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今图书集成医部全录卷三百四十二

古今圖書集成醫部全錄卷三百四十二
고금도서집성 의부전록 권 삼백사십이
傷寒門
상한문
傷寒明理論 【 金?成無己】
상한명리론 【 금나라? 성무기】
發熱
열이 나다
傷寒發熱,何以明之?發熱者,謂怫怫然發於皮膚之間,熇熇然散而成熱者,是與潮熱寒熱若同而異。
상한병의 발열을 어떻게 분명히 알겠는가? 발열은 피부 사이에서 답답하게 일어나고, 뜨겁게 퍼져서 열이 되는 것으로, 조열이나 한열과 같으면서도 다르다.
與煩躁相類而非煩躁者,在內者也。
번조와 비슷하지만 번조가 아닌 것은 안에 있는 것이다.
潮熱之熱,有時而熱,不失其時;寒熱之熱,寒已而熱,相繼而發,至於發熱則無時而發也。
조열의 열은 때가 있어 열이 나고 그 때를 잃지 않으며, 한열의 열은 추웠다가 열이 나서 서로 이어져 발생하지만, 발열은 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한다.
有謂翕翕發熱者,有謂蒸蒸發熱者,此則輕重不同,表裏之區別爾。
어떤 이는 ‘훌훌 발열’이라 하고, 어떤 이는 ‘증증 발열’이라 하니, 이는 경중이 다르고 표리의 구별일 뿐이다.
所謂翕翕發熱者,謂若合羽所復,明其熱在外也,故與桂枝湯發汗以散之。
이른바 ‘훌훌 발열’은 깃털을 덮은 듯하여 그 열이 밖에 있음을 밝히므로, 계지탕을 주어 발한하여 흩뜨린다.
所謂蒸蒸發熱者,謂若燻蒸之蒸,明其熱在內也,故與調胃承氣湯攻下以滌之。
이른바 ‘증증 발열’은 찌는 듯한 것으로 그 열이 안에 있음을 밝히므로, 조위승기탕을 주어 공하하여 씻어낸다.
其發熱屬表者,即風寒客於皮膚,陽氣怫鬱所致也。
그 발열이 표에 속한 것은 풍한이 피부에 머물러 양기가 울결된 때문이다.
其發熱屬裏者,即陽氣下陷陰中所致也。
그 발열이 리에 속한 것은 양기가 아래로 음 속에 빠진 때문이다.
觀其熱所從來,而汗下之證,明其辨焉。
그 열이 왜 생겼는지를 보고 땀과 하법의 증을 판별한다.
若熱先自皮膚而發者,知邪氣之在外也;若熱先自裏生而發達於表者,知邪氣之在裏也。
만약 열이 먼저 피부에서 생기면 사기가 밖에 있음을 알고, 열이 먼저 안에서 생겨 표에까지 이르면 사기가 안에 있음을 안다.
舉斯二者,爲邪氣在表在裏而發熱也。
이 두 가지를 들어 사기가 표와 리에 있어 발열하는 것이다.
惟其在表在裏俱有發熱,故邪在半表半里者,亦有發熱之證。
표와 리에 모두 발열이 있으므로, 사기가 반표반리에 있는 경우에도 발열 증상이 있다.
何者?以表證未罷,邪氣傳裏,裏未作實,是爲半表半里。
왜냐하면 표증이 끝나지 않고 사기가 리로 전해졌으나 리가 실해지지 않았으니, 이것이 반표반리이기 때문이다.
其發熱者,或始自皮膚而漸傳裏熱,或始自內熱而外連於表。
그 발열은 혹 피부에서 시작하여 점차 안으로 열이 전해지거나, 혹 안에서 열이 시작되어 밖으로 표에 이르기도 한다.
蓋邪氣在表發熱者,則表熱裏不熱也。邪氣在裏發熱者,則裏熱甚而達於表也。
사기가 표에 있어 발열하면 표는 뜨겁고 리는 뜨겁지 않으며, 사기가 리에 있어 발열하면 리 열이 심하여 표에까지 이른다.
其在半表半里發熱者,則表裏俱發熱,而但熱又輕於純在表者也。
반표반리에 있어 발열하면 표와 리가 모두 발열하지만, 열이 순수하게 표에 있는 것보다는 가볍다.
經雖雲:發熱惡寒者,發於陽也;無熱惡寒者,發於陰也。
경에 이르기를 ‘발열 오한은 양에서 나오고, 무열 오한은 음에서 나온다’ 하였다.
然少陰病始得之,亦有反發熱者,蓋亦屬其表也。
그러나 소음병이 처음에 걸렸을 때에도 도리어 발열하는 경우가 있으니, 이 또한 그 표에 속한다.
特與麻黃細辛附子湯發汗者,是已發熱爲傷寒之常也。
특별히 마황세신부자탕을 주어 발한하는 것은 이미 발열이 상한의 일반적인 증상이기 때문이다.
一或陰陽俱虛,與下利新汗後,又皆惡其發熱也。
한편 음양이 모두 허하거나, 하리와 새로 땀을 흘린 후에는 모두 발열을 꺼린다.
經雲:脈陰陽俱虛熱不止者死,下利發熱亦死。
경에 이르기를 ‘맥이 음양 모두 허하고 열이 그치지 않으면 죽고, 하리에 발열이 있어도 죽는다’ 하였다.
《內經》雲:汗出輒復熱,而脈躁疾不爲汗衰,狂言不能食,此名陰陽交,交者死也。
《내경》에 이르기를 ‘땀이 나도 곧 다시 열이 나고 맥이 조질하여 땀으로 줄어들지 않으며, 광언하고 먹지 못하는 것을 음양교라 하니, 교하면 죽는다’ 하였다.
斯亦發熱也,豈可與尋常發熱一概而論耶?
이 또한 발열이니, 어찌 평범한 발열과 한결같이 논할 수 있겠는가?
惡寒
오한
傷寒惡寒,何以明之?惡寒者,風寒客於榮衛之中也。
傷寒病出現惡寒,如何理解呢?惡寒,是風寒侵犯了榮衛之中。
惟其風寒客於榮衛,則灑淅然惡寒也。
正因為風寒侵犯榮衛,所以會像被冷水灑淋一樣地惡寒。
惟其榮衛之受風寒,則嗇嗇然不欲舒也。
正因為榮衛受到風寒侵襲,所以會畏縮不舒暢。
其惡寒者,非寒熱之寒也,又非惡風也。
這種惡寒,不是寒熱往來的那種寒,也不是惡風。
且惡風者,見風至則惡矣,得以居密室之內,幃帳之中,則坦然自舒也。
惡風的人,見到風來了就會厭惡,如果能處在密室之中、帷帳之內,就會坦然舒暢。
至於惡寒者,則不待風而寒,雖身大熱而不欲去衣者是也。
至於惡寒的人,則不等風來就感到寒冷,即使身體大熱也不願脫去衣服。
寒熱之熱,謂寒熱更作,熱至則寒無矣。
寒熱的「熱」,是指寒熱交替發作,熱來了寒就沒有了。
其惡寒雖發熱而不欲去衣也,甚則至於向火被覆,而猶不能遏其寒也。
惡寒的人即使發熱也不願脫衣,嚴重的甚至烤火蓋被,仍然不能遏止寒冷。
所以然者,由陰氣上入陽中,或陽微或風虛相搏之所致也。
之所以這樣,是因為陰氣上入陽分,或者陽氣虛微,或者風與虛相互搏結所導致的。
惡寒一切屬表。
惡寒都屬於表證。
雖裏證悉具,而微惡寒者,亦是表未解也。
即使裏證全都具備,但還有輕微惡寒的,也是表證未解。
猶當先解其外,候不惡寒,爲外解,乃可攻裏也。
仍然應當先解除表證,等到不惡寒了,就是表邪已解,然後才能攻治裏證。
經曰:發熱而惡寒者,發於陽也;無熱而惡寒者,發於陰也。
經典說:發熱而惡寒的,是病發於陽;不發熱而惡寒的,是病發於陰。
謂如傷寒或已發熱,或未發熱,必惡寒者,謂繼之以發熱,此則發於陽也。
比如傷寒有時已經發熱,有時尚未發熱,但一定惡寒的,是指隨後會發熱,這是發於陽。
若惡寒而蜷,脈沉細而緊者,此則發於陰也。
如果惡寒而蜷臥,脈象沉細而緊,這是發於陰。
在陽者可發汗,在陰者可溫裏。
病在陽的可以用發汗法,病在陰的可以用溫裏法。
惡寒雖悉屬表,而在表者亦有虛實之別。
惡寒雖然都屬於表證,但在表也有虛實的區別。
若汗出而惡寒者,則爲表虛;無汗而惡寒者,則爲表實。
如果出汗而惡寒的,是表虛;不出汗而惡寒的,是表實。
表虛可解肌,表實可發汗。
表虛可以用解肌法,表實可以用發汗法。
又有止稱背惡寒者,背者胷中之腑,諸陽受氣於胷中,而轉行於背。
又有僅稱背部惡寒的,背部是胸中的腑,諸陽經氣從胸中接受,而轉行於背部。
《內經》曰:人身之陰陽者,背爲陽,腹爲陰。
《內經》說:人身的陰陽,背部為陽,腹部為陰。
陽氣不足,陰寒氣盛,則背爲之惡寒。
陽氣不足,陰寒之氣盛,就會背部惡寒。
若風寒在表而惡寒者,則一身盡寒矣。
如果風寒在表而惡寒的,就會全身都寒冷。
但背惡寒者,陰寒氣盛可知也。
단지 등이 오한나는 것은, 음한기(陰寒氣)가 성함을 알 수 있다.
經所謂少陰病一二日,口中和而背惡寒者,當灸之,處以附子湯者是矣。
경에 이른바 소음병(少陰病) 1~2일에 입 안이 조화롭고 등이 오한나는 자는, 뜸을 뜨고 부자탕(附子湯)을 처방하는 것이 그것이다.
又或乘陰氣不足,陽氣內陷入陰中,表陽新虛,有背微惡寒者,
또 혹은 음기(陰氣)가 부족함을 타고 양기(陽氣)가 안으로 음(陰) 속으로 함몰하여 표양(表陽)이 새로 허해져서 등이 약간 오한나는 자가 있는데,
經所謂傷寒無大熱,口燥渴,心煩,背微惡寒者,白虎加人蔘湯主之者是也。
경에 이른바 상한(傷寒)에 큰 열이 없고, 입이 마르고 갈증이 나며, 심번(心煩)하고, 등이 약간 오한나는 자는 백호가인삼탕(白虎加人蔘湯)이 주치하는 것이 그것이다.
二者一爲陰寒氣盛,一爲陽氣內陷。
두 가지는 하나는 음한기(陰寒氣)가 성한 것이고, 하나는 양기(陽氣)가 안으로 함몰한 것이다.
又何以明之也?
또 무엇으로써 그것을 밝히는가?
且陰寒氣盛,又豈能消耗津液?
또 음한기(陰寒氣)가 성한 것이, 어찌 진액(津液)을 소모할 수 있겠는가?
故於少陰病則曰口中潤。
그러므로 소음병(少陰病)에서는 입 안이 촉촉하다고 말한다.
如陽氣內陷,則熱燥爍津液爲幹,故於太陽病則口燥舌幹而渴也。
만약 양기(陽氣)가 안으로 함몰하면, 열이 조갈하여 진액을 태워서 마르게 하므로 태양병(太陽病)에서는 입이 마르고 혀가 마르며 갈증이 나는 것이다.
二者均是背惡寒,要辨陰陽寒熱不同者,亦於口中潤燥可知。
두 가지 모두 등이 오한나는 것이나, 음양 한열(陰陽寒熱)이 다름을 분별하는 요점은 또한 입 안의 촉촉함과 마름에서 알 수 있다.
惡風
바람을 싫어함
傷寒惡風,何以明之?
상한오풍은 어떻게 밝히는가?
《黃帝針經》曰:衛氣者,所以溫分肉,充皮膚,肥腠理,司開闔者也。
《황제침경》에 이르길: 위기는 분육을 따뜻하게 하고, 피부를 충실하게 하며, 주리를 살찌게 하고, 열고 닫음을 주관하는 것이다.
風邪中於衛也,則必惡風。
풍사가 위를 침범하면 반드시 오풍한다.
何則?
왜냐하면?
以風則傷衛,寒則傷榮,爲風邪所中,於分肉不溫而熱矣,皮毛不充而緩矣;腠理失其肥,則疏而不密,開闔失其司,則泄而不固,是以惡風也。
풍은 위를 상하고, 한은 영을 상하니, 풍사에 중독되면 분육이 따뜻하지 않고 열이 나며, 피모가 충실하지 않고 느슨해지며, 주리가 살찌지 않아 성기고 촘촘하지 않으며, 열고 닫음을 잃어 설사하고 견고하지 못하니, 이 때문에 오풍한다.
是惡風惡寒二者,均爲表證,其惡風則比之惡寒而輕。
이 오풍과 오한 두 가지는 모두 표증인데, 그 오풍은 오한에 비해 가볍다.
惡寒者,嗇嗇然憎寒也,雖不當風而自然寒矣。
오한자는 색색然 하여 추위를 싫어하니, 비록 바람을 맞지 않아도 자연히 춥다.
惡風者,謂常居密室之中,幃帳之內,則舒緩而無所畏也。
오풍자는 항상 밀실 안이나 장막 안에 있으면 편안하고 두려움이 없다.
一或用扇,一或當風淅淅然而惡者,爲惡風也。
한 번이나 부채를 사용하거나 바람을 맞으면 쇄쇄然 하여 싫어하는 것을 오풍이라 한다.
惡寒則有屬於陽者,有屬於陰者。
오한에는 양에 속한 것도 있고 음에 속한 것도 있다.
其惡風則悉屬於陽,非若惡寒之有陰陽也。
그 오풍은 모두 양에 속하니, 오한이 음양이 있는 것과 같지 않다.
三陰之證,並無惡風者以此也。
삼음의 증에는 오풍이 없는 것이 이 때문이다.
惡風雖悉在表,而發散又自不同。
오풍이 비록 모두 표에 있으나 발산하는 것은 또 각각 다르다.
若無汗而惡風者,則爲傷寒,當發其汗;若汗出而惡風者,則爲中風,當解其肌。
만약 땀이 없고 오풍하면 상한이니, 그 땀을 내야 하고; 땀이 나면서 오풍하면 중풍이니, 그 기육을 풀어야 한다.
裏證雖具而惡風未罷者,皆當先解其外也。
이증이 비록 갖추어졌으나 오풍이 그치지 않은 자는 모두 먼저 그 외부를 풀어야 한다.
又有發汗多亡陽,與其風溼,皆有惡風之證。
또한 발한이 많아 망양한 것과 풍습에도 모두 오풍의 증이 있다.
蓋以發汗多漏不止,則亡陽外不固,是以惡風也,必以桂枝加附子湯溫其經而固其衛。
대체로 발한이 많고 새어나감이 멈추지 않으면 망양하여 외부가固하지 못하니, 이 때문에 오풍한다. 반드시 계지가부자탕으로 그 경을 따뜻하게 하고 위를 고정해야 한다.
風溼相搏,骨節疼煩,溼勝自汗而皮腠不密,是以惡風也,必以甘草附子湯散其溼而實其衛。
풍습이 서로 부딪쳐 골절이 아프고 번거로우며, 습이 성하여 자한하고 피부 주리가 촘촘하지 않으니, 이 때문에 오풍한다. 반드시 감초부자탕으로 그 습을 흩고 위를 실하게 해야 한다.
由是觀之,惡風屬乎衛者可知矣。
이로써 보건대, 오풍이 위에 속함을 알 수 있다.
寒熱
한열
傷寒寒熱,何以明之?寒熱者,謂往來寒熱也。
傷寒的寒熱,如何闡明呢?寒熱,指的是往來寒熱。
經曰:邪正分爭,往來寒熱者,言邪氣之入也,而正氣不爲之爭,則但熱而無寒也。
經書說:邪氣與正氣分爭,往來寒熱,是說邪氣侵入,而正氣不與之爭,則只有熱而沒有寒。
乃有熱而寒者,謂其正氣與邪氣分爭,於是寒熱作矣。
至於有熱而後寒的,是說正氣與邪氣分爭,於是寒熱發作了。
爭則氣鬱不發於外,而寒熱爭焉;爭甚則憤然而熱,故寒已而熱作焉。
相爭則氣鬱結不發於外,而寒熱交爭;爭鬥劇烈則憤然發熱,所以寒退而熱發作。
茲乃寒熱之理也。
這就是寒熱的道理。
或謂寒熱者,陰陽爭勝也。陽勝則熱,陰勝則寒,此陰陽之爭也。
有人說寒熱是陰陽爭勝。陽勝則熱,陰勝則寒,這是陰陽的爭鬥。
何則?蓋以寒爲陰而熱爲陽,裏爲陰而表爲陽。
為什麼呢?因為寒屬陰而熱屬陽,裏屬陰而表屬陽。
邪之客於表者,爲寒邪與陽相爭,則爲寒矣;邪之入於裏者,爲熱邪與陰相爭,則爲熱矣。
邪氣侵犯體表的,是寒邪與陽氣相爭,就產生寒;邪氣侵入裏的,是熱邪與陰氣相爭,就產生熱。
其邪半在表半在裏,外與陽爭而爲寒,內與陰爭而爲熱矣。
邪氣一半在表一半在裏,在外與陽氣相爭則為寒,在內與陰氣相爭則為熱。
表裏之不拘,內外之不定,或出或入,由是而寒熱且往且來也。
不拘於表裏,不定於內外,或出或入,因此寒熱往來不已。
是以往來寒熱,屬半表半里之證。
所以往來寒熱,屬於半表半里的證候。
邪居表多則多寒,邪居里多則多熱,邪氣半在表半在裏則寒熱亦半矣。
邪氣在表多則寒多,邪氣在裏多則熱多,邪氣一半在表一半在裏則寒熱也各半。
審其寒熱多少,見其邪氣淺深矣。
審察寒熱的多少,就可看出邪氣的輕重深淺。
小柴胡湯,專主往來寒熱。
小柴胡湯,專門主治往來寒熱。
而又立諸加減法,亦爲邪氣在半表半里,未有定處,往來不常,又寒熱如瘧,與夫發熱惡寒,皆似而非也。
並且設立各種加減法,也是因為邪氣在半表半里,沒有固定部位,往來不規律,又寒熱如瘧疾,以及發熱惡寒,都相似而並非真正如此。
然寒熱如瘧者,作止有時者也。
然而寒熱如瘧疾的,發作和停止有一定的時間。
及往來寒熱則作止無時,或往或來,日有至於三五發者,甚者十數發,與瘧狀有以異也。
至於往來寒熱則發作停止沒有定時,或往或來,每天有達到三五次發作的,嚴重的十多次發作,這與瘧疾的症狀有所不同。
至於發熱惡寒者,爲發熱時,惡寒並不見,惡寒時熱不見也。
至於發熱惡寒,是指發熱時,惡寒並不出現,惡寒時發熱不出現。
此則熱已而寒,寒已而熱者。
而這裡是熱退則寒,寒退則熱。
雖然,應往來寒熱,屬半表半里,當和解之;
雖然如此,往來寒熱,屬於半表半里,應當和解治療;
又有病至十餘日而結熱在裏,復往來寒熱者,亦可與大柴胡湯下之。
또 병이 열흘 이상 지나서 결열이 속에 있고 다시 한열이 왕래하는 자도 또한 대시호탕을 주어서 설사시킬 수 있다.
不可不知也。
알지 않으면 안 된다.
潮熱
조열
傷寒潮熱,何以明之?若潮水之來,不失其時,一日一發,按時而發也。
상한조열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마치 조수가 오는 것처럼 그 때를 잃지 않고 하루에 한 번씩 정해진 시간에 발작한다.
若日三五發者,即是發熱,非潮熱也。
만약 하루에 서너 번 발작하는 것은 발열이지 조열이 아니다.
潮熱屬陽明,必於日晡時發者,乃爲潮熱。
조열은 양명에 속하니 반드시 오후 3~5시에 발작하는 것을 조열이라 한다.
陽明者胃,屬土,應時則王於四季,應日則王於未申。
양명은 위이고 토에 속하며, 사계절에 응하여 사계절을 주관하고, 날짜에 응하여 미시와 신시를 주관한다.
經曰:陽明居中土也,萬物所歸,無所復傳。
경에 이르기를: 양명은 중토에 위치하여 만물이 돌아가는 곳이니 다시 전하지 않는다.
蓋邪氣入胃,謂之入腑。
대저 사기가 위에 들어가는 것을 입부라 한다.
腑之爲言聚也,若府庫之府焉。
부라는 것은 모인다는 뜻이니, 마치 창고의 부와 같다.
邪氣入於胃而不復傳,邪氣鬱而爲實熱,隨王而發於日晡者,屬陽明也。
사기가 위에 들어가 다시 전하지 않고 사기가 울체되어 실열이 되어 주하는 때를 따라 일포에 발작하는 것은 양명에 속한다.
惟其屬陽明,故爲可下之證。
오직 그것이 양명에 속하기 때문에 가하의 증이 된다.
經曰:潮熱者,實也。
경에 이르기를: 조열자는 실증이다.
又曰:潮熱者,此外慾解也,可攻其裏。
또 이르기를: 조열자는 이는 외부의 사기가 풀리려는 것이니 그 속을 공격할 수 있다.
又曰:其熱不潮,未可與承氣湯。
또 이르기를: 그 열이 조수가 아니면 승기탕을 줄 수 없다.
即此觀之,其屬於胃者,昭然可見。
이로써 보면 그것이 위에 속한 것이 명백히 드러난다.
雖然,潮熱爲裏實可下之證,其或脈浮而緊,與其潮熱而利,或小便難大便溏者,皆熱未全入腑,猶帶表邪,當和解其外;
비록 그렇지만 조열이 이실로 가하의 증이 되나, 혹 맥이 부하고 긴하며, 또 조열과 이질이 있거나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대변이 묽은 경우는 모두 열이 완전히 부에 들어가지 않고 아직 표사가 섞여 있으니 마땅히 그 외부를 화해해야 한다.
外解已而小便利大便硬者,乃可攻之。
외부가 풀리고 소변이 잘 나오며 대변이 굳은 경우에는 비로소 공격할 수 있다.
或謂有屬太陽少陽者乎?
혹자가 말하기를 혹시 태양이나 소양에 속하는 경우가 있는가?
少陽王於寅卯,太陽王於巳午。
소양은 인묘시에 주하고, 태양은 사오시에 주한다.
若熱於此時發者,爲邪未入胃,豈得謂之潮熱?
만약 열이 이때에 발작하면 사기가 아직 위에 들어가지 않은 것이니 어찌 조열이라 이르겠는가?
必待日晡所發者,乃謂之潮熱,見其邪在胃也。
반드시 일포에 발작하는 것을 기다려 조열이라 이르니, 그 사기가 위에 있음을 본다.
遇疾值病,詳而驗之,始見得真也。
질병을 만나 자세히 살펴보고 경험해야 비로소 진정한 것을 얻을 수 있다.
自汗
自汗(저절로 땀이 나는 증상)
傷寒自汗,何以明之?自汗者,謂不因發散而自然汗出者是也。
상한(傷寒)에서 자한(自汗)은 어떻게 설명하는가? 자한이란 발산(發散)하지 않았는데도 저절로 땀이 나오는 것을 말한다.
《內經》曰:陽氣衛外而爲固也。衛爲陽,言衛護皮膚,肥實腠理,禁固津液,不得妄泄。汗者幹之而出,邪幹衛氣,氣不能衛固於外,則皮膚爲之緩,腠理爲之疏,由是而津液妄泄,濈濈然潤,漐漐然出,謂之自汗也。
《내경》에 이르길, 양기는 겉을 지켜 견고하게 한다. 위(衛)는 양이며, 피부를 보호하고, 주리(腠理)를 실하게 하며, 진액(津液)을 단속하여 함부로 새지 못하게 한다. 땀은 간섭하여 나오는데, 사기가 위기(衛氣)를 간섭하면 기가 밖을 지키고 고정하지 못하여 피부가 느슨해지고, 주리가 성겨져서 이로 인해 진액이 함부로 새어나와 부드럽게 젖고 땀이 줄줄 나오는데, 이를 자한이라고 한다.
如發熱自汗出而不愈,此衛氣不和,風邪幹於衛也。太陽中暍,汗出惡寒身熱而渴者,暑邪幹於衛也。多汗出而濡,此其風溼甚者,溼邪幹於衛者也。是知衛氣固護津液,不令妄泄,必爲邪氣幹之而出也。
예를 들어 열이 나면서 저절로 땀이 나고 낫지 않으면 이는 위기가 화(和)하지 못하고 풍사(風邪)가 위에 간섭한 것이다. 태양중갈(太陽中暍)로 땀이 나고 오한이 있으며 몸이 뜨겁고 목마른 경우는 서사(暑邪)가 위에 간섭한 것이다. 땀이 많고 축축한 것은 풍습(風濕)이 심한 경우로, 습사(濕邪)가 위에 간섭한 것이다. 이로써 위기가 진액을 단속하여 함부로 새지 못하게 하는데, 반드시 사기가 간섭하여 나오는 것임을 알 수 있다.
風寒暑溼之毒,爲四時之氣,中人則爲傷寒。風與暑溼爲邪,皆令自汗。惟寒邪傷人,獨不汗出。寒傷榮而不傷衛,衛無邪氣所幹,則皮腠得以密,津液得以固,是以汗不出也。
풍한서습(風寒暑濕)의 독은 사시(四時)의 기운으로 사람을 상하게 하면 상한이 된다. 풍(風)과 서습(暑濕)이 사기가 되면 모두 자한이 나게 한다. 오직 한사(寒邪)가 사람을 상하게 하면 홀로 땀이 나지 않는다. 한(寒)은 영(榮)을 상하게 하고 위(衛)를 상하게 하지 않으므로, 위기에 사기가 간섭하는 것이 없으면 피부와 주리가 촘촘해지고 진액이 단단히 지켜져서 땀이 나오지 않는 것이다.
及其寒漸入裏,傳而爲熱,則亦使自汗出也。蓋熱則榮衛通腠理開而汗泄矣。然自汗之證,又有表裏之別,與虛實之異焉。
그리고 그 한사가 점차 안으로 들어가 전변하여 열이 되면 역시 자한이 나게 한다. 대개 열이 나면 영위(榮衛)가 통하고 주리가 열려서 땀이 새어나오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한의 증에는 또 표리(表裏)의 구별과 허실(虛實)의 차이가 있다.
若汗出惡風及微惡寒者,皆表未解也,必待發散而後愈。至於漏不止而惡風,及發汗後惡寒者,又皆表之虛也,必待溫經而後愈。諸如此皆邪氣在表也。
만약 땀이 나면서 바람을 싫어하고 약간 오한이 있는 경우는 모두 표(表)가 아직 풀리지 않은 것이니, 반드시 발산(發散)한 후에 낫는다. 땀이 그치지 않고 새면서 바람을 싫어하는 것과 발한(發汗) 후에 오한이 있는 경우는 모두 표가 허(虛)한 것이니, 반드시 온경(溫經)한 후에 낫는다. 이와 같은 것은 모두 사기가 표(表)에 있는 것이다.
若汗出不惡寒者,此爲表解而裏未和也。經曰:陽明發熱汗出,此爲熱越。又曰:陽明病,發熱汗多者,急下之。又非若邪氣在表而汗出之可緩也。傷寒自汗之證爲常也。
만약 땀이 나면서 오한이 없으면 이는 표가 풀렸지만 리(裏)가 아직 조화롭지 못한 것이다. 경에 이르길, 양명(陽明)에서 열이 나고 땀이 나는 것은 열이 넘치는 것이다. 또한 이르길, 양명병(陽明病)에 열이 나고 땀이 많은 것은 급하게 하(下)해야 한다. 또 사기가 표에 있어 땀이 나는 것처럼 늦추어서는 안 된다. 상한의 자한 증은 일반적인 것이다.
設或汗出發潤,與其出之如油,或大如貫珠,着身出而不流,皆爲不治之證也。
만약 땀이 나면서 피부가 촉촉해지거나, 땀이 기름처럼 나오거나, 혹은 구슬을 꿴 것처럼 크게 나와 몸에 붙어 흐르지 않는 것은 모두 치료할 수 없는 증후이다.
必手足俱周,遍身悉潤,漐漐然一時間許,煩熱已而身涼和,乃爲佳矣。
반드시 손발이 모두 고루고, 온몸이 다 촉촉하며, 땀이 조금씩 나서 한 시간쯤 지나, 번열이 그치고 몸이 서늘해지면 이때가 좋은 것이다.
此則陰陽氣和,水升火降,榮衛通流,邪氣出而解者也。
이는 음양의 기운이 조화되고, 수기가 오르고 화기가 내리며, 영위가 통하여 흐르고, 사기가 나가서 풀리는 것이다.
《內經》曰:陽之汗,以天地之雨名之。此之謂也。
《내경》에 이르기를: '양의 땀을 천지의 비에 비유하여 이름한다.'고 하였는데, 이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盜汗
도한(잠잘 때 땀을 흘리는 증상)
傷寒盜汗,何以明之?盜汗者,謂睡而出汗者也。自汗則不拘睡與不睡,自然而出也。
상한(傷寒)에서 도한(盜汗)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도한이란 잠잘 때 땀이 나는 것을 말한다. 자한(自汗)은 자는 것과 자지 않는 것에 구애받지 않고 자연히 땀이 나는 것이다.
夫盜汗者,不睡則不能出。方其睡也,湊湊然出焉,覺則止而不復出矣。
대저 도한은 자지 않으면 나오지 않는다. 잠을 잘 때 비로소 땀이 나오고, 깨면 멈추어 다시 나오지 않는다.
雜病盜汗者,責其陽虛也。傷寒盜汗者,非若雜病之虛,是由邪氣在半表半里使然也。
잡병(雜病)의 도한은 양허(陽虛)로 인한 것이고, 상한의 도한은 잡병의 허(虛)와 같지 않으며, 이는 사기(邪氣)가 반표반리(半表半里)에 있어서 그런 것이다.
何者?若邪氣一切在表,幹於衛則自然汗出也。此則邪氣侵行於裏,外連於表邪,及睡則衛氣行於裏,乘表中陽氣不致,津液得泄,故但睡而汗出,覺則氣散於表而汗止矣。
왜냐하면? 만약 사기가 전적으로 표(表)에 있어 위(衛)를 침범하면 자연히 땀이 난다. 이 경우는 사기가 이(裏)로 침범하고, 밖으로는 표(表)의 사기와 연결되며, 잠을 잘 때 위기가 이(裏)로 행하여 표(表)의 양기(陽氣)가 미치지 못하는 틈을 타 진액(津液)이泄泄되어, 그러므로 잠잘 때만 땀이 나고, 깨면 기(氣)가 표(表)로 흩어져 땀이 그친다.
經曰:微盜汗出,反惡寒者,表未解也。又陽明病當作裏實,而脈浮者雲必盜汗,是猶有表邪故也。
경(經)에 말하기를: "약간 도한이 나고 도리어 오한(惡寒)이 있는 자는 표(表)가 아직 풀리지 않은 것이다." 또한 양명병(陽明病)은 이실(裏實)이 되어야 하는데 맥(脈)이 부(浮)한 자는 반드시 도한이 있다고 하는데, 이는 아직 표사(表邪)가 있기 때문이다.
又三陽合病,目合自汗,是知盜汗爲邪氣在半表半里之間明矣。
또 삼양합병(三陽合病)에서 눈을 감으면 저절로 땀이 나는데, 이로써 도한이 사기가 반표반리 사이에 있음이 분명함을 알 수 있다.
且自汗有爲之虛者,有爲之實者。其於盜汗之證,非若自汗有實者,悉當和表而已,不可不知也。
또한 자한에는 허(虛)한 경우도 있고 실(實)한 경우도 있다. 도한의 증(證)에 있어서는 자한에 실한 경우가 있는 것과 같지 않으며, 모두 마땅히 화표(和表)할 뿐이니, 모르면 안 된다.
頭汗
머리에서 땀이 난다
傷寒頭汗,何以明之?
傷寒頭部出汗,如何辨明呢?
頭者,諸陽之會也。
頭部是諸陽經交會的地方。
邪搏諸陽,津液上湊,則汗見於頭也。
邪氣搏擊諸陽經,津液向上匯聚,於是汗出現於頭部。
邪熱內畜,蒸發腠理,遍身汗出者,謂之熱越。
邪熱內蓄,蒸發腠理,全身出汗的,稱為熱越。
若身無汗則熱不得越,熱蒸於陽,故但頭汗出也。
如果身上無汗,則熱不能發越,熱氣蒸騰於陽經,所以僅頭部出汗。
何者?以三陰之經,皆上至頸胷中而還,不循於頭,獨諸陽脈上循於頭爾。
為什麼呢?因為三陰經都上行到頸部、胸中而返回,不循行於頭部,只有各陽經上行循行於頭部罷了。
經曰:但頭汗出,身無汗,劑頸而還,小便不利,渴飲水漿,此爲瘀熱在裏,身必發黃,爲熱不得越而上達者也。
經典說:僅頭部出汗,身上無汗,汗到頸部為止,小便不暢,口渴飲水,這是瘀熱在裡,身體必然發黃,為熱不能發越而向上到達的緣故。
又熱入血室與其虛煩,或陽明被火及水結胷,皆但頭汗出也,俱是熱鬱於內而不得越者也。
又有熱入血室與虛煩,或陽明被火及水結胸,都僅頭部出汗,都是熱鬱結在內而不能發越。
此數者或吐或下,皆欲除其熱也。
這幾種情況或用吐法或用下法,都是為了除去其熱。
或謂頭汗之證,悉屬陽明而爲裏熱也,而有不屬陽明屬表者乎?
有人說頭汗的證候都屬於陽明而為裡熱,難道有不屬於陽明而屬於表證的嗎?
且邪但在表者,則無頭汗之證,必也寒溼相搏,與邪氣半在表半在裏者,乃有頭汗也。
況且邪氣僅在表的,就沒有頭汗的證候,一定是寒濕相搏,以及邪氣半在表半在裡的,才有頭汗。
傷寒五六日,已發汗而復下之,胷脅滿微結,小便不利,渴而不嘔,但頭汗出,往來寒熱,心煩;
傷寒五六天,已經發汗又用下法,胸脅脹滿微結,小便不暢,口渴但不嘔吐,僅頭部出汗,往來寒熱,心煩;
及傷寒五六日頭汗出,微惡寒,手足冷,心下滿,口不欲食,大便鞕脈細者,皆邪氣半在表半在裏,令頭汗出也。
以及傷寒五六天頭部出汗,輕微惡寒,手足冷,心下脹滿,口不欲食,大便硬,脈細的,都是邪氣半在表半在裡,導致頭汗出。
溼家但頭汗出,欲得被覆向火者,寒溼相搏,令頭汗出也。
濕病患者僅頭部出汗,想要蓋被子烤火,是寒濕相搏,導致頭汗出。
茲數者,皆邪所幹,令頭額自然汗出,又不謂之逆。
這幾種情況,都是邪氣所干擾,使頭額自然出汗,又不稱為逆。
其小便不利,則惡見頭汗出;溼家下後,亦惡見頭汗出也。
至於小便不暢,則厭惡見到頭汗出;濕病患者用下法後,也厭惡見到頭汗出。
茲二者,乃爲頭汗之逆者。
這兩種情況,才是頭汗的逆證。
何則?以小便不利而成關格,若頭汗出,陽脫也。
為什麼呢?因為小便不暢而形成關格,如果頭汗出,是陽氣脫絕。
經雲:
經典說:
關格不通,不得尿,頭無汗者生,有汗者死。
관격(關格)이 통하지 않아 오줌이 나오지 않는데, 머리에 땀이 없는 사람은 살고, 땀이 있는 사람은 죽는다.
溼家下後,若額上汗出而微喘者,亦陽脫也。
습병(濕病) 환자를 하법(下法)으로 치료한 후, 이마에 땀이 나고 약간 숨이 차는 경우도 양탈(陽脫)이다.
經雲:溼家下之,額上汗出,小便不利者死,下利不止者亦死。
경전에 이르기를: 습병 환자를 하법으로 치료하여 이마에 땀이 나고 소변이 불리한 자는 죽고, 설사가 멎지 않는 자도 죽는다.
《脈經》曰:陽氣上出,汗見於頭者,蓋陽脫也。
《맥경》에 이르기를: 양기가 위로 나와 땀이 머리에 나타나는 것은 대개 양탈이다.
則知可治而治,知其不可治而不治,皆得十全之上者,在於明辨而審的也。
그러므로 치료할 수 있는 것을 알고 치료하고, 치료할 수 없는 것을 알고 치료하지 않는 것이 모두 십전(十全)의 윗길에 드는 것은, 밝게 분별하고 신중히 판단하는 데에 있다.
手足汗
손발에 땀이 남
傷寒手足汗出,何以明之?
상한으로 손발에 땀이 나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四肢者,諸陽之本,而胃主四肢,手足汗出者,陽明之證也。
사지는 모든 양기의 근본이며, 위가 사지를 주관하므로, 손발에 땀이 나는 것은 양명의 증후이다.
陽經邪熱,傳並陽明,則手足爲之汗出。
양경의 사열이 양명으로 전입되면 손발에 땀이 난다.
陽明爲津液之主,病則自汗出。
양명은 진액의 주관이며, 병이 들면 스스로 땀이 난다.
其有身汗出者,有但頭汗出者,有手足汗出者,悉屬陽明也。
그 중에 몸에 땀이 나는 경우, 오직 머리에만 땀이 나는 경우, 손발에 땀이 나는 경우가 모두 양명에 속한다.
何以使之然也?
어째서 그렇게 되는가?
若一身自汗出者,謂之熱越,是熱外達者也。
만약 온몸에 땀이 나는 것은 열이 밖으로 흘러나간 것이니, 이는 열이 외부로 발산되는 것이다.
但頭汗出者,是熱不得越而熱氣上達者也。
오직 머리에만 땀이 나는 것은 열이 흘러나가지 못하고 열기가 위로 올라간 것이다.
及手足汗出者,爲熱聚於胃,是津液之旁達也。
그리고 손발에 땀이 나는 것은 열이 위에 모여서 진액이 옆으로 흘러나가는 것이다.
經曰:手足濈然汗出者,此大便必鞕也。
경에 이르길: 손발이 축축하게 땀이 나는 것은 대변이 반드시 굳은 것이다.
手足漐漐汗出,大便難而讝語者,下之則愈。
손발이 땀으로 흠뻑 젖고 대변이 어렵고 섬어하는 것은 하법을 쓰면 낫는다.
由此觀之,手足汗出,爲熱聚於胃可知矣。
이로써 보건대, 손발에 땀이 나는 것은 열이 위에 모인 것임을 알 수 있다.
或謂熱聚於胃而手足爲之汗出,其寒聚於胃而有手足汗出者乎?
혹자는 말하기를, 열이 위에 모여 손발에 땀이 나는데, 한기가 위에 모여도 손발에 땀이 나는 경우가 있는가?
經曰:陽明中寒者,不能食,小便不利,手足濈然汗出,此欲作痼瘕,即是中寒者也。
경에 이르길: 양명중한은 음식을 먹지 못하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며, 손발이 축축하게 땀이 나는데, 이는 고가가 생기려는 것이니, 곧 중한이다.
且熱聚於胃爲可下之證,其寒聚於胃爲不可下,又何以明之?
또 열이 위에 모인 것은 하할 수 있는 증후이고, 한기가 위에 모인 것은 하할 수 없는데, 또 어떻게 구별하는가?
要明於此二者,必日大便初鞕後溏,以胃中冷水谷不別故也。
이 두 가지를 분명히 하려면 반드시 대변이 처음에는 굵고 나중에는 묽은 것을 보아야 하니, 위중에 냉수가 있어 수곡이 분별되지 않기 때문이다.
是以不可下者也。
그러므로 하할 수 없는 것이다.
若大便難讝語者,爲陽明證具,則是可下之證,臨病之際,宜須兩審。
만약 대변이 어렵고 섬어하는 것은 양명증이 갖추어진 것이니, 이는 하할 수 있는 증후이며, 임병할 때에 마땅히 두 가지를 잘 살펴야 한다.
無汗
땀이 나지 않는다.
傷寒無汗,何以明之?
상한(傷寒)에서 땀이 나지 않는 것은 어떻게 설명하는가?
腠理者,津液湊泄之所爲腠,文理縫會之中爲理。
주리(腠理)는 진액(津液)이 모여 나가는 곳을 주(腠)라 하고, 무늬와 같은 결이 모인 가운데를 리(理)라 한다.
津液爲風暑溼氣所幹,外湊皮腠者,則爲自汗出。
진액이 풍(風)·서(暑)·습(濕) 기운에 간섭을 받아 밖으로 피부 주리로 모이면 저절로 땀이 난다.
若寒邪中經,腠理致密,津液內滲則無汗。
만약 한사(寒邪)가 경맥을 범하여 주리가 촘촘해지고 진액이 안으로 스며들면 땀이 나지 않는다.
無汗之由,又有數種。
땀이 나지 않는 이유에는 또 여러 가지가 있다.
如傷寒在表,及邪行於裏,或水飲內畜,與亡陽久虛,皆令無汗。
예를 들어 상한이 표(表)에 있거나, 사기가 리(裏)로 들어가거나, 수음(水飮)이 안에 쌓이거나, 망양(亡陽)이나 오래된 허증(虛證)이 모두 땀이 나지 않게 한다.
其傷寒無汗,則腠理致密也。
그 상한에서 땀이 나지 않는 것은 주리가 촘촘하기 때문이다.
風中於衛,則腠理開而自汗。
풍이 위(衛)를 범하면 주리가 열리고 저절로 땀이 난다.
寒中於榮,則無汗,謂腠理閉也。
한이 영(榮)을 범하면 땀이 나지 않는데, 이는 주리가 닫혔기 때문이다.
經所謂太陽病惡風,無汗而喘;及脈浮緊,無汗發熱;及不汗出而煩躁;陽明病反無汗而小便利;二三日嘔而欬,手足厥,苦頭痛鼻幹不得汗;脈浮無汗而喘,與其剛痙無汗,是數者,皆寒邪在表而無汗者也。
경(經)에서 말하는 태양병(太陽病)으로 바람을 싫어하고 땀이 없으며 숨이 차는 것, 맥이 부긴(浮緊)하고 땀이 없으며 열이 나는 것, 땀이 나지 않고 번조(煩躁)하는 것, 양명병(陽明病)에서 도리어 땀이 없고 소변이 잘 나오는 것, 이삼일 후에 구토하고 기침하며 수족이 차고 머리가 아프며 코가 마르고 땀이 나지 않는 것, 맥이 부(浮)하고 땀이 없으며 숨이 차는 것, 그리고 강경(剛痙)에서 땀이 없는 것, 이러한 여러 경우는 모두 한사가 표에 있어 땀이 없는 것이다.
其邪氣行於裏無汗者:爲邪氣在表,燻發腠理則汗出;邪氣內傳,不外燻發者則無汗。
그 사기가 리로 들어가 땀이 없는 경우는: 사기가 표에 있을 때는 주리를熏發(熏發)하여 땀이 나지만, 사기가 안으로 전해져 밖으로熏發하지 않으면 땀이 없다.
經所謂陽明病無汗,小便不利,心中懊憹者,身必發黃;及傷寒發熱,無汗,渴欲飲水,無表證者,白虎加人蔘湯主之;與夫三陰爲病,不得有汗,是數者,皆邪行於裏而無汗者也。
경에서 말하는 양명병에 땀이 없고 소변이 불리하며 가슴이 답답한 자는 몸이 반드시 황달이 생기는 것, 상한에 열이 나고 땀이 없으며 갈증으로 물을 마시려 하고 표증이 없는 자는 백호가인삼탕(白虎加人蔘湯)으로 치료하는 것, 그리고 삼음(三陰)이 병이 되어 땀이 있을 수 없는 것, 이러한 여러 경우는 모두 사기가 리에서 행하여 땀이 없는 것이다.
其水飲內畜而無汗者:爲水飲散而爲津液,津液布滲而爲汗;既水飲內畜而不行,則津液不足而無汗。
그 수음이 안에 쌓여 땀이 없는 경우는: 수음이 흩어져 진액이 되고, 진액이 퍼져 스며들어 땀이 된다; 이미 수음이 안에 쌓여 행하지 못하면 진액이 부족해져 땀이 없다.
經所謂服桂枝湯或下之,仍頭項強痛,翕翕發熱無汗,心下滿微痛小便不利者,桂枝去桂加茯苓白朮湯主之,是津液內滲而無汗者也。
경에서 말하는 계지탕(桂枝湯)을 복용하거나 하법(下法)을 썼는데도 여전히 머리와 목덜미가 뻣뻣하고 아프며, 열이 나고 땀이 없으며, 명치 밑이 그득하고 약간 아프며 소변이 불리한 자는 계지거계가령출탕(桂枝去桂加茯苓白朮湯)으로 치료하는데, 이는 진액이 안으로 스며들어 땀이 없는 경우이다.
其陽虛無汗者,諸陽爲津液之主,陽虛則津液虛少,故無汗。
그 양허(陽虛)로 땀이 없는 경우는, 모든 양(陽)이 진액의 주인이 되는데, 양이 허하면 진액이 허소(虛少)해지므로 땀이 없다.
經所謂脈浮而遲,遲爲無陽,不能作汗,其身必癢;陽明病反無汗,其身如蟲行皮中之狀,此亦久虛故也。
경에 이르길, 맥이 뜨[浮]면서 느린[遲] 것은, 느린 것은 양이 없음[無陽]이어서 땀을 낼 수 없으니, 그 몸이 반드시 가렵다. 양명병에 도리어 땀이 없어 그 몸이 벌레가 피부 속에서 기어가는 것 같은 형상은 이 역시 오래 허한[久虛] 까닭이다.
皆陽虛而無汗者也。
모두 양이 허하여 땀이 없는 것이다.
如是者,理之常也,又焉得爲異哉?
이와 같은 것은 이치상 당연한 것이니, 또 어찌 특이하다 하겠는가?
一或當汗而不汗,服湯一劑,病證仍在,至於服三劑而不汗,死病也。
한 번 혹 마땅히 땀을 내야 하나 땀이 나지 않아, 탕제 한 첩을 복용해도 병증이 그대로 있고, 세 첩을 복용할 때까지 땀이 나지 않으면 죽는 병이다.
又熱病脈躁盛而不得汗者,黃帝謂陽脈之極也,死。
또 열병에 맥이 조급[躁]하고 성대[盛]한데 땀을 얻지 못하는 것은, 황제가 양맥이 극에 달한 것이라 하여 죽는다고 하였다.
茲二者,以無汗爲真病,詎可與其餘無汗者同日而語也?
이 두 가지는 땀 없음을 진짜 병으로 삼으니, 어찌 그 나머지 땀 없는 것과 같은 날에 말할 수 있겠는가?
頭痛
두통
傷寒頭痛,何以明之?頭痛謂邪氣外在經絡,上攻於頭所致也。
傷寒頭痛,如何說明呢?頭痛是指邪氣在外在的經絡,向上侵襲頭部所引起的。
《難經》曰:三陽經受風寒,伏留而不去,則名厥頭痛。言三陽之經上於頭爾。
《難經》說:三陽經感受風寒,潛伏停留而不離去,就叫做厥頭痛。這是說三陽經的經脈上行到頭部罷了。
然傷寒頭痛者,太陽專主也。何者?以太陽之經,起於目內皆,上額交顛上入絡腦。
然而傷寒頭痛,太陽經專主。為什麼呢?因為太陽經起始於目內眥,上行額部交會於巔頂,再上行入絡腦。
經所謂:太陽受病者,頭項痛,腰脊強。又曰:七日病衰,頭痛少愈。
經文所說:太陽經受病,頭項疼痛,腰脊強硬。又說:七日病勢衰退,頭痛稍微好轉。
雖然,陽明少陽亦有頭痛,不若太陽之專主也。蓋太陽爲病屬表,而頭痛專爲主,表證雖有風寒之不同,必待發散而後已。
雖然如此,陽明、少陽也有頭痛,但不如太陽經那樣專門主導。因為太陽經病屬於表證,而頭痛專門作為主症,表證雖然有風寒的不同,但必須等到發散後才能痊癒。
太陽病,頭痛發熱,身疼腰痛,骨節疼痛,惡風寒無汗而喘者,傷寒也,麻黃湯主之。
太陽病,頭痛發熱,身體疼痛腰痛,骨節疼痛,怕風寒無汗而喘的,是傷寒,用麻黃湯主治。
太陽病,頭痛發熱,汗出惡風者,中風也,桂枝湯主之。
太陽病,頭痛發熱,出汗怕風的,是中風,用桂枝湯主治。
雖有傷寒六七日,不大便,頭痛有熱者,而與調胃承氣湯下之者;又云:若小便清者,知熱不在裏,仍在表也,當與桂枝湯。
雖然有傷寒六七日,不大便,頭痛有發熱的,而給與調胃承氣湯攻下的;又說:如果小便清的,知道熱不在裡,仍然在表,應當給與桂枝湯。
以頭痛未去,雖不大便六七日,其小便清者,猶爲在表,是知頭痛屬乎表者明矣。
因為頭痛沒有去除,雖然六七日不大便,但小便清的,仍然屬於在表,由此可知頭痛屬於表證是很明顯的了。
頭痛,一切屬三陽經也,而陰病亦有頭痛乎?
頭痛,全都屬於三陽經,而陰病也有頭痛嗎?
太陰少陰二經之脈,皆上至頸胷中而還,不上循頭,則無頭痛之證。
太陰、少陰二經的脈,都上行到頸部胸中而返回,不上行循行頭部,所以沒有頭痛的證候。
惟厥陰之脈,循喉嚨之後,上入頏顙,連目眥上出額,與督脈會於顛,亦有頭痛。
只有厥陰經的脈,沿喉嚨之後,上入頏顙,連接目眥上出額部,與督脈會合於巔頂,所以也有頭痛。
經曰乾嘔吐涎沫者,吳茱萸湯主之者是矣。
經文說乾嘔吐涎沫的,用吳茱萸湯主治就是這個道理。
夫頭者精明之府也,神明居之,小小邪氣作爲頭痛者,必曰發散而可也。
頭是精明之府,神明居於其中,小小的邪氣引起頭痛的,必須說用發散的方法就可以了。
其或痛甚入連於腦而手足寒者,又爲真頭痛,豈能發散而已哉?嗚呼!頭痛爲外疾,猶有不可治者,又矧臟腑之疾乎?
그중에 혹 통증이 심해서 뇌까지 이어지고 손발이 차가운 경우는 또 진두통이니, 어찌 발산만으로 치료할 수 있겠는가? 아! 두통이 외부 질환인데도 오히려 치료할 수 없는 경우가 있는데, 하물며 장부의 질환에 있어서랴?
項強
목이 뻣뻣하다.
傷寒項強,何以明之?太陽脈起於目內皆,上額交顛,上入絡腦,還出別下項,循肩臂內,俠脊抵腰中。
傷寒病項部強直,如何說明它?太陽經脈起始於目內眥,上行額部交會於頭頂,上行入腦聯絡,返回出來另下行項部,沿肩臂內側,挾脊柱抵達腰中。
經曰:太陽之病,項背強痛而惡寒。以太陽感受風寒,則經脈不利,而項爲之急,頸爲之強爾。
經書說:太陽病,項背強硬疼痛而怕冷。因為太陽感受風寒,則經脈不暢,而項部因此拘急,頸部因此強硬。
傷寒頸項強急者,太陽表證也,必發散而解之可也。
傷寒頸項強硬拘急的,是太陽表證,必須發散來解除它才可以。
太陽病項背強几几,反汗出惡風者,桂枝加葛根湯主之。
太陽病項背強硬不舒,反而出汗怕風的,用桂枝加葛根湯主治。
太陽病項背強几几無汗惡風者,葛根湯主之。
太陽病項背強硬不舒無汗怕風的,用葛根湯主治。
是皆發散之劑也。二者均是項背強,而發散又有輕重者。
這些都是發散的方劑。二者都是項背強硬,而發散又有輕重的區別。
蓋發熱汗出惡風者爲表虛,表虛者可解肌;無汗惡風者爲表實,表實者可發汗。是以爲治不同也。
大概發熱出汗怕風的為表虛,表虛的可以解肌;無汗怕風的為表實,表實的可以發汗。因此治療不同。
桂枝加葛根湯方,是桂枝加麻黃、葛根;又葛根湯方,亦是桂枝湯中加麻黃、葛根。
桂枝加葛根湯方,是桂枝湯加麻黃、葛根;又葛根湯方,也是桂枝湯中加麻黃、葛根。
深詳究之,無汗惡風爲表實,正可發汗,則於桂枝湯中加葛根、麻黃爲當矣。
深入詳細探究它,無汗怕風為表實,正適合發汗,那麼在桂枝湯中加葛根、麻黃是恰當的了。
汗出惡風爲表虛,表虛者可解肌,恐是桂枝湯中但加葛根而不加麻黃也。
出汗怕風為表虛,表虛的可以解肌,恐怕是桂枝湯中只加葛根而不加麻黃吧。
几几,引頸貌,又短羽鳥也。短羽之鳥不能飛騰,動則先伸引其頭爾。
几几,是伸頸的樣子,又是短羽的鳥。短羽的鳥不能飛翔,動作時就先伸引它的頭罷了。
項背強者,動亦如之,非若幾按之幾而偃屈也。
項背強硬的人,動作也像這樣,不像按在几上的几那樣彎曲。
太陽傷寒項背強;其或太陽中風,加之寒溼而成痙者,亦項強也。
太陽傷寒項背強硬;或者太陽中風,加上寒濕而成痙病的,也是項強。
經曰:病者身熱足寒,頸項強急,惡寒,時頭熱面赤,目脈赤,獨頭面搖,卒口噤背反張者,痙病也。
經書說:病人身體發熱腳冷,頸項強硬拘急,怕冷,時而頭熱面紅,目脈紅赤,唯獨頭面搖動,突然口噤背反張的,這是痙病。
《金匱要略》曰:太陽病,其證項背強几几,然脈反沉遲者,此爲痙,桂枝加(艹舌)蔞湯主之。
《金匱要略》說:太陽病,其證項背強硬不舒,然而脈反沉遲的,這是痙病,用桂枝加栝蔞湯主治。
雖項背強屬太陽病表證,悉當發散,
비록 목과 등이 뻣뻣한 것이 태양병의 표증에 속하여 모두 발산해야 하지만,
又有結胷病者,項亦強如柔痓狀,下之則和,宜大陷胷圓主之。
또 결흉병이 있는 자는 목 또한 뻣뻣하여 부드러운 경련과 같으니, 하법을 쓰면 화평해지므로 대함흉원을 주치로 한다.
臨病之際,審其表裏,可汗可下,隨證投湯,則萬全矣。
임상에서 병을 대할 때 그 표리를 살펴, 한법을 써야 할지 하법을 써야 할지 증에 따라 탕을 투여하면 만전을 기할 수 있다.
頭眩
어지러움
傷寒頭眩,何以明之?眊非毛而見其毛,眩非元而見其元。眊爲眼花,眩爲眼黑。眩也,運也,冒也,三者形俱相近,有謂之眩運者,有謂之眩冒者。運爲運轉之運,世謂之頭旋者是矣。冒爲蒙冒之冒,世謂之昏迷者是矣。
상한으로 인한 두현(頭眩)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눈이 침침함[眊]은 털이 없는데 털이 보이는 것이고, 현(眩)은 검은 것이 없는데 검은 것이 보이는 것이다. 眊는 눈이 침침한 것이고, 眩은 눈이 캄캄한 것이다. 眩과 運과 冒는 세 가지 형태가 모두 서로 비슷하여, 어떤 것은 眩運이라 하고 어떤 것은 眩冒라고 한다. 運은 회전한다는 뜻으로, 세상에서 말하는 머리가 빙빙 도는 것이다. 冒는 덮어 가린다는 뜻으로, 세상에서 말하는 혼미한 것이다.
少陽之爲病,口苦咽乾目眩,以少陽居表裏之間,表邪所傳,漸行於裏,表中陽虛,故時時目眩也。
소양병은 입이 쓰고 목이 마르며 눈이 어지러운데, 소양이 표리 사이에 있어 표의 사기가 전해져 점점 리로 들어가면 표의 양이 허해지므로 때때로 눈이 어지러운 것이다.
二陽並病,頭項強痛,或眩運眩冒者,以少陽與太陽並病,故眩者責其虛也。
두 양경이 병합된 병[二陽並病]은 머리와 목덜미가 뻣뻣하고 아프며, 혹은 현운이나 현모가 있는데, 이는 소양과 태양이 병합되었기 때문에 어지러운 것은 허에서 비롯된 것이다.
傷寒有起則頭眩與眩冒者,皆發汗吐下後所致,是知其陽虛也。故《針經》有曰:上虛則眩,下虛則厥。
상한 중에 일어나면 머리가 어지럽거나 현모가 있는 것은 모두 발한, 토, 하법을 시행한 후에 발생하는데, 이로써 양이 허함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침경》에 이르기를: 상부가 허하면 현(眩)이 생기고 하부가 허하면 궐(厥)이 생긴다.
眩雖爲虛,而風家亦有眩者,蓋風主運動故爾。
현(眩)이 비록 허에서 오지만, 풍병(風病)에도 현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바람이 움직임을 주관하기 때문이다.
傷寒陽明病,但頭眩不惡寒,故能食而欬,其人必咽痛,爲陽明中風,是風亦主頭眩也。
상한 양명병은 단지 머리가 어지럽고 오한이 없으며, 그러므로 음식을 먹을 수 있고 기침을 하며, 그 사람은 반드시 목이 아픈데, 이는 양명중풍으로, 이는 또한 바람이 두현을 주관함을 보여준다.
諸如此者,皆非逆也。
이와 같은 여러 경우는 모두 역증(逆證)이 아니다.
及其諸逆發汗劇者,言亂目眩者死,命將難全。
그러나 여러 역증에 발한을 심하게 하여 말이 어지럽고 눈이 어지러운 자는 죽으며, 목숨을 온전히 하기 어렵다.
嗚呼!病勢已成,可得半愈,及病勢已深,雖神醫其能已之耶?
아! 병세가 이미 이루어졌으면 반쯤 낫기를 바랄 수 있지만, 병세가 이미 깊어지면 비록 신의(神醫)라도 그칠 수 있겠는가?
胷脅滿
가슴과 옆구리가 그득하다
傷寒胷脅滿,何以明之?
傷寒病出現胸脅脹滿,如何辨別呢?
胷脅滿者,謂胷膈間氣塞滿悶也,非心下滿者也。
胸脅脹滿,是指胸膈之間氣機阻滯而滿悶,不是心下脹滿。
脅滿者,謂脅肋下氣脹填滿也,非腹滿者也。
脅脹滿,是指脅肋下氣機脹滿充塞,不是腹部脹滿。
邪氣自表傳裏,必先自胷膈已次經心脅而入胃,邪氣入胃,爲入腑也。
邪氣從體表傳入體內,必定先經過胸膈,然後經過心脅而進入胃,邪氣入胃,就是進入腑了。
是以胷滿多帶表證,脅滿者當半表半里證也。
因此胸脹滿多伴有表證,脅脹滿則屬於半表半里證。
經曰:下後脈促胷滿者,桂枝去芍藥湯主之。
經典說:瀉下後脈象急促而胸脹滿的,用桂枝去芍藥湯主治。
又曰:太陽與陽明合病,喘而胷滿者,不可下,宜麻黃湯。
又說:太陽與陽明合病,氣喘而胸脹滿的,不可用瀉下法,適宜用麻黃湯。
是胷滿屬表而鬚髮汗者也。
這說明胸脹滿屬於表證而需要發汗。
蓋胷中至表猶近也,及脅者則更不言發汗,但和解而已。
因為胸中離體表還算近,到了脅部就更不談發汗了,只用和解法罷了。
經曰:設胷滿脅痛者,與小柴胡湯。
經典說:假如胸脹滿脅痛,給與小柴胡湯。
又曰:胷滿不去者,小柴胡湯主之。
又說:胸脹滿不消除的,用小柴胡湯主治。
本太陽病不解,傳入少陽者,脅下鞕滿,乾嘔不能食,往來寒熱,脈沉緊者,與小柴胡湯主之。
本來太陽病沒有解除,傳入少陽的,脅下硬滿,乾嘔不能進食,往來寒熱,脈象沉緊,給與小柴胡湯主治。
是知脅滿屬半表半里明矣。
由此可知脅脹滿屬於半表半里證是很明確的了。
大抵胷脅滿,以邪氣初入裏,未停留,爲溼氣鬱積而不行,致生滿也,和解斯可矣。
大致上胸脅脹滿,是因為邪氣剛進入體內,還沒有停留,由於濕氣鬱積而運行不暢,導致產生脹滿,用和解法就可以了。
若邪氣留於胷中,聚而爲實者,非湧吐則不可已。
如果邪氣留滯在胸中,聚集而成實證,不用湧吐法就不能治癒。
故華佗曰:四日在胷,吐之則愈。
所以華佗說:病在第四天在胸,吐法就能痊癒。
是邪氣已收斂而不散漫者,則可吐之。
這是邪氣已經收斂而不散漫的情況下,就可以用吐法。
《內經》曰:其高者因而越之。
《內經》說:病位高的,就用上越法(吐法)治療。
病在胷膈之上爲高,越之爲吐也。
病在胸膈以上是高位,用上越法就是吐法。
經曰:病在胷中當吐之。
經典說:病在胸中應當用吐法。
發汗,若下之而煩熱胷中窒者,則以梔子豉湯吐之。
發汗,或者瀉下之後出現煩熱、胸中窒塞的,就用梔子豉湯來吐。
若胷中痞硬,氣上衝咽喉,不得息者,此爲胷中有寒也,則以瓜蒂散吐之。
如果胸中痞塞硬滿,氣上衝到咽喉,不能呼吸的,這是胸中有寒邪,就用瓜蒂散來吐。
二者均是吐劑。
這兩者都是催吐的方劑。
梔子豉湯,吐胷中虛煩客熱也;
梔子豉湯,是吐胸中虛煩和客熱的;
瓜蒂散,吐胷中痰實宿寒也。
瓜蒂散,是吐胸中痰飲實邪和久積寒邪的。
若能審明藥劑之輕重,辨別邪氣之深淺,對證投湯,不爲效者,未之有也。
만약 약제의 경중을 살피고 사기의 깊이와 얕음을 분별하여 증에 맞게 탕약을 투여한다면, 효험이 없는 경우는 있지 않다.
心下滿
명치 부위가 그득함
傷寒心下滿,何以明之?
상한병에서 심하가 그득한 것은 어떻게 설명하는가?
心下滿者,謂正當心下高起滿硬者是矣。
심하만이란 바로 심하 부위가 높이 올라와서 그득하고 단단한 것을 이른다.
不經下後而滿者,則有吐下之殊;若下後心下滿者,又有結胷痞氣之別。
하법을 쓰지 않았는데 그득한 경우는 토법과 하법의 차이가 있고, 만약 하법을 쓴 후 심하가 그득한 경우는 결흉과 비기가 있다.
經曰:病人手足厥冷,脈乍緊,邪結在胷中,心中滿而煩,飢不能食者,病在胷中,當須吐之。
경에 이르길: 병자의 손발이 궐랭하고 맥이 갑자기 긴하며, 사기가 흉중에 맺혀 심중이 그득하고 번민하며, 배고파도 먹지 못하는 것은 병이 흉중에 있으니 마땅히 토해야 한다.
又曰:脈浮而大,心下反硬,有熱屬髒者攻之不令發汗,屬腑者不令溲數。
또 이르길: 맥이 부하고 대하며, 심하가 도리어 단단하고, 열이 있어 장에 속한 것은 공격하여 땀을 내게 하지 말고, 부에 속한 것은 소변을 자주 보게 하지 말라.
茲二者爲不經汗下,而心下滿者,或吐之,或下之,看其邪氣之高下。
이 두 가지는 한법과 하법을 거치지 않고 심하가 그득한 경우로, 혹 토하거나 혹 하하되, 그 사기의 높고 낮음을 본다.
高者則因而越之,下者則因而竭之,要在泄其邪也。
높은 것은 인하여 넘어뜨리고, 낮은 것은 인하여 고갈시키니, 요점은 그 사기를 설사하는 것이다.
至於陽明病雖心下硬滿,又未可攻。
양명병에 이르러서는 비록 심하가 단단하고 그득하더라도 또한 공격해서는 안 된다.
經曰:陽明病心下硬滿者,不可攻之。
경에 이르길: 양명병에 심하가 단단하고 그득한 자는 공격할 수 없다.
攻之利遂不止者死,利止者愈。
공격하여 설사가 그치지 않으면 죽고, 설사가 그치면 낫는다.
是邪氣自表傳裏,至於心下,留結爲實者,則不可下,乃吐之可也。
이는 사기가 표에서 리로 전하여 심하에 이르러 머물러 맺혀 실이 된 경우에는 하할 수 없고, 토하는 것이 가하다.
若未全爲實者,則不可下,故有此戒也。
만약 완전히 실이 되지 않은 경우에는 하할 수 없으므로 이러한 경계가 있는 것이다.
又邪氣在表,未應下而強下之,邪氣乘虛,結於心下,實者硬滿而痛爲結胷,虛者滿而不痛爲虛痞。
또 사기가 표에 있어 아직 하해야 할 때가 아닌데 억지로 하하면, 사기가 허한 틈을 타서 심하에 맺히는데, 실하면 단단하고 그득하며 아픈 것을 결흉이라 하고, 허하면 그득하지만 아프지 않은 것을 허비라 한다.
經曰:嘔而發熱者,柴胡湯證具而以他藥下之,柴胡證仍在者,復與柴胡湯。
경에 이르길: 구역하고 발열하는 자는 시호탕 증이 갖추어졌는데 다른 약으로 하하였으나, 시호 증이 여전히 있으면 다시 시호탕을 준다.
此雖已下之,不爲逆,必蒸蒸而振,卻復發熱汗出而解。
이는 비록 이미 하하였더라도 역이 아니며, 반드시 증증하고 떨며, 도리어 다시 발열하여 땀이 나고 풀린다.
若心下滿而硬痛者,此爲結胷;但滿而不痛者,此爲虛痞。
만약 심하가 그득하고 단단하며 아프면 이는 결흉이고, 다만 그득하고 아프지 않으면 이는 허비이다.
蓋實邪留結,則爲硬爲痛;虛邪留滯,則但滿而不硬痛也。
대저 실사가 머물러 맺히면 단단하고 아프며, 허사가 머물러 정체되면 다만 그득할 뿐 단단하거나 아프지 않다.
結胷熱實脈沉而緊,心下痛,按之石硬者,大陷胷湯主之,明其邪熱可知矣。
결흉 열실은 맥이 침하고 긴하며, 심하가 아프고 누르면 돌처럼 단단한 것은 대함흉탕으로 주치하니, 그 사열이 분명함을 알 수 있다.
脈浮而緊,而反下之,緊反入裏則作痞,按之自濡,但氣痞耳,明其邪氣可知矣。
맥이 부(浮)하면서 긴(緊)한데, 도리어 하법을 쓰면 긴맥이 도리어 안으로 들어가서 비(痞)가 생기는데, 만져보면 절로 유(濡)하며 다만 기비(氣痞)일 뿐이니, 그 사기(邪氣)를 밝혀 알 수 있다.
病發於陽而反下之,熱入因作結胷,病發於陰而反下之,因作痞。
병이 양(陽)에서 발병했는데 도리어 하법을 쓰면 열이 들어가므로 결흉(結胸)이 생기고, 병이 음(陰)에서 발병했는데 도리어 하법을 쓰면 비(痞)가 생긴다.
表邪未罷,醫反下之,胃中空虛,客氣動膈,陽氣內陷,心中因硬,則爲結胷,須陷胷湯圓攻之可也。
표사(表邪)가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 의사가 도리어 하법을 쓰면 위중(胃中)이 공허해지고 객기(客氣)가 격(膈)을 움직이며 양기(陽氣)가 안으로 함몰되어 심중(心中)이 문득 딱딱해지니, 이것이 결흉이 되므로 함흉탕원(陷胸湯圓)으로 공격해야 한다.
傷寒中風,醫反下之,心下痞硬而滿,醫見心下痞,爲病不盡而復下之,其痞益甚,此非結熱,但以胃中空虛,客氣上逆,故使硬也,須諸瀉心湯散可也。
상한(傷寒)이나 중풍(中風)에 의사가 도리어 하법을 쓰면 심하(心下)가 비고 딱딱하고 꽉 차는데, 의사가 심하에 비(痞)가 있음을 보고 병이 다하지 않았다고 여겨 다시 하법을 쓰면 그 비(痞)가 더욱 심해지니, 이는 결열(結熱)이 아니라 다만 위중이 공허하고 객기가 위로 역행하기 때문에 딱딱해진 것이므로 모든 사심탕(瀉心湯) 산제를 써야 한다.
二者俱是心下滿硬,一爲虛,一爲實。
이 둘은 모두 심하(心下)가 팽만하고 딱딱한 것이나, 하나는 허(虛)이고 하나는 실(實)이다.
凡投湯者,大須詳審。
무릇 탕제를 투여하는 자는 크게 자세히 살펴야 한다.
結胷雖爲實邪,衆皆共知,當用陷胷湯圓下之。
결흉이 비록 실사(實邪)임은 여러 사람이 모두 알지만, 마땅히 함흉탕원(陷胸湯圓)으로 내려야 한다.
或脈浮大者則不可下,下之則死。
혹 맥이 부대(浮大)한 자는 하법을 써서는 안 되며, 하법을 쓰면 죽는다.
即是猶帶表邪,未全結實,下之重虛其裏,邪深結則死。
이는 오히려 표사(表邪)를 띠고 있어 완전히 결실하지 않았으므로, 하법을 쓰면 그 속을 더욱 허하게 하여 사기가 깊이 맺히면 죽는 것이다.
設或結胷形證悉具而加煩躁者,又爲不治之疾。
만약 결흉의 형증이 모두 갖추어지고 번조(煩躁)가 더해진 자는 또 다스릴 수 없는 병이다.
藥之所以能勝邪者,必待胃氣施布藥力,始能溫汗吐下之,以逐其邪氣。
약이 능히 사기를 이길 수 있는 까닭은 반드시 위기(胃氣)가 약력을 펼쳐 베풀기를 기다려서야 비로소 따뜻하게 하고 땀내고 토하고 설사시켜 그 사기를 쫓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邪氣勝,胃氣絕者,湯藥縱下,胃氣不能施布,雖神丹其能爲效耶?
사기가 성하고 위기가 끊어진 자는 탕약을 아무리 내려도 위기가 펼쳐 베풀 수 없으니, 비록 신단(神丹)이라도 어찌 효능을 낼 수 있겠는가?
腹滿
배가 그득하다
傷寒腹滿,何以明之?腹滿者,俗謂之肚脹是也。
傷寒病腹部脹滿,如何辨明呢?腹滿,就是俗稱的肚脹。
華佗曰:傷寒一日在皮,二日在膚,三日在肌,四日在胷,五日在腹,六日入胃。
華佗說:傷寒第一天在皮膚,第二天在皮膚腠理,第三天在肌肉,第四天在胸脅,第五天在腹部,第六天進入胃腑。
入胃,謂入腑也,是在腹也,猶未全入裏也。
入胃,就是說進入腑,這是在腹部,但還未完全進入裏證。
雖腹滿爲裏證,故亦有淺深之別。
雖然腹滿是裏證,但也有淺深之別。
經曰:表已解而內不消,非大滿猶生寒熱,則病不除,是其未全入腑。
經書說:表證已解而內有蓄積未消,若不是嚴重脹滿仍出現寒熱,則病不會解除,這是尚未完全入腑。
若大滿大實,堅有燥屎,自可除下之,雖四五日不能爲禍,謂之邪氣已入腑也。
如果嚴重脹滿、大實,腹部堅硬而有燥屎,自然可用下法祛除,即使延誤四五日也不會造成禍害,這是邪氣已入腑的緣故。
傷寒邪入腹,是裏證已深,故腹滿,乃可下之者多矣。
傷寒邪氣入腹,表明裏證已深,所以腹滿而可用下法的情況很多。
如經曰:其熱不潮,未可與承氣湯。
如經書說:如果發熱不潮,不可用承氣湯。
若腹大滿不通者,可與小承氣湯。
如果腹部嚴重脹滿而大便不通,可給予小承氣湯。
發汗不解,腹滿痛者,急下之。
發汗後病不解,腹部脹滿疼痛的,應急用下法。
本太陽病,醫反下之,因而腹滿時痛者,屬太陰也,桂枝加芍藥湯主之。
本是太陽病,醫生反而用下法,因此出現腹部脹滿、時發疼痛的,屬於太陰病,用桂枝加芍藥湯主治。
大實痛者,桂枝加大黃湯主之。
如果疼痛劇烈而結實的,用桂枝加大黃湯主治。
少陰病腹脹不大便者,急下之。
少陰病腹部脹滿而大便不通的,應急用下法。
諸如此者,皆爲裏證是也。
諸如此類,都屬於裏證。
雖曰腹中滿痛者,此爲實也,當下去之。
雖然說腹部脹滿疼痛的,這是實證,應當用下法治之。
然腹滿不減者,則爲實也;若腹滿時減者,又爲虛也,則不可下。
然而腹滿不減輕的,是實證;如果腹滿時而減輕的,則是虛證,不可用下法。
經曰:腹滿不減,減不足言,當下之。
經書說:腹滿不減輕,即使減輕也不明顯的,應當用下法。
《金匱要略》曰:腹滿時減復如故,此虛寒從下上也,當以溫藥和之。
《金匱要略》說:腹滿時而減輕又恢復原狀,這是虛寒之氣從下向上,應當用溫藥調和。
蓋虛氣留滯,亦爲之脹,但比之實者,不至堅痛也。
大凡虛氣留滯,也會導致脹滿,但比起實證,不會達到堅硬疼痛的程度。
大抵腹滿屬太陰證也。
大體上腹滿屬於太陰證。
陽熱爲邪者,則腹滿而咽乾,陰寒爲邪者,則腹滿而吐,食不下,自利益甚,時腹自痛。
陽熱為邪氣的,則腹滿而咽喉乾燥;陰寒為邪氣的,則腹滿而嘔吐,飲食不下,自發泄瀉更甚,時常腹部自痛。
太陰者,脾土也,治中央,故專主腹滿之候。
太陰屬脾土,主管中央,所以專門主宰腹滿的證候。
又發汗吐下之後,因而成腹滿者,皆邪氣乘虛內客爲之,而所主又各不同。
또 발한, 토, 하 후에 배가 그득해지는 것은 모두 사기가 허한 틈을 타서 안으로 들어와 생긴 것이며, 주치하는 바가 각각 다르다.
經曰:發汗後腹脹滿者,厚朴生薑甘草半夏人蔘湯主之。
경에 이르기를: 발한 후에 배가 창만한 자는 후박생강감초반하인삼탕으로 주치한다.
傷寒吐後腹脹滿者,調胃承氣湯主之。
상한 토 후에 배가 창만한 자는 조위승기탕으로 주치한다.
傷寒下後,心煩腹脹滿臥起不安者,梔子厚朴湯主之。
상한 하 후에 심번하고 배가 창만하여 누웠다 일어났다 불안해하는 자는 치자후박탕으로 주치한다.
三者有當溫者,有當下者,有當吐者,何邪氣不一也。
세 가지에 온법을 써야 하는 경우, 하법을 써야 하는 경우, 토법을 써야 하는 경우가 있으니, 이는 사기가 같지 않기 때문이다.
且發汗後腹滿,當溫之,邪氣在表,因發散則邪去。
또 발한 후 복만은 마땅히 온해야 하는데, 사기가 표에 있으므로 발산하면 사기가 간다.
胃爲津液之主,發汗亡陽,則胃氣虛而不能敷布諸氣,壅滯而爲脹滿,是當溫散可也。
위는 진액의 주인이니, 발한으로 양을 잃으면 위기가 허해져서 모든 기를 펴지 못하고 막혀서 창만이 되니, 이는 마땅히 온산해야 한다.
吐後腹滿,可下之,邪氣在胷者,則可吐之,吐之邪去則安。
토 후 복만은 하할 수 있는데, 사기가 흉에 있으면 토할 수 있고, 토하여 사기가 가면 편안해진다.
若吐後邪氣不去,加之腹脹滿者,是胷中之邪,下傳入胃,壅而爲實,故生脹滿,當須下之可也。
만약 토 후에 사기가 가시지 않고 게다가 복부 창만이 있으면, 이는 흉중의 사기가 아래로 전하여 위로 들어가 막혀서 실증이 되었기 때문에 창만이 생긴 것이니, 마땅히 하해야 한다.
下後腹滿可吐者,邪氣在表,未傳入腑而妄下之,邪自表乘虛而入,鬱於胷中而爲虛煩,氣上下不得通利者,腹爲之滿,故當吐之可也。
하 후 복만에 토할 수 있는 것은, 사기가 표에 있어서 아직 부로 전하지 않았는데 함부로 하하면 사기가 표로부터 허한 틈을 타고 들어와 흉중에 막혀서 허번이 되고, 기가 상하로 통하지 않아서 배가 그득해지니, 마땅히 토해야 한다.
凡爲醫者,要識邪氣所起所在。
무릇 의사는 사기가 일어난 곳과 있는 곳을 알아야 한다.
審其所起,知邪氣之由來;觀其所在,知邪氣之虛實。
그 일어난 곳을 살펴서 사기의 내력을 알고, 그 있는 곳을 관찰하여 사기의 허실을 안다.
發汗吐下之不瘥,溫補針灸之適當,則十全之功自可得也。
발한, 토, 하를 잘못하지 않고 온보와 침구를 적절히 하면 십전의 공을 자연히 얻을 수 있다.
少腹滿
아랫배가 가득 찬 느낌이 있다.
傷寒少腹滿者,何以明之?
傷寒病出現少腹脹滿的,如何辨別呢?
少腹滿者,臍下滿是也。
少腹脹滿,就是肚臍以下脹滿。
少腹者,下焦所治。《難經》曰:下焦者當膀胱上口,主分別清濁,其治在臍下。
少腹是下焦所主管的部位。《難經》說:下焦在膀胱上口處,主管分別清濁,其功能部位在臍下。
邪氣自上而下,至於下焦,結而不利,故少腹滿也。
邪氣從上往下,到達下焦,結聚而不通利,所以少腹脹滿。
胷中滿,心下滿,皆氣爾,即無物也。
胸中脹滿、心下脹滿,都是氣的問題,沒有實質之物。
及腹滿者,又有燥屎爲之者。
至於腹脹滿,有的是由燥屎引起的。
至於少腹滿者,非止氣也,必有物聚於此而爲之滿爾。
而少腹脹滿,不只是氣的問題,一定有東西積聚在此而導致脹滿。
所以然者,身半以上,同天之陽,清陽歸之;身半已下,同地之陰,濁陰歸之。
之所以如此,是因為身體上半部與天之陽相應,清陽之氣歸於此;身體下半部與地之陰相應,濁陰之氣歸於此。
清者在上,而濁者在下。《內經》謂清陽出上竅,濁陰出下竅。
清氣在上,濁氣在下。《內經》說清陽之氣從上竅出來,濁陰之氣從下竅出來。
當出不出,積而爲滿,是在上而滿者氣也,在下而滿者物也。
應當排出而沒有排出,積聚成脹滿,所以在上部的脹滿是氣,在下部的脹滿是實物。
所謂物者,溺與血爾。
所謂的實物,就是小便和血液。
邪氣聚於下焦,則津液不得通,血氣不得行,或溺或血,留滯於下,是生脹滿而硬痛也。
邪氣聚集在下焦,則津液不能流通,血氣不能運行,或是小便或是血液,停滯在下部,於是產生脹滿而且硬痛。
若從心下至少腹皆硬滿而痛者,是邪實也,須大陷胷湯下之。
如果從心下到少腹都硬滿而痛的,這是邪氣實,需要用大陷胸湯攻下。
若但少腹硬滿而痛,小便利者則是畜血之證,小便不利者便是溺濇之證。
如果只是少腹硬滿而痛,小便通利的,就是蓄血證,小便不利的,就是小便澀滯的證候。
經曰:少腹滿,應小便不利,今反利者,爲有血也。
經書說:少腹脹滿,應當小便不利,現在反而通利的,是因為有瘀血。
又曰:少腹硬,小便不利者,爲無血也。
又說:少腹硬滿,小便不利的,是沒有瘀血。
小便自利,其人如狂者,血證諦也。
小便通利,病人如發狂似的,是蓄血證的確證。
其小便利而少腹滿者,爲太陽隨經瘀血在裏,太陽自入腑者也。
小便通利而少腹脹滿的,是太陽經的邪熱隨經入裡,瘀血結於膀胱,太陽之邪自入於腑。
經曰:太陽病不解,熱結膀胱,其人如狂,血自下者愈。
經書說:太陽病未解,熱邪結在膀胱,病人如發狂,血自行下泄的就會痊愈。
其外未解者,尚未可攻,當先解外。
如果表證未解的,還不可攻下,應當先解表。
外解已,但少腹急結者,乃可攻之,桃仁承氣湯主之。
表解之後,只有少腹拘急硬結的,才可以攻下,用桃仁承氣湯主治。
是少腹硬滿,爲物聚於下可知矣。
這樣,少腹硬滿是由於實物積聚在下部,就可以明白了。
滲之利之,參酌隨宜,可爲上工。
스를 통해 배출하게 하고, 이뇨시켜 내보내며, 상황에 따라 참작하여 알맞게 처방하면 상공이 될 수 있다.
煩熱
번열
傷寒煩熱,何以明之?
상한(傷寒)에 번열(煩熱)이 있는 것은 어떻게 밝히는가?
煩者,熱也,與發熱若同而異也。
번(煩)은 열(熱)이니, 발열(發熱)과 같으면서도 다르다.
發熱者,怫怫然發於肌表,有時而已者是也。
발열(發熱)은 울울하게 피부 표면에서 발생하여 때가 되면 그치는 것이다.
煩者爲煩而熱,無時而歇者是也。
번(煩)은 번거롭고 열이 나며 쉬는 때가 없는 것이다.
二者均是表熱,而煩熱爲熱所煩,非若發熱而時發時止也,故謂之煩熱。
둘 다 모두 표열(表熱)이지만, 번열은 열에 번거로워진 것이니 발열처럼 때때로 발작하고 그치는 것과 같지 않으므로 번열이라 이른다.
經曰:病人煩熱,汗出則解。
경(經)에 말하기를: "병인이 번열하면 땀이 나면 풀린다."
又曰:發汗已解,半日許復煩,脈浮數者,再與桂枝湯。
또 말하기를: "발한(發汗)하여 이미 풀렸는데 반나절쯤 후에 다시 번(煩)해지고 맥이 부삭(浮數)하면 다시 계지탕(桂枝湯)을 준다."
又曰:服桂枝湯,反煩不解者,先刺風池、風府,卻與桂枝湯則愈。
또 말하기를: "계지탕을 복용했는데 도리어 번(煩)이 풀리지 않으면 먼저 풍지(風池)와 풍부(風府)를 침으로 찌른 뒤에 계지탕을 주면 낫는다."
即此觀之,煩爲表熱明矣。
이를 통해 보면 번(煩)이 표열(表熱)임이 명백하다.
故又有煩疼,即是熱疼;又有煩渴,即是熱渴也。
그러므로 또 번동(煩疼)이 있으니 이는 열동(熱疼)이며, 또 번갈(煩渴)이 있으니 이는 열갈(熱渴)이다.
以煩爲熱,又何疑焉?
번(煩)을 열(熱)로 여기니 또 무엇을 의심하겠는가?
至於胷中煩,心中煩,內煩、虛煩,皆以煩爲熱。
흉중번(胷中煩), 심중번(心中煩), 내번(內煩), 허번(虛煩)에 이르기까지 모두 번(煩)을 열(熱)로 여긴다.
設傷寒至六七日,手足三部脈皆至大煩,而口噤不能言,其人躁擾者;與脈和大煩,目重瞼內際黃者,又皆爲欲解。
만약 상한(傷寒)이 6~7일에 이르러 수족(手足)의 삼부맥(三部脈)이 모두 대번(大煩)에 이르고 입을 다물고 말을 못하며 그 사람이 조요(躁擾)한 것과 맥(脈)이 화(和)하고 대번(大煩)하며 눈의 두 겹 눈꺼풀 안쪽이 누렇게 된 것은 모두 풀리려는 징후이다.
所以言大煩者,以肌表大熱,則是邪熱欲去,泄達於外也,故爲欲解。
대번(大煩)을 말하는 이유는 피부 표면에 큰 열이 있어 사열(邪熱)이 가려고 밖으로 배출되기 때문이므로 풀리려는 것이다.
內經曰:謹熟陰陽,以意調之。
내경(內經)에 말하기를: "삼가 음양을 익혀 뜻으로 조절하라."
虛煩
허번
傷寒虛煩,何以明之?虛煩者,心中鬱郁而煩也。有胷中煩,有心中煩,有虛煩,諸如此者,皆熱也。
傷寒病中的虛煩,如何辨明?虛煩,就是心中鬱悶而煩躁。有胸中煩,有心中煩,有虛煩,諸如此類,都是熱證。
若止雲煩者表熱也,反其邪熱傳裏,故有胷中煩、心中煩、虛煩之別。
如果只說煩,是表熱;如果邪熱傳裏,就有胸中煩、心中煩、虛煩的區別。
三者要在觀其熱所從來,審其虛實,而治爲不同也。
這三種的關鍵在於觀察熱的來源,審察虛實,治療方法也就不同。
如不經發汗吐下而煩者,則是傳經之熱,不作膈實者,但多和解而已。
如果未經發汗、催吐、瀉下而煩躁,這是傳經的熱邪,不屬於膈實,大多用和解法即可。
故經曰:心煩喜嘔,或胷中煩而不嘔者,小柴胡湯主之。
所以《傷寒論》說:心煩喜嘔,或胸中煩而不嘔,用小柴胡湯主治。
少陰病二三日,心中煩不得臥者,黃連阿膠湯主之。
少陰病二三天,心中煩躁不能臥的,用黃連阿膠湯主治。
少陰病胷滿心煩者,豬膚湯主之。
少陰病胸滿心煩的,用豬膚湯主治。
是皆和解而徹熱者也。
這些都是和解而清熱的方法。
若因吐下發汗後而煩者,則是內陷之煩,但多湧吐而已。
如果因為催吐、瀉下、發汗後煩躁,這是內陷的煩,大多用湧吐法而已。
發汗吐下後虛煩不得眠,若劇者,必反覆顛倒,心中懊憹者,梔子豉湯主之。
發汗、催吐、瀉下後虛煩不得眠,如果嚴重的,必定反覆輾轉,心中懊憹,用梔子豉湯主治。
若少氣者,梔子甘草豉湯主之。
如果氣短的,用梔子甘草豉湯主治。
若嘔者,梔子生薑豉湯主之。
如果嘔吐的,用梔子生薑豉湯主治。
心煩腹滿,臥起不安者,梔子厚朴湯主之。
心煩腹滿,臥起不安的,用梔子厚朴湯主治。
圓藥大下後,身熱不去微煩者,梔子乾薑湯主之。
丸藥大瀉之後,身熱不退微微煩躁的,用梔子乾薑湯主治。
是皆取吐而湧其熱者也。
這些都是取吐來湧泄熱邪的方法。
虛煩之狀,心中溫溫然欲吐,憒憒然無奈,欲嘔不嘔,擾擾亂亂,是名煩也。
虛煩的症狀,心中溫溫然想吐,昏悶無奈,想嘔吐又吐不出,擾亂不安,這就叫煩。
非吐則不能已。
非用吐法不能止。
經曰:下利後更煩,按之心下濡者,爲虛煩也,宜梔子豉湯。
《傷寒論》說:下利後更加煩躁,按壓心下柔軟的,是虛煩,適宜用梔子豉湯。
脈乍結,心中滿而煩,飢不能食者,病在胷中,瓜蒂散。
脈突然出現結脈,心中滿悶煩躁,飢餓而不能進食的,病在胸中,用瓜蒂散。
二者證均是煩也,藥均是吐也,而有輕重之不同。
這兩種證候都是煩,藥物都是吐劑,但有輕重的不同。
吐下發汗後,邪氣乘虛而入爲煩者,則謂之虛煩,與梔子豉湯,則是吐劑之輕者。
催吐、瀉下、發汗後,邪氣乘虛而入導致煩躁的,叫做虛煩,給予梔子豉湯,這是吐劑中較輕的。
不因吐下發汗後,邪氣結於胷中,則爲膈實,與瓜蒂散,則是吐劑之重者。
토법이나 하법이나 발한 후가 아닌데도 사기가 흉중에 결체되면 격실이 되는데, 과체산을 쓰는 것은 토제 가운데 무거운 것이다.
又陽明病不吐不下心煩者,則是煩之實者也,與調胃承氣湯下之。
또 양명병에 토하지도 않고 설사하지도 않으면서 심번한 경우는 번열 중 실증이므로 조위승기탕으로 하법을 쓴다.
傷寒二三日,心中悸而煩者,則是煩之虛者也,與小建中湯補之。
상한병에 이삼 일이 지나면서 심계가 있고 번하는 경우는 번열 중 허증이므로 소건중탕으로 보한다.
煩爲熱也,悸而煩複爲主者,以悸爲虛,悸甚而煩,故爲虛也。
번은 열증이고, 계하여 번하는 것이 도리어 주가 되는 것은 계는 허증이므로 계가 심하여 번하니, 따라서 허증이다.
少陽之邪入腑者,煩而悸,則爲熱也。
소양의 사기가 부로 들어간 경우는 번하고 계하는데, 이는 열증이다.
大抵先煩而悸者,是爲熱也;先悸而煩者,是爲虛也。
대체로 먼저 번하고 나중에 계하는 것은 열증이고, 먼저 계하고 나중에 번하는 것은 허증이다.
《內經》曰:治病必先求其本。誠哉是言也!
《내경》에 이르기를 '병을 치료할 때 반드시 먼저 그 근본을 찾아야 한다.' 하였으니, 참으로 이 말이 옳다.
煩躁
번조
傷寒煩躁,何以明之?煩爲擾擾,而煩躁爲憤躁之躁。合而言之,煩躁爲熱也;析而分之,煩也躁也,有陰陽之別焉。煩陽也,躁陰也。煩爲熱之輕者,躁爲熱之重者。
상한병에서 번조(煩躁)는 어떻게 밝히는가? 번(煩)은 시끄럽게 떠드는 것이고, 조(躁)는 성급하고 조급한 것이다. 합쳐서 말하면 번조는 열증이고, 나누어 말하면 번과 조는 음양의 구별이 있다. 번은 양이고 조는 음이다. 번은 열이 가벼운 것이고, 조는 열이 무거운 것이다.
更有煩疼、煩悶、煩渴、虛煩,皆以煩爲熱也。有不煩而躁者,爲怫怫然便作躁悶,此爲陰盛隔陽也。雖大躁欲於泥水中臥,但飲水不得入口者是矣。
또한 번통(煩疼), 번민(煩悶), 번갈(煩渴), 허번(虛煩)이 있는데, 모두 번을 열로 본다. 번하지 않고 조(躁)만 있는 경우는 답답하면서 갑자기 조민(躁悶)이 생기는 것이니, 이는 음이 성하여 양이 막힌 것이다. 비록 몹시 조(躁)하여 진흙물에 누워 있으려 해도 물을 마시려 하지 않는 경우이다.
所謂煩躁者,謂先煩漸至躁也。所謂躁煩者,謂先發躁而迤邐復煩者也。煩躁之由,又爲不同。
이른바 번조(煩躁)는 먼저 번하고 점차 조해지는 것이다. 이른바 조번(躁煩)은 먼저 조하고 이어서 다시 번하는 것이다. 번조의 원인은 또한 각각 다르다.
有邪氣在表而煩躁者,有邪氣在裏而煩躁者,有因火刧而煩躁者,有陽虛而煩躁者,有陰盛而煩躁者,皆不同也。
사기가 표(表)에 있어 번조하는 경우가 있고, 사기가 리(裏)에 있어 번조하는 경우가 있으며, 화겁(火劫)으로 인해 번조하는 경우가 있고, 양허(陽虛)로 인해 번조하는 경우가 있으며, 음성(陰盛)으로 인해 번조하는 경우도 있으니, 모두 같지 않다.
經曰:當汗不汗,其人煩躁。太陽中風,脈浮而緊,不汗出而煩躁,大青龍湯主之。是邪氣在表而煩躁者也。
경에 이르길: 마땅히 땀을 내야 하는데 땀이 나지 않으면 그 사람이 번조한다. 태양중풍(太陽中風)에 맥이 부(浮)하고 긴(緊)하며, 땀이 나지 않고 번조하면 대청룡탕(大青龍湯)으로 치료한다. 이는 사기가 표에 있어 번조한 경우이다.
病人不大便五六日,繞臍痛,煩躁發作有時,此有燥屎也。是邪氣在裏而煩躁者也。
환자가 대변을 보지 못한 지 5, 6일이 되고 배꼽 주위가 아프며 번조가 때때로 발작하면 이것은 조시(燥屎)가 있는 것이다. 이는 사기가 리에 있어 번조한 경우이다.
太陽病以火燻之,不得汗,其人必躁。太陽病二日,反躁,火熨其背,令大汗出。大熱入胃煩躁者,火劫令煩躁者也。
태양병에 불로 쬐었는데 땀이 나지 않으면 그 사람이 반드시 조(躁)해진다. 태양병 이틀째에 도리어 조(躁)하면 불로 등을 찜질하여 땀을 많이 나게 한다. 큰 열이 위에 들어가 번조하는 것은 화겁이 번조하게 한 것이다.
陽微發汗,躁不得眠,與下之後復發汗,晝日煩躁不得眠,夜而安靜,不嘔不渴,無表證,脈沉微,身無大熱者,乾薑附子湯主之。及發汗若下之,病仍不去,煩躁者,茯苓四逆湯主之。陽虛煩躁者也。
양(陽)이 미약한데 발하여 땀을 내고 조(躁)하여 잠을 이루지 못하며, 하법(下法)을 쓴 후 다시 발한(發汗)하여 낮에는 번조하여 잠을 이루지 못하고 밤에는 편안하며, 구토나 갈증이 없고 표증이 없으며, 맥이 침미(沉微)하고 몸에 큰 열이 없는 경우는 건강부자탕(乾薑附子湯)으로 치료한다. 또 발한이나 하법을 쓴 후에도 병이 낫지 않고 번조한 경우에는 복령사역탕(茯苓四逆湯)으로 치료한다. 이는 양허(陽虛)로 인한 번조이다.
少陰病吐利手足冷,煩躁欲死者,吳茱萸湯主之。陰盛而煩躁者也。
소음병(少陰病)에 토하고 설사하며 손발이 차고 번조하여 죽을 것 같으면 오수유탕(吳茱萸湯)으로 치료한다. 이는 음성(陰盛)으로 인한 번조이다.
諸如此者,證之常也,非逆也。
이와 같은 것들은 증상의 일반적인 것이지, 역증이 아니다.
設或結胷證悉具,煩躁者,死。
만약 결흉증이 모두 갖추어지고 번조하는 경우는 죽는다.
發熱下利,厥逆躁不得臥者,死。
발열하며 하리하고 궐역하며 조급하여 누워 있지 못하는 경우는 죽는다.
少陰病吐利躁煩四逆者,死。
소음병으로 토하고 설사하며 조번하고 사역하는 경우는 죽는다.
少陰病四逆惡寒而身蜷,脈不至不煩而躁者,死。
소음병으로 사역하고 오한이 나며 몸을 웅크리고 맥이 이르지 않고 번하지 않으면서 조하는 경우는 죽는다.
少陰病五六日自利,復煩躁不得臥寐者,死。
소음병으로 오륙 일이 지나 저절로 설사하고 다시 번조하여 눕거나 잠들지 못하는 경우는 죽는다.
是數者,又皆爲不治之證。
이 여러 가지는 모두 불치의 증상이다.
嗚呼!煩躁爲常有之疾,復有諸不治之證,臨病者之側,又當熟審焉。
아! 번조는 흔히 있는 병이지만, 다시 여러 불치의 증상이 있으니, 병자를 대할 때는 또 마땅히 자세히 살펴야 한다.
懊憹
번민
傷寒懊憹,何以明之?懊者懊惱之懊,憹者鬱悶之貌。即心中懊懊惱惱,煩煩憹憹,鬱郁然不舒暢,憒憒然無奈,比之煩悶而甚者,懊憹也。由下後表中陽邪,乘虛內陷,鬱而不發,結伏於胷心之間,故如是也。
상한으로 인한 오뇌(懊憹)는 어떻게 설명하는가? 오(懊)는 후회하고 번민한다는 뜻의 오(懊)이며, 뇌(憹)는 답답하고 우울한 모양이다. 즉 마음 속이 후회스럽고 번민스러우며, 번거롭고 답답하여, 울울하게 펴지지 않고, 괴괴하게 어찌할 수 없는 것이, 번민보다 심한 것이 오뇌이다. 이는 하법(下法) 후에 표(表)의 양사(陽邪)가 허(虛)를 타서 안으로 함입되어, 울체되어 발산되지 못하고 가슴과 마음 사이에 엉켜 숨어 있기 때문에 이와 같은 것이다.
經曰:表未解,醫先下之,胃中空虛,客氣動膈,心中懊憹。又曰:下之益煩,心中懊憹如飢。即是陽氣內陷爲諸懊憹也。
경에 이르기를: 표가 아직 풀리지 않았는데 의사가 먼저 하법을 쓰면, 위중이 공허해지고 객기가 횡격막을 움직여, 마음 속에 오뇌가 생긴다. 또 이르기를: 하법을 쓰면 더욱 번거롭고 마음 속이 오뇌하여 마치 배고픈 것 같다. 이것이 바로 양기가 안으로 함입되어 모든 오뇌를 만드는 것이다.
其治之法,或吐之,或下之。若發汗吐下後,虛煩不得眠,劇者必反覆顛倒,心中懊憹;與陽明病下之,其外有熱,手足溫而不結胸,心中懊憹,飢不能食,但頭汗出,二者爲邪熱鬱於胷中,當須梔子豉湯吐之,以湧其結熱也。
그 치료법은, 혹은 토하게 하거나, 혹은 설사시키는 것이다. 만약 발汗, 토법, 하법 후에 허번(虛煩)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 심한 자는 반드시 뒤집고 엎치락뒤치락하며 마음 속이 오뇌한 것; 그리고 양명병에 하법을 쓴 후에 외부에 열이 있고, 손발은 따뜻하면서 결흉(結胸)이 없고, 마음 속이 오뇌하며, 배가 고파도 먹지 못하고, 다만 머리에만 땀이 나는 것, 이 두 가지는 사열(邪熱)이 가슴 속에 울체된 것이므로, 마땅히 치자시탕(梔子豉湯)으로 토하게 하여 그 결열(結熱)을 토해내야 한다.
陽明病下之,心中懊憹而煩,胃中有燥屎者;與陽明病無汗小便不利,心中懊憹者,必發黃,二者爲邪熱結於胃中,當須大承氣、茵陳湯攻之,以滌其內熱也。
양명병에 하법을 써서 마음 속이 오뇌하고 번거로우며, 위중에 조시(燥屎)가 있는 것; 그리고 양명병에 땀이 없고 소변이 불리하며 마음 속이 오뇌한 자는 반드시 발황(發黃)하는데, 이 두 가지는 사열이 위중에 맺힌 것이므로, 마땅히 대승기탕(大承氣湯)이나 인진탕(茵陳湯)으로 공격하여 그 내열을 씻어내야 한다.
識諸此者,吐下之不瘥,湯劑之適當,則無不愈者。一或當汗反吐,療熱以溫,則變證百出,斑出黃生者多矣。
이 모든 것을 잘 안다면, 토법과 하법을 잘못 쓰지 않고, 탕제를 적절히 쓰면, 낫지 않는 경우가 없다. 만약 한 번이라도 마땅히 땀을 내야 하는데 도리어 토하게 하거나, 열병을 온열법으로 치료하면, 변증(變證)이 백 가지로 나와, 반점이 나오고 황달이 생기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舌上胎
혀 위에 태가 있다
傷寒舌上胎,何以明之?舌者心之官,法應南方火,本紅而澤。
상한병에서 혀에 태(胎)가 생기는 것을 어떻게 밝힐까? 혀는 심(心)의 관(官)으로, 법(法)은 남방(南方) 화(火)에 응하여 본래 붉고 윤택하다.
傷寒三四日已後,舌上有膜白滑如胎,甚者或燥或濇,或黃或黑,是數者熱氣淺深之謂也。
상한병에 걸린 지 3, 4일 이후에 혀 위에 막이 생기는데 희고 미끄럽기가 태(胎)와 같고, 심한 경우는 혀가 혹은 마르거나 혹은 거칠거나, 혹은 누렇거나 혹은 검은데, 이 여러 가지는 열기(熱氣)의 깊고 얕음을 이른다.
邪氣在表者,舌上即無胎;及邪氣傳裏,津液結搏,則舌上生胎也。
사기(邪氣)가 표(表)에 있는 자는 혀 위에 곧 태(胎)가 없고, 사기가 이(裏)로 전(傳)하여 진액(津液)이 결박(結搏)되면 혀 위에 태가 생긴다.
寒邪初傳,未全成熱,或在半表,或在半里,或邪氣客於胷中者,皆舌上胎白而滑也。
한사(寒邪)가 처음 전(傳)하여 아직 완전히 열(熱)이 되지 않았거나, 혹은 반표(半表)에 있거나, 혹은 반리(半裏)에 있거나, 혹은 사기가 흉중(胸中)에 객(客)한 자는 모두 혀 위의 태가 희고 미끄럽다.
經曰:舌上如胎者,以丹田有熱,胷上有寒,邪初傳入裏者也。
경(經)에 이르기를: 혀 위에 태(胎) 같은 것이 있는 것은 단전(丹田)에 열(熱)이 있고 흉상(胸上)에 한(寒)이 있어 사기가 처음 이(裏)로 전입(傳入)한 것이다.
陽明病脅下硬滿,不大便而嘔,舌上白胎者,可與小柴胡湯,是邪氣在半表半里者也。
양명병(陽明病)에 옆구리 아래가 뻣뻣하고 그득하며, 대변을 보지 못하고 구토하며, 혀 위에 흰 태(胎)가 있는 자는 소시호탕(小柴胡湯)을 줄 수 있으니, 이는 사기가 반표반리(半表半裏)에 있는 것이다.
陽明病若下之,則胃中空虛,客氣動膈,心中懊憹,舌上胎者,梔子豉湯主之,是邪客於胷中者也。
양명병(陽明病)을 만일 하(下)하면 위중(胃中)이 공허(空虛)해지고 객기(客氣)가 격(膈)을 동(動)하게 하여 심중(心中)이 오뇌(懊憹)하며 혀 위에 태가 있는 자는 치시탕(梔子豉湯)이 주치(主治)하니, 이는 사기가 흉중(胸中)에 객(客)한 것이다.
髒結宜若可下,舌上胎滑者,則雲不可攻也,是邪未全成熱,猶帶表寒故也。
장결(藏結)은 마땅히 하(下)할 수 있을 듯하나, 혀 위에 태(胎)가 미끄러운 자는 공(攻)할 수 없다고 말하니, 이는 사기가 아직 완전히 열(熱)이 되지 않고 오히려 표한(表寒)을 띠고 있기 때문이다.
及其邪傳爲熱,則舌之胎不滑而濇也。
그 사기가 열(熱)로 전(傳)되면 혀의 태(胎)가 미끄럽지 않고 거칠어진다.
經曰:傷寒七八日不解,熱結在裏,表裏俱熱,時時惡風大渴,舌上乾燥,而煩欲飲水數升者,白虎加人蔘湯主之,是熱耗津液而滑者已幹也。
경(經)에 이르기를: 상한병에 걸린 지 7, 8일이 되어 풀리지 않고 열결(熱結)이 이(裏)에 있으며 표리(表裏)가 모두 열(熱)이 있고 때때로 오풍(惡風)하며 크게 갈증(渴)이 나고 혀 위가 건조(乾燥)하며 번(煩)하여 물을 몇 되씩 마시려는 자는 백호가인삼탕(白虎加人蔘湯)이 주치(主治)하니, 이는 열(熱)이 진액(津液)을 소모(消耗)하여 미끄럽던 것이 이미 마른 것이다.
若熱聚於胃,則舌爲之黃,是熱已深也。
만일 열(熱)이 위(胃)에 모이면 혀가 누렇게 되니, 이는 열(熱)이 이미 깊은 것이다.
《金匱要略》曰:舌黃未下者,下之黃自去。
《금궤요략(金匱要略)》에 이르기를: 혀가 누렇고 아직 하(下)하지 않은 자는 하(下)하면 누런 것이 저절로 사라진다.
若舌上色黑者,又爲熱之極也。
만일 혀 위의 색이 검은 자는 또 열(熱)이 극(極)한 것이다.
《黃帝針經》曰:熱病口乾舌黑者,死。
《황제침경(黃帝針經)》에 이르기를: 열병(熱病)에 입이 마르고 혀가 검은 자는 죽는다.
以心爲君主之官,開竅於舌,黑爲腎水見於心部,心者火,腎者水,邪熱已極,鬼賊相刑,故知必死。
심(心)은 군주(君主)의 관(官)이 되어 구규(竅)를 혀에 열고, 검은 색은 신수(腎水)가 심부(心部)에 나타난 것이며, 심은 화(火)이고 신은 수(水)인데, 사열(邪熱)이 이미 극(極)하여 귀적(鬼賊)이 서로 형(刑)하므로 반드시 죽을 것을 안다.
觀其口舌,亦可見其逆順矣。
입과 혀를 관찰함으로써 또한 그 역순(逆順)을 볼 수 있다.
衄血
코피
傷寒衄者,何以明之?鼻中血出者是也。
傷寒病中出現鼻衄,如何說明呢?就是鼻中出血的症狀。
雜病衄者,責熱在裏;傷寒衄者,責熱在表。何以言之?
雜病中的鼻衄,責之於裏熱;傷寒中的鼻衄,責之於表熱。為什麼這樣說呢?
《病源》曰:心主血,肝藏血,肺主氣,開竅於鼻,血得熱則散,隨氣上從鼻中出則爲衄,是雜病者,責在裏熱也。
《病源》說:心主血,肝藏血,肺主氣,開竅於鼻,血遇到熱則散逸,隨氣上行從鼻中而出即為鼻衄,這是雜病,責之於裏熱。
經曰:傷寒脈浮緊,不發汗因致衄者,宜麻黃湯。
經書說:傷寒脈浮緊,沒有發汗而導致鼻衄的,適宜用麻黃湯。
傷寒不大便六七日,頭痛有熱者,與小承氣湯。
傷寒不大便六七日,頭痛有發熱的,給予小承氣湯。
其小便清者,知不在裏仍在表也,當鬚髮汗。若頭痛者必衄,宜桂枝湯。
如果小便清,可知病不在裏仍在表,應當發汗。如果頭痛,必定會鼻衄,適宜用桂枝湯。
以此觀之,是傷寒衄者,責其表熱也。
由此看來,傷寒中的鼻衄,責之於表熱。
《千金翼》曰:吐血有三種:一曰肺疽,二曰傷胃,三曰內衄。
《千金翼》說:吐血有三種:一是肺疽,二是傷胃,三是內衄。
既吐血家謂之內衄,則其鼻中出血者,可謂之外衄,是經絡之血妄行也。
既然吐血稱為內衄,那麼鼻中出血的,可以稱為外衄,這是經絡之血妄行。
經絡熱盛,陽氣壅重,迫血妄行,出於鼻則爲衄。
經絡熱盛,陽氣壅滯嚴重,逼迫血妄行,從鼻而出則為鼻衄。
經曰:其人發煩目瞑,劇者必衄,衄乃解。所以然者,陽氣重故也。
經書說:病人心煩目閉,嚴重的必定鼻衄,衄後病解。之所以如此,是因為陽氣重的緣故。
又曰:陽盛則欲衄,陰虛則小便難。言衄爲經中陽盛也。
又說:陽盛則想要鼻衄,陰虛則小便困難。是說鼻衄為經中陽盛。
凡傷寒脈浮,鼻中燥口燥,但欲漱水不欲咽者,是欲衄也。
凡是傷寒脈浮,鼻中乾燥、口中乾燥,只想漱水而不想嚥下的,是將要鼻衄。
經曰:陽明病,口乾鼻燥能食者,則衄。
經書說:陽明病,口乾鼻燥而能進食的,就會鼻衄。
又有不應發汗而強發汗因致衄者。
又有不應當發汗而強行發汗因而導致鼻衄的。
經曰:少陰病但厥無汗,而強發之,必動其血,未知從何道出,或從口鼻,或從目出,是名下厥上竭,爲難治是也。
經書說:少陰病只有厥逆而無汗,卻強行發汗,必定動其血,不知從何道而出,或從口鼻,或從目出,這叫作下厥上竭,是難治之症。
衄家雖爲邪熱在經,而又不可發汗。
鼻衄的病人雖然是邪熱在經,但又不可發汗。
經曰:衄家不可發汗,發汗則額上陷,脈急緊,直視不能眴,不得眠。
經書說:鼻衄的病人不可發汗,發汗則額上凹陷,脈搏急緊,兩眼直視不能轉動,不能安眠。
前雲桂枝湯、麻黃湯治衄者,非治衄也,即是發散經中邪氣耳。
앞서 말한 계지탕, 마황탕이 코피를 치료한다는 것은, 코피를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경맥 속의 사기를 발산시키는 것일 뿐이다.
若邪氣不得發散,壅盛於經,逼迫於血,則因致衄也。
만약 사기가 발산되지 못하고 경맥에 막혀 성해져서 혈을 핍박하면, 이로 인해 코피가 나는 것이다.
即非桂枝、麻黃湯專治衄也。
즉 계지탕과 마황탕이 오로지 코피를 치료하는 것이 아니다.
太陽病脈浮緊,發熱身無汗自衄者愈,是經中之邪,隨血而散則解矣。
태양병에 맥이 부긴하고 열이 나며 몸에 땀이 없고 저절로 코피가 나면 낫는 것은, 경맥 속의 사기가 피를 따라 흩어지면 풀리기 때문이다.
故知衄者,不待桂枝、麻黃湯發散之也。
그러므로 코피가 나는 자는 계지탕과 마황탕으로 발산시키기를 기다릴 필요가 없음을 알 수 있다.
衄者,若但頭汗出,身無汗及汗出不至足者,死。
코피가 나는 자가 만약 오직 머리만 땀이 나고 몸에 땀이 없으며 땀이 발까지 이르지 않으면 죽는다.
黃帝又皆以爲不治之疾。
황제 또한 모두 다스릴 수 없는 병으로 여겼다.
臨病之際,審而治之,則不失矣。
병을 대할 때 자세히 살펴서 치료하면 실수하지 않을 것이다.
噦
딸꾹질
傷寒噦者,何以明之?噦者,俗謂之欬逆者是也。
傷寒病出現噦,如何說明呢?噦,就是俗稱的咳逆。
若[食(句去口改吉)]則但胷喉間氣塞滯不得下通,然而無聲也。噦則喫喫然有聲者是也。
若是[食(句去口改吉)],則只是胸喉間氣機阻塞滯留不能向下通暢,但是沒有聲音。噦則是喫喫有聲的。
二者相近,皆胃之疾,但輕重有差爾。
二者相近,都是胃的疾病,只是輕重有差別罷了。
虛寒相搏,反飲冷水,令汗大出,水得寒氣,冷必相搏,其人即[食(句去口改吉)],言胃氣虛竭也。
虛寒相互搏結,反而飲用冷水,使汗大出,水遇到寒氣,寒冷必然相互搏結,那人就會[食(句去口改吉)],這是說胃氣虛竭了。
傷寒大吐大下之後,極虛復發汗出者,其人外氣怫鬱,復與之水,以發其汗,因得噦,所以然者,胃中寒冷故也。
傷寒大吐大下之後,極度虛弱又再發汗的,那人外氣鬱滯,再給他喝水,以發其汗,於是引發噦,之所以如此,是因為胃中寒冷的緣故。
又胃中虛冷不能食者,飲水則噦。
還有胃中虛冷不能進食的,喝水就會噦。
即是觀之,皆胃疾可知矣。
由此看來,都是胃病就可以知道了。
經曰:趺陽脈浮則爲[食(句去口改吉)],關脈滑則爲噦。
經書說:趺陽脈浮則為[食(句去口改吉)],關脈滑則為噦。
此爲醫咎,責虛取實之過也。
這是醫生的過錯,是責備虛證而取用實證治療的過失。
大抵妄下之後,胃虛氣逆而成噦。
大體上妄用攻下之後,胃虛氣逆而形成噦。
溼家若下之太早,或其人本虛,悞攻其熱;或陽明病不能食,悞攻其熱,諸如此者,皆下之後胃虛而噦者也。
濕家如果攻下太早,或者那人本來虛弱,誤攻其熱;或者陽明病不能進食,誤攻其熱,諸如此類,都是攻下之後胃虛而噦的情況。
然[食(句去口改吉)]爲水寒相搏,必曰小青龍湯去麻黃加附子而可。
然而[食(句去口改吉)]是水寒相互搏結,一定要說小青龍湯去麻黃加附子才可以。
至於噦者,則又熱氣壅鬱,氣不得通而成者也。
至於噦,則又是熱氣壅塞鬱滯,氣機不得通暢而形成的。
輕者有和解之證,重者有攻下之候。
輕的有和解的證候,重的有攻下的證候。
經曰:有潮熱時時噦,與小柴胡湯者,即是和解之證也。
經書說:有潮熱時時噦,給與小柴胡湯的,就是和解的證候。
噦而腹滿,視其前後,知何部不利,利之則愈,即可攻下之候也。
噦而腹滿,觀察其前後二便,知道哪個部位不通利,通利它就會痊愈,就是可攻下的證候。
傷寒有此,則病已極矣,非若渴煩等輕緩之候。
傷寒有這種情況,那麼病已經到了極點,不像口渴心煩等輕緩的證候。
如太陽中風以火劫發汗,陰陽俱虛竭,身體枯燥,但頭汗出,劑頸而還,腹滿微喘,口乾咽爛,或不大便,久則讝語,甚者至噦,是言其極也。
如太陽中風에 火劫으로 發汗하면 陰陽이 모두 虛竭하여 身體가 枯燥하고, 오직 頭汗만 나며 목까지 나고, 腹滿에 微喘하며 口乾咽爛하고, 혹 不大便하며 오래면 讝語하고, 심하면 噦에 이르니, 이는 그 극에 이름을 말한 것이다.
又不尿腹滿加噦者,不治,是爲真病。
또 不尿하고 腹滿에 噦이 더해진 者는 不治하니, 이것이 眞病이다.
其若是者,雖有神醫之術,當斯脫絕之候,又何以措其手足哉!
그러한 者는 비록 神醫의 術이 있더라도 이 脫絕의 候에 당하여 어찌 그 手足을 둘 바가 있겠는가!
欬
기침
傷寒欬者,何以明之?欬者,聲欬之欬,俗謂之嗽者是也。肺主氣,形寒飲冷則傷之,使氣上而不下,逆而不收,衝擊膈咽,令喉中淫淫如癢,習習如梗,是令欬也。甚者續而不已,連連不止,坐臥不安,語言不竟,動引百骸,聲聞四近矣。欬之由來,有肺寒而欬者,有停飲而欬者,有邪氣在半表半里而欬者。雖同曰欬,而治各不同也。《內經》曰:肺之令人欬,何也?皮毛者,肺之合也。皮毛先受寒氣,寒氣以從其合也。其寒飲食入胃,從肺脈上至於肺則肺寒,肺寒則外內合邪,因而客之,則爲欬嗽者,是肺寒而欬也。傷寒表不解,心下有水氣,乾嘔發熱而效,小青龍湯主之。少陰病腹痛,小便不利,四肢沉重,疼痛自下利者,此爲有水氣,其人或欬者,真武湯加五味子、細辛、乾薑主之。二者是停飲而欬者也。雖皆爲水飲所作,而小青龍湯所主爲水飲與表寒相合而欬者,真武湯所主爲水飲與裏寒相合而欬者,又不可不知也。傷寒中風,往來寒熱,胷脅苦滿,默默不欲飲食,心煩喜嘔或欬者,小柴胡湯去人蔘、大棗、生薑加乾薑、五味子主之。少陰病四逆,其人或欬者,四逆散加乾薑、五味子主之。二者是邪氣自表傳裏而欬者。
傷寒病中出現咳嗽,如何辨別呢?咳,就是咳嗽的咳,俗稱爲嗽。肺主管氣,形體受寒或飲用冷物就會損傷肺,使氣上逆而不下,逆而不收,衝擊膈肌和咽喉,導致喉中癢癢如有物梗,這就引起咳嗽。嚴重的咳嗽持續不停,接連不斷,坐臥不安,說話不能連續,身體活動牽動全身,咳聲傳到四鄰。咳嗽的病因,有肺寒引起的咳嗽,有體內水飲停留引起的咳嗽,有邪氣在半表半里引起的咳嗽。雖然都叫咳嗽,但治法各不相同。《內經》說:肺使人咳嗽,是什麼原因?皮毛是肺的外合。皮毛先感受寒氣,寒氣就侵入其所合的肺。如果寒飲食進入胃,寒氣從肺脈上至於肺,就會導致肺寒,肺寒則外寒與內寒相合,因而停留於肺,成爲咳嗽,這就是肺寒引起的咳嗽。傷寒表證未解,心下有水氣,出現乾嘔、發熱而咳嗽的,用小青龍湯主治。少陰病出現腹痛,小便不利,四肢沉重,疼痛,自下利的,這是有水氣,病人若咳嗽的,用真武湯加五味子、細辛、乾薑主治。這兩種是水飲停留引起的咳嗽。雖然都是水飲所致,但小青龍湯所主治的是水飲與表寒相合引起的咳嗽,真武湯所主治的是水飲與裏寒相合引起的咳嗽,這又不可不知。傷寒中風,出現往來寒熱,胸脅苦滿,默默不欲飲食,心煩喜嘔或咳嗽的,用小柴胡湯去人參、大棗、生薑,加乾薑、五味子主治。少陰病出現四肢逆冷,病人若咳嗽的,用四逆散加乾薑、五味子主治。這兩種是邪氣從表傳裏引起的咳嗽。
雖皆爲邪氣傳裏,而小柴胡湯所主,爲陽邪傳裏,動肺而欬者,四逆散所主,爲陰邪傳裏,動肺而欬者,又不可不識也。
비록 모두 사기가 안으로 전해진 것이나, 소시호탕이 주관하는 것은 양사가 안으로 전해져 폐를 동요시켜 기침하는 것이고, 사역산이 주관하는 것은 음사가 안으로 전해져 폐를 동요시켜 기침하는 것이니, 또 알지 않으면 안 된다.
表寒也,裏寒也,協水飲則必動肺,以形寒寒飲則傷肺故也。
표한(表寒)과 이한(裏寒)이 수음(水飮)과 합쳐지면 반드시 폐를 동요시키니, 이는 몸이 차가워지고 찬 음료가 폐를 상하게 하기 때문이다.
陽邪也,陰邪也,自表傳裏,則必動肺,以髒真高於肺故也。
양사(陽邪)와 음사(陰邪)가 표에서 안으로 전해지면 반드시 폐를 동요시키니, 이는 장기의 진기가 폐보다 위에 있기 때문이다.
欬爲肺疾,治之必發散而可矣。
기침은 폐의 병이니, 치료할 때 반드시 발산(發散)하면 좋다.
而又有不可發汗者。
그런데 또 땀을 내서는 안 되는 경우도 있다.
經曰:欬而小便利者,不可發汗,發汗則四肢厥逆冷。
경에 이르기를, 기침하면서 소변이 잘 나오는 자는 땀을 내서는 안 되며, 땀을 내면 사지가 궐역(厥逆)하고 차가워진다 하였다.
又曰:欬而發汗,蜷而苦滿,腹中復堅,茲雖逆也。
또 이르기를, 기침하면서 땀을 내면, 웅크리고 그득함을 괴로워하며, 배 속이 다시 굳어지니, 이는 비록 역(逆)한 것이다 하였다.
又脈散者爲心火刑于肺金,鬼賊相刑必死。
또 맥이 산(散)한 것은 심화(心火)가 폐금(肺金)을 형벌하는 것이니, 귀적(鬼賊)이 서로 형벌하면 반드시 죽는다.
喘
숨이 가쁜 증상
傷寒喘者,何以明之?肺主氣,形寒飲冷則傷肺,故其氣逆而上行,沖沖而氣急,喝喝而息數,張口抬肩,搖身滾肚,是爲喘也。
상한으로 인해 숨이 차는 것을 어떻게 설명할까? 폐는 기를 주관하는데, 몸이 차가워지고 찬 음료를 마시면 폐가 손상되어 기가 거슬러 올라가며, 가쁘게 숨이 차고, 숨소리가 거칠며, 입을 벌리고 어깨를 들썩이며, 몸을 흔들고 배를 뒤트는 것이 바로 숨참(喘)이다.
傷寒喘者,有邪氣在表,氣不利而喘者;有水寒之氣射肺而喘者,各不同也。
상한으로 인한 숨참에는 사기가 표에 있어 기가 순조롭지 못해 숨이 차는 경우와, 수한(水寒)의 기운이 폐를 범하여 숨이 차는 경우가 있어 각각 다르다.
喘家,作桂枝加厚朴杏仁湯。
평소 숨참 증상이 있는 사람에게는 계지가후박행인탕을 쓴다.
太陽病,頭痛發熱,身疼腰痛,骨節疼痛,惡風無汗而喘者,發汗後,飲水多必喘,以水灌之亦喘。
태양병에 두통과 발열, 몸이 아프고 허리가 아프며, 뼈마디가 아프고, 바람을 싫어하며 땀이 나지 않으면서 숨이 찬 경우, 발한 후에 물을 많이 마시면 반드시 숨이 차고, 물을 끼얹어도 숨이 차다.
傷寒心下有水氣,乾嘔發熱而欬或喘者,小青龍湯去麻黃加杏仁主之,是欲發散水寒也。
상한에 심하에 수기(水氣)가 있어 마른 구토와 발열, 기침 또는 숨참이 있는 경우, 소청룡탕에서 마황을 빼고 행인을 더한 것이 주치이며, 이는 수한을 발산하려는 것이다.
經曰:喘而汗出者,與葛根黃芩黃連湯以利之。汗出而喘者,與麻黃杏仁甘草石膏湯以發之。
경전에 이르길: 숨이 차고 땀이 나는 자는 갈근황금황련탕을 주어 설사시키고, 땀이 나면서 숨이 차는 자는 마황행인감초석고탕을 주어 발산시킨다.
二者如何而然也?且邪氣內攻,氣逆不利而喘者,因喘而汗出,見其邪氣在裏也,雖表未解,未可和之。
이 두 경우가 어떻게 그러한가? 사기가 안으로 공격하여 기가 거슬러 순조롭지 못해 숨이 차는 경우, 숨이 차서 땀이 나는 것은 사기가 속에 있음을 보여준다. 비록 표증이 풀리지 않았더라도 화(和)하게 해서는 안 된다.
若邪氣外盛壅遏,使氣不利而喘者,雖汗而喘不已,見其邪氣在表也,雖經汗下亦可發之。
만약 사기가 외부에 성하여 막혀서 기가 순조롭지 못해 숨이 찬 경우, 땀이 나도 숨참이 그치지 않는 것은 사기가 표에 있음을 보여준다. 비록 한 하(汗下)를 겪었더라도 발산시킬 수 있다.
此亦古人之奧義。
이 또한 고인(古人)의 오묘한 뜻이다.
傷寒止於邪氣在表而喘者,心腹必濡而不堅。
상한이 다만 사기가 표에 있어 숨이 찬 경우, 심복(心腹)은 반드시 부드럽고 단단하지 않다.
設或腹滿而喘,則又爲可下之證。
만약 배가 그득하면서 숨이 차면, 이는 또 하법(下法)을 쓸 수 있는 증상이다.
經曰:短氣腹滿而喘有潮熱者,此外慾解,可攻裏也。
경전에 이르길: 숨이 짧고 배가 그득하며 숨이 차고 조열(潮熱)이 있는 자는, 이는 표증이 풀리려는 것이므로 속을 공격할 수 있다.
爲因脹滿而喘矣。
이는 창만(脹滿)으로 인해 숨이 차는 것이다.
又或邪氣內盛;正氣欲脫。氣壅上逆,亦主喘也。
또 혹은 사기가 안에 성하고 정기가 빠져나가려 하여 기가 막혀 위로 치밀어도 숨참을 주관한다.
經曰:直視讝語喘滿者死。
경전에 이르길: 눈을 똑바로 뜨고 섬어(譫語)하며 숨이 차고 가득한 자는 죽는다.
又,汗出發潤喘不休者,此爲肺絕;身汗如油,喘而不休,此爲命絕。
또, 땀이 나고 피부가 미끄러우며 숨이 쉬지 않는 것은 폐가 끊어진 것이고, 몸에서 기름 같은 땀이 나며 숨이 쉬지 않는 것은 목숨이 끊어진 것이다.
皆爲不治之喘也。
이 모두는 치료할 수 없는 숨참이다.
省疾問病,更宜消息。
병을 살피고 물을 때 더욱 잘 헤아려야 한다.
嘔吐
구토
傷寒嘔吐,何以明之?嘔者有聲者也,俗謂之啘,吐者吐出其物也。故有乾嘔而無干吐。是以於嘔則曰食谷欲嘔,及吐則曰飲食入口即吐,則嘔吐之有輕重可知矣。
傷寒嘔吐,如何辨明?嘔是有聲音的,俗稱啘,吐是吐出其中的東西。所以有乾嘔而沒有干吐。因此對於嘔則說食谷欲嘔,對於吐則說飲食入口即吐,如此嘔吐的輕重可知了。
傷寒嘔有責於熱者,有責於寒者,至於吐家則悉言虛冷。
傷寒嘔有歸因於熱的,有歸因於寒的,至於吐家則都說是虛冷。
經曰:太陰之爲病,腹滿而吐,食不下,自利益甚,時腹自痛。又曰:胃中虛冷,故吐也。
經文說:太陰之為病,腹滿而吐,吃不下東西,自利嚴重,時常腹中自痛。又說:胃中虛冷,所以吐。
嘔家則不然。嘔有熱者,有寒者,有停飲者,有胃脘有膿者,皆當明辨之。
嘔家則不然。嘔有熱證的,有寒證的,有停飲的,有胃脘有膿的,都應當明確辨別。
嘔而發熱者,柴胡湯證具,與其嘔不止,心下鬱郁微煩,大柴胡湯主之者,是邪熱爲嘔者也。
嘔而發熱的,柴胡湯證具備,若嘔不止,心下鬱悶微煩,大柴胡湯主治,這是邪熱導致的嘔。
膈上有寒飲乾嘔者,不可吐也,當溫之;與其乾嘔吐涎沫頭痛者,吳茱萸湯主之,是寒邪爲嘔者也。
膈上有寒飲乾嘔的,不可用吐法,應當溫補;若乾嘔吐涎沫頭痛的,吳茱萸湯主治,這是寒邪導致的嘔。
先嘔後渴者,此爲欲解;先渴後嘔者,爲水停心下,此屬飲家,是停飲嘔者。
先嘔後渴的,這是即將解除;先渴後嘔的,是水停滯在心下,這屬於飲家,是停飲導致的嘔。
嘔家有癰膿不須洽,膿儘自愈,是胃脘有膿而嘔也。
嘔家有癰膿不必治療,膿盡自會痊癒,這是胃脘有膿而嘔。
諸如此者,雖有殊別,大抵傷寒表邪欲傳裏,裏氣上逆則爲嘔也。是以半表半里證,多雲嘔也。
諸如此類,雖然有差別,大抵傷寒表邪要傳入裡,裡氣上逆則為嘔。所以半表半裡證,多說有嘔。
傷寒三日,三陽爲盡,三陰不受邪,是知邪氣傳裏者,必致嘔也。
傷寒三日,三陽經已盡,三陰經不受邪,可知邪氣傳入裡者,必定導致嘔。
至於乾薑附子湯證,雲不嘔不渴,爲裏無熱;十棗湯證,雲乾嘔短氣,汗出不惡寒者,此表解裏未和也。即此觀之,其嘔爲裏熱明矣。
至於乾薑附子湯證,說不嘔不渴,為裡無熱;十棗湯證,說乾嘔短氣,汗出不惡寒的,這是表已解而裡未和。由此看來,嘔為裡熱明顯了。
嘔家之爲病,氣逆者必散之,痰飲者必下之。
嘔家之為病,氣逆的必須散之,痰飲的必須下之。
《千金》曰:嘔家多服生薑,此是嘔家聖藥。是要散其逆氣也。
《千金》說:嘔家多服生薑,這是嘔家聖藥。是要散其逆氣。
《金匱要略》曰:
《金匱要略》說:
嘔家用半夏以去其水,水去嘔則止。是要下其痰飲也。
구가(嘔家)는 반하(半夏)를 써서 수(水)를 제거하며, 수(水)가 제거되면 구토가 멈춘다. 이는 그 담음(痰飲)을 내려보내는 것이다.
嘔多雖有陽明證不可攻者,謂其氣逆而未收斂爲實也。
구토가 많아 비록 양명증(陽明證)이 있더라도 공격(攻)할 수 없는 것은, 그 기(氣)가 치밀어 올라 아직 수렴(收斂)되지 않아 실(實)이 되기 때문이다.
其嘔而脈弱,小便複利,身有微熱見厥者,已爲難治,蓋謂其虛寒之甚也。
그 구토하면서 맥(脈)이 약(弱)하고, 소변이 다시 이(利)하며, 몸에 미열(微熱)이 있고 궐(厥)이 나타나는 것은 이미 난치(難治)한데, 이는 그 허한(虛寒)이 심하기 때문이다.
悸
두근거림
傷寒悸者,何以明之?悸者,心忪是也。築築惕惕然動,怔怔忪忪不能自安者,是矣。
傷寒病中出現心悸,如何辨別呢?心悸就是心中驚慌不安。心跳撲通撲通地跳動,心中空蕩蕩、驚慌慌不能自我安寧,這就是心悸。
心悸之由,不越二種:一者氣虛也,二者停飲也。
心悸的原因不超過兩種:一種是氣虛,一種是水飲停滯。
傷寒二三日,心中悸而煩者,小建中湯主之。
傷寒病二三天,心中悸動而且心煩的,用小建中湯主治。
少陰病四逆,其人或悸者,四逆散加桂五分,是氣虛而悸者也。
少陰病四肢逆冷,病人有時心悸的,用四逆散加桂枝五分,這是氣虛導致的心悸。
飲水多必心下悸,是停飲而悸者也。
喝水多一定會心下悸動,這是水飲停滯導致的心悸。
其氣虛者,由陽氣內弱,心下空虛,正氣內動而爲悸也。
氣虛的情況,是由於陽氣內虛,心下空虛,正氣內動而成為心悸。
其停飲者,由水停心下。心爲火而惡水,水既內停,心不自安則爲悸也。
水飲停滯的情況,是由於水停滯在心下。心屬火而厭惡水,水既然內停,心不能自安就成為心悸。
又有汗下之後,正氣內虛,邪氣交擊而令悸者,與氣虛而悸者,則又甚焉。
又有在發汗或攻下之後,正氣內虛,邪氣交相攻擊而導致心悸的,比氣虛導致的心悸更為嚴重。
太陽病發汗過多,其人叉手自冒,必心下悸。
太陽病發汗過多,病人交叉雙手按在心胸部位,一定會心下悸動。
太陽病若下之,身重心下悸者,不可發汗。
太陽病如果用了攻下法,身體沉重、心下悸動的,不可以再用發汗法。
少陽病不可吐下,吐下則悸而驚。
少陽病不可用吐法和下法,用了就會心悸而驚惕。
少陽病不可發汗,發汗則讝語,此屬胃,胃和則愈,胃不和則煩而悸。
少陽病不可發汗,發汗就會說胡話,這屬於胃的問題,胃氣和順就會痊癒,胃氣不和就會心煩而心悸。
是數者,皆汗後恊邪者,與其氣虛而悸者,有以異也。
這幾種情況,都是發汗後挾有邪氣的,和氣虛導致的心悸有所不同。
或鎮固或化散之,皆須定其浮氣也。
或者鎮靜固攝,或者化散水飲,都必須安定其浮越之氣。
又飲水過多,水飲不爲宣佈,留於心下,甚者則悸。
又喝水過多,水飲不能宣散佈輸,停留心下,嚴重的就會心悸。
《金匱要略》曰:食少飲多,水停心下,甚者則悸。
《金匱要略》說:吃得少喝得多,水停滯心下,嚴重的就會心悸。
飲之爲悸,甚於他邪,雖有餘邪,必先治悸。
水飲導致的心悸,比其他邪氣更為嚴重,即使還有其他邪氣,也必須先治療心悸。
何者?以水停心下,若水氣散則無所不之,浸於肺則爲喘爲欬,傳於胃則爲噦爲噎,溢於皮膚則爲腫,漬於腸間則爲利下,不可緩之也。
為什麼呢?因為水停滯心下,如果水氣散開就會無處不到,浸犯到肺就成為喘咳,傳到胃就成為噦逆和噎膈,泛溢到皮膚就成為水腫,浸漬到腸間就成為泄瀉,不可以延緩治療啊。
經曰:厥而心下悸,宜先治水,與茯苓甘草湯後,治其厥。
經書說:手足厥冷而心下悸動,應當先治療水飲,給予茯苓甘草湯,然後再治療厥冷。
不爾,水漬於胃,必作利也。
그렇지 않으면 물이 위에 고여서 반드시 설사가 생긴다.
厥爲邪之深者,猶先治水,況其邪氣淺者乎?
궐증은 사기가 깊은 자인데도 오히려 먼저 물을 치료하거늘, 하물며 그 사기가 얕은 자에 있어서랴?
渴
갈증
傷寒渴者,何以明之?渴者,裏有熱也。
傷寒病出現口渴的症狀,如何理解呢?口渴,是因為體內有熱。
傷寒之邪,自表傳至裏,則必有名證,隨其邪淺深而見焉。
傷寒的病邪,從體表傳入體內,必定有相應的症候,隨著病邪的淺深而顯現。
雖曰一日在皮,二日在膚,三日在肌,四日在胷,五日在腹,六日入胃,其傳經者,又有證形焉。
雖然說一日在皮膚,二日在皮膚,三日在肌肉,四日在胸,五日在腹,六日入胃,但病邪循經傳變時,又有其症候形態。
太陽主氣而先受邪,當一二日發頭項痛而腰脊強者是矣。
太陽經主氣而首先感受病邪,當在一二日發作,出現頭項痛、腰脊強硬的症狀。
太陽傳陽明,則二三日發,身熱目疼,鼻幹不得臥也。
太陽經傳至陽明經,則在二三日發病,出現身體發熱、眼睛疼痛、鼻乾、不得臥的症狀。
陽明傳少陽,則三四日發胷脅痛而耳聾。
陽明經傳至少陽經,則在三四日發病,出現胸脅疼痛、耳聾的症狀。
此三陽皆受病,爲邪在表而猶未作熱,故不言渴。
這三陽經都受病,因為病邪在體表而尚未化熱,所以不說口渴。
至四五日少陽傳太陰經,邪氣漸入裏,寒邪漸成熱,當是時也,津液耗少,故腹滿而嗌幹。
到四五日,少陽經傳至太陰經,邪氣逐漸入裏,寒邪逐漸化熱,在這個時候,津液消耗減少,所以出現腹滿、咽喉乾燥的症狀。
至五六日,太陰傳少陰,是裏熱又漸深也。
到五六日,太陰經傳至少陰經,這是裏熱又逐漸加深了。
當此之時,則津液爲熱所搏,漸耗而幹,故口燥舌幹而渴。
在這個時候,津液被熱邪所困,逐漸耗損而乾燥,所以出現口乾、舌乾而口渴的症狀。
及至六七日,則少陰之邪,傳於厥陰,厥陰之爲病消渴,爲裏熱已極矣。
到了六七日,少陰的病邪傳到厥陰,厥陰經的病變表現為消渴,這是因為裏熱已經達到極點了。
所謂消渴者,飲水多而小便少者是矣,謂其熱能消水也。
所謂消渴,是指飲水多而小便少的症狀,這是因為熱邪能夠消耗水液。
所以傷寒病至六七日而渴欲飲水,爲欲愈之病,以其傳經盡故也。
因此傷寒病到六七日時口渴想要喝水,是疾病將要痊癒的表現,因為病邪傳遍經絡的緣故。
是以厥陰病雲,渴欲飲水,少少與之愈者是也。
所以厥陰病說:口渴想喝水,少量地給他喝,病就會好轉。
邪氣初傳入裏,熱氣散漫未收,燻蒸焦膈,搏耗津液,遂成渴也。
邪氣剛傳入體內時,熱氣散漫尚未收斂,燻蒸胸膈,耗損津液,於是形成口渴。
病人雖渴,欲得飲水,又不可多與之。
病人雖然口渴,想要喝水,但也不可以給他太多。
若飲水過多,熱少不能消,故復爲停飲諸疾。
如果喝水過多,熱邪不足不能消化水液,於是又會形成水飲停滯等各種疾病。
經曰:凡得時氣病,至五六日而渴欲飲水,飲不能多,勿多與也。
經典說:凡是得了時氣病,到五六日時口渴想喝水,但不能喝太多,不要給他多喝。
何者?以腹中熱尚少,不能消之,便更與人作病也。
為什麼呢?因為腹中熱邪尚少,不能消化水液,就反而會給人造成新的疾病。
若大渴欲飲水,猶當依證與之。
如果非常口渴想要喝水,還是應當根據證候給予適當的水。
與之常令不足,勿極意也。言能飲一斗與五升。
물을 줄 때는 항상 부족하게 하여, 지나치게 채우지 말라. 한 말을 마실 수 있다 해도 다섯 되만 준다는 뜻이다.
又曰:渴欲飲水,少少與之,但以法救之。渴者,宜五苓散。
또 이르길: 갈증으로 물을 마시고자 하면 조금씩 주고, 법으로써 구제해야 한다. 갈증이 있는 자는 오령산이 마땅하다.
至於大渴欲飲水數升者,白虎加人蔘湯主之。皆欲潤其燥而生津液也。
크게 갈증이 나서 물을 수 승(升)씩 마시고자 하는 자는 백호가인삼탕으로 다스린다. 이는 모두 그 조(燥)를 적시고 진액을 생성하고자 함이다.
凡得病反能飲水,此爲欲愈之病,其不曉病者,但聞病飲水自瘥。
무릇 병이 들어 도리어 물을 잘 마시면, 이는 곧 나으려는 병이다. 그 병을 모르는 자는 다만 병자가 물을 마시면 저절로 낫는다고 들었다.
小渴者,乃強與飲之,因成大禍,不可復救。
조금 갈증이 나는 자에게 억지로 물을 먹이면, 이로 인해 큰 화를 불러일으켜 다시 구제할 수 없게 된다.
然則悸動也,支結也,喘欬噎噦,乾嘔腫滿,下利,小便不利,數者皆是飲水過傷,而診病之工,當須識此,勿令誤也。
그러므로 가슴 두근거림(悸動), 팔다리 결림(支結), 숨참과 기침, 트림과 딸꾹질, 헛구역질, 붓고 그득함, 설사, 소변불리 등 여러 증상은 모두 물을 과도하게 마셔 손상된 것이니, 병을 진찰하는 의사는 마땅히 이를 알아 잘못이 없도록 해야 한다.
振
떨다
傷寒振者,何以明之?振者,森然若寒,聳然振動者,是也。傷寒振者,皆責其虛寒也。至於欲汗之時,其人必虛,必蒸蒸而振,卻發熱汗出而解。
傷寒에 振(떨림)이 있는 것을 어떻게 밝힐까? 振이란, 오싹오싹 추운 듯하며 움찔움찔 떠는 것이, 이것이다. 傷寒에 振이 있는 것은 모두 그 虛寒을 탓한다. 땀이 나려 할 때에, 그 사람이 반드시 허(虛)해지고, 반드시 찌는 듯 더우면서 떨다가, 곧 열이 나고 땀이 나면서 풀린다.
振,近戰也,而輕者爲振矣。戰爲正與邪爭,爭則爲鼓慄而戰;振但虛而不至爭,故至聳動而振也。
振은 戰에 가깝지만, 가벼운 것이 振이다. 戰은 正氣와 邪氣가 다투는 것이니, 다투면 떨고 벌벌 기리며 떠는 것이요, 振은 다만 허(虛)하여 다툼에 이르지 않은 것이므로, 움찔움찔 떠는 것이다.
下後復發汗振寒者,謂其表裏俱虛也。亡血家發汗則寒慄而振者,謂其血氣俱虛也。諸如此者,止於振聳爾。
아래(下)한 뒤 다시 땀을 내어 떨며 추워하는 것은, 그 表裏가 모두 허(虛)함을 이른다. 피를 잃은 사람(亡血家)이 땀을 내면 추워 벌벌 떠는 것은, 그 血氣가 모두 허(虛)함을 이른다. 모든 이와 같은 것은 다만 振聳(움찔움찔 떠는 것)에 그칠 뿐이다.
其振振欲擗地者,有身爲振振搖者,二者皆發汗過多亡陽,經虛不能自主持,故身爲振搖也。又非若振慄之比。
그 振振히 땅에 넘어지려 하는 것(振振欲擗地)과, 몸이 振振히 흔들리는 것(身爲振振搖)이 있는데, 이 둘은 모두 땀을 너무 많이 내어 陽이 망하고, 經이 허해서 스스로 주관하여 유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몸이 振搖(떨고 흔들림)하는 것이다. 또한 振慄(떨며 벌벌 기림)의 비유와 같지 않다.
經曰:若吐若下後,心下逆滿,氣上衝胷,起則頭眩,發汗則動經,身爲振振搖者,茯苓桂枝白朮甘草湯主之。
經에 이르길: 만약 토(吐)하거나 설사(下)시킨 뒤에, 心下가 逆滿(거슬러 그득함)하고, 氣가 위로 가슴(胷)에 치밀고, 일어나면 어지러우며, 땀을 내면 經이 동(動)하여, 몸이 振振히 흔들리는 것(身爲振振搖)은 茯苓桂枝白朮甘草湯으로 주치한다.
太陽病發汗不解,其人仍發熱,心下悸,頭眩身瞤動,振振欲擗地者,真武湯主之。
太陽病에 땀을 내어 풀리지 않고, 그 사람이 여전히 열이 나며, 心下가 두근거리고, 머리가 어지럽고, 몸이 瞤動(꿈틀거림)하며, 振振히 땅에 넘어지려 하는 것(振振欲擗地)은 真武湯으로 주치한다.
二湯者,皆溫經益陽,滋血助氣之劑,經虛陽弱得之,未有不獲全濟之功者。
두 湯은 모두 經을 따뜻하게 하고 陽을 더하며, 血을 자양하고 氣를 돕는 劑이니, 經이 허(虛)하고 陽이 약한 자가 이를 얻으면, 온전히 구제하는 공효를 얻지 못함이 없다.
戰慄
전율(떨림)
傷寒戰慄,何以明之?二者形相類而實非一。合而言之,非二也;析而分之,有內外之別焉。戰者,身爲之搖者是也;慄者,心戰是也。二者有內外之診也。昧者通而爲一,而不知有逆順之殊焉。經曰:胃無谷氣,脾濇不通,口急不能言,戰而慄者。即此觀之,二者豈不異哉?戰之與振,振輕而戰重也。戰之與慄,戰外而慄內也。戰慄者,皆陰陽之爭。傷寒欲解,將汗之時,正氣內實,邪不能與之爭,則便汗出而不發戰也。邪氣欲出,其人本虛,邪與正爭,微者爲振,甚者則戰,戰退正勝而解矣。經曰:病有戰而汗出,因得解者,何也?其人本虛,是以發戰者是也。邪氣外與正氣爭則爲戰,戰其愈者也。邪氣內與正氣爭則爲慄,慄爲甚者也。經曰:陰中於邪,必內慄也。表氣微虛,裏氣不守,故使邪中於陰也。方其裏氣不守,而爲邪中於正氣,正氣怯弱,故成慄也。戰者正氣勝,慄者邪氣勝也。傷寒六七日欲解之時,當戰而汗出,其有但心慄而鼓頷,身不戰者,已而遂成寒逆,似此證多不得解。何者?以陰氣內盛,正氣大虛,不能勝邪,反爲邪所勝也。非大熱劑與其灼灸,又焉得而御之?
상한에서 전율과 두려움을 어떻게 밝힐까? 이 둘은 형태가 서로 비슷하지만 실제로는 같지 않다. 합쳐서 말하면 둘이 아니지만, 나누어 살펴보면 안과 밖의 구별이 있다. 전(戰)은 몸이 흔들리는 것이고, 려(慄)는 마음이 떨리는 것이다. 이 둘은 안과 밖의 증상이 있다. 어리석은 자는 이를 통틀어 하나로 여기고 순역의 차이가 있음을 알지 못한다. 경에 이르길: 위에 곡기가 없고 비가 막혀 통하지 않으며 입이 급하여 말을 못하고 전율하며 떠는 것이라고 했다. 이것으로 보아 둘이 어찌 다르지 않겠는가? 전과 진(振)은 진은 가볍고 전은 무겁다. 전과 려는 전은 밖이고 려는 안이다. 전율은 모두 음양의 다툼이다. 상한이 풀리려 하여 땀이 나려 할 때 정기가 내실하면 사기가 다툴 수 없어 곧 땀이 나고 전이 일어나지 않는다. 사기가 나가려 하는데 그 사람이 본래 허하면 사기와 정기가 다투는데, 가벼우면 진하고 심하면 전하며 전이 물러나 정기가 이겨 풀린다. 경에 이르길: 병이 전하고 땀이 나서 풀리는 경우가 있으니 어째서인가? 그 사람이 본래 허하여 전이 일어나는 것이라고 했다. 사기가 밖에서 정기와 다투면 전이 되고 전은 나은 것이다. 사기가 안에서 정기와 다투면 려가 되고 려는 심한 것이다. 경에 이르길: 음에 사기가 침범하면 반드시 안으로 떤다고 했다. 표기가 미약하고 리기가 지켜지지 않아 사기가 음에 침범하게 한다. 리기가 지켜지지 않아 사기가 정기를 침범하면 정기가 나약하여 려가 된다. 전은 정기가 이기고 려는 사기가 이기는 것이다. 상한 6-7일에 풀리려 할 때는 전하고 땀이 나야 하는데, 어떤 이는 마음만 떨고 턱을 떨며 몸은 전하지 않다가 곧 한역이 되니 이런 증후는 대부분 풀리지 않는다. 어째서인가? 음기가 안에 성하고 정기가 크게 허하여 사기를 이기지 못하고 도리어 사기에 이기기 때문이다. 대열제와 구들 뜸이 아니면 어찌 막을 수 있겠는가?
四逆
사역
傷寒四逆,何以明之?四逆者,四肢逆而不溫者是也。積涼成寒,積溫成熱,非一朝一夕之故,其所由來者漸矣。
상한(傷寒)에 사역(四逆)이 나타나는데, 어떻게 이를 밝힐 것인가? 사역이란 사지(四肢)가 차가워지면서 따뜻하지 않은 것이다. 서늘함이 쌓여서 차가워지고, 따뜻함이 쌓여서 더워지니, 하루아침 하루저녁의 일이 아니며, 그 연유가 점진적이다.
傷寒始者,邪在皮膚,當太陽陽明受邪之時則一身手足盡熱,當少陰太陰受邪之時則手足自溫,是表邪漸緩而欲傳裏也。
상한이 처음에는 사기가 피부에 있어, 태양(太陽)과 양명(陽明)이 사기를 받을 때는 온몸과 손발이 다 뜨거워지고, 소음(少陰)과 태음(太陰)이 사기를 받을 때는 손발이 스스로 따뜻해지니, 이는 표사(表邪)가 점점 약해져서 속으로 전해지려는 것이다.
經曰:傷寒四五日,手足溫而渴者,小柴胡湯主之。是太陽之邪,傳之少陰也。
경에 이르기를: 상한에 사오 일이 되어 손발이 따뜻하고 목마른 자는 소시호탕(小柴胡湯)으로 다스린다. 이는 태양의 사기가 소음으로 전해진 것이다.
傷寒脈浮,手足自溫者,是爲系在太陰,是少陽邪傳於太陰也。
상한에 맥이 부(浮)하고 손발이 스스로 따뜻한 자는, 이는 태음에 속한 것으로, 소양의 사기가 태음으로 전해진 것이다.
是知邪氣在半表半里,則手足不熱而自溫也。
이로써 사기가 반표반리(半表半裏)에 있으면 손발이 뜨겁지 않고 스스로 따뜻함을 알 수 있다.
至於邪傳少陰,爲裏證已深,雖未至厥,而手足又加之不溫,是四逆也。
사기가 소음에 전해져 이증(裏證)이 이미 깊어지면, 비록 궐(厥)에 이르지는 않았지만 손발이 더욱 따뜻하지 않게 되는데, 이것이 사역이다.
若至厥陰則手足厥冷矣。
만약 궐음(厥陰)에 이르면 손발이 궐랭(厥冷)해진다.
經曰:少陰病四逆,其人或欬或悸,或小便不利,或腹中痛,或泄利下重者,四逆散主之。
경에 이르기를: 소음병에 사역이 있고, 그 사람이 혹 기침하거나 가슴 두근거리거나, 소변이 불리하거나, 배 속이 아프거나, 설사에 뒤가 묵직한 자는 사역산(四逆散)으로 다스린다.
方用柴胡、枳實、芍藥、甘草四者,皆是寒冷之物,而專主四逆之疾,是知四逆非虛寒之證也。
방에 시호(柴胡), 지실(枳實), 작약(芍藥), 감초(甘草) 네 가지를 쓰는데, 모두 차고 서늘한 약재로서 오로지 사역의 병을 다스리니, 이로써 사역이 허한(虛寒)의 증이 아님을 알 수 있다.
又有四逆諸湯,亦治四逆手足寒,方用乾薑、附子熱藥者,厥有旨哉!
또한 사역제탕(四逆諸湯)이 있어 또한 사역으로 손발이 찬 것을 다스리는데, 방에 건강(乾薑), 부자(附子) 같은 뜨거운 약을 쓰니, 그 뜻이 깊도다!
若手足自熱而至溫,從四逆而至厥者,傳經之邪也,四逆散主之。
만약 손발이 스스로 뜨겁다가 따뜻해지고, 사역에서 궐로 이르는 것은 경을 전하는 사기이므로, 사역산으로 다스린다.
若始得之,手足便厥而不溫者,是陰經受邪,陽氣不足,可用四逆湯溫之。
만약 처음 병을 얻었을 때 손발이 곧 궐하여 따뜻하지 않은 것은 음경(陰經)이 사기를 받아 양기(陽氣)가 부족한 것이니, 사역탕(四逆湯)으로 따뜻하게 할 수 있다.
當須識此,勿令誤也。
마땅히 이것을 알아서 잘못되게 하지 말아야 한다.
四逆與厥,相近而非也。經曰:諸四逆厥者不可下,是四逆與厥有異也。
사역과 궐은 서로 가깝지만 같지는 않다. 경에 이르기를: 모든 사역과 궐이 있는 자는 하(下)를 써서는 안 되니, 이는 사역과 궐이 다름이 있는 것이다.
吐利煩躁見四逆者,死,是惡見其四逆也。
토하고 설사하며 번조(煩躁)하면서 사역이 나타나는 자는 죽으니, 이는 사역이 나타나는 것을 꺼리는 것이다.
診視之間,熟詳究之。
진맥하고 살피는 사이에, 자세히 궁구해야 한다.
厥
궐증
傷寒厥者,何以明之?
상한에서 궐(厥)이란 무엇을 말하는가?
厥者冷也,甚於四逆也。
궐은 냉(冷)이며, 사역(四逆)보다 심한 것이다.
經曰:厥者,陰陽氣不相順接,便爲厥。
경에 이르기를: 궐은 음양의 기가 서로 순조롭게 접속하지 못하는 것이니, 곧 궐이 된다.
厥者,手足逆冷是也。
궐이란, 수족이 역랭(逆冷)한 것이다.
謂陽氣內陷,熱氣逆伏,而手足爲之冷也。
이는 양기가 안으로 함몰하고, 열기가 거슬러 엎드려서 수족이 차가워지는 것을 말한다.
經曰:傷寒一二日至四五日厥者,必發熱。
경에 이르기를: 상한에 1-2일에서 4-5일까지 궐한 자는 반드시 발열한다.
前熱者後必厥。
앞에 열이 있던 자는 뒤에 반드시 궐한다.
厥深者熱亦深,厥微者熱亦微。
궐이 심한 자는 열도 심하고, 궐이 미약한 자는 열도 미약하다.
是知內陷者手足爲厥矣。
이로써 내함된 자는 수족이 궐함을 알 수 있다.
少陰病但厥無汗,而強發之,必動其血,未知從何道出,或從口鼻,或從目出,是名下厥上竭,亦是言發動其熱。
소음병에 다만 궐하고 땀이 없는데 억지로 발한시키면 반드시 그 혈을 동요시켜, 어느 길로 나올지 알 수 없어, 혹 입과 코로, 혹 눈으로 나오니, 이를 하궐상갈(下厥上竭)이라 하며, 또한 이는 그 열을 발동시킴을 말한다.
先熱而後厥者,熱伏於內也;
먼저 열이 있고 뒤에 궐하는 것은, 열이 안에 엎드린 것이다.
先厥而後熱者,陰退而陽氣得復也。
먼저 궐하고 뒤에 열이 나는 것은, 음이 물러가고 양기가 회복된 것이다.
若始得之便厥者,則是陽氣不足而陰氣勝也。
만약 처음 얻었을 때 곧 궐하면, 이는 양기가 부족하고 음기가 성한 것이다.
大抵厥逆爲陰所主寒者多矣,而又有進退之別。
대체로 궐역(厥逆)은 음이 주관하여 한증이 많고, 또한 진퇴의 구별이 있다.
經曰:病厥五日,熱亦五日,設六日當復厥,不厥者自愈。
경에 이르기를: 병에 궐한 지 5일, 열도 5일이면, 만약 6일이 되어 다시 궐해야 하는데 궐하지 않으면 저절로 낫는다.
發熱四日,厥反三日,復熱四日,厥少熱多,其病自愈。
발열 4일, 궐이 도리어 3일, 다시 열이 4일이면, 궐이 적고 열이 많으니, 그 병이 저절로 낫는다.
厥四日,熱反三日,復厥五日,其病爲進。
궐 4일, 열이 도리어 3일, 다시 궐 5일이면, 그 병이 나아감이다.
寒多熱少,陽氣退,故爲進也。
한이 많고 열이 적으며, 양기가 물러나므로 나아감이 되는 것이다.
病至厥陰,傳經盡也。
병이 궐음에 이르면, 전경이 끝난 것이다.
當是之時,陽氣勝陰,厥少熱多,其病則愈。
이때에 양기가 음을 이기면, 궐이 적고 열이 많아 그 병이 나으니라.
若或陰氣反勝,陽不得復,厥多熱少,其病則逆。
만약 음기가 도리어 이기고, 양이 회복되지 못하여, 궐이 많고 열이 적으면 그 병이 역(逆)이 된다.
厥爲陰氣至也,熱爲陽氣復也。
궐은 음기가 이른 것이고, 열은 양기가 회복된 것이다.
至於下利,則曰先厥後發熱,而利必自止,見厥複利。
하리(下利)에 이르러서는, 먼저 궐하고 뒤에 발열하면 이(利)가 반드시 저절로 그치고, 궐이 나타나면 다시 이(利)한다고 말한다.
厥者復爲熱,爲陽氣得復,而利必自止。
궐한 자가 다시 열이 나는 것은, 양기가 회복된 것이므로 이(利)가 반드시 저절로 그친다.
熱者便爲厥,是陰氣還勝也,故復下利矣。
열이 있던 자가 곧 궐하는 것은, 이는 음기가 도리어 이긴 것이므로, 다시 하리(下利)하는 것이다.
諸陽受氣於胷中,邪氣客於胷中,鬱郁留結,則陽氣不得敷布,而手足爲之厥。
모든 양기는 흉중에서 기를 받는데, 사기가 흉중에 머물러 울울하게 맺히면, 양기가 펼쳐지지 못하여 수족이 궐하게 된다.
經曰:
경에 이르기를:
手足厥冷,脈乍緊,邪結在胷中,心中滿而煩,飢不能食,病在胷中,當吐之者是矣。
손발이 싸늘하고 맥이 갑자기 긴박하며, 사기가 가슴에 맺혀 있어 가슴이 그득하고 답답하며, 배고프지만 먹지 못하는 것은 병이 가슴에 있으니, 토하게 해야 하는 경우이다.
厥爲陰之盛也,若更加之惡寒而蜷者,陰氣之極也,則難可制。
궐음(厥陰)은 음이 성한 것이니, 만약 여기에 오한(惡寒)이 더해지고 몸을 웅크리는 것은 음기가 극에 달한 것이므로 다스리기 어렵다.
經曰:少陰病惡寒,身蜷而利,手足厥冷者,不治。
경전에 이르길: 소음병(少陰病)에 오한이 있고 몸을 웅크리며 설사하고 손발이 싸늘한 것은 다스릴 수 없다고 하였다.
是厥冷之逆者,神丹其能生乎?
이러한 사지궐랭(四肢厥冷)의 역증(逆證)은 신단(神丹)이 어찌 살릴 수 있겠는가?
鄭聲
정성
傷寒鄭聲,爲邪音也。
상한 정성은 사악한 소리이다.
孔子曰:惡鄭聲之亂雅樂也。
공자께서 말씀하시길: 정성(鄭聲)이 우아한 음악을 어지럽힘을 싫어하신다.
又曰:放鄭聲,遠佞人。
또 말씀하시길: 정성을 물리치고, 아첨하는 사람을 멀리하라.
鄭聲淫,佞入殆。
정성은 음탕하고, 아첨하는 사람은 위태롭다.
是謂鄭聲爲不正之音也。
이것을 일러 정성이 바르지 못한 소리라고 한다.
傷寒鄭聲者,則其聲如鄭衛之音轉不正也。
상한 정성이라는 것은 그 소리가 정위(鄭衛)의 음악처럼 바르지 못하게 변한 것이다.
經曰:虛則鄭聲。
경전에 말하길: 허하면 정성이 나타난다.
今汗後或病久人聲轉者是也。
지금 땀을 낸 후나 병이 오래되어 사람의 목소리가 변하는 것이 이것이다.
以此爲虛,從可知矣。
이로써 허함을 알 수 있다.
又鄭聲者,重語也,正爲聲轉也。
또 정성이라는 것은 말을 거듭하는 것이니, 바로 소리가 변한 것이다.
若聲重而轉其本音者亦是矣。
만약 목소리가 무겁고 본래 음이 변한 것도 또한 그렇다.
昧者殊不知此,妄以重爲重迭之語,與讝語混而莫辨,遂止以身熱脈數,煩渴便難而多言者爲讝語;以身涼脈小自利不渴,而多言者爲鄭聲。
어리석은 자는 전혀 이것을 알지 못하고, 함부로 '중(重)'을 거듭된 말로 여겨 섬어(讝語)와 혼동하여 분별하지 못하고, 마침내 몸에 열이 맥이 빠르고 번갈하고 대변이 어려우면서 말이 많은 것을 섬어로 삼고, 몸이 차고 맥이 작으며 스스로 이롭고 갈증이 없으면서 말이 많은 것을 정성으로 삼는다.
如此則有失仲景之本意。
이와 같으면 중경의 본 뜻을 잃게 된다.
兼鄭聲淫則語以正之,則鄭聲不爲重迭,正爲不正也。
또 정성이 음탕하면 말로써 바로잡는데, 정성이 거듭된 말이 아니고 바로 바르지 못한 것이다.
況仲景之書三百九十餘證,曲盡傷寒形候,未有脫落而不言者。
하물며 중경의 책 390여 증은 상한의 형후를 자세히 다하여 빠뜨려 말하지 않은 것이 없다.
若是鄭聲爲多言,則於三陰門中,亦須條見。
만약 정성이 말이 많은 것이라면, 삼음문(三陰門)에서도 조목별로 나타나야 한다.
所以鄭聲別無證治者,是不與讝語爲類也。
정성에 별도로 증치가 없는 이유는, 이것이 섬어와 같은 종류가 아니기 때문이다.
雖曰虛矣,止爲正氣虛而不全,故使轉聲而不正也。
비록 허하다고 말하지만, 다만 정기가 허하여 온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소리가 변하여 바르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明者鑑此,幸詳究之!
밝은 자는 이를 살펴 자세히 연구하기 바란다!
讝語
섬어(횡설수설하는 말)
傷寒讝語,何以明之?
傷寒病中出現譫語,如何辨別呢?
讝者,謂呢喃而語者也。
讝,是指低聲自言自語的情況。
又作讝謂妄有所見而言也。
又作讝,指胡亂看到什麼就說什麼。
此皆真氣昏亂,神識不清之所致。
這些都是因為正氣昏亂,神識不清所引起的。
夫心藏神而主火,病則熱氣歸焉。
心藏神而主火,生病時熱氣便歸於心。
傷寒胃中熱盛,上乘於心,心爲熱冒,則神昏亂而語言多出識昏,不知所以然,遂言無次而成讝妄之語。
傷寒時胃中熱盛,上犯於心,心被熱所蒙蔽,則神昏亂而語言多出,意識昏亂,不知其所以然,於是言語沒有條理而形成譫妄之語。
輕者睡中呢喃,重者不睡亦語言差繆。
輕者睡夢中呢喃,重者不睡時也言語錯亂。
有讝語者,有獨語者,有狂語者,有語言不休者,有言亂者,此數者,見其熱之輕重也。
有譫語者,有獨語者,有狂語者,有言語不停者,有言語紊亂者,這幾種情況,表現了熱勢的輕重。
讝語與獨語,雖問有妄錯之語,若與人言有次,是熱未至於極者也。
譫語與獨語,雖然間或有妄亂錯謬之語,但如果與人說話有條理,這是熱勢尚未達到極點。
經曰:獨語如見鬼狀,若劇者,發則不識人。
經書說:獨語如同見到鬼的樣子,如果嚴重的,發作時不認識人。
是病獨語未爲劇也。
所以病見獨語還不算嚴重。
狂語者,熱甚者也。
狂語者,是熱勢嚴重的表現。
由神昏而無所見覺,甚則至於喊叫而言語者也。
由於神昏而無所見覺,嚴重時甚至於喊叫而說話。
言語不休,又其甚也。
言語不停,又更嚴重了。
至於亂語者,謂妄言罵詈,善惡不避親疏,爲神明已亂也。
至於亂語,是指胡亂說話罵人,不分善惡、不避親疏,是神明已經混亂了。
經曰:諸逆發汗,微者難差,劇者言亂,是難可複製也。
經書說:各種逆證發汗,輕微的難愈,嚴重的言語紊亂,這是難以再控制的。
讝語之由,又自不同,皆當明辨之;有被火刼而致者,有汗出而致者,有下利而致者,有下血而致者,有燥屎在胃而致者,有三陽合病而致者,有過經而致者,有亡陽而致者。
譫語的病因,又各有不同,都應當明確辨別:有被火劫所導致的,有汗出所導致的,有下利所導致的,有下血所導致的,有燥屎在胃中所導致的,有三陽合病所導致的,有過經所導致的,有亡陽所導致的。
經曰:火熱入胃中,水竭躁煩,必發讝語。
經書說:火熱入胃中,水液枯竭躁煩,必發譫語。
又腹滿微喘,口乾咽爛,或不大便,久則讝語。
又腹部脹滿微喘,口乾咽爛,或不大便,日久則譫語。
是因被火刼而致也。
這是由於被火劫所導致的。
汗出讝語,此爲風也,須下之。
汗出譫語,這是風邪,須用下法。
過經乃可下之。
過經之後才可攻下。
下之若早,語言必亂,以表虛裏實故也。
攻下如果過早,言語必亂,因為表虛裏實的緣故。
是汗出而致者也。
這是由於汗出所導致的。
下利讝語者,有燥屎也,小承氣湯主之。
下利하면서 譫語하는 것은 燥屎가 있는 것이니, 小承氣湯으로 주치한다.
是下利而致者也。
이것은 下利로 말미암아 생긴 것이다.
下血讝語者,此爲熱入血室,當刺期門,隨其實而瀉之。
下血하면서 譫語하는 것은 熱이 血室에 들어간 것이니, 마땅히 期門을 刺하여 그 實함을 따라 瀉한다.
是下血而致者也。
이것은 下血로 말미암아 생긴 것이다.
讝語有潮熱反不能食者,胃中必有燥屎五六枚也。
譫語에 潮熱이 있으면서 도리어 먹지 못하는 자는 胃中에 반드시 燥屎가 五六枚 있다.
是燥屎在胃而致者也。
이것은 燥屎가 胃에 있어서 생긴 것이다.
腹滿身重,雖以轉側,口不仁而面垢,讝語遺尿。
腹滿하고 身重하여 비록 轉側하기 어렵고, 口不仁하며 面垢하고 譫語하며 遺尿한다.
是三陽合病而致者也。
이것은 三陽合病으로 말미암아 생긴 것이다.
過經讝語者熱也,當以湯下之,是過經而致者也。
過經하여 譫語하는 것은 熱이니, 마땅히 湯으로 下한다. 이것은 過經으로 말미암아 생긴 것이다.
發汗多亡陽讝語者,不可下,與柴胡湯桂枝湯,和其榮衛,是以有通津液後自愈,是亡陽而致者也。
發汗이 많아 亡陽하여 譫語하는 자는 下하지 말고, 柴胡湯 桂枝湯을 주어 榮衛를 和하게 하며, 이로써 津液이 通한 후에 스스로 낫는다. 이것은 亡陽으로 말미암아 생긴 것이다.
諸如此者,脈短則死,脈自和則愈。
이와 같은 여러 증상들에, 脈이 短하면 죽고 脈이 스스로 和하면 낫는다.
又身微熱脈浮大者生。
또 몸에 微熱이 있고 脈이 浮大하면 산다.
逆冷脈細沉,不過一日死。
逆冷하고 脈이 細沉하면, 하루를 넘기지 못하고 죽는다.
實則讝語,氣收斂在內而實者,本病也。
實하면 譫語하는데, 氣가 收斂되어 안에 있어 實한 것이 本病이다.
或氣上逆而喘滿,或氣下奪而自利者,皆爲逆也。
혹 氣가 上逆하여 喘滿하거나, 혹 氣가 下奪하여 自利하는 것은 모두 逆이다.
經曰:直視讝語喘滿者死,下利者亦死。
經에 이르길: 直視하고 譫語하며 喘滿하는 자는 죽고, 下利하는 자도 역시 죽는다.
謂其正氣脫絕也。
이는 그 正氣가 脫絶한 것을 말한다.
能知虛實之診,能識從逆之要,治病療病,則不失矣。
능히 虛實의 診을 알고, 능히 從逆의 要를 알면, 병을 치료하고 다스림에 失이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