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今图书集成医部全录卷九十一

古今圖書集成醫部全錄卷九十一
고금도서집성 의부전록 권구십일
外診法 【 望】
외진법 【 망】
中藏經 【 漢?華佗】
중장경 【 한나라?화타】
寒熱察色
한열을 살피고 색을 살핀다.
寒而頰赤多言者,陽中之陰邪也。
추운데 뺨이 붉고 말이 많은 자는 양 중의 음사이다.
熱而面青多言者,陰中之陽邪也。
더운데 얼굴이 푸르고 말이 많은 자는 음 중의 양사이다.
寒而面青多言者,陰中之陰邪也。
추운데 얼굴이 푸르고 말이 많은 자는 음 중의 음사이다.
若不言者,不可治也。
만약 말하지 않는 자는 치료할 수 없다.
五色脈論
오색맥론
面青,無右關脈,脾絕,木克土。
얼굴이 푸르고, 우관맥이 없으면, 비가 끊어지니, 목이 토를 이긴다.
面赤,無右寸脈,肺絕,火克金。
얼굴이 붉고, 우촌맥이 없으면, 폐가 끊어지니, 화가 금을 이긴다.
面白,無左關脈,肝絕,金克木。
얼굴이 희고, 좌관맥이 없으면, 간이 끊어지니, 금이 목을 이긴다.
面黃,無左尺脈,腎絕,土克水。
얼굴이 누렇고, 좌척맥이 없으면, 신이 끊어지니, 토가 수를 이긴다.
面黑,無左寸脈,心絕,水克火。
얼굴이 검고, 좌촌맥이 없으면, 심이 끊어지니, 수가 화를 이긴다.
五絕者,死。
오절이면 죽는다.
凡五絕者,當時即死,非其時則半歲死耳。
무릇 오절이면 그때 즉시 죽고, 그때가 아니면 반년에 죽는다.
五色雖見而五脈不見,即非死者矣。
오색이 비록 보이나 오맥이 보이지 않으면, 즉 죽는 자가 아니다.
察聲色形證決死法
소리, 얼굴빛, 형태, 증상을 살펴 죽음을 판단하는 법
凡人五臟六腑,榮衛關竅,宜平生氣血順度,循環無終,是爲不病之本。
무릇 사람의 오장육부, 영위관규는 평상시에 기혈이 순조롭게 운행하여 끊임없이 순환하는 것이 병이 없는 근본이다.
若有缺絕,則禍必來矣。
만약 결핍이나 단절이 있으면 반드시 재앙이 온다.
要在臨病之時,存神內想,息氣內觀,心不妄視,着意精察,方能通神明,探幽微,斷死決生,千無一誤。
중요한 것은 병을 대할 때에 정신을 안으로 모아 생각하고, 호흡을 안으로 관찰하며, 마음을 함부로 보지 않고, 뜻을 두어 정밀히 살펴야만 신명에 통하고, 은미한 것을 탐구하여, 죽음을 판단하고 생명을 결정함에 천 번에 한 번도 실수하지 않는다.
死之證兆,具之於後:
죽음의 증상 징조는 뒤에 갖추어져 있다:
黑色起於耳目鼻上,漸入口者死。
검은색이 귀, 눈, 코 위에서 시작하여 점차 입으로 들어가는 것은 죽는다.
赤色見於耳目額者,五日死。
붉은색이 귀, 눈, 이마에 나타나는 것은 5일 안에 죽는다.
黑白色入口鼻目中者,五日死。
검은색과 흰색이 입, 코, 눈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5일 안에 죽는다.
黑或如馬肝色,望則如青,近則如黑者死。
검은색이 말의 간 색깔 같거나, 멀리서 보면 푸른색 같고 가까이서 보면 검은색 같은 것은 죽는다.
張口如魚,出氣不反者死。
입을 벌려 물고기 같고, 숨을 내쉬고 돌아오지 않는 자는 죽는다.
循摸衣縫者死。
옷 솔기를 더듬거리는 자는 죽는다.
屍臭不可近者死。
시체에서 악취가 나서 가까이 갈 수 없는 자는 죽는다.
面目直視者死。
얼굴과 눈이 곧게 응시하는 자는 죽는다.
肩息者一日死。
어깨로 숨쉬는 자는 하루에 죽는다.
面青,人中反者,三日死。
얼굴이 푸르고 인중이 뒤집힌 자는, 삼일에 죽는다.
面無光,牙齒黑者死。
얼굴에 광채가 없고 이빨이 검은 자는 죽는다.
面青目黑者死。
얼굴이 푸르고 눈이 검은 자는 죽는다.
面白目黑者十日死。
얼굴이 희고 눈이 검은 자는 십일에 죽는다.
面赤眼黃,實時死。
얼굴이 붉고 눈이 누런 자는 즉시 죽는다.
面黑目白者,八日死。
얼굴이 검고 눈이 흰 자는 팔일에 죽는다.
面青目黃者,五日死。
얼굴이 푸르고 눈이 누런 자는 오일에 죽는다.
眉系傾者,七日死。
눈썹이 기울어진 자는, 7일 안에 죽는다.
齒忽黑色者,三十日死。
이빨이 갑자기 검은색이 되는 자는, 삼십 일에 죽는다.
發直者,十五日死。
발직(髮直)하는 자는, 15일 만에 죽는다.
遺尿不覺者,五六日死。
오줌을 싸도 자각하지 못하는 자는, 5~6일 후에 죽는다.
脣口乍幹黑者死。
입술과 입이 갑자기 마르고 검어지는 자는 죽는다.
爪中青黑色者死。
손톱 가운데가 청흑색인 자는 죽는다.
頭目久痛,卒視不明者死。
머리와 눈이 오래도록 아프고, 갑자기 보지 못하는 자는 죽는다.
舌卷卵縮者死。
혀가 말리고 고환이 오그라드는 자는 죽는다.
面黑直視者死。
얼굴이 검고 눈을 똑바로 쳐다보는 자는 죽는다.
面青目白者死。
얼굴이 푸르고 눈이 흰 자는 죽는다.
面黃目白者死。
얼굴이 누렇고 눈이 흰 자는 죽는다.
面目俱白者死。
얼굴과 눈이 모두 흰 자는 죽는다.
面目青黑者死。
얼굴과 눈이 푸르고 검은 자는 죽는다.
面青脣黑者死。
얼굴이 푸르고 입술이 검은 자는 죽는다.
發如麻,喜怒不調者死。
머리카락이 삼처럼 엉키고, 기쁨과 노여움이 조화되지 않는 자는 죽는다.
發眉如衝起者死。
머리카락과 눈썹이 솟아오른 것 같은 자는 죽는다.
面色黑,脅滿不能反側者死。
얼굴빛이 검고, 옆구리가 불러서 몸을 뒤집지 못하는 자는 죽는다.
面色蒼黑,卒腫者死。
얼굴빛이 푸르고 검으며, 갑자기 부어오르는 자는 죽는다.
掌腫無紋,臍腫出,囊莖俱腫者死。
손바닥이 붓고 주름이 없으며, 배꼽이 불거져 나오고, 음낭과 음경이 모두 부은 자는 죽는다.
手足爪甲肉黑色者死。
손과 발의 손톱과 발톱의 살이 검은색인 자는 죽는다.
汗出不流者死。
땀이 나지만 흐르지 않는 자는 죽는다.
脣反人中滿者死。
입술이 뒤집히고 인중이 가득 차면 죽는다.
陰陽俱絕,目眶陷者死。
음양이 모두 끊어지고 눈구멍이 함몰된 자는 죽는다.
陽絕陰結,精神恍惚,撮空循衣者死。
양이 끊어지고 음이 맺혀, 정신이 황홀하여 허공을 움켜잡고 옷을 더듬는 자는 죽는다.
榮衛耗散,面目浮腫者死。
영위(榮衛)가 소모되고 흩어져, 얼굴과 눈이 부은 자는 죽는다.
心絕於腎,肩息回盻目直者,一日死。
심이 신과 단절되고, 어깨를 들썩이며 숨을 쉬고 눈을 돌리며 응시하는 자는, 하루에 죽는다.
肺絕,則氣去不反,口如魚口者,三日死。
폐가 끊어지면 기운이 가서 돌아오지 않으며, 입이 물고기 입과 같은 자는, 사흘 만에 죽는다.
骨絕,腰脊痛,腎中重不可反側,足膝後平者,五日死。
뼈가 끊어지고, 허리와 척추가 아프며, 신장이 무거워서 몸을 뒤집지 못하고, 발과 무릎 뒤가 평평한 자는, 닷새 만에 죽는다.
腎絕,大便赤濇下血,耳幹,腳浮,舌腫者,六日死。
신장이 끊어지면, 대변이 붉고 걸쭉하며 피가 나오고, 귀가 마르며, 발이 붓고, 혀가 부으면, 6일 후에 죽는다.
又曰足腫者,六日死。
또 말하기를 발이 부으면, 6일 후에 죽는다.
脾絕,口冷足腫脹,泄不覺者,十二日死。
비기가 끊어지면, 입이 차고 발이 붓고 부풀며, 설사를 해도 느끼지 못하는 자는, 열이틀 만에 죽는다.
筋絕,魂驚虛恐,手足爪甲青,呼罵不休者,八九日死。
근이 끊어지고, 혼이 놀라 허공을 두려워하며, 손발의 손톱과 발톱이 푸르고, 부르며 욕을 그치지 않는 자는, 8, 9일 만에 죽는다.
肝絕,汗出如水,恐懼不安,伏臥目直面青者,八日死。
간이 끊어지면, 땀이 물처럼 나오고, 두려워 불안하며, 엎드려 누워 눈을 똑바로 뜨고 얼굴이 푸른 자는, 8일 만에 죽는다.
又曰實時死。
또 말하기를 실제로 그때 죽는다고 한다.
胃絕,齒落面黃者,七日死。
위기가 끊어지고, 이가 빠지고 얼굴이 누렇게 된 자는, 7일 만에 죽는다.
又曰十日死。
또 말하기를 10일 만에 죽는다고 한다.
脈訣 【 晉?王叔和】
맥결 【진나라 왕숙화】
五臟之色
오장의 색
心臟歌曰:順視雞冠色,兇看瘀血凝。
심장가에서 말한다: 순조로울 때는 닭 볏 색을 보라, 흉할 때는 어혈이 엉긴 것을 보라.
【 注 雞冠,色之赤者也。瘀血,赤而黑者也。赤乃本色而爲順,黑則水來克火而兇矣。】
【 주석: 닭 벼슬은 색이 붉은 것이다. 어혈은 붉고 검은 것이다. 붉음은 본래의 색으로 순조로운 것이고, 검음은 물이 불을 극하는 것으로 흉하다.】
通津子曰:心,其色赤,然心臟於內不得見,此雲順視雞冠,兇看瘀血。
통진자가 말한다: 심장은 그 색이 붉으나, 그러나 심장은 안에 있어서 볼 수 없으니, 이 말은 순조롭게 볼 때는 닭 벼슬을 보고, 흉하게 볼 때는 어혈을 본다는 것이다.
叔和以經雲五臟有五色皆見於面,又當與寸口尺內相應。
숙화는 경전에서 말하기를 오장에는 다섯 가지 색이 있어 모두 얼굴에 나타나며, 또 마땅히 촌구와 척내와 서로 응한다고 하였다.
假令色赤者,脈當浮大而散。
가령 색이 붉은 자는 맥이 마땅히 뜨고 크고 흩어져야 한다.
赤,心色也。浮大而散,心脈也。
붉음은 심장의 색이다. 뜨고 크고 흩어짐은 심장의 맥이다.
以此言之,五臟之色,皆可察之於面也。
이것으로 말하자면, 오장의 색은 모두 얼굴에서 살필 수 있다.
肝臟歌曰:翠羽身將吉,顏同枯草殃。
간장가에서 말하길, 푸른 깃털 같은 몸은 장차 길할 것이나, 얼굴이 마른 풀과 같으면 재앙이다.
注 肝臟色青。
주: 간장의 색은 청색이다.
翠羽色青而紅,枯草色青而白。
비둘기 깃털의 색은 청색에 붉은 빛이 있고, 마른 풀의 색은 청색에 흰 빛이 있다.
紅屬心火,白屬肺金。
붉은 빛은 심장의 화(火)에 속하고, 흰 빛은 폐의 금(金)에 속한다.
木生火故曰吉,金克木故曰殃。
나무(木)가 불(火)을 생하므로 길하다고 말하고, 금(金)이 나무(木)를 극하므로 재앙이라고 말한다.
腎臟歌曰:色同烏羽吉,形似炭煤危。
신장가에서 말하길, 색이 까마귀 깃털과 같으면 길하고, 모양이 숯과 같으면 위험하다.
注 腎色本黑色,似烏羽,黑而帶青者也。
주석: 신장의 색은 본래 검은색으로, 까마귀 깃털과 같아 검고 푸른 빛을 띤 것이다.
青屬肝,是水生木,故曰吉。
푸른색은 간에 속하니, 이는 물이 나무를 생하는 것이므로 길하다고 말한다.
色似炭煤,黑而帶黃者也。
색이 숯이나 매탄과 같아 검고 누런 빛을 띤 것이다.
黃屬土,是土克水,故曰危。
누런색은 토에 속하니, 이는 토가 물을 극하는 것이므로 위태롭다고 말한다.
肺臟歌曰:豬膏凝者吉,枯骨命難全。
폐장가에서 말하길: 돼지 기름이 엉긴 자는 길하고, 마른 뼈는 목숨이 다하기 어렵다.
注 肺金色白而光澤。
주석: 폐의 색은 금으로 희고 광택이 있다.
白者金也,光澤者水也,金能生水,故云吉也。
흰색은 금이고, 광택은 물이다. 금이 물을 낳을 수 있으므로 길하다고 말한다.
枯骨之色白而不澤。
마른 뼈의 색은 희지만 광택이 없다.
白是金也,不澤者,內失其水以火就燥也。
흰색은 금이고, 광택이 없는 것은 내부에서 물을 잃어 불이 건조함에 가까워지기 때문이다.
火來克金,故曰命難全也。
불이 금을 극하므로, 생명을 온전히 하기 어렵다고 말한다.
脾臟歌曰:痞氣冬爲積,皮黃四體昏。
비장의 노래에서 말하길, 비기(痞氣)는 겨울에 쌓여서, 피부가 누렇게 되고 사지가 혼미해진다.
注經曰:脾之積名曰痞氣,在胃脘,覆大如盤。
주경에서 말하기를, 비의 적을 이름하여 비기라 하며, 위완에 있고, 덮어서 큰 것이 접시와 같다.
久而不愈,令人四肢不收,發黃疸,飲食不消,肌膚黃瘦。
오래되어 낫지 않으면, 사람으로 하여금 사지가 거두어지지 않고, 황달이 발생하며, 음식이 소화되지 않고, 기육이 누르고 여위게 한다.
以冬壬癸日得之。
겨울 임계일에 얻는다.
何以言之?
어째서 그렇게 말하는가?
肝病傳脾,脾當傳腎。
간병이 비로 전해지고, 비는 마땅히 신으로 전해진다.
腎以冬適旺,旺者不受邪。
신은 겨울에 마침 왕성하니, 왕성한 자는 사기를 받지 않는다.
脾復欲還肝。
비는 다시 간으로 돌아가려 한다.
肝不肯受,故留結爲積。
간이 받아들이려 하지 않으므로, 머물러 맺혀 적이 된다.
故知痞氣以冬壬癸日得之也。
그러므로 비기가 겨울 임계일에 얻어짐을 안다.
察色觀病生死候歌
색을 살펴 병의 생사를 관찰하는 노래
欲愈之病目眥黃,眼泡忽陷定知亡。
곧 나을 병은 눈꼬리가 누렇고, 눈두덩이 갑자기 꺼지면 반드시 죽음을 알리네.
注 眼中分屬五臟,應五輪:瞳人屬腎應水輪,烏睛屬肝應風輪,兩瞼上下兩泡屬脾應肉輪,眼白屬肺應氣輪,兩眥屬心應血輪。
눈은 오장에 분속되어 오륜에 응한다: 동공은 신에 속하여 수륜에 응하고, 검은 눈동자는 간에 속하여 풍륜에 응하며, 두 눈꺼풀의 위아래 두 피부는 비에 속하여 육륜에 응하고, 눈의 흰자는 폐에 속하여 기륜에 응하며, 두 눈구석은 심에 속하여 혈륜에 응한다.
兩眥色黃,火能生土,胃氣將行其病,故知欲愈。
두 눈구석의 색이 누렇다면, 화가 토를 생하므로 위기가 병을 운행하려 하기 때문에 나으려는 것임을 안다.
眼泡陷者,五臟之氣絶也,故知當亡。
눈꺼풀이 함몰된 것은 오장의 기가 끊어진 것이므로, 마땅히 죽을 것임을 안다.
《素問》曰:目內陷者死。
《소문》에 이르길: 눈의 안쪽이 함몰된 자는 죽는다.
言太陽之脈起於目,內陷者太陽絕也,故死。
이는 태양의 맥이 눈에서 시작하니, 안쪽이 함몰된 것은 태양이 끊어진 것이므로 죽는다는 뜻이다.
太陽主諸陽之氣,故獨言之。
태양은 모든 양의 기를 주관하므로, 특별히 말한 것이다.
耳目口鼻黑色起,入口十死七難當。
눈, 귀, 입, 코에 검은색이 일어나고, 입으로 들어가면 열에 일곱이 죽기 어렵다.
注 黑者,腎之色也。
주석: 검은색은 신장의 색이다.
腎邪浸淫各髒,黑色見於耳目口鼻。
신장의 사기가 각 장부에 침투하여, 검은색이 귀, 눈, 입, 코에 나타난다.
舌居口內而屬心火,黑色自外入於口內,水克火,故知十死無一生。
혀는 입 안에 위치하며 심화에 속하는데, 검은색이 밖에서 입 안으로 들어오면, 물이 불을 이기므로, 십중팔구 죽고 살아남는 자가 없음을 안다.
火之成數在七,故第七日難當。
불의 완성된 수는 칠에 있으므로, 칠일째는 견디기 어렵다.
面黃目青酒亂頻,邪風在胃袞其身。
얼굴이 누렇고 눈이 푸르며 술에 자주 어지러워지니, 사풍이 위에 있어 그 몸을 덮는다.
注 酒乃溼熱之物,飲過多,則溼熱傷乎脾胃,故面色黃。
주석: 술은 습열의 물건으로, 지나치게 많이 마시면 습열이 비위를 상하게 하여, 따라서 얼굴빛이 누렇다.
脾胃積熱,熱則生風,故目青也。
비위에 열이 쌓이면, 열이 바람을 생성하므로, 따라서 눈이 푸르다.
一身皆藉胃氣資養,風邪留於胃中,則播於一身。
온몸은 모두 위기를 빌어 자양을 받는데, 풍사가 위에 머무르면, 온몸에 퍼진다.
《內經》曰:有病身熱懈惰,汗出如浴,惡風淅淅。此爲何病?岐伯曰:酒中風也。
《내경》에서 말하길: 병이 있어 몸이 열나고 게으르며, 땀이 목욕한 것처럼 나고, 바람을 싫어하여 찌르르하다. 이것이 무슨 병인가? 기백이 말하길: 술로 인한 중풍이다.
面黑目白命門敗,困極八日死來侵。
얼굴이 검고 눈이 희면 명문이 무너져, 곤궁이 극에 달하여 8일 안에 죽음이 침범한다.
注 黑,水也。目,木也。白,金也。命門,火也。
주석: 검은색은 물(水)이다. 눈은 나무(木)이다. 흰색은 쇠(金)이다. 명문(命門)은 불(火)이다.
水浸淫而賊火之氣,金克木而伐火之源,所以命門火敗。
물이 침투하여 불의 기운을 해치고, 쇠가 나무를 극하여 불의 근원을 베어내므로, 명문의 불이 패배한다.
火之成數七,七日火極矣,故死於第八日也。
불의 완성된 수는 일곱(七)이니, 일곱 날에 불이 극에 달하므로, 여덟째 날에 죽는다.
面色忽然望之青,進之如黑卒難當。
안색이 갑자기 멀리서 보면 푸르고, 가까이서 보면 검은 듯하여 갑자기 견디기 어렵다.
注 青黑之色爲肝腎色也。
주석: 청흑색은 간과 신의 색이다.
先青後黑,是回則不轉,神去則死也。
먼저 청색이고 나중에 흑색인 것은, 이는 회전하지 않아서, 신이 떠나면 죽는 것이다.
面赤目白憂息氣,待過十日定存亡。
얼굴이 붉고 눈이 희며 숨결을 걱정하니, 열흘이 지나면 생사를 정한다.
注 息氣,喘逆也。
주: 숨결(息氣)은 숨이 거꾸로 가는 것(喘逆)이다.
赤色屬火,白色屬金。
붉은색은 불(火)에 속하고, 흰색은 금(金)에 속한다.
火來克金,必作喘逆。
불이 와서 금을 억누르면 반드시 숨이 거꾸로 가는 증상(喘逆)이 생긴다.
金之成數在九,十乃土之成數也。
금의 완성된 수(成數)는 아홉(九)에 있고, 열(十)은 흙(土)의 완성된 수이다.
土能生金則生,不能生金則死,故曰待過十日。
흙이 금을 생할 수 있으면 살고, 금을 생할 수 없으면 죽으므로, 열흘을 기다린다고 말한다.
面赤目青衆惡傷,榮衛不通立須亡。
얼굴이 붉고 눈이 푸르며 많은 악한 상처가 있으면, 영위가 통하지 않아 즉시 죽게 된다.
注 面赤,火也。
주석: 얼굴이 붉은 것은 화(火) 때문이다.
目青,木也。
눈이 푸른 것은 목(木) 때문이다.
木火色見,風熱傷於五臟六腑。
목과 화의 색이 나타나면, 풍열(風熱)이 오장육부를 상하게 한다.
臟腑受傷,血氣衰微。
장부가 상하면, 혈기가 쇠미해진다.
肌肉不滑,榮衛之道濇而不通,其死也可立而待。
근육이 매끄럽지 못하고, 영위(榮衛)의 길이 막혀 통하지 않으면, 그 죽음을 즉시 기다릴 수 있다.
黃黑白色起入目,更兼口鼻有災殃。
황색, 흑색, 백색이 눈에 들어오고, 더욱이 입과 코에 재앙이 있다.
【 注 獨見者,謂之正色。雜見者,謂之邪色。黃黑白之三色雜見於面,或入於目,或入於口,或入於鼻,乃病氣從外而之內,故有災殃。】
【 주석: 단독으로 나타나는 것을 정색이라 한다. 섞여 나타나는 것을 사색이라 한다. 황색, 흑색, 백색의 세 가지 색이 얼굴에 섞여 나타나거나, 눈에 들어가거나, 입에 들어가거나, 코에 들어가면, 병기가 밖에서 안으로 들어오는 것이므로 재앙이 있다.】
面青目黃中時死,餘候須看兩日強。
얼굴이 푸르고 눈이 누르면 중시(午時)에 죽으며, 나머지 증후는 반드시 두 날(양일)의 강함을 살펴야 한다.
注 中時即午時也,午時屬火。
주: 중시는 곧 오시이다, 오시는 화에 속한다.
面青目黃,肝木克乎脾土。
얼굴이 푸르고 눈이 누르며, 간목이 비토를 극한다.
到午時木得火而不畏金,木勢愈盛。
오시에 이르러 목이 화를 얻어 금을 두려워하지 않으니, 목의 세력이 더욱 성해진다.
人以胃氣爲本,土絕即死,故死在是時。
사람은 위기를 근본으로 하니, 토가 끊어지면 즉시 죽는다, 그러므로 이때에 죽는다.
其他相剋,看賊旺二日而斷其死生。
그 밖의 상극은, 적과 왕성한 이틀을 보고 그 죽고 삶을 판단한다.
目無精光齒齦黑,面白目黑亦災殃。
눈에 정기가 없고 잇몸이 검으며, 얼굴이 희고 눈이 검은 것도 재앙이다.
注 目無精光者,神短也。
눈에 정기가 없는 것은 신(神)이 짧은 것이다.
齒齦黑者,脾絕也。
잇몸이 검은 것은 비(脾)가 끊어진 것이다.
面白者,少血也。
얼굴이 흰 것은 혈이 적은 것이다.
目黑者,腎虛也。
눈이 검은 것은 신(腎)이 허한 것이다.
有是四者,則非久長之客。
이 네 가지가 있으면 오래 살지 못할 사람이다.
口如魚口不能閉,氣出不返命飛揚。
입이 물고기 입처럼 닫히지 못하고, 기운이 나가 돌아오지 않으면 목숨이 날아간다.
【 注 火勝迫於肺,大喘而死,肺敗也。】
【 주석: 화가 승하여 폐를 압박하니, 크게 숨이 차서 죽으니, 폐가 패한 것이다.】
肩息直視反脣焦,面腫蒼黑也難逃。
어깨를 들썩이며 숨쉬고 눈을 똑바로 뜨며 입술이 뒤집히고 마르며, 얼굴이 붓고 푸르고 검은 빛을 띠는 것도 피하기 어렵다.
注 肩息者,氣喘而兩肩動也。
주석: 견식(肩息)은 숨이 차서 양 어깨가 움직이는 것이다.
直視者,覩物而不轉睛也。
직시(直視)는 물건을 보면서 눈동자를 돌리지 않는 것이다.
脣焦者,心家熱也。
순초(脣焦)는 심장에 열이 있는 것이다.
面乃心之候,黑乃腎之色。
얼굴은 심장의 징후이고, 검은색은 신장의 색이다.
上句是心絕,下句是肝絕。
윗 구절은 심장이 끊어진 것이고, 아랫 구절은 간장이 끊어진 것이다.
心肝既絕,命故難逃。
심장과 간장이 이미 끊어졌으니, 목숨은 도망치기 어렵다.
妄語錯亂及不語,屍臭元知壽不高。
망령된 말과 착란 및 말을 하지 않는 것, 시체 냄새는 원래 수명이 높지 않음을 안다.
注 神亡失守故也。
주석: 신(神)이 망실하여 지킴을 잃었기 때문이다.
人中盡滿兼脣青,三日須知命必傾。
인중이 가득 차고 입술이 푸른 것을 겸하면, 삼일 안에 목숨이 반드시 기울어질 줄 알아야 한다.
【 注 人中屬脾土,青色屬肝木,土受木克,其絕在木之生數。】
【 주석: 인중은 비토에 속하고, 청색은 간목에 속하니, 토가 목의 극을 받아, 그 절망이 목의 생수에 있다.】
兩頰顴赤人病久,口張氣直命難停。
양쪽 뺨과 광대뼈가 붉은 것은 사람이 병이 오래된 것이고, 입이 벌어지고 숨이 곧은 것은 목숨이 멈추기 어려운 것이다.
注 眼睛下高骨之中名曰顴,顴下名面,面里名臉,面外名頰。
주석: 눈 아래 높은 뼈 가운데를 이름하여 관골이라 하고, 관골 아래를 면이라 하고, 면 안쪽을 검이라 하고, 면 바깥쪽을 협이라 한다.
顴面頰臉,心火所屬,久病而赤色,乃精神外泄。
관골, 면, 협, 검은 심화에 속하는데, 오랜 병으로 붉은 빛이 나는 것은 정신이 밖으로 새어 나가는 것이다.
口張氣直,脾肺已絕,故命難停。
입이 벌어지고 숨이 곧게 나오는 것은 비와 폐가 이미 끊어진 것이므로, 따라서 목숨이 멈추기 어렵다.
足趺趾腫膝如鬥,十日須知難保守。
발등과 발가락이 부어 무릎이 항아리 같으면, 열흘 안에 보존하기 어려움을 알아야 한다.
注 脾主四肢,足趺乃胃所行之處,脾胃將絕,則有是證。
주석: 비장은 사지를 주관하며, 발등은 위장이 운행하는 곳이다. 비장과 위장이 막 다하려 하면 이러한 증상이 있다.
脾屬土,十日者,土之成數也,故死不過十日。
비장은 토에 속하며, 열흘은 토의 성수(成數)이므로, 죽음이 열흘을 넘지 않는다.
項筋舒展定知殂,掌內無文也不久。
목의 힘줄이 펴지면 반드시 죽음을 알 수 있고, 손바닥 안에 무늬가 없어도 오래 가지 않는다.
注 項筋舒展,因督脈已絕。
주석: 목 근육이 펴지고 늘어난 것은 독맥이 이미 끊어졌기 때문이다.
掌內無文,心包脈絕也。
손바닥 안쪽에 무늬가 없는 것은 심포맥이 끊어졌기 때문이다.
脈絕人必死,豈得久生乎?
맥이 끊어지면 사람은 반드시 죽으니, 어찌 오래 살 수 있겠는가?
脣青體冷及遺尿,背面飲食四日期。
입술이 푸르고 몸이 차며 오줌을 지리며, 등을 돌리고 음식을 먹지 못한 지 나흘이 된다.
注 脣青體冷,乃真氣欲絕。
주석: 입술이 푸르고 몸이 차가운 것은 진기가 끊어지려는 것이다.
遺尿不禁,乃膀胱不藏。
오줌을 참지 못하고 누는 것은 방광이 저장하지 못하는 것이다.
背面飲食,乃神去不守。
등을 돌리고 음식을 먹는 것은 신이 떠나 지키지 못하는 것이다.
人之神氣生於肝,神不守則肝絕,不出金數而死也。
사람의 신기는 간에서 생기는데, 신이 지키지 못하면 간이 끊어져 금의 수를 넘기지 못하고 죽는다.
手足爪甲皆青黑,能過八日定難醫。
손과 발의 손톱과 발톱이 모두 푸르고 검으며, 8일을 넘기면 반드시 치료하기 어렵다.
注 肝臟其充筋,其華爪,其色青。
주석: 간장은 그 충실함이 힘줄에 있고, 그 빛남이 손톱에 있으며, 그 색깔은 푸르다.
黑色屬腎,腎肝俱敗,則水不能生木,故見是色。
검은색은 신장에 속하는데, 신장과 간장이 모두 쇠약해지면, 물이 나무를 생할 수 없으므로, 이 색깔이 나타난다.
八日,木之成數也。
팔일은 나무의 성숙한 수이다.
脊疼腰重反覆難,此是骨絕五日看。
척추가 아프고 허리가 무거워 반복하기 어려우니, 이것은 뼈가 끊어져 5일을 살펴보아야 한다.
【 注 脊者,脾之候也。腰者,腎之腑也。
주석: 척추는 비장의 징후이다. 허리는 신장의 부위이다.
脾屬土,腎屬水,土克水,死有五日之期。
비장은 토에 속하고, 신장은 수에 속하며, 토가 수를 극하니, 죽음이 다섯 날의 기한이 있다.
五者,土之生數也。】
다섯은 토의 생수이다.
體重溺出時不止,肉絕六日便高(扌棄)。
몸이 무거워져서 소변이 나올 때 멈추지 않고, 살이 끊어져서 6일이 되면 곧 높이 버려진다.
注 體重肉絕,脾也;溺出不止,腎也。
주석: 몸이 무거워지고 살이 끊어지는 것은 비(脾)의 문제이고, 오줌이 그치지 않고 나오는 것은 신(腎)의 문제이다.
土勝水,死期故曰六日。
토(土)가 수(水)를 이기므로, 죽을 기한이 이러하여 6일이라고 한다.
六乃水之成數也。
6은 수(水)의 성수(成數)이다.
手足甲青呼罵多,筋絕九日定難過。
손과 발의 손톱과 발톱이 푸르고, 부르짖고 욕을 많이 하며, 힘줄이 끊어지면 아홉 날 안에 반드시 넘기기 어렵다.
【 注 肝絕遇金而死。九日,金之成數也。】
【 주석: 간이 끊어지면 금을 만나 죽는다. 구일은 금의 성수이다.】
發直如麻半日死,尋衣語死十知麼。
머리카락이 곧게 서서 삼처럼 보이면 반나절 안에 죽고, 옷을 찾거나 헛소리를 하면 열에 아홉은 죽음을 안다.
注 發直如麻者,肺氣絕也。
주석: 머리카락이 곧게 서서 삼처럼 되는 것은 폐기가 끊어진 것이다.
尋衣語死,神不守舍也。
옷을 찾으며 죽음을 말하는 것은 신이 집을 지키지 못하는 것이다.
五臟察色歌
오장의 색을 살피는 노래
肝臟歌曰:面腫蒼黑舌卷青,四肢乏力眼如盲;
간장의 노래에서 말하길: 얼굴이 붓고 창백하며 검푸르고 혀가 말려 푸르며, 사지에 힘이 없고 눈이 앞을 보지 못하는 것과 같다;
泣下不止是肝絕,八日應當命必傾。
눈물이 멈추지 않는 것은 간이 끊어진 것이니, 팔 일이 지나면 반드시 목숨이 기울 것이다.
注 青,肝之色。
푸른색은 간의 색이다.
舌卷青者,子見母色也。
혀가 말리고 푸른 것은 자가 모색을 본 것이다.
四肢乏力者,筋不能維持也。
사지에 힘이 없는 것은 근육이 유지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肝不能含血榮目,則眼如盲。
간이 혈을 포함하여 눈을 영양하지 못하면 눈이 마치 소경과 같다.
津液外泄,則泣出不止。
진액이 밖으로 새어나가면 눈물이 그치지 않고 흐른다.
凡此數者,皆肝絕所致。
이 여러 증상들은 모두 간이 끊어져서 생긴 것이다.
金能克木,故死於金王之日。
금은 목을 이기므로, 금이 왕성한 날에 죽는다.
八者,從甲日數至辛日也。
8은 갑일부터 세어 신일에 이른 것이다.
經曰:足厥陰氣絶,則筋縮引卵與舌卷。
경에 이르길, 족궐음의 기가 끊어지면 근육이 줄어들어 고환과 혀를 당긴다고 했다.
厥陰者,肝脈也。
궐음은 간의 맥이다.
肝者,筋之合也。
간은 근육과 합쳐진다.
筋者,聚於陰器而絡於舌本,故脈不榮,即筋縮急。
근육은 음기에 모이고 혀뿌리에 이어져 있으므로, 맥이 영양하지 못하면 곧 근육이 줄어들고 급해진다.
筋縮急,即引卵與舌。
근육이 줄어들고 급해지면 곧 고환과 혀를 당긴다.
舌卷卵縮,此筋先死。
혀가 말리고 고환이 오그라드는 것은 이 근육이 먼저 죽은 것이다.
庚日篤,辛日死。
경일에 위중하고 신일에 죽는다.
心臟歌曰:面黧肩息直視看,又兼掌腫沒文斑;狂言亂語身悶熱,一日之內到冥間。
심장의 노래에서 말한다: 얼굴이 검고 어깨로 숨을 쉬며 똑바로 바라보고, 또 손바닥이 붓고 문채가 없으며; 미친 말을 하고 몸이 답답하고 열이 나며, 하루 안에 저승에 이른다.
注 黧,黃黑色也。
주석: 이(黧)는 누르스름한 검은색이다.
掌腫無文,心氣絕也。
손바닥이 붓고 무늬가 없으면 심기(心氣)가 끊어진 것이다.
一乃水之成數,水克火,故死在一日之內。
일(一)은 물(水)의 성수(成數)이고, 물은 불(火)을 극하므로, 하루 안에 죽는다.
經曰:手少陰氣絕則脈不通,脈不通則血不流,血不流則色澤去,故面色黑如黧。
경전에 말하기를: 수소음(手少陰)의 기가 끊어지면 맥이 통하지 않고, 맥이 통하지 않으면 혈이 흐르지 않으며, 혈이 흐르지 않으면 색택(色澤)이 사라지므로, 얼굴빛이 이(黧)처럼 검게 된다.
此血先死。
이는 혈이 먼저 죽는 것이다.
壬日篤,癸日死。
임일(壬日)에 위독해지고, 계일(癸日)에 죽는다.
脾臟歌曰:臍趺腫滿面浮黃,泄痢不覺污衣裳;肌肉粗濇兼脣反,一日十二內災殃。
비장의 노래에서 말한다: 배꼽과 발이 부어오르고 얼굴이 누렇게 뜨며, 설사와 이질로 옷이 더러워지는 것을 모르고; 근육이 거칠고 거칠며 입술이 뒤집히고, 하루에 열두 번 내재된 재앙이 있다.
注 臍,神闕也。
주석: 배꼽은 신궐이다.
趺,足跗上也。
부는 발등 위이다.
浮黃,黃腫也。
부황은 황종(노란 부종)이다.
經曰:足太陰氣絕,則脈不榮其口脣。
경문에 말하길: 족태음의 기가 끊어지면, 맥이 입술을 영양하지 못한다.
口脣者,肌肉之本也。
입술은 근육의 근본이다.
脈不榮則肌肉不滑澤,肌肉不滑澤則肉滿,肉滿則脣反,脣反則肉先死。
맥이 영양하지 못하면 근육이 매끄럽고 윤택하지 못하고, 근육이 매끄럽고 윤택하지 못하면 살이 가득 차고, 살이 가득 차면 입술이 뒤집히고, 입술이 뒤집히면 살이 먼저 죽는다.
甲日篤,乙日死。
갑일(甲日)에 심해지고, 을일(乙日)에 죽는다.
肺臟歌曰:口鼻氣出不復回,脣反無文黑似煤;皮毛焦乾爪枯折,途程三日定知災。
폐장가에서 말한다: 입과 코의 숨이 나가고 다시 돌아오지 않으며, 입술이 뒤집히고 무늬가 없으며 검기가 석탄 같다; 피부와 털이 타들어가고 마르며 손톱이 마르고 부러지며, 길을 가는 동안 사흘이면 반드시 재앙을 알게 된다.
注 氣出不復回,有呼無吸也。
주석: 기운이 나가고 다시 돌아오지 않으니, 숨을 내쉬기만 하고 들이쉬지 않는 것이다.
脣反,土不能生金也。
입술이 뒤집히니, 토(土)가 금(金)을 생성하지 못하는 것이다.
黑似煤,金不能生水也。
검기가 석탄 같으니, 금(金)이 수(水)를 생성하지 못하는 것이다.
氣不流通,則皮毛焦乾。
기운이 흐르지 않으면, 피모가 탈고 마른다.
魂魄不連,則爪甲枯折。
혼백이 연결되지 않으면, 손톱과 발톱이 마르고 부러진다.
從甲至丙,三日也。
갑(甲)에서 병(丙)까지, 삼일이다.
丙屬火,火克金,故死在三日。
병(丙)은 화(火)에 속하니, 화(火)가 금(金)을 극하므로, 삼일에 죽는다.
經曰:手太陰氣絕,則皮毛焦。
경전에 말하길: 수태양(手太陰)의 기운이 끊어지면, 피모가 탈고 마른다.
太陰者,肺也。
태양(太陰)은 폐(肺)이다.
行氣溫於皮毛者也。
기운을 운행하여 피모를 따뜻하게 하는 것이다.
氣弗營則皮毛焦,皮毛焦則津液去,津液去則皮毛枯折。
기운이 영양하지 못하면 피모가 탈고 마르고, 피모가 탈고 마르면 진액이 사라지고, 진액이 사라지면 피모가 마르고 부러진다.
毛折者,則毛先死。
털이 부러지는 것은, 털이 먼저 죽는 것이다.
丙日篤,丁日死。
병(丙)일에 심해지고, 정(丁)일에 죽는다.
腎臟歌曰:面黑齒痛目如盲,自汗如水腰折頻;皮肉濡結髮無澤,四日應當命不存。
신장가에 말한다: 얼굴이 검고 이가 아프며 눈이 장님처럼 보이고, 저절로 땀이 물처럼 나며 허리가 자주 꺾인다; 피부와 살이 축축하게 뭉치고 머리카락에 윤기가 없으며, 사흘 후에는 반드시 목숨이 남아 있지 않을 것이다.
注 面黑,面如垢也。
주석: 얼굴이 검은 것은 얼굴이 때처럼 더러운 것이다.
目如盲,瞳人反背也。
눈이 맹인처럼 보이는 것은 동공이 뒤집혀 있는 것이다.
自汗如水,火獨炎也。
스스로 땀이 물처럼 나는 것은 불이 홀로 타오르는 것이다.
腰乃腎之腑,腎敗則腰似折。
허리는 신장의 부위이니, 신장이 패하면 허리가 꺾이는 듯하다.
不能榮於骨髓,而骨肉不相親,濡肉而卻,不能爲五液之主,故發不潤澤。
골수를 영양하지 못해 뼈와 살이 서로 가까이하지 못하고, 살이 축축해져 물러나며, 다섯 가지 액체의 주인이 되지 못하니, 머리카락이 윤기가 없다.
從甲至戊,越四日也。
갑에서 무까지는 네 날을 넘는 것이다.
戊屬土,土克水,故命不存。
무는 토에 속하니, 토가 물을 극하므로 목숨이 유지되지 않는다.
經曰:足少陰氣絕,則骨枯。
경문에 말하길: 족소음의 기가 끊어지면 뼈가 마른다.
少陰者,冬脈也,伏行而溫於骨髓。
소음은 겨울 맥이니, 숨어 흐르며 골수를 따뜻하게 한다.
故骨髓不溫,即肌肉不着骨;骨肉不相親,即肉濡而卻;肉濡而卻,故齒長而枯。
그러므로 골수가 따뜻하지 않으면 곧 근육이 뼈에 붙지 못하고, 뼈와 살이 서로 가까이하지 못하면 곧 살이 축축해져 물러나며, 살이 축축해져 물러나므로 이가 길어져 마른다.
發無潤澤,是骨先死。
머리카락에 윤기가 없는 것은 뼈가 먼저 죽은 것이다.
戊日篤,己日死。
무날에 병세가 심해지고, 기날에 죽는다.
產難生死歌
난산 사생가
身重體熱寒又痛,舌下之脈黑復青。
몸이 무겁고 체열이 있으며 추위와 아픔이 있고, 혀 아래의 맥이 검었다가 다시 푸르다.
反舌上冷子常死,腹中須遣母歸冥。
반대로 혀 위가 차면 아이가 흔히 죽고, 배 속에서 어머니를 명계로 돌려보내야 한다.
面赤舌青細循看,母活子死定難應。
얼굴이 붉고 혀가 푸르면 자세히 살펴보면, 어머니는 살고 아이는 죽음이 반드시 어렵게 응한다.
脣口俱青沫又出,子母俱死總高(扌棄)。
입술과 입이 모두 푸르고 거품이 또 나오면, 아이와 어머니가 모두 죽어서 총체적으로 높이 버린다.
面赤舌青沫出頻,母死子活定知真。
얼굴이 붉고 혀가 푸르며 거품이 자주 나오면, 어머니는 죽고 아이는 살아서 반드시 진실을 안다.
小兒外證十五候歌
소아 외증 십오후가
眼上赤脈,下貫瞳人。
눈 위에 붉은 혈맥이 아래로 동공을 관통한다.
【 注 赤脈屬心,瞳人屬腎。乃心火勝腎水,水乾則不生木,致腎肝皆絕故也。】
【 주석: 붉은 혈맥은 심(心)에 속하고, 동공은 신(腎)에 속한다. 이는 심화(心火)가 신수(腎水)를 이겨서, 물이 마르면 나무(목, 木)를 생하지 못하여, 신(腎)과 간(肝)이 모두 끊어지기 때문이다.】
顖門腫起,兼及作坑。
천문이 붓고, 더불어 함몰된다.
【 注 熱盛則腫,熱極則陷,皆熱候也。】
【 주석: 열이 성하면 붓고, 열이 극에 달하면 함몰되니, 모두 열의 증후이다.】
鼻幹黑燥,
코가 마르고 검으며 건조하며,
【 注 火克金也。】
【 주석: 불이 쇠를 이긴다.】
肚大筋青。
배가 크고 힘줄이 푸르다.
【 注 木克土也。】
【 주석: 목(木)이 토(土)를 극한다.】
目多直視,覩不轉睛。
눈이 자주 직시하며, 바라보아도 눈동자가 돌지 않는다.
【 注經曰:回則不轉,是也。】
주석 경전에서 말하기를, 돌아가면 돌지 않는다, 이것이 맞다.
指甲青黑,忽作鴉聲。
손톱이 푸르고 검으며, 갑자기 까마귀 소리를 낸다.
【 注 肺肝已絕。】
【 주석: 폐와 간이 이미 끊어졌다.】
虛舌出口,齒欲咬人。
허한 혀가 입 밖으로 나오고, 이가 사람을 물려고 한다.
【 注 心脾已絕。】
【 주석: 심(心)과 비(脾)가 이미 끊어졌다. 】
魚口氣急,啼不作聲。
입을 벌리고 숨이 가쁘며, 울어도 소리가 나지 않는다.
注 魚口張而不合也,是謂脾絕。
주석: 물고기 입이 벌어져 닫히지 않는 것은 이를 비절(脾絶)이라 한다.
氣急作喘,哭而無聲,是謂肺絕。
숨이 차서 숨을 헐떡이고, 울어도 소리가 나지 않는 것은 이를 폐절(肺絶)이라 한다.
蛔蟲既出,必是死形。
회충이 이미 나왔으면, 반드시 죽은 모습이다.
注 蛔蟲生於胃中,藉穀食以養,胃絕而穀食不入,蟲故出也。
주석: 회충은 위에서 생겨나, 곡식 음식을 빌어 기르는데, 위가 끊어지고 곡식 음식이 들어가지 않으면, 벌레가 그러므로 나온다.
用藥速救,十無一生。
약을 써서 빠르게 구하더라도, 열에 하나도 살지 못한다.
【 注 總結上文十五證而言也。
주석: 위의 열다섯 가지 증상을 총괄하여 말한 것이다.
小兒有是證者,十中莫治其一。】
소아가 이러한 증상을 가진 자는 열 명 중에 한 명도 치료하기 어렵다.
千金方 【 唐?孫思邈】
천금방 【 당나라?손사막】
診五臟六腑氣絕證候
오장육부의 기가 끊어지는 증후를 진단한다.
病人肝絕八日死,何以知之?
환자의 간기가 끊어지면 8일 후에 죽는다, 어떻게 이를 알 수 있는가?
面青目赤,但欲伏眠,目視而不見人,汗出如水不止。
얼굴이 푸르고 눈이 붉으며, 다만 엎드려 자려 하고, 눈으로 보지만 사람을 보지 못하며, 땀이 물처럼 흘러 멈추지 않는다.
【 一曰二日死】
【다른 말로는 2일 후에 죽는다】
病人膽絕七日死,何以知之?眉爲之傾。
환자가 담(膽)이 끊어지면 7일 후에 죽는다. 어떻게 알 수 있는가? 눈썹이 기울어진다.
病人筋絕九日死,何以知之?手足爪甲青,呼罵不休。
환자가 근(筋)이 끊어지면 9일 후에 죽는다.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손발의 손톱과 발톱이 푸르고, 부르짖고 욕을 하며 멈추지 않는다.
【 一曰八日死。】
【다른 말로는 8일 후에 죽는다고도 한다.】
病人心絕一日死,何以知之?
환자가 심절(心絕)하면 하루 안에 죽는다, 어떻게 이를 알 수 있는가?
兩目回回,直視肩息,立死。
두 눈이 빙빙 돌고, 직시하며 어깨로 숨을 쉬면, 즉시 죽는다.
病人腸 【 一曰小腸】 絕六日死,何以知之?
환자의 장 【 일설에는 소장】 이 끊어지면 6일 만에 죽는다, 어떻게 이것을 아는가?
發直如干麻不得屈伸,白汗不止。
머리카락이 마른 삼처럼 곧게 서서 굽히거나 펴지 못하고, 흰 땀이 그치지 않는다.
病人脾絕十二日死,何以知之?
환자가 비(脾)가 끊어지면 12일 후에 죽는다, 어떻게 이를 아는가?
口冷足腫,腹熱臚脹,泄利不覺,出無時度。
입이 차고 발이 부으며, 배가 뜨겁고 배가 부풀어 오르며, 설사를 자각하지 못하고, 배출이 때를 가리지 않는다.
【 一曰五日死。】
【 한 가지 말로는 5일 후에 죽는다. 】
病人胃絕五日死,何以知之?
환자가 위기(胃氣)가 끊어지면 5일 후에 죽는다, 어떻게 이를 알 수 있는가?
脊痛腰中重,不可反覆。
척추가 아프고 허리 안이 무거워서, 뒤집히거나 구르지 못한다.
【 一曰腓腸平,九日死。】
【한 가지 말로는 장딴지가 평평해지면, 9일 후에 죽는다.】
病人肉絕六日死,何以知之?
환자의 살이 끊어지면 6일 만에 죽는다, 어떻게 이를 알 수 있는가?
耳幹舌皆腫,溺血,大便赤泄。
귀와 입술과 혀가 모두 붓고, 소변에 피가 섞이며, 대변이 붉게 설사한다.
【 一曰足腫九日死。】
【다른 말로는 발이 붓으면 9일 만에 죽는다.】
病人肺絕三日死,何以知之?
환자의 폐가 끊어지면 삼일 만에 죽는다, 어떻게 이를 알 수 있는가?
口張但氣出而不還。
입이 벌어져서 기운이 나가기만 하고 돌아오지 않는다.
【 一曰鼻口虛張短氣。】
【다른 말로는 코와 입이 허하게 벌어져 숨이 짧다.】
病人大腸絕不治,何以知之?
환자의 대장이 끊어져 치료할 수 없음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泄利無度,利絕則死。
설사가 제한 없이 계속되다가, 설사가 끊어지면 죽는다.
病人腎絕四日死,何以知之?
환자가 신(腎)이 끊어지면 4일 후에 죽는다, 어떻게 이를 알 수 있는가?
齒爲暴枯,面爲正黑,目中黃色,腰中欲折,白汗出如流水。
이빨이 갑자기 마르고, 얼굴이 검게 되며, 눈 안이 누렇고, 허리가 꺾일 듯하고, 흰 땀이 흐르듯이 나온다.
【 一曰人中平七日死。】
【다른 말로는 인중(人中)이 평평하면 7일 후에 죽는다고 한다.】
病人骨絕,齒黃落,十日死。
환자의 뼈가 끊어지고, 이빨이 누렇게 떨어지면, 열흘 안에 죽는다.
諸浮脈無根者,皆死。
모든 부유맥이 뿌리가 없는 자는, 모두 죽는다.
以上五臟六腑爲根也。
이상의 오장육부가 근본이 된다.
河間六書 【 金?劉完素】
하간육서 【 금나라 유완소】
察色論
색을 살펴보는 논의
論曰:聲合五音,色合五行,聲色符合,然後定立臟腑之榮枯。
논하건대, 소리는 오음에 합하고 색은 오행에 합하며, 소리와 색이 부합한 뒤에 장부의 영고를 정립한다.
若滋榮者,其氣生,如翠羽、雞冠、蟹腹、豕膏、烏羽是也。
만약 영양이 윤택한 자는 그 기가 생기하여, 푸른 깃털, 닭 볏, 게 배, 돼지 기름, 까마귀 깃털과 같다.
枯夭者,其氣敗,如草茲、衃血、枳實、枯骨、如炲是也。
고갈하고 시든 자는 그 기가 패하여, 풀의 뿌리, 응고된 피, 탱자 열매, 마른 뼈, 그을음과 같다.
至如青赤見於春,赤黃見於夏,黃白見於長夏,白黑見於秋,黑青見於冬,是謂五臟之生者,以五行之相繼也。
이에 이르러 청색과 적색이 봄에 나타나고, 적색과 황색이 여름에 나타나며, 황색과 백색이 장하에 나타나고, 백색과 흑색이 가을에 나타나며, 흑색과 청색이 겨울에 나타나는 것을, 이를 오장이 생하는 것이라 하니, 오행이 서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得肝脈色見青白,心脈色見赤黑,脾脈色見黃青,肺脈色見白赤,腎脈色見黑黃,是謂真髒之見者,以五行之相剋也。
간맥을 얻어 색이 청백하게 나타나고, 심맥을 얻어 색이 적흑하게 나타나며, 비맥을 얻어 색이 황청하게 나타나고, 폐맥을 얻어 색이 백적하게 나타나며, 신맥을 얻어 색이 흑황하게 나타나는 것을, 이를 진장이 나타나는 것이라 하니, 오행이 서로 극하기 때문이다.
若乃肺風而眉白,心風而口赤,肝風而目青,脾風而鼻黃,腎風而肌黑,以風善行數變故爾。
만약 폐풍이면 눈썹이 희고, 심풍이면 입이 붉으며, 간풍이면 눈이 푸르고, 비풍이면 코가 누르며, 신풍이면 피부가 검으니, 바람이 잘 움직이고 자주 변하기 때문이다.
肝熱而左頰赤,肺熱而右頰赤,心熱而顏赤,脾熱而鼻赤,腎熱而頤赤,以諸熱皆屬火故爾。
간열이면 왼쪽 뺨이 붉고, 폐열이면 오른쪽 뺨이 붉으며, 심열이면 얼굴이 붉고, 비열이면 코가 붉으며, 신열이면 턱이 붉으니, 모든 열이 모두 화에 속하기 때문이다.
以至青黑爲痛,黃赤爲熱,青白爲寒,以九氣不同故爾。
이에 이르러 청흑색은 통증이고, 황적색은 열이며, 청백색은 한이니, 구기가 다르기 때문이다.
鼻青爲腹水,黑爲水氣,白爲無血,黃爲胷寒,赤爲有風,鮮明爲留飲,而五色取決於此故爾。
코가 푸르면 복수이고, 검으면 수기이며, 희면 혈이 없고, 누르면 흉한이며, 붉으면 풍이 있고, 선명하면 유음이니, 오색이 이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이다.
然審病者,又皆以真脾之爲本。
그러나 병을 살피는 자는 또 모두 진비를 근본으로 삼는다.
蓋真脾之黃,是謂天之氣。
대개 진비의 누른색은, 이를 천지의 기라 한다.
五色又明,病雖久而面黃必生者,以其真氣外榮也。
오색이 또 밝고, 병이 비록 오래되었으나 얼굴이 누르면 반드시 살리니, 그 진기가 밖에서 영양하기 때문이다.
此數者雖皆成法,然自非心清見曉於冥冥,不能至於此。
이 몇 가지가 비록 모두 확립된 법이지만, 그러나 스스로 마음이 맑지 않고 어둠 속에서 밝게 보지 못하면, 이에 이를 수 없다.
故五色微診而以目察尤難。
그러므로 오색을 미세하게 진단하고 눈으로 살피는 것이 특히 어렵다.
《難經》曰:望而知之謂之神。
《난경》에 이르되, 바라보고 알면 이를 신이라 한다.
爲見五色於外,故決死生也。
오색이 밖에 나타나기 때문에, 죽고 삶을 결정한다.
東垣十書 【 元?李杲】
동원십서 【 원나라?이고】
望診
망진
病來潮作之時,病氣精神增添者,是爲病氣有餘,乃邪氣勝也,急瀉之以寒涼酸苦之劑。
병이 물밀듯이 올 때, 병기와 정신이 더해지는 자는, 이것은 병기가 유여함이니, 곧 사기가 승한 것이다. 급히 사하되 한량산고의 제제로 한다.
若病來潮作之時,神氣困弱者,爲病氣不足,乃真氣不足也,急補之以辛甘溫熱之劑。
만약 병이 물밀듯이 올 때, 신기가 곤약한 자는, 병기가 부족함이니, 곧 진기가 부족한 것이다. 급히 보하되 신감온열의 제제로 한다.
不問形氣有餘並形氣不足,只取病氣有餘不足也。
형기의 유여함과 형기의 부족함을 묻지 않고, 다만 병기의 유여함과 부족함만 취한다.
不足者補之,有餘者瀉之。
부족한 자는 보하고, 유여한 자는 사한다.
假令病氣有餘者,當急瀉之以寒涼之劑,爲邪氣勝也。
가령 병기가 유여한 자는, 마땅히 급히 사하되 한량의 제제로 하니, 사기가 승한 것이다.
病氣不足者,當急補之以辛甘溫熱之劑,此真氣不足也。
병기가 부족한 자는, 마땅히 급히 보하되 신감온열의 제제로 하니, 이것은 진기가 부족한 것이다.
夫形氣者,氣謂口鼻中氣息也,形謂皮膚筋骨血脈也。
무릇 형기란, 기는 입코 안의 기식을 말하고, 형은 피부 근골 혈맥을 말한다.
形勝者爲有餘,消瘦者爲不足。
형이 성한 자는 유여함이요, 수척한 자는 부족함이다.
其氣者,審口鼻中氣勞役如故,爲氣有餘也。
그 기는, 입코 안의 기가 노역해도 여전함을 살피니, 기가 유여함이다.
若喘息氣促氣短或不足以息者,爲不足也。
만약 천식 기촉 기단 혹은 기식에 부족함이 있는 자는, 부족함이다.
故曰:形氣也,乃人之身形中氣血也。
그러므로 말하길: 형기는, 곧 사람의 신형 안의 기혈이다.
當補當瀉,全不在於此,只在病勢潮作之時。
마땅히 보하고 마땅히 사함은, 전혀 여기에 있지 않고, 다만 병세가 물밀듯이 올 때에만 있다.
病氣增加者,是邪氣勝也,急當瀉之。
병기가 증가하는 자는, 이것은 사기가 승한 것이니, 급히 마땅히 사한다.
如潮作之時,精神困弱,語言無力及懶語者,是真氣不足也,急當補之。
만약 물밀듯이 올 때, 정신이 곤약하고, 언어에 힘이 없으며 및 말하기를 게을리하는 자는, 진기가 부족한 것이니, 급히 마땅히 보한다.
若病人形氣不足,病來潮作之時,病氣亦不足,此乃陰陽俱不足也。
만약 환자의 형기가 부족하고, 병이 물밀듯이 올 때, 병기도 또한 부족하면, 이것은 음양이 모두 부족한 것이다.
禁用針,宜補之以甘藥,不可以盡劑。
침을 금하고, 마땅히 보하되 감약으로 하니, 제제를 다 써서는 안 된다.
不灸弗已。
구를 하지 않으면 그치지 않는다.
臍下一寸五分,氣海穴是也。
배꼽 아래 일촌 오분, 기해혈이 이것이다.
氣證則飲水,血證不飲水。
기증(氣證)이면 물을 마시고, 혈증(血證)이면 물을 마시지 않는다.
氣病則麻,血病則痛。
기병(氣病)이면 저리고, 혈병(血病)이면 아프다.
無陽則厥,無陰則嘔。
양(陽)이 없으면 궐증(厥證)이 되고, 음(陰)이 없으면 구토한다.
陰證身靜,重語無聲,難布息,目睛不了了,鼻中呼不出吸不入往來,口與鼻中氣冷,水漿不入,大小便不禁,而止惡寒,有如刀刮。
음증(陰證)은 몸이 조용하고, 말이 무겁고 소리가 없으며, 숨쉬기 어렵고, 눈동자가 선명하지 않으며, 코에서 숨을 내쉬지도 들이쉬지도 못해 왕래가 없고, 입과 코의 기운이 차갑고, 물이나 음료를 들이지 못하며, 대소변을 참지 못하고, 오한만 멈추며, 마치 칼로 긁는 것 같다.
陽證身動,輕語有聲,目睛了了,鼻中呼吸出入,能往能來,口與鼻中氣皆熱。
양증(陽證)은 몸이 움직이고, 말이 가볍고 소리가 있으며, 눈동자가 선명하고, 코에서 숨을 내쉬고 들이쉬며, 왕래할 수 있고, 입과 코의 기운이 모두 뜨겁다.
面部形色之圖
얼굴의 형태와 색깔에 관한 그림
察色分位
색을 살펴 자리를 나눈다.
坤 胃【 遺散至腎死】
곤 위【 흩어져서 신에 이르러 죽는다】
兌 肺
태(兌)는 폐(肺)에 해당한다.
幹 大腸【 遺散至肝死】
간은 대장에 영향을 미친다【 기운이 흩어져 간에 이르면 죽는다】
額
이마
離 心
심장을 떠나다
坎 腎頤
감(坎)은 신(腎)과 이(頤)이다.
精明五色
눈빛과 다섯 가지 색깔
巽 膽【 遺散至脾死】
간(巽)은 담(膽)【 기가 흩어져 비(脾)에 이르면 죽는다】
震 肝
진 간
艮 小腸【 遺散至肺死】
간(艮)은 소장이다. 【기운이 흩어져 폐에 이르면 죽는다.】
察色脈以定吉凶
색과 맥을 살펴서 길흉을 정한다.
脈,地也。
맥은 땅이다.
色,天也。
색은 하늘이다.
地生天則順,天生地則逆。
땅이 하늘을 낳으면 순하고, 하늘이 땅을 낳으면 역이다.
假令得弦脈而面赤色,地生天也。
만일 현맥을 얻고 얼굴이 붉은 색이면, 지생천이다.
地生天則順也。
지생천이면 순하다.
兒扶母兮瘥速也。
아이가 어머니를 부축하면 병이 빨리 낫는다.
假令得弦脈而面黑色,天生地也。
만일 현맥을 얻고 얼굴이 검은 색이면, 하늘이 땅을 낳은 것이다.
天生地則逆也。
하늘이 땅을 낳으면 역(逆)이다.
母抑子兮退遲也。
어머니가 자식을 억누르니 물러남이 늦어진다.
色者陰中之陽氣也,本乎天。
색은 음 중의 양기이며, 하늘에 근본을 둔다.
脈者陽中之陰氣也,本乎地。
맥은 양 중의 음기이며, 땅에 근본을 둔다.
天元圖
천원도
七十四難曰:從其首系其數。
칠십사난에서 말한다: 그 머리에서부터 그 수를 이어간다.
間象 在表
간상은 표에 있다.
五化迭元
다섯 가지 변화가 차례로 근원을 이룬다.
兌 肺
태(兌)는 폐(肺)이다.
以應望聞
이에 바라보고 듣는 것에 응하다.
肝 青【 大敦,木井】
간은 청색이다【 대돈(大敦)은 목(木)의 정혈(井穴)이다】
臊【 曲泉,水合】
냄새가 고약하다【곡천, 수합】
酸【 中封,金經】
산(중봉, 금경)
呼【 太沖,土俞】
호흡을 조절하는【 태충혈, 토유혈】
泣【 行間,火滎】
울음【 행간, 화영】
心 赤【 少府,火滎】
심장은 적색이다【 소부혈, 화영혈】
焦【 少衝,木井】
초【 소충, 목정】
苦【 少海,水合】
고【 소해, 수합】
言【 靈道,金經】
말하길【 영도, 금경】
汗【 神門,土俞】
땀【 신문, 토유】
脾 黃【 太白,土俞】
비장은 황색이다.【 태백혈, 토유혈】
香【 大都,火滎】
향【 대도, 화영】
甘【 隱白,木井】
감【 은백, 목정】
歌【 陰陵泉,水合】
가사【 음릉천, 수합】
涎【 商丘,金經】
침(涎)【 상구(商丘), 금경(金經)】
肺 白【 經渠,金經】
폐는 흰색이다【 경거는 금경이다】
腥【 太淵,土俞】
비린내【 태연혈, 토유혈】
辛【 魚際,火滎】
신【 어제, 화영】
哭【 少商,木井】
울음【 소상, 목정】
涕【 尺澤,水合】
눈물과 콧물【 척택, 수합】
腎 黑【 陰谷,水合】
신장은 검은색이다【 음곡혈은 수합혈이다】
腐【 復溜,金經】
부(腐)【 복류(復溜)는 금경(金經)이다.】
鹹【 太豀,土俞】
함미【 태계, 토유】
呻【 然谷,火滎】
신음하다【연곡혈은 화액이다】
液【 湧泉,木井】
액【 용천, 목정】
地元圖
지원도
六十八難曰:元證脈合,復生五象。
제68난에서 말한다: 원증과 맥이 합치되면, 다시 다섯 가지 상이 생긴다.
井【 心下滿】
정혈(井穴)【 심하가 가득 참】
膽【 元證】
담(膽)【 원증(元證)】
身熱
몸에 열이 나다
體重【 節痛】
몸이 무겁고 관절이 아프다.
喘嗽【 寒熱】
천식과 기침【 한열】
逆氣【 泄】
역기(逆氣)【 설사(泄)】
滎【 身熱】
영혈【 몸이 열이 나다】
心下滿【 小腸】
심하만【 소장】
元證
원증
體重
몸이 무겁다
寒熱
한열
逆氣
역기
俞【 體重節痛】
유혈은 몸이 무겁고 관절이 아프다.
心下滿【 胃】
심하만【 위】
身熱
몸에 열이 나다
元證
원증
寒熱
한열
逆氣
역기
經【 喘咳身熱】
경문에 이르기를, 숨이 차고 기침하며 몸이 열이 난다고 하였다.
心下滿【 大腸】
가슴 아래가 그득하다【대장】
身熱
몸이 열이 나다
體重
몸이 무겁다
元證
원증
逆氣
역기
合【 逆氣而泄】
합혈은 역기(逆氣)를 내리고 설사(泄)를 치료한다.
心下滿【 膀胱】
심하만【 방광】
身熱
몸이 열이 나다
體重
몸이 무겁다
寒熱
한열
元證
원증
假令膽病,善潔、面青、善怒 【 元證,】 得弦脈 【 合脈,】 又病心下滿 【 當刺膽井;】
가령 담(膽)이 병들어, 잘 깨끗이 하고, 얼굴이 푸르며, 잘 성내는 【 원증(元證)이다,】 현맥(弦脈)을 얻었다 【 합맥(合脈)이다,】 또 병이 심하(心下)가 가득 차다 【 담경(膽經)의 정혈(井穴)을 찔러야 한다;】
如見善潔、面青、善怒,脈又弦,又病身熱 【 當刺膽滎】 ,
만약 잘 깨끗이 하고, 얼굴이 푸르며, 잘 성내는 것을 보이고, 맥이 또 현하며, 또 병이 몸이 열이 난다 【 담경(膽經)의 영혈(滎穴)을 찔러야 한다】 ,
又病體重節痛 【 當刺膽俞;】
또 병이 몸이 무겁고 관절이 아프다 【 담경(膽經)의 수혈(俞穴)을 찔러야 한다;】
如見善潔、面青、善怒,脈又弦,又病喘咳寒熱 【 當刺膽合】 。
만약 잘 깨끗이 하고, 얼굴이 푸르며, 잘 성내는 것을 보이고, 맥이 또 현하며, 또 병이 숨이 차고 기침하며 오한과 열이 난다 【 담경(膽經)의 합혈(合穴)을 찔러야 한다】 .
餘經例仿此。
다른 경맥의 예는 이를 본받는다.
假令肝經淋溲便難、轉筋,春刺井,夏刺滎,秋刺經,冬刺合。
가령 간경(肝經)이 임(淋)과 소변(溲)이 어렵고, 근육이 뒤틀린다, 봄에는 정혈(井穴)을 찌르고, 여름에는 영혈(滎穴)을 찌르고, 가을에는 경혈(經穴)을 찌르고, 겨울에는 합혈(合穴)을 찌른다.
夫天元法者,謂之五化迭元,當從其首系其數。
천원법은 오화첩원이라고 하며, 그 시작을 따라 그 수를 매긴다.
首者,寅方春也,在人爲肝。
시작은 인방 봄이며, 사람에게는 간에 해당한다.
是從東方順天輪數至所主之處,計從幾數,卻於所受病一方,倒迭回去,數至依前數盡處,便於元受病一方穴內,瀉所止之方來路穴也,不得於所主之方內經中瀉之,勿悞。
이는 동방에서 하늘의 순환을 따라 주관하는 곳까지 수를 세어 몇 수인지 계산하고, 다시 병을 받은 한쪽에서 거꾸로 돌아가서 앞서 센 수가 다하는 곳까지 세어, 원래 병을 받은 한쪽의 혈 내에서 멈추는 방향의 경로 혈을 사한다. 주관하는 방향의 경락에서 사하지 않도록 하며, 잘못하지 말라.
假令病者聞香臭二者,心主五臭也,入脾爲香臭。
만일 병자가 향기와 악취 둘을 맡는다면, 심(心)이 오취(五臭)를 주관하니, 비(脾)에 들어가 향기와 악취가 된다.
從東數至所主之處,所主五臭者心也。
동쪽에서부터 세어 주관하는 곳에 이르니, 오취를 주관하는 것은 심(心)이다.
東一南二,計得二數。
동쪽이 1, 남쪽이 2이니, 계산하여 2라는 수를 얻는다.
卻當於受病之方,倒迭回去,脾一心二,元數二也,是數至心,心者滎火也,
그러나 병을 받은 방향에서 거꾸로 되돌아가니, 비(脾)는 1, 심(心)은 2, 원래 수는 2이니, 이 수가 심(心)에 이르고, 심(心)은 형화(滎火)이다.
當於受病之方內瀉滎火,是脾經,瀉火都是也。
병을 받은 방향 안에서 형화(滎火)를 사(瀉)해야 하니, 이는 비경(脾經)으로, 화(火)를 사(瀉)하는 것이 모두 이에 해당한다.
或曰:何以倒迭數?
어떤 이가 말하길: 왜 거꾸로 수를 세는가?
對曰:此從地出,爲天輪所載,右遷於天,不當於所顯之虛治之。
대답하길: 이것은 땅에서 나와 천륜(天輪)에 실려, 오른쪽으로 하늘로 옮겨가니, 나타난 허(虛)를 치료해서는 안 된다.
此舟行岸移之意也。
이는 배가 가니 강둑이 움직인다는 뜻이다.
丹溪心法 【 元?朱震亨】
단계심법 【 원나라?주진형】
能合色脈可以萬全
색과 맥을 합할 수 있으면 만전을 기할 수 있다.
欲知其內者,當以觀乎外;診於外者,斯以知其內。
내부를 알고자 하는 자는 마땅히 외부를 관찰해야 하며, 외부를 진찰하는 자는 이로써 내부를 알게 된다.
蓋有諸內者,必形諸外。
대개 내부에 있는 것은 반드시 외부에 나타난다.
苟不以相參而斷其病邪之逆順,不可得也。
만약 서로 참고하여 병사의 역순을 판단하지 않으면, 얻을 수 없다.
爲工者深燭厥理,故望其五色,以青黃赤白黑以合於五臟之脈,窮其應與不應;切其五脈急大緩濇沉,以合其五臟之色,順與不順。
의술을 하는 자는 그 이치를 깊이 통찰하므로, 그 오색(청황적백흑)을 관찰하여 오장의 맥에 합치시키고, 그 응함과 응하지 않음을 궁구하며, 오맥(급대완삽침)을 절진하여 오장의 색에 합치시키고, 순함과 순하지 않음을 본다.
誠能察其精微之色,診其微妙之脈,內外相參而治之,則萬舉萬全之功可坐而致也。
참으로 그 정미한 색을 살피고, 그 미묘한 맥을 진단하여, 내외를 서로 참고하여 치료하면, 만 가지 일을 들어도 완전한 공을 앉아서 이룰 수 있다.
《素問》曰:能合色脈,可以萬全。其意如此。
《소문》에 이르기를: 색과 맥을 합할 수 있으면 만전할 수 있다. 그 뜻이 이와 같다.
原夫道之一氣判而爲陰陽,散而爲五行,而人之所稟皆備焉。
본래 도의 일기가 나뉘어 음양이 되고, 흩어져 오행이 되니, 사람이 받은 바가 모두 갖추어져 있다.
夫五脈者,天之真,行血氣,通陰陽,以榮於身。
오맥은 하늘의 진기로, 혈기를 운행하고 음양을 통하게 하여 몸에 영양을 준다.
五色者,氣之華,應五行,合四時,以彰於面。
오색은 기의 꽃으로, 오행에 응하고 사시에 합하여 얼굴에 나타난다.
惟其察色按脈而不偏廢,然後察病之機,斷之以寒熱,歸之以臟腑,隨證而療之,而獲全濟之效者,本於能合色脈而已。
오직 그 색을 살피고 맥을 누르는 것을 편폐하지 않아야, 그런 후에 병의 기틀을 살피고, 한열로 판단하며, 장부로 귀속시키고, 증에 따라 치료하여 완전히 구제하는 효과를 얻는 것은, 본래 색과 맥을 합할 수 있음에 근본할 뿐이다.
假令肝色如翠羽之青,其脈微弦而急,所以爲生;若浮濇而短,色見如草茲者,豈能生乎?
가령 간의 색이 푸른 깃털과 같은 청색이고, 그 맥이 미세하게 현맥이며 급하면, 이로써 생(生)이 되는 것이요; 만약 부삽하고 짧으며, 색이 풀잎과 같이 보이면, 어찌 생할 수 있겠는가?
心色如雞冠之赤,其脈當浮大而散,所以爲順;若沉濡而滑,色見如衃血者,豈能順乎?
심의 색이 닭 볏과 같은 적색이고, 그 맥이 마땅히 부대하고 산하면, 이로써 순(順)이 되는 것이요; 만약 침유하고 활하며, 색이 응고된 피와 같이 보이면, 어찌 순할 수 있겠는가?
脾色如蟹腹之黃,其脈當中緩而大,所以爲從;若微弦而急,色見如枳實者,豈能從乎?
비의 색이 게 배와 같은 황색이고, 그 맥이 마땅히 중완하고 대하면, 이로써 종(從)이 되는 것이요; 만약 미세하게 현맥이며 급하고, 색이 지실과 같이 보이면, 어찌 따를 수 있겠는가?
肺色如豕膏之白,其脈當浮濇而短,所以爲吉;若浮大而散,色見如枯骨者,豈能吉乎?
폐의 색이 돼지 기름과 같은 백색이고, 그 맥이 마땅히 부삽하고 짧으면, 이로써 길(吉)이 되는 것이요; 만약 부대하고 산하며, 색이 마른 뼈와 같이 보이면, 어찌 길할 수 있겠는가?
以至腎色見如烏羽之黑,其脈沉濡而滑,所以爲生;或脈來緩而大,色見如炲者,死。
이에 신의 색이 까마귀 깃털과 같은 흑색으로 보이고, 그 맥이 침유하고 활하면, 이로써 생(生)이 되는 것이요; 혹은 맥이 완하고 대하며, 색이 재와 같이 보이면, 죽음이다.
死生之理,夫惟診視相參。
사생의 이치는 오직 진찰과 관찰을 서로 참고하는 데 있다.
既以如此,則藥證相對,厥疾弗瘳者,未之有也。
이미 이와 같다면, 약이 증상에 맞으면 그 병이 낫지 않는 일은 있을 수 없다.
抑嘗論之:容色所見,左右上下,各有其部;脈息所動,寸關尺中,皆有其位。
또한 논해보자면, 얼굴빛이 나타나는 곳은 좌우 상하에 각각 그 부위가 있고, 맥박이 움직이는 곳은 촌관척 중에 모두 그 위치가 있다.
左頰者肝之部,以合左手關脈肝膽之分,應於風木,爲初之氣。
왼쪽 뺨은 간의 부위로, 왼손 관맥 간담의 부분과 합하여 풍목에 응하고, 초기의 기운이다.
顏爲心之部,以合於左手寸口心與小腸之分,應於君火,爲二之氣。
얼굴은 심장의 부위로, 왼손 촌구 심장과 소장의 부분과 합하여 군화에 응하고, 두 번째 기운이다.
鼻爲脾之部,合於右手關脈脾胃之分,應於溼土,爲四之氣。
코는 비장의 부위로, 오른손 관맥 비위의 부분과 합하여 습토에 응하고, 네 번째 기운이다.
右頰肺之部,合於右手寸口肺與大腸之分,應於燥金,爲五之氣。
오른쪽 뺨은 폐의 부위로, 오른손 촌구 폐와 대장의 부분과 합하여 조금에 응하고, 다섯 번째 기운이다.
頤爲腎之部,以合於左手尺中腎與膀胱之分,應於寒水,爲終之氣。
턱은 신장의 부위로, 왼손 척중 신장과 방광의 부분과 합하여 한수에 응하고, 마지막 기운이다.
至於相火爲三之氣,應於右手命門,三焦之分也。
상화는 세 번째 기운으로, 오른손 명문 삼초의 부분에 응한다.
若夫陰陽五行,相生相勝之理,當以合之於色脈而推之也。
음양오행의 상생상극의 이치는 색과 맥에 합하여 추론해야 한다.
是以脈要精微論曰:色合五行,脈合陰陽。
그러므로 맥요정미론에서 말하길, 색은 오행에 합하고 맥은 음양에 합한다.
十三難曰:色之與脈,當參相應。
십삼난에서 말하길, 색과 맥은 서로 참고하여 응해야 한다.
然而治病萬全之功,苟非合於色脈者,莫之能也。
그러나 병을 치료하는 완벽한 공효는 색과 맥에 합하지 않으면 이루지 못한다.
五臟生成篇雲:心之合脈也,其榮色也。
오장생성편에서 말하길, 심장은 맥에 합하고 그 빛은 얼굴빛에 나타난다.
夫脈之大小滑濇浮沉,可以指別。
맥의 대소활삽부침은 손가락으로 구별할 수 있다.
五色微診,可以目察。
오색의 미세한 진단은 눈으로 살필 수 있다.
繼之以能合色脈,可以萬全。
이어서 색과 맥을 합할 수 있으면 완벽할 수 있다.
謂夫赤脈之至也喘而堅,白脈之至也喘而浮,青脈之至也長而左右彈,黃脈之至也大而虛,黑脈之至也上堅而大。
적색 맥이 이르면 숨이 차고 단단하며, 백색 맥이 이르면 숨이 차고 뜨며, 청색 맥이 이르면 길고 좌우로 튀며, 황색 맥이 이르면 크고 허하며, 흑색 맥이 이르면 위가 단단하고 크다.
此先言五色,次言五脈,欲後之學者望而切之以相合也。
이것은 먼저 오색을 말하고, 다음 오맥을 말하여, 후학들이 관찰하고 절맥하여 서로 합하게 하려는 것이다.
厥後扁鵲明乎此,述之曰:望而知之謂之神,切脈而知之謂之巧。
그 후 편작이 이것을 밝히고 말하길, 관찰하여 아는 것을 신이라 하고, 절맥하여 아는 것을 교묘함이라 한다.
深得《內經》之理也。
내경의 이치를 깊이 터득한 것이다.
下迨後世,有立方者,目之曰:神巧萬全。
아래로 후세에 이르러, 처방을 세운 자가 이것을 일컬어 신교만전이라 했다.
厥有旨哉!
그 뜻이 깊구나!
黑白人藥食禁忌
흑백인의 약물 및 음식 금기
凡面黑人不可多服黃芪,以其氣實而又補之也。
무릇 얼굴이 검은 사람은 황기를 많이 복용해서는 안 되니, 그 기가 실하고 또 보하기 때문이다.
面白人不可多發散,以其氣虛而又虧之也。
얼굴이 흰 사람은 많이 발산해서는 안 되니, 그 기가 허하고 또 휴손되었기 때문이다.
面白人不可飲酒,以酒耗血故也。
얼굴이 흰 사람은 술을 마셔서는 안 되는데, 술이 혈을 소모하기 때문이다.
格致餘論 【 元?朱震亨】
격치여론 【 원나라? 주진형】
治病先觀形色然後察脈問證論
병을 치료함에 먼저 형체와 안색을 살피고 그 다음에 맥을 살펴 증상을 묻는다는 논의
經曰:診脈之道,觀人勇怯、肌肉、皮膚,能知其情,以爲診法也。
경전에서 말하기를, 진맥의 도리는 사람의 용감함과 겁쟁이, 근육, 피부를 관찰하여 그 정황을 알 수 있으니, 이것을 진법으로 삼는다.
凡人之形,長不及短,大不及小,肥不及瘦。
무릇 사람의 형태는 긴 것이 짧은 것에 미치지 못하고, 큰 것이 작은 것에 미치지 못하며, 살찐 것이 여윈 것에 미치지 못한다.
人之色白不及黑,嫩不及蒼,薄不及厚。
사람의 색깔은 흰 것이 검은 것에 미치지 못하고, 연한 것이 푸른빛에 미치지 못하며, 얇은 것이 두꺼운 것에 미치지 못한다.
而況肥人溼多,瘦人火多,白者肺氣虛,黑者腎氣足。
더구나 살찐 사람은 습이 많고, 여윈 사람은 화가 많으며, 흰 사람은 폐기가 허하고, 검은 사람은 신기가 충족하다.
形色既殊,臟腑亦異,外證雖同,治法迥別。
형태와 색깔이 이미 다르니, 장부도 또한 다르고, 외증이 비록 같더라도 치료법은 크게 다르다.
所以肥人責脈浮,瘦人責脈沉,躁人疑脈緩,緩人疑脈躁,以其不可一概觀也。
그러므로 살찐 사람은 맥이 뜬 것을 책임지고, 여윈 사람은 맥이 가라앉은 것을 책임지며, 조급한 사람은 맥이 느린 것을 의심하고, 느린 사람은 맥이 조급한 것을 의심하니, 그것을 일률적으로 볼 수 없기 때문이다.
試陳一二,可以例推。
한두 가지를 시험적으로 진술하니, 예를 들어 추측할 수 있다.
東陽陳子,露筋,體稍長,患體虛而勞,頭痛甚至有決別之言。
동양의 진씨는, 근육이 드러나고, 체격이 약간 길며, 체험이 허하고 노고를 앓아, 두통이 심해 심지어 결별의 말까지 했다.
餘察其脈,弦而大帶數,以人蔘、白朮爲君,川藭、陳皮爲佐。
내가 그의 맥을 살펴보니, 현하고 크며 수를 띠었으니, 인삼, 백출을 군약으로 하고, 천궁, 진피를 좌약으로 삼았다.
至五六日未減,衆人皆訝之,以藥之不對也。
5~6일이 지나도 감소하지 않자, 여러 사람이 모두 놀라며, 약이 맞지 않는다고 했다.
餘曰:藥力有次第矣,更少俟一二宿,當自安。
내가 말하기를, 약력에 차례가 있으니, 다시 조금만 1~2일 기다리면, 마땅히 저절로 편안해질 것이다.
忽其季來問曰:何不少加黃芪?予笑不答。
갑자기 그의 막내가 와서 묻기를, 왜 황기를 조금 더하지 않습니까? 내가 웃으며 대답하지 않았다.
又經一宿,忽自言病頓愈。
또 하루를 지나자, 갑자기 스스로 말하기를 병이 갑자기 나았다.
予脈之,覺指下稍盛。
내가 그의 맥을 짚어보니, 손가락 아래에서 약간 성한 것을 느꼈다.
又半日,病者言膈上滿,不覺飢;視其腹紋已隱矣。
또 반나절 후, 환자가 말하기를 횡격막 위가 가득 차고, 배고픔을 느끼지 않는다; 그의 복부 주름을 보니 이미 숨겨졌다.
予曰:夜來藥中莫加黃芪否?曰:然。
내가 말하기를, 밤에 온 약 중에 황기를 더하지 않았는가? 말하기를, 그렇습니다.
止與三貼,遂速與二陳湯加厚朴、枳殼、黃連以瀉其衛,三貼而安。
3첩만 주고, 마침내 빨리 이진탕에 후박, 지각, 황련을 더하여 그 위를 사하니, 3첩으로 편안해졌다.
又浦江義門陳兄,年二十餘,秋間大發熱,口渴,妄言妄見,病似邪鬼。
또 포강 의문의 진형은, 나이 20여 세로, 가을에 크게 열이 나고, 갈증이 나며, 망언하고 망견하여, 병이 사귀와 같았다.
七八日後,召我治。脈之,兩手洪數而實,視其形肥,面赤帶白,卻喜露筋,脈本不實,涼藥所致。
7~8일 후, 나를 불러 치료하게 했다. 맥을 짚어보니, 양손이 홍하고 수하며 실하고, 그의 형태가 살찐 것을 보니, 얼굴이 붉으며 흰빛을 띠었고, 오히려 근육이 드러나기를 좋아하니, 맥이 본래 실하지 않았고, 냉약으로 인한 것이다.
此因勞倦成病,與溫補藥自安。
이는 노고로 인해 병이 되었으니, 온보약을 주면 저절로 편안해질 것이다.
曰:已服柴胡七八貼矣。
말하기를, 이미 시호를 7~8첩 복용했습니다.
予以黃芪附子湯,冷與之飲。
내가 황기부자탕을, 차갑게 주어 마시게 했다.
三貼後,睏倦鼾睡,微汗而解,脈亦稍軟。
3첩 후, 피곤하여 코를 골며 잠들고, 미한으로 해소되며, 맥도 또한 약간 부드러워졌다.
繼以黃芪白朮湯。
이어서 황기백출탕을 썼다.
至十日,脈漸收斂而小。
열흘에 이르러 맥이 점차 수렴되어 작아졌다.
又與半月而安。
또 반 달을 더 써서 편안해졌다.
夫黃芪補氣藥也,此兩人者一則氣虛,一則氣實,便有宜不宜存焉,可不審乎?
무릇 황기는 보기약인데, 이 두 사람은 하나는 기허이고 하나는 기실이니, 적합함과 적합하지 않음이 있으니, 살피지 않을 수 있겠는가?
外科精義 【 元?齊德之】
외과정의 【 원나라 제덕지】
論榮衛色脈參應之法
영위와 색맥이 서로 응하는 법을 논한다.
夫天地之道曰陰與陽,在人曰血與氣。
무릇 천지의 도는 음과 양이라 하고, 사람에게는 혈과 기라 한다.
蓋血者榮也,氣者衛也,榮者榮於中,衛者衛於外,所以榮行脈中,衛行脈外。
대개 혈은 영(榮)이고, 기는 위(衛)이다. 영은 안에서 영양하고, 위는 밖에서 수호하니, 그래서 영은 맥 안에서 운행하고, 위는 맥 밖에서 운행한다.
脈者,血氣之先也,血非脈,則焉能榮於中?氣非脈,則焉能衛於外?
맥은 혈기의 선도(先導)이다. 혈이 맥이 아니면, 어찌 안에서 영양할 수 있겠는가? 기가 맥이 아니면, 어찌 밖에서 수호할 수 있겠는가?
二者相資而行,內則通於五臟六腑,十二經絡,外則濡於九竅四肢,百節毫毛,晝夜循行,如環無端,以成其度,會於寸口,變見於脈。
이 둘은 서로 도와 운행하여, 안으로는 오장육부, 십이경락에 통하고, 밖으로는 구규(九竅) 사지, 백절(百節) 털에 윤택하게 하여, 주야로 순환 운행하여, 고리처럼 끝이 없이 그 정도를 이루어, 촌구(寸口)에 모여, 맥에 변화가 나타난다.
故曰:氣血者,人之神也;脈者,氣血之神也。
그러므로 말한다: 기혈은 사람의 신(神)이다; 맥은 기혈의 신이다.
所以治病之始,五決爲紀。
그러므로 병을 치료하는 시작은 오결(五決)을 기틀로 삼는다.
蓋五決者,五臟之色脈也。
대개 오결은 오장의 색과 맥이다.
脈應於內,色應於外,其色之與脈,當相參應。
맥은 안에서 응하고, 색은 밖에서 응하니, 그 색과 맥은 마땅히 서로 참고 응해야 한다.
故曰:能合色脈,可以萬全也。
그러므로 말한다: 색과 맥을 합할 수 있으면, 만전을 기할 수 있다.
凡爲醫先須調明色脈,若於此不精,雖聰慧辯博,亦不足委也。
무릇 의사가 되려면 먼저 색과 맥을 조리 있게 밝혀야 하니, 만약 이에 정밀하지 못하면, 비록 총명하고 지혜로우며 변론이 넓더라도, 또한 부족하여 맡길 수 없다.
醫學入門 【 明?李梴】
의학입문 【 명나라?이찬】
觀形察色
형체를 살피고 색을 살핀다
觀形察色,以治未病。
형체를 관찰하고 안색을 살펴서, 아직 병이 생기지 않은 것을 치료한다.
凡臟腑未竭,氣血未亂,精神未散者全愈;
무릇 장부가 다하지 않았고, 기혈이 어지럽지 않으며, 정신이 흩어지지 않은 자는 완전히 낫는다.
病已成者半愈;
병이 이미 이루어진 자는 반쯤 낫는다.
病勢已過者危。
병세가 이미 지나간 자는 위태롭다.
第一看他神氣色,潤枯肥瘦起和眠。
첫째로 그의 신기색을 살피는데, 윤택하고 마르고 살찌고 여위고 일어나고 잠드는 것을 본다.
【 注 肥白人多溼痰,黑瘦人多火熱。
주석: 살찌고 피부가 흰 사람은 대부분 습담이 많고, 검고 마른 사람은 대부분 화열이 많다.
或形肥色黑,或形瘦色白。
혹은 몸이 살찌고 피부가 검거나, 혹은 몸이 마르고 피부가 흰 경우도 있다.
臨時參證,或從形,或從色,不可泥也。】
임시로 증상을 참고하여, 혹은 체형에 따르거나, 혹은 피부색에 따르되, 고집해서는 안 된다.
活潤死枯肥是實,瘦爲虛弱古今傳。
살아서 윤택하고 죽어서 마른 것은 비대함이 실증이고, 여윈 것은 허약함으로 예로부터 전해져 왔다.
欠體即知腰內苦,攢眉頭痛與頭眩。
몸을 구부리면 즉시 허리 안의 고통을 알 수 있고, 이마를 찌푸리면 두통과 어지러움을 알 수 있다.
手不舉兮肩背痛,步行艱苦腳間疼。
손을 들지 못하는 것은 어깨와 등이 아픈 것이고, 걸음이 어려운 것은 발 사이가 아픈 것이다.
叉手按胷胷內痛,按中臍腹痛相連。
손을 포개어 가슴을 누르면 가슴 안이 아프고, 배꼽 중앙을 누르면 복통이 서로 연결된다.
但起不眠痰夾熱,貪眠虛冷使之然。
다만 일어나서 잠들지 못하는 것은 담이 열을 끼고 있는 것이고, 잠을 탐하는 것은 허냉이 그렇게 만든 것이다.
面壁身蜷多是冷,仰身舒挺熱相煎。
벽을 향하고 몸을 웅크리는 것은 대부분 냉증이고, 몸을 뒤로 젖히고 펴는 것은 열이 서로 달아오르는 것이다.
身面目黃脾溼熱,脣青面黑冷同前。
몸과 얼굴, 눈이 누런 것은 비장의 습열이고, 입술이 푸르고 얼굴이 검은 것은 앞서 말한 냉증과 같다.
形色脈相應總訣
형색맥 상응 총결
形健脈病人不久,形病脈健亦將危。
형체는 건강하나 맥이 병들면 오래 가지 못하고, 형체가 병들고 맥이 건강해도 또한 위태로워질 것이다.
【 注 假如健人診得浮緊而濇似傷寒太陽經病脈,其人雖未頭疼發熱惡寒,此則不久即病,病即死也。謂之行屍。
주: 만약 건강한 사람이 진찰하여 부(浮)하고 긴(緊)하며 삽(濇)한 맥을 얻어 상한의 태양경병 맥과 비슷하면, 그 사람이 비록 아직 두통, 발열, 오한이 없더라도, 이는 오래지 않아 즉시 병이 나고, 병이 나면 즉시 죽는다. 이를 행시(行屍)라 부른다.
又如十五動一止,一年殂,其人雖未病,期應一年,病即死也。
또한, 예를 들어 열다섯 번 뛰다 한 번 멈추는 맥이면, 일 년 안에 죽으며, 그 사람이 비록 아직 병이 없더라도, 기한은 일 년에 응하고, 병이 나면 즉시 죽는다.
病人脈健者,假如形容羸瘦,精神枯槁,盜汗不食,滑泄不止者,勞損之證,而脈反見洪健者亦死。】
환자의 맥이 건강한 경우, 예를 들어 형용이 여수(羸瘦)하고 정신이 고조(枯槁)하며, 도한(盜汗)하고 먹지 못하며, 활사(滑泄)가 그치지 않는 것은 노손(勞損)의 증상인데, 맥이 도리어 홍(洪)하고 건강하게 보이는 것도 죽는다.
色脈相生病自已,色脈相勝不須醫。
색과 맥이 서로 생하면 병이 저절로 낫고, 색과 맥이 서로 이기면 의원이 필요 없다.
注經言見其色而不得其脈,反得相勝之脈者即死,得相生之脈者病即自已。
주석 경전에서 말하길, 그 색을 보아도 그 맥을 얻지 못하고, 오히려 상극하는 맥을 얻으면 즉시 죽고, 상생하는 맥을 얻으면 병이 저절로 낫는다.
蓋四時之邪,以從前來者爲實邪,從後來者爲虛邪。
대개 사시의 사기는, 앞에서 오는 것을 실사라 하고, 뒤에서 오는 것을 허사라 한다.
例看假令色紅心病熱、痰火、顛狂、斑疹等證,其脈當浮大而散。
예를 들어, 가령 색이 붉은 심병 열, 담화, 전광, 반진 등의 증상은, 그 맥이 마땅히 부대하고 산해야 한다.
色青肝病脅痛、乾嘔、便血等證,其脈當弦而急。
색이 푸른 간병 협통, 구토, 변혈 등의 증상은, 그 맥이 마땅히 현하고 급해야 한다.
色黃脾病溼熱、腫脹、傷食、嘔泄、關格等證,其脈當中緩而大。
색이 누런 비병 습열, 종창, 상식, 구사, 관격 등의 증상은, 그 맥이 마땅히 중완하고 대해야 한다.
色白肺病氣喘、痰飲、痿悴、咳嗽等證,其脈當浮濇而短。
색이 흰 폐병 천식, 담음, 위쇠, 해수 등의 증상은, 그 맥이 마땅히 부삽하고 단해야 한다.
色黑腎病腰腳、疝瘕、淋濁、漏精等證,其脈當沉濡而滑。
색이 검은 신병 요각, 산가, 릉탁, 누정 등의 증상은, 그 맥이 마땅히 침유하고 활해야 한다.
其間多動則爲虛爲火,靜則爲寒爲實,皆當與脈相應。
그 사이에 많이 움직이면 허와 화가 되고, 고요하면 한과 실이 되니, 모두 마땅히 맥과 상응해야 한다.
又五積六聚,尤宜察色與脈證相應。
또 오적 육취는 특히 색과 맥증이 상응함을 살펴야 한다.
故言赤脈白脈,合色脈而言之也。
그러므로 적맥 백맥이라 말하니, 색과 맥을 합쳐서 말하는 것이다.
又五色應五臟間有綠色,乃任督陰陽之會也。
또 오색이 오장에 상응하는 사이에 녹색이 있으니, 이는 임독 음양의 모임이다.
肥人沉結瘦長浮,矮促長疏盡莫違。
비만한 사람은 침맥이 결맥이 되고, 마른 사람은 장맥이 부맥이 되며, 키 작은 사람은 촉맥이 되고, 키 큰 사람은 소맥이 되니, 모두 어기지 말아야 한다.
注 肥人肉厚,脈宜沉結;瘦人肉薄,脈宜浮長。
주석: 살찐 사람은 살이 두텁고, 맥은 침결(가라앉고 맺힌)해야 하며, 여윈 사람은 살이 얇고, 맥은 부장(뜨고 길어야)해야 한다.
人形矮則脈宜短促,人形長則脈宜疏長。
사람의 체형이 낮으면 맥은 단촉(짧고 촉박)해야 하며, 사람의 체형이 길면 맥은 소장(드물고 길어야)해야 한다.
相違相反而又不和者,皆死。
서로 어긋나고 반대되며 또 조화되지 않는 것은 모두 죽음이다.
非但形體相應,雖皮膚滑濇寬緊,亦宜與脈相應。
단지 체형만 상응하는 것이 아니라, 비록 피부가 매끄럽거나 거칠거나 넓거나 팽팽한 것도 맥과 상응해야 한다.
經言脈數尺之皮膚亦數,脈急尺之皮膚亦急,脈緩尺之皮膚亦緩,脈濇尺之皮膚亦濇,脈滑尺之皮膚亦滑是也。
경서에서 말하기를, 맥이 촉박하면 척(팔뚝)의 피부도 촉박하고, 맥이 급하면 척의 피부도 급하며, 맥이 완만하면 척의 피부도 완만하고, 맥이 거칠면 척의 피부도 거칠며, 맥이 매끄러우면 척의 피부도 매끄럽다고 한 것이 이것이다.
醫學準繩六要 【 明?張三錫】
의학준승육요 【 명나라?장삼석】
望法
망법
在昔軒岐,愍生民之疾苦,乃探頤索隱,遡流窮源,垂法以福後世。
옛날 헌원과 기백은 백성들의 질고를 불쌍히 여겨, 심오한 이치를 탐구하고 은미한 것을 찾아내어, 흐름을 거슬러 근원을 궁구하여, 법을 남겨 후세에 복을 주었다.
而以望聞問切着爲四診法,以決陰陽表裏,寒熱虛實,死生吉凶。
그리고 망문문절을 네 가지 진찰법으로 삼아, 음양 표리, 한열 허실, 사생 길흉을 판단하였다.
今人止據脈供藥,欲無不謬得乎?
지금 사람들은 오직 맥만을 근거로 약을 제공하니, 잘못되지 않기를 바랄 수 있겠는가?
況豪富人家,婦人居帷幔之中,復以帛蒙手臂,既無望色之神,聽聲之聖,又不能盡切脈之巧,未兔詳問。
하물며 호부 집안에서는 부인이 장막 속에 거처하고, 또 비단으로 팔을 가리니, 이미 안색을 보는 신묘함도 없고 소리를 듣는 성스러움도 없으며, 또 맥을 짚는 교묘함도 다할 수 없어, 자세히 묻지 않을 수 없다.
病家厭繁,以爲術疏,得藥不服者有之。
환자 집안은 번거로움을 싫어하여, 의술이 소략하다고 여기고, 약을 얻어도 복용하지 않는 자가 있다.
以病試醫,以命試藥,醫復輕視人命,妄舉妄譚,不兩失乎?
병으로 의사를 시험하고, 목숨으로 약을 시험하며, 의사는 다시 인명을 경시하여 함부로 처방하고 함부로 말하니, 양쪽 모두 잃는 것이 아니겠는가?
大抵醫爲司命,若不明辨精察,據的投治,忍心害理,是己非人,非仁人之用心也。
대개 의사는 생명을 주관하는 자이니, 만약 분명히 변별하고 정밀히 살피지 않고, 확실한 근거에 따라 치료하지 않으면, 인심을 잔인하게 해치고 이치를 해치며, 자기를 옳다고 하고 남을 그르다고 하니, 인자한 사람의 마음이 아니다.
今自《素問》、《靈樞》而下,諸歷代明哲等書,片言隻字可法者,銓於左,爲四診法。
지금 《소문》, 《영추》 이하 여러 역대 명철한 책들에서, 한 마디 말 한 글자라도 본받을 만한 것을 좌측에 선별하여, 네 가지 진찰법으로 삼는다.
後之學者,倘肯沉潛翫味,平昔講究明白,診脈之際,自如冰鑑。
후세의 학자들이 만약 깊이 잠겨 음미하고, 평소에 연구하여 분명히 하면, 진맥할 때에 마치 얼음 거울처럼 스스로 명료할 것이다.
《內經》曰:望而知之者,望見其五色,以知其病。
《내경》에서 말하기를, 바라보고서 아는 자는, 그 다섯 가지 색을 바라보아서, 그 병을 안다.
肝青象木,肺白象金,心赤腎黑,脾土色黃,一或有病,色必變見於面庭矣。
간은 푸른색이 나무를 상징하고, 폐는 흰색이 쇠를 상징하며, 심장은 붉은색, 신장은 검은색, 비장은 흙의 색인 노란색인데, 하나라도 병이 있으면, 색이 반드시 변하여 얼굴에 나타난다.
然肺主氣,氣虛則色白;腎屬水,水涸則面黧。
그러나 폐는 기를 주관하니, 기가 허하면 색이 희어지고; 신장은 물에 속하니, 물이 마르면 얼굴이 검게 된다.
青爲怒氣傷肝,赤爲心火炎上。
푸른색은 노기가 간을 상하게 한 것이고, 붉은색은 심장의 불이 위로 타오르는 것이다.
痿黃者內傷脾胃,紫濁者外感客邪。
위황(痿黃)한 자는 내상으로 비위가 상한 것이고, 자탁(紫濁)한 자는 외감으로 사기가 들어온 것이다.
憔悴(黑幹)黑,必鬱悒而神傷;消瘦淡黃,乃久病而體憊。
초췌하고 검게 마른 것은 반드시 울결하여 정신이 상한 것이고, 수척하고 연한 노란색은 오랜 병으로 몸이 지친 것이다.
山根明亮,須知欲愈之痾;環口黧黑,休醫已絕之腎。
산근(코의 뿌리)이 밝으면, 곧 나을 병임을 알아야 하고; 입 주변이 검게 되면, 이미 끊어진 신장을 치료하지 말아야 한다.
蓋有諸中必形諸外,見其表以知其裏。
대개 안에 있는 것이 반드시 밖에 나타나니, 그 겉을 보고서 그 속을 안다.
眉目一佔,肺肝斯見。
눈썹과 눈을 한 번 살펴보면, 폐와 간이 드러난다.
六腑氣絕,足寒腳縮。
육부의 기가 끊어지면, 발이 차고 다리가 오그라든다.
五臟氣絕,利不禁,手足不仁。
오장의 기가 끊어지면, 설사가 멈추지 않고, 손발이 감각이 없어진다.
心病傳肺者死,如先心煩痛而後見喘嗽。
심병이 폐로 전이되면 죽는데, 예를 들어 먼저 마음이 번거롭고 아프다가 후에 숨이 차고 기침하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肝病傳脾者死,如先脅痛後見脹腫瀉者是。
간병이 비로 전이되면 죽는데, 예를 들어 먼저 옆구리가 아프다가 후에 부풀고 붓고 설사하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脾病傳腎者死,如先瀉後痢者是。
비병이 신으로 전이되면 죽는데, 예를 들어 먼저 설사하다가 후에 이질이 되는 것이다.
腎病傳心者死,如先腰胻痛後見心煩等證是。
신병이 심으로 전이되면 죽는데, 예를 들어 먼저 허리와 정강이가 아프다가 후에 마음이 번거롭다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肺病傳肝者死,如先咳嗽後見兩脅疼,脈弦細者是。
폐병이 간으로 전이되면 죽는데, 예를 들어 먼저 기침하다가 후에 양쪽 옆구리가 아프고, 맥이 현하고 가는 것이다.
人之大體爲形,形之所充者氣。
사람의 큰 체계는 형체이고, 형체를 채우는 것은 기이다.
形勝氣者夭,肥白是也。
형체가 기를 이기는 자는 요절하고, 살찌고 흰 것이 이것이다.
氣勝形者壽,修長黑瘦有神者是也。
기가 형체를 이기는 자는 장수하고, 길고 검으며 여윈 데 신이 있는 것이 이것이다.
形盛爲有餘,邪氣實也。
형체가 성한 것은 유여하고, 사기가 실한 것이다.
消瘦爲不足,正氣虛也。
형체가 여윈 것은 부족하고, 정기가 허한 것이다.
死證
사증
屍臭,舌卷囊縮,肝絕也。
시체 냄새가 나고, 혀가 말리고, 음낭이 오그라드는 것은 간이 끊어진 것이다.
口不合,脾絕也。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것은 비장이 끊어진 것이다.
肌肉不滑,脣反,胃絕也。
근육이 매끄럽지 않고, 입술이 뒤집히는 것은 위가 끊어진 것이다.
發直,齒枯及黑,遺尿,腎絕也。
머리카락이 곧고, 이가 마르고 검어지며, 오줌을 지리는 것은 신장이 끊어진 것이다.
毛焦,面黑,直視,目瞑不見,陰氣絕也。
털이 시들고, 얼굴이 검으며, 똑바로 보다가, 눈을 감고 보지 못하는 것은 음기가 끊어진 것이다.
目眶陷,目系傾,汗出如珠,陽絕也。
눈구멍이 꺼지고, 눈줄기가 기울어지며, 땀이 구슬처럼 나오는 것은 양기가 끊어진 것이다.
病後喘瀉,脾脈將絕也。
병 후에 숨이 차고 설사하는 것은 비장의 맥이 끊어지려는 것이다.
目正圓,痓,不治。
눈이 정확히 둥글고, 경련하는 것은 치료할 수 없다.
手撒戴眼,太陽絕也。
손을 펴고 눈을 치뜨는 것은 태양경이 끊어진 것이다.
吐沫,聲如鼾睡,面赤,面青黑脣青,人中滿,脣反,發與眉衝起,爪甲下肉黑,手掌無紋,臍凸,足跗腫,面青,但欲伏眠,目視不見,汗出如油,肝絕,八日死。
침을 뱉고, 소리가 코골이 같으며, 얼굴이 붉고, 얼굴이 푸르거나 검으며 입술이 푸르고, 인중이 가득 차고, 입술이 뒤집히고, 머리카락과 눈썹이 치솟고, 손톱 아래 살이 검고, 손바닥에 무늬가 없고, 배꼽이 튀어나오고, 발등이 부으며, 얼굴이 푸르고, 다만 엎드려 자려 하고, 눈으로 보지 못하고, 땀이 기름처럼 나오는 것은 간이 끊어진 것이니, 8일 후에 죽는다.
眉傾者膽絕。
눈썹이 기울어지는 것은 담이 끊어진 것이다.
手足爪甲青或脫落,呼罵不休,筋絕,八日死。
손발의 손톱이 푸르거나 떨어지고, 부르며 욕을 그치지 않는 것은 근이 끊어진 것이니, 8일 후에 죽는다.
肩息回視,心絕,立死。
어깨로 숨쉬며 뒤돌아보는 것은 심장이 끊어진 것이니, 즉시 죽는다.
發直如麻,不得屈伸,自汗不止,小腸絕,六日死。
머리카락이 삼처럼 곧고, 굽히거나 펴지 못하며, 저절로 땀이 그치지 않는 것은 소장이 끊어진 것이니, 6일 후에 죽는다.
口冷,足腫,腹熱臚脹,泄利無時,不覺,脾絕,五日死。
입이 차고, 발이 부으며, 배가 뜨겁고 부풀어 오르고, 설사가 때없이 나며, 깨닫지 못하는 것은 비장이 끊어진 것이니, 5일 후에 죽는다.
脊痛腫,身重不可反覆,胃絕,五日死。
등이 아프고 부으며, 몸이 무거워 뒤집지 못하는 것은 위가 끊어진 것이니, 5일 후에 죽는다.
耳幹,舌背腫,溺血,大便赤泄,肉絕,九日死。
귀가 마르고, 혀 등이 부으며, 피오줌을 누고, 대변이 붉고 설사하는 것은 육이 끊어진 것이니, 9일 후에 죽는다.
口張,氣出不返,肺絕,三日死。
입이 벌어지고, 기운이 나가 돌아오지 않는 것은 폐가 끊어진 것이니, 3일 후에 죽는다.
泄利無度,大腸絕。
설사가 정도를 넘는 것은 대장이 끊어진 것이다.
齒枯面黑,目黃,腰欲折,自汗,腎絕,四日死。
이가 마르고 얼굴이 검으며, 눈이 누렇고, 허리가 꺾일 듯하고, 저절로 땀이 나는 것은 신장이 끊어진 것이니, 4일 후에 죽는다.
齒黃枯落,骨絕。
이가 누렇게 마르고 떨어지는 것은 골이 끊어진 것이다.
脈浮無根。
맥이 뜨고 뿌리가 없다.
古今醫統 【 明?徐春甫】
고금의통 【 명나라 서춘보】
望聞問切訂
망문문절정
按望聞問切四字,誠爲醫之綱領。
망문문절 네 글자를 살펴보면, 진실로 의학의 강령이다.
若得四字之旨,則於醫學可謂至矣。
만약 네 글자의 취지를 얻는다면, 의학에 있어서 지극하다고 할 수 있다.
今人惟問一端而已,其於望聞亦淺淺耳。
요즘 사람들은 오직 문(問) 한 가지에만 그칠 뿐이고, 그 망(望)과 문(聞)에 대해서도 얕게만 한다.
至於切脈,則又謂居三者之末,而猶復輕視之,故所以卒鮮有精於脈者。
절맥(切脈)에 이르러서는, 또 세 가지 중 끝에 위치한다고 말하며, 여전히 경시하므로, 결국 맥에 정통한 사람이 드물다.
間有言者,亦不過左心小腸肝膽腎之說耳。
가끔 말하는 사람이 있어도, 또한 좌측 심장 소간 간담 신에 대한 설명에 불과하다.
經位不別,其何以察虛實生死之幾耶?
경락의 위치를 구별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허실 생사의 기미를 살필 수 있겠는가?
殊不知四者之要,則又在切之之功也。
모르는 것은 네 가지의 요점이, 또 절맥의 공력에 있다는 것이다.
其望聞問之三者,先以得其病情之端,而後總切脈於寸口,確乎知始病之源,而方今延流於何髒何經,若虛若實,或死或生,準候酌方,必有賴於切脈,而後可以爲圖治之效矣。
망문문 세 가지는, 먼저 병정의 단서를 얻고, 이후에 총괄적으로 촌구에서 맥을 짚어, 확실히 병이 시작된 근원을 알며, 지금 어느 장부 어느 경락으로 퍼져 있는지, 허한지 실한지, 죽을지 살지를, 증후에 맞춰 처방을 헤아리는데, 반드시 절맥에 의존해야 하고, 이후에 치료 효과를 도모할 수 있다.
斯其次第之序,初近患人,先望而聞,次問而切,固理之不容易也。
이러한 순서는, 처음 환자에게 접근하여, 먼저 망(望)하고 문(聞)하며, 다음 문(問)하고 절(切)하는 것이, 본래 이치가 쉽지 않다.
然則切脈果可輕歟?
그렇다면 절맥이 과연 경시할 수 있겠는가?
予故訂之,以備知者之取採耳。
내가 고쳐 정리한 것은, 아는 사람이 취하여 채택하도록 대비하기 위함이다.
青色見於太陰太陽,及魚尾、正面、口角,如大青藍葉怪惡之狀者,肝氣絕,主死。
푸른색이 태음과 태양, 그리고 어미(魚尾), 정면, 구각에 나타나, 큰 푸른색의 파란 잎처럼 기괴하고 나쁜 모양인 경우는 간기가 끊어진 것으로, 죽음을 주관한다.
若如翠羽柏皮者,只是肝邪,有驚病、風病、目病之屬。
만약 푸른 깃털이나 측백나무 껍질 같은 모양인 경우는 단지 간사(肝邪)로, 놀라운 병, 풍병, 눈병 등의 종류가 있다.
紅色見於口脣,及三陰三陽上下,如馬肝之色死血之狀者,心氣絕,主死。
붉은 색이 입술과 삼음삼양의 상하에 나타나, 말의 간 색깔이나 죽은 피의 모양과 같으면, 심기가 끊어져 죽음을 주관한다.
若如橘紅馬尾色者,只是心病,有怔忡,有驚悸,夜臥不寧。
만약 귤빛이나 말꼬리 색깔과 같으면, 단지 심병이 있어, 정충이 있고, 경계가 있으며, 밤에 누워도 편안하지 않다.
白色見於鼻準,及正面,如枯骨及擦殘汗粉者,爲肺絕,丙丁日死。
흰색이 코끝과 정면에 나타나, 마른 뼈나 닦아 남은 땀가루와 같으면 폐가 끊어진 것이니, 병정일에 죽는다.
若如膩粉梅花白綿者,只是肺邪咳嗽之病,有孝服之憂。
만약 기름진 가루나 매화, 흰 솜과 같으면 단지 폐사(肺邪) 기침의 병으로, 상복을 입을 걱정이 있다.
黃色見於鼻,乾燥若土偶之形,爲脾氣絕,主死。
노란색이 코에 나타나고, 마른 것이 흙인형의 모양과 같으면, 이는 비기가 끊어진 것이니, 죽음을 주관한다.
若如桂花雜以黑暈,只是脾病,飲食不快,四肢倦怠,妻妾之累。
만약 계꽃 같고 검은 테가 섞여 있으면, 단지 비병일 뿐이니, 음식이 맛이 없고, 사지가 피로하며, 처첩의 누를 끼친다.
黑色見於耳,或輪廓內外,命如懸壁。
검은색이 귀에 나타나거나, 윤곽 안팎에 생기면, 목숨이 벽에 매달린 것 같다.
若污水煙煤之狀,爲腎氣絕,則死。
만약 더러운 물이나 그을음 같은 모양이면, 신기(腎氣)가 끊어진 것이니, 죽는다.
若如蜘蛛網眼烏羽之澤者,只是腎虛,火邪乘水之病。
만약 거미줄 눈이나 까마귀 깃털의 윤택 같은 것이면, 단지 신허(腎虛)로, 화사(火邪)가 수(水)를 타고 들어간 병이다.
證治準繩
증치준승
【 明?王肯堂】
【 명나라 왕긍당 】
察色要略
색을 살피는 요점
凡看傷寒,必先察其色。
대체로 상한을 볼 때에는 반드시 먼저 그 색을 살펴야 한다.
《內經》曰:聲合五音,色合五行,聲色符同,然後可以知五臟之病也。
《내경》에서 말하길, 소리는 오음에 합하고 색은 오행에 합하며, 소리와 색이 부합하면 그런 후에 오장의 병을 알 수 있다.
然肝色青,其聲呼;肺色白,其聲哭;心色赤,其聲笑;脾色黃,其聲歌;腎色黑,其聲呻也。
그러나 간의 색은 청색이고 그 소리는 호흡이며, 폐의 색은 백색이고 그 소리는 울음이며, 심의 색은 적색이고 그 소리는 웃음이며, 비의 색은 황색이고 그 소리는 노래이며, 신의 색은 흑색이고 그 소리는 신음이다.
且夫四時之色,相生則吉,而相剋則兇。
또한 사시의 색은 상생하면 길하고, 상극하면 흉하다.
如青赤見於春,赤黃見於夏,黃白見於長夏,白黑見於秋,黑青見於冬,此乃相生之色也。
예를 들어 청색과 적색이 봄에 나타나고, 적색과 황색이 여름에 나타나며, 황색과 백색이 장하에 나타나고, 백색과 흑색이 가을에 나타나며, 흑색과 청색이 겨울에 나타나는 것은 이것이 상생의 색이다.
若肝病之色青而白,心病之色赤而黑,脾病之色黃而青,肺病之色白而赤,腎病之色黑而黃,此皆五行之相剋,爲難治矣。
만약 간병의 색이 청색이면서 백색이고, 심병의 색이 적색이면서 흑색이며, 비병의 색이 황색이면서 청색이고, 폐병의 색이 백색이면서 적색이며, 신병의 색이 흑색이면서 황색인 것은 이것이 모두 오행의 상극으로, 치료하기 어렵다.
且以五臟之熱,色見於面者,肝熱則左頰先赤,肺熱則右頰先赤,心熱則顏先赤,脾熱則鼻先赤,腎熱則頤先赤也。
또한 오장의 열이 색으로 얼굴에 나타나는 것은, 간열이면 왼쪽 뺨이 먼저 붉어지고, 폐열이면 오른쪽 뺨이 먼저 붉어지며, 심열이면 얼굴이 먼저 붉어지고, 비열이면 코가 먼저 붉어지며, 신열이면 턱이 먼저 붉어진다.
至於面黑者爲陰寒;面青爲風寒;青而黑,主風、主寒、主痛;黃而白,爲溼、爲熱、爲氣不調;青而白,爲風、爲氣滯、爲寒、爲痛也。
얼굴이 검은 것은 음한이며, 얼굴이 푸른 것은 풍한이다. 푸르면서 검은 것은 풍과 한과 통증을 주관하며, 누르면서 흰 것은 습과 열과 기가 조화되지 않음이며, 푸르면서 흰 것은 풍과 기체와 한과 통증이다.
大抵黑氣見於面,多兇,爲病最重;若黑氣暗中明,準頭、年壽亮而滋潤者生,黑而枯夭者死也。
대체로 흑기가 얼굴에 나타나는 것은 대부분 흉하며, 병이 가장 무겁다. 만약 흑기가 어둠 속에서 밝고, 준두와 연수가 밝고 윤택하면 살고, 검으면서 마르고 시들면 죽는다.
此乃略舉其要。
이것은 대략 그 요점을 들어 보인 것이다.
《內經》以五色微診,可以目察。
《내경》에서 오색으로 미세하게 진단하여 눈으로 살필 수 있다.
《難經》曰:望而知之謂之神。
《난경》에서 말하길, 바라보고 아는 것을 신이라 한다.
故色不可不察也。
그러므로 색을 살피지 않을 수 없다.
凡看傷寒,必先察脈色,然後切脈審證參合,以決死生吉凶。
무릇 상한을 볼 때는 반드시 먼저 맥과 색을 살피고, 그 다음에 맥을 짚어 증상을 살펴 합쳐서, 생사와 길흉을 결정한다.
夫色有青黃赤白黑,見於面部皮膚之上;氣有如亂絲亂髮之狀,隱於皮裏也。
무릇 색에는 청·황·적·백·흑이 있어, 얼굴부위 피부 위에 나타나고; 기는 마치 어지러운 실이나 어지러운 머리털 모양처럼, 피부 속에 숨어 있다.
蓋五臟有五色,六經有六色,皆見於面以應五行。
대체로 오장에는 오색이 있고, 육경에는 육색이 있어, 모두 얼굴에 나타나 오행에 응한다.
相生者吉,相剋者兇。
상생하는 것은 길하고, 상극하는 것은 흉하다.
滋榮者生,枯夭者死。
무성하고 번영하는 것은 살고, 마르고 시드는 것은 죽는다.
自準頭、年壽、命宮、法令、人中皆有氣色,其滋潤而明亮者吉,暗而枯燥者兇也。
준두·연수·명궁·법령·인중부터 모두 기색이 있어, 그것이 촉촉하고 밝은 것은 길하고, 어둡고 마른 것은 흉하다.
又當分四時生克之理而通察之。
또한 마땅히 사시의 생극 이치를 나누어 통찰해야 한다.
茲略具五色傷寒之要者列於左,以便覽焉。
이에 오색 상한의 요점을 대략 갖추어 왼쪽에 열거하니, 보기에 편리하게 하였다.
青色屬木,主風、主寒、主痛,乃足厥陰肝經之色也。
청색은 목(木)에 속하며, 바람(風)과 추위(寒)와 통증(痛)을 주관하는데, 이는 족궐음간경(足厥陰肝經)의 색이다.
凡面青脣青者,陰極也。
무릇 얼굴이 푸르고 입술이 푸른 것은 음(陰)이 극에 달한 것이다.
若舌卷囊縮者,宜急溫之。
만약 혀가 말리고 음낭이 오그라드는 경우에는 급히 따뜻하게 해주어야 한다.
如夾陰傷寒,小腹痛,則面青也。
예를 들어 음(陰)을 끼고 상한(傷寒)이 있어 배가 아프면 얼굴이 푸르게 된다.
《內經》曰:青如翠羽者生,青如草滋者死。
《내경》에서 말하기를, 청색이 새의 푸른 깃털 같으면 살고, 청색이 풀의 싱싱한 모습 같으면 죽는다.
青而黑,青而紅相生者生;如青白而枯燥者相剋乃死也。
청색에 검은색이 섞이거나 청색에 붉은색이 섞여 상생(相生)하는 경우는 살지만, 청색에 흰색이 섞이고 마르고 시들어 상극(相剋)하는 경우는 죽는다.
脾病見青氣,多難治。
비병(脾病)에서 청색 기운이 나타나면 대부분 치료하기 어렵다.
赤色屬火,主熱,乃手少陰心經之色,在傷寒見之而有三陽一陰之分也。
붉은 색은 불에 속하며, 열을 주관하고, 수소음심경의 색이다. 상한에서 이것을 보면 삼양과 일음의 구분이 있다.
如足太陽屬水,寒則本黑,熱則紅也。
예를 들어 족태양은 물에 속하니, 차가우면 본래 검고, 뜨거우면 붉다.
經曰:面色緣緣正赤者,陽氣怫鬱在表,汗不徹故也,當發其汗。
경문에 말하길, 얼굴빛이 연연히 정확히 붉은 것은 양기가 표에서 울체되어 있고, 땀이 충분히 나지 않았기 때문이니, 마땅히 그 땀을 발산시켜야 한다.
若脈浮數,表熱,汗不出者,面色紅赤而光彩也。
만약 맥이 부수하고, 표에 열이 있으며, 땀이 나지 않는 자는, 얼굴빛이 붉고 광채가 난다.
經言陽明病面合赤色者,不可攻之。
경문에 말하길, 양명병에 얼굴이 합하여 붉은 색인 자는 공격해서는 안 된다.
合者通也,謂表邪未解不可攻裏也。
합은 통한다는 것이니, 표사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으면 이(裏)를 공격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若陽明內實,惡熱不惡寒,或蒸蒸發熱,或日晡潮熱,大便祕結,譫語面赤者,此實熱在裏,可攻之也。
만약 양명이 내실하고, 열을 싫어하고 추위를 싫어하지 않으며, 혹은 증증히 열이 나거나, 혹은 해질녘 조열이 나고, 대변이 비결하며, 섬어하고 얼굴이 붉은 자는, 이는 실열이 이(裏)에 있으니, 공격할 수 있다.
如表裏俱熱,口燥舌幹,飲水,脈洪面赤,裏未實者,且未可下,宜人蔘白虎湯和之也。
만약 표와 이가 모두 뜨겁고, 입이 마르고 혀가 마르며, 물을 마시고, 맥이 홍하고 얼굴이 붉으며, 이(裏)가 아직 실하지 않은 자는, 아직 하(下)해서는 안 되니, 인삼백호탕으로 조화시키는 것이 좋다.
如少陽經病,熱在半表半里,面紅脈弦者,宜小柴胡湯和之,不可下也。
예를 들어 소양경병에, 열이 반표반리에 있고, 얼굴이 붉고 맥이 현한 자는, 소시호탕으로 조화시키는 것이 좋고, 하(下)해서는 안 된다.
經言少陰病下利清谷,裏寒外熱,面赤者,四逆湯加蔥白主之。
경문에 말하길, 소음병에 하리청곡하고, 이(裏)는 차갑고 밖은 뜨거우며, 얼굴이 붉은 자는, 사역탕에 총백을 가하여 주관한다.
此陰寒內極,逼其浮火上行於面,故發赤色,非熱也。
이는 음한이 내부에서 극에 달하여, 그 부화를 몰아 얼굴로 올라가게 하니, 붉은 색이 발하는 것이지, 열이 아니다.
若不察仔細,誤投寒涼之劑即死,可不謹哉!
만약 자세히 살피지 않고, 잘못하여 한량의 제제를 투여하면 즉시 죽으니, 조심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又夾陰傷寒,虛陽泛上者,亦面赤也,但足冷脈沉者,是又煩躁。
또한 협음상한에 허양이 위로 넘치는 자도 얼굴이 붉으나, 다만 발이 차고 맥이 침한 자는, 이는 또한 번조한다.
面赤足冷脈沉不能飲水者,此陰極也,宜溫之。
얼굴이 붉고 발이 차며 맥이 침하고 물을 마실 수 없는 자는, 이는 음극이니, 따뜻하게 하는 것이 좋다.
若久病虛人午後面兩頰顴赤者,此陰火也,不可作傷寒治之。
만약 오랜 병에 허한 사람이 오후에 얼굴 양쪽 뺨 관골이 붉은 자는, 이는 음화이니, 상한으로 치료해서는 안 된다.
然三陽之氣皆會於頭額,其從額上至巔頂絡腦後者,太陽也;從額至鼻下於面者,陽明也;從頭角下耳中耳之前後者,少陽也。
그러나 삼양의 기는 모두 머리 이마에 모이니, 그 이마에서부터 정수리까지 올라가 뇌 뒤를 연결하는 것은 태양이다; 이마에서부터 코 아래로 얼굴에 내려가는 것은 양명이다; 머리 각에서 귀 안과 귀의 앞뒤로 내려가는 것은 소양이다.
但有紅氣或赤腫者,以此部分別之。
다만 붉은 기운이나 붉은 부종이 있는 자는, 이 부분으로 구별한다.
蓋大頭傷寒證,正要知此部分可也。
대개 대두상한증은 바로 이 부분을 알아야 할 수 있다.
《內經》曰:
《내경》에 말하길:
心熱則顏先赤,脾熱則鼻先赤,肝熱則左頰先赤,肺熱則右頰先赤,腎熱則頤先赤。
심에 열이 있으면 얼굴이 먼저 붉어지고, 비에 열이 있으면 코가 먼저 붉어지며, 간에 열이 있으면 왼쪽 뺨이 먼저 붉어지고, 폐에 열이 있으면 오른쪽 뺨이 먼저 붉어지며, 신에 열이 있으면 턱이 먼저 붉어진다.
若赤而青,赤而黃,爲相生,則吉。
만약 붉으면서 푸르거나, 붉으면서 누르면 상생이므로 길하다.
如赤而黑,爲相剋,則兇。
만약 붉으면서 검으면 상극이므로 흉하다.
經言赤如雞冠者生,如衃血者死。
경전에 말하기를, 붉음이 닭 벼슬 같으면 살고, 응고된 피 같으면 죽는다고 했다.
蓋準頭、印堂有赤氣枯夭者死,明潤者生也。
대체로 코끝과 이마에 붉은 기운이 마르고 시들면 죽고, 밝고 윤택하면 산다.
如肺病見赤氣者,則難治。
만약 폐병에 붉은 기운이 보이면 치료하기 어렵다.
黃色屬土,主溼,乃足太陰脾經之色。
황색은 토에 속하고, 습을 주관하며, 족태음비경의 색이다.
黃如橘子明者,熱也;黃如燻黃而暗者,溼也。
황색이 귤처럼 밝으면 열증이고, 황색이 그을린 황색처럼 어두우면 습증이다.
凡黃而白,黃而紅,相生則吉,若黃而青相剋者,則兇也。
무릇 황색에 흰색이 섞이거나 황색에 붉은색이 섞이면 상생하므로 길하고, 만약 황색에 푸른색이 섞여 상극하면 흉하다.
《內經》曰:黃如蟹腹者生,黃如枳實者死。
《내경》에 말하기를, 황색이 게 배처럼 생기면 살고, 황색이 지실처럼 생기면 죽는다.
若準頭、年壽、印堂有黃氣明潤者,病退而有喜兆也;若枯燥而夭者死。
만약 준두, 년수, 인당에 황기가 밝고 윤택하면 병이 물러나고 기쁜 조짐이 있으며, 만약 건조하고 시들면 죽는다.
凡病欲愈,目眥黃也,長夏見黃白則吉,若黃青則兇也。
무릇 병이 나으려 할 때, 눈가가 누르며, 장하에 황백색이 보이면 길하고, 만약 황청색이 보이면 흉하다.
白色屬肺金,主氣血不足也,乃手太陰肺經之色。
흰색은 폐와 금에 속하며, 기혈이 부족함을 주관한다. 이는 수태음폐경의 색이다.
肝病見之難治。
간병에 이것이 나타나면 치료하기 어렵다.
《內經》曰:白如豕膏者生,白如枯骨者死。
《내경》에서 말한다: 흰색이 돼지 기름 같으면 살고, 흰색이 마른 뼈 같으면 죽는다.
凡印堂、年壽白而枯夭者兇,白而光潤者吉。
무릇 인당과 연수가 희고 마르고 시들면 흉하고, 희고 광택이 나며 윤택하면 길하다.
若白而黑,白而黃相生,吉也;若白而赤,相剋,則兇矣。
만약 흰색에 검은색이, 흰색에 노란색이 서로 생하면 길하다; 만약 흰색에 붉은색이 서로 극하면 흉하다.
凡傷寒面白無神者,發汗過多,或脫血所致也。
무릇 상한에 얼굴이 희고 정신이 없는 자는 발한이 과다하거나, 탈혈로 인한 것이다.
黑色屬水,主寒,主痛,乃足少陰腎經之色也。
검은색은 물에 속하고, 추위를 주관하며, 통증을 주관하니, 족소음신경의 색이다.
凡黑而白,黑而青,相生則吉;若黑而黃,相剋則兇。
무릇 검은색에 흰색이 섞이거나, 검은색에 푸른색이 섞이면, 상생하면 길하고; 만약 검은색에 누런색이 섞이면, 상극하면 흉하다.
《內經》曰:黑如烏羽者生,黑如炲者死。
《내경》에서 말하길: 검은색이 까마귀 깃털 같으면 살고, 검은색이 숯 같으면 죽는다.
若準頭、年壽、印堂黑氣枯夭者死,黑中明潤者生也。
만약 코끝, 코다리, 이마에 검은 기운이 시들고 건조하면 죽고, 검은색 중에 밝고 윤택하면 산다.
黑氣自魚尾相牽入太陰者死。
검은 기운이 눈꼬리에서부터 서로 이끌려 태음으로 들어가면 죽는다.
黑氣自法令、人中入口者生。
검은 기운이 법령, 인중에서 입으로 들어가면 산다.
耳目口鼻黑氣枯夭者死。
귀, 눈, 입, 코에 검은 기운이 시들고 건조하면 죽는다.
凡面、準頭、命宮明潤者生,枯暗者死。
무릇 얼굴, 코끝, 명궁이 밝고 윤택하면 살고, 시들고 어둡으면 죽는다.
若心病見黑氣在頭者死也。
만약 심병에 검은 기운이 머리에 나타나면 죽는다.
華佗曰:凡病人面色相等者吉,不相等者兇。
화타가 말하길: 무릇 환자의 얼굴색이 서로 같으면 길하고, 같지 않으면 흉하다.
如面青目白,面赤目青,面黃目青,面赤目白,面白目黑,面黑目白,面白目青,皆爲不相等,故曰兇也。
예를 들어 얼굴이 푸르고 눈이 희거나, 얼굴이 붉고 눈이 푸르거나, 얼굴이 누렇고 눈이 푸르거나, 얼굴이 붉고 눈이 희거나, 얼굴이 희고 눈이 검거나, 얼굴이 검고 눈이 희거나, 얼굴이 희고 눈이 푸르면, 모두 같지 않으므로 흉하다고 말한다.
相等者,面目俱青、俱紅之類也。
같은 것은, 얼굴과 눈이 모두 푸르거나, 모두 붉은 따위이다.
察目
눈을 살핀다
凡目睛明能識見者,可治;睛昏不識人,或反目上視,或瞪目直視,或目睛正圓,或戴眼反折,或眼胞陷下者,皆不治也。
무릇 눈동자가 맑아서 사람을 알아볼 수 있는 자는 치료할 수 있으나, 눈동자가 흐려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거나, 눈을 뒤집어 위를 보거나, 눈을 부릅뜨고 곧바로 보거나, 눈동자가 정원하게 되거나, 눈이 뒤집혀 뒤로 꺾이거나, 눈꺼풀이 함몰된 자는 모두 치료할 수 없다.
凡開目而欲見人者,陽證也;閉目而不欲見人者,陰證也。
무릇 눈을 뜨고 사람을 보고자 하는 자는 양증이며, 눈을 감고 사람을 보려 하지 않는 자는 음증이다.
凡目中不了了,睛不和,熱甚於內也。
무릇 눈에 분명하지 않고, 눈동자가 조화롭지 않음은 열이 내부에 심한 것이다.
凡目疼痛者,屬陽明之熱。
무릇 눈이 아픈 자는 양명의 열에 속한다.
目赤者,亦熱甚也。
눈이 붉은 자 역시 열이 심한 것이다.
目瞑者,必將衂血也。
눈을 감는 자는 반드시 코피를 흘릴 것이다.
白睛黃者,將發身黃也。
흰자위가 노란 자는 장차 몸이 노래질 것이다.
凡病欲愈,目眥黃,鼻準明,山根亮也。
무릇 병이 나으려 할 때는 눈구석이 노래지고, 코끝이 밝으며, 산근이 빛난다.
察鼻
코를 살핀다.
鼻頭色青者腹中痛,苦冷者死。
코끝 색이 푸른 자는 배 안이 아프고, 차가움을 괴로워하면 죽는다.
微黑者水氣,黃色者小便難。
약간 검은 자는 수기(水氣)이고, 누런 색인 자는 소변이 나오기 어렵다.
白色者爲氣虛,赤色者爲肺熱,鮮明者有留飲也。
흰 색인 자는 기허(氣虛)이고, 붉은 색인 자는 폐열(肺熱)이며, 선명한 자는 유음(留飲)이 있다.
鼻孔乾燥者,屬陽明之熱,必將衂血也。
코구멍이 건조한 자는 양명(陽明)의 열에 속하여 반드시 코피를 흘릴 것이다.
鼻孔乾燥,黑如煙煤,陽毒熱深也。
코구멍이 건조하고, 검기가 숯과 같으면 양독(陽毒)의 열이 깊은 것이다.
鼻孔冷滑而黑者,陰毒冷極也。
코구멍이 차고 미끄러우며 검은 자는 음독(陰毒)의 냉이 극한이다.
鼻息鼾睡者,風溫也。
코숨이 코를 골며 자는 자는 풍온(風溫)이다.
鼻塞濁涕者,風熱也。
코가 막히고 탁한 콧물이 나오는 자는 풍열(風熱)이다.
鼻孔搧張者,爲肺風,肺絕而不治也。
코구멍이 벌렁거리는 자는 폐풍(肺風)으로, 폐가 끊어져 치료되지 않는다.
察口脣
입술을 살핀다.
凡口脣焦乾爲脾熱,焦而紅者吉,焦而黑者兇。
무릇 입술이 마르고 건조한 것은 비열(脾熱)이며, 마르고 붉은 것은 길(吉)하고, 마르고 검은 것은 흉(兇)하다.
脣口俱赤腫者,熱甚也,脣口俱青黑者,冷極也。
입술과 입이 모두 붉고 부은 것은 열이 심한 것이며, 입술과 입이 모두 푸르고 검은 것은 냉(冷)이 극한 것이다.
口苦者,膽熱也。
입이 쓴 것은 담열(膽熱)이다.
口中甜者,脾熱也。
입 안이 단 것은 비열(脾熱)이다.
口燥咽乾者,腎熱也。
입이 마르고 목이 건조한 것은 신열(腎熱)이다.
舌幹口燥而欲飲水者,陽明之熱也。
혀가 마르고 입이 건조하며 물을 마시고 싶어하는 것은 양명(陽明)의 열이다.
口噤難言者,痙風也。
입이 다물어져 말하기 어려운 것은 경풍(痙風)이다.
凡上脣有瘡,爲狐蟲食其髒;下脣有瘡,爲惑蟲食其肛也。
무릇 윗입술에 상처가 있는 것은 호충(狐蟲)이 그 장(臟)을 먹는 것이며, 아랫입술에 상처가 있는 것은 혹충(惑蟲)이 그 항문을 먹는 것이다.
若脣青舌卷,脣吻反青,環口黧黑,口張氣直,口如魚口,口脣顫搖不止,氣出不返,皆不治也。
만약 입술이 푸르고 혀가 말린다든지, 입술과 입가가 도리어 푸르고, 입 주변이 검고 어둡고, 입이 벌어지고 숨이 곧게 나오며, 입이 물고기 입 같고, 입술이 떨리며 멈추지 않고, 숨이 나가고 돌아오지 않으면, 모두 치료할 수 없다.
察耳
귀를 살핀다.
凡耳輪紅潤者生,或黃、或白、或黑、或青而枯燥者死。
대개 귀 테두리가 붉고 윤택하면 살고, 혹은 누르거나, 희거나, 검거나, 푸르고 건조하면 죽는다.
薄而白,薄而黑,皆爲腎敗。
얇고 희거나, 얇고 검은 것은 모두 신장이 쇠약한 것이다.
凡耳聾,耳中疼,
대개 귀가 먹거나, 귀 안이 아프면,
皆屬少陽之熱,而爲可治;
모두 소양의 열에 속하여, 치료할 수 있다.
若耳聾舌卷脣青,皆屬厥陰,爲難治也。
만약 귀가 먹히고 혀가 말리며 입술이 푸르면, 모두 궐음에 속하여, 치료하기 어렵다.
察舌
혀를 살핀다.
凡舌鮮紅者,吉。
무릇 혀가 선홍색인 것은 길하다.
青爲冷。
푸른색은 냉증이다.
青而紫者,爲陰爲寒也。
푸르고 자주색인 것은 음증이고 한증이다.
赤而紫者,爲陽爲熱也。
붉고 자주색인 것은 양증이고 열증이다.
黑者亢極,爲難治。
검은색은 항극(亢極)으로, 치료하기 어렵다.
凡舌上胎白而滑者,表有寒也。
무릇 혀 위에 태(苔)가 희고 미끄러운 것은 표에 한사(寒邪)가 있는 것이다.
又曰:丹田有熱,胷中有寒也。
또 말하길, 단전에 열이 있고 가슴에 한사가 있는 것이다.
胎黃而燥渴者,熱盛也。
태가 누르고 건조하며 갈증이 있는 것은 열이 성한 것이다.
胎黑而燥渴者,熱甚而亢極也。
태가 검고 건조하며 갈증이 있는 것은 열이 심하여 항극에 이른 것이다.
若不燥渴,舌上黑胎而滑者,爲寒爲陰也。
만약 건조하지 않고 갈증이 없으며, 혀 위에 검은 태가 미끄러운 것은 한증이고 음증이다.
舌卷而焦,黑而燥者,陽毒熱極也。
혀가 말리고 탁해져 검고 건조한 것은 양독(陽毒)으로 열이 극에 달한 것이다.
舌青而胎滑者,陰毒冷極也。
혀가 푸르고 태가 미끄러운 것은 음독(陰毒)으로 냉증이 극에 달한 것이다.
凡舌腫脹,舌上燥裂,舌生芒刺,皆熱甚也。
무릇 혀가 부어오르고, 혀 위가 건조하여 갈라지며, 혀에 가시가 생기는 것은 모두 열이 심한 것이다.
凡舌鞭、舌強、舌短縮,神氣昏亂,語言不清者,死也。
무릇 혀가 딱딱하고, 혀가 강직하며, 혀가 짧아져 수축되고, 신기(神氣)가 혼란하여 말이 분명하지 않은 것은 죽음이다.
又陰陽易病,吐舌數寸者死也。
또 음양역병(陰陽易病)으로 혀를 몇 치나 내밀어 보이는 것은 죽음이다.
舌乃心之竅,屬火而色紅者吉,惟黑者乃水克火,故難治也。
혀는 심(心)의 구멍으로, 불에 속하여 색이 붉은 것은 길하고, 오직 검은 것은 물이 불을 극하므로 치료하기 어렵다.
察身
몸을 살핀다.
凡病人身輕自能轉側者,易治;若身體沉重,不能轉側者,則難治也。
무릇 환자가 몸이 가벼워 스스로 몸을 돌릴 수 있는 자는 치료하기 쉬우며, 만약 몸이 무거워 몸을 돌릴 수 없는 자는 치료하기 어렵다.
蓋陰證則身重,必足冷而蜷臥,惡人,常好向壁臥,閉目不欲嚮明,懶見人也。
대개 음증이면 몸이 무거우며, 반드시 발이 차고 웅크려 누우며, 사람을 싫어하고, 항상 벽을 향해 누우기를 좋아하며, 눈을 감고 밝은 곳을 향하기를 원하지 않으며, 사람 보기를 게을리한다.
又陰毒身如被杖之疼,身重如山而不能轉側也。
또한 음독은 몸이 매를 맞은 것처럼 아프며, 몸이 산처럼 무거워 몸을 돌릴 수 없다.
又中溼風溼,皆主身重疼痛不可轉側,要當辨之。
또한 중습과 풍습은 모두 몸이 무겁고 아파서 몸을 돌릴 수 없음을 주관하니, 마땅히 구별해야 한다.
大抵陽證身輕而手足和暖,開目而欲見人,爲可治;若頭重視身,此天柱骨倒而元氣敗也。
대체로 양증은 몸이 가볍고 손발이 따뜻하며, 눈을 뜨고 사람을 보고자 하니, 치료할 수 있다; 만약 머리가 몸보다 무겁게 보이면, 이는 천주골이 쓰러지고 원기가 패한 것이다.
凡傷寒傳變,循衣摸牀,兩手撮空,此神去而魂亂也。
무릇 상한이 전변하여, 옷을 더듬고 침대를 만지며, 두 손으로 허공을 움켜쥐면, 이는 신이 가고 혼이 어지러운 것이다.
凡病人皮膚潤澤者生,枯燥者死。
무릇 환자의 피부가 윤택한 자는 살고, 건조한 자는 죽는다.
經曰:脈浮而洪,身汗如油,喘而不休,形體不仁,乍靜乍亂,此爲命絕也。
경서에 이르되: 맥이 뜨고 홍하며, 몸의 땀이 기름 같으며, 숨이 쉬지 않고 멈추지 않으며, 형체가 무감각하며, 갑자기 고요했다가 갑자기 어지러우니, 이는 명이 끊어진 것이다.
醫門法律 【 清?喻昌】
의문법률 【 청나라?유창】
望色論
색을 살펴보는 이론
人之五官百骸,賅而存者,神居之耳。
사람의 오관과 백해가 모두 갖추어져 존재하는 것은 신이 거처하기 때문이다.
色者,神之旗也。
색은 신의 깃발이다.
神旺則色旺,神衰則色衰,神藏則色藏,神露則色露。
신이 왕성하면 색이 왕성하고, 신이 쇠하면 색이 쇠하며, 신이 감추어지면 색이 감추어지고, 신이 드러나면 색이 드러난다.
帝王之色,龍文鳳彩。
제왕의 색은 용의 무늬와 봉황의 빛이다.
神仙之色,嶽翠山光。
신선의 색은 산의 푸름과 빛이다.
榮華之色,珠明玉潤。
영화로운 색은 진주의 밝음과 옥의 윤택함이다.
壽耉之色,柏古松蒼。
장수의 색은 오래된 측백나무와 푸른 소나무이다.
乃至貧夭之色重濁晦滯,枯索堊黧,莫不顯呈於面。
심지어 가난하고 요절하는 색은 무겁고 탁하며 어둡고 막히고, 마르고 흙빛이며 검은 빛이 얼굴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다.
而病成於內者,其色之着見又當何如?
그리고 병이 안에서 이루어질 때, 그 색이 나타나는 것은 또 어떠한가?
《內經》舉面目爲望色之要。
《내경》은 얼굴과 눈을 색을 보는 요점으로 들었다.
謂面黃目青,面黃目赤,面黃目白,面黃目黑者,皆不死;
얼굴이 누르고 눈이 푸르며, 얼굴이 누르고 눈이 붉으며, 얼굴이 누르고 눈이 희며, 얼굴이 누르고 눈이 검은 자는 모두 죽지 않는다고 하였다.
面青目赤,面赤目白,面青目黑,面黑目白,面赤目青,皆死。
얼굴이 푸르고 눈이 붉으며, 얼굴이 붉고 눈이 희며, 얼굴이 푸르고 눈이 검으며, 얼굴이 검고 눈이 희며, 얼굴이 붉고 눈이 푸른 자는 모두 죽는다.
蓋以黃爲中土之色,病人面目顯黃色,而不受他色所侵,則吉。
대개 누른색을 중토의 색으로 삼아, 병자의 얼굴과 눈이 누른색을 나타내고 다른 색에 침범받지 않으면 길하다.
面目無黃色,而惟受他色所侵,則兇。
얼굴과 눈에 누른색이 없고 오직 다른 색에 침범받으면 흉하다.
雖目色之黃,溼深熱熾,要未可論於死生之際也。
비록 눈의 누른색이 습이 깊고 열이 맹렬하더라도, 요컨대 생사의 경계에서는 논할 수 없다.
然五臟善惡之色見於面者,額頰鼻頤,各有分部。
그러나 오장의 선악한 색이 얼굴에 나타나는 것은 이마, 뺨, 코, 턱에 각각 분포되어 있다.
刺熱篇謂肝熱病者左頰先赤,心熱病者額先赤,脾熱病者鼻先赤,肺熱病者右頰先赤,腎熱病者頤先赤。
자열편은 간열병자는 왼쪽 뺨이 먼저 붉고, 심열병자는 이마가 먼저 붉으며, 비열병자는 코가 먼저 붉고, 폐열병자는 오른쪽 뺨이 먼저 붉으며, 신열병자는 턱이 먼저 붉다고 하였다.
病雖未發,見赤色者刺之,名曰治未病。
병이 비록 발병하지 않았더라도 붉은색을 보이는 자를 침으로 찌르는 것을 미병을 치료한다고 이름한다.
是則五臟分部見於面者,在所加察,不獨熱病爲然也。
이것은 오장의 분포가 얼굴에 나타나는 것을 살펴야 함이니, 열병만이 그런 것이 아니다.
然更有進焉,則目下之精明、鼻間之明堂是也。
그러나 더 나아가면, 눈 아래의 정명과 코 사이의 명당이 이것이다.
經謂精明五色者,氣之華也。
경서는 정명의 오색은 기의 빛이라고 하였다.
是五臟之精華上見爲五色,變化於精明之間,某色爲善,某色爲惡,可先知也。
이는 오장의 정화가 위로 올라가 오색으로 나타나 정명 사이에서 변화하니, 어떤 색이 선하고 어떤 색이 악한지를 미리 알 수 있다.
謂容色見上下左右,各在其要。
얼굴색이 상하좌우에 나타나는 것은 각각 그 요점에 있다고 하였다.
是明堂上下左右,可分別其色之逆從,並可分別男女色之逆從,故爲要也。
이는 명당의 상하좌우에서 그 색의 역종을 분별할 수 있고, 또한 남녀 색의 역종을 분별할 수 있으므로 요점이 된다.
察色之妙,無以加矣。
색을 살피는 묘함은 더할 나위가 없다.
仲景更出精微一法,其要則在中央鼻準,毋亦以鼻準在天爲鎮星,在地爲中嶽,木金水火四髒病氣,必歸併於中土耶?
중경이 더욱 정밀한 한 가지 방법을 제시하였는데, 그 요점은 중앙의 코끝에 있다. 어찌 코끝이 하늘에서는 진성(토성)이 되고, 땅에서는 중악(중앙의 산)이 되며, 목·금·수·화 네 장기의 병기가 반드시 중앙의 토에 귀속되기 때문이겠는가?
其謂鼻頭色青,腹中苦冷痛者死。
그가 말하기를, 코끝 색이 푸르고, 배 안이 몹시 차갑고 아프면 죽는다.
此一語獨刊千古,後人每恨《卒病論》亡,莫繇仰遡淵源,不知此語正其大旨也。
이 한 마디가 홀로 천고에 빛나니, 후인들이 매번 《졸병론》이 사라진 것을 한탄하며, 그 연원을 추적할 길이 없었는데, 이 말이 바로 그 대지(핵심)임을 알지 못했다.
蓋厥陰肝木之青色,挾腎水之寒威,上徵於鼻,下徵於腹,是爲暴病,頃之亡陽而卒死耳。
대개 궐음 간목의 푸른 색이 신수의 찬 위세를 끼고, 위로는 코에 나타나고 아래로는 배에 나타나니, 이것이 급병이며, 잠시 후 양이 소멸되어 갑자기 죽는 것이다.
其謂鼻頭色微黑者有水氣,又互上句之意。
그가 말하기를, 코끝 색이 약간 검으면 수기가 있다는 것은, 또 위 문장의 뜻과 상호 보완된다.
見黑雖爲腎陰之色,微黑且無腹痛,但主水氣而非暴病也。
검은 색이 비록 신음의 색이지만, 약간 검고 또 복통이 없으면, 다만 수기를 주관할 뿐 급병이 아니다.
謂色黃者胷上有寒,寒字《傷寒論》中多指爲痰,言胷有積痰也。
색이 누르면 가슴 위에 한(寒)이 있다고 하는데, 한(寒)자는 《상한론》에서 대개 담(痰)을 가리키니, 가슴에 담이 쌓여 있음을 말한다.
謂色白者亡血,白者肺之色,肺主上焦,以行營衛,營不充則鼻色白,故知亡血也。
색이 희면 혈을 잃었다고 하는데, 흰 색은 폐의 색이며, 폐는 상초를 주관하여 영위를 운행하니, 영이 충만하지 않으면 코 색이 희어지므로, 혈을 잃었음을 안다.
謂設微赤非時者死,火之色歸於土,何遽主死?
만약 약간 붉은 색이 때가 아닌 데 나타나면 죽는다고 하는데, 불의 색이 토에 귀속되면, 어찌 갑자기 죽음을 주관하겠는가?
然非其時而有其氣,則火非生土之火,乃克金之火,又主髒燥而死矣。
그러나 그 때가 아닌데 그 기운이 있으면, 불은 토를 생하는 불이 아니라 금을 극하는 불이니, 또 장조(臟燥)를 주관하여 죽게 된다.
次補察目一法,謂其目正圓者,痓不治。
다음으로 눈을 살피는 한 가지 방법을 보충하니, 그 눈이 정원(正圓)한 자는 경련(痓)으로 치료할 수 없다.
次補察面五法,謂色青爲痛,色黑爲勞,色赤爲風,色黃者便難,色鮮明者有留飲。
다음으로 얼굴을 살피는 다섯 가지 방법을 보충하니, 색이 푸르면 통증이고, 색이 검으면 노(勞)이고, 색이 붉으면 풍(風)이고, 색이 누르면 대변 배출이 어렵고, 색이 선명하면 유음(留飲)이 있다.
又即色黃者胷上有寒之互辭。
또 바로 색이 누르면 가슴 위에 한(寒)이 있다는 말과 상호 보완된다.
語語皆表章《內經》,補其未備,故可法可傳也。
말마다 모두 《내경》을 드러내고, 그 미비한 점을 보충하였으므로, 본받을 만하고 전할 만하다.
色之善者,青如翠羽,赤如雞冠,黃如蟹腹,白如豕膏,黑如烏羽;
색이 좋은 것은, 푸른 색이 비둘기 깃털 같고, 붉은 색이 닭 볏 같고, 누런 색이 게 배 같고, 흰 색이 돼지 기름 같고, 검은 색이 까마귀 깃털 같다.
色之惡者,青如草茲,赤如衃血,黃如枳實,黑如炲,白如枯骨。
색이 나쁜 것은, 푸른 색이 마른 풀 같고, 붉은 색이 응고된 피 같고, 누런 색이 탱자 열매 같고, 검은 색이 그을음 같고, 흰 색이 마른 뼈 같다.
五臟有精華則色善,無精華則色惡,初非以青黑爲大忌也。
오장에 정화가 있으면 색이 좋고, 정화가 없으면 색이 나쁘니, 처음부터 푸르고 검은 색을 크게 꺼리는 것은 아니다.
未病先見惡色,病必惡。
병이 나기 전에 나쁜 색이 먼저 나타나면, 병이 반드시 나쁘다.
《靈樞》謂赤色出於兩顴,大如拇指,病雖小愈必卒死。
《영추》에서는 붉은색이 양쪽 광대뼈에 나타나 엄지손가락만큼 크면, 병이 조금 나아졌더라도 반드시 갑자기 죽는다고 말한다.
黑色出於天庭,大如拇指,必不病而卒死。
검은색이 이마에 나타나 엄지손가락만큼 크면, 반드시 병이 없는데도 갑자기 죽는다.
義與容色見明堂上下左右同,而此爲暴病耳。
그 뜻은 얼굴빛이 명당의 위아래 좌우에 나타나는 것과 같으나, 이것은 급성병에 해당한다.
若夫久病之色,必有受病之應:肺熱病者,色白而毛敗應之;心熱病者,色赤而絡脈溢應之;肝熱病者,色蒼而爪枯應之;脾熱病者,色黃而肉蠕動應之;腎熱病者,色黑而齒槁應之。
만약 오래된 병의 색깔이라면, 반드시 병을 받은 징후가 있다: 폐열병자는 흰색이 나타나고 털이 상하는 것이 징후이고, 심열병자는 붉은색이 나타나고 혈관이 넘치는 것이 징후이고, 간열병자는 푸른빛이 나타나고 손톱이 마르는 것이 징후이고, 비열병자는 노란색이 나타나고 살이 움직이는 것이 징후이고, 신열병자는 검은색이 나타나고 이빨이 마르는 것이 징후이다.
夫病應其色,庸工亦多見之,然冀噓枯澤槁於無益之日,較之治未病者,不啻倍蓰無算矣。
병이 그 색깔에 징후를 보이는 것은 평범한 의사도 많이 보지만, 무익한 날에 마른 것을 불어 살리고 마른 것을 적시기를 바라는 것은 병이 생기기 전에 치료하는 것과 비교하면 몇 배나 많을 뿐만 아니라 셀 수 없을 정도이다.
更有久見病色,其人原不病者,庸工且心炫而竊疑之,殊不知此絡脈之色不足畏也。
더욱이 오래 병색이 보이는데 그 사람이 원래 병이 없는 경우, 평범한 의사는 마음이 현혹되어 몰래 의심하지만, 이것이 혈관의 색깔로서 두려워할 것이 아님을 모른다.
蓋陰絡之色,隨其經而不變,色之變動無常者,皆陽絡之色也。
대체로 음락의 색깔은 그 경락을 따라 변하지 않고, 색깔이 변동하여 일정하지 않은 것은 모두 양락의 색깔이다.
寒多則凝泣,凝泣則青黑;熱多則淖澤,淖澤則黃赤。
한기가 많으면 응고되고 막히며, 응고되고 막히면 푸르고 검고; 열기가 많으면 축축하고 윤택하며, 축축하고 윤택하면 노랗고 붉다.
《內經》謂此皆無病,何反怪之耶?
《내경》에서는 이것이 모두 병이 없다고 말하는데, 어찌 도리어 이상하게 여기는가?
然而察色之法,亦有其傳。
그러나 색깔을 살피는 방법도 그 전승이 있다.
岐伯謂生於心,如以縞裹朱;生於肺,如以縞裹紅;生於肝,如以縞裹紺;生於脾,如以縞裹栝蔞實;生於腎,如以縞裹紫。
기백은 심장에서 생긴 것은 흰 비단으로 주홍을 싼 것 같고, 폐에서 생긴 것은 흰 비단으로 붉은색을 싼 것 같고, 간에서 생긴 것은 흰 비단으로 감청색을 싼 것 같고, 비장에서 생긴 것은 흰 비단으로 과루실을 싼 것 같고, 신장에서 생긴 것은 흰 비단으로 자주색을 싼 것 같다고 말한다.
縞,素帛也,加於硃紅紺黃紫之上,其內色耀映於外,若隱若見,面色由肌內而透於外,何以異此?
고는 흰 비단으로, 주홍·붉은·감청·노란·자주 위에 더해지면 그 안의 색깔이 밖으로 빛나 비치며, 은은하게 보이고 나타나는데, 얼굴색이 살 속에서 밖으로 스며 나오는 것이 이것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所以察色之妙,全在察神。
그러므로 색깔을 살피는 묘리는 전적으로 신기를 살피는 데 있다.
血以養氣,氣以養神,病則交病。
혈은 기를 기르고, 기는 신기를 기르며, 병이 들면 함께 병든다.
失睡之人,神有飢色,喪亡之子,神有呆色,氣索自神失所養耳。
잠을 잃은 사람은 신기에 굶주린 빛이 있고, 상실한 자식은 신기에 멍한 빛이 있는데, 기가 쇠약해져 신기가 기름을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小兒布痘,壯火內動,兩目先現水晶光,不俟痘發,大劑壯水以制陽光,俾毒火一線而出,不致燎原,可免劫厄。
어린이가 천연두를 뿌릴 때, 강한 화기가 내부에서 움직여, 두 눈에 먼저 수정 같은 빛이 나타나면, 천연두가 발병하기를 기다리지 않고, 큰 분량의 강한 수(水) 약제로 양광(陽光)을 제어하여, 독한 화기가 한 줄기로 나가게 하여, 들불처럼 번지지 않게 하면, 재앙을 피할 수 있다.
古今罕及此者,因並志之。
고금에 이를 미치기 어려운 자가 드물므로, 이에 함께 기록한다.
律一條
법률 한 조항
凡診病不知察色之要,如舟子不識風汛,動罹覆溺,鹵莽粗疏,醫之過也。
무릇 병을 진단할 때 얼굴빛을 살피는 요령을 모르는 것은, 마치 뱃사공이 바람과 물결을 알지 못하여 자주 뒤집히고 빠져 죽는 것과 같아, 성급하고 거칠고 소홀한 것이 의사의 잘못이다.
合色脈論
합색맥론
合色脈之法,聖神所首重,治病之權輿也。
색과 맥을 합하는 법은 성스럽고 신령한 이들이 가장 중시하는 것으로, 병을 치료하는 근본이다.
色者,目之所見,脈者手之所持,而合之於非目非手之間,總以靈心爲質。
색은 눈으로 보는 것이고, 맥은 손으로 잡는 것이지만, 그것을 합하는 것은 눈도 손도 아닌 사이에서 이루어지니, 모두 영민한 마음을 근본으로 삼는다.
《內經》雲:上古使僦貸季理色脈而通神明,合之金木水火土、四時、八風、六合,不離其常。
《내경》에 말하기를: 상고 시대에 구대계를 시켜 색과 맥을 다스려 신령함에 통하게 하였으니, 그것을 금목수화토, 사시, 팔풍, 육합에 합하여 그 상도를 벗어나지 않았다.
是則色脈之要,可通神明,直以之下合五行休王,上副四時往來,六合之間,八風鼓坼,不離常候。
이것이 곧 색과 맥의 요점으로, 신령함에 통할 수 있어, 곧바로 그것으로 아래로 오행의 휴왕에 합하고, 위로 사시의 왕래에 부합하며, 육합 사이에서 팔풍이 고저를 일으켜 상후를 벗어나지 않는다.
鹹可推其變化而前知,況人身病機乎?
모두 그 변화를 미루어 앞서 알 수 있으니, 하물며 인신의 병기이겠는가?
又云:色之變化以應四時之脈,此上帝之所貴以合於神明也。
또 말하기를: 색의 변화로 사시의 맥에 응하는 것이니, 이것이 상제가 귀히 여겨 신령함에 합하는 것이다.
所以遠死而近生,是色之變化於精明之間者,合之四時之脈,辨其臧否,蚤已得其生死之徵兆,故能常遠於死而近於生也。
그래서 죽음을 멀리하고 생명을 가까이하는 것이니, 이는 색의 변화가 정명한 사이에서 이루어져, 그것을 사시의 맥에 합하여 그 좋고 나쁨을 분별하면, 일찍이 이미 그 생사의 징조를 얻을 수 있어, 그러므로 항상 죽음에서 멀리하고 생명에 가까울 수 있다.
常遠於死而近於生,寧不足貴乎?
항상 죽음에서 멀리하고 생명에 가까운 것이, 어찌 귀하지 않겠는가?
其謂善診者,察色按脈,先別陰陽,審清濁而知部分,視喘息聽音聲而知所苦,觀權衡規矩,按尺寸,觀浮沉滑濇而知病所生。
그것이 이른바 잘 진단하는 자는, 색을 살피고 맥을 누르되, 먼저 음양을 구별하고, 청탁을 살펴 부분을 알며, 호흡을 보고 음성을 들어 괴로움을 알며, 권형규구를 관찰하고, 촌척을 누르며, 부침활삽을 관찰하여 병이 생긴 곳을 안다.
是由色脈以參合於視息聽聲,相時而求病所生之高下中外矣。
이는 색과 맥으로 시식청성에 참합하여, 시기를 맞추어 병이 생긴 고하중외를 구하는 것이다.
精矣微矣!要未可爲中人以下者道也,是以有取於上工、中工、下工三等。
정밀하고 미묘하구나! 요점은 중인 이하에게 말할 수 없는 것이니, 이로 인해 상공, 중공, 하공 세 등급을 취한다.
上工十全九,中工十全七,下工十全六。
상공은 열에 아홉을 완전히 하고, 중공은 열에 일곱을 완전히 하며, 하공은 열에 여섯을 완전히 한다.
故云善調尺者,不待於寸;善調脈者,不待於色,有根本枝葉之分矣。
그래서 말하기를, 척을 잘 조절하는 자는 촌을 기다리지 않고, 맥을 잘 조절하는 자는 색을 기다리지 않으니, 근본과 가지잎의 구분이 있다.
然必能參合三者而兼行之,更爲本末皆得之上工也。
그러나 반드시 셋을 참합하여 겸행할 수 있어야, 더욱 본말을 모두 얻는 상공이 된다.
合之維何?五臟之色在王時見者,春蒼、夏赤、長夏黃、秋白、冬黑。
합하는 것이 무엇인가? 오장의 색이 왕시에 나타나는 것으로, 봄에는 푸르고, 여름에는 붉으며, 장하에는 누르고, 가을에는 희며, 겨울에는 검다.
五臟所主外榮之常,白當肺當皮,赤當心當脈,黃當脾當肉,青當肝當筋,黑當腎當骨。
오장이 주관하는 외부의 영화(榮華)의 상(常)은, 흰색은 폐에 해당하고 피부에 해당하며, 붉은색은 심장에 해당하고 맥에 해당하며, 노란색은 비장에 해당하고 살에 해당하며, 푸른색은 간에 해당하고 힘줄에 해당하며, 검은색은 신장에 해당하고 뼈에 해당한다.
五臟之脈,春弦、夏鉤、秋毛、冬石,強則爲太過,弱則爲不及。
오장의 맥은, 봄에는 현(弦)하고 여름에는 구(鉤)하며 가을에는 모(毛)하고 겨울에는 석(石)하며, 강하면 지나침이 되고 약하면 미치지 못함이 된다.
四時有胃曰平,胃少曰病,無胃曰死。
사시에 위(胃)가 있으면 평(平)이라 하고, 위가 적으면 병이라 하고, 위가 없으면 죽음이라 한다.
有胃而反見所勝之脈,甚者今病,微者至其所勝之時而病。
위가 있으면서 도리어 이긴 맥을 보이면, 심한 것은 지금 병이 되고, 미약한 것은 그 이긴 때에 이르러 병이 된다.
合其色脈而互推之,此非顯明易遵者乎?
그 색과 맥을 합쳐서 서로 추론하면, 이것이 분명하고 쉽게 따를 만한 것이 아니겠는가?
仲景亦出方便法門,謂寸口脈動者,因其王時而動,假令肝色青而反白,非其時色脈見皆當病。
중경(仲景)도 또한 방편법문을 내어, 촌구맥(寸口脈)이 뛰는 것은 그 왕(王)하는 때에 따라 뛰는 것이라 하였으니, 가령 간의 색이 푸른데 도리어 흰색이 나타나면, 그 때가 아닌 색과 맥이 나타나면 모두 병이 될 것이다.
蓋兩手太陰經之脈,總稱寸口,因其王時而動者,肝王色青,其脈之動當微弦,設反見白色,反得毛脈,至其所不勝之時而死矣。
대개 양손 수태음경(太陰經)의 맥을 총칭하여 촌구라 하니, 그 왕하는 때에 따라 뛰는 것은 간이 왕하면 색이 푸르고 그 맥의 뛰는 것이 마땅히 미약하게 현(弦)해야 하나, 만약 도리어 흰색을 보이고 도리어 모(毛)맥을 얻으면, 그 이기지 못하는 때에 이르러 죽게 된다.
惟本王之色脈青而且弦,爲得春令之正,此外不但白色毛脈爲鬼賊,即見赤黃黑之色,得鉤代石之脈,皆當主病,特有輕重之分耳。
오직 본왕(本王)의 색과 맥이 푸르고 또 현(弦)한 것은 봄철의 정(正)을 얻은 것이니, 이 외에 흰색 모(毛)맥이 귀적(鬼賊)이 될 뿐만 아니라, 즉 붉고 노랗고 검은 색을 보이고 구(鉤) 대(代) 석(石)의 맥을 얻으면 모두 병을 주관할 것이니, 특별히 경중의 구분이 있을 뿐이다.
《內經》言法已詳,仲景復以金針度之,學者可不明哉?
《내경》에서 말한 법이 이미 상세하니, 중경이 다시 금침(金針)으로 전수하였으니, 학자가 밝히지 않을 수 있겠는가?
律一條
율법 한 조항
凡治病不合色脈,參互考驗,得此失彼,得偏遺全,只名粗工。
무릇 병을 치료할 때 색과 맥을 합치지 않고, 서로 참고하여 고찰하지 않아, 이것을 얻으면 저것을 잃고, 한쪽을 얻으면 전체를 잃어, 단지 거친 장인이라 이름한다.
臨證模糊,未具手眼,醫之罪也。
임상 증상을 흐릿하게 보고, 손과 눈을 갖추지 못한 것은 의사의 죄이다.
申治病不察四易四難之律
병을 치료함에 네 가지 쉬움과 네 가지 어려움의 법칙을 살피지 않음을 밝힌다.
凡治病參合於望色、切脈、審證三者,則難易若視諸掌。
무릇 병을 치료함에 안색을 살피고, 맥을 짚어보고, 증상을 살피는 세 가지를 참고하여 합치면, 어렵고 쉬운 것이 손바닥을 보는 것과 같다.
粗工難易不辨,甚且有易無難,醫之罪也。
조잡한 의사는 어렵고 쉬움을 분별하지 못하고, 심지어 쉬운 것만 있고 어려운 것이 없는 것처럼 여기니, 이는 의사의 죄이다.
凡治病察其形氣色澤,脈之盛衰,病之新故,及治之無後其時,形氣相得,謂之可治。
무릇 병을 치료할 때는 그 형체와 기운, 색택을 살피고, 맥의 성쇠, 병의 신구를 살피며, 치료하는 것이 그 시기를 뒤늦게 하지 않아야 한다. 형체와 기운이 서로 맞으면, 이를 가리켜 치료할 수 있다고 말한다.
色澤以浮,謂之易已。
색택이 부드럽고 밝으면, 이를 가리켜 쉽게 낫는다고 말한다.
脈從四時,謂之可治。
맥이 사시에 따르면, 이를 가리켜 치료할 수 있다고 말한다.
脈弱以滑,是有胃氣,命曰易治。
맥이 약하면서도 미끄러우면, 이것은 위기가 있는 것이니, 이를 가리켜 쉽게 치료된다고 말한다.
蓋氣盛形盛,氣虛形虛,是相得也,故可治。
대개 기운이 성하면 형체도 성하고, 기운이 허하면 형체도 허한 것이 서로 맞는 것이니, 그러므로 치료할 수 있다.
色氣明潤,血氣相營,故易已。
색기(색택과 기운)가 밝고 윤택하면, 혈과 기가 서로 영양하니, 그러므로 쉽게 낫는다.
春弦、夏鉤、秋浮、冬石,順從四時,故可治。
봄에는 현, 여름에는 구, 가을에는 부, 겨울에는 석으로, 사시에 순종하니, 그러므로 치료할 수 있다.
弱而且滑,胃氣適中,無過不及,故易治。
약하면서도 미끄러우면, 위기가 적절히 중용에 있으니, 지나치거나 미치지 않는 것이 없어, 그러므로 쉽게 치료된다.
形氣相失,謂之難治。
형체와 기운이 서로 어긋나면, 이를 치료하기 어렵다고 말한다.
色夭不澤謂之難已。
색이 시들고 윤기가 없으면, 이를 낫기 어렵다고 말한다.
脈實以堅,謂之益甚。
맥이 실하고 단단하면, 이를 더욱 심해진다고 말한다.
脈逆四時,謂不可治。
맥이 사시에 거슬리면, 이를 치료할 수 없다고 말한다.
必察四難而明告之。
반드시 네 가지 어려움을 살펴서 분명히 알려주어야 한다.
蓋形與氣兩不相得,色夭枯而不明,與脈實堅而無胃氣,逆四時而脈反常,此四者不治。
대개 형체와 기운이 서로 맞지 않고, 색이 시들고 메말라 밝지 않으며, 맥이 실하고 단단하여 위기가 없고, 사시에 거슬려 맥이 비정상적이니, 이 네 가지는 치료할 수 없다.
其難爲,故必明告之。
그것이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분명히 알려주어야 한다.
粗工之所易治,曾不加察也。
조잡한 의사가 쉽게 치료한다고 여기는 것을, 일찍이 살피지 않는다.
申治病不察新故之律
병을 치료함에 새것과 옛것의 법칙을 살피지 않음을 밝힌다.
凡治病不察新病邪實,久病正虛,緩急先後失序,而實實虛虛,醫之罪也。
무릇 병을 치료함에 새 병의 사기가 실한 것과 오래된 병의 정기가 허한 것을 살피지 않고, 급한 것과 완만한 것, 먼저와 나중의 순서를 잃어서 실증을 더 실하게 하고 허증을 더 허하게 하는 것은 의사의 죄이다.
徵其脈小色不奪者,新病也。
그 맥이 작고 얼굴빛이 변하지 않은 것을 살펴보면, 새 병이다.
此蓋氣乏而神猶強也。
이는 대개 기운은 부족하나 정신은 아직 강한 것이다.
徵其脈不奪其色奪者,此久病也。
그 맥은 변하지 않고 얼굴빛이 변한 것을 살펴보면, 이는 오래된 병이다.
此神雖持而邪則凌正正 原作「止」,據《醫門法律》卷一治病不察新久之律改。也。
이는 정신은 비록 유지되나 사기가 정기를 침범하는 것이다.
徵其脈與五色俱奪者,此久病也。
그 맥과 오색이 모두 쇠약한 것을 살펴보면, 이것은 오래된 병이다.
此神與氣俱衰也。
이것은 신과 기가 함께 쇠약한 것이다.
徵其脈與五色俱不奪者,新病也,
그 맥과 오색이 모두 쇠약하지 않은 것을 살펴보면, 새 병이다,
此神與氣俱強也。
이것은 신과 기가 함께 강한 것이다.
新病可急治,久病宜緩調。
새 병은 급히 치료할 수 있고, 오래된 병은 완만하게 조절해야 한다.
五臟已敗,其色必夭,夭必死矣。
오장이 이미 패하면 그 색이 반드시 시들고, 시들면 반드시 죽는다.
夫色者,神之旗。
무릇 색은 신의 기이다.
髒者,神之舍。
장은 신의 집이다.
神去則髒敗。
신이 떠나면 장이 패한다.
髒敗則色見夭惡。
장이 패하면 색이 시들고 나쁘게 나타난다.
先哲格言
선철의 격언
肥人溼多,瘦人火多。
비만한 사람은 습이 많고, 마른 사람은 화가 많다.
溼多肌理縱,外邪易入;火多肌理致,外邪難侵。
습이 많으면 근리(피부 조직)가 느슨해져서 외사(외부 병인)가 쉽게 들어오고, 화가 많으면 근리가 치밀해져서 외사가 침입하기 어렵다.
溼多中緩,少內傷;火多中燥,喜內傷。
습이 많으면 중초(위장 기능)가 완만하여 내상(내부 손상)이 적고, 화가 많으면 중초가 건조하여 내상을 잘 일으킨다.
景嶽全書 【 明?張介賓】
경악전서 【 명나라?장개빈】
脈色辨陰陽
맥과 안색으로 음양을 분별한다.
脈色者,血氣之影也。
맥과 색은 혈기의 그림자이다.
形正則影正,形斜則影斜。
형체가 바르면 그림자도 바르고, 형체가 비뚤어지면 그림자도 비뚤어진다.
病生於內,則脈色必見於外。
병이 내부에서 생기면, 맥과 색이 반드시 외부에 나타난다.
故凡察病者,須先明脈色。
그러므로 무릇 병을 살피는 자는, 먼저 맥과 색을 밝혀야 한다.
但脈色之道非數言可盡,欲得其要,則在乎陰陽虛實四者而已。
다만 맥과 색의 도리는 몇 마디 말로 다할 수 없고, 그 요점을 얻고자 하면, 음양 허실 네 가지에 있을 뿐이다.
四者無差,盡其善矣。
네 가지에 차이가 없으면, 그 착함을 다한 것이다.
第脈法之辨,以洪滑者爲實爲陽,微弱者爲虛爲陰,無待言也。
맥법의 변별은, 홍활한 것을 실증과 양증으로, 미약한 것을 허증과 음증으로 삼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然仲景曰:若脈浮大者,氣實血虛也。
그러나 중경이 말하길: 만약 맥이 부대하면, 기실혈허이다.
陶節庵曰:不論脈之浮沉大小,但指下無力,重按全無,便是陰證。
도절암이 말하길: 맥의 부침 대소를 논하지 말고, 다만 지하에 무력하고, 중압하면 전혀 없으면, 곧 음증이다.
《內經》以脈大四倍以上爲關格,皆屬真虛,此滑大之未必爲陽也。
《내경》은 맥이 네 배 이상 크면 관격으로, 모두 진허에 속한다 하니, 이 활대한 것이 반드시 양증이 아닐 수 있다.
形色之辨,以紅黃者爲實熱,青黑者爲陰寒,而仲景雲:面赤帶陽者爲陰不足,此紅赤之未必爲實也。
형색의 변별은, 홍황한 것을 실열로, 청흑한 것을 음한으로 삼으나, 중경이 말하길: 얼굴이 붉고 양을 띠는 것은 음이 부족함이라 하니, 이 붉은 것이 반드시 실증이 아닐 수 있다.
總之,求脈之道,當以有力無力辨陰陽,有神無神察虛實。
총괄하여, 맥을 구하는 도리는, 마땅히 유력 무력으로 음양을 변별하고, 유신 무신으로 허실을 살펴야 한다.
和緩者乃元氣之來,強峻者乃邪氣之至。
화완한 것은 곧 원기가 온 것이고, 강준한 것은 곧 사기가 이른 것이다.
病值危險之際,但以此察元氣之盛衰,邪正之進退,則死生關係全在乎此。
병이 위험한 기회에 당하면, 다만 이것으로 원기의 성쇠와 사정의 진퇴를 살피면, 사생 관계가 전적으로 여기에 있다.
此理極微,譚非容易。
이 이치는 지극히 미묘하여, 담론하기 쉽지 않다.
姑道其要。
잠시 그 요점을 말한다.
以見凡欲診病者,既得病因,又必須察脈色,辨聲音參合求之,則虛實陰陽方有真據。
무릇 병을 진단하고자 하는 자는, 이미 병인을 얻고, 또 반드시 맥색을 살피고, 음성을 변별하여 참합하여 구하면, 허실 음양이 비로소 진실한 근거가 있음을 보이기 위함이다.
否則得此失彼,以非爲是,醫家之病,莫此爲甚,不可忽也!
그렇지 않으면 이것을 얻고 저것을 잃어, 옳지 않은 것을 옳다고 여기니, 의가의 병이 이것보다 심한 것이 없으므로, 소홀히 할 수 없다!
神氣存亡論
신기(神氣)의 존재와 소멸에 관한 논의
診病以形言之:則目光精彩,言語清亮,神思不亂,肌肉不削,氣息和平,大小便如常。
병을 진단함에 형태로 말한다면, 눈빛이 정채롭고, 말소리가 맑고 밝으며, 정신과 생각이 어지럽지 않고, 근육이 여위지 않으며, 호흡이 평화롭고, 대소변이 평상시와 같다.
若此者,雖其脈有可疑,尚無足慮,以其形之神在也。
만약 이러한 자는, 비록 그 맥이 의심스러운 점이 있더라도, 아직 걱정할 만한 것이 없으니, 그 형태의 신(神)이 있기 때문이다.
若眉暗睛迷,形羸色敗,喘急異常,泄瀉不止;或通身大肉已脫;或兩手尋衣摸牀;或無邪而言語失倫;或無病而虛空見鬼;或病脹滿而補瀉皆不可施;或病寒熱而溫涼皆不可用;或忽然暴病,即沉迷煩躁,昏不知人;或一時卒倒,即眼閉口開,手撒遺尿。
만약 눈썹이 어둡고 눈동자가 흐리며, 형태가 여위고 안색이 패배하며, 숨이 급하고 이상하며, 설사가 그치지 않거나, 또는 온몸의 큰 살이 이미 빠졌거나, 또는 두 손으로 옷을 찾고 침대를 만지거나, 또는 사기가 없는데 말이 도리를 잃거나, 또는 병이 없는데 허공에 귀신을 보거나, 또는 병이 팽만하여 보사(補瀉)를 모두 시행할 수 없거나, 또는 병이 한열(寒熱)하여 온량(溫涼)을 모두 사용할 수 없거나, 또는 갑자기 급병이 되어 즉시 침울하고 번조하며, 혼미하여 사람을 알지 못하거나, 또는 한때 졸도하여 즉시 눈을 감고 입을 열며, 손을 펴고 오줌을 싸는 경우이다.
若此者,雖其脈無兇候,必死無疑,以其形之神去也。
만약 이러한 자는, 비록 그 맥에 흉한 징후가 없더라도, 반드시 죽음이 의심없으니, 그 형태의 신(神)이 떠났기 때문이다.
先天后天論
선천 후천론
人生於地,懸命於天,此人之制命於天也。
사람은 땅에서 태어나지만, 목숨은 하늘에 매달려 있으니, 이것이 사람이 하늘에 의해 목숨이 제어되는 것이다.
栽者培之,傾者覆之。此天之制命於人也。
심은 것은 기르고, 기울어진 것은 뒤집으니, 이것이 하늘이 사람에게 목숨을 제어하는 것이다.
天本無二,而以此觀之,則有天之天者,謂生我之天生於無而由乎天也。
하늘은 본래 둘이 아니지만, 이것으로 보면 하늘의 하늘이 있는데, 나를 낳은 하늘이 무에서 태어나 하늘에 의해 이루어짐을 말한다.
有人之天者,謂成我之天成於有而由乎我也。
사람의 하늘이 있는데, 나를 이루는 하늘이 있음에서 이루어져 나에 의해 이루어짐을 말한다.
生者在前,成者在後,而先天后天之義於斯見矣。
낳음이 앞에 있고, 이루어짐이 뒤에 있으니, 선천과 후천의 뜻이 여기서 드러난다.
故以人之稟賦言,則先天強厚者多壽,先天薄弱者多夭,後天培養者,壽者更壽;後天斵削者,夭者更夭。
그러므로 사람의 타고난 자질로 말하면, 선천이 강하고 두터운 자는 대부분 장수하고, 선천이 약하고 얇은 자는 대부분 요절하며, 후천으로 기르면 장수하는 자는 더욱 장수하고, 후천으로 깎아내면 요절하는 자는 더욱 요절한다.
若夫骨骼者,先天也;肌肉者,後天也。
뼈대는 선천이고, 근육은 후천이다.
精神者,先天也;容貌者,後天也。
정신은 선천이고, 용모는 후천이다.
顏色之有辨也,蒼者壽,而嫩者夭。
얼굴빛을 구별하자면, 푸르스름한 자는 장수하고, 연한 자는 요절한다.
嫩中有蒼者吉,蒼中有嫩者兇。
연한 가운데 푸르스름함이 있으면 길하고, 푸르스름한 가운데 연함이 있으면 흉하다.
聲音之有辨也,充者壽,而怯者夭。
목소리를 구별하자면, 충실한 자는 장수하고, 겁내는 자는 요절한다.
雖細而長者兇,雖洪而促者兇。
비록 가늘더라도 긴 자는 흉하고, 비록 크더라도 짧은 자는 흉하다.
形體之辨也,堅者壽,而脆者夭。
형체를 구별하자면, 단단한 자는 장수하고, 부서지기 쉬운 자는 요절한다.
身雖羸瘦而動作能耐者吉,體雖強盛而精神易困者兇。
몸이 비록 여위고 마르더라도 동작을 견딜 수 있으면 길하고, 체격이 비록 강하고 성하더라도 정신이 쉽게 피곤하면 흉하다.
動靜有辨也,靜者壽,而躁者夭。
움직임과 고요함을 구별하자면, 고요한 자는 장수하고, 조급한 자는 요절한다.
性雖若急而急中有和者吉,陽雖若厚而厚中蘊薄者兇。
성품이 비록 급한 듯하더라도 급함 가운데 화함이 있으면 길하고, 양기가 비록 두터운 듯하더라도 두터움 가운데 얇음이 숨어 있으면 흉하다.
至若少長之辨,初雖綿弱而漸長漸堅者,晚成之徵也。
적어도 어리고 자람을 구별하자면, 처음에는 비록 연약하더라도 점점 자라 점점 단단해지면 늦게 이루어지는 징조이다.
氣質之辨,少年華麗而易盈易滿者,早凋之兆也。
기질을 구별하자면, 소년 때 화려하고 쉽게 가득 차고 쉽게 채워지면 일찍 시드는 징조이다.
是以兩天俱得其全者,耆艾無疑也。
그러므로 두 하늘(선천과 후천)이 모두 온전함을 얻은 자는 노인임이 의심할 바 없다.
先後俱失其守者,夭促弗卜也。
선천과 후천이 모두 그 지킴을 잃은 자는 요절이 짧아 점칠 필요도 없다.
若以人之作用言,則先天之強者不可恃,恃則並失其強矣;後天之弱者當知慎,慎則人能勝天矣。
만약 사람의 작용으로 말하면, 선천이 강한 자는 믿어서는 안 되니, 믿으면 그 강함마저 함께 잃게 된다; 후천이 약한 자는 마땅히 조심함을 알아야 하니, 조심하면 사람이 하늘을 이길 수 있다.
所謂慎者,慎情志可以保心神,慎寒暑可以保肺氣,慎酒色可以保肝腎,慎勞倦飲食可以保脾胃。
이른바 조심함이란, 정서와 뜻을 조심하면 심신을 보존할 수 있고, 추위와 더위를 조심하면 폐기를 보존할 수 있으며, 술과 여색을 조심하면 간과 신을 보존할 수 있고, 피로와 식사를 조심하면 비위를 보존할 수 있다.
惟樂可以養生,欲樂者,莫如爲善;惟福可以保生,祈福者,切勿欺天。
오직 즐거움만이 생명을 기를 수 있고, 즐거움을 원하는 자는 선을 행하는 것만큼 좋은 것이 없다. 오직 복만이 생명을 보존할 수 있고, 복을 빌고자 하는 자는 하늘을 속이지 말아야 한다.
但使表裏無虧,則邪疾何由而犯?而兩天之權不在我乎?
다만 안팎이 흠이 없게 하면, 사악한 질병이 어찌 침범할 수 있겠는가? 그러면 두 하늘의 권한이 나에게 있지 않은가?
故《廣成子》曰:毋勞爾形,毋搖爾精,乃可以長生。
그러므로 《광성자》에서 말하기를, 네 형체를 피로하게 하지 말고, 네 정기를 흔들지 말아야 장생할 수 있다고 하였다.
至矣哉!兩言盡之矣。勿以此爲易而忽之!
지극하도다! 두 마디 말이 다 말해주었다. 이것을 쉽다고 여겨 소홀히 하지 말라!
身經通考 【 清?李瀠】
신경통고 【 청나라?이영】
望色
색을 살핀다
經曰:望而知之謂之神。故望色者,治人第一義也。
경전에 말하기를, 바라보고서 알 수 있는 것을 신(神)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색을 바라보는 것은 사람을 치료하는 첫 번째 요체이다.
《靈樞經》曰:以五色命髒,青爲肝,赤爲心,白爲肺,黃爲脾,黑爲腎。
《영추경》에 말하기를, 다섯 가지 색으로 장부를 명명하니, 청색은 간, 적색은 심, 백색은 폐, 황색은 비, 흑색은 신이다.
《內經》雲:五臟之氣,色見青如草茲者死,黃如枳實者死,黑如炲者死,赤如衃血者死,白如枯骨者死,此五色之見死也。
《내경》에 말하기를, 오장의 기가 색으로 나타나 청색이 풀의 뿌리 같은 것은 죽음이고, 황색이 지실 같은 것은 죽음이고, 흑색이 그을음 같은 것은 죽음이고, 적색이 응고된 피 같은 것은 죽음이고, 백색이 마른 뼈 같은 것은 죽음이니, 이 다섯 가지 색의 나타남이 죽음이다.
青如翠羽者生,赤如雞冠者生,黃如蟹腹者生,白如豕膏者生,黑如烏羽者生,此五色之見生也。
청색이 물총새 깃털 같은 것은 생명이고, 적색이 닭 벼슬 같은 것은 생명이고, 황색이 게 배 같은 것은 생명이고, 백색이 돼지 기름 같은 것은 생명이고, 흑색이 까마귀 깃털 같은 것은 생명이니, 이 다섯 가지 색의 나타남이 생명이다.
生於心,如以縞裹朱;生於肺,如以縞裹紅;生於肝,如以縞裹紺;生於脾,如以縞裹栝蔞實;生於腎如以縞裹紫,此五臟所生之外榮也。
심에서 생긴 것은, 흰 비단으로 주홍을 싼 것 같고; 폐에서 생긴 것은, 흰 비단으로 붉은색을 싼 것 같고; 간에서 생긴 것은, 흰 비단으로 감청색을 싼 것 같고; 비에서 생긴 것은, 흰 비단으로 과루실을 싼 것 같고; 신에서 생긴 것은, 흰 비단으로 자주색을 싼 것 같으니, 이는 오장에서 생겨난 외부의 영화로움이다.
《內經》以一色之中而分平、病、死三等,至《靈樞》又分明臟腑部分及浮沉淺深、夭澤散摶等法,蓋以其道之不容忽也。
《내경》은 한 가지 색 가운데서 평상, 병, 죽음 세 등급으로 나누었고, 《영추》에 이르러서는 또 명확히 장부의 부분과 뜸과 가라앉음, 얕음과 깊음, 시들음과 윤택함, 흩어짐과 뭉침 등의 방법을 밝혔으니, 대개 그 도를 소홀히 할 수 없기 때문이다.
予略陳其要:夫五色有光,明亮是也;五色有體,潤澤是也。
내가 그 요점을 간략히 진술하건대, 다섯 가지 색에는 광채가 있으니, 밝고 환함이 이것이고; 다섯 가지 색에는 체질이 있으니, 윤택함이 이것이다.
光者無形,爲陽,陽主氣;體者有象,爲陰,陰主血。
광채는 형체가 없어 양에 속하고, 양은 기를 주관한다; 체질은 형상이 있어 음에 속하고, 음은 혈을 주관한다.
氣血俱亡,其色沉晦枯槁,經所謂草茲、枳實、炲、衃血、枯骨五者是也。
기와 혈이 모두 없어지면, 그 색이 침침하고 어둡고 시들고 마르니, 경전에서 말한 풀의 뿌리, 지실, 그을음, 응고된 피, 마른 뼈 다섯 가지가 이것이다.
氣血尚存,其色光明潤澤,經所謂翠羽、雞冠、蟹腹、豕膏、烏羽五者是也。
기와 혈이 아직 남아 있으면, 그 색이 밝고 환하고 윤택하니, 경전에서 말한 물총새 깃털, 닭 벼슬, 게 배, 돼지 기름, 까마귀 깃털 다섯 가지가 이것이다.
此五色雖爲可生,終爲一髒之色獨亢,亢則害,病也,非平也。
이 다섯 가지 색은 비록 생명을 가질 수 있으나, 결국 한 장부의 색이 홀로 왕성한 것이니, 왕성하면 해롭고, 병이지, 평상이 아니다.
蓋平人五臟既和,其一髒之色必待其王而始榮於外。
대개 평상인은 오장이 이미 조화를 이루어, 그 한 장부의 색은 반드시 그 왕성함을 기다려서야 비로소 외부에 영화로워진다.
其榮於外也,稟胃氣而出於皮毛之間,胃氣色黃,皮毛色白,故云如縞裹。
그것이 외부에 영화로워지는 것은, 위기의 영향을 받아서 피모 사이로 나오는 것이니, 위기의 색은 황색이고, 피모의 색은 백색이므로, 흰 비단으로 싼 것 같다고 말하는 것이다.
如縞裹者朦朧光澤,雖有形影,猶未燦然,內因氣血無乖,陰陽不爭,五臟無偏勝故也。
비단으로 싼 것처럼 흐릿한 광택이 있어, 비록 형체와 그림자가 있으나 아직 찬란하지 않은 것은, 내적으로 기혈이 어긋나지 않고, 음양이 다투지 않으며, 오장이 편승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苟或不然,五臟衰敗,其見色也,昔之朦朧者一變而爲獨亢,昔之光明者一變而爲沉濁,昔之潤澤者一變而爲枯槁,甚至沉濁枯槁合而爲夭,是光體俱無,陰陽氣血俱絕,不死又何待哉!
만일 그렇지 않아, 오장이 쇠퇴하고 패배하면, 그 빛깔이 나타나는 것이, 예전의 흐릿한 것이 변하여 홀로 높아지고, 예전의 밝은 것이 변하여 침탁해지며, 예전의 윤택한 것이 변하여 고갈되어, 심지어 침탁과 고갈이 합쳐져 요절하게 되니, 이것은 광채와 형체가 모두 없어지고, 음양과 기혈이 모두 끊어진 것이니, 죽지 않는다면 또 무엇을 기다리겠는가!
石室祕籙 【 清?陳士鐸】
석실비록 【 청나라?진사탁】
論氣色
기색에 대하여 논하다
看病必須察色,察色必須觀面,而各有部位,不可不知。
병을 볼 때는 반드시 색을 살펴야 하고, 색을 살필 때는 반드시 얼굴을 관찰해야 하며, 각각 부위가 있으므로 알지 않으면 안 된다.
面上之兩眉心候肺也,如色紅則火,色青則風,色黃則溼,色黑則痛,色白則寒也。
얼굴 위의 두 눈썹 사이는 폐를 살피는 곳이다, 예를 들어 색이 붉으면 화(火)이고, 색이 푸르면 풍(風)이며, 색이 누르면 습(濕)이고, 색이 검으면 통증이며, 색이 희면 한(寒)이다.
兩眼之中爲明堂,乃心之部位。
두 눈의 가운데는 명당(明堂)으로, 심(心)의 부위이다.
明堂之下,在鼻之中,乃肝之部位。
명당 아래, 코의 가운데에 있는 것은 간(肝)의 부위이다.
肝位之兩旁以候膽也。
간 부위의 양쪽은 담(膽)을 살피는 곳이다.
鼻之尖上以候脾,鼻尖兩旁以候胃,兩顴之上以候腎,腎位之上以候大腸。
코 끝 위는 비(脾)를 살피는 곳이고, 코 끝 양쪽은 위(胃)를 살피는 곳이며, 두 광대뼈 위는 신(腎)을 살피는 곳이고, 신 부위 위는 대장(大腸)을 살피는 곳이다.
肝膽位下鼻之兩旁以候小腸。
간담 부위 아래 코의 양쪽은 소장(小腸)을 살피는 곳이다.
肺位之上爲額以候咽喉。
폐 부위 위는 이마로, 인후(咽喉)를 살피는 곳이다.
額之上以候頭面,心位之旁以候膻中。
이마 위는 머리와 얼굴을 살피는 곳이고, 심 부위의 옆은 단중(膻中)을 살피는 곳이다.
鼻之下人中爲承漿以候膀胱,三焦無部位,上焦寄於肺,中焦寄於肝,下焦寄於膀胱,其餘各部位俱照《靈樞》無差錯也。
코 아래 인중(人中)은 승장(承漿)으로, 방광(膀胱)을 살피는 곳이다, 삼초(三焦)는 부위가 없어, 상초(上焦)는 폐에 기탁하고, 중초(中焦)는 간에 기탁하며, 하초(下焦)는 방광에 기탁한다, 그 나머지 각 부위는 모두 《영추(靈樞)》에 따라 차이가 없다.
五色之見,各出於本部,可照五色以斷病,一如肺經法斷之,無不神驗。
오색(五色)의 나타남은 각각 본부(本部)에서 나와, 오색을 따라 병을 판단할 수 있으며, 폐경(肺經)의 법으로 판단하는 것과 같이 하면, 신묘하게 효험이 없는 것이 없다.
但其中有生有克:如青者而有黃色,則木克土矣;紅者而有黑色,則水克火矣。
그러나 그 중에는 생(生)과 극(克)이 있다: 예를 들어 푸른색에 누른색이 있으면, 목(木)이 토(土)를 극(克)하는 것이고; 붉은색에 검은색이 있으면, 수(水)가 화(火)를 극(克)하는 것이다.
黃者而有紅色,則火生土矣;黑者而有白色,則金生水矣。
누른색에 붉은색이 있으면, 화(火)가 토(土)를 생(生)하는 것이고; 검은색에 흰색이 있으면, 금(金)이 수(水)를 생(生)하는 것이다.
克者死,生者生也。
극(克)하는 것은 죽음이고, 생(生)하는 것은 생명이다.
治之法,克者救其生,生者制其克。
치료하는 법은, 극(克)하는 것은 그 생(生)을 구하고, 생(生)하는 것은 그 극(克)을 제어한다.
否則病不能即瘥。
그렇지 않으면 병이 즉시 낫지 않는다.
然其中有從內出外,有從外入內。
그러나 그 중에는 내(內)에서 외(外)로 나오는 것이 있고, 외(外)에서 내(內)로 들어가는 것이 있다.
從內出外者,病欲解而不欲藏;從外入內者,病欲深而不欲散。
내(內)에서 외(外)로 나오는 것은 병이 해소되려 하고 감추려 하지 않는 것이며; 외(外)에서 내(內)로 들어가는 것은 병이 깊어지려 하고 흩어지려 하지 않는 것이다.
欲解者病輕,欲深者病重也。
해소되려 하는 것은 병이 가볍고, 깊어지려 하는 것은 병이 무겁다.
治之法,解者助其正,深者逐其邪,否則病不能遽衰。
치료하는 법은, 해소되려 하는 것은 그 정기(正氣)를 돕고, 깊어지려 하는 것은 그 사기(邪氣)를 쫓아내며, 그렇지 않으면 병이 갑자기 쇠약해지지 않는다.
但內外何以別之?色之沉而濁者爲內,色之浮而澤者爲外也。
그러나 내외(內外)를 어떻게 구별하는가? 색이 가라앉고 탁한 것은 내(內)이고, 색이 뜨고 윤택한 것은 외(外)이다.
五色既見於部位,必細察其浮沉,以知其病之淺深焉;
오색(五色)이 부위에 나타나면, 반드시 그 뜨고 가라앉음을 자세히 살펴, 병의 얕고 깊음을 알아야 한다;
細審其枯潤,以觀其病之死生焉;
그 건조함과 윤택함을 자세히 살펴서, 병의 생사를 관찰한다.
細辨其聚散以知其病之遠近焉;
그 모임과 흩어짐을 자세히 분별하여 병의 원근을 안다.
細觀其上下,以知其病之臟腑焉。
그 위아래를 자세히 관찰하여 병의 장부를 안다.
其間之更妙者,在察五色之有神無神而已。
그 가운데 더욱 묘한 것은, 오색의 신이 있음과 없음을 살피는 것뿐이다.
色暗而神存,雖重病亦生;
색이 어둡지만 신이 있으면, 비록 중병이라도 생존한다.
色明而神奪,雖無病亦死。
색이 밝지만 신이 빼앗기면, 비록 병이 없어도 죽는다.
然有神無神,從何辨之?
그러나 신이 있음과 없음은, 어디에서 분별하는가?
辨之於色之黃、明。
색의 누름과 밝음에서 분별한다.
倘色黃而有光彩,隱於皮毛之內,雖五色之分見,又何患乎?
만약 색이 누르고 광채가 있어, 피모 안에 숨어 있으면, 비록 오색이 나뉘어 보여도, 또 무엇을 걱정하겠는가?
此觀神之法,又不可不知之也!
이것이 신을 관찰하는 법이니, 또 알지 않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