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今图书集成医部全录卷二百十一

古今圖書集成醫部全錄卷二百十一
고금도서집성 의부전록 권 이백십일
皮門
표재성 혈의 입구
黃帝素問
황제소문
金匱真言論
금궤진언론
西方白色,人通於肺,開竅於鼻,藏精於肺,故病在肩,其味辛,其類金,其畜馬,其谷稻,其應四時,上爲太白星,是以知病之在皮毛也。其音商,其數九,其臭腥。
西方에 해당하는 색깔은 흰색이고, 사람에게는 폐와 통하며, 구멍은 코에 열리고, 정기는 폐에 저장되므로, 병은 어깨에 나타나며, 그 맛은 맵고, 그 종류는 금이며, 그 가축은 말이고, 그 곡식은 벼이며, 사시에 응하여 위로는 태백성이 되므로, 이로써 병이 피모에 있음을 안다. 그 음은 상이고, 그 수는 아홉이며, 그 냄새는 비리다.
注 肺主皮毛,故病在皮毛。
주 폐는 피모를 주관하므로, 병이 피모에 있다.
六節髒象論
육절장상론
肺者,氣之本,魄之處也。
폐는 기의 근본이요, 넋이 머무는 곳이다.
其華在毛,其充在皮,爲陽中之太陰,通於秋氣。
그 빛남은 털에 있고, 그 충만함은 피부에 있으며, 양 중의 태음이 되어 가을 기운과 통한다.
【 注 肺主氣而藏魄,故爲氣之本,魄之處也。肺主皮毛,故華在毛,充在皮也。髒真居高而屬陰,故爲陽中之太陰,而通於秋氣秋主肺也。】
【 주  폐는 기를 주관하고 백을 저장하므로 기의 근본이 되고 백이 머무는 곳이다. 폐는 피모를 주관하므로 윤택이 털에 나타나고 피부에 충만한다. 장기 중 진기가 높은 곳에 있으며 음에 속하므로 양 중의 태음이 되어 가을 기운과 통하니, 가을은 폐를 주관한다.】
五臟生成篇
오장생성편
肺之合皮也,其榮毛也,其主心也。
肺의 합은 피부이며, 그 영화는 털이며, 그 주인은 심이다.
多食苦則皮槁而毛拔。
쓴맛을 많이 먹으면 피부가 마르고 털이 빠진다.
【 注 肺主氣,氣主表,故合於皮。
【 주석] 폐는 기를 주관하고, 기는 표면을 주관하므로 피부와 합한다.
《傷寒論》曰:寸口脈緩而遲,緩則陽氣長。
《상한론》에 이르길: 촌구맥이 완만하고 지체되면, 완만하면 양기가 자란다.
其聲商,毛髮長,毛附於皮,氣長則毛榮。
그 소리는 상(商)이며, 모발이 자라나고 털이 피부에 붙으니, 기가 자라면 털이 윤택해진다.
多食苦是火味太過而傷肺,則皮槁而毛落矣。
쓴맛을 많이 먹으면 화(火)의 맛이 지나쳐 폐를 상하게 하여, 피부가 마르고 털이 빠진다.
診要經終論
진찰의 요령과 경맥이 다하는 증상에 대한 논의
太陰終者,腹脹閉不得息,善噫善嘔,嘔則逆,逆則面赤,不逆則上下不通,不通則面黑,皮毛焦而終矣。
태음경이 기울 때는 배가 부르고 막혀 숨을 쉬지 못하며, 자주 트림을 하고 자주 구토하는데, 구토하면 기가 거슬러 오르고, 기가 거슬러 오르면 얼굴이 붉어지며, 거스르지 않으면 위아래로 통하지 않고, 통하지 않으면 얼굴이 검어지고 피부와 털이 바싹 마르면서 기운이 다한다.
【 注 足太陰脈,入腹屬脾,故爲腹脹。
주석: 족태음맥은 배로 들어가서 비장에 속하므로 복창이 된다.
手太陰脈,上膈屬肺,而主呼吸,故爲不得息。
수태음맥은 가로막을 올라가서 폐에 속하며 호흡을 주관하므로 숨을 쉬지 못하게 된다.
脹滿則升降難,不得息則氣道滯,故爲噫爲嘔。
창만하면 오르내리기가 어렵고, 숨을 쉬지 못하면 기도가 막히므로 트림과 구토가 발생한다.
嘔則氣逆於上,故爲面赤。
구토하면 기가 위로 역행하므로 얼굴이 붉어진다.
不逆則痞塞於中,故爲上下不通。
역행하지 않으면 가운데가 막히므로 상하가 통하지 않는다.
脾氣敗則無以制水,故黑色見於面。
비기가 패하면 물을 제어할 수 없으므로 검은 색이 얼굴에 나타난다.
肺氣敗則治節不行,故皮毛焦。】
폐기가 패하면 치절이 행해지지 않으므로 피모가 타들어 간다.
經脈別論
경맥별론
脈氣流經,經氣歸於肺,肺朝百脈,輸精於皮毛。
맥의 기운이 경맥을 따라 흘러서, 경맥의 기운이 폐로 돌아간다. 폐는 모든 맥을 조회하고, 정기를 피모로 수송한다.
注 脈氣者,水谷之精氣,而行於經脈中也。
주석: 맥기(脈氣)는 수곡(水谷)의 정기(精氣)로서, 경맥(經脈) 가운데로 행해진다.
言入胃之谷氣,先淫氣於脈,百脈之經氣,總歸於大經,經氣歸於肺,是以百脈之氣皆朝會於肺也。
말하자면 위(胃)로 들어간 곡기(谷氣)가 먼저 기운을 맥(脈)에 퍼뜨려, 온갖 맥(百脈)의 경기(經氣)가 모두 대경(大經)으로 돌아가고 경기가 폐(肺)로 돌아가니, 이로써 온갖 맥의 기운이 모두 폐(肺)에 조회(朝會)하는 것이다.
肺合皮毛,故復輸精於皮毛。
폐는 피모(皮毛)와 합하므로, 다시 정(精)을 피모(皮毛)로 수송한다.
痹論
비론
黃帝問曰:痹之安生?
황제가 묻기를: 비증은 어떻게 발생합니까?
岐伯對曰:風寒溼三氣雜至,合而爲痹也。
기백이 대답하기를: 풍한습 세 가지 기운이 섞여서 함께 와서 합쳐져 비증이 됩니다.
以秋遇此者爲皮痹。
가을에 이를 만나면 피비가 됩니다.
故骨痹不已,復感於邪,內舍於腎,
그러므로 골비가 낫지 않고 다시 사기에 감염되면 안으로 신장에 머무르고,
筋痹不已,復感於邪,內舍於肝;
근비가 낫지 않고 다시 사기에 감염되면 안으로 간에 머무르고,
脈痹不已,復感於邪,內舍於心;
맥비가 낫지 않고 다시 사기에 감염되면 안으로 심장에 머무르고,
肌痹不已,復感於邪,內舍於脾;
기비가 낫지 않고 다시 사기에 감염되면 안으로 비장에 머무르고,
皮痹不已,復感於邪,內舍於肺。
피비가 낫지 않고 다시 사기에 감염되면 안으로 폐에 머무릅니다.
所謂痹者,各以其時重感於風寒溼之氣也。
이른바 비증이란 각각 그 시기에 풍한습의 기운에 다시 감염되는 것입니다.
【 注 痹者閉也,邪閉而爲痛也。言風寒溼三氣錯雜而至,相合而爲痹。蓋皮肉筋骨內合於五臟,五臟之氣外合於四時,始病在外之有形,復傷在內之五氣,外內形氣相合而邪舍於內矣。】
【 注 痹는 막힘이니, 사기가 막혀서 아픔이 된다. 풍한습 세 가지 기가 뒤섞여 이르러, 서로 합하여 비가 된다. 대개 피부, 살, 힘줄, 뼈는 안으로 오장과 합하고, 오장의 기는 밖으로 사시와 합한다. 처음에는 밖의 유형적인 것에 병이 들고, 다시 안의 오기를 손상시킨다. 밖과 안의 형과 기가 서로 합하여 사기가 안에 머무르게 된다.】
帝曰:痹其時有死者,或疼久者,或易已者,其故何也?
황제가 말하였다: '비증(痹證)이 어떤 때는 사망하는 경우가 있고, 어떤 때는 오래 아프고, 어떤 때는 쉽게 낫는 경우가 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 '
岐伯曰:其入髒者死,其留連筋骨間者疼久,其留皮膚間者易已。
기백이 말하였다: '그것이 장부(臟腑)에 들어간 경우는 죽고, 근골(筋骨) 사이에 머무르며 오래된 경우는 오래 아프며, 피부(皮膚) 사이에 머문 경우는 쉽게 낫는다.'
【 注 夫風寒溼氣中其俞,其髒氣實則邪不動髒。若神氣消亡,則痹聚在髒而死。其留連筋骨間而不內舍於其合者,疼久。其留皮膚間者,隨氣而易散。若中其俞,則內通五臟,兼之陰氣不藏,則邪直入於髒,而爲不治之死證矣。】
【 주석 대저 풍한습기가 그 수혈을 맞히면, 그 장기 기운이 실하면 사기가 장기를 움직이지 못한다. 만약 신기가 소멸하면, 비증이 장기에 모여 죽는다. 그 근골 사이에 머무르면서 그 합하는 곳에 들어가지 않은 것은 오래 아프다. 그 피부 사이에 머무른 것은 기에 따라 쉽게 흩어진다. 만약 그 수혈을 맞히면 안으로 오장에 통하고, 겸하여 음기가 감추어지지 않으면 사기가 곧장 장기로 들어가서, 치료할 수 없는 죽음의 증후가 된다.】
帝曰:善。痹或痛,或不痛,或不仁,或寒或熱,或燥或溼,其故何也?
황제가 말하기를: 좋다. 비증에 혹은 아프고, 혹은 아프지 않고, 혹은 감각이 없고, 혹은 차갑거나 뜨겁고, 혹은 건조하거나 습한 것은 그 이유가 무엇인가?
岐伯曰:痛者,寒氣多也;有寒,故痛也。
기백이 말하기를: 아픈 것은 한기가 많기 때문입니다. 한기가 있으므로 아픈 것입니다.
其不痛不仁者,病久入深,榮衛之行濇,經絡時疏,故不通。
아프지 않고 감각이 없는 것은 병이 오래되어 깊이 들어가, 영위의 운행이 막히고, 경락이 때때로 성기어져 통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皮膚不營,故爲不仁。
피부에 영양이 공급되지 않으므로 감각이 없는 것입니다.
【 通當作痛】
[통(通)은 마땅히 통(痛)으로 써야 한다]
注 不仁,不知痛癢也。
주석: 불인은 아프거나 가려운 것을 알지 못하는 것이다.
寒氣勝者爲痛痹,故痛者寒氣多也。
한기가 성하면 통비가 되므로, 아픈 것은 한기가 많은 것이다.
病久入深者,久而不去,將內舍於其合也。
병이 오래되어 깊이 들어간 것은 오래되어 떠나지 않아 장차 그 합에 내부에 머무는 것이다.
邪病久,則榮衛之道傷而行濇,邪入深,則不痹閉於形身而經絡時疏,故不痛也。
사기가 오래 병들면 영위의 길이 상하여 운행이 막히고, 사기가 깊이 들어가면 형신에 폐색되지 않고 경락이 때때로 소통되므로 아프지 않은 것이다.
榮衛行濇則不能營養於皮膚,故爲不仁。
영위의 운행이 막히면 피부를 영양할 수 없으므로 불인이 되는 것이다.
帝曰:夫痹之爲病,不痛何也?
황제가 말했다: 비증이 병이 되어 통증이 없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岐伯曰:痹在於骨則重,在於脈則血凝而不流,在於筋則屈不伸,在於肉則不仁,在於皮則寒,故具此五者則不痛也。
기백이 말했다: 비증이 뼈에 있으면 무겁고, 맥에 있으면 혈이 응고되어 흐르지 않으며, 힘줄에 있으면 구부러져 펴지지 않고, 살에 있으면 감각이 없으며, 피부에 있으면 차갑습니다. 그러므로 이 다섯 가지가 갖추어지면 통증이 없는 것입니다.
注 骨有骨氣,脈有脈氣,筋有筋氣,肌有肌氣,皮有皮氣,皆五臟之氣而外合於形身。
주석: 뼈에는 뼈의 기가 있고, 맥에는 맥의 기가 있으며, 힘줄에는 힘줄의 기가 있고, 살에는 살의 기가 있으며, 피부에는 피부의 기가 있으니, 모두 오장의 기가 밖으로 형체와 몸에 합한 것이다.
如病形而不傷其氣,則止見骨痹之身重,脈痹之血凝不行,筋痹之屈而不伸,肉痹之肌肉不仁,皮痹之皮毛寒冷,故具此五者之形證而不痛也。
만약 형체에 병이 들었으나 그 기를 상하지 않았다면, 다만 뼈비의 몸이 무거움, 맥비의 피가 엉켜 돌지 않음, 근비의 굽어져 펴지지 않음, 육비의 살이 감각이 없음, 피비의 피부와 털이 차가움을 볼 뿐이니, 그러므로 이 다섯 가지의 형체 증상을 갖추고도 아프지 않은 것이다.
皮部論
피부 부위에 관한 논의
黃帝問曰:餘聞皮有分部,脈有經紀,筋有結絡,骨有度量,其所生[生 原作「主」,據《素問》皮部論改。]病各異。別其分部,左右上下,陰陽所在,病之終始,願聞其道。岐伯對曰:欲知皮部,以經脈爲紀者,諸經皆然。陽明之陽,名曰害蜚,上下同法。視其部中有浮絡者,皆陽明之絡也。其色多青則痛,多黑則痹,黃赤則熱,多白則寒,五色皆見則寒熱也。絡盛則入客於經。陽主外,陰主內。少陽之陽,名曰樞持,上下同法。視其部中有浮絡者,皆少陽之絡也。絡盛則入客於經,故在陽者主內,在陰者主出,以滲於內,諸經皆然。太陽之陽,名曰關樞,上下同法。視其部中有浮絡者,皆太陽之絡也。絡盛則入客於經。少陰之陰,名曰樞儒,上下同法。視其部中有浮絡者,皆少陰之絡也。絡盛則入客於經。其入經也,從陽部注於經;其出者,從陰內注於骨。心主之陰,名曰害肩,上下同法。視其部中有浮絡者,皆心主之絡也。絡盛則入客於經。太陰之陰,名曰關蟄,上下同法。視其部中有浮絡者,皆太陰之絡也。絡盛則入客於經。凡十二經絡脈者,皮之部也。是故百病之始生也,必先於皮毛,邪中之則腠理開,開則入客於絡脈,留而不去,傳入於經,留而不去,傳入於腑,廩於腸胃。邪之始入於皮也,泝然起毫毛,開腠理;其入於絡也,則絡脈盛色變;其入客於經也,則感虛乃陷下;其留於筋骨之間,寒多則筋攣骨痛,熱多則筋弛骨消,肉鑠(月囷)破,毛直而敗。帝曰:夫子言皮之十二部,其生病皆何如?岐伯曰:皮者脈之部也,邪客於皮則腠理開,開則邪入客於絡脈,絡脈滿則注於經脈,經脈滿則入舍於腑臟也。故皮者有分部,不與而生大病也。帝曰:善。
黃帝問曰:나는 듣건대 피부에는 구획이 있고, 맥에는 경맥과 그 체계가 있으며, 힘줄에는 결합과 연결이 있고, 뼈에는 치수가 있다. 그로 인해 생기는 병이 각각 다르다. 그 구획을 구별하고, 좌우 상하와 음양이 있는 곳, 병의 시작과 끝을 듣고자 한다.岐伯對曰:피부의 구획을 알려면 경맥을 기준으로 삼으라. 모든 경맥이 그렇다. 양명의 양을 해비라 이름하며, 상하가 같은 법이다. 그 구획 중에 부유하는 낙맥이 있는 것을 보면 모두 양명의 낙맥이다. 그 색이 푸르면 통증이고, 검으면 비증이며, 누렇고 붉으면 열증이고, 흰 것이 많으면 한증이며, 다섯 색이 모두 보이면 한열증이다. 낙맥이 성하면 경맥으로 들어간다. 양은 겉을 주관하고 음은 안을 주관한다. 소양의 양을 추지라 이름하며, 상하가 같은 법이다. 그 구획 중에 부유하는 낙맥이 있는 것을 보면 모두 소양의 낙맥이다. 낙맥이 성하면 경맥으로 들어간다. 그러므로 양에 있는 것은 안으로 들어가고, 음에 있는 것은 밖으로 나와 안으로 스며든다. 모든 경맥이 그렇다. 태양의 양을 관추라 이름하며, 상하가 같은 법이다. 그 구획 중에 부유하는 낙맥이 있는 것을 보면 모두 태양의 낙맥이다. 낙맥이 성하면 경맥으로 들어간다. 소음의 음을 추유라 이름하며, 상하가 같은 법이다. 그 구획 중에 부유하는 낙맥이 있는 것을 보면 모두 소음의 낙맥이다. 낙맥이 성하면 경맥으로 들어간다. 그것이 경맥으로 들어갈 때는 양의 부위로부터 경맥으로 흘러들고, 나올 때는 음의 내부로부터 뼈로 흘러든다. 심주의 음을 해견이라 이름하며, 상하가 같은 법이다. 그 구획 중에 부유하는 낙맥이 있는 것을 보면 모두 심주의 낙맥이다. 낙맥이 성하면 경맥으로 들어간다. 태음의 음을 관칩이라 이름하며, 상하가 같은 법이다. 그 구획 중에 부유하는 낙맥이 있는 것을 보면 모두 태음의 낙맥이다. 낙맥이 성하면 경맥으로 들어간다. 무릇 십이경맥과 낙맥은 피부의 구획이다. 그러므로 모든 병이 처음 생길 때는 반드시 먼저 피부에 있고, 사기가 침범하면 주리(피부의 틈)가 열리고, 열리면 낙맥으로 들어가 머물고 가지 않으면 경맥으로 전해지고, 머물고 가지 않으면 부(腑)로 전해져 장위(腸胃)에 쌓인다. 사기가 처음 피부에 들어가면 털이 곤두서고 주리가 열리며, 낙맥에 들어가면 낙맥이 성해지고 색이 변하며, 경맥에 들어가면 허함을 느껴 함몰되고, 근골 사이에 머물면 한(寒)이 많으면 힘줄이 오그라들고 뼈가 아프며, 열이 많으면 힘줄이 늘어지고 뼈가 약해지며, 살이 녹고 (월군)이 무너지며 털이 곧게 서고 망가진다.帝曰:선생님께서 말씀하신 피부의 십이부(十二部)는 그 병의 발생이 모두 어떠합니까?岐伯曰:피부는 맥의 구획이다. 사기가 피부에 침범하면 주리가 열리고, 열리면 사기가 낙맥으로 들어가고, 낙맥이 가득 차면 경맥으로 흘러들고, 경맥이 가득 차면 부와 장(臟)에 들어가 머문다. 그러므로 피부에는 구획이 있어서 살피지 않으면 큰 병이 생긴다.帝曰:좋다.
【 注 此章論十二經之絡脈,分絡於皮膚之間。病之始生,必先於皮毛,入客於絡脈,隨皮部所循之脈,而傳入於經,入舍於所主之臟腑。如不入於絡,則留於筋骨之間,而爲筋攣骨痛也。】
【 주석】 이 장에서는 십이경의 낙맥이 피부 사이에 나뉘어 분포됨을 논한다. 병이 처음 생길 때는 반드시 먼저 모피에 있다가, 낙맥에 들어가 머물며, 피부 부위를 따라 순행하는 맥을 따라 경맥으로 전입되어, 주관하는 장부에 들어가 머문다. 만약 낙맥으로 들어가지 않으면, 힘줄과 뼈 사이에 머물러서 힘줄이 당기고 뼈가 아프게 된다.
四時刺逆從論
사시자역종론
少陰有餘,病皮痹癮疹;不足,病肺痹。
少陰이有余하면 피부痹와 두드러기가 발생하고,不足하면 폐痹가 발생한다.
滑則病肺風疝,濇則病積溲血。
맥이 활하면 폐풍산이 발생하고, 색하면 적취와 소변에 피가 섞이는 병이 발생한다.
注 肺主皮毛,毛脈合精於皮膚之間,是以少陰之爲皮痹肺痹也。
주: 폐는 피모를 주관하며, 모맥이 피부 사이에서 정기를 합하므로, 이 때문에 소음이 피비와 폐비가 되는 것이다.
疝則病在氣也,溲血則病在血也。
산은 기에 병이 있는 것이고, 소혈은 혈에 병이 있는 것이다.
秋氣在皮膚,秋者天氣始收,腠理閉塞,皮膚引急。
추기는 피부에 있으며, 가을은 천기가 비로소 거두어들여, 주리가 폐색되고 피부가 오그라들며 긴박해진다.
五常政大論
오상정대론
太陽司天,寒氣下臨,心氣上從,而火且明,土乃潤,水豐衍,寒客至,沉陰化溼,氣變物,水飲內稸,中滿不食,皮(疒帬)肉苛,筋脈不利,甚則胕腫,身後癰。
태양이 천기를 주관하면, 한기가 아래로 내려오고, 심기가 위로 따르며, 불이 밝아지고, 토가 윤택해지며, 수가 풍부하고 넘치며, 한사가 이르러, 침음이 습으로 변하고, 기가 사물을 변화시키며, 수음이 안에 쌓이고, 중초가 창만하여 먹지 못하며, 피부가 마비되고 살이 저리며, 근맥이 이롭지 못하고, 심하면 부종이 생기며, 등 뒤에 옹이 생긴다.
注 太陽司天,則太陰溼土在泉,故土乃潤。
주 : 수태양이 사천하면, 태음습토가 재천하므로 토가 윤택해진다.
稸,積蓄:(疒帬),痹也。
저, 축적 : (疒帬), 비증이다.
水飲中滿,皮痹肉苛,皆水溼之爲病也。
수음중만, 피비육가, 모두 수습으로 인한 병이다.
身後癰者,癰發於背也。
신후옹자는, 옹이 등에 발생한 것이다.
至真要大論
지진요대론
歲少陰在泉,熱淫所勝,則焰浮川澤,陰處反明,民病腹中常鳴,氣上衝胷,喘,不能久立,寒熱,皮膚痛,目瞑齒痛,(出頁)腫,惡寒發熱如瘧,少腹中痛,腹大,蟄蟲不藏。
세운에서 소음이 재천하고 열이 성하면 불꽃이 내와 못에 뜨고 어두운 곳이 도리어 밝아지며 백성들은 배 속에서 항상 울고 기운이 가슴으로 치밀어 올라 숨이 차고 오래 서 있지 못하며 한열이 있고 피부가 아프며 눈을 감고 이가 아프며 얼굴이 붓고 오한과 발열이 학질 같으며 아랫배가 아프고 배가 부르며 겨울잠 자는 벌레가 숨지 않는다.
注 少陰在泉,卯酉歲也。
주석: 소음이 재천에 있으면 묘유년이다.
少陰君火生於水中,故焰浮川澤。
소음군화는 물 속에서 생겨나므로, 불꽃이 내와 못에 뜬다.
少陰標陰而本火,故陰處反明。
소음은 표는 음이고 본은 화이므로, 음(陰)인 곳이 도리어 밝다.
腹中常鳴者,火氣奔動也。
배 속에서 항상 울리는 것은 화기가 급히 움직이기 때문이다.
氣上衝胷者,火氣炎上也。
기가 위로 가슴을 치밀어 오르는 것은 화기가 위로 타오르기 때문이다.
喘不能久立,寒熱皮膚痛者,火淫肺金也。
숨이 차서 오래 서 있지 못하고, 오한과 발열이 있으며 피부가 아픈 것은 화가 폐금을 침범하기 때문이다.
目瞑者,熱甚陰虛,畏陽光也。
눈을 감는 것은 열이 심하여 음이 허하고, 햇빛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齒痛(出頁)腫,熱乘陽明也。
이가 아프고 볼이 붓는 것은 열이 양명을 침범하기 때문이다.
發熱如瘧者,少陰標本之氣病也。
열이 학질처럼 나는 것은 소음의 표본 기운이 병든 것이다.
熱在下焦則少腹中痛,熱在中焦則腹大也。
열이 하초에 있으면 소복 안이 아프고, 열이 중초에 있으면 배가 크다.
少陰司天,熱淫所勝,怫熱至,火行其政,民病胷中煩熱,嗌幹,右胠滿,皮膚痛,寒熱欬喘。
소음이 사천하면 열사가 유행하여, 울열이 이르고 화가 그 정치를 행하니, 백성이 가슴속 번열, 목 마름, 오른쪽 겨드랑이 가득참, 피부 아픔, 한열, 기침과 천식을 앓는다.
注 少陰司天,子午歲也。蓋少陰之火發於陰中,故爲怫熱。少陰太陽,陰中有陽,陽中有陰,陰陽相從,標本互換,是以火熱甚而大雨至,水寒極而運火炎。民病胷中煩熱嗌幹,右胠滿,皮膚痛,肺受火熱而津液不生也。
주: 소음이 사천하는 것은 자년과 오년이다. 대개 소음의 불은 음 중에서 발생하므로 울열이 된다. 소음과 태양은 음 중에 양이 있고 양 중에 음이 있어 음양이 서로 따르고 본표가 서로 바뀌므로 불과 열이 심해지면 큰비가 내리고, 물과 한기가 극에 달하면 운행하는 불이 타오른다. 백성들의 병은 가슴 속이 번열하고 목이 마르며, 오른쪽 겨드랑이가 그득하고 피부가 아프니, 폐가 불과 열을 받아 진액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少陽司天,火淫所勝,則溫氣流行,金政不平,民病頭痛,發熱惡寒而瘧,熱上皮膚痛,色變黃赤,傳而爲水,身面胕腫,腹滿,仰息,泄注赤白,瘡瘍欬唾血,煩心,胷中熱,甚則鼽衄,病本於肺。
소양이 사천(司天)하여 화기(火氣)가 왕성하면 온기가 유행하고 금기(金氣)의 정사(政事)가 고르지 못하여 백성들이 두통, 발열, 오한, 학질, 열이 피부 위로 올라와 아프고, 피부색이 누렇고 붉게 변하며, 전하여 수기(水氣)가 되어 몸과 얼굴이 붓고, 배가 그득하며, 숨을 거칠게 쉬고, 적백(赤白)의 이질이 나오며, 창양(瘡瘍), 기침, 피를 토하고, 가슴이 답답하며, 흉중(胸中)에 열이 있고, 심하면 코피가 나는데, 병의 근본은 폐(肺)에 있다.
天府絕,死不治。
천부맥(天府脈)이 끊어지면 죽어서 다스릴 수 없다.
【 注 少陽司天,寅申歲也。火淫所勝,故金政不平,少陽之火,在天爲暑,故民病頭痛,寒熱,瘧,熱上皮膚,色變黃赤,火上淫於肺也。肺者太陰,皆積水也。傳爲水者,逼其金水外溢,故爲腫滿之水病也,仰息,肺氣逆而不得偃息也。泄注赤白,瘡瘍,唾血煩心,火熱盛也。鼽衄甚而及於肺,此火淫勝金;故病本於肺。天府,肺脈,在腋下三寸動脈應手;肺氣已絕,故死不治。】
주석: 소양이 사천하는 것은 인신년(寅申年)이다. 화(火)의 사기가 승(勝)하므로 금(金)의 정사(政事)가 평탄하지 못하다. 소양의 불은 하늘에서는 서(暑)가 되므로 백성들의 병으로 두통, 한열(寒熱), 학질(瘧疾), 열이 피부 위로 오르며, 피부색이 누렇고 붉게 변하고, 불이 폐로 침범한다. 폐는 태음(太陰)으로 모두 물이 쌓인 곳이다. 전하여 수증(水症)이 되는 것은, 그 금수(金水)를 핍박하여 밖으로 넘치게 하므로 창만(脹滿)한 수병(水病)이 된다. 숨을 거꾸로 쉬는 것은, 폐기가 역상(逆上)하여 편안히 누워 쉬지 못하는 것이다. 설사에 붉은색과 흰색이 나오고, 창양(瘡瘍), 피를 토하고 가슴이 답답한 것은 화열(火熱)이 성한 것이다. 코피가 심하게 나서 폐에까지 미치니, 이는 불이 사기로 금을 이긴 것이다. 그러므로 병의 근본이 폐에 있다. 천부(天府)는 폐의 맥(脈)으로, 겨드랑이 아래 세 치 동맥에서 손에 닿는다. 폐기가 이미 끊어졌으므로 죽어서 치료하지 못한다.
太陽之勝,凝凓且至,非時水冰,羽乃後化,痔瘧發,寒厥入胃則內生心痛,陰中乃瘍,隱曲不利,互引陰股,筋肉拘苛,血脈凝泣,絡滿色變,或爲血泄,皮膚否腫,腹滿食減。
태양의 승(勝)은 응결되고 냉랭함이 이르며, 때가 아닌데 물이 얼고, 깃털이 뒤에 변화하며, 치질과 학질이 발생하고, 한궐(寒厥)이 위(胃)로 들어가면 안으로 심통(心痛)이 생기며, 음중(陰中)에 궤양이 생기고, 은곡(隱曲)이 불리하며, 서로 음고(陰股)를 잡아당기고, 근육이 구체(拘苛)하며, 혈맥이 응체(凝滯)하고, 락맥이 가득 차서 색이 변하며, 혹은 혈설(血泄)이 되고, 피부가 부종(浮腫)하며, 복부가 창만하고 식욕이 감소한다.
【 注 太陽寒水氣勝,故凝凓且至。非時水冰者,勝氣在於歲半以前,是以羽蟲後化也。
주석: 태양한수(太陽寒水)의 기가 승(勝)하므로, 응결되고 차가운 상태가 이른다. 때가 아닌데 물이 얼었다는 것은 승기(勝氣)가 세반(歲半) 이전에 있기 때문에 깃털 벌레(우충, 羽蟲)가 늦게 변화함을 이른다.
《靈樞經》曰:足太陽是主筋所生病者爲痔瘧者,太陽寒熱之邪也。
《영추경》에서는 '족태양(足太陽)은 근(筋)을 주관하여 생기는 병이 치루(痔瘻)와 학질(瘧疾)인데, 이는 태양(太陽)의 한열(寒熱) 사기(邪氣)이다'라고 하였다.
厥逆而入於胃者,水侮土也。
궐역(厥逆)하여 위(胃)로 들어가는 것은 수(水)가 토(土)를 침범(侮)한 것이다.
胃絡上通於心,故心痛也。
위(胃)의 낙맥(絡脈)이 위로 심(心)에 통하므로 심통(心痛)이 생긴다.
陰中乃瘍,是以隱曲不利而互引陰股,足太陽主筋,故筋肉拘苛也。
음중(陰中)에 궤양이 생기므로 음곡(隱曲)이 불리하고 서로 음고(陰股)를 끌어당기며, 족태양(足太陽)이 근(筋)을 주관하므로 근육이 구규(拘苛)해진다.
血脈凝泣,絡滿色變,或爲血泄,邪入於經也。
혈맥이 응체(凝滯)하고 낙맥(絡脈)이 가득 차서 색(色)이 변하거나, 혹 혈설(血泄)이 되는 것은 사기(邪氣)가 경(經)에 들어간 것이다.
皮膚否腫者,太陽之氣主表也。
피부가 비종(否腫)한 것은 태양(太陽)의 기(氣)가 표(表)를 주관하기 때문이다.
腹滿食減者,水氣乘脾也。】
복만(腹滿)하고 식욕이 감소(食減)한 것은 수기(水氣)가 비(脾)를 침범(乘)한 것이다.]
少陰之復,懊熱內作,煩躁鼽嚏,少腹絞痛,火見燔焫,嗌燥,分注時止。
少陰의 복기(復氣)가 오면, 가슴이 답답하고 열이 안에서 일어나며, 번조하고 코가 막히며 재채기가 나고, 소복이 쥐어짜는 듯이 아프며, 불이 나타나서 태우고 지지며, 목이 마르고, 설사가 났다 그쳤다 한다.
氣動於左,上行於右,欬,皮膚痛,暴瘖,心痛,鬱冒不知人,乃灑淅惡寒,振慄譫妄,寒已而熱,渴而欲飲,少氣骨痿,隔腸不便,外爲浮腫噦噫。
기가 왼쪽에서 움직여 오른쪽으로 올라가며, 기침을 하고, 피부가 아프며, 갑자기 목소리가 나오지 않고, 가슴이 아프며, 울증(鬱證)과 모란(冒亂)으로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며, 이에 오싹오싹 추위를 싫어하고, 떨리며 두려워하고 헛소리를 하며, 추위가 그치고 열이 나며, 목이 말라 마시고자 하며, 기운이 적고 뼈가 약해지며, 장이 막혀 대변이 통하지 않고, 겉으로는 부종이 생기며 딸꾹질과 트림이 난다.
注 鼽嚏,燠熱上乘於肺也。
주석: 재채기와 콧물은 따뜻한 열이 폐로 올라간 것이다.
少腹絞痛,少陰之陰氣發於下也。
아랫배가 꼬이는 듯 아픈 것은 소음의 음기가 아래에서 발작한 것이다.
火見燔焫,君火之氣發於上也。
불이 번쩍이며 타오르는 것은 군화의 기가 위에서 발작한 것이다.
嗌燥,火爍金也。
목구멍이 마르는 것은 불이 금을 태우는 것이다.
夫陰寒在腹則注泄,得火氣則注止,少陰標本併發,故時注時止也。
무릇 음한이 배에 있으면 설사가 나고, 화기를 얻으면 설사가 멈추니, 소음의 표본이 함께 발작하므로 때때로 설사하고 때때로 멈추는 것이다.
氣動於左者,君火之氣發於左腎之水中,上行於右者,肺腎上下相交,腎爲本而肺爲末也。
기가 왼쪽에서 움직이는 것은 군화의 기가 왼쪽 신장의 물에서 발산하여 오른쪽으로 올라가는 것이니, 폐와 신장이 상하로 서로 사귀며 신장이 근본이 되고 폐가 말단이 되는 것이다.
火淫肺金,則欬而皮膚痛,金主聲,故暴瘖也。
불이 폐금을 침범하면 기침을 하고 피부가 아프며, 금은 소리를 주관하므로 갑자기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것이다.
心痛者,火氣自傷也。
가슴이 아픈 것은 화기가 스스로를 상하게 한 것이다.
鬱冒不知人者,寒熱之氣亂於上也。
울울하고 어지러워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는 것은 한열의 기가 위에서 어지럽기 때문이다.
灑淅振慄者,陰陽相搏也。
오싹오싹 떨며 벌벌 떠는 것은 음양이 서로 부딪히기 때문이다.
寒已而熱者,少陰之陰寒,從火化而爲熱也。
추웠다가 열이 나는 것은 소음의 음한이 화를 따라 변화하여 열이 되는 것이다.
是以渴而欲飲,少氣骨痿,蓋火盛則少氣,熱盛則骨痿也。
이로 인해 목말라 마시고 싶어 하며 기운이 적고 뼈가 약해지니, 대개 화가 성하면 기가 적어지고 열이 성하면 뼈가 약해지는 것이다.
噦者,小腸之氣不通,逆氣上走心而爲噫也。
딸꾹질하는 것은 소장의 기가 통하지 않아 역기가 올라가 심장으로 가서 트림이 되는 것이다.
疏五過論
다섯 가지 허물[過失]을 소통(疏)하는 이론(論)
始富後貧,雖不傷邪,皮焦筋屈,痿躄爲攣。
처음에 부유하다가 나중에 가난해지면, 비록 사기에 상하지는 않지만, 피부가 타고 힘줄이 구부러져서, 위증(痿證)과 각기(脚氣)로 인해 경련이 생긴다.
【 注 始富後貧則傷其志意。
【 주석  처음에 부유하였다가 나중에 가난해지면 그 지의를 상하게 된다.
志意者,所以御精神,收魂魄,適寒溫,和喜怒者也。
지의는 정신을 통제하고, 혼백을 거두며, 한온에 알맞게 하고, 희노를 조화시키는 것이다.
是故榮衛調,志意和,則筋骨健強,腠理致密。
그러므로 영위가 조화롭고 지의가 화평하면 근골이 건강하고 강해지며 주리가 치밀해진다.
故傷其志意則精神不能內守,外爲皮焦筋骨攣躄之病。】
그러므로 그 지의를 상하게 하면 정신이 안에 머물지 못하고, 겉으로는 피부가 타고 근골이 경련하며 절뚝거리는 병이 된다.】
靈樞經
영추경
壽夭剛柔篇
수요강유편
形與氣相任則壽,不相任則夭。
形體와 氣가 서로 조화를 이루면 오래 살고, 조화를 이루지 못하면 일찍 죽는다.
皮與肉相果則壽,不相果則夭。
피부와 살이 서로 맞물리면 오래 살고, 맞물리지 못하면 일찍 죽는다.
血氣經絡勝形則壽,不勝形則夭。
혈기와 경락이 형태를 능가하면 오래 살고, 형태를 능가하지 못하면 일찍 죽는다.
注 形謂皮肉筋骨。
주석: 형체는 피부, 살, 힘줄, 뼈를 말한다.
人之形氣,天命所生。
사람의 형체와 기운은 하늘의 명에 의해 태어난다.
皮膚緩者,天道之元亨也。
피부가 느슨한 사람은 하늘의 도가 원만히 통하는 것이다.
是以緩則壽而急則夭。
그러므로 느슨하면 장수하고 급하면 일찍 죽는다.
本神篇
본신편
肺,喜樂無極則傷魄,魄傷則狂,狂者意不存,人皮革焦,毛瘁色夭,死於夏。
폐는 기쁨과 즐거움이 끝이 없으면 백(魄)을 상하게 하고, 백이 상하면 광증(狂症)이 생기며, 광증이 있는 자는 의지가 존재하지 않고, 사람의 가죽과 살갗이 바싹 마르며 털이 손상되고 안색이 나빠져 여름에 죽는다.
【 注 喜樂,心之情也。如肺因喜樂無極則傷肺臟之魄,魄傷則狂,狂者意不存。意者心之發,蓋喜樂無極,則神亦憚散而不存矣。肺主皮毛,故人皮革焦。】
【 주석: 기쁨과 즐거움은 마음의 정이다. 만약 폐가 기쁨과 즐거움이 지나쳐서 폐장의 백(魄)을 상하게 하면, 백이 상하면 미쳐 날뛰게 되고, 미쳐 날뛰는 사람은 의지가 존재하지 않는다. 의지는 마음에서 발현되는데, 대개 기쁨과 즐거움이 지나치면 신(神) 또한 흩어져 존재하지 않게 된다. 폐는 피부와 털을 주관하므로, 사람의 피부와 털이 바싹 마른다.】
決氣篇
결기편
上焦開發,宣五穀味,燻膚充身澤毛,若霧露之溉,是謂氣。
상초가 열려 오곡의 맛을 퍼뜨려 피부를 따뜻하게 하고 몸을 채우며 털을 윤택하게 하되, 마치 안개와 이슬이 적셔 주는 것과 같으니, 이것을 일러 기라고 한다.
谷入氣滿,淖澤注於骨,骨屬屈伸泄澤,補益腦髓,皮膚潤澤,是謂液。
곡식이 들어가 기가 가득 차면 진액이 뼈에 주입되어 뼈 마디가 굽히고 펴질 때 진액을 배출하며, 뇌수(腦髓)를 보익하고 피부를 윤택하게 하니, 이것을 일러 액(液)이라고 한다.
【 注 上焦氣宣發五穀之精微,充膚熱肉,潤澤皮毛,若霧露之溉,是謂氣。
주석: 상초의 기가 오곡의 정미를 발산하여, 피부를 충만하게 하고 살을 따뜻하게 하며, 털과 피부를 윤택하게 하는 것이 마치 안개와 이슬이 적셔주는 것과 같으니, 이를 기라고 한다.
谷入氣滿,淖澤注於骨,使骨屬屈伸泄澤,從髓空而補益腦髓,皮膚潤澤,是謂液。】
곡식이 들어가 기가 가득 차고, 진액이 뼈에 주입되어 뼈마디를 구부리고 펴고 윤택하게 하며, 골수 구멍을 따라 뇌수를 보충하고 피부를 윤택하게 하니, 이를 액이라고 한다.
脹論
창만(脹滿)에 관한 논문
三焦脹者,氣滿於皮膚中,輕輕然而不堅。
삼초가 팽만한 경우는 기가 피부 속에 가득 차서, 가볍고 부드러우며 단단하지 않다.
五變篇
오변편
黃帝曰:人之善病消癉者,何以候之?
黃帝가 말하기를, 사람이 자주 消癉(소갈)을 앓는 경우를 어떻게 살펴야 합니까?
少俞答曰:五臟皆柔弱者,善病消癉。
少俞가 대답하기를, 오장이 모두 유약한 사람이 자주 소갈을 앓습니다.
此人皮膚薄而目堅固以深者,長衝直揚,其心剛,剛則多怒,怒則氣上逆,胷中蓄積,血氣逆留,臗皮充肌,血脈不行,轉而爲熱,熱則消肌膚,故爲消癉。
이런 사람은 피부가 얇고 눈이 단단하고 깊으며, 눈썹이 길고 곧으며, 마음이 강합니다. 강하면 노여움이 많고, 노여우면 기가 위로 치밀어 가슴 안에 쌓이고, 혈기가 거슬려 머무르며, 넓적다리 피부와 근육에 가득 차고, 혈맥이 잘 통하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열로 변하고, 열이 나면 피부와 근육이 소모되므로 소갈이 됩니다.
注 五臟,主藏精者也。五臟皆柔弱,則津液竭而善病消癉。夫形體者,五臟之外合也,薄皮膚而肌肉弱,則五臟皆柔弱矣。夫柔弱者必有剛強,謂形質弱而性氣剛也。
주해: 오장은 정을 저장하는 주관이다. 오장이 모두 유약하면 진액이 고갈되어 소갈병이 잘 생긴다. 형체는 오장이 외부와 합한 것이니, 피부가 얇고肌肉이 약하면 오장이 모두 유약한 것이다. 유약한 자는 반드시 강한 면이 있으니, 형질은 약하지만 성기(性氣)는 강하다는 말이다.
故此人薄皮膚而目堅固以深者,其氣有長衝直揚之勢,其心剛,剛則多怒,怒則氣上逆而血積於胷中,氣逆留則充塞於肌肉,血蓄積則脈道不行,血氣留積,轉而爲熱,熱則消肌膚,故爲消癉。
그러므로 이 사람은 피부가 얇고 눈이 단단하며 깊숙한데, 그 기가 길게 치받쳐 곧게 뻗치는 형세가 있고, 그 마음이 강하다. 강하면 분노가 많고, 분노하면 기가 위로 역류하여 가슴 속에 피가 쌓인다. 기가 역류하여 머무르면肌肉이 충만해지고, 피가 축적되면 맥도가 통하지 않는다. 혈기가 머물러 쌓이면 열로 변하고, 열이 들으면肌肤부가消하게 되므로 소갈병이 되는 것이다. 이는 그 사람이 갑자기 강하고肌肉이 약한 경우를 말한 것이다.
此言其人暴剛而肌肉弱者也。
이것은 그 사람이 갑자기 강하면서도肌肉이 약한 경우를 말한다.
本髒篇
본장편
衛氣者,所以溫分肉,充皮膚,肥腠理,司開闔者也。衛氣和則分肉解利,皮膚調柔,腠理致密矣。
위기는 분육을 따뜻하게 하고, 피부를 충만하게 하며, 주리를 살찌게 하고, 열고 닫는 것을 주관한다. 위기가 조화로우면 분육이 잘 풀리고, 피부가 부드러워지며, 주리가 치밀해진다.
肺應皮。皮厚者大腸厚,皮薄者大腸薄,皮緩腹裹大者大腸大而長,皮急者大腸急而短,皮滑者大腸直,皮肉不相離者大腸結。
肺과 피부는 서로 응한다. 피부가 두꺼운 사람은 대장도 두껍고, 피부가 얇은 사람은 대장도 얇으며, 피부가 느슨하고 배가 불룩한 사람은 대장이 크고 길며, 피부가 팽팽한 사람은 대장이 급하고 짧으며, 피부가 매끄러운 사람은 대장이 곧고, 피부와 살이 서로 분리되지 않는 사람은 대장이 맺혀 있다.
心應脈。皮厚者脈厚,脈厚者小腸厚;皮薄者脈薄,脈薄者小腸薄;皮緩者脈緩,脈緩者小腸大而長;皮薄而脈衝小者,小腸小而短;諸陽經脈皆多紆屈者,小腸結。
심장은 맥에 응한다. 피부가 두꺼운 사람은 맥이 두껍고, 맥이 두꺼운 사람은 소장이 두껍다. 피부가 얇은 사람은 맥이 얇고, 맥이 얇은 사람은 소장이 얇다. 피부가 느슨한 사람은 맥이 느리고, 맥이 느린 사람은 소장이 크고 길다. 피부가 얇고 맥이 작게 뛰는 사람은 소장이 작고 짧다. 여러 양경맥이 모두 많이 구부러져 있는 사람은 소장이 맺혀 있다.
腎應骨。密理厚皮者三焦膀胱厚,粗理薄皮者三焦膀胱薄,疏腠理者三焦膀胱緩,皮急而無毫毛者三焦膀胱急,毫毛美而粗者三焦膀胱直,稀毫毛者三焦膀胱結也。
신장은 뼈와 상응한다. 살갗이 촘촘하고 피부가 두꺼운 사람은 삼초와 방광이 두껍고, 살갗이 거칠고 피부가 얇은 사람은 삼초와 방광이 얇으며, 주리(살결)가 성긴 사람은 삼초와 방광이 느슨하고, 피부가 팽팽하고 털이 없는 사람은 삼초와 방광이 팽팽하며, 털이 아름답고 굵은 사람은 삼초와 방광이 곧고, 털이 드문 사람은 삼초와 방광이 결렸다.
論勇篇
용기론 편
黃帝曰:四時之風,病人如何?
황제가 말했다: 사시의 바람이 사람을 병들게 함은 어떤가?
少俞曰:黃色薄皮弱肉者,不勝春之虛風;白色薄皮弱肉者,不勝夏之虛風;青色薄皮弱肉,不勝秋之虛風;赤色薄皮弱肉,不勝冬之虛風也。
소유가 말했다: 누런 빛깔에 엷은 피부와 약한 살을 가진 자는 봄의 허풍을 이기지 못하고, 흰 빛깔에 엷은 피부와 약한 살을 가진 자는 여름의 허풍을 이기지 못하며, 푸른 빛깔에 엷은 피부와 약한 살을 가진 자는 가을의 허풍을 이기지 못하고, 붉은 빛깔에 엷은 피부와 약한 살을 가진 자는 겨울의 허풍을 이기지 못합니다.
黃帝曰:黑色不病乎?
황제가 말했다: 검은 빛깔은 병들지 않는가?
少俞曰:黑色而皮厚肉堅固,不傷於四時之風;其皮薄而肉不堅,色不一者,長夏至而有虛風者病矣。
소유가 말했다: 검은 빛깔에 피부가 두껍고 살이 단단하면 사시의 바람에 상하지 않습니다. 그 피부가 엷고 살이 단단하지 않으며 빛깔이 일정하지 않은 자는 장하에 이르러 허풍이 있으면 병듭니다.
其皮厚而肌肉堅者,長夏至而有虛風不病矣。
그 피부가 두껍고 근육이 단단한 자는 장하에 이르러 허풍이 있어도 병들지 않습니다.
其皮厚而肌肉堅者,必重感於寒,外內皆然乃病。
그 피부가 두껍고 근육이 단단한 자라도 반드시 한기를 거듭 느껴서 겉과 속이 모두 그러해야 병듭니다.
黃帝曰:善。
황제가 말했다: 좋다.
注 皮膚肌腠,乃五臟元真之所通會,是以薄皮弱肉,則髒真之氣虛,髒氣虛則不能勝四時之虛風矣。
주해: 피부와 근육의 사이는 오장의 원기가 통하는 곳이므로, 피부가 얇고 살이 약하면 장기의 진기가 허약해져서 사시의 허풍을 이기지 못한다.
虛風者,虛鄉不正之邪風也。
허풍이란, 허한 부위로 들어오는 정도(正道)가 아닌 사기(邪氣) 바람이다.
黑者水之色,論腎氣之厚薄也。
검은색은 수(水)의 색이니, 신기(腎氣)의 후함과 박함을 논한다.
不傷於四時之風者,謂土旺於四季也。
사시의 바람에 상하지 않는 것은, 토(土)가 사계절에 왕성하기 때문이다.
不病長夏之風者,謂土主於長夏也。
장하의 바람에 병들지 않는 것은, 토가 장하를 주관하기 때문이다.
設有皮厚肉堅而傷於四時之風者,必重感於寒也。
만약 피부가 두껍고 살이 단단한데도 사시의 바람에 상한다면, 반드시 한(寒)에 더 감염된 것이다.
夫在地爲水,在天爲寒,腎爲水髒,上應天之寒氣,是以色黑而皮厚肉堅之爲病者,必重感於寒。
무릇 땅에서는 물이 되고 하늘에서는 한(寒)이 되며, 신장은 수장(水臟)으로 위로 하늘의 한기에 응하므로, 색이 검고 피부가 두꺼우며 살이 단단한 사람이 병들면 반드시 한에 더 감염된다.
外內皆然乃病,謂外受天之寒邪,內又傷腎臟之水氣。
외부와 내부가 모두 그러해야 병이 생기니, 이는 외부로는 하늘의 한사(寒邪)를 받고 내부로는 또 신장의 수기(水氣)를 손상함을 말한다.
論痛篇
통증을 논하는 장
人之骨強筋弱肉緩皮膚厚者,耐痛,其於針石之痛,火焫亦然。
사람의 뼈가 강하고 힘줄이 약하며 살이 유연하고 피부가 두꺼운 자는 통증을 견디며, 침과 돌의 통증과 뜸의 통증도 또한 그러하다.
加以黑色而美骨者,耐火焫。
더하여 검은 피부에 아름다운 뼈를 가진 자는 불과 뜸을 견딘다.
堅由薄皮者,不耐針石之痛,於火焫亦然。
살이 단단하고 피부가 얇은 자는 침과 돌의 통증을 견디지 못하며, 뜸의 통증도 또한 그러하다.
注 少陰秉先天之精氣,陽明化水谷之精微。
주 : 소음은 선천의 정기를 타고나고, 양명은 수곡의 정미로움을 화한다.
故筋骨之強弱,肌肉之堅脆,皮膚之厚薄,腠理之疏密,皆秉氣於少陰陽明者也。
그러므로 힘줄과 뼈의 강약, 근육의 단단하고 약함, 피부의 두껍고 얇음, 주리의 성기고 빽빽함이 모두 소음과 양명에서 기를 타고난다.
黑色而美骨者,少陰之血氣盛也。
피부가 검고 뼈가 아름다운 사람은 소음의 혈기가 왕성한 것이다.
肉緩皮膚厚者,陽明之血氣盛也。
살이 부드럽고 피부가 두꺼운 사람은 양명의 혈기가 왕성한 것이다.
莫子晉曰:腎爲水髒,故少陰之氣盛者,能耐火焫。
막자진이 말하기를, 신은 수장이므로 소음의 기가 왕성한 사람이 불에 뜸뜨는 것을 견딜 수 있다.
陽明秉秋金之氣,故氣弱則不能耐針石火焫矣。
양명은 추금의 기를 타고나므로 기가 약하면 침석과 화약을 견디지 못한다.
衛氣失常篇
위기가 실조된 경우에 관한 편
黃帝曰:人有肥瘦大小如何?
황제가 말했다: 사람의 비만과 수척, 크고 작음은 어떠한가?
伯高曰:膏者多氣而皮縱緩,故能縱腹垂腴;肉者身體容大;脂者其身收小。
백고가 말했다: 고(膏) 타입은 기가 많고 피부가 늘어져 느슨하므로 배를 편하게 하고 살이 처질 수 있으며, 육(肉) 타입은 몸이 크고, 지(脂) 타입은 그 몸이 작습니다.
【 注 衛氣盛則腠理肥,是以膏者多氣而皮縱緩,故能縱腹垂腴。
【 注 위기가 성하면 주리(腠理)가 살찌므로, 고(膏) 타입은 기가 많고 피부가 느슨해져서 배를 늘어뜨리고 아랫배가 처진다.
腴者,臍下之少腹也。肉者,身體容大,此衛氣盛而滿於分肉也。
유(腴)는 배꼽 아래의 소복(少腹)이다. 육(肉) 타입은 신체가 너그럽고 큰데, 이는 위기가 성하여 분육(分肉)에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脂者其身收小,此衛,氣深沉,不能充於分肉,以致脂膜相連,而肌肉緊密,故其身收小也。】
지(脂) 타입은 그 몸이 수축되어 작은데, 이는 위기가 깊이 침잠하여 분육에 충만하지 못하여 지방막이 서로 이어지고 근육이 긴밀해졌기 때문에 그 몸이 수축되어 작은 것이다.】
論疾診尺篇
질병을 논하고 척부를 진찰하는 장
尺膚滑,其淖澤者風也。
팔뚝 피부가 미끄럽고 촉촉하며 윤택한 것은 풍(風)이다.
尺肉弱者,解(亻亦)安臥。
팔뚝 살이 약하고 늘어지며 편히 눕는 것은 해(解)와 같다.
脫肉者,寒熱不治。
살이 빠진 것은 한열(寒熱)이 치료되지 않는다.
尺膚滑而澤脂者,風也。
팔뚝 피부가 미끄럽고 기름처럼 윤택한 것은 풍(風)이다.
尺膚濇者,風痹也。
팔뚝 피부가 거친 것은 풍비(風痹)이다.
尺膚粗如枯魚之鱗者,水泆飲也。
팔뚝 피부가 거칠어 마른 물고기 비늘 같은 것은 수음(水飮)이 넘치는 것이다.
尺膚熱甚,脈盛燥者,病溫也;
팔뚝 피부가 매우 뜨겁고 맥이 성하며 조(燥)한 것은 온병(溫病)이다.
其脈盛而滑者,病且出也。
맥이 성하고 활(滑)한 것은 병이 곧 나오려는 것이다.
尺膚寒,其脈小者,泄少氣。
팔뚝 피부가 차고 맥이 작은 것은 설사(泄)와 기(氣)가 적은 것이다.
尺膚炬然先熱後寒者,寒熱也。
팔뚝 피부가 불에 쬔 듯 먼저 뜨겁고 뒤에 차가운 것은 한열(寒熱)이다.
尺膚先寒,久大之而熱者,亦寒熱也。
팔뚝 피부가 먼저 차갑고 오래 두니 점점 뜨거워지는 것도 한열(寒熱)이다.
【 注 此診尺而知外內之病也。夫津液淖澤於皮膚,故尺膚滑,其淖澤者,知風在於皮膚,而鼓動其津液也。】
【 주석 이는 척(尺)을 진찰하여 외부와 내부의 병을 아는 것이다. 진액(津液)이 피부에 윤택하게 퍼져 있으므로, 척부(尺膚)가 미끄럽고 윤택한 것은 바람(風)이 피부에 있어 진액을 움직이는 것임을 안다. 】
脂者,肌肉文理間之脂膜,尺膚滑而澤脂者,風在於肌肉間也。夫在外者,皮膚爲陽,筋骨爲陰。病在陽者名曰風,病在陰者名曰痹。如尺膚濇者,此風痹於筋骨間也。此以尺膚之淖澤滑濇,而知風邪之淺深也。
기름(脂)은 근육의 문리(文理) 사이에 있는 지막(脂膜)이며, 척부가 미끄럽고 기름기가 윤택한 것은 바람이 근육 사이에 있는 것이다. 무릇 외부에 있는 것은 피부가 양(陽)이고 근골(筋骨)이 음(陰)이다. 병이 양에 있으면 이름하여 풍(風)이라 하고, 병이 음에 있으면 이름하여 비(痹)라 한다. 만약 척부가 거친(濇) 것은 이는 바람이 근골 사이에 비(痹)한 것이다. 이는 척부의 윤택하고 거친 것으로 풍사(風邪)의 깊고 얕음을 아는 것이다.
肌肉者,五臟元真之所通會,脾土之所主也。故尺肉弱者,主脾土虛而解(亻亦)安臥。解(亻亦)者,懈惰也。脫肉者,形損也。寒熱者,陰陽血氣虛也。陽虛則惡寒,陰虛則發熱。陰陽形氣,皆以虛脫,故爲不治。
근육(肌肉)은 오장(五臟)의 원진(元真)이 통회(通會)하는 곳이며, 비토(脾土)가 주관하는 곳이다. 그러므로 척육(尺肉)이 약한(弱) 것은 비토가 허하여 해태(解(亻亦))하고 편안히 누워 있음을 주관한다. 해태(解(亻亦))는 게으르고 나태함이다. 살이 빠짐(脫肉)은 형체가 손상됨이다. 한열(寒熱)은 음양(陰陽)과 혈기(血氣)가 허함이다. 양이 허하면 오한(惡寒)을 싫어하고 음이 허하면 발열(發熱)한다. 음형(陰形)과 양기(陽氣)가 모두 허탈(虛脫)되었으므로, 다스릴 수 없는 것이다.
如枯魚之鱗者,皮膚起寒粟也。寒者水之氣,此水邪泆飲於內,故寒色見於外也。溫病者,寒毒藏於肌膚,至春發爲溫病,故尺膚熱甚而脈盛燥者,知其爲病溫也。
마른 물고기의 비늘과 같은 것은 피부에 한율(寒粟)이 일어난 것이다. 한(寒)은 수(水)의 기운이며, 이는 수사(水邪)가 안에서 넘쳐나서 음(飲)이 되므로 한색(寒色)이 밖에 나타난 것이다. 온병(溫病)은 한독(寒毒)이 기부(肌膚)에 숨었다가 이르러 봄이 되어 발하여 온병이 되므로, 척부가 매우 뜨겁고 맥이 성(盛)하며 조(燥)한 것은 그 병이 온(溫)함을 아는 것이다.
其脈盛而滑者,知病且出於外也。尺膚寒,其脈小者少氣,蓋氣者所以溫膚熱肉,從陰而生,自內而外,故知其泄於內而虛於外也。尺膚之先熱後寒,先寒後熱,而皆爲寒熱者,尺膚主三陰三陽之氣也。】
그 맥이 성(盛)하고 활(滑)한 것은 병이 장차 밖으로 나오는 것임을 안다. 척부가 차갑고 그 맥이 작은(小) 것은 기(氣)가 적은 것(少氣)이다. 대개 기는 피부를 따뜻하게 하고 살을 뜨겁게 하는 것이며, 음으로부터 생겨서 안으로부터 밖으로 나오므로, 그 안에서 설(泄)하고 밖에서 허(虛)한 것을 아는 것이다. 척부가 먼저 뜨겁고 뒤에 차갑거나, 먼저 차갑고 뒤에 뜨거우며, 모두 한열(寒熱)이 되는 것은 척부가 삼음삼양(三陰三陽)의 기를 주관하기 때문이다. 】
刺節真邪篇
첩절진사편
黃帝曰:官針奈何?
황제가 묻기를: 관침은 어떻게 하는 것인가?
岐伯曰:陰陽者,寒暑也。
기백이 대답하기를: 음양이란 한서(추위와 더위)입니다.
熱則滋雨而在上,根荄少汁,人氣在外,皮膚緩,腠理開,血氣減,汗大泄,皮淖澤。
더우면 비가 내려 위에 있고, 뿌리와 줄기의 즙이 적으며, 인체의 기가 외부에 있어 피부가 늘어지고, 주리가 열리며, 혈기가 감소하고, 땀이 많이 나며, 피부가 미끄럽고 윤택합니다.
寒則地凍水冰,人氣在中,皮膚致,腠理閉,汗不出,血氣強,肉堅濇。
추우면 땅이 얼고 물이 얼며, 인체의 기가 내부에 있어 피부가 촘촘하고, 주리가 닫히며, 땀이 나지 않고, 혈기가 강해지며, 살이 단단하고 거칩니다.
治厥者,必先熨,調和其經,掌與腋、肘與腳、項與脊以調之,火氣已通,血脈乃行。
궐증을 치료할 때는 반드시 먼저 뜸질을 하여 그 경맥을 조화롭게 하고, 손바닥과 겨드랑이, 팔꿈치와 발, 목과 척추를 조절하며, 화기가 이미 통하면 혈맥이 비로소 운행됩니다.
然後視其病,脈淖澤者刺而平之,堅緊者破而散之,氣下乃止,此所謂以解結者也。
그런 다음 그 병을 살펴보아, 맥이 미끄럽고 윤택한 것은 침으로 찔러 평평하게 하고, 단단하고 팽팽한 것은 터뜨려 흩어지게 하며, 기가 내려가면 그치니, 이것이 이른바 결을 푸는 방법입니다.
【 注 人之陰陽出入,應天地之寒暑往來,熱則滋雨在上,而萬物之根荄少汁,蓋言精水亦隨氣而上出也。】
사람의 음양 출입은 천지의 한서 왕래에 응하니, 더우면 비가 위에서 자자하고 만물의 뿌리는 즙이 적어지는데, 이는 정수(精水)도 기를 따라 위로 나감을 말한다.
熱則人氣在外,腠理開而汗大泄,津氣外泄,故在內之血氣減少,此言人之血氣,本於下焦之精氣也。
더우면 사람의 기가 밖에 있고, 주리가 열려 땀이 크게 나오며 진액이 밖으로 새므로 안의 혈기가 줄어드니, 이는 사람의 혈기가 본래 하초의 정기에 근본함을 말한다.
地凍水冰,則天氣收藏,而人氣在中,皮膚緻密而汗不出,精氣內藏,故血氣自強也。
땅이 얼고 물이 얼면 천기가 수장되고, 사람의 기는 가운데 있어 피부가 치밀하고 땀이 나지 않으며 정기가 안에 감추어지므로 혈기가 스스로 강해진다.
治厥者,必先熨,通其氣也;調和其經,通其經也。
궐(厥)을 치료할 때는 반드시 먼저 뜸질하여 그 기를 통하게 하고, 그 경맥을 조화시켜 통하게 한다.
謂所受於天之精氣,行於經脈之外內者也。
이는 하늘로부터 받은 정기가 경맥의 밖과 안으로 행함을 이른다.
調之掌與腋,肘與腳,項與脊,謂血氣之行於上下四旁,無處不到也。
손바닥과 겨드랑이, 팔꿈치와 발, 목덜미와 등뼈를 조절함은 혈기가 상하 사방으로 행하여 이르지 않는 곳이 없음을 이른다.
淖澤者,行之太過,當刺而平之,堅緊者,濇滯不通,當破而散之,此所謂以針而解結者。
진액이 넘치는 것은 행함이 지나친 것이니, 침으로 평평하게 하고, 굳고 긴 것은 막혀 통하지 않는 것이니, 깨뜨려 흩어야 하니, 이것이 이른바 침으로 결을 푸는 것이다.
虛邪之中人也,灑淅動形,起毫毛而發腠理。
허사(虛邪)가 사람을 침범하면, 오싹오싹하며 몸이 떨리고, 털구멍이 일어나고 피부가 열린다.
其入深,內搏於骨則爲骨痹;搏於筋則爲筋攣;搏於脈中則爲血閉不通,則爲癰;搏於肉,與衛氣相搏,陽勝者則爲熱,陰勝者則爲寒。
그 침범이 깊어져 안으로 뼈에 부딪치면 골비(骨痹)가 되고; 힘줄에 부딪치면 근련(筋攣)이 되고; 맥 속에 부딪치면 혈폐(血閉)가 되어 통하지 않아 옹(癰)이 되고; 살에 부딪쳐 위기(衛氣)와 서로 다투면, 양(陽)이 이기면 열(熱)이 되고 음(陰)이 이기면 한(寒)이 된다.
寒則真氣去,去則虛,虛則寒搏於皮膚之間,其氣外發,腠理開,毫毛搖,氣往來,行則爲癢,留而不去則痹,衛氣不行則爲不仁。
한(寒)이 오면 진기(眞氣)가 가고, 가면 허(虛)해지며, 허하면 한(寒)이 피부 사이에서 부딪쳐, 그 기(氣)가 밖으로 발산하고, 피부가 열리며, 털구멍이 흔들리고, 기가 왕래하며, 흐르면 가렵고, 머물러서 떠나지 않으면 비(痹)가 되며, 위기(衛氣)가 돌지 않으면 불인(不仁)이 된다.
【 注 此言虛邪之傷形也。灑淅動形,故搏於皮脈肉筋骨而爲痹爲攣,爲癰爲癢,陰勝則爲寒,寒則真氣去,有傷衛氣則爲不仁,此皆邪氣之所生也。】
주석: 이것은 허사가 형체를 상하게 함을 말한다. 떨고 움츠러들어 형체가 움직이므로, 피부, 맥, 살, 힘줄, 뼈에 부딪쳐서 마비가 되고 경련이 되며, 종기가 되고 가려움이 된다. 음이 성하면 한이 되고, 한이 되면 진기가 떠나가며, 위기를 상하면 불인이 된다. 이는 모두 사기가 생기게 한 것이다.
九宮八風篇
구궁팔풍편
風從西方來,名曰剛風。其傷人也,內舍於肺,外在於皮膚,其氣主爲燥。
風이 서쪽에서 오면 이름하여 강풍이라 한다. 이 바람이 사람을 상하게 하면, 안으로는 폐에 머무르고, 밖으로는 피부에 나타나며, 그 기운은 주로 조(燥)를 주관한다.
扁鵲難經
편작난경
皮聚
피부가 수축된다
一損損於皮毛,皮聚而毛落;
첫 번째 손상은 피모에 손상이 있어 피부가 주름지고 털이 빠진다.
二損損於血脈,血脈虛少不能榮於五臟六腑;
두 번째 손상은 혈맥에 손상이 있어 혈맥이 허해져 오장육부를 영양하지 못한다.
三損損於肌肉,肌肉消瘦,飲食不能爲肌膚;
세 번째 손상은 기육에 손상이 있어 근육이 여위고 음식物이 피부를 형성하지 못한다.
四損損於筋,筋緩不能自收持;
네 번째 손상은 근에 손상이 있어 힘줄이 늘어져 스스로 거두거나 잡지 못한다.
五損損於骨,骨痿不能起於牀。
다섯 번째 손상은 골에 손상이 있어 뼈가 약해져 침상에서 일어나지 못한다.
反此者,至於收病也。
이와 반대되는 경우는 병이 치유되는 것이다.
從上下者,骨痿不能起於牀者死;
위에서 아래로 진행되면 뼈가 약해져 침상에서 일어나지 못하는 자는 죽는다.
從下上者,皮聚而毛落者死。
아래에서 위로 진행되면 피부가 주름지고 털이 빠지는 자는 죽는다.
皮膚痛
피부가 아프다
寒熱之病,候之如何也?
한열병은 어떻게 증후를 살피는가?
然。皮寒熱者,皮不可近席,毛髮焦,鼻槁不得汗。
그렇다. 피부 한열병은 피부가 자리에 닿지 못하고, 머리카락이 마르며, 코가 메말라 땀이 나지 않는다.
肌寒熱者,皮膚痛,脣舌槁,無汗。
근육 한열병은 피부가 아프고, 입술과 혀가 메마르며, 땀이 없다.
【 注 《靈樞》二十一篇曰:皮寒熱者,不可附席,毛髮焦,鼻槁臘,不得汗,取三陽之絡以補手太陰。肌寒熱者,肌痛,毛髮焦而脣槁臘,不得汗,取三陽於下,以去其血者,補足太陰以出其汗。】
【 주 《영추》 21편에서 말하기를: 피부에 한열이 있는 자는 자리에 붙어 있을 수 없고, 털이 바싹 마르며 코가 메마르고 땀이 나지 않는데, 삼양경의 혈을 취하여 수태음경을 보한다. 근육에 한열이 있는 자는 근육이 아프고, 털이 바싹 마르며 입술이 메마르고 땀이 나지 않는데, 아래의 삼양경에서 취하여 그 혈을 제거하고 족태음경을 보하여 그 땀을 내게 한다.】
金匱要略 【 漢?張機】
금궤요락 【한나라 장기】
不仁
불인(不仁): 감각이 둔하거나 마비된 상태
酒疸下之,久久爲黑疸,
주달(술로 인한 황달)을 하법(下法)으로 치료하면, 오래 지나서 흑달(검은 황달)이 된다.
目青面黑,心中如噉蒜韲狀,大便正黑。
눈은 푸르고 얼굴은 검으며, 가슴 속이 마늘을 먹은 듯한 느낌이 들고, 대변이 시커멓다.
皮膚爪之不仁,其脈浮弱,雖黑微黃,故知之。
피부를 긁어도 감각이 없으며, 맥이 부약(浮弱)하다. 비록 검으나 약간 누른 빛이 있으므로 알 수 있다.
甲錯
조갑이 거칠어지는 증상
五勞虛極,羸瘦,腹滿不能飲食,食傷、憂傷、飲傷、房室傷、飢傷、勞傷、經絡榮衛氣傷,內有幹血,肌膚甲錯,兩目黯黑,緩中補虛,大黃(上庶下蟲)蟲丸主之。
오로(五勞)로 허약해지고, 몸이 야위고, 배가 그득하여 음식을 먹지 못하며, 음식 상함, 근심 상함, 음수 상함, 방사 상함, 굶주림 상함, 과로 상함, 경락과 영위의 기가 손상되고, 내부에 건혈(乾血)이 있으며, 피부가 거칠어 어혈이 끼고, 두 눈이 어둡고 검어지는데, 완중보허(緩中補虛)하는 대황서충환(大黃蟅蟲丸)으로 주치한다.
腸癰之爲病,其身甲錯,腹皮急,按之濡如腫狀,腹無積聚,身無熱,脈數,此爲腸內有癰膿,薏苡附子敗醬散主之。
장옹(腸癰)의 병은 몸에 피부가 거칠고 비늘 같으며, 배의 피부가 긴장되고, 누르면 부드럽고 부은 것 같으며, 배에 덩어리가 없고, 몸에 열이 없으며, 맥이 빠르다. 이것은 창자 안에 옹종(癰腫)과 고름이 있는 것이니, 의이부자패장산(薏苡附子敗醬散)으로 주치한다.
脈訣 【 晉?王叔和】
맥결 【진(晉)나라? 왕숙화(王叔和)】
燥澀
조삽
三部俱遲腎臟寒,皮膚燥澀發毛幹。
삼부(寸關尺)가 모두 지맥(遲脈)이면 신장이 차가워서 피부가 거칠고 메말라 털이 마른다.
沉細仍兼滑,因知是骨蒸。
맥이 침세(沈細)하면서도 활(滑)한 것을 겸하니, 이로써 골증(骨蒸)인 줄 알겠다.
皮毛皆總濇,寒熱兩相承。
피모(皮毛)가 모두 거칠고 마르며, 한열(寒熱)이 서로 번갈아 나타난다.
口鼻氣出不復回,脣反無文黑似煤。
입과 코에서 나는 기운이 돌아오지 않고, 입술이 뒤집혀 무늬가 없으며 검기가 숯과 같다.
皮毛焦乾爪枯折,程途三日定知災。
살갗과 털이 타서 마르고 손발톱이 메말라 부러지며, 길을 삼일 가면 반드시 재앙이 있음을 알리라.
痛酸
통산
三部俱浮肺臟風,鼻中多水唾稠濃。壯熱惡寒皮肉痛,嗓幹雙目淚痠疼。
세 부위 모두 부맥(浮脈)이면서 폐장풍(肺臟風)이면, 코에서 물이 많고 침이 끈적하고 진하다. 심한 열이 나고 오한이 들며 피부와 살이 아프고, 목이 마르며 두 눈에서 눈물이 나고 시큰거리며 아프다.
關前弱脈陽道虛,關中有此氣多疏。若在尺中陰氣絕,痠疼引變上皮膚。
관부(關部 앞)에서 약맥이 나타나면 양도(陽道)가 허하고, 관중(關部 안)에서 이 맥이 있으면 기(氣)가 많이 소통되지 않음이다. 만약 척중(尺部)에서 나타나면 음기(陰氣)가 끊어져, 시큰거리고 아프며 피부로 이끌어 변한다.
千金方 【 唐?孫思邈】
천금방 【당?손사막】
虛實
허실
夫五臟六腑者,內應骨髓,外合皮毛膚肉。若病從外生,則皮毛膚肉關格強急;若病從內發,則骨髓痠疼。然陰陽表裏,外皮內髓,其病源不可不詳之也。皮虛者寒,皮實者熱。凡皮虛實之應,主於肺大腸,其病發於皮毛。熱則應髒,寒則應腑。
무릇 오장육부는 안으로는 골수와 응하고, 밖으로는 피부·털·살·근육과 합한다. 만약 병이 밖에서 생기면 피부·털·살·근육이 막히고 뻣뻣해지며, 병이 안에서 발병하면 골수가 시큰거리며 아프다. 그러나 음양과 표리, 바깥의 피부와 안의 골수, 그 병의 근원을 자세히 살피지 않을 수 없다. 피부가 허하면 한(寒)하고, 피부가 실하면 열(熱)하다. 무릇 피부의 허와 실의 응함은 폐와 대장이 주관하며, 그 병은 피부와 털에서 발생한다. 열이 있으면 장(臟)에 응하고, 한(寒)이 있으면 부(腑)에 응한다.
活人書 【 宋?朱肱】
활인서 【 송?주굉】
寒在皮膚熱在骨髓熱在皮膚寒在骨髓論
피부는 차고 골수는 뜨거우며, 피부는 뜨겁고 골수는 차가움에 대한 논
病人身大熱,反欲得衣,熱在皮膚,寒在骨髓也。仲景無治法。宜先與陰旦湯,寒已;次以小柴胡加桂以溫其表。
환자가 몸이 몹시 뜨거운데, 반대로 옷을 입으려 한다. 열은 피부에 있고, 한은 골수에 있는 것이다. 중경은 치료법을 제시하지 않았다. 마땅히 먼저 음단탕을 주어 한사가 그친 다음, 소시호가계탕으로 표를 따뜻하게 해야 한다.
病人身大寒,反不欲近衣,寒在皮膚,熱在骨髓也。仲景亦無治法。當先與白虎加人蔘湯,熱除;次以桂枝麻黃各半湯,以解其外。
환자가 몸이 몹시 찬데, 반대로 옷을 가까이 하지 않으려 한다. 한은 피부에 있고, 열은 골수에 있는 것이다. 중경 또한 치료법을 제시하지 않았다. 마땅히 먼저 백호가인삼탕을 주어 열을 제거한 다음, 계지마황각반탕으로 그 겉을 풀어야 한다.
大抵病有標本,治有先後。表熱裏寒者,脈須沉而遲,手或微厥,下利清谷也,所以陰證亦有發熱,四逆湯、通脈四逆湯主之。
대체로 병에는 표와 본이 있고, 치료에는 선후가 있다. 표열이면서 이한인 경우, 맥은 반드시 침하고 지하며, 손이 혹 미세하게 궐하고, 하리청곡이 있다. 따라서 음증에도 발열이 있으며, 사역탕, 통맥사역탕이 주치한다.
表寒裏熱者,脈必滑而厥,口燥舌幹也,所以少陰惡寒而蜷,時時自煩,不欲厚衣,用大柴胡湯下之。此皆仲景之餘議也。
표한이면서 이열인 경우, 맥은 반드시 활하면서 궐하고, 입이 마르고 혀가 건조하다. 따라서 소음병이 오한에 웅크리고, 때때로 스스로 번거로워하며, 두꺼운 옷을 원하지 않으면, 대시호탕으로 하법을 쓴다. 이는 모두 중경의 여론이다.
河間六書 【 金?劉完素】
하간육서 【 금(나라) 유완소】
瘙癢
가려움증
癢得爬而解者,爬爲火化,微則亦能癢,甚則癢去者,謂令皮膚辛辣而屬金化,辛能散火,故金化見則火力分解矣。
가려움을 긁어서 해결하는 것은, 긁는 것은 불의 작용[火化]이며, 약하면 가려움을 일으키고 심하면 가려움이 사라지는데, 이는 피부를 맵게 하여 금의 작용[金化]에 속하게 하며, 매운 맛은 불을 흩뜨리므로 금의 작용이 나타나면 불의 힘이 분해되는 것이다.
人近火微熱而癢,熱甚則痛,附近則灼而爲瘡,皆火之用也。
사람이 불에 가까이 가면 미열이 있어 가렵고, 열이 심하면 아프며, 더 가까이 가면 화상을 입어 헌데가 생기니, 이는 모두 불의 작용이다.
癢者美疾,故火旺於夏而萬物蕃美也。
가려움은 아름다운 병이니, 불이 여름에 왕성하여 만물이 번성하고 아름다운 것과 같다.
或雲痛爲實,癢爲虛,非謂虛爲寒也,正謂熱之微甚也。
혹자는 통증은 실증이고 가려움은 허증이라고 말하나, 이는 허를 한증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열의 미세함과 심함을 말하는 것이다.
皴揭枯燥
피부가 갈라져서 벗겨지고 건조하다
皴揭,皮膚啓裂也。
皴揭은 피부가 갈라지는 것이다.
幹爲天而爲燥金,坤爲地而爲溼土。
건은 하늘이 되고 조금이 되며, 곤은 땅이 되고 습토가 된다.
天地相反,燥溼異用。
천지는 서로 반대이고, 조습은 쓰임이 다르다.
故燥金主於緊斂,所以秋脈緊細而微;溼土主於縱緩,所以六月其脈緩大而長也。
그러므로 조금은 긴축수렴을 주관하여, 가을 맥이 긴세하고 미약하며; 습토는 이완완만을 주관하여, 유월의 맥이 완대하고 장하다.
如地溼則縱緩滑澤,幹則緊斂燥濇,皴揭之理,明可見焉。
땅이 습하면 이완하고 매끄러우며, 건조하면 긴축하고 조삽하여,皴揭의 이치가 분명히 드러난다.
俗雲皴揭爲風者,由風能勝溼而爲燥也。
속설에皴揭이 풍이라고 하는 것은, 풍이 습을 이겨 조를 만들기 때문이다.
經言厥陰所至爲風府,爲壆啓,由風勝溼而爲燥也。
경에 이르길 궐음이 이르러 풍부가 되고, 각기(壆啓)가 되는데, 이는 풍이 습을 이겨 조가 되기 때문이다.
所謂寒月甚而暑月衰者,由寒能收斂,腠理閉密,無汗而燥,故病甚也。
이른바 추운 달에는 심하고 더운 달에는 쇠하는 것은, 한이 수렴하여 주리(腠理)가 폐쇄되고 밀폐되어 땀이 없고 조해져서 병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熱則皮膚縱緩,腠理疏通而汗潤,故病衰也。
열이 있으면 피부가 이완되고 주리가 소통되어 땀이 젖어 병이 쇠한다.
或以水溼皮膚而反喜皴揭者,水溼自招風寒故也。
혹 물이 피부를 적셨는데 오히려皴揭을 좋아하는 것은, 수습이 스스로 풍한을 부르기 때문이다.
諸濇枯涸,幹勁皴揭,皆屬於燥。
모든 삽삽하고 마르고 고갈되며, 딱딱하고 거칠며 갈라지는 것은 모두 조(燥)에 속한다.
濇枯者,水液氣衰少,血不榮於皮肉,氣不通利,故皮膚皴揭而濇也;及甚,則麻痹不仁。
삽삽하고 마른 것은 수액과 기가 쇠약하고 적어서, 혈이 피부와 살을 영양하지 못하고 기가 잘 통하지 않기 때문에 피부가 갈라지고 까칠해지며 삽삽한 것이다; 심해지면 마비되어 감각이 없다.
涸乾者,水少火多,《繫辭》雲,燥萬物者,莫熯乎火。
말라서 고갈된 것은 물은 적고 불은 많은 것으로, 《계사》에 이르기를, 만물을 마르게 하는 것은 불보다 더한 것이 없다고 했다.
故火極熱甚,水液幹而不潤於身,皮膚乃啓裂,手足有如斧傷而深三二分者,冬月甚而夏月衰。
그러므로 불이 극에 달해 열이 심하면, 수액이 말라서 몸을 적셔주지 못해 피부가 갈라지고, 손발이 마치 도끼에 상처 입은 듯 깊이가 3-2푼 정도 되는 경우가 있는데, 겨울철에 심하고 여름철에는 덜하다.
故法曰,寒能收斂,收斂則燥濇皴揭;熱能縱緩,縱緩則滋榮潤澤,皆屬燥金之化也。
그러므로 법에 이르기를, 한(寒)은 수렴할 수 있고, 수렴하면 조(燥)하고 삽삽하며 갈라지고 벗겨지며, 열(熱)은 늘어지게 할 수 있고, 늘어지게 하면 자양하고 윤택해지니, 모두 조금(燥金)의 변화에 속한다고 했다.
王注曰,物之生滑利,物之死枯濇。
왕빙의 주석에 이르기를, 사물이 살아있으면 매끄럽고 잘 통하며, 죽으면 메마르고 까칠하다고 했다.
其爲治也,宜開通道路,養陰退陽,涼藥調之,榮血通流,麻木不仁,濇涸乾勁皴揭,皆得其所,慎無服烏附之藥。
그 치료법은 마땅히 길을 열어 통하게 하고, 음을 기르고 양을 물리치며, 서늘한 약으로 조절하고, 영혈(榮血)이 잘 흐르게 하면, 마비되어 감각이 없고, 삽삽하며 메말라 딱딱하고 갈라지고 벗겨지는 것이 모두 각각 제자리를 얻게 되니, 신중히 오두나 부자를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
經所謂金木水火土運行之數,寒暑躁溼火風臨御之化,則天道可見,民病可知。
경전에 이른바 금(金)과 목(木)과 수(水)와 화(火)와 토(土)가 운행하는 수(數), 한(寒)과 서(暑)와 조(燥)와 습(濕)과 화(火)와 풍(風)이 임하고 다스리는 변화를 보면, 자연의 도리를 볼 수 있고, 백성의 병을 알 수 있다.
凡受諸病者,皆歸於五行六氣,勝復盛衰之道矣。
무릇 모든 병을 받은 것은 모두 오행육기(五行六氣)의 승부(勝復)와 성쇠(盛衰)의 도리에 돌아간다.
王注曰,人生有形不能無患,既有其患,亦常有逃生化、出陰陽者也。
왕빙의 주석에 이르기를, 사람은 태어나면서 형체가 있으니 근심이 없을 수 없고, 이미 그 근심이 있으면 또한 항상 생화(生化)를 벗어나고 음양(陰陽)을 벗어나는 경우가 있다고 했다.
故曰,謹守病機,各司其屬,有者求之,無者求之,盛者責之,虛者責之,必先五勝,疏其血氣,令得條達而致和平,此之謂也。
그러므로 말하기를, 병기를 삼가 지키고, 각각 그 소속을 맡아서, 있는 경우에는 찾고 없는 경우에도 찾으며, 성한 경우에는 꾸짖고 허한 경우에도 꾸짖되, 반드시 먼저 오승(五勝)을 따져서, 그 혈기를 소통시켜서 조리에 맞아 화평에 이르게 하는 것, 이것을 이른다고 했다.
燥幹者,金肺之本,肺藏氣,以血液內損氣虛,或風則皴揭。
燥乾은 금폐의 본이니, 폐는 기를 저장하는데, 혈액이 안에서 손상되고 기가 허하거나, 또는 풍이 있으면 피부가 갈라져 벗겨진다.
風能勝溼,熱能耗液,皆能成燥。
풍은 습을 이기고, 열은 진액을 소모하니, 모두 조를 이룰 수 있다.
故經雲,風熱火兼爲陽,寒溼燥同爲陰。
그러므로 경에 이르기를, 풍열화는 겸하여 양이 되고, 한습조는 함께 음이 된다고 하였다.
又燥溼亦異也。
또 조와 습은 또한 다르다.
然燥金雖屬秋陰,而其性異於寒溼。
그러나 조금은 비록 추음에 속하지만, 그 성질은 한습과 다르다.
燥陰盛於風熱,火也。
조음은 풍열보다 성하니, 화이다.
故風熱甚而寒溼同於燥也。
그러므로 풍열이 심하면 한습이 조와 같아진다.
然中寒吐瀉亡液而成燥者,亦以此矣。
그러나 안이 차서 토하고 설사하여 진액을 잃고 조가 되는 것도 또한 이 때문이다.
故經雲,諸濇枯涸乾勁皴揭,皆屬於燥也。
그러므로 경에 이르기를, 여러 삽갈고갈건경준게는 모두 조에 속한다고 하였다.
東垣十書
동원십서
元?李杲
원나라? 이고
皮總論
피부 총론
心主榮,肺主衛。榮者,血也。脈者,血之府,神之所居也。衛者,元氣七神之別名,衛護周身,在於皮毛之間也。
心이 榮을 주관하고, 폐가 衛를 주관한다. 榮이란 血이다. 脈은 血의 府이며, 神이 머무는 곳이다. 衛는 元氣와 七神의 다른 이름이며, 주위를 보호하여 온몸을 둘러서 피모 사이에 있다.
肺絕則皮毛先絕,神無所依,故內傷飲食,則亦惡風寒,是榮衛失守,皮膚間無陽以滋養,不能任風寒也。
폐가 끊어지면 피모가 먼저 끊어져서 신이 의지할 곳이 없으므로, 내상으로 음식을 상하면 또한 풍한을 싫어하는데, 이는 영위가 지키는 바를 잃어서 피부 사이에 양이 없어 자양하지 못하여 풍한을 견디지 못하기 때문이다.
皮毛之絕,則心肺之本亦絕矣。蓋胃氣不升,元氣不生,無以滋養心肺,乃不足之證也。
피모가 끊어지면 심폐의 근본도 또한 끊어진다. 대개 위기가 올라가지 않고 원기가 생기지 않아서 심폐를 자양할 수 없으니, 이는 부족의 증후이다.
乾燥
건조
大腸者,庚也,燥氣也,主津。小腸者,丙也,熱氣也,主液。
대장은 경(庚)에 속하고, 조기(燥氣)를 주관하며, 진(津)을 주관한다. 소장은 병(丙)에 속하고, 열기(熱氣)를 주관하며, 액(液)을 주관한다.
此皆屬胃,胃虛則無所受氣而亦虛,津液不濡,睡覺口燥咽乾,而皮毛不澤也。
이들은 모두 위(胃)에 속한다. 위가 허약하면 기를 받아들이지 못하여 위 역시 허해지고, 진액이 윤택하지 못하여 잠들면 입이 마르고 목이 건조해지며, 피부와 털이 윤택하지 못하게 된다.
燥癢
조양(건조하고 가려움)
皮膚燥癢,經曰:諸癢爲虛,血不榮肌腠所與滋也。當與滋補藥以養陰血,血和肌潤,癢自不作。
피부가 건조하고 가려운 것은, 경전에서 말하기를: 여러 가려움은 허(虛)에서 비롯되며, 혈(血)이 피부와 살결을 윤택하게 하지 못해서 생긴다. 마땅히 자보약(滋補藥)을 써서 음혈(陰血)을 기르면 혈이 조화롭고 피부가 윤택해져서 가려움이 저절로 생기지 않는다.
丹溪心法 【 元?朱震亨】
단계심법 【 원?주진형】
病應各經
병이 각 경맥에 응한다
體無膏澤,足少陽膽經見證也。
몸에 윤기가 없고, 족소양담경의 증후가 나타난 것이다.
氣滿,皮膚殼殼然堅而不痛,手陽明大腸經見證也。
기운이 가득 차서 피부가 단단하고 아프지 않은 것은 수양명대장경의 증상이다.
皮膚暴癢,足厥陰肝經見證也。
갑자기 피부가 가려운 것은 족궐음간경의 증상이다.
皮膚痛及麻木,手太陰肺經見證也。
피부가 아프고 저린 것은 수태음폐경의 증상이다.
醫學正傳 【 明?虞摶】
의학정전 (명나라 우박)
皴揭
살갗이 갈라져서 꺼칠꺼칠하다
丹溪曰:皮膚皴揭,坼裂血出,大痛,或肌膚燥癢者,火鑠肺金,燥之甚也。
丹溪가 말하기를: 피부가 갈라져 터지고, 찢어져 피가 나며, 심하게 아프거나, 혹은 피부가 건조하고 가려운 것은, 화(火)가 폐금(肺金)을 녹여 건조함이 심한 것이다.
宜以四物湯去川芎,加麥門冬、人蔘、天花粉、黃蘗、五味子之類治之。
마땅히 사물탕(四物湯)에서 천궁(川芎)을 빼고, 맥문동(麥門冬), 인삼(人蔘), 천화분(天花粉), 황백(黃蘗), 오미자(五味子) 등의 약재를 더하여 치료한다.
證治要訣 【 明?戴思恭】
증치요결 【명나라 대사공】
瘙癢
가려움증
暑月身癢如針刺,間有赤腫處,亦名暑風,末子六和(原闕,詳考證)毛者也。
더운 여름철에 몸이 바늘로 찌르는 듯이 가렵고, 간혹 붉게 붓는 곳이 있는데, 또한 '서풍'이라고 부르며, 말린 육화산(원문 빠짐, 상세는 고증 참조)으로 털이 난다.
氣不榮則皮毛焦,皮毛焦則津液去。
기가 영양하지 못하면 피모가 타고, 피모가 타면 진액이 간다.
皮絕者,津液既去則爪枯毛折。
피부가 끊어진 자는 진액이 이미 가서 손톱이 메마르고 털이 꺾인다.
毛折者,毛先死。
털이 꺾인 것은 털이 먼저 죽은 것이다.
痛屬心火
통증은 심화에 속한다.
皮膚痛,屬心實。
피부가 아픈 것은 심(心)의 실증에 속한다.
經雲:夏脈者心也,夏脈太過則病身熱膚痛爲浸淫。
경락서에서 이르길: 여름맥은 심장을 주관하니, 여름맥이 지나치면 몸에 열이 나고 피부가 아프며 점차 퍼져나가는 병이 된다.
運氣皮膚痛,皆屬火邪傷肺。
운기(運氣)로 인한 피부 통증은 모두 화사(火邪)가 폐를 손상한 것에 속한다.
經雲:少陰在泉,熱淫所勝,病寒熱皮膚痛。
경전에 이르길: 소음(少陰)이 재천(在泉)이면, 열사(熱邪)가 성하여 한열(寒熱)과 피부 통증을 앓는다.
又云,少陰司天,火淫所勝,熱上皮膚痛。
또 이르길, 소음(少陰)이 사천(司天)이면, 화사(火邪)가 성하여 열이 피부에 올라 통증을 일으킨다.
又云,少陰之復,欬,皮膚痛,治以諸寒是也。
또 이르길, 소음(少陰)의 복기(復氣)가 나타나면 기침과 피부 통증이 생기니, 모든 차가운 약으로 다스리는 것이 옳다.
癢屬血虛
가려움증은 혈허(血虛)에 속한다.
經雲:諸癢爲虛。
경에 이르길, 모든 가려움은 허(虛)에서 비롯된다.
血不榮肌腠,所以癢也。
피가 살갗과 근육을 영양하지 못하기 때문에 가려운 것이다.
當以滋補藥以養陰血,血和肌潤,癢自不作矣。
마땅히 자보약(滋補藥)으로 음혈(陰血)을 기르면, 피가 조화롭고 살갗이 윤택해져 가려움이 자연히 생기지 않을 것이다.
索澤屬燥
피부가 깔깔하고 윤택이 없는 것은 조(燥)에 속한다.
皮膚索澤,即仲景所謂皮膚甲錯,蓋皮膚濇而不滑澤者是也。
피부가 마르고 윤기가 없는 것은, 곧 중경이 말한 피부 갑조(피부가 비늘처럼 거칠어짐)이다. 대개 피부가 거칠고 매끄럽지 못하며 윤택하지 않은 것이다.
運氣皮膚索澤,屬燥傷膽氣。經雲,陽明在泉,燥淫所勝,病體無膏澤,治以苦寒是也。
運氣로 인해 피부가 깔깔하고 윤기가 없어지는 것은 조(燥)가 담기(膽氣)를 손상한 탓이다. 경(經)에 이르기를, 양명(陽明)이 재천(在泉)하여 조(燥)가 성하면 병으로 몸에 기름기가 없어지니, 고한(苦寒)한 약으로 치료한다고 하였다.
古今醫鑑 【 明?龔信】
고금의감 【 명나라?공신】
皴揭
주름이 잡히고 벗겨짐
經雲:諸濇枯涸,幹勁皴揭,皆屬於燥。
경에 이르길, 모든 삽(澁)하고 고(枯)하고 갈(涸)하며, 건(乾)하고 경(勁)하고 준(皴)하고 게(揭)한 것은 모두 조(燥)에 속한다.
故燥氣在裏,耗其津液,則大便祕結,煩渴生焉,血脈枯而氣亦滯也。
그러므로 조기(燥氣)가 속(裏)에 있어 그 진액(津液)을 소모하면, 대변(大便)이 비결(祕結)하고 번갈(煩渴)이 생기며, 혈맥(血脈)이 고(枯)하고 기(氣) 또한 체(滯)한다.
或過食辛辣厚味之物,而助火邪,伏於血中,耗散真陰,津液虧少,燥結有時;
혹은 신랄(辛辣)하고 후미(厚味)한 물건을 과식하여 화사(火邪)를 돕고, 혈중(血中)에 복(伏)하여 진음(真陰)을 모산(耗散)하고 진액(津液)이 휴소(虧少)하여 조결(燥結)이 유시(有時)하다.
或風燥於表,鍾於皮膚,皮毛燥濇幹癢,爪枯勁強緊急,口噤善伸數欠,或時惡寒,筋惕而搐,涎溢胷膈,燥爍瘈瘲,昏冒僵仆,皆由陰血衰少,不能制火,火熾克金,金受邪則不能平木,以致肝氣獨盛,風邪內生而成此疾矣。
혹은 풍조(風燥)가 표(表)에 있어 피부(皮膚)에 종(鍾)하면, 피모(皮毛)가 조삽(燥濇)하고 건양(乾癢)하며, 조고(爪枯)하고 경강긴급(勁強緊急)하며, 구금(口噤)하고 선신수흠(善伸數欠)하며, 혹시 오한(惡寒)하고 근칙(筋惕)이면서 유(搐)하며, 연일(涎溢)이 흉격(胷膈)하고, 작약서장(燥爍瘈瘲)하며, 혼모강부(昏冒僵仆)하니, 모두 음혈(陰血)이 쇠소(衰少)하여 화(火)를 제어하지 못하고, 화(火)가 치성(熾盛)하여 금(金)을 극(克)하며, 금(金)이 사(邪)를 받으면 목(木)을 평(平)하지 못하여, 간기(肝氣)가 독성(獨盛)하고 풍사(風邪)가 내생(內生)하여 이 질환을 이루는 것이다.
治之之法,以辛潤之,以苦泄之。
치료하는 법은, 신(辛)으로 윤(潤)하게 하고, 고(苦)로 사(泄)하게 한다.
因虛者,滋陰養血;因火者,瀉火軟堅;因風者,消風散結。
허(虛)로 인한 자는 자음양혈(滋陰養血)하고, 화(火)로 인한 자는 사화연견(瀉火軟堅)하고, 풍(風)로 인한 자는 소풍산결(消風散結)한다.
此三者乃治燥證之大法也。
이 세 가지가 바로 조증(燥證)을 치료하는 대법(大法)이다.
皮痹
피부의 마비증
痹病在皮者多寒,遇寒則急,遇熱則縱,應乎肺。
痹病이 피부에 있는 경우는 한기가 많아, 한기를 만나면 급해지고 열을 만나면 이완되며, 폐에 응한다.
其證皮膚無所知覺,氣奔喘滿。
그 증상은 피부가 감각을 알지 못하고, 기가 치밀어 숨이 차고 가슴이 그득하다.
醫學準繩六要 【 明?張三錫】
醫學準繩六要 【 명나라 장삼석】
肺應皮
폐는 피부에 응한다.
五臟一或有虛,必見證於外。
오장 중 하나라도 허하면 반드시 증상이 밖으로 나타난다.
故肺主氣,外司皮毛,肺虛則色白而多汗,行動多喘。
그러므로 폐는 기를 주관하고, 외부로 피모를 주관하니, 폐가 허하면 얼굴색이 하얗고 땀이 많으며, 움직이면 숨이 차다.
因其流而補其源,可謂上工矣。
그 흐름을 따라 원천을 보충하니, 상공(上工)이라 할 수 있다.
肺虛則皮毛焦,津液枯,力乏,腹脹喘息,宜紫菀湯加人蔘、黃芪、白石英。
폐가 허하면 피모가 마르고, 진액이 고갈되며, 힘이 빠지고, 복부가 창만하며 숨이 차니, 자원탕에 인삼, 황기, 백석영을 더하는 것이 마땅하다.
皴揭
피부가 갈라지고 벗겨짐
大都因血氣有火,變爲燥病。
대개 혈기에 화가 있어서 조병(燥病)으로 변한다.
《易》曰,燥萬物者莫熯乎火是也。
《역경》에 이르길, 만물을 마르게 하는 것은 불보다 더 심한 것이 없다고 하였으니, 이것이 그렇다.
在外則皮毛枯焦,在上則咽乾口燥,在中則煩渴不已,
겉으로는 피모(皮毛)가 메마르고 타며, 위로는 인두가 마르고 입이 건조하며, 가운데로는 번갈(煩渴)이 그치지 않는다.
治宜生津養血,涼血滋陰潤燥。
치료는 진액을 생성하고 혈을 기르며, 혈을 서늘하게 하고 음을 자양하여 조(燥)를 적셔야 한다.
切忌燥劑,如半夏、蒼朮之類。
건조시키는 약, 예를 들어 반하(半夏), 창출(蒼朮) 같은 종류는 절대 금해야 한다.
古今醫統 【 明·徐春甫】
고금의통 (명나라 서춘보)
癢燥
가려움과 건조함
皮膚鬱熱生風作癢者,宜清熱疏風涼血,子和法,妙。
피부에 울열이 생겨 풍이 생겨 가려운 경우는, 청열 소풍 량혈하는 자화법이 좋다.
經曰:諸癢爲虛。肺主氣,司布皮毛,肺氣不通而癢者,宜防風、參、芪、白朮之類補之。
경에 이르길, 모든 가려움은 허증이다. 폐는 기를 주관하고 피모를 주관하는데, 폐기가 통하지 않아 가려운 경우는 방풍, 인삼, 황기, 백출 등의 약으로 보해야 한다.
衛陽腠實,閉固熱鬱,衛氣不和爲之實,宜調氣和血散鬱之劑。
위양이 주리(살결)를 단단히 막아 열이 울결되어 위기가 조화롭지 못한 것을 실증이라 하니, 조기 화혈 산울하는 약을 써야 한다.
劉河間分大便祕結或消渴之類,爲燥病之裏證;身熱皮膚燥濇,乾疥爪枯之類,爲燥病之表證。
劉河間은 대변 비결이나 소갈 등의 증상을 조병(燥病)의 이증(裏證)으로 나누고, 몸에 열이 나고 피부가 건조하며 거칠어지고, 마른 버짐과 손발톱이 마르는 등의 증상을 조병의 표증(表證)으로 나누었다.
而於陽結陰結,氣血少疾鬱風熱,可得而悉。
그리고 양결(陽結)과 음결(陰結), 기혈이 적은 병과 울결된 풍열(風熱)에 대해서도 상세히 알 수 있다.
證治準繩
증치준칙
明?王肯堂
명나라?왕긍당
不仁
불인(不仁)
皮膚間有麻木,此肺氣不行也,芍藥補氣湯。
피부 사이에 마비감이 있는 것은, 이는 폐기가 순행하지 못하는 것이니, 작약보기탕을 쓴다.
風溼客於腎經,血脈凝滯,腰背腫疼,不能轉側,皮膚不仁,遍身麻木,頸項頭目虛腫,耳內常鳴,下注腳膝,重痛少力,行履艱難,項背拘急,不得舒暢,宜活血應痛丸。
풍습이 신경에 침범하여 혈맥이 응체되면 허리와 등이 붓고 아파서 돌아눕지 못하고, 피부가 감각이 없으며 온몸이 저리고, 목과 머리에 허종이 있으며 귀에서 항상 소리가 나고, 아래로 다리와 무릎까지 내려가서 무겁고 아프며 힘이 없어 걷기가 어렵고, 목과 등이 뻣뻣하여 펴지지 않으므로, 활혈응통환을 써야 한다.
石室祕籙 【 清?陳士鐸】
석실비록 (청?진사탁)
皮內蟲聲
피부 속에서 벌레 소리가 난다.
如人有皮膚手足之間,如蚯蚓唱歌者,此乃水溼生蟲也。
만약 사람의 피부와 손발 사이에 마치 지렁이가 노래하는 듯한 소리가 나는 경우, 이는 수습(水濕)이 벌레를 생기게 한 것이다.
方用蚯蚓糞傅於患處,鳴即止。
처방은 지렁이 똥을 환부에 붙이면 소리가 곧 멈춘다.
以水調塗之,厚一寸可也。
물로 개어 바르되 두께는 1치(寸) 정도로 하면 된다.
鳴止,再用煎湯。
소리가 멈춘 후에는 다시 달인 탕약을 쓴다.
方用白朮、防風各五錢,薏仁、芡實各一兩,生甘草三錢,黃芩二錢,附子三分,水煎服即愈。
처방은 백출(白朮)과 방풍(防風) 각 5돈, 의인(薏仁)과 검실(芡實) 각 1냥, 생감초(生甘草) 3돈, 황금(黃芩) 2돈, 부자(附子) 3푼을 물에 달여 복용하면 낫는다.
此治溼則蟲無以養,況又有生甘草以解毒化蟲,防風去風而逐瘀,附子斬關而搗邪,所以奏功如神也。
이는 습(溼)을 다스리면 벌레가 살 수 없게 되고, 더구나 생감초로 독을 해독하고 벌레를 없애며, 방풍으로 바람을 제거하고 어혈을 몰아내며, 부자가 관문을 뚫고 사기를 공격하므로 신기하게 효과를 거두는 것이다.
開裂
찢어져 갈라짐
喉中似有物行動,吐痰則痛更甚,身上皮膚開裂,有水流出,目紅腫而又不痛,足如鬥腫而又可行,真絕世不見之證,此乃人食生菜,有蜈蚣在葉上,不知而食之,乃生蜈蚣於胃口之上,入胃則胃痛,上喉則喉痛,飢則痛更甚也。
목구멍 속에 무엇인가가 돌아다니는 듯하고, 가래를 뱉으면 통증이 더 심해지며, 몸의 피부가 갈라져 물이 흐르고, 눈은 붉게 부었으나 통증이 없으며, 발은 절구처럼 부었으나 걸을 수 있는데, 이는 세상에서 볼 수 없는 증후입니다. 이는 사람이 생채를 먹을 때 잎사귀 위에 지네가 있는 줄 모르고 먹어서, 지네가 위 입구(胃口) 위에 생긴 것입니다. 위 속으로 들어가면 위가 아프고, 목구멍으로 올라가면 목구멍이 아프며, 배고플 때 통증이 더욱 심해집니다.
方用雞一隻,煮熟,五香調治,芬馥之氣逼人,乘人睡熟,將雞列在病人口邊,則蜈蚣自然外走。
처방은 닭 한 마리를 삶아 오향(五香)으로 간하여 향기가 사람을 압도하게 만든 뒤, 환자가 잠들었을 때 닭을 환자 입가에 놓으면 지네가 자연히 밖으로 나옵니다.
倘有蜈蚣走出,立時拿住,不許其仍進口中。或一條或數條不等,出盡自愈。
만약 지네가 나오면 즉시 잡아서 다시 입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합니다. 한 마리나 여러 마리, 일정하지 않으며, 다 나오면 저절로 낫습니다.
大約喉間無物走動,則無蜈蚣矣。
대체로 목구멍 속에 돌아다니는 것이 없으면 지네가 없는 것입니다.
然後以生甘草三錢,薏仁、當歸、黃芪各一兩,茯苓三兩,白芍五錢,防風五分,荊芥、陳皮各一錢,水煎服十劑,則皮膚之裂自愈,而雙足如鬥亦消矣。
그런 다음 생감초(生甘草) 세 돈, 의이인(薏仁), 당귀(當歸), 황기(黃芪) 각각 한 냥, 복령(茯苓) 세 냥, 백작약(白芍) 다섯 돈, 방풍(防風) 다섯 푼, 형개(荊芥), 진피(陳皮) 각각 한 돈을 물에 달여 10첩을 복용하면 피부 갈라짐이 저절로 낫고, 두 발이 절구처럼 부은 것도 사라집니다.
蓋蜈蚣在上焦,非藥能殺,因藥下喉,即至胃中,而蜈蚣卻在胃口之上,故不能殺之也,所以引其外出,然後以藥調治其氣血自愈。
대저 지네는 상초(上焦)에 있어 약으로 죽일 수 없는데, 이는 약이 목구멍을 넘으면 곧바로 위 속으로 가지만 지네는 위 입구 위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약으로 죽일 수 없어서 지네를 밖으로 유인한 뒤 약으로 기혈을 조리하면 저절로 낫습니다.
皮膚開裂者,乃蜈蚣毒氣,盤踞肺邊,肺主皮毛,故皮膚開裂。
피부가 갈라지는 것은 지네의 독기가 폐(肺) 곁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며, 폐는 피부와 털을 주관하므로 피부가 갈라집니다.
兩足如鬥,足乃腎之部位,肺居上爲腎之母,母病則子亦病,然腎水終是不乏,而毒氣留於腎部,故足之皮大而浮,非骨之病也,所以能走耳。
두 발이 절구 같은 것은, 발은 신(腎)의 부위이며, 폐는 위에 있어 신의 어머니가 됩니다. 어머니가 병들면 자식도 병들지만, 신수(腎水)는 결코 부족하지 않은데 독기가 신부(腎部)에 머물러 발의 살갗이 크고 부은 것이지 뼈의 병이 아니므로 걸을 수 있는 것입니다.
眼屬肝,肝受肺氣之毒,燻蒸而紅腫矣。
눈은 간(肝)에 속하는데, 간이 폐기의 독을 받아 찌는 듯한 열로 인해 붉게 붓는 것입니다.
方
처방
蒴藿蒸法 【 《千金方》,下同】
삭곽 찜법 【 《천금방》, 아래도 같다】
治皮虛,主大腸病寒氣關格。
피부 허약을 치료하며, 대장병의 한기로 인한 관격(변비와 오줌폐색)을 주치한다.
細糠一斗
가는 쌀겨 한 말
蒴藿根葉切,三升
접골목 뿌리와 잎을 썰어서, 삼 되
菖蒲葉切 桃葉皮枝剉,各二升
창포 잎을 썰고, 복숭아 잎과 껍질과 가지를 잘게 썰어, 각각 두 되
秫米五升
찰수수 다섯 되
右五味,以水一石五斗煮,取米熟爲度,大盆器貯之,於盆上作小竹牀子罩盆,人身坐牀中,四面週迴,將席薦障風,身上以衣被蓋覆。
위 다섯 가지 약재를 물 한 섬 다섯 말로 끓여서 쌀이 익을 정도가 되면 큰 그릇에 담고, 그 위에 작은 대나무 침대를 만들어 덮은 뒤, 사람이 그 침대 위에 앉아 사방을 둘러싸고 자리를 쳐서 바람을 막고, 몸에는 옷과 이불을 덮어 가린다.
若氣息時,開孔對中泄氣,取通身接汗,可得兩食久許。
만약 숨쉬기가 어려울 때는 구멍을 열어 가운데로 통풍시키되, 온몸에서 땀이 나도록 하여 약 두 끼 식사 시간쯤 지속한다.
如此三日,蒸還溫藥,足汗用之。
이렇게 사흘 동안 하고, 다시 약을 데워서 땀이 충분히 나도록 사용한다.
若盆裏不過熱,盆下安炭火。
만약 대야 안이 충분히 뜨겁지 않으면, 대야 아래에 숯불을 놓는다.
非但治寒,但是皮膚一切勞冷,悉皆治之。
단지 한증(寒症)만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피부의 모든 노냉(勞冷) 증상을 모두 치료한다.
梔子煎 治皮實,主肺病熱氣。
치자전은 피부가 실(實)한 것을 치료하며, 폐병의 열기를 주관한다.
生元參五兩 梔子仁 枳實 大青 杏仁 柴胡 芒硝各二兩 石膏八兩 生地黃 淡竹葉切,各一升
생지황 오냥 치자인 지실 대청 행인 시호 망초 각 두 냥 석고 여덟 냥 생지황 담죽엽 썰어서, 각 한 되
右十味,以水九升,煮取三升,去滓,下芒硝,分爲三服。
위의 열 가지 약재를, 물 아홉 되로 달여서 세 되를 취하고, 찌꺼기를 버린 다음, 망초를 넣고, 세 번에 나누어 복용한다.
陰旦湯 【 仲景,下同】  治身大熱,反欲近衣,乃熱在皮膚,寒在骨髓。
음단탕 【중경, 아래도 같음】 몸이 심하게 열이 나면서 오히려 옷을 가까이 하려 하는 것은 열이 피부에 있고 한기가 골수에 있는 것이다.
芍藥 甘草炙,各二兩 乾薑炮 黃芩各三兩 桂四兩
작약(구운 것)과 감초(볶은 것) 각각 2냥, 건강(포)과 황금 각각 3냥, 계피 4냥
右剉如麻豆大,每服五錢,棗二枚,水一盞半,煎至八分,去滓溫服,日三夜二。
위의 약들을 마치 콩알처럼 썰어서, 한 번에 5돈씩, 대추 2알, 물 1.5잔으로 8분이 되도록 달여서 찌꺼기를 버리고 따뜻하게 복용하되, 낮에 세 번 밤에 두 번 복용한다.
小柴胡加桂湯 治前證,服陰旦湯後寒已者。
소시호가계탕은 앞의 증을 치료하며, 음단탕을 복용한 후 한기가 그친 경우이다.
柴胡八兩 人蔘 甘草炙 半夏湯浸七次,切 黃芩 桂去皮,各三兩
시호 여덟 냥, 인삼, 감초(볶은 것), 반하(끓는 물에 일곱 번 담갔다가 썬 것), 황금, 계피(껍질 벗긴 것), 각각 세 냥
右剉如麻豆大,每服抄五錢,水一盞半,生薑七片,棗二枚,煎至八分,去滓,取六分,清汁溫服,日三夜二。
위의 약들을 마치 콩 크기로 싸둔다. 매번 복용 시 5돈을 덜어, 물 1잔 반, 생강 7쪽, 대추 2개와 함께 8분이 되도록 달인다. 찌꺼기를 버리고 6분을 취하여 맑은 즙을 따뜻하게 복용하되, 낮에 세 번, 밤에 두 번 복용한다.
若渴者,去半夏加入參、(艹舌)蔞根,同煎服之。
만약 갈증이 있는 자는 반하를 빼고 인삼과 과루근을 넣어 함께 달여 복용한다.
白虎加人蔘湯 治身大寒,反不欲近衣,乃寒在皮膚,熱在骨髓也。
백호가인삼탕은 몸이 심하게 차가우나 반대로 옷을 가까이 하지 않으려 하며, 이는 한기가 피부에 있고 열기가 골수에 있는 것이다.
人蔘二分
인삼 2푼
知母一兩五錢
지모 1냥 5전
粳米一合半
경미 1홉 반
甘草炙,二兩,或作半兩
감초 구운 것, 2냥, 혹은 반 냥으로 한다
石膏四兩,碎,綿裹
석고 4냥, 부수어, 명주에 싼다
右剉如麻豆大,每服五錢,水一盞半,煎至八分,取米熟爲度,去滓溫服。
위의 약들을 잘게 썰어 마치 콩알 크기처럼 하고, 한 번에 5돈씩, 물 한 잔 반으로 8분 정도가 될 때까지 끓인다. 쌀이 익을 때까지 끓인 후 찌꺼기를 버리고 따뜻하게 복용한다.
桂枝麻黃各半湯 治前證,服白虎加人蔘湯後熱除者,又病不得小汗,遍身皮癢,此屬太陽,故並治之。
계지마황각반탕은 앞의 증을 치료하며, 백호가인삼탕을 복용한 후 열이 제거된 자, 또 병이 땀이 조금 나지 않아 온몸 피부가 가려운데, 이는 태양에 속하므로 함께 치료한다.
桂枝 甘草炙 芍藥各八錢 麻黃半兩,湯泡焙秤 杏仁十二個,湯浸去皮尖兩仁者
계피, 볶은 감초, 작약 각 8전, 마황 반 냥(끓는 물에 담갔다가 구워서 무게를 단다), 살구씨 12개(끓는 물에 담가서 껍질과 끝을 제거하고 두 쪽으로 낸 것)
右剉如麻豆大,每服抄五錢,生薑四片,棗子一枚,水一盞半,煎至八分,去滓溫服。
위의 약들을 마치 콩알만하게 잘게 썰어서, 한 번 복용에 다섯 돈을 취하고, 생강 네 조각과 대추 한 알을 넣고, 물 한 잔 반으로 여덟 분량이 될 때까지 달여서, 찌꺼기를 버리고 따뜻하게 복용한다.
四逆湯 治前證熱在皮膚,寒在骨髓,脈沉而遲,手或微厥,下利清谷。
사역탕은 앞의 증상에서 열은 피부에 있고, 한은 골수에 있으며, 맥이 침하고 지하며, 손이 혹 미세하게 궐하고, 하리청곡(소화되지 않은 곡식이 섞인 설사)을 치료한다.
甘草炙,二兩 附子一個,生用 乾薑炮,一兩半
감초를 구워서 2냥, 부자 1개를 생으로 쓰고, 건강을炮하여 1냥 반.
右剉如麻豆大,每服四錢,水一盞半,煎至七分,去滓溫服。強人加附子半個,乾薑加一兩半。
위의 약들을 마치 콩알 크기로 썰어, 한 번에 4전씩 물 1잔 반에 넣고 7분이 남을 때까지 달인 후 찌꺼기를 버리고 따뜻하게 복용한다. 체력이 강한 사람은 부자 반 개, 건강을 1냥 반 더 넣는다.
通脈四逆湯 治證同四逆湯。
통맥사역탕은 치료하는 증상이 사역탕과 같다.
附子大者一枚,去皮破八片,生用 甘草炙,二兩 乾薑炮,三兩 面赤者,加連須蔥九莖;腹中痛者,去蔥加芍藥二兩;嘔者,加生薑二兩,咽痛,去芍藥,加桔梗一兩;利止脈不出者,去桔梗,加人蔘二兩。
附子 큰 것 한 개, 껍질을 벗기고 여덟 조각으로 쪼개어 생것으로 쓴다. 감초를 구워서 두 냥, 건강을炮하여 세 냥. 얼굴이 붉은 사람은 뿌리가 있는 파 아홉 대를 더하고, 배 속이 아픈 사람은 파를 빼고 작약 두 냥을 더하며, 구토하는 사람은 생강 두 냥을 더하고, 목이 아픈 사람은 작약을 빼고 길경 한 냥을 더하며, 설사가 멎고 맥이 나오지 않는 사람은 길경을 빼고 인삼 두 냥을 더한다.
大柴胡湯 治少陰惡寒而蜷,時時自煩,不欲厚衣。
대시호탕은 소음병으로 오한이 들고 웅크리며, 때때로 스스로 번거로워하며 두터운 옷을 원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柴胡四兩 黃芩 芍藥各一兩五錢 半夏一兩一分,洗 枳實二枚,去瓤炒
柴胡 4냥, 황금·작약 각 1냥 5전, 반하 1냥 1돈(씻은 것), 지실 2매(속을 제거하고 볶은 것)
右剉如麻豆大,每服抄五錢,生薑四片,棗子一枚,水一盞半,煮至八分,去滓溫服,以利爲度,未利再服。
위의 약들을 마치 콩알 크기로 썰어서, 한 번에 5돈을 덜어내어 생薑 4쪽, 대추 1개, 물 1잔 반을 넣고 8분 정도로 달여서 찌꺼기를 버리고 따뜻하게 복용하며, 설사가 나오는 것을 기준으로 하고 설사가 나오지 않으면 다시 복용한다.
本方無大黃,欲下者,加大黃一兩。
이 본방에는 대황이 없는데, 설사를 시키고자 하면 대황 1냥을 더 넣는다.
澡洗藥 【 《衛生寶鑑》,下同】
목욕하는 약【 『위생보감』, 이하 같음】
治一切諸風,及遍身瘙癢,光澤皮膚可常用。
모든 풍증과 온몸의 가려움을 치료하며, 피부를 윤택하게 하여 자주 쓸 수 있다.
幹荷葉三十二兩 威靈仙十五兩 零陵香 藁本 茅香 藿香各十六兩 甘松八兩 白芷八兩
마른 연잎 32냥, 위령선 15냥, 영릉향, 고본, 묘향, 곽향 각 16냥, 감송 8냥, 백지 8냥
右八味爲粗末,每用二兩,生絹袋盛,水二桶,約四鬥,煎四五沸,放熱於無風處,淋渫洗了,避風少時。
위 여덟 가지 약을 거칠게 가루 내어, 매번 두 냥씩 생絹 주머니에 넣어 물 두 통(약 4말)에 넣고 끓여 네다섯 번 끓어오르게 한 후, 바람이 없는 곳에서 뜨거운 상태로 식혀서 씻고 잠시 바람을 피한다.
如水冷更添熱湯,斟酌得所使用。勿令添水不添藥末。
만약 물이 차가워지면 다시 뜨거운 물을 더하여 알맞게 맞추어 사용한다. 물만 더하고 약 가루를 더하지 않도록 한다.
潤肌膏 治手足皴濇,皮膚裂開疼痛,不能迎風入手,屢用屢效,故錄於此。
윤기고는 손발이 트고 거칠어져서 피부가 갈라지고 아파서 바람을 쐬거나 손을 쓸 수 없을 때 치료하며, 여러 번 사용하여 여러 번 효과를 보았기에 여기에 기록한다.
珠子青四兩 白黃蠟八錢 乳香二錢
주자청(珠子青) 4냥, 백랍(白蠟)과 황랍(黃蠟) 8돈, 유향(乳香) 2돈
右,於鐵鐺內,先下瀝青,隨手下黃蠟、乳香;次入麻油一二匙。俟瀝青溶開,微微熬動,放大淨水盆於其旁,用鐵箸以攪藥,滴一二點於水中試之。
위의 방법으로, 철솥 안에 먼저 역청을 넣고, 곧이어 황랍과 유향을 넣는다. 다음에 참기름 한두 숟가락을 넣는다. 역청이 녹을 때까지 기다린 후, 약하게 저으면서 가열하고, 큰 깨끗한 물盆을 옆에 놓고, 쇠젓가락으로 약을 저은 후, 한두 방울을 물에 떨어뜨려 시험한다.
如硬入少油,看硬軟合宜,新綿濾於水中,揉扯以白爲度,磁器內盛,或油紙裹。
만약 너무 딱딱하면 기름을 조금 더 넣고, 딱딱함과 부드러움이 적당한지 살핀 후, 새 솜으로 걸러 물에 넣고, 희게 될 때까지 주무르고 잡아당긴다. 자기 그릇에 담거나 기름종이로 싼다.
每用先火上炙裂口子熱捻,合藥亦火上炙軟,塗裂口上,用紙少許貼之,自然合矣。
사용할 때마다 먼저 불에 갈라진 틈을 뜨겁게 달군 후, 약도 불에 녹여 부드럽게 한 다음, 갈라진 틈에 바르고, 종이 조금을 붙이면 자연히 아물게 된다.
瓊脂膏 【 《臞仙方》,下同】  治血虛皮膚枯燥,及消渴等證。
瓊脂膏 【 《굴선방》, 아래 같음】  혈허로 인해 피부가 건조하고 거칠어지며, 소갈 등의 증상을 치료한다.
生地黃二十斤,洗淨,搗取真汁,去滓
생지황 스무 근을 씻어 깨끗이 하고 찧어서 진액을 짜내고 찌꺼기를 버린다.
酥油一斤
소기름 한 근
鹿角膠一斤
녹각교 한 근
白沙蜜二斤,煎一二沸,掠去沫
백사밀 두 근을 한두 번 끓여 거품을 걷어낸다.
生薑二兩,搗取真汁
생강 두 돈을 찧어서 진액을 짜낸다.
右先以文武火熬地黃汁數沸,絹濾取淨汁,又煎二十沸,下鹿角膠,次下酥油蜜,同煎良久,候稠如餳,以磁器收貯,每服一二匙,空心溫酒調下之。
위의 약들을 먼저 문무불로 지황즙을 끓여 여러 번 끓어오르게 한 후, 비단으로 걸러 맑은 즙을 받아 다시 스무 번 끓어오르게 하고, 녹각교를 넣은 다음, 다음으로 소와 꿀을 넣고 함께 오래 끓여 엿처럼 걸쭉해지면 자기 그릇에 담아 보관한다. 매번 한두 숟가락씩 빈속에 따뜻한 술로 타서 복용한다.
瓊玉膏 治前證。
瓊玉膏는 앞의 증상을 치료한다.
人蔘十二兩 白茯苓去皮,淨者二十五兩 白砂蜜五斤,煎滾去沫 琥珀 沉香各五錢 生地黃十斤,洗淨,石器內杵爛,取自然汁,忌鐵器
인삼 열두 냥, 백복령 껍질 벗긴 깨끗한 것 스물다섯 냥, 흰 꿀 다섯 근 끓여서 거품을 걷어낸 것, 호박과 침향 각각 다섯 돈, 생지황 열 근 씻어서 돌절구에 찧어 즙을 내는데 쇠 그릇을 쓰지 말 것
右以人蔘、茯苓、沉香、琥珀俱爲細末,先將地黃汁與蜜攪勻,用密絹濾去細滓,入藥末攪勻,入好磁瓶或銀瓶內,用綿紙十數層,外加箭箬包,封扎瓶口,入砂鍋內或銅鍋內,以長流水浸沒瓶頸,用桑柴文武火煮三晝夜,取出,換蠟紙數重包紮瓶口,浸井中,半日出火毒提起,仍入前鍋內者半日,以出水氣,然後收藏。
위에 인삼, 백복령, 침향, 호박을 모두 가루내어, 먼저 지황즙과 꿀을 고루 섞어 촘촘한 비단으로 가는 찌꺼기를 걸러낸 후, 약가루를 넣어 고루 섞어 좋은 자기 병이나 은병에 넣고, 면지로 열 겹 남짓 싸고 겉에 대나무 껍질로 싼 다음 병 입구를 봉한다. 냄비나 구리 냄비에 넣고, 흐르는 물이 병목을 잠기게 하고 뽕나무 장작으로 무불과 세불을 번갈아 가며 사흘 밤낮을 달인다. 꺼내어 밀랍 종이 여러 겹으로 병 입구를 싸서 싸고, 우물 속에 담가 반나절 동안 불의 독기를 빼낸다. 다시 앞의 냄비에 넣어 반나절 동안 물기운을 뺀 후에 저장한다.
每日清晨及午前後,取一二匙,用溫酒一盞,調服。不飲酒人,白湯亦可。此法須用不聞雞犬聲處煅煉之,及不許孝服婦人見之。
매일 새벽과 오전 및 오후에 한두 숟가락을 떠서 온주 한 잔에 타서 복용한다. 술을 못 마시는 사람은 끓인 물도 좋다. 이 방법은 반드시 닭과 개소리가 들리지 않는 곳에서 달여야 하며, 상복 입은 여인이 보지 못하게 해야 한다.
天門冬膏 治血虛肺燥,皮膚坼裂,及肺痿欬膿血證。
천문동고는 혈허로 인한 폐조, 피부 갈라짐, 그리고 폐위로 인해 골육을 기침하며 피고름을 뱉는 증을 치료한다.
天門冬新掘者,不拘多少
새로 캔 천문동은, 양을 가리지 말고
右淨洗,去皮心搗絞取汁,澄清,濾去滓,用砂鍋慢火熬成膏。每用一二匙,空心溫酒調服。
위의 약재를 깨끗이 씻어 껍질과 심을 제거하고 짓찧어 즙을 내고, 맑게 가라앉혀 찌꺼기를 걸러내고, 냄비에 약한 불로 졸여 고약을 만든다. 매번 한두 숟가락씩 빈속에 따뜻한 술에 타서 복용한다.
辛潤緩肌湯 【 東垣】  治皮膚燥濇,及肌燥諸渴等證。
신윤완기탕 (동원) 피부가 거칠고 뻑뻑한 것과, 피부 건조로 인한 여러 갈증 등의 증상을 치료한다.
生地黃 細辛各一分 熟地黃 石膏各四分 黃蘗酒洗 黃連 生甘草 知母各半錢 柴胡去蘆 歸身 荊芥穗各二錢 桃仁泥 防風各一錢 升麻一錢半 杏仁六個,另研 紅花少許 川椒一粒
생지황과 세신 각각 1푼, 숙지황과 석고 각각 4푼, 황백은 술로 씻고, 황련, 생감초, 지모 각각 반 돈, 시호(노두 제거), 당귀 몸통, 형개수 각각 2돈, 도인泥, 방풍 각각 1돈, 승마 1돈 반, 행인 6개(따로 갈아서), 홍화 약간, 천초 1알.
右細切,作一服,水二盞,煎至一盞,稍熱服,食遠。
위의 약재를 잘게 썰어 한 첩으로 삼아, 물 두 잔으로 한 잔이 되도록 달여서, 약간 뜨겁게 하여 먹고, 식후에 복용한다.
生血潤膚飲 【 《醫學正傳》,下同】  治血虛皮膚燥濇。
생혈윤부음 ( 《의학정전》, 이하 같음) 혈허로 인해 피부가 마르고 거친 것을 치료한다.
升麻二分 生地黃 熟地黃 黃芪 當歸 麥門冬去心,各一錢 天門冬去心,一錢五分 黃芩去朽,酒洗 (艹舌)蔞仁 桃仁泥各五分 五味子九粒 酒紅花一分
승마 2푼, 생지황, 숙지황, 황기, 당귀, 맥문동(심을 제거한 것) 각 1돈, 천문동(심을 제거한 것) 1돈 5푼, 황금(썩은 부분을 제거하고 술로 씻은 것), 과루인, 도인니 각 5푼, 오미자 9알, 주홍화 1푼
右細切,作一服,水二盞,煎至一盞,溫服。
위의 약들을 가늘게 썰어 한 첩으로 하고, 물 두 잔으로 한 잔이 될 때까지 달여서 따뜻하게 복용한다.
如大便結燥,加麻仁、(木鬱)李仁各一錢。
만약 대변이 굳어 건조하면, 마자인과 욱리인을 각각 한 돈씩 더 넣는다.
黃芪酒 治風寒溼痹,皮膚頑麻燥癢,筋脈攣急,語言蹇濇,手足不遂等證。
황기주는 풍한습비(風寒濕痹), 피부가 무감각하고 거칠며 가려움, 힘줄과 맥이 오그라들고 급해짐, 언어가 더듬거리고 순조롭지 못함, 손발이 마비되는 등의 증상을 치료한다.
黃芪 防風 桂枝 天麻 萆薢 白芍藥 石斛 虎脛骨酥炙 當歸 雲母粉 白朮 茵芋葉 木香 仙靈脾 甘草 續斷各一兩
황기, 방풍, 계지, 천마, 비해, 백작약, 석곡, 호경골(酥炙), 당귀, 운모분, 백출, 인우엽, 목향, 선령비, 감초, 속단 각 한 냥
右細切,以生絹袋盛,用無灰好酒一斗,以瓷罐浸之,包封罐口,勿令泄氣,春五、夏三、秋七、冬十日。每服一盞,溫飲之,不拘時候。
위의 약재를 잘게 썰어 생명주머니에 넣고, 무회 좋은 술 한 말을 자단지에 부어 담가, 단지 입구를 싸서 봉하고 기가 새지 않게 하여, 봄에는 닷새, 여름에는 사흘, 가을에는 이레, 겨울에는 열흘 동안 둔다. 매번 한 잔씩 데워 마시되, 때를 가리지 않는다.
消風散 治風熱皮膚搔癢。
소풍산은 풍열로 인한 피부 가려움을 치료한다.
荊芥穗 甘草炙 陳皮去白 厚朴 人蔘 白殭蠶炒 蟬蛻去土炒 茯苓 防風 川芎 藿香 羌活各等分
형개수, 감초(볶은 것), 진피(흰 속을 제거한 것), 후박, 인삼, 백강잠(볶은 것), 선태(흙을 제거하고 볶은 것), 복령, 방풍, 천궁, 곽향, 강활 각각 같은 양
右爲細末,每服二錢,煎荊芥湯,或茶清調下。
위의 약을 가루 내어, 한 번에 두 돈씩 달인 형개탕이나 맑은 차로 조정하여 복용한다.
六和湯 治暑風皮癢如針刺兼吐瀉者。
육화탕은 서풍으로 인해 피부가 가렵고 바늘로 찌르는 듯하며 토사곽란이 함께 있는 것을 치료한다.
白朮土炒 半夏制 砂仁 杏仁 人蔘 甘草各五分 赤茯苓 白扁豆薑汁拌炒 藿香 木瓜各一錢 厚朴薑汁炒 香薷各二錢
백출(흙에 볶은 것) 5푼, 반하(법제한 것) 5푼, 사인 5푼, 행인 5푼, 인삼 5푼, 감초 각 5푼, 적복령 1돈, 백편두(생강즙에 섞어 볶은 것) 1돈, 곽향 1돈, 모과 각 1돈, 후박(생강즙에 볶은 것) 2돈, 향유 각 2돈
右細切,加生薑三片,大棗一枚,水二盞,煎至一盞,溫服。
위의 약재를 잘게 썰어 생강 세 쪽, 대추 한 개를 더하고 물 두 잔을 넣어 한 잔이 되도록 달여서 따뜻하게 복용한다.
藿香正氣散 治前證。
곽향정기산은 앞의 증상을 치료한다.
大腹皮 白芷 紫蘇 白茯苓 藿香各三錢 厚朴 陳皮去白 白朮 桔梗 半夏各二兩 炙甘草一兩
대복피(大腹皮), 백지(白芷), 자소(紫蘇), 백복령(白茯苓), 곽향(藿香) 각 3돈(錢), 후박(厚朴), 진피(陳皮) 흰 속껍질을 벗긴 것, 백출(白朮), 길경(桔梗), 반하(半夏) 각 2냥(兩), 자감초(炙甘草) 1냥(兩)
右(口父)咀,每服三錢,姜三片,棗一枚,煎熱服。
위의 약을 썰어서 한 번에 3돈씩, 생강 세 쪽, 대추 한 개와 함께 달여 뜨겁게 복용한다.
四物湯 治血虛皮膚燥癢及一切血證。
사물탕은 혈허로 인한 피부 건조와 가려움 및 모든 혈증을 치료한다.
生地 當歸酒洗,各三錢 芍藥二錢 芎藭錢半
생지, 당귀를 술로 씻어 각각 세 돈, 작약 두 돈, 궁궁이 한 돈 반
右爲粗末,水煎服。
위의 약재들을 거칠게 가루 내어 물에 달여 복용한다.
大黃(上庶下蟲)蟲丸 【 仲景,下同】  治五勞虛極諸傷,內有幹血,肌膚甲錯,兩目黯黑。
대황□충환 【 장중경, 이하 같음】 은 오로(五勞)로 인해 극도로 허약해진 여러 손상을 치료하며, 내부에 어혈(幹血)이 있고, 피부가 거칠고 비늘처럼 일어나며, 두 눈이 칙칙하고 어두운 증상을 다스린다.
大黃十分,酒拌蒸 黃芩二兩 乾地黃十兩 生甘草三兩 芍藥四兩 乾漆一兩 桃仁 杏仁研 蝱蟲 蠐螬各一升 水蛭百枚 (上庶下蟲)蟲半升
대황 10분, 술에 섞어 찐다. 황금 2냥, 건강지황 10냥, 생감초 3냥, 작약 4냥, 건칠 1냥, 도인, 행인(간 것), 맹충, 제조 각 1되, 수질 100개, 서충 반 되.
右十二味,爲末,蜜丸小豆大,酒飲服五丸,日三。
위의 열두 가지 약재를 가루 내어, 꿀로 반죽하여 콩알만한 크기의 환을 만든다. 술이나 물로 다섯 알씩 하루 세 번 복용한다.
薏苡附子敗醬散 治腸癰,肌膚甲錯。
의이부자패장산은 장옹을 치료하며, 피부가 비늘처럼 거칠어지는 증상을 치료한다.
薏苡仁十分 附子三分 敗醬五分
의이인 열 홉, 부자 세 홉, 패장 다섯 홉
右三味,杵爲末,取方寸匕,以水二升,煎減半頓服,小便當下。
위 세 가지 약을 찧어 가루 내어, 한 방촌 숟가락을 취하여 물 두 되에 넣고 반으로 졸여 한 번에 복용하면 소변이 곧 나온다.
皴裂方 【 東垣】  治手足皮膚皴裂,春夏不愈者。
皴裂方 【동원】  손발 피부가 갈라져 봄여름에도 낫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生薑汁 紅糟 白鹽 豬膏臘月者佳
생강즙, 홍조, 백염, 지고(臘月에 만든 것이 좋다)
右研爛炒熱,擦入皴內,一時雖痛,少頃便皮軟皴合,再用即安。
위의 약을 갈아서 볶아 뜨겁게 하여, 갈라진 틈 안에 문지르면, 잠시 동안 비록 아프지만, 조금 있으면 곧 피부가 부드러워지고 갈라진 틈이 아물며, 다시 사용하면 곧 편안해진다.
蟬蛻散 【 《得效方》】  治酒後遍身皮癢,搔至血出。
선태산【《득효방》】 술 마신 후 온몸의 피부가 가려워 긁어서 피가 나오는 것을 치료한다.
蟬蛻 薄荷葉各等分
매미허물과 박하잎을 각각 같은 양
右爲末,每二錢,酒水調服。
위의 약재들을 가루 내어, 한 번에 두 돈씩 술이나 물에 타서 복용한다.
桑皮飲 治皮膚痛,不可以手按。
상피음은 피부가 아파서 손으로 누를 수 없는 것을 치료한다.
桑皮二錢 幹葛 柴胡 黃芩 元參各一錢 生甘草 木通各四分 地骨皮 天門冬 麥門冬各一錢半
상피 2돈, 갈근·시호·황금·현삼 각 1돈, 생감초·목통 각 4푼, 지골피·천문동·맥문동 각 1돈 반
右水二盞,姜三片,蔥一根,煎八分,食遠服,取微汗。
위 약재에 물 두 잔과 생강 세 쪽, 파 한 뿌리를 넣고 팔분이 되도록 달여서 식후에 복용하고 미약하게 땀을 내도록 한다.
澤膚膏 治皮膚枯燥如魚鱗。
택부고는 피부가 거칠고 메말라서 마치 물고기 비늘과 같은 것을 치료한다.
牛骨髓 真酥油各等分
소의 골수와 진짜 수유를 각각 같은 양으로 한다.
右二味,合研一處,以淨磁器貯之,每日空心用三匙熱酒調服,蜜湯亦可。久服滋陰養血,止嗽榮筋。
위의 두 가지 약재를 함께 갈아서 깨끗한 자기 그릇에 보관하고, 매일 공복에 세 숟가락을 뜨거운 술에 타서 복용하며, 꿀물로도 가능하다. 오래 복용하면 음을 자양하고 혈을 보하며, 기침을 멈추고 근육을 윤택하게 한다.
紫菀湯 治氣虛皮毛焦枯,四肢無力,喘息短氣。
자완탕은 기허로 피모가 마르고 사지가 힘이 없으며 숨이 차고 기가 짧은 것을 치료한다.
紫菀茸洗 乾薑炮 黃芪 人蔘 五味子 鐘乳石粉 杏仁麩炒去皮尖 甘草炙,各等分
자완(紫菀)의 부드러운 부분을 씻고, 건강(乾薑)은炮(볶고), 황기(黃芪), 인삼(人蔘), 오미자(五味子), 종유석(鐘乳石) 가루, 행인(杏仁)은 겨로 볶아 껍질과 끝을 제거하고, 감초(甘草)는炙(구운 것), 각각 같은 양
右爲末,每服四錢,水一盞,姜五片,棗一枚,煎服無時。
위의 약들을 가루 내어, 한 번에 4돈씩 물 한 잔, 생강 5쪽, 대추 1개와 함께 달여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복용한다.
芍藥補氣湯 【 東垣】  治皮膚間麻木。
작약보기탕 【 동원】  피부 사이가 저린 것을 치료한다.
黃芪 陳皮 甘草炙,各一兩
황기, 진피, 감초(볶은 것) 각 1냥
白芍藥一兩半
백작약 1냥 반
澤瀉半兩
택사 반 냥
右每服一兩,用水二大盞,煎至一盞,去滓溫服。
위의 약을 한 번에 1냥씩 물 2대잔으로 달여서 1잔이 되면 찌꺼기를 버리고 따뜻하게 복용한다.
活血應痛丸 【 《寶鑑》】  治風溼客於腎經,血脈凝滯,腰背腫疼,不能轉側,遍身皮膚不仁,麻木上項,頭目虛腫,耳內常鳴,下注腳膝,重痛少力,行履艱難,項背拘急,不得舒暢。
活血應痛丸 【 《寶鑑》】 풍습이 신경에 침입하여 혈맥이 응체되고, 허리와 등이 붓고 아파서 돌아눕지 못하며, 온몸의 피부가 감각이 없고, 저린 감이 목까지 올라가며, 머리와 눈이 허하게 붓고, 귀 속에서 항상 울리며, 아래로 발과 무릎에 흘러내려 무겁고 아프며 힘이 없어 걷기가 어렵고, 목과 등이 당기고 뻣뻣하여 펴지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狗脊去毛,六兩
개의 털을 제거하고, 여섯 냥
茅山蒼朮米泔浸一宿,十兩
모산 창출을 쌀뜨물에 하룻밤 담그고, 열 냥
香附炒,十一兩
향부자를 볶고, 열한 냥
陳皮九兩
진피 아홉 냥
沒藥一兩二錢
몰약 한 냥 두 돈
草烏炮,二兩半
초오를 포하고, 두 냥 반
威靈仙三兩
위령선 세 냥
右爲細末,酒煮麪糊爲丸如桐子大,每服十五丸,溫酒或熱湯送下。不拘時候常服。
위의 약재들을 가루 내어, 술로 익힌 밀가루 풀로 반죽하여 오동나무 씨앗만 한 크기의 환을 만든다. 한 번에 15환씩, 따뜻한 술이나 뜨거운 물로 넘긴다. 시간을 가리지 않고 항상 복용한다.
和血脈,壯筋骨,使氣脈宣通。
혈맥을 조화롭게 하고, 근골을 튼튼하게 하며, 기혈이 잘 통하게 한다.
忌桃李雀鴿諸血物。
복숭아, 자두, 참새, 비둘기 및 각종 피를 금한다.
單方
단방
皮膚皴裂:川椒三四合,水煮去滓。浸患處,半食頃,出令燥再浸,再塗以豬羊髓腦甚妙。 【 《梅師方》】
피부가 갈라지고 터지는 증상: 천초(산초) 서너 홉을 물에 끓여 찌꺼기를 버린다. 환부를 담그되, 밥 반 끼 정도 시간 동안 담갔다가 꺼내어 마르게 한 뒤 다시 담근다. 다시 돼지나 양의 골수와 뇌를 바르면 매우 좋다. 【 《매사방》】
皮膚搔癢:無如鹽濃煎湯浴身,最妙。 【 《醫學綱目》】
피부 가려움증: 소금을 진하게 달인 물로 목욕하는 것만 한 것이 없으니, 가장 좋다. 【 《의학강목》】
海水浴皮癢,尤妙。 【 俗方】
해수욕은 피부 가려움증에 특히 좋다. 【 민간 처방】
皮膚麻痹搔癢:用莽草煎湯洗浴,效。 【 《古今醫統》】
피부가 저리고 가려울 때는 망초(莽草)를 달인 물로 목욕하면 효과가 있다. 【 《古今醫統》】
皮膚風熱,遍身生癮疹,瘙癢:牛蒡子、浮萍等分爲末,以薄荷湯調下二錢,日二服 【 《本草》,下同】
피부에 풍열이 있어 온몸에 두드러기가 나고 가려운 경우: 우방자와 부평을 같은 분량으로 가루 내어 박하탕에 조금씩 섞어서 하루 두 번 복용한다. 【 《본초》, 이하 같음】
風氣搔癢不止:蜂房炙過、蟬蛻等分爲末,酒調一錢服,日二三次。
풍기로 가려움이 멈추지 않을 때: 벌집을 구운 것과 매미허물을 같은 양으로 가루 내어, 술에 한 돈을 타서 하루에 두세 번 복용한다.
治皮膚風癢:蒺藜煮湯服之,兼浴之。
치료하는 피부 풍려(가려움증):蒺藜(질려)를 달여서 복용하고, 겸하여 목욕한다.
遍身皮膚風癢,欲生瘡疥,茵陳煮濃汁洗之。
온몸 피부가 바람에 가렵고 [마침내] 헌데나 옴이 생기려 할 때는, 인진을 진하게 달인 즙으로 씻는다.
婦人風搔癮疹,身癢不止:取蒼耳花葉子等分爲末,豆淋酒調下二錢。
여성의 풍으로 인한 두드러기, 몸이 가려움을 멈추지 않는데: 창이의 꽃, 잎, 열매를 같은 양으로 가루 내어, 콜린주에 타서 두 돈을 복용한다.
肺風毒,皮膚搔癢:取樺皮煮湯服之。
폐풍독으로 피부가 가려울 때: 자작나무 껍질을 달여서 그 물을 복용한다.
皮風搔癢,及白癜癘瘍風:以鰻鱺魚燒炙常食之。又火炙取油塗之。
피부 풍비(風痺)로 가려움증이 있거나, 백전(白癜)이나 여창(癘瘍)이나 풍(風)이 있는 경우: 뱀장어를 구워서 자주 먹는다. 또 불에 구워서 기름을 짜서 바른다.
暴風搔癢,及身生白癜、癘瘍、風斑點,取白花蛇肉爲末,酒服一二錢。烏蛇尤妙。
暴風搔癢, 그리고 몸에 생긴 백전, 려양, 풍반점은, 백화사 고기를 가루 내어 술에 한두 돈을 복용한다. 흑사가 더 좋다.
皮風瘙癢,及白癜癘瘍風:用鵓鴿炙食之。
피부 가려움증과 백전·역창·풍을 치료한다: 비둘기를 구워 먹는다.
皮膚中毒名症疰:用酢和燕窠土敷之。 【 《千金方》】
피부 중독으로 이름하여 증저라 한다: 초와 제비집 흙을 개어 붙인다. 【《천금방》】
皮中如有蟲行,此風熱也,鹽一斗,水一石,煎湯浴之三四次。亦療一切風氣。 【 《外臺祕要》】
피부 속에 벌레가 기어가는 듯한 느낌이 있는 것은 풍열(風熱)이다. 소금 한 말, 물 한 섬을 달여서 탕으로 목욕을 서너 번 한다. 또한 모든 풍기(風氣)를 치료한다. 【 《외대비요》】
遍身皮膚風癢:凌霄花爲末,酒服一錢。 【 《醫學正傳》】
온몸 피부가 가려운 풍증:능소화를 가루 내어 술로 한 돈을 복용한다. 【 《의학정전》】
皮裏作痛,不問何處:用何首鳥末、薑汁調成膏塗之,以帛裹住,火炙鞋底熨之。 【 《經驗方》】
皮裏作痛(피부 속이 아픔), 어느 부위를 가리지 않음: 하수오 가루를 생강즙으로 개어 고약을 만들어 바르고, 비단으로 싸매고, 불에 구운 신발 바닥으로 뜨겁게 찜질한다. 【《경험방》】
冬瓜仁去皮膚風及黑(黑幹),潤肌膚,可作面脂。 【 《大明》】
동과인은 피부의 풍과 검버섯을 없애고, 피부를 윤택하게 하며, 얼굴에 바르는 기름(면지)을 만들 수 있다. 【《대명》】
皮膚皴裂:取牛鼻繩末和五倍子末填入,薄紙貼之。 【 《救急方》】
피부가 갈라지고 터진 데: 소 코뚜레 끈 가루와 오배자가루를 섞어 갈라진 틈에 채워 넣고, 얇은 종이로 붙인다. 【《구급방》】
皮膚風癢:用蟬蛻、薄荷葉等分爲末,酒服一錢,日三。 【 《集驗方》】
피부 가려움증(風癢): 매미허물·박하잎을 같은 양으로 가루 내어 술로 1돈씩 하루 세 번 복용한다. (《집험방》
狼膏:潤燥澤皴,塗諸惡瘡。 【 時珍】
늑대 기름:건조함을 윤택하게 하고 주름에 광택을 내며, 여러 가지 악성 종기에 바른다. 【시진】
皮膚皴裂:桐油一盌,發一握,熬化瓶收,每以溫水洗,令軟敷之,即安。 【 《救急方》】
피부가 갈라지는 병:동기름 한 사발, 머리카락 한 줌, 달여서 녹여 병에 담아 보관한다. 매번 따뜻한 물로 씻어 부드럽게 만든 후 바르면 곧 편안해진다. 【《구급방》】
毒氣遊移在皮膚中及痰癖等,用白楊木皮,酒漬服。
독기가 피부 속을 돌아다니며 돌아다니는 것과 담벽(痰癖) 등에는 백양목 껍질을 술에 담가서 복용한다.
鍼灸
침구
《靈樞經》曰:病有在毫毛腠理者,故刺毫毛無傷皮,皮傷則內動肺,肺動則秋病溫瘧,泝泝然寒慄。
《영추경》에 이르길: 병이 털과 살결에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털을 찌를 때 피부를 상하게 하지 말아야 하며, 피부가 상하면 안으로 폐가 동요하고, 폐가 동요하면 가을에 온학(溫瘧)을 앓으며, 오싹오싹 추위에 떤다.
黃帝曰:刺六腑有道乎?
황제가 말하기를: 육부를 자침하는 데 법도가 있습니까?
岐伯曰:刺此者必中氣穴,無中肉節,中氣穴則針遊於巷,中肉節即皮膚痛,補瀉反則病益篤。
기백이 말하기를: 이것을 자침할 때는 반드시 기혈에 맞추어야 하고, 육절에 맞추지 말아야 합니다. 기혈에 맞추면 바늘이 구멍 속을 유영하고, 육절에 맞추면 즉 피부가 아프며, 보사가 반대가 되면 병이 더욱 심해집니다.
中筋則筋緩,邪氣不出,與其真相搏亂而不去,反還內着,用針不審,以順爲逆也。
근육에 맞추면 근육이 이완되고, 사기가 나가지 않아 정기와 서로 싸우며 어지러워져서 없어지지 않고, 도리어 안으로 머물러 붙게 됩니다. 침을 쓰는 것이 신중하지 못하여 순한 것을 거스르는 것으로 삼기 때문입니다.
寒氣客於皮膚,陰氣盛,陽氣虛,故爲振寒寒慄,補諸陽。
한기가 피부에 머물러 음기가 성하고 양기가 허하여, 떨며 오한이 나는 증상이 되므로 여러 양경을 보한다.
病在皮膚無常處者,取以鑱針於病所,膚白勿取。
병이 피부에 있고 일정한 자리가 없는 경우, 침침으로 병소에 취하되, 피부가 흰 경우에는 취하지 않는다.
直針刺者,引皮乃刺之,以治寒氣之淺者也。
직침(直針)으로 찌르는 방법은, 피부를 당긴 다음에 찔러서, 한기가 얕은 곳에 있는 것을 치료하는 것이다.
所謂三刺則谷氣出者,先淺刺絕皮以出陽邪,再刺則陰邪出者少,益深絕皮,致肌肉未入分肉間也。
이른바 세 번 자침하여 곡기가 나오게 한다는 것은, 먼저 얕게 찔러 피부를 뚫어 양사를 빼내고, 두 번째 자침하면 음사는 조금 나오게 하며, 더 깊이 찔러 피부를 뚫고 근육에 이르러도 분육 사이에는 아직 들어가지 않은 것이다.
已入分肉之間,則谷氣出。
이미 분육 사이에 들어가면 곡기가 나온다.
半刺者,淺內而疾髮針,無針傷肉,如拔毛狀,以取皮氣,此肺之應也。
반자(半刺)는 얕게 찌르고 빠르게 발침하여, 침이 살을 상하게 하지 않으며 털을 뽑는 모양과 같이 하여 피부의 기를 취하는 것이니, 이것은 폐에 응하는 것이다.
熱病先膚痛,窒鼻充面,取之皮,以第一針五十九。
열병에 먼저 피부가 아프고, 코가 막히며 얼굴이 부으면, 피부를 취하되 첫 번째 침으로 오십구혈을 쓴다.
苛軫鼻,索皮於肺,不得索之火,火者心也。
코가 가렵고 헐면, 피부 병은 폐에서 구하되, 화에서 구하지 말아야 하니, 화는 심이다.
黃帝問於伯高曰:何以知皮之病也?伯高曰:色起兩眉薄澤者,病在皮。皮有部,皮之部,輸於四末。黃帝曰:取之奈何?伯高曰:百病變化,浮沉深淺,不可勝窮,各在其處,病間者淺之,甚者深之,間者少之,甚者衆之,隨變而調氣,故曰上工。
황제가 백고에게 묻기를: 어떻게 피부의 병을 아는가? 백고가 말하기를: 두 눈썹 사이에 색이 나타나고 엷게 윤이 나는 것은 병이 피부에 있음입니다. 피부에는 부위가 있고, 피부의 부위는 사지 말단으로 수송됩니다. 황제가 말하기를: 취혈은 어떻게 하는가? 백고가 말하기를: 모든 병의 변화는 뜨고 가라앉고 얕고 깊어 헤아릴 수 없이 많으나, 각각 그 자리에 있습니다. 병이 가벼우면 얕게 찌르고, 심하면 깊게 찌르며, 가벼우면 적게 찌르고, 심하면 많이 찌르며, 변화에 따라 기를 조절하니, 그러므로 상공이라고 합니다.
風(疒水)膚脹,爲五十七痏,取皮膚之血者,盡取之。
풍수부창(風水膚脹)은 오십칠유(五十七痏)에 해당하며, 피부의 혈을 취하는 것은 모두 다 취한다.
皮寒熱者不可附席,毛髮焦,鼻槁臘不得汗,取三陽之絡,以補手太陰。
皮寒熱의 증상은 자리에 눕지 못하고, 털과 머리카락이 바싹 마르며, 코가 메마르고 땀이 나지 않는다. 삼양의 낙맥을 취하여 수태음을 보한다.
春取絡脈,絡脈治皮膚。
봄에는 낙맥을 취하니, 낙맥은 피부를 치료한다.
皮者,肺之合也,人之陽也,故爲之治針,必以大其頭而銳其末,令無得深入而陽氣出。
피부는 폐와 합하고, 인체의 양에 속하므로, 이를 치료하는 침은 반드시 침머리를 크고 끝을 날카롭게 하여, 깊이 들어가지 못하게 하고 양기가 나오게 한다.
《甲乙經》曰:熱病頭痛,引目外眥而急,煩滿,汗不出,引頷齒面赤皮痛,懸釐主之。
《갑을경》에 이르길: 열병으로 두통이 있고, 눈 밖의 눈구석까지 당기면서 긴장하고, 번민하고 가슴이 그득하며, 땀이 나지 않고, 턱과 이와 얼굴이 붉어지며 피부가 아프면, 현리는 주치한다.
欬而嘔,膈寒,食不下,寒熱,皮肉膚痛,少氣不得臥,胷滿,支兩脅,膈上兢兢,脅痛腹(月真),胷脘暴痛,上氣,肩背寒痛,汗不出,喉痹,腹中痛,積聚,默然嗜臥,怠惰不欲動,身常溼溼,心痛無可搖者,脾俞主之。
기침을 하면서 구토하고, 가로막이 차며, 음식을 먹지 못하고, 오한과 발열이 있으며, 피부와 살이 아프고, 기운이 적어 누울 수 없으며, 가슴이 가득 차고, 양쪽 옆구리가 당기며, 가로막 위가 조마조마하고, 옆구리가 아프며 배가 부르고, 가슴과 명치가 갑자기 아프고, 기가 치밀며, 어깨와 등이 차갑게 아프고, 땀이 나지 않으며, 목이 막히고, 배가 아프며, 적취가 있고, 조용히 누워 있기 좋아하며, 게을러 움직이려 하지 않고, 몸이 항상 축축하며, 가슴이 아파서 흔들 수 없는 증상은 비수혈이 주치한다.
肺系急,胷中痛,惡寒,胷滿,悒然善嘔膽,胷中熱,喘逆氣,氣相追逐,多濁唾,不得息,肩背風汗出,面腹腫,膈中食饐,不下食,喉痹肩息,肺脹,皮膚骨痛,寒熱煩滿,中府主之。
폐계(肺系)가 급하고, 가슴 속이 아프며, 오한이 있고, 가슴이 그득하며, 울적하면서 잘 토하고 쓰라리며, 가슴 속이 뜨겁고, 숨이 차고 기가 치밀어 오르며, 기가 서로 쫓고 쫓기며, 탁한 침이 많고, 숨을 쉴 수 없으며, 어깨와 등에 바람을 쏘이면 땀이 나고, 얼굴과 배가 붓고, 가로막 속에서 음식이 체하여 음식을 내려보내지 못하며, 목이 메고 숨을 어깨로 쉬며, 폐가 팽창하고, 피부와 뼈가 아프며, 한열이 나고 번민하며 그득한 것은 중부(中府)가 주치한다.
胷中滿,耳前痛,齒痛,目赤痛,頸腫寒熱,渴飲輒汗出,不飲則皮乾熱,曲池主之。
가슴 속이 그득하고, 귀 앞이 아프며, 이가 아프고, 눈이 붉고 아프며, 목이 붓고 오한과 열이 나며, 목이 말라 물을 마시면 바로 땀이 나고, 마시지 않으면 피부가 건조하고 열이 나는 것은 곡지혈이 주치한다.
水腫,水氣行皮中,陰交主之。
수종은 수기가 피부 속을 돌아다니는 것이니, 음교가 주관한다.
水腫腹大,水脹,水氣行皮中,石門主之。
水腫으로 배가 부르고, 물이 차서 팽창하며, 물기가 피부 속에 있는 것은 石門이 주치한다.
身腫,皮膚不可近衣,淫濼苛癢,久則不仁,屋翳主之。
몸이 붓고, 피부가 옷에 닿지 못하며, 심하게 가렵고, 오래되면 감각이 없어지는데, 옥읍혈이 주치한다.
《醫學綱目》曰:皮膚痛取肺。經雲:邪在肺則病皮膚痛,寒熱上氣,喘汗出,欬動肩背,取之膺中外俞,背三節五椎之旁,以手疾按之快然,乃刺之,取之缺盆中以越之是也。
《의학강목》에서 말하기를: 피부가 아프면 폐를 취한다. 경전에서 이르기를: 사기가 폐에 있으면 피부가 아프고, 한열이 나며 기가 치밀어 오르고, 숨이 차며 땀이 나고, 기침을 하며 어깨와 등이 움직이니, 가슴의 가운데와 바깥의 혈자리, 등 셋째와 다섯째 척추뼈 옆을 취하되, 손으로 빨리 눌러 시원한 곳에 침을 놓고, 결분 가운데를 취하여 사기를 내보내는 것이 옳다.
皮膚索澤,取足少陽。
피부가 마르고 윤택하지 않으면 족소양경을 취한다.
經雲:足少陽之脈,是動則病體無膏澤,視盛虛熱寒陷下取之也。
경맥에 이르기를: 족소양의 맥이 동하면 병이 들어 몸에 기름지고 윤택함이 없으며, 성하고 허하고 열하고 차고 함몰된 것을 살펴서 취한다.
秋感風寒溼者,爲皮痹,久而不已,則內入於肺,病煩滿喘嘔,取太淵、合谷。
가을에 풍한습을 감촉하면 피부비증이 되고, 오래도록 낫지 않으면 안으로 폐에 들어가, 번민하고 가슴이 그득하며 헐떡이고 구토하는 병이 생기니, 태연과 합곡을 취한다.
《古今醫統》曰:至陰、屋翳,治遍身皮癢。
《古今의통》에 이르길: 지음과 옥예는 온몸의 피부 가려움을 치료한다.
導引
도인
《保生祕要》曰:皮膚瘙癢,導引法,先行外法,用火推至尾閭,令人以手跪指摩熱,至溼出如汗,即愈。次推開心頭,及痰吐出,以手覆臍上,想火轉於腹中燒之。或從頭腦推開至臍亦好。
《보생비요》에 이르길: 가려움증에 도인법은 먼저 외법을 행하는데, 불기운을 미저골까지 밀어 보내고, 사람으로 하여금 손으로 무릎을 꿇고 손가락으로 마찰하여 뜨겁게 한 뒤, 땀처럼 습기가 나오면 곧 낫는다. 다음에 가슴 한가운데를 열어 가래를 토해내게 하고, 손을 배꼽 위에 얹고 배 속에서 불이 선회하며 태우는 것을 생각한다. 혹은 머리에서부터 배꼽까지 열어 내보내도 좋다.
醫案
의안
《衛生寶鑑》曰:國信副使覃公年四十九歲,至元丙寅春,病臍腹冷疼,完谷不化,足胻寒而逆,皮膚不仁,精神困弱,診其脈沉細而微,遂投以大熱甘辛之劑;及灸氣海百壯,三里二穴各三七壯,陽輔各二七壯。
《衛生寶鑑》에 이르기를: 국신부사 담공이 나이 49세에, 지원 병인년 봄에 배꼽과 배가 차갑고 아프며, 완곡불화(소화되지 않은 곡식이 그대로 나옴)하고, 정강이가 차서 역상(손발이 차가워짐)하며, 피부가 감각이 없고, 정신이 곤약하며, 맥을 진찰하니 침세(沉細)하고 미(微)하여, 이에 대열(大熱)하고 감신(甘辛)한 약제를 투여하고; 또 기해혈에 백 장(구)을 뜨고, 족삼리 두 혈에 각각 서른일곱 장, 양보혈에 각각 스물일곱 장을 뜸을 떴다.
數日亦不發,十日後瘡亦更不作膿,瘡口皆幹。
며칠이 지나도 발(농이 생김)하지 않고, 열흘 후에도 상처가 더 이상 농이 생기지 않으며, 상처 구멍이 모두 마르다.
癸丑歲初,予隨朝承應冬屯於瓜忽都地面,學針於竇子聲先生,因詢穴腧曰:凡用針者氣不至而不效,灸之亦不發,大抵本氣空虛,不能作膿,失其所養故也。
계축년 초, 내가 조정을 따라 겨울에 과홀도 땅에 주둔하며, 두자성 선생에게 침을 배웠는데, 이에 혈수(혈 자리)에 대해 묻기를: 무릇 침을 쓰는 자는 기가 이르지 않으면 효험이 없고, 뜸을 떠도 발(농이 생김)하지 않는데, 대체로 본기(근본 기운)가 허공하여 농을 만들 수 없음이니, 그 소양(기르는 것)을 잃었기 때문이다.
更加不慎,邪氣加之,病必不退。
더욱이 삼가지 않아 사기가 더해지면 병이 반드시 물러나지 않는다.
異日因語鍼灸科忽教授,亦以爲然。
다른 날에 침구과의 홀교수에게 말하였더니, 또한 그렇게 여겼다.
至元戊辰春,副使除益都府判,到任未幾時風疾,半身麻木,自汗惡風,妄喜笑,又多健忘,語言微濇,醫以續命湯復發其汗,津液重竭,其證愈甚,因求醫還家,日久,神氣昏憒,形容羸瘦,飲食無味,便溺遺失,扶而後起,屢易醫藥,皆不能效。
지원 무진년 봄, 부사가 익도부판(益都府判)으로 임명되어, 부임한 지 얼마 안 되어 풍질(중풍)에 걸려, 반신이 마비되고, 자한(저절로 땀 남)하며 바람을 싫어하고, 망령되이 웃고 즐거워하며, 또 건망이 많고, 말이 약간 거칠며, 의사가 속명탕(續命湯)으로 다시 땀을 내게 하여 진액이 거듭 고갈되어, 그 증세가 더욱 심해져, 의원을 구하여 집으로 돌아왔는데, 날이 오래되어 정신이 혼미하고, 얼굴이 수척하며, 음식 맛을 모르고,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며, 부축해야 일어나고, 여러 번 의약을 바꾸었으나 모두 효험이 없었다.
因思《內經》雲:陽氣者若天與日,失其所則折壽而不彰。今因此病,而知子聲先生之言矣。
이에 《내경》에 이르기를: 양기는 하늘과 해와 같아서 그 자리를 잃으면 수명이 줄어들고 빛나지 않는다. 지금 이 병으로 인하여 두자성 선생의 말씀을 알겠다.
或雲:副使肥甘足於口,輕暖足於體,使令足於前,所爲無不如意,君言失其養何也?
혹자가 말하기를: 부사는 기름지고 단 음식이 입에 넉넉하고, 가볍고 따뜻한 옷이 몸에 넉넉하며, 부리는 사람이 앞에 넉넉하여, 하는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음이 없는데, 그대가 기르는 것을 잃었다고 말함은 어째서인가?
予曰:汝言所養,養口體者也。予論所養,養性命者也。
내가 말하기를: 네가 말하는 기름은 입과 몸을 기르는 것이다. 내가 논하는 기름은 성명(생명)을 기르는 것이다.
且覃氏壯年得志,不知所養之正,務快於心,精神耗散,血氣空虛,因致此疾。
또 담씨는 장년에 뜻을 얻어, 기름의 바름을 알지 못하고, 마음의 쾌락에만 힘써, 정신이 소모되고 흩어져, 혈기가 공허하여, 이로 인해 이 병을 얻었다.
《靈樞經》雲:人年十歲,五臟始定血氣已通,其氣在下,故好走。
《영추경》에 이르기를: 사람이 나이 10세가 되면 오장이 비로소 정해져 혈기가 이미 통하고, 그 기가 아래에 있어서, 그러므로 잘 달린다.
二十歲,血氣始盛,肌肉方長,故好趨。
스무 살에는 혈기가 비로소 왕성해지고 근육이 자라나므로 달리기를 좋아한다.
三十歲,五臟大定,肌肉堅,血氣盛滿,故好步。
서른 살에는 오장이 크게 안정되고 근육이 단단해지며 혈기가 가득 차서 걷기를 좋아한다.
四十歲,五臟六腑十二經脈,皆大盛以平定,腠理始疏,華榮頹落,發漸斑白,平盛不搖,故好坐。
마흔 살에는 오장육부와 십이경맥이 모두 크게 성하여 평정에 이르고, 주리가 비로소 성겨지며 영화가 쇠퇴하고 머리카락이 점차 희어지며, 평온히 성하여 흔들리지 않으므로 앉기를 좋아한다.
五十歲,肝氣始衰,肝葉始薄,膽汁始減,目始不明。
쉰 살에는 간기가 쇠퇴하기 시작하고 간엽이 얇아지기 시작하며 담즙이 줄어들기 시작하고 눈이 어두워지기 시작한다.
六十歲,心氣始衰,善憂悲,血氣懈惰,故好臥。
예순 살에는 심기가 쇠퇴하기 시작하여 근심과 슬픔을 잘 느끼고, 혈기가 해태해져서 눕기를 좋아한다.
七十歲,脾氣始衰,皮膚已枯。
일흔 살에는 비기가 쇠퇴하기 시작하고 피부가 이미 메말랐다.
八十歲,肺氣衰,魂魄散離,故言善悞。
여든 살에는 폐기가 쇠하여 혼백이 흩어지므로 말을 잘못하기 쉽다.
九十歲,腎氣焦,髒枯,經脈空虛。
아흔 살에는 신기가 말라 장부가 메마르고 경맥이 텅 빈다.
百歲,五臟皆虛,神氣皆去,形骸獨居而終矣。
백 살에는 오장이 모두 허하고 신기가 모두 떠나서 형해만 홀로 남아 끝난다.
蓋精神有限,嗜慾無窮,輕喪性命,一失難復,其覃氏之謂歟!
대개 정신은 유한하고 탐욕은 끝이 없어, 가볍게 생명을 잃고 한번 잃으면 회복하기 어려우니, 그 담씨(覃氏)를 이름이로다!
省郎中張子敬六十七歲,病眼目昏暗,脣微黑色,皮膚不澤,六脈弦細而無力。一日,出示治眼二方,問予可服否?予曰:此藥皆以黃連大苦之藥爲君,諸風藥爲使,自人年五十,膽汁減而目始不明,《內經》雲,土位之主,其瀉以苦,諸風藥亦皆瀉土。人年七十,脾胃虛而皮膚枯,重瀉其土,使脾胃之氣愈虛,而不能營運營衛之氣,以滋養元氣,胃氣不能上行,膈氣吐食諸病生焉。又已年高衰弱,起居皆不同。此藥不可服,只宜慎言語,節飲食,懲忿窒欲,此不治之治也。子敬以爲然。
성랑중 장자경이 67세로, 눈이 어둡고 입술이 약간 검으며 피부에 윤택이 없고, 맥이 현세하고 무력했다. 하루는 두 가지 안약 처방을 보여주며 복용해도 되는지 물었다. 내가 말하기를, 이 약들은 모두 황련 같은 큰 쓴맛의 약을 군약으로 하고 여러 풍약을 사약으로 삼았습니다. 사람이 50세가 되면 쓸개즙이 줄어들어 눈이 어두워지기 시작합니다. 《내경》에 이르길, 토(土)의 주된 작용은 그 설(瀉)을 쓴맛으로 하며, 여러 풍약 또한 모두 토를 설합니다. 사람이 70세가 되면 비위가 허해지고 피부가 메마르는데, 토를 심하게 설하면 비위의 기가 더욱 허해져서 영위의 기를 운행하지 못해 원기를 자양하지 못하고, 위기가 상행하지 못하여 격기와 토식 등의 여러 병이 생깁니다. 또 이미 나이가 많고 쇠약해져 기거가 모두 다릅니다. 이 약은 복용해서는 안 되며, 오직 말을 삼가고 음식을 절제하며 분노를 억제하고 욕심을 막는 것이니, 이것이 치료하지 않는 치료입니다. 자경이 그렇게 여겼다.
明年春,除關西路按察使致仕還,精神清勝,脈遂平和,此不妄服寒藥之效也。《內經》曰:誅罰無過,是謂大惑,解之可也。
이듬해 봄에 관서로 안찰사로 임명되어 사직하고 돌아왔는데, 정신이 맑고 왕성하며 맥이 평화로워졌으니, 이는 함부로 한약을 복용하지 않은 효과입니다. 《내경》에 이르길, 허물없는 것을 벌주는 것을 큰 미혹이라 하니, 이것을 풀면 됩니다.
《醫學綱目》曰:東垣老人路次方城北獨樹店之客舍,有推小車者,皮膚皴裂,甚痛,兩手不能執轅,足不能履地,而車上宿制此藥,敷之即效,明日遂行。
《의학강목》에 이르길: 동원노인이 방성 북쪽 독수점의 여관에 이르렀는데, 수레를 미는 사람이 있어 피부가 갈라져 심히 아파 두 손으로 수레의 멍에를 잡지 못하고 발로 땅을 딛지 못하였다. 그래서 수레 위에서 미리 이 약을 만들어 바르니 즉시 효과가 있어 다음 날 떠났다.
自後屢用屢效。
그 후로 여러 번 사용해도 번번이 효과가 있었다.
方用生薑汁、紅槽、白鹽,臘月豬膏,研爛炒熱,擦入皴內,一時雖痛,少頃便皮軟皴合,再用即安也。
방법은 생강즙, 홍조(紅槽), 백염, 납월돈유(臘月豬膏)를 써서 곱게 갈아 볶아 뜨겁게 하여 갈라진 틈 사이에 문지르면, 잠시 아프더라도 조금 있으면 살갗이 부드러워지고 갈라진 틈이 아물어, 다시 쓰면 편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