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馬蒔曰:此言病人善養,與醫人善針者爲得氣,而反此者爲失氣也。氣,真氣也。病人善守禁忌,男子則忌內而謹守勿內,女人則忌外而堅拒勿出,則未刺之先,或已刺之後,真氣不失,是之謂得氣也。然凡刺之禁,曰外曰內,曰醉曰怒,曰勞曰飽,曰飢曰渴,曰驚曰恐,曰車曰步,皆當慎之。正以此十二禁者,脈氣散亂,榮衛相逆,經氣不次,病人失於自守,醫人妄於行刺,則陽病入陰,陰病出陽,邪氣復而真氣衰,不謂之失氣而何?】
마시가 말하기를: 이것은 환자가 잘 기르고 의사가 침을 잘 놓는 것이 득기가 되는 것이며, 이와 반대되는 것이 실기가 되는 것임을 말한다. 기는 진기이다. 환자가 금기를 잘 지켜서, 남자는 안을 꺼려 삼가 지켜서 안에 들이지 않고, 여자는 밖을 꺼려 굳게 막아서 밖으로 내보내지 않으면, 침을 놓기 전이나 침을 놓은 후에 진기를 잃지 않으니, 이것을 일러 득기라고 한다. 그러나 무릇 침의 금기에는, 외와 내, 취함과 노여움, 노동과 포식, 굶주림과 목마름, 놀람과 두려움, 수레와 걸음이 있으니, 모두 마땅히 삼가야 한다. 바로 이 열두 가지 금기로 인하여 맥기가 산란하고 영위가 서로 거스르며 경기가 차례대로 되지 않고, 환자가 스스로 지키는 것을 잃으며 의인이 망령되이 침을 놓으면, 양병이 음으로 들어가고 음병이 양으로 나와서 사기가 다시 성하고 진기가 쇠약해지니, 이를 실기라고 하지 않고 무엇이라 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