若膀胱之配腎,膽之配肝,小腸之配心,大腸之配肺,胃之配脾,三焦之配手心主,以其小絡之相通也。然小腸爲太陽,而膀胱亦爲太陽。膀胱之爲太陽也,與小腸俱至目內眥,同居頭面午位,故皆曰太陽也。肝爲厥陰,而心包亦爲厥陰,相火爲風木所生,子母同氣,故皆曰厥陰也。心爲少陰,而腎亦爲少陰,子午相通,水火互根,故皆曰少陰也。脾曰太陰,而肺亦曰太陰,肺金爲脾土所生,子母同氣,故亦曰太陰也。胃曰陽明,而大腸亦曰陽明,子母相親,故皆曰陽明也。膽爲少陽,而三焦亦曰少陽者,三焦起於亥,膽起於子,俱在耳目銳眥之間,故皆曰少陽也。心爲君火,脾爲溼土,此無疑也。肝木之爲風也,將克乎土,故風爲之揚也。肺金之爲燥也,方離於火,已脫乎溼,故燥氣未去也。風極生火,故曰,風從火斷汗之宜。燥極生寒,故曰,燥與溼兼下之可。
방광이 콩팥에 짝하고, 담이 간에 짝하며, 소장이 심장에 짝하고, 대장이 폐에 짝하며, 위가 비에 짝하고, 삼초가 수심주에 짝하는 것은 그 작은 혈락이 서로 통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소장은 태양이고 방광도 또한 태양이다. 방광이 태양이 되는 것은 소장과 함께 모두 안구 안쪽으로 가며, 같이 머리와 얼굴의 오방(午方)에 살기 때문에 모두 태양이라고 한다. 간은 궐음이고 심포도 또한 궐음이니, 상화가 풍목에 의해 생겨나서 자모가 같은 기이므로 모두 궐음이라고 한다. 심장은 소음이고 신장도 또한 소음이니, 자오가 서로 통하여 수화가 서로 뿌리가 되므로 모두 소음이라고 한다. 비는 태음이고 폐도 또한 태음이니, 폐금이 비토에 의해 생겨나서 자모가 같은 기이므로 또한 태음이라고 한다. 위는 양명이고 대장도 또한 양명이니, 자모가 서로 친하므로 모두 양명이라고 한다. 담은 소양이고 삼초도 또한 소양이라 하는 것은, 삼초가 해시(亥時)에서 일어나고 담이 자시(子時)에서 일어나서 모두 귀와 눈의 예각 사이에 있으므로 모두 소양이라고 한다. 심장은 군화이고 비는 습토이니 이것은 의심이 없다. 간목이 풍이 되는 것은 장차 흙을 극할 것이므로 바람이 일어난다. 폐금이 조(燥)가 되는 것은 막 불에서 떠나서 이미 습기를 벗어났으나 조기가 아직 가지 않은 것이다. 바람이 극에 달하면 불을 내므로 말하기를, '바람은 불을 따라 끊어야 하니 땀을 내는 것이 마땅하다.'고 하고, 조(燥)가 극에 달하면 한(寒)을 내므로 말하기를, '조(燥)와 습(濕)을 겸하여 아래로 내리는 것이 가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