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今图书集成医部全录卷二百四十三(上)

古今圖書集成醫部全錄卷二百四十三(上)
고금도서집성의부전록 권이백사십삼 (상)
欬嗽門
기침(咳嗽) 문
黃帝素問
황제 소문
欬論
기침에 관한 논문
黃帝問曰:肺之令人欬,何也?
황제가 묻길, 폐가 사람으로 하여금 기침하게 하는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岐伯曰:五臟六腑皆令人欬,非獨肺也。
기백이 말하길, 오장육부 모두가 사람으로 하여금 기침하게 하며, 오직 폐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 注 肺主氣而朝百脈,五臟六腑之邪,皆能上歸於肺而爲欬。】
주 : 폐는 기를 주관하고 모든 맥이 조회하므로, 오장육부의 사기가 모두 위로 폐에 돌아와 기침이 된다.
帝曰:願聞其狀。
황제가 말하길: 그 증상을 듣고 싶습니다.
岐伯曰:皮毛者,肺之合也。
기백이 말하길: 피모는 폐의 합입니다.
皮毛先受邪氣,邪氣以從其合也。
피모가 먼저 사기를 받으면, 사기가 그 합을 따라갑니다.
其寒飲食入胃,從肺脈上至於肺則肺寒,
그 찬 음식이 위로 들어가면, 폐맥을 따라 올라가 폐에 이르러 폐가 차가워지고,
肺寒則外內合邪,因而客之,則爲肺欬。
폐가 차가워지면 외부와 내부의 사기가 합쳐져 그에 따라 머무르며, 폐해가 됩니다.
【 注 皮毛者,肺之合。天之寒邪,始傷皮毛,則邪從其合而內傷肺矣。寒飲入胃,則冷飲之邪,從肺脈而上至於肺,外內之邪合併,因而客之,則爲肺欬矣。】
皮毛는 폐와 합한다. 하늘의 한사가 처음으로 피모를 상하게 하면 사기가 그 합한 곳을 따라 안으로 폐를 상하게 한다. 한음이 위에 들어가면 냉음의 사기가 폐맥을 따라 위로 올라가 폐에 이르러, 외부와 내부의 사기가 합쳐져서 이에 머무르게 되면 폐해가 된다.
五臟各以其時受病,非其時,各傳以與之。
오장은 각각 그 계절에 병을 받지만, 그 계절이 아니면 각각 전하여 주게 된다.
【 注 乘春則肝先受邪,乘夏則心先受邪,乘秋則肺先受邪,各以所主之時受病。如非其秋時,則五臟之邪,各傳與之肺而爲欬也。】
봄을 타면 간이 먼저 사기를 받고, 여름을 타면 심장이 먼저 사기를 받으며, 가을을 타면 폐가 먼저 사기를 받으니, 각각 주관하는 시기에 병을 받는다. 만약 그 가을 때가 아니라면 오장의 사기가 각각 전하여 폐로 가서 기침이 된다.
人與天地相參,故五臟各以治。時感於寒則受病,微則爲欬,甚則爲泄爲痛。
사람과 천지는 서로 참작되므로 오장이 각각 다스린다. 때로 한기에 감촉되면 병을 받아 가벼우면 기침이 되고 심하면 설사와 통증이 된다.
【 注 五臟之氣,與四時五行之氣相合,故受病微,則上乘於肺而爲欬,甚則上行極而下爲泄痛矣。】
주: 오장의 기운은 사시와 오행의 기운과 서로 합치되므로, 병이 약하게 들면 위로 폐에까지 영향을 미쳐 기침이 되고, 심하면 위로 올라가 극에 달한 뒤에 아래로 내려와 설사와 통증이 된다.
乘秋則肺先受邪,乘春則肝先受之,乘夏則心先受之,乘至陰則脾先受之,乘冬則腎先受之。
가을을 타면 폐가 먼저 사기를 받고, 봄을 타면 간이 먼저 사기를 받으며, 여름을 타면 심장이 먼저 사기를 받고, 토금(至陰)을 타면 비장이 먼저 사기를 받으며, 겨울을 타면 신장이 먼저 사기를 받는다.
【 注 先受之者,謂次即傳及於肺而爲欬也。欬乃肺之本病,故先言肺先受邪。】
주: 먼저 받는 것이라는 것은, 다음에 곧 전하여 폐에 미쳐서 기침이 되는 것이다. 기침은 폐의 본래 병이므로, 먼저 폐가 먼저 사기를 받는다고 말한 것이다.
帝曰:何以異之?
황제가 말하기를: 어떻게 구별합니까?
岐伯曰:肺欬之狀,欬而喘息有音,甚則唾血。
기백이 말하기를: 폐기침의 증상은 기침할 때 숨이 차서 소리가 나고, 심하면 피를 뱉습니다.
注 肺司呼吸,故欬則喘息有音。肺主氣,甚則隨氣上逆而唾血也。
주석: 폐는 호흡을 주관하므로 기침하면 헐떡거리며 숨소리가 난다. 폐는 기를 주관하므로 병이 심하면 기를 따라 위로 치밀어 올라가면서 피를 뱉는다.
心欬之狀,欬則心痛,喉中介介如梗狀,甚則咽腫喉痹。
심장 기침의 증상은 기침하면 심장이 아프고, 목 안에 무엇이 걸린 듯한 느낌이 있으며, 심하면 목구멍이 붓고 막힌다.
【 注 喉乃肺竅,心火淫金,故喉中介然如梗。手少陰心脈起於心中,出屬心繫,上挾咽,故咽喉腫痛。】
【 주석: 목구멍은 폐의 구멍인데, 심화가 금을 침범하므로 목구멍에 무언가 걸린 듯하다. 수소음 심맥은 심장에서 시작하여 심장의 계통에 속하고 나와서 위로 인두를 끼므로 인후가 붓고 아프다. 】
肝欬之狀,欬則兩脅下痛,甚則不可以轉,轉則兩胠下滿。
간기침의 증상은 기침하면 양쪽 옆구리 아래가 아프고, 심하면 돌릴 수 없으며, 돌리면 양쪽 겨드랑이 아래가 그득하다.
【 注 肝脈布脅肋,上注肺,故欬則兩脅下痛。不可轉者,不可以俛仰也。蓋肝邪上乘於肺則爲欬,甚則下逆於經而不可以轉,轉則胠下滿。】
【 주석】 간의 경맥은 협륵에 퍼져 있고 위로 폐에 주입되므로, 기침을 하면 양쪽 협륵 아래가 아프다. 돌아눕지 못한다는 것은 구부리거나 젖힐 수 없다는 뜻이다. 대개 간의 사기가 위로 폐를 침범하면 기침이 되고, 심해지면 아래로 경맥에 역류하여 돌아눕지 못하며, 돌아누르면 격륵 아래가 그득해진다.
脾欬之狀,欬則右脅下痛,陰陰引肩背,甚則不可以動,動則欬劇。
비해(脾咳)의 증상은 기침하면 오른쪽 옆구리 아래가 아프고, 음산하게 어깨와 등까지 당기며, 심하면 움직일 수 없고, 움직이면 기침이 심해진다.
【 注 脾臟居右,故欬則右脅下痛。脾氣上通於肺,肺之俞在肩背,故陰陰引於肩背。蓋微則上乘於肺而爲欬,甚則病及於本經。】
【 注 비장은 오른쪽에 위치하므로 기침하면 오른쪽 갈비 아래가 아프다. 비의 기운이 위로 폐와 통하고, 폐의 수혈이 어깨와 등에 있으므로 어둑어둑하게 어깨와 등으로 끌어당긴다. 대체로 가벼우면 위로 폐를 침범하여 기침이 되고, 심하면 본경에까지 병이 미친다.】
腎欬之狀,欬則肩背相引而痛,甚則欬涎。
신咳의 증상은, 기침하면 어깨와 등이 서로 당기면서 아프고, 심하면 기침할 때 침이 나온다.
注 腎脈貫膈入肺中,故欬則肺俞相引而痛。
주: 신맥이 가로막을 꿰뚫어 폐 속으로 들어간다. 그러므로 기침하면 폐수혈(肺俞)이 서로 당기면서 아프다.
肺腎皆積水也,故甚則欬涎。
폐와 신은 모두 물이 쌓인 것이다. 그러므로 심해지면 기침과 함께 침(가래)이 나온다.
帝曰:六腑之病奈何?安所受病?岐伯曰:五臟之久欬,乃移於六腑。
황제가 묻기를: 육부의 병은 어떠하며, 어디서 병을 받는가? 기백이 답하기를: 오장의 오랜 기침이 육부로 옮겨집니다.
【 注 六腑之病,從髒氣而轉移。】
【 주석 육부의 병은 장기의 기운을 따라 전이된다.】
脾欬不已,則胃受之。胃欬之狀,欬而嘔,嘔甚則長蟲出。
비해(脾咳)가 낫지 않으면, 위(胃)가 해를 받는다. 위해(胃咳)의 증상은 기침하면서 구토를 하고, 구토가 심하면 긴 벌레가 나온다.
注 脾與胃合,脾病移於胃,則胃氣逆故嘔。
주: 비(脾)와 위(胃)는 합(合)하며, 비의 병이 위로 옮겨가면 위기가 역(逆)하므로 구토한다.
嘔甚則谷氣消,谷消則蟲上入胃,故甚則長蟲出。
구토가 심하면 곡기가 소멸하고, 곡기가 소멸하면 벌레가 위로 올라와 위에 들어가므로, 심하면 긴 벌레(회충)가 나온다.
肝欬不已,則膽受之。
간으로부터 기인한 기침이 그치지 않으면, 담이 병을 받는다.
膽欬之狀,欬嘔膽汁。
담의 기침 증상은 기침하며 담즙을 토하는 것이다.
注 邪在膽則逆在胃,胃氣逆則嘔苦。
주석: 사기가 담에 있으면 위로 역행하고, 위기가 치밀어 올라 쓰린 것을 토한다.
肺欬不已,則大腸受之。
肺의 기침이 그치지 않으면, 대장이 그것을 받는다.
大腸欬狀,欬而遺矢。
대장의 기침 증상은 기침과 함께 대변을 지리는 것이다.
【 注 大腸者肺之腑,爲傳道之官,是以上逆則欬,下逆則遺矢。】
【 주석 대장은 폐의 부(腑)로서, 전도(傳道)의 관(官)이 되니, 이 때문에 기운이 위로 치밀면 기침이 나고, 아래로 치밀면 대변을 지린다.】
心欬不已,則小腸受之。
심장 기침이 그치지 않으면, 소장이 영향을 받는다.
小腸欬狀,欬而失氣,氣與欬俱失。
소장 기침의 증상은 기침을 하면서 방귀가 나오고, 기운과 기침이 함께 빠져나가는 것이다.
【 注 失氣,後氣也。夫厥氣上逆則欬,下逆則爲失爲遺。氣與欬俱失者,厥逆從上下散也。】
【 주失氣는 후氣(방귀)이다. 대저 궐기(厥氣)가 위로 치밀면 기침이 나고, 아래로 치밀면 방귀가 나오거나 유실(遺失)이 된다. 기운과 기침이 함께 나오는 것은 궐역(厥逆)이 위아래로 흩어지기 때문이다.】
腎欬不已,則膀胱受之。
신해가 그치지 않으면 방광이 영향을 받는다.
膀胱欬狀,欬而遺溺。
방광해의 증상은 기침을 하면서 소변을 지리는 것이다.
【 注 膀胱者,津液之腑,水道出焉,故欬而遺溺。】
주: 방광은 진액이 저장되는 장부이며, 수도의 통로가 나오는 곳이므로 기침을 하면서 소변을 지린다.
久欬不已,則三焦受之。
기침이 오래 낫지 않으면, 삼초가 영향을 받는다.
三焦欬狀,欬而腹滿,不欲食飲。
삼초 기침의 증상은 기침을 하며 배가 그득하고, 음식을 먹고 마시려 하지 않는다.
【 注 三焦爲中瀆之腑,故腹滿。欬則上焦不能主納,故不欲食飲也。】
삼초는 중독의 부(腑)이므로 배가 그득해진다. 기침하면 상초가 주관하는 섭취 기능을 못하므로 음식을 먹고 마시기를 원하지 않는다.
此皆聚於胃,關於肺,使人多涕唾而面浮腫氣逆也。
이들이 모두 위에 모이고 폐에 관계되어, 사람으로 하여금 콧물과 침이 많아지고 얼굴이 붓고 기운이 치밀어 오르게 한다.
【 注 欬則肺舉而液上溢,故使人涕唾。水氣上乘,故面浮腫而氣逆也。】
주: 기침하면 폐가 들리면서 진액이 위로 넘치므로 사람으로 하여금 콧물과 침을 흘리게 한다. 수기(水氣)가 위로 타고 오르므로 얼굴이 붓고 기가 치밀어 오른다.
帝曰:治之奈何?
황제가 말하기를: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岐伯曰:治髒者治其俞,治腑者治其合,浮腫者治其經。
기백이 말하기를: 장을 치료할 때는 그 유혈을 취하고, 부를 치료할 때는 그 합혈을 취하며, 부종이 있는 경우에는 그 경혈을 취합니다.
【 注 欬在五臟,當治其俞;欬在六腑者,取之於合;浮腫者,取肺胃之經脈。】
【 주해: 기침이 오장에 있으면 그 수혈을 치료해야 하고, 기침이 육부에 있으면 합혈에서 취하며, 부종이 있으면 폐와 위의 경맥에서 취한다. 】
氣交變大論
기교변대론
歲火太過,炎暑流行,金肺受邪,民病瘧,少氣欬喘。
해의 화(火) 기운이 지나치면, 염서(炎暑)가 유행하여 금(金)인 폐(肺)가 사기를 받고, 백성들이 학질(瘧疾)에 걸리며, 기운이 적어지고 기침과 헐떡거림이 생긴다.
【 注 諸戊之歲,火運太過,火勝則克金,故肺受火熱而喘欬也。】
【 주석】 모든 무(戊)의 해는 화운(火運)이 지나치고, 화(火)가 성하면 금(金)을 극하므로 폐(肺)가 화열(火熱)을 받아서 천해(喘欬)한다.
歲金太過,燥氣流行,肝木受邪,甚則喘欬逆氣,欬逆甚而血溢。
년도에 금이 지나치면 조기가 유행하고, 간목이 사기를 받아 심하면 숨이 차고 기침이 나며 기가 치밀어 오르고, 기침이 심하면 피가 넘친다.
【 注 喘欬逆氣,肺病也。肝脈貫肺中,故欬逆甚。肝主藏血,故血溢也。】
【 주석】 숨이 차고 기침이 나며 기가 거슬러 오르는 것은 폐의 병이다. 간맥이 폐 속을 관통하기 때문에 기침과 역기가 심하다. 간이 피를 저장하는 것을 주관하므로 피가 넘치는 것이다.
歲水太過,寒氣流行,邪害心火,甚則喘欬。
해의 수운이 지나치면, 한기가 성행하여 사기가 심화를 해치고, 심하면 숨이 차고 기침을 한다.
【 注 諸丙之歲,水運太過,故甚則水氣上逆而爲喘欬。】
주석: 모든 丙(병)의 해는 수운이 지나치게 왕성하므로, 지나치면 수기가 위로 치밀어 올라 (이로 인해) 천식과 기침이 된다.
歲木不及,燥乃大行,復則炎暑流火,上勝肺金,欬而鼽。
해에 목(木)이 부족하면 조(燥)가 크게 유행하고, 복(復)하면 염서(炎暑)가 유화(流火)하며 위로 폐금(肺金)을 이기므로 기침을 하고 코가 막힌다.
【 注 主歲之木運不及,則金之燥氣大行,而火因母鬱而復。蓋不及之歲,所勝之氣妄行,而反自虛其位,故復氣得以勝之。肺開竅於鼻,故欬而鼽。】
【 주해】 주세의 목운이 불급하면, 금의 조기가 크게 행해지고, 화가 모친의 울로 인해 다시 일어난다. 대저 불급한 해에는, 이긴 기가 멋대로 행해져서, 도리어 스스로 그 자리를 비우므로, 다시 일어난 기가 그것을 이길 수 있다. 폐는 구멍이 코에 열려 있으므로, 기침을 하고 코막힘이 있다.
至真要大論
지진요대론
少陰司天,熱淫所勝,民病寒熱欬喘,甚則肺(月真),腹大滿膨膨而喘欬。
소음이 사천할 때, 열사가 성하여 백성들이 한열, 기침, 천식을 앓고, 심하면 폐가 붓고 배가 크게 창만하며 팽팽하게 부르면서 기침을 한다.
注 子午之歲,少陰之火發於陰中,故肺受火熱而津液不生也。
주석: 자년과 오년에는 소음의 불이 음 속에서 발생하므로, 폐가 화열을 받아 진액이 생성되지 않는다.
少陽司天,火淫所勝,金政不平,民病欬。
소양이 천기를 주관하면 화기가 성하여 금의 정령이 고르지 못하고 백성들이 기침을 앓는다.
【 注 少陽司天,寅申歲也。火淫所勝,故金政不平而欬。】
주 : 소양이 사천하는 것은 인신년이다. 화가 지나치게 성하여, 그러므로 금의 정령이 고르지 못하여 기침이 난다.
陽明司天,燥淫所勝,民病欬。
양명이 사천하고 조음이 성하면 백성이 기침을 앓는다.
【 注 陽明司天,卯酉歲也。燥金淫勝於上,故大涼革候而欬。】
【 주석 양명이 사천하는 것은 묘유년이다. 조금이 위에서 성하므로, 크게 서늘해져 절후가 바뀌고 기침이 난다.】
陽明之勝,清發於中,嗌塞而欬。
陽明의 勝氣가 나타나면, 淸氣가 가운데에서 발생하여 목구멍이 막히고 기침을 한다.
注 金氣寒肅故清發於中,嗌塞而欬者,陽明燥金上及於肺,同氣相感也。
주석: 금의 기운은 차고 엄숙하므로 청량함이 가운데에서 발생하며, 목구멍이 막히고 기침을 하는 것은 양명조금이 위로 폐에 미치기 때문이며, 같은 기운이 서로 감응하는 것이다.
帝曰:六氣之復何如?
황제께서 말씀하셨다: 육기의 복(復)은 어떠한가?
岐伯曰:少陰之復,燠熱內作,氣動於左,上行於右,欬,皮膚痛。
기백이 말하였다: 소음의 복은, 온열이 안에서 일어나고 기가 왼쪽에서 움직여 오른쪽으로 올라가며, 기침이 나고 피부가 아프다.
注 氣動於左者,君火之氣發於左腎之水中。
주석: 기가 왼쪽에서 움직이는 것은 군화의 기가 왼쪽 신장의 물 속에서 발현되기 때문이다.
上行於右者,肺腎上下相交,腎爲本而肺爲末也。
오른쪽으로 올라가는 것은 폐와 신장이 위아래로 서로 교류하기 때문이며, 신장이 근본이고 폐는 말단이다.
火淫肺金,則欬而皮膚痛。
화기가 폐금을 침범하면 기침을 하고 피부가 아프다.
太陰之復,溼變乃舉,飲發於中,欬喘有聲。
태음의 복기가 작용하면 습증이 일어나서, 음수가 가슴속에서 발생하여 기침과 천식 소리가 난다.
注 氣極則變欬喘,有聲者,飲乘於肺也。
주석: 기가 극에 이르면 변하여 기침과 천식이 되는데, 소리가 있는 것은 음료가 폐를 침범했기 때문이다.
少陽之復,欬衄,甚則入肺,欬而血泄。
소양의 복기(復氣)로 인해 기침과 코피가 나며, 심하면 폐로 들어가 기침과 함께 혈액이 새어 나온다.
【 注 少陽之火,復發於秋冬之時,是以熱乘心肺而爲欬,甚則入肺,欬而血泄,氣血皆傷也。】
소양의 불이 다시 가을과 겨울 때에 발하여 이에 열이 심장과 폐를 타서 기침이 되고, 심하면 폐로 들어가 기침하며 피가 나오니, 기와 혈이 모두 상한 것이다.
陽明之復,清氣大舉,嘔苦欬噦煩心,病在膈中。
陽明의 復氣가 일어나면, 清氣가 크게 치밀어오르고, 쓴 것을 토하며 기침과 딸꾹질을 하고 마음이 번거로우며, 병이 膈中에 있다.
注 陽明之復,發於本位主令之時,是以清氣大舉。
주: 양명의 복기(復氣)는 본래 자리인 주령(主令)의 때에 발생하므로, 청기(淸氣)가 크게 일어난다.
欬噦,肺氣逆也。
기침과 딸꾹질은 폐기가 거슬러 오르는 것이다.
欬噦煩心者,病在膈中,陽明之氣上逆也。
기침과 딸꾹질에 가슴이 답답한 것은 병이 가로막 안에 있고, 양명의 기가 위로 거슬러 오르기 때문이다.
陽明太陽之發,報復歲半以前之氣,是以木火土之皆病也。
양명과 태양의 발복(發復)은 한 해의 반 이전의 기운을 갚는 것이므로, 목·화·토가 모두 병들게 된다.
厥陰司天,客勝則耳鳴掉眩,甚則欬。
궐음이 사천할 때 객기가 이기면 귀울림, 현기증이 나고 심하면 기침을 한다.
【 注 風木之客氣勝,甚則欬者,上淫之氣,入於經也。】
풍목의 객기가 승하여 심하면 기침하는 것은, 위에서 침범하는 기운이 경맥으로 들어간 것이다.
少陰司天,客勝,甚則欬喘。
소음이 사천하는 해에 객기가 승하면 심하면 기침과 천식이 발생한다.
【 注 少陰司天,三之氣,乃少陰君火。欬喘,君火之氣勝也。蓋君火司歲,故先火勝,而甚則及於厥陰。】
주석: 소음이 사천하는 해의 삼지기는 소음군화이다. 기침과 천식은 군화의 기운이 승(勝)한 것이다. 대개 군화가 그 해를 주관하므로 먼저 화가 승하고, 심해지면 궐음(각진군화)에게까지 미친다.
少陽司天,主勝則胷滿欬仰息,甚而有血,手熱。
소양이 하늘을 주관할 때, 주기가 승하면 가슴이 그득하고 기침을 하며 숨을 들이쉬고, 심하면 피가 나오며 손이 뜨거워진다.
注 少陽司天,初氣三氣,乃君相二火。主勝則胷滿欬仰息者,主氣之二火,欲上炎而外出也。
주석: 소양이 사천하면, 초기와 삼기는 군화와 상화 두 불이다. 주기가 이기면 가슴이 그득하고 기침하며 숨을 들이쉬는 것은 주기의 두 불이 위로 타오르며 밖으로 나가려 하기 때문이다.
太陽司天,客勝則胷中不利,鑾逄椋瀉畡t欬。
태양이 사천하면, 객기가 승하면 가슴속이 불리해지고, 목이 막히며, 설사하고 기침한다.
注 太陽之氣在表,肺主皮毛,故胷中不利,出清涕而欬。
注 태양의 기는 표(表)에 있고, 폐는 피모(皮毛)를 주관하므로, 가슴 속이 불편해지고 맑은 콧물이 나오며 기침을 한다.
曰感寒者,謂太陽與寒水之有別也。
감한(感寒)이라고 말한 것은, 태양과 한수(寒水)가 구별이 있음을 이른다.
陽明司天,清復內餘,則欬衄嗌塞,心膈中熱,欬不止而白血出者死。
양명이 사천하면 청기가 다시 속에 남아서, 기침과 코피, 목 막힘, 가슴과 격막 안의 열이 생기고, 기침이 그치지 않으며 흰 피가 나오면 죽는다.
注 清復內餘者,清肅之客氣,入於內而有餘也。
주석: '청복내여'란 청숙한 객기가 안으로 들어와 남음이 있는 것이다.
欬衄嗌塞,心膈中熱,皆肺病也。
기침, 코피, 목 메임, 가슴과 명치 안의 열은 모두 폐의 병이다.
白血出於肺,陽明司天,天之氣也,髒屬陰而血爲陰,血出於肺,則陽甚而陰絕矣。
흰 피가 폐에서 나오는 것은 양명이 사천하여 하늘의 기운이 되는데, 장부는 음에 속하고 피는 음이므로 피가 폐에서 나오면 양이 심하고 음이 끊어진 것이다.
六元正紀大論
육원정기대론
金鬱之發,民病欬逆。
금(金)의 울(鬱)이 발(發)하면, 백성들이 기침이 역(逆)하여 올라오는 병(病)을 앓는다.
【 注 欬逆,肺之病。】
【 주석: 해역(欬逆)은 폐(肺)의 병이다. 】
少陽司天之政,氣化運行先天,初之氣,寒乃去,候乃大溫,其病氣怫於上,血溢目赤,欬逆頭痛。
소양이 사천하는 해의 정치(政)는 기화(氣化)가 선천(先天)보다 앞서 운행하며, 첫 번째 기(初之氣)에는 한기가 가고 기후가 크게 따뜻해지는데, 그 병은 기가 위로 막혀서 피가 넘치고 눈이 붉어지며 기침이 거꾸로 나고 머리가 아프다.
【 注 初之間氣,乃少陰君火,血溢目赤欬逆等證,皆風火之爲病也。】
주석: 초기의 간기(間氣)는 소음군화(少陰君火)로서, 혈액이 넘치고 눈이 붉어지며 기침이 거꾸로 나는 등의 증상은 모두 풍화(風火)가 병이 된 것이다.
二之氣,火反鬱,其病熱鬱於上,欬逆嘔吐。
두 번째 기운[二之氣]에는 화(火)가 도리어 막히어[鬱], 그 병은 열이 위에 막혀서 기침이 나고 구토가 생긴다.
【 注 二之客氣,乃太陰溼土,則病熱鬱嘔吐諸證,皆因陰溼凝於外,而火熱鬱於內也。】
주 : 두 번째 객기는 태음습토인데, 이에 열이 막히고 구토 등의 증상이 생기니, 모두 음습이 밖에 엉기고 화열이 안에 막혔기 때문이다.
三之氣,炎暑至,民病欬嘔。
세 번째 기후(三之氣)에, 뜨거운 더위가 닥쳐, 백성들이 기침과 구토를 앓는다.
【 注 司天之氣,上臨於三氣,病欬嘔,感風火之氣也。】
【 주석: 사천의 기운이 위로 세 번째 기(三氣)에 임하면, 기침과 구토를 앓게 되니, 이는 풍화(風火)의 기운에 감응되었기 때문이다.】
少陰司天之政,氣化運行先天,民病欬喘。
소음이 사천하는 시절에는 기화가 선천(先天)처럼 운행하므로 백성들이 기침과 천식을 앓는다.
注 欬喘,熱病生於上也。
주: 기침과 천식은 열병이 상부에서 발생한 것이다.
終之氣燥令行,
終之氣燥令이 行하여
餘火內格,
남은 불이 안에서 막히어
腫於上,欬喘。
위에 붓고 기침과 숨참이 있다.
【 注 終氣乃陽明燥金司令,故燥令行,氣交之餘熱內格,而爲欬喘。】
주 : 종기는 양명조금이 주관하므로, 조령이 행해지고, 기교의 남은 열이 안에 막혀서 해수와 천식이 된다.
陽明司天之政,氣化運行後天,民病欬嗌塞。
양명이 사천하는 해의 정치(섭정)는 기화(氣化)가 후천(後天)대로 운행하며, 백성들이 기침과 목구멍이 막히는 병을 앓는다.
【 注 欬嗌塞,皆感燥溼之氣而爲病也。】
기침과 목구멍 막힘은 모두 조습한 기운에 감촉되어 병이 되는 것이다.
陰陽別論
음양별론
一陽發病,少氣,善欬,善泄。
一陽이 발병하면 기운이 적어지고, 잘 기침하며, 잘 설사한다.
【 注 一陽者,少陽之氣,病則生氣少而火壯,火爍金,故善欬。】
【 주(注) 일양(一陽)은 소양(少陽)의 기(氣)로, 병이 들면 생기(生氣)가 적어지고 화(火)가 왕성해지며, 화(火)가 쇠(金)를 녹이므로 잘 기침한다.】
調經論
조경론
氣有餘,則喘欬上氣。
氣가 넘치면, 숨이 차고 기침하며 기가 위로 치밀어 오른다.
【 注 肺主氣而司呼吸,故有餘則喘欬上逆。】
【 주 : 폐는 기를 주관하고 호흡을 담당하므로, 실하면 숨이 차고 기침이 나며 기가 위로 역류한다. 】
厥論
궐론
手太陰厥逆,虛滿而欬。
수태양의 역기(逆氣)로 허만(虛滿)하고 기침이 난다.
【 注 肺主氣,逆故虛滿而欬。】
주: 폐는 기를 주관하므로, 기가 역행하면 허만(虛滿)하고 기침을 하게 된다.
陽明厥逆喘欬
양명경의 기가 거꾸로 치밀어 오르면 숨이 차고 기침이 난다.
【 注 陽明氣厥則喘,上逆則欬也。】
【 주석: 양명의 기가 역하면 숨이 차고, 위로 치밀면 기침이 난다. 】
五臟生成篇
오장생성편
欬嗽上氣,厥在胷中,過在手陽明太陰。
기침과 가래, 숨이 차오르는 병증은 가슴 속에 기가 역상한 것이며, 잘못은 수양명과 수태경에 있다.
【 注 邪傷皮毛氣分,則欬嗽而氣上逆矣。手太陰之脈,起於中焦,循胃上膈,手陽明之脈,入缺盆絡肺下膈,屬大腸,邪過在經,是以胃中厥逆也。】
【 주해 사기가 피모와 기분을 상하면 기침이 나고 기가 상역하게 된다. 수태음의 맥은 중초에서 일어나 위를 따라 횡격막 위로 올라가고, 수양명의 맥은 결분으로 들어가 폐를 돌아 횡격막 아래로 내려가 대장에 속하니, 사기가 경맥에 머물면 위중에서 역겨워 오르는 것이다.】
生氣通天論
생기통천론
秋傷於溼,上逆而欬,發爲痿厥。
가을에 습기에 상하면 기운이 위로 치밀어 기침이 나고, 발전하여 위증과 궐증이 된다.
【 注 陰病者,下行極而上,是以秋傷於溼,上逆而欬。】
음병은 아래로 내려가다가 끝에 가서 위로 올라가므로, 이에 가을에 습에 상하면 위로 치밀어 올라 기침을 한다.
脈解篇
맥해편
少陰所謂嘔欬上爲喘者,陰氣在下,陽氣在上。諸陽氣浮,無所依從,故嘔欬上氣喘也。
소음에 이른바 구역질과 기침이 위로 올라가 천식이 되는 것은, 음기가 아래에 있고 양기가 위에 있다. 모든 양기가 떠서 의지하고 따를 바가 없으므로 구역질과 기침과 상기천식이 생긴다.
注 少陰寒水在下,君火之氣在上,上下水火不交,則諸陽之氣上浮,而無所依從矣,是以陽熱上逆,而爲嘔欬氣喘之病。
주석: 소음 한수가 아래에 있고, 군화의 기운이 위에 있어, 상하의 수화가 교류하지 않으면 모든 양의 기운이 위로 떠올라 의지할 데가 없게 된다. 이로 인해 양열이 위로 치밀어 올라 구토와 기침, 천식의 병이 된다.
少陽所謂欬則有血者,陽脈傷也。
소양에 이르러 기침을 하면 피가 있는 것은 양맥이 손상된 것이다.
陽氣未盛於上而脈滿,滿則欬,故血見於鼻也。
양기가 위에서 성하지 못하고 맥이 가득 차면, 가득 차면 기침을 하므로, 피가 코에서 나타난다.
注 陽氣未盛於上者,言至九月而少陽始盛也。
주석: 위로 양기가 아직 성하지 못하다는 것은, 9월이 되어서야 소양이 비로소 성해진다는 말이다.
夫血隨氣行,氣未盛而脈先滿,則血留而上逆矣。
무릇 혈은 기를 따라 행하는데, 기가 아직 성하지 않은데 맥이 먼저 가득 차면, 혈이 머물러 위로 역류하는 것이다.
標本病傳論
표본병전론
肺病喘欬,三日而脅支滿痛;
폐병은 숨이 차고 기침을 하며, 사흘이 지나면 옆구리가 그득하고 아프다.
一日身重體痛;
하루 만에 몸이 무겁고 온몸이 아프다.
五日而脹;
닷새 만에 창만해진다.
十日不已,死。
열흘이 지나도 낫지 않으면 죽는다.
冬日入,夏日出。
겨울에는 해질녘에, 여름에는 해 뜰 때 사망한다.
【 注 日出氣始生,日入氣收引。肺主氣,故終於氣之出入也。】
【 주석 해가 뜨면 기가 생기기 시작하고, 해가 지면 기가 수렴한다. 폐는 기를 주관하므로, 마침내 기의 출입에 이른다.】
心病先心痛,一日而欬;
심장병은 먼저 가슴이 아프고, 하루 만에 기침이 난다.
三日脅支痛;
사흘 만에 옆구리가 그득하게 아프다.
五日閉塞不通,身痛體重,三日不已,死。
닷새 만에 막혀 통하지 않고, 몸이 아프며 무겁다. 사흘이 지나도 낫지 않으면 죽는다.
冬夜半,夏日中。
겨울에는 한밤중에, 여름에는 한낮에 죽는다.
注 心爲火髒,冬之夜半者,水勝而火滅也。夏之日中者,亢極而自焚矣。
주: 심장은 화(火) 장부이며, 겨울의 밤중은 수(水)가 왕성하여 화(火)가 꺼지는 시기이다. 여름의 한낮은 기운이 극에 달하여 스스로 타는 시기이다.
五常政大論
오상정대론
金不及曰從革。
금(金)이 부족한 것을 종혁(從革)이라 한다.
從革之紀,其發欬喘,其髒肺,其病嚏欬鼽衄。
종혁의 시기에는 기침과 천식이 발생하며, 그 장(臟)은 폐(肺)이고, 그 병은 재채기, 기침, 코막힘, 코피이다.
【 注 欬喘,火刑肺也。嚏欬鼽衄,金之病也。】
【 주 기침과 천식은 화가 폐를 침범한 것이다. 재채기, 기침, 코막힘, 코피는 금의 병이다.】
金太過曰堅成。
금이 지나치면 견성이라고 한다.
堅成之紀,其病欬。
견성의 기에는 그 병이 기침이다.
【 注 病欬,火傷肺也。】
【 注 병해, 화상폐야。】
少陽司天,火氣下臨,肺氣上從,欬嚏鼽衄鼻窒。
소양이 천기를 주관하면 화기가 아래로 임하고, 폐기가 위로 따르며, 기침·재채기·코막힘·코피·코가 막히는 증상이 생긴다.
【 注 上從者,因司天之氣下臨,畏其勝制而從之也。欬嚏鼽衄鼻窒,皆肺病也。】
【 주석 위에서 따르는 것은, 사천의 기운이 아래로 내려와 그가 이기고 제압할까 두려워하여 따르는 것이다. 기침, 재채기, 코막힘, 코피는 모두 폐의 병이다.】
風論
풍론
以秋庚辛中於邪者,爲肺風。
가을 경신일에 사기에 감염되면 폐풍이 된다.
肺風之狀,多汗惡風,色皏然白,時欬短氣,晝日則差,暮則甚,診在眉上,其色白。
폐풍의 증상은, 땀이 많이 나고 바람을 싫어하며, 얼굴색이 희고, 때때로 기침을 하고 숨이 차며, 낮에는 좀 낫고 저녁에는 심해지며, 진찰 부위는 눈썹 위에 있고 그 색은 희다.
【 注 風爲陽邪,開發腠理,故多汗。
주: 바람은 양의 사기(邪氣)로, 피부와 근육의 틈을 열게 하므로 땀이 많다.
風氣傷陽,邪正不合,故惡風。
바람 기운이 양을 상하게 하여 사기와 정기가 조화되지 못하므로 바람을 싫어한다.
肺屬金,其色白。
폐는 금에 속하고, 그 색은 희다.
肺主氣,在變動爲欬,風邪迫之,故時欬短氣。
폐는 기를 주관하며, 변동(變動)하면 기침이 되는데, 바람 사기가 핍박하므로 때때로 기침하며 숨이 짧다.
晝則陽氣勝而能勝邪,故差;暮則氣衰,故病甚。
낮에는 양기가 성하여 사기를 이길 수 있으므로 낫고, 저녁에는 기가 쇠하여 병이 심해진다.
眉上,乃闕庭間,肺之候也。】
눈썹 위는 궐정(闕庭) 사이로, 폐의 후(候)가 나타나는 곳이다.
診要經終論
진찰의 요령과 경락의 종말에 관한 논의
春刺秋分,筋攣逆氣,環爲欬嗽。
봄에 가을의 분한(分限)을 찌르면, 힘줄이 오그라들고 기가 치밀어올라 돌아서 기침이 된다.
注 髒真高於肺,主行榮衛陰陽者也。榮衛氣血,所以濡筋骨,利關節。病在肝而反傷其肺,是以筋攣血氣環逆,故令人氣逆而轉爲欬嗽。
주석: 장기의 진기가 폐보다 높아서, 영위와 음양을 주관하여 운행한다. 영위와 기혈은 근골을 적시고 관절을 이롭게 한다. 병이 간에 있으면 오히려 폐를 상하게 하므로, 근육이 경련하고 기혈이 역행하며, 그래서 사람으로 하여금 기가 거슬러 올라가 기침으로 변하게 한다.
玉機真髒論
옥기진장론
秋脈不及則令人喘,呼吸少氣而欬,上氣見血,下聞病音。
가을에 맥이 부족하면 사람을 숨차게 하고, 호흡이 적고 기가 적어 기침하며, 기가 위로 치받아 피를 보고, 아래에서는 병든 소리가 들린다.
【 注 肺主周身之氣,不及則令人氣虛而喘,呼吸少氣而欬。氣虛上逆,則血隨而上行。氣虛下逆,則聞呻吟之病音。】
【 주석 】 폐는 온몸의 기를 주관하는데, 기운이 부족하면 사람을 기허로 만들어 숨이 차고, 호흡이 짧아지며 기침을 한다. 기가 허하여 위로 치밀어 오르면 피가 따라서 위로 올라간다. 기가 허하여 아래로 치밀어 내리면 신음하는 병의 소리가 들린다.
宣明五氣論
오행의 기운을 밝혀 설명하는 논설
肺爲欬。
폐가 기침을 한다.
【 注 陰陽應象論曰:肺在變動爲欬。】
【 주석: 《음양응상론》에서 말하길: 폐의 변동은 기침이 된다.】
評熱病論
열병 평론
病腎風,虛不當刺。不當刺而刺,後五日其氣必至。至必少氣時熱,時熱從胷背上至頭,汗出手熱,口乾苦渴,小便黃,目下腫,腹中鳴,身重難以行,月事不來,煩而不能食,不能正偃,正偃則欬,病名曰風水。
병이 신풍(腎風)인데, 허하여 찌르지 말아야 한다. 찌르지 말아야 하는데 찔렀다면, 닷새 후에 그 기운이 반드시 이른다. 이르면 반드시 기운이 적어지고 때때로 열이 나는데, 때때로 열이 가슴과 등에서부터 위로 머리에 이르고, 땀이 나고 손이 뜨거우며, 입이 마르고 쓰며 갈증이 나고, 소변은 누렇고, 눈 아래가 붓고, 배에서 소리가 나며, 몸이 무거워 잘 걷지 못하고, 월경이 오지 않고, 번민하며 음식을 먹지 못하고, 바로 누울 수 없으며, 바로 누우면 기침을 하니, 병 이름을 풍수(風水)라 한다.
真氣上逆,故口苦舌幹,臥不得正偃,正偃則欬出清水也。
진기가 위로 역행하므로, 입이 쓰고 혀가 마르며, 누워 바로 눕지 못하고, 바로 누우면 맑은 물을 기침하여 뱉는다.
諸水病者,故不得臥,臥則驚,驚則欬甚也。
여러 수병(水病)을 앓는 자는, 그러므로 누울 수 없고, 누우면 놀라고, 놀라면 기침이 심해진다.
【 注 病名風水者,因風而動其水也。真氣者,髒真之心氣也。心屬火而惡水邪,水氣上乘,則迫其心氣上逆,是以口苦舌幹。腎爲本,肺爲末,金水子母之髒,皆積水也。是以水氣上逆於肺,則欬出清水。水邪乘胃,故不得臥。胃絡上通於心,陽氣入陰,陰陽相薄,故驚恐。心氣上乘於肺,金畏火熱,故欬甚也。】
주석: 풍수라고 병명을 붙인 것은 바람이 그 물을 움직이기 때문이다. 진기는 장부의 진실된 심기이다. 심장은 화에 속하고 수사를 싫어하는데, 수기가 위로 타고 올라오면 그 심기를 압박하여 역상하게 하므로 입이 쓰고 혀가 마른다. 신장은 근본이고 폐는 말단이며, 금과 수는 자모 관계인 장부로서 모두 물이 쌓여 있다. 그러므로 수기가 위로 폐에 역상하면 맑은 물을 기침해 낸다. 수사가 위에 타고 오르므로 누울 수 없다. 위의 경락이 위로 심장에 통하고, 양기가 음으로 들어가면 음양이 서로 부딪치므로 놀라고 두려워한다. 심기가 위로 폐에 타고 오르면 금이 화열을 두려워하므로 기침이 심해진다.
痹論
비론
脾痹者,四肢解墮,發欬嘔汁,上爲大塞。
비비(脾痹)는 사지가 나른하고 축 처지며, 기침이 나고 즙액을 토하며, 위로는 크게 막히는 증상이다.
【 注 脾氣不能行於四肢,故四肢解墮。脾脈上膈挾咽,氣痹不行,故發欬。入胃之飲,上輸於脾肺,脾氣不能轉輸,故嘔汁。肺氣不能通調,故上爲大塞。】
【 주석 비기(脾氣)가 사지(四肢)에 행하지 못하므로 사지가 나른하고 축 처진다. 비맥(脾脈)은 횡격막을 올라 목 옆을 끼고 가는데, 기(氣)가 막혀 통하지 못하므로 기침이 난다. 위(胃)로 들어간 음료는 위로 비장과 폐에 수송되는데, 비기가 운반하여 보내지 못하므로 구토하여 즙액을 토한다. 폐기가 통하게 조절하지 못하므로 위로 크게 막힌다.】
靈樞經
영추경
邪氣臟腑病形篇
사기장부병형편
肝脈微大,爲欬引小腹。
간맥이 약간 크면 기침할 때 아랫배가 당긴다.
【 注 肝脈抵少腹,上注肺,欬引小腹者,經氣逆於上下也。】
【 注 간맥이 소복에 닿고 위로 폐에 주입하는데, 기침이 소복까지 끌어당기는 것은 경기가 상하로 거슬렀기 때문이다.】
肺脈微急爲肺寒熱,怠惰,欬唾血,引腰背胷。
폐맥이 약간 급하면 폐한열이 되고, 게으르고, 기침하며 피를 뱉고, 허리·등·가슴이 당긴다.
【 注 肺主氣,怠惰欬唾血,引腰背胷,皆肺氣虛寒也。】
주: 폐는 기를 주관하며, 게으르고 기침하며 피를 뱉고, 허리와 등, 가슴이 당기는 것은 모두 폐기가 허하고 차가운 것이다.
本髒篇
본장편
肺高則上氣肩息,欬。
폐가 높으면 기가 치밀고 어깨로 숨 쉬며 기침한다.
【 注 肺主氣,故高則上氣肩息而欬。】
【 주석: 폐가 기를 주관하므로, 높으면 상기(숨이 차서 어깨가 들썩이며)하고 어깨로 숨을 쉬며 기침한다.】
玉版篇
옥판편
欬且溲血,脫形,其脈小勁,逆也。
기침을 하면서 피오줌을 누고, 몸이 쇠약해졌으며, 그 맥이 작고 강한 것은 역증이다.
欬,脫形,身熱,脈小以疾,逆也。
기침을 하고, 몸이 쇠약해지고, 몸에 열이 나며, 맥이 작고 빠른 것은 역증이다.
不過十五日而死矣。
보름을 넘기지 못하고 죽는다.
注 欬而溲血形脫,其脈小勁,逆傷肺也。
기침을 하면서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고 형체가 쇠약해지며, 그 맥이 작고 강한 것은 역행하여 폐를 손상한 것이다.
夫心主血,肺者心之蓋,欬,形脫,身熱,脈小以疾,逆傷心也。
대저 심장은 혈을 주관하고, 폐는 심장의 덮개이다. 기침을 하며 형체가 쇠약해지고 몸에 열이 나며 맥이 작고 빠른 것은 역행하여 심장을 손상한 것이다.
欬,溲血,形肉脫,脈搏,逆也。
기침하고, 오줌에 피가 섞여 나오며, 몸이 야위고, 맥이 뛰는 것은 역증이다.
欬嘔腹脹,且飧泄,其脈絕,逆也。
기침하고 구토하며 배가 부르고, 또 설사하고, 맥이 끊어지는 것은 역증이다.
不過一時而死矣。
한때를 넘기지 못하고 죽는다.
【 注 欬溲血,形肉脫,脈搏逆於肺絡也。
【 주해】 기침을 하면서 오줌에 피가 섞여 나오고, 몸이 여위며, 맥박이 폐의 경락을 거슬러 뛰는 것이다.
欬嘔腹脹,且飧泄,其脈絕,逆於肝脾之絡也。】
기침과 구토가 있고 배가 부르며, 게다가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이 섞인 설사를 하고, 그 맥이 끊어지듯 하는 것은 간과 비의 경락을 거슬린 것이다.】
經脈篇
경맥편
肺手太陰之脈,是動則病肺脹滿膨膨而喘欬,缺盆中痛,甚則交兩手而瞀,此爲臂厥。
폐수태음의 맥은 움직이면 병이 생겨 폐가 창만하고 팽팽하게 부풀며 숨이 차고 기침하며, 쇄골 위 오목한 곳이 아프고, 심하면 두 손을 마주 잡고 정신이 혼미해지니, 이것이 비궐이다.
是主肺所生病者,欬上氣喘,渴煩心,胷滿,臑臂內前廉痛,厥掌中熱。
이는 폐가 주관하여 생기는 병으로, 기침하고 숨이 차며, 갈증이 나고 마음이 번민하며, 가슴이 그득하고, 팔 안쪽 앞쪽 가장자리가 아프며, 손바닥 속이 열나는 궐증이다.
【 注 是主肺所生之病,故欬喘上氣,渴而煩心。肺主氣,而爲水之生原,肺乃心之蓋也。胷滿,臑臂痛,掌中熱,皆經脈所循之部而爲病也。】
이것은 주로 폐에서 생기는 병이므로, 기침하고 숨이 차며 기가 위로 치밀고, 갈증이 나며 마음이 번민한다. 폐는 기를 주관하며 물의 생성 근원이 되고, 폐는 심장의 덮개이다. 가슴이 그득하고, 팔과 어깨가 아프고, 손바닥이 뜨거운 것은 모두 경맥이 순행하는 부위에 병이 생긴 것이다.
熱病篇
열병편
欬而衄,汗不出,出不至足者,死。
기침을 하면서 코피가 나고, 땀이 나지 않거나 땀이 나더라도 발까지 이르지 않는 경우는 죽는다.
【 注 欬者,內熱上逆於肺也。衄者,表熱外迫於經也。夫肺主皮毛而朝百脈,外內之熱,鹹從肺氣以汗解。汗不出者,氣絕於上也。出不至足者,氣絕於下也。】
【 주 기침은 내열이 위로 치받아 폐에 이른 것이다. 코피는 표열이 밖으로 경맥을 핍박한 것이다. 대저 폐는 피모를 주관하고 백맥을 조회하니, 외내의 열이 모두 폐기를 따라 땀으로 해소된다. 땀이 나오지 않는 것은 기가 위에서 끊긴 것이고, 땀이 나와서 발까지 이르지 못하는 것은 기가 아래에서 끊긴 것이다.】
脹論
창만(脹滿)에 관한 논의
肺脹者,虛滿而喘欬。
폐창(肺脹)은 허만(虛滿)하고 숨이 차며 기침을 한다.
【 注 吳氏曰:此衛氣逆於城郭之中,而爲肺脹也。】
【注 吳氏曰:이는 위기가 성곽 안에서 거슬러 올라가, 폐창이 된 것이다.】
論疾診尺篇
질병을 논하고 척맥을 진찰하는 장
視人之目窠上微癰,如新臥起狀,其頸脈動,時欬,按其手足上窅而不起者,風水膚脹也。
사람의 눈자위 위에 미세하게 부어오른 것이 마치 갓 일어난 모양과 같고, 그 목의 맥이 뛰며, 때때로 기침하고, 손발을 누르면 움푹 들어가면서 다시 솟아오르지 않는 것은 풍수부창이다.
注 水隨氣而溢於皮膚之間,故目窠微腫。
물이 기를 따라 피부 사이로 넘쳐흐르므로, 눈구멍이 약간 붓는다.
頸脈動而膚脹欬者,水留於皮毛而動其肺氣也。
목의 맥이 뛰고 피부가 부으며 기침하는 것은, 물이 피모에 머물러서 폐기를 동요시키기 때문이다.
風水者,因外受於風,風行而水渙也。
풍수는 외부로부터 바람을 받아서, 바람이 돌고 물이 흩어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