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注 南方主夏令,故生熱。夫火生熱,今以在天之熱而生火,正陰陽不測之變化。炎上作苦,火生苦味也。苦生心,蓋苦乃心之味,味爲陰,髒亦爲陰,故味生髒也。心生血,蓋血乃中焦之汁,奉心神而化赤。血生脾者,由本髒之所生而生及相生之髒也。心氣通於舌,心和則知五味,故心主舌。風寒暑溼燥火,天之陰陽也;木火土金水火,地之陰陽也;人有五臟化五氣,以生喜怒悲憂恐,人之陰陽也。在天成象,在地成形,人則參天而地者也。先言體而後言髒者,人秉天地之生氣自外而內也。赤,南方之火色也。徵爲火音,和而美也。心志喜,故發聲爲笑。心獨無俞,故變動在志,心氣並於肺則憂也。舌者心之官,苦者火之味。在志爲喜者,心中和樂則喜也,過於喜則心志自傷。恐勝喜者,恐爲腎志,水勝火也。熱則氣泄,故熱傷氣。有亢害則有承製,陰陽五行之自然,故寒勝熱。苦乃火味,故亦傷氣也。鹹爲水味,故勝苦。】
【 주석 】 남쪽은 여름의 기운을 주관하므로 열을 낸다. 불은 열을 내는데, 하늘의 열로써 불을 생하니 이는 바로 음양의 예측할 수 없는 변화이다. 불꽃이 위로 오르면서 쓴맛을 내니, 불은 쓴맛을 낸다. 쓴맛은 심장을 기르니, 쓴맛은 심장의 맛이고 맛은 음이며 장기도 음이므로 맛이 장기를 기르는 것이다. 심장은 혈을 만들되, 혈은 중초의 진액으로 심신을 받들어 붉게 변화시킨 것이다. 혈이 비장을 기른다는 것은, 본 장이 생한 것이 생하여 상생하는 장에 미치는 것이다. 심장의 기운은 혀에 통하고 심장이 화평하면 오미를 알므로 심장은 혀를 주관한다. 바람, 추위, 더위, 습기, 건조, 불은 하늘의 음양이고, 나무, 불, 흙, 금, 물, 불은 땅의 음양이며, 사람은 오장이 오기를 변화시켜 기쁨, 노여움, 슬픔, 근심, 두려움을 내니 사람의 음양이다. 하늘에서는 형상으로 나타나고 땅에서는 형체로 나타나니, 사람은 하늘과 땅에 참여하는 자이다. 먼저 몸을 말하고 뒤에 장기를 말하는 것은, 사람이 하늘과 땅의 생기를 받아 밖에서 안으로 들어오기 때문이다. 붉은색은 남쪽 불의 색이다. ‘치(徵)’는 불의 소리로, 조화롭고 아름답다. 심장의 뜻은 기쁨이므로 소리를 내면 웃음이 된다. 심장에만 유혈이 없으므로 변동이 뜻에 있고, 심기가 폐에 합쳐지면 근심이 된다. 혀는 심장의 관문이고, 쓴맛은 불의 맛이다. 뜻이 기쁨인 것은, 마음이 조화롭고 즐거우면 기쁘고, 지나치게 기쁘면 심장의 뜻이 스스로 상한다. 두려움이 기쁨을 이기는 것은, 두려움은 신장의 뜻으로 물이 불을 이기는 것이다. 열이면 기가泄하므로 열이 기를 상하게 한다. 항성(亢害)이 있으면 승제(承製)가 있으니, 음양오행의 자연인즉 추위가 더위를 이긴다. 쓴맛은 불의 맛이므로 또한 기를 상하게 한다. 짠맛은 물의 맛이므로 쓴맛을 이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