(水) 때문이니, 오령산(五苓散)으로 치료한다.
心胷有停痰宿水,自吐出水後,心胷間虛氣滿不能食,消痰氣令能食,茯苓飲主之。
심흉(心胷)에 정담(停痰)과 숙수(宿水)가 있어, 스스로 물을 토한 후, 심흉간(心胷間)에 허기(虛氣)가 가득 차서 먹지 못하는 경우, 담기(痰氣)를 없애 먹을 수 있게 하려면, 복령음(茯苓飲)으로 치료한다.
先渴後嘔,爲水停心下,此屬飲家,半夏湯加茯苓主之。
먼저 목마르고 나중에 구토하는 것은 물이 심하(心下)에 정체된 것이니, 이것은 음가(飲家)에 속하므로, 반하탕가복령(半夏湯加茯苓)으로 치료한다.
觀其微意,可表者汗之,可下者利之,滯者導之,鬱者揚之,熱者清之,寒者溫之,偏寒偏熱者反佐而行之,挾溼者淡以滲之,挾虛者補而養之。
그 미세한 뜻을 살펴보면, 표(表)에 속하는 것은 땀내어 치료하고, 하(下)에 속하는 것은 이롭게 하며, 정체된 것은 이끌어내고, 울체된 것은 펼쳐내며, 열(熱)이 있는 것은 맑게 하고, 한(寒)이 있는 것은 따뜻하게 하며, 한열(寒熱)이 치우친 것은 반좌(反佐)하여 시행하고, 습(溼)을 끼친 것은 담백하게 하여 스며들게 하며, 허(虛)를 끼친 것은 보하여 기른다.
何嘗例用辛香燥熱之劑,以火濟火,實實虛虛,咎將誰執?
어찌 일률적으로 신향조열(辛香燥熱)의 약제를 사용하여, 불로 불을 돕고, 실증을 더 실하게 하며 허증을 더 허하게 하여, 허물을 누가 지겠는가?
或曰:《脈訣》謂熱則生風,冷生氣,寒主收引。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맥결(脈訣)》에서는 열(熱)이 풍(風)을 생기게 하고, 냉(冷)이 기(氣)를 생기게 하며, 한(寒)은 수인(收引)을 주관한다고 한다.
今冷氣上衝矣,氣逆氣滯矣,非冷而何?
지금 냉기(冷氣)가 위로 치솟고, 기역(氣逆)과 기체(氣滯)가 있으니, 냉(冷)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吾子引仲景之言而斥其非,然則諸氣痰飲、嘔吐、反胃、吞酸等病,將無寒證耶?
그대가 중경(仲景)의 말을 인용하여 그 잘못을 꾸짖으니, 그렇다면 여러 기담음(氣痰飲), 구토, 반위(反胃), 탄산(吞酸) 등의 병증에 한증(寒證)이 없겠는가?
予曰:五臟各有火,五志激之,其火隨起。
내가 말하길: 오장(五臟)에는 각각 화(火)가 있어, 오지(五志)가 그것을 자극하면 그 화(火)가 따라 일어난다.
若諸寒爲病,必須身犯寒氣,口食寒物,乃爲病寒,非若諸火病自內作,所以氣之病寒者,十無一二。
만약 여러 한(寒)이 병을 이루려면, 반드시 몸이 한기(寒氣)를 범하고, 입으로 한물(寒物)을 먹어야 병한(病寒)이 되니, 여러 화병(火病)이 안에서 스스로 일어나는 것과 같지 않아, 그래서 기(氣)의 병한(病寒)은 열에 하나 둘도 없다.
或曰:其餘痰氣嘔吐、吞酸、噎膈、反胃,作熱作火論治,於理可通。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그 나머지 담기(痰氣) 구토, 탄산(吞酸), 애격(噎膈), 반위(反胃)를 열(熱)과 화(火)로 논하여 치료하는 것은 이치상 통할 수 있다.
若病人自言冷氣從下而上,非冷而何?
만약 환자가 스스로 말하기를 냉기(冷氣)가 아래에서 위로 올라온다고 하니, 냉(冷)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予曰:
내가 말하길:
上升之氣自肝而出,中挾相火自下而出,其熱爲甚,自覺其冷,非真冷也,火極似水,積熱之甚,陽亢陰微,故見此證冷生氣者,出高陽生之謬言也。
상승하는 기운은 간에서 나오는데, 그 중에 상화를 끼고 아래에서 나와 그 열이 심하여 스스로 차갑다고 느끼나, 진짜 차가운 것이 아니라, 불이 극에 달해 물과 같아진 것이며, 열이 쌓여 심하고 양이 항성하고 음이 미약하여, 이 증상이 차가운 기운이 생긴다고 하는 것은 고양생의 잘못된 말이다.
若病果因於寒,當以去寒之劑治之,何至例用辛香燥熱爲方?
만약 병이 진실로 한으로 인한 것이라면, 마땅히 한을 제거하는 약제로 치료해야 하니, 어찌 일률적으로 신향조열을 처방으로 쓰겠는가?
不知權變,寧不誤人?
권변을 알지 못하면, 어찌 사람을 그르치지 않겠는가?
或曰:氣上升者,皆用黑錫丹、養正丹、養氣丹等藥,以爲鎮墜,然服之者隨手得效,吾子以爲熱甚之病,亦將有悞耶?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기운이 상승하는 자는 모두 흑석단, 양정단, 양기단 등의 약을 써서 진압하나, 복용하는 자가 손쉽게 효과를 보니, 그대는 열이 심한 병에도 오류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予曰:相火之外,又有臟腑厥陽之火。
내가 말하길, 상화 외에 또 장부의 궐양의 불이 있다.
五志之動,各有火起。
오지가 움직이면 각각 불이 일어난다.
相火者,經所謂一水不勝二火之火。
상화는 경전에서 말하는 일수불승이화의 불이다.
斯火也,出於天造。
이 불은 천조에서 나온다.
厥陽者,經所謂一水不勝五火之火,出於人慾。
궐양은 경전에서 말하는 일수불승오화의 불로, 인욕에서 나온다.
二者之火相扇而動,氣之升也,隨火炎上,升而不降,孰能御之?
이 두 가지 불이 서로 부채질하여 움직이니, 기운이 상승함이 불을 따라 타오르며 올라가고 내려가지 않으니, 누가 막을 수 있겠는가?
今借丹劑之重墜而降之,氣鬱爲溼痰,丹性熱燥,溼痰被刦,亦爲暫開,所以清快。
지금 단제의 무거운 성질을 빌려 내리게 하니, 기운이 울체되어 습담이 되고, 단의 성질이 열하고 조하여 습담이 겁탈당해 일시적으로 열리므로 청쾌해진다.
丹毒積久,偏助狂火,陰血愈耗,其升愈甚。
단독이 오래 쌓이면 편벽되게 광화를 도와 음혈이 더욱 소모되고 그 상승이 더욱 심해진다.
俗人喜溫,迷而不悟,被此禍者,滔滔皆是。
속인들은 따뜻함을 좋아하여 미혹되어 깨닫지 못하고, 이 화를 입는 자가 넘쳐난다.
或曰:丹藥之重,欲降而升,然如之何則可?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단약의 무거운 성질로 내리려 하면 오히려 상승하니, 어떻게 하면 옳겠는가?
予曰:投以辛涼,行以辛溫,制伏肝邪;治以鹹寒,佐以甘溫,收以苦甘,和以甘淡,補養陰血。
내가 말하길, 신량을 투여하고 신온으로 운행하여 간사를 제압하며, 함한으로 치료하고 감온으로 보좌하며 고감으로 수렴하고 감담으로 조화시키며 음혈을 보양한다.
陽自相附,陰陽比和,何升之有?
양이 스스로 서로 붙어 음양이 비화하니, 무슨 상승이 있겠는가?
先哲治法,其則不遠,吾不贅及。
선철의 치료법은 그 법칙이 멀지 않으니, 나는 더 이상 덧붙이지 않겠다.
或曰:諸氣諸飲,與夫嘔吐吞酸、膈噎反胃等證,《局方》未中肯綮,我知之矣。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여러 기와 여러 음, 그리고 구토, 삼산, 격애, 반위 등의 증상에 대해 《국방》이 요점에 맞지 않음을 나는 안다.
然則《要略》之方,果足用乎?抑猶有未發者乎?
그렇다면 《요략》의 처방이 진실로 충분히 쓸 만한가? 아니면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이 있는가?
予曰:
내가 말하길:
天地之氣化無窮,人身之病亦變化無窮。
천지의 기화는 끝이 없고, 인신의 병도 변화가 끝이 없다.
仲景之書,載道者也。
중경의 책은 도를 실은 것이다.
醫之良者,引例推類,可謂無窮之用,借令略有加減修合,終難踰越矩度。
의술이 뛰어난 자는 예를 들어 유추하여, 끝없는 쓰임이라 할 수 있으나, 설령 약간의 가감과 수합이 있다 해도, 끝내 법도를 넘기 어렵다.
夫氣之初病也,其端甚微,或因些小飲食不謹,或外冒風雨寒暑,或內感七情,或食味過厚,偏助陽氣,積成膈熱;
무릇 기가 처음 병이 될 때는, 그 시작이 매우 미세하여, 혹은 약간의 음식 조심하지 않음 때문이거나, 혹은 밖으로 비바람 추위 더위를 맞거나, 혹은 안으로 칠정을 느끼거나, 혹은 음식 맛이 지나치게 두터워, 양기를 편중 도와, 쌓여 격열이 된다.
或資稟素實,表密無汗,或性急易怒,陰火炎上,以致津液不行,清濁相干,氣爲之病;
혹은 타고난 체질이 본래 실하여, 겉이 밀착해 땀이 없거나, 혹은 성질이 급해 쉽게 노하여, 음화가 타올라, 이로 인해 진액이 행하지 못하고, 맑고 탁한 것이 서로 간섭하여, 기가 병이 된다.
或痞痛不思食,或噎噫腐氣吞酸,或嘈雜膨滿,不求本原,便認爲寒,遽以辛香燥熱之劑投之,數貼暫得快然,以爲神方,仍前厚味不節,將理不謹,舊疾被刦,暫舒濁液,易於攢聚,或半月一月,前病復作,如此延蔓,自氣成積,自積成痰,此爲痰飲吞酸之由也。
혹은 비통으로 음식을 생각하지 않거나, 혹은 식체 썩은 기운 트림과 신물 삼킴, 혹은 조잡하고 부풀어 가득함이 있어, 본원을 구하지 않고, 곧바로 한으로 여겨, 급히 신향 조열의 제제를 투여하여, 몇 첩 잠시 쾌감을 얻어, 신방이라 여기고, 여전히 전과 같이 두터운 맛을 절제하지 않으며, 조리 조심하지 않아, 구질이 겁탈당해, 잠시 탁액이 편안해지나, 쉽게 모여 쌓여, 혹은 반달 한 달에, 전의 병이 다시 일어나, 이렇게 뻗어 퍼져, 기에서부터 적이 되고, 적에서부터 담이 되어, 이것이 담음 신물 삼킴의 연유이다.
良工未遇,謬藥已行,痰挾瘀血,遂成窠囊,於是爲痞痛嘔吐、噎膈反胃之次第,諸證蜂起,飲食湯液,泥滯不行,滲道蹇濇,大便或祕或溏,下失傳化,中焦愈停。
훌륭한 의사를 만나지 못하고, 잘못된 약이 이미 행해져, 담이 어혈을 끼고, 마침내 소낭이 되어, 이에 비통 구토, 식격 반위의 차례로, 여러 증상이 벌떼처럼 일어나, 음식과 탕액이, 진흙처럼 막혀 행하지 못하고, 삼도가 막혀 거칠어, 대변이 혹은 비밀 혹은 설사하여, 아래로 전화를 잃고, 중초가 더욱 정체된다.
醫者不察,猶執爲冷,翻思前藥,隨手得快,至此賓主皆恨藥欠燥熱,顒俟久服,脾可以溫,胃可以壯,以冀一旦豁然之效。
의사가 살피지 않고, 여전히 냉으로 집착하여, 도리어 전의 약을 생각해, 손에 따라 쾌감을 얻었으니, 이에 이르러 주객 모두 약이 조열이 부족함을 한탄하며, 오래 복용하기를 고대하여, 비를 따뜻하게 하고, 위를 튼튼히 하여, 하루아침에 홀연한 효과를 바란다.
不思胃爲水穀之海,多血多氣,氣清和則能受;脾爲消化之官,氣清和則能運。
생각하지 않으니 위는 수곡의 바다로, 혈이 많고 기가 많아, 기가 맑고 화하면 능히 받아들이고; 비는 소화의 관으로, 기가 맑고 화하면 능히 운행한다.
今得香熱之藥,偏助氣血沸騰。
지금 향열의 약을 얻어, 편중 도와 기혈이 비등한다.
其始也,胃液凝聚,無所容受;其久也,脾氣耗散,傳化漸遲。
그 시작에는, 위액이 응결하여, 받아들일 곳이 없고; 그 오래되면, 비기가 소모 흩어져, 전화가 점점 더디어진다.
其有胃熱易飢,急於得食,脾傷不磨,鬱積成痛,醫者猶曰虛而積寒,非尋常草木可療,妄以烏附助佐丹劑,專意服餌。
그 중에 위열이 있어 쉽게 배고프고, 먹는 것을 급히 구하며, 비가 손상되어 소화하지 못하고, 울체되어 통증이 생기는데, 의사들은 오히려 허하고 한이 쌓였다고 하여, 평범한 초목으로는 치료할 수 없다고 하며, 함부로 오부자를 도와 단제를 보조하고, 전념하여 복용한다.
積而久也,血液俱耗,胃脘幹槁。
쌓여 오래되면, 혈액이 모두 소모되고, 위완이 말라 마른다.
其槁在上,近咽之下,水飲可行,食物難入,間或可入,入亦不多,名之曰噎;
그 마름이 위쪽에 있고, 인후 아래 가까이에 있어, 물은 마실 수 있으나, 음식은 들어가기 어렵고, 간혹 들어갈 수 있어도, 들어가도 많지 않아, 이를 일러 '에(噎)'라 한다;
其槁在下,與胃爲近,食雖可入,難盡入胃,良久復出,名之曰膈,亦曰反胃。
그 마름이 아래쪽에 있고, 위와 가까워, 음식은 비록 들어갈 수 있으나, 다 위로 들어가기 어렵고, 오래 있다가 다시 나와, 이를 일러 '격(膈)'이라 하며, 또한 '반위(反胃)'라 한다.
大便祕小,若羊屎然,名雖不同,病出一體。
대변이 작고 막혀, 양의 똥과 같으며, 이름은 비록 다르나, 병은 한 몸에서 나온다.
《要略》論飲有六,曰痰飲、懸飲、溢飲、支飲、留飲、伏飲,分別五臟諸證治法,至矣盡矣。
《요략》에서 음(飲)을 논한 것이 여섯 가지가 있으니, 담음(痰飲), 현음(懸飲), 일음(溢飲), 지음(支飲), 유음(留飲), 복음(伏飲)이라 하여, 각각 오장의 여러 증상과 치료법을 구분하였으니, 지극하고 다하였다.
但恨醫者不善處治,病者不守禁忌,遂使藥助病邪,展轉病痼,去生漸遠,深可哀憫。
다만 의사들이 잘 처치하지 못하고, 환자들이 금기를 지키지 않음을 한탄하니, 이에 약이 병사를 도와, 병이 전전하여 고질이 되고, 생명에서 점점 멀어져, 깊이 가련하다.
或曰:《千金》諸方,治膈噎反胃,未嘗廢薑桂等劑,何吾子之多言也?
혹자가 말하기를: 《천금》의 여러 처방에서, 격에 반위를 치료함에, 강계 등의 제제를 버리지 않았는데, 어찌 그대가 말이 많은가?
予曰:氣之鬱滯,久留清道,非借香熱不足以行。
내가 말하길: 기의 울체가, 오래 청도에 머물면, 향열을 빌리지 않고서는 행하지 못한다.
然悉有大黃、石膏、竹茹、芒硝、澤瀉、前胡、(石卜)硝、茯苓、黃芩、蘆根、(艹舌)蔞等藥,爲之佐使,其始則同,其終則異,病邪易伏,故易於安。
그러나 모두 대황, 석고, 죽여, 망초, 택사, 전호, 박초, 복령, 황금, 노근, 과루 등의 약을, 그 보조로 삼으니, 시작은 같으나, 끝은 다르고, 병사가 쉽게 복복하므로, 이에 쉽게 안정된다.
或曰:胃脘幹槁者,古方果可治乎?將他有要捷之法,或可補前人之未發者乎?
혹자가 말하기를: 위완이 말라 마른 자는, 고방이 과연 치료할 수 있는가? 혹 다른 요긴하고 빠른 방법이 있어, 혹 전인이 발휘하지 못한 것을 보충할 수 있는가?
予曰:古方用人蔘以補肺,御米以解毒,竹瀝以清痰,乾薑以養血,粟米以實胃,蜜水以潤燥,姜以去穢,正是此意。
내가 말하길: 고방에서 인삼으로 폐를 보하고, 어미로 독을 풀고, 죽력으로 담을 맑게 하고, 건강으로 혈을 기르고, 속미로 위를 실하게 하고, 꿀물로 조를 윤택하게 하고, 강으로 더러움을 제거하니, 바로 이 뜻이다.
張雞峯亦曰:噎當是神思間病,惟內觀自養,可以治之。
장계봉 또한 말하기를: 에는 마땅히 정신사이의 병이니, 오직 내관하여 스스로 기르면, 이를 치료할 수 있다.
此言深中病情,治法亦爲近理。
이 말은 병정에 깊이 맞고, 치료법 또한 이치에 가깝다.
夫噎病主於血幹。
무릇 에병은 혈이 마름에 주된 것이다.
夫血者陰氣也,陰主靜,內外兩靜,則臟腑之火不起,而金水二氣有養,陰血自生,腸胃津液,傳化合宜,何噎之有?
무릇 혈(血)은 음기(陰氣)이다. 음(陰)은 정(靜)을 주관하니, 내외(內外)가 모두 고요하면 장부(臟腑)의 화(火)가 일어나지 않아 금수(金水) 두 기(氣)가 양육되고, 음혈(陰血)이 저절로 생겨나며, 장위(腸胃)의 진액(津液)이 전화(傳化)가 알맞아, 어찌 에(噎)함이 있겠는가?
證治要訣 【 明?戴思恭】
증치요결 【 명나라?대사공】
噎膈證治
역격 증치
諸痞塞及噎膈,乃是痰爲氣所激而上,氣又爲痰所隔而滯,痰與氣搏,不能流通,並宜用二陳湯加枳實、縮砂仁各半錢,木香一錢,或五膈寬中散。
모든 비색(痞塞) 및 애격(噎膈)은 담(痰)이 기(氣)에 의해 자극되어 위로 올라가고, 기는 또 담에 의해 막혀 정체되며, 담과 기가 서로 부딪혀 유통되지 못하는 것이니, 모두 이진탕(二陳湯)에 지실(枳實)과 축사인(縮砂仁)을 각각 반 돈(半錢), 목향(木香)을 한 돈(一錢)을 더하여 쓰거나, 오격관중산(五膈寬中散)을 써야 한다.
應諸痞塞脹滿,胷膈不利,或氣上逆,或腹疼痛,並宜木香流氣飲。
모든 비색(痞塞)과 창만(脹滿), 흉격(胷膈)이 불리(不利)하거나 기가 위로 역행하거나 복부가 동통하는 데에 응하여, 모두 목향유기음(木香流氣飲)을 써야 한다.
應膈上諸般冷氣,不問痞塞及疼痛,且與薑汁一二盞;痰飲尤宜。
격상(膈上)의 모든 냉기(冷氣)에 응하여, 비색(痞塞) 및 동통 여부를 묻지 말고, 먼저 생강즙(薑汁) 한두 잔을 주어야 하며, 담음(痰飲)에는 특히 적합하다.
邪氣作痞,宜用疏劑。
사기가 작비를 일으키면 소제를 쓰는 것이 좋다.
若氣不順,逆上爲痞,此乃虛痞,愈疏而痞愈作,宜於收補中微有疏通之意,不可十分用香劑。
만약 기가 순조롭지 못하여 역상하여 비가 되면, 이것은 허비이니, 소제를 쓰면 쓸수록 비가 더 심해지므로, 수보 중에 약간 소통의 뜻을 두는 것이 좋고, 향제를 지나치게 쓰지 말아야 한다.
古方載,瀉後痞膈用理中,即此意也。
고방에 실려 있으니, 사후 비격에 이중을 쓰는 것이 바로 이 뜻이다.
因七氣所傷,結滯成痰,痞塞滿悶,宜四七湯,或導痰湯加木香半錢,或下來複丹。
일곱 가지 기운에 상처를 입어, 맺히고 막혀 담(痰)이 생기고, 가슴이 막히고 답답하며, 사칠탕을 쓰거나, 도담탕에 목향 반 돈을 더하거나, 내려와 복단을 쓴다.
因冷氣滯停,中脘痞塞,並可用撾脾湯加丁香,或丁沉透膈湯。
냉기가 막혀 멈추어, 중완이 막히고, 함께 타비탕에 정향을 더하거나, 정침투격탕을 쓸 수 있다.
因傷食痞塞,見傷食證,氣虛上逆,遂成痞塞而疼者,六磨飲吞黑錫丹。
음식 상해로 막히고, 상식증을 보며, 기가 허하여 위로 거슬러, 마침내 막히고 아픈 자는, 육마음으로 흑석단을 삼킨다.
若痞塞服諸藥不效,大便不甚通者,宜感應丸加巴豆,或半硫丸、備急丸、木香檳榔丸通之。
만약 복부가 막히고 여러 약을 복용해도 효과가 없으며, 대변이 잘 통하지 않는 자는, 감응환에 파두를 가미하거나, 반류환, 비급환, 목향빈랑환으로 통하게 하는 것이 마땅하다.
諸五噎五膈,並宜五膈寬中散;
모든 오얼(五噎)과 오격(五膈)은 모두 오격관중산(五膈寬中散)을 써야 한다.
不效,穀神嘉禾散,前痞塞諸藥,皆可選用。
효과가 없으면 곡신가화산(穀神嘉禾散)이나 앞서 언급한 비색(痞塞)에 쓰는 여러 약들을 모두 선택하여 쓸 수 있다.
噎膈甚而水漿不入,藥食皆不下,食入口即吐者,當鎮墜之,
얼격(噎膈)이 심하여 물이나 음료가 들어가지 않고 약과 음식이 모두 내려가지 않으며, 음식이 입에 들어가면 즉시 토하는 경우에는 진추(鎮墜)해야 한다.
宜鹽湯下靈砂丹,仍以嘉禾散作末,乾點服。
소금물로 영사단(靈砂丹)을 복용하고, 여전히 가화산(嘉禾散)을 가루로 만들어 말린 채로 점복(點服)한다.
翻胃
번위
翻胃之病所以重於嘔吐者,嘔吐食入即吐,翻胃則或一日半日,食復翻上,不化如故。
번위(翻胃)의 병이 구토(嘔吐)보다 중한 이유는, 구토는 음식이 들어가면 즉시 토하는 반면, 번위는 하루나 반나절이 지나서 음식이 다시 위로 뒤집혀 올라오며, 여전히 소화되지 않기 때문이다.
腹中非不欲食,不肯留,胃氣不溫,不能消食,食既不消,不爲糟粕而入大腸,必隨氣上逆,從口而出。
복중(腹中)은 음식을 원하지 않는 것이 아니지만, 음식이 머무르지 않고, 위기(胃氣)가 따뜻하지 않아 음식을 소화할 수 없으며, 음식이 소화되지 않으면 찌꺼기가 되어 대장으로 들어가지 않고, 반드시 기(氣)를 따라 위로 역류하여 입으로 나온다.
故翻胃人胷膈多爲冷氣所痞,二陳湯加丁香十粒、枳殼半錢,或治中湯加枳殼、砂仁各半錢,半夏一錢,入米與生薑同煎。
그러므로 번위 환자는 흉격(胷膈)이 대부분 냉기(冷氣)에 의해 막히므로, 이진탕(二陳湯)에 정향 열 개, 지각 반 돈을 더하거나, 치중탕(治中湯)에 지각, 사인 각각 반 돈, 반하 한 돈을 더하고, 쌀과 생강과 함께 달여 복용한다.
若胃寒甚,服藥而翻者,宜附子粳米湯加丁香十粒、砂仁半錢;大便祕者,更加枳殼半錢。
만약 위가 몹시 차서 약을 복용하고도 토하는 자는 마땅히 부자경미탕에 정향 열 알, 사인 반 돈을 가한다; 대변이 막히는 자는 더욱 지각 반 돈을 가한다.
若胷膈痞甚而翻,宜穀神嘉禾散,加生附一錢,或丁沉透膈湯、五膈寬中散加生附一錢;
만약 가슴과 횡격막이 심하게 막혀서 뒤집히면, 곡신가화산에 생부자 한 돈을 더하는 것이 좋고, 또는 정침투격탕이나 오격관중산에 생부자 한 돈을 더한다.
仍以來複丹升降其陰陽,通其隧道。
또한 내복단으로 그 음양을 오르내리게 하고, 그 통로를 통하게 한다.
半硫丸亦可通之。
반류환도 또한 통하게 할 수 있다.
隧道久不通,名結腸翻胃,半硫丸尤宜。
통로가 오래 통하지 않으면, 결장번위라 부르며, 반류환이 특히 적합하다.
百藥無效,勢危篤者,宜桂香清金散以墜之。
백 가지 약이 효과가 없고, 형세가 위독한 자는, 계향청금산으로 떨어뜨리는 것이 좋다.
一法用胡椒一味,酢浸之,曬乾復浸,不計遍數,愈多愈好,碾米末酢糊爲丸,淡酢湯下十丸,加至三四十九。
한 방법은 후추 한 가지를 사용하여, 식초에 담가서, 말리고 다시 담그고, 횟수를 세지 않으며, 많을수록 좋고, 쌀가루와 식초 풀로 환을 만들어, 묽은 식초탕으로 열 개를 복용하고, 서른에서 마흔 개까지 늘린다.
醫學入門 【 明?李梴】
의학입문 【 명나라?이찬】
關格證治
관격 증치
經雲:人迎脈大於氣口四倍,名曰格;氣口脈大於人迎四倍,名曰關。
경전에 말한다: 인영맥이 기구맥보다 네 배 크면, 이름하여 격이라 한다; 기구맥이 인영맥보다 네 배 크면, 이름하여 관이라 한다.
關乃陽不下,以寒在胷中,塞而不入;格乃陰不上,以熱在下焦,塞而不出。
관은 양이 아래로 내려가지 못함이니, 한기가 흉중에 있어 막혀 들어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격은 음이 위로 올라가지 못함이니, 열이 하초에 있어 막혀 나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上下不通,三焦撩亂,中氣不足,陰陽不能相榮,故既關且格。
위아래가 통하지 못하고, 삼초가 어지러워지며, 중기가 부족하여 음양이 서로 번영하지 못하므로, 관과 격이 함께 일어난다.
中虛者,補中益氣湯加檳榔以升降之。
중기가 허한 자는 보중익기탕에 빈랑을 가하여 상하로 조절한다.
中虛痰盛者,六君子湯去朮加柏子仁及麝少許。
중기가 허하고 담이 성한 자는 육군자탕에서 백출을 제거하고 백자인과 약간의 사향을 가한다.
虛甚吐利俱不得者,既濟丸。
허함이 심해 구토와 설사가 모두 멎지 않는 자는 기제환을 쓴다.
關格與噎稍異。
관격과 연하곤란은 약간 다르다.
胃中覺氣有礙,欲升不升,欲降不降,欲食不食,
위 중에서 기운이 방해됨을 느끼고, 오르려 해도 오르지 못하고, 내리려 해도 내리지 못하며, 먹으려 해도 먹지 못한다.
宜二陳湯加木通,吐其橫格之氣,不必在出痰也。
이진탕에 목통을 가하는 것이 적합하며, 가로막힌 기운을 토하게 하고, 반드시 담을 내보내는 데 있지 않다.
古云:關格死在旦夕,但治下焦可愈。
옛말에 이르길: 관격은 하루아침에 죽을 수 있으나, 다만 하초를 치료하면 나을 수 있다.
經雲:少陽所至,爲嘔湧溢,食不下,言火逆上而爲嘔吐,非膈上所生獨爲關,非格也,大承氣湯下之。
경전에 이르길: 소양이 이르는 곳에서 구토가 넘쳐나고 음식이 내려가지 않는다 하였으니, 화가 역상하여 구토가 되는 것을 말하며, 횡격막 위에서 생긴 것만이 관이 아니고 격도 아니니, 대승기탕으로 내리게 한다.
若但吐而不得小便者,胃苓湯。
만약 다만 토하고 소변을 보지 못하는 자는, 위령탕을 쓴다.
有膏粱積熱,損傷北方真水者,滋腎丸主之。
고량진미로 인한 적열이 있어 북방의 진수를 손상시키는 자는, 자신환으로 주치한다.
忌用淡滲利水之藥。
담삼하여 이수하는 약을 쓰는 것을 금한다.
凡關格見頭汗者死。
무릇 관격에서 두한을 보이는 자는 죽는다.
膈噎證治
격애증(膈噎證)의 치료
飲食不下而大便不通,名膈噎。
음식을 먹지 못하고 대변이 통하지 않는 것을 격에(膈噎)라 이름한다.
疏雲:膈有拒格意,即膈食反胃也。
소(疏)에서 말하기를: 격(膈)은 거절하고 막는 뜻이 있으니, 곧 격식(膈食)과 반위(反胃)이다.
《玉機》雲:噎塞大便不通,通幽湯。
《옥기(玉機)》에서 말하기를: 에색(噎塞)하여 대변이 통하지 않으면 통유탕(通幽湯)을 쓴다.
故以膈噎爲題。
그러므로 격에(膈噎)를 제목으로 삼는다.
《局方》以噎近咽,膈近胃,而遺下焦,又妄分十膈五噎,皆非經旨。
《국방(局方)》은 에(噎)가 인후에 가깝고, 격(膈)이 위에 가깝다고 하여 하초(下焦)를 빠뜨리고, 또 함부로 십격(十膈)과 오에(五噎)로 나누었으나, 모두 경지(經旨)가 아니다.
病因內傷憂鬱失志,及飲食淫慾,而動脾胃肝腎之火,或因雜病,誤服辛香燥藥,俱令血液衰耗,胃脘枯槁。
병인은 내상(內傷)으로 우울하고 뜻을 잃거나, 음식과 음욕으로 비위(脾胃)와 간신(肝腎)의 화(火)를 움직이거나, 혹은 잡병(雜病)으로 인해 신향조약(辛香燥藥)을 잘못 복용하여, 모두 혈액이 쇠약해지고 위완(胃脘)이 고갈되게 한다.
其槁在上焦賁門者,食不能下,則胃脘當心而痛,須臾吐出乃止。
그 고갈이 상초(上焦)의 분문(賁門)에 있으면, 음식을 내려가지 못하여 위완(胃脘)이 심장 부위에 통증이 있고, 잠시 후 토해내야 멈춘다.
賁門即胃脘上口,言水谷自此奔入於胃,而氣則傳之於肺也。
분문(賁門)은 곧 위완(胃脘)의 윗입구로, 수곡(水谷)이 여기서 위로 달려 들어가고, 기(氣)는 폐로 전달된다고 말한다.
其槁在中焦幽門者,食物可下,良久復出。
그 고갈이 중초(中焦)의 유문(幽門)에 있으면, 음식을 내려갈 수 있으나, 오랜 후 다시 나온다.
幽門與中脘相近,言其位幽僻,胃中水谷自此而入小腸也。
유문(幽門)은 중완(中脘)과 가까우며, 그 위치가 은밀하고 외따로 있어 위의 수곡(水谷)이 여기서 소장으로 들어간다고 말한다.
其槁在下焦闌門者,朝食暮吐,暮食朝吐。
그 고갈이 하초(下焦)의 난문(闌門)에 있으면, 아침에 먹은 것을 저녁에 토하고, 저녁에 먹은 것을 아침에 토한다.
闌門,臍下欄約水谷,分入膀胱大腸而爲糞溺,是大小腸膀胱,乃氣血津液流通之道路也。
난문(闌門)은 배꼽 아래에서 수곡(水谷)을 가로막아 나누어 방광과 대장으로 들어가게 하여 분뇨(糞溺)가 되게 하니, 이는 대소장과 방광이 기혈(氣血)과 진액(津液)이 유통하는 길이다.
經曰:三陽結謂之膈。
경전에 말하기를, 삼양이 맺히면 이를 격이라 한다.
小腸熱結則血脈燥,
소장에 열이 맺히면 혈맥이 마르고,
大腸熱結則不能便,
대장에 열이 맺히면 대변을 보지 못하며,
膀胱熱結則津液涸。
방광에 열이 맺히면 진액이 마른다.
三陽熱結,脈必洪數有力,
삼양에 열이 맺히면 맥은 반드시 홍삭하고 유력하며,
前後閉塞,下既不通,必反而上行,
앞뒤가 막히고 아래가 이미 통하지 않으면 반드시 거꾸로 위로 올라가서,
所以噎食不下,縱下復出,乃陽火上行而不下降也。
이로 인해 음식을 삼키지 못하고, 설사 내려가도 다시 나오니, 이는 양화가 위로 올라가고 아래로 내려가지 않기 때문이다.
實火,黃連解毒湯加童便、薑汁,或益元散入薑汁澄白腳爲小丸,時時服之;溫六丸尤妙。
실화(實火)는 황련해독탕에 동변과 생강즙을 가하거나, 익원산을 생강즙에 넣어 흰 침전물을 가라앉혀 작은 환약으로 만들어 자주 복용한다; 온육환(溫六丸)이 특히 좋다.
甚者,陶氏六一承氣湯、人蔘利膈丸。
심한 경우에는 도씨육일승기탕(陶氏六一承氣湯)과 인삼이격환(人蔘利膈丸)을 사용한다.
虛火衝上食不入者,枳桔二陳湯加厚朴、白朮及木香少許,或古萸連丸。
허화가 치솟아 음식이 들어가지 않는 자는, 지길이진탕에 후박·백출 및 목향 조금을 가하거나, 고우련환을 쓴다.
渴者,錢氏白朮散。
갈증이 있는 자는, 전씨백출산을 쓴다.
大便閉者,導滯通幽湯,或參仁丸、麻子仁丸。
대변이 막힌 자는, 도체통유탕을 쓰거나, 인삼인환·마자인환을 쓴다.
當噎未至於膈之時,便宜服此防之。
역이격에 이르기 전에 마땅히 이 약을 복용하여 예방해야 한다.
膏肓之疾,豈可怠忽!
고황의 병은 어찌 게을리하거나 소홀히 할 수 있겠는가!
間有身受寒氣,口傷冷物,以致脾胃火衰,膈上苦冷,腸鳴,脈必滑微,宜暫用丁香煮散、五膈湯、五噎湯、單附子散以刦之。
간혹 몸이 찬 기운을 받고, 입이 찬 음식물을 상하게 하여, 이로 인해 비위의 불이 쇠약해져, 횡격막 위가 차가워 괴로워하며, 장이 울리고, 맥은 반드시 미끄럽고 미세하니, 마땅히 일시적으로 정향주산, 오격탕, 오에탕, 단부자산을 사용하여 다스려야 한다.
若不求其本,偏認爲寒,概用辛香燥藥,必至爍陰不救。
만약 그 근본을 구하지 않고, 편벽되게 찬 것으로 인정하여, 대체로 신향조약을 사용하면, 반드시 음을 태워 구제하지 못할 것이다.
古云:膈噎神思間病,惟內觀養之。
옛말에 이르기를: 횡격막 막힘과 식도 막힘은 정신과 생각 사이의 병으로, 오직 내관으로 기르는 것이다.
蓋七情火起,燻蒸津液,爲痰爲積,積久則血愈衰。
대체로 칠정의 불이 일어나, 진액을 그을리고 쪄서, 담과 적체가 되며, 적체가 오래되면 혈이 더욱 쇠약해진다.
《針經》曰:怒氣所至,食則氣逆不下;勞氣所至,爲膈噎喘促;思氣所至,爲中痞,三焦閉塞,咽嗌不利。
《침경》에 이르기를: 노기가 이르는 곳은, 음식을 먹으면 기가 거슬러 내려가지 않으며; 노기가 이르는 곳은, 횡격막 막힘과 식도 막힘 및 숨이 가쁨이 되며; 사기가 이르는 곳은, 중완이 막히고, 삼초가 막히며, 인후와 목구멍이 불편해진다.
痰飲,脈滑或伏,二陳湯、古參夏湯、化痰丸、(艹舌)蔞實丸,或用黃連、吳萸、貝母、(艹舌)蔞仁、牛轉草,水煎。
담음(痰飲)으로 맥이 활(滑)하거나 복(伏)할 경우, 이진탕(二陳湯), 고삼하탕(古參夏湯), 화담환(化痰丸), 과실환(栝蔞實丸)을 사용하거나, 또는 황련(黃連), 오유(吳萸), 패모(貝母), 과인(栝蔞仁), 우전초(牛轉草)를 물로 달여 복용한다.
食積,脈滑而短,枳朮丸加黃連、陳皮、半夏,或狗米平胃丸、虎脂平胃丸,或用保和丸二錢,加姜炒黃連三錢、山楂二錢爲丸,麻仁大臙脂爲衣,每六十丸,人蔘煎湯,入竹瀝下。
음식이 체한 경우, 맥이 미끄럽고 짧다, 지출환에 황련, 진피, 반하를 가미하거나, 구미평위환, 호지평위환을 사용하거나, 또는 보화환 2돈에, 생강으로 볶은 황련 3돈, 산사 2돈을 넣어 환을 만들고, 마인 대염지로 옷을 입혀, 매 60환씩, 인삼을 달인 물에, 죽력을 넣어 복용한다.
七情鬱結,脈沉而濇,飲食喜靜,胷背痛者,四七湯、溫膽湯;
칠정이 울결되어 맥이 침하고 삽하며, 음식을 먹을 때 조용한 것을 좋아하고 가슴과 등이 아픈 자는 사칠탕, 온담탕을 쓴다.
痞滿煩悶微嗽,二便不利者,分心氣飲、四磨湯,或木香、檳榔二味等分爲末,白湯下;
비만하고 번민하며 약간 기침하고, 대소변이 불리한 자는 분심기음, 사마탕을 쓰거나, 목향과 빈랑 두 약재를 같은 분량으로 가루 내어 백탕으로 복용시킨다.
傷神不睡者,十味溫膽湯、硃砂安神丸;
정신을 상하여 잠을 자지 못하는 자는 십미온담탕, 주사안신환을 쓴다.
腹脹腸鳴者,木香勻氣散;
복부가 부풀고 창자가 울리는 자는 목향균기산을 쓴다.
有積聚者,阿魏撞氣丸;
적취가 있는 자는 아위당기환을 쓴다.
惡聞食氣者,五膈寬中散。
음식 냄새를 싫어하는 자는 오격관중산을 쓴다.
氣血兩虛,口沫大出者,死。
기와 혈이 모두 허약하여, 입에 거품이 크게 나는 자는, 죽는다.
氣虛不能運化生痰者,脈必緩而無力,四君子湯。
기가 허하여 운화하지 못해 담을 생하는 자는, 맥이 반드시 완만하고 힘이 없으니, 사군자탕이다.
大便閉,加蘆根、童便;
대변이 막히면, 노근과 동변을 가한다.
氣虛甚者,六君子湯加附子、大黃;
기가 허한 것이 심한 자는, 육군자탕에 부자와 대황을 가한다.
酒毒,加甘蔗汁。
주독에는 감즙을 가한다.
單人蔘湯、人蔘膏尤妙。
단인삼탕과 인삼고가 특히 좋다.
血虛不能滋潤生火者,脈必數而無力,四物湯加童便、竹瀝、薑汁。
혈허로 인해 윤택하게 하여 화를 생성하지 못하는 자는, 맥이 반드시 빠르고 힘이 없으니, 사물탕에 동변, 죽력, 생강즙을 가한다.
大便閉,加桃仁、紅花;有瘀血,加牡丹皮、韭汁;防生蟲,加驢尿;血虛甚,加乾薑;血燥,加牛羊乳汁。
대변이 막히면, 도인, 홍화를 가한다; 어혈이 있으면, 목단피, 부추즙을 가한다; 벌레 생기는 것을 방지하려면, 나귀 오줌을 가한다; 혈허가 심하면, 건강을 가한다; 혈조하면, 소와 양의 젖을 가한다.
不可以人乳代之,蓋人乳反有七情飲食之毒火故也。
인간의 젖으로 대신할 수 없으니, 인간의 젖은 오히려 칠정과 음식의 독한 화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氣血俱虛者,八物湯主之。
기혈이 모두 허한 자는 팔물탕으로 주치한다.
血陰主靜,內外兩靜,則臟腑之火不起,而金水二氣有養,陰血自生,津液傳化合宜,何膈噎之有!
혈음은 정(靜)을 주관하니, 내외가 모두 고요하면 장부의 화(火)가 일어나지 않고, 금수(金水) 두 기운이 길러져 음혈이 저절로 생기며, 진액이 전화(傳化)하여 합당하니, 어찌 격애(膈噎)가 있겠는가!
大概不問虛實,俱以益陰養胃爲主,庶免後患,或腎氣丸主之。
대개 허실을 묻지 않고, 모두 음을 보하고 위를 기르는 것을 위주로 하여, 거의 후환을 면하게 하거나, 혹은 신기환으로 주치한다.
通用二陳湯加童便、竹瀝、薑汁、韭汁。
일반적으로 이진탕에 동변, 죽력, 강즙, 구즙을 가한다.
有熱加酒炒芩連、(艹舌)蔞、桔梗,
열이 있으면 술로 볶은 황련, 과루, 길경을 가한다.
七情加香附、川芎、木香、檳榔,
칠정으로 인한 경우 향부, 천궁, 목향, 빈랑을 가한다.
不納食加麥芽、神曲,
음식이 소화되지 않으면 맥아, 신곡을 가한다.
熱結食返上奔,加大黃、桃仁,
열이 맺혀 음식이 위로 치밀어 오르면 대황, 도인을 가한다.
氣虛合四君子湯,血虛合四物湯。
기허에는 사군자탕을 합하고, 혈허에는 사물탕을 합한다.
雜方:燒針丸、杵糠丸、紫金錠、霞天膏、神仙奪命丹、古阿魏散,或靈砂燒酒下。
잡방: 소침환, 저강환, 자금정, 하천고, 신선탈명단, 고아위산, 또는 영사소주하.
凡五十歲後血枯,糞如羊屎,及年少不淡薄飲食,斷絕房室者,不治。
무릇 오십 세 이후에 혈이 고갈되어 똥이 양똥 같고, 및 젊은 나이에 담박하지 않은 음식을 먹고, 방실을 끊지 않는 자는 치료하지 않는다.
反胃證治
반위증(反胃證)의 치료
胃冷嘔青,手足厥,食久乃吐,二陳湯加薑桂,甚加丁附,或丁香半夏丸。
위가 차가워서 푸른 것을 토하고, 손발이 차가우며, 음식을 오래 먹은 뒤에야 토한다. 이진탕에 생강과 계피를 가미하고, 심하면 정향과 부자를 가미하거나, 정향반하환을 쓴다.
胃熱面紅,手足熱,食已即吐,二陳加姜炒芩連、山梔。
위열로 얼굴이 붉고, 손발이 뜨거우며, 음식을 먹은 후 즉시 토하는 경우, 이진탕에 생강으로 볶은 황련과 산치자를 가한다.
暴甚,略加檳榔、木香,胃口痛,加薑汁,或葛根竹茹湯、加味橘皮竹茹湯,或小柴胡湯加竹茹;
증상이 갑자기 심해지면, 약간 빙랑과 목향을 가하고, 위구가 아프면 생강즙을 가하거나, 갈근죽여탕, 가미귤피죽여탕, 또는 소시호탕에 죽여를 가한다.
如時常口吐清水,冷涎自下湧上者,此脾熱所致也。
만약 항상 입에서 맑은 물을 토하고, 찬 침이 아래에서 위로 솟아오르는 경우, 이는 비열로 인한 것이다.
二陳湯加白朮、白芍、升麻、炒芩連、山梔、神曲、麥芽、幹生薑等分,或丸或煎服。
이진탕에 백출, 백작, 승마, 볶은 황련, 산치자, 신곡, 맥아, 마른 생강을 동량으로 가하여, 또는 환제로 하거나 달여 복용한다.
凡氣吐者氣衝胷痛,食已暴吐而渴,始當降氣和中,六君子湯加木香、藿香、桔梗、枇杷葉,或七氣湯;
무릇 기토(氣吐)는 기가 가슴을 치며 아프고, 음식을 먹은 후 갑자기 토하고 갈증이 나는 경우, 먼저 기를 내리고 중초를 조화시켜야 하니, 육군자탕에 목향, 곽향, 길경, 비파엽을 가하거나, 칠기탕을 쓴다.
熱氣衝者,古荊黃湯加人蔘、甘草、煨姜。
열기가 치솟는 경우에는 고형황탕에 인삼, 감초, 위강을 가한다.
醫宗必讀 【 明?李中梓】
의종필독 【 명나라?이중자】
反胃噎塞
반위(역류)와 식도 폐색
按反胃噎膈,總是血液衰耗,胃脘幹槁。
반위(反胃)와 애격(噎膈)을 살펴보면, 모두 혈액이 쇠약하고 고갈되어 위완(胃脘)이 마르고 말라붙은 것이다.
槁在上者,水飲可行,食物難入,名曰噎塞;槁在下者,食雖可入,良久復出,名曰反胃。
말라붙은 것이 위쪽에 있으면, 물은 마실 수 있으나 음식물은 들어가기 어려워서 애색(噎塞)이라 이름하고, 말라붙은 것이 아래쪽에 있으면, 음식물은 들어갈 수 있으나 오래 지나면 다시 나와서 반위(反胃)라 이름한다.
二證總名爲膈,故《內經》止有三陽結謂之膈一語。
두 증후를 총칭하여 격(膈)이라 부르므로, 《내경》에는 오직 '삼양(三陽)이 맺히면 격(膈)이라 한다'는 한 구절만 있다.
潔古分吐證爲三端:上焦吐者皆從於氣,食則暴吐;中焦吐者,皆從於積,或先吐而痛,或先痛而吐;下焦吐者,皆從於寒,朝食暮吐,暮食朝吐。
결고(潔古)는 토증(吐證)을 세 가지로 나누었다: 상초(上焦) 토증은 모두 기(氣)에서 비롯하여, 음식을 먹으면 갑자기 토하고; 중초(中焦) 토증은 모두 적(積)에서 비롯하여, 혹은 먼저 토하고 나서 아프거나, 혹은 먼저 아프고 나서 토하고; 하초(下焦) 토증은 모두 한(寒)에서 비롯하여, 아침에 먹은 것을 저녁에 토하고, 저녁에 먹은 것을 아침에 토한다.
巢氏浪分五噎十膈,支派煩多,惑人滋甚。
소씨(巢氏)는 함부로 오애(五噎)와 십격(十膈)으로 나누어, 분파가 번잡하고 많아 사람을 더욱 혼란스럽게 한다.
惟張雞峯以爲神思間病,法當內觀靜養,斯言深中病情。
오직 장계봉(張雞峯)은 이것이 정신사유(神思) 사이의 병이라고 여겨, 방법은 마땅히 내관(內觀)하고 고요히 양생해야 한다고 하니, 이 말은 병정(病情)에 깊이 맞는다.
大抵氣血虧損,復因悲思憂恚,則脾胃受傷,血液漸耗,鬱氣生痰,痰則塞而不通,氣則上而不下,妨礙道路,飲食難進,噎塞所由成也。
대개 기혈(氣血)이 휴손(虧損)하고, 다시 비탄(悲歎)과 사색(思索)과 근심과 분노로 인해, 비위(脾胃)가 상처를 입고, 혈액이 점차 소모되며, 울기(鬱氣)가 담(痰)을 생성한다. 담은 막혀 통하지 않고, 기는 위로 올라가 아래로 내려가지 않아, 길을 방해하여 음식물이 들어가기 어려워 애색(噎塞)이 이루어지는 바이다.
脾胃虛傷,運行失職,不能熟腐五穀,變化精微,朝食暮吐,暮食朝吐,食雖入胃,復反而出,反胃所由成也。
비위(脾胃)가 허약하여 상처를 입고, 운행(運行)이 직무를 잃어, 오곡(五穀)을 익히고 썩게 하지 못하며, 정미(精微)로 변화시키지 못하여, 아침에 먹은 것을 저녁에 토하고, 저녁에 먹은 것을 아침에 토하며, 음식물이 비록 위에 들어가도 다시 거꾸로 나와 반위(反胃)가 이루어지는 바이다.
二者皆在膈間受病,故通名爲膈也。
두 가지 모두 격간(膈間)에서 병을 받으므로, 통칭하여 격(膈)이라 부른다.
噎塞之吐,即潔古之上焦吐;反胃之吐,即潔古之下焦吐。
애색(噎塞)의 토증은 곧 결고(潔古)의 상초(上焦) 토증이고, 반위(反胃)의 토증은 곧 결고(潔古)의 하초(下焦) 토증이다.
王太僕雲:食不得入,是有火也;食入反出,是無火也。
왕태복(王太僕)이 말하기를: 음식물이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화(火)가 있는 것이고, 음식물이 들어갔다가 거꾸로 나오는 것은 화(火)가 없는 것이다.
噎塞大都屬熱,反胃大都屬寒。
애색(噎塞)은 대부분 열(熱)에 속하고, 반위(反胃)는 대부분 한(寒)에 속한다.
然亦不可拘也。
그러나 또한 고집할 수 없다.
脈大有力,當作熱治;脈小無力,當作寒醫。
맥이 크고 힘이 있으면, 열(熱)로 치료해야 하고; 맥이 작고 힘이 없으면, 한(寒)으로 치료해야 한다.
色之黃白而枯者爲虛寒;色之紅赤而澤者爲實熱。
색이 황백(黃白)하고 마른 것은 허한(虛寒)이고; 색이 붉고 적색(赤色)하며 윤택한 것은 실열(實熱)이다.
以脈合證,以色合脈,庶乎無誤。
맥으로 증후에 합치시키고, 색으로 맥에 합치시켜야 거의 오류가 없을 것이다.
經曰:能合色脈,可以萬全。
경(經)에서 말하기를: 색과 맥을 합칠 수 있으면 만전(萬全)할 수 있다.
此證之所以疑難者,方欲健脾理痰,恐燥劑有妨於津液;方欲養血生津,恐潤劑有礙於中州。
이 증후가 어렵고 의심스러운 이유는, 방이 비(脾)를 튼튼하게 하고 담(痰)을 다스리려 하면, 조제(燥劑)가 진액(津液)에 방해될까 두렵고; 방이 혈(血)을 기르고 진액(津液)을 생성하려 하면, 윤제(潤劑)가 중주(中州)에 방해될까 두렵기 때문이다.
審其陰傷火旺者,當以養血爲亟;脾傷陰盛者,當以溫補爲先。
음이 손상되고 화가 왕성한 자를 살펴보면, 반드시 혈을 기르는 것을 급히 해야 하고; 비가 손상되고 음이 성한 자는 따뜻하게 보하는 것을 먼저 해야 한다.
更有憂恚盤礡,火鬱閉結,神不大衰,脈猶有力,當以倉公、河間之法下之,小小湯丸,累累加用,關扃自透,膈間痰盛,微微湧出,因而治下,藥勢易行。
더욱이 근심과 분노가 쌓여 화가 울체되어 막히고, 정신이 크게 쇠하지 않으며, 맥이 오히려 힘이 있는 자는, 마땅히 창공과 하간의 방법으로 하법을 써서, 작은 탕이나 환을 점차 늘려 사용하면, 관문이 저절로 뚫리고, 횡격막 사이에 담이 성하여 조금씩 솟아나오므로, 이에 따라 하법을 치료하면 약의 기세가 쉽게 행해진다.
設或不行,蜜鹽下導,始終勾引,自然宣通。
만약 행해지지 않으면, 꿀과 소금으로 하도하여 처음부터 끝까지 끌어내면, 저절로 펴져 통한다.
此皆虛實陰陽之辨,臨證之權衡也。
이것은 모두 허실 음양을 변별하는 것이며, 임상에서의 저울질이다.
或泥於《金匱》、《局方》而偏主辛溫,或泥於《玉機》、《心法》而偏主清潤,凡若是者,皆賴病合法耳,豈雲法治病乎?
어떤 이는 《금궤》와 《국방》에 집착하여 신온을 편중하여 주장하고, 어떤 이는 《옥기》와 《심법》에 집착하여 청윤을 편중하여 주장하니, 무릇 이와 같은 자는 모두 병이 법에 맞는 것에 의존할 뿐이니, 어찌 법이 병을 치료한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凡反胃證得藥而癒者,切不可便與粥飯,惟以人蔘五錢、陳皮二錢、老黃米一兩,作湯細啜,旬日之後,方可食粥。
대체로 반위증(反胃證)이 약으로 나은 자는, 절대로 곧바로 죽이나 밥을 주지 말고, 오직 인삼 다섯 돈, 진피 두 돈, 오래된 황미(黃米) 한 냥으로, 국을 만들어 가늘게 마시게 하고, 열흘 뒤에야 비로소 죽을 먹을 수 있다.
倉廩未固,不宜便進米穀,常致不救。
창름(倉廩)이 아직 견고하지 않으면, 마땅히 곧바로 쌀이나 곡식을 들이지 말아야 하니, 흔히 구제하지 못하게 된다.
死證
사증
年滿六旬者難治。
나이가 60세가 가득 찬 사람은 치료하기 어렵다.
若稟厚善守禁忌,尊信醫藥,亦有生者。
만약 타고난 기질이 두텁고 금기를 잘 지키며, 의약을 존중하고 믿으면, 살아나는 사람도 있다.
又糞如羊屎者不治,口吐白沫者不治。
또 대변이 양의 똥과 같은 사람은 치료할 수 없고, 입에서 하얀 거품을 토하는 사람은 치료할 수 없다.
胷腹嘈痛如刀割者死。
가슴과 배가 시끄럽게 아파서 칼로 베는 듯한 사람은 죽는다.
脈候
맥후
緊而滑者吐逆;小弱而溜者反胃。
맥이 긴장하고 미끄러우면 토역(토하고 역류함)이다; 맥이 작고 약하며 흐르면 반위(위 내용물이 역류함)이다.
沉緩無力,或大而弱爲氣虛;數而無力,或濇小爲血虛。
맥이 침하고 완만하며 힘이 없거나, 크고 약하면 기허(기운이 허약함)이다; 맥이 빠르고 힘이 없거나, 막히고 작으면 혈허(혈액이 허약함)이다.
弦爲痰,滑亦爲痰。
맥이 현(현악기 줄처럼 팽팽함)하면 담(가래)이고, 미끄러우면 또한 담이다.
寸緊尺濇,爲胷滿不能食而吐。
촌맥이 긴장하고 척맥이 막히면, 가슴이 가득 차서 먹지 못하고 토한다.
又《難經》曰:脈革則吐逆。
또한 《난경》에서 말하길: 맥이 혁(변화함)하면 토역이다.
醫貫 【 明?趙獻可】
의관 【 명나라?조헌가】
噎膈論
역격(噎膈)에 관한 논의
噎膈、翻胃、關格三者,名各不同,病原迥異,治宜區別,不可不辨也。
噎膈、翻胃、關格這三者,名稱各不相同,病因相差很遠,治療應當區別,不能不分辨。
噎膈者,飢欲得食,但噎塞迎逆於咽喉胷膈之間,在胃口之上,未曾入胃,即帶痰涎而出,若一入胃下,無不消化,不復出矣。
噎膈病,飢餓時想吃東西,但噎塞阻逆在咽喉胸膈之間,在胃口之上,還沒有進入胃,就帶著痰涎吐出來;如果一進入胃中,沒有不消化的,不會再吐出來。
惟男子年高者有之,少無噎膈。
只有年老的男子患有此病,年輕人沒有噎膈。
翻胃者,飲食倍常,盡入於胃矣,但朝食暮吐,暮食朝吐,或一兩時而吐,或積至一日一夜,腹中脹悶不可忍而復吐,原物酸臭不化,此已入胃而反出,故曰反胃。
翻胃病,飲食比平時加倍,完全進入胃中,但是早晨吃的晚上吐,晚上吃的早晨吐,或者一兩個時辰後吐,或者積累到一天一夜,腹中脹滿悶痛不能忍受而再次吐出,原來的食物酸臭不消化,這是已經進入胃而反出來,所以叫做反胃。
男女老少皆有之。
男女老少都會有這種病。
關格者,粒米不欲食,渴喜茶水飲之,少頃即吐出,復求飲復吐,飲之以藥,熱藥入口即出,冷藥過時而出,大小便祕,名曰關格。
關格病,一粒米都不想吃,口渴喜歡喝茶水,喝下一會兒就吐出來,又要求喝又吐,用藥給他喝,熱藥入口就吐出,冷藥過一段時間吐出,大小便不通,名叫關格。
關者下不得出也,格者上不得入也,惟女人多有此證。
關是指下面不能排出,格是指上面不能進入,只有女人多有此證。
論噎膈,丹溪謂得之七情六淫,遂有火熱炎上之化,多升少降,津液不布,積而爲痰爲飲,被刧時暫得快,不久復作,前藥再行,積成其熱,血液衰耗,胃脘幹槁。
論述噎膈,丹溪說得之於七情六淫,於是產生火熱上炎的變化,多上升少下降,津液不散布,積聚成為痰飲,被劫持時暫時感覺舒暢,不久又發作,以前的藥再使用,積累成熱,血液衰少耗損,胃脘乾枯。
其槁在上,近咽之下,水飲可行,食物難入,食亦不多,名之曰噎;其槁在下,與胃爲近,食雖可入,難盡入胃,良久復出,名之曰膈,亦曰反胃。
乾枯在上部,靠近咽喉下方,水飲可以通行,食物難以進入,吃得也不多,稱之為噎;乾枯在下部,與胃接近,食物雖然可以進入,卻難以完全進入胃中,很久之後又吐出來,稱之為膈,也叫做反胃。
大便祕少,若羊矢然。
大便祕結量少,像羊屎一樣。
必外避六淫,內節七情,飲食自養,滋血生津,以潤腸胃,則金無畏火之炎,腎有生水之漸,氣清血和,則脾氣健運而食消傳化矣。
必須在外避免六淫,在內節制七情,用飲食自我調養,滋養血液、生成津液,來潤澤腸胃,那麼肺金就不畏火炎的灼烤,腎水有逐漸生成的趨勢,氣清血和,那麼脾氣健康運轉而食物消化傳輸變化了。
丹溪之論甚妙,但噎膈反胃分別欠明。
丹溪的論述非常精妙,但噎膈和反胃的區分不夠明確。
餘獨喜其火熱炎上之化,腎有生水之漸二句,深中病源,惜其見猶未真,以潤血爲主,而不直探乎腎中先天之原,故其立方以四物中牛羊乳之類,加之竹瀝、韭汁,化痰化瘀,皆治標而不治本也。
저는 다만 그 ‘화열이 위로 치솟는 변화’와 ‘신에 생수의 조짐이 있다’는 두 구절을 좋아합니다. 병의 근원을 깊이 찌르고 있으나, 아쉽게도 그 견해가 아직 진실에 닿지 못하여 혈을 윤택하게 하는 것을 위주로 하고, 신 중의 선천의 근원을 직접 탐구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그가 방제를 지을 때 사물탕에 우유나 양젖 같은 것을 넣고 죽력, 부추즙을 더하여 담을 없애고 어혈을 풀었으나, 이는 모두 표를 치료할 뿐 근본을 치료하지 못한 것입니다.
豈知《內經》原無多語,唯曰三陽結謂之膈。
어찌 《내경》에 본래 말이 많지 않아 오직 ‘삼양이 결하면 이를 격이라 한다’고 말한 것만을 알겠습니까?
三陽者大腸小腸膀胱也,結謂結熱也。
삼양이란 대장, 소장, 방광이며, 결이란 열이 맺힌 것을 말합니다.
大腸主津,小腸主液。
대장은 진을 주관하고, 소장은 액을 주관합니다.
大腸熱結則津涸,小腸熱結則液燥。
대장에 열이 맺히면 진이 마르고, 소장에 열이 맺히면 액이 마릅니다.
膀胱爲州都之官,津液藏焉。
방광은 주도지관으로 진액이 저장됩니다.
膀胱熱結則津液竭。
방광에 열이 맺히면 진액이 고갈됩니다.
然而三陽何以致結熱?皆腎之病也。
그런데 삼양이 어찌하여 열결을 초래하는가? 모두 신의 병입니다.
蓋腎主五液,又腎主大小便,腎與膀胱爲一髒一腑,腎水既幹,陽火偏盛,熬煎津液,三陽熱結,則前後閉濇,下既不通,必反於上,直犯清道,上衝吸門喉咽,所以噎食不下也。
대개 신은 오액을 주관하고, 또 신은 대소변을 주관하며, 신과 방광은 한 장과 한 부로서, 신수가 이미 마르면 양화가 치우쳐 성하여 진액을 달고 지지며, 삼양이 열결되면 앞뒤가 막히고, 아래가 이미 통하지 않으면 반드시 위로 역행하여 청도를 바로 침범하고, 위로 흡문과 후두와 인두를 치받아서 음식이 잘 넘어가지 못하는 것입니다.
何爲水飲可入,食物難下?
어찌하여 물은 마실 수 있고 음식은 넘기기 어려운가?
蓋食入於陰,長氣於陽,反引動胃口之火,故難入;水者陰類也,同氣相投,故可入。
대개 음식은 음에 들어가 양에서 기를 자라게 하여 도리어 위구의 화를 끌어당기므로 들어가기 어렵고, 물은 음류로서 같은 기와 서로 맞기 때문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口吐白沫者,所飲之水沸而上騰也。
입에서 흰 거품을 토하는 것은 마신 물이 끓어서 위로 치솟기 때문입니다.
糞如羊屎者,食入者少,渣滓消盡,腸亦幹小而不寬大也。
대변이 양의 똥과 같은 것은 들어간 음식이 적어 찌꺼기가 다 소멸되고 창자도 마르고 작아져 넓고 크지 않기 때문입니다.
此證多是男子年高五十已外得之。
이 증은 대개 남자 나이 오십이 넘어서 얻습니다.
又必其人不絕色慾,潛問其由,又諱疾忌醫,曰近來心事不美,多有鬱氣而然。
또 반드시 그 사람이 색욕을 끊지 않아서, 은밀히 그 이유를 물으면 또 병을 숨기고 의사를 꺼려 ‘요즘 마음이 편치 않아 울화가 많아서 그렇다’고 말합니다.
予意鬱固有之,或以鬱故而爲消愁解悶之事,不能無也,此十有八九,亦不必深辨。
제 생각에는 울이 본래 있을 수 있고, 혹 울 때문에 시름을 잊고 답답함을 푸는 일을 할 수도 있으니 없을 수 없습니다. 이는 십중팔구이니 또한 깊이 분별할 필요는 없습니다.
但老人天真已絕,只有孤陽,只以養陰爲主。
다만 노인은 천진이 이미 끊어져 외로운 양만 있으므로 오직 음을 기르는 것을 위주로 해야 합니다.
王太僕雲:食入即吐,是無水也;食久反出,是無火也。
왕태복이 말하길: ‘음식을 먹자마자 토하는 것은 물이 없음이요, 음식을 먹고 오래 있다가 도로 나오는 것은 불이 없음이다.’
無水者壯水之主,無火者益火之源。
沒有水的人應當強壯水的主宰,沒有火的人應當增益火的根源。
褚侍中雲:上病療下,直須以六味地黃丸料大劑煎飲,久服可挽於十中之一二。
褚侍中說:上部的疾病治療下部,直接需要用六味地黃丸的藥材以大劑量煎煮飲用,長期服用可以挽救十人中的一兩個。
又須絕嗜慾,遠房幃,薄滋味可也。
還需要斷絕嗜好慾望,遠離房事,清淡飲食就可以了。
若曰溫胃,胃本不寒;若曰補胃,胃復不虛;若曰開鬱,香燥之品適以助火。
如果說要溫胃,胃本來不寒;如果說要補胃,胃又並不虛;如果說要開鬱,香燥的藥品恰好會助長火邪。
《局方發揮》已有明訓,河間劉氏下以承氣,鹹寒損胃,津液愈竭。
《局方發揮》中已經有明確的教訓,河間劉氏用承氣湯攻下,鹹寒損傷胃氣,津液更加枯竭。
無如補陰,焰光自滅。世俗不明,餘特詳揭。
不如補陰,火勢自然熄滅。世俗之人不明白,我特別詳細揭示。
論反胃,《金匱要略》雲:趺陽脈浮而濇,浮則爲虛,濇則傷脾,脾傷則不磨,朝食暮吐,暮食朝吐,宿食不化,名曰反胃。
반위에 대해 논하자면, 《금궤요략》에서 말한다: 부양맥이 뜨고 거칠다. 뜨면 허한 것이고, 거칠면 비가 손상된 것이다. 비가 손상되면 소화하지 못하여 아침에 먹은 것을 저녁에 토하고 저녁에 먹은 것을 아침에 토하며, 묵은 음식이 소화되지 않으니 이름하여 반위라 한다.
予閱函史列傳有一醫案雲:病反胃者,每食至明日中晨皆出不化,醫以暖胃藥投之,罔效,脈甚微而弱。
내가 함사열전을 읽다가 한 의안이 있다: 반위를 앓는 자는 매번 먹은 것이 다음날 아침까지 모두 소화되지 않고 나오는데, 의사가 따뜻한 위약을 투여해도 효과가 없고, 맥이 매우 미약하다.
有國工視之,揆諸醫所用藥無遠於病而不效,心慊然未有以悟也。
한 국공이 보니, 여러 의사들이 사용한 약이 병에서 멀지 않음에도 효과가 없어, 마음속으로 불만스러워 깨닫지 못하였다.
讀東垣書謂吐有三證,氣積寒也。
동원의 책을 읽으니 토하는 데 세 가지 증후가 있다고 하였다: 기, 적, 한이다.
上焦吐者從氣,中焦吐者從積,下焦從寒。
상초 토하는 것은 기에서 따르고, 중초 토하는 것은 적에서 따르며, 하초 토하는 것은 한에서 따른다.
今脈沉而遲,朝食暮吐,暮食朝吐,小便利,大便祕,此下焦吐也。
지금 맥이 침하고 지체되며, 아침에 먹은 것을 저녁에 토하고 저녁에 먹은 것을 아침에 토하며, 소변이 잘 나오고 대변이 막히니, 이것이 하초 토하는 것이다.
法當通其閉,溫其寒,乃遂躍然專治下焦,散其寒,徐以中焦藥和之而愈。
법은 막힌 것을 통하게 하고 찬 것을 따뜻하게 해야 하니, 이에 활발히 하초를 전적으로 치료하여 그 한을 흩뜨리고, 천천히 중초 약으로 조화시켜 나았다.
觀此可見下焦吐者,乃命門火衰,鍋底無薪,不能蒸腐胃中水谷,腹中脹滿,不得不吐也。
이를 보면 하초 토하는 것은 명문의 불이 쇠약하여, 솥 밑에 땔감이 없어 위 속의 수곡을 쪄서 썩히지 못하고, 복중이 팽만하여 토하지 않을 수 없음이다.
王太僕所謂食久反出是無火也,是矣。
왕태복이 말한 바 음식을 오래 먹고 도로 나오는 것은 불이 없음이라는 것이 맞다.
須用益火之原,先以八味地黃丸補命門火,以扶脾土之母,徐以附子理中湯理中焦,萬舉萬全。
불의 근원을 보태야 하니, 먼저 팔미지황환으로 명문의 불을 보하여 비토의 어미를 부축하고, 천천히 부자이중탕으로 중초를 다스리면 만 번 시행해도 만 번 완전하다.
不知出此,而徒以山楂、神曲平胃化食,適以速其亡也。
이것에서 나오지 못하고, 다만 산자, 신곡으로 위를 평하게 하고 음식을 소화시키려 하면, 오히려 그 소멸을 재촉할 뿐이다.
論關格者,忽然而來,乃暴病也。
관격(關格)을 논하자면, 갑자기 오는 것이니, 곧 급병(暴病)이다.
大小便祕,渴飲水漿,少頃則吐,又飲又吐,脣燥,眼珠微紅,面赤或不赤,甚者或心痛或不痛,自病起粒米不思,滴水不得下胃,飲一杯吐出杯半,數日後脈亦沉伏,此寒從少陰腎經而入,陰盛於下,逼陽於上,謂之格陽之證,名曰關格。
대소변이 막히고, 목마르면 물을 마시나, 잠시 후에 토하고, 또 마시고 또 토하며, 입술이 마르고, 눈동자가 약간 붉으며, 얼굴이 붉거나 붉지 않으며, 심한 경우에는 심통(心痛)이 있거나 없고, 병이 시작된 후로 쌀 한 톨도 생각하지 않고, 물 한 방울도 위에 내려가지 못하며, 한 잔 마시면 반 잔을 토하고, 수일 후 맥도 침복(沉伏)해지니, 이는 한(寒)이 소음신경(少陰腎經)으로 들어가서, 음(陰)이 아래에서 성(盛)해져서 양(陽)을 위로 몰아내는 것이니, 이를 격양지증(格陽之證)이라 하고, 이름하여 관격(關格)이라 한다.
關格者,不得盡其命而死矣。
관격(關格)은, 그 명(命)을 다하지 못하고 죽게 된다.
須以仲景白通湯,用《內經》寒因熱用之法。
반드시 중경(仲景)의 백통탕(白通湯)을 써서, 《내경(內經)》의 한인열용(寒因熱用)의 법을 사용해야 한다.
經曰:若調寒熱之逆,冷熱必行則熱物冷服,下嚥之後,冷性既除,熱性始發,由是病氣隨愈,嘔噦皆除,情且不違而致大益。
경(經)에 말하기를: 만약 한열(寒熱)의 역(逆)을 조절하려면, 냉열(冷熱)이 반드시 행(行)해야 하니, 뜨거운 물건을 차갑게 복용하고, 목구멍을 넘긴 뒤에, 차가운 성질이 이미 제거되면, 뜨거운 성질이 비로소 발(發)하니, 이로 인해 병기가 따라 나아지고, 구토와 딸꾹질이 모두 제거되며, 정(情)도 어기지 않고 큰 이익을 가져온다.
此和人尿、豬膽汁鹹苦寒之物於白通湯中,要其氣相從,可以去拒格之寒也。
이것은 인뇨(人尿)와 저담즙(豬膽汁) 같은 짜고 쓰고 차가운 물건을 백통탕(白通湯)에 섞어서, 그 기(氣)가 서로 따르게 하여, 거격(拒格)하는 한(寒)을 제거할 수 있다.
服藥後脈漸出者生,脈乍出者死。
약을 복용한 후 맥이 점차 나오는 자는 살고, 맥이 갑자기 나오는 자는 죽는다.
陶節庵殺車槌中有回陽反本湯極妙。
도절암(陶節庵)의 살거추(殺車槌)에 회양반본탕(回陽反本湯)이 있는데 매우 훌륭하다.
愈後須以八味丸常服,不再發。
나은 후에는 반드시 팔미환(八味丸)을 항상 복용하여, 다시 발병하지 않게 해야 한다.
又有一種肝火之證,亦嘔而不入,但所嘔者酸水或苦水,或青藍水,惟大小便不祕,亦能作心痛。
또 한 가지 간화(肝火)의 증상이 있는데, 역시 토하고 음식이 들어가지 않지만, 토하는 것은 산수(酸水)나 고수(苦水), 혹은 청람수(青藍水)이며, 다만 대소변이 막히지 않고, 또한 심통(心痛)을 일으킬 수 있다.
此是火鬱木鬱之證,木鬱則達之,火鬱則發之。
이는 화울(火鬱)과 목울(木鬱)의 증상으로, 목울은 통하게 하고, 화울은 발산시킨다.
須用茱、連濃煎,細細呷之;再服逍遙散而愈。
반드시 오수유(茱)와 황련(連)을 진하게 달여, 조금씩 마시고; 다시 소요산(逍遙散)을 복용하면 낫는다.
愈後須以六味丸調理。
낫고 나서는 반드시 육미환(六味丸)으로 조리해야 한다.
醫門法律 【 清?喻昌】
의문법률 【 청나라?유창】
關格論
관격론
關格之證,自《靈》、《素》以及《難經》、仲景脈法皆深言之,然無其方也。
관격의 증후는 《영추》, 《소문》부터 《난경》, 중경의 맥법까지 모두 깊이 말하고 있으나, 그 처방은 없다.
後世以無成方依傍其中,精言奧義,總不參研,空存其名久矣。
후세에 성립된 처방이 없어 그에 의지하지 못하고, 정밀한 말과 심오한 뜻을 모두 참고 연구하지 않아, 그 이름만 공허하게 남아 오래되었다.
間有以無師之智,臨證處方,傳之於書,眼中金屑,不適於用,可奈之何?
간혹 스승 없는 지혜로 임증하여 처방을 짜고, 책에 전하나, 눈에 금가루 같아 사용에 적합하지 않으니, 어찌할 수 있겠는가?
謹以尚論之懷,暢言其理。
삼가 논의를 높이는 마음으로 그 이치를 유창히 말한다.
《素問》謂,人迎一盛病在少陽,二盛病在太陽,三盛病在陽明,四盛以上爲格陽;寸口一盛病在厥陰,二盛病在少陰,三盛病在太陰,四盛已上爲關陰。
《소문》에서 말하길, 인영이 한 번 성하면 병이 소양에 있고, 두 번 성하면 병이 태양에 있고, 세 번 성하면 병이 양명에 있고, 네 번 이상 성하면 격양이 된다; 촌구가 한 번 성하면 병이 궐음에 있고, 두 번 성하면 병이 소음에 있고, 세 번 성하면 병이 태음에 있고, 네 번 이상 성하면 관음이 된다.
人迎與寸口俱盛,四倍以上爲關格,關格之脈羸,不能極於天地之精氣則死矣。
인영과 촌구가 함께 성하여 네 배 이상이면 관격이 되고, 관격의 맥이 쇠약하여 천지의 정기를 다하지 못하면 죽는다.
此以三陽之腑,三陰之髒,分診於結喉兩旁人迎之位,兩手寸口太淵之位,蓋隨人迎寸口經脈之行度而施其刺法也。
이는 삼양의 부와 삼음의 장을 결후 양쪽의 인영 위치와 양손 촌구 태연 위치로 나누어 진단하는 것이니, 대개 인영과 촌구 경맥의 행도에 따라 침법을 시행하는 것이다.
《靈樞》言刺之從所分人迎之盛瀉其陽,補其所合之陰,二瀉一補;從所分寸口之盛瀉其陰,補其所合之陽,二瀉一補,皆以上氣和乃止。
《영추》에서 말하길, 침을 놓을 때 나누어진 인영의 성함에 따라 그 양을 사하고, 그에 합하는 음을 보하며, 두 번 사하고 한 번 보한다; 나누어진 촌구의 성함에 따라 그 음을 사하고, 그에 합하는 양을 보하며, 두 번 사하고 한 번 보한다, 모두 상기가 화평해지면 그친다.
至於用藥,則從兩手寸關尺三部之脈,辨其臟腑之陰陽。
약물 사용에 이르러서는, 양손 촌관척 삼부의 맥에 따라 그 장부의 음양을 분별한다.
故《靈樞》復言邪在腑則陽脈不和,陽脈不和則氣留之,氣留之則陽氣盛矣。
그러므로 《영추》에서 다시 말하길, 사기가 부에 있으면 양맥이 불화하고, 양맥이 불화하면 기가 머무르고, 기가 머무르면 양기가 성하다.
陽氣太盛則陰脈不和,陰脈不和則血留之,血留之則陰氣盛矣。
양기가 너무 성하면 음맥이 불화하고, 음맥이 불화하면 혈이 머무르고, 혈이 머무르면 음기가 성하다.
陰氣太盛則陽氣不能榮也,故曰關;陽氣太盛,則陰氣不能榮也,故曰格;陰陽俱盛,不能相榮也,故曰關格。
음기가 너무 성하면 양기가 영양하지 못하므로 관이라 하고; 양기가 너무 성하면 음기가 영양하지 못하므로 격이라 하고; 음양이 함께 성하여 서로 영양하지 못하므로 관격이라 한다.
關格者,不能盡期而死也。
관격은 기한을 다하지 못하고 죽는다.
此則用藥之權衡,隨其脈之尺陰寸陽偏盛俱盛而定治耳。
이는 약물 사용의 저울질로, 그 맥의 척음 촌양의 편성 또는 함께 성함에 따라 치료를 정하는 것이다.
越人宗之,發爲陰乘陽乘之脈,因推其乘之之極上魚爲溢,入尺爲覆,形容陰陽偏而不返之象精矣。
월인이 그것을 본받아, 음승양승의 맥을 발휘하였고, 그 승함의 극치를 추론하여 위로 물고기 자리에 이르면 넘치는 것이요, 아래로 척부에 들어가면 뒤집힌 것이니, 음양이 치우쳐 돌아오지 않는 형상을 정밀하게 묘사하였다.
至仲景復開三大法門,謂寸口脈浮而大,浮爲虛,大爲實;在尺爲關,在寸爲格,關則不得小便,格則吐逆;從兩手寸口關陰格陽過盛中,察其或浮或大,定其陽虛陰實、陰虛陽實,以施治療。
중경에 이르러 다시 세 가지 큰 법문을 열었으니, 촌구맥이 뜨고 크다고 하였는데, 뜸은 허함이요, 큼은 실함이라 하였다; 척부에 있으면 관이요, 촌부에 있으면 격이라 하였고, 관은 소변을 못 보는 것이요, 격은 토역이라 하였다; 두 손 촌구의 관음격양 과잉 중에서, 그 뜸함이나 큼함을 살펴, 양허음실·음허양실을 정하여 치료를 시행한다.
蓋於《靈樞》陽太盛則陰不能榮,陰太盛則陽不能榮,以及越人陰乘陽乘之法,加以浮大之辨而虛實始得燎然。
대개 《영추》에서 양이 너무 성하면 음이 영양할 수 없고, 음이 너무 성하면 양이 영양할 수 없다는 것과, 월인의 음승양승 법에, 뜸과 큼의 변별을 더하여 허실이 비로소 분명해진다.
不爾,關則定爲陰實,格則定爲陽實矣,抑何從得其微細耶?此一法也。
그렇지 않으면, 관은 음실로 정하고, 격은 양실로 정할 것이니, 어찌 그 미세함을 얻을 수 있겠는가? 이것이 첫 번째 법이다.
謂心脈洪大而長,是心之本脈也。
심맥이 홍대하고 길다는 것은 심의 본래 맥이다.
上微頭小者則汗出,下微本大者則關格不通,不得尿,頭無汗者可治,有汗者死。
위로 미세하고 머리가 작으면 땀이 나고, 아래로 미세하고 본래 크면 관격이 통하지 않아 소변을 못 보며, 머리에 땀이 없으면 치료할 수 있고, 땀이 있으면 죽는다.
此則深明關格之源,由於五志厥陽之火,遏鬱於心胞之內,其心脈上微見頭小,亦陽虛之驗,下微見本大,亦陽實之驗。
이는 관격의 근원을 깊이 밝혔으니, 오지궐양의 불이 심포 안에 억눌리고 울체되어, 그 심맥 위로 미세하게 머리가 작은 것이 나타나니 역시 양허의 징후요, 아래로 미세하게 본래 큰 것이 나타나니 역시 양실의 징후이다.
頭無汗者可治,有汗則心之液外亡,自焚而死矣。
머리에 땀이 없으면 치료할 수 있고, 땀이 있으면 심의 액이 밖으로 소실되어 스스로 불타 죽는다.
在二陽之病發心脾,且不得隱曲,男子少精,女子不月,傳爲風消索澤而不治。
이양의 병이 심비에서 발하여, 은곡을 얻지 못하고, 남자는 정이 적고, 여자는 월경이 없으며, 풍소색택으로 전변되어 치료되지 않는다.
況關格之病精氣竭絕,形體毀阻,離絕菀結,憂愁恐怒,五臟空虛,氣血離守,厥陽之火獨行,上合心神,同處於方寸之內,存亡之機,間不容髮,可不一辨察之乎?此二法也。
하물며 관격의 병은 정기가 다하고 끊어져, 형체가 훼손되고 막히며, 이별하고 끊어져 울결되고, 우수공노하며, 오장이 공허하고, 기혈이 떠나 지키지 못하며, 궐양의 불이 홀로 행하여, 위로 심신에 합쳐, 같은 방촌 안에 있어, 생존과 멸망의 기미가 털끝만큼의 틈도 없으니, 어찌 한 번 변별하고 살피지 않을 수 있겠는가? 이것이 두 번째 법이다.
謂趺陽脈伏而濇,伏則吐逆,水谷不化,濇則食不得入,名曰關格。
부양맥이 복하고 삽하다고 하였는데, 복하면 토역하고, 수곡이 소화되지 않으며, 삽하면 음식이 들어가지 못하니, 이름하여 관격이라 한다.
診趺陽足脈,或伏或濇,辨胃氣所存幾何。
부양족맥을 진단하여, 복하거나 삽함을 살펴, 위기가 얼마나 남아 있는지 변별한다.
伏則水谷入而不化,胃氣之所存可知矣;濇則並其食亦不得入,胃氣之所存更可知矣。
伏하면 수곡이 들어가도 소화되지 않으니, 위기의 존재를 알 수 있다; 삽하면 그 음식도 함께 들어가지 못하니, 위기의 존재를 더욱 알 수 있다.
榮衛之行遲,水谷之入少,中樞不運,下關上格,豈待言哉?
영위의 운행이 늦고, 수곡의 들어감이 적으며, 중추가 운행되지 않아, 하관이 막히고 상격이 생기니, 어찌 말을 기다리겠는가?
此三法也。仲景金針暗度,有此三法,大概在顧慮其虛矣。
이 세 가지 법이다. 중경이 금침암도로, 이 세 가지 법이 있으니, 대개 허를 고려한 것이다.
因是上下古今,搜釆羣言,而諸大老名賢,無一論及此證者,惟雲岐子述其陰陽反背之狀,傳其所試九方,譬如航海萬里,得一聲氣相通之侶,欣慰無似,遑計其短乎?
이로 인해 상하고금을 두루 살피고, 여러 말을 수집하니, 여러 대로와 명현 중에 이 증을 논한 자가 하나도 없는데, 오직 운기자만이 그 음양반배의 상태를 서술하고, 그가 시험한 아홉 방을 전하니, 마치 만 리를 항해하여 소리와 기운이 통하는 동반자를 얻은 것 같아, 기쁨이 비할 데 없으니, 어찌 그 단점을 헤아리겠는가?
然不欲後人相安其說,又不忍緘口無言也。
그러나 후인들이 그 설을 안주하게 하고 싶지 않으며, 또 입을 다물고 말이 없을 수 없다.
其謂陰陽易位,病名關格。
그가 말하길 음양이 위치를 바꾸니, 병명이 관격이다.
胷膈上陽氣常在則熱爲主病,身半已下陰氣常在則寒爲主病。
흉격 위에 양기가 항상 있으면 열이 주병이 되고, 몸의 반 이하에 음기가 항상 있으면 한이 주병이 된다.
胷中有寒,以熱藥治之;丹田有熱,以寒藥治之。
흉중에 한이 있으면 열약으로 치료하고; 단전에 열이 있으면 한약으로 치료한다.
若胷中寒熱兼有,以主客之法治之。
만약 흉중에 한열이 함께 있으면, 주객의 법으로 치료한다.
治主當緩,治客當急。
주를 치료할 때는 완만히 해야 하고, 객을 치료할 때는 급히 해야 한다.
此從《傷寒論》胷中有寒,丹田有熱立說,實非關格本證。
이는 《상한론》의 흉중에 한이 있고 단전에 열이 있다는 설에서 나왔으나, 실은 관격의 본증이 아니다.
所引《內經》運氣治主客之法,亦屬無據。
인용한 《내경》의 운기로 주객을 치료하는 법도 근거가 없다.
至於《靈》、《素》、《難經》、《金匱》之文,絕不體會,所定諸方,渾入後人惡劣窠臼,觀之殊不慊耳。
《영》, 《소문》, 《난경》, 《금궤》의 글에 이르러서는 전혀 체득하지 않고, 정한 여러 방이 후인의 악열한 구투에 혼연히 들어가니, 보기에 매우 불만이다.
方中小疵,雜用二陳、五苓、枳殼、厚朴、檳榔、木香是也;
방 중의 작은 결점은, 이진, 오령, 지각, 후박, 빈랑, 목향을 섞어 쓴 것이다;
方中大疵,雜用片腦、麝香、附子、皁角、牽牛、大黃、(石卜)硝是也。
방 중의 큰 결점은, 편뇌, 사향, 부자, 조각, 견우, 대황, 박초를 섞어 쓴 것이다.
夫陰陽不交,各造其偏,而謂陰反在上,陽反在下可乎?
대저 음양이 교류하지 않아 각기 그 편에 이르렀는데, 음이 반대로 위에 있고 양이 반대로 아래에 있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九死一生之證,而以霸術刦奪其陰陽可乎?
구사일생의 증상을, 패술로 그 음양을 강탈하는 것이 옳겠는가?
仲景之以趺陽爲診者,正欲人調其榮衛,不偏陰偏陽,一味沖和無忤,聽胃氣之自爲敷布,由一九而二八、三七、四六,乃始得協於平也,豈一蹴所能幾耶?
중경이 부양맥을 진단의 기준으로 삼은 것은, 바로 사람들로 하여금 영위를 조절하여 음이나 양에 치우치지 않고, 오로지 조화롭고 거스름 없이, 위기의 스스로 펼쳐지는 것을 듣게 하여, 1과 9에서 2와 8, 3과 7, 4와 6으로 나아가, 비로소 평형에 도달하게 하려는 것이니, 어찌 단번에 이를 수 있겠는가?
故不問其關於何而開,格於何而通,一惟求之於中,握樞而運,以漸透於上下,俟其趺陽脈不伏不濇,營氣前通乃加意於營,衛氣前通乃加意於衛,因其勢而利導之,庶不與藥扞格耳。
그러므로 관이 무엇 때문에 열리는지, 격이 무엇 때문에 통하는지 묻지 않고, 오직 중앙에서 구하여, 중심을 잡고 운용하여, 점차 상하로 스며들게 하여, 그 부양맥이 가라앉지 않고 막히지 않을 때를 기다려, 영기가 먼저 통하면 영에 뜻을 더하고, 위기가 먼저 통하면 위에 뜻을 더하며, 그 형세에 따라 유리하게 이끌어, 약과 서로 어긋나지 않게 하는 것이다.
若營氣才通即求之衛,衛氣才通即求之營,且爲生事喜功,況躁不能需,亟思一逞乎?
만약 영기가 막 통하자마자 위를 구하고, 위기가 막 통하자마자 영을 구한다면, 게다가 일을 일으켜 공을 좋아하는 것이며, 하물며 조급하여 기다리지 못하고, 급히 한 번 성취하려 생각하는 것인가?
夫死裏求生之治,須得死裏求生之人。
대저 죽음 속에서 생명을 구하는 치료는, 죽음 속에서 생명을 구하는 사람을 얻어야 한다.
(口答)然若喪,先熄其五志交煽之火。
입으로 대답하듯, 그러하니 만약 상실하면, 먼저 그 오지가 서로 부채질하는 불을 꺼야 한다.
治吐逆之格,由中而漸透於上;治不溲之關,由中而漸透於下;治格而且關,由中而漸透於上下。
토역의 격을 치료함은, 중앙에서 시작하여 점차 위로 스며들게 하고; 소변을 보지 못하는 관을 치료함은, 중앙에서 시작하여 점차 아래로 스며들게 하며; 격이면서 또한 관인 것을 치료함은, 중앙에서 시작하여 점차 상하로 스며들게 한다.
所謂三年之艾不蓄,則不免於死亡,蓄之則免於死亡矣。
이른바 삼년 묵은 쑥을 쌓아두지 않으면, 죽음을 면치 못하고, 쌓아두면 죽음을 면할 수 있다는 것이다.
人亦何爲而不蓄之耶?
사람들 또한 어찌하여 쌓아두지 않는가?
或者病,餘不立一方,此終身不靈之人也,寧無見其方而反惑耶?
혹자는 병이 있어, 내가 처방 하나를 세우지 않으니, 이는 평생 통달하지 못하는 사람이며, 어찌 그 처방을 보고 도리어 혼란스러워하지 않겠는가?
不得已,姑立進退黃連一方,要未可爲中人道也。
부득이하여, 잠시 진퇴황련 한 처방을 세우나, 요컨대 중인에게 말할 수 없는 것이다.
進退黃連湯方論
진퇴황련탕 방론
黃連湯者,仲景治傷寒之方也。
황련탕은 중경이 상한을 치료하는 처방이다.
傷寒胷中有熱,胃中有邪氣,腹中痛欲嘔吐者,黃連湯主之。
상한으로 가슴 안에 열이 있고, 위 안에 사기가 있으며, 배 안이 아프고 구토하려는 자는 황련탕으로 주치한다.
以其胃中有邪氣,阻遏陰陽升降之機,而不交於中土,於是陰不得升而獨治於下,爲下寒腹中痛,陽不得降而獨治於上,爲胸中熱欲嘔吐。
그 위 안에 사기가 있어 음양 승강의 기틀을 막아 중토와 교류하지 못하므로, 음이 오르지 못하고 아래에서 홀로 다스려 아래가 차가워 배 안이 아프며, 양이 내리지 못하고 위에서 홀로 다스려 가슴 안에 열이 있어 구토하려 한다.
與此湯以升降陰陽固然矣,而溼家下之,舌上如胎者,丹田有熱,胷中有寒,亦用此方何耶?
이 탕으로 음양을 승강시키는 것은 당연하지만, 습가가 아래로 내려가 혀 위에 태 같은 것이 있는 자, 단전에 열이 있고 가슴 안에 한이 있어도 이 처방을 쓰는 것은 어째서인가?
後人牽強作解,不得制方之旨,又安能取裁其方耶?
후인이 억지로 해석하여 처방 제작의 취지를 알지 못하니, 또 어찌 그 처방을 취사선택할 수 있겠는가?
蓋傷寒分表、裏、中三治,表裏之邪俱盛,則從中而和之,故有小柴胡湯之和法,於人參、甘草、半夏、生薑、大棗助胃之中,但加柴胡一味透表,黃芩一味透裏。
대개 상한은 표, 리, 중 세 가지 치료로 나누어, 표리 사기가 모두 성하면 중에서 화해시키므로, 소시호탕의 화법이 있어 인삼, 감초, 반하, 생강, 대조로 위를 돕는 가운데, 다만 시호 한 가지로 표를 투과하고, 황금 한 가지로 리를 투과한다.
尚恐圭角少露,有礙於和,於是去滓復煎,漫無異同,飲入胃中,聽胃氣之升者帶柴胡出表,胃氣之降者帶黃芩入裏,一和而表裏之邪盡服,其有未盡者,加工治之,不相扞格矣。
또한 모서리가 조금 드러나 화해에 방해될까 두려워, 이에 찌꺼기를 제거하고 다시 달여 전혀 차이가 없게 하여, 위에 마시면 위기의 오름을 따라 시호가 표로 나가고, 위기의 내림을 따라 황금이 리로 들어가, 한 번 화해하여 표리 사기가 모두 복종하며, 아직 다하지 않은 자는 가공하여 치료하여 서로 저촉되지 않는다.
至於丹田胷中之邪,則在於上下,而不爲表裏,即變柴胡湯爲黃連湯,和其上下。
단전과 가슴 안의 사기에 이르러서는 상하에 있으되 표리가 아니므로, 곧 시호탕을 황련탕으로 변형하여 그 상하를 화해시킨다.
以桂枝易柴胡,以黃連易黃芩,以乾薑代生薑,飲入胃中,亦聽胃氣之上下敷布,故不問上熱下寒,上寒下熱,皆可治之也。
계지로 시호를 바꾸고, 황련으로 황금을 바꾸며, 건강으로 생강을 대신하여, 위에 마시면 또한 위기의 상하로 펴져 퍼지는 것을 따르므로, 상열하한이든 상한하열이든 모두 치료할 수 있다.
夫表裏之邪則用柴胡、黃芩,上下之邪則用桂枝、黃連;表裏之邪則用生薑之辛以散之,上下之邪則用乾薑之辣以開之。
무릇 표리 사기는 시호와 황금을 쓰고, 상하 사기는 계지와 황련을 쓴다; 표리 사기는 생강의 매운 것으로 흩어지게 하고, 상하 사기는 건강의 매운 것으로 열게 한다.
仲景聖法灼然矣,昌欲進退其上下之法,操何術以進退之耶?
중경의 성스러운 법이 분명하니, 창이 그 상하의 법을 진퇴하고자 하면, 무슨 술수로 진퇴하는가?
前論中求之於中,握樞而運,以漸透於上下,俟其營氣前通,衛氣前通而爲進退也。
앞서 논의한 가운데서 중앙을 구하여, 중심을 잡고 운용하여, 점차적으로 상하로 스며들게 하여, 영기가 앞서 통하고, 위기가 앞서 통하게 기다려서 나아가고 물러나는 것이다.
然而難言之矣。
그러나 말하기 어렵다.
格則吐逆,進而用此方爲宜,蓋太陽主開,太陽不開則胷間窒塞,食不得入,入亦復出,以桂枝爲太陽經藥,和營衛而行陽道,故能開之也。
격하면 토역하고, 나아가서 이 처방을 쓰는 것이 마땅하니, 대개 태양은 열림을 주관하므로, 태양이 열리지 않으면 가슴 사이가 막혀서, 음식이 들어가지 못하고, 들어가도 다시 나오니, 계지가 태양경의 약으로, 영위를 조화하고 양도를 운행하므로, 열 수 있는 것이다.
至於五志厥陽之火上入,桂枝又不可用矣,用之則以火濟火,頭有汗而陽脫矣,其關則不得小便。
오지의 궐양의 불이 위로 들어가는 데 이르러서는, 계지는 또 쓸 수 없으니, 쓰면 불로 불을 돕게 되어, 머리에 땀이 나고 양이 탈하게 되며, 그 관은 소변을 보지 못하게 된다.
退之之法,從胃氣以透入陰分,桂枝亦在所不取。
물러나는 방법은, 위기를 따라 음분으로 스며들게 하니, 계지도 취하지 않는다.
但胃之關門已閉,少陰主闔,少陰之氣不上,胃之關必不開矣。
다만 위의 관문이 이미 닫혔으니, 소음은 닫힘을 주관하므로, 소음의 기가 올라가지 않으면, 위의 관문이 반드시 열리지 않을 것이다.
昌意中尤謂少陰之脈沉而滯,與趺陽之脈伏而濇,均足慮也。
창의 중에서 특히 소음의 맥이 침하고 막힌 것과, 부양의 맥이 복하고 삽한 것을 모두 걱정할 만하다고 말한다.
《內經》常兩言之曰:腎氣獨沉,曰腎氣不衡。
《내경》에서 항상 두 가지로 말하길, 신기가 홀로 가라앉는다고 하고, 신기가 균형을 이루지 않는다고 한다.
夫真氣之在腎中,猶權衡也。
진기가 신 중에 있는 것은 저울과 같다.
有權有衡,則關門時開時闔;有權無衡,則關門有闔無開矣。
저울추와 저울판이 있으면, 관문이 때로 열리고 때로 닫히며, 저울추만 있고 저울판이 없으면, 관문이 닫히기만 하고 열리지 않는다.
小溲亦何從而出耶?
소변 또한 어디로 나오겠는가?
是則腎氣丸亦退之之中所有事矣。
이것은 신기환도 물러나는 가운데 포함되는 일이다.
腎氣交於胃則關門開,交於心則厥陽之火隨之下伏,有不得不用之時矣。
신기가 위와 교통하면 관문이 열리고, 심과 교통하면 궐양의 불이 따라 아래로 잠복하니, 쓰지 않을 수 없는 때가 있다.
進退一方,於中次第若此。
나아가고 물러나는 한 처방이, 그 가운데 차례가 이와 같다.
夫豈中人所能辨哉!
어찌 중인(평범한 사람)이 분별할 수 있겠는가!
律四條
율사조
凡治關格病,不知批卻導窾,但冀止嘔利溲,亟治其標,伎窮力竭,無益反損,醫之罪也。
무릇 관격병을 치료함에 있어서, 병의 요점을 파악하고 통로를 열어주는 방법을 알지 못하고, 다만 구토를 멈추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하는 것만 바라며, 급히 그 표를 치료하면, 방법이 다하고 힘이 다하여, 이로움이 없고 오히려 손해를 끼치니, 의사의 죄이다.
凡治關格病,不參診人迎、趺陽、太沖三脈,獨持寸口,已屬疏略。
무릇 관격병을 치료함에 있어서, 인영, 부양, 태충 세 맥을 참고하여 진단하지 않고, 오직 촌구만을 고집하면, 이미 소략함에 속한다.
若並寸口陰陽之辨懵然,醫之罪也。
만약 촌구의 음양을 구분하는 것조차 어리둥절하면, 의사의 죄이다.
凡治關格病,不辨脈之陽虛陽實,陰虛陰實,而進退其治,盲人適路,不辨東西,醫之罪也。
무릇 관격병을 치료함에, 맥의 양허 양실, 음허 음실을 분별하지 않고 그 치료를 나아가거나 물러서게 하면, 눈먼 사람이 길에 나서 동서를 분별하지 못하는 것과 같으니, 이는 의사의 죄이다.
凡治關格病,不崇王道,輒操霸術,逞己之能,促人之死,醫之罪也。
무릇 관격병을 치료함에 있어, 왕도를 숭상하지 않고 곧바로 패도를 취하여, 자신의 능력을 뽐내며, 사람의 죽음을 재촉하는 것은 의사의 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