張志聰曰:此章論經氣五臟厥逆爲病也。夫三陰三陽,天之六氣也;木火土金水,地之五行也。在天呈象,在地成形。地之五行,化生五臟;天之六氣,配合六經。是五臟相通,移皆有次,六氣旋轉,上下循環,若不以次相傳,則厥逆而爲病矣。再按在天丹黅蒼素元之氣,經於五方之分,化生地之五行,地之五行,上呈三陰三陽之六氣,此天地陰陽五運六氣互相生成者也,而人亦應之。故曰,東方生風,風生木,木生酸,酸生肝;南方生熱,熱生火,火生苦,苦生心。此五臟之形氣,生於地之五行而本於天之六氣,十二經脈外合六氣而本於臟腑之所生,臟腑經氣之相合也。《靈》,《素》經中,凡曰太陽、少陽、陽明、太陰、少陰、厥陰,此論在六氣,或有及於六經,若曰肝心脾肺腎,此論在臟腑經脈,而或涉於六氣,此陰陽離合之道也。夫陰陽出入,寒暑往來,皆從地而出,自足而上,是以賢人上配天以養頭,下象地以養足,中傍人事以養五臟。苛失其養,則氣厥而爲頭痛,髒厥而爲心痛矣。陽明之氣,上出於面,厥氣上逆於頭,故爲頭痛面腫,陽明是動則病心欲動,故起而心煩,此陽明之氣,上逆於頭,而爲厥頭痛也,故當取之足陽明。陽明從中見太陰之化,故兼取之太陰。此厥逆在氣而不及於經也。
張志聰이 말하였습니다: 이 장에서는 경기와 오장이 역상하여 병이 되는 것을 논합니다. 삼음삼양은 하늘의 여섯 기운이고, 목화토금수는 땅의 오행입니다. 하늘에는 형상이 나타나고 땅에는 형체가 이루어집니다. 땅의 오행은 오장을 화생하고, 하늘의 여섯 기운은 육경에 배합됩니다. 따라서 오장은 서로 통하여 옮겨짐에 차례가 있고, 여섯 기운은 회전하여 상하로 순환합니다. 만약 차례대로 전하지 않으면 역상하여 병이 됩니다. 다시 살펴보면, 하늘의 붉고 누렇고 푸르고 희고 검은 기운이 다섯 방위의 구분을 지나 땅의 오행을 화생하고, 땅의 오행이 위로 삼음삼양의 여섯 기운을 나타내니, 이는 하늘과 땅의 음양 오운 육기가 서로 생성하는 것이며, 사람도 이에 응합니다. 그러므로 동방에서 바람이 생기고, 바람이 나무를 생하고, 나무가 신맛을 생하고, 신맛이 간을 생한다고 하였고, 남방에서 열이 생기고, 열이 불을 생하고, 불이 쓴맛을 생하고, 쓴맛이 심을 생한다고 하였습니다. 이는 오장의 형기가 땅의 오행에서 생기면서도 하늘의 여섯 기운에 근본하고, 십이경맥이 밖으로 여섯 기운에 합하면서도 장부가 생하는 바에 근본하여 장부와 경기가 서로 합하는 것입니다.《영추》와《소문》경전에서 무릇 태양, 소양, 양명, 태음, 소음, 궐음이라고 말한 것은 이것은 여섯 기운을 논한 것이며, 혹은 육경에 미치기도 합니다. 만약 간, 심, 비, 폐, 신이라고 말한 것은 이것은 장부와 경맥을 논한 것이며, 혹은 여섯 기운에 관련되기도 하니, 이는 음양이 분합하는 도리입니다. 무릇 음양의 출입과 한서의 왕래는 모두 땅에서 나와 발로부터 위로 올라가므로, 현명한 사람은 위로 하늘에 배합하여 머리를 기르고, 아래로 땅을 본받아 발을 기르며, 가운데는 인사를 가까이하여 오장을 기릅니다. 만약 그 기름을 잃으면 기가 역하여 두통이 되고, 장이 역하여 심통이 됩니다. 양명의 기운은 위로 얼굴에 나오는데, 역기(厥氣)가 위로 머리에 역상하므로 두통과 얼굴이 붓는 병이 됩니다. 양명은 동하면 병이 심장이 움직이고자 하여 일어나면 심번해지니, 이는 양명의 기운이 위로 머리에 역상하여 궐두통이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마땅히 족양명을 취해야 합니다. 양명은 중견 태음의 화를 따르므로 겸하여 태음을 취합니다. 이는 궐역이 기에 있고 경에까지 미치지 않은 것입니다.